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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해 극장가 코드는… 망가지면 터진다

    새해 극장가 코드는… 망가지면 터진다

    신년 벽두 극장가는 별난 캐릭터를 앞세운 코미디들의 각축장이다. 이달 말 설 연휴를 앞두고 있어 가족용 코미디의 수요가 많은 데다 ‘변호인’, ‘용의자’ 등 무거운 영화가 주류를 이뤘던 지난 연말 분위기에 대한 반전 카드이기도 한 것. 9일 개봉한 ‘플랜맨’과 22일 개봉하는 ‘수상한 그녀’는 남녀 주인공의 캐릭터가 그대로 영화의 흥행 포인트로 직결되는 작품이다. 코믹 사극 ‘조선미녀삼총사’(29일 개봉)와 ‘피끓는 청춘’(23일 개봉)도 이색 캐릭터로 단단히 무장했다.   ●時時 콜콜 깔끔 男 ‘플랜맨’의 한정석(정재영 분)-직업:도서관 사서, 특징:강박증과 결벽증  1분 1초를 계획대로 살아야만 직성이 풀리는 강박증을 갖고 있는 인물. 오전 6시에 기상해 침구를 다림질하고 샤워실의 물기를 드라이어로 말린다. 횡단보도를 건너고 편의점에 들어가는 시간도 일정하다. 결벽증까지 갖고 있어 누군가와 포옹하면 득달같이 세탁소로 달려간다. 고양이가 옷에 실례를 하자 그 즉시 기절하는 장면은 압권이다. 하지만 그의 강박증이 어린 시절 트라우마 때문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며 가슴 한구석을 찡하게 만든다. 스트레스가 만연한 사회에서 크고 작은 마음의 병을 달고 사는 현대인에게 힐링 포인트를 제공한다.   ●거칠것 없는 반전女 ‘수상한 그녀’의 오두리(심은경)-특이사항:겉은 20대지만 속은 칠순 할매. 특기:노래  욕쟁이 할머니에서 순식간에 스무살의 몸으로 돌아가게 된 행운의 주인공. 본명은 오말순이지만 자신이 좋아하던 오드리 헵번의 이름을 따 예명 오두리로 20대의 인생을 살아간다. 구수한 전라도 화법과 거침없는 욕설, ‘나성에 가면’과 ‘하얀 나비’를 구성지게 불러 젖힌다. 결국 손자가 멤버로 있는 반지하 밴드의 보컬로 발탁돼 가수의 꿈까지 이룬다. 거기에 말순의 짝사랑 박씨(박인환)와 오두리를 좋아하는 훈남 방송국 PD(이진욱)와의 러브 스토리도 훈훈하다. 중장년층 세대의 추억과 판타지를 자극하며 세대 간 이해를 돕는 휴먼 코미디.   ●싼티나는 능글男 ‘피끓는 청춘’의 중길(이종석)-특이사항:농촌 카사노바. 특기:여자 꼬시기  1982년 충청도 소녀들을 사로잡은 홍성농고 전설의 카사노바. 느릿느릿 충청도 사투리를 구사하며 그윽한 눈빛으로 여학생들을 한 방에 쓰러뜨린다. ‘팔꿈치 살이 그렇게 흰 애는 너밖에 읎어~’라는 사투리 닭살 멘트 등에 폭소를 참을 수가 없다. 상대방의 특성에 따라 맞춤형 공략을 펼치지만 친구의 여자인 영숙(박보영)만큼은 거들떠보지 않는다. 마지막 교복 세대이자 두발 자유화가 시행된 1980년대를 배경으로 통학 열차, 교련복, 나팔바지, 롤러스케이트, 맥가이버 칼 등의 소품으로 향수를 자극한다. ‘청춘은 언제다 뜨겁다’는 메시지가 부모 세대뿐만 아니라 젊은층의 공감대를 형성할 것인지가 관건이다. ●칼~칼해 털털한 그녀들 ‘조선미녀삼총사’의 진옥(하지원)-직업:만능 검객, 특기:발명  조선 팔도의 수배범들을 잡는 현상금 사냥꾼 삼총사의 리더. 검과 총, 요요 등으로 상대를 제압하는 무술 실력뿐만 아니라 남장 도박꾼부터 밸리 댄서까지 다양하게 변신하는 분장술도 화려하다. 비상한 두뇌로 신기한 발명품을 척척 만들어 내지만 늘 2% 부족한 것이 문제다. 진옥은 푼수 같은 주부 검객 홍단(강예원), 활과 쌍절곤을 자유자재로 다루는 터프한 막내 가비(가인)과 함께 사라진 십자경을 찾아 달라는 왕의 밀명을 받고 미션 완수에 나선다. 할리우드 ‘미녀 삼총사’의 조선판으로 2011년 설 극장가에서 흥행몰이를 했던 코미디 사극 ‘조선명탐정:각시투구꽃의 비밀’의 뒤를 이을 것인지 주목된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라식∙라섹수술 계획하는 수험생들, 어떤 병원 선택할까?

    라식∙라섹수술 계획하는 수험생들, 어떤 병원 선택할까?

    오늘로써 고3 수험생들의 3년 간의 긴 여정이었던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난다. 매 해 수능이 치러지고 나면 수험생들을 겨냥해 다양한 할인이벤트가 펼쳐지는데 안과업계도 예외가 아니다. 많은 안과에서 수험생을 대상으로 라식/라섹수술을 할인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수험생들이 저렴한 가격에만 현혹되어 수술 병원을 선택하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라식소비자단체 관계자는 “저렴한 가격이어도 안전하게 수술할 수 있다면 최상의 선택이 되겠지만, 저렴한 가격이나 각종 혜택만을 병원선택의 기준으로 삼는다면 자칫 부작용의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물론 저렴한 가격이나 혜택 자체가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다. 다만 수험생들을 끌어 모을 목적으로 지나치게 수술가격을 내리는 병원의 경우, 가격을 내리기 전의 수익을 달성하기 위해 그만큼 수술횟수를 늘이게 되고 하루에 진행하게 되는 수술 스케줄이 과도하게 많아지면 의사의 피로도 증가와 수술집중도 하락으로 이어지게 된다. 이로 인한 라식부작용의 위험성은 순전히 소비자가 감당해야 할 몫이 될 수 밖에 없다. 라식소비자단체 관계자는 “안전한 수술을 위해서는 수술 외적인 요소보다는 수술 안전성을 보장받을 수 있는 병원인지 체크하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 사전 안검사를 서두르지는 않나 안전한 수술을 위해 체크해 야할 사항 중 하나는 사전 안검사의 철저함이다. 성공적인 라식∙라섹수술은 정확한 안검사에서부터 시작된다. 수술 전 안검사는 눈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기 위한 정밀검사로 약 1~2시간 정도가 걸리는데 주어진 시간 내에 많은 환자를 상대해야 하는 안과의 경우에는 시간에 쫓겨 수술 전 안검사를 소홀히 할 수도 있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병원이 수술 전 안검사 과정에서 수술을 서두르지는 않는지, 누락한 검사는 없는지 체크해야 한다. ▲ 수술환경 위생관리에 소홀하지는 않나 과도하게 저렴한 수술가격을 책정하는 안과의 경우 너무 많은 수술 스케줄 및 비용절감을 구실로 수술장비 또는 수술실 위생환경에 소홀할 수 있다. 실제로 2009년 일본의 한 안과에서 일회용 수술도구를 수용 후 버리지 않고 재사용해 67명이 집단 각막염에 걸리는 사례가 발생하기도 했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수술받을 병원이 수술 환경을 위생적으로 관리하고 있는지도 확인하는 것이 좋다. ▲ 수술의와 진료의로 분업하고 있지는 않나 일부 저가 안과의 경우 많은 수술 스케줄을 소화하고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 수술의와 진료의를 따로 두는 분업화 시스템을 활용하기도 한다. 그러나 수술 후 진료만을 담당하는 진료의는 직접 수술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수술 후 소비자의 상태를 차트기록에 의존해 진료할 수 밖에 없다. 즉, 진료의는 수술 후 내 눈을 가장 잘 파악하고 있는 수술의만큼 정확한 진료가 어려울 수 있다는 것이다. 때문에 수술의와 진료의가 동일한 곳인지 확인하는 것도 안전한 수술을 위해 체크해야 할 중요요소이다. 라식소비자의 권익보호와 라식수술 의료환경 개선을 추구하는 비영리 라식소비자단체에서는 저가라식으로 인한 라식부작용 위험에 대한 부담을 덜고 안전한 수술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약관을 제정한 ‘라식보증서’를 발급하고 있어 수술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 도움이 될 만하다. 특히 라식보증서를 발급하는 전국 13곳의 인증병원들은 매달 라식소비자단체로부터 검사 및 수술장비 안전성에 대한 정기점검을 받고 있어 수술 전 보다 정확한 안검사를 보장하고 있다. 또 하나, 단체의 정기점검에서는 수술실 내 위생환경 점검을 위해 미세먼지 및 부유세균 측정도 실시하고 있다. 측정한 결과는 국제표준기구 ISO의 기준에 따라 적합도를 판단하게 되며 기준치를 벗어난 인증병원의 경우 단체가 직접 즉각적인 재정비를 요구하는 등 수술환경을 안전하게 유지하도록 감시, 감독하고 있다. 수험생들 및 라식소비자들은 라식소비자단체 홈페이지에 공개되는 정기점검 결과를 참고해 병원들의 수술 안전성을 확인해보고 병원선택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인증병원들은 라식보증서 발급제에 참여하기 위한 ‘인증심사’에서 수술의와 진료의가 동일한 병원임을 평가받은 병원들로, 수술의와 진료의의 분업화로 인해 야기될 수 있는 문제점도 차단하고 있다. 안전한 수술을 보장하기 위한 라식보증서의 노력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라식보증서에는 수술 후까지도 부작용이 발생하지 않도록 여러가지 제도를 명시하고 있는데 수술 후 사소한 불편증상이라도 부작용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보인다면 시술병원으로부터 즉각적이고 적극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는 ‘특별관리센터’, 시술병원이 직접 불편증상 개선 완료일을 정해 책임있는 사후관리를 약속하는 ‘치료약속일’ 등이 그것이다. 라식소비자단체 관계자는 “라식∙라섹을 계획하고 있는 많은 수험생들이 저렴한 가격에 휩쓸리기 보다 수술 안전성을 따져 병원을 선택하는 현명한 소비자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박리다매식 병원에 대한 내용 및 라식보증서 발급은 라식소비자단체 홈페이지(www.eyefree.co.kr) 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이유 5kg 감량…고구마·사과 비법 이유 있었네!

    아이유 5kg 감량…고구마·사과 비법 이유 있었네!

    가수 아이유가 몸무게를 5kg 감량해 화제다. 아이유는 15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 입니다’에 출연해 “드라마를 하며 살이 많이 쪘다. 주변에서 선생님들이 잘 해주셔서 맛있는 것을 많이 먹다 보니 살이 많이 쪘다”고 고백했다. 이어 아이유는 ”무대를 위해 확 뺐다”며 5kg 감량 사실을 밝혔다. 아이유는 “살을 뺐지만 ‘너랑 나’ 때보다 통통하다”고 덧붙였다. 아이유는 다이어트 비법을 묻는 DJ 김신영의 질문에 “아침은 사과 1알, 점심은 고구마 2개 또는 바나나2개, 단백질 가루 탄 물 1잔이 하루 식단 전부였다”고 답했다. 아이유는 “이렇게 먹고 운동을 미친 듯이 했더니 5일에 5kg가 빠지더라. 지금은 활동 중이라 식단조절은 하지 않는다. 요요를 조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다이어트 전문가들은 고구마와 사과가 상호 보완 작용을 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사과에는 ‘팩틴’이라는 성분이 들어있는데, 이는 장 속에 가스가 차는 것을 막아주는 효과가 있다. 고구마는 당 지수가 낮고 포만감을 줘 훌륭한 다이어트 식품으로 손꼽힌다 한편 김신영은 “저는 다이어트를 할 때 신생아만한 고구마를 2개씩 먹고 김치 반포기를 먹었더니 오히려 살이 찌더라. 고구마는 작은 걸 먹어야 한다”고 말해 시청자들의 폭소를 이끌어냈다. 네티즌들은 “아이유 뺄 몸무게가 어디있다고 5kg을 빼나”, “너무 말랐는데 아이유 5kg 더 빼다가 건강해치는 것 아닌가 걱정돼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프로야구] 드라마 세 편보다 긴 야구 ‘빨리감기’ 버튼은 없나요

    [프로야구] 드라마 세 편보다 긴 야구 ‘빨리감기’ 버튼은 없나요

    25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SK-넥센 경기. 넥센 선발 김병현은 1회 초에만 31개의 공을 던졌다. 한 이닝 몸에 맞는 공 3개(역대 최다 타이)를 내주며 제구력 난조에 시달렸다. 그러느라 넥센은 이 이닝 수비에만 20분을 흘려보냈다. 9회말이 끝난 것은 3시간 17분 만이었다. 올 시즌 경기 속도가 4년 전으로 돌아가고 있다.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따르면 지난 23일까지 진행된 272경기의 연장전 포함 평균 경기 시간은 3시간 22분으로 2009년의 역대 최장 시간 기록과 똑같다. KBO는 이듬해 5회를 마친 뒤의 클리닝타임을 없애는 노력 등을 기울여 3시간 12분으로 무려 10분을 줄였다. 클리닝타임을 되살린 2011년에는 3시간 17분으로 다시 늘었지만 지난해엔 3시간 6분으로 크게 단축됐다. 그런데 올해 ‘요요 현상’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9회 정규이닝만 따져도 평균 3시간 17분이 걸릴 정도로 경기가 늘어지고 있다. 두산은 정규이닝 경기 시간만 무려 3시간 25분에 이른다. KIA와 롯데도 각각 3시간 23분, 3시간 20분을 팬들과 시청자들에게서 빼앗았다. 올해 이러는 이유가 뭘까. 여러 팀의 불펜이 약해진 영향으로 추정할 수 있다. 지난해 리그 전체 불펜 평균자책점은 3.78이었지만 올해 4.54로 치솟았다. 경기당 블론세이브도 지난해 0.09개에서 0.12개로 늘었다. 그러다 보니 투수 교체가 잦아졌다. 이날도 SK는 3명, 넥센은 4명의 투수를 마운드에 올렸다. 지난해엔 경기당 평균 3.07명의 구원 투수가 투입됐지만 올해는 3.20명으로 늘었다. 리그 전체 정규이닝 평균 볼넷이 3.50개에서 3.89개로 증가한 것도 경기를 늘어지게 만들었다. 더욱이 올해 거의 모든 팀이 ‘발야구’를 중시하면서 견제구와 신경전이 부쩍 늘었다. 포수들의 도루저지율이 떨어져 투수들이 주자를 루에 묶어야 할 부담이 늘어난 영향도 있었다. 전력이 살아나고 있는 SK가 3-2로 넥센을 눌렀다. 1회 김병현의 난조로 3점을 내준 넥센은 1회와 4회 1점씩 따라붙은 뒤 7회말 1사 만루 기회에서 유재신의 타구가 정근우의 호수비에 막혀 병살로 연결되는 바람에 동점 내지 역전할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 SK는 9회말 2사 3루 위기에서 구원 박희수가 박동원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2연승을 지켜냈다. 2위 넥센은 선두 삼성과의 승차가 2.0으로 벌어져 3위 LG와 같아졌다. 한편 이날 삼성-한화(대전), 두산-KIA(광주), NC-롯데(사직)전은 비 때문에 열리지 않았다. 우천 취소된 경기는 이로써 27경기로 늘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다이어트 효과 5배 올리는 비법은 ‘이것’

    다이어트를 혼자하는 것보다 누군가와 함께 할 때 그 효과는 무려 5배에 달한다고 13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이 보도했다. 미국 베일러 의과대학이 시행한 연구에 따르면 다이어트 프로그램에 가입해 동료와 함께 운동하는 사람은 혼자 다이어트하는 이보다 체중 감량 효과가 크며 요요현상도 적게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세계 최대 다이어트 관리업체 ‘웨이트워처스’(Weight Watchers)에 가입한 147명과 혼자 다이어트하는 145명이 각각 3개월, 6개월 뒤 얼마나 체중 감량에 성공했는지 비교하는 방법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다이어트 프로그램에 가입한 그룹은 3개월 뒤 체중 감량을 평균 3.9kg까지 했지만 혼자 다이어트한 그룹은 평균 0.8kg에 불과했다. 그런데 더 놀라운 점은 6개월 뒤 나타났다. 혼자 한 그룹은 요요 현상 때문에 평균 체중 감량이 0.58kg이 된 반면 함께 한 그룹은 평균 4.58kg으로 격차가 더욱 벌어진 것. 연구를 이끈 크레이그 존스턴 박사는 “두 그룹의 체중 감량 차이에 주목하지 않을 수 없었다.”면서 “시간이 지날수록 혼자 다이어트하는 것은 실패할 가능성이 높았다.”고 설명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다이어트 포기 시 가장 많이 하는 변명은?

    다이어트를 포기할 때 누구나 한 번쯤 변명해 봤을 것이다. 최근 영국의 한 회사가 설문을 통해 여성들이 무슨 변명을 하는지 조사했다고 19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이 보도했다. ‘브리티시 라이언 에그스’라는 업체가 영국 여성 20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에 따르면 가장 많이 하는 변명은 그날 “기분이 나빴기 때문”(41%)으로 꼽았다. 두 번째 변명은 자신 혹은 지인의 “생일이라서”라는 이유로 다이어트를 포기했고 “참을 수 없어서”나 “기운이 없어서”라는 원론적인 이유로 다이어트를 포기한다는 답변도 많았다. 특히 영국은 변덕스러운 기후 탓인지 “춥거나 비 오는 날이라서”라는 날씨를 핑계로 여성들이 다이어트를 포기하는 것도 5위로 나타났다. 이 밖에도 “노력해도 안 빠져서”, “의지가 약해서”, “인생이 짧아서”, “외식이라 피할 수 없어서”, “지루해서”라는 각양각색의 핑계를 대며 다이어트를 포기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체중 감량 목표를 달성하기 전 포기하는 여성은 무려 84%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일반적인 여성은 매년 평균 4회 정도 다이어트를 시도하지만, 한 번에 빼는 몸무게는 최대 2kg이다. 이는 나머지 몸무게가 다시 요요 현상으로 찌기 때문이라고. 이에 대해 조사를 시행한 업체는 “기분이 좋거나 나쁨이 다이어트를 좌시우지한다면 다이어트를 지속하기 위한 자신 만의 철칙이 필요하다.”면서도 “저지방에 고단백 식사가 다이어트 성공의 열쇠”라고 밝혔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황금알의 ‘김오곤 원장 다이어트’ 알고보니…

    황금알의 ‘김오곤 원장 다이어트’ 알고보니…

    ■ 잠자기 2시간 전에 섭취하는 것만으로도 체중 감량 효과를? 시중에는 살을 빼고 싶어 하는 여성들을 위해 수많은 다이어트 방법들이 떠돌고 있다. 그 중 각광받고 있는 다이어트 방법은 1년 내내 힘들게 다이어트를 하는 것이 아니라 쉽고 빠르며, 건강까지 되찾아주는 다이어트 방법이다. 그 중 수앤슬림 다이어트는 최근 대세인 수면 요법을 통해 살을 빼는 동시에 몸의 기능을 강화시켜 하복부의 처짐이나 체형변화가 시작된 30∼40대 여성에게도 큰 효과를 보이고 있다. 노래하는 한의사 김오곤 원장 다이어트로 유명한 수앤슬림 다이어트는 체중 감량 뿐 아니라 균형 잡힌 몸매를 만드는데 탁월하다. 반짝 살만 빼고 오히려 몸을 탁하게 만드는 임시방편이 아니라, 천연 요법을 사용해 우리 몸의 균형과 순환을 찾도록 도와줘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원리는 자체 개발한 특허 물질과 함께 유기농 식품을 섭취하여 혈관에 쌓인 체내독소, 체지방 등 노폐물을 제거해 혈액순환을 촉진하는 것이다. 게다가 잠자기 2시간 전에 섭취하는 것만으로도 체중 감량 효과를 볼 수 있어 인기다. ■ 식사제한 없이 근본적인 대사 작용을 활성화! 특히 식사 제한을 하지 않는다는 것이 수앤슬림 다이어트의 가장 큰 매력중의 하나인데, 이는 개인의 체질과 비만성향을 고려해 다이어트 전문가의 지도에 따라 체중 감량을 실시하며 신진대사를 증가시켜 체지방을 연소시켜 주고 있다. 수앤슬림 다이어트는 단순히 열량을 줄여서 체중을 줄이는 일반적인 다이어트 방법들과는 달리 인체의 음양이 조화를 이루도록 도와주어 근본적인 대사 작용을 활성화시켜주기 때문에 요요현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드물고, 체질개선효과까지 볼 수 있다. 수앤슬림 다이어트에서 하게 되는 장 해독 방법은 대장의 독소와 가스를 없애고, 장벽에 붙어있는 숙변을 제거하여 대장의 기능을 회복하고 독소가 혈액 속으로 들어오는 것을 억제함으로써 혈액을 맑게 하여 전신에 활력을 넣어준다. 수앤슬림 다이어트(http://realsline.com/ad/organ/5555.asp?gu=seo35)의 장해독과 함께 체내에 불필요한 노폐물과 불필요한 지방이 쌓이는 것을 방지하고, 체질개선 요법으로 살이 잘 빠질 수 있는 체질로 변화시켜 아름답고 탄력 있는 몸매를 완성해보는 것이 어떨까.
  • 하이폭시 ‘Design your body’ 제1기 체험단 발족

    하이폭시 ‘Design your body’ 제1기 체험단 발족

    봄철 야외활동이 많아지면서 본격적인 몸매관리와 다이어트를 시작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전문가들은 “다이어트는 음식과 약품 섭취를 통하거나 운동으로 살을 빼는 등 다양한 방법들이 있지만 건강을 지키면서 요요현상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운동이 더 효과적”이라고 조언했다. 이런 가운데 전 세계 40개국 35만 명이 이용하는 신개념 체지방 연소 운동으로 인기몰이 중인 ‘하이폭시’가 하이폭시 메소드라는 고유의 운동 원리를 널리 알리고 그 효과를 소비자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하이폭시 제1기 체험단’을 운영하며 많은 여성들의 사이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하이폭시(www.hypoxikorea.com)는 현재 3명의 체험 도전자를 선정, 도전자의 체형을 고려하여 계획된 개인별 하이폭시 운동법은 두 달간 3회 격일로 진행된다. 하이폭시 운동을 통해 도전자 개인의 블로그에 하이폭시 다이어리를 작성하여 매주 블로그나 공식 SNS매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체지방과 전체적인 신체 부위에 대한 둘레길이 등 사이즈 감소율을 실감할 수 있도록 구체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하이폭시는 교차압력과 저강도의 유산소 운동을 결합하여 잘 제거되지 않는 특정 부위의 지방을 없애주는 새로운 개념의 운동법으로 오스트리아의 스포츠 과학자 노베르트에거(Norbert Egger)박사에 의해 세계 최초로 고안됐다. 특히 하이폭시의 저강도 운동법은 30분씩 주 3회, 2개월간 이용하면 탄력적인 피부와 함께 원하는 부위의 감소 효과를 얻을 수 있어 단기간에 원하는 몸매를 만들고 싶은 여성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한편 하이폭시 스튜디오 1호점은 서울 강남구 역삼동 강남 파이낸스센터(GFC) 엑슬 피트니스 내에 입점해 있으며, 향후 3년 내 100개점을 오픈 할 예정이다. 인터넷뉴스팀
  • [Weekly Health Issue] 365mc 이선호 이사장이 말하는 지방흡입술

    [Weekly Health Issue] 365mc 이선호 이사장이 말하는 지방흡입술

    현대인에게 살이 가하는 스트레스는 생각보다 강하다. 특히 살이 너무 쪄서 비만 단계에 이른 사람들이 감당해야 하는 부담은 단순히 ‘몸이 무겁다’는 수준을 뛰어넘는다. 그들의 뇌리에는 항상 건강에 대한 불안감이 자리 잡고 있으며, 남들과 어울리는 것조차 꺼린다. 이런 심리는 자기 존재에 대한 비하나 부정으로 이어져 열등감에 빠져 사는가 하면 취업이나 결혼, 학교·직장생활 등에도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이런 문제 때문에 비만 치료가 의료의 중요한 영역으로 자리 잡았으며, 그 중심에 지방흡입술이 있다. 미용 차원이 아니라 개개인의 자기 정체성과도 결부되는 비만의 해법으로 주목받는 지방흡입술을 두고 비만 전문 병원인 365mc 이선호 이사장과 대화했다. →먼저 지방흡입술에 대해 설명해 달라. -지방흡입술이란 허벅지나 복부 등 특정 신체 부위의 피부와 근육 사이에 자리 잡은 피하지방을 흡입관(캐뉼라)이라는 기구를 이용해 체외로 강제 배출시키는 시술로, 지방세포의 수를 줄이면서 체형을 교정하는 방법이다. →어떤 사람에게 필요한 시술인가. -다이어트에 성공했지만 부위에 따라 부분 비만이 있거나 반복된 요요현상으로 다이어트를 포기한 사람, 체중을 빼서는 해결되지 않을 만큼 상·하체의 불균형이 심한 사람, 단시간에 빠른 체형 교정이 필요한 사람 등이 대상이며, 고도비만인 사람이 체중을 많이 감량했을 때 나타날 수 있는 심한 피부 처짐을 예방하기 위해서 시행하기도 한다. →그렇다면 이 시술을 적용하기 어려운 대상도 있을 텐데…. -고도비만의 경우 전신 지방흡입을 통해 체형은 개선할 수 있으나 ‘식욕’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지 않으면 다시 체중이 늘어나 비만 상태에 이를 수밖에 없다. 따라서 이런 경우라면 지방흡입보다 위밴드술 등 외과적인 방식으로 체중을 조절하는 근본적인 치료가 선행돼야 한다. 그런가 하면 복부에 피하지방이 아니라 내장지방이 많아 비만에 이른 사람도 지방흡입으로는 해결이 어렵다. 따라서 복강에 많은 지방이 축적된 복부비만의 경우 먼저 운동과 식이요법으로 내장지방을 줄인 뒤 지방흡입으로 체형을 잡아 주는 것이 바람직한 순서라고 할 수 있다. →시술의 방법과 각 방법의 장·단점을 설명해 달라. -지방흡입은 흡입관을 이용한다는 점에서는 다 같지만 사용하는 기계에 따라 크게 매뉴얼방식(SAL)과 진동식(PAL), 워터젯(WAL)으로 분류한다. 매뉴얼방식은 음압만으로 지방을 제거하는 방법으로, 흡입할 때 피부 자극이 적고 정교하다는 장점이 있으나 지방을 빼내는 속도가 느려 수술시간이 길고, 질긴 섬유성 지방조직이나 대용량 지방흡입에는 적합하지 않은 게 문제다. 진동식은 매뉴얼방식에 흡입관의 진동을 더한 방식으로, 수술 시간이 짧고 많은 양의 지방을 쉽게 빼낼 수 있으나 의료진의 정교한 기술이 필요하다. 워터젯 방식은 물을 분사해 지방을 분리한 뒤 빼내는 방식으로, 출혈이나 조직 손상이 적지만 질긴 섬유성 지방이나 대용량 흡입에는 적합하지 않으며 가격이 비싸고 수술 시간도 오래 걸리는 게 문제다. 이런 점을 감안해 최근에는 수술 초반에 진동식으로 다량의 지방을 흡입한 뒤 매뉴얼 방식으로 마무리하는 방법이 주로 쓰인다. →시술이 이뤄지는 과정을 설명해 달라. -다른 시술과 마찬가지로 시술 전에 1차로 의사의 검진과 혈액검사, 3D체형분석, 초음파검사를 거친다. 또 수술 당일에는 혈압, 맥박 등 활력징후와 함께 담당 전문의의 2차 진료를 거쳐 최종적으로 시술 디자인을 하게 된다. 이후 수술실에 입실한 뒤 마취와 함께 시술을 시작한다. 시술을 위해 흡입관이 들어갈 부위를 절개한 투메슨트용액을 주입하는데, 이는 출혈을 없애고 쉽게 지방을 제거하기 위해서다. 이어 수술 부위에 저준위 레이저를 투사해 지방층을 분해한 뒤 흡입관으로 빼낸다. 흡입 과정이 끝나면 집중회복실을 거쳐 일반병실로 옮겨지며, 이상이 없는 것으로 최종 확인되면 퇴원하게 된다. →어느 부위의 지방 제거에 특히 효과적인가. -지방흡입술은 특별히 부위에 제한을 두지 않아 복부·팔·허벅지·등·겨드랑이·엉덩이·종아리는 물론 튼살에도 적용할 수 있다. 특히 얼굴은 부위의 특성을 고려해 지방흡입과 동시에 탄력을 부여하는 시술을 병행하기도 한다. →신체 부위에 따라 적용하는 기준이 달라지는가. -그렇다. 지방흡입은 부위가 어디든 방법이 같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신체 부위에 따라 지방의 양과 성질, 섬유질과 근육의 양과 형태가 모두 다르기 때문에 해당 부위의 신체적 특성을 감안해 수술방법을 달리 적용해야 한다. →그렇다면 시술 부위에 따라 예후도 달라지지 않나. -복부의 경우 다른 부위에 비해 시술은 쉽지만 범위가 넓고, 허벅지나 팔에 비해 조직 탄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수술 경과를 예측하기가 어려운 편이다. 조직 탄력이 약하면 수축이 덜 돼 빼낸 지방량에 비해 사이즈가 덜 줄거나 다른 부위보다 뭉침이 심하고, 오래 갈 수 있다. 따라서 시술에서는 복부 지방흡입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피부 탄력과 나이, 빼낸 지방의 양 등을 적절히 조절하게 된다. 지방흡입이 가장 까다로운 허벅지는 특히 의료진의 미감이 중요하다. 허벅지 라인을 예쁘게 만들기 위해서는 지방을 뺄 곳과 남겨둘 곳을 적절히 안배해야 하는데, 사람마다 지방분포와 근육 모양이 다르기 때문에 판단이 쉽지 않다. 이와 달리 팔 부위는 적은 양을 흡입해도 상대적으로 효과가 크며, 지방 흡입량이 적어 회복도 빠른 편이다. →지방흡입에 따른 부작용의 유형도 함께 짚어 달라. -지방을 고르게 흡입하지 않으면 표피가 울퉁불퉁해지는 요철현상이 생길 수 있다. 지방흡입은 조직 속을 육안으로 보지 않고 이뤄지는 시술이어서 특히 의료진의 경험과 감각이 중요하다. 또 표층 지방을 너무 많이 빼내면 피부 밑의 혈관이 다치기 쉬운데, 이 경우 혈관을 통해 피부에 충분한 영양이 공급되지 못해 조직이 괴사할 수 있다. 그러나 시술 후 붓고 멍이 들거나 뭉치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회복되기 때문에 크게 걱정할 일은 아니다. 심재억 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심재억 전문기자의 건강노트] ‘항상성’이라는 덫

    인체가 가진 특성 중에 항상성이라는 게 있습니다. 별 것 아닌 듯하지만 이 항상성이 무너지면 병을 얻거나 사망하게 됩니다. 갑자기 체온이 떨어지거나 치솟는다고 생각해 보세요. 답은 뻔하지요. 그뿐이 아닙니다. 인체의 산도(pH)가 변하거나 삼투 기능에 문제가 생겨도 생명을 지키기 어렵습니다. 이처럼 항상성은 생명 유지에 필요한 생체 기능을 매우 좁은 범위 안에서 일정하게 유지하게 하는 특성입니다. 그런데 이 항상성 때문에 골머리를 앓는 사람들이 적지 않습니다. 살을 빼려는 사람들이 그들입니다. 살에도 항상성이 작용해 아무리 힘들게 살을 빼도 이내 제자리로 돌아가곤 합니다. 이런 항상성의 장난을 ‘요요현상’이라고 말들 하지요. 물론 빠진 살이 저절로 찌는 법은 없습니다. 기본적으로 물은 열량이 없으니 “물만 먹어도 살이 찐다”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가령 운동으로 200㎉의 열량을 소비했다고 칩시다. 이 정도를 태우려면 30분 이상 몸이 보일러처럼 열을 태워야 하는데, 안타깝게도 이 정도는 쿠키 한두 조각이면 충당되는 열량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허기를 견디는 눈물겨운 노력이 쿠키 한두 개로 헛수고가 된다는 걸 아는 사람은 많지 않으며, 그걸 아는 적지 않은 사람들은 운동을 단지 식욕을 돋우는 과정으로 여길 뿐입니다. 전국의 등산로 입구에 즐비한 음식점들이 이를 입증하지 않습니까. 그렇다고 너무 낙담은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항상성은 길들이기에 따라 얼마든지 기준이 바뀌니까요. 끼니를 굶으면 보상심리가 발동해 몸은 다른 것으로 그만큼을 보충하려고 하는 게 사실입니다. 그러나 그 고비를 넘기면 이번에는 몸이 스스로 항상성을 조절합니다. “바보야, 지금은 그 딴 걸 먹을 때가 아니야”라는 식으로 말이지요. 다이어트 실패는 대부분 자신과 타협하는 데서 비롯되는데, 다이어트가 살을 빼는 게 아니라 자기 몸의 항상성을 더 좋은 쪽으로 조절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하면 고통을 이겨내기가 손쉬울 수 있습니다. 그러니 이번에는 살을 빼려고 하기보다 잘못 길들여진 항상성의 사이클을 바꾼다고 믿고 다시 한번 시도해 보는 건 어떨까요. jeshim@seoul.co.kr
  • [김문이 만난사람] 창작 애니메이션 뽀로로 탄생 10년 최종일 아이코닉스 대표

    [김문이 만난사람] 창작 애니메이션 뽀로로 탄생 10년 최종일 아이코닉스 대표

    오늘날 창의성의 대명사 가운데 하나를 꼽으라면 과연 무엇을 떠올릴까. ‘강남스타일’로 대박을 터뜨린 가수 싸이의 말춤? 아니면? 딱히 생각이 안 나거든 다음의 신상명세를 잠시 주목해 보자. ‘전 세계 130여개국에 수출되는 산업역군이다. 로열티만 매년 100억여원을 받는다. 프랑스 공중파 방송(TF1)에서 동시간대 시청률 1위(57%)를 기록했던 주인공이다. 카타르의 알자지라 방송에서도 많은 인기를 끈다. 연봉 120억원에 이적료가 3600억원에 이른다. 대한민국 우표발행의 주인공이며 한국방문의해 홍보대사 등 많은 사회활동을 하고 있다.’ 누굴까. 바로 우리나라 토종 캐릭터인 ‘뽀로로’다. 5조 7000억원의 경제적 효과, 8000억원 이상의 브랜드 가치를 가진 뽀로로는 비단 돈으로만 표현할 수 없다. 아이들한테는 큰 영향력을 가진 ‘뽀통령’이자 신적인 존재나 마찬가지인 ‘뽀느님’으로 불린다. 울던 아이들도 뽀통령이 나오면 마법에 걸린 것처럼 쪼르르 기어가 텔레비젼 앞에 앉는다. 무엇이 그토록 전 세계의 동심을 사로잡는 것일까. 동심뿐만 아니다. 지난 1월 극장판 뽀로로가 처음 나오며 아이를 둔 부모들의 마음까지 파고들었다. 특히 극장판 뽀로로는 어렵다던 미국 시장에 진출하는 또 하나의 쾌거를 이루어냈다. 뽀로로가 올해 꼭 10살이 됐다. 20세기를 대표하는 ‘미키 마우스’가 90살 가까이 됐다면 결코 늙지 않을 뽀로로는 과연 어디까지, 또 어떤 모습으로 미래를 이어나갈지 사뭇 궁금해진다. 뽀로로를 기획하고 스토리텔링과 시나리오를 직접 쓰고 있는 ‘뽀로로 아빠’ 최종일(48) 아이코닉스 엔터테인먼트 대표를 지난 11일 오후 서울 금천구 가산동 사무실에서 만났다. 청바지에 티셔츠 차림, 검은 뿔테 안경을 썼다. 앗, 뽀로로를 감싸안는 모습이 영락없는 ‘뽀로로 아빠’였다. 우리 나이로 치면 내년에 50세인데 30대로 보이는 ‘젊은 아빠’였다. 맨날 아이들과 놀고 아이들을 위한 이야기를 짜내다 보니 젊어진 거냐고 했더니 그저 웃기만 한다. 자리에 앉으면서 미국 시장에 진출하게 된 얘기부터 나왔다. 극장판 뽀로로 첫 데뷔작인 ‘뽀로로 극장판:슈퍼썰매 대모험’은 최근 미국의 메이저 배급사 그라인드스톤 엔터테인먼트와 북미 지역 배급권 판매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그라인드스톤 이외에도 중동 걸프 필름, 브라질 플레이아르테 등 현지 메이저 배급사에 판매돼 글로벌 캐릭터의 위상을 한껏 높였다. ‘뽀로로 극장판’은 제작 기간 3년에다 80억원을 들인 작품으로 국내에서는 93만명 관객을 동원했다. “미국 시장 진출은 궁극적으로 높은 부가가치의 창출을 의미합니다. 세계 여러 나라에서 뽀로로를 좋아하고 있다는 것을 새삼 확인시켜 주는 것이기도 하지요. 뽀로로가 미국에서 일부 한국어 채널로 방영이 되고는 있지만 앞으로는 영어 채널을 장기적으로 확보할 수도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일입니다. 아울러 (미국 시장에서)여러 캐릭터 사업을 확장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지요. 그동안 해외 여러 나라에서 반응은 좋았지만 사업적 효과로는 기대만큼 이어지지 않았거든요.” 뽀통령이 드디어 미키 마우스의 본고장인 아메리카 정복에 나섰다는 점에서 일단 귀추가 주목된다. 최 대표는 “지난해 중국 베이징에 법인을 설립했으며 올해 중 여러 캐릭터 사업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면서 미국에서도 충분히 많은 캐릭터 사업을 벌여 나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처음에는 TV용으로 제작했지만 올해 극장판이 나온 데 이어 ‘뽀로로 테마파크’ 등 앞으로 여러 형태로 해외에 진출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해외에서 러브콜이 많이 오고 있다고 귀띔했다. 뽀로로는 또 탄생 10년을 계기로 달라진 것 중 하나가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 나서기로 한 점이다. 뽀로로의 캐릭터 마케팅 역량을 ‘재능기부’로 활용한다는 것. 사회복지기관들과 손잡고, ‘우정’과 ‘협동’을 재미있게 가르친다는 뽀로로의 세계관과 철학을 바탕으로 어린이들에게 나눔의 중요성과 기쁨을 알려주는 역할을 하게 된다. 뽀로로는 이 밖에도 대한민국 전자정부, 한국방문의해, 어린이재단, 실종아동 홍보대사 등으로 활동 중이다. 뽀로로의 역할과 가치 중 가장 중요한 것은 그가 탄생한 이후 우리나라 애니메이션 분야에 많은 변화가 일어났다는 것이다. 최 대표는 “주변에서는 한국 애니메이션 산업을 뽀로로가 나오기 ‘전과 후’로 나누고 있다”면서 “뽀로로 관련 상품의 누적 매출이 1조원에 이르고 애니메이션의 ‘하청공장’에서 ‘창작 애니메이션의 요람’으로 우리나라에 대한 인식의 틀을 바꾸어 놓았다는 평가도 있다”고 말한다. 예를 들어 미국이나 일본 등이 주로 창작 애니메이션을 했다면 한국은 그들의 주문을 받아 하청제작을 주로 했는데 뽀로로 이후에는 180도 달라졌다는 설명이다. 특히 유아용 창작 애니메이션은 세계적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뽀로로의 뒤를 이어 등장한 ‘폴리’, ‘코코몽’, ‘타요’ 등이 그렇다. 뽀로로는 어떻게 해서 탄생됐을까. “광고회사에 다니던 중 2001년 지금의 회사를 설립했습니다. 본격적으로 애니메이션 사업에 뛰어든 것도 이때였지요. 흔히 사람들은 뽀로로를 반짝이는 아이디어로 무장한 기획자가 어느 날 문득 떠올린 대박 아이템으로 생각하지만 수많은 시행착오와 실패를 겪으면서도 결코 포기하지 않는, 집요함의 결과물이라고 생각합니다. 저희가 뽀로로를 만들 때 중요하게 생각했던 게 아이들이 한 번쯤 상상했거나 경험해 봤을 만한 소재들을 아이들의 시각으로 한번 풀어보자는 것이었습니다.” 뽀로로가 사랑받을 수 있었던 요인에 대해서는 “시나리오라든지 캐릭터, 영상, 방송, 사업 등 여러 가지들이 복합적으로 잘 이루어지면서 시너지효과를 만들어낸 게 아닐까 싶다”고 말한다. 뽀로로라는 이름은 우연의 산물이었다. “이름을 짓기 위해 많은 회의를 했는데 딱히 잘 나오지 않더라고요. 하루는 토요일날 집에서 쉬면서 아내와 모처럼 얘기를 하고 있었지요. 토요일에만 주로 집에 있었는데 그럴 때마다 5살과 2살 된 아이들이 평상시에 못 보던 아빠의 시선을 끌려고 쪼르르 왔다 갔다 한다는 말을 아내한테 들었습니다. 바로 이거다 싶었지요. 그래서 펭귄의 P자와 쪼르르를 조합해 ‘뽀로로’(pororo)라고 정하게 됐습니다.” 또한 펭귄을 소재로 애니메이션을 만들고자 한 것은 펭귄이 새이면서 하늘을 날지 못하고 마치 아장아장 걷는 어린아이 같은 모습을 보면서 착안했다. 또한 이러한 어린이(펭귄)에게 하늘을 날고 싶어 하는 꿈(비행사의 헬멧과 안경)을 반영시키게 됐다고 설명한다. 뽀로로가 탄생하는 과정에서 웃지 못할 해프닝도 있었다. 어느 날 사업설명회에서 ‘뽀로로’라고 하자 앞에 앉아 있던 참석자 중 일부가 ‘포르노’라고 발음해 폭소를 자아내게 했다. 또한 여성 사업가를 소개받은 자리에서도 ‘뽀로로’ 발음을 포르노라고 착각해 난감했던 적도 있었다며 웃는다. 최 대표는 충남 부여에서 출생해 3살 때부터 서울에서 살았다. 어릴 때부터 애니메이션과 만화를 무척 즐겼다. 중학교 때까지 동네 만화가게에서 거의 살다시피 했다. ‘어린왕자’ 같은 명작동화에 관심이 많았다. 이러한 습성은 대학 다닐 때나 직장 다닐 때도 마찬가지였다. 특히 애니메이션을 아주 좋아했다. 대학을 졸업하자마자 곧바로 광고회사에 취직했고 10년 정도 근무하다가 지금의 회사를 창업했다. 이때부터 평소 꿈이던 애니메이션 기획에 본격적으로 매달렸고 수십 번 실패를 거듭한 끝에 결국 뽀로로로 대박을 터뜨렸다. 평소 그는 ‘창작’이라는 단어와 거리가 먼 사람으로 인식돼 있다. 하지만 그에게는 ‘독일병정’처럼 우직하게 관철시켜 나가는 고집이 있다. 뽀로로는 2011년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대한민국을 움직이는 창의성의 대명사’로 뽑혔다. ‘창의성’은 어디에서 나오느냐고 하자 “참담한 실패를 통해서 얻어진 ‘집요함’이라고 할 수 있다. 창의력은 선천적으로 타고날 수도 있지만 결국 정말 집요할 정도로 끈질긴 노력에 의해 만들어지는 것”이라고 대답한다. 그는 토요일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사무실에서 지낸다. 퇴근 시간이 새벽 2시, 출근은 아침 9시에 한다. 일요일에도 회사에 자주 나간다. 이러한 패턴은 대학을 졸업하고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다. 뽀로로는 ‘시즌 4’까지 끝났고 올해 안에 ‘시즈 5’를 선보인다. 다음 작품에 대해 묻자 “유아가 아닌 여자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내용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인터뷰를 마치면서 ‘성공의 조건’이 무엇이냐고 하자 다시 한번 ‘집요함’을 강조하면서 “좋아하는 일을 찾아 한 우물을 파는 것이라고 말하고 싶다. 애니메이션을 하다 보면 지독한 끈기로 놀라운 작품을 선보이는 거장들을 만나게 된다”고 말한다. 선임기자 km@seoul.co.kr ■ 최종일 대표는 한국 애니메이션 기획자 1세대… 캐릭터 대통령상 3년 연속 수상 1965년 충남 부여에서 태어나 3살 때부터 서울에서 살았다. 성균관대 신문방송학과를 나와 연세대 언론홍보대학원에서 방송영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1991년 대학 졸업 후 광고회사인 금강기획에 입사, 10년 동안 근무했다. 이때 애니메이션 ‘녹색전차 해모수’ 등을 기획했다. 2001년 아이코닉스 엔터테인먼트를 설립했다. 2003년 ‘뽀롱뽀롱 뽀로로’를 출시했다. 애니메이션 업계에서는 ‘기획자 1세대’로 통한다. 별칭은 ‘뽀로로 아빠’다. 방송통신위원회 국내 제작 애니메이션 심의위원(2006년),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 이사(2008년) 등을 지냈으며 현재 아이코닉스 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한국애니메이션 제작자협회 회장을 맡고 있다. 주요 작품으로는 ‘수요요정 미셸’ ‘뽀롱뽀롱 뽀로로’ ‘뽀로로와 노래해요’ ‘태극천자문’ ‘치로와 친구들’ ‘제트레인저’ ‘꼬마버스 타요’ 외 다수가 있다. 대한민국 캐릭터대상 대통령상(2006·2007·2008년), 대한민국 애니메이션 대상 문화관광부장관상(2003·2004·2008년) 등을 수상했다.
  • 첼로영재, 경제학도, 음대교수… 고민의 음표로 채운 악보

    첼로영재, 경제학도, 음대교수… 고민의 음표로 채운 악보

    어릴 때부터 첼리스트가 될 생각은 없었다. 악기 하나쯤은 다룰 줄 알아야 한다는 생각을 하는 어머니가 새로 이사 온 아파트의 아랫집 학생이 첼로 연습하는 걸 듣더니 아들에게도 레슨을 시킨 것. 이강호(42)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가 초등학교 1학년 때였다. 또래들이 그렇듯 그도 연습을 싫어했다. 프로야구 TV 중계를 소리를 죽여 들으며 첼로 연습하는 흉내만 내다가 혼나기 일쑤. 그래도 이화·경향콩쿠르에서 초등학교 6학년 때와 예원학교 1학년 때 거푸 2위를 했으니 재능이 남달랐던 셈이다. 예원학교 2학년 때 터닝포인트가 찾아왔다. 내한 공연을 왔던 LA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부지휘자가 자신이 몸담은 학교 오케스트라의 첼로 주자를 물색하려고 예원학교에 찾아온 것. 단박에 눈에 띈 소년은 샌타모니카의 크로스로드스쿨에 전액 장학금을 받고 유학을 갔다. “일종의 스카우트였다. 하하하. 한국에선 낯선 이름이지만 앙드레 프레빈이나 사이먼 래틀 같은 거장들이 학교에 와서 마스터클래스를 열고, 학교 오케스트라 협연자로 요요마가 올 만큼 실력을 인정받는 학교”라는 게 이 교수의 설명이다. 크로스로드스쿨에서 음악과 공부를 병행한 이 교수는 필라델피아의 스와스모어대학에서 경제학을 전공했다. 클래식 유학생들과는 다른, 생뚱맞은 선택의 이유가 궁금했다. 그는 “음악과 공부 둘 다 잘할 수 있다고 착각했다”며 웃었다. 이어 “그때까지만 해도 진로를 결정하지 못한 상태였다. 대학 2학년 때 비로소 깊은 고민에 빠졌다. 선배가 릴케의 ‘젊은 시인에게 보내는 편지’를 선물했다. 시인 지망생이 릴케에게 자작시를 보내고 코멘트를 요청한 대목이 나온다. 릴케는 시인 지망생이 그 정도 고민을 했다면 이미 시인이라고 답했다. 나 또한 음악을 좋아하고 이 정도 고민을 한다면 음악이 운명이란 결론에 이르렀다”고 덧붙였다. 경제학을 전공한 걸 후회하지는 않는다고 했다. 그는 “경제학은 재원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쓰느냐를 연구하는 학문이다. 경제학을 공부하면서 몸에 익힌 습관 덕분에 음악을 분석적인 눈으로 보고, 가장 효과적으로 이해하고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게 됐다. 학생들을 지도할 때 도움이 많이 된다”고 설명했다. 예일대에서 석사 과정을 밟으면서 또 고민에 빠졌다. “음악을 하는 게 행복하지만 어떻게 먹고살 것인가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다. 투어를 다니는 전문 연주자도 좋지만, 공부도 못 하는 건 아니니까 ‘홈베이스’를 두도록 교수를 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고 했다. 공채를 통해 스물여섯 살에 서던일리노이대 교수가 됐다. 이후 코네티컷주립대에 재직하던 그가 국내로 유턴한 건 2010년이다. 한예종 음악원에서 교수 제의를 받고 단박에 승락했다. “정명화 선생님 같은 훌륭한 동료 선생님들과 좋은 학생들이 있는 한예종은 마다할 수가 없는 기회였다”고 했다. 여느 클래식 영재들과 다른 인생을 살아온 이 교수가 제자들에게 강조하는 점은 뭘까. “시켜서 하는 게 아니라 본인의 문제에 대해 질문하고 해결책을 찾는 능력을 키우도록 도우려 한다. ‘무엇’도 중요하지만 ‘어떻게’가 더 중요하다. 우리나라의 클래식 영재교육은 너무 주입식으로 흐른다. 콩쿠르나 입시에서 완벽한 연주를 하려고 기계적인 반복을 하다 보니 테크닉은 훌륭할지 모르지만, 작곡가의 의도나 악보 이면의 의미를 찾으려는 노력은 하지 않는다. 단순히 외우고 반복해서는 상상력과 창조력 있는 아티스트가 될 수 없다.” 이 교수는 클래식 팬들에게 실내악 전도사로도 유명하다. 올해에는 금호아트홀에서 브람스와 차이콥스키의 현악사중주 전곡 연주에 나선다. 새달 7일에는 이경선·양고운(바이올린), 최은식(비올라)과 차이콥스키의 현악사중주 1번, 브람스의 현악사중주 3번을 들려준다. 7월에는 권혁주·이보경(바이올린), 강윤지(비올라)와, 9월에는 이경선·한경진(바이올린), 제임스 던햄(비올라)과 함께 무대에 오른다. 이 교수는 “실내악을 많이 하는 편인데도 현악사중주는 기회가 많지 않다. 각자 개성을 살리면서도 소리를 모으고 서로 배려하고 닮아야 하는 분야라 많은 시간과 에너지, 정성이 필요하다. 관객도 음악의 본질을 맛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교수 이어 “개인적으로 브람스의 현악사중주 3번은 처음 연주하는 곡이라 더 설렌다. 이로써 브람스의 모든 실내악곡을 연주하게 됐다”고도 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40대 맞아?…머라이어 캐리, 비키니 공개

    40대 맞아?…머라이어 캐리, 비키니 공개

    ‘팝의 디바’ 머라이어 캐리(42)가 비키니를 입은 모습을 공개하며 최근 불거진 몸매 논란을 잠재웠다. 호주 뉴스닷컴 등 외신은 8일(이하 현지시간) 머라이어 캐리가 트위터와 인스타그램 등의 사이트를 통해 공개한 붉은색 비키니 차림의 사진을 소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머라이어 캐리는 크리스마스 이후 가족과 함께 호주 투어 공연 차 골드코스트 해변을 방문했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머라이어 캐리는 강렬한 붉은색 비키니 위에 데님 미니스커트를 입고 날씬해진 몸매를 과시하고 있다. 머라이어 캐리는 11살 연하의 배우 닉 캐논과 결혼한 뒤 지난 2010년 4월 이란성 쌍둥이 모로코와 몬로를 출산했다. 이 때문에 머라이어 캐리는 체중이 30kg 이상 불어났으나 다이어트 전문 업체인 ‘제니 크레이크’의 도움으로 다이어트에 성공, 건강전문 매거진 ‘셰이프’ 2012년 4월호를 통해 날씬해진 몸매를 공개한 바 있다. 하지만 지난해 21일 미국의 파파라치 전문 매체 스플래시닷컴은 머라이어 캐리가 최근 급격하게 불어난 몸무게로 쇼핑에 나선 모습을 공개했고, 일부에서는 요요현상이 나타났다고 제기했다. 한편 머라이어 캐리는 오는 16일 ‘아메리칸 아이돌’ 시즌 12의 심사의원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캐리는 지난 시즌에서 일부 비평가들로부터 “어색하다.”, “변덕스럽다.”, “리허설을 하지 않는다.”는 등의 혹평을 받았다. 또한 그녀는 녹화 전 심사 문제로 가수 니키 미나즈와 서로 욕설을 내뱉으며 심한 다툼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트위터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기업도 가계도 경기불황에 ‘위험수위’

    기업도 가계도 경기불황에 ‘위험수위’

    기업들 ‘풀썩’ 10월 어음부도율 0.16%… 16개월來 최고 경기침체 장기화로 어음부도율이 연중 최고를 기록했다. 신설 법인은 연중 최저다. 한국은행이 19일 발표한 ‘2012년 10월 중 어음부도율 동향’에 따르면 10월 부도율은 0.16%로 2011년 6월(0.21%) 이후 최고다. 전월(0.12%)보다 0.04% 포인트 올랐다. 김혜연 자본시장팀 과장은 “부동산 경기 침체로 부동산 개발사업과 관련된 특수목적회사(SPC)가 발행한 어음 부도율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SPC는 서비스업으로 분류된다. 부도업체는 116개로 이 중 제조업(42개)과 서비스업(49개)이 대다수를 차지한다. 부도업체가 117개로 연중 최다였던 8월에도 제조업(36개)과 서비스업(41)의 부도 비중이 높았다. 신설법인은 5639개로 전월보다 56개 줄었다. 신설법인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6월까지 6000개를 웃돌다가 7월 7127개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은퇴한 베이비붐세대(1955~1963년생)의 창업이 주요요인이었다. 그러나 경기침체와 여름철이라는 계절요인이 겹쳐 8월 5828개, 9월 5695개로 10월까지 3개월째 줄었다. 한은 측은 신설법인이 연말에 늘어나는 경향이 있어 앞으로의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가계도 ‘폭삭’ 100명 중 2명 3개월이상 대출 연체 가계부채가 위험수위를 넘었다. 신용평가사가 매긴 대출 보유 가계의 건전성이 3년 연속 떨어진 데다 제때 빚을 갚지 못한 불량 대출자도 늘었다. 19일 코리아크레딧뷰로(KCB)는 대출 보유 가계의 빚 상환 능력을 보여주는 가계신용시장 건전성 동행지수가 3년 연속 떨어져 올 1~6월 평균 99.84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2009년에 만들어진 이 지수는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한국개발연구원(KDI) 등에서 발표하는 기존 거시지표에 KCB의 개인신용시장지표를 더해 산출한다. 이 지수는 2001년 101.12, 2011년 100.49로 떨어지다 적정 수준이라고 여기는 100 아래로 주저앉았다. 빚을 갚지 못하는 대출자도 늘어났다. 나이스신용평가정보에 따르면 지난해 9월부터 1년간 빚을 연체한 대출자 비율(불량률)이 전년보다 0.26% 포인트 오른 2.21%를 기록했다. 100명 중 2명은 3개월 이상 빚을 연체했다는 뜻이다. 신용등급 8등급(8.16%→10.01%), 10등급(30.91%→34.46%) 등 신용이 좋지 않을수록 불량률이 급증했다. 변양규 한국경제연구원 거시정책연구실장은 “빚 감당이 안 되는 사람을 과감히 채무조정하는 방향으로 가계부채를 조절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진아기자 jin@seoul.co.kr
  • 살빼는데 좋다는 유산소 다이어트 운동은 어떻게?

    살빼는데 좋다는 유산소 다이어트 운동은 어떻게?

    다이어트를 향한 여자들의 집착은 그야말로 끝이 없다. 몸짱 열풍이 불면서 남녀노소 가릴 것없이 다이어트를 하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 TV 프로그램에는 여러 몸짱 연예인들과 코치들이 등장해 자신만의 다이어트 비법을 설명한다. 이들의 설명 가운데 빠지지 않는 것이 바로 유산소 다이어트 운동이다. 무작정 굶어서 뺀 것을 자랑처럼 이야기하던 예전과 달리 최근 연예인들의 다이어트 방법은 식단조절과 운동을 병행하는 정석을 따르는 경우가 많다. 건강도 지키고 몸매도 가꾸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유산소 운동이란 편안한 호흡을 지속하면서 할 수 있는 운동을 뜻한다. 몸에 최대한 많은 산소를 공급해 심장과 폐 기능을 향상시키고 강한 혈관조직을 갖게하는 효과가 있다. 우리가 그토록 빼고 싶어하는 지방을 태우려면 최소 20∼30분이 넘도록 지속해야만 한다. 가장 손쉽게 할 수 있는 유산소 다이어트 운동으로는 걷기가 있다. 평소 운동을 하지 않던 사람도 부담없이 시작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꾸준히 하기에도 무리가 없다.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달리기보다 체지방 감소효과가 2배나 높다고 한다. 달리기를 하면 지쳐서 식욕이 상승하지만 걷기는 그럴 염려가 없어 다이어트에 더없이 좋다고 한다. 수영도 다이어트에 좋은 유산소 운동이다. 수영을 마치고 나면 평소보다 몹시 많이 배가 고픈 것을 느낄 수 있을 정도로 운동량이 많아 체중 감소에 효과적이다. 어깨 팔 목 몸통 다리 엉덩이 등 전신을 사용하기 때문에 몸매 라인을 살려주는 효과가 있다. 많은 여자 연예인들의 몸매관리 비결로 꼽는 요가 또한 좋은 유산소 운동이다. 다양한 자세로 전신의 군살이 효과적으로 빠질 뿐만 아니라 허리 및 몸매 라인을 예쁘게 만들어준다. 생리불순, 변비, 불면증, 소화장애 등 여성들이 자주 겪는 고민들도 요가를 통해 해결할 수 있다. 몸이 약해도 무리없이 할 수 있는 운동이다. 삼성 에이 슬림 다이어트 전문가는 “이같은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지속하면서 자신에게 맞는 다이어트 방법을 병행해 실천한다면 뛰어난 다이어트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조언했다. 삼성 에이 슬림 다이어트(www.dietpia44.com)의 경우 전문가가 1:1 상담을 통해 체질 및 라이프스타일에 가장 잘 맞는 방법을 추천해 준다. 또한 천연유기농 원료로 만든 제품으로 탄수화물 및 지방흡수를 억제해줘 무리하게 식단조절을 하지 않더라도 살이 쉽게 빠지는 효과가 있다. 목표체중 달성에서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맞춤관리를 제공하므로 요요현상 염려도 없다. 다이어트에 있어서 유산소 다이어트 운동은 필수요소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다이어트 효과를 더욱 높이고 싶다면 자신의 체질 및 라이프 스타일을 점검해 가장 잘맞는 다이어트 방법을 찾아 함께 실천해야 한다. 인터넷뉴스팀
  • [하프타임] 中 배드민턴 “日 대회 불참”

    일본의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국유화 조치로 중국 내 반일 폭력 시위가 주요 도시로 번지는 가운데 중국 배드민턴 대표팀 선수단이 18일 일본 도쿄 요요기체육관에서 개막한 일본오픈배드민턴 슈퍼시리즈에 불참했다. 중국 선수단은 당초 계획을 바꿔 지난 14일 세계배드민턴연맹(BWF)에 안전상의 이유로 불참을 통보했다. 일본 언론들은 배드민턴협회 관계자의 말을 빌려 “일본의 센카쿠열도 국유화가 스포츠에까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 ‘바다의 실크로드’ 자바섬의 사람들

    ‘바다의 실크로드’ 자바섬의 사람들

    세계 최초의 여행 작가인 아랍의 이븐 바투타에 의해 향료의 섬으로 알려진 인도네시아의 자바 섬. 인도, 포르투갈, 영국, 네덜란드 등 수많은 열강이 제해권을 쥐기 위해 이 지역을 거쳐 가며 남겨놓은 발자취는 오늘날 인도네시아를 문화 대국으로 만들었다. 인종과 문화만큼이나 다채로운 국적과 목적을 지닌 여행객들이 모여드는 동남아 여행의 실크로드…. EBS는 3일부터 6일까지 4회에 걸쳐 저녁 8시 50분 ‘세계 테마기행’에서 사진작가 김홍희씨와 함께 인도네시아 방랑길에 오른다. 낯선 풍경 속에서 바다의 실크로드가 지나는 길목을 샅샅이 훑는다. 3일 1부 ‘무소유의 낙원, 카세푸한’에선 인도네시아 자바 섬에서 열대 우림이 가장 잘 보존된 할리문 살락 국립공원을 찾는다. 이곳에서 600년 이상 대를 이어 살아온 숲의 주인 카세푸한족을 만난다. 연중 4모작이 가능한 풍요로운 땅. 하지만 땅의 생명력을 보호하기 위해 1년에 단 한 번 농사를 짓는 칩다글라 마을에선 모두가 힘을 합해 살아간다. 4년 전 아버지의 대를 이어 족장(아바)이 된 ‘우기’는 올해 27살이다. 마을 사람들의 절대적인 존경과 신뢰를 받지만 한편으론 직접 송신기를 제작하고 방송국을 만드는 등 현대 문명을 거부하지 않는다. 젊은 청년 우기는, 유명 행위예술가로서 사회적 지위를 버리고 카세푸한이 되기 위해 마을에 들어온 ‘요요’ 부부와 머리를 맞대고 원하는 일을 찾아 매달리기도 한다. 먹고사는 것에 연연하지 않는 칩다글라 마을 사람들의 일상을 통해 현대인의 삶을 돌아본다. 4일 2부 ‘띠둥 섬에서의 3일’에선 인도네시아의 중심 자카르타에서 최근 현지인들이 가장 많이 찾는다는 ‘크풀라완 스리부’를 방문한다. 1000개의 섬을 뜻하는 이곳에서 가장 번화한 띠둥 섬은 해양 레포츠의 중심지다. 산호와 형형색색의 물고기가 노니는 천연의 바다를 온몸 깊이 느껴볼 수 있다. 3년 전 큰 띠둥 섬과 작은 띠둥 섬을 잇는 사랑의 다리가 들어서면서 이 섬은 관광지로 급부상했다. 이제 자카르타 시민에게 가장 사랑받는 해양 관광지로 자리 잡았다. 이는 어업에 종사해온 섬 주민의 생활도 바꿔놓았다. 새벽이면 고기를 잡고 낮시간이면 관광객을 위해 보트를 모는 ‘울라’. 인도네시아의 가장 큰 명절 ‘이둘 피트리’(라마단 금식 종료일)를 앞두고 가족이 모두 모여 음식을 준비하고 아침이면 모스크에서 기도를 올리는 등 오랜 전통을 지켜 가는 섬 주민의 모습을 보여준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8주만에 허리둘레 6인치 빼고 복근까지

    8주만에 허리둘레 6인치 빼고 복근까지

    얼굴 못생긴 건 용서가 돼도 배나온 건 용서가 되지않는 세상이다. 그만큼 몸짱 열풍이 거세단 얘기다. 끝없이 이어지는 스트레스에 운동부족, 여기에 잦은 회식과 과음, 야식 등이 더해지면 뱃살이 계속 늘어난다. 더구나 현대인중에는 탄수화물 중독에 빠진 사람이 많다. 단기간에 뱃살을 빼겠다고 무리하게 다이어트를 하면 뱃살은 별로 빠지지 않으면서 얼굴살, 가슴살만 빠져서 얼굴이 늙어보인다는 주위사람들 얘기에 결국 다이어트를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가 하면 식스팩을 만들어보겠다고 운동을 열심히 해보지만 식이조절이 따라주지 않으면 그 효과가 단기간에 나타나지 않는다. 최근 비만클리닉 원장이 직접 다이어트를 실천해 놀랄만한 감량효과를 보여 화제가 되고 있다. 애주가인 동시에 미식가로 알려진 리셋클리닉의 박용우 원장이 그 주인공. 올해 나이 50세인 박원장은 지난 27일밤 MBN ‘황금알’에서 8주만에 완성한 복근을 공개했다. 박원장은 개인블로그를 통해 공개적으로 8주간 다이어트와 운동을 시행해서 복근을 만들겠다고 공언했다. 매일 술을 즐기는 박원장은 평생 술을 즐기기 위해 체중의 마지노선(70㎏)을 정해 놓고 그 체중에 도달하면 무조건 8주간 술을 끊으면서 뱃살을 빼는 다이어트를 한다는 것이다. 배가 나온 상태에서 술을 계속 마시게 되면 복부비만이 심해지고 지방간이 진행돼 결국 술을 끊어야 하는 상황에 이르게 될 수 있으니 뱃살을 확실히 없앤 다음에 다시 술을 마셔야 평생 술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 박원장의 설명이다. 그런데 이번에는 술을 끊기가 쉽지 않았다고 한다. 결국 박원장은 ‘공개 다이어트’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고 한다. 개인블로그에 본인의 뱃살을 공개하고 두달간 술 끊고 본인이 개발한 다이어트 프로그램과 함께 운동을 병행해서 8주후 복근사진을 올리겠다고 누리꾼에게 약속했다. 박원장은 8주 해독다이어트 프로그램을 시작하면서 한달만에 허리사이즈를 12cm 줄였고 8주만에 6인치 감량에 성공했다. 해독 다이어트는 8주동안 중독성 식품인 술을 비롯 설탕, 액상과당, 흰 밀가루 음식, 짠 음식, 트랜스지방, 커피 등을 피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망가진 조절기능을 회복시키고 유해물질의 해독을 위해 식이섬유, 유산균, 항산화영양소(비타민 E, 비타민 C, 베타카로틴, 셀레늄, 코엔자임Q10), 오메가-3 지방산, 고용량 비타민 B군, 칼슘, 마그네슘 등을 복용한다. 여기에 채소, 단백질 위주의 식단과 박원장이 주장하는 고강도인터벌 운동을 더하면 건강한 뱃살빼기가 가능하다. 박원장의 해독 다이어트에는 스트레스 조절도 중요한 요소로 포함된다. 긍정적인 마인드 갖기와 하루 6시간 이상 숙면, 그리고 나의 행복을 위한 시간에 적극적으로 투자하는 것은 정신건강 뿐만 아니라 몸의 해독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뱃살감량과 복근으로 화두에 오른 박원장은 “잘못된 식습관, 수면의 질, 내 몸을 해치는 유해물질, 만성 스트레스, 신체활동량 부족 등의 원인들만 제거해도 성공적인 다이어트를 할 수 있다.” 며 “단기간에 무리한 다이어트로 다시 찾아온 요요현상으로 고민하고 있다면 지금 내 몸을 해치는 요인들이 무엇인지부터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인터넷뉴스팀
  • 새끼 백호 키우는 수컷 개 ‘희귀한 부성애’ 포착

    어린 백호를 자기 새끼처럼 키우는 개의 이색 ‘부성애’가 알려져 눈길을 모으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30일자 보도에 따르면, 독일 북서쪽 슈투켄브로크(Stukenbrock) 동물원에 사는 두 살 된 잡종견 레욘은 태어난 지 3주밖에 되지 않은 백호 요요(jojo)와 한시도 떨어져 있으려 하지 않는다. 요요는 태어나자마자 어미로부터 병균 전염의 위험이 있어 곧장 분리됐다. 이후 사육사들이 어미 백호 가까이 새끼를 접근시켰지만, 어미가 새끼 돌보기를 강하게 거부했다. 그 후 버림받은 요요는 우연히 레욘과 한 공간에 있게 됐고, 어미에게서 느끼지 못한 관심을 레욘에게 기대하기 시작했다. 레욘 역시 요요를 자기 새끼처럼 돌보는 등 특별한 사랑을 표현했다. 특히 사육사들은 레욘이 암컷이 아닌 수컷임에도 불구하고 모성애에 버금가는 부성애를 보여 더욱 놀라고 있다. 한 사육사는 “레욘은 매우 인내심이 많은 개다. 요요는 쉴 새 없이 레욘을 귀찮게 하지만 단 한 번도 내치지 않고 보살핀다.”면서 “개와 백호가 이토록 친밀한 부자(父子)지간으로 지내는 일은 매우 드문 것이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52년만에 ‘10만 시위’… 日국민 입열다

    정치·사회 문제에 대해 집단행동을 자제하던 일본인들이 최근 들어 잇따라 길거리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후쿠시마 제1원전사고로 환경문제에 민감해졌고, 민주당 정권 들어 미군 주둔 반대 운동이 오키나와를 중심으로 퍼져가고 있기 때문이다. 일본 정부는 최근 ‘2030년 국가에너지 기본정책’을 세우면서 원전 재가동 방침을 밝혔다. 이에 반발해 원전에 반대하는 단체인 ‘수도권 반(反)원전 연맹’이 지난 3월 말부터 매주 금요일 저녁 총리 관저 앞에서 대정부 항의 시위를 벌이고 있다. 3월 29일 첫 시위에는 약 300명이 참여했지만 6월 들어서는 시위대가 만명대로 늘어났다. 급기야 지난 16일 도쿄 요요기공원에는 17만명의 시민이 몰려 들었다. 시민단체 회원뿐 아니라 샐러리맨, 주부, 대학생, 가족 등 그동안 시위와는 무관했던 이들이 대부분이었다. 일본에서 10만명이 넘는 군중이 시위에 나선 것은 1960년 미·일 안보조약체결 반대시위 때 이후 52년 만이다. 반원전 시위는 지난 6월부터 본격화된 것을 가리켜 ‘아지사이(자양화·일본에선 ‘6월의 꽃’) 혁명’이라 불리기 시작했다. 이처럼 시위 참가자가 급증하는 배경에는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의 보급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과거처럼 특정 정당이나 시민단체가 참가자를 동원하는 게 아니라 퇴근길 회사원, 아이를 업은 주부들이 인터넷상의 호소 글을 보고 자발적으로 참가하고 있다. 반원전 시위는 미군 반대 운동으로도 번져 가고 있는 양상이다. 최근 해외에서 빈발하는 추락사고로 안전성 논란을 빚은 신형 수직이착륙기의 일본 배치를 반대하는 시위가 잇따르고 있다. 주일 미군은 지난 23일 신형 수직이착륙기 MV-22 오스프리 12대를 민간 수송선에 실어 야마구치현 이와쿠니시의 주일 미군 기지로 반입했다. 이르면 8월 말에 이와쿠니 기지에서 시험 비행을 거친 뒤 10월부터 오키나와의 주일 미군 후텐마 기지에서 본격 운용할 예정이다. 2014년까지 오키나와에 24대를 배치할 방침이다. 이와쿠니시 주민들은 이날 고무보트 10척을 동원해 수직이착륙기 배치에 항의하는 해상 시위를 벌였다. 오키나와 주민도 미군의 수직이착륙기 배치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특히 오키나와 주민들은 후텐마 미군 기지를 현 외로 이주할 것을 강력 요구하며 일본 정부와 미군에 맞서고 있어 미·일관계의 최대 현안으로 부상했다. 일본 시민단체 관계자는 “일본 국민들도 이제 작은 꽃망울이 모여 큰 봉오리를 이루는 수국처럼 시민 개개인의 힘이 일본정부의 오만함을 바꿀 수 있다고 믿기 시작한 것 같다.”고 말했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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