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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伊-北 ‘금수품 커넥션’의혹

    이탈리아에서 북한으로 수출되려던 호화 사치품들이 잇따라 적발되고 있다. 앞서 북한제 무기의 이란 수출을 이탈리아 운송업체가 대행을 맡은 것으로 이미 드러났다는 점에서, 이탈리아 기업과 북한 당국 간 일종의 ‘금수품(禁輸品) 커넥션’이 존재하는 것 아니냐는 의문이 일고 있다. 11일 이탈리아 주재 외교관에 따르면, 지난달 하순 북한으로 갈 코냑 150병과 위스키 270병 등 고급 양주 420병이 이탈리아 동부 해안도시 안코나 세관당국에 적발돼 압류됐다. 1만 2000유로(약 2150여만원) 어치에 해당한다. 앞서 지난 7월 중순에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이탈리아 비라에지오 시의 한 조선소에 주문한 것으로 추정되는 총 1300만유로(234억원) 어치의 호화 요트 2척이 이탈리아 세무경찰과 오스트리아 검찰의 공동 조사 끝에 압수됐다는 이탈리아 현지 언론의 보도가 나왔다. 양주와 요트는 모두 지난 6월12일 유엔 안보리의 대북제재 결의에 따른 대북 금수품목에 해당한다. 앞서 지난 5월30일 북한 남포항을 출발, 중국 다롄과 상하이 등지를 거쳐 이란으로 수출되던 대형 컨테이너 10개가 아랍에미리트 코르파칸항에서 적발돼 압류됐는데, 북한제 무기를 담은 이 컨테이너의 해상운송을 맡은 것도 이탈리아 업체였다. 이탈리아가 서방 선진국 중에서 가장 먼저 북한과 수교하는 등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해왔고, 고급 소비재 생산 및 유통 규모가 크며, 마피아 등 지하경제가 발달했다는 특성 때문에 북한 고위층이 금수품 조달지로 애용한다는 분석이 그럴 듯하다. 이탈리아 현지 언론은, 이탈리아 세무경찰과 오스트리아 검찰이 요트 계약자가 오스트리아의 한 기업인에서 중국 회사로 바뀌는 등 수상한 부분을 발견하고 추적한 결과, 실제 고객인 김정일 위원장이 중국회사를 대리인으로 삼아 요트 구입을 시도한 것을 밝혀냈다고 보도했다. 제네바·로마 연합뉴스
  • 한국영화 부활 신호탄, 부산영화제 축포로 이어져

    한국영화 부활 신호탄, 부산영화제 축포로 이어져

    ’해운대’와 ‘국가대표’가 쏘아 올린 한국 영화 부활의 신호탄이 부산국제영화제의 축포로 이어진다. 제14회 부산국제영화제(이하 PIFF) 조직위원회는 8일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10월 8일부터 16일까지 열리는 이번 영화제에서 역대 최다인 70개국 355편의 초청작을 상영한다.”고 밝혔다.특히 올해는 개막작 ‘굿모닝 프레지던트’를 비롯해 새로운 한국 영화들이 대거 부산에 소개된다.개막작으로 한국 영화가 선정된 것은 2006년 김대승 감독의 ‘가을로’ 이후 3년 만인데다 장동건이 주연을 맡아 기대를 모으고 있다.또한 최근 위암으로 세상을 떠난 고(故) 장진영 특별전을 마련, ‘소름’과 ‘청연’, ‘싱글즈’ 등 세 편의 영화도 상영된다.조직위원회 관계자는 “‘한국 영화의 오늘-파노라마’ 부분에는 기개봉작들보다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영화들이 더 많을 정도”라며 “올해 한국 영화의 화두는 ‘유머와 확장’”이라고 소개했다.개막작이 한국 영화 ‘굿모닝 프레지던트’라면 폐막작은 중국 첸 쿠오푸, 가오 췬수 감독의 ‘바람의 소리’가 선정됐다.세계 처음으로 공개되는 월드프리미어가 역대 최다인 98편이고, 자국 밖에서는 처음 공개되는 인터내셔널 프리미어도 46편이 소개된다.또한 총 11개국에서 12편이 제출된 ‘뉴 커런츠’(장편 경쟁 부문)’에는 모든 작품이 각각 월드프리미어(10편), 인터내셔널 프리미어(2편)에 포함돼 있어 PIFF의 높은 위상을 나타냈다.아울러 이번 PIFF는 본격적인 온라인 필름마켓을 론칭, 아시아 지역 펀드 시스템의 현황과 공조 시스템 구축, 아시아 3D영화 중심기지 구축 등의 사업도 펼친다.그 밖에 PIFF는 비아시아권의 유능한 감독을 발굴, 시상하는 ‘플래시 포워드상’을 신설하는 등 다채로운 특별 프로그램 및 콘서트 등의 부대 행사들도 마련돼 있다.개막식을 하루 앞둔 10월 7일 6시 30분 남포동 PIFF 광장에서 전야제 행사가 열리며 개막식은 8일 수영만 요트경기장 야외 상영관에서 첫 축포를 쏜다.한편 PIFF 조직위원회는 신종인플루엔자 감염예방을 위해 상영관 입구에 열 감지기를 설치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해 놓은 것으로 알려졌다.사진설명 = (좌)제14회 부산국제영화제 포스터, (우)개막작 ‘굿모닝프레지던트’의 한 장면.서울신문NTN 조우영 기자 gilmo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부산 수영만 등 마리나 확충

    부산시가 연안의 마리나 확충 등 해양레포츠 인프라 구축을 위한 밑그림을 완성했다. 6일 부산시의 ‘해양레포츠 활성화 기본계획’에 따르면 시는 소득 수준 향상에 따른 해양레포츠 수요증가에 대비해 ‘부산해역 마리나 개발 타당성 용역’에서 제시된 내용을 반영해 마리나 확충 등 해양레포츠 인프라 구축사업에 나선다. 시는 우선 2013년까지 민간제안사업을 통해 23만㎡ 규모의 수영만 요트경기장을 마리나 및 숙박시설, 상업시설이 어우러진 복합형 종합 마리나로 재개발키로 했다. 수영구 남천동 연안에는 1040㎡ 규모의 계류장을 갖춘 남천항 마리나를 개발하고, 북항에도 북항 재개발 사업과 연계해 레저용 요트 170척의 동시 계류가 가능한 북항 마리나를 개발키로 했다. 또 영도구 동삼동 혁신지구 앞 공유수면에는 교육용 마리나를, 남구 백운포에는 300여척 계류가 가능한 계류시설 및 클럽하우스 등을 갖춘 마리나를 개발할 계획이다. 특히 어항인 해운대 우동항 2만 6000여㎡(육상 및 해상)를 어민과의 협의를 통해 우동항 마리나로 재개발하는 등 부산 연안의 작은 항구 가운데 어항기능이 줄어든 어항을 대상으로 ‘어항 마리나 개발 추진계획’을 수립, 마리나 등 해양레저시설로 점차적으로 재개발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수영구 남천동 광안리해수욕장 공유수면에 윈드서핑 및 제트스키 등 소형 해양레저장비 보관 및 계류시설 등을 갖춘 편의시설을, 해운대 동백섬에는 해양레저 마니아를 위한 클럽하우스를 갖춘 해양레저기지를 설치할 계획이다. 시는 또 해양레포츠 저변 확대를 위해 해양레포츠 장비 보급을 늘리는 것을 비롯, 매년 2만명 이상의 교육을 목표로 요트스쿨을 신설하고, 사계절 해양레포츠 체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한편 부산 마린 스포츠대회 신설 등 관련 이벤트를 확충키로 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진해 임진란 승첩지 요트대장정

    경남도와 진해시, 경남요트협회, 이순신연구회는 28일 오후 1시30분 진해만 일대에서 제2회 임진란 승첩지 요트 대장정 행사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이 행사는 이순신 장군의 진해 안골포 승전 정신을 되새기고 경남도가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이순신 프로젝트에 대한 국민들의 공감과 요트산업 붐 조성 등을 위해 마련한 것이다.통영해경 선도정과 진해시 행정선 각 1척을 비롯해 중대형급 크루즈요트 12척, 소형 딩기요트 40척, 구조정 1척 등 모두 55척이 참가한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홀로 배타고 세계일주’ 성공한 17세 소년

    홀로 배를 타고 세계 일주에 성공한 최연소 소년이 세계 언론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영국에 사는 17세 소년인 마이크 퍼햄은 2008년 11월 포츠머스를 출발해 지난 27일 남서부의 콘월항구로 돌아왔다. 9개월간 퍼햄이 여행한 거리는 총 4만 5000㎞에 달한다. 그는 지난 7월 홀로 세계 일주에 성공해 화제를 모은 미국의 자크 선더랜드와 동갑이지만, 선더랜드보다 늦게 태어난 덕분에 ‘최연소 홀로 세계일주 성공’의 타이틀을 가지게 됐다. 비슷한 시기에 항해를 나선 두 사람은 퍼햄이 보트 정비를 하려고 남아프리카에 잠시 머물던 때에 조우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기업의 후원을 받아 약 15m 길이의 레이싱 요트를 타고 세계를 여행한 그는 9개월간의 일정을 빠짐없이 블로그에 담았다. 그의 블로그에는 여행 내내 냉동음식만 먹어서 ‘뜻하지 않은 다이어트’를 하게 된 것과, 예상하지 못했던 각종 에피소드들이 빼곡하게 담겨져 있다. 그는 “더 오랫동안, 더 많은 모험을 하고 싶었지만 가족이 보고 싶은 마음은 참기가 어려웠다.”면서 “또 다른 새로운 여행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기네스협회 기록관인 아마릴리스 에스피노자는 퍼햄의 여행 과정을 빠짐없이 살핀 뒤 “누구의 도움도 받지 않고 홀로 세계일주 항해에 성공한 가장 어린 사람이 확실하다.”고 공식 발표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제주 요트학교 내년에 문연다

    제주도는 내년에 요트 인구의 저변 확대와 요트산업 육성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는 요트학교를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 요트투어 마을에 개설키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또 도는 10억원을 들여 제주 북부와 남부의 기존 어항 2곳에 요트가 계류할 수 있는 공공 마리나 시설을 시범적으로 갖추기로 했다. 제주는 바람이 많아 최고의 세일링 조건을 갖춘 데다 지정학적으로도 동북아시아의 중심에 있어 남태평양에서 운항 중인 7000여척의 크루즈급 요트의 기항지나 계류지로 최적의 여건을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국내 요트와 관련된 법 체계가 선박법, 수상레저안전법, 유선 및 도선사업법, 체육시설의 설치·이용에 관한 법률, 관광진흥법 등으로 분산돼 있어 법령의 일원화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돼 왔다. 이에 따라 도는 올해 말까지 제주요트산업육성 5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있는 한국해양수산개발원에 요트 관련 법령의 일원화 방안을 비롯해 요트산업과 연계한 어촌소득 창출 방안 등을 모색해 주도록 요청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정윤수의 종횡무진] ‘귀족스포츠’란 말 함부로 하지 맙시다

    날카로운 비평으로 유명한 진중권씨의 취미 생활은 ‘뜻밖에도’ 비행기 조종이다. 비행기라, 우선 입이 벌어질 수밖에 없는데 실은 초경량 비행기다. 극도로 심신이 피로하던 어느 때 갑자기 비행기를 타고 싶다는 강렬한 열망을 못 이겨 이 세계에 뛰어 들었다. 물론 ‘초경량’에 ‘중고’라고 해도 가격이 만만치 않고 즐기는 사람들이 많지 않아 곧잘 ‘귀족 스포츠’로 오해되지만, 진짜 귀족이나 큰 부자들은 이런 초경량에 별 관심이 없는 편이다. 진씨는 자동차도 없고 운전면허도 없다. 차를 살 돈으로 중고 비행기를 장만하였고 그것을 타기 위해 김포의 집에서 화성 비행장까지 버스와 전철을 타고 대여섯 시간씩 간다. 돈이나 시간이 남아 돌아서가 아니라 홀로 창공을 날고 싶다는 집념과 열정이 넘쳐 흐르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노무현 전 대통령이 정치에 입문하기 전, 부산 지역에서 변호사로 활동할 때 취미 생활이 요트였다. 요트 역시 ‘귀족 스포츠’로 알려져 있는데 이 일로 정치 초년생 때 고인은 유력 일간지와 맞붙은 일이 있다. 당시 어느 일간지에서 발행하는 주간지가 고인을 겨냥해 ‘귀족 스포츠인 요트를 즐긴다.’는 기사를 썼고 이에 고인이 제소하여 승소했다. 대선 과정에서는 경쟁자인 이인제 후보가 다시 이 문제를 꺼내 ‘귀족 스포츠를 즐기는 서민 후보가 말이 되느냐.’는 식으로 공박했다.이 모든 전투에서 고인은 법적으로나 정치적으로 단 한번도 패하지 않았다. 그러나 한쪽에서는 가슴에 상처를 입은 사람들이 있었다. 다름 아닌 요트 선수들이나 동호인들이다. 국가대표 요트팀 지도자인 박기철씨는 “요트는 근대올림픽과 역사를 같이 하는 스포츠로 전혀 귀족적이지도 않으며 바다를 사랑하지 않으면 돈을 줘도 할 수가 없는 힘든 운동”이라고 말한 바 있다. 노 전 대통령이 ‘즐겼다’는 요트 또한 “바람 부는 광안리 바닷가에서 모래까지 들어간 라면을 먹어가며 행복해 했던” 것이라고 증언한다. 이는 요트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하는 공통의 추억이다. 멀리서 볼 때는 한가롭게 세월을 보내는 것 같지만 “언제 뒤집힐지 모르는 요트를 타고 균형을 잡기 위해 험한 파도 속을 헤치고 나가는 일”이라고 박기철씨는 말한다.물론 어느 종목이든지 명품파와 실속파가 있다. 그 흔한 축구화에도 20만원이 넘는 고가품이 많으며 스키나 골프처럼 장비가 큰 비중을 차지하는 종목은 수백만원을 쉽게 넘긴다. 요트에는 기관을 이용하고 호화로운 선실까지 갖춘 파워 요트가 있고 돛과 바람으로 이동하는 세일링 요트가 있다. 세일링 요트는 ‘귀족’과 거리가 멀다. 아직 대중화되지 않았다고 해서 덮어 놓고 ‘귀족 스포츠’라고 딱지를 붙여서는 곤란하다.김준규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에서도 ‘귀족 스포츠’ 얘기가 잠시 나왔다. 그가 어느 수준의 요트를 즐겼느냐는 알려지지 않고 있는데 만약 일정한 도를 확실히 넘어 ‘화려한’ 수준이거나 공무와 연관된 경우가 있다면 반드시 캐물어야 할 것이다.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귀족 스포츠’ 논란으로 전국의 1만여 동호인들이 지인들로부터 ‘세월 좋다.’는 근거 없는 핀잔을 듣는 일은 없어야 한다. 그들 역시 돈과 시간이 남아 도는 한량이 아니라 집념과 열정이 넘쳐 흐르는 청춘들이다.스포츠 평론가 prague@naver.com
  • 김준규 검찰총장 후보자 17일 인사청문회

    김준규 검찰총장 후보자 17일 인사청문회

    17일 김준규 검찰총장 후보자의 인사 청문회에서는 천성관 전 후보자에 이어 다시 한번 여야의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김 후보자의 도덕성·적격성 등과 관련해 벌써부터 여러 의혹이 제기되면서, 쉽지 않은 청문회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지난달 13일 천 전 후보자를 끌어내린 데 이어 이번에도 철저한 검증에 나서겠다며 벼르고 있다. 한나라당은 ‘적극적 방어’ 전략으로 맞선다는 계획이다. 지금까지 드러난 쟁점으로는 후보자 자녀의 위장전입, 장인에게 받은 5억원의 무기명 채권 증여, 배우자의 이중 소득공제, 도로교통법 위반 등이 있다. 이 가운데 위장전입, 이중 소득공제에 대해서는 김 후보자가 이미 잘못을 인정했다. 여기에 지난 15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민주당 이춘석 의원이 김 후보자의 부동산 매매가액 허위 축소신고 의혹을 새롭게 제기했다. 후보자가 1999년 서울 서빙고동의 아파트를 구입했을 때 시중 실거래가는 6억 5000만원이었으나 계약서상의 매입금액은 4억 1000만원으로 돼 있다는 것이다. 이 의원은 “취득세와 등록세를 탈세하기 위해 ‘다운계약서’를 작성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또 “김 후보자가 같은 해 12월 동작구 대방동의 아파트를 팔 때 시세가 4억 7000만원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계약서상 매도가액은 이보다 3억 1000만원 적은 1억 6000만원”이라면서 “결과적으로 매입자의 탈세를 도와준 셈”이라고 지적했다. 이 밖에도 김 후보자가 승마·요트 등의 호화 취미생활을 즐기고, 대전고검장 시절 평일 근무시간에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점 등 부적절한 처신도 도마에 오를 전망이다. 검찰총장으로 정식 임명되기도 전에 검찰 고위 인사가 단행된 점도 추궁 대상이다. 이와 관련, 민주당 우상호 대변인은 16일 “민주당은 계속 드러나는 수많은 의혹을 엄정 추궁해 진실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한나라당 법사위 간사인 장윤석 의원은 “일부 과오가 있지만 김 후보자가 의도적으로 불법을 저지른 것은 아니다.”라고 감쌌다. 한편 김 후보자는 이날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회 서면질의 답변서에서 “검찰의 정치적 중립성 확보를 위해 어떠한 외풍에도 흔들리지 않도록 중심을 잡고, 수사의 모든 책임을 진다는 각오로 검찰을 지휘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또 대검 중수부 폐지론에 대해 “중수부가 정권의 입맛에 따라 무리한 기획 사정 및 보복 수사를 벌인 적은 없다. 공정한 수사를 했다고 생각한다.”며 공직자비리수사처 신설 및 상설 특검제 도입에 반대 입장을 표명해 야당과의 논쟁이 예상된다.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보고 듣고 즐기세요] 미술전시

    ●과일나라 Ⅱ 9월1일까지 갤러리 도올. 과일이 등장하는 정물화를 그리는 김문식, 이목을, 이종상, 이호중, 이희중, 장순업, 정채희, 조성연 작가 등 8명 초대전. (02)739-1405. ●I am an Artist 30일까지 목암미술관. 경기문화재단이 지원하는 특별기획전으로 청년 큐레이터 6명이 선정한 김범준, 김연수, 김정훈, 서소라 등의 청년 작가 13명의 조각, 회화, 공예, 디자인, 설치. (031)969-7686. ●장 미요트전 30일까지 성곡미술관. 프랑스 서정 추상주의 작가의 전시로 ‘내면의 몸짓’전이 열린다. 충동적인 선들과 즉흥적인 페인팅으로 무용수들의 움직임에서 영감을 얻은 회화 등 50점. (02)737-7650.
  • ‘블루오션’ 마리나 개발… 지자체 뜨거운 경쟁

    ‘블루오션’ 마리나 개발… 지자체 뜨거운 경쟁

    바다를 낀 지자체들이 최근 해양레저 수요 증가에 따라 마리나항 개발사업에 너도나도 뛰어들면서 해양레저산업 선점 경쟁이 과열되고 있다. 5일 국토해양부와 각 지자체에 따르면 해양레저 활성화 및 마리나항의 체계적인 개발을 지원할 ‘마리나항만 조성 및 관리 등에 관한 법률(마리나법)’이 오는 12월10일부터 시행된다. 마리나법은 요트와 레저보트, 마리나선박 계류시설, 호텔, 리조트 등 종합해양레저시설의 체계적인 개발을 유도하기 위해 만들었다. 특히 국토부는 마리나법 시행에 맞춰 수립할 ‘마리나항 개발 기본계획’에 국가 주도의 ‘공공 마리나항 개발사업’을 포함시켜 개발사업 및 마리나산업단지 조성 비용의 일부와 방파제, 도로 등 기반시설 설치비용을 국비로 지원할 예정이다. 기본계획에 따르면 2020년 요트, 보트 등 해양레저기구 수요 추정치 1만 461척을 토대로 거점형 8곳과 레포츠형 28곳, 리조트형 5곳 등 총 41곳을 선정해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개발한다. 그러나 지자체들은 신성장동력으로 급부상하는 마리나항 개발사업을 유치하기 위해 후보지역으로 이날 현재 120곳이나 국토부에 신청해 놓고 있다. 대부분 지자체는 자체 타당성 용역조사 결과를 국토부에 보고하거나 민간 사업자 선정, 실시설계 착수 등을 통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울산은 울주군 진하항(사업비 250억원)과 동구 일산항(250억원), 북구 당사항(100억원) 등 3곳을 후보지로 신청했고, 현재 마리나항 개발사업 연구용역에 들어갔다. 부산은 현재 수영만요트경기장을 운영 중이고, 북항마리나도 사업자 선정을 완료했다. 경남의 경우 운영 중인 충무마리나를 비롯해 진해 명동마리나 등 5곳에 대한 실시설계를 착수했다. 한 지자체 관계자는 “각 지자체가 국비 지원을 받기 위해 과열 경쟁을 벌이고 있지만, 시행 초기인 내년에는 3~4곳이 선정돼 시범적으로 개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면서 “현재 수요보다 공급이 부족한 만큼 정부가 권역별 안배를 통해 적정하게 배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전문가들은 지자체의 과열 경쟁으로 인접한 지역의 중복개발과 지역별 해양레저 수요 부풀리기, 연구용역 및 실시설계 착수 등에 따른 예산 낭비 등의 부작용을 지적하고 있다. 이 사업은 막대한 비용이 들어가 국비 지원이 없으면 정상 추진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여기에다 마리나항이 난립하면 경쟁력을 잃은 항의 사업 중도포기 사태도 우려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마리나항 개발사업은 정책시행 초기인 만큼 과잉 개발되지 않도록 권역별 안배 등을 통해 적절히 조절할 계획”이라며 “공공 마리나 개발 대상은 시장성과 접근성, 자연조건 등 26개 항목의 평가를 통해 우선순위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휴가지 아직 결정 못했다면

    휴가지 아직 결정 못했다면

    ■ 통영서 바다체험 할까 “‘동양의 나폴리’ 통영에 가면 바다가 즐겁다.” 대한민국 해양레저 중심도시로 떠오르고 있는 경남 통영 앞바다에서 7~10일 나흘 동안 ‘제4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이 펼쳐진다.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은 국토해양부가 국민들에게 바다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해양문화에 대한 친근감을 넓히기 위해 2006년부터 해마다 여름 휴가철에 맞춰 개최하는 전국 최대 규모의 바다 스포츠축제. 각 시·도를 대표하는 전문선수는 물론이고 일반인도 참가해 한여름 시원한 바다를 체험할 수 있다. 올해 행사 주제는 ‘푸른 꿈, 힘찬 도전, 밝은 미래’. 경기 종목은 요트·핀수영·비치발리볼·트라이애슬론·카누 등 5개 정식종목과 바다수영·드래건보트·고무보트·수상오토바이 등 4개 번외 종목, 국제아쿠아슬론·전국윈드서핑 등 특별종목 2개로 구성돼 있다. 정식종목에는 각 시·도에서 50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열전을 벌인다. 또 번외·특별 종목과 체험행사 등에는 선수와 관광객 등 4만 5000여명이 참여해 해상 스포츠의 재미를 마음껏 즐기고 느낀다. 8일 도남관광단지 일대에서 펼쳐지는 특별종목인 제6회 이순신제독배 국제아쿠아슬론대회에는 8개국 해군사관학교 생도 50명과 동호인 및 선수 150명 등이 참가한다. 행사기간에 바나나보트, 플라이피시, 바다기차트레킹, 요트, 카누를 비롯한 다양한 해상체험 행사가 마련된다. 또 해양사진대전 전시회(통영시민문화회관), 바다사랑 오행시 짓기와 바다엽서그리기(트라이애슬론광장) 등 여러 문화행사가 열린다. 행사를 주관하는 통영시는 피서철을 맞아 행사기간에 도심지역 도로교통 체증이 심할 것으로 보고 도심 항남동 부두에서 주행사장인 미륵도 사이 바다를 오가는 ‘바다버스’ 96인승 유람선 2척을 운행한다. 제전 참가 선수와 임원은 무료다. 일반 관광객들은 시내버스와 같은 요금을 받는다. 통영은 곳곳에 빼어난 섬 관광지가 많아 해양 축제와 섬 여행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한산면 비진도해수욕장과 봉암해수욕장을 비롯해 섬 산행지인 사량도 지리산, 욕지도 천황산, 항산도 망산, 불교의 섬 연화도, 명상의 섬 오곡도, 꽃의 섬 장사도 등이 있다. 통영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화천 계곡소풍 가볼까 한겨울 산천어축제로 대박을 낸 강원 화천군이 한여름 마을별 ‘여름 마을 계곡소풍’을 열어 짭짤한 소득을 올리고 있다. 산과 물이 어우러진 화천군의 8개 산골마을이 쪽배캠프의 타이틀 속에 마을별 자체 프로그램을 만들어 피서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화천군은 오는 20일까지 마을별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하는 계곡소풍에 1200~1300여명씩 몰리며 장사진을 이루고 있다고 5일 밝혔다. 화천읍 대이리 딴산마을은 계곡소풍을 시작한 지 3일 만에 1350명이 찾았고, 상서면 구운리 산천어마을은 1215명, 사내면 삼일1리 화음동마을은 1115명의 관광객이 참여해 마을마다 피서객들로 붐빈다. 이처럼 계곡소풍 참가자들이 늘자 마을의 관광소득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3일 동안 화천읍 동촌리 산속호수마을은 1460만원, 산천어마을은 725만원의 수익을 올렸다. 마을들은 이 기간 민박 수익과 토마토 등 특산품 판매, 체험활동비 접수를 통해 짭짤한 소득을 얻고 있는 것이다. 화천군 오세빈 기획팀공무원은 “주로 숙박시설과 편의시설을 잘 갖춘 마을이 더 많은 소득을 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마을별 프로그램은 물놀이와 캠핑촌운영 외에 시골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감자·고구마수확, 반딧불이 보기, 다슬기잡기, 족대고기잡기, 밤고기잡기 등 다양하다. 쪽배축제가 시작된 지난 1일부터 화천읍 풍산마을과 동촌리 산속호수마을, 대이리 딴산마을, 간동면 파로호느릅마을 하남면 노루목마을와 하늘빛호수마을, 산천어마을, 사내면 화음동마을 등 화천지역 8개 마을 대부분은 쪽배축제가 끝나는 16일까지 계곡소풍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화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서울신문 다른기사 보러가기] 군사작전 방불케 한 쌍용차 2차 진압 자기가 발의한 법안에 반대표 던진 의원들 돈 되는 환자만 가려 받는 몹쓸 병원들 이탈리아 로또 또 이월…당첨금 2033억원 눈만 높은 미혼 남녀들 2019년에는 서울 어디든 30분내 간다 공무원시험 지역제한 5대 궁금증 해부
  • 전남 신안조선타운 내년 착공

    최근 목포와 연륙교로 연결된 전남 신안군 압해면 ‘신안조선타운’ 예정지가 일반산업단지로 지정돼 개발이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전남도는 3일 “압해면 복룡리 일대 1337만㎡를 일반산단으로 지정해 개발키로 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토지 수용이 가능해지고, 공장이 들어설 수 있는 도시지역으로 변경된다.도는 이를 위해 이달 말까지 해당 지역의 물건조사와 감정평가를 마무리하는 등 보상업무에 들어간다. 또 내년 1월까지 실시계획 승인과 착공을 동시에 추진, 2012년까지 공사를 마칠 계획이다.신안조선타운 개발에는 특수목적법인(SPC)인 서남조선산업개발과 신안군이 공동사업자로 참여, 압해면 복룡리와 신장리 일대 1337만㎡(404만평)에 중형조선산업단지와 배후도시를 조성한다.조선산업지구와 주거단지에는 민자 2조 1000억원이, 도로 등 기반시설 조성에는 국비 등 4600억원이 각각 투입된다. 조선산업지구는 압해면 가룡리와 복룡리 일대에 886만 6000㎡ 규모로 조성된다. 이곳에는 선박제조와 관련 기자재산업, 요트산업, 해상 풍력발전 관련산업, 연구·개발(R&D)센터 등이 들어선다.주거지구는 압해면 장감리, 신장리 일대 451만 3000㎡로 인구 5만명이 거주할 수 있는 각종 시설이 갖춰진다. 이곳은 공원·녹지의 비율을 전체의 25.2%(일반도시 녹지비율 20%)까지 높이고 18홀 규모의 골프장, 마리나 시설 등을 설치하는 등 친환경적으로 개발된다.전남도 관계자는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조선·해상풍력발전·요트 분야 등 새로운 산업 창출로 4조 600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2만 5000명의 새로운 일자리가 생기게 된다.”고 말했다.무안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은퇴’ 나오미 캠벨 파파라치 폭행 구설

    ‘은퇴’ 나오미 캠벨 파파라치 폭행 구설

    잦은 폭행으로 구설에 오른 나오미 캠벨이 또 주먹을 휘둘렀다. 캠벨은 러시아 부호 블라디슬라브 도로닌과 결혼을 전격 발표하며 지난 5월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으나, 3개월 만에 폭행 혐의으로 다시 한번 연예 신문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그녀는 이탈리아 휴양지인 리파리에서 휴가를 보내는 중 이 모습을 카메라에 담으려한 이탈리아 파파라치 개타노 디 지오반니의 얼굴을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고 라 리퍼블리카(La Repubblica) 등 현지 신문들이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또 다른 러시아 억만장자 미하일 프로호로프(44)의 요트에서 휴식을 취하던 캠벨은 자신을 찍는 카메라를 발견하고는 소리를 지르며 달려들어 가방과 손으로 파파라치를 때렸다, 파파라치는 현지언론 매체와 한 인터뷰에서 “처음엔 가방으로 때리더니 따귀를 때리려고 했다. 가까스로 손을 막았는데 눈에 손톱으로 할퀸 상처가 남았다.”고 말했다. 보디가드와 남자친구가 달려들어 그녀를 떼어 냈으나 맞은 남성은 몇 분 동안 앞이 잘 보이지 않아 현지 주민의 부축을 받아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큰 부상은 아니지만 시력이 정상적으로 돌아오려면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치료를 받은 병원은 밝혔다. 캠벨이 폭력을 휘두른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6월 그녀는 기내에서 난동을 부리고 경찰에게 침을 뱉는 등 폭력을 휘두른 혐의로 기소돼 200시간의 사회봉사 명령과 벌금 5600달러(약 570만원)을 부과받았다. 2007년 1월에는 자신의 가정부에게 ‘청바지를 훔쳐갔다’며 휴대폰을 집어던져 닷새동안 사회봉사명령을 받았고 2006년에는 약물중독 상담원의 얼굴을 손톱으로 할퀸 혐의로 경찰에 연행되기도 했다. 사진설명=지난해 기내 난동 혐의로 법원에 출두하는 모습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온갖 음해… 화해로 덮고 가겠다”

    김준규 검찰총장 내정자는 30일 청와대 등의 인사검증 과정에서 모함과 음해가 심했지만 조직을 위해 덮고 넘어가겠다고 밝혔다.김 내정자는 이날 서울 서초동 서울고검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요트, 승마, 열기구 등 이른바 ‘귀족취미’ 논란에 대해 적극적으로 해명했다. 요트와 승마는 각각 부산과 대전고검장으로 있을 때 취미가 아니라 주위의 권유로 운동 삼아 배운 것이라고 말했다. 열기구는 지난해 대전고검장으로 있을 때 지역에서 열린 열기구 대회에 직원들과 함께 가 호기심에 단 한번 타봤다고 설명했다.미스코리아 대전·충남 예선대회 심사위원장을 맡은 것과 관련해서는 주최 측의 초청을 받아 고민 끝에 참석한 것으로 심사위원 가운데 가장 연장자라는 이유로 위원장이 됐다고 밝혔다. 또 당시 대전고검청사를 방문한 대회 입상자들과 환담했던 것이 ‘미스코리아와 어울린다.’는 괴소문으로 이어졌던 것 같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김 내정자가 평일인 4월27일(월요일) 오전부터 오후 늦게까지 미스코리아 지역 예선대회 심사에 참여하면서 휴가를 내지 않은 사실이 드러나 근무시간에 공무가 아닌 일로 자리를 비웠다는 지적도 나와 논란의 불씨를 남겼다.그는 “인사검증 과정에서 이같이 심한 모함과 음해로 마음의 상처를 받았다.”면서 “하지만 ‘화해’를 위해 덮고 넘어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음해성 소문 때문에 가족으로부터 사퇴하자는 얘기도 들었다.”고 털어놨다. 이때 감정에 복받치는 듯 울먹이며 눈물을 보였다.그는 검찰개혁의 방향을 ‘업그레이드’라는 단어로 압축해 표현했다. “대검 중수부를 폐지한다고 선진 검찰이 되는 것이 아니다.”면서 “검찰이 높아진 국민의식과 경제수준에 맞춰 업그레이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검찰의 업그레이드는 기업범죄를 수사하지만 기업활동에 지장을 주지 않고, 부패수사를 하지만 정치활동에는 방해가 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위법 논란에 휩싸인 검사장급 인사에 대해서는 “법에도 나와 있듯 총장은 의견을 말할 뿐 인사권자는 법무장관”이라면서 “김경한 장관과는 내정 이후 축하 전화 받은 것 이외에는 만난 적조차 없다.”고 말했다.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사설] 검찰총장 후보 진솔하게 청문에 임하라

    김준규 검찰총장 후보자가 던진 메시지는 변모와 조화다. 김 후보자는 어제 기자간담회에서 검찰 수준을 높이고, 검찰 운영과 수사에서 조화를 이루겠다고 밝혔다. 박연차 게이트 수사와 천성관 후보자 지명철회 이후 검찰의 최대 과제는 조직 안정·변화와 국민신뢰 회복일 것이다. 그런 점에서 김 후보자는 구상대로 검찰 조직을 변화시켜 국민 신뢰를 되찾는 데 진력해야 한다.김 후보자는 술과 골프를 하지 않는다고 한다. 대신에 요트와 승마 같은 취미활동을 즐긴다. 호화 취미활동으로 비칠 수도 있겠으나 김 후보자는 저렴한 비용으로 배운 것일 뿐이고 자전거·인라인스케이트·배드민턴 등 서민형 취미활동을 즐긴다고 설명했다. 대전고검장 시절에 대전·충남지역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위원장은 강권에 떠밀려 맡게 된 것이라고 했다. 김 후보자의 건전한 취미활동이 논란은 될지언정 그 자신의 설명대로라면 결정적 흠결이라고는 보이지 않는다. 23억원의 재산도 대부분 상속받은 것이라고 한다.하지만 법무부는 민주당 박지원 의원에게 김 후보자를 잘 봐달라는 부탁 전화를 했다고 한다. ‘제2의 천성관’이 나오지 않도록 하려는 심정과 배려가 이해되지 않는 바 아니다. 검찰총장은 1700여명의 검사를 지휘하는 막중한 위치에 있다. 부패척결에는 국회의원도 예외가 아니다.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국회의원에게 잘 봐달라는 부탁을 해서야 되겠는가. 김 후보자는 검찰의 자존심과 명예를 걸고 진지하게 인사청문회에 임하기 바란다.
  • 민주 ‘청문회 4인방’ 또 일낼까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민주당 ‘4인방’이 이번에는 김준규 검찰총장 내정자의 인사청문회를 단단히 벼르고 있다. 천성관 전 서울지검장을 낙마시킨 정보력과 추진력으로 김 내정자의 자질과 능력을 철저하게 검증하겠다는 것이다. 민주당은 ‘언론악법 원천무효’를 주장하며 장외투쟁을 벌이고 있지만, 인사청문회와 9월 정기국회에는 참여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원내외를 막론하고 투쟁하겠다는 결의에 따른 것이다. 우윤근·박지원·박영선·이춘석 의원 등 ‘4인방’은 우선 김 내정자의 재산형성 과정, 병역관계를 비롯해 검찰 개혁방안, 인사방향, 수사계획 등을 훑을 예정이다. 특히 김 내정자가 검찰 총수로서 임무를 수행할 자질과 능력을 갖췄는지를 따질 계획이다. 김 내정자가 비중 있는 사건을 다룬 경력이 적다는 평가가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천 전 지검장의 낙마 이후 청와대에서 김 내정자의 도덕성만큼은 철저하게 검증했다고 밝혔지만 청문회가 결코 수월하지만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법사위원들은 김 내정자가 요트와 승마 등 고급 스포츠를 취미로 갖고 있는 점, 주로 외국인이 회원으로 있는 스포츠클럽의 값비싼 회원권을 보유하고 있는 점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또 8억원 남짓의 예금을 포함해 23억원에 이르는 재산형성 과정도 주목하고 있다. 이들은 김 내정자가 대전지검장으로 재임하고 있던 지난 5월 ‘2009 미스코리아 대전·충남 대회’의 심사위원으로 참석한 ‘이례적인’ 이력도 살펴보고 있다. 박영선 의원은 29일 “청와대가 나름대로 도덕성을 놓고 고심한 흔적은 보인다.”면서 “이번 청문회는 자질과 전문성이 있는지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지원 의원은 “국민 앞에서 철저한 인사청문회를 함으로써 검찰총장의 위상을 강화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새달 1일 부산바다축제 개막

    국내 최대 피서지인 해운대해수욕장을 비롯한 부산은 다음달 ‘축제의 바다’에 풍덩 빠진다.1일 해운대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는 인기가수가 출연하는 축하공연에 이어 화려한 불꽃 쇼와 함께 제14회 부산바다축제가 개막된다. 9일 동안 해운대와 광안리해수욕장 등 시내 6개 해수욕장에서 개최되는 바다축제는 개막행사, 국제행사, 공연행사, 체험행사, 해양스포츠대회, 민간주관 행사 등 6개 분야 38개 행사가 펼쳐진다. 행사기간 전국 요트대회와 비치발리볼대회, 바다 핀수영대회 등 다양한 해양 스포츠 제전도 열린다.또 1일 사직야구장에서는 부산-후쿠오카 스포츠관광 교류 대축제가 열리고, 1~2일 송도해수욕장에서는 제5회 현인가요제가 개최된다. 해운대구 벡스코(BEXCO)와 광안리해수욕장(1~6일)에서는 부산e스포츠대회가 개최되고, 3~4일 해운대해수욕장에서는 8개국 264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2회 국제힙합 페스티벌이 열린다. 이어 5~9일 해운대해수욕장과 부산KBS홀에서는 7개국 50여명이 참가하는 제4회 국제매직페스티벌이 열려 관람객들을 마술의 세계로 안내한다.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목포에 전남 첫 요트 마리나 시설

    목포에 전남 첫 요트 마리나 시설

    28일 전남에서 처음으로 목포 삼학도에 ‘해양레포츠의 꽃’이라는 요트를 정박·출항시키는 마리나 시설이 문을 연다. 목포시는 27일 “4년 동안 70억여원을 들여 산정동 일대 삼학도 바닷가에 50피트급 요트 32척이 접안할 수 있는 요트 계류장을 준공했다.”고 밝혔다. 육지에는 클럽하우스, 요트 인양장치, 레포츠 교육장, 주차장 등 부대시설을 마무리했다. 목포시는 이를 토대로 앞으로 1000억원대를 투자해 삼학도를 요트 전용항으로 조성, 국내 서남권 해양관광 레포츠의 중심축으로 삼을 계획이다. 대신 북항은 어선 전용항구로 만들어 내항 어선들을 모아 정박시킨다. 목포시는 요트마리나 시설 준공에 맞춰 요트 학교를 운영한다. 여기서 요트 조종면허 취득을 위한 필기와 실기 시험을 준비하고 요트 체험교육도 연다. 아울러 시민과 학생들을 위해 다양한 요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동호인들의 저변을 넓혀간다. 나아가 서남권 요트 조종면허시험 대행기관도 목포로 유치해 응시자들의 불편을 던다. 시는 10억여원으로 51피트급 요트를 건조해 내년에 취항시킨다. 목포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울산 “조선해양축제 보러 오세요”

    울산에서 열리는 조선해양축제가 이색 볼거리로 피서객을 잡는다.26일 울산 동구에 따르면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일산해수욕장 일원에서 ‘2009 울산 조선해양축제’를 개최한다. 이 기간에 해상 요트투어와 얼음조각 경연대회, 쿨존 체험, 머드 씨름대회, 목선건조 체험, 방어잡기 대회 등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된다.해상 요트투어는 크루즈형 요트 3척을 타고 일산 앞바다에 있는 세계 최대 조선소인 현대중공업과 천혜의 해양관광자원인 대왕암공원 일원을 둘러볼 수 있다. 요트 3척(각 15명 탑승)은 31일부터 사흘간 매일 오전 11시, 오후 1시30분, 3시, 4시30분, 6시 등 하루 5차례 운항한다. 코스는 일산해수욕장, 대왕암공원, 현대중공업, 민섬을 돌아오는 1시간짜리다. 요트 출발 1시간 전에 선착순으로 번호표를 받아 탑승하면 된다. 벌써 참가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한여름 무더위를 씻는 시원한 체험프로그램도 있다. 5인 이상의 가족팀이 참가해 커다란 얼음 덩어리를 이용해 조각작품을 만드는 얼음조각 경연대회와 대형 얼음으로 화채 그릇을 만들어 축제 모든 참가자들에게 화채를 제공하는 대형 화채 만들기 행사가 준비돼 있다. 조선해양 진흙씨름대회, 방어잡기 대회, 전통목선 조선소 재현행사도 눈길을 끈다. 목포의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에서 가져온 신안 및 완도 해상유물 전시회, 세계의 배를 모형으로 만들어보는 세계 모형 배 만들기 체험 등도 펼쳐진다.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태양을 삼켜라’ 이완, 절절한 ‘눈물 열연’

    ‘태양을 삼켜라’ 이완, 절절한 ‘눈물 열연’

    배우 이완의 ‘뜨거운 눈물’이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적셨다. 이완은 SBS 수목드라마 ‘태양을 삼켜라’(극본 최완규ㆍ연출 유철용)에서 장태혁 역을 맡아 연일 절절한 눈물 연기를 선보였다. 지난 22일, 23일 방송됐던 4회, 5회분에서 이완은 아버지 장회장(전광렬 분)에게 몸과 마음의 상처를 입은 후 가슴 절절하게 눈물을 쏟아냈다. 이완은 ‘태양을 삼켜라’ 첫 회부터 성숙해진 모습을 선보여 현장의 스태프들은 물론 시청자들로부터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또 이완은 극중 사랑하는 여인 이수현(성유리 분)의 마음을 잡기 위해 감미로운 피아노 연주를 하고, 그녀를 위해 요트 선상 파티를 열어주며 로맨틱한 남자의 면모를 드러내고 있다. 이완의 소속사 로고스필름 관계자는 “지금까지 보여준 것은 일부분이다. 본격적으로 스토리가 펼쳐지면서 카리스마 넘치는 지략가로 변신하게 될 이완의 모습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사진제공 = 로고스필름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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