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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얼마 벌어? 우리집 15억이야”…택시기사 폭행한 20대 승객

    “얼마 벌어? 우리집 15억이야”…택시기사 폭행한 20대 승객

    “이거(택시)해서 얼마 벌어? 우리집 15억이야” 20대 승객이 40대 택시기사를 폭행하면서 한 말이다. 택시기사는 이 남성에게 폭언과 폭행을 당했다며 블랙박스 영상을 공개했다. 6일 SBS와 MBC 등에 따르면 제보자인 40대 택시기사 A씨를 폭행한 20대 승객인 B씨는 “이거(택시운전) 하면 얼마나 벌어? 네 엄마가 가진 게 없어서 그래” 등 인격모독적인 발언을 서슴지 않았다. 사고는 지난 4일 벌어졌다. 새벽 서울 송파구의 한 아파트 단지 인근에서 A씨가 승객에게 “(목적지에) 다 왔어요. 다 왔어요. 다 왔다고요”라고 말하자, B씨는 “알았다고요. 아 XX 짜증나게 하네 진짜”라고 다짜고짜 화를 냈다. 이후 승객인 20대 남성이 택시비를 지불하지 않자, A씨는 “다 왔으니까 내리라고. 계산하고”라고 재차 요구했다. 그러자 승객은 “알았다고 XX”이라고 욕설한 뒤 “내려봐. 이 XX XX야. 말 안 들어? 내려봐”라고 위협했다.B씨는 택시기사 A씨가 내리지 않자, 승객은 운전석으로 가 택시기사의 손을 잡아끌어내리게 했다. B씨는 말다툼 도중 “무슨 대학 나왔냐”, “못 배워서 택시기사 하냐”, “가족이 코로나 걸려서 죽었냐”등 폭언을 내뱉고, 갑자기 A씨를 밀치더니 발로 차고 주먹을 휘둘렀다. 특히 B씨는 “이거 하면 얼마 벌어? 진짜 불쌍해. 네 엄마가 가진 게 없길래 이렇게 택시 타고 있냐”라며 “너 우리 집 얼마인지 알아? 미안한데 거의 15억이야. 네 엄마가 이렇게 가르쳐서 너 이거 하는 거야”라고 말했다. 이어 “나 스물여덟이야. XX 건방지게 돈도 못 버는 XX가. 나이 X 먹고 XX 할 수 있는 게. 네 엄마 아빠가 그래. 엄마 욕해 봐 빨리”라고도 모욕적인 발언을 이어갔다.A씨는 승객의 폭행으로 앞니가 부러졌다며 피해 사진도 공개했다. 한편 경찰은 양 측 진술을 토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B씨는 경찰 조사에서 본인도 택시기사에게 맞았다며 ‘쌍방폭행’을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 “노인의힘 탈당한다”…‘당심’ 尹 선택에 2030 국민의힘 탈당 러시

    “노인의힘 탈당한다”…‘당심’ 尹 선택에 2030 국민의힘 탈당 러시

    “탈당 원서 팩스로 보냈습니다.” “203040 없이 대선 잘 치르세요.” “노인의힘으로 당명 바꾸세요.” 국민의힘 대선후보 경선에서 윤석열 후보가 당원투표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일반국민 여론조사에서 앞선 홍준표 의원을 제치고 대선후보로 선출되자 국민의힘의 20·30대 당원들을 중심으로 탈당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6일 국민의힘 홈페이지 게시판과 야권 지지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전날 경선 결과를 놓고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6070 어르신 데리고 정권교체 해보시라”홍 의원 지지자로 보이는 네티즌은 국민의힘 홈페이지 게시판에 “저도 오늘 탈당한다. 203040 없이 대선 잘 치르시라”면서 “구태정치로 청년의 희망을 짓밟았다. 정권교체는 당신들처럼 구태정치 좋아하는 6070 어르신들 데리고 많이 하시라”는 글을 남겼다. 또 다른 네티즌도 “호남 민심 떠나갔다. 주위 어른들 이번에 홍준표 좀 뽑아보려고 했는데, 이렇게 된 이상 ‘윤석열보다 이재명이 낫지’라면서 이재명 뽑을 거다. 주위 친구들도 홍준표가 안 돼서 누굴 뽑아야 할지 혼동을 겪고 있다”면서 “당심? 웃기고들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싫고 이준석 대표와 홍준표를 보고 당을 가입한 거지 국민의힘이 좋아서 가입한 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또 다른 홍 의원 지지자는 “정권교체가 절실해 홍 후보를 위해 당에 가입했다. 왜 2030세대가 등을 돌려 탈당하는지 생각해보라. 이제 다시는 2030세대의 마음을 잡기 어려울 것이고 이 글을 끝으로 저도 탈당한다”고 썼다. 일부는 국민의힘을 ‘노인의힘’, ‘구태의힘’, ‘도로한국당’ 등으로 부르며 분노를 표출했다. “원팀으로 정권교체 이뤄야”…“여권 지지자의 분탕질”이에 윤석열 후보 지지자는 게시글에서 “원팀으로 정권교체를 이뤄야 한다. 경선은 끝났고, 이제 원팀이 돼 야 한다. 이제 ‘대장동 의혹’의 몸통인 이재명을 잡자. ‘어대윤(어차피 대통령은 윤석열)’이다”라며 단합을 호소했다. 한 네티즌은 “대깨문(문재인 대통령 극성 지지자를 비하하는 용어)들이 어제오늘 국민의힘 홈페이지에 들어와 2030과 홍준표 지지자를 자처하며 온갖 욕설과 험담으로 휘젓고 있다”면서 잇따른 탈당 선언이 여권 지지자들의 농간이라고 비난했다. 그러나 국민의힘 홈페이지에서 당원만 볼 수 있는 ‘건의및제안’ 게시판에도 탈당 선언과 방법을 묻는 질문글이 쇄도했다. 이들을 향해서도 일부 당원들은 “홍준표 의원으로 역선택하러 가입한 여권 지지자들”이라고 규정했다. 야권 성향의 온라인 커뮤니티에도 탈당신고서를 작성해 게시하는 ‘인증’이 줄을 이었다. 당원의 65% 이상을 차지하는 50대 이상 중장년·노년층이 당원투표에서 윤 후보에 압도적인 지지를 몰아주면서 2030세대가 홍 의원을 지지하는 민심이 반영되지 못하는 결과가 나왔다는 주장이다. 국민의힘 홈페이지에서 탈당 신고서를 발급받아 각 시도당에 팩스로 제출하면 탈당 절차가 완료된다. 이준석 “윤 후보가 젊은 세대 우려 불식시키리라 확신”이준석 대표는 이날 마포구 한 카페에서 윤 후보와 점심 식사를 함께한 뒤 기자들과 만나 “경선에서 지지 후보가 각자 달라, 낙선한 후보를 지지했던 분들 중에는 낙담해 탈당 등 행동을 하시는 모습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030 세대의 우리당 지지는 어느 특정 인사가 전유할 수 있는 게 아니다. 윤 후보가 앞으로 젊은 세대가 어떤 것을 바라는지 이해하고 노력하면 각종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저는 이번에 윤 후보를 여러 번 만나면서 윤 후보의 정치에 대한 관점이 젊은 세대에게도 충분히 소구력을 갖고 있다고 느꼈다”며 “지난 서울시장 보궐선거 때부터 당의 핵심 전략은 세대 확장론이다. 당에 큰 지지를 보여줬던 2030세대가 앞으로 더 많은 지지를 보낼 수 있도록 윤 후보와 제가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 尹 대선후보 된 날…이재명 ‘보수의 심장’ 대구행 맞불

    尹 대선후보 된 날…이재명 ‘보수의 심장’ 대구행 맞불

    박정희 언급하며 TK에 적극 구애환호·욕설 속 세몰이…“제 육신 묻을 곳”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5일 대구를 방문해 민생 행보에 나섰다. 특히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결정된 날 ‘보수의 심장’ 대구에서 시민들의 환호를 받으며 지지세를 과시해 중도 확장성을 강하게 부각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대구 서문시장을 둘러본 뒤 상인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 후보가 등장하자 시장에는 인파가 몰리면서 걸음을 옮기기 어려울 정도의 혼잡이 빚어졌다. 수 분간 “이재명 대통령”, “이재명은 합니다” 등의 구호가 이어졌고 이 후보에게 접근하려는 시민들이 엉켜 넘어지기도 했다. 이 후보에게 꽃이나 생수병 등을 선물하는 이들도 있었다. 한편으로 ‘형수 욕설’, ‘바지 발언’ 등을 거론하며 비아냥거리는 목소리와 욕설도 나왔다. ●대구 서문시장 찾아 “경제 개선” 언급 이 후보는 군중 속으로 들어가 손을 흔들며 환호에 답례했다. 상인들에게는 온누리상품권을 주고 물건을 구매하고, 시민들과 사진 촬영을 하기도 했다. 이어진 상인 간담회에서 이 후보는 “지방 순회 일정으로 처음으로 고향에 왔다”며 “제가 태를 묻은 곳이고 앞으로 제 육신도 묻을 곳인데 대구·경북 경제가 지금보다 훨씬 개선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경북 안동 출신이다.그는 “우리 국민들은 진영을 가리지 않는다”며 “국민 삶을 개선하고 국가를 발전시키는 역량 있는 사람을 환영하고, 편과 관계 없이 무능하고 부패하고 실력 없으면 다음 기회로 미루는 현명한 선택을 할 거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서문시장 방문에 앞서 경북대에서 학생들과 대화 행사를 가진 이 후보는 약 1시간 40분동안 강연과 질의응답을 이어갔다. 학생들은 이 후보에게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한 평가와 문재인 정부의 대북정책·탈원전 정책 등에 대한 입장, 기본금융·기본주택 정책의 현실성 등을 질문했다. ●“좋은 정책이면 김대중·박정희 따지지 말아야” 청바지에 재킷 차림으로 연단에 선 이 후보는 질문들에 상세히 답했다. 이 자리에서도 그는 “나는 실용주의자”라며 “좋은 정책이면 김대중 정책, 박정희 정책을 따지지 말아야 한다”고 박 전 대통령을 언급했다.그는 문재인 정부와 ‘이재명 정부’의 관계에 대해서는 “민주당이라는 하나의 뿌리에서 솟아나는 줄기라 본질적으로 다를 순 없다”면서도 “쌍둥이를 낳아도 같지 않은 게 사람”이라고 차별화를 시도하기도 했다. 이 후보는 지난 2일 선대위 출범식 때에도 “상상할 수 없는 대규모의 신속한 국가투자에 나서겠다”며 “박정희 대통령이 경부고속도로를 만들어 제조업 중심 산업화의 길을 열었다. 이재명 정부는 탈탄소 시대를 질주하며 새로운 미래를 열어나갈 ‘에너지 고속도로’를 깔겠다”고 박 전 대통령을 거론한 바 있다.
  • 발리에서 남자친구와 함께 어머니 살해한 여성, 미국 땅 밟자마자 체포

    발리에서 남자친구와 함께 어머니 살해한 여성, 미국 땅 밟자마자 체포

    인도네시아 발리 섬의 고급 호텔에서 남자친구가 자신의 어머니를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하는 것을 도운 미국 여성이 추방돼 시카고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미국 사법기관에 체포됐다. 징역 10년형을 선고받고 발리의 여성교도소에서 7년 2개월을 복역하다 지난달 29일(이하 현지시간) 조기 석방된 헤더 루이스 맥(26)이 2일 추방돼 한국 인천공항을 경유한 뒤 3일 시카고 오헤어 공항에 도착한 뒤 연방수사국(FBI) 요원들에게 검거됐다고 일간 시카고 트리뷴이 전했다. 그녀는 발리로 여행을 떠나기 전에 이미 어머니 살해 계획을 남자친구와 공모하고 헤더 어머니의 신탁기금 150만 달러를 배분하는 계획까지 짜고 둘만 아는 암호 ‘보니와 클라이드’를 붙인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다. 이에 따라 미국 검찰은 2017년에 살인 모의와 사법방해 혐의로 두 사람을 기소한 상태였다. 앞서 인도네시아 사법당국은 수형 성적이 좋다는 이유로 그녀를 일찍 풀어줘 추방했다. 비행기 안에는 그녀가 감옥에서 낳은 여섯 살 딸이 함께 탔으나 체포된 뒤에는 FBI 요원이 따로 데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FBI는 인도네시아 법원이 선고한 징역 10년형도 너무 관대했다고 판단하고 있어 오는 12일 재판이 시작되면 더 엄중한 형량을 구형할 것으로 예상된다. 헤더의 변호인은 “일사부재리 원칙에 따라 이미 유죄 판결을 받고 복역한 맥을 다시 처벌할 수 없다”고 주장하지만 검찰은 맥이 미국이 아닌 나라에서 처벌받았기 때문에 원칙이 적용되지 않는다고 맞섰다. 시카고 트리뷴은 유죄 판결시 맥은 고의 살인 혐의에 대해 최대 종신형, 사법방해 혐의에 대해 최대 20년형을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헤더는 2014년 8월 12일 발리 섬 누사두아의 고급 호텔 주차장에 버려져 있던 피묻은 여행가방 안에서 시신으로 발견된 쉴라 본 비제 맥(당시 62)의 딸이었다. 쉴라는 시카고 사교계에서 유명한 흑인 여성이었다. 헤더의 아버지 제임스 L맥은 유명 가수 낸시 윌슨·제리 버틀러·타이론 데이비스 등에게 곡을 주고 60여장의 앨범 작업에 참여한 재즈 작곡가로 30년 동안 시카고 해롤드 워싱턴 칼리지 음대 학장을 지냈다. 공교롭게도 아버지 역시 2006년 8월 그리스 아테네 휴양지로 가족여행을 갔다가 폐색전증으로 쓰러져 사망했다. 헤더는 부모가 60대와 40대 시절에 만나 낳은 외동딸이었다. 인도네시아에 속하면서도 무슬림이 소수이며 힌두교도가 다수인 발리 섬에서는 살인 사건이 아주 드문 편인데, 쉴라의 시신이 너무 작은 여행가방 안에 들어가 있어서 현지인들과 외국인 관광객들이 매우 놀라워했다. 경찰은 여행가방이 발견된 다음날 헤더와 남자친구 토미 쉐퍼를 다른 호텔에서 체포했다. 당시 헤더는 19세 나이에 임신한 몸이었고 쉐퍼는 21세였다. 경찰은 호텔 로비의 CCTV를 확인한 결과 이들 커플이 사망한 쉴라와 심하게 다투는 모습을 확인하고 용의자로 지목했다. 이들은 객실에 들어간 뒤에도 격한 다툼을 벌였고, 쉐퍼가 여자친구의 어머니를 때려 사망에 이르게 한 것으로 경찰은 판단했다. 쉐퍼는 헤더의 임신 때문에 크게 다투다 실수로 쉴라를 살해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헤더는 흑인 어머니에게 인종을 언급하며 욕설을 퍼부은 뒤 욕실에 들어가 있었는데 쉐퍼가 계속 어머니와 실랑이를 벌이다 과일을 담는 커다란 접시로 머리를 때려 결국 죽음에 이르게 만들었다. 물론 쉐퍼는 쉴라가 자신과 태어나지 않은 아기를 죽여버리겠다고 위협해 어쩔 수 없었다며 정당 방위를 주장했다. 발리 덴파사 지방법원은 이듬해 4월 쉐퍼에게 살인 혐의로 징역 18년형을, 헤더에게 살인과 시신 유기를 도운 혐의로 징역 10년형을 선고했다. 헤더는 교도소에 들어간 지 얼마 안돼 쉐퍼의 딸을 출산했고, 아기가 두 살이 될 때까지 교도소 안에서 키우다 관련 법률에 따라 그 뒤 딸은 위탁 가정에 맡겨졌다. 딸은 그 동안 발리 남성과 결혼한 호주 여성이 돌봐 온 것으로 알려졌다. 쉐퍼는 지금도 인도네시아 교도소에서 복역 중인데 그의 사촌 로버트 빕스(31)는 쉴라의 신탁기금을 가로채 나누기로 한 혐의로 시카고 검찰에 의해 기소돼 9년형을 선고받고 미시간주에서 복역 중이다.
  • [이동구 칼럼] ‘깜냥’과 ‘수준’ 맞추기/수석논설위원

    [이동구 칼럼] ‘깜냥’과 ‘수준’ 맞추기/수석논설위원

    며칠 전 ‘미국 국제 신뢰도 트럼프 이전 수준 회복’이란 제목의 외신 기사에 눈길이 머물렀다. 여론조사 기관인 갤럽이 지난 4월부터 8월까지 46개국 국민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평가에서 조 바이든 행정부에 대한 국제사회의 신뢰도는 49%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임기 마지막 해인 지난해의 신뢰도 30%보다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내용의 기사였다. 대통령이 바뀐 지 불과 10개월도 안 돼 미국에 대한 국제사회의 신뢰도가 크게 달라졌다니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다시 말하면 대통령이라는 지도자 한 사람에 의해 미국이라는 국가의 품격이 달라진 것이다. 비슷한 시기 한국갤럽의 여론조사 결과도 흥미로웠다. 지난달 19~21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의 비호감도는 60%로 호감도 32%보다 2배 가까이 높았다. 국민의힘 대통령 경선 후보인 홍준표 의원과 윤석열 전 검찰총장 역시 각각 59%, 62%의 비호감도를 보였고, 호감도는 각각 31%, 28%에 그쳤다. 유권자들의 상당수가 이번 대선에 출마할 후보자들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더 적나라하게 표현하면 표를 찍어 주고 싶을 만큼 좋아하거나 믿을 만한 사람이 없다는 이야기다. 대선판이 이 지경에 이른 데는 거대 양당의 대통령 후보를 결정하는 경선 과정에서 드러난 후보자들의 자질 문제가 원인이다. 민주당과 국민의힘 후보들은 경선 초기에는 기본소득이니 부동산 실정 같은 정책 어젠다를 두고 토론과 검증을 벌였으나 금방 상대 후보를 향한 비방과 헐뜯기로 일관했다. 이재명 후보는 경기지사로 재직 당시 대장동 의혹을 비롯해 형수 욕설 파문, 국감 의원들 비웃기, 거짓 증언과 조폭 연루 의혹 등으로 논란의 중심에 있었다. 그럴수록 그는 대응 수위를 높여 가며 비호감 발언들을 쏟아 냈다. 오죽했으면 이낙연 전 총리가 당 경선이 끝난 후 “다신 안 볼 사람들처럼 모멸하고 인격을 짓밟고 없는 사실까지 끄집어내서 유린하는 것, 그건 인간으로서 잔인한 일일 뿐 아니라 정치할 자격이 없는 짓”이라고 극도의 섭섭함을 토로했을까. 국민의힘 경선 주자들 또한 도긴개긴이었다. 부동산 문제를 비롯해 현 정권의 실정을 부각시켜도 모자랄 판에 후보들 간의 네거티브 공방전으로 지지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여당 후보의 대장동 의혹 등에 대해 제대로 한방 먹이지도 못한 채 ‘소시오패스’, ‘시한폭탄’, ‘주술과 개 사과’ 논란 등으로 지지자들에게 실망감을 안겼다. 모처럼 정당 지지도가 상승하고 있는데도 자충수만 키웠다는 당원들과 지지자들의 탄식이 나올 법도 하다. 여야 경선 후보들의 각종 의혹을 신속히 규명하지 못하고 있는 검경과 정치권의 무능을 먼저 비판해야겠지만 후보들의 비호감 언행은 정치에 대한 불신과 혐오만 더 깊어지게 하지 않을까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자칫 혐오를 넘어 유권자들의 대선에 대한 무관심이 심화할지도 모를 일이다. 더구나 이런 인물들 가운데 누군가 대통령에 당선된다고 하더라도 앞으로 이 나라를 안정적으로 꾸려 나갈 수나 있을지 걱정하는 국민들도 많다. 내일이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를 비롯해 민주당 이 후보와 정의당 심상정 후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새로운물결 김동연 후보 등으로 20대 대선판의 주자들이 거의 결정된다. 덩달아 대선을 향한 레이스는 더욱 뜨거워지고 경선 때보다 훨씬 더 거칠어진 비방전이 펼쳐질 게 뻔하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최근 한 칼럼을 통해 “이번 대선은 증오 투표가 될 것이다”라면서 “앞으로 대선까지 증오의 극한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끔찍하다”고 했다. 대선판이 그의 예견처럼 증오스럽지는 않길 바랄 뿐이다. 대선까지 4개월, 유권자는 후보들의 진면목을 제대로 살펴야 한다. 비호감 대선판이라고 해도 차선은 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 후보자와 지지자들이 증오의 발언을 쏟아내든, 감언이설로 포장하든 ‘깜냥’은 갖춘 인물을 찾아야 한다. 차기 대통령감은 일자리 찾기를 포기한 청년들, 내집 마련에 좌절한 서민들, 미래를 걱정하는 국민들에게 다시 희망을 안겨 줄 수 있어야 한다. 비방하고 의혹을 벗어나는 화술로 대통령 자질을 갖췄다고 할 수는 없다. 국가와 국민의 품격을 훼손하는 인물은 아니어야 한다. 깜냥을 갖춘 대통령 후보를 찾는 데 계속 관심을 가져야 한다. 그것이 유권자의 정치 수준이자 도리이다.
  • “나는 면책특권”…네덜란드 외교관 가족, 주차시비 중 차량으로 한국인 위협

    “나는 면책특권”…네덜란드 외교관 가족, 주차시비 중 차량으로 한국인 위협

    면책특권이 있는 한국 주재 외국 외교관의 가족이 주차 도중 시비가 붙은 한국인을 차량으로 위협해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3일 경찰에 따르면 주한 네덜란드 영사의 가족 A씨는 지난 1일 오후 1시쯤 서울 용산구 하얏트호텔 인근 한 골목에서 한국인 남성을 차량으로 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피해자는 A씨가 자신에게 ‘나는 면책특권이 있어 문제 될 게 없다’는 태도로 일관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A씨가 욕설을 퍼붓고 손가락으로 모욕적 행위를 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A씨의 신분을 확인하고 돌려보냈고, 이후 당시 상황이 담긴 블랙박스 영상을 통해 A씨의 차량이 피해자를 친 사실을 확인했다. 피해자는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조만간 A씨를 소환해 사건 전후 관계를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사고 당일 경찰에 출석하겠다고 했고 출석 일정을 잡았다”면서 “구체적인 출석 일정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다.
  • “성매매녀 도망갔다”…알몸으로 모텔 휘젓고 다닌 20대

    “성매매녀 도망갔다”…알몸으로 모텔 휘젓고 다닌 20대

    모텔에서 샤워를 하는 사이 불법 성매매 여성이 도망가자 나체 상태로 모텔 복도를 돌아다니고 난동을 부린 20대 남성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이 남성은 45분간 난동을 부린 것으로 전해졌다. 3일 인천지법 형사5단독(판사 오범석)은 업무방해 및 재물손괴 혐의로 기소된 A(26)씨에게 벌금 400만원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2월14일 오전 5시35분 인천 연수구의 모텔 복도에서 나체 상태로 다른 객실 초인종을 누르고 수차례 주먹과 발로 다른 객실 문을 차면서 욕설을 했다. A씨는 성매매를 하려고 했으나 샤워를 하는 사이 여성이 도망가자 화가 나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A씨는 이미 업무방해 등 폭력 관련 범행으로 수차례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이 있다. 사건 내용 등에 비춰 죄질이 좋지 않다”며 “업무방해죄로 실형을 선고받아 출소 후 누범기간 중에 있었다. A씨가 범행을 인정하고 다시는 동종범죄를 저지르지 않을 것을 다짐하고 있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면책특권 있다”...네덜란드 외교관 가족, 주차 시비 중 한국인 남성 치어

    “면책특권 있다”...네덜란드 외교관 가족, 주차 시비 중 한국인 남성 치어

    면책특권이 있는 한국 주재 외국 외교관의 가족이 주차 도중 한 남성과 시비가 붙어 차량으로 위협을 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주한 네덜란드 영사의 가족 A씨는 이달 1일 오후 1시쯤 용산구 하얏트호텔 인근 한 골목에서 한국인 남성을 차량으로 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는 A씨가 자신에게 욕설을 퍼부으며 손가락으로 모욕적 행위를 했고 ‘나는 면책특권이 있어 문제 될 게 없다’는 식의 태도로 일관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112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A씨 신분을 확인하고 돌려보냈다. 이후 당시 상황이 담긴 블랙박스 영상을 확인한 결과 A씨 차량이 피해자를 충격하는 모습이 확인됐다. 피해자의 부상은 심각하진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고의성 여부가 명확하지 않아 조만간 A씨를 소환해 사건 전후 관계를 조사할 예정이다. 서울 용산경찰서 관계자는 “현재 네덜란드대사관 측과 출석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고 전했다.
  • [나우뉴스] ‘한국인 직원만 금연 제외’…中 공장 공문에 차별 논란 확산

    [나우뉴스] ‘한국인 직원만 금연 제외’…中 공장 공문에 차별 논란 확산

    재중 한국 기업의 금연 정책과 관련한 공문이 중국 누리꾼들 사이에서 공분을 사고 있다. 중국 장쑤성 난징에 소재한 재중 한국기업의 근로자 금연 공고문의 내용이 ‘하루 동안 한국인을 제외한 전직원에 대해 공장 내 금연을 실시한다’고 공지한 것이 논란의 시작이 됐다. 해당 공장 측은 지난달 22일 오후 1시부터 이튿날 오후 1시까지 24시간 동안 공장 근로자 전원에 대한 금연 정책을 실시했다. 정책 위반자가 적발될 시에는 무조건 제적 처리한다는 규칙도 공고했다. 하지만 웬일인지 공장 측은 한국인 근로자에 대해서 만큼은 해당 금연 조치에 대한 ‘면죄부’를 제공했다는 것이 논란의 쟁점이다. 실제로 문제의 공장 측이 공지한 공고문에는 ‘집행대상자에는 한국인을 제외한 모든 직원’이라는 문구가 선명하게 적혀 있었다고 현지 언론들은 일제히 보도했다. 특히 이번 사건은 중국 관영매체 관찰자망과 다수의 매체들이 대대적인 보도를 이어가면서 사건 발생 이후에도 좀처럼 논란이 사그라들지 않는 분위기다. 더욱이 중국의 대표적인 관영매체인 관찰자망은 논란이 계속되자 해당 기업체 소속의 중국인 근로자 A씨를 섭외, 인터뷰를 진행한 뒤 한국인들의 처사에 대한 사내 불만의 목소리를 보도하기도 했다. 지난달 24일 보도된 내용에 따르면, 한 익명의 중국인 근로자는 이번 사건을 겨냥해 “사건에 대한 논란이 보도된 직후 ‘한국인 직원 제외’ 문구는 사라졌다”면서도 “한국 기업은 반드시 (중국인 직원들에게)사죄의 말을 전해야 한다”고 했다. 이번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재중 한국 기업과 한국인들은 중국에 특권 의식이 있는 것 같다’는 내용의 비판의 목소리를 제기하고 있는 형국이다. 한 누리꾼은 “이 규정은 한국인들이 중국인보다 자신들이 마치 한 수 위에 있는 인종이라고 느끼고 있다는 것을 반증하는 사례”라면서 “우리땅(중국)에서 사업을 하면서 매년 큰 돈을 벌어가고 있는 한국 기업이 중국인의 인권을 무시하는 것은 반드시 엄벌에 처해야 한다”, “지금은 2021년이다. 아직도 한국인들과 한국 기업이 과거의 중국과 중국인을 상상해서는 안될 것이다. 반드시 사과하라”고 힐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반면, 해당 공장 소속 직원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한 누리꾼은 이번 사건이 한국인 공장장과 담당 부서의 인가 없이 중국인 직원에 의해 내려진 공문이라는 점을 공개해 반론을 제기했다. 자신을 해당 공장 소속 왕 모 씨라고 소개한 한 남성은 “문제의 공문은 사실상 한국인 근로자들이 감독, 인가한 공문이 아니다”면서 “중국인 경영진과 근로자 몇 명이 한국인 공장장에게 잘 보이기 위해 만든 공문이다. ‘한국인 제외’라는 내용은 사실상 한국인들의 허가나 서명 없이 포함된 내용”이라고 실상을 공개했다. 하지만 이 같은 반론에도 불구하고 누리꾼들은 지난 2016년 중국 스좌장의 한 발주회의에서 한국 대기업 관계자들이 중국 경영진에게 무릎을 꿇도록 강요한 사건을 소환하는 등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또, 이에 앞서 1995년 주하이 소재의 한 한국계 기업에서 연장 근무 중인 중국인 직원 200여명에게 욕설을 퍼붓는 등의 사건이 재조명 되고 있는 양상이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발리에서 어머니 시신 유기 도운 비정한 딸, 미국 추방 길에 딸 동반

    발리에서 어머니 시신 유기 도운 비정한 딸, 미국 추방 길에 딸 동반

    인도네시아 발리 섬의 고급 호텔에서 남자친구가 자신의 어머니를 살해하는데 방관하고, 어머니 시신을 여행가방 안에 구겨넣는 일을 도와 7년 감옥 살이를 한 미국 여성이 2일 미국으로 추방됐다. 징역 10년형을 선고받고 발리의 여성교도소에서 7년을 복역하다 지난달 29일 일찍 석방된 헤더 루이스 맥(26)이 이날 저녁 미국으로 떠나는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고 AFP 통신이 자카르타 공항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조기 석방 결정이 내려진 것은 수형 성적이 좋다는 판단 덕이었다. 모국으로 추방되는 그녀 곁에는 감옥에서 낳은 여섯 살 딸이 동행했다. 헤더는 2014년 8월 12일 발리 섬 누사두아의 고급 호텔 주차장에 버려져 있던 피묻은 여행가방 안에서 시신으로 발견된 쉴라 본 비제 맥(당시 62)의 딸이었다. 쉴라는 시카고 사교계에서 유명한 흑인 여성이었다. 헤더의 피부색이나 인도네시아어, 발리어에 능통하다는 AP 통신 기사로 볼 때 헤더의 아버지는 발리 남성이 아닌가 짐작되고 둘은 분명 친어머니와 친딸 관계로 보인다. 경찰은 여행가방이 나온 뒤 하룻만에 딸 헤더와 남자친구 토미 쉐퍼를 다른 호텔에서 체포했다. 당시 헤더는 19세 나이에 임신 초기 상태였고, 쉐퍼는 21세였다. 경찰은 호텔 로비의 CCTV를 확인한 결과 이들 커플이 사망한 쉴라와 심하게 다투는 모습을 확인하고 용의자로 지목했다. 이들은 객실에 들어간 뒤에도 격한 다툼을 벌였고, 쉐퍼가 여자친구의 어머니를 때려 사망에 이르게 한 것으로 경찰은 판단했다. 쉐퍼는 헤더의 임신 때문에 크게 다투다 실수로 쉴라를 살해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헤더는 흑인 어머니에게 인종을 언급하며 욕설을 퍼부은 뒤 욕실에 들어가 있었는데 쉐퍼가 계속 어머니와 실랑이를 벌이다 과일을 담는 커다란 접시로 머리를 때려 결국 죽음에 이르게 만들었다. 물론 쉐퍼는 정당 방위를 주장했다. 발리 덴파사 지방법원은 이듬해 4월 쉐퍼에게 살인 혐의로 징역 18년형을, 헤더에게 살인과 시신 유기를 도운 혐의로 징역 10년형을 선고했다. 헤더는 교도소에 들어간 지 얼마 안돼 쉐퍼의 딸을 출산했고, 아기가 두 살이 될 때까지 교도소 안에서 키우다 관련 법률에 따라 그 뒤 딸은 위탁 가정에 맡겨졌다. 딸은 그 동안 발리 남성과 결혼한 호주 여성이 돌봐 온 것으로 알려졌다. 헤더는 처음에 딸과 동반 추방된다는 소식을 듣고 딸이 미국 취재진에게 시달릴 일이 끔찍하다며 반대했지만 나중에 추방에 임박해선 딸과 함께 미국에서 새로운 삶을 살 수 있게 됐다며 좋아했다고 그녀의 변호인이 전했다. 무슬림이 다수인 인도네시아는 물론, 무슬림이 소수이고 힌두교도가 다수인 발리 섬은 워낙 살인 사건이 드문 곳이라서 이 사건은 여행가방 살인 사건으로 불리며 현지인들과 여행객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특히 쉴라가 주검으로 발견된 여행가방은 성인 여성의 시신이 들어가기에 너무 작았기 때문에 현지인들은 지금까지도 의문스러운 사건으로 기억하고 있다.
  • ‘달님은 영창으로’ 김소연 변호사, 尹캠프 합류 알려지자마자 해촉

    ‘달님은 영창으로’ 김소연 변호사, 尹캠프 합류 알려지자마자 해촉

    지난해 대전 시내에 ‘달님은 영창으로’라는 추석 현수막을 걸었던 김소연 변호사(국민의힘 대전시당 시정감시단장)가 국민의힘 대권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대선캠프에 합류한 사실이 알려진 당일 해촉 처리됐다. 각종 문제 발언으로 구설에 오른 김 변호사의 부정적인 이미지에 부담을 느낀 캠프가 해촉 결단을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윤석열캠프 측은 2일 “지난 10월 26일 조직1본부 부본부장으로 위촉된 김소연 변호사를 해촉했다”고 밝혔다. 윤석열캠프의 장경아 대변인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대전시당의 요청으로 김 변호사를 영입하게 됐는데 과거의 발언에 대해서 지금 많이 논란이 되고 있어서 해촉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은 김 변호사가 캠프에 합류했다는 소식이 알려진 날이기도 했다. 김 변호사는 언론 인터뷰를 통해 “말과 행동이 다른, 위선이 당연하게 여겨지는 정치인들과는 사뭇 달랐던 윤 전 총장의 진솔하고 당당한 모습을 보고 믿고 맡길만한 리더로서 자질이 충분하다는 생각이 들어 윤 전 총장을 지지하게 됐다”고 이유를 밝혔다. 앞서 김 변호사는 지난 7월 이준석 당대표를 향해 ‘X신’, ‘X신 중의 상 X신’ 등의 비난과 욕설을 쏟아내 논란을 일으켰다. 지난달 19일에는 ‘4·15 부정선거’를 거론하면서 “선관위도 민주당도 청와대도 가만히 있는데 이준석은 왜 또 발작 증세를 보이는 걸까요?”라고 말하기도 했다. 김 변호사는 또한 지난해 추석에도 현수막에 문재인 대통령을 연상하게 만드는 ‘달님은 영창으로’라는 문구를 내걸었다가 문제가 돼 당협위원장직에서 자진 사퇴한 바 있다.
  • 성관계 촬영 거부한다고 여자친구 폭행한 20대 징역형

    성관계 촬영 거부한다고 여자친구 폭행한 20대 징역형

    여자친구가 자신과의 성관계 동영상 촬영을 거부하고 다른 남자와 연락을 주고받았다는 이유로 폭행한 20대 남성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창원지법 형사2단독 김구년 부장판사는 여자친구에게 데이트폭력을 가한 혐의(협박, 폭행,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재판에 넘겨진 A(26)씨에게 징역 6개월을 선고했다고 2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9월 당시 사귄 지 2개월 된 여자친구가 다른 남자와 메시지를 주고받았다는 이유로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또 같은 달 리조트에서 여자친구에게 성관계 장면 촬영을 강요하고, 이를 거부하는 여자친구를 때린 혐의도 받는다. 그는 여자친구와 다툰 뒤 2주 동안 욕설 섞인 메시지를 25차례에 걸쳐 전송하고, 여자친구로부터 이별 통보를 받자 ‘평생 남자를 못 만나도록 끝까지 괴롭히겠다’며 협박하기도 했다. 김 부장판사는 “진지한 반성의 태도를 보이지 않는 점, 피고인이 피해자의 부모에게 고소를 취소하지 않으면 맞고소를 하겠다며 압박하는 전화를 한 점 등을 참작해 형을 정한다”고 판시했다.
  • ‘한국인 직원만 금연 제외’…中 공장 공문에 차별 논란 확산

    ‘한국인 직원만 금연 제외’…中 공장 공문에 차별 논란 확산

    재중 한국 기업의 금연 정책과 관련한 공문이 중국 누리꾼들 사이에서 공분을 사고 있다. 중국 장쑤성 난징에 소재한 재중 한국기업의 근로자 금연 공고문의 내용이 ‘하루 동안 한국인을 제외한 전직원에 대해 공장 내 금연을 실시한다’고 공지한 것이 논란의 시작이 됐다. 해당 공장 측은 지난달 22일 오후 1시부터 이튿날 오후 1시까지 24시간 동안 공장 근로자 전원에 대한 금연 정책을 실시했다. 정책 위반자가 적발될 시에는 무조건 제적 처리한다는 규칙도 공고했다. 하지만 웬일인지 공장 측은 한국인 근로자에 대해서 만큼은 해당 금연 조치에 대한 ‘면죄부’를 제공했다는 것이 논란의 쟁점이다. 실제로 문제의 공장 측이 공지한 공고문에는 ‘집행대상자에는 한국인을 제외한 모든 직원’이라는 문구가 선명하게 적혀 있었다고 현지 언론들은 일제히 보도했다. 특히 이번 사건은 중국 관영매체 관찰자망과 다수의 매체들이 대대적인 보도를 이어가면서 사건 발생 이후에도 좀처럼 논란이 사그라들지 않는 분위기다. 더욱이 중국의 대표적인 관영매체인 관찰자망은 논란이 계속되자 해당 기업체 소속의 중국인 근로자 A씨를 섭외, 인터뷰를 진행한 뒤 한국인들의 처사에 대한 사내 불만의 목소리를 보도하기도 했다. 지난달 24일 보도된 내용에 따르면, 한 익명의 중국인 근로자는 이번 사건을 겨냥해 “사건에 대한 논란이 보도된 직후 ‘한국인 직원 제외’ 문구는 사라졌다”면서도 “한국 기업은 반드시 (중국인 직원들에게)사죄의 말을 전해야 한다”고 했다. 이번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재중 한국 기업과 한국인들은 중국에 특권 의식이 있는 것 같다’는 내용의 비판의 목소리를 제기하고 있는 형국이다. 한 누리꾼은 “이 규정은 한국인들이 중국인보다 자신들이 마치 한 수 위에 있는 인종이라고 느끼고 있다는 것을 반증하는 사례”라면서 “우리땅(중국)에서 사업을 하면서 매년 큰 돈을 벌어가고 있는 한국 기업이 중국인의 인권을 무시하는 것은 반드시 엄벌에 처해야 한다”, “지금은 2021년이다. 아직도 한국인들과 한국 기업이 과거의 중국과 중국인을 상상해서는 안될 것이다. 반드시 사과하라”고 힐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반면, 해당 공장 소속 직원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한 누리꾼은 이번 사건이 한국인 공장장과 담당 부서의 인가 없이 중국인 직원에 의해 내려진 공문이라는 점을 공개해 반론을 제기했다. 자신을 해당 공장 소속 왕 모 씨라고 소개한 한 남성은 “문제의 공문은 사실상 한국인 근로자들이 감독, 인가한 공문이 아니다”면서 “중국인 경영진과 근로자 몇 명이 한국인 공장장에게 잘 보이기 위해 만든 공문이다. ‘한국인 제외’라는 내용은 사실상 한국인들의 허가나 서명 없이 포함된 내용”이라고 실상을 공개했다. 하지만 이 같은 반론에도 불구하고 누리꾼들은 지난 2016년 중국 스좌장의 한 발주회의에서 한국 대기업 관계자들이 중국 경영진에게 무릎을 꿇도록 강요한 사건을 소환하는 등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또, 이에 앞서 1995년 주하이 소재의 한 한국계 기업에서 연장 근무 중인 중국인 직원 200여명에게 욕설을 퍼붓는 등의 사건이 재조명 되고 있는 양상이다.
  • “외국인이면 다야?”…中보안요원 ‘파란 눈 외국인 숭배’ 논란

    “외국인이면 다야?”…中보안요원 ‘파란 눈 외국인 숭배’ 논란

    중국 지하철 보안 요원이 탑승 중이던 중국인 승객에게 외국인 승객에게 좌석을 양보하도록 강요한 사건이 발생해 ‘외국인 숭배’ 등 비판의 목소리가 제기됐다. 중국 유력언론 신징바오는 지난 28일 선전시 지하철 11호선에 탑승 중이었던 중국인 승객 첸 모 씨가 보안 요원으로부터 부당한 지침을 따르지 않았다는 이유로 고압적인 비난을 받아야 했다고 30일 이같이 보도했다. 사건은 지난 28일 선전시 지하철 열차 안에서 발생했다. 이날 중국인 승객 첸 씨가 열차 좌석에 앉아 이동, 첸 씨 좌석 옆에는 또 다른 백인 승객이 열차 통로에 선 채로 탑승해 있었던 상황이었다. 이때 지하철 보안요원 궈모 씨가 등장해 좌석에 앉아있던 첸 씨에게 백인 승객에게 자리를 양보할 것을 요청했다. 하지만 첸 씨는 자신이 현재 다리에 상해를 입고 치료 중이며, 다수의 승객이 붐비는 열차 내에서 서서 이동할 수 없다고 거절했다. 하지만 보안 요원 궈 씨는 이후에도 줄곧 강압적인 태도로 일관하며 첸 씨에게 무작정 좌석을 양보할 것을 강요했다는 것이 피해자 첸 씨의 진술이다. 실제로 이날 열차에 탑승했던 또 다른 승객이 촬영한 영상 속에는 보안 요원 궈 씨가 첸 씨를 지목해 “중국을 방문한 외국인을 환대한다면 중국에 대한 인상을 좋게 만들 수 있다”면서 지속적으로 좌석 양보를 강제하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첸 씨는 보안 요원의 요청에 대해 “얼마 전 수술을 받았기 때문에 아직 몸이 회복 중이다”고 거듭 거절하는 모습도 영상에 담겼다. 첸 씨가 두 차례 보안 요원의 좌석 양보 요청을 거절한 직후 궈 씨는 약 7~8초 생각에 잠긴 뒤, 또 다시 첸 씨를 향해 고압적인 태도로 좌석을 양보하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 과정에서 보안 요원은 첸 씨를 향해 욕설과 폭언을 하는 등 고압적인 태도를 이어갔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때 논란의 중심에 있었던 외국인 승객은 보안 요원의 뒤에 선 채 어떠한 발언도 하지 않았다고 주변 승객들은 진술했다. 해당 사건은 현장에 있었던 또 다른 승객들이 촬영한 영상이 SNS 등에 공유되면서 파장이 이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관할 공안국은 문제의 보안 요원과 첸 씨를 조사, 사건 내역을 공식 발표했다. 조사 결과 문제가 된 20대 보안요원 궈 모 씨는 선전시 지하철 11호선 열차에 파견된 외부 직원으로 확인됐다. 이날 순찰 근무 중이었던 보안 요원 궈 씨는 승객이 붐비는 열차 통로에 서 있던 백인 승객을 발견, 그가 벽에 기댄 채 다리를 떠는 등의 행동을 보이자 그의 건강 상태가 좋지 않은 것으로 판단했던 것.곧장 궈 씨는 외국인 승객에게 다가가 “건강 상태가 좋지 않으냐”, “선 채로 이동하는 것이 불편하느냐” 등의 질문을 이어갔으나 중국어로 의사소통을 하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궈 씨는 좌석에 앉아 있었던 첸 씨에게 다가가 외국인 승객에게 좌석을 양보해 줄 것을 요청, 그가 이를 거절하자 이 같은 소동을 벌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궈 씨가 소속된 펑샹보안유한공사 측은 이번 사건에 대해 “자사 직원은 외국어를 구사하지 못해서 의사 소통의 부재가 있었다고 판단된다”면서 “보안 요원의 위법 행위를 조사해 관련 규정에 따라 엄중하게 처리할 것이다. 또 향후 자사 보안 요원들에 대해 서비스 인식 개선 교육을 추가로 진행해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조치하겠다”며 사과문을 공개했다. 또, 선전시 지하철 관리 부처 측은 웨이보 계정을 통해 “사건과 관련된 외국인은 담당 보안 요원에게 어떠한 도움을 요청한 사실이 없어 무고하다”면서 “논란이 된 보안 요원의 행동이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보안 요원의 의무 범위를 넘어선 것으로 본다. 이번 사건은 관할 공안의 조사 결과에 따라 보안 요원에 대한 후속 처리를 결정할 것”이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 예능속으로 들어온 대선주자들...‘다작’ 피하는 이유

    예능속으로 들어온 대선주자들...‘다작’ 피하는 이유

    최근 대선주자들이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일이 많아졌다. 시청자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 호감도를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지나치게 많은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면 오히려 피로감을 줄 수 있어 캠프에서도 고심이 깊다. 최근 가장 적극적으로 예능에 출연하고 있는 것은 국민의힘의 대선 경선 주자인 홍준표 의원이다. 홍 의원은 지난 23일 ‘SNL코리아’ 화제의 코너 인턴 기자에 출연해 친근함을 강조하며 이미지 변신을 꾀했다. 홍준표 의원은 지난 23일 ‘주기자가 간다’ 코너에 특별 출연해 “경선에서는 무야홍(무조건 야권 후보는 홍준표), 본선은 무대홍(무조건 대통령은 홍준표)으로 한 번 해보겠다”며 ‘무야홍’을 외치며 포즈를 취했다. 주어진 선택지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야만 하는 ‘밸런스 게임’에서는 “대통령이 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홍 의원은 ‘7선 의원 되기 vs 대통령 되기’, ‘유재석 뺨치는 국민 개그맨 되기 vs 5년 대통령 되기’에서는 후자를 선택했고, ‘지금 사모님과 또 다시 결혼하기 vs 대통령 되기’에서는 전자를 선택했다. 이 같은 편하고 우스꽝스런 모습은 모두 평소 공식석상에서는 보기 어려운 것들이다. 홍 의원은 지난 26일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 출연해 관심을 끌기도 했다. 이 방송에서 홍 의원은 아내 이순삼 여사의 첫 만남 러브 스토리를 공개하며 관심을 끌었다. 홍 의원을 제외한 다른 대선 후보들은 앞서 예능 집사부일체에 출연한 바 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 이재명 경기도지사, 이낙연 전 국무총리 등 당시 경선 후보들이 각각 해당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윤 전 총장은 해당 프로그램에서 다소 딱딱할 것 같다는 이미지와는 달리 ‘집사부일체’ 멤버들을 스스럼 없이 대하는 모습을 보이며 변신을 시도했다. 윤 전 총장은 직접 멤버들에게 “형이라고 불러도 된다”고 말하는가 하면 직접 요리 실력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 후보는 과거 가난했던 유년기에 대한 이야기를 고백하고 그리고 한 여배우와 관련된 논란, 형수를 향한 욕설 논란이 왜 발생했는지를 상세히 고백했다. 그를 둘러싼 각종 논란 등에 대해 솔직하게 고백했다. 정의당의 심상정 대선후보도 지난 27일 SNL코리아 인턴기자 촬영을 마쳤다. 이처럼 대선 후보들이 앞다퉈 예능에 출연하고 있지만, 내부에서는 ‘다작만이 답은 아니다’라는 한계론도 나오고 있다. 많이 출연할수록 집중도가 떨어지고, 가벼운 이미지가 강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신인 정치인의 경우 예능을 통해 인지도로 높이는 전략이 주효할 수 있지만, 윤 전 총장, 홍 의원, 이 후보처럼 이미 인지도가 높은 정치인들의 경우 과한 노출이 독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한계론도 나온다. 이재명 캠프 관계자는 “예능 섭외가 물밀 듯이 들어오고 있지만, 출연에는 신중을 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대선 주자들은 예능과 함께 유권자에게 진중하게 다가갈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 인권위원장 “이재명, 친형 강제입원·형수 욕설은 인권침해”

    인권위원장 “이재명, 친형 강제입원·형수 욕설은 인권침해”

    송두환 국가인권위원장이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 이재명 후보의 친형 강제 입원과 형수 욕설 논란 등에 대해 “인권침해 문제의 소지가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홍준표 의원의 ‘여대 비하’ 발언에 대해선 “차별적 발언을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송 위원장은 27일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의 이 후보 관련 질의를 받고 “파악하고 계시는 사실관계에 입각하면 인권침해 문제의 소지가 있고 그 범주에 속하는 문제라고 하는 것은 누구도 이의제기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다만 “사실관계를 직접 확인한 바가 아닌, 언론 보도를 통애서 어떤 정도의 논란이 되고 있다는 것 정도로 알고 있는 상태”라며 “이 자리에서 그 부분에 관해 ‘인권침해다’, ‘아니다’라고 평가할 수 있는가의 문제는 사실과는 약간 다른 문제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성남시장 재직 시절인 2012년 친형을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시키는 데 관여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후 토론회에서 “친형을 강제 입원시키지 않았다”고 공개 발언해 허위사실 공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가 무죄가 확정됐다. 또 이 후보가 형수에게 욕설하는 음성이 녹음된 파일이 있다는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의원은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홍준표 의원이 과거 특정 여대 학생들을 비하하는 발언을 해 논란을 빚은 점을 거론하며 “여성 차별 발언이 아니냐”고 물었다. 이에 송 위원장은 “말씀하신 대로 (홍 의원처럼) 정치적 또는 사회적으로 지도적인 위치에 계실수록 남에게 차별적 발언으로 들리지 않도록 우리 모두 조심하고 경계하는 마음을 가져야겠다는 취지엔 공감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홍 의원의) 발언에 대해 확인한 바는 없다”며 “사실관계에 대해서는 제가 언급할 수 없는 위치에 있다는 걸 이해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홍 의원은 2011년 10월 대학생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대 계집애들 싫어한다. 꼴같잖은 게 대들어 패버리고 싶다”는 망발을 한 사실이 알려졌다.
  • “잔반 내놓은 것 아니냐”며 그릇 던지고 행패...욕설까지 한 진상 고객

    “잔반 내놓은 것 아니냐”며 그릇 던지고 행패...욕설까지 한 진상 고객

    경기도 김포시의 한 식당에서 손님이 반찬 투정을 하며 욕설을 하는 등 행패를 부려 식당 측이 경찰에 신고했다. 27일 식당 측에 따르면, 손님 A씨는 동료 한 명과 전날 오후 1시쯤 김포시 통진읍의 한 식당을 찾아 백반 2인분을 주문했다. 식당 여주인 B씨는 콩비지찌개와 반찬 5가지를 내놨다. 그러자 갑자기 A씨가 화를 내기 시작했다. A씨는 콩비지찌개에서 사골이 나왔다며 팔고 남은 음식을 다시 내놓은 게 아니냐고 따졌다. 또 반찬 투정을 하면서 젓가락과 의자를 집어던지는 등 행패를 부렸다. B씨는 잔반을 팔지 않고 있으며, 사골은 진한 육수를 내기 위해 넣은 것이라고 설명하며 양해를 구했다. 하지만 A씨는 B씨에게 손찌검하며 “X 같은 년”이라고 욕설까지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A씨의 행동에 B씨는 위협을 느끼고 식당을 빠져나왔지만, A씨는 B씨를 향해 반찬 그릇을 던지는 등 행패를 이어갔다. 식당 관계자는 “B씨는 이러다 죽을 수도 있겠다 싶어서 밖으로 도망 나왔다. 한 청년의 도움을 받아 함께 겨우 식당에 돌아올 수 있었다”며 “이 청년이 식당에 들어오자 A씨는 더 행패를 부리지 않았고, 밥값 1만2000원을 계산했다”고 말했다. 이어 “B씨는 정신적으로 충격을 받았다”며 “경찰에 A씨를 신고했으며 폐쇄회로(CC)TV 영상과 함께 조만간 고소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인권위 국감 野 “이재명 무료변론 위법” vs 與 “공익 활동 일환”

    인권위 국감 野 “이재명 무료변론 위법” vs 與 “공익 활동 일환”

    여야는 27일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송두환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의 ‘이재명 무료변론’ 논란을 두고 맞붙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송 위원장의 무료변론이 청탁금지법 위반에 해당된다”고 목소리를 높였고,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민변 공익 활동의 일환으로 한 것 아니냐”며 맞섰다. 국민의힘 이영 의원이 ‘무료변론 요청을 누구에게서 받았는가’ 묻자 송 위원장은 “이 후보 본인으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그때 전화 통화도 난생처음이었다”고 답했다. 이어 “개인적인 친분은 전혀 없었다”면서 “(이 후보가)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후배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후배 변호사라고 알았던 것”이라고도 해명했다. 국민의힘 전주혜 의원은 “유형·무형, 유상·무상의 경제적 이익을 제공한 것”이라며 “이 후보가 그냥 이름만 빌린 게 아니다. 위원장님의 명성과 지혜를 빌리고자 한 것이다. 그래서 전관예우 시비도 나온 것”이라고 지적했다. 같은당 유상범 의원은 송 위원장이 상고이유서를 두 차례 제출한 사실을 언급하며 청탁금지법 위반이 아니냐고 압박했다. 송 위원장은 “상고이유서는 거의 탄원서에 가깝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반면 민주당 김승원 의원은 “저도 이주 여성 등 (공익소송) 무료변론 경험이 많다. 위원장님도 그런 마음으로 하신 것 아닌가”라고 묻자, 송 위원장은 “그렇다”고 답했다. 같은당 김병주 의원의 “민변 공익 활동의 일환으로 (무료변론을) 한 것인가”라는 질의에도 “저는 그렇게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김 의원은 “민변의 일원으로서 민변 회원인 이 후보에 대한 탄원서 성격으로 보고 상고이유서에 서명한 것이니 무료변론이 가능한 거지, 여러 법적 문제는 없다고 보인다”라고 방어했다. 민주당 이수진 의원은 “다른 로펌에서 작성한 것(상고이유서)에 연명만 하신 것”이라며 “더구나 당시 이 후보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은 전형적인 검찰권 남용 사건이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후보의 ‘형수 욕설’ 논란도 화두에 올랐다.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은 “이 후보가 형수와 형님에게 쌍욕 한 것이 문제가 됐다. 인권침해가 있었다고 생각을 안하나”라고 질의했다. 송 위원장이 “제가 직접 확인한 바는 없다”고 답하자, 성 의원은 “이 후보가 인권변호사로서 인권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고 보호했어야 했다. 국민들이 의문을 갖고 있는데 인권위원장이 의견을 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자 송 위원장은 “의원께서 파악하고 있는 사실관계에 입각하면 인권침해 문제의 소지가 있다”면서도 “다만 제가 이 자리에서 ‘인권침해다, 아니다’라고 의견을 제시하는 것은 좀 다른 문제”라며 말을 아꼈다. 국민의힘 대선 경선주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거론된 ‘고발사주 의혹’ 수사도 거론됐다. 전 의원은 손준성 검사에 대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구속영장 청구를 언급하며 “체포영장이 기각된 피의자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한 데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었다. 송 위원장은 “법조인으로써 찬성할만한 (것이 아니고), 적절히 진행된 건 아닌 것 같다”면서 “다만 인권침해 해당하는지는 즉흥적으로 답변할 것은 아닌 것 같다”고 밝혔다.
  • 최민희 “이재명, 서울법대 안나와 어려움 겪어”…원희룡 측 “궤변”

    최민희 “이재명, 서울법대 안나와 어려움 겪어”…원희룡 측 “궤변”

    원희룡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측은 26일 최민희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겪고 있는 어려움은 서울법대를 안 나왔기 때문”이라고 발언한 것에 대해 “이 후보 문제의 핵심을 피해가려는 일종의 기만”이라고 비판했다. 원 후보 캠프 이준형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이 후보의 어려움은 스스로 자초한 일”이라며 “지금 드러나고 있는 대장동-백현동 게이트는 모든 증거와 정황이 이 후보를 향해 있다. 형수 욕설 사건을 포함해 도덕성만 보더라도 건국 이후 가장 심각한 하자를 안고 있는 대선 후보”라고 지적했다. 이 대변인은 “이같은 문제를 외면하고 학벌 운운하는 것은 언어도단”이라고 비판했다.또 “민주당의 정신이라 일컫는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도 서울법대 출신이 아니다”라며 “최 전 의원의 발언은 고졸 출신이지만 대통령까지 오른 두 전직 대통령의 정치역정을 부정하는, 부적절한 발언”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민주화운동에 매진하며 정의를 부르짖던 기자 최민희는 어디에 가고, 궤변으로 일관하는 학벌주의자 최민희만 남았나”라며 “최 전 의원은 어떠한 수사로 설명하려 해도 이재명 후보의 민낯은 가려지지 않는다는 사실을 직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최 전 의원은 지난 25일 KBS라디오 ‘주진우 라이브’에 출연해 “서울대 중심의 기득권 엘리트들이 검정고시 출신의 여당 대권 후보를, 그 꼴을 정말 못 봐주는구나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후보는 검정고시를 거쳐 중앙대 법대를 졸업하고, 1986년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했다.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가운데 윤석열, 원희룡, 유승민 후보는 서울대 출신이며, 홍준표 후보는 고려대를 졸업했다. 앞서 최 전 의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S대 법대 출신들이 이런 농담을 한다는 기자의 전언. 한국엔 두 개의 대학이 있다. S대와 비S대. 세 개의 대학이 있다. S대 법대, 비법대 S대, 비S대…웃픈 ‘계급론’이다”라며 한국 사회의 학력 차별에 대해 글을 쓴 바 있다.
  • ‘헤어지자’는 여친 코뼈 골절되도록 폭행한 30대, 징역형

    ‘헤어지자’는 여친 코뼈 골절되도록 폭행한 30대, 징역형

    이별을 통보하는 연인에게 다시 만나자고 요구했다가 거절당하자, 코뼈가 골절될 정도로 폭행한 30대 남성이 2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2부(부장판사 윤승은 김대현 하태한)는 상해·폭행·협박·재물손괴 등 혐의로 기소된 A씨(31)에게 원심과 같은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 A씨는 ‘헤어지자’는 전 여자친구 B씨(28)에게 수십 차례 연락해 다시 만나자고 종용하고, 사생활이 담긴 영상을 유포하겠다는 식으로 협박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지난해 11월 촬영한 영상을 함께 삭제하고 관계를 정리하자며 B씨를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로 불러냈다. 이 자리에서 다시 만나자는 자신의 요구를 거절하는 B씨의 목을 조르고 무릎으로 얼굴을 올려 치는 등 폭행했다. B씨는 코뼈가 골절되고 입술 안쪽이 찢어져 크게 다쳤다. A씨는 또 B씨가 연락을 피한다는 이유로 B씨의 승용차 타이어를 가위로 찔러 구멍을 내 손상시킨 혐의도 받는다. 지난해 10월에는 서울 강남구의 자택에서 B씨가 다른 남자와 만났다고 의심하며 욕설을 하고 주먹으로 때리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1심은 “피해자는 상해를 입었을 뿐만 아니라 심한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며 A씨에게 폭력 등 범죄 전력이 있는 점을 고려해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 A씨는 택시에 승차해 택시기사의 얼굴을 팔과 주먹으로 때려 상해를 입힌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운전자폭행)도 받는다. A씨는 형이 너무 무겁다며 항소했으나, 2심도 1심과 같은 판단을 내렸다. 2심은 “보복적 성격이 강한 범행으로 죄질이 매우 좋지 않다”며 “경찰이 출동할 때까지 기다리던 상황에서도 피고인은 피해자를 뒤따라가 폭행을 계속했다”고 지적했다. 다만 범행을 모두 자백하고 반성하는 점 등을 고려해 형량을 정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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