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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경필 “이재명 가족사 아닌 ‘인격’에 대해 얘기하는 것”

    남경필 “이재명 가족사 아닌 ‘인격’에 대해 얘기하는 것”

    남경필 자유한국당 경기지사 후보는 14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형수 욕설’ 녹음파일을 언급하며 “가슴 아픈 가족사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는 게 아니다. 그분의 인격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남경필 후보는 이날 YTN라디오 ‘김호성의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공직 후보로, 특히 1300만 경기도지사의 자리를 놓고 겨루기에는 적절하지 않다. 정상적으로 같이 선거를 치르기가 어렵다, 생각과 말과 행동이 정상적으로 보기가 참 어렵다”며 이 후보를 겨냥한 발언을 이어갔다. 그는 녹음파일 공개 여부에 대해선 즉답을 피한 뒤 “그건 국민들의 알권리라고 판단한다”며 “가처분신청도 이미 또 다시 기각돼서 취하됐다는 판결도 있고요, 2012년에”라고 주장했다. 이어 법원이 ‘사생활 영역’이라며 녹음파일 공개를 불법으로 판단한 데 대해선 대한항공 일가의 갑질 동영상을 언급했다. 남 후보는 “대한항공 일가의 갑질 동영상, 그것도 사생활의 영역이라고 할 수 있잖나. 그런데 그러나 그것을 다 우리 국민들이 보고 듣는다”며 “사실 대한항공의 가족들 그분 따님들의 이야기보다 1300만 경기도민을 이끌어갈 도지사의 권한과 갖춰야 할 지도자로서의 덕목은 훨씬 더 크고 공인으로서의 책임감이 크다고 본다. 그렇다면 당연히 알권리가 먼저가 아닐까?”라고 되물었다. 그는 “사람이 좋을 때는 다 좋다. 그러나 그분의 인격을 판단하는 것은 갈등의 순간에, 어려운 순간에 어떤 말과 행동을 하느냐를 가지고 판단하잖나. 그런 면에서 보자면 상식 이하라고 저는 판단했고, 같이 후보로서 정책을 가지고 이야기한다는 것 자체가 저는 어렵다”며 이 후보를 비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 개방 요청 거부한 119에 욕설…20대 과태료 100만원

    새벽시간 현관문을 열어달라는 요구를 거절한 119소방대원에게 11차례 욕설을 하고 거짓 신고를 한 20대에게 과태료 100만원 처분이 내려졌다. 경기도재난안전본부는 지난 달 29일 119에 전화를 걸어 욕설과 함께 집안에 조카 등이 있다며 횡설수설 거짓신고를 한 최모(28)씨에게 119구조구급에 관한 법률위반으로 100만원의 과태료 처분을 내렸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처분은 도 재난안전본부가 지난 3월 9일 단순 문 개방 요구의 경우 119출동을 거부할 수 있도록 한 생활안전출동기준을 마련한 후 첫 사례이다. 도 재난안전본부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 달 29일 오전 3시58분 119에 전화를 걸어 현관문이 안 열려 집에 못들어 간다며 구조대 출동을 요청했다. 전화를 받은 119요원은 “단순 문개방은 구조사항이 아니다”며 2분뒤 열쇠업체에 연락해 3자 통화를 연결, 스스로 해결하도록 도왔다. 그러나 최씨는 욕설을 하며 20여분간 8차례에 걸쳐 지속적으로 문 개방을 요구했으며 오전 4시44분쯤에는 휴대전화를 바꿔 집안에 조카 등이 있다며 재차 문 개방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119안전센터와 해당 지역 지구대 경찰이 현장에 출동해 문을 열고 진입했으나 아무도 없었다. 도 재난안전본부 관계자는 “최씨의 경우 46분 동안 모두 11차례 전화를 걸어 119센터의 긴급대응에 어려움을 줬다”면서 “생명이 위급한 사람이 도움을 받을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어 최씨에게 과태료 처분을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도 재난안전본부는 지난 3월 부터 생활안전분야 신고가 119에 접수될 경우 신고자의 위험 정도를 긴급, 잠재적 긴급, 비긴급 등 3가지로 분류해 출동 여부를 결정하는 생활안전출동기준을 마련해시행중이다. 문을 열어 달라는 신고도 화재발생이나 집안 거주자의 신변 안전이 염려될 경우에는 소방서가 출동하도록 하고 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이재명측 “남경필, 남의 가정사 선거에 악용 말라”

    이재명측 “남경필, 남의 가정사 선거에 악용 말라”

    친형과 형수를 향한 욕설이 담긴 ‘음성파일’을 이유로 ‘후보 사퇴’를 요구한 자유한국당 남경필 경기도지사 예비후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예비후보 측이 네거티브 공세 중단을 촉구했다.이 후보 선거캠프 김남준 대변인은 13일 논평을 통해 “‘막말 대장’ 홍준표 대표와 함께하다보니 남 후보의 판단이 흐려진 것 같다”며 “네거티브 하지 않고 정책선거 하겠다고 공언하던 남 후보가 연일 네거티브에 몰두하더니 급기야 후보 교체를 요구하면서 막말의 늪에 빠졌다”고 비판했다. 남 후보가 ‘후보 교체’의 이유로 밝힌 이 후보의 ‘음성파일’과 관련해서는 가슴 아픈 가정사가 얽혀 있다는 점을 설명했다. 김 대변인은 “이 후보의 셋째 형이 시정관여 및 이권개입을 수차례 시도했고, 이 후보는 성남시장 당시 이를 거부하면서 둘 사이의 갈등이 불거졌다”고 상호간 갈등의 출발점을 언급했다. 이어 “급기야 셋째 형이 ‘이재명을 만나게 해 달라’며 이 후보의 어머니에게 방화 협박과 패륜적인 폭언(내가 나온 어머니 XX구멍을 칼로 쑤셔 죽인다 등)은 물론 폭행을 가했다”며 “음성파일은 이 후보가 형님 부부를 향해 어머니에 대한 형의 패륜적인 폭언을 인용해 항의하는 통화내용이 악의적으로 편집된 것”이라고 밝혔다.이 같은 행위를 한 셋째 형은 어머니를 폭행하고 생명을 위협했다는 이유로 법원으로부터 어머니에 대한 접근금지명령을 받기도 했다는 것이 김 대변인의 설명이다. 김 대변인은 “이 후보는 ‘욕설을 한 것은 자신의 잘못’이라고 인정했다. 그러나 어머니에 대한 패륜에 대해 정치적인 미래를 고려하지 않고 분노한 것에 대해서는 어느 누구도 이의를 제기할 수 없다”며 “특히 형제와의 인연을 끊어가면서 친·인척의 이권개입을 막아낸 것은 이재명다운 행동”이라고 떳떳함을 강조했다. 김 대변인은 남 후보를 향해 “네거티브를 전면에 내세우는 남 후보의 돌발행동은 그야말로 남경필 ‘답지’ 않다”며 “우리는 이전투구를 반복하는 네거티브 공방으로 경기도민을 실망시키는 일이 없도록 선거의 모범을 만들어 가겠다. 무엇보다 네거티브 유혹에 흔들리는 남 후보가 새로운 경기도를 만들기 위한 정책대결의 장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남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상식 이하의 인격을 가진 이 후보를 선거파트너로 인정할 수 없다”며 후보 교체를 촉구한 바 있다. 뉴스1
  • 남경필 비판한 표창원 “얼마나 절박하면 상대방 사생활 의혹 내세우나”

    남경필 비판한 표창원 “얼마나 절박하면 상대방 사생활 의혹 내세우나”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남경필 경기지사 후보의 네거티브 전략에 대해 비판했다. 최근 남 후보가 이재명 후보의 사생활을 거론하며 “선거 파트너로 인정할 수 없다”면서 후보 교체를 요구한 것에 대해 일침을 놓은 것이다.남 후보는 이 후보가 자신의 친형과 형수에게 욕설한 과거의 통화 음성파일을 듣고 이같은 주장을 펼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남 후보는 13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상식 이하의 인격을 가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를 선거파트너로 인정할 수 없다”면서 민주당과 추미애 민주당 대표를 향해 “민주당이 폭력과 갑질에 눈 감는 당이 아니면 후보 교체를 요구한다”고 말했다. 남 후보는 지난 12일 자신의 트위터에 “어젯밤 상대 후보의 음성파일을 들었다. 그냥 넘어가기에는 너무 큰 충격이다. 고민이 깊다”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이에 대해 표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남경필 후보, 얼마나 절박하면 본인도 사생활과 가족 파렴치 범죄로 숱한 비난받는 사람이 상대 후보 사생활 의혹을 내세우는 저급한 네거티브에 의존할까요”라고 말했다. 이는 남 후보 역시 가족 문제에서 자유롭지 못한 현실을 비판한 것이다. 지난 2014년 남 후보의 장남(26)은 후임병을 수차례 가격하고 성추행한 혐의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당시 남 후보는 사건이 보도되기 이틀 전 칼럼을 통해 “병장이 된 지금은 오히려 가해자 역할을 하는 것은 아닌지 여전히 좌불안석이다”라고 기고해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남씨는 또한 지난해 9월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긴급 체포되기도 했다. 당시 남씨가 즉석 만남 어플을 통해 함께 필로폰을 투약할 여성을 찾던 도중 여성으로 위장한 경찰관과 채팅하게 되면서 적발된 것이다. 남씨는 대부분의 혐의를 인정했으며 1심 재판 및 항소심에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 받았다. 표 의원은 남 후보에게 “그나마 합리적 보수의 대안으로 기대하던 마음마저 사라진다”면서 “승리 위해 악마와 계약 말고 지더라도 품격을 지키시길”이라고 충고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포토] 남경필 “‘형수 욕설’ 이재명, 선거파트너로 인정 못해”

    [서울포토] 남경필 “‘형수 욕설’ 이재명, 선거파트너로 인정 못해”

    남경필 자유한국당 경기도지사 예비후보가 13일 서울 여의도 자유한국당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예비후보가 지난해 친형, 형수와 통화한 내용이 담긴 녹음파일과 관련해 ”상식 이하의 인격을 가진 이 전 시장을 선거파트너로 인정할 수 없다”며 민주당과 추미애 대표에게 후보 교체를 요구하고 있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남경필이 들어본 충격적 ‘이재명 형수 욕설 녹음 파일’

    남경필이 들어본 충격적 ‘이재명 형수 욕설 녹음 파일’

    “이재명 전 성남시장 ‘형수 욕설’ 음성 파일 공개 고민중” 자유한국당 경기도지사 후보인 남경필 현 지사는 13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기지사 후보의 ‘형수 욕설 음성 파일’을 거론하며 민주당에 후보 교체를 요구했다. 남 지사는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친형과 형수에게 차마 옮기기도 힘든 욕설을 아무 거리낌 없이 뱉어낸 이재명 전 성남시장을 선거 파트너로 인정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남 지사는 “이 시간부터 이 전 시장을 공직 후보로 인정하지 않을 것이다. 더이상은 선의의 경쟁을 할 수가 없다”며 “민주당이 폭력과 갑질에 눈감는 정당이 아니라면 후보 교체를 요구한다”고 촉구했다. 남 지사는 “이 전 시장이 친형과 형수에게 한 충격적인 폭언이 담긴 음성 파일을 이틀 전에 들었다. 귀를 의심하면서 끝까지 듣기 어려웠다”며 “이런 상식 이하의 인격으로 이 전 시장은 지난 8년간 100만 도시(성남시)를 책임졌고 대통령 선거에 나섰으며, 이제는 경기지사에 도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남 지사는 해당 음성 파일 공개 여부에 대해 “좀 더 깊이 생각해보겠다. 고민 중”이라고 말을 아끼면서 “이틀 전 저에게 음성 파일 4개가 전달됐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주변에서 음성 파일을 들어보라는 얘기가 계속 있었는데 들어보니 말로 들었던 것과는 너무나 달랐다”며 “선거유세 때 이 파일을 틀어야 할지는 당에서 논의해 결정할 문제”라고 설명했다. 앞서 홍준표 대표는 지난 9일 경기 필승결의대회에서 이 후보에 대해 “자기 형님이나 형수에게 입에 담지 못할 쌍욕을 하는 사람”이라며 “(욕설 파일만) 유세차에 틀어놓으면 경기도민들이 절대 안 찍는다. 3%도 못 나온다”고 말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고등래퍼2’ 우승자 김하온, ‘박재범 수장’ 하이어뮤직과 계약 “핫 데뷔”

    ‘고등래퍼2’ 우승자 김하온, ‘박재범 수장’ 하이어뮤직과 계약 “핫 데뷔”

    Mnet ‘고등래퍼’ 시즌2 우승자 김하온(18)이 박재범이 이끄는 힙합 레이블 하이어뮤직에 둥지를 틀었다.하이어뮤직은 11일 “김하온과 전속계약을 맺었다”며 공식 SNS(사회관계망서비스) 계정에 두 사람이 함께 출연한 영상을 공개했다. 김하온은 앞서 ‘고등래퍼’ 시즌1과 ‘쇼미더머니’ 시즌6에 지원했으나 좋은 성적을 내지는 못했다. 그러나 ‘고등래퍼’ 시즌2에서 전혀 다른 스타일을 선보여 신선한 인상을 줬다. 한국 힙합이 비판받는 지점인 약자에 대한 혐오와 불필요한 욕설을 찾아볼 수 없는 랩은 화제가 됐다. 하이어뮤직은 “김하온은 이미 압도적인 랩 실력을 발휘했다”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힙합 뮤지션으로 성장하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하이어뮤직은 지난해 5월 박재범과 미국 가수 겸 프로듀서 차차말론이 함께 설립한 글로벌 힙합 레이블이다. 국내와 미국을 비롯해 다양한 나라에서 활약 중인 뮤지션들이 참여한다. 현재 프로듀서 듀오 그루비룸, 식케이, 피에이치원(pH-1), 우디고차일드 등이 소속돼 있다. 김하온은 앞으로 본명 대신 ‘하온’(HAON)이라는 예명으로 활동한다. 데뷔 싱글은 이달 중 발표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손님에게 뺨 맞은 캐디, 무릎 꿇고 사과시킨 골프장

    손님에게 뺨 맞은 캐디, 무릎 꿇고 사과시킨 골프장

    경남의 한 골프장에서 손님에게 뺨을 맞은 캐디가 되레 무릎 꿇고 사과한 사건이 발생해 공분을 사고 있다.10일 JTBC ‘뉴스룸’ 보도에 따르면 골프장 손님 A(35)씨는 경기 진행하는 방식이 미숙하다는 이유로 해당 캐디의 뺨을 때렸다. 하지만 이 캐디는 골프장 측의 사과 종용에 오히려 손님들에게 불려가 무릎을 꿇고 사과했다. 이 캐디는 “그렇게 맞고, 욕설을 당하고도 머리 끝까지 조아려야 했다”고 전했다. 결국 이 캐디는 사직을 하고 손님을 상대로 경찰에 고소했다. 이 골프장에서는 특정 VIP 손님이 올 때면 여성 캐디만 골라 내보내기도 했다. 다른 캐디는 “VIP (손님이) 오시면 미모가 출중한 사람들만 골라서, 항상 나가시는 분들만 나가고”라고 했다고 말했다. 또 “술집 여자들을 끼고 노는 것처럼 캐디를 그렇게 생각한다”고 폭로했다. 또 다른 골프장의 캐디는 “야동 같은 것 틀어주면서 오늘밤 모텔로 와라”며 성희롱과 추행도 비일비재하다고 폭로했다. 하지만 골프장 측은 해당 캐디를 같은 손님에게 배치해 2차 피해를 유발시키기도 했다. 캐디들은 특히 문제를 제기하거나 알릴 경우, 골프장 측이 계약을 해지하거나 블랙리스트에 올려 다른 골프장 취업을 방해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캐디를 때린 손님 A씨를 폭행 혐의로 경찰에 불구속 입건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불벼락’ 맞는 한진家

    ‘불벼락’ 맞는 한진家

    조양호 진에어 대표이사 사임 직원연대 내일 2차 촛불집회한진그룹 조양호 총수 일가의 온갖 비위 의혹에 사정기관 등이 총출동해 전방위적으로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한항공 직원연대도 2차 촛불집회를 예고하는 등 퇴진 압박에 나서며 조 회장 일가는 사면초가에 놓인 모양새다. 10일 현재 조 회장 일가를 옥죄고 있는 곳은 검찰과 경찰, 관세청, 국세청, 공정거래위원회, 국토교통부, 고용노동부까지 모두 7곳이다. 전무후무한 사태의 발단은 지난 3월 발생한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의 ‘물벼락 갑질’ 사건이었다. 이 사건이 뒤늦게 인터넷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퍼지며 사회적 공분을 샀고, 대한항공 직원들은 조 회장 일가의 갑질과 밀수 등 각종 비리를 폭로하기 시작했다. 경찰은 조 회장의 부인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을 폭행 및 업무방해 혐의로 수사 중이다. 이 이사장은 부하 직원, 운전기사, 호텔 공사장 관계자 등에게 손찌검을 하고 욕설을 퍼부은 사실이 폭로됐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이 이사장을 출국금지 조치했으며 조만간 소환할 예정이다. 조 전 전무의 물벼락 갑질 사건을 담당하고 있는 서울 강서경찰서는 수사를 마무리하고 사건을 11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가장 무거운 처벌을 받을 수 있는 밀수·탈세 의혹에 대한 수사도 주목된다. 조 회장 부부는 물론 조현아·원태·현민 3남매가 모두 의혹에 휩싸인 상태다. 현재 관세청이 경찰과 업무 협조를 하며 압수물을 면밀하게 분석하는 한편 밀수 의혹을 폭로한 대한항공 직원들을 상대로 잇따라 참고인 조사를 하며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직 관세청장이 검사 출신이라 이번 수사의 칼날이 더 날카로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 이사장과 조 전 전무 사건 수사를 지휘하고 있는 검찰은 이와는 별도로 500억원대 상속세 탈루 혐의로 조 회장 일가를 수사하고 있다. 국세청 고발 사건이다. 서울국세청은 지난 2002년 조중훈 한진그룹 창업주가 남긴 해외 자산을 상속받는 과정에서 조 회장 등 4남매가 상속세를 신고하지 않은 정황을 포착해 지난달 30일 서울남부지검에 고발했다. 국토부는 외국 국적자인 조 전 전무가 과거 6년간 진에어 등기이사로 불법 등록된 것을 확인하고 진에어 면허 취소 여부에 대해 법리 검토 중이다. 이러한 상황에 부담을 느낀 듯 조 회장은 진에어 대표이사에서 물러났다. 진에어는 최정호·권혁민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됐다. 이 밖에 공정위는 대한항공이 기내면세품 판매 과정에서 납품업체로부터 이른바 ‘통행세’를 받은 사익 편취 혐의에 대해, 고용부는 노동관계법령을 위반한 혐의로 총수 일가 갑질 실태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대한항공 직원들은 12일 오후 7시 30분 서울역 광장에서 두 번째 촛불집회를 연다. 이들은 ‘대한항공 직원연대 호소문’을 내고 검찰의 전방위적인 수사와 관세청·공정위의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다. 이혜리 기자 hyerily@seoul.co.kr
  • 우리가 학교에서 배우는 것

    우리 반에서 항상 꼴찌를 하는 녀석, 아버지는 중국집을 하셨고 당시에 부자나 탄다는 그랜저를 몰고 학교에 오기도 했다. 비싼 과외를 시켜도 성적은 꼴찌, 집중력과 이해력이 낮았고 항상 웃는 얼굴에 선한 티가 흐르는 녀석이었다. 또 한 녀석은 우리 반에서 오른 손목 아래가 없는 녀석, 부모님이 정육점을 하시다 어릴 때 정육점에서 사고로 손목을 잃은 녀석은 아이들에게 그것이 무기였다. 그리고 중국집하는 꼴찌 녀석의 옷이나 비싼 문구류 등을 빌려가고선 주지 않아 담임이었던 내게 발각이 되고 그 녀석은 징계, 근신을 받게 되었다. 그때 빼앗긴 녀석 아버지에게 참 어렵게 정말 진심을 담아 오해하지 않도록 말씀드렸다. 아이가 공부 쪽으로는 재능이 떨어지는 것 같으니 과외시키는 돈은 적금이나 더 넣어서 가게 차리는 데 보태는 게 나을 수 있다고, 착하고 성실하니 가게를 해도 신뢰를 받을 거라고 굉장히 조심스레 말씀을 드렸는데 받아들이셨다. 그 녀석은 아버지가 하시던 중국집을 물려 받았을까? 다른 가게를 차렸을까? 가끔씩 궁금해진다. 오래 전 일이다. 요즘 같으면 속으로 천번 만번을 되뇌어도 겉으로 그런 조언을 하지 않는다. 못하는 세상이다. 아이가 지각이거나 무단 조퇴인 경우 집으로 전화를 하면 뻔히 보이는 거짓말로 자신의 아이를 감싸기에 급급하고, 담배를 소지했다가 들켜서 징계를 받은 다음 날 교무실로 와서 고래고래 소리지르는 부모도 있었다. 고등학생인 아들 성적이 낮다고 아버지가 골프채로 때리기도 하고, 집에서 엄마가 성적으로 너무 아이를 윽박질러 집에서 쌓인 화를 학교에 와서 친구와 사소한 마찰 뒤 유리창을 깨기도 하고 급우를 때리기도 하며 터뜨리는 아이들이 더러 있다. 무슨 과목 성적이 낮다고 엄마가 담임을 찾아 상담하고, 조퇴하겠다는 말도 엄마가 대신 전화를 하기도 한다. 아이가 학교에서 다소 소심하고 조용하니 교내외 캠프 활동으로 적응력, 사회성 키우는 데 많은 도움이 될거라고 하니 모기 떼가 무서워서 못 시키고 엄마인 자신과 안 놀아줄까봐 못 보내겠다는 너무나 황당한 답변을 들은 적도 있다. 어머니는 어머니 친구랑 놀아야죠. 얘는 또래들과 활동을 많이 하는 게 좋습니다라고 마무리짓고 말았지만. 이렇듯 세상은 너무 바뀌었다. 교육열 높기로 유명한 우리나라. 오직 좋은 대학교에 보내기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엄마들, 옆집 아이랑 비교하며 아이의 미래를 위해 네가 다 잘되라고 하는 거야라며 초등학교때부터 학원을 열 몇 개나 돌리는 엄마들이 얼마나 많은가? 엄마도 행복하지 않고 아이도 행복하지 않다. 서울 강남 같이 도시마다 부모의 수준이 높은 곳으로는 교사가 근무하기 힘든 학교로 소문이 나 있다. 학교에 대한 부모의 간섭이 심하기 때문이다. 학교는 무엇을 가르치는 곳인가? 교실에는 교사와 학생 간 예의가 있어야 하고, 급우 간에는 서로 도우고 배려하고 존중하는 우정이 있어야 하며, 자신들이 지내는 교실 환경을 깨끗이 청소하는 책임감 등을 배우는 곳이다. 단지 지식만 익히는 곳이 아니다. 체육대회 때는 혼자 빈 교실에서 수능 대비 문제집의 문제를 더 푸는 곳이 아니라 우리 반 친구들을 응원할 줄 알고 격려할 줄 알아야 한다. 힘 센 몇몇이 약하거나 장애를 입은 아이를 놀리고 괴롭히는 것을 본다면 못 본 체 침묵, 방관할 것이 아니라 제지하고 약자에 대한 괴롭힘에 분노할 줄 알아야 한다. 세월호 사건 후 1주기, 교내 추모음악제가 열렸다. 너무 오버하는 것 같다는 소수 학생의 부정적 반응도 있었다. 같은 또래의 죽음에 추모할 줄 아는 것도, 슬픔을 나눌 줄 아는 것도 교육이 아닐까? 우리는 이 모든 것들을 학교에서 배운다. 단지 성적 석차를 높이기 위함이 아니라. 그래서 학교의 교사는 할 일이 너무나 많다. 매일 물을 주는 콩나물이 어느 새 성큼 자라있듯이 매일 칭찬하고 꾸짖고 응원하는 교사의 잔소리에 아이들은 어느 새 1년 뒤엔 체격과 지식 뿐 아니라 마음도 자랐음을 보게 된다. 그 때의 기쁨과 보람은 그 어떤 돈으로도 살 수 없다. 대기업의 연봉에 비해 공무원 교사의 수입이 적어도 학생들을 사랑하는 마음과 열정 없이는 이 나라의 교원으로 오랫동안 근무하기 어렵다고 감히 말할 수 있다. 어릴 때부터 책을 손에서 잘 떼지 않고 책읽기를 워낙 좋아해서, 친척들로부터 ‘책을 저렇게 좋아하니 다음에 선생하면 되겠네,’ 그런 말을 무수히 많이 듣고 자연히 교사로 진로를 잡고 24세 때 교사로 첫발을 내딛게 되었다. 하루 중 대부분의 시간을 학교에서 학생들과 동료교사들과 함께 지내며 인생의 희로애락을 겪었다. 교직 생활에서 부당한 관리자의 횡포, 몰상식한 학부모의 행동, 동료교사로 뜻이 안 맞아 때로 스트레스받고 분노했던 일 따위는 모두 바람결에 날려 버리고 추억의 서랍에는 기쁨, 열정, 사랑, 그리움 등만 담아 둘 것이다. 8살 때부터 학교를 다녔고 대학 졸업 후 약 30년간 교직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며 학생들이 1년 전보다 성장한 순간을 발견했을 때, 내적으로 더욱 여물고 깊어졌음을 발견했을 때 교사의 기쁨은 헤아릴 수 없다. 시화그리기, 시낭송테이프만들기 같은 활동을 거쳐 요즘은 고전소설UCC만들기, 독서PPT대회 같은 활동을 하고 시상하기도 한다. 학원 때문에 시간이 없다며 소극적이거나, 조별 활동이 싫다며 툴툴거리던 아이들이 결과물을 급우들 앞에 시연할 때면 이런 활동이 얼마나 값진 경험이었는지 깨닫게 된다. 부모님께 직접 편지를 쓰고 답장을 받아오라는 활동 후 부모님들의 편지를 읽어줄 때 눈시울이 뜨거워진 적도 많았고 부모님도 이런 숙제가 정말 고맙다고 끝을 맺기도 한다. 수많은 직업 들이 모두 가치있겠지만, 죽기 전 내 인생을 돌아본다면 아이들을 가르치며 행복했던 날들, 반짝이는 눈망울과 미소들을 생각하며 함께 기뻐하고 함께 성장한 것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눈감을 것 같다. 요즘 이슈가 되고 있는 대한항공 일가의 갑질 들. 상사가 욕설과 폭언 고성 등을 그렇게 퍼붓는 수준이라면 견디지 못하고 사표를 냈을 것이다. 교장이 내게 월급을 주는 것이 아니라 국가의 녹을 받으며 국가가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 준 날들. 모든 선택, 결정의 기준은 교장의 업적이 아니라 학부모에게 보여주기가 아니라 학생들의 성장에 얼마나 도움이 되는가? 이다. 학생들과 함께 한 시절. 내 청춘은 지나갔으나 황혼녘 하늘 또한 아름다울지니 교단에서 백묵 든 시절이 내 생애 빛나고 소중했음을 항상 생각하고, 학교에서 올바르게 살아가는 길을 가르치고 배운 것에 감사하게 생각한다.
  • 택시기사 의식불명…만취 20대에 구토 변상 요구하다 맞아

    택시기사 의식불명…만취 20대에 구토 변상 요구하다 맞아

    60대 택시기사가 만취한 20대에 폭행당해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다.서울 서대문경찰서는 10일 오전 12시 20분쯤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에서 60대 택시기사에 주먹을 휘둘러 의식불명에 빠뜨린 A(22)씨를 상해 혐의로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술에 만취해 택시에서 구토했다는 이유로 택시기사가 변상을 요구하자 격분해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택시기사는 A씨가 욕설을 하며 위협하자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지만, 경찰이 출동하기 전 A씨의 주먹을 맞고 쓰러졌다. 택시기사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다.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하고, 택시 블랙박스와 근처 CCTV를 확보해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갑질 논란’ 이장한 종근당 회장 측 “운전기사에 폭언·욕설 인정”

    ‘갑질 논란’ 이장한 종근당 회장 측 “운전기사에 폭언·욕설 인정”

    운전기사들에게 상습적으로 폭언과 협박 등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장한(66) 종근당 회장 측이 “욕설과 폭언한 사실은 다 인정하지만, 사실관계가 다른 부분이 있다”며 일부 혐의를 부인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7단독 홍기찬 부장판사는 10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운전자 폭행, 강요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이 회장의 재판을 열었다. 이 회장은 전직 운전기사 6명에게 폭언과 협박을 해 불법 운전을 하도록 지시한 혐의를 받는다. 이는 지난해 7월 피해 운전기사들이 이 회장의 폭언 녹취록을 공개하면서 드러났다. 이 회장 측 변호인은 “피고인이 회장으로 근무하고 있기 때문에 1호차 운전은 고정이 아니라 회사 내 여러 기사가 돌아가면서 맡는다”며 “2명에 대해서는 공소장에 기재된 피해자가 아닌 다른 사람이 차량을 운전했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재판장이 “2명에 대해선 피해자들의 기억이 틀렸을 수 있다는 것이냐”고 묻자 “그렇다”고 답했다. 이어 “혹시 2명하고만 합의가 안 된 것 아니냐”고 재판장이 의문을 제기하자 변호인은 “아니다. 합의는 다 됐다”고 말했다. 다음 기일은 다음 달 4일 오전 11시에 열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명희 “억울, 아니다” A4 5장 변명… 사과는 달랑 2줄

    이명희 “억울, 아니다” A4 5장 변명… 사과는 달랑 2줄

    밀수 논란엔 “비서실에 구매 요청” 檢, 조양호 500억 탈루 혐의 수사 공사 현장 관계자 등에게 폭언·폭행 등 ‘갑질’을 일삼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부인인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에게 출국금지 조치가 내려졌다.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9일 “이 이사장에 대해 출국금지를 요청했고 지난 8일 법무부에서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 이사장은 2014년 5월 그랜드 하얏트 인천 호텔 증축 공사장에서 현장 관계자들에게 폭언을 퍼부으며 손으로 폭행하고, 설계도면을 바닥에 내팽개치는 등 공사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이사장은 또 자택 리모델링 공사를 하던 작업자, 운전기사, 한진그룹 계열사 직원 등에게 욕설을 하거나 손찌검한 혐의도 받고 있다. 내사에 착수한 경찰은 일부 피해자로부터 피해 사실과 처벌 의사를 확인하고 지난 4일 이 이사장을 피의자로 입건했다. 경찰은 추가 피해자가 확보되는 대로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이런 가운데 한진그룹은 이날 A4 용지 5장 분량에 달하는 해명자료를 내고 “이 이사장의 일부 폭행 내용에 대해서는 그 사실을 인정하고 뉘우치며 피해자를 비롯한 모든 분들께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하지만 사과는 여기까지였다. 이후부터는 제기된 모든 의혹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했다. 그랜드 하얏트 인천 호텔 의혹, 평창동 자택 의혹, 회사 경영 관여 의혹 등에 대한 해명이었으며 “가정부, 직원, 관계자에 대해 폭언·폭행을 한 사실이 없다”로 요약된다. 다만 밀수 의혹에 관해서는 “비서실을 통해 구매 요청을 한 바는 있다”고 일부 인정했다. 한편 서울남부지검은 조 회장이 500억원대 상속세를 탈루했다는 내용의 고발장을 서울국세청으로부터 접수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국세청은 조 회장 남매가 부친인 조중훈 전 회장의 해외 보유 자산을 물려받는 과정에서 상속 신고를 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이혜리 기자 hyerily@seoul.co.kr
  • 안산 집단폭행…편의점 직원, 만취 10대들에 폭행

    안산 집단폭행…편의점 직원, 만취 10대들에 폭행

    경기 안산의 한 편의점에서 10대로 추정되는 여러 명에게 20대 종업원이 집단폭행을 당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8일 오전 2시 20분쯤 안산시 단원구 편의점 앞에서 종업원 A(20)씨가 10대로 추정되는 4~5명으로부터 얼굴과 머리 등을 주먹으로 10여 차례 폭행당한 뒤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이 현장에 출동했을 때 폭행 가해자들은 모두 현장에서 달아난 뒤였다. A씨는 “편의점 앞에서 구토하는 사람이 있어 확인하려고 나갔다가 10여명의 무리가 시비를 걸었다”면서 “4~5명의 남자가 나를 붙잡고 집단으로 때려서 얼굴과 목이 다치고, 옷이 찢어지고 안경이 부러졌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A씨는 도로 한복판에서 폭행을 당하다가 편의점 안 창고로 간신히 몸을 피했다. 그러나 가해자들은 편의점 안으로 따라들어와 창고 문을 거칠게 두드리고, 가게 안에 진열된 물건을 넘어뜨리면서 웃고 욕설을 던졌다고 A씨는 전했다. 경찰은 편의점 CCTV 영상을 확보, 폭행 가해자의 일행으로 추정되는 10대 1명을 찾아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또 싸움을 말리는 과정에서 A씨에게 폭행을 당했다는 B(17)군의 진술도 듣기로 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혐의자는 아직 확인되지 않은 상태여서 폭행 가해자 일행과 B군을 상대로 조사를 시작할 방침”이라면서 “A씨가 B군을 때린 부분에 대해서는 정당방위·행위로 볼 수 있을지 면밀히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찰, ‘갑질’ 이명희 이사장 출국금지

    경찰, ‘갑질’ 이명희 이사장 출국금지

    경찰이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부인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을 출국금지 조치했다.9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이 이사장에 대해 출국금지를 요청했고, 전날(8일) 법무부에서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 이사장은 2014년 5월 그랜드 하얏트 인천 호텔 증축 공사장에서 공사 관계자들에게 폭언을 퍼부으면서 손찌검을 하고, 설계도면을 바닥에 내팽개치며 공사 업무를 방해한 혐의(폭행 및 업무방해)를 받고 있다. 그는 자택 리모델링 공사를 하던 작업자, 운전기사, 한진그룹 계열사 직원 등에게 욕설을 하거나 손찌검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최근 일부 피해자들과 접촉에 성공해 피해 사실과 처벌 의사를 확인했고, 이에 따라 지난 4일 이 이사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했다. 경찰 관계자는 “추가 피해자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최대한 피해자를 확인한 후 이 이사장을 소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국당 “3조 광고수익 네이버, 김성태 조롱 댓글 방치···가짜뉴스 중재위 제소”

    한국당 “3조 광고수익 네이버, 김성태 조롱 댓글 방치···가짜뉴스 중재위 제소”

    자유한국당은 7일 ‘드루킹 특검’ 수용을 요구하며 단식농성 중인 김성태 한국당 원내대표 폭행사건과 관련, 가짜·조롱 뉴스를 언론중재위원회에 제소하고 손해배상을 청구하기로 했다.한국당 가짜뉴스신고센터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김성태 원내대표에 대한 폭행사건과 관련한 가짜뉴스·허위보도 사례를 공개하고,약 30여건의 관련 보도에 대해 8일 언론중재위원회에 제소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밝혔다.또 이들 보도와 관련 각각 5000만원씩의 손해배상청구를 할 예정이라고 공개했다. 한국당은 또 사건 발생 당일 총 12개의 기사가 네이버 메인화면에 배치돼 하루 댓글이 12만 9527개를 기록했다며 “네이버는 3조원의 광고 수익을 창출한 반면 댓글관리의 책임이 있음에도 욕설 및 조롱 댓글로 광고수익을 거뒀다”고 주장했다. 한국당은 이에 포털사이트 네이버에 대해서도 악성 댓글을 방치한 데 대해 형사고발 및 민사상 손해배상을 청구하겠다고 밝혔다. 뉴스1
  • 때리고 부수고 경찰에게도 폭력… 극우 ‘태극기 집회’로 경찰 골머리

    때리고 부수고 경찰에게도 폭력… 극우 ‘태극기 집회’로 경찰 골머리

    주말마다 서울 도심에서 열리는 극우단체의 ‘태극기집회’에서 폭력 행위가 반복되면서 경찰이 대응책을 놓고 골머리를 앓고 있다. 태극기집회에서는 집회 관리에 나선 경찰에게도 폭행과 폭언이 이어지고 있다.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직장인 마모(31)씨는 지난달 28일 오후 7시쯤 친구 김모(31)씨와 광화문광장을 지나가다가 태극기집회 참가자들과 시비가 붙었다. 마씨는 집회 참가자들이 한 시민과 말다툼 하는 모습을 발견하고 말리는 과정에서 되레 “빨갱이냐”라는 폭언을 들었다. 이에 마씨도 ‘손가락 욕’을 했고, 이때부터 몸싸움이 시작됐다. 태극기집회 참가자들은 마씨 친구 김씨의 멱살을 잡고 위협했고, 김씨 멱살을 잡은 중년 여성을 밀친 마씨를 주변 집회 참가자들이 집단 폭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마씨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힌 2명은 이모(74·여)씨와 김모(70)씨 부부로 서울역에서 태극기집회를 매주 토요일 열고 광화문 방면으로 행진하는 대한애국당 계열 시민단체 ‘천만인무죄석방본부’ 회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이 함께 마씨를 폭행한 것으로 보고 공동폭행 혐의 적용을 검토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이씨·김씨 부부는 마씨를 때린 적 없다고 주장했으나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본다”면서 “마씨도 이씨를 한 차례 밀친 것으로 조사돼 폭행 혐의 입건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3월에는 수원에서 태극기집회 참가자들이 5살·3살 난 자녀를 데리고 운전 중이던 20대 남성을 폭행해 가해자 4명이 형사 입건되기도 했다. 집회 취재진에게도 욕설을 퍼붓는 참가자가 있는가 하면 집회 관리에 나선 경찰과 마찰을 빚으며 완력까지 쓰는 이들이 목격되기도 한다. 이런 과정에서 손에 쥐고 있는 태극기가 동원되기 일쑤이며 위험한 물건이 등장하기도 한다.지난 2월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앞에서 열린 태극기집회 참가자가 가스분사기를 경찰관에게 겨눈 적이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일일이 집계하지 않아 정확한 통계는 없지만, 태극기집회로 인해 시민뿐 아니라 의경·기동대 등 경찰관이 폭행을 당하는 사례도 거의 매주 발생한다”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올해 삼일절에는 태극기집회 참가자들이 광화문광장에 세워진 촛불 모양 시설물을 넘어뜨리고 불태우는 사건도 발생했다.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기리는 의미에서 세워진 촛불조형물에는 ‘노란 리본’이 가득 붙어있었지만, 시설물이 넘어지고 불에 타는 과정에서 대부분 훼손됐다. 태극기집회를 주도하는 조원진 대한애국당 대표의 욕설도 최근 논란이 됐다. 지난달 28일 열린 집회에서 조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미친 XX”라며 폭언을 이어갔다.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일 조 대표에 대한 징계안을 국회에 제출하고, 3일에는 그를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서울중앙지검은 사건을 형사5부(부장 박철웅)에 배당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남녀 종업원 상대 가학성 행위 미용실 원장에 실형

    남녀 종업원 상대 가학성 행위 미용실 원장에 실형

    미성년자가 포함된 남녀 종업원의 옷을 모두 벗겨 추행하고 가학성 행위를 한 미용실 원장에게 실형이 선고됐다.창원지법 형사4부(장용범 부장판사)는 강제추행상해,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기소된 미용실 원장 이 모(45) 씨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하고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80시간 이수를 명령했다고 6일 밝혔다. 재판부는 “고용관계인 피해자들을 추행하고 상처를 입힌 점은 죄질이 나쁘지만 양극성 정동장애(조울증) 진단을 받은 적이 있는 점, 피해자들과 합의를 한 점 등을 양형에 고려했다”고 판시했다. 이 씨는 지난 2월 4일 오후 9시쯤 미용실 영업을 마친 뒤 뚜렷한 이유도 없이 교육하겠다며 종업원 박 모(24·여) 씨와 김 모(17) 군을 미용실 내 원장실로 불렀다. 이어 자신이 먼저 옷을 모두 벗은 후 두 사람에게 욕설하며 “옷을 전부 벗어라”고 명령했다. 이어 이 씨는 박 씨에게 김 군의 알몸을 만지라고 시키는 데 이어 종업원 2명의 머리를 손바닥으로 여러 차례 때리고 욕설과 폭언을 하면서 협박을 했다. 그는 또 두 사람에게 옷을 다시 걸치도록 하고 나서도 “나에게 맞고 욕을 들으면 용서가 된다”며 자정 넘어까지 박 씨에게 치마를 올리게 하거나 이 씨에게 샴푸 대에 소변을 보게 하는 등 괴롭힌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한항공 직원들, 가면 쓰고 “조씨 일가 물러나라” 외쳐

    대한항공 직원들, 가면 쓰고 “조씨 일가 물러나라” 외쳐

    대한항공 직원들이 한진그룹 총수 조양호 회장 일가의 ‘갑질’을 규탄하고 경영 퇴진을 촉구하기 위해 4일 오후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촛불집회를 열었다.이들은 “조씨 일가 욕설 갑질, 못 참겠다 물러나라!”, “자랑스런 대한항공, 사랑한다 대한항공, 지켜내자 대한항공!” 등을 외치며 조씨 일가에게 경영 일선에서 물러날 것을 요구했다. 이날 대한항공 직원들은 회사 측의 참석자 색출을 방지하기 위해 저항시위의 상징인 ‘가이 포크스(Guy Fawkes)’ 가면이나 마스크를 쓰자고 서로 제안한 상태였다. 집회 시작을 30분 앞둔 오후 6시 30분까지만 해도 세종문화회관 계단에는 가면이나 마스크를 쓴 사람이 없었고 일반시민들만 보였다. 취재진 사이에서는 ‘몇 명이나 올까’하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그러나 6시 33분께 가이 포크스 가면을 쓴 남녀 2명이 처음으로 계단 한가운데에 자리를 잡았다. 구경 온 시민들 사이에서는 박수 소리가 터져 나왔다. 1분이 채 안 돼 가면 쓴 참가자는 5명으로 늘어났다. 이내 10명, 20명, 50명으로 참가 인원이 단숨에 늘어날 때마다 이들은 서로를 박수로 격려했다. ‘가면·마스크 부대’는 집회 시작 시각인 오후 7시가 되자 150여명에 달했고, 오후 7시 30분 기준 350명까지 늘어났다. 일반시민도 150명가량 함께 앉으면서 집회 참가 인원이 총 500여명에 달했다. 참가자들처럼 가이 포크스 가면을 쓰고 사회를 본 ‘땅콩 회항’ 사건 피해자 박창진 전 사무장은 “우리는 대한항공을 음해하려고 온 게 아니라, 대한항공이 내부 직원과 국민 모두에게 사랑받는 존재가 되게 하려고 온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항공 직원은 아니지만 힘을 보태러 왔다는 한 시민은 “지난겨울 촛불로 정치권력을 바꾼 것처럼, 갑질하고 물컵 던지는 경제 권력을 몰아내기 위해서는 시민이 힘을 모아야 한다”며 대한항공 직원들을 독려했다. 대한항공 현직 직원들은 신분 노출을 극도로 꺼린 탓에 무대에 나서서 자유발언은 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검은 선글라스와 마스크를 쓰고 온 한 직원은 연합뉴스 기자에게 “회사에 불만을 제기하면 불이익을 준다. 바로 위인 그룹장도 ‘시키는 대로 하라’고 할 정도로 갑질이 흔한 분위기”라며 “조씨 일가가 물러나고 전문 경영인이 와야 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영상] 도움 준 여성 구급대원 욕설에 폭행 가한 취객

    [영상] 도움 준 여성 구급대원 욕설에 폭행 가한 취객

    취객이 도움을 준 구급대원에게 욕설과 폭행을 가하는 모습이 CCTV에 포착됐다. 지난달 2일 오후 1시 2분쯤 전북 익산소방서에는 술에 취한 사람이 길에 쓰러져 있다는 신고를 받고 익산역 앞으로 향했다. 구급대원 강연희(51·여)씨는 동료와 만취해 길에 쓰러진 윤모(48)씨를 구급차에 태워 원광대 병원으로 옮겼다. 구급차 안에서 정신이 든 윤씨는 구급대원을 향해 욕설을 내뱉었다. 특히 여성 구급대원인 강씨에게는 성적 수치심을 주는 폭언도 퍼부었다. 이러한 윤씨의 행동은 병원에 도착해서도 계속됐다. 당시 병원 입구 폐쇄회로(CC)TV 영상에는 손가락질하며 강씨에게 다가오는 윤씨의 모습이 담겼다. 구급대원들은 이때도 윤씨가 강씨에게 성희롱과 욕설을 했다고 증언한다.참다못한 강씨가 손을 뿌리치자 윤씨는 때리려는 듯한 자세를 취하다가 팔을 휘둘러 강씨의 머리와 얼굴을 한 차례씩 때렸다. 강씨는 당혹스러운 표정으로 머리를 매만졌다. 강씨는 이후 갑작스러운 뇌출혈 증세로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으나 병세가 심해져 영상이 촬영된 지 한 달 만인 지난 1일 숨을 거뒀다. 경찰은 강씨의 정확한 사망 경위를 밝히고자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하고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윤씨 폭행이 강씨 사망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단정 짓기는 어렵다”며 “최종 부검결과가 나와야 정확한 사망 경위를 파악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형우 기자 hw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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