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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mama’ 워너원 신인상 수상 “여기 온 것만으로도 꿈만 같아”

    ‘2017 mama’ 워너원 신인상 수상 “여기 온 것만으로도 꿈만 같아”

    ‘2017 mama’ 워너원이 신인상을 수상했다. 29일 일본 요코하마 아레나에서는 ‘2017 MAMA in Japan’이 진행됐다. 이날 신인상은 그룹 워너원과 프리스틴이 수상했다. 워너원은 “신인상이라는 큰 상 주셔서 감사하다. 이렇게 여기 온 것만으로도 꿈같은데 상까지 주셔서 행복하다”며 수상 소감을 전했다. 프리스틴 또한 “이렇게 큰 시상식에 나온 것만으로도 영광인데 MAMA에서 신인상을 수상해 감사하다. 앞으로 좋은 음악 보여드리겠다”라며 겸손하게 말했다. 한편, 워너원은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를 통해 선발된 프로젝트 그룹이다. 지난 8월 데뷔한 이들은 ‘에너제틱’, ‘Beautiful’ 등 히트곡으로 인기를 모았다. 프리스틴은 올해 1월 미니 앨범 ‘하이 프리스틴’으로 데뷔한 걸그룹이다. 사진=Mnet ‘2017 mama’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청하 ‘2017 MAMA’ 베스트 오브 넥스트상 수상 “너무 기쁘다”

    청하 ‘2017 MAMA’ 베스트 오브 넥스트상 수상 “너무 기쁘다”

    가수 청하가 ‘2017 MAMA’에서 베스트 오브 넥스트상을 수상했다. 29일 일본 요코하마 아레나에서는 ‘2017 MAMA in Japan’이 진행됐다. 이날 청하는 베스트 오브 넥스트상을 수상했다. 이날 청하는 “생각지도 못한 상을 받게 돼서 너무 기쁘다. 함께 해 준 스태프들에게 감사하고 상을 받은 만큼 더욱 열심히 할 수 있는 청하가 되겠다. 무엇보다 팬들에게 감사하다”며 수상 소감을 전했다. 앞서 진행된 온라인 투표를 통해 청하는 신인상 수상 가능성을 보인 바 있다. 비록 신인상 수상을 하지는 못했지만 베스트 오브 넥스트상을 수상하며 아쉬움을 달랬다. 사진=Mnet ‘2017 MAMA’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보아 황민현, ‘2017 MAMA’서 커플 댄스 ‘훈훈 그 자체’

    보아 황민현, ‘2017 MAMA’서 커플 댄스 ‘훈훈 그 자체’

    보아와 2017 MAMA 무대를 함께 꾸민 주인공은 워너원 황민현이었다.29일 일본 요코하마 아레나에서는 ‘2017 MAMA in Japan’이 진행됐다. 이날 보아는 2017 MAMA 오프닝 무대에 올랐다. 보아는 자신의 히트곡 ‘걸스 온 탑’을 시작으로 후배 가수 세븐틴, 트와이스와 각각 ‘넘버 원’, ‘마이네임’ 무대를 선보였다. 이어 ‘온리 원’ 무대에는 보아와 함께 워너원 황민현이 등장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황민현은 블랙 앤 화이트 의상을 맞춰 입고 댄스를 선보였다. 사진=Mnet ‘2017 MAMA’ 방송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트와이스 쯔위, 공항 마비시킨 절세 미모 ‘인형이 걸어다녀’

    트와이스 쯔위, 공항 마비시킨 절세 미모 ‘인형이 걸어다녀’

    트와이스 쯔위의 빼어난 미모가 시선을 사로잡았다.걸그룹 트와이스(나연, 정연, 모모, 사나, 지효, 미나, 다현, 채영, 쯔위)는 ‘2017 엠넷 아시안 뮤직어워즈(2017 MAMA) in JAPAN’ 참석차 28일 오후 김포공항을 통해 일본으로 출국했다. 이날 트와이스 멤버 쯔위는 화이트 패딩 점퍼에 스키니 팬츠를 입고 긴 생머리를 휘날리며 공항에 등장했다. 인형 같은 미모가 돋보였다. ‘2017 MAMA in JAPAN’은 오는 29일 일본 요코하마 아레나에서 열린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글로벌 인사이트] 태평양 연안 30년 내 강진 확률 70%…지각판 감시하는 日

    [글로벌 인사이트] 태평양 연안 30년 내 강진 확률 70%…지각판 감시하는 日

    “태평양 연안에 지진이 온다.” “보다 광범위한 지역을 위협하는 대지진에 새롭게 대처하겠다.” 일본 기상청이 이달 1일부터 ‘난카이 트로프 지진 관련 경보 체제’라는 새 경보 체제를 가동했다. 전에 비해 크게 확대된 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지진 감시 및 경보 체제를 운용하는 한편 기존 대책에서 벗어나 새로운 대지진 대책의 마련에 들어간 것이다.1979년 제정돼 지난 39년 동안 지진 대책의 근거가 돼 온 ‘대규모 지진 대책 특별조치법’(대진법)을 대신할 보다 종합적이고 광범위한 새로운 지진 대책을 모색하면서, 과도기적으로 시행하는 조치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은 최근 전했다. 일본 정부는 그동안 스루가만 주변을 진원으로 상정한 도쿄 부근, 간토 일부 지역에서의 ‘도카이 지진’ 감시에 중점을 둬 왔다. 이에 비해 새롭게 경보 대상으로 결정된 남해 트로프는 시즈오카현 앞바다 스루가만에서 규슈 연안의 태평양 해저까지 이어진 약 700㎞의 거대한 해저 도랑이다. 태평양을 면하고 있는 일본 열도의 혼슈, 본섬 거의 전체에 대한 지진 대책에 들어갔음을 의미한다. 그동안 대진법에 근거한 지진 대책은 지진에 대한 예측을 전제로 이뤄져 왔는데 “현재 정확한 지진 예측은 불가능하다”는 결론이 나오면서, 새 대책 마련에 박차를 가하게 된 것이다. 정부 산하 전문가 회의인 ‘지진방재대책회’(회장 히라타 나오키 도쿄대 교수)도 지난 9월 26일 같은 결과를 담은 보고서를 정부에 제출했다. 일본 정부는 태평양을 마주 보고 있는 난카이 트로프 지역 전체에 대한 경계를 강화하면서 거대 지진 방재 대책을 마련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예측에 의존한 정책에서 벗어나 내진율 강화 등 불시에 터질 사전 지진 대비에 역점을 뒀다. 지진 예측이 맞을 확률은 2~10%로 불확실성이 높아 잘못된 경보 발신으로 혼란을 부추길 수도 있다. 정확한 예측은 불가능하지만, 해저와 지각에 각종 이상 현상을 관측하면 임시 지진 관련 정보를 발신할 계획이다. 그만큼 태평양을 면하고 있는 간토 지역의 대지진 공포는 가시화하고 있다. 난카이 트로프 지역에서는 역사상 거대 지진이 90~150년을 주기로 되풀이해 발생해 왔다. 일본 열도 한가운데에서 필리핀해 플레이트(지각판)와 태평양 플레이트 등이 만나고 있는데 필리핀해 플레이트가 1년에 4㎝가량씩 침하하면서 지각판들이 서로 어긋나 주기적 대지진이 일어나고 있다. 향후 30년 내 다시 거대 지진이 난카이 트로프에서 발생할 확률은 70% 정도. 최대 규모 9.1의 지진이 일어날 경우 지진해일, 건물 붕괴 등으로 최대 사망자가 32만명 이상이 될 것으로 일본 정부는 보고 있다. 정부 산하 지진조사위원회도 지난해 6월 펴낸 ‘전국 지진 움직임 예측지도’에 30년 내 진도 6 이상의 강진이 발생할 가능성을 도쿄 47%, 지바 85%, 요코하마 81%, 시즈오카 68%, 오카사 55% 등으로 꼽았다. 전년도에 비해 평균 1~2% 포인트 상향 조정한 것이다. 일본 재해당국은 ‘난카이 트로프 지진 관련 정보’를 해당 지역에서 규모 7 이상의 지진이 발생하거나 규모 6(또는 진도 5) 이상의 지진이 발생하고 지각판 경계의 고착 상태를 관측하는 변형계측기에 특이한 변화 및 이상이 감지된 경우 등에 경보를 발표하기로 했다. 기상청 등 재해당국은 이상 징후가 포착되면 곧바로 조사에 들어가고 전문가들로 구성된 ‘난카이 트로프 지진 평가 검토회’를 소집해 지진 발생 가능성 여부를 판단하게 된다. 조사에 들어가는 순간 제1단계 경보도 내린다. 제2단계 경보에서는 ‘3일 이내 지진 가능성이 높은 지역’ 등에 대한 구체적 경계 지역도 발표된다. 시민들을 피난시킬지 여부는 지자체가 최종 판단한다. 한편 난카이 트로프 대지진에 대한 대비는 2011년 동일본 대지진에 충격받은 지자체들이 진행해 왔다. 2011년 이전에 42개였던 지진 해일 대비 시설은 난카이 트로프 지역의 14개 현 139개 시 등에서 230여개로 늘었고 386개까지 늘릴 계획이다. 일본 정부가 대비 계획을 업데이트하면서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또 하나의 사안이 ‘수도권 직하 지진’이다. 진앙이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때처럼 먼 바다에서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바로 도시 밑 지하에서 발생하는 경우를 상정했다. 도쿄 및 지바, 가나가와현 등 수도권은 지진 취약 지역으로 재해당국은 향후 30년 이내에 이곳을 강타할 수도권 직하지진 발생 가능성을 70%로 꼽고 있다. 규모 7.3, 진도 7의 수도권 직하지진이 발생할 경우 사망자 2만 3000명 및 부상자 12만 3000명, 건물 61만동의 전소 및 전파를 상정하고 있다. 아베 신조 정부는 지난해 긴급 구조 계획을 확정해 놓고 보완을 계속하고 있다. 자위대 1만명, 소방대원 1만 6000명, 경찰 1만 4000명, 긴급 의료팀 1만 4000명 등 35만명의 구조대가 구성돼 골든타임인 72시간 내 구조 및 치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선박 330척, 항공기 60대, 헬기 390대, 소방차 4만대의 동원 계획도 준비돼 있다. 지난 5일 시코쿠 지역에서는 난카이 트로프 지진을 상정한 자위대와 주일 미군 1500여명이 공동으로 통합 방재 훈련을 실시했다. 자위대 항공기가 해일로 고립된 주민을 구조하고 구호 물자를 수송하는 등 다가오고 있는지도 모를 대지진에 대비했다.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 전기차 천국, 대륙의 야망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 전기차 천국, 대륙의 야망

    중국이 ‘세계 전기자동차의 메카’로 떠오르고 있다. 차세대 첨단 기술을 선도하려는 야심 찬 포부를 갖고 있는 중국 정부가 전기차에 막대한 자금 을 쏟아부으며 전폭적인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이에 따라 미국 디트로이트(GM, 포드)부터 일본 요코하마(닛산)와 한국 서울(현대·기아), 독일 슈투트가르트(벤츠, 포르셰)에 이르기까지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이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의 자동차 정책 변화를 따라잡기 위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고 미 뉴욕타임스(NYT) 등이 최근 보도했다. 중국은 지난 9월 말 2019년부터 2025년까지 신에너지 자동차가 생산과 판매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최소 10%에서 20%까지 단계적으로 올리는 것을 의무화하는 규정을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중국 정부는 이 규정을 통해 전기차를 중심으로 하는 신에너지 차량 보급에 매진하겠다는 계획이다. 쑹추링(宋秋玲) 재정부 부사장(副司長)은 “중국 정부는 신에너지 자동차 개발을 위한 다양한 전략을 수립해 왔다”면서 “이 덕분에 지금까지 신에너지 자동차의 개선과 발전이 이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신궈빈(辛國彬) 공업정보화부 부부장도 앞서 지난 7월 톈진(天津)에서 열린 ‘2017 중국 자동차산업 발전 국제포럼’ 개막식 기조연설을 통해 “일부 국가가 전통적인 에너지 자동차의 생산과 판매 중단 시간표를 이미 정했다”면서 “공업정보화부도 관련 연구를 시작했으며 중국의 시간표도 곧 확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네덜란드와 노르웨이는 2025년, 영국과 프랑스는 2040년까지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내연기관 차량의 생산과 판매를 중단하기로 했다고 공개한 만큼 중국도 이를 따를 가능성이 크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내다봤다.중국 정부는 이를 위해 조만간 100% 지분을 갖는 해외 전기차 업체의 국내 진출을 허용할 방침이다. 외국 자동차 회사가 중국 시장에 진출하려면 현지 파트너와 합작 투자사를 설립해야 한다. 중국은 지금까지 ‘50대50 규정’으로 불리는 합작사 투자 규제를 시행해 왔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테슬라와 상하이시 정부가 상하이 자유무역구에 테슬라가 지분 100%를 갖는 독자 공장을 짓는 방안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중국은 전기차에 대한 규제 완화에 이어 정부 지원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중국 정부는 2007년 독일 명문 클라우스탈 공과대 포스닥 과정을 마치고 아우디에서 엔지니어로 일했던 완강(萬鋼)을 과학기술부 장관에 임명해 전기차 정책을 진두지휘하도록 했다. 배터리 산업의 중심지인 톈진 출신인 원자바오(溫家寶) 전 총리는 열렬한 전기차 후원자였고 리커창(李克强) 총리는 하이테크산업을 강력히 지원했다.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 역시 전기차 산업 발전을 측면 지원하고 있다. 쉬차오첸(續超前) 과기부 첨단기술발전산업화 부사장(副司長)은 “신에너지 자동차의 개발은 시 주석과 리 총리의 아낌없는 지원 덕분“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중국은 세계 최대의 전기차 시장이다. 중국의 지난해 전기차 보급 대수는 전년보다 128%나 급증한 28만대에 이른다. 미국 내 전기차 판매량의 3배, 세계 나머지 국가들의 전체 판매량보다 많다. 덕분에 중국이 세계 전기차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41%로 치솟았다. 4년 전인 2012년에는 6%에 그쳤다. 전기차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배터리와 화석연료를 같이 사용하는 엔진)를 포함하면 신에너지차 판매량은 50만대를 훌쩍 넘는 것으로 추산된다. 반면 미국은 2014년까지 세계 시장의 40% 이상을 차지했으나 2015년 이후 25%로 곤두박질쳐 유럽(30%)에도 밀려 3위로 추락했다. 특히 정부가 전기차를 7대 신성장동력 산업으로 선정하는 등 적극적인 정책 지원에 힘입어 비야디(BYD) 등 중국 자동차 업체들이 약진하고 있다. 중국의 올 1~7월 전 세계 전기차 보급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2% 증가한 6.6%에 이른다. 비야디를 비롯해 베이치(北汽·베이징자동차), 장화이(江淮·JAC), 룽웨이(榮威·Roewe), 중타이(衆泰·Zotye), 치루이(奇瑞·Chery), 창안(長安) 등 전기차 업체들이 중국 내에서 판매된 전기차의 43%를 생산해 냈다. 이 가운데 창안은 2025년까지 화석연료 자동차의 생산을 끝내고 이후에는 전기차만 생산하기로 했다고 WSJ가 전했다. 창안은 150억 달러(약 17조원)를 전기차 개발에 투자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전기차 프로젝트명이 ‘샹그릴라’(낙원)인 이 회사는 2025년까지 21종의 순수 전기차와 12종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GM은 2023년까지 20종의 전기차 모델 개발 계획을 밝혔고 2026년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연간 100만대를 판매하겠다는 청사진도 제시했다. 포드는 중타이자동차에 50억 위안(약 8400억원)을 투자해 전기차 제조 및 판매에 나서기로 했다. 독일 폭스바겐 등은 전기차의 연구개발(R&D), 생산시설을 중국으로 이전하고 있다. 전기차 조립에 필수적인 부품을 만드는 중소기업들도 중국으로 향하고 있다. 결국 이 같은 과정은 성능과 비용 면에서 전기차와 내연기관차의 본격적인 경쟁이 시작됐다는 증거다. 중국 정부는 이들에게 중국 회사와 기술을 공유하도록 종용하고, 세계 최고의 전기차 기술자도 모으고 있다. 이런 만큼 베이징과 상하이, 광둥(廣東)성 선전 같은 대도시에서는 자동차 하면 전기차를 떠올릴 정도로 전기차가 보편화되고 있다. 치루이 전기차 두 대를 보유한 쑹장화이(宋江懷) 변호사는 “휘발유 자동차를 살 계획은 없다. 장차 판매가 금지될 것이라는 소식을 들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초기 구매가격이 더 비싸긴 하지만 유지비용이 휘발유 자동차의 5분의1 수준인 전기차가 마음에 든다”며 “미래는 전기차가 좌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 내 도시들이 점점 집중화되고 광범위한 고속철도망 때문에 주행거리가 짧아지고 있다는 점도 전기차의 매력을 배가시킨다. 장거리 도로 여행을 할 필요가 그만큼 없어지는 까닭이다. 베이징에서 주식투자자로 활동하는 한타오(韓濤)는 베이징에서 선전까지 운행하는 동안 배터리가 방전되는 바람에 비야디 E6 전기 세단이 견인되는 사고를 겪었지만 휘발유차보다 E6이 더 좋다고 밝혔다. 그는 “기름 냄새와 엔진 소음이 없어서 좋다. 휘발유차보다 빨리 가속할 수 있어 마음에 든다”면서 “마치 고속열차에 탄 느낌”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중국이 글로벌 자동차 시장을 쥐락펴락하지만 전기차 등 자동차 제조에 대한 능력은 미비하다는 게 NYT의 지적이다. 세계 무대를 제패한 중국 자동차가 사실상 없는 탓이다. 중국 내부에서도 대부분의 소비자는 포드와 쉐보레, 폭스바겐 등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와 중국 회사의 합작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한 데다 인기 전기차도 테슬라의 매끄러운 외장보다는 저렴하고 투박해 보이는 박스카 형태가 대부분이다. 물론 중국 정부가 가진 ‘전기차는 사치가 아닌 실용적인 것’이라는 가치가 반영된 까닭도 있지만 중국이 앞으로 극복해야 할 과제라는 점도 NYT는 강조했다. 중국이 단순히 전기차에만 매달릴 것이 아니라 석탄 발전에 의존하고 있는 에너지 정책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중국 전력의 4분의3은 석유보다 환경에 치명적인 석탄을 사용하고 있는 만큼 전기차가 늘어날 때마다 더 많은 양의 석탄을 태워야 하는 탓도 있다. khkim@seoul.co.kr ■이 기사는 서울신문 인터넷 홈페이지에 연재 중인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를 재구성한 것입니다. 인터넷에서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goo.gl/sdFgOq)의 전문을 만날 수 있습니다.
  • [하프타임] ‘지천명’ 日 미우라 “내년도 현역”

    [하프타임] ‘지천명’ 日 미우라 “내년도 현역”

    일본 프로축구의 ‘전설’ 미우라 가즈요시(50·요코하마FC)가 12일 일본 스포츠신문 스포츠닛폰과의 인터뷰에서 내년 시즌에도 현역으로 뛰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1990~2000년 국가대표를 지내며 A매치 89경기에서 55골을 넣었다. 일찌감치 은퇴할 나이지만 철저한 자기관리로 지난 3월 골을 터트려 J리그 역대 최고령(50세 14일) 득점, 출장 기록을 바꿨다. 일본 축구의 상징인 만큼 재계약이 유력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 [글로벌 인사이트] 부정 얼룩진 ‘메이드 인 재팬’… 고개 숙인 장인 정신

    [글로벌 인사이트] 부정 얼룩진 ‘메이드 인 재팬’… 고개 숙인 장인 정신

    일본의 ‘모노즈쿠리’ 신화가 끝 모를 추락을 하고 있다. 모노즈쿠리는 ‘혼신의 힘을 쏟아 최고의 물건을 만든다’는, 장인정신을 바탕으로 한 일본의 제조업 문화를 일컫는 말이다. 지난달 8일 일본을 강타한 고베제강 품질 조작에 이어 닛산과 스바루자동차에서 잇따라 무자격 검사 스캔들이 터져 나오며 일본은 물론 전 세계가 충격에 휩싸여 있다. 더 큰 문제는 전 세계의 신뢰를 받아온 일본 제조업의 부정(不正)이 최근 몇 년간 반복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는 점이다. 도대체 일본 제조업계에 무슨 일이 생긴 걸까.“일본 경제는 지금까지 고품질과 수준 높은 컴플라이언스(준법감시)로 평가받아 왔지만 그것이 큰 소리를 내며 무너지고 있다.” 일본 4대 재계 단체 중 하나인 경제동우회의 고바야시 요시미쓰 대표간사는 지난달 18일 정례기자회견에서 이렇게 개탄했다. 고베제강과 닛산, 스바루자동차의 잇따른 스캔들을 놓고 하는 얘기다. ●고베제강 美연방법상 사기죄 가능성 고베제강은 일본에서 철강 3위, 알루미늄 2위를 달리며 GM과 테슬라, 보잉, 포드 등 해외 주요 글로벌 업체를 비롯해 전 세계 500개 업체를 거래처로 둔 거대 기업이다. 고베제강의 제품은 자동차, 신칸센, 비행기, 로켓, 알루미늄캔 등 온갖 제품에 사용돼 왔다. 그런 고베제강이 40~50년 전부터 고객사와 약속한 강도를 충족하지 않은 제품을 검사증명서의 데이터를 조작하는 방법으로 버젓이 납품해 왔던 사실이 드러났다. 후폭풍은 거셌다. 미국 법무부는 지난달 16일 고베제강의 미 자회사에 문서 제출을 요구했다. 법령 위반이 인정되면 연방법상 사기죄가 성립할 수 있다고 일본 언론들은 전했다. 에어백 결함을 일으킨 다카타,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조작한 폭스바겐은 벌금이나 간부의 기소까지 이뤄진 것을 감안하면 고베제강 간부가 기소될 가능성도 있다. 또 고베제강은 거래처와 함께 모든 제품에 대해 안전성 검증을 진행하고 있는데, 앞으로 안전성에 문제가 있는 제품이 나타날 경우 손해배상 등 후속 조치도 만만치 않다. 이 때문에 고베제강은 지난달 30일 2017년도(2017년 4월 1일~2018년 3월) 최송 손익을 당초 350억엔(약 3500억원) 흑자에서 ‘미정’으로 전환했다. 고베제강만큼이나 충격을 안긴 것이 닛산자동차의 무자격 검사 사건이다. 완성차의 안전성 등을 검사하는 공정 일부를 무자격 사원에게 맡겼다가 들통이 난 것이다. 일본 도로운수차량법에 따르면 안전검사를 정부 대신 자동차업체에 대행하는 것을 인정하되 검사 자격증을 갖춘 사원들만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런데 닛산의 경우 일본 내 6개 공장에서 무자격 사원을 투입한 것이다. 닛산은 해당 차량의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다면서도 지난달 7일 38종 차량 116만대 리콜을 결정했다. 지난달 27일 일본 군마현에 있는 스바루의 군마제작소에서도 같은 문제가 적발돼 스바루는 25만 5000대를 리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전 세계인이 믿고 쓴다는 ‘메이드 인 재팬’의 자부심은 최근 몇 년 들어 바닥을 쳤다. 고베제강과 닛산, 스바루에 앞서 일본의 대기업에서 잇따라 분식회계나 제품 조작 등의 스캔들이 불거졌다. 후지필름의 복합기 제조업체 후지제록스는 지난 4~6월 뉴질랜드와 호주의 자회사에서 손실을 감추기 위해 분식회계가 있었다고 밝혔다. 부정회계로 인해 발생한 손실액은 호주 375억엔(약 3850억원), 뉴질랜드 220억원(약 2260억원)이었다. 지난해에는 미쓰비시자동차와 스즈키자동차가 나란히 연비 조작이 발각돼 곤욕을 치렀다. 2015년에는 유명 건설사 아사히카세이의 자회사가 요코하마시의 대형 아파트를 건설할 때 지반을 다지는 공사를 하면서 해당 현장의 안전 관련 데이터를 다른 현장에서 가져다 쓴 사실이 들통났다. 이 때문에 아파트는 기울어진 채 완공됐고 경영진은 모두 물러났다. 같은 해 도요고무는 지진이 발생했을 때 흔들림을 억제해 건물을 지키는 면진 고무의 성능 데이터를 조작한 사실이 드러났다. 이뿐만이 아니다. 전자업체 도시바는 2015년 1518억엔(약 1조 5200억원) 규모의 이익을 부풀린 분식회계가 발각돼 결국 알짜 반도체 회사인 도시바메모리를 매각해야 했다. 세계 3대 에어백 제조사였던 다카타는 2014년 에어백 결함 은폐로 인한 손실 누적으로 결국 파산하고 말았다. 2011년에는 올림푸스가 10년 이상 1000억엔(약 1조원)가량의 손실을 감춰 온 사실이 밝혀졌다.●日 노동생산성 獨?英에 밀려 11위 이렇게 신뢰가 최고의 강점이었던 일본 제조업체의 잇따른 부정의 근원에는 무엇이 있을까.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일본식 ‘가이젠’(개선) 모델의 한계에 대해 지적한다. 가이젠은 일종의 집단지성이다. 한 사람의 천재가 혁명적 시스템을 생각해 내는 서방 선진국과는 달리 일본은 여러 사람의 아이디어를 긁어모아 꾸준하고 지속적으로 제품을 개선해 나간다. 가이젠 모델이 힘을 얻기 위해서는 기업 본부가 아닌 현장의 목소리가 중요하다. 이처럼 일본 특유의 가이젠 모델 때문에 일본 제조업들은 전통적으로 현장을 중시해 왔고, 이런 관습이 본사와 현장 간 괴리를 초래하며 빠른 속도로 진행되는 글로벌 시장에서 일본을 뒤처지게 했다는 것이다. 일본 제조업의 모노즈쿠리 신화가 흔들리고 있는 것은 데이터로도 나타난다. 일본생산성본부에 의하면 2000년 미국에 이어 2위였던 일본 제조업의 노동생산성은 2014년에 독일, 영국, 프랑스에 추월당해 11위로 전락했다. 서방 선진국은 공장에 정보기술(IT)을 도입하면서 대대적 개혁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의 원조 격인 ‘인더스트리 4.0’을 내세우는 독일이 대표적이다. 인더스트리 4.0은 독일이 전통적 강점을 가진 제조업에 사물인터넷(IoT), 스마트공장 등을 도입하는 것이 주 내용이다. 예를 들면 독일의 부품기업 보슈의 공장에서는 그동안 200종류의 부품을 7개 라인에서 생산해 온 기존 체제를 없애고 1개의 라인으로 통일했다. 모든 제품에 센서를 달고 종업원의 상태를 무선으로 관리해 생산효율을 10% 향상시켰다. 일본도 도요타, 히타치 등에서 사물인터넷을 생산현장에 들여오는 등 변화의 조짐은 보이고 있지만 아직 미약하다. 여기에 그동안 품질로 승부해 왔던 일본 제품이 중국이나 한국 등 신흥국 제품과 치열한 가격 경쟁에 직면하면서 효율화와 코스트 삭감이라는 과제를 해결하지 못한 것도 원인으로 지적된다. 도쿄 가스미가세키 법률사무소의 엔도 모토카즈 변호사는 지난달 16일 로이터통신에 “글로벌 경쟁 때문에 일본 제조업체들은 코스트 인하 압력을 받았지만 동시에 제품 할당량을 채우는 것은 어려운 일이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모노즈쿠리 신화는 몰락할 것인가 게다가 내부에서 부정을 지적하기 어려운 일본 특유의 경직된 기업문화도 사태에 부채질을 했다. 고령화로 인한 심각한 일손 부족으로 인해 필요한 인력을 제때 구하지 못하는 등 경영 환경이 악화된 것도 일본 제품이 예전의 품질을 유지하기 어려워진 이유다. 반면 최근 일련의 사태를 부정적으로 볼 수만은 없다는 의견도 일부에서 나오고 있다. 예전 같았으면 수면 아래로 숨어버렸을 부정이 드러나는 것은 정부가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기업들에 압력을 가한 결과라는 것이다. 이번 고베제강 품질 조작 스캔들을 계기로 일본 내에서는 자국 제조업이 절체절명의 갈림길에 서 있다는 자성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제2, 제3의 고베제강 사태가 발생한다면 제조업은 부활의 기회를 가져보기도 전에 세계 소비자들의 외면을 받을 터다. 일본 제조업에 이목이 쏠리는 이유다. 김민희 기자 haru@seoul.co.kr
  •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스코프] 세계 전기자동차의 메카로 떠오른 중국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스코프] 세계 전기자동차의 메카로 떠오른 중국

    중국이 ‘세계 전기자동차의 메카’로 떠오르고 있다. 차세대 첨단 기술을 선도하려는 야심찬 포부를 갖고 있는 중국 정부가 막대한 자금 지원을 통해 전기차에 대해 전폭적인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이에 따라 미국 디트로이트(GM, 포드)에서 일본 요코하마(닛산)와 한국 서울(현대·기아)에서 독일 슈투트가르트(벤츠, 포르쉐)에 이르기까지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이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의 자동차 정책 변화를 따라잡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미 뉴욕타임스(NYT) 등이 보도했다. 중국은 지난 9월 말 2019년부터 2025년까지 신에너지 자동차가 생산과 판매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최소 10%에서 20%까지 단계적으로 올리는 것을 의무화하는 규정을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중국 정부는 이 규정을 통해 전기차를 중심으로 하는 신에너지 차량 보급에 매진하겠다는 계획이다. 쑹추링(宋秋玲) 재정부 부사장(副司長)은 “중국 정부는 신에너지 자동차 개발을 위한 다양한 전략을 수립해 왔다”면서 “이 덕분에 지금까지 신에너지 자동차의 개선과 발전이 이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궈빈(辛國彬) 공업정보화부 부부장도 앞서 7월 톈진(天津)에서 열린 ‘2017 중국 자동차산업 발전 국제포럼’ 개막식 기조 연설을 통해 “일부 국가들이 전통적인 에너지 자동차의 생산과 판매 중단 시간표를 이미 정했다”며 “공업정보화부도 관련 연구를 시작했으며 중국의 시간표도 곧 확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네덜란드와 노르웨이는 2025년, 영국과 프랑스가 2040년까지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내연기관 차량의 생산과 판매를 중단하기로 했다고 발표한 만큼 중국도 이를 따를 가능성이 크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의 내다봤다.  중국 정부는 이를 위해 이르면 11월 초 100% 지분을 갖는 해외 전기차 업체의 국내 진출을 허용할 방침이다. 외국 자동차 회사가 중국 시장에 진출하려면 현지 파트너와 합작 투자사를 설립해야 한다. 중국은 지금까지 ‘50 대 50 규정’으로 불리는 합작사 투자 규제를 시행해 왔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테슬라와 상하이시 정부가 상하이 자유무역구에 테슬라가 지분 100%를 갖는 독자 공장을 짓는 방안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양측은 세부 사안을 조율 중이며 다음달 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방중에 맞춰 발표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은 전기차에 대한 규제 완화에 이어 지원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중국 정부는 2007년 독일 명문 클라우스탈 공과대 포스닥 과정을 마치고 아우디에서 엔지니어로 일했던 완강(萬鋼)을 과학기술부 장관에 임명해 전기차 정책을 진두지휘하도록 맡겼다. 배터리 산업의 중심지인 톈진(天津) 출신인 원자바오(溫家寶) 전 총리는 열렬한 전기차 후원자였고 리커창(李克强) 총리는 하이테크산업에 대해 강력히 지원했다.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 역시 전기차산업 발전을 전폭 지지하고 있다. 쉬차오첸(續超前) 과기부 첨단기술발전산업화 부사장(副司長)은 “신에너지 자동차의 개발은 시진핑 주석과 리커창 총리의 전폭적인 지원 덕분“이라고 강조했다.  중국은 세계 최대의 전기차 시장이다. 중국의 지난해 전기차 보급 대수는 전년보다 128%나 급증한 28만대에 이른다. 미국내 전기차 판매량의 3배, 세계 나머지 국가들의 전체 판매량보다 많다. 덕분에 중국이 세계 전기차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41%로 치솟았다. 4년 전인 2012년에는 6%에 그쳤다. 전기차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배터리와 화석연료를 같이 사용하는 엔진)를 포함하면 신에너지차 판매량은 50만대를 훌쩍 넘는 것으로 추산된다. 반면 미국은 2014년까지 세계 시장의 40% 이상을 차지했으나 2015년 이후 25%로 곤두박질쳐 유럽(30%)에도 밀려 3위로 추락했다. 특히 전기차를 7대 신성장 동력 산업으로 선정한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 지원에 힘입어 비야디(BYD) 등 중국 자동차 업체들이 약진하고 있다. 중국은 올 1∼7월 전 세계 전기차 보급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2% 증가한 6.6%에 이른다. 비야디(BYD)를 비롯해 베이처(北汽·베이징자동차), 장화이(江淮·JAC), 룽웨이(榮威·Roewe), 중타이(衆泰·Zotye), 치루이(奇瑞·Chery), 창안(長安) 등 전기차 업체들이 중국 내에서 판매된 전기차의 43%를 생산해냈다. 이 가운데 창안은 2025년까지 화석연료 자동차의 생산을 끝내고 이후에는 전기차만 생산키로 했다고 WSJ가 전했다. 창안은 150억 달러(약 17조원)를 전기차 개발에 투자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전기차 프로젝트명이 ‘샹그릴라(낙원)’인 이 회사는 2025년까지 21종의 순수 전기차와 12종의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모델을 만들어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때문에 테슬라의 경우 이런 중국의 잠재력(중국은 테슬라의 글로벌 2위 시장)을 인정해 중국에 공장을 설립할 예정이고, GM과 포드는 모두 33종의 전기차 모델을 개발 계획을 밝혔다. 독일 폭스바겐 등은 전기차의 연구 및 개발(R&D), 생산 시설을 중국으로 이전하고 있다. 중국 정부는 이들에게 중국 회사와 기술을 공유하도록 종용하고, 세계 최고의 전기차 기술자도 모으고 있다. 전기차 조립에 필수적인 부품을 만드는 중소기업은 중국으로 향하고 있다. 결국 이같은 과정은 전기차가 성능과 비용 면에서 내연기관차와 본격적인 경쟁이 시작됐다는 증거이다. 베이징과 상하이, 광둥(廣東)성 선전 같은 대도시에서는 자동차 하면 전기차를 떠오릴 정도로 전기차가 보편화되고 있다. 치루이 전기차 두 대를 보유한 쑹장화이(宋江懷) 변호사는 “휘발유 자동차를 살 계획은 없다. 장차 판매가 금지될 것이라는 소식이 들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초기 구매가격이 더 비싸긴 하지만 휘발유 자동차보다 유지비용이 5분의1 정도인 전기차가 마음에 든다”며 “나는 전기차가 미래”라고 덧붙였다.  중국내 도시들이 점점 집중화되고 광범위한 고속철도망 때문에 주행거리가 짧아지고 있다는 점도 전기차의 매력을 배가시킨다. 장거리 도로 여행을 그만큼 할 필요가 없어지는 까닭이다. 베이징에서 주식투자자로 활동하는 한타오(韓濤)는 베이징에서 선전까지 운행하는 동안 배터리가 방전되는 바람에 비야디 E6 전기 세단이 견인되는 사고를 겪었지만 휘발유차보다 E6이 더 좋다고 밝혔다. 그는 “기름 냄새와 엔진 소음이 없어서 좋다, 휘발유차보다 빨리 가속할 수 있어 마음에 든다”면서 “마치 고속 열차에 탄 느낌”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중국이 글로벌 자동차 시장을 쥐락펴락하지만 전기차 등 자동차 제조에 대한 능력은 미비하다는 게 NYT의 지적이다. 세계 무대를 제패한 중국 자동차가 사실상 없는 탓이다. 중국 내부에서도 대부분의 소비자는 포드와 쉐보레, 폭스바겐 등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와 중국 회사의 합작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한 데다 인기 전기차도 테슬라의 매끄러운 외장보다는 저렴하고 투박해 보이는 박스 카 형태가 대부분이다. 물론 중국 정부가 가진 ‘전기차는 사치가 아닌 실용적인 것’이라는 가치가 반영된 까닭도 있지만 중국이 앞으로 극복해야 할 과제라는 점도 NYT는 강조했다.  중국이 단순히 전기차 보급에만 매달릴 것이 아니라 석탄 발전에 의존하고 있는 중국의 에너지 정책에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중국 전력의 4분의 3은 석유보다 환경에 치명적인 석탄을 사용하고 있는 만큼 전기차가 늘어날 때마다 더 많은 양의 석탄을 태워야 하는 탓도 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최시원은 방송 활동 불참” 슈퍼주니어, 7인 체제로 11월 6일 컴백

    “최시원은 방송 활동 불참” 슈퍼주니어, 7인 체제로 11월 6일 컴백

    슈퍼주니어가 예정대로 컴백한다. 하지만 최시원은 정규 8집 관련 방송 활동에는 불참한다. 슈퍼주니어는 당초 11월 6일 정규 8집으로 컴백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최시원의 반려견이 한일관 대표 사망 사고와 관련 되면서 최시원은 방송 활동에 불참하기로 했다. 이에 슈퍼주니어의 컴백에 차질이 생길지에 관심이 집중됐다. 슈퍼주니어 측은 31일 “슈퍼주니어는 일정의 변동 없이 11월 6일에 컴백한다. 최시원은 정규 8집 관련 방송 활동에는 불참한다”고 밝혔다. 최시원은 지난 24일과 25일 일본 요코하마 아레나에서 열린 슈퍼주니어 팬미팅과 슈퍼주니어 멤버들이 참여한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형님’ 녹화에도 불참한 바 있다. 현재 출연 중인 tvN ‘변혁의 사랑’은 변동 없이 촬영 중에 있다.슈퍼주니어는 이특, 희철, 예성, 신동, 은혁, 시원, 동해 등 7명의 멤버가 함께 지난 2015년 9월 발매한 10주년 기념 앨범 ‘MAGIC-SUPER JUNIOR SPECIAL ALBUM PART.2’ 이후 약 2년 2개월 만에 새 앨범을 선보인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송혜민 기자의 월드 why] 지진보험 가입 늘고 전기차로 전력 공급, 생존배낭 잘 팔린다

    [송혜민 기자의 월드 why] 지진보험 가입 늘고 전기차로 전력 공급, 생존배낭 잘 팔린다

    세계 곳곳이 자연재해 공포에 떨고 있다. 미국은 ‘하비’와 ‘어마’ 등 잇따른 허리케인의 공습으로 약 150명에 달하는 사망자가 발생했다. 멕시코 역시 연이은 강진으로 약 300명이 사망했다. 전 세계인이 사랑하는 관광지인 인도네시아 발리는 화산 분화가 임박했다는 우려가 나와 분화구 주변 위험지대에 사는 주민 5만명이 대피했다.갈수록 높아지는 재해의 공포가 세계 곳곳의 풍경뿐만 아니라 산업과 경제 등 생활 전반까지 바꿔 놓고 있는 가운데, 한국의 경우 2016년 경주에서 발생한 규모 5.8의 지진은 1978년 지진 관측을 시작한 후 한반도에서 발생한 역대 최대 규모의 지진이라는 점에서 한반도가 더이상 지진 안전지대가 아님을 입증했다. ●대지진 가능성 증가→보험료 인상 한국과 지리적으로 가장 인접한 국가이자 지리적 여건상 끊임없이 화산폭발과 지진의 공포 속에서 살아가는 일본은 지진 탓에 많은 것을 쉼없이 바꾸고 있는 대표적인 나라다. 자연재해가 가져온 일본의 다양한 변화를 엿보는 일은 어쩌면 더이상 자연재해로부터 방심할 수 없는 한국의 미래를 예측하는 일일지도 모른다. 일본 정부의 지진조사위원회가 지난 4월 발표한 ‘전국지진동예측지도 2017년판’에 따르면 지바시와 요코하마시 등은 건물이 무너지기 시작하는 지진 강도인 진도 6 이상이 30년 이내에 일어난 확률이 각각 85%, 81%로 나타났다. 고지시와 도쿠시마시 등도 각각 73%와 71%로 매우 높았다. 강진이 발생할 위험이 높아진 이유는 태평양판과 필리핀해 단층, 북미 단층이 서로 밀면서 초대형 지진을 일으키는 해저형 지진이 발생할 위험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높아진 지진의 위협은 보험시장의 판도에 변화를 가져왔다. 지난 6월 일본 보험업계는 지진보험료를 2019년 평균 3.8%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지진 가능성이 그만큼 높아진 탓이다. 일본의 지진보험은 화재보험에 포함된 특약으로 가입하는 형태인데, 2016년 신규로 주택화재보험에 가입한 사람 중 지진보험 특약에 가입한 비율은 전년 대비 1.9% 포인트 증가한 62.1%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업계는 보험료가 높아지는 추세에도 불구하고, 화재보험과 함께 지진보험 특약의 가입 비율이 꾸준히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진 및 지진으로 인한 후쿠시만 원전사태 등 다양한 형태의 전력난은 전력 공급형태 및 기술의 다양성에도 영향을 미쳤다. 일본 자동차시장이 일찌감치 주력한 기술 중 하나는 V2H(Vehicle to Home)다. 전기차에 저장된 전기에너지를 가정용 전기로 활용하는 이 기술은 이미 일본에서 시판 중인 일부 전기차에 탑재돼 있다. 낮 시간에 여분의 태양열을 저장하고 밤에는 집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V2H는 실제로 2011년 동일본대지진 당시 지진으로 전기 공급이 끊긴 가정들이 V2H 기술이 탑재된 자동차를 통해 비상전력을 공급받는 데 큰 도움이 됐다. ●전기차 충전기 사용 가정 5000곳 넘어 지난 6월 국제 전기차 충전 표준규격기구 일본 차데모협회에 따르면 전기차 충·방전 기능을 지원하는 V2H용 컨버터·충전기를 사용하는 일본 내 가정이 이미 5000곳을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지진 등 자연재해 대한 두려움은 경제와 산업분야뿐만 아니라 생활에도 변화를 가져왔다. 일본에서는 냉장고에 넣지 않고도 상온에서 7년간 보존할 수 있는 ‘7년 보존수’ 및 전투식량과 유사한 형태의 즉석식품 등이 포함된 생존배낭이 꾸준히 판매되고 있으며, 시간이 지날수록 형태와 종류도 다양해지는 추세다. 한국에서도 올 추석에 떡이나 과일, 고기 대신 생존배낭을 선물로 준비하는 사람들이 늘었다는 소식이 심심치 않게 나온다. 자연재해로 인한 경제·산업·생활문화 등에 걸친 변화가 모두 올바르다고 보긴 어렵다. 기술의 다양성과 보편성이 확대된 것은 긍정적이긴 하나 보험료 상승은 가계에 부담을 주는 동시에 보험에 가입하지 못하는 저소득층의 심리적 박탈감을 확대하는 데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생존배낭과 같은 안전제품이 자꾸만 다양해지고 많이 팔리는 것은 사람들의 불안심리가 증폭하고 있다는 것을 방증한다. 인간의 힘으로 제어가 가능한 자연재해는 없다. 꾸준히 변화하면서 자연재해의 피해를 줄일 방법을 찾는 한편 자연재해 대처 매뉴얼을 확보한 다른 국가의 선례를 유심히 살피고 이를 각자의 환경에 맞게 변형·적용시키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huimin0217@seoul.co.kr
  • [송혜민의 월드why] 재난의 공포가 바꾼 삶의 모습들

    [송혜민의 월드why] 재난의 공포가 바꾼 삶의 모습들

    세계 곳곳이 자연재해 공포에 떨고 있다. 미국은 ‘하비’와 ‘어마’ 등 잇따른 허리케인의 공습으로 약 150명에 달하는 사망자가 발생했다. 멕시코 역시 연이은 강진으로 약 300명이 사망했다. 전 세계인이 사랑하는 관광지인 인도네시아 발리는 화산 분화가 임박했다는 우려가 나와 분화구 주변 위험지대에 사는 주민 5만 명이 대피했다. 갈수록 높아지는 재해의 공포가 세계 곳곳의 풍경뿐만 아니라 산업과 경제 등 생활 전반까지 바꿔놓고 있는 가운데, 한국의 경우 2016년 경주에서 발생한 규모 5.8의 지진은 1978년 지진 관측을 시작한 후 한반도에서 발생한 역대 최대 규모의 지진이라는 점에서, 한반도가 더 이상 지진 안전지대가 아님을 입증했다. 한국과 지리적으로 가장 인접한 국가이자, 지리적 여건상 끊임없이 화산폭발과 지진의 공포 속에서 살아가는 일본은 지진이 많은 것을 쉼없이 바꾸고 있는 대표적인 나라다. 자연재해가 가져온 일본의 다양한 변화를 엿보는 일은 어쩌면 더 이상 자연재해로부터 방심할 수 없는 한국의 미래를 예측하는 일일지도 모른다. 일본 정부의 지진조사위원회가 지난 4월 발표한 ‘전국지진동예측지도 2017년판’에 따르면 지바시와 요코하마시 등은 건물이 무너지기 시작하는 지진 강도인 진도 6 이상이 30년 이내에 일어난 확률이 각각 85%, 81%로 나타났다. 고지시와 도쿠시마시 등도 각각 73%와 71%로 매우 높았다. 강진이 발생할 위험이 높아진 이유는 태평양판과 필리핀해 단층, 북미 단층이 서로 밀면서 초대형 지진을 일으키는 해저형 지진이 발생할 위험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높아진 지진의 위협은 보험시장의 판도에 변화를 가져왔다. 지난 6월 일본 보험업계는 지진보험료를 2019년 평균 3.8%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지진 가능성이 그만큼 높아진 탓이다. 일본의 지진보험은 화재보험에 포함된 특약으로 가입하는 형태인데, 2016년 신규로 주택화재보험에 가입한 사람 중 지진보험 특약에 가입한 비율은 전년 대비 1.9%포인트 증가한 62.1%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업계는 보험료가 높아지는 추세에도 불구하고, 화재보험과 함께 지진보험 특약의 가입 비율이 꾸준히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진 및 지진으로 인한 후쿠시만 원전사태 등 다양한 형태의 전력난은 전력 공급형태 및 기술의 다양성에도 영향을 미쳤다. 일본 자동차시장이 일찌감치 주력한 기술 중 하나는 V2H(Vehicle to Home)다. 전기차에 저장된 전기에너지를 가정용 전기로 활용하는 이 기술은 이미 일본에서 시판중인 일부 전기차에 탑재돼 있다. 낮 시간에 여분의 태양열을 저장하고 밤에는 집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V2H는 실제로 2011년 동일본대지진 당시 지진으로 전기 공급이 끊긴 가정들이 V2H 기술이 탑재된 자동차를 통해 비상전력을 공급받는데 큰 도움이 됐다. 지난 6월 국제 전기차 충전 표준규격 기구 일본 차데모(CHAdeMO)협회에 따르면 전기차 충·방전 기능을 지원하는 V2H용 컨버터·충전기를 사용하는 일본 내 가정이 이미 5000곳을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지진 등 자연재해 대한 두려움은 경제와 산업분야 뿐만 아니라 생활에도 변화를 가져왔다. 일본에서는 냉장고에 넣지 않고도 상온에서 7년간 보존할 수 있는 ‘7년 보존수’ 및 전투식량과 유사한 형태의 즉석식품 등이 포함된 생존배낭이 꾸준히 판매되고 있으며, 시간이 지날수록 그 형태와 종류도 매우 다양해지는 추세다. 한국에서는 올 추석에 떡이나 과일, 고기 대신 생존배낭을 선물로 준비하는 사람들이 늘었다는 분석도 심심치 않게 나온다. 자연재해로 인한 경제·산업·생활문화 일면에 걸친 변화가 모두 올바르다고 보긴 어렵다. 기술의 다양성과 보편성이 확대된 것은 긍정적이긴 하나, 보험료 상승은 가계에 부담을 주는 동시에, 보험에 가입하지 못하는 저소득층의 심리적 박탈감을 확대하는데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생존배낭과 같은 안전제품이 자꾸만 다양해지고 많이 팔리는 것은 사람들의 불안심리가 증폭하고 있다는 것을 방증한다. 인간의 힘으로 제어가 가능한 자연재해는 없다. 꾸준히 변화하면서 자연재해의 피해를 줄일 방법을 찾는 한편 자연재해 대처 매뉴얼을 확보한 다른 국가의 선례를 유심히 살피고 이를 각자의 환경에 맞게 변형‧적용시키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사진=포토리아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박남규 성대 교수 노벨화학상 후보에

    박남규 성대 교수 노벨화학상 후보에

    태양전지 분야 전문가인 박남규 성균관대 화학공학부 교수가 올해 노벨화학상 후보군에 포함됐다.미국 학술정보서비스기업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옛 톰슨로이터)는 다음달 2일부터 시작되는 노벨상 발표를 앞두고 박 교수를 포함해 22명의 연구자를 올해 후보로 선정해 20일 발표했다. 토종 한국인 과학자로 노벨상 후보에 이름을 올린 것은 2014년 유룡 카이스트 화학과 교수에 이어 두 번째다.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는 2002년부터 논문 인용 수와 해당 분야 기여도, 노벨상 수상자 추천 등을 받아 수상자 발표 1~2주 전에 생리의학, 물리학, 화학, 경제학 분야 유력 후보들을 발표해 왔다. 발표 후보들 중 지금까지 43명의 실제 수상자를 배출해 16%가량의 정확도를 갖고 있다. 박 교수는 태양전지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다. 미야사카 츠토무 일본 토인요코하마대 교수가 개발한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성능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렸다. 이에 박 교수는 미야사카 교수와 헨리 제임스 스나이스 영국 옥스퍼드대 물리학과 교수와 공동으로 노벨화학상 후보자로 이름을 올렸다. 페로브스카이트는 태양광 발전을 위한 핵심 소재로 주목받았지만 효율이 3~4%에 불과해 사장될 뻔했지만 박 교수가 2011년 6.5% 효율의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를 최초로 개발해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박 교수는 “노벨상 수상을 위해서는 기초는 물론 응용 분야에서도 연구 성과를 단기간에 요구하지 않고 오랫동안 기다려 주는 문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우창윤 서울시의원 “체육시설 유니버셜 디자인은 고령화 사회에도 필수”

    우창윤 서울시의원 “체육시설 유니버셜 디자인은 고령화 사회에도 필수”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 우창윤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지난 9월 13일 서울시장애인체육회 창립 10주년 기념 서울장애인스포츠 학술세미나에 주제발표로 참여하여 유니버셜 디자인(이하 UD)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학술세미나는 서울시장애인체육회 창립 10주년을 맞이하여 서울 40만 장애인들의 열악한 체육환경 개선의 정책적 대안이 요구되어 전문가의견 수렴을 통한 장애인체육 진흥의 부문별 목표과제를 설정코자 마련된 자리였다. 기조연설자로 나선 오광진 특수체육학회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서울시 장애인체육의 미래 비전과 전략을 제시하면서 후미지고 변두리에 지어지는 장애인시설들이 장애인들을 더 고립되게 한다고 말하며, 장애인과 비장애인과의 차별이 아닌 차이를 인정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장애인 체육은 일반체육과 유사한 보편성이 존재하는 동시에 일반체육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특수성이 존재한다고 말하며, 장애인 체육의 생활화를 통한 스포츠복지 문화 실현을 위해 재활과 체육, 학교와 전문체육 부문에서의 원활한 지원을 위한 허브(Hurb)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우창윤 의원은 UD와 체육시설에 UD를 접목한 사례들을 제시하며, UD를 하기 위해서 ‘돈이 많이 든다’는 등의 이야기는 편견이라며 말문을 열었다. 우 의원은 “UD의 실현화를 위해 필요한 것은 40%의 열정, 40%의 공감, 20%의 재원이면 충분하다”고 언급하며, “대한민국은 이미 고령화 사회이며, UD는 장애인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고령화 사회로 접어든 우리나라에 이젠 필수적인 부분”이라고 말했다. 또한, 일본의 타마 스포츠센터와 요코하마 라포르 스포츠센터의 시설들을 보여주며 “UD는 대단한 것이 아닌, 공감에서부터 비롯된 작은 차이가 가져오는 약자를 위한 배려”이고, “앞으로 우리나라 체육시설을 비롯한 다양한 시설에 다양한 형태로 접목되어야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우 의원은 “UD를 통해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함께 모든 시설물을 어떠한 불편함 없이 마음껏 사용하는 것, 그것이 UD의 궁극적인 목적이고 우리 사회가 나아가야할 방향”이라고 제시했다. 한편, 이 날 학술세미나는 서울시장애인체육회와 한국특수체육학회가 주관했으며, 각계각층의 전문가와 장애인 체육선수 및 시민 등 약 150여명이 참석하여 그 열기를 더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기부의 힘으로 펄펄… 우승 노리는 루이스

    “큰 상금을 안고 돌아가는 게 이번 주 목표”라고 공언했던 스테이시 루이스(32·미국)의 뜻에 하늘도 화답하는 것일까. 루이스는 오하이오주 톨레도에서 태어났지만 텍사스주 휴스턴 외곽 우드랜드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지난해 8월 아칸소대학 동기이며 휴스턴대학 여자골프 코치인 제러드 채드월과 결혼해 신접살림을 휴스턴에 차렸다. 평소 남편의 고향인 휴스턴 일이라면 옷소매를 걷어붙이고 나섰던 루이스는 휴스턴을 강타한 허리케인 ‘하비’의 피해 복구에 대회 우승 상금 19만 5000달러(약 2억 1850만원) 전액을 내놓겠다고 약속했다. 2014년 6월 아칸소 월마트 대회 우승 이후 같은 해 9월 요코하마 클래식부터 지난 3월 뱅크오브호프 클래식까지 12차례 준우승만 했던 루이스가 연일 맹타를 휘두르며 3년 2개월여 만에 12번째 투어 우승을 눈앞에 뒀다. 그는 3일(한국시간)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컬럼비아 에지워터CC(파72·6476야드)에서 이어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캠비아 포틀랜드 클래식 3라운드에서 버디 8개에 보기 1개로 7언더파 65타를 쳤다. 1라운드 2언더파 70타를 쳐 공동 36위로 출발한 뒤 2라운드 8언더파를 몰아쳐 공동선두에 올랐던 루이스는 합계 17언더파 199타로 2위 모리야 쭈타누깐(태국)에게 3타, 한국 선수 6개 대회 연속 우승을 노리는 공동 3위 전인지(23)에게 4타 앞섰다. 루이스는 이날 드라이브샷 평균 거리 279야드를 기록했고, 드라이버를 잡은 14개 홀 중 12개 홀에서 볼을 페어웨이에 올렸다. 그린 적중률은 72.2%였으나 퍼팅 수 25개에 불과했다. 확실하게 버디를 잡아야 할 홀에선 집중력을 발휘하는 집념을 보였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만수르, 백승호의 지로나FC 지분 44.3% 인수

    만수르, 백승호의 지로나FC 지분 44.3% 인수

    백승호(20)가 최근 둥지를 튼 스페인 구단 지로나FC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 맨체스터 시티의 공식 계열사가 됐다.AP·AFP통신 등에 따르면 맨시티 모기업 시티풋볼그룹은 지난 1년간의 협상 끝에 지로나 지분 44.3% 인수를 완료했다고 23일(현지시간) 밝혔다. 인수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87년 역사의 지로나FC는 이번 시즌 처음으로 1부 리그인 프리메라 리가로 승격된 팀으로, FC바르셀로나B에서 뛰던 백승호가 최근 지로나로 이적해 일단 페랄라다-지로나B(2군) 뛰게 됐다. 시티풋볼그룹과 함께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의 동생인 페레 과르디올라가 마찬가지로 지로나 지분 44.3%를 소유하고 있으며, 나머지는 팬 연합이 보유 중이다. 맨시티는 지난해부터 지로나와 협력 관계를 구축해 5명의 선수를 임대로 보내기도 했다. 시티풋볼그룹은 이번 계약이 “지로나가 라리가에서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성장시키고 안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티풋볼그룹은 아랍에미리트(UAE) 부총리이면서 대부호인 셰이크 만수르 빈 자예드 알 나얀이 2008년 맨체스터 시티를 인수한 후 설립한 지주회사다. 시티풋볼그룹은 맨시티에 이어 미국 구단 뉴욕시티 FC와 호주 멜버른 시티, 일본 요코하마 F. 마리노스, 우루과이 아틀레티코 토르케 등을 차례로 인수했다. 지난 5월에는 베네수엘라 구단 아틀레티코 베네수엘라와의 제휴 협약을 발표하는 등 강력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전 세계 축구계로 영향력을 키우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보미 ‘시즌 첫 승’ 자축 선물

    이보미 ‘시즌 첫 승’ 자축 선물

    생일 전날 우승…부활 신호탄이보미(29)가 20일 가나가와현 다이하코네 컨트리클럽(파73)에서 끝난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CAT 레이디스 토너먼트에서 ‘와이어투와이어’로 대회 2연패를 일궜다. 이날 버디만 4개를 보태 3라운드 최종합계 12언더파 207타를 친 이보미는 우승 상금 1080만엔(약 1억 1300만원)을 받는다. 2라운드까지 8언더파 공동 선두로 출발한 이보미는 이날 6∼9번홀에서 4연속 버디를 잡아 단독 선두로 올라서 일찌감치 승리를 굳혔다. 이보미는 2011년 일본 무대에 진출해 2012년 첫 우승을 거머쥔 뒤 통산 20승을 거두며 JLPGA를 평정했다. 2015년과 2016년 JLPGA 투어 사상 처음으로 2년 연속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다. 상금 순위에서도 2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그러나 이번 시즌 들어서는 이번 대회 이전까지 우승 트로피를 단 한 차례도 들어 올리지 못했다. 요코하마 타이어 토너먼트에서 공동 3위를 기록한 게 최고 성적이었다. 컷 탈락의 아픔도 세 차례나 맛봤다. 지난해 11월 이토원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 이후 9개월 만에 거둔 이날 우승으로 이보미는 하반기 반격의 시동을 걸었다. 21일 생일을 맞는 이보미는 전날 현지 언론 인터뷰에서 “내게 주는 최고의 생일선물로 우승을 생각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보미는 오는 24~27일 국내에서 열리는 하이원리조트 오픈에 참가할 예정이다. 한편 2라운드까지 이보미와 공동 선두를 달리며 일본 무대 첫 승을 노렸던 배희경(25)은 9언더파 210타를 기록하며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불개미 공포에 휩싸인 일본…첫 피해자 발생

    불개미 공포에 휩싸인 일본…첫 피해자 발생

    일본이 불개미 공포에 휩싸였다. 첫 피해자까지 나오자 일본 국민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28일 NHK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일본 환경성은 27일 후쿠오카의 한 화물 터미널에서 컨테이너 화물 하역작업을 하던 30대 남성이 붉은불개미에 물린 뒤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일본에서 ‘히아리’라고 부르는 붉은 불개미는 몸길이 2.5~6㎜로, 강한 독성을 내포하고 있다. 이 불개미에 물리면 통증과 두드러기 증상이 나타나며, 미국 등 일부 국가에서는 불개미 독성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으로 숨진 사례도 보고된 바 있다. 일본에서는 지난 5월부터 화물선이 많이 오가는 고베와 요코하마 등지의 항만을 중심으로 발견되기 시작했다. 최근 들어 내륙지방에서도 문제의 불개미로 추정되는 개미를 발견했다는 신고가 잇따라 접수됐다. 첫 피해자로 기록된 30대 남성은 당시 컨테이너 문을 열고 짐을 꺼내다가 팔에 달라붙은 개미를 발견했다. 자신이 불개미에 물렸다는 것을 알아차린 뒤 해파리에 쏘인 듯한 통증이 있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성이 곧장 조사에 나선 결과, 첫 피해자가 발생한 컨테이너 내에서 번데기를 포함해 약 30마리의 불개미가 발견됐다. 관계 당국은 일대를 폐쇄하고 방역작업을 마쳤다. 환경성은 전국 68개 항만에 불개미 퇴치제를 놓고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국제선이 취항하는 공항 29곳에 대해서도 긴급 조사를 벌였다고 밝혔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한끼줍쇼’ 이홍기, 일본 신주쿠에서 굴욕 “근짱?”

    ‘한끼줍쇼’ 이홍기, 일본 신주쿠에서 굴욕 “근짱?”

    산다라박과 이홍기가 신주쿠에서 한 끼에 도전한다. 오늘(26일) 밤 방송되는 JTBC ‘한끼줍쇼’에는 가수 산다라박과 이홍기가 밥 동무로 출연해 일본 신주쿠를 찾는다. 신주쿠는 비즈니스, 쇼핑, 유흥의 중심지이자, 교통의 요지로 도쿄의 심장이라 불리는 곳이다. 요코하마 편에서 밥 동무 없이 한 끼에 도전 한 이후 밥 동무의 소중함을 느낀 규동형제는 “이번에도 밥 동무가 없는 것은 학대”라며 제작진에게 힘든 마음을 토로했다. 두 사람은 재일동포들을 찾기 위해 이동하는 동안에도 게스트에 대한 희망을 놓지 못했고, 산다라박과 이홍기가 등장하자 반가움을 금치 못했다. 또한 한류열풍의 주역인 산다라박과 이홍기의 유창한 일본어 실력에 밥동무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높아졌다. 강호동은 두 사람의 등장에 “한류스타가 두 명이라 팬들이 몰리면 녹화가 힘들 수 있다”라며 걱정했다. 하지만 걱정과 달리 일부 팬들은 이홍기를 향해 “근짱?”이라고 물었고, 이홍기는 “종종 배우 장근석으로 오해받는 일이 있다”라며 씁쓸해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필리핀에서 활동했었던 산다라박은 “어떻게 하면 외국어를 잘 할 수 있냐”는 질문에 “그 나라 언어로 연애를 하고난 후 언어가 확 늘었다. 지금은 원어민 수준으로 구사한다”라며 폭탄 고백을 해 규동형제를 당황하게 했다. 이날 두 사람은 재일동포를 찾기 위해 신주쿠를 샅샅이 살폈다. 한국 과자 쓰레기와 곳곳에 적힌 한글을 찾는 등 ‘셜록’에 빙의하여 재일동포들과의 만남에 만전을 기했다는 후문이다. 산다라박과 이홍기가 활약한 ‘신주쿠 편’은 26일 수요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되는 JTBC ‘한끼줍쇼’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아내 유해와 마지막 여행한 남편…항공사의 세심한 배려

    아내 유해와 마지막 여행한 남편…항공사의 세심한 배려

    아내를 잃고 유해와 함께 고향으로 돌아가던 남성이 항공사의 배려로 잊을 수 없는 경험을 했다. 최근 일본의 한 네티즌은 자신의 아버지가 지역 일간지에 실은 글 한 편을 SNS에 올렸다. 신문 귀퉁이의 작은 박스에 실린 이 짧은 글은 순식간에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가 됐다. 사연 속 주인공은 글을 쓴 네티즌 아버지의 친구 A씨였다. 요코하마에 살던 A씨는 얼마 전 자신의 아내가 불의의 사고로 숨진 뒤, 아내의 유해를 가지고 두 사람의 고향인 큐슈로 이동해야 했다. A씨는 아내의 유해가 담긴 상자를 커다란 가방에 넣은 뒤, 항공사 직원에게 특별히 부탁을 했다. 아내의 유해라는 것을 설명한 뒤 비행기 화물칸이 아닌 기내 선반(좌석 위에 짐을 보관하는 전용선반)에 올려둘 수 있게 해달라는 부탁이었다. 항공사 직원은 이를 허가했고 A씨는 아내의 유해가 담긴 상자를 소중히 안고 기내에 탑승했다. 그리고는 약속대로 상자를 머리 위 선반에 올려놓은 뒤 자신의 좌석에 앉았다. 그때 해당 항공사의 승무원이 A씨에게 다가왔다. 그리고 그에게 “옆 자리가 비었는데, 혹시 (아내의 유해와) 함께 앉아서 가시겠습니까?” 라고 물었다. A씨가 놀란 나머지 대답을 잊은 사이, 승무원은 조심스럽게 머리 위 선반에서 A씨 아내의 유해가 담긴 상자를 내린 뒤 그의 옆좌석에 내려놓았다. 그리고는 떨어지지 않도록 잘 갈무리 한 뒤 안전벨트까지 매두었다. 일련의 일들은 해당 항공사 직원들의 배려 덕분이었다. 탑승 전 카운터에서 아내의 유해와 함께 탑승하길 원한다는 부탁을 들어준 직원이 곧바로 무전을 통해 기내 승무원에게 특별히 배려해 줄 것을 부탁했고, 이를 전달받은 승무원이 특별히 마음을 써준 것. 이 모든 사실은 A씨가 큐슈에 내릴 때 다른 직원을 통해서 알게 됐다. 다만 A씨 옆자리가 정말 예약되지 않았던 빈 자리였는지, 항공사의 세심한 배려로 빈 자리가 된 것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해당 항공사의 이름도 밝혀지지 않았다. A씨는 “아내와 나, 우리 두 사람이 마지막 여행을 함께 즐길 수 있었다”며 자신의 친구에게 따뜻한 사연을 전했고, 이를 들은 A씨의 친구가 지역 신문사에 사연을 보내고 이것이 SNS에 퍼지면서 알려지게 됐다. 네티즌들은 “항공사 직원들이 그에게 절대 잊을 수 없는 여행을 선물했다”, “사연을 읽는 내내 눈물이 났다. 하지만 이것은 슬픔의 눈물이 아닌, 따뜻한 눈물이었다”며 감동을 감추지 못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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