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요크대
    2026-04-14
    검색기록 지우기
  • 카드사 CEO
    2026-04-14
    검색기록 지우기
  • 다문화
    2026-04-14
    검색기록 지우기
  • 연극
    2026-04-1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20
  • 광장으로 나온 도서관… 책에도 단풍 물들겠네

    광장으로 나온 도서관… 책에도 단풍 물들겠네

    4000여권 서가·북캠핑 등 마련 25일 국립중앙박물관선 포럼도독서하기 좋은 계절, 서울 도심에 ‘책의 맛’을 음미하기 좋은 자리가 잇따라 마련돼 독자들을 유혹한다. 오는 26~27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는 ‘라이프러리’(Lifrary) 4차 행사가 열린다. 라이프러리는 ‘삶’(Life)과 ‘도서관’(Library)의 합성어로 ‘2018 책의 해’를 맞아 야외 공간에 서가를 꾸며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쉽게 책을 만나게 하자는 취지의 캠페인이다. 지난 8월 부산에서 시작돼 제주, 서울숲을 거쳐 광화문에서 마무리된다. 이번 행사에는 책 4000여권이 비치된 대형 이동식 서가가 마련되고, 아이들의 독서 놀이공간 ‘북 그라운드’, 텐트에서 책을 읽을 수 있는 ‘북 캠핑’, 방송인 오상진·김소영 부부의 ‘셀러브리티의 책장’ 등이 설치될 예정이다. 북 토크 콘서트에는 26일 박상미 더공간 마음학교 대표, 노명우 아주대 심리학과 교수, 이동진 영화평론가가, 27일에는 임경선 작가, 정재찬 한양대 국어교육학과 교수, 천문학자 이명현씨가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펼친다. 재즈 콘서트에서는 클래식 공연팀 ‘더 스트링 앙상블’과 재즈밴드 ‘판도라’가 독서와 어울리는 음악을 들려주고, 오픈 스튜디오에서는 공개 팟캐스트 방송이 진행된다.25일 오후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대강당에서는 ‘2018 책의 해’ 조직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책 생태계 비전 포럼’ 8차 행사가 열린다. 포럼 주제는 ‘읽기의 과학, 왜 책인가’. 레이먼드 마 캐나다 요크대 교수의 ‘독서는 공감 능력을 어떻게 향상시키는가’, 마거릿 머가 오스트레일리아 에디스코완대 교수의 ‘읽기를 격려하기 위한 부모의 역할’, 사카이 구니요시 일본 도쿄대 교수의 ‘뇌를 만드는 독서, 왜 종이책이 필요한가’, 장대익 서울대 자유전공학부 교수의 ‘독서와 진화, 왜 읽어야 하는가’ 등이 발표된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와우! 과학] 1만년 전 만든 ‘세계 최초 크레용’ 발견

    [와우! 과학] 1만년 전 만든 ‘세계 최초 크레용’ 발견

    무려 1만 년 전 선조가 만든 최초의 크레용이 발견됐다. 영국 잉글랜드 북동부 노스요크셔의 한 호숫가에서 발견된 이것은 오커(물감의 원료로 쓰이는 황토, orchre)로 만든 붉은색 혹은 황갈색으로, 1만 년 전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요크대학과 맨체스터대학, 체스터대학 공동연구진에 따르면 1만 년 전 선조는 오커를 이용해 약 2㎝가량의 크레용을 만들었으며, 인근에서는 이와 함께 크레용으로 물들인 듯한 돌이 함께 발견됐다. 연구진은 ‘세계 최초의 크레용’이 사냥을 통해 잡은 동물에게서 벗겨낸 가죽에 특정 표시나 그림을 그리는데 이용됐으며, 한쪽 끝은 둥글고 반대쪽 끝은 비교적 뾰족해 현대에 사용하는 크레용과 매우 유사한 형태라고 설명했다. 또 1만 년 전에도 동물의 가죽을 착색하거나 장식용 예술품을 만드는데 이러한 도구를 사용했다는 사실을 알려준다고 덧붙였다. 이 크레용을 만드는데 사용된 황토는 수렵채집사회에서 매우 중요하게 사용된 미네랄 색소로 꼽힌다. 전문가들은 이번 발견이 오커로 불리는 고대 색소 성분을 자세히 연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해당 원료가 사용된 중석기시대의 배경을 유추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연구를 이끈 요크대의 고고학자인 앤디 니드햄 박사는 “이번 발견은 중석기시대를 더욱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특히 ‘색깔’은 수렵채집시대의 매우 중요한 부분으로, 이중에서도 황토로 내는 붉은 빛깔은 당시 선조가 역동적인 것을 표현할 수 있게 도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붉은색 염료와 이를 이용해 만든 크레용은 중석기시대에 매우 중요하게 활용됐으며, 다양한 분야에 여러 방식으로 활용됐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범고래, 무리에서 떨어져 고립되면 ‘고독사’ 확률 3배

    범고래, 무리에서 떨어져 고립되면 ‘고독사’ 확률 3배

    고독사, 인간만의 일이 아니다. 최근 바다를 지배하는 최고의 포식자인 범고래도 무리가 아닌 홀로 생활할 경우 목숨을 잃을 확률이 3배 높아진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영국 엑세터대학, 요크대학 및 미국 고래 연구센터 공동 연구진은 범고래의 일종인 남부지역범고래를 대상으로 40년 이상 관찰한 결과, 무리로부터 떨어져 고립된 채 살아가는 수컷 범고래는 사회적 관계를 형성하며 서식하는 범고래에 비해 목숨을 잃을 확률이 3배 더 높았다. 이러한 현상은 먹이가 부족해지는 시기에 더욱 뚜렷하게 나타났지만, 암컷에게서는 같은 현상이 관찰되지 않았다. 연구진은 이러한 현상이 범고래의 사회적 관계 필요성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수컷의 경우 암컷에 비해 몸집이 더 큰데다 자신이 이끌고 있는 무리를 배불리 먹여야 하는 ‘의무’를 가지고 있어 사냥에 적극적인데 반해, 사회적 관계가 없이 고립된 채 살아갈 경우 먹이를 공유하거나 먹이와 관련한 정보를 다른 범고래와 공유하기에 어려움을 겪기 때문이라는 것. 연구진에 따르면 범고래는 협동심이 매우 강한 동물 중 하나로, 특히 수컷이 이끄는 무리는 먹이와 기후 등과 관련한 사회적 정보의 공유가 더욱 활발하다. 그러나 수컷이 무리에서 벗어나 고립될 경우 다른 고래와의 관계교류 및 정보 공유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결국 죽음에 이를 확률이 높아진다. 일종의 고독사인 셈이다. 연구를 이끈 영국 엑세터대학의 사무엘 엘리스 박사는 “이번 연구는 수컷 범고래에게 있어 사회적 관계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려준다”면서 “사회적 관계 안에서 특정 동물의 위치 및 무리와의 유대감을 이해하는 것은 해당 동물이 개체수 변동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남부지역범고래의 개체수는 76마리에 불과한 것으로 추정된다. 근래 들어 개체수가 급감하고 있는데, 전문가들은 이러한 현상이 무리에서 벗어나 ‘고독사’하는 범고래의 숫자와 연관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와우! 과학] 스타워즈 ‘요다’ 닮은 박쥐 발견…신종으로 확인

    [와우! 과학] 스타워즈 ‘요다’ 닮은 박쥐 발견…신종으로 확인

    영화 ‘스타워즈’에 등장하는 캐릭터인 ‘요다’를 닮은 박쥐가 신종 박쥐로 인정받았다. 2011년 파푸아뉴기니의 열대우림에 처음 발견된 이 박쥐는 다른 박쥐에 비해 독특한 외모로 학계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하늘로 길게 솟은 귀와 흰색 털, 그리고 짙은 노란색을 띠고 있는 눈과 코, 입, 날개 등은 영화 속 캐릭터와 놀랄 만큼 닮아있다. 당시 전문가들은 ‘요다’를 닮은 이 박쥐가 기존에 존재하던 박쥐 중 한 종류일 것이라고 예측과 신종이라는 주장이 대립했지만, 영국 요크대학교의 연구결과 완전히 새로운 종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연구진은 전 세계 18곳의 박물관이 가진 자료를 토대로 유사한 종이라고 생각했던 큰박쥐(fruit bat) 3000종을 정밀 분석하고 비교했다. 그 결과 생김새나 습성이 완벽하게 일치하는 종을 찾아내지 못했으며, 이를 근거로 완전히 새로운 박쥐라는 사실을 입증했다. 연구를 이끈 요크대학의 낸시 어윈 박사는 “지난 20년간 파푸아뉴기니의 생태를 연구해왔는데, 형태학적으로 다른 박쥐들과 완전히 구분되며, 특히 원통형의 코는 박쥐 가운데서도 굉장히 독특한 특징으로 꼽힌다”고 설명했다. 이어 “원통형의 코를 가진 박쥐는 기존에도 있었지만 ‘요다 박쥐’와는 또 다른 형태학적 특징을 가졌다”면서 “이 박쥐는 웃는 얼굴을 본 따 파푸아뉴기니 어로 ‘행복’을 뜻하는 ‘하마마스’(Hamamas)라고 이름 붙였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요다를 닮은 이 박쥐의 개체수가 많지 않은 것으로 추측하고 있으며, 개체수 보존을 위해 많은 관심과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이원재 행복도시건설청장, 주택·토지 정책에 밝아…선 굵고 치밀한 일처리로 유명

    이원재 행복도시건설청장, 주택·토지 정책에 밝아…선 굵고 치밀한 일처리로 유명

    12일 세종시 개발을 총괄하는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에 임명된 이원재 전 청와대 국토교통비서관은 정통 관료 출신이다.청와대는 “주택토지정책에 정통한 관료로 굵직한 주택정책들을 담당해 온 주택정책 전문가”라며 “선이 굵으면서도 치밀한 일처리로 유명하다”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이 신임 청장은 토지정책관, 주택정책관, 건설정책국장 등 국토교통부 제1차관 라인의 요직을 두루 거쳤다. 실무 시절에도 주거복지과장, 주택정책과장, 국토정책팀장 등 줄곧 주택·국토정책 분야에 몸담으며 전문성을 발휘했다. 빈틈없는 일처리로 주변의 신망이 높다. 업무 추진과 기획 능력도 탁월하다는 평가다. 부인 이주경씨와 아들 1명. ▲충북 충주(54) ▲서울대 경영학과 ▲서울대 행정학 석사 ▲영국 요크대 경제학 석사 ▲행정고시 30회 ▲국토해양부 토지정책관·주택정책관 ▲주중국대사관 공사참사관 ▲국토교통부 건설정책국장 ▲청와대 국토교통비서관
  • 인간 닮은 침팬지, 음악을 대하는 ‘반전 태도’ (연구)

    인간 닮은 침팬지, 음악을 대하는 ‘반전 태도’ (연구)

    인간과 유전자 구조가 가장 닮은 침팬지, 인간처럼 음악도 좋아할까? 인간과 침팬지의 유전자는 최대 98% 이상 일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음악을 대하는 태도만은 확실하게 다르다는 사실이 연구를 통해 밝혀졌다. 영국 요크대학 연구진은 에든버러동물원에 서식하는 침팬지 18마리를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했다. 각 우리를 열어둔 채 클래식과 팝송 음악을 30분간 틀어준 뒤 행동을 관찰했다. 연구진이 실험에 사용한 음악은 모차르트와 베토벤 등 유명 클래식 작곡가들의 곡과, 아델과 저스틴 비버 등 유명 팝 가수들의 곡이었다. 14주간 매일 실험을 실시한 결과, 장르와 관계없이 음악을 듣는 동안 특별한 변화가 관찰되지 않았다. 기분이 좋을 때 혹은 관심이 생겼을 때 보이는 행동반응도 나타나지 않았다. 일반적으로 식물뿐만 아니라 일부 동물들도 음악을 들으면 성장속도가 빨라지거나 더욱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예컨대 소와 닭에게 음악을 들려주면 양질의 우유와 계란을 얻을 수 있는데, 이는 음악이 동물이나 식물의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인간에게도 음악은 일상생활에서 떼려야 뗄 수 없는 존재인데, 인간과 가장 유사한 유전자 구조를 가진 침팬지에게는 음악으로 인한 그 어떤 반응도 찾아볼 수 없었다. 연구진은 “침팬지들은 음악이 흘러나올 때 이를 듣기는 하지만, 음악이 있을 때와 음악이 없는 매우 조용한 때 모두 행동이나 기분에 변화가 없었다”면서 “이는 침팬지에게 음악이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은 아니지만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도 아니라는 사실을 알려준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른 동물에 비해 음악을 더욱 사랑하는 인간의 특성으로 보아, 우리 언어는 과거 공동체에서 함께 부른 노래에서 진화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자세한 연구결과는 미국 공공과학 도서관 온라인 학술지 플로스원(PLos one)에 게재됐다. 사진=포토리아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달콤한 사이언스] 범고래 폐경의 비밀

    새끼 낳기보다 가족 생존에 집중 “폐경 없다면 암컷 수명 58%로↓” 포유류 가운데 사람과 범고래, 들쇠고래 등 단 세 종류에서만 나타나는 ‘폐경’ 현상의 비밀이 풀릴 것으로 보인다. 영국 엑세터대, 케임브리지대, 요크대, 미국 고래연구센터, 캐나다 태평양 생태연구소 공동연구진은 북서태평양에서 살고 있는 범고래 집단을 43년간 추적조사해 수학적 분석을 한 결과 폐경의 이유가 ‘집단의 생존’ 때문이라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번 연구는 생물학 분야 국제학술지 ‘커런트 바이올로지’ 12일자에 실렸다. 가능한 한 많은 자손을 낳아 유전자를 전달하려는 속성을 지닌 생물에 있어서 특정 연령대에 생식능력이 사라지는 폐경 현상은 생물학, 특히 진화론 분야의 오랜 수수께끼였다. 연구진은 범고래의 폐경은 새끼를 낳는 것보다 가족의 생존에 집중하는 것이 종족 번성에 유리한 데서 비롯된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폐경 현상이 없다고 가정하고 계산을 한 결과 나이 든 암컷 범고래의 수명은 지금의 58%로 줄어들 것이라고 계산됐다. 또 연구진은 범고래가 새끼를 키울 때는 평소보다 42% 정도의 에너지가 추가로 소모되는데 폐경을 통해 자식을 키우는 데 투입되는 이 에너지를 먹이를 찾는 등 생존에 사용하는 것이 전체 집단에 도움을 준다고 해석했다. 폐경을 하지 않아 새끼를 계속 낳게 될 경우 자식들 간은 물론 손자들과 자식 간 자원 쟁탈전이 벌어져 결국 종족 번성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대런 크로프트 엑세터대 동물행동연구센터 박사는 “범고래는 가족 구성 형태나 생존 방식이 인간과 달라 이번 연구결과를 확대 적용하기 위해서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면서도 “인간이라는 전체 종의 차원에서 협력을 극대화하고 자손 번식을 두고 벌이는 갈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폐경이란 현상이 나타났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채소·과일 먹고 꾸준히 운동…뇌 인지기능 높여(연구)

    채소·과일 먹고 꾸준히 운동…뇌 인지기능 높여(연구)

    평소 채소와 과일을 주로 먹고 꾸준히 운동하면 치매에 걸릴 위험이 낮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요크대 연구진은 2012년도 ‘캐나다 지역사회 건강조사’(CCHS)에 참여한 30세부터 80세 이상까지의 성인남녀 4만5522명에 관한 횡단 자료를 분석해 위와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1일(현지시간) 밝혔다. 이 연구에서는 정상 체중을 비롯해 비만은 아니지만 과체중인 참가자 중 매일 채소와 과일을 10인분 이상 섭취하고 있으면 그렇지 않은 이들보다 인지 기능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정기적으로 적당한 운동을 하는 참가자의 경우, 하루에 채소와 과일을 5인분 미만으로 먹어도 인지 기능이 더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즉 채소와 과일을 주로 먹고 신체 활동을 꾸준히 할수록 인지 능력이 더 높은 것과 연관성이 있다는 것. 반면 체질량지수(BMI)가 더 높고 신체 활동은 물론 채소와 과일 섭취마저도 낮으면 인지 기능이 떨어져 있는 것과 관련돼 있었다. 이에 대해 이번 연구를 이끈 앨리나 코헨 박사는 “예를 들어, 필수 영양소가 풍부한 식사를 하고 정기적으로 운동하며 심혈관 상태까지 좋을 정도로 건강한 생활 방식을 고수하는 것은 인지 기능의 감퇴를 늦추는 효율적인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지금까지 연구에서는 청년과 중년, 그리고 노년에 이르기까지 모든 성인의 신체 활동은 물론 채소와 과일 섭취라는 요인이 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거의 조사가 이뤄지지 않았다. 하지만 이제는 신체 활동이 부족하면 비만이 될 가능성이 커진다는 점이 점차 인정되는 추세다. 이에 대해 연구진은 이런 위험 인자가 인지 기능의 저하와 관련이 있는지를 비롯해 생활 방식의 요인이 인지 감퇴의 예방과 지연에 어떻게 도움이 될 수 있는지를 추가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 학술지 ‘공중보건 저널’(Journal of Public Health) 온라인판 10월 30일자에 실렸다. 사진=ⓒ lenets_tan / Fotolia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뇌는 알고 있다…살 찔까 걱정하는 당신의 불안을(연구)

    뇌는 알고 있다…살 찔까 걱정하는 당신의 불안을(연구)

    여성은 자신이 뚱뚱해 보이는 것을 남성보다 더 걱정한다는 것이 뇌 스캔을 활용한 연구로 확인됐다고 영국 요크대가 11일(현지시간) 밝혔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 보도에 따르면, 요크대는 스웨덴 카롤린스카 연구소와 함께 진행한 공동 연구로 위와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연구진은 절반이 여성인 건강한 참가자 32명을 대상으로, 가상현실(VR) 헤드셋을 착용한 상태에서 실제 몸보다 뚱뚱하게 보이게 했을 때 기능적 자기공명영상 장치(fMRI)로 뇌의 어느 영역이 활성화하는지를 분석했다. 그 결과, 남녀 모두 고통과 분노, 배고픔을 관장하는 뇌 영역인 전두엽(이마엽)의 특정 부분이 활성화됐으며 특히 여성의 경우 그 정도가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남성의 경우 그 영향이 훨씬 더 적었다. 이는 여성이 자기 자신이 뚱뚱하다고 느꼈을 때 남성보다 더 큰 감정적 반응을 보인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번 연구는 건강한 참가자들이 가상이지만 실제처럼 자신의 체형에 불만을 느꼈을 때 뇌의 어느 부분이 활성화하는지를 처음으로 보여준 것으로, 앞으로 거식증과 같은 식이장애를 설명하는 데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 왜냐하면 지금까지 거식증 연구는 환자들이 저체중인 데다가 탈수 증상이 있어 이 같은 요인이 뇌에 물리적으로 영향을 줘 결과에도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연구를 이끈 캐서린 프레스턴 박사(요크대 심리학 강사)는 “오늘날 서양 사회에서 신체 크기에 관한 걱정과 부정적인 감정은 흔하게 있다”면서 “하지만 이런 부정적인 감정의 기초가 되는 신경 메커니즘과 신체 인식이 어떻게 식이장애의 병적 측면에 관여하는지에 대해서는 거의 알려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 “이 연구는 우리의 신체 인식과 신체 만족도에 관한 감정적인 반응 사이의 연관성을 드러내 중요하며, 여성의 경우 식이장애의 취약점에 관한 신경 생물학적인 기초를 설명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사진=ⓒ JenkoAtaman / Fotolia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그린란드 미군 지하 비밀 핵시설’ 얼음 녹아 모습 드러낸다

    ‘그린란드 미군 지하 비밀 핵시설’ 얼음 녹아 모습 드러낸다

     냉전 시대 미군이 그린란드 지하에 지은 비밀 핵군사 시설이 지구 온난화로 얼음이 녹아 향후 수십 년 내로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고 과학자들이 밝혔다.  27일 영국 일간 가디언은 캐나다와 미국, 유럽 과학자들을 인용해 미군이 냉전 시대 그린란드의 만년빙 밑에 건설했던 지하 군사시설이 근래 기온 상승으로 얼음층이 빨리 녹으면서 오는 2090년까지 그 모습을 드러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과 소련 간의 냉전이 한창이던 1959년 미 육군 공병단은 ‘얼음벌레(Iceworm) 프로젝트’라는 비밀 작전계획에 따라 당시 덴마크 영토이던 그린란드에 캠프 센추리(Camp Century)라는 지하기지를 건설했다.  세계 첫 이동식 원자로로부터 전력을 공급받은 ‘얼음 밑 도시’는 얼음 밑 8m 깊이에 3㎞에 걸친 지하터널로 연결됐으며 실험실과 병원, 가게, 영화관, 교회 및 최대 군인 2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시설 등을 갖췄다.  군 당국은 북극 지대에서 건설 방법을 시험하고 연구를 진행하는 것이 기지 설치 목적이라고 밝혔으며 또 실제로 기지 체류 과학자들은 지구 기후를 연구하기 위해 사상 처음으로 지하 얼음 샘플을 채취했다. 여기에서 얻은 데이터들이 현재까지도 활용되고 있는 것으로 과학자들은 밝히고 있다.  그러나 지하기지는 미군의 방대한 비밀 군사프로젝트를 위장하기 위한 것으로 밝혀졌으며 얼음층 밑에 핵미사일의 이동식 발사통로를 구축하려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러한 사실은 당시 덴마크 정부조차도 미군 측으로부터 통보를 받지 않아 모르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1960년 미합참에 제출된 ‘얼음벌레 프로젝트’는 캠프 센추리의 지하 얼음터널에서 소련을 직접 겨냥해 핵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는지를 시험하기 위한 것이었다. 미군은 쿠바 미사일 위기 등 소련과의 냉전이 첨예화한 당시 상황에서 캠프 센 추리 지하 터널 등에 소련 등을 직접 겨냥한 600기의 탄도미사일을 배치하려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미군 기술진은 얼음벌레 프로젝트가 불가능함을 간파했다. 빙하가 끊임없이 움직이고 있어 터널이 일그러지거나 붕괴할 가능성이 있었기 때문이다.  1964년부터 캠프 센추리는 산발적으로 이용됐으며 3년 뒤에는 완전히 폐기됐다.  미군은 캠프의 생화학 및 방사능 폐기물 등을 포함해 주요 인프라는 대부분 남겨둔 채 철수했다. 당시 미군은 매년 쌓이는 눈과 얼음으로 이들 시설이 영구히 얼음 밑에 묻힐 것으로 판단했다.  이들의 추정은 현재까지는 옳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기지 포기 당시 지하 12m였던 기지는 현재 35m로 깊어졌다.  그러나 기후변화로 인해 이러한 추세가 반전될 것이 확실한 것으로 캐나다 토론토 소재 요크대의 윌리엄 콜건 교수 등 연구진은 판단하고 있다.  그린란드는 올해 들어 수도인 누크 지역의 6월 중 기온이 섭씨 24도까지 올라감으로써 기록을 세웠다. 2003~2010년 사이 그린란드를 대부분 덮고 있던 얼음층도 20세기 전체 기간보다 2배나 빠른 속도로 녹았다. 향후 수십 년 간은 적설량이 용해량보다 더 많겠지만, 이 기간이 지나면 추세가 반전되면서 2090년까지는 불가피하게 기지의 실체가 드러날 것으로 연구진은 전망했다. 또 기후변화가 가속할 경우 이보다 더 빨리 드러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연구진은 또 미 육군 문서들과 도면 등을 검토한 결과 20만ℓ의 디젤연료와 비슷한 양의 폐수, 그리고 알려지지 않은 양의 방사성 냉각수와 기타 유해 폐기물 등이 함께 묻힌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따라서 기지가 모습을 드러나기 시작하면 ‘청소’문제가 관련국 간에 주요 정치 이슈로 등장할 것이라고 연구진은 지적했다.  그린란드와 덴마크 정부가 이 문제에 지대한 관심을 표명하고 있는 가운데 미 국방부는 기후변화가 제기하는 위험을 인식하고 있다면서 미 정부도 덴마크 및 그린란드 정부와 당국 간 상호 안보문제 해결을 위해 협력할 것임을 다짐한 바 있다고 밝혔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혼밥족, 혼술족, 1인가구…뇌졸중 발병비율 32%↑

    혼밥족, 혼술족, 1인가구…뇌졸중 발병비율 32%↑

    혼밥족, 혼술족이 대세다. 이를 반영하듯 주거형태 또한 1인 가구가 급속도로 늘고 있다. 사회적 관계의 단절이 다양한 양태로 나타나고 있음을 뜻한다. 그러나 이를 단순한 사회적 현상만으로 볼 수 없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외로운 사람들이 뇌졸중이나 심장병에 걸리는 비율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고독함 속에 놓인 개개인의 건강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다. 최근 잉글랜드 요크대학 연구팀은 외롭거나 사회적으로 고립된 채 살아가는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심장질환은 29%, 뇌졸중 발병 비율은 32% 더 높다는 논문을 발표했다. 사람의 외로움이 중병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한 이 연구는 지난 21년 간 18만 1000명을 대상으로 한 과거의 23개 논문을 재분석해 이루어졌다. 외로움이 병을 야기한다는 주장은 크게 3가지 요인 때문이다. 첫 번째, 외로운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과 비교해 행동과 라이프스타일이 다르다. 연구를 이끈 니콜 발트로다 박사는 "사회적으로 고립되거나 외로운 사람들은 물리적인 활동이 적고 균형있게 잘 먹지못해 비만비율도 높다"면서 "의사를 찾아가 검진을 받는 횟수도 적다"고 설명했다. 두 번째와 세 번째는 생물학적, 심리적 이유다. 외로움이 면역시스템을 약화시켜 스트레스에 잘 대처하지 못하고 근심과 우울증 비율을 높인다는 것. 곧 이는 병으로 연결돼 일로 인한 긴장도 만큼이나 심혈관계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주장이다. 특히 연구팀은 외로움을 개인적인 문제가 아닌 흡연처럼 공공 건강에 대한 문제로 봐야한다고 강조했다.   발트로다 박사는 "사회적 관계 속에서 유대관계를 갖는 것 자체가 건강에 도움을 주는 것"이라면서 "보건당국은 외로운 사람들을 위해 커뮤니티 참여를 권장하고 자원봉사자와 관계를 맺도록 하는 정책을 펴야한다"고 밝혔다. 이어 "과거 외로움은 주로 노인들에게 해당됐으나 최근에는 젊은층도 급속도로 늘고있는 추세"라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주사 공포’의 대물림 …주사 겁내는 아이는 부모 영향(연구)

    ‘주사 공포’의 대물림 …주사 겁내는 아이는 부모 영향(연구)

    자녀가 주삿바늘을 무서워하면 부모의 잘못일 가능성이 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요크대 연구팀은 “오늘날 절반이 넘는 아이가 주삿바늘에 공포증을 갖고 있다”면서 “이는 부모에게 책임이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자녀가 주사를 맞기 전에 불안을 경험하는 주원인이 부모 역시 주사를 무서워하는 것에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는 부모가 느끼는 두려움이라는 고통이 자녀와 공유될 수도 있다는 것. 연구에 참여한 레베카 필라이 리들 심리학과 교수는 “우리는 아이가 유아 때부터 유치원생이 될 때까지 주사를 맞기 전후에 어떻게 행동하는지를 관찰했다”면서 “이때 부모가 어떻게 대하고 있는지도 관찰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주삿바늘 공포증은 특히 3세부터 12세까지에 걸쳐 심하게 나타난다. 일부 경우는 예방 접종에 관한 두려움이 주사 맞기 직전 극심해진다. 또한 아이는 이후 주사를 맞기 위한 약속을 피하려고 시도하기도 한다. 이번 연구는 유아기 예방 접종 동안 아이가 주삿바늘에 공포심을 갖는 것과 이때 부모의 행동에 강한 연관성이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연구팀은 예방 접종의 고통과 정신 건강의 결과를 조사하는 한 프로그램에 참여한 아동 760명 중 4~5세 어린이 130명과 그들의 부모 202명을 관찰했다. 리들 교수는 “우리는 아이들이 예방 접종을 하는 동안 느끼는 공포심과 부모 행동 여부에 관심이 있었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이들 아이의 부모를 대상으로 부모 자신은 주사를 무서워하는지, 그리고 자녀가 주사를 얼마나 무서워할지와 같은 질문이 담긴 설문 조사를 진행했다. 또 연구팀은 아이들이 주사를 맞기 전에 어떤 행동을 보이는지를 관찰했다. 이번 연구를 이끈 니콜 라신 박사과정 연구원은 “이번 연구결과는 중요한 공중보건 문제로, 아이들에게 주삿바늘 공포를 유발하는 원인이 무엇이고 이를 어떻게 예방할 수 있는지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이번 결과는 부모가 처음 주사를 맞는 자녀를 위해 최고의 지원과 지도를 할 수 있도록 돕는 중재 방법의 개발이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 학술지 ‘통증 저널’(Journal Pain) 최신호에 실릴 예정이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자녀가 주삿바늘 무서워하는 건 부모 탓”(연구)

    “자녀가 주삿바늘 무서워하는 건 부모 탓”(연구)

    자녀가 주삿바늘을 무서워하면 부모의 잘못일 가능성이 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요크대 연구팀은 “오늘날 절반이 넘는 아이가 주삿바늘에 공포증을 갖고 있다”면서 “이는 부모에게 책임이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자녀가 주사를 맞기 전에 불안을 경험하는 주원인이 부모 역시 주사를 무서워하는 것에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는 부모가 느끼는 두려움이라는 고통이 자녀와 공유될 수도 있다는 것. 연구에 참여한 레베카 필라이 리들 심리학과 교수는 “우리는 아이가 유아 때부터 유치원생이 될 때까지 주사를 맞기 전후에 어떻게 행동하는지를 관찰했다”면서 “이때 부모가 어떻게 대하고 있는지도 관찰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주삿바늘 공포증은 특히 3세부터 12세까지에 걸쳐 심하게 나타난다. 일부 경우는 예방 접종에 관한 두려움이 주사 맞기 직전 극심해진다. 또한 아이는 이후 주사를 맞기 위한 약속을 피하려고 시도하기도 한다. 이번 연구는 유아기 예방 접종 동안 아이가 주삿바늘에 공포심을 갖는 것과 이때 부모의 행동에 강한 연관성이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연구팀은 예방 접종의 고통과 정신 건강의 결과를 조사하는 한 프로그램에 참여한 아동 760명 중 4~5세 어린이 130명과 그들의 부모 202명을 관찰했다. 리들 교수는 “우리는 아이들이 예방 접종을 하는 동안 느끼는 공포심과 부모 행동 여부에 관심이 있었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이들 아이의 부모를 대상으로 부모 자신은 주사를 무서워하는지, 그리고 자녀가 주사를 얼마나 무서워할지와 같은 질문이 담긴 설문 조사를 진행했다. 또 연구팀은 아이들이 주사를 맞기 전에 어떤 행동을 보이는지를 관찰했다. 이번 연구를 이끈 니콜 라신 박사과정 연구원은 “이번 연구결과는 중요한 공중보건 문제로, 아이들에게 주삿바늘 공포를 유발하는 원인이 무엇이고 이를 어떻게 예방할 수 있는지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이번 결과는 부모가 처음 주사를 맞는 자녀를 위해 최고의 지원과 지도를 할 수 있도록 돕는 중재 방법의 개발이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 학술지 ‘통증 저널’(Journal Pain) 최신호에 실릴 예정이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외로움은 사회적 문제…심장병·뇌졸중 발병 30% 높여(연구)

    외로움은 사회적 문제…심장병·뇌졸중 발병 30% 높여(연구)

    1인 가구가 급속도로 늘어나는 요즘, 외로운 사람들이 뇌졸중이나 심장병에 걸리는 비율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근 잉글랜드 요크대학 연구팀은 외롭거나 사회적으로 고립된 채 살아가는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심장질환은 29%, 뇌졸중 발병 비율은 32% 더 높다는 논문을 발표했다. 사람의 외로움이 중병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한 이 연구는 지난 21년 간 18만 1000명을 대상으로 한 과거의 23개 논문을 재분석해 이루어졌다. 외로움이 병을 야기한다는 주장은 크게 3가지 요인 때문이다. 첫 번째, 외로운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과 비교해 행동과 라이프스타일이 다르다. 연구를 이끈 니콜 발트로다 박사는 "사회적으로 고립되거나 외로운 사람들은 물리적인 활동이 적고 균형있게 잘 먹지못해 비만비율도 높다"면서 "의사를 찾아가 검진을 받는 횟수도 적다"고 설명했다. 두 번째와 세 번째는 생물학적, 심리적 이유다. 외로움이 면역시스템을 약화시켜 스트레스에 잘 대처하지 못하고 근심과 우울증 비율을 높인다는 것. 곧 이는 병으로 연결돼 일로 인한 긴장도 만큼이나 심혈관계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주장이다. 특히 연구팀은 외로움을 개인적인 문제가 아닌 흡연처럼 공공 건강에 대한 문제로 봐야한다고 강조했다.   발트로다 박사는 "사회적 관계 속에서 유대관계를 갖는 것 자체가 건강에 도움을 주는 것"이라면서 "보건당국은 외로운 사람들을 위해 커뮤니티 참여를 권장하고 자원봉사자와 관계를 맺도록 하는 정책을 펴야한다"고 밝혔다. 이어 "과거 외로움은 주로 노인들에게 해당됐으나 최근에는 젊은층도 급속도로 늘고있는 추세"라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나홀로 외롭게 살면 심장병·뇌졸중 발병비율 30%↑”

    “나홀로 외롭게 살면 심장병·뇌졸중 발병비율 30%↑”

    1인 가구가 급속도로 늘어나는 요즘, 외로운 사람들이 뇌졸중이나 심장병에 걸리는 비율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근 잉글랜드 요크대학 연구팀은 외롭거나 사회적으로 고립된 채 살아가는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심장질환은 29%, 뇌졸중 발병 비율은 32% 더 높다는 논문을 발표했다. 사람의 외로움이 중병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한 이 연구는 지난 21년 간 18만 1000명을 대상으로 한 과거의 23개 논문을 재분석해 이루어졌다. 외로움이 병을 야기한다는 주장은 크게 3가지 요인 때문이다. 첫 번째, 외로운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과 비교해 행동과 라이프스타일이 다르다. 연구를 이끈 니콜 발트로다 박사는 "사회적으로 고립되거나 외로운 사람들은 물리적인 활동이 적고 균형있게 잘 먹지못해 비만비율도 높다"면서 "의사를 찾아가 검진을 받는 횟수도 적다"고 설명했다. 두 번째와 세 번째는 생물학적, 심리적 이유다. 외로움이 면역시스템을 약화시켜 스트레스에 잘 대처하지 못하고 근심과 우울증 비율을 높인다는 것. 곧 이는 병으로 연결돼 일로 인한 긴장도 만큼이나 심혈관계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주장이다. 특히 연구팀은 외로움을 개인적인 문제가 아닌 흡연처럼 공공 건강에 대한 문제로 봐야한다고 강조했다.   발트로다 박사는 "사회적 관계 속에서 유대관계를 갖는 것 자체가 건강에 도움을 주는 것"이라면서 "보건당국은 외로운 사람들을 위해 커뮤니티 참여를 권장하고 자원봉사자와 관계를 맺도록 하는 정책을 펴야한다"고 밝혔다. 이어 "과거 외로움은 주로 노인들에게 해당됐으나 최근에는 젊은층도 급속도로 늘고있는 추세"라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언론이 뽑은 세상을 바꾸는 젊은 아랍인 100명

    언론이 뽑은 세상을 바꾸는 젊은 아랍인 100명

    난민 출신 팔레스타인 작가가 아랍에미리트의 최연소 장관을 누르고 40세 미만 가장 영향력 있는 아랍인으로 꼽혔다. 중동 유력 경제지 아라비안비즈니스는 27일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젊은 아랍인 100인’을 발표했다. 왕족과 정치인은 제외했다. 이 잡지는 난민도 괄목할만한 성공을 거둘 수 있다는 증인이라며 차커 카잘(28)을 1위로 선정했다. 지난 달 최연소 여성장관으로 임명돼 눈길을 끈 아랍에미리트(UAE) 청년부장관 샴마 알 마즈루이(22)는 2위에 등극했다. 카잘은 유년시절을 레바논의 수도 베이루트에 마련된 팔레스타인 난민 캠프에서 보내고 캐나다로 이주해 토론토 공립대학교인 요크대학으로부터 2005년 미래 글로벌 리더상을 받은 인재다. 그는 전쟁 지역을 여행하며 난민들을 인터뷰했는데 이에 영감을 얻어 2013년 ‘한 전쟁 고아의 고백(Confessions of a War Child)’이라는 로맨틱 스릴러 소설 3부작 중 1부를 출간했다. 종군 기자이자 마케팅 사업가인 카잘은 온라인마케팅, 그래픽디자인, 소셜미디어관리, 웹솔루션 분야 전문직 난민 그룹을 만들어 이들을 계약직 재택근무자로 고용하고 있다. 아라비안비즈니스는 카잘의 이런 활동들로 많은 이들이 그를 난민들의 대변인이라고 여기며 소셜미디어에서 인기 있고 영향력 있는 인물로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카잘은 지난해 이 매체의 같은 순위 선정에서 36위를 차지했다. 단숨에 2위로 첫 등장한 알 마즈루이는 영국 옥스퍼드 대학에서 석사학위를 따는 등 화려한 ‘스펙’을 자랑한다. 이 매체는 알 마즈루이가 청년들의 의사 결정 참여를 높이고 그들의 관심을 대표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3위 역시 올해 처음 진입한 인물이다. 사우디 아라비아의 칼리드 알 쿠다이르(33)는 5년 전 세계적인 종합 회계·자문업체 KPMG를 관두고 글로워크(Glowork)라는 회사를 차렸다. 사우디 아라비아의 여성 실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만들었는데 지금까지 2만6000여 여성들의 직업을 찾아 준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아라비안비즈니스는 글로워크가 아랍 경제에 소리 없이 큰 변화를 가져다 주는 중심에 있다고 평하면서 아랍 세계도 천천히 여성들이 경제에 중요한 기여를 할 수 있다고 인식하고 있다고 했다. 이 잡지에 따르면 4년 전의 8배인 4만9000여 명의 사우디 여성들이 사회적 경제활동을 하고 있다. 이밖에 할리우드 배우 조지 클루니와 결혼한 인권변호사 아말 클루니(레바논·38)가 21위, 영국프리미어 리그 레스터 시티에서 뛰고 있는 축구선수 리야드 마레즈(알제리·25)가 22위, 아랍 팝스타 낸시 아즈람(레바논·32)이 48위, 그리고 팔레스타인계 미국 모델 지지 하디드(20)가 54위를 차지했다. 윤나래 중동통신원 ekfzhawoddl@gmail.com
  • [아하! 우주] ‘시속 2억㎞’ 바람 부는 블랙홀…허리케인 77개 속도

    [아하! 우주] ‘시속 2억㎞’ 바람 부는 블랙홀…허리케인 77개 속도

    최근 해외 연구진이 소용돌이치는 초대형 블랙홀 곁에서 초고속으로 몰아치는 퀘이사(Quasar)의 바람을 탐지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퀘이사는 블랙홀이 주변 물질을 집어삼키는 에너지에 의해 형성되는 거대 발광체로, 지구에서 관측할 수 있는 가장 먼 거리에 있는 천체다. 멀리서 보면 그저 별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수천 혹은 수만 개의 별로 이뤄진 은하다. 일반적으로 퀘이사 곁에는 태양 질량의 10억 배에 달하는 블랙홀이 있으며 이 블랙홀의 주위에는 원반이 둘러싸고 있다. 원반의 물질이 회전하면서 블랙홀로 떨어지는데, 이때 물질의 중력에너지가 빛에너지로 바뀌면서 거대한 양의 퀘이사 빛이 쏟아져 나온다. 연구진이 이번에 탐지한 것은 이렇게 거대한 블랙홀과 나란히 있는 퀘이사 부근에서 몰아치는 초고속 바람이다. 블랙홀이 물질을 빨아들이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빛과 열기 등의 에너지가 소용돌이치면서, 퀘이사 주변에는 강력한 바람이 형성된다. 캐나다 요크대학교 연구진이 포착한 퀘이사 바람은 관측사상 가장 빠른, 빛의 속도의 4분의 1정도의 속도로 측정됐다. 이는 지구에서 관측할 수 있는 허리케인을 77개 합친 정도의 속도이며, 정확히는 2억㎞/h 라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연구진은 “모든 퀘이사 주변에서 이런 강력한 바람을 포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퀘이사 4개중 1개 정도만이 이러한 바람을 만들어낸다”면서 “블랙홀이 주변의 에너지를 끌어당길 때, 퀘이사의 일부 빛과 열기가 주변으로 흩어져 날리는데, 이 과정에서 엄청난 속도의 바람이나 혹은 시간당 1억4000만㎞ 정도의 비교적 ‘약한’ 바람이 불기도 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퀘이사의 바람은 은하계 형성의 비밀을 밝히는 중요한 열쇠”라면서 “은하계가 형성될 때 이러한 바람이 우주공간에서 방출되면 별이 생성되는 것을 억제하기도 하며, 만약 퀘이사 바람이 존재하지 않거나 바람의 힘이 약했다면 우주에는 지금보다 더 크고 많은 별들이 존재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영국 왕립천문학회 월간보고’(Monthly Notices of the Royal Astronomical Society) 최신호에 실렸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일부 향초에 들어가는 특정 물질, 암 유발한다”

    “일부 향초에 들어가는 특정 물질, 암 유발한다”

    일부 향초에 들어가는 특정 성분이 암을 유발할 수 있는 물질을 만들어내는 것이 실험을 통해 확인됐다. 영국 요크대 국립대기과학센터 알라스테어 루이스 교수가 이끈 연구진은 향초 등 방향제를 사용하는 일반 가정을 대상으로 어떤 ‘휘발성 유기 화학물’이 존재하는지 분석했다. 그 결과, 실내 공기에는 실외 자동차 매연에서 생성되는 벤젠과 다양한 세정제에 쓰이는 솔잎 향기인 알파넨 등 일련의 물질이 발견됐다. 하지만 실내에 가장 많은 물질은 향초와 플러그인, 방향제, 세척제 등에서 나오는 리모넨 물질로 확인됐다. 오렌지 등 감귤류에 들어있는 천연 성분인 리모넨은 흔히 향초 등 방향제에서 시트러스 향을 내는 데 쓰이며 매우 안전한 것으로 간주돼 음식의 향료로도 사용된다. 하지만 가정집에서 공기 중에 분사된 리모넨이 공기 중에 있는 어떤 성분과 반응해 다른 무언가를 만들어내는 것이 확인됐다. 루이스 교수는 실험실에서 리모넨의 반응성을 분석하고 우리 주변 모든 공기에 있는 오존에 노출됐을 때 반응을 일으켜 폼알데하이드(formaldehyde)라는 물질을 생성한다는 것을 발견했다. 흡연할 때나 가스레인지 사용 등에서 발생하는 폼알데하이드는 1980년대 이후 암과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고 2011년 이후에는 발암물질로 지정됐다. 폼알데하이드는 코와 목에서 발생하는 암과 가장 밀접한 연관성이 있고 적어도 인후통과 기침, 눈 가려움증, 코피 등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연구진은 공기 중 폼알데하이드 수치를 낮추기 위해서는 환기도 중요하지만 가장 좋은 방법은 이 물질을 흡수하는 공기 정화 식물을 키우는 것임을 발견했다. 4주간의 실험에서 잉글리시 아이비와 제라늄, 라벤더 등의 식물이 폼알데하이드 흡수율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연구는 BBC의 건강정보 프로그램 ‘의사인 제 말을 믿으세요’(Trust Me, I‘m a Doctor) 13일 방송을 통해 공개됐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감사원 1사무차장 강경원·2사무차장 신민철

    감사원 1사무차장 강경원·2사무차장 신민철

    감사원은 17일 제1사무차장에 강경원(55) 기획조정실장을 추천하는 등 고위감사공무원 ‘가’급(1급) 3명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에게 임용제청을 했다고 밝혔다. 제2사무차장에는 신민철(52) 사회복지감사국장을, 기획조정실장에는 이익형(51) 재정경제감사국장을 각각 내정했다. 감사원은 대통령의 재가가 나오는 대로 이들을 임명하고 실·국장급 후속 인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강 내정자는 경기 강화종고와 연세대 행정학과를 거쳐 영국 요크대에서 정책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행시 30회 출신이다. 이 내정자는 경북사대부고·경북대 행정학과 출신으로 미국 뉴욕주립대에서 행정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행시 34회로 대변인 등을 거쳤다. 김경운 전문기자 kkwoon@seoul.co.kr
  • 특정 화장품·세제·의약품…임신 초기 피해야 하는 것들 - 연구

    특정 화장품·세제·의약품…임신 초기 피해야 하는 것들 - 연구

    임신 초기 여성이 자폐증을 유발할 수 있는 화학 물질로부터 앞으로 태어날 아이의 뇌를 보호하기 위해 반드시 피해야 할 특정 화장품과 세제, 의약품 등을 캐나다 요크대의 과학자들이 연구를 통해 밝혀냈다. 연구를 이끈 도로타 크로퍼드 캐나다 요크대 교수는 “우리가 일상적으로 쓰는 크림과 화장품 등의 제품에는 태아의 발육에 잠재적으로 영향을 줄 수 있는 화학 물질이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요크대 연구진이 공개한 임신 초기 여성이 피해야 할 제품 목록은 다음과 같다. 세제와 세정제 같은 세척용 제품, 살충제는 물론 ‘아세틸살리실산’이 들어있는 아스피린 같은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 ‘프탈레이트’라는 화학 성분이 들어간 로션 등 화장품이 피해야 할 제품. 프탈레이트는 화장품 외에도 장난감이나 PVC 바닥재에도 들어간다. 또한 나무, 타일 같은 건축자재, 섬유 등의 난연제(방연제)로 쓰이는 ‘데카브로모디페닐에테르’(폴리브롬화디페닐에테르, PBDEs)와, 유도분만제 등의 성분인 ‘미소프로스톨’도 피해야 한다고 연구진은 밝혔다. 특히 이 목록에는 환경 호르몬의 대명사로 1983년 수입 금지 조치가 취해진 뒤 더는 쓰이고 있지만 수십 년이 지난 지금에도 생물 속에 축적되는 ‘폴리염화비페닐’(PCBs)도 포함돼 있다. 이 물질은 폐기물이나 환경에 잠재돼 있다가 식물에 스며들거나 가축에게 옮겨 가며, 지방질이 많은 생선이나 육류, 유제품, 달걀 등이 쉽게 오염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연구진은 이런 물질의 종류뿐만 아니라 빈도와 농도도 중요하다고 보고하고 있다. 이번 연구에 참여한 웡 박사과정 연구원은 “우리는 여성이 그런 환경의 화학물질에 노출되면 건강에 어떤 영향을 받는지 배울 것을 추천한다”면서 “평가 정보는 미국 환경보호국(US EPA)이 운영 관리하고 있는 통합 위험 정보 시스템(IRIS)의 데이터베이스에서 검색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태아의 뇌 발달은 일정한 변화를 겪게 되는데 정상적인 기능을 위해서는 특정 시점에 특정 유전자가 존재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데 환경적인 요인이 이런 중요 유전자의 발현 수준에 영향을 주므로, 여성은 자신이 임신부임을 인식하고 이들 인자에 관한 노출에 주의해야 한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를 위해 프로스타글란딘 E2(PGE2) 등 중요한 지질 매개체의 수준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환경 요인에 관한 여러 선행 연구를 분석했다. 이런 지질 분자는 초기 뇌 발달은 물론 적절한 기능을 위해 필수적인 유전자가 발현하는 것을 제어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에 대해 크로퍼드 교수는 “태아 뇌 발달에 영향을 주는 물질의 양과 노출 시간에 관한 임상 연구는 많지 않다”면서 “인체에 영향을 주는 화학 물질의 농도와 시간을 알기 위해서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런 화학 물질이 어떻게 태아의 뇌에 들어가 발달을 방해하는지 알기 위한 분자적 메커니즘은 뇌의 병리에 관한 화학 물질의 작용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유럽 신경과학 저널’(European Journal of Neuroscience) 최근호에 실렸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