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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희롱ㆍ폭행ㆍ자해 민원인 경고ㆍ녹음후 경찰에 신고

    ?서울교육청이 성희롱·폭언하는 일부 악성 민원인 탓에 행정력이 낭비되는 일을 막으려 자체 ‘악성 민원 대응 매뉴얼’을 만들었다. 23일 공개한 매뉴얼에는 유형별 악성 민원에 대한 처리순서와 대응요령, 법적 대응절차, 관련 법령, 구체적인 대화 예시문 등이 담겼다. 대응 절차를 보면 욕설·고성·협박을 받으면 일단 ▲경청·공감표시(“죄송합니다. 많이 힘드셨겠습니다”) ▲폭언 자제 요청(“그렇게 심한 말씀을 하시면 정상적 민원 응대가 어렵습니다”) ▲담당 팀장의 개입과 진정 유도(저는 팀장 OOO입니다. 제가 도와드려도 되겠습니까?”) ▲녹화·녹음 고지(“계속 심한 말씀을 하면 지금부터 상담 내용을 녹음하겠습니다”) ▲법적 조치 구두 경고(“공무집행방해죄 등으로 법적 조치를 받으실 수 있으니 폭언을 중단해 주십시오”) 순으로 대응하도록 했다. 특히 민원인이 성희롱 발언을 하거나 기물 파손 등 폭력, 자해 등의 행동을 하면 즉시 경고·녹음에 이어 상담을 끝내고 경찰에 신고하도록 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세금으로 월급 처받으면 참아” 폭언·성희롱 견디던 서울교육청 공무원 악성 민원 적극 대응한다

    “세금으로 월급 처받으면 참아” 폭언·성희롱 견디던 서울교육청 공무원 악성 민원 적극 대응한다

    대응 매뉴얼 제작···성추행, 물리력 행사는 경찰 신고 “너 이 XX 똑바로 해. 내가 내는 세금으로 월급 처받으면서 일 그따위로 해? 공무원은 내가 욕해도 다 받아줘야 하는 거야, 이 XX야.”, “썩을 놈들. 왜 일 안 해서 민원을 계속 넣게 하는데? 눈이 삐었냐, 이 잡것들아.”서울교육청 소속 공무원이 민원인을 응대하다가 실제 들은 욕설이다. 전학 등 학생 관련 사안이나 공공도서관·평생학습관 관리 등에 대한 무리한 요구를 들어주지 않으면 협박과 고성, 욕설이 돌아오는 일이 자주 있다고 한다. 서울교육청이 성희롱·폭언하는 일부 악성 민원인 탓에 행정력이 낭비되는 일을 막으려 자체 ‘악성 민원 대응 매뉴얼’을 만들었다. 23일 공개한 매뉴얼에는 유형별 악성 민원에 대한 처리순서와 대응요령, 법적 대응절차, 관련 법령, 구체적인 대화 예시문 등이 담겼다. 대응 절차를 보면 욕설·고성·협박을 받으면 일단 ▲경청·공감표시(“죄송합니다. 많이 힘드셨겠습니다”) ▲폭언 자제 요청(“그렇게 심한 말씀을 하시면 정상적 민원 응대가 어렵습니다”) ▲담당 팀장의 개입과 진정 유도(저는 팀장 OOO입니다. 제가 도와드려도 되겠습니까?”) ▲녹화·녹음 고지(“계속 심한 말씀을 하면 지금부터 상담 내용을 녹음하겠습니다”) ▲법적조치 구두 경고(“공무집행방해죄 등으로 법적 조치를 받으실 수 있으니 폭언을 중단해 주십시오”) 순으로 대응하도록 했다. 특히 민원인이 성희롱 발언을 하거나 기물 파손 등 폭력, 자해 등의 행동을 하면 즉시 경고·녹음에 이어 상담을 끝내고 경찰에 신고하도록 했다. 서울교육청 관계자는 “그동안 자체 매뉴얼이 없다 보니 공무원들이 폭언을 들으면서도 전화를 끊지 못하고 계속 응대하는 일이 있었다”면서 “특히 교육 영역에 경찰을 끌어들이는 걸 꺼리다 보니 성희롱, 욕설을 들으면서도 신고하는 일은 거의 없었다”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기고] 성평등 제대로 이야기하자/정재훈 서울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기고] 성평등 제대로 이야기하자/정재훈 서울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양성평등과 성평등을 놓고 이상한 논쟁이 진행되고 있다. ‘성평등은 동성애 찬성, 양성평등은 동성애 반대’가 첫 번째 이상함이다. 두 번째 이상함은 일부 교회가 ‘성평등은 동성애 인정’이라는 등식을 앞세워 미움과 증오, 배제를 확산시키는 온상이 되고 있다는 점이다. 세 번째 이상함은 이런 비이성적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정치권은 침묵만 하는 가운데 모든 증오의 화살이 양성평등기본법 주관 부처인 여성가족부로 쏟아지고 있다는 것이다.먼저 성평등 찬성이면 무조건 동성애 찬성인가? 지금까지 한국 사회에서는 일상에서, 학문적으로, 그리고 정책 용어로 성평등을 양성평등과 함께 썼다. ‘성평등’을 검색해 보면 성평등을 남녀평등이나 양성평등과 같은 의미로 쓴 말과 글을 흔히 찾아볼 수 있다. ‘성평등 대통령’을 선언했을 때에도 남녀평등과 같은 의미를 생각했을 것이다. 대다수 한국 사람들에게 성평등은 양성평등이다. 독일처럼 동성이나 양성, 간성 등 다양한 성 주체·취향을 혼인이나 주민등록신고 등에서 인정하려면 아직 멀었다. 다만 양성평등이라 할 때에는 남녀 간 대립 구도를 지나치게 강조할 수 있기 때문에 성평등이라는 용어를 선호하게 된 것이다. 왜 성평등을 ‘동성애 인정’으로 연결시키는 것일까? 성평등 용어를 쓴다고 어린 자녀들이 동성애자가 되는 것도 아니고 법원이 동성혼을 받아줄 상황도 아니다. ‘빨갱이’가 사라진 자리를 메꿔야 할 긴박감일 것이다. 지금까지 사회발전과 개혁을 이루려는 움직임을 막아낸 가장 큰 무기가 ‘빨갱이, 종북몰이’였다. 그런데 그 약발이 현저히 떨어졌다. 이때 연대와 다양성에 기초한 지속 가능한 사회 비전 중 하나로 성평등이 제기되자 트집거리를 찾게 됐다. 성평등을 정책화한다 해서 동성애가 확산될 가능성은 없다. 지금까지 숨겨 왔던 이야기가 노출되는 것뿐이다. 소수 동성·양성·간성 등을 인정한다고 내가 동성애자·이성애자가 되거나 제3의 성을 가진 자가 되진 않는다. “100조원 쓰고도 저출산 해결 못한 여성가족부 자폭하라”는 헛소리도 한다. 참고로 100조원 예산은 보건복지부와 교육부가 거의 다 썼다. 여가부는 4조원 정도 썼다. 결국 여가부를 디딤돌 삼아 페미니스트를 선언한 대통령에 대한 공격 수단으로 ‘성평등은 동성애 인정’이라는 억지를 부리는 것이다. 그래서 야당은 암묵적으로 동조하고 있다. 표가 무서워서인지 여당도 말을 못 한다. 정치가 방관하는 사이 갈등 해결 몫은 오로지 피해자 것이 된다. 고성을 지르고 욕설을 퍼부으며 공포 분위기를 조성하는 ‘동성애 반대론자’들 앞에 온몸으로 서 있어야 하는 공무원, 학자, 시민이 피해자다. 방관하는 정치권이 결단을 내려야 한다. 성평등이 남녀 간 대립을 지양하는 개념으로서 필요함을 강조해야 한다. 성평등 용어의 사용이 소수자 인권 존중의 첫걸음이 분명하다는 사실도 숨겨서는 안 된다. 다만 성평등 정책화는 양성평등 맥락에서 지속될 것임을 적극 알려야 한다. 정책은 다수 사회 구성원의 지지를 받아야 가능한 것이다. 성평등 현실과 이상을 둘러싼 이성적·평화적 논쟁을 할 수 있는 사회가 된다면 한국은 비로소 선진국 대열에 올랐다 말할 수 있을 것이다.
  • ‘홧김 방화’ 또 일어날 수 있다

    강력범죄 절반 음주 상태 발생 경찰, 주취자 귀가 조치 급급 휘발유 소량 구매 규제 없어 지난 20일 새벽 서울 종로의 한 여관에서 일어난 방화로 무고한 6명이 목숨을 잃었다. 시민들은 22일 잿더미로 변한 여관 앞에 국화꽃을 놓으며 세상을 떠난 사망자들을 애도했다. 이 사건으로 허술한 경찰의 음주 행인 관리와 주유소의 인화물 관리, 취약한 노후 건물 방화 시설 등 각종 문제점들이 고스란히 노출됐다. 사회적 시스템이 조금만 더 주의 깊게 작동했더라면 이런 참변이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는 때늦은 후회가 잇따르는 가운데 같은 범죄가 재발하지 않도록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방화 참극이 발생한 가장 근본적인 원인이 방화범 유모(53)씨에게 있다는 데에는 재론의 여지가 없어 보인다. 특히 음주 상태에서 성적 욕구를 해소하려던 것이 제지당한 데서 비롯된 앙심이 화를 부른 첫 번째 요인으로 꼽힌다. 방화·살인과 같은 강력 범죄 2건 중 1건이 음주 상태에서 일어나고 있다는 점에서 ‘음주범죄’에 대한 처벌을 보다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사건 당시 유씨에 대한 경찰의 섣부른 ‘귀가 조치’도 문제가 있었다는 지적이 나온다. 서울 혜화경찰서에 따르면 여관 주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유씨에게 “성매매 및 업무방해 혐의로 처벌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유씨를 설득한 뒤 귀가 조치했다. 경찰 관계자는 “유씨가 여관 골목길에서 큰길 방향으로 걸어나가는 모습을 확인한 뒤 사건을 종결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여관 주인 김모(71)씨의 남편 등에 따르면 유씨는 경찰 앞에서도 욕설을 하고 출입문을 걷어차며 행패를 부리는 등 분노를 삭이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관직무집행법 제4조에 따르면 경찰은 정신착란자, 주취자, 자신이나 타인에게 위해를 끼칠 수 있는 자에 대해 보건의료기관이나 공공구호기관에 긴급구호를 요구하는 등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 경찰이 유씨에게 이런 조치를 내렸다면 참사는 일어나지 않았을 수도 있다. 그러나 경찰이 인력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음주 행인을 재빨리 귀가시키는 데에만 주력하다보니 귀가 조치됐던 음주자가 다시 사건 현장으로 되돌아가는 일이 적지 않다. 이웅혁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는 “난동을 부리는 음주 행인을 술이 깰 때까지 특정 시설에 두거나 바로 입건하는 등 경찰의 대응이 보다 강화돼야 하는데 그랬다간 공권력 남용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올 수 있어 그러지 못하고 있다는 점은 아쉬운 대목”이라고 말했다. 유씨에게 인화 물질인 휘발유 10ℓ를 2만원에 판 주유소가 문제라는 지적도 나온다. 택시를 타고 혜화로타리 인근 주유소로 간 유씨는 “친구 차에 기름이 떨어졌다”며 휘발유 10ℓ를 샀다. 현재 주유소에서 휘발유를 별도의 용기에 담아 소량으로 판매하는 것을 제한할 규정은 없는 상태다. 해당 주유소 관계자도 “유씨의 휘발유 구매를 거절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런 배경에서 휘발유를 위험 인화물질로 규정하고 소량 판매를 제한하자는 목소리가 나온다. 이와 함께 50년도 더 된 노후 여관에 대한 지방자치단체의 방화 관리가 소홀했던 것 아니냐는 지적도 쏟아진다. 이 여관은 연면적이 좁아 스프링클러 등 소방 시설이 아예 갖춰져 있지 않았으며 비상구도 아예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혜리 기자 hyerily@seoul.co.kr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남북 평창 교류] 현송월 ‘폰카 세례’… 보수단체는 인공기 불태워

    [남북 평창 교류] 현송월 ‘폰카 세례’… 보수단체는 인공기 불태워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이 이끄는 북한 예술단 사전점검단은 22일 강원도 강릉에서 서울로 이동해 잠실학생체육관과 장충체육관, 국립극장 등 평창동계올림픽 기념 공연 후보지를 차례차례 둘러보며 시민들과 마주쳤다. 일부는 현 단장 일행의 방문을 반대하고 일부는 환영의 목소리를 냈다. 하지만 대부분은 현 단장의 모습이 흥미로운 듯 구경하거나 스마트폰을 사용해 사진을 찍는 등 신기하다는 반응이었다.이날 오전 11시 서울역 광장에서는 보수단체인 대한애국당 소속 당원들이 현 단장의 방문을 반대하는 시위를 열었다. 이들은 현장에서 한반도기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 사진, 인공기 등을 태우기도 했다. 경찰이 소화기를 들고 불을 끄자 “여기는 대한민국이다”며 욕설을 퍼붓기도 했다. 또 “대한민국 정체성이며 상징인 태극기를 없애고, 국적 불명 한반도기를 등장시키고, 북한 응원단과 북한 마식령스키장 공동훈련을 한다는 것은 강원도민과 평창주민의 땀과 노력을 물거품으로 만들려는 의도”라고 주장했다. 현 단장 일행은 시위 장면을 힐끗 바라보는 듯했지만 소각 퍼포먼스 전에 서울역을 벗어났다. 경찰은 미신고 집회 혐의로 시위 참가자들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집회 신고를 하지 않고 피켓을 들고 구호를 제창하고 인공기를 불에 태우는 등 소훼 행위를 한 부분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울역을 떠나 잠실롯데호텔에 도착한 현 단장 일행은 1시간 20분가량 머물며 점심식사를 마치고 잠실학생체육관으로 이동해 15분가량 내부를 둘러본 뒤 오후 1시 24분쯤 체육관을 나왔으며 1시 35분쯤 장충체육관에 도착했다. 1시 43분쯤 현 단장 일행이 버스에서 내리자 ‘교육행정문화’ 조채구(56) 대표가 “민족의 이름으로 뜨겁게 환영한다”고 외치자 현 단장이 환한 웃음으로 소리 나는 곳을 바라보며 장갑을 낀 왼손을 흔들었다. 조 대표는 “점검단을 대환영하는 사람도 많다는 것을 보여 주려고 왔다”고 말했다. 시민들은 대체로 북한 예술단 공연이 남북 관계에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왔으면 한다는 의견을 보였다. 잠실롯데호텔을 지나는 현 단장 일행을 지켜본 김옥임(71·여)씨는 “북한 응원단이 와서 공연을 하는 건 좋은데 아직까지 북한을 믿을 수는 없다는 생각도 든다”며 “이 기회에 대화도 넓히고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등 북한 수뇌부가 만나 통일로 나아가는 좋은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국립극장에 들어서는 현 단장 일행을 구경 나온 강모(33)씨는 “이번 일을 계기로 남북 관계가 좋아질지 아닐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무것도 안 하는 것보다는 이런 시도를 계속 하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며 “평창올림픽에 별 관심이 없었는데 북한 응원단 소식 등이 뉴스에서 많이 다뤄지면서 관심이 생겼고 개막식도 챙겨 볼 것 같다”고 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현송월 보란듯…조원진, 인공기 불태우고 김정은 초상 짓밟고 왜?

    현송월 보란듯…조원진, 인공기 불태우고 김정은 초상 짓밟고 왜?

    북한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을 비롯한 북 예술단 사전점검단이 1박 2일 일정으로 남한을 방문 중인 가운데 조원진 대한한국당 대표가 22일 “북한 체제를 선전하는 평창 동계올림픽을 반대한다”며 보수단체들과 함께 북한의 국기인 인공기를 불태우고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초상화를 짓밟았다. 경찰은 ‘미신고 집회’라며 즉각 수사에 착수했다.조 대표는 이날 오전 11시 현송월 일행이 서울역에 도착할 시점에 맞춰 서울역 광장에서 “평창올림픽이 김정은 평양올림픽이 되는 것을 반대한다”며 돌발 기자회견을 열었다. 조 대표와 보수단체 회원들은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사진과 한반도기, 인공기 등을 불태우는 화형식을 벌인 뒤 발로 밟고 부쉈다. 조 대표는 앞서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인 페이스북에 “당원동지들, 서울역으로 태극기를 들고 어서 모여달라. 서울역에 11시 현송월 도착”이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조 대표는 “북한 체제를 선전하는 평양올림픽 반대 기자회견을 서울역에서 가졌다”며 “북한 체제를 선전하는 평창올림픽을 반대한다. 강원도민과 평창 주민의 땀과 노력을 물거품으로 만들 수 없다”고 역설했다. 대한애국당과 보수단체도 기자회견에서 “평창올림픽이 북한 체제를 선전하고, 북핵을 기정사실화하는 사실상 김정은의 평양올림픽으로 전락하고 있다”며 “대한민국 정체성이며 상징인 태극기를 없애고, 국적 불명 한반도기를 등장시키고, 북한 응원단과 북한 마식령 스키장 공동훈련을 한다는 것은 강원도민과 평창주민의 땀과 노력을 물거품으로 만들려는 의도”라고 주장했다.경찰이 인공기 화형식 등을 소화기로 제지하자 참가자들은 “여기는 대한민국”라며 경찰에게 욕설을 퍼부으며 불을 붙여 결국 사진과 기를 모두 태웠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이번 보수단체들의 미신고 집회 개최에 대해 서울 남대문경찰서에서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국가적 행사를 앞두고 보수단체들의 인공기 화형식을 가진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15년 전인 2003년 8월 대구 유니버시아드대회 전에도 보수단체들은 ‘8·15국민대회’에서 인공기와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초상화를 소각하고 찢었다. 당시 북한 당국은 자신들의 체제를 모독했다며 대회 불참을 시사했고, 당시 노무현 대통령이 공식적으로 유감을 표명하고 통일부에 재발방지를 지시하는 등 노력 끝에 북한을 진정시켰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문경근의 서울&평양 리포트]“제2의 정주영을 꿈꾼다”...‘푸드트럭 1호’ 탈북민 박영호

    [문경근의 서울&평양 리포트]“제2의 정주영을 꿈꾼다”...‘푸드트럭 1호’ 탈북민 박영호

    “저는 음식만을 파는 것이 아닙니다. 음식과 함께 사람들에게 행복과 미래를 전달하는 일을 합니다.”‘제2의 정주영’을 꿈꾸는 박영호(27·사진) ‘청년상회’ 대표의 ‘음식을 통해 사람들에게 행복과 미래를 전달하겠다’는 바람은 음식으로 남북이 하나가 되고자 하는 그의 간절한 소망으로 부터 시작됐다. 박씨는 2002년 한국에 입국한 함경북도 무산 출신의 북한이탈주민(탈북민)이다. 박씨는 22일 “대학교 2학년 때 동서독 사람들이 통일 후에 어떻게 어울리는지 보고 싶어서 독일로 배낭여행을 갔는데 그곳에서 ‘푸드트럭’을 발견했다”며 “거기서 파는 음식을 먹고 행복해 하는 독일 사람들을 보고 ‘푸드트럭 창업’을 결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나는 음식만을 파는 장사꾼이 아니라, 사람들에게 꿈과 희망, 행복과 미래를 전달하는 장사꾼이 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씨는 지난해 서강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박씨에게 2016년은 특별하다. 그해 1월 경기 과천 ‘렛츠런파크서울’(서울경마공원)에서는 ‘청년상회’와 ‘함경도 아지매 서울에 떴다’는 이름의 푸드트럭 개업식이 열렸다. 박씨와 김경빈(55·여)씨 두 사람이 통일부와 한국마사회, 현대자동차가 공동 진행하는 ‘탈북민 푸드트럭 지원사업’의 대상자로 선정되는 행운을 얻었다. 박씨는 이곳에서 토스트를 전문으로하는 푸드트럭을 운영했다. 영업 초기에 박씨에게 응원의 목소리를 해주는 사람도 있었지만, 일부 ‘블랙컨슈머’들은 욕설을 하는 등 영업 방해도 경험했다. 박씨는 “경험해 보지 못한 사람들은 상상도 못할 만큼 탈북민의 한국사회 ‘정착’은 서러운 것”이라며 “지치지 않게 따뜻한 말을 건네줬던 많은 분들 덕분에 오늘 같은 날이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고 정주영 현대그룹 회장을 가장 존경하는 사람으로 꼽은 박씨는 “정주영 회장님처럼 ‘나눔을 실천’하는 기업가가 될 것”이라면서 “남북이 통일된 이후 사회통합의 가교역할을 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씨는 최근 새로운 목표가 생겼다. 서울시가 운영하는 ‘서울밤도깨비야시장’에 입점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박씨는 1000만원을 들여 푸드트럭을 개조하고 있다. 밤도깨비시장은 상대적으로 젊은 층들에게 인기 있는 곳으로 여기에 입점하는 푸드트럭들은 상대적으로 까다로운 심사를 통과해야만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씨는 “음식에 자신이 있어서 지원하려는 것”이라며 “진입 장벽이 높다해도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류여해 겨냥해 자한당 당원이 외친 말 “X아이 같은 X”

    류여해 겨냥해 자한당 당원이 외친 말 “X아이 같은 X”

    류여해 전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이 16일 서울시당 신년인사회 현장을 찾아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와의 면담을 요구하면서 현장이 순간 아수라장이 됐다. 류 전 최고위원은 지난달 26일 홍 대표를 공개 비방하고 당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이유 등으로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최종 당원 자격이 제명됐다. 당원이 아닌 사람은 퇴장해달라는 사회자 요구를 거부한 류 전 최고위원은 “내 몸에 손대지 말라”며 거듭 재심을 요구했으나 일부 당원들의 “별 X아이 같은 X를 다 본다”는 막말을 들으며 사실상 끌려 나왔다.류여해 전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서울 마포구 케이터틀컨벤션에서 열린 서울시당 신년인사회에 나타나 홍 대표 등 주요 당직자들이 앉는 맨 앞자리에 착석했다. 그러자 당원 십여명이 류 전 최고위원에게 다가가 “행사에는 당원들만 참석할 수 있으니 자리를 비켜달라. 여기 와 계시면 창피한 것”이라고 퇴장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류 전 최고위원은 “내가 왜 당원이 아니냐. 서울시당 일이면 최고위원으로 참석하는 건 맞는 것”이라고 응수한 뒤 “한 사람한테 다중이 모여들면 위력이다. 한 사람만 남고 다 나가라”고 요구했다. 류 전 최고위원은 “재심 청구가 확정되지 않았다”며 자신이 여전히 최고위원임을 강조했다. 그는 “(제명이) 윤리위에서 통과된 것은 순식간이었다. 재심신청을 했는데 아무런 응답이 없었고 최고위원 회의도 열리지 않았다”며 “재심신청을 하고 있으면 전(前) 최고가 절대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어 “당대표를 만나 재심절차를 왜 안 하는지 묻고 싶다”며 “(당 대표가) 당협을 가지려면 당대표직에서 물러나 당협위원장을 하면 된다”며 “(홍 대표는) 당대표로서 보수우파를 재건할 그릇이 안 된다”며 최근 대구 북구을 당협위원장에 신청한 홍 대표를 겨냥했다.하지만 사회자는 “당원이 아닌 사람은 밖으로 나가달라”고 거듭 요청했고 당원들도 “이곳은 내빈과 위원장들 자리”라며 옮길 것을 요구했다. 일부 당원들은 격앙된 목소리로 류 전 최고위원을 가리키며 “당장 끌어내라”, “여기가 어디라고 뻔뻔스럽게 나오나”, “별 X아이 같은 X 다보겠네” 등 험한 욕설을 동반한 비난들이 쏟아졌다. 류 전 최고위원은 자신의 의견이 관철되지 않자 “이게 바로 사당화의 증거”라며 “내 몸에 손대지 말라. 내 발로 나가겠다”며 행사장을 쫓겨나다시피 나왔다. 류 전 최고위원과 당원들의 실랑이가 길어지면서 홍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는 행사장에 들어오지 못했다. 이에 따라 오전 10시에 시작할 예정이었던 신년인사회가 20여분이 늦어졌다. 류 전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9시 50분부터 페이스북에 행사장을 생중계했다. 그는 “저는 오늘 끌려나왔다. 여러분 보셨죠?”라고 남기기도 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장제원, ‘2012년 위헌 결정’ 인터넷 실명제 부활 법안 발의

    장제원, ‘2012년 위헌 결정’ 인터넷 실명제 부활 법안 발의

    네이버나 다음 등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가 인터넷 댓글 게시자의 본인확인조치를 하도록 하는 법안이 제출돼 ‘인터넷 실명제’ 부활 논란이 일고 있다.‘인터넷 실명제’는 이미 2012년 위헌 결정이 난 사안이다. 해당 법안은 자유한국당 장제원 의원이 발의했다. 정보인권 보호 운동을 펴고 있는 시민단체 ‘오픈넷’은 15일 보도자료를 내고 “지난 12일 장제원 의원이 인터넷 댓글 실명제 도입 취지로 대표 발의한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 개정안’(망법 개정안)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앞서 장제원 의원은 네이버와 카카오(다음) 등 일정 규모 이상의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에게 인터넷 댓글 게시자의 본인확인조치를 하도록 하고,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방송통신위원장이 이행을 명령할 수 있게 하는 내용의 망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장제원 의원은 “최근 모 검사의 투신 자살과 관련해 인터넷에서 누리꾼들이 그 검사에 대한 비방·모욕·욕설 등 악성 댓글로 인한 타인의 인격권 침해 등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는 지적이 있다”면서 “헌법상 기본권으로 표현의 자유도 중요하지만, 이는 헌법상 기본권인 피해자 인격권 등을 침해하지 않는 한도에서 보장되는 권리”라고 법안 발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대해 오픈넷은 “장제원 의원의 망법 개정안 발의안은 2012년 위헌 결정이 난 인터넷 실명제를 부활시키는 것으로 위헌결정의 기속력에 정면으로 위배된다”면서 “인터넷 이용자의 표현의 자유와 개인정보 자기결정권과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의 언론의 자유를 침해한다”고 비판했다. 또 “‘댓글’에 대한 정의가 없어 헌법상 명확성의 원칙에 위반되며 결국 모든 게시글에 대한 본인확인조치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아이티로 놀러오세요”…트럼프 ‘거지소굴’ 발언에 맞대응한 기업

    “아이티로 놀러오세요”…트럼프 ‘거지소굴’ 발언에 맞대응한 기업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주 아프리카와 중미 국가들을 ‘거지소굴’(shithole)이라고 칭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세계 최대 숙박 공유업체가 ‘보란 듯이’ 광고를 게재해 눈길을 끌고 있다. 뉴욕포스트 등 미국 현지 언론의 14일 보도에 따르면 최근 숙박공유업체 에어비앤비(Airbnb)는 10만 달러(한화 약 1억 1000만원)를 들인 인터넷 광고를 제작했다. 해당 광고는 아프리카 국가인 아이티와 중미국가인 엘살바도르 등의 아름다운 여행지와 공유가능한 숙박시설을 소개하고 있는데, 매우 ‘공교롭게도’ 이 국가들은 트럼프가 ‘거지소굴’이라고 지칭했던 국가와 일치한다. 에어비앤비 측은 “우리는 이번 광고를 통해 더욱 많은 여행객들이 이 아름답고 특별한 장소를 찾을 수 있도록 권장할 것”이라면서 “이는 누구나 어디에든 갈 수 있는 세상을 만들겠다는 우리의 사명을 실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비록 공식적으로는 ‘사명’이라고 언급했지만, 이번 광고 프로젝트가 트럼프의 ‘거지소굴’ 발언과 무관하지 않음을 에둘러 인정하기도 했다. 에어비앤비는 SNS에 “우리는 최근 아이티에 대한 ‘욕설이 섞인’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면서 “이러한 관심은 아이티가 얼마나 아름다운지와,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는 것은 다름 아닌 사람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 번 상기시켰다”고 적었다. 브라이언 체스키 에어비앤비 CEO도 자신의 SNS에 “우리 회사를 이용하는 270만 명의 고객이 엘살바도르와 아이티 등 아프리카를 여행했다. 이 국가들은 여행하기에 충분할 만큼 아름답다”면서 “우리가 세상을 받아들일 때, 우리는 그 아름다움을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트럼프는 지난 11일, 공화·민주당 의원 6명과 만나 이민개혁 해법을 논의하던 중 “우리가 왜 거지소굴(shithole) 같은 나라들에서 이 모든 사람이 여기에 오도록 하느냐”고 말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거센 후폭풍에 휩싸였다. 공화당은 “대통령은 그 말을 하지 않았다. 중대한 와전”이라며 진화에 나섰지만, 논란은 쉽사리 가라앉지 않고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니가 인간이냐”…용인 일가족 살해범 김성관 현장검증

    “니가 인간이냐”…용인 일가족 살해범 김성관 현장검증

    용인 일가족 살해사건의 현장검증이 15일 오후 1시부터 경기 용인시 처인구의 한 아파트에서 진행됐다.재가한 어머니와 이부(異父)동생, 계부를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김성관(36)씨는 이날 이날 낮 12시 53분쯤 현장검증을 위해 모친 A(당시 55세)씨와 동생 B(당시 14세)군이 살던 용인시의 한 아파트에 들어섰다. 지난 13일 신원공개가 결정됨에 따라 김씨는 얼굴을 가릴 모자나 마스크는 착용하지 않았고, 회색 패딩 점퍼에 카키색 바지, 검은색 운동화를 착용한 상태였다. 주민들은 김씨가 등장하자 거친 욕설과 함께 “고개 좀 들어봐라”라며 소리쳤다. 한 시민은 “야이 나쁜놈아, 니가 인간이냐”라고 소리쳤다. 그러나 김씨는 아무런 반응도 하지 않고 담담하게 아파트 내부로 향했다. 이어 김씨가 범행 직전 엘리베이터를 타고 A씨의 집에 들어가 기다리다 귀가한 A씨를 상대로 범행하는 과정이 재연됐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검증은 김씨의 진술내용과 현장 상황을 대조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씨는 지난해 10월 21일 모친 A씨와 이부(異父)동생 B군, 계부 C(당시 57세)씨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 당일 모친의 계좌에서 1억 2000여만원을 빼낸 김씨는 범행 사흘 뒤 아내와 2세·7개월 된 두 딸을 데리고 뉴질랜드로 도피했지만 2년여 전 뉴질랜드에서 벌인 절도 사건 피의자로 현지 당국에 체포돼 구속됐다. 경찰은 김씨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 대로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길섶에서] 버스 인연/김균미 수석논설위원

    시내버스에 오르면서 나도 모르게 두리번거린다. 낯익은 얼굴들이 보이지 않는다. 새해 들어 두어 번 마주친 초등학교 저학년쯤 돼 보이는 아들과 유치원에 다닐 것 같은 딸을 둔 엄마다. 딸은 끊임없이 재잘거리며 애교를 부린다.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냅다 시청 광장 스케이트장으로 달려가는 세 식구 모습에는 절로 미소가 지어진다. 멍하니 창밖을 보며 가는데, 갑자기 들려온 남자의 욕설에 졸던 승객들이 화들짝 놀란다. 버스에서 내리면서 옆에 앉았던 여성에게 쌍욕을 한다. 걸어가면서 유리창 너머로 욕설은 이어지고, 여성도 낮은 소리로 대꾸를 한다. 버스 안에서 우연히 옆에 앉은 장년의 남녀가 20여분 동안 무슨 일이 있었길래 저럴까. 며칠 전에는 한 여성이 운전기사한테 늦게 간다고 밑도 끝도 없이 따져 당혹스러웠는데 그 여성을 또 버스에서 만났다. 비슷한 시간에 출근하다 보니 버스가 맺어 준 인연 아닌 인연이랄까. 얼굴 붉히며 욕을 주고받은 그 사람들도 다시 맞닥뜨릴 수 있을 텐데.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는데, 새해에는 너나없이 화를 조금씩만 덜 냈으면 한다. kmkim@seoul.co.kr
  • 살해 흔적 없애려 시신에 전분 뿌린 30대 징역 18년

    살해 흔적 없애려 시신에 전분 뿌린 30대 징역 18년

    자신의 회사 대표를 살해하고 돈을 훔친 뒤 전분과 흑설탕을 시신에 뿌려 범행 은폐를 시도했던 남성이 징역 18년을 선고받았다.서울북부지법 형사합의11부(이성호 부장판사)는 12일 살인, 절도 혐의로 구속기소 된 이 모(30)씨에게 징역 18년, 살인 혐의 공범으로 함께 구속기소 된 남 모(30) 씨에게 징역 10년을 각각 선고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해 6월 15일 오전 2시 30분쯤 서울 도봉구 창동 한 아파트에서 인터넷 쇼핑몰 대표 A(당시 43)씨를 흉기로 47차례 찔러 살해하고 금고에 있던 6435만 원을 챙겨 달아난 혐의로 기소됐다. 이씨는 범행 직후 지문이나 족적 등 증거를 감추려고 A씨의 시신에 전분과 흑설탕을 뿌린 것으로 조사됐다. 남씨는 범행 직전 차명 휴대전화(대포폰)를 이용해 이씨와 연락을 주고받으면서 A씨가 집에 혼자 있을 것이라고 알려주는 등 범행을 도운 것으로 드러났다. A씨가 운영하는 쇼핑몰에서 일하던 두 사람은 평소 A씨가 술에 취하면 자신들에게 폭력을 휘두르거나 욕설하는 데 앙심을 품고 살인을 계획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밖에도 남씨는 A씨가 숨지기 전인 지난해 6월 1∼13일 여러 차례 집에 무단으로 들어가 금고에서 총 2000만원을 훔친 것으로 드러나 절도 혐의도 적용됐다. 재판부는 “두 사람의 행동으로,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절대적 가치인 사람의 생명이 박탈됐다. 이는 어떤 이유로도 용납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여자한테 져?” 야구방망이로 11살 배구부원 상습폭행, 코치 집행유예 왜?

    “여자한테 져?” 야구방망이로 11살 배구부원 상습폭행, 코치 집행유예 왜?

    한 초등학교의 배구부 코치가 다른 학교 여자 배구팀에 졌다는 이유로 야구방망이로 11살짜리 남자 초등학생들을 상습 폭행하고, 집중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모두가 보는 앞에서 무자비하게 뺨을 때리고 발로 차 재판에 남겨졌다. 이 코치는 아동학대 혐의로 징역 8개월을 선고받았으나 2년간 집행을 유예됐다. 아동의 신체와 정서 발달을 해쳤으나 피해자와 합의를 했다는 게 법원의 집행유예 이유다.부산지법 형사10단독 장기석 판사는 11일 아동복지법 위반(아동학대) 혐의로 기소된 A(37) 씨에게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아동학대 재범예방강의 80시간 수강을 명령했다고 밝혔다. 판결문에 따르면 부산의 한 초등학교 배구부 코치인 A씨는 2016년 겨울, 학교 강당에서 열린 다른 학교 여자 배구부와의 시합에서 패하자 B(11) 군과 C(12) 군 등 배구부원 5명을 엎드리게 한 뒤 야구방망이로 엉덩이를 2차례씩 세게 폭행했다. A씨는 지난해 3월에도 배구 경기 연습 도중 B군이 연습을 제대로 하지 않는다며 같은 방법으로 야구방망이로 엉덩이를 2차례 가격했다. 같은 해 6월 다른 초등학교 배구부와 시합에서는 B군이 경기에 집중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A씨는 경기 후 라커룸으로 배구부원을 모두 부른 뒤 욕설과 함께 B군의 뺨을 수차례 때리고 발로 차 쓰러뜨리는 등 폭행했다.A씨는 평소에도 배구부원인 아동이 서로 장난치거나 훈련·시합 태도, 경기 결과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아동의 뺨을 때리거나 쇠막대기로 머리 등을 폭행해왔다. B군 등 배구부원들은 코치 선생님의 폭행에 별다른 저항을 못 한 채 육체적 고통과 함께 심한 정신적 충격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 장 판사는 “A 씨는 피해 아동들의 신체적, 정서적 발달에 위해를 가해 죄책이 무겁지만, 피해자 측과 합의했고 동종 범죄 처벌 전력이 없는 점, 범행 경위에 일부 참작할 사정이 있는 점을 고려해 징역형의 집행을 유예한다”고 판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성추문 와인스틴, 리조트 식당서 손님에게 뺨 맞아 ‘들끓는 분노’

    성추문 와인스틴, 리조트 식당서 손님에게 뺨 맞아 ‘들끓는 분노’

    성추행 파문을 일으킨 할리우드 거물 제작자 하비 와인스틴이 미국 애리조나 주의 한 식당에서 화난 손님에게 뺨을 맞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할리우드 연예매체 TMZ는 10일(현지시간) 와인스틴이 스코츠데일의 생츄어리 카멜백 마운틴 리조트 식당에서 식사하고 나가는데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한 남성이 그에게 다가가 시비를 거는 모습을 포착했다. 이 남성은 와인스틴을 알아보고는 마구 욕설을 해댄 뒤 손으로 두 차례 와인스틴의 뺨을 때렸다. TMZ는 와인스틴이 뺨을 맞는 장면을 찍은 영상을 공개했다. 리조트 측은 와인스틴이 당한 봉변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으나 와인스틴의 대변인은 뺨을 얻어맞은 게 사실이라고 확인했다. 와인스틴은 할리우드 여배우들을 지속해서 성추행·성폭행한 혐의로 뉴욕과 로스앤젤레스(LA), 베벌리힐스, 런던 등에서 수사를 받고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성추문’ 와인스틴, 식당 손님에게 뺨 얻어맞아

    ‘성추문’ 와인스틴, 식당 손님에게 뺨 얻어맞아

    성추문 파문에 휩싸인 할리우드 거물 제작자 하비 와인스틴이 미국 애리조나 주의 한 식당에서 화난 손님에게 뺨을 맞은 것으로 전해졌다.할리우드 연예매체 TMZ는 10일(현지시간) 와인스틴이 스코츠데일의 생츄어리 카멜백 마운틴 리조트 식당에서 식사하고 나가는데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한 남성이 그에게 다가가 시비를 거는 모습을 포착했다. 이 남성은 와인스틴을 알아보고는 마구 욕설을 해댄 뒤 손으로 두 차례 와인스틴의 뺨을 때렸다. TMZ는 와인스틴이 뺨을 맞는 장면을 찍은 영상을 공개했다. 와인스틴의 대변인은 뺨을 얻어맞은 게 사실이라고 확인했다. 리조트를 관할하는 파라다이스 밸리 경찰서는 이 사건을 인지했으나 정식 사건으로 접수하지 않았다. 와인스틴 측이 고소하면 수사할 수 있다고 경찰은 말했다. 와인스틴은 할리우드 여배우들을 지속해서 성추행·성폭행한 혐의로 뉴욕과 로스앤젤레스(LA), 베벌리힐스, 런던 등에서 수사를 받고 있다. 지난해 기네스 펠트로와 안젤리나 졸리는 와인스틴의 성추행 사실을 폭로했다. 지난 7일 열린 2018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는 성폭력 고발 운동인 미투(#MeToo) 캠페인의 일환으로 배우들이 온통 검은색 의상을 입고 참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컴퓨터 사용 금지 당하자, 자살 선택한 10대 소년

    컴퓨터 사용 금지 당하자, 자살 선택한 10대 소년

    한 남학생이 자신의 집에서 목을 매달아 충격을 주고 있다. 소년의 자살은 컴퓨터 사용을 놓고 부모님과 논쟁을 벌인 후 벌어진 일이었다. 8일자(이하 현지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에 따르면, 영국 버미엄 캐스 베일에 사는 코너 로버트슨(12)은 가족들과 함께 휴가를 떠났다 집으로 돌아온 길이었다. 멋진 주말을 보냈지만 코너는 휴가 동안 욕설을 해 부모로부터 노트북 사용을 금지 당했다. 집에 도착한 그는 엄마에게 컴퓨터를 사용해도 되냐고 다시 물었지만 아들의 버릇을 고쳐주고 싶었던 엄마는 허락하지 않았다. 결국 엄마의 완강함을 꺾지 못한 코너는 풀이 죽은 채 위층으로 올라갔다. 그리고 10분에서 20분 정도가 지나 짐을 풀러 올라간 코너의 형이 스스로 목을 맨 동생을 발견했다. 엄마는 급히 구급차를 불러 코너의 목숨을 살리려했으나 결국 아들을 먼저 떠나보냈다. 엄마 재클린은 “아들은 평소 활발하고 컴퓨터를 좋아하는 사랑스런 아이였다. 휴가를 잘 보내고 왔기에 아들의 행동을 더욱 이해할 수 없었다”며 슬퍼했다. 형 역시 “코너가 자살하려는 의도가 있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불평을 늘어놓긴 했지만 충동적 행위였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지 언론은 “지난해 9월 중학교에 입학한 코너가 평소 주의력결핍과다활동장애(ADHD)로 약물 치료를 받고 있었다”며 충동적 자해 행위로 인해 사망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었다. 사진=메트로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여고생 집단폭행’ 가해자 4명 신상털기…이름에 사진까지

    ‘여고생 집단폭행’ 가해자 4명 신상털기…이름에 사진까지

    인천 여고생 집단 폭행사건의 가해자 4명의 신상이 인터넷에 유포되고 있어 논란이다.9일 인천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공동상해·공동폭행·공동감금·공동강요 혐의로 전날 체포된 A(20)씨 등 20대 2명과 B(14)양 등 10대 여자 자퇴생 2명의 얼굴 사진 등이 최근 주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포털 사이트 블로그 등지에 퍼졌다. 해당 사진은 A씨와 B양 등의 얼굴 사진 4장을 합쳐, 각각의 얼굴 사진 밑에는 피의자 4명의 출생연도와 이름이 적혀 있다. B양의 페이스북 계정도 알려져, 그가 자신의 사진을 올린 페이스북 글에는 네티즌들의 비난 댓글과 욕설 등이 수천 개 달렸다. 경찰은 A씨 등이 요청하면 ‘반의사불벌죄’인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 보호 등에 관한 법률상 명예훼손 혐의로 최초 유포자 등을 입건할 방침이다.이 법 70조 1항에 따르면 정보통신망을 통해 비방할 목적으로 사실을 드러내 다른 사람의 명예를 훼손한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한다. A씨 등의 요청이 없더라도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라 처벌할 수 있다고 경찰은 덧붙였다. 한편 경찰은 전날 체포한 A씨 등 20대 2명에 대해서는 이날 오후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A씨 등 4명은 이달 4일 오전 5시 39분쯤 인천시 남동구의 한 편의점 앞길에서 예전부터 알고 지낸 모 여고 3학년생 C(18)양을 차량에 태운 뒤 인근 빌라로 데리고 가 20시간가량 감금한 채 6시간 동안 집단 폭행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제는 빈곤이 아니라 불평등이야

    문제는 빈곤이 아니라 불평등이야

    부러진 사다리/키스 페인 지음/이영아 옮김/와이즈베리/280쪽/1만 4800원영화 ‘설국열차’의 메이슨(틸다 스윈턴) 총리는 “누구도 신발을 머리 위로 쓰진 않는다. 신발은 그러라고 만든 게 아니니까. 처음부터 자리는 정해져 있어. 나는 앞칸, 당신들은 꼬리칸. 자기 주제를 알고 자기 자리나 지켜!”라며 불평등한 체제를 옹호한다. 극단적인 계급사회를 은유하고 있는 이 영화는 현실과 큰 차이가 없다. 미국 하버드대 마이클 노턴 교수와 캐나다 토론토대 캐서린 드셀스 교수가 2016년 발표한 논문을 봐도 현실이 설국열차의 확장판이라는 심증을 굳히게 된다.두 교수는 대형 항공사의 비행 기록 수백만건을 분석했다. 일등석부터 삼등석으로 좌석이 구분된 여객기는 1000회 비행당 기내 난동(욕설·폭행·기물 파손·승무원 지시불응)이 평균 1.58건인 반면 등급 구분 없이 삼등석(이코노미석)만 있는 경우 평균 0.14건에 그쳤다. 특히 기내 난동의 발생률은 이코노미석 승객들이 앞서 탑승한 일등석과 비즈니스석을 통과하는 구조에서 두 배 더 높았다. 일등석의 존재는 9.5시간 비행 지연과 같은 위험 효과로 여겨졌다. 비행기는 ‘지위 서열’이 물리적으로 구현된 계급사회의 축소판이다. 항공사들은 더 큰 수익을 얻기 위해 ‘의도적인 불평등’을 마케팅으로 활용한다. 같은 연구에서 스스로를 우월하게 여기는 심리가 강한 일등석 승객의 경우 난동을 일으킬 확률도 수직 상승했다. 2009년 난동을 피워 기내에서 쫓겨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전 부인 이바나 트럼프부터 국내 땅콩회항 사건, 라면 상무, 중견기업 오너 2세 만취 난동 등이 전형적 사례로 꼽힌다.신간 ‘부러진 사다리’는 토마 피케티 등 경제학자들이 주목해 온 경제적 불평등 현상에서 나아가 불평등이 개인의 삶과 생각, 행동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다각도로 조명한다. 저자 키스 페인은 켄터키주 빈민가 출신으로 노스캐롤라이나대 심리학과 교수가 된 ‘개천에서 용 난’ 인물이다. 그는 성장기부터 자신이 경험한 불평등과 차별의 영향을 실험심리학을 통해 규명해 왔다. 특히 이 책을 통해 진짜 문제는 빈곤이 아니며, 불평등이 더 치명적인 영향을 끼친다는 주장을 설득력 있게 펼친다. 그건 저자가 천착해 온 ‘왜 가난하다는 느낌이 실제 가난만큼 강력한 영향을 미치는지’, ‘상대적 빈곤감만으로도 가난한 사람처럼 행동하는 이유가 무엇인지’에 대한 통찰이다. 주머니 사정이 빡빡할수록 눈앞의 이익을 좇거나 무모한 결정을 하는 성향이 짙다는 건 상식적이다. 더 잃을 게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는 저 사람보다 가난하다’라는 주관적 느낌조차 무모한 위험을 감수하고 한 치 앞만 내다보는 행동 전략을 취하게 만든다는 건 놀라운 발견이다. 저자의 연구팀은 미국 50개 주 가운데 부와 지위의 차별이 심한 주일수록 구글의 키워드 검색어로 ‘복권’, ‘섹스’, ‘마약’, ‘단기 소액대출’, ‘사후 피임약’, ‘성병 검사’ 등의 특정 검색 건수가 훨씬 많다는 걸 발견했다. 다양한 실증 연구와 통계지표를 담고 있는 이 책은 살인, 폭력, 교육 저하, 유아 사망, 정신질환과 같은 사회문제들이 소득 자체보다는 소득 불평등의 영향을 더 크게 받는다고 지적한다. 나아가 불평등은 반대 정당에 대한 적대감 비율을 높이며 정치적 양극화를 심화시키고, 인종적 편견을 강화해 사회적 갈등도 부추긴다는 증거도 제시한다. 저자는 “사회적 사다리의 꼭대기와 밑바닥이 서로 멀어질수록 더 분열된다. 이것이 바로 지난 수십년간 우리 사회에서 벌어진 일”이라고 말한다. 불평등 구조가 고착된 지역에서 성공한 사람들은 특권의식이 더 강했고, 같은 지역의 중산층조차 거리낌 없이 비윤리적 행동을 하는 경향도 농후했다. 불평등은 삶의 방식을 결정하고, 가치관마저 바꾼다. “사람들은 불평등과 빈곤을 자주 혼동하고, 불평등 감소라는 목표를 경제 성장 목표와 혼동한다. 부자가 되고 나면 생각이 다른 사람들이 바보, 멍청이로 보이기 시작한다. 불평등을 조장하는 가장 큰 요인은 부자들의 부유함이다. 우리 인간들이 불평등 속에서 번영하기 위해서는 사다리를 개조하는 수밖에 없다. 당신은 사다리의 몇 번째 층에 서 있는가?”(키스 페인)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김종석 ‘ㅁㅊㅅㄲ’ 문자… 정의당 “ㅈㄱㅇㅌ 하라”

    김종석 ‘ㅁㅊㅅㄲ’ 문자… 정의당 “ㅈㄱㅇㅌ 하라”

    전안법 표결 촉구에 욕설 추정 답장 “의미 없는 문자열… 딱 한 번의 불찰” 金, 또 다른 시민에게 ‘ㅅㄱㅂㅊ’ 보내 자유한국당 김종석 의원이 전기생활용품안전법(전안법) 표결을 위해 국회 본회의에 출석하라는 문자메시지를 보낸 시민에게 욕설을 의미하는 자음 문자열을 답장으로 보내 논란이 일고 있다. 김 의원은 지난달 27일 ‘소상공인 서민을 죽이는 전안법 폐지를 요구합니다.… 본회의 미루지 말고 참석해 주세요’라는 내용의 문자를 받았다. 이에 김 의원은 욕설을 연상케 하는 ‘ㅁㅊㅅㄲ’를 적어 보냈다.논란이 확산되자 김 의원은 5일 “아무런 의미가 없는 문자열이었지만, 순간의 불찰로 딱 한 번 적절치 못한 문자열이 발송됐다. 그 문자열을 수신한 분에게 양해를 구한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그는 “연말 전안법 표결과 본회의 참석을 촉구하는 문자메시지를 매일 수백건씩 받으면서 많은 고통을 받았다”면서 “거의 같은 내용의 문자를 24시간 내내 여러 날 받다 보니 업무에 지장이 초래되고 스트레스를 받게 되어, 혹시 사람이 아닌 기계에 의한 스팸 대량발송이거나 발신전용이 아닌가 하는 의문이 들어 자음으로만 구성된 문자로 몇 번 회신을 했다”고 해명했다. 김 의원은 당시 ‘ㅁㅊㅅㄲ’ 외에도 다른 시민에게 ‘ㅅㄱㅂㅊ’ 등의 자음 문자열 답장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ㅁㅊㅅㄲ’는 의미를 쉽게 추론할 수 있지만 ‘ㅅㄱㅂㅊ’은 불분명해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ㅅㄱㅂㅊ’이 등장하기도 했다. 심지어 ‘ㅅㄱㅂㅊ’ 맞히기 스마트폰 앱도 개발됐다. 네티즌들은 ‘순간불찰, 시건방져(ㅈ을 쓰려다 ㅊ으로 오타를 쳤다는 해석), 세금바쳐, 시건방충, 살기벅차, 선거불참’ 등 ‘ㅅㄱㅂㅊ’의 의미를 다양하게 유추했다. 정의당은 이날 논평을 내고 “독재와 국정농단으로 이어져 온 ㅈㅇㅎㄱ(자유한국)당의 DNA는 국민에게 욕지거리를 하는 국회의원의 모습으로 또다시 발현되었다”며 “일말의 양심이라도 있다면 ㄱㅈㅅ(김종석) 의원은 ㅈㄱㅇㅌ(정계은퇴)하기 바란다”고 요구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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