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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용철의 영화만화경] 걸어도 걸어도

    [이용철의 영화만화경] 걸어도 걸어도

    오래전 사고로 죽은 장남의 기일, 요코하마가의 가족 - 은퇴한 의사이자 무뚝뚝한 성격의 아버지, 긴 세월 동안 가정을 충실히 지킨 어머니, 부모 집에 들어와 살고 싶은 딸과 그녀의 가족, 아버지와 소원한 관계인 차남과 얼마 전 그와 재혼한 여자와 아들 - 이 한자리에 모인다. 여느 가족처럼 그들은 여름의 오후를 떠들썩한 분위기 속에서 보내지만, 입 밖으로 내뱉는 말과 가슴속에 묻어 둔 생각들이 잔잔한 파장을 불러일으킨다.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영화에서 ‘죽음’은 익숙한 주제다. ‘환상의 빛’, ‘원더풀 라이프’, ‘디스턴스’, ‘아무도 모른다’, ‘하나’는 모두 죽음에서 출발하는 이야기였고, 카메라는 남겨진 자들이 일종의 부채의식을 간직한 채 살아가는 모습을 무심한 듯 뒤따르곤 했다. ‘걸어도 걸어도’에도 각기 다른 시간의 층에서 벌어진 죽음들 - 남편의 죽음, 아들의 죽음, 부모의 죽음 - 이 겹쳐 있다. 그런데 이번 작품의 기조는 전작들과 조금 다르다. 이전 작품에서 타인의 슬픔과 발버팀을 응시하던 감독은 자전적인 이야기에 가까운 ‘걸어도 걸어도’에서 자기 내면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인다. 감독 어머니의 죽음에서 비롯된 영화는 본질적으로 ‘가족과 기억’에 관한 이야기다. 인위적인 이야기의 틀에 갇힌 가족이 아니라 행복과 고통, 슬픔과 기쁨, 오해와 포용의 결이 아로새겨진 현실적인 가족의 모습이 영화의 중심에 자리하고 있으며, 주인공은 자연주의자의 자세로 그 모습을 기억 한가운데 각인시키고 풀어낸다. 후반에 이르기까지 현재의 시점처럼 전개되는 영화는 사실 다시 오랜 시간이 흐른 후에 기억된 과거를 소환하는 작업이다. 이런 유의 영화에 종종 끼어드는 감상적인 모양새가 배제된 점이 주목할 부분이다. 가족 바깥의 존재에 대한 배타적인 태도, 온화한 표정 아래 감춘 냉정한 마음씨, 아무리 노력해도 간극을 좁히기 힘든 인간관계가 가감 없이 묘사된다. 일본인은 보통 감정과 본마음을 잘 드러내지 않는다고 하지만, 한 가족을 근접 관찰한 결과물은 ‘벌거벗은 초상’이라 불리기에 모자람이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레에다 히로카즈는 영화의 결말부에 이르러 현미경식 통찰을 버리고 ‘추억과 회환의 심성’을 택한다. 그는 가족의 부조리와 딜레마를 두고 냉혹한 비판을 가하지 못한다. 망자 앞에선 후회와 안타까움이 우선하기 때문이다. 주인공은 날아든 나비에게서 죽은 자를 떠올리고, 여름 햇살 탓에 뜨거워진 묘비를 시원한 물로 식히며, 죽은 자에게 다해 주지 못한 일들을 한 발 늦게 뉘우친다. ‘걸어도 걸어도’는 카메라로 쓴 진혼곡이다. ‘걸어도 걸어도’의 배급사는 공교롭게도 상실을 경험한 가족의 영화를 연이어 개봉 중이다. ‘사랑 후에 남겨진 것들’, ‘여름의 조각들’, 그리고 ‘걸어도 걸어도’는 부모와 배우자의 죽음에 대처하는 동서양인의 차이와 유사점을 잘 보여 준다. 세 영화는 죽은 자를 추모하고 인식하는 다양한 방식을 통해 현실 가족의 의미를 되짚어볼 수 있는, 뜻깊은 기회를 제공한다. 원제 ‘步いても 步いても’. 영화평론가
  • 한박자 늦게 깨닫는 가족愛 느껴보세요

    한박자 늦게 깨닫는 가족愛 느껴보세요

    “걸어도 걸어도 작은 배처럼, 나는 흔들리고 흔들려서 당신 품 안에” 일본 노래 ‘블루 라이트 요코하마’의 한 대목이다. ‘블루 라이트 요코하마’는 일본의 전설적 가수 이시다 아유미가 부른 노래로 1970년대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가족에 관한 영화를 찍겠다고 마음먹었을 때, 고레에다 히로카즈(47) 감독에게 가장 먼저 떠오른 건 이 노래였다. 어머니가 부엌일을 하며 자주 흥얼거리던 노래, 곡조만 들어도 푸르른 옥수수밭이 펼쳐지는 고향집이 생각나는 노래…. 대본을 쓰기도 전에 가사의 일부인 ‘걸어도 걸어도’를 제목으로 정했다. 이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관객과의 대화’에서 밝힌 내용이다. 행사는 지난 15일 서울 소격동 씨네코드 선재에서 이동진 평론가의 진행으로 열렸다. 현대사회의 부조리를 파헤친 ‘아무도 모른다’, 배두나 주연의 ‘공기인형’ 등으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감독답게 관람석은 열기로 가득했다. 감독에 따르면, 영화 ‘걸어도 걸어도’는 지난 5~6년 사이 아버지, 어머니를 차례로 잃은 그가 회한을 추스르고자 만든 가족영화다. “어머니가 돌아가시기 직전 2년 동안 뇌출혈로 입원해 있었어요. 간병하는 과정에서 나눈 대화들을 기록했더니 노트 7권이 나오더군요. 그 기억들을 영화로 남기고 싶다는 욕심, 일 하느라 제대로 돌봐드리지 못했다는 후회와 죄책감이 이 영화의 출발점이 됐어요.” ●18일 개봉… “돌아가신 부모님에 대한 회한 담아” 자전적 영화는 아니지만, 개인적인 경험이 많이 녹아 들어갔다. 극중 어머니 대사의 절반을 실제 어머니가 하던 말씀에서 따왔고, 등장하는 음식 모두가 실제 어머니가 만들어줬던 추억의 요리들이다. 감독은 “가족이라고 하는 것은 굉장히 귀찮고 성가시지만, 죽고 나면 그립고 아쉬운 존재”라며 “두 가지 상반된 감정이 함께 드는 것이 가족이라는 얘기를 전달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영화는 장남 준페이의 기일을 맞아 고향집에 모인 가족의 1박 2일을 다룬다. 준페이는 10여년 전 바다에 빠진 한 소년을 구하고 목숨을 잃었다. 어느새 늙어버린 아버지와 어머니, 각자 가정을 꾸린 동생 료타와 지나미는 오랜만에 식사를 함께 하지만, 대화는 겉돌기만 한다. 권위를 중시하는 아버지는 가족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고, 온화하지만 자식과 관련된 일에는 이기적인 어머니는 묵은 상처를 하나씩 꺼낸다. 부모님의 희망인 의사 대신 미술복원사가 된 료타는 자신이 현재 무직임을 숨기고, 지나미는 여차하면 부모님의 집에 들어오려 자꾸 욕심을 부린다. 이처럼 ‘걸어도 걸어도’ 속 가족은 이상적인 가족상과는 거리가 멀다. 오히려 낯설기까지 하다. 때문에 제목 ‘걸어도 걸어도’를 ‘아무리 노력해도 가까워지지 않는 인간관계, 가족관계 등을 가리킨다.’고 해석하는 시각도 있다. 이동진 평론가에 따르면, 감독의 작품세계 전체를 관통하는 모티브는 ‘남겨진 사람들’이다. 이는 ‘걸어도 걸어도’에서도 나타난다. 아들을 잃은 부모, 전 남편과 사별한 부인, 그리고 훗날 부모를 여의는 자식들이 그렇다. 남겨진 사람들은 늘 한걸음씩 늦게 깨닫는다. 그러고는 놓쳐버린 순간을 뒤늦게 안타까워한다. ‘걸어도 걸어도’는 이같은 인생의 아이러니를 곳곳에 유리알처럼 박아놓았다. 눈여겨볼 장면 중 하나는 자신의 장남이 목숨을 구해준 청년에게 어머니가 보이는 반응이다. “쉽게 잊도록 내버려 둘 수 없다.”고 내뱉는 어머니의 속내는 섬뜩한 동물적 본성에 가깝다. 그런 점에서 엄마의 광기를 그린 봉준호 감독의 ‘마더’가 떠오르기도 한다. 감독은 “자식에 대한 애정 때문에 왜곡되기도 하고, 혈육이 아닌 자에 대해서는 냉혹함마저 보이는게 모성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냉혹한 모성 등 낯선 가족의 모습 출연 배우들의 면면이 화려하다. 료타 역의 아베 히로시는 주로 TV드라마에서 활약해온 연기파 배우이고, ‘아무도 모른다’에서 철없는 엄마로 나온 지나미 역의 유는 TV쇼 패널을 병행하는 엔터테이너이다. 또 어머니 역의 기키 기린은 일본 대표 배우로 ‘걸어도 걸어도’를 통해 자국 영화제 여우조연상 3관왕을 휩쓸었다. 감독은 “서로 다른 배경을 가진 배우들이 한자리에 모였는데, 동일성을 만들기보다는 차이점을 부각하려 했다. 보통 가족 속의 부조화를 얘기하고 싶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영화 후반부, 흔들리며 끝없이 ‘걸어갈’ 것 같던 배는 좌초한다. 적어도 해변의 난파선 장면을 보면 그렇다. 세월이 흘러 ‘블루 라이트 요코하마’의 주인공들도 노쇠했음을, 창창한 젊음에도 끝이 있음을 난파선은 보여준다. 의도적인 설정이라 여기기 쉽지만, 감독은 우연히 건진 장면이라고 말했다. 안 그래도 불길한 예감이 스치는 암시를 주고 싶었는데, 운이 좋았다며 흐뭇해했다. 남겨진 사람들은 상상 속에서나마 행복한 해후를 꿈꾼다. 부모님이 살아 돌아와서 1박 2일 동안 함께 지내게 된다면 감독은 무엇을 해드리고 싶을까. “영화 속 어머니처럼, 제 어머니도 늘 제가 운전하는 차를 타고 싶어 하셨어요. 그래서 어머니에겐 차를 태워드리고 싶어요. 그러려면 얼른 면허부터 따야겠죠. 아버지와는 사이가 안 좋아서 15~20년 동안 말을 나누지 않았어요. 돌아오신다면, 생전에 좋아하신 야구 이야기부터 시작해 보려고요. 그리고 가족 중 유일하게 영화 일에 찬성하신 점에 대해 감사드린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영화는 18일 개봉한다. 전체 관람가.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中·日 지재권 보호 공조

    │도쿄 박홍기특파원│일본과 중국 정부가 지적재산권의 보호에 나섰다. 양국은 위조품 및 상표등록 위반 등의 차단 및 문제 해결을 위한 실질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중·일 양국은 오는 7일 도쿄에서 열릴 ‘각료급 고위경제대화’에서 지적재산권의 보호와 관련, 정부간 ‘실무협의팀’ 설치 등의 내용을 담은 교류·협력 각서를 교환할 계획이다. 정부 차원에서 지적재산과 관련된 전반적인 문제를 다룰 창구가 마련되기는 처음이다. 주된 논의대상은 중국의 지적재산권에 대한 침해 행위이다. 지금껏 양국 사이에서는 지적재산 관련기관들끼리 의견을 나눠왔다. 특히 지적재산권을 침해당한 일본 기업들은 개별적으로 중국 기업을 상대로 항의하거나 소송을 제기해왔던 터다. 실무협의팀은 앞으로 해마다 한차례씩 양국을 오가며 중국의 일본 상품에 대한 위조품 및 모방품 대책, 법제 운용과 집행 등 폭넓은 분야를 논의하기로 했다. 중국은 지난 2001년의 세계무역기구(WTO)에 가입, 지적재산권 보호를 강화했지만 모방품 등의 제조 수법이 교묘해져 단속에 한계를 보이고 있다. 또 중국의 상표법의 경우 널리 알려진 지명 등의 등록을 금지했지만 ‘요코하마’, ‘마쓰자카규(松阪牛)’ 등 일본의 지명과 상표 등이 무단 사용되는 사례가 적잖게 나타나고 있다. 일본 아오모리현은 ‘아오모리’를 상표로 등록한 중국의 기업과 5년 동안 싸운 적도 있다. 일본 정부 측은 “중국 정부가 참여한 실무협의팀의 구성으로 분쟁의 조기 해결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hkpark@seoul.co.kr
  • 티맥스, 日 요코하마 개항제 전야무대 초청

    티맥스, 日 요코하마 개항제 전야무대 초청

    3인조 그룹 티맥스(T-MAX·김준, 박윤화, 신민철)이 일본 요코나마의 밤을 뜨겁게 달구며 ‘신한류’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티맥스는 지난 달 31일 요코하마 항구 앞 린코파크에서 열린 제27회 요코하마 개항제 전야제에 참석해 열광적인 무대로 3000여명의 현지팬들을 매료시켰다. 이번 공연은 매년 6월 2일 요코하마 출항을 기념해 열리는 요코하마 개항제 주최 측이 티맥스에게 초청 의사를 전달하며 성사됐다. 이미 일본 내에서 현지 인기 그룹인 스마프의 ‘라이온 하트(Lion Heart)’를 번안해 불러 넓은 인지도를 형성하고 있는 티맥스는 이날 대형 무대의 화려한 막을 거두는 영예를 안았다.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주제곡 ‘파라다이스’를 시작으로 무대에 오른 티맥스는 총 6곡을 연이여 선보이는 열의를 보였다. 팬들은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 마지막 까지 자리를 지키며 뜨거운 함성으로 호응했다. 한편 지난 1일 멤버 김준은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천하무적 야구단’ 촬영차 먼저 입국했으며 녹화분이 마무리 되는대로 일본으로 건너가 티맥스 멤버들과 합류, 일본판 ‘꽃보다 남자’ OST 녹음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2010 남아공월드컵 최종예선] 태극전사 UAE전 방심주의보

    중동 3연전에 나설 태극전사들이 28일 파주 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NFC)에 입소, 손발을 맞췄다. 오후 4시부터 시작된 훈련에서 선수들은 러닝과 패스로 가볍게 몸을 풀고 미니 게임으로 흠뻑 땀을 흘렸다. 날씨가 무더웠지만 모두 밝은 표정이었다. 허정무 감독은 훈련에 앞서 선수들을 모아놓고 경기에 임하는 자세를 일깨웠다. 새달 7일 상대할 아랍에미리트(UAE)가 1무5패로 조 꼴찌에 머물러 자칫 선수들이 방심할 수 있다는 것. 때문에 허 감독은 심판과 더운 날씨, 체력적인 문제 등을 꼼꼼히 짚어주었다. 2시간가량의 훈련을 마친 뒤 허 감독은 “선수들 몸 상태가 좋다. 3연전을 반드시 이겨 월드컵 7회 연속 진출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이어 “(소집된 선수들이) 그냥 대표선수가 된 게 아니다. 좋은 경기력을 갖고 있다.”고 치켜세웠다. 지난해 10월15일 홈에서 열린 UAE전(4-1승)에서 2골을 몰아쳤던 이근호(24·주빌로 이와타) 역시 웃는 표정으로 뛰어다녔다. J-리그 9경기에 출전해 6골(5도움)로 화끈한 공격력을 뽐내며 하위권에 머물던 팀을 중위권으로 끌어 올린 터. 그는 “팀 분위기도 정말 좋고 땀을 흘리니 상쾌하다.”고 말문을 연 뒤 “좋은 몸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UAE전에서 골을 넣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영표(32·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쉬운 경기는 없었지만 지금까지도 우리는 목표를 정하면 반드시 이뤄왔다.”면서 “남은 경기를 잘 치러 아시아 대표 자격이 있다는 것을 증명하겠다.”고 말했다. 3년 3개월 만에 대표팀에 합류한 최태욱(28·전북)은 “코칭스태프가 바라는 축구스타일에 적응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처음 대표팀 유니폼을 입은 유병수(21·인천)와 양동현(23·부산), 김근환(23·요코하마 매리너스)은 “태극마크의 책임감을 느낀다. 주전 경쟁에서 살아 남겠다.”고 설렘을 감추지 않았다. 송한수 조은지기자 onekor@seoul.co.kr
  • 해외언론 “최홍만-칸세코戰, 격투기 맞아?”

    해외언론 “최홍만-칸세코戰, 격투기 맞아?”

    “칸세코, 격투기 데뷔로 봐야 되나?” 대진 발표 당시부터 ‘개그매치’ 라는 비난을 들어온 최홍만(29)과 메이저리그 스타였던 호세 칸세코(45·쿠바)의 대결에 경기 이후에도 조소가 끊이지 않고 있다. 최홍만은 지난 26일 일본 요코하마 아레나에서 열린 ‘드림9 슈퍼 헐크 토너먼트’ 대회에서 칸세코에게 1라운드 1분 17초 TKO승을 거뒀다. 2007년 9월 마이티 모(39)에게 승리한 이후 17개월 만의 승리였다. 그러나 입식격투기 K-1으로 데뷔해 20전 넘게 치른 ‘거인’ 최홍만과 40대 격투기 입문생 칸세코의 대진은 처음부터 명백한 미스매치라고 지적됐다. 이겼지만 기뻐하기 어려운 이유다. 경기 후 일부 언론들은 칸세코가 애초에 제대로 경기를 할 마음이 없었을 것이라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미국 일간지 ‘이그재미너’는 이 경기를 “호세 칸세코의 종합격투기 데뷔전”이라고 보도하면서도 “정식 데뷔라고 부를 수 있다면”이라는 전제를 붙였다. 이그재미너는 “칸세코가 거인과 함께 링에 들어선 뒤 계속 뛰어다니다가 크게 다치지 않고 걸어서 퇴장했다. 그리고는 대전료를 받았다.”고 비꼬았다. 야후 스포츠는 두 선수의 체중이 50kg이나 차이 났다는 점을 지적하며 “미국에서는 어떤 단체에서도 인정하지 않았을 시합이었다.”고 전했다. 격투기 사이트 ‘블러디 엘보우’는 “처음부터 예견된 KO를 당했다.”고 전했고 인터넷매체 ‘블리처 리포트’는 “칸세코가 얼마나 미련한 사람인지 보여준 경기”라고 썼다. 야후 스포츠 기사 댓글에서 나타나는 격투팬들의 의견도 언론의 시각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네티즌 ‘changename’는 “칸세코는 처음부터 이런 식의 경기로 돈만 챙길 생각이었을 것”이라고 썼고 ‘=) sc’는 “진짜 격투기라고 할 수 없다. 장난 같은 경기였다.”는 감상을 적었다. 또 “최홍만 역시 그저 크기만 할 뿐, 기술은 없었다.”(Evan)며 최홍만의 경기력에 실망을 표하는 네티즌들도 있었다. 한편 최홍만은 경기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칸세코는 격투기가 얼마나 어려운 것인지 깨달았을 것”이라며 “오늘 경기에서 컨디션이 많이 좋아진 것을 느꼈다. 누구와 맞붙어도 자신있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사진=Sherdog.com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최홍만, 홈런왕 칸세코에 싱거운 TKO승

    17개월 만에 이겼다. 하지만 화려한 세리머니는 없었다. 미소조차 보이지 않았다. 최근 5연패를 당해 격투기 인생의 기로에 섰던 최홍만(29·218㎝ 150㎏)이 모처럼 승리했다. 26일 일본 요코하마 아레나에서 열린 ‘드림9-슈퍼헐크토너먼트’에서 메이저리그 스타였던 호세 칸세코(45·쿠바·192㎝ 115㎏)를 1회 1분도 지나지 않아 TKO로 끝낸 것. ‘말도 안 되는 대진’이란 혹평처럼 경기가 싱겁게 끝난 탓인지 최홍만도 담담했다. 처음부터 예상대로였다. 신체적 열세는 물론 턱없이 부족한 경력을 잘 알고 있는 칸세코는 최홍만을 가운데 놓고 빙빙 돌았다. 아웃복서를 흉내냈지만 사이드 스텝이 아닌 ‘민간인’의 잰걸음 수준. 어설프게 오른발 미들킥을 시도하던 칸세코는 최홍만의 다리에 걸려 중심을 잃고 쓰러졌다. 최홍만은 냉큼 달려들어 주먹 세례를 퍼부었고, 심판이 중단시켰다. 최홍만은 종합룰 통산전적 2승2패가 됐다. 2006년 12월 K-1 다이너마이트 대회에서 바비 올로곤(나이지리아)을 1회 TKO로 끝낸 뒤 예멜리아넨코 표도르(러시아)와 미르코 크로캅(크로아티아)에게 연패를 당했다. 입식타격룰을 포함하면 2007년 12월 제롬르 밴너(프랑스) 전 이후 5연패 끝에 첫승이다. 격투기 통산전적 14승8패. 최홍만의 다음 경기는 7월 이후 열릴 ‘슈퍼헐크토너먼트’ 결선라운드(4강)가 유력하다. 비록 이벤트성 대회지만 최홍만에겐 마지막 기회가 될 수도 있다. 우승을 차지하거나 납득할 만큼 업그레이드된 경기력을 뽐내야만 격투가로 희망이 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NPB] 9호 10호 쾅! 쾅!

    ‘5월의 사나이’ 이승엽(33·요미우리)이 호쾌한 시즌 세 번째 연타석 홈런을 터뜨렸다. 이승엽은 22일 미야기현 크리넥스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NPB) 라쿠텐과의 인터리그 원정경기에서 1루수 겸 5번 타자로 선발 출장, 1회 3점포를 때린 뒤 3회 연달아 솔로홈런을 뿜어냈다. 시즌 9·10호째. 지난 7일 요코하마와의 경기에서 연타석 홈런을 때린 지 15일 만이다. 요미우리는 이승엽의 5타수 2안타(2홈런) 4타점 맹타에 힘입어 라쿠텐을 12-2라는 압도적인 점수차로 눌렀다. 지난 20일 니혼햄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린 이승엽은 이달에만 벌써 6개의 대포를 터뜨리며 무서운 홈런 페이스를 이어가고 있다. 이승엽은 팀 동료 오가사와라 미치히로와 함께 팀내 공동선두와 센트럴리그 홈런 더비 공동 3위에 올랐다. 다섯 경기 연속 안타행진을 이어간 이승엽은 128타석으로 규정타석(127타석)을 넘겨 리그 타격 3위권에도 이름을 올렸다. 전날까지 .298이었던 타율은 3할대(.302)에 진입했다. 이승엽은 1회 초 1사 1·3루 찬스에서 상대 선발 나가이 사토시의 낮은 직구를 잡아당겨 우월 3점포를 관중석에 꽂았다. 타격감이 절정에 오른 이승엽은 4-1로 앞선 3회초에도 선두타자로 나와 시속 121㎞짜리 몸쪽 슬라이더를 걷어올려 우측 담장을 훌쩍 넘기는 두 번째 솔로아치를 그렸다. 이승엽은 4회 2사 1루에서 1루수 땅볼로 물러난 뒤 5회 2사2루에서는 삼진아웃당했다. 8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우측 담장까지 날아가는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나 아쉬움을 남겼다. 이승엽은 경기 후 “교류전에서 타격감이 더 좋아졌다. 앞으로도 많은 홈런과 안타로 팀에 보탬이 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로써 이승엽은 인터리그 통산 홈런 개수도 34개(1위)를 기록, 통산 세 번째 인터리그 홈런왕도 노릴 수 있게 됐다. 이승엽은 2005년과 이듬해 각각 12개, 16개의 홈런을 터뜨려 인터리그 홈런왕을 2년 연속 차지한 바 있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골리앗 최홍만 부활하나

    ‘끝장 대결’. 26일 요코하마아레나에서 열리는 일본 종합격투기 ‘드림 9’의 호세 칸세코(45)-최홍만(29)의 대결을 놓고 격투기 관계자들과 팬들이 하는 말이다. ‘슈퍼 헐크 토너먼트’를 컨셉트로 내세운 이번 대회는 밥 샙(195㎝ 159㎏)-미노와맨(175㎝ 82㎏), 얀 노르키아(208㎝ 141㎏)-소쿠주(183㎝ 93㎏), 게가드 무사시(186㎝ 84㎏)-마크 헌트(178㎝ 125㎏), 최홍만(218㎝ 158㎏)-호세 칸세코(192㎝ 104㎏) 등의 대진이 준비돼 있다. 이종격투기 초창기에 볼 수 있었던 무체급 컨셉트이다. 외려 덩치 차이가 많이 나도록 철저하게 안배됐다. ‘덩치 vs 격투가’의 대결구도로 흥미를 끌겠다는 발상이다. 흥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드림 측에서 시청률(일본내 TBS 중계)을 위해 격투기를 희화화했다는 비난이 쏟아지는 대목이다. 70㎏급에서 정상급으로 평가받는 가와지리 다쓰야(일본)와 JZ 칼반(브라질)의 대결도 열리지만 헐크들의 대결에 묻혔다. 칼반은 “대회 흥행을 위한 것이라면 뭐든지 하려한다. 그 결과 이상한(cra zy) 대진을 만들었다.”고 쏘아붙였다. 최홍만과 칸세코의 승부를 점치는 것은 그 자체가 난센스다. 칸세코가 복싱을 했다지만 정식경기가 아닌 이벤트성 경기였다. 2005년 씨름에서 격투기로 전향한 뒤 체계적인 트레이닝을 받은 최홍만에 비할 바가 아니다. 상대가 우습다고는 하지만 최홍만으로선 팬들과 주최 측이 납득할 만한 경기력을 보이는 것이 중요하다. 링에 오른 최홍만의 몸과 스텝만 봐도 훈련량을 가늠할 수 있다. 적어도 ‘학업(?)’에 뜻이 있는지 판단하기엔 충분하다. 최홍만은 2007년 12월 제롬 르 밴너에게 패한 뒤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입식과 종합룰을 통틀어 5연패를 당했다. 통산 13승8패. 서둘러 터닝포인트를 만들지 못한다면 격투가로서의 생명은 끝이다. 최홍만의 에이전트 박유현씨는 21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한국과 일본을 오가면서 열심히 훈련했다. 비자 문제로 한국에 잠시 들렀지만 주말쯤 일본에 돌아와 마지막 준비를 할 것”이라면서 “아직 100%는 아니다. 퍼펙트는 아니지만 조금씩 올라오는 추세다. (크로캅과 맞붙었던) 1월에 비해 낫다고 봐도 좋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최홍만이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호위무사로 출연해 논란을 빚은 영화 ‘고에몬’은) 2년 반 전에 찍은 게 이번(1일 현지 개봉)에 개봉했을 뿐이다. 훈련은 안 하고 딴 짓만 한다는 식으로 (한국에서) 와전된 것 같다. 최홍만도 그런 비난 때문에 심적으로 고통스러워 했다.”고 덧붙였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유병수 대표팀 첫 발탁

    “명성보단 실리” ‘영건’ 유병수(21·인천)와 양동현(23·부산), ‘올드보이’ 최태욱(28·전북)이 태극마크를 달고 중동 3연전에 나선다. 허정무(54) 축구대표팀 감독은 21일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남은 2010남아공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 나설 25명의 국가대표팀 소집 명단을 발표했다. 새달 7일 아랍에미리트연합(UAE)과의 원정경기부터 사우디아라비아, 이란과의 홈경기가 이들 발끝에서 시작될 터. 허 감독은 “남은 3경기가 남아공으로 가는 마지막 고비”라면서 “좋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선수들 위주로 선발했다. 마무리를 잘해 7회 연속 월드컵 진출의 위업을 달성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또 “나이를 불문하고 좋은 경기력을 보인다면 대표팀에 뽑힐 수 있다. 제2, 제3의 박지성을 위해 팀내 경쟁을 도입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팀에는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박주영(AS모나코), 이근호(주빌로 이와타), 기성용(서울) 등 기존 주축선수에 신진급 선수들이 대거 포함됐다. 유병수와 양동현, 이강진(부산), 김근환(요코하마)은 처음으로, 최태욱과 신영록(부르사스포르)은 오랜만에 대표팀에 합류했다. 모두 현재 최고의 경기감각을 뽐내고 있는 선수들. 유병수는 올 시즌 13경기에서 6골3도움을 올리며 ‘인천의 호날두’라는 별명을 얻은 거물급 신인이다. 허 감독은 “유병수는 문전 앞에서의 움직임이 좋고, 피벗 플레이나 슈팅 동작 등 기량이 상당히 좋은 선수다. 경험은 아직 부족할지 몰라도 경기력을 본다면 분명 경쟁력있고, 부족함이 없는 선수”라고 밝혔다. 청소년 대표팀시절 ‘차세대 스트라이커’로 각광 받았던 양동현도 시즌 초반 4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올리는 등 절정의 골감각을 과시해 허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대표팀은 오는 28일 파주 트레이닝센터에 소집돼 30일 중동 원정길에 오른다. 새달 3일 오만과의 평가전, 7일에는 UAE와의 최종예선 경기를 치른 후 귀국한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서울 세계도시 기후정상회의 개막

    서울 세계도시 기후정상회의 개막

    세계 주요도시 시장과 대표단이 참가하는 ‘제3차 C40 세계도시 기후정상회의’와 ‘기후변화박람회’가 18일부터 4일간 서울 신라호텔 등에서 열린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C40 회의와 관련, “기후변화에 공동대응하기 위해 만들어진 세계 대도시 시장들의 모임”이라고 소개하고 “저탄소 녹색성장의 선도도시로서 서울의 브랜드 이미지를 전 세계에 알리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회의에선 지구 온난화와 기후 변화에 대한 도시 차원의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전 세계 도시들의 온실가스 감축 방안을 담은 ‘서울선언문’을 채택한다. 회의에서는 ▲경제위기 상황에서 저탄소 기술과 기후변화 대응이 갖는 의미 ▲저탄소 도시를 위한 정책방향과 효과적인 적응대책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도시·시민·기업·정부의 협력방안 등이 주요 어젠다로 논의된다. 우선 C40 기후리더십그룹의 파트너인 클린턴재단의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이 19일 기조연설을 위해 서울을 찾는다. 또 탄자니아 출신인 안나 티바이주카 유엔 해비탯 사무총장도 기조연설을 통해 회의에 힘을 보탠다. 티바이주카 총장은 아프리카 여성으로선 처음으로 유엔 산하기관의 최고위직에 오른 인물이다. 베르트랑 들라노 파리 시장은 공용자전거 ‘밸리브’의 성공사례를 풀어놓는다.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 시장도 9·11 테러 발생 이후 성공적으로 뉴욕 재건에 성공한 경험담을 전할 계획이다. 지난달 서울시와 도시마케팅 등에 관한 교류협정을 체결한 한정(韓正) 상하이 시장, 지난해 월드 메이어(World Mayor)상을 받은 나카다 히로시 요코하마 시장, 유럽 최고의 환경도시로 불리는 독일 프라이부르크의 디토 살로몬 시장 등이 찾는다. 이번 행사에 시장과 부시장 등 시장단을 파견하는 도시는 44곳, 국장급 등 대표단을 보내는 도시는 33곳에 달할 전망이다. C40의 정식명칭은 ‘C40 기후리더십그룹(C40 Climate Leadership Group)’이며 2005년 켄 리빙스턴 전 런던 시장이 ‘전 세계의 2%에 불과한 도시 지역에서 전체 온실가스의 80%를 배출하는 현실을 바꾸자’는 취지로 창설해 2년마다 한 번씩 세계 주요 도시에서 열린다. 전광삼 류지영기자 hisam@seoul.co.kr
  • [NPB] 이승엽 멀티히트… 임창용 11S

    이승엽(33·요미우리)이 멀티히트를 작성하며 하루만에 안타 행진을 재개했다. 이승엽은 14일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요코하마와의 원정 경기에서 1루수 겸 5번 타자로 선발 출장, 4타수 2안타(1볼넷) 1타점 2득점을 올렸다. 시즌 8번째 멀티히트. 타율은 .280(종전 .270)까지 올랐다. 요미우리가 9-5로 승리했다. 한편 임창용(33·야쿠르트)은 이날 나고야돔에서 열린 주니치전에서 8-5로 앞선 9회 등판, 1이닝을 무실점(15와3분의1이닝 연속 무실점 행진)으로 막아 시즌 11세이브째를 올렸다. 임창용은 센트럴리그 구원 공동 1위에 다시 올랐다.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NPB] 승엽 안타행진 6경기로 마감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의 이승엽(33)이 안타 행진을 6경기에서 멈췄다. 이승엽은 13일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요코하마와의 경기에서 1루수 겸 5번 타자로 선발 출장, 4타석에 안타 없이 볼넷 1개만 얻었다. 6일 요코하마전부터 이어온 안타 행진을 끝냈으며 타율도 .279에서 .270으로 떨어졌다. 이승엽은 이날 오른손 투수가 잇달아 등판했지만 시원한 안타를 터뜨리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전날까지 왼손 투수를 상대로 타율 .357을 쳤지만 오른손 투수에게는 .241로 약했다. 2회 첫 타석에서 요코하마 오른손 선발투수 톰 매스트니의 변화구를 잡아당겨 1루 땅볼에 그친 이승엽은 4회에는 볼넷을 골라 후속 아베 신노스케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6회에는 왼손 투수 요시미 유지의 바깥쪽 슬라이더에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고 7회에도 오른손 투수 사나다 히로키의 낮은 변화구에 삼진을 당했다. 요미우리는 8-8 동점이던 9회 1사 만루에서 구원 도요다 기요시가 끝내기 몸에 맞는 볼을 내주며 8-9로 져 연승을 7로 끝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NPB] 이승엽 6경기 연속 안타

    요미우리의 이승엽(33)이 ‘멀티히트’로 6경기 연속 안타행진을 이어가며 35일만의 5번타자 복귀를 자축했다.이승엽은 12일 요코하마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퍼시픽리그 요코하마전에 1루수 겸 5번타자로 선발 출장, 4타수 3안타 2득점의 맹활약을 펼치며 팀의 5-3 승리를 이끌었다. 상대 선발 투수로 좌완 레스 왈론드가 나왔지만 ‘플래툰 시스템’에 관계없이 출전한 것. 이승엽이 ‘클린업 트리오’에 복귀한 것은 지난달 7일 요코하마전에서 5번타자로 나선 이후 처음이다. 한 경기 ‘멀티 안타’는 시즌 8번째. 요미우리는 이승엽의 활약에 힘입어 6연승, 리그 1위(22승2무9패)를 굳게 지켰다. 경기를 지켜본 현지 TV 해설자는 “타격감이 좋아 투수가 던질 곳이 없었다.”면서 “하반신이 제대로 가동하기 시작했으니 이제 아무도 이승엽을 멈출 수 없다.”고 극찬했다.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NPB] 이승엽 5경기 연속 안타

    이승엽(요미우리)이 5경기 연속 안타를 때렸다. 임창용(야쿠르트·이상 33)은 10세이브째를 올려 센트럴리그 구원 공동 선두로 뛰어올랐다. 이승엽은 10일 도쿄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주니치와의 홈경기에 6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출전, 2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지난 6일 요코하마전 이후 5경기 연속 안타. 이승엽은 최근 5경기에서 3홈런을 포함, 타율 .500(18타수9안타)에 9타점을 쓸어담아 슬럼프에서 확실히 벗어났다. 타율은 .256. 요미우리는 3-4까지 따라붙으며 결국 8-7로 승리, 5연승을 내달렸다. 임창용은 이날 히로시마와의 원정 경기에서 4-1로 앞선 9회에 등판, 공 7개로 세 타자를 범타 처리하고 승리를 지켰다. 10세이브째를 올린 임창용은 나가카와 가쓰히로(히로시마)와 세이브 공동 1위이며 방어율 0.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美언론 “UFC대표, 최홍만 복귀전 비꼬아”

    美언론 “UFC대표, 최홍만 복귀전 비꼬아”

    UFC 대표가 최홍만 복귀전 대진표를 비웃었다? 데이나 화이트 UFC대표가 일본 종합격투기계를 비꼬는 발언을 한 것에 대해 미국 격투기사이트 ‘셔독’이 최홍만(29)과 호세 칸세코(45)의 경기와 관련된 것이라고 해석했다. 화이트 대표는 지난 6일 통산 8차례 프로복싱 세계 챔피언에 오른 ‘복싱 전설’ 로이 존스 주니어(40·미국)와 UFC 미들급 챔피언 앤더슨 실바(34·브라질)의 대결설에 대해 “물론 그 경기는 돈을 벌게 해주겠지만 종합 격투기에 상처를 남길 것”이라며 일축했다. 이어 화이트 대표는 “그런 매치는 프라이드나 K-1에서나 하는 것”이라며 “우리는 그렇게 하지 않겠다. 우리는 스포츠를 사랑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셔독은 10일 한 주간의 격투기계 이슈가 된 발언들을 정리하는 기사에서 “이는 화이트 대표가 일본 격투기 대진을 업신여긴 것”이라며 “최홍만과 호세 칸세코의 경기로 촉발된 반응”이라고 풀이했다. 최홍만 복귀전에 대한 이같은 반응은 처음이 아니다. 격투기 관련 언론들은 최홍만과 메이저리거 출신인 칸세코의 대진을 ‘서커스 파이트’, ‘완전한 난센스’ 등으로 표현해 왔다. 한편 최홍만과 칸세코의 경기는 오는 26일 요코하마에서 열리는 ‘드림9’에서 펼쳐진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PB] 이승엽 2경기 연속홈런 “감 잡았다”

    [NPB] 이승엽 2경기 연속홈런 “감 잡았다”

    오른손과 왼손 투수, 구질과 코스도 상관없었다. 한번 감을 되찾은 이승엽(33·요미우리 자이언츠)을 막기에는 주니치 드래건스 마운드의 힘이 부족했다. 이승엽은 8일 도쿄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주니치와의 홈경기에서 1루수 겸 6번타자로 선발 출전, 투런 홈런 1개를 포함해 3안타 4타점으로 불을 뿜었다. 7일 요코하마 베이스타스와의 경기에서 시즌 두 번째 연타석 홈런(시즌 5·6호)을 터뜨린 것을 비롯, 이틀 동안 홈런 3방을 몰아친 것. 이틀 연속 홈런만큼이나 3안타를 몰아친 것은 의미 있는 성과였다. 이승엽이 한 경기에서 3안타를 때린 것은 지난달 12일 한신 타이거스전 이후 처음. 특히 좌완투수에게 2안타를 터뜨려 플래툰 시스템의 시험대에 올려놓은 하라 다쓰노리 감독에게 제대로 무력 시위를 펼친 셈이다. 이로써 이승엽은 시즌 7홈런 15타점을 기록했다. 타율도 .211에서 .237까지 끌어올렸다. 요미우리가 3-0으로 앞선 3회 말 무사 1루. 두 번째 타석에 등장한 이승엽은 주니치의 오른손 장신 투수(204㎝) 넬슨의 초구를 노려 쳤다. 가운데로 몰린 151㎞짜리 직구를 잡아당겨 오른쪽 스탠드 상단에 꽂히는 130m짜리 2점 홈런으로 연결했다. 이승엽의 방망이는 식지 않았다. 요미우리가 8-4로 앞선 6회 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선 이승엽은 좌완 사이드암 투수 고바야시 마사토의 2구째 몸쪽 직구를 밀어쳐 좌전 안타를 날렸다. 후속타 불발로 홈을 밟지는 못했다. 8-4로 앞선 8회 말 1사 2, 3루에선 좌완 다카하시 아키후미의 5구째 슬라이더를 끌어당겨 우전안타로 연결, 주자 2명을 모두 불러들였다. 이승엽은 “어제는 어제고, 오늘은 오늘이다. 이틀 연속 홈런에 큰 의미를 두지는 않는다. 홈런보다는 3안타가 더 기쁘다. 좀 더 노력해서 완전하게 내 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활짝 웃었다. 요미우리는 오가사와라의 선제 스리런 홈런과 이승엽의 투런 홈런 등 장단 15안타를 몰아치면서 10-4로 승리했다. 3연승을 내달린 요미우리는 야쿠르트 스왈로스와의 승차를 3경기로 벌리면서 센트럴리그 선두를 굳게 지켰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성폭행 조장 日게임 물의

    │도쿄 박홍기특파원│일본의 한 게임업체가 변태적인 내용을 담은 컴퓨터 게임을 제작, 출시했다가 국제인권단체 등으로부터 거센 항의를 받고 있다. 8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일본 요코하마의 한 게임소프트 회사는 지난 2006년 소녀를 포함한 여성 3명을 전차 안에서 추행한 뒤 성폭행하는 등의 가학적인 과정을 컴퓨터 그래픽을 이용, 동영상으로 만들어 발매했다. 이에 따라 미국 뉴욕에 본부를 둔 인권단체인 ‘이퀄리티 나우’는 일본 내에서 문제의 제품 판매를 중지토록 요구하고 있다. 심지어 지난 2월 영국 국회에서도 이를 문제삼아 비디오·서적 온라인 판매업체인 영국의 아마존이 취급을 중단했다. 미국의 아마존 본사도 판매를 중지했다. 그러나 아동 포르노 등 음란물에 대한 규제가 느슨한 일본에서는 지금도 유통되고 있다. 이퀄리티 나우 측은 최근 성명에서 “여성과 소녀에 대한 성폭력을 주제로 한 산업이 일본에서 고수익을 올리고 있고 아동 포르노 시장도 거대화하고 있다.”면서 “일본 정부는 왜 성폭행을 권장하는 게임의 유통을 막지 않는가.”라며 일본 정부 측의 미온적인 대응을 비난했다. 또 지난 6일 160개 회원국의 3만여 회원들에게 게임 제작회사와 판매회사는 물론 아소 다로 총리 등 일본 정치권에 집중 항의토록 요청했다. 문제의 게임제작사 측은 “제작업자들로 구성된 자체심의기관을 통과한 국내 판매용”이라고 밝혔다. 일본에서는 18세 미만의 미성년자를 성적으로 묘사한 영상인 아동 포르노에 대해서는 제조 및 판매 등이 금지돼 있으나 개인이 PC 등을 통해 입수하는 단순소지는 금하지 않고 있다. 또 만화나 컴퓨터그래픽을 사용한 게임 등의 가상 체험적인 포르노는 제조판매 자체를 제재하지 않고 있다. hkpark@seoul.co.kr [서울신문 다른기사 보러가기] 골드미스들 탱고·플라멩코 배우는 이유 SK·GS 주유소 37원 더 비싸 외국인강사가 마약에 취해 수업 ’공룡 국민은행’ 그 이후 권양숙 “집이라도 주고파…” 송윤아 “호텔서 결혼안해”
  • [부고] ‘괴물’ 후지사와 슈코 9단 별세

    바둑기사 조훈현 9단의 실전 스승이자 한국에서 ‘괴물 슈코’라는 애칭으로 잘 알려진 일본의 후지사와 슈코(藤澤秀行) 9단이 8일 일본 도쿄 세이루카국제병원에서 별세했다. 83세. 요코하마 출생인 후지사와는 1960∼70년대 일본바둑황금기를 열었던 인물로 일본랭킹 1위 기전인 기성전 6연패 등 통산 23회 타이틀을 따내 이 부문 역대 11위에 올라 있다.일본에 바둑 유학 온 조훈현 9단을 아껴 수백판의 지도대국을 해주며 실전 스승 역할을 한 것은 익히 알려진 사실. 1998년 현역에서 은퇴한 후지사와는 1999년 독자적으로 일반인에게 단증을 발행하다 일본기원과 충돌해 제명당했고, 세 차례나 암과 투병하는 등 굴곡 많은 삶을 살았다.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日언론, “이승엽이 몸 쪽 공포를 떨쳐냈다”

    日언론, “이승엽이 몸 쪽 공포를 떨쳐냈다”

    요미우리 자이언츠 이승엽(33)이 시즌 두 번째 연타석 홈런을 때리자 일본 언론이 이에 대한 분석을 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7일 도쿄돔에서 벌어진 요코하마 베이스타즈와의 홈경기에서 0-3으로 뒤진 7회 2사후 후지에 히사시의 슬라이더를 공략해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뽑아낸 이승엽은 8회말 4-3으로 앞선 가운데 야마구치 준의 몸 쪽 높은공을 끌어 당겨 145m짜리 투런홈런을 쏘아 올렸다. 일본 언론 ‘스포츠호치’는 개막 이후 87타석 만에 처음으로 직구를 홈런으로 연결시킨 두 번째 아치에 대해 “몸 쪽 직구를 때리는 연습을 계속해온 성과였다”는 이승엽의 말을 인용하며 관심을 기울였다. ‘스포츠호치’는 “이승엽이 2007년 왼손 엄지손가락 수술 이후 완치되지 않은 상태에서 플레이 해왔다. 그동안 상대의 철저한 몸 쪽 공략에 두려움을 느껴왔다”면서 “이번 몸 쪽 공을 홈런으로 연결한 것은 부활의 증거”라고 평가했다. 이어 이 언론은 “이승엽이 4월 타격폼이 무너지며 1할대의 저조한 타율에도 불구하고 ‘포기하지 않고 당당히 임하겠다’며 주변의 충고에 귀 기울였다”면서 “초대형 홈런의 비결은 캐치볼을 통해 손목을 단련시킨 점도 있었다. 커브와 너클볼을 던지며 유연성을 키웠다”고 이승엽의 연타석 홈런을 자세하게 분석했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닷컴@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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