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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족 모욕’ 프로골프협회 임원, ‘무기한 정직 처분’

    ‘가족 모욕’ 프로골프협회 임원, ‘무기한 정직 처분’

    한국프로골프협회(KPGA)가 최근 직원에게 심한 욕설과 가족 모욕 등의 가혹 행위를 한 것으로 지목받는 임원 A씨에게 무기한 직무 정지 징계를 내렸다. KPGA는 23일 “내부의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인해 많은 분께 실망을 안겨드린 점에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A씨에 대한 무기한 정직 징계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최근 KPGA 노조에 따르면 A씨는 부하직원인 B씨를 상대로 ▲입에 담을 수 없는 욕설과 폭언, 막말 등을 일삼고 ▲피해 직원의 아내와 자녀, 부모 등 가족을 거론하며 모욕을 주는 한편 ▲본인 거주지 인근의 공개적인 장소로 불러내 살해 협박하는 등의 괴롭힘을 지속해 왔다. 노조가 공개한 녹취록에 따르면 A씨는 B씨에게 “야, 이 XX야, 자식까지 있는, 결혼한 XX가 안 쪽팔려? 너, 네 와이프한테도 이러냐? 네 부모한테도 이래?”라며 가족을 거론하거나 “나 너 보면 죽이고 싶어. 인상 펴 이 X발, 확 다 찢어 버리기 전에”라고 하는 등 폭언을 일삼았다. 또 업무적인 실수를 약점 삼아 사직서 제출, 연차 사용을 강제하거나 강요한 각서를 근거로 퇴사를 종용하고 노조 탈퇴를 강요하기도 했다. 노조에 따르면 임원 A씨의 가혹행위는 8월 이후 극심한 수준에 이르렀고, 피해직원 B씨는 정신과 치료를 받기도 했다. KPGA는 지난달 노동조합이 제출한 A씨의 직장 내 괴롭힘 신고서를 받았고, 외부 조사위원회를 꾸려 약 한 달간 조사를 진행한 끝에 이번 사태를 조직 내 신뢰와 윤리를 저해할 수 있는 중대한 사안이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A씨는 B씨가 “업무적인 실수가 잦아 모질게 대했다”고 주장했으나, KPGA는 이번 사태를 조직 내 신뢰와 윤리를 저해할 수 있는 중대한 사안이라고 판단해 징계를 결정했다. KPGA는 “무엇보다 피해를 본 B씨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전한다.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본업에 복귀할 수 있도록 치유와 일상 회복을 위한 모든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관련 교육 강화, 조직문화 개선 등을 통해 유사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더욱 성숙하고 책임 있는 모습으로 신뢰 회복을 위해 ‘분골쇄신’의 각오로 나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B씨는 피해 자료를 바탕으로 경찰서와 노동청은 물론 스포츠윤리센터에도 해당 사실을 신고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 “공무원 시험 봐야한다” 음주측정 거부하더니…“4년 못보게 생겼다”

    “공무원 시험 봐야한다” 음주측정 거부하더니…“4년 못보게 생겼다”

    ‘공무원 시험을 봐야 한다’며 경찰의 음주 측정을 거부한 30대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됐다. 대전지법 10단독 김태현 판사는 음주측정거부 등 혐의로 기소된 A(30)씨에게 “A씨가 범행을 자백하고 반성하고 있지만 음주운전 처벌 전력이 있고 정당한 음주측정 요구에 응하지 않았다”며 이같이 선고했다고 2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5월 1일 대전 유성구의 한 도로에서 경찰의 음주 측정 요구에 응하지 않고 욕설을 퍼부은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차량 고장으로 길가에 정차해 있는 것을 시민이 보고 112에 신고하면서 음주운전 사실이 드러났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A씨의 말투가 어눌하고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자 음주 측정을 시도했다. 하지만 A씨는 경찰에게 “공무원 시험에 응시해야 한다”, “(음주운전) 증거를 가져오라”며 측정을 거부했다. 그는 2019년 음주운전이 적발돼 벌금 150만원의 약식명령을 받은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공무원 시험은 금고 이상의 형에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사람의 경우 유예기간 종료 후 2년이 지나야 응시할 수 있다. 즉, A씨는 형이 이대로 확정되면 집행유예 2년, 이후 2년 등 4년 후 시험을 볼 수 있다.
  • 아동 학대 최고 예방은 “처벌 강화·경찰 개입”…70% 이상이 친부모

    아동 학대 최고 예방은 “처벌 강화·경찰 개입”…70% 이상이 친부모

    #사례1 - 한부모 가정에서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친모와 지내며 지저분한 환경과 욕설 등으로 생활하는 10세 미만의 아동에 대한 정서·방임 학대를 확인해 시설로 분리 조치했습니다. 현재 깨끗한 식사와 위생적 환경에서 따뜻한 보호를 받는 아동은 생활에 만족하고 있습니다.#사례2 - 알코올 의존증을 앓는 친모가 술을 마시고 반복해 초등학생 남매를 때려 경찰과 전담 공무원이 동행 출동해 즉각 분리 조치했습니다. 남매를 친족에게 인계해 전문보호기관에서 사례 관리 중입니다. 충남 천안지역 아동 학대 가해 행위자의 70% 이상이 친부모로 조사됐다. 예방 정책은 행위자 처벌을 강화하고 경찰·지자체 등 대응 기관의 적극적 개입 필요성이 강조됐다. 천안시는 충남에서 처음으로 아동 학대 예방 정책 수립 기초자료 활용을 위해 지난 2021년부터 최근까지 아동 학대 현황 자료와 인식 조사 등을 바탕으로 ‘아동 학대 실태조사 연구용역’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인식 조사는 18세 미만 아동 1125명과 성인 553명, 신고 의무자 380명 등 2085명이 참여했다. 조사 결과 4년간 집계된 신고접수(재신고 포함)는 2021년 549건, 2022년 893건, 2023년 876건, 2024년(9월) 589건 등이다. 4년간 학대 피해 아동 중 10~12세가 평균 21.4%로 가장 높았고, 13~15세와 7~9세가 각각 18.4%와 18.3%로 뒤를 이었다. 4~6세와 0~3세도 각각 15.4%와 14.7%에 이른다. 가해자 유형별로는 친부와 친모에 의한 학대가 4년간 평균 70% 이상을 차지했다. 교사(교직원)에 의한 아동 학대는 2021년 8.8%, 2022년 13.4%, 2023년 5.8%, 2024년 5.9%로 감소 추세다. 학대에 대한 아동의 유형별 경험은 부부간 싸움·갈등과 비교·차별·편애 등 정서적 학대가 49.5%로 가장 높았고, 신체적 학대가 34.9%를 차지했다. 아동 학대 예방 정책 등을 위해서는 응답자 35.3%가 ‘처벌 강화’를 꼽았다. 경찰의 업무협조체계 구축(17.4%), 수시 교육(12.9%), 아동학대 행위자에 대한 치료적 개입 확대(11.6%) 등이 뒤를 이었다. 시 관계자는 “조사 결과와 정책 제언 내용 등을 2025년 아동학대 예방계획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며 “실질적 정책과 제도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대가리…종북 XX들” 양태석 거제시의원 비상계엄 옹호 논란

    “대가리…종북 XX들” 양태석 거제시의원 비상계엄 옹호 논란

    더불어민주당 거제시의원단이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발언을 해 논란을 빚은 양태석(무소속, 동부·남부·거제·둔덕·사등) 의원 징계안을 발의했다. 민주당 거제시의원단은 지난 19일 양 의원의 징계 요구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0일 밝혔다. 양 시의원은 지난 1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대가리 따게 봐야 해. 머가 들었나. 종북 XX들’이라고 썼다가 삭제했다. 지난 10일에는 ‘윤석열을 즉각 체포하라’는 내용의 진보당 현수막 사진을 공유하며 ‘미친 것들’이라고 썼다. 진보당 거제시위원회는 양 시의원을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양 의원은 또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 선포 당시 했던 발언을 공유하며 “발표문에 분명히 종북세력 척결이라고 저는 보고 들었는데 대통령의 말씀은 거짓의 내용으로 발표하신 건가”라며 “정부 수반께서 밝히신 내용을 국민들은 믿어야 하지 않을까요”라고 말하기도 했다. 비상계엄 해제 후인 지난 5일 오후 양 의원은 논란이 될 만한 글을 올리기도 했다. 당시 양 의원은 ‘해당 글이 이번 비상 계엄 사태를 의미하는 것이냐’는 기자 질문에 ‘맞다, 아니다’를 밝히지 않고 “문제가 된다면 삭제하겠다”라는 취지로만 답했다. 곧이어 그는 해당 게시물을 바로 삭제했다. 민주당은 양 의원 행동이 지방자치법이 규정한 품위 유지 의무를 위반했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징계 사유에서 “윤석열의 비상계엄 발령으로 촉발된 탄핵소추 가결에 대한 개인적 입장은 다를 수 있으나, 탄핵에 찬성한 동료 의원과 야당을 지지하는 시민을 향해 현직 기초의원 자격으로 혐오 발언을 해 거제시의회와 시민 명예를 실추시켰다”고 밝혔다. 논란이 일자 양 의원은 지난 19일 자신의 SNS에 “시의원에게 이렇게 과분한 관심을 보여줘 감사할 따름이다”며 “과격한 표현으로 인한 것에는 유감이 남는다”는 글을 남겼다. 앞서 양 의원은 지난해 7월 주민총회에 참석한 여성에게 성희롱성 발언을 해 국민의힘을 탈당했다.
  • 주취소란 50대 뺨 16차례 때린 경찰관…항소심도 선고유예

    주취소란 50대 뺨 16차례 때린 경찰관…항소심도 선고유예

    만취 상태로 소란을 피운 50대의 빰을 수차례 때린 경찰관이 항소심에서도 선고유예 판결을 받았다. 피해자가 사건을 유발했다는 점에서 경찰관 직무를 지속해도 문제가 없다고 판단한 결과다. 대구지법 형사항소1부(부장 오덕식)는 19일 독직폭행 혐의로 기소된 경찰관 손모(53) 경위에 대한 항소심에서 검찰의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과 같이 징역 6개월에 자격정지 1년의 선고를 유예했다. 선고유예는 가벼운 범죄에 대해 일정 기간 선고를 미루고 유예일로부터 2년이 지나면 사실상 없던 일로 해주는 결정이다. 손 경위는 지난해 7월 17일 새벽 2시 20분쯤 경북 청송군 부남면에서 술을 마시고 난동을 부리던 A(59)씨를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 이후 손 경위는 A씨가 순찰차에 탑승하고도 욕설을 퍼붓자 오른손으로 어깨를 붙잡고 왼손으로 그의 뺨을 16차례 때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항소심 재판부는 “피해자와 원만히 합의했으며, 사건 정황상 피해자가 사건을 유발한 정황 등을 고려할 때 피고인이 경찰관 직무를 계속해서 크게 문제가 될 것이 없다”고 항소 기각 이유를 설명했다.
  • [단독] 성폭력·수술 부위 주먹질까지… 고교 태권도부 감독 ‘제자 학대’

    [단독] 성폭력·수술 부위 주먹질까지… 고교 태권도부 감독 ‘제자 학대’

    대구 한 고등학교 태권도부 감독이 제자들을 성적과 신체적으로 학대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또 학교 측이 피해 학생들을 방치하고 사건을 축소하려 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18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고교 태권도부 감독교사 A(46)씨는 2022년 4월 B(17)군 등 태권도부 학생 16명 앞에서 성행위를 연상케 하는 춤을 추는 영상을 시청하게 했다. 이후 일부 학생에게 춤을 따라 추게 강요했다. 당시 옆에 있던 코치가 말렸지만 강요는 이어진 것으로 드러났다. 이 밖에도 A씨는 무릎 수술을 한 학생의 수술 부위를 주먹으로 치거나, 수업에 참여하지 않은 학생을 구타하고 욕설을 퍼붓기도 했다. 결국 A씨는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고, 지난달 말 대구지법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A씨에게 40시간의 아동학대 치료프로그램을 이수하고 아동 관련기관에 5년간 취업제한을 명령했다. 학부모들은 학교 측이 피해 학생들을 방치하고 사건을 축소하려 했다고 주장했다. B군의 아버지는 “학교가 적절한 안전 보호조치를 하지 않았고, 학부모들에게도 ‘그냥 넘어가자’는 식으로 무마했다”고 주장했다. 학교 관계자는 “감독과 학생들을 격리하는 등 충분한 보호조치를 했다”고 해명했다.
  • [단독]태권도부 감독이 제자 성적·신체적 학대…학부모들 “학교 측이 사건 축소”

    [단독]태권도부 감독이 제자 성적·신체적 학대…학부모들 “학교 측이 사건 축소”

    대구 한 고등학교 태권도부 감독이 제자들을 성적·신체적으로 학대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또 학교 측이 피해 학생들을 방치하고 사안을 축소하려 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18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대구 모 고교 태권도부 감독 A(46)씨는 2022년 4월 B(17)군 등 태권도부 소속 학생 16명이 훈련을 마치자 성행위를 연상케 하는 춤을 추는 영상을 시청하게 했다. 또한 일부 학생에게는 영상에 나오는 춤을 따라 추게 강요하기도 했다. A씨는 또 무릎 수술 후 보조기를 차고 있는 학생의 무릎을 주먹으로 때리거나, 수업에 참여하지 않고 휴식 중인 학생들을 걷어차고 욕설을 퍼부었다고 한다. 결국 A씨는 참다못한 학생들의 신고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에 대구지법 형사3단독(부장 박태안)은 지난달 말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를 받는 A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또 40시간의 아동학대 치료프로그램 수강과 아동 관련기관에 5년간 취업제한을 명령했다. 재판 과정에서 A씨는 제자들을 학대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으나,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A씨가 시합 출전 자격, 대학 진학 등에 대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어 학생들이 거부하기 어려웠을 것이라고도 판단했다. 재판부는 “피해 학생들이 입게 된 정신적, 육체적 고통이 상당했을 것으로 보인다”며 “범행이 분명하게 확인되는 데도 변명으로 일관하는 피고인의 태도도 좋지 못하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A씨는 항소를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 학생의 학부모들은 학교 측이 학생들을 방치하고 사건을 축소하려 했다는 주장을 펼쳤다. 실제 교내 성고충심의위원회에선 A씨의 행위가 성희롱이나 성폭력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결론을 냈으나, 교육청의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에선 학대에 해당한다고 봤다. B군의 아버지 C씨는 “A씨가 겨루기 훈련을 빙자해 학생들을 무차별적으로 폭행하기도 했다”며 “그런데도 당시 학교 측에서는 적절한 안전 보호조치를 하지 않고, 학부모들에게도 ‘태권도부를 위해 그냥 넘어가자’는 식으로 무마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제 아들은 중학생 때 전국대회에서 우승할 정도로 재능이 있는 선수였지만, 이 일로 정신과 치료를 받게 되면서 운동을 그만두고 진학도 포기했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이에 학교 측은 이 사건이 불거지자 관련 매뉴얼대로 적절한 조치를 했다고 밝혔다. 학교 관계자는 “이 사건 이후 감독 교사와의 계약을 해지했다”며 “보호조치의 경우 부모님들께서 느끼기에 부족했을 순 있으나, 기본적으로 감독 교사와 학생들을 격리했고 수업도 못 하게 하는 등 매뉴얼 대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 “내가 CIA에 아이유 신고했다…×돼봐라” 美 보수 유튜버 발언 ‘충격’

    “내가 CIA에 아이유 신고했다…×돼봐라” 美 보수 유튜버 발언 ‘충격’

    미국인 극우 유튜버가 지난 14일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집회에 나선 시민들을 위해 빵과 밥 등 선결제를 한 배우 겸 가수 아이유를 미 중앙정보국(CIA)에 신고했다고 주장했다. 18일 유튜브 채널 ‘천조국 파랭이’에는 “아이유를 미국 CIA에 신고했습니다”라는 영상이 올라왔다. 유튜버 ‘천조국 파랭이’는 대한민국에서 활동하는 미국인 극우 유튜버로 한국인 남성과 결혼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 여성이자 자신의 정치 성향이 보수라고 밝힌 A씨는 영상에서 “깨어있고 노래도 잘 부르는 우리 아이유님이 탄핵 집회를 지지하는 분들을 적극 지지하고, 심지어는 음식까지 제공하며 탄핵 분위기를 조장했다”고 운을 뗐다. A씨는 “최대한 사람들이 거리로 많이 나와 윤석열 탄핵에 힘을 실어주려는 것 같은데 저도 이런 아이유님의 생각을 더욱 널리 퍼뜨리기 위해 CIA에 아이유님의 행보를 알려드렸다”며 “여러분들도 우리 훌륭한 한국 연예인분들을 미국 CIA에 알리도록 하라”면서 탄핵에 찬성한 연예인 목록을 공개했다. 이어 “반미 하는지도 모르는 사람들 신고하는 것을 우리 트렌드로 밀고 나가자”라면서 “아이유, 한번 ×돼봐라”며 원색적인 욕설을 퍼부었다. 아이유는 앞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집회에 참여하는 팬들을 위해 빵과 밥, 음료, 핫팩을 준비했다가 황당한 상황에 놓였다. 아이유 소속사는 지난 14일 탄핵 집회가 열린 서울 여의도 내 음식점과 카페 등지에 빵 100개, 음료 100잔, 국밥과 곰탕 100그릇, 따로국밥 100그릇, 떡 100개 등을 선결제했다고 밝혔다. 아이유 소속사는 “공식 팬클럽에 가입된 ‘유애나’(아이유 팬덤명)가 아니라도 집회에 참여하는 분이라면 선착순으로 음식과 핫팩을 받을 수 있다”며 응원의 손길을 보탰다. 이후 보수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 등지에선 아이유가 찍은 광고 브랜드 등에 대한 불매운동 움직임이 일었다. 또 일부 누리꾼들은 온라인에서 “CIA에 신고했다”며 인증 사진을 올렸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유독 아이유만 집요하게 물고 늘어지는 것 같다”, “집회 선결제 연예인 한 둘이 아닌데 아이유 불쌍하다”, “CIA가 그렇게 할 짓이 없어 보이냐” 등 어이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아이유처럼 탄핵 촉구 집회 참여자들을 위한 선결제 행렬에 동참한 미국인도 있다. JTBC 예능 ‘비정상회담’에 출연했던 미국인 마크 테토는 미국에 머무는 가운데 아이유가 선결제한 국밥집에 전화를 걸어 60그릇을 추가 결제한 것으로 전해졌다.
  • “꺼져 XXX야”…‘현수막 욕설 테러’ 당한 김상욱 의원, 반응은

    “꺼져 XXX야”…‘현수막 욕설 테러’ 당한 김상욱 의원, 반응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공개적으로 찬성 의사를 밝힌 김상욱 국민의힘 의원이 지역구에 게시한 현수막에 낙서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김 의원은 “그렇게 해서라도 화가 풀리신다면 다행”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지난 17일 울산경찰청·김상욱 의원실 등에 따르면 울산 남구 공업탑 로터리 교통섬에 설치된 김 의원의 현수막에 붉은색 글씨로 욕설이 적힌 모습이 순찰 근무하던 경찰관에 의해 발견됐다. 이 현수막은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지난 14일 오후 김 의원실이 설치한 것이다. 흰색 바탕에 검은 글씨로 ‘계엄 참사에 대해 깊이, 깊이 송구합니다’라는 문구가 적혔다. 경찰은 현장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현수막에 낙서한 범인을 찾고 있다. 이 의원은 18일 YTN 라디오 ‘뉴스파이팅’ 인터뷰에서 ‘낙서가 적힌 현수막을 본 느낌이 어떠냐’는 진행자의 물음에 “그렇게 해서라도 좀 화가 풀리신다면 다행이겠다는 바람이 있다. 도리어 저희 지역에서 이런 목소리가 나오는 것이 차라리 반가운 마음”이라고 했다. 이 의원은 “왜냐하면 극우와 보수는 분명히 다른 개념이다. 극우와 보수는 정반대”라며 “극우라고 하는 것은 파시즘이나 일본 군국주의처럼 전체주의적이고 맹목적이고 배타적이고 편협하다. 보수는 안정적 사회 발전을 지향하기 때문에 공정해야 하고 합리적이어야 되고 포용적이어야 되고 개방적이어야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보수와 극우는 전혀 정반대의 성격을 가지고 있는데 그동안 극우의 성격과 성향을 가진 극렬주의자들이 보수라는 이름으로 보수의 발전을 막고 있었다”며 “극우가 뭔지 보수가 분명히 구별해서 정리하고, 보수가 제대로 보수가 자라날 수 있는 그런 토양과 숨구멍, 숨 쉴 수 있는 틈을 만들어내는 계기가 될 것이라 믿는다”고 했다.
  • [길섶에서] 어질더질

    [길섶에서] 어질더질

    “우리 것은 소중한 것이여”라는 광고 문구로 유명한 명창 박동진 선생의 소리판을 처음 구경한 것은 1980년대 초반 학창 시절이었다. 북잽이와 주거니 받거니 걸쭉한 욕설과 19금(禁) 농담이 즐거웠는데, ‘흥보가’를 감동적으로 완성해 가는 솜씨에서 대가(大家)의 기운을 느꼈던 기억이 난다. 판소리가 ‘어질더질’ 혹은 ‘더질더질’이라는 사설로 마무리된다는 것은 나중에 알았다. 판소리를 완창하려면 짧아도 서너 시간, 길게는 일고여덟 시간이 걸린다. 완창 판소리 공연에 간 적은 있지만 끝까지 자리를 지키지는 못했으니 구경꾼도 ‘어질더질’을 만나려면 인내가 필요하다. 소리꾼은 완창 능력이 없으면 평생 입 밖에 내놓을 일도 없다는 사설이 또한 ‘어질더질’이다. ‘어질더질’이 무슨 뜻인지 이런저런 주장이 있지만 “소리꾼은 목이 아프고, 북잽이는 팔이 아프니 이제 그만 하자”는 농반진반 해석에 마음이 간다. 마침 국립창극단이 송년음악회에 ‘어질더질’이라는 제목을 붙여 눈길을 끈다. 머리도 아프고 마음도 아픈 2024년을 마무리 짓는 데 딱 맞게 붙인 이름이다. 서동철 논설위원
  • 강추위에 가슴 드러낸 여성들 “F×××” 외치며 톱질…대체 무슨 일

    강추위에 가슴 드러낸 여성들 “F×××” 외치며 톱질…대체 무슨 일

    우크라이나 여성들이 상의를 탈의한 채 스위스 제네바 유엔본부 앞에서 시위를 벌이다 체포됐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페미니스트 단체 ‘페멘’(Femen) 소속 활동가들은 13일(현지시간) 제네바 유엔본부 앞에서 우크라이나 전쟁 항의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유엔본부 앞에 설치된 12m 높이의 ‘부서진 의자’ 조각품 다리를 전기톱으로 훼손했다. 이 작품은 지뢰로 인한 신체 절단을 상징하는 것으로, 전쟁에서 파괴적인 무기를 금지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시위에 참여한 여성 2명은 상의를 탈의한 상태였다. 다리에는 우크라이나 국기를 상징하는 파란색과 노란색 밴드를 착용했다. 이들은 영하권 날씨에도 가슴을 드러내며 “러시아를 유엔에서 배제하라”, “F××× 러시아” 등 욕설을 반복적으로 외치며 톱질을 했다. 작품에는 여러 개의 상처가 남았다. 제네바 경찰에 따르면 이번 시위와 관련해 이들을 포함한 관련자 총 4명이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단체는 성명을 통해 러시아를 유엔에서 추방할 것으로 요구하며 “유엔은 평화를 보장하기 위해 창설됐지만, 침략자를 막지 못한 것은 부러진 의자가 상징하는 비극을 가중할 뿐”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우크라이나는 배신과 군사적 침략의 희생자가 됐다”며 “전 세계는 이 기념물로 이 사실을 가릴 수 없다. 우리 조국이 파괴되는 동안 무관심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페멘은 정치적 자유, 가부장주의 타파, 여성 지위 향상, 예술과 표현의 자유 등을 내건 여성운동 단체로 ‘반라의 여전사들’이라는 별명이 붙을 만큼 토플리스 시위로 유명하다. 이들은 저서 ‘분노와 저항의 한 방식, 페멘’에서 “가슴을 드러내는 것은 무기가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우리의 투쟁은 근본적으로 비폭력적”이라고 밝혔다.
  • 구로구, 행정 전화에 ‘폭언 방지 시스템’ 도입

    구로구, 행정 전화에 ‘폭언 방지 시스템’ 도입

    서울 구로구가 지난 11일부터 구로구 전 부서, 동주민센터 내 행정 전화에 전화 연결 전 폭언 방지 및 통화 내용 전체 녹음에 대해 안내하는 ‘폭언 방지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17일 밝혔다. 구는 이번 행정 전화에 적용된 ‘폭언 방지 시스템’으로 민원인의 폭언, 욕설, 성희롱 등으로부터 구로구 직원을 보호할 뿐만 아니라 직원들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근무 환경을 만들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러한 조치는 올해 10월 민원 처리에 관한 법률(약칭 민원처리법) 시행령 개정으로 민원인과의 통화 내용을 전체 녹음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되며 가능해졌다. 폭언 방지 시스템을 통해 민원전화 연결 전 민원인에게 통화 시작부터 끝까지 모든 통화 내용이 녹음될 수 있다는 안내가 나가고 전화상담 중 민원인이 폭언, 욕설 등 과격한 표현을 할 경우 상담이 종료될 수 있다는 안내가 추가로 송출된다. 또한 폭언, 욕설 등으로 상담이 종료될 수 있음을 안내받았음에도 폭언, 욕설 등이 계속될 경우 통화가 자동 종료된다. 구 관계자는 “이번에 도입한 폭언 방지 시스템은 민원 응대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필요한 갈등을 줄이고 민원인과 직원 모두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에게 신뢰받는 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30대 싱글맘 죽음 내몬 불법 사채업자 구속

    30대 싱글맘 죽음 내몬 불법 사채업자 구속

    악랄한 불법 빚 독촉으로 지난 9월 홀로 6세 딸을 키우던 30대 여성을 죽음으로 내몬 불법 사채업자가 구속됐다. 서울 종암경찰서는 A씨를 상대로 불법 채권추심 행위를 한 B씨를 대부업법, 채권추심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B씨는 지난 8~9월 A씨와 A씨의 가족·지인 등에게 대포폰을 이용해 빚을 독촉하며 협박·욕설 문자 등을 보낸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B씨에게 대포폰과 대포통장의 명의를 대여한 8명도 전자금융거래법, 전기통신사업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수사 중이다. 불법 사채업자들은 총책, 대포통장 및 대포폰 관리, 현금 인출 및 수거 전달팀 등으로 역할을 나눠 움직이는 터라 경찰은 B씨의 공범 등에 대해 추가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와 지인을 상대로 불법 채권추심 행위를 한 공범 등을 신속히 검거하겠다”고 말했다.
  • 의총서 ‘한동훈 책임론’ 폭발… 자중지란 與, 다섯 번째 비대위로

    의총서 ‘한동훈 책임론’ 폭발… 자중지란 與, 다섯 번째 비대위로

    韓, 사퇴 요구에 “내가 계엄 했나”격앙된 의원들 종이 던지고 욕설도기자회견 돌연 취소… 오늘 거취 표명83명 중 73명 지도부 총사퇴 찬성대표 사퇴 땐 권성동 권한대행 체제전국위의장 “비대위 설치 절차 진행”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의 여파로 지난 7월 출범한 ‘한동훈 지도부’의 붕괴가 임박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지난 14일까지도 “직무를 수행할 것”이라며 버텼으나 자진 사퇴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친한(친한동훈)계를 포함해 선출직 최고위원 5명 전원도 탄핵안 가결 직후 사의를 표했다. 한 대표가 사퇴하면 국민의힘은 윤석열 정부 출범 후 다섯 번째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한다. 한 대표는 15일 거취 관련 기자회견을 준비했다가 돌연 취소했다. 당 핵심 관계자는 통화에서 “오늘을 넘기지 않으려고 했는데 혼란이 있었다”고 전했다. 이미 친한계도 주요 당직자들이 모두 사의를 밝힌 데다 내부 분열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기자회견도 친한계 한 인사가 기자들에게 알렸는데 다른 친한계 당직자는 “사실이 아니다”라면서 말이 엇갈렸다. 한 대표는 16일 오전 10시 30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자신의 거취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이미 최고위가 무너졌고 대통령의 탄핵안이 가결된 집권 여당 대표로서 정치적 책임을 피하기 어려운 상황이라 사의 표명에 무게가 쏠린다. 친한계 핵심 관계자는 “이미 대표직을 수행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한 대표는 전날 탄핵안이 가결된 후 의원총회에 참석해 사퇴를 요구하는 의원들을 향해 “내가 비상계엄을 했나”, “탄핵 투표를 내가 했나”라고 말해 의원총회가 아수라장이 됐다. 참석자들에 따르면 탄핵안 가결로 격앙돼 있던 의원들이 한 대표의 해당 발언에 종이를 던졌고 단상으로 달려가려는 의원들도 있었다고 한다. 한 대표를 향한 욕설이나 원색적인 발언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의총장에서 나온 한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집권 여당 대표로서 국민과 함께 잘못을 바로잡고 헌법과 민주주의를 지키겠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저는 직무를 수행할 것”이라고 했다. 한 대표가 의총장을 떠난 후 친한계 장동혁 최고위원, 진종오 청년최고위원이 차례로 사의를 밝혔다. 애초 이들은 물러나지 않고 한 대표와 함께 지도부를 유지하겠다고 예고했으나 상황이 악화하자 선제적으로 물러났다. 이어 친윤(친윤석열)계인 인요한, 김민전 최고위원이 사퇴했고 김재원 최고위원도 공지를 통해 사의를 밝혔다. 선출직 최고위원 5명이 탄핵안 가결 당일 모두 물러난 것이다. 국민의힘 당헌·당규는 선출직 최고위원 4인 이상이 물러나면 비대위 체제로의 전환을 명시하고 있다. 과거 최고위원들의 ‘릴레이 사퇴’는 곧바로 지도부 붕괴로 이어져 원내대표가 대표 권한대행을 맡아 비대위원장을 지명했다. 그러나 한 대표가 사퇴를 일축하고, 한 대표 측에서는 비대위원장을 한 대표가 지명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와 혼란이 고조됐다. 당헌·당규에는 최고위 붕괴에도 당대표가 사퇴하지 않는 경우에 대해선 규정하고 있지 않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당헌·당규 해석은 지금 이 시점에 필요하지 않은 것 같다”며 “당대표의 거취를 보고 규정을 해석해도 늦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헌승 국민의힘 전국위원회 의장은 페이스북에 “전국위 의장으로서 비대위 설치를 위한 절차를 지체 없이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16일 오후 의원총회를 열어 당 수습 방안을 논의한다. 한 대표의 사퇴를 촉구하는 격앙된 목소리도 계속됐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페이스북에 “끝까지 추잡하게 군다면 쫓아내야 한다”며 “의총 의결로 한동훈을 퇴출시키고 비대위를 구성해라”라고 썼다. 전날 의총에서 지도부 총사퇴 거수 투표엔 83명 중 73명이 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경원 의원은 “한동훈 비대위원장 등장부터가 불행”이라며 “우리 정당과 아무런 인연이 없었던 인물을 그저 이용해 보려는 욕심이 있었던 것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당신은 대표 권한 운운하는데, 당론을 모아 본 적도 없고 정해진 당론도 제멋대로 바꿨다”며 “제발 찌질하게 굴지 말고 즉각 사퇴해 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한 대표가 사퇴하면 권 원내대표가 대표 권한대행을 맡아 비대위 전환 작업을 진행하게 된다. 이준석 전 대표와 김기현 전 대표에 이어 한 대표까지 모두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불명예 퇴진하는 당대표 잔혹사도 계속되는 셈이다. 이미 당내 인물난으로 한 대표를 비대위원장으로 영입했던 국민의힘은 이번에도 비대위원장 구인난에 시달릴 것으로 보인다. 다만 한 대표의 독단적인 당무 운영과 불통, 미숙한 정치력에 ‘용병 불가론’이 힘을 받고 있어 내부 인사에게 비대위를 맡기는 방안이 유력하다. 지난해 12월 비대위원장으로 정계에 입문한 한 대표는 지난 4월 총선 패배로 사퇴했다가 7월 전당대회에 출마해 정계에 복귀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소속 의원들과의 극심한 갈등 끝에 사퇴하는 만큼 추후 복귀를 장담할 수 없게 됐다. 차기 대선 출마도 불투명해졌다는 평가다.
  • “尹탄핵 투표 가짜, 사기…한동훈 개XX” 광화문 격앙

    “尹탄핵 투표 가짜, 사기…한동훈 개XX” 광화문 격앙

    14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가결되자 국회 앞은 시민들의 환호성으로 가득 찼다. 반면 보수 성향 단체가 집결한 광화문 일대는 싸늘해졌다. 광화문 집회 참가자들은 탄핵안 가결 소식이 전해지자,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하나둘씩 자리를 떴다.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 자유통일당, 전국안보시민단체총연합 등이 주최한 이날 집회에는 경찰 추산 4만 1000명이 모였다. 주최 측은 600만명을 주장했다. 대국본 의장 전광훈씨는 이날 연단에 올라 “이번 투표도 가짜다. 무효”라는 주장을 펼쳤다. 이어 “국민의힘을 해체하라. 우리는 반드시 대통령을 지켜낼 것이다”라고 외쳤다. ‘신의한수’ 대표 신혜식씨 역시 “총선도 부정, 당대표 선거도 부정, 대통령 탄핵도 사기다. 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씨는 특히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욕설 섞인 비난을 퍼부었다. 그는 “이 개XX가 당 대표 될 때부터 이 꼴이 되리라 예상했다”며 “국민의힘 해산하라”고 외쳤다. 오후 6시를 넘겨서까지 계속되던 집회는 오후 7시쯤 참가자들이 모두 해산하면서 마무리됐다. 대국본은 다음 주에도 집회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전씨는 “다음 주 토요일인 오는 21일에도 광화문에서 집회가 열릴 계획이니 모두 10명씩 데리고 와 달라”고 독려했다. 보수 유튜버 손상대씨는 “오는 16일 오후 1시부터 헌법재판소 앞에서 매일 (탄핵 반대) 집회를 열 예정”이라고 말했다.
  • 전남도청공무원, 조직문화로 46% 퇴사 고민

    전남도청공무원, 조직문화로 46% 퇴사 고민

    전남도청 6급 이하 공무원 절반 정도가 조직문화 때문에 퇴사를 고민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전남도청 공무원노동조합에 따르면 지난달 25~29일 우리리서치에 의뢰해 6급 이하 공무원 108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응답자의 46%인 500명이 ‘조직문화 때문에 퇴사를 고민했다’고 답했다. 응답자들은 또 정시 출․퇴근 눈치 445명(41%), 연가․특별휴가․유연근무 사용 눈치 435명(40%), 업무시간 외 SNS 등을 이용한 업무지시 272명(25%) 등을 경험했다고 답했다. 개선이 시급한 조직문화로는 ‘특정인 업무 쏠림’(24%), ‘정시 출퇴근 눈치 주기’(16%), ‘부당한 상사 식사 모시기’(15%) 순으로 조사됐다. ‘최근 2년 내 상사에게 갑질을 경험했다’고· 응답한 공무원은 319명(30%)에 달했지만 감사관실에 신고한 직원은 7명에 불과했다. 갑질 유형으로는 욕설․폭행 등 비인격적 대우와 뚜렷한 이유 없이 감정적 서류 결재 반려, 사적 업무지시 등 개인비서 취급, 연가·특별휴가 제한 순이었다. 인사 분야에서는 234명(22%)만이 공정하다고 답했으며 불공정한 인사의 이유는 ‘직렬 간 지나친 승진 연수 차이’(28%), ‘지연·혈연·학연에 따른 인사’(27%), ‘인사 부서의 카르텔’(25%), 외부 인사 청탁에 의한 인사(20%) 등의 순이었다. 전남도청 공무원노조는 “부당한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 즉각 시행해야 한다”며 “갑질을 일삼는 간부공무원 엄벌과 공정한 인사제도, 갑질 없는 조직 만들기에 적극 나서라”고 말했다.
  • “부하 딸에게 ‘반란군 자식들아 꺼져’ 욕설”…계엄군 자녀에게 쏟아진 비난

    “부하 딸에게 ‘반란군 자식들아 꺼져’ 욕설”…계엄군 자녀에게 쏟아진 비난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던 지난 3일 지휘관의 명령을 따르기만 했던 계엄군 뿐만 아니라 그의 가족들에게도 선 넘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2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상현 특수전사령부 공수1여단장은 지난 10일 진행된 국회 국방위 긴급현안질의에서 계엄군 질타를 들으며 눈물을 쏟았다. 이 여단장은 “당시 부여받은 임무를 어떻게 수행했는지, 지금의 생각이 어떤지 말해달라”는 말에 “수개월 전 사령관으로부터 북한의 국지 도발이 증대되고 있다고 들었다. 사건이 발생하기 일주일 전부터 다음 주에 도발할 가능성이 높다는 경고를 여러 차례 받았다”라며 “국지 도발 또는 내란 사태로 이해하고 출동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렇게 말씀드리는 건 책임을 회피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한 뒤 “제 부하가 가족을 데리고 식사를 하러 가는데 주민이 그 딸한테 ‘반란군 자식들아 꺼져라’라고 하면서 욕을 해서 그 딸이 집으로 들어갔다고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우리 특전사는 절대복종, 절대 충성의 마음으로 등에 화약을 메고 국가가 부여한 임무에 과감히 뛰어 들어가 순직하는 집단들이다. 누군가 불의 위치를 잘못 갖다 놓았을 뿐 그들은 뛰어들 준비가 돼 있는 전사들이다”라고 강조했다. 이 여단장은 “그들에게 반란군 오명을 씌워주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들의 손을 잡아주시고 격려해 주신다면 기필코 국가가 부여한 현장에 가서 목숨을 다 바쳐 죽을 것이고 그의 자녀와 가족들은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크게 기여할 거다”라고 호소했다. 이어 “여야를 떠나서 많은 국회의원 그리고 국민 여러분, 현장에 투입된 우리 특전사 대원들을 무능한 지휘관을 만난 잘못이라고 생각하고 그들의 손을 잡고 격려해 주시면 진심으로 감사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여야 의원들도 지휘관의 명령을 따른 일선 장병들에게 피해가 가서는 안 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지난 9일 페이스북을 통해 12·3 비상계엄 사태 당시 국회에 진입한 계엄군 장병들을 향해 “그대들은 아무 잘못이 없다”고 위로했다. 이 대표는 “초급 간부들과 병사 대부분은 내란 수괴 윤석열과 김용현, 일부 지휘관들에 의해 철저히 이용 당했다”며 “어떤 작전인지도 모른 채 명령에 따라 움직였을 병사들을 이용해 헌법과 민주주의의 근간을 무너뜨린 자들, 계엄군을 향한 화살은 명령을 내린 자들을 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군인 여러분, 허리숙인 그들에게 오히려 허리숙여 말하고 싶다”며 “그대들은 아무 잘못이 없다. 오히려 고맙다”고 글을 마무리했다.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도 “특전사 장병을 비롯해 절대다수 장병들은 피해자”라며 “트라우마에 당분간 시달릴 가능성이 많다. 국방부 차원에서도 병영생활 전담 상담관을 최대한 가동하든지 다른 어떤 특단의 노력을 해주길 당부드린다”라고 밝혔다.
  • 尹 담화 시작하자마자 코스피 ‘뚝’…“제발 딥페이크이길” 부글부글

    尹 담화 시작하자마자 코스피 ‘뚝’…“제발 딥페이크이길” 부글부글

    윤석열 대통령이 4차 대국민담화를 통해 “끝까지 싸우겠다”며 조기 퇴진을 거부하자 후폭풍이 거세게 일고 있다. ‘12·3 비상계엄’으로 급락했다 간신히 반등하던 증시는 윤 대통령의 담화 이후 제동이 걸렸고, 비상계엄이 “헌법의 틀 내에서 대통령의 권한을 행사한 것”이라는 윤 대통령의 발언은 들끓는 여론에 기름을 부은 격이 됐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상승 출발해 1%대까지 상승폭을 키웠던 코스피는 윤 대통령의 담화 가 시작되자 상승세가 꺾였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58% 상승해 거래를 시작해 장 초반 1.07% 상승한 2468.80까지 올랐다. 그러나 윤 대통령이 대국민 담화를 한다는 소식에 이어 담화가 시작된 9시 43분부터 상승폭을 줄여 장 초반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했다. 이날 오전 11시 4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49% 오른 2454.48을 가리키고 있다. 미 증시의 ‘산타랠리’에서 소외된 데 더해 ‘12·3 비상계엄’ 사태라는 악재를 맞이한 국내 증시는 뒤이은 탄핵 정국에서 불확실성이 커질 때마다 출렁이고 있다. 비상계엄 다음날인 4일 1.44% 하락하며 2400선을 내준 코스피는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자동 폐기된 뒤 첫 거래일인 지난 9일 2.78% 급락하며 2360선까지 주저앉았다. 이후 국민의힘 내부에서 탄핵에 찬성하는 이탈표가 나오면서 윤 대통령의 탄핵안 가결 가능성이 커지자 10일과 11일 2거래일간 3.47% 상승하며 반등에 성공하는 듯 했다. 그러나 윤 대통령이 담화를 통해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면서 반등에 제동이 걸렸다. 비상계엄을 정당화하며 ‘사과’라는 단어는 단 한 번만 등장한 윤 대통령의 담화에 여론은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악화됐다. 이날 온라인 커뮤니티와 유튜브, 포털사이트 기사 등에는 “제발 딥페이크이길”, “극우 유튜브 보는 것 같다”, “정말 큰일날 것 같다” 등 윤 대통령의 담화가 충격적이라는 반응이 쏟아졌다. 회사원 권모(42)씨는 “3권분립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 자체가 없는 것 같다”면서 “질서 유지를 위해 소수의 병력을 잠시 투입한 것이 폭동이라는데, 폭동 맞지 않느냐”고 꼬집었다. 경기도 파주시에 사는 김모(38)씨는 “지인들과 담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는데 ‘말투나 표정 등이 어색한데 인공지능(AI) 같다’ ‘딥페이크로 찍은 거 아니냐’와 같은 말들이 나왔다”면서 “차라리 딥페이크라고 믿고 싶다. 처음에는 화가 났는데 이제는 무서워졌다”고 토로했다. 일부 커뮤니티 게시판에서는 “벌점 받아도 좋으니 욕 좀 하겠다”며 거친 욕설을 하는 댓글을 단 뒤 운영진으로부터 삭제 및 벌점 조치를 받은 네티즌들도 적지 않았다.
  • 한 총리 “3일 국무회의 절차적 하자… 尹 끝내 못 막아 송구” 사과

    한 총리 “3일 국무회의 절차적 하자… 尹 끝내 못 막아 송구” 사과

    ‘당정 공동 국정 운영’ 위헌 논란에“한동훈 발표 전까지 본 적도 없다”윤상현 “계엄은 고도의 정치행위”野 “전두환” 외치며 한목소리 비판우원식, 국회 차원 ‘계엄 국조’ 추진 한덕수 국무총리는 11일 “(계엄한다는 걸) 지난 3일 오후 8시 40분에 알았다”며 “(계엄 징후는) 전혀 못 느꼈다”고 밝혔다. 이어 “8시 40분에 (대통령의) 그 말을 듣고 반대를 하고 국무위원들과 함께 설득하는 게 좋겠다고 해서 국무회의 소집 명령은 오후 9시쯤 되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이뤄진 비상계엄 관련 긴급 현안질의에서 계엄 전 열린 국무회의에 대해 “(국무회의장에) 대통령도 있었다”면서도 “공식적인 회의를 하는 것처럼 진행된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용현 당시 국방부 장관의 사전 보고를) 못 받았고 필요성에 대한 정식 건의도, 정식 심의도 없었다”며 “절차적·실질적 하자가 있다”고 덧붙였다. 당시 국무회의장에 있던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과 신원식 국가안보실장도 걱정을 많이 했다고 한 총리는 전했다. 한 총리는 국무회의에서 계엄 포고령을 본 적이 없고 TV를 보고 알았다고 했다. 그는 “(비상계엄 선포 후) 3일 오후 11시 5분 대통령실을 출발해 정부서울청사에 도착했다. 거기에 있다가 국회에서 해제 요구안이 나와 4일 오전 2시 10분 청사를 출발해 대통령실에 2시 30분 도착했다”고 말했다. 이어 “국회에서 의결해 준 것에 따라 해제하도록 대통령에게 건의했고 대통령이 그렇게 하자고 결정해 국무회의 준비를 해 4시나 4시 15분 정도에 시작해 4시 30분에 (계엄을) 해제했다”고 덧붙였다. 한 총리는 “대통령은 담화문 발표 후 본인 사무실에 있었던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계엄을 막지 못한 데 대해 사과했다. 그는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고 대통령의 그런 의지를 설득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그러나 궁극적으로 막지 못했다. 정말 송구스럽게 생각하고 또 죄송하게 생각하고 또 많은 죄책감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지난 8일 위헌 논란까지 불거진 ‘한 총리·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공동 국정 운영’ 계획과 관련해선 발표 당시에도 내용을 알지 못했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한·한 공동 운영을 논의했느냐”고 묻자 “저는 본 적도 없다”고 밝혔다. 첫 번째 질의자로 나선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한 총리를 비롯한 모든 국무위원에게 기립 사과를 요구했다. 한 총리가 대표로 사과하겠다고 하자 야당 의원들이 반발했고 결국 대다수 국무위원이 자리에서 일어나 허리를 굽히며 사죄의 뜻을 보였다. 그러나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은 끝까지 자리에서 일어서지 않았다. 이를 지켜본 야당 의원들은 김 장관을 향해 고성과 욕설을 퍼붓기도 했다.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를 두고 ‘고도의 정치 행위’라며 조기 하야를 하면 제왕적 대통령제를 바꿀 기회를 잃게 된다고 주장했다. 그러자 야당은 한목소리로 “전두환”을 외치며 분노를 표출했다. 윤 의원이 전직 대통령 전두환의 전 사위라는 점을 언급한 것이다. 한편 우원식 국회의장은 비상계엄 사태 관련 국정조사를 추진하겠다며 여야에 국정조사특별위원회 구성을 요청했다. 우 의장은 또 내란 상설특검과 관련해 특별검사후보추천위원회 중 정당 추천 위원 4명(이석범·최창석 변호사, 김형연 전 법제처장, 이나영 중앙대 교수)의 명단을 대통령실에 발송헀다.
  • 고성·삿대질로 얼룩진 국회… 野, 윤상현 향해 “전두환” 외치기도

    고성·삿대질로 얼룩진 국회… 野, 윤상현 향해 “전두환” 외치기도

    11일 국회에서 열린 12·3 비상계엄 관련 긴급 현안질의에서는 고성과 삿대질이 오가는 등 여야가 강하게 충돌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를 비롯한 국무위원들은 계엄 사태를 막지 못한 책임이 있다며 국민을 향해 허리 굽혀 수차례 사과하기도 했다. 이날 현안질의에는 한 총리를 비롯해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박성재 법무부 장관 등 정부 핵심 인사가 대거 출석했다. 첫 번째 질의자로 나선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한 총리를 비롯한 모든 국무위원에게 사죄를 요구했다. 한 총리가 고개를 숙여 사과한 뒤 “대표로 사과한 것으로 양해해 주시기 바란다”고 하자 야당 의원들이 소리를 지르며 반발했다. 국무위원 모두 일어나서 사과하라는 목소리가 곳곳에서 쏟아졌다. 결국 대다수 국무위원이 자리에서 일어나 허리를 굽히며 사죄의 뜻을 보였다. 여러 번 고개를 숙이거나 고개를 한참 들지 못하는 장관들도 있었다. 그러나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은 끝까지 자리에서 일어서지 않았다. 이를 지켜본 야당 의원들은 김 장관을 향해 고성과 함께 욕설을 퍼붓기도 했다. 두 번째 질의자로 나선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한 총리에게 질의를 이어 가던 중 야당의 예산·탄핵·입법 폭주부터 예산안 단독 감액까지 꼬집었다. 그러자 야당은 한목소리로 “전두환”을 외치며 분노를 표출했다. 윤 의원이 전직 대통령 전두환의 전 사위라는 점을 꼬집은 것이다. 한편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날 현안질의 전 대거 국회 본회의장을 빠져나갔다. 이에 일부 여당 의원만 남아 현안질의를 지켜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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