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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국인도시 길을 묻다] 일본어 교습·법률상담 제공… 주민들과의 벽 허물었다

    [외국인도시 길을 묻다] 일본어 교습·법률상담 제공… 주민들과의 벽 허물었다

    일본에서는 외국인들이 모여 사는 밀집 지역이 별로 없는 편이다. 한국인들의 상가가 밀집돼 있는 신주쿠 신오쿠보에 코리아타운이 형성돼 있지만 상업 지구다. 외국인의 주거지는 특정 지역을 중심으로 있는 것이 아니라 신주쿠를 비롯해 도쿄 전역에 비교적 광범위하게 퍼져 있다. 가나가와현 요코하마에도 아시아에서 제일 큰 차이나타운이 있지만 상업 시설 위주로 분포돼 있다. 도요타 자동차가 들어서 있는 아이치현 도요타시를 비롯해 시즈오카현 하마마쓰시 등 공장지대에 브라질 이주민들이 살고 있지만 대부분 일본계 브라질인들이어서 일본 사회에 동화된 측면이 강하다. 오히려 지난 1990년대부터 시작된 국제결혼으로 인해 농촌 지역에 외국인들이 일본인 남편들과 다수 거주하고 있다. 야마가타현이 외국인들의 이주 정책이 비교적 성공한 지역이다. 지난해 12월 현재 야마가타현에는 중국인 2872명을 비롯해 한국인 2032명, 필리핀 682명, 베트남 163명, 브라질 117명, 미국인 155명이 거주하고 있다. 특히 도자와 무라는 20년 전부터 외국인 여성들을 성공적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각종 정책을 펴 효과를 거둔 모범 지역으로 꼽히고 있다. 대학교수를 매주 초빙해 외국인 신부들을 대상으로 일본어 교실을 열어 일본말을 배우게 했다. 외국인 신부가 임신을 하게 되면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을 것을 우려해 산부인과 의사는 물론 정신과 의사로부터 정기적인 진단도 받도록 배려했다. 외국인 여성이 이혼이나 재산상속, 가족 양육 문제 등과 관련해 법률지식이 없다는 점을 감안해 일본 법률상담 센터도 운영하고 있다. 외국인을 어머니로 둔 자녀들이 원활하게 학교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학교장과의 간담회’ ‘국제아동의 보육에 대한 의견 교환회’ 등을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도자와 무라 사무소의 마에다 고에는 “국제 결혼이 추진되면서 처음에는 외국인 주부들에게 언어, 자녀보육과 교육 문제 등이 발생했다.”면서 “하지만 지역주민들과의 끊임없는 대화를 추진하는 행정력을 펴면서 이런 문제들을 해소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지난 1990년 이곳에 시집온 이승호(49)씨는 “처음에는 주민들이 자주 조선적이라고 불러 상처를 받았다.”면서 “하지만 행정기관의 도움으로 주민들과 마음을 열면서 고려촌까지 세울 수 있었다.”고 회고했다. 글 사진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 일본 전설적 밴드 ‘엑스 재팬’ 멤버 타이지 난동 후 사망

    일본 전설적 밴드 ‘엑스 재팬’ 멤버 타이지 난동 후 사망

     일본의 전설적인 밴드인 X(현 X-Japan)의 전 멤버인 타이지(TAIJI)가 사망했다.  아사히신문은 17일 “사이판으로 향하는 기내에서 목을 매달아 자살 시도를 했던 타이지가 이날 오후 입원했던 사이판 병원에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올해 45세.  스포츠 호치도 “중태였던 타이지가 입원했던 사이판 병원에서 사망한 것을 현지 관계자가 전했다.”고 확인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타이지는 지난 11일 나리타에서 사이판으로 향하는 항공기에서 승무원을 폭행하고 창문과 좌석을 차는 등 난동을 부려 체포됐다. 그는 15일 사이판 재판소에서 심리가 예정돼 있었지만 수감 중이던 14일 자살을 시도해 병원으로 옮겨졌었다. 이후 집중 치료를 받았지만 의식불명 상태가 이어졌고 끝내 사망했다.  한편 타이지는 일본의 전설적 밴드인 ‘X-JAPAN’의 전신인 ‘X’에서 1986년부터 베이시스트로 활약했다. 92년 음악적 견해 차로 도쿄돔 공연에서 밴드 탈퇴를 선언한 뒤 독자적 행보를 보였다. 2008년 뇌경색 등으로 치료를 받았던 적도 있다. 지난 해에는 요코하마에서 열린 ‘X-JAPAN’ 월드 투어에 참가, 18년 만에 팬들을 만났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프로야구] 내가 에이스다! 윤석민 단 1안타·1볼넷… 2연속 완봉승

    [프로야구] 내가 에이스다! 윤석민 단 1안타·1볼넷… 2연속 완봉승

    윤석민(KIA)이 시즌 첫 2경기 연속 완봉승을 일궜다. 윤석민은 다승 단독 선두에 나섰고 팀도 7일 만에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윤석민은 15일 대구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삼성과의 경기에 선발 등판, 9이닝 동안 단 1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완벽히 틀어막았다. 윤석민은 5회까지 삼진 6개를 낚으며 퍼펙트 피칭을 벌였으나 6회 이영욱에게 볼넷, 7회 대타 강봉규에게 안타를 내줘 아쉽게 노히트노런을 놓쳤다. 이로써 윤석민은 지난 8일 LG전에서 6회 강우콜드 완봉승을 거둔 데 이어 시즌 첫 2경기 연속 완봉승을 따냈다. 완봉승은 개인통산 3번째. 또 지난달 5일 문학 SK전부터 파죽의 6연승을 내달리며 시즌 11승째를 기록, 박현준(LG)과 로페즈(KIA·이상 10승)를 따돌리고 다승 단독 1위로 도약했다. 삼진도 11개(시즌 두번째 매 이닝 탈삼진)를 보태 시즌 109개로 류현진(108개)을 제치고 탈삼진 단독 1위에 올랐다. 평균자책점(2.62)에서도 1위 니퍼트(2.44 두산)를 바짝 뒤쫓았다. KIA는 이날 패한 삼성을 1경기 차로 끌어내리고 지난 8일 이후 7일 만에 단독 선두로 다시 나섰다. KIA는 2-0으로 앞선 5회 이종범의 안타로 맞은 1사 1루에서 이범호의 좌월 2점포가 폭발, 승기를 잡았다. 3타점을 보탠 이범호는 시즌 68타점으로 이대호(66개 롯데)를 제치고 타점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롯데는 사직에서 크리스 부첵(33)의 역투와 8안타로 10점을 뽑는 효과적인 공격으로 LG를 10-6으로 물리치고 3연승했다. 5위 롯데는 4위 LG에 3.5경기 차로 추격했다. 부첵은 한국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선발 등판한 부첵은 5와 3분의1이닝 동안 삼진 2개를 곁들이며 5안타 2사사구 1실점(비자책)으로 호투했다. 지난해 일본프로야구 요코하마에서 뛴 부첵은 브라이언 코리 대신 영입돼 첫 등판에서 예리한 변화구를 선보였다. 두산-넥센(잠실), SK-한화(문학) 경기는 비로 취소됐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일본통신] 야쿠르트 우승 가능성이 높은 이유

    [일본통신] 야쿠르트 우승 가능성이 높은 이유

    올 시즌이 개막하기 전까지만 해도 야쿠르트는 우승팀 전력이 아니었다. 대다수 전문가들은 지난해 센트럴리그 정규시즌 우승팀인 주니치 드래곤스를 우승 1순위로 손꼽았고, 야쿠르트는 예전보다 전력이 떨어진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함께 3위를 다툴 다크호스 정도로 평가 받았다. 일본의 모 신문은 시즌 개막을 앞두고 익명의 비밀 투표를 실시했던 적이 있다. 야구전문 기자들을 상대로 올해 각팀 순위를 예상하는, 즉 1위부터 6위까지 팀 순위를 주관대로 나열하는게 바로 그것이다. 투표결과, 우승은 주니치, 2위는 한신, 3위는 요미우리, 그리고 야쿠르트, 히로시마, 요코하마가 뒤를 잇는 의견이 대다수였다. 하지만 3위를 누가 차지할 것인가의 표차이가 가장 박빙이었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고 보니, 다른 팀들의 예상 순위는 얼추 맞아가고 있지만 1위를 예상했던 전문가들의 의견은 전혀 다르게 진행되고 있다. 잘해야 리그 3위라던 야쿠르트가 지금 현재 2위인 주니치(33승 2무 31패, 승률 .516)에 6경기(36승 8무 22패, 승률 .621) 차이로 앞서고 있는 것. 시즌 초반만 해도 야쿠르트의 선두질주는 ‘촌놈 마라톤’에 비유됐을 정도로 일시적인 현상쯤으로 치부했지만 이젠 이러한 의견을 내비치는 야구인들은 거의 없다. 그 이유가 있다. 야쿠르트는 양리그를 통틀어 가장 안정된 선발 전력을 갖춘 팀이다. 하지만 이팀의 발목을 잡고 있던 것은 공격력. 특히 찬스에서 한방을 터뜨려줄만한 중심타선의 빈약함은 투타밸런스에 있어서 치명적인 구멍이나 다름이 없었다. 대다수의 전문가들이 야쿠르트의 마운드를 높이 평가하면서도 불안해 했던 것도 이때문이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야쿠르트의 중심타선은 외국인 타자들인 제이미 덴토나와 애런 가이엘이 포진했었다. 이 선수들은 걸리면 넘길수 있는 한방능력은 있었지만 이에 못지 않게 타격에서 약점 역시 극명했던 선수들이다. 선구안이 좋지 못했고, 모 아니면 도식의 스윙은 찬스에서 기회를 무산시키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올해는 지난해와는 상황이 전혀 다르다. 일단 중심타선에 하타케야마 카즈히로와 외국인 타자 블라디미르 발렌티엔가이 초반부터 불망이를 휘두르며 팀의 1위 질주에 커다란 영향을 미쳤다. 비록 최근 들어 다소 슬럼프 기미가 보이긴 하지만 지난해 덴토나와 가이엘과 비교해 보면 팀에 있어 상전벽해와 같은 변화를 일으켰다. 발렌티엔은 센트럴리그 홈런 1위(17개), 하타카에마는 홈런과 타점부문에서 각각 리그 4위(11홈런, 37타점)를 달리고 있다. 멘도사 라인에 걸쳐 있었던 덴토나와 가이엘과 비교해 보면 전혀 다른 모습이다. 중심타선의 변화는 일본 최고의 교타자인 아오키 노리치카(현재 리그 타율 2위 .316)를 안심(?)하고 리드오프로 기용할수 있는 여건도 만들어 줬다. 지난해 아오키는 외국인 타자들의 부진으로 인해 3번타순에 배치된 경기들이 많았었다. 야쿠르트의 전력 상승은 중심타선의 변화에만 국한된게 아니다. 막강전력의 마운드 높이에서 다소 그 전망이 불투명했던 투수들의 활약이 기대처럼 폭발하고 있기 때문이다. 사실 야쿠르트는 타테야마 쇼헤이(평균자책점 1.50 리그 1위) 이시카와 마사노리(5승, 평균자책점 2.56)의 좌우 원투펀치는 걱정할 것이 없는 보증수표였다. 하지만 3선발부터는 물음표가 많았던 것도 사실이다. 비록 지금은 부상으로 2군에 가 있지만 시즌 초반 팀 선두질주에 중추적인 역할을 했던 사토 요시노리, 그리고 지난해 불펜에서 올 시즌 선발로 전환해 기대 이상의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마스부치 타츠요시의 일취월장은 이젠 걱정할게 없기 때문이다. 요시노리는 빠르면 이달 중순, 1군 복귀가 예상된다. 요미우리가 공을 들였지만 결국 야쿠르트에 남은 임창용(35)의 마무리 역할도 결코 빼놓을수 없다. 지난해 블론세이브가 없었던 임창용은 올 시즌엔 벌써 3개의 블론세이브를 기록해 기대치 만큼은 아니다. 최근 들어 연속경기에 등판할시 본연의 구위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임창용이 센트럴리그 전문 마무리투수들 가운데 가장 많은(34경기) 경기에 출전하고 있다는 사실을 감안해야 한다. 체력적인 부분에서 조절을 해야할 시점에 와 있다는 뜻이다. 물론 팀이 이기고 있는 상황이 많을수록 세이브 획득 기회는 많다. 자신의 목표인 세이브왕 타이틀에도 매우 부합되는 팀 상황이다. 하지만 이미 임창용은 과거에도 여름철만 되면 구위가 떨어졌던 전례가 있다. 그래서인지 임창용은 14일 경기(주니치전 2-2 무승부)에선 휴식을 취했다. 계속된 연투에 대한 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오가와 준지 감독의 배려다. 체력적인 부분에서 조절만 잘 한다면 임창용의 변함없는 씽씽투는 변함이 없을 것이란 판단인데, 2위 팀과의 승차가 다소 여유가 있는 야쿠르트란 점을 감안하면 뜻깊은 배려가 아닐수 없다. 어찌됐든 올해 야쿠르트는 근래 들어 우승에 가장 근접해 있는 시즌이다. 지금과 같은 페이스라면 선두 수성은 시즌 끝까지 갈 가능성이 크다. 리그 최고의 팀 타율(.255)은 차치하더라도 선발 전력이 좋은 팀은 쉽게 내려오지 않는다는 만고진리의 법칙, 이점이 바로 야쿠르트의 우승 가능성을 높이 보는 이유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일본야구통신원 윤석구 http://hitting.kr
  • [일본통신] “아 옛날이여~” 끝없는 추락 요미우리

    [일본통신] “아 옛날이여~” 끝없는 추락 요미우리

    일본프로야구의 ‘절대강자’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끝없는 추락을 거듭하고 있다. 일본최고의 인기구단이자 선과 악의 이분법적인 팬층을 보유하고 있는 요미우리의 부진은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라는 점에서 그 심각성이 크다. 요미우리는 메이지진구 구장에서 열린 야쿠르트 스왈로즈와의 주중 3연전(5-7일)에서 모두 패했다. 최근 야쿠르트전 7연패와 더불어 어느새 1위 야쿠르트와는 11경기 차이로 벌어지며 1위 탈환은 물론 올 시즌 A클래스(포스트시즌 진출)에 들어갈지도 장담하기 힘든 상황이 됐다. 요미우리는 7월 들어 치른 6경기에서 1승 5패, 덕분에 리그 5위(24승 4무 34패, 승률 .414)까지 팀 순위는 내려갔고 이젠 꼴찌 요코하마 베이스타스에 겨우 2.5경기 앞서고 있을뿐이다. 요미우리 부진이 심각하게 다가 오는 것은 반전이 필요한 어떠한 대안책이 없다는 점에 있다. 선발진엔 현재 9승(2패)으로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우츠미 테츠야, 신인인 사와무라 히로카즈를 제외하면 믿을만한 투수가 없다. 여기에 마무리 투수인 레비 로메로가 7월 1일 주니치전에서 3실점으로 불을 지른후 2군으로 내려가 있다. 현재 요미우리는 전문마무리 투수 없이 야마구치 테츠야, 오치 다이스케 등 집단 마무리 체제를 운영중이다. 이렇다 보니 리드하는 상황에서도 뒤가 불안해 여유로운 경기운영이 힘들다. 요미우리는 7일 경기에서 에이스인 우츠미를 내보내 연패를 끊으려 했지만 다 잡은 경기를 또다시 놓쳤다. 초반 2-0으로 앞서 갔지만 야쿠르트가 야금야금 쫓아가 동점을 만들었고 연장 11회말 오치가 아오키 노리치카에게 끝내기 안타를 얻어 맞으며 3연전을 모두 내줘야 했기 때문이다. 요미우리엔 이닝이터형 선발 투수가 부족하다. 이것은 당연히 불펜의 과부하를 부채질하고 있는데 더 큰 문제는 빈약한 팀 타선에 있다. 팀 타선이 초반부터 화끈하게 터지는 경기가 거의 없다보니 그만큼 마운드 운영에 있어서 부담이 크기 때문이다. 요미우리의 팀 타율은 .231에 불과하다. 양리그 통틀어 꼴찌다. 반면 팀 평균자책점은 2.90로 수준급을 자랑한다. 하지만 한가지 간과해서는 안될 점이 올해 일본프로야구는 극심한 투고타저다. 즉 예년같으면 2.90의 팀 평균자책점이라면 우승팀이나 기록할수 있는 훌륭한 마운드지만 올 시즌엔 이미 주니치와 한신 역시 2점대의 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다. 겉으로 보면 막강한 투수력이지만 속을 들여다 보면 타팀 역시 마운드 높이가 그만큼 높기에 특별한 투수력이라고 볼수가 없다는 뜻이다. 요미우리에서 규정타석을 채운 선수들중 현재 리그 타율 1위인 쵸노 히사요시(.322)를 제외하면 3할 타자가 전무하다. 4번타자 알렉스 라미레즈(.276) 사카모토 하야토(.263)는 각각 12개,10개의 두자리수의 홈런을 기록중이지만 지난해와 비교해 보면 확실히 파괴력이 떨어진다. 덧붙여 규정타석을 채운 선수도 위 3명뿐이다. 시즌 초반 포수 아베 신노스케의 부상, 미래의 요미우리 감독인 타카하시 요시노부 역시 부상과 부진으로 제몫을 못하고 있다. 무엇보다 7번 타순까지 밀려난 주포 오가사와라 미치히로의 극심한 부진은 팀 전체적인 공격력 약화를 가져왔다. 요미우리는 팀의 얼굴이라고 할수 있는 주전 선수들중 나이가 많은 선수들이 많다. 우리 나이로 타카하시는 37살 오가사와라 역시 39살이다. 어쩌면 요미우리는 팀의 세대교체를 서둘러야 할지도 모른다. 2006년 요미우리 유니폼을 다시 입었던 하라 타츠노리 감독의 부임 첫해와 매우 비슷한 상황이다. 당시 요미우리는 이승엽(현 오릭스)과 니오카 토모히로(현 니혼햄)를 제외하면 제대로된 활약을 해준 선수가 없었다. 당시 팀의 주포였던 코쿠보 히로키(현 소프트뱅크)의 부상과 부진은 팀 전체적인 공격력 약화를 가져왔고 타선의 연결고리 역할을 해줄 선수도 없었다. 이후 요미우리는 2007년 니혼햄에서 오가사와라를, 이듬해인 2008년엔 야쿠르트에서 알렉스 라미레즈를 데려오며 최강의 중심타선을 구축했지만 이젠 이러한 막강타선도 세월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있다는 느낌이다. 만약 올 시즌 요미우리가 기대 이하의 성적표를 손에 쥔다면 어쩌면 내년시즌 또한번의 큰돈을 쓰며 일본야구 판도를 좌우 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당장 급한 것은 올 시즌 성적이다. 요미우리가 지금과 같은 모습을 계속해서 보여 준다면 꼴찌 추락도 시간문제라는게 대체적인 시각이기 때문이다. 1934년 창단돼 올해로 78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요미우리는 나가시마 시게오 감독의 2차 집권 시기였던 1975년 최하위를 끝으로 36년간 꼴찌로 추락했던 시즌이 없는 팀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일본야구통신원 윤석구 http://hitting.kr
  • 日서 한인여성 또 토막 살해

    지난해 3월 일본 이시카와현 가나자와시의 숲에서 한국인 여성이 목이 잘린 시신으로 발견된 데 이어 요코하마에서 한국인 아내를 토막 살해한 뒤 시신을 강에 버린 일본인 전직 경찰관이 체포됐다고 일본 언론이 4일 보도했다. 가나가와현 경찰은 이날 시체 유기 혐의로 전직 경찰관인 트럭 운전사 야마구치 히데오(50)를 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야마구치는 지난해 9월 1일 밤 요코하마시 미나미구의 한 아파트에서 한국 국적의 조모(사망 당시 41세·여)씨를 살해한 뒤 시신을 토막 내 이튿날 새벽 집 근처 강 등에 나눠 버린 혐의를 받고 있다. 야마구치는 “아내를 죽인 뒤 시신을 잘라서 강에 버렸다.”며 “혼자서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살해 이유는 구체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조씨는 1995년에 단기 비자로 일본에 건너간 뒤 불법 체류 상태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며 지내온 것으로 알려졌다. 야마구치는 지역 경찰서 생활안전과에 근무하던 2004년 9월 조씨의 불법 체류 사실을 알면서 결혼했고, 같은 해 12월 입국 난민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송치된 뒤 감봉 처분을 받자 사표를 냈다. 당시 계급은 경부보(경위)였다. 이후 야마구치는 자동판매기를 설치·판매하는 일을 했고, 음식점을 운영하는 아내 조씨로부터 때때로 적지 않은 돈을 받아 썼다. 조씨는 금전 문제를 둘러싼 부부 갈등으로 고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일본 사법부는 지난 5월 가나자와시 토막 살인 사건과 관련해 용의자 이누마에 대해 살의(殺意)가 없었다는 이유로 살인죄를 적용하지 않아 양국 간에 상당한 논란이 일었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 정광균 토론토 총영사 등 3명 임명

    정부는 4일 주토론토 총영사에 정광균(55·외무고시 19회) 국무총리실 외교안보정책관을 임명했다. 또 주요코하마 총영사에 이수존(53) 외교통상부 재외동포영사국 심의관, 주애틀랜타 총영사에 김희범(52·행정고시 24회) 전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장을 각각 임명했다.
  • [일본통신] 日진출 김태균에게 찾아온 최대위기

    [일본통신] 日진출 김태균에게 찾아온 최대위기

    허리부상 치료차 한국으로 돌아온 김태균(29. 지바 롯데)은 외국인 선수다. 우리 기준으로 보자면 시즌 중 외국인 타자가 부상 치료를 위해 본국으로 돌아간 것이다. 그런데 지금 이팀은 리그 4위로 지난해 챔피언다운 저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팀 타선도 작년과는 달리 시원스럽지가 못하다. 때를 같이해 일부 일본언론에서도 김태균의 올 시즌을 절망적, 그리고 내년시즌 재계약도 불투명 하다는 전망을 쏟아내고 있다. 김태균에게 위기가 찾아온 것이다. 김태균은 2009년 시즌 후 지바 롯데와 3년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일본언론에서 언급한 김태균의 계약기간은 2년이다. 마지막 1년은 김태균이 얼만큼 활약을 하느냐에 따라 구단에서 옵션을 행사할지 여부를 선택하기 때문이다. 즉 올해로 일본진출 2년차가 되는 김태균이 원하는 만큼의 성적을 내지 못하면 지바 롯데가 옵션을 포기할수도 있다는 뜻이다. 물론 김태균의 매니지먼트사인 IB 스포츠는 일부 일본언론에서 언급한 구단과의 계약 사항은 사실과 다르다며 부인한바 있다. 김태균이 허리부상으로 일시귀국한 직후 지바 롯데는 새로운 외국인 타자를 영입했다. 지난해 요코하마 베이스타스에서 뛰었던 호세 카스티요(30)다. 카스티요는 내야와 외야를 모두 소화할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로 지난해 요코하마에선 주로 2루수로 활약하며 타율 .273 홈런 19개에 55타점을 기록했다. 포지션만 놓고 봤을때 김태균의 경쟁자는 아니지만 그만큼 지바 롯데도 타선 보강이 시급하다. 지바 롯데는 김태균 뿐만 아니라 주전 선수들의 잇달은 부상으로 전력이 약화돼 있는 상태다. 외야에서 올 시즌 유격수로 자리를 이동한 키요타 이쿠히로도 부상으로 인해 2군으로 내려가 있다. 지명타자와 1루를 맡아보던 베테랑 후쿠우라 카즈야도 고질적인 허리부상으로 인해 꾸준한 출장을 하지 못하고 있을 정도다. 이 뿐만이 아니다. 지난 시즌 중반 투수력 보강을 위해 데려온 하이드 펜은 수술을 받기 위해 이미 본국으로 귀국했고, 지난해 팀의 3선발 투수로 12승을 올렸던 빌 머피는 부상으로 1군 등록이 말소돼 있는 상황이다. 머피가 언제 1군에 복귀할지는 불투명하다. 현재 지바 롯데의 외국인 선수중 1군 엔트리에 이름이 올라와 있는 선수는 투수인 카를로스 로사 단 한명 뿐이다.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여하에 따라 팀 전력이 요동치는 리그 특성상 지금 지바 롯데는 이러한 부분에서 전혀 도움을 받지 못하고 있는 셈이다. 김태균과 함께 일본에서 활약했던 이병규(현 LG)나 이범호(현 KIA)가 1군 엔트리 장벽에 막혀 고생했던 것과 비교해 보면 지금 지바 롯데는 1군에서 뛸 외국인 선수가 없어 고민하고 있는 형국이다. 올 시즌이 시작되기 전까지만 해도 김태균의 목표는 3할-30홈런이었다. 지난해 전반기에서 맹타를 휘두르며 한때 5월 ‘월간 MVP’ 후보에 오를 정도로 대활약을 펼쳤던 김태균이지만 후반기 들어 타격페이스가 침체되며 용두사미가 되고 말았던 것을 만회하겠다는 포부가 컸었다. 김태균은 올 시즌 개막전부터 팀의 4번타자로 나서며 니시무라 감독의 변함없는 신임을 한몸에 받았다. 그러나 개막후 6경기동안 1할도 안되는(8푼 7리) 타율로 부진을 거듭, 급기야는 8번타순까지 밀리는 수모를 당하기도 했다. 편안한 타순에 배치된 덕분인지 이후 김태균은 연일 맹타를 휘두르며 2할대 후반까지 타율을 끌어올리며 다시한번 부활의 신호를 알렸다. 하지만 김태균은 4월 26일 오릭스전에서 손등에 공을 맞고난 이후 두경기를 결장하며 기세가 한풀 꺾이고 만다. 그렇지만 복귀 후 다시 맹타를 휘두르며 4월 타율을 .304로 끝마쳤다. 김태균은 이때까지만 해도 지난 해보다 한단계 일취월장한 정교함을 선보이며 별다른 문제가 없을듯 보였다. 물론 홈런이 터지지 않아 불안한 부분도 있었지만 홈런이란 것은 정교함 속에 터지는 김태균의 스타일상 큰 걱정거리는 아니었던 것. 그러나 결국 김태균의 발목을 잡은 것은 부상이었다. 몸살 감기로 인해 결장, 주니치와의 교류전(5월 17일)에선 수비 도중 손목 부상을 입어 일본진출 후 처음으로 2군으로 내려가게 된다. 보름 후 1군에 복귀한 김태균은 교류전이 진행중이었던 6월 4일 요코하마 전에서 올 시즌 자신의 첫 홈런이자 역전 3점홈런포를 터트리며 자신의 진가를 드러내기도 했다. 특히 이 홈런은 당시까지 리그 세이브 부문 1위를 질주하고 있던 야마구치 순에게 뽑아냈다는 점, 그리고 팀이 2점차 뒤진 9회초 2사 후 터졌다는 점에서 그 의미는 대단했다. 하지만 김태균의 상승세는 딱 여기까지 였다. 이후 2할대 중반까지 타율이 떨어지며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했던 김태균은 결국 허리통증을 호소하며 1군 엔트리에서 말소, 20일 한국으로 귀국하게 된다. 타자에게 있어 허리부상은 바늘과 실과 같은 관계다. 뒤에서 앞으로 행해지는 특히 김태균처럼 축을 중심으로 하는 회전형 스윙을 하는 타자에겐 어쩔수 없이 한쪽의 과부화가 생길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지금 당장 김태균에게 필요한 것은 하루빨리 허리통증에서 벗어나는 일이다. 언제 복귀할지는 모르겠지만 김태균에게 있어 최대의 위기가 찾아온 것만은 분명하다. 또한 지바 롯데에서 김태균을 바라보는 시선이 예전과는 많이 달라졌다는 점도 김태균 입장에선 악재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일본야구통신원 윤석구 http://hitting.kr/
  • [사고] 오피니언 필진 바뀝니다

    [사고] 오피니언 필진 바뀝니다

    서울신문 오피니언 면이 더욱 새로워집니다. ‘특별칼럼’ ‘열린세상’ ‘생명의 창’ ‘글로벌 시대’ ‘옴부즈맨 칼럼’ ‘문화마당’ 필진이 7월부터 일부 바뀝니다. ‘특별칼럼’에는 김병일 한국국학진흥원장, 장태평 미래농수산실천포럼 회장, 최동호 고려대 국문과 교수가 새로 참여해 깊이 있는 글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열린세상’에는 15명의 각 분야 전문가들이 합류합니다. 다양한 시각과 형식의 글을 통해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제반 분야에 대한 넓고 날카로운 진단 및 전망을 제시할 것입니다. 독자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을 바랍니다. ■새 필진(가나다순) ●특별칼럼 김병일 한국국학진흥원장(전 기획예산처 장관), 장태평 미래농수산실 천포럼 회장(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최동호 고려대 교수 ●열린세상 국중호 일본 요코하마시립대 교수, 김민호 성균관대 교수, 김태승 아주 대 교수, 김현호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지역발전연구실장, 문흥술 서울여 대 교수, 박양우 중앙대 교수, 석영중 고려대 교수, 신인균 자주국방네트 워크 대표, 오영석 산업연구원 연구위원, 유호열 고려대 교수, 이현청 상 명대 총장, 최경규 동국대 교수, 최영재 한림대 교수, 허동현 경희대 교수, 허만형 중앙대 교수 ●생명의 窓 오동재 정신과 전문의 ●글로벌 시대 박영숙 유엔미래포럼 대표 ●옴부즈맨 칼럼 박제국 행정안전부 인사기획관 ●문화마당 주원규 소설가
  • [NPB] 터졌다 3호 ‘승짱의 부활’ 서곡?

    [NPB] 터졌다 3호 ‘승짱의 부활’ 서곡?

    오릭스의 이승엽(35)이 시즌 3호 쐐기포를 폭발시켰다. 이승엽은 24일 지바현 QVC 마린필드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지바 롯데와의 원정 경기에서 6번타자, 1루수로 출전해 5-4로 앞선 8회 우완 우치 다쓰야의 143㎞짜리 직구를 잡아당겨 우월 1점포를 뿜어냈다. 이승엽의 홈런은 4타수 4안타의 맹타를 터뜨린 지난 18일 주니치전에서 오른쪽 담장을 넘는 1점짜리 시즌 2호 홈런을 날린 이후 6일 만이다. 앞서 이승엽은 3-0으로 앞선 5회 1사 2·3루에서 상대 좌완 선발 나루세 요시히사의 낮은 직구를 잡아당겨 2루를 관통해 중견수 앞으로 굴러가는 2타점 적시타도 날렸다. 전날까지 일본 통산 399타점을 기록 중이던 이승엽은 이 적시타로 400타점 고지를 넘었다. 이날 3타수 2안타 3타점을 올린 이승엽의 활약에 힘입어 오릭스는 6-4로 이겼다. 이승엽은 4회 삼진으로 돌아섰지만 2회 볼넷을 고르는 등 4번의 타석에서 세 차례나 출루하며 기나긴 슬럼프에서 탈출할 조짐을 보였다. 1할대에서 허덕이던 타율도 .200으로 올랐다. 야쿠르트의 임창용(35)은 2승째를 낚았다. 임창용은 요코하마와의 홈경기에서 1-1로 맞선 연장 10회 등판, 1이닝을 불과 8개의 공으로 깔끔하게 막았다. 공수 교대 후 조시 화이트젤의 끝내기 홈런으로 팀이 2-1로 승리하면서 임창용은 승리투수가 됐다. 임창용은 지난 14일 세이부와의 경기에서 2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팀이 끝내기 희생플라이로 이겨 시즌 첫 승리를 낚았었다. 2승 14세이브를 기록한 임창용은 평균자책점을 1.61에서 1.54로 낮췄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日야구 임창용 시즌 첫 구원승

    일본프로야구 야쿠르트의 ‘수호신’ 임창용(35)이 올 시즌 첫 구원승을 올렸다. 임창용은 14일 도쿄 진구구장에서 계속된 세이부와의 홈경기에서 5-5로 맞선 10회초 등판해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승리투수가 됐다. 야쿠르트가 11회말 끝내기 희생 플라이로 6-5 역전승을 거뒀다. 세이브 기회에서 마무리로 등판한 임창용이 승리 투수가 된 것은 지난해 9월 7일 이후 9개월 만이다. 2008년부터 야쿠르트에서 활약한 임창용은 통산 8승(11패)째를 올렸다. 지바 롯데의 김태균(29)은 요미우리와의 방문경기 연장전에서 대타로 출전, 결승 희생 플라이를 날려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그러나 최근 타격 난조에 빠진 이승엽(35·오릭스)은 요코하마와의 방문경기에서 대타로 출장해 두 차례 타석에 들어섰으나 모두 범타에 그쳤다. 팀은 9-0 승리.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일본통신] 임창용 시즌 첫 피홈런…구위하락 왜?

    [일본통신] 임창용 시즌 첫 피홈런…구위하락 왜?

    임창용(35. 야쿠르트)이 올 시즌 첫 홈런을 허용했다. 임창용은 12일 후쿠오카 야후돔에서 열린 소프트뱅크 호크스와의 방문경기에서 1이닝동안 1실점(홈런) 했지만 후속타자들을 범타로 처리하며 결국 시즌 13세이브 째를 올렸다. 13세이브는 요코하마의 마무리 투수인 야마구치 순(24)과 더불어 리그 세이브 부문 공동 1위다. 임창용은 팀이 3-0으로 리드한 9회말 마운드에 올랐다. 첫 타자 코쿠보 히로키를 4구만에 내야땅볼로 처리한 임창용은 그러나 다음타자 마츠나카 노부히코와 풀카운트까지 가는 승부 끝에 우월 솔로포를 얻어 맞았다. 145km 포심 패스트볼이 한가운데 몰린 것이 홈런을 허용한 원인이었다. 이어 다음타자 마츠다 노부히로를 중견수 플라이로 처리했지만 펜스 앞에서 잡힌 잘맞은 타구였다. 2사까지 잡은 임창용은 마지막 타자 타노우에 히데노리를 좌익수 플라이로 잡아내며 경기를 끝냈다. 하지만 타노우에가 친 타구도 워닝트랙 바로 앞에서 잡힐만큼 잘 맞은 타구였다. 만약 이날 경기가 야후돔이 아닌 야쿠르트 홈인 메이지 진구구장이었다면 아찔했던 타구들의 연속이었다. 이로써 임창용은 13세이브(리그 1위)와 함께 평균자책점은 기존 1.45에서 1.83으로 조금 높아졌다. 최근 임창용은 시즌 초반과는 달리 다소 구위가 하락하고 있다는 느낌이다. 6월 6일 라쿠텐전에서 세이브를 챙기긴 했지만 0.1이닝동안 3명의 타자를 상대로 2안타(1실점)를 얻어 맞으며 겨우 경기를 끝마쳤다. 9일 오릭스와 경기에선 비록 세이브 조건은 아니었지만 1이닝을 던지며 몸에 맞는 공 포함 1피안타를 허용했다. 덕분에 한때 0점대 평균자책점 진입을 눈앞에 뒀지만 어느새 2점 가까이 평균자책점이 뛰었다. 일각에선 여름만 되면 페이스가 떨어졌던 전례를 거론하며 우려의 시선을 보내는 곳들이 있다. 이미 임창용은 2008-2009년에도 초반 페이스를 이어가지 못하며 세이브와 평균자책점을 상당히 까먹었는데 다름 아닌 무더위가 찾아온 여름부터였다. 지난해엔 팀이 시즌 초반부터 연패를 당하며 등판기회 자체가 드물어 체력을 아낄수 있었는데 올 시즌엔 사정이 조금 달라졌다. 교류전이 막바지에 이른 현재(6월 13일 기준) 야쿠르트는 센트럴리그 1위를 질주 하고 있다. 팀이 잘나간다는 것은 그만큼 임창용의 등판기회가 많아진다는 뜻이다. 지난해 이쯤(46경기) 야쿠르트의 성적은 13승 1무 32패였다. 하지만 올해는(45경기) 23승 5무 17패다. 임창용은 6월 들어 팀이 치른 9경기에서 5경기를 마운드에 오를 정도로 이젠 체력적인 부분을 신경 쓸 때가 왔다. 12세이브로 뒤에서 임창용을 쫓고 있는 후지카와 큐지(한신)는 팀 성적(5위) 부진으로 저절로(?)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는 것과는 반대양상이다. 임창용의 또하나의 불안요소는 제구력이다. 최근 경기에서 안타나 홈런을 얻어 맞았던 상황들을 되돌아 보면 좌우 핀포인트를 공략하던 칼날 같은 예리함이 사라졌다. 150km 이상을 찍었던 강속구도 드물어 졌지만 공이 가운데로 몰리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는 것도 실점을 허용하게 한 원인중 하나였다. 이번주 4경기를 치르면 이젠 양리그 교류전도 모두 끝이 난다. 다시 리그일정이 시작되는 24일 이전에 4일간의 휴식기간이 임창용의 구위점검을 할 소중한 시간이다. 올해 임창용의 목표는 리그 구원왕. 지금과 같은 페이스면 임창용 본인만 제몫을 해준다면 그리 어려운 목표가 아니다. 하지만 벌써부터 구위가 시즌 초반보다 못해지고 있는건 분명히 불안요소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일본야구통신원 윤석구 http://hitting.kr
  • [일본통신] ‘잘나가는’ 오릭스, 박찬호에게는 악재

    [일본통신] ‘잘나가는’ 오릭스, 박찬호에게는 악재

    퍼시픽리그 꼴찌로 출발해 어느새 리그 3위(21승 2무 23패)까지 치고 올라온 오릭스 버팔로스의 기세가 무섭다. 오릭스의 상승세는 하필 박찬호의 2군행과 맞물린 시점에서 찾아왔기에 눈여겨 볼 대목이 많다. 다름 아닌 선발투수들의 호투가 연일 펼쳐지고 있고 덕분에 팀은 7연승을 내달리고 있기 때문이다. 오릭스는 박찬호(38)가 출격한 5월 29일 경기(주니치전)에서 4-7로 패한 이후 31일 요코하마전부터 6월 9일 야쿠르트전까지 8경기에서 7승 1무의 호성적을 기록중이다. 더욱 놀라운 것은 7승이 모두 선발승이란 점이다. 이 기간동안 오릭스는 테라하라 하야토(2승)-알프레도 피가로(2승)-나카야마 신야(1승)-니시 유키(1승)-카네코 치히로(1승)로 이어지는 로테이션에서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뒀다. 8경기 동안 오릭스 마운드는 3점 이상을 허용한 경기가 없었다. 때를 같이해 타선 역시 시즌 초반의 빈타를 뒤로 하고 적시적소에서 터지며, 이제 팀이 안정권에 접어들지 않았냐 하는 전망도 쏟아지고 있다. 팀이 잘 나갈때는 엔트리를 변경하지 않는 것이 불문율이다. 잦은 엔트리 변경은 그만큼 팀 상황이 어렵다는 방증이기 때문이다. 이 기준으로만 놓고 볼때 박찬호 입장에서는 분명 악재다. 덧붙여 지금이 양리그 교류전이란 점도 박찬호의 2군 생활이 결코 짧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 교류전은 2연전 이후 이동일이 끼여 있어 리그경기처럼 6인 선발 로테이션이 필요치 않다. 즉 지금처럼 5명의 선발투수로도 충분히 교류전을 소화할수가 있다는 뜻이다. 오릭스는 현재, 기존의 박찬호와 더불어 선발투수 키사누키 히로시가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고 부상에서 회복해 돌아온 선발투수 콘도 카즈키 역시 중간계투 요원으로 활약중이다. 그만큼 지금 5명의 선발투수들의 활약이 뛰어나기에 비집고 들어갈 틈이 없기 때문이다. 한가지 더 박찬호에게 불행으로 다가온 것은 ‘에이스’ 카네코 치히로의 1군 복귀다. 시즌 전 카네코가 전력에서 이탈했을때만 해도 그 몫을 박찬호가 대신해 줄거라고 기대했었다. 하지만 박찬호는 카네코의 빈자리를 전혀 메워 주지 못했고 이제 카네코는 정상적인 몸으로 다시 돌아와 버렸다. 이렇게 되다 보니 이제는 정말 박찬호의 설자리가 없어졌다. 오릭스의 선수구성을 보면 개막전 이후 꾸준히 1군 엔트리에 남아 있는 선수가 드물다. 4번타자 T-오카다와 모리야마 마코토를 제외하면, 주장인 코토 미츠타카도 지금 2군으로 내려가 있는 실정이다. 이것은 선수들에 대한 자극을 즐겨하는 오카다 감독의 성향으로도 풀이할수 있다. 부진하면 누구라도 2군으로 내려갈수 있다는 압박은 과정보다 결과를 중시하는 감독의 의지가 반영된 측면이 크기 때문이다. 이러한 감독의 의지는 최근 팀의 연승행진으로 이어지고 있기에 앞으로도 그럴 가능성이 크다. 앞으로 오릭스의 남은 교류전 경기는 6경기(19일 종료)다. 교류전이 끝나면 4일간의 휴식을 거쳐 24일 지바 롯데전을 시작으로 다시 리그 일정에 돌입하게 된다. 리그 경기는 지금처럼 5선발 체제보다 투수가 더 필요하기에 박찬호의 1군 복귀는 그때쯤이 돼야 가늠해볼 수 있을 전망이다. 올 시즌 오릭스는 지난해와 비슷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작년 시즌 초반에도 하위권에 머물던 오릭스는 교류전에서 깜짝 우승을 차지하며 야구팬들을 놀라게 했다. 비록 이후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며 리그 5위로 시즌을 끝마치긴 했지만 올 시즌 역시 지금 현재 12승 1무 5패로 교류 성적 3위를 달리고 있다. 한편 이승엽은 최근 경기에서 살아나는듯한 페이스를 보이고 있지만 ‘플래툰 시스템’에 묶여 있어 좌투수가 나오면 선발 명단에서 빠지고 있다. 이것은 어디까지나 이승엽 본인이 기대이하의 플레이를 보였던 시즌 초반 성적이 낳은 결과이기에 누구를 탓할 필요는 없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일본야구통신원 윤석구 http://hitting.kr
  • 경주차에 뛰어든 일본 남성 ‘순간포착’

    경주차에 뛰어든 일본 남성 ‘순간포착’

    포뮬러1 경주차로 점프하는 일본 남성의 아찔한 모습이 담긴 동영상이 보도됐다. 스위스 언론 브릭이 보도한 이 아찔한 사고는 4일 일본에서 발생했다. 스위스 포뮬러1 선수인 세바스티앙 부에미는 자신의 팀 토로 로소와 함께 일본 지진피해 기금마련 이벤트인 ‘에너지 포 저팬’을 위해 도쿄와 요코하마를 찾았다. 장소는 지바 현. 그는 스폰서인 레드불 이름이 적인 공기 튜브 아래를 통과해서 출발선 안의 관중들 앞에서 회전과 가속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어느 정도 쇼가 끝나고 이제 본격적인 경주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공기튜브 아래를 막 나가려는 순간 한 남성이 공기 튜브 뒤에서 경주도로로 뛰어 들어 왔다. 이 남성은 이어 충돌을 피하려는 듯 순간적으로 차 위로 점프 했다. 차량 위로 점프한 이 남성은 도로로 튕겨져 굴러 떨어졌다. 순식간에 일어난 이 상황으로 관중과 스태프들이 깜짝 놀란 것은 당연지사. 다행히 사고 당시는 시속 40km정도 이었으나, 몇 초만 늦었어도 순간 속도가 붙은 포뮬러 차량에 그대로 치일 아찔한 상황이었다. 언론 보도에 의하면 이 남성은 이 날 이벤트의 행사직원으로, 다행히 큰 상처는 입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Brick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김경태 tvbodaga@hanmail.net
  • [하프타임] NPB 임창용 시즌 10세이브

    일본 프로야구 야쿠르트의 임창용이 닷새 만에 세이브를 추가, 시즌 10세이브를 채웠다. 임창용은 31일 지바현 QVC마린필드에서 계속된 지바 롯데와의 방문경기에서 3-1로 앞선 9회 말 마운드에 올라 볼넷 2개를 내줬지만 무안타로 틀어막아 승리를 지켰다. 13일 요코하마전부터 6경기 연속 세이브 행진이자 일본 진출 후 4년 연속 두 자릿수 세이브 기록이다. 평균자책점도 1.26에서 1.17로 살짝 내려갔다. 오릭스의 이승엽은 이날 요코하마전에서 벤치를 지켰다.
  • [씨줄날줄] 전보(電報)/이춘규 논설위원

    염상섭은 우리 문학의 근대성을 한 차원 높인 작가로 평가받는다. 대표적인 단편 ‘만세전’은 도쿄 유학생인 주인공이 아내가 위독하다는 전보(電報·telegram)를 받고 조선으로 귀국했다가 다시 일본으로 돌아가기까지를 다뤘다. 3·1운동 이전 조선의 식민지 현실이 사실적으로 묘사됐다. 민족의 잠재된 저항의식을 자극했다는 평도 있다. 심훈(동방의 애인), 나도향(춘성) 등 일제시대에 활약한 작가들 작품에도 전보가 자주 등장한다. 우리나라에서 전보 업무가 시작된 것은 1885년 8월이다. 서울과 인천 사이, 지금의 경인고속도로 노선을 따라 깔린 전신을 이용했다. 청나라 기술과 자본에 의존했다. 일본은 1895년 청·일전쟁에서 승리한 뒤 전보사업권을 가져갔다. 국제전보 업무는 1913년 12월 일제에 의해 서울과 도쿄 사이에 개통되었다. 일제는 민족문화 말살 정책의 일환으로 1941년 7월에는 한글 전보를 전면 폐지해 버렸다. 1946년에야 한글 전보는 부활했다. 전보는 이용자가 알리려고 하는 정보를 전기통신설비를 이용, 종이에 기록해 수취인에게 신속하게 배달하는 통신수단이다. 전화나 이메일이 일상화되기 이전까지 중요한 통신수단이었다. 1970년대만 해도 서울에서 근무하는 수많은 지방 출신 젊은 근로자나 학생들은 고향에서 ‘○○○ 위독 급래 요망’이라는 전보에 가슴이 철렁 내려앉곤 했다. 지방의 부모가 ‘급송금 요망’이라는 자녀의 전보에 시름하는 모습은 영화에도 자주 등장했다. 세계 최초의 전보는 1844년 미국 워싱턴과 볼티모어 사이에 가설된 철도용 전신 시설을 이용해 배달됐다. 영국(1846), 독일(1848), 프랑스(1850), 이탈리아(1860) 등 유럽의 여러 나라로 전보가 퍼져나갔다. 전보는 제국주의 팽창기 전쟁 등을 치르면서 각국에 전파됐다. 일본은 1869년 12월 도쿄와 요코하마 간 국내 전보가, 국제 전보는 1871년 덴마크 자본에 의해 개시됐다. 현재 전보 사업은 대부분 국가에서 위기를 맞고 있다. 국내 전보는 생명이 질기다. 디지털 시대 아날로그 통신 수단의 대표주자다. 전보 착신 건수는 하루 7166건으로 한달 평균 20만건에 달한다. 비용은 전화나 팩스로 신청할 경우, 기본 50자가 제공되고 다섯 글자 추가 때마다 100원씩 오른다. 전보는 해마다 줄고 있다. 스마트폰이 등장한 2009년 267만건에서 지난해에는 238만건으로 1년 새 30만건이 줄었다. 그래도 인사를 전하는 중요한 수단이다. 슬픔보다는 승진축하 등 기쁨을 많이 배달한다. 이춘규 논설위원 taein@seoul.co.kr
  • [일본통신] 팀 상승세…늘어나는 임창용 세이브 기회

    [일본통신] 팀 상승세…늘어나는 임창용 세이브 기회

    ‘수호신’ 임창용(35. 야쿠르트)이 주말 3연전에서 모두 세이브를 챙기며 구원왕 싸움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15일 임창용은 요코하마 베이스타스와의 방문경기에서 9회에 마운드에 올라 볼넷 한개를 내줬지만 나머지 세타자를 가볍게 돌려세우며 시즌 7세이브(평균자책점 1.46)를 챙쳤다. 이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는 데니스 사파테(히로시마, 8세이브 평균자책점 2.40)와는 한개 차이. 임창용은 전날(14일) 경기에서 공 하나만 던지고도 세이브를 기록했는데 최근 페이스가 무서울 정도다. 팀 상승세와 더불어 그만큼 임창용이 마운드에 출격할 기회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야쿠르트는 5월에 들어서만 9경기에서 6승 1무 2패를 기록중이다. 이 가운데 임창용이 챙긴 세이브는 5개. 8일 경기(히로시마전)는 3-3 동점인 상황에서 9회 등판해 무실점으로 막았지만 세이브 요건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지금과 같은 상황이라면 임창용이 예전에 경쟁했던 후지카와 큐지(한신)과 이와세 히토키(주니치)보다는 사파테의 페이스를 더 주목해야 한다. 158km에 이르는 강속구를 지닌 사파테 역시 팀의 상승세를 등에 업고 세이브를 추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한때 세이브 부문에서 홀로 질주를 하던 사파테는 5월에 들어 2세이브를 올리는데 그치고 있다. 시즌 전, 리그 약체로 분류된 히로시마의 4월 한달간의 분전은 무서웠지만 5월에 들어 상승세가 다소 주춤한 상황. 사파테 입장에서 보면 이 차이가 임창용의 추격권에 놓이된 원인 중 하나다. 야쿠르트는 현재(15일 기준) 센트럴리그 1위(15승 3무 7패)를 달리고 있는데 2위 히로시마(13승 2무 10패)와는 2경기 반차이로 앞서있다. 마무리 투수에게 반드시 충족되어야 할 팀 전력이 뒷받침 되다 보니 자연스럽게 세이브 기회가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물론 아직은 시즌 초반이긴 하지만 이러한 야쿠르트의 변화는 지난해와 비교해 보면 상전벽해와 같은 일이다. 교류전이 한참이었던 지난해 5월 26일은 임창용 개인에게도 잊을수 없는 날로 기억된다. 2008년 후루타 아츠야 후임으로 지휘봉을 잡았던 타카다 시게루 감독이 성적부진으로 자진사퇴를 표명했기 때문이다. 타카다 전감독은 임창용이 야쿠르트로 이적한 첫해부터 뜻깊은 인연을 맺어왔던 지도자다. 지난해 타카다 전감독이 물러날때 야쿠르트 성적은 13승 1무 32패(승률 .289)로 최하위였다. 하지만 올해 야쿠르트는 초반부터 치고 나가며 리그 전통의 강호들인 요미우리와 주니치를 발 아래에 두고 있다. 올 시즌 임창용은 개인타이틀 획득을 목표로 시즌을 시작했다. 이것은 단순히 임창용이 대박(2+1, 200억원)을 터뜨린데 대한 책임감 때문만이 아닌 실제로 팀 전력이 몰라볼 정도로 보강됐기 때문이다. 현재 야쿠르트는 3할 타자만 무려 5명이다. 덕분에 팀 타율은 .273으로 리그 최고다. 이중에는 기존의 아오키 노리치카(.354)와 베테랑 미야모토 신야(.333)의 분전도 포함돼 있지만 그중 발군은 외국인 선수 블라디미르 발렌티엔이 있다. 발렌티엔은 야쿠르트가 25경기를 치르는 동안 홈런을 무려 13개 쏘아올렸다. 홈런 8개로 이 부문 2위인 알렉스 라미레즈(요미우리)와는 5개 차이. 발렌티엔은 홈런 뿐만 아니라 .386 타율로 이 부문 역시 1위에 올라 무시무시한 타자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13일 요코하마전에서 홈런을 3개나 쳐내며 혼자서 5타점을 기록, 임창용이 9회에 출격할 수 있게한 장본인이다. 투수력 또한 전혀 흔들림 없이 초반페이스를 꾸준히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사토 요시노리-이시카와 마사노리-타테야마 쇼헤이는 여전히 호투중이며 올해 선발로 전환한 마스부치 타츠요시 역시 별탈 없이 적응중이다. 이처럼 쉬어갈곳 없는 팀 타선과 철벽 같은 마운드는 임창용에게 보다 많은 세이브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보다 못한 한신의 타력, 주니치 역시 투타밸런스가 엇박자를 그리고 있어 후지카와나 이와세와 같은 세이브 부문 경쟁자들이 뒤쳐지고 있는 형국이다. 한가지 더 첨가하자면 비록 지금은 세이브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는 사파테지만 히로시마의 페이스가 갈수록 떨어지고 있어 상대적으로 임창용이 더 유리하다. 임창용은 17일부터 교류전에 돌입한다. 퍼시픽리그는 오릭스를 제외하면, 탄탄한 타선을 구축한 팀들이 많다. 또한 리그가 달라 만날일이 없었던 김태균(지바 롯데), 이승엽(오릭스)과의 대결도 기다리고 있다. 상승세를 타고 있는 팀 전력만큼이나 이번 교류전 역시 임창용의 세이브 기회는 변함이 없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일본야구통신원 윤석구 http://hitting.kr
  • 日총리, 하마오카 원전 가동 중단 지시

    日총리, 하마오카 원전 가동 중단 지시

    간 나오토 일본 총리가 6일 시즈오카현 오마에자키시에 있는 하마오카 원자력발전소의 모든 원자로 가동을 중단하라고 원전 운영주체인 중부(中部)전력에 지시했다. 간 총리는 기자회견에서 하마오카 원전이 자리 잡은 지역이 단층선 주변이어서 대형 지진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예상을 언급하면서 “국민의 안전을 고려해 중부 전력에 가동 중단을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가동 중단 요청은 사실상 지시다. 간 총리는 하마오카 원전의 경우 제방과 같은 중·장기 방재수단이 확보돼 있지 않다면서 이같이 지적했다. 가동 중단은 일단 지진해일인 쓰나미를 막을 방파벽 건설 등이 이뤄질 때까지다. 중부전력은 방파벽 등 지진해일 대비시설 건설에 2~3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일본의 전력 부족 현상은 더욱 악화될 것으로 보인다. 5기의 원전이 있는 하마오카 원전은 현재 4, 5호기만을 가동하고 있다. 3호기는 당초 3월에 재가동할 예정이었으나 후쿠시마 원전 사태 이후 재가동이 연기됐다. 1, 2호기는 폐로(廢爐)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지난달 말 미즈노 아키히사 중부전력 사장은 3호기를 오는 7월 재가동할 계획이라고 밝혀 논란을 일으켰었다. 하마오카 원전은 일본의 인구 밀집 지역인 도쿄 남쪽 200㎞ 지점에 위치해 있어 후쿠시마 원전 사태와 같은 사고가 발생할 경우 2000만명이 피해를 볼 것으로 우려돼 왔다. 하마오카 반경 200㎞ 안에는 도쿄(874만명), 요코하마(368만명), 나고야(225만명), 사이타마(123만명) 등 일본의 대표적인 도시들이 줄지어 있다. 또 필리핀판과 유라시아판, 태평양판 등 지각대가 서로 엇갈리는 지역에 위치해 지질학자들은 대지진의 우려가 높은 곳으로 지목해 왔었다. 일본 기상청은 앞서 하마오카 원전 인근 바다에서 규모 8의 지진이 발생할 경우, 높이 5~10m의 쓰나미가 일어나고 이 지진해일이 원전으로 밀어닥쳐 후쿠시마 원전 사고 때와 비슷한 사고가 일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이 때문에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지진 전문가들은 하마오카 원전의 즉각적인 중단을 요구해 왔었다. 앞서 일본 지진전문가들은 지진이 계속 남하하고 있다면서 하마오카 원전 사고의 위험성을 지적해 왔다. 이와 관련, 중부전력은 지난 3월 동일본대지진으로 발생한 것과 유사한 쓰나미로부터 하마오카 원전을 보호할 수 있도록 앞으로 2~3년 내에 모든 절차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아사히신문이 일본 관리들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한편 간 총리는 중부전력이 전력을 공급하는 지역에서 전력 수급 불균형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대한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un88@seoul.co.kr
  • [일본통신] 임창용, 일본 통산 100세이브의 의미

    [일본통신] 임창용, 일본 통산 100세이브의 의미

    임창용(35.야쿠르트)이 일본 통산 100세이브를 올리며 야쿠르트의 연승을 이어갔다. 야쿠르트 홈인 메이지 진구구장에서 열린(4일) 주니치와의 경기에서 임창용은, 9회 마운드에 올라 1피안타 1실점을 했지만 끝까지 한점을 지키며 시즌 4세이브를 기록했다. 4-2 리드 상황에서 선발 사토 요시노리에 이어 등판한 임창용은 1사 후 5번타자 토니 블랑코에게 3루타를 허용하며 위기에 몰렸다. 이어 곧바로 6번타자 조엘 구스먼에게 희생플라이를 허용하며 한점을 내줬다. 하지만 마지막 타자가 된 노모토 케이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4-3 한점차 승리를 이끌어 냈다. 블랑코에게 3루타를 허용할 때만 해도 이러다가 아홉수에 걸리는게 아닌가 싶었지만 임창용에겐 이러한 징크스도 소용이 없었다. 비록 깔끔한 마무리는 아니었지만 지금과 같은 페이스라면 올 시즌 자신의 목표로 내건 세이브왕 획득도 결코 어려운 도전이 아니다. 2007년 시즌 후 임창용은 홀홀단신 일본땅을 밟았다. 당시까지만 해도 이미 ‘한물간 투수’라는 인상이 짙었고 일본에서 망신만 당하지 않으면 다행이란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그도 그럴것이 2005년 팔꿈치 수술 이후 2007년 삼성에서 풀타임을 뛰며 5승7패(3홀드) 평균자책점 5.50의 성적은 예전의 임창용이 결코 아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임창용은 자신에 대한 불확실한 시선을 전부 되돌려 놓으며 일본진출 4년, 정확히 173경기만에 100세이브를 올리는 위업을 달성했다. 임창용은 야쿠르트 입단 첫해인 2008년 33세이브(51이닝, 평균자책점 3.00)를 올리며 그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비록 시즌 후반으로 갈수록 떨어지는 체력적인 문제가 도마위에 오르긴 했지만 상위리그에서 뛴 첫해에 30세이브 이상을 기록했다는건 아무나 달성할수 없는 기록임엔 틀림이 없었다. 2009년엔 28세이브로 잠시 주춤하긴 했지만 평균자책점 2.05(57이닝)이 말해주듯 팀에선 없어서는 안될 투수로 인정 받았고, 지난해엔 시즌 초반 성적부진으로 감독이 경질되는 아픔 속에서도 35세이브(55.2이닝, 평균자책점 1.46)를 올리며 이부문 리그 2위, 그리고 양리그 통틀어 유일하게 블론세이브가 없는 마무리 투수가 됐다. 덕분에 임창용은 작년 시즌 후 요미우리를 비롯, 전문마무리 투수가 없는 팀들로부터 집중적인 러브콜을 받았다. 결국 야쿠르트 잔류를 선택한 임창용은 3년간(2+1) 15억엔(약 200억원)이란 초유의 대박을 터뜨리며 스스로 개척한 길에서 성공신화를 썼다. 임창용은 이미 선동열(전 삼성 감독)이 주니치 시절 달성한 98세이브 기록을 3일(주니치전)경기에서 돌파했고, 99세이브를 올린지 하루만에 100세이브를 채웠다. 이젠 그가 기록하게 될 세이브 하나 하나는 그야말로 역사속에 길이 남겨질 보물과 같은 것들이다. 현재(4일 기준) 센트럴리그 세이브 부문 1위는 7세이브의 데니스 사파테(히로시마)다. 그 뒤를 임창용을 비롯, 후지카와 큐지(한신),야마구치 순(요코하마),이와세 히토키(주니치)가 각각 4세이브를 올리며 2위권을 형성하고 있다. 예상을 깬 히로시마의 초반 분전이 사파테에게 세이브 기회를 제공했지만 이것은 좀 더 지켜봐야한다. 반면 초반 부진에 빠져 있는 주니치 역시 이와세에게 세이브를 획득할 기회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있다. 야쿠르트는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그동안 크게 이긴 경기가 많아 임창용의 출격 기회가 적은게 흠이었다. 향후 펼쳐질 리그 마무리 투수들간의 세이브 경쟁 역시 후끈 달아오를 것으로 예상돼 관심이 모아진다. 임창용이 일본통산 100세이브를 기록함으로써 이제 한일 통산 300세이브 기록도 가시권에 들어왔다. 한국시절 임창용은 168세이브를 올렸다. 앞으로 임창용은 32세이브를 더 기록하게 되면 대망의 한일 통산 300세이브 기록을 달성하게 되는데 지금과 같은 추이라면 올 시즌 말미쯤이면 충분히 그 목표점에 도달할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일본야구통신원 윤석구 http://hitting.kr
  • 조선왕실의궤, 오늘 日중의원 본회의 가결땐 새달 귀환

    일본이 조선왕실의궤 등 1205책의 조선 도서를 한국에 반환하는 내용의 한·일도서협정이 27일 일본 중의원 외무위원회를 통과했다. 중의원 외무위는 일본 정부가 제출한 한·일도서협정 비준안을 심의한 뒤 표결을 통해 다수 찬성으로 가결해 28일 열릴 중의원 본회의로 넘겼다. 표결에서 제1야당인 자민당은 당론으로 반대했지만 민주당과 공명당, 사민당 등의 소속 의원들은 찬성했다. 마쓰모토 다케아키 외무상은 외무위원회에서 “한국도서의 인도가 미래지향적 한·일관계 구축에 도움이 되고 양국 문화교류를 촉진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본회의 통과하면 사실상 비준종료 28일 중의원 본회의에서 한·일도서협정이 가결되면 사실상 비준이 종료된다. 다음 달 초에 열릴 참의원 외무·방위 위원회와 13일 열릴 본회의를 통과해야 일본 의회의 비준 절차가 끝나지만 조약의 경우 중의원 가결 우선 원칙이 적용되기 때문에 참의원에서 반대해도 협정이 발효된다. 한·일도서협정 같은 조약은 중의원이 비준하면 ‘여소야대’인 참의원이 부결하더라도 일본 헌법 61조의 중의원 우선 원칙에 따라 비준된 것으로 간주한다. 참의원이 심의를 하지 않아도 30일 후 자동 발효된다. 이에 따라 일본 정부는 이르면 이명박 대통령이 한·중·일 정상회의를 위해 도쿄를 방문하는 다음 달 21~22일이나 늦어도 6월 안에 우리 정부에 도서를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조선왕실의궤 환수위원회 혜문 사무총장은 일본 중의원 제2 의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아무도 관심을 갖지 않았던 약탈 문화재를 다시 찾아오게 된 것이 무척 기쁘다.”며 “조선왕실의궤가 반환되면 정부가 대대적인 환영행사를 벌이는 것은 물론 이들을 국보로 지정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李대통령 방일 맞춰 상반기내 귀환 혜문 스님은 “조선왕실의궤 이외에도 불법성을 입증할 수 있는 몇 가지 문화재에 대해 문제 제기를 할 것인지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간 나오토 총리는 지난해 8월 10일 한일병합 100년 담화에서 “일본의 통치기간 조선총독부를 경유해 반출돼 일본 정부가 보관하고 있는 조선왕실의궤 등 한반도에서 유래한 귀중한 도서를 한국민의 기대에 부응해 가까운 시일에 인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후 한국과 일본 정부는 지난해 11월 아시아·태평양정상회의(APEC)가 열린 요코하마에서 한·일도서협정을 맺었고, 일본 정부는 지난해 12월 임시국회에서 국회 비준을 추진했으나 무산되자 이번 정기국회로 넘겼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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