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요양
    2026-03-07
    검색기록 지우기
  • 양질
    2026-03-07
    검색기록 지우기
  • 10 →15%
    2026-03-07
    검색기록 지우기
  • 대리 처벌
    2026-03-07
    검색기록 지우기
  • 소비세
    2026-03-0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0,781
  • 더드림헬스케어·란달유디케어스·토닥케어, 시니어케어 MOU 체결

    더드림헬스케어·란달유디케어스·토닥케어, 시니어케어 MOU 체결

    시니어 라이프케어 플랫폼 기업 더드림헬스케어(공동대표 시주운·오광신)가 시니어 통합재가요양서비스 전문 기업 란달유디케어스(대표이사 임기웅), 간병인 매칭 및 중개 플랫폼 기업 토닥케어(공동대표 김영석·김선혁)’와 시니어케어 관련 3자 MOU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3사는 각 기관의 전문 역량을 바탕으로 대국민 대상 요양, 간병, 돌봄, 헬스케어 등 생애 통합 지원 서비스 개발 및 R&D를 위한 상호 간 서비스 컨설팅·구축·관련사 참여유도 등에 협조하는 전략적 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최근 4차 산업혁명의 바람이 산업 전반적으로 불고 있으나, 장기요양 산업은 타 산업 대비 낮은 생산성과 복잡한 행정절차로 속도감 있는 디지털화를 통한 산업 패러다임 전환이 절실한 실정이다. 3사는 이러한 기술 혁신의 흐름에 맞춰 산업 혁신을 주도할 ▲요양 및 간병 디지털 서비스 고도화 ▲통합재가요양 서비스 및 솔루션 ▲장기요양기관 업무지원 솔루션 등을 공동으로 연구 개발하며, 고객과 업계 종사자의 서비스 퀄리티 향상 및 경험 개선 등을 위한 협력을 지속해나갈 계획이다. 더드림헬스케어는 ‘시니어케어 주은’ 브랜드를 시장에 내놓으면서 공단으로부터 A등급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또한 센터·수급자·요양보호사간 통합재가요양 매칭 플랫폼인 ’오른손‘ 서비스를 7월 출시 예정이다. 란달유디케어스는 일본 시니어 기업 란달코퍼레이션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해, 일본의 시니어 제품 및 솔루션 등을 국내에 선도적으로 도입하는 등 통합재가요양 서비스, 노인관련 시설 운영 및 교육, 각종 시니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국내 디지털 치료기기 기업 에임메드(대표이사 임진환)의 자회사인 토닥케어는 국내 대형 보험사 등 9곳의 간병인 지원 서비스 위탁 운영 업무를 담당하고 있으며, 이달 간병인 중개 및 매칭 플랫폼인 ‘토닥씨’ 모바일 앱 출시를 앞두고 있다.
  • 옥재은 서울시의원, ‘제13회 우수의정대상’ 수상

    옥재은 서울시의원, ‘제13회 우수의정대상’ 수상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옥재은 의원(국민의힘·중구2)이 지난 15일 서소문청사 후생동 4층 강당에서 열린 제13회 우수의정대상 시상식에서 우수의정대상을 수상했다. 우수의정대상은 ‘대한민국 시·도의회 의장협의회’ 주관하는 것으로 능동적이고 선제적인 의정활동으로 지역 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의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옥 의원은 행정자치위원회, 운영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주민의 복리 증진을 위해 노력했으며, 주민들과 집행부와의 소통을 통해 주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집행부에 전달함으로 민원을 해결하고 정책들을 개발하는 데 힘써왔다. 특히 운영위원회 위원으로 서울시장실·정무부시장실을 대상으로 한 질의에서 남산고도제한 완화와 SH임대아파트, 회현시범아파트 민원 등 주민들의 숙원 사항을 전달하고 이를 해결하도록 촉구한 바 있으며, 노인복지, 초등돌봄 사업에 관심을 가지고 노인요양시설 추가 건립, 초등돌봄 사업의 발전을 위해 노력했다. 또한 ‘환일고 발전을 위한 학부모 간담회’ 개최, ‘남대문시장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한 간담회’, ‘한국 IT 산업의 현주소와 청년 IT기업인의 역할 토론회’, ‘도심제조업 노동환경 및 노동자 건강권 확보를 위한 토론회’ 등을 개최해 주민과 시의원, 서울시 직원이 한자리에 모이는 장을 마련해 주민들의 의견을 직접적으로 청취하고 정책에 반영하고자 최선을 다했으며, 또한 만 나이로 셈하도록 상위법이 개정됨에 따라 적시에 서울시 조례 중 나이 규정을 일괄해 개정함으로 법체계 정합성을 확보하고 조례 실효성을 유지하도록 하여 행정 부분에서 완벽히 하도록 노력했다. 옥 의원은 학교 통학로에서 일어나는 학교폭력을 막기 위해 SPO의 적극적 활동을 촉구하고 학교폭력이 일어나는 구간을 조사해 CCTV를 설치하도록 요구했고, 학교 운동장 시설 개방 활성화를 위해 운동장 시설을 개방하는 학교에 실질적 인센티브를 줌으로 학교 운동장 시설 개방에 적극적 유인책을 요청하는 등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옥 의원은 “너무 크고 뜻깊은 상을 받아 감개무량하다. 앞으로 더 겸손한 자세로 서울시민이 원하고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 서울시민이 불편해하고 개선해야 할 점은 어떤 것인지 주의 깊게 살펴 동료의원들과 합심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동해시, 치매 전담 요양시설 확충

    동해시, 치매 전담 요양시설 확충

    강원 동해시는 매년 늘고 있는 치매환자를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돌보고 치료하기 위해 치매 전문 요양원을 확충한다고 20일 밝혔다. 오는 2025년 11월 개원을 목표로 단봉동에 짓고 있는 치매전담요양원은 지상 2층 연면적 1416㎡ 규모이고, 수용 인원은 60명이다. 동해시는 다음 달 설계용역에 착수해 내년 3월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치매전담요양원 건립에 들어가는 예산은 국·도비 포함 총 74억원이다. 치매전담형 주간보호시설인 동해이레복지센터는 시설 면적을 360㎡ 늘려 수용 인원을 50명에서 66명으로 확대한다. 증축 공사는 이달 중 시작돼 11월 완료되며, 총사업비는 7억원이다. 동해시 관계자는 “치매 전담 요양시설 확충을 통해 치매 어르신들 가족의 부양 부담을 덜어 드리겠다”고 말했다.
  • [서울광장] 지방시대위원회, 균형발전 주춧돌 되길/박현갑 논설위원

    [서울광장] 지방시대위원회, 균형발전 주춧돌 되길/박현갑 논설위원

    ‘정선아리랑’의 발상지인 강원 정선군은 면적 기준으로 서울의 2배다. 하지만 주민수는 지난 2월 현재 3만 4825명으로 서울의 270분의1 수준이다. 1978년 주민수 13만 9862명을 자랑했으나 2000년에 광산이 폐광되면서 어린이집은 사라지고 요양원이 들어서는 등 인구소멸 위험 지역이 된 지 10년이 넘었다. 고용정보원 자료에 따르면 전국 228개 시군구의 약 절반인 113곳이 인구소멸 위험 지역이다. 대부분 비수도권이다. 인구소멸 위기 상황에서도 수도권은 날로 비대해지고 있다. 역대 정부마다 균형발전을 강조했건만 수도권 비대화와 지역 불균형은 심화되고 있다. 교통난, 주택문제 등 수도권 과밀로 인한 삶의 질 개선을 촉구하고 이에 호응해 사회 인프라가 보완되면 될수록 비수도권은 더 쪼그라든다. 이런 역대 정부 균형발전 정책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지방시대위원회가 다음달 10일 공식 출범한다. 현행 자치분권위원회와 국가균형발전위원회를 통합한 조직으로 어디서든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구현할 대통령 소속의 컨트롤타워 조직이다. 8월 말에는 지방분권 정책과 균형발전 정책을 통합한 5년 단위의 중기계획인 ‘지방시대 종합계획’도 선포한다. 지자체들이 관심 갖는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사업’도 결정한다. 하지만 고난의 행군이 예상된다. 지방소멸 위기 확산을 제어할 2대 정책 수단인 일자리와 교육 중 교육이 설치 근거법에서 빠졌기 때문이다. 지방분권법과 국가균형발전특별법을 통합한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특별법안의 핵심은 지방시대위원회 설치와 함께 지역의 자생력 확보를 위한 ‘기회발전특구’와 ‘교육자유특구’ 신설이었다. 기회발전특구로 이전하는 기업에 대한 혜택은 수도권 일극체제 완화에 도움이 될 것이다. 교육자유특구는 명문학교 유치 등 교육 여건을 개선해 수도권 청년들의 유입을 유도하는 방안이었지만 국회 논의 과정에서 제외됐다. 상임위인 행정안전위원회에서는 만장일치로 통과됐으나 수도권 의원들이 중심인 법사위에서 내년 총선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야당의 반대가 있었다고 한다. 지역 발전을 이끌 핵심 수단인 교육개혁에 제동이 걸린 셈이다. 2차 공공기관 이전사업 또한 정치적 이유로 지연될 가능성이 높다. 비수도권으로의 공공기관 이전 결정이 가져올 수도권 유권자의 부정적 민심이 총선에 미칠 파장 때문이다.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은 권력의 이동이다. 중앙에서 지방으로, 수도권에서 비수도권으로 정책결정권과 재정운영 권한이 넘어가야 한다. 기득권 저항이 있을 수밖에 없다. 지금까지 추진한 균형발전 정책이 ‘안타까운 전설’이 된 이유다. 다행스러운 건 대통령의 지방시대 구현에 대한 강한 의지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자체를 중앙정부의 권한을 위임받은 하위 행정기구가 아니라 중앙정부와 대등한 지방정부로 인식한다. 17개 시도지사가 참여하는 중앙지방협력회의를 제2의 국무회의로 운영하겠다고도 했다. 그만큼 지역균형발전 의지가 강한 것이다. 지방시대 구현은 더이상 늦출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여야 간 정치적 흥정 대상도 아니다. 국가 생존의 문제로 인식해야 한다. 경제적으로만 보면 물리적 균형은 비효율적인 일이다. 하지만 효율성만 추구하는 시장 논리의 결과가 수도권 비대화다.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 헌법에서도 지역균형발전을 강조하고 있다. 지방시대위원회가 글로컬 대학 육성 등 고등교육과 별개로 양질의 초중고 교육 수요를 충족시킬 후속 조치를 강구해야 한다. 각 부처 장관과 17개 시도 단체장이 참석하는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이런 논의가 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잡기 바란다. 지방시대위원회가 기존의 구조적 한계를 뛰어넘어 진정한 지방시대를 여는 주춧돌이 되기를 기대한다.
  • 광주시립 제2요양원 운영 누가할까

    광주시립 제2요양원 운영 누가할까

    전남대학교병원이 지난 10년 동안 광주시립 제2요양병원을 운영해 왔지만 요양병원 적자 누적으로 운영을 포기했다. 광주시는 새로운 운영자를 찾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광주시립 제2요양병원은 지난 2013년 광주시 남구 덕남동에 문을 열었다. 부지 1만5385㎡, 연면적 5359㎡로 지하1층·지상4층 규모로 196병상을 갖추고 있다. 진료 과목은 신경과와 외과, 재활의학과, 내과다. 전남대학교병원은 개원한 2013년부터 10년간 제2요양병원을 운영해왔지만 37억원이 이르는 누적 적자로 요양병원 운영을 포기했다. 여기에다 광주시에서 20억원을 지원 받아 총 57여억원에 이르는 누적 적자를 집계됐다. 전남대학교병원의 계약 만료 시점은 오는 7월 31일이다. 광주시는 지난 5월 새 운영자를 뽑으려고 모집 공고를 냈지만, 신청서류를 낸 곳이 1곳에 불과해 6월 7일부터 12일까지 재공고했지만 운영 의사를 밝힌 법인이나 개인이 없었다. 따라서 1차 공고 때 참여한 1곳에 대해 적정성을 평가할 계획이다. 제2요양병원의 위탁기간은 오는 8월 1일부터 2028년 7월 31일까지 5년이다. 위탁 사무는 노인성질환자(치매 포함)의 진료와 요양관리, 노인성질환에 대한 교육과 홍보다. 한편 시립 제1요양병원 노조는 단체협약 승계 등을 촉구하며 닷새째 파업을 벌이고 있다. 사측은 이에 맞서 직장폐쇄를 결정해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
  • “날 무시해서” 요양원 70대 환자 흉기로 찌른 前 직원

    “날 무시해서” 요양원 70대 환자 흉기로 찌른 前 직원

    자신이 근무하던 요양원의 입소자를 흉기로 찌른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남성 A씨를 수사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0시쯤 인천시 남동구의 한 요양원에서 입소자인 70대 남성 B씨의 손목 부위를 흉기로 찔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범행 직후 “(흉기로) 사람을 찔러 자수하겠다”며 112에 직접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그는 과거 해당 요양원에서 일하다가 그만둔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은 B씨는 다시 요양원에 복귀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경찰에 “요양원 사람들이 자신을 무시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평소 A씨와 B씨가 어떤 관계였는지는 파악되지 않았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와 동기를 추가로 조사할 예정이다.
  • “여성·고령·외국 인력 활용을”… 경제인구 감소에 ‘한목소리’

    “여성·고령·외국 인력 활용을”… 경제인구 감소에 ‘한목소리’

    “계속 고용제 사회적 논의 하고 있어”“평생교육 등 구조개혁안도 검토를” 경제활동인구 감소로 인해 기존 성장 정책이 더이상 효력을 발휘하지 못할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인구 전문가들과 정부 관계자들은 당면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여성, 고령자, 외국 인력 등의 적극적인 활용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철희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가 15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진행한 ‘2023 저출산고령사회 서울신문 인구포럼’ 2일차 종합토론에서다. 이승원 기획재정부 미래전략국장은 “인구가 감소하고 경제활동인구가 줄어드는데, 고령자 활용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인구구조에서 노인부양비율이 늘어나는데, 고령자 고용을 촉진해 분모를 더 키울 수 있고 분자를 낮출 수 있다. 이를 위해 정부는 ‘계속고용제도’의 사회적 논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고령자가 자기 역량에 맞는 직업을 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이 대단히 중요한데, 그동안 많은 노력에도 우리의 직업훈련과 평생교육시스템은 아직 부족하다”면서 “직업훈련과 평생교육에 대한 큰 틀의 구조개혁방안이 검토돼야 한다. 연령을 고려한 제조업·서비스업·건설업 등 업종별 중장기 대응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경훈 고용노동부 노동시장정책관은 외국인 근로자의 숙련도를 높이기 위해 장기 근속이 가능한 여건을 만들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정 정책관은 “육아 문제는 모든 사회가 부담해야 하는데 우리나라는 조금 기형적으로 노사가 부담하고 있다”면서 “여성이 경제활동을 하면서도 육아를 할 수 있도록 근로시간 단축 등이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최우석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관은 반도체, 전자부품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의 인력난을 언급하며 외국인 유치 필요성을 제시했다. 그는 “지금 발생한 인구 문제는 적어도 10년 전의 문제이고, 그 문제를 치유하려면 향후 10년 이상 노력해야 해 선제 대응이 필요하다”면서 “첨단 인력은 국내에서 먼저 외국인 유치를 하는 것을 심각히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기업의 지방 이전이 지방소멸 대응에 기여한 측면이 있다고 봤다. 최 정책관은 “좋은 일자리는 서울을 비롯해 수도권에 있어 젊은이들이 수도권으로 몰리고 취직해도 주거, 교육 문제로 결혼을 미루는 부분이 상당 요인 있었다”면서 “기업이 지방으로 이전해 괜찮은 일자리가 있으면 결혼을 빨리하고 출산 여건도 좋아 일정 부분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박수진 농림축산식품부 농업정책관은 인구 감소와 고령화에 따른 농가 현실을 제시했다. 그는 “농가 인구는 지난 30년간 인구 기준 65%, 농가수 기준 41% 감소했다”면서 “65세 이상인 농업 경영주는 2020년 기준 56%인데, 현 추세대로면 2040년 76%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고령화가 심각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청년농업인에게 주목했다. 박 정책관은 “청년농 유입은 생활근거지가 도시에서 농촌으로 달라지는 것”이라면서 “청년농 유입을 통한 인구 감소 대응과 지방소멸 대응이 국가적 화두”라고 강조했다. 또 기계화 향상을 통한 농업 생산성 제고, 숙련된 외국 인력의 안정적 공급을 농가 인구 문제를 풀 해결책으로 꼽았다. 염민섭 보건복지부 노인정책관은 “우리나라는 내후년이면 초고령사회에 접어든다”면서 “문제는 기대수명과 건강수명의 차이가 커지게 되고 의료비와 사회적 부담이 많이 들어간다. 건강보험, 노인장기요양보험을 어떻게 운영할 것인지가 우리가 가진 숙제”라고 했다.
  • “돌봄 파격적 개선… 청장년·맞벌이·중산층 맞춤 서비스 확대”

    “돌봄 파격적 개선… 청장년·맞벌이·중산층 맞춤 서비스 확대”

    방과후 돌봄 등 공급 턱없이 부족가족돌봄 청년 위한 서비스 도입 부실기관 퇴출 등 서비스 질 제고 정부가 저출산·고령화 시대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돌봄 서비스’를 파격적으로 개선해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자녀를 돌볼 사람이 없다는 이유로 출산을 꺼리고, 자녀 돌봄 때문에 경력 단절이 생기고, 고령인구 증가로 노인돌봄 수요가 급증하는 등 저출산·고령화라는 인구구조 변화의 공통분모가 바로 ‘돌봄’이라는 인식에서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15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3 저출산고령사회 서울신문 인구포럼’ 2일 차 기조강연에서 “방과후 돌봄과 노인돌봄 서비스를 이용할 의향이 있는 가구 중 상당수가 실제 필요한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고 돌봄 서비스가 필요한 청장년층이 새롭게 생겨나고 있다”면서 “청장년·맞벌이 부부와 노인에게 새로운 서비스를 적기에 제공하고 중산층까지 필요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돌봄 서비스의 양과 질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조 장관은 “중장년과 가족 돌봄 청년을 대상으로 한 일상 돌봄 서비스를 새롭게 도입할 것”이라면서 “재가 돌봄·심리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필요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소득에 따른 이용 제한을 폐지해 돌봄 서비스의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노인돌봄 서비스 강화 방안으로 조 장관은 “어르신들에게 보다 나은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맞춤 돌봄과 장기 요양 서비스를 다양화하고 집에서 손쉽게 돌봄을 받을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겠다”고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거주지 인근 요양 서비스 공급을 활성화하고 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해 부실 기관 퇴출 제도도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자녀 돌봄 체계와 관련해서는 “초등학교 늘봄학교의 방과후 프로그램과 돌봄 유형을 다양화하고 학교 밖의 다함께돌봄센터와 아이돌봄 서비스를 내실화해 맞벌이 부부의 돌봄 부담을 완화하겠다”면서 “교육부, 여성가족부 등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의해 편중되거나 과도하거나 빠진 부분은 없는지 수요자 맞춤형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돌봄 서비스 정책 기반 강화 의지도 밝혔다. 그는 “지속 가능한 돌봄 서비스는 민간 참여와 혁신을 통해 실현 가능하다”면서 “혁신 기업 육성을 위한 펀드를 새롭게 조성하고 복지기술 개발과 확산을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책의 비효율을 줄이고 보다 쉽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간 연계를 강화해 편리하고 지속가능한 돌봄 서비스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 정준호 서울시의원 “노인근력은 노인건강의 필수조건”

    정준호 서울시의원 “노인근력은 노인건강의 필수조건”

    급속한 고령화는 우리 사회의 가장 큰 문제이다. 특히 고령인구 증가와 대비되는 기대수명의 증가는 고령인구의 비율을 증가시켜 머지않아 초고령사회 진입이 예상된다. 경제활동이 불가능한 고령인구 증가와 생산인구의 감소로, 오는 2070년에는 장기요양보험 적립금 적자가 약 70조원이 예상됨에 따라 재정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한 시점이다.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정준호 의원(더불어민주당·은평4)은 지난 14일 제319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 시정질문을 통해 “노인인구의 증가는 노인성 질환으로 이어지고 노인의료비의 증가를 가져와 국가뿐만 아니라 가계에도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면서 “중장기 계획을 통해 노인건강증진이라는 정책효과가 나타날 수 있는 정교한 프로그램을 마련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이제 노인은 우리 사회에서 공경의 대상이 아닌 고령화와 맞물려 경제문제와 세대 갈등 등 다양한 사회문제의 대상이 됐다. 따라서 신체기능이 약화된 노인들이 경제활동과 일상생활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에 노인건강증진을 위해 개개인의 능력에 맞는 운동 처방과 노인운동 지원을 위한 정책이 지금부터라도 선행되어야 한다는 것이 정 의원의 설명이다.정 의원은 “기적은 하늘을 날거나 바다 위를 걷는 것이 아니라, 땅에서 걸어 다니는 것이다”라는 중국의 속담을 예로 들면서 “와병 환자를 지원하는 것보다는 노인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더 중요해 보이는 지점이다”라며 두 발로 건강히 걷는 것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정 의원은 “현재 서울시에서 진행 중인 많은 프로그램이 선언적이고 실제 효과로 이어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실효성 있는 근력강화 프로그램을 장기적으로 유지해야 한다”라며 “노인은 우리 사회의 소중한 자산이므로 서울시와 서울시의회의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발언을 마무리했다. 이번 정례회에 정 의원이 ‘노인의 근력강화를 위한 건강증진 프로그램’ 규정을 신설해 발의한 ‘서울시 노인건강증진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소관 상임위원회 심의 이후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 화성시, ‘시립 실버드림센터’ 건립사업 순항…내년 5월 착공

    화성시, ‘시립 실버드림센터’ 건립사업 순항…내년 5월 착공

    화성시 최초 시립 노인요양시설이 오는 2024년 5월 향남읍 하길리 1513 일원에 착공한다. 화성시는 ‘시립화성 실버드림센터 건립사업’이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중앙투자 재심사에 통과돼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고 15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해 12월 행안부에 제1차 중앙투자심사를 요청했으나, 재원 조달계획과 규모 축소 등을 사유로 재검토 통보를 받아 직접 행안부를 찾아가 지역 특성 및 사업 타당성 등을 소명하고 재심사에 통과했다. 이에 센터는 2025년 10월까지 연면적 5940㎡,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에 입소 정원은 주간보호 50명 포함해 총 150명으로 건립될 예정이다. 총 사업비는 309억원이며, 지난 12일 보건복지부 ‘2023년도 노인요양시설 확충(기능보강)사업’으로 확보한 국고보조금 5억4300만원도 여기에 투입된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시립 화성 실버드림센터가 조속히 건립돼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부양 가족들에게 힘이 되어주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성시는 지난 13일 ‘화성시 노인복지시설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를 입법예고했다.
  • 광주시립요양병원 노조 결국 파업 돌입

    광주시립요양병원 노조 결국 파업 돌입

    반년동안 갈등을 이어오던 광주시립제1요양병원과 시립정신병원의 노사 간 합의가 결렬돼 15일 결국 파업에 돌입했다. 노조는 지난 2월부터 병원을 운영하고 있는 빛고을 의료재단이 임금을 삭감하고 노조를 탄압하고 있다며 파업에 나섰다. 병원 노조는 임금을 삭감하고 호봉제에서 연봉제로 전환한 것에 대해 반발했지만, 사측은 재정난을 이유로 임금체계 개편을 고수하며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이번 파업에 간호조무사·물리치료사·식당조리원 등 전체 조합원 97명 가운데 약 30명이 참여했다. 광주 제1시립요양병원·정신병원의 전체 종사자는 187명이며, 조합원 중에서도 필수인원과 의사·간호사 등 의료진은 파업에 참여하지 않았다. 광주시는 지난 2월 빛고을 의료재단을 광주 시립 제1 요양·정신병원 위탁 운영자로 선정했다. 하지만 재단 측이 단체협약 승계 과정에서 일부 노동자의 임금을 삭감한 것을 두고 노조와 재단이 4개월 동안 갈등을 빚고 있다. 병원 측은 노조가 파업에 들어가면 입원 중인 환자 380명 가운데 일부 환자를 다른 병원으로 옮기는 등의 대책을 세우는 중이라고 밝혔다.
  • “변 처리 쉽게 하려고”…환자 몸속에 위생패드 넣은 간병인 구속 기소

    “변 처리 쉽게 하려고”…환자 몸속에 위생패드 넣은 간병인 구속 기소

    요양병원에 입원한 환자의 항문에 25㎝ 크기의 위생 패드 조각을 수차례 집어넣은 60대 간병인이 구속된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검 형사3부(손정현 부장)는 장애인복지법 위반 혐의로 간병인 A(68)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또 같은 혐의로 시설 관리·감독을 소홀히 한 50대 병원장 B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A씨는 지난 4월 말부터 지난달 초까지 인천시 남동구 모 요양병원에서 뇌 병변 장애 환자 C(64)씨의 항문에 여러 차례에 걸쳐 위생 패드 4장을 집어넣은 혐의를 받는다. 그는 평소 병상에 까는 패드를 가로·세로 약 25㎝ 크기의 사각형 모양으로 잘라 환자 몸 속에 넣은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에서 “C씨가 묽은 변을 봐서 기저귀를 자주 갈아야 했다”며 “변 처리를 쉽게 하려고 매트 조각을 항문에 넣었다”고 진술했다. 앞서 C씨 가족은 지난달 7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요양병원에 입원한 C씨의 몸에서 위생 패드가 발견됐다는 내용의 글을 올려 공분을 샀다. C씨는 요양병원에서 병세가 악화해 대학병원으로 옮겨졌고, 가족들이 그의 몸속에서 배변 매트 조각을 발견해 A씨를 고소했다. 검찰은 C씨가 항문 열창과 배변 기능 장애를 앓게 된 사실을 파악하고, A씨에게 폭행이 아니라 상해에 따른 장애인복지법 위반죄를 적용했다. 이 법에 따르면 장애인을 폭행하면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상해가 인정되는 경우엔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7000만원 이하의 벌금으로 처벌 강도가 세진다. 검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의 기본권을 침해하는 범죄에 엄정히 대처하겠다”며 “죄에 맞는 형이 선고될 수 있도록 공소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박환희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 ‘서울시 4개 하나센터 실무담당자 간담회’ 개최

    박환희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 ‘서울시 4개 하나센터 실무담당자 간담회’ 개최

    서울시의회 박환희 운영위원장(국민의힘·노원2)이 지난 13일 서울시 4개 하나센터의 실무담당자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북한이탈주민 지원의 최전선에 있는 실무담당자로부터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고, 서울시 주민으로서의 안정적 적응을 위해 서울시 차원의 실효성 있는 지원 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간담회는 박환희 운영위원장과 서울 4개 하나센터(서울 동부, 서부, 남부, 북부) 사무국장과 실무담당자, 서울시 남북협력과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북한이탈주민 지원 주요 사업과 현황 보고, 건의사항 청취 순으로 진행됐다. 4개 하나센터 실무담당자들은 현행 지원제도의 문제점으로 ▲생계유지 등으로 인한 장기간 교육과정 참여의 어려움 ▲지원 사업내용과 실수요 간의 괴리 ▲여성 북한이탈주민의 취업률 저조 등을 꼽았다.서울시에서 북한이탈주민을 위해 다양한 직업훈련연계 교육 지원, 정부지원 일자리 제공, 직업훈련장려금 등 제도를 개설·운영하고 있으나 제도의 실효성은 다소 부족하며 북한이탈주민 사이에서 수요가 큰 대형운전면허 등 자격과정이 서울시에는 개설돼 있지 않은 점을 지적했다. 이에 해당 과정을 운영 중인 타 지방자치단체까지 이동하여 교육을 수료해야 하는 고충을 사례로 들기도 했다. 간담회에서는 여성 북한이탈주민의 취업률이 저조한 현실도 다뤄졌다. 실무담당자들은 “여성 북한이탈주민은 수급자격 유지를 위해 취업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는 등 남성과는 또 다른 상황에 놓여있다”고 설명하며 ▲탈수급 지원책 마련을 통한 취업시장으로의 유도 ▲실제 다수 여성 북한이탈주민이 소지 중인 요양보호사 또는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활용한 단기연수프로그램 운영 등을 해결 방안으로 제시했다.서울시 관계자는 북한이탈주민의 취업·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고자 남북하나재단과 중부·남부 기술교육원 간 MOU 체결(6월 26일 예정), 북한이탈주민대상 특수반 운영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운영위원장은 “향후 북한이탈주민이 개인의 요구에 맞는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마련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MOU 체결을 환영했다. 이어 “취업 외에도 교육, 의료, 문화 등 북한이탈주민의 적응에 필요한 분야에 꾸준히 관심을 갖고, 이를 제도적으로 개선·발전해 나가야 한다”면서 향후 정책세미나 개최, 시범사업 발굴 등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 “요양원서 남편 중요부위를 ‘비닐’로 묶었습니다”…치매 가족의 호소

    “요양원서 남편 중요부위를 ‘비닐’로 묶었습니다”…치매 가족의 호소

    치매 환자를 학대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북의 한 요양원 관계자들이 검찰에 넘겨졌다. 군산경찰서는 장애인복지법 위반 혐의로 요양보호사 4명을 검찰에 넘겼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2월부터 중증 치매 등으로 입소한 50대 환자의 성기에 비의료용 비닐을 씌우는 등 환자를 학대한 혐의를 받는다. 이번 사건은 지난달 26일 환자의 가족이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요양원에서 일회용 비닐봉지를 신체 부위에 묶어놨다”는 제목의 글을 올리며 세상에 알려졌다. 환자의 아내라고 밝힌 작성자는 “요양원에 면회를 갈 때마다 남편이 울어서 걱정했는데 ‘원장이 철저히 교육하고 있다’고 해서 믿었다”며 “(그런데 지난 19일 면회 간 날) 남편이 이상해서 폐쇄회로(CC)TV를 확인했더니 여자 입소자가 빤히 보는데도 기저귀를 갈길래 바로 퇴소를 시켰다”고 밝혔다. 이어 “그리고 기저귀를 바꿔 주려고 푼 순간 뉴스에서나 보던 사건이 제 눈앞에 펼쳐졌다”면서 “일회용 비닐봉지 안에 속 기저귀를 넣어 남편의 성기를 묶어놓은 상태였다”고 주장했다. 작성자는 “요양보호사들은 사과 한마디 없이 아직도 근무하고 있다”면서 노인보호센터와 경찰에 해당 요양원을 신고했다고 했다. 이후 사건을 수사한 경찰은 요양원장도 직원들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아 환자에 피해를 줬다고 판단해 같은 혐의로 송치했다. 경찰 관계자는 “요양원에서 물리적인 폭력은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며 “하지만 환자 보호를 소홀히 하는 등 혐의가 인정된다고 보고 관련자들을 송치했다”고 말했다.
  • [하지현의 사피엔스와 마음] 양육과 간병돌봄/건국대 의학전문대학원 교수

    [하지현의 사피엔스와 마음] 양육과 간병돌봄/건국대 의학전문대학원 교수

    친구들과 만나면 근황 토크를 한다. 전에는 아이들 키우는 어려움에 대한 이야기가 80%였다. 말썽을 일으키는 아이 때문에 학교에서 전화만 오면 가슴이 덜컹 내려앉고는 했는데, 어느새 대부분 스무 살이 넘어서며 달관의 경지에 이르렀다. 이제는 부모 돌봄에 대한 이야기를 주로 한다. 요양원과 요양병원, 실버타운에 대한 정보를 주고받는 우리들 어깨에 혼자 남으신 아버지를 돌봐야 하는 일 등 현실적 문제들이 만만치 않게 얹어져 있다. 아이를 키우는 일과 부모를 돌봐야 하는 일에는 공통점이 있다. 시간과 정성이 필요하고, 오랫동안 애를 써야 하며, 사랑으로 보살펴야 하고, 꽤 많은 비용이 든다는 점 등이다. 그런데 아이 키우기와 부모 돌봄의 이야기를 할 때는 그 표정과 태도가 미묘하게 다른 것이 느껴졌다. 그 둘을 비교해 보게 됐다. 먼저 양육은 책임의 주체가 부모나 조부모로 한정되며 명확하다. 돌봄을 잘하건 못하건 아이의 반응은 빠르고 뚜렷하다. 어릴 때에는 손이 많이 가고 육체적으로도 힘들지만 나이가 들수록 점점 손이 덜 가고 최소한 몸은 덜 힘들어진다. 무엇보다 양육은 엔딩이 있다. 개인차가 있고, 최근 들어 길어지는 추세이지만 성인의 나이가 되면 내 손에서는 벗어난다. 아쉬운 부분은 있겠지만 해피엔딩일 때가 더 많고 아이는 자라서 부모에게 감사의 마음을 갖는다. 그래서 부모는 아이를 키우며 힘들고 괴로운 상황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을 수 있다. 나이 든 부모를 돌보는 것은 다르다. 형제, 배우자 등 돌봄의 책임을 질 사람이 명확히 정해지지 않은 경우가 많다. 그래서 서로 책임을 미루거나, 누군가 한 명이 독박을 쓰다 번아웃이 되고 만다. 한 명의 희생이 당연한 의무로 전환돼 아무도 고마워하지 않는 일이 되기도 한다. 그 한 명 덕분에 모두 편하게 지냈는데도 말이다. 처음에는 가끔 살펴보는 정도였지만 시간이 갈수록 손이 많이 가며 힘이 들기 시작하고 육체적으로도 버거운 일이 된다. 돌봄의 대상이 주는 반응도 점점 약해지고 줄어들어서 보람을 느끼기 힘들다. 무엇보다 끝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 그 결말이 해피엔딩일 수 없고 죽음으로 끝난다는 사실을 모두 알고 있다는 것이 심리적으로 괴롭다. 힘들어도 언젠가는 끝이 있을 것이란 희망이 돌봄을 지속하게 하는 힘이어야 하는데, 그 끝이 부모의 죽음이라는 사실은 모순적 갈등을 불러일으킨다. 몇 년의 간병 끝에 부모가 돌아가시고 모두가 애썼다고 등을 두드려 주지만, 알 수 없는 죄책감에 시달리는 마음이 여기에서 비롯된다. 짐을 내려놓은 후련함이 느껴진다는 것 자체가 죄의식의 원인 중 하나인 것이다. 어느 쪽이 더 힘들까. 아무래도 후자가 아닐까 싶다. 이미 시작된 노령화 시대에 간병돌봄의 짐은 모두의 어깨 위에 얹히고 있다. 미리 마음의 준비를 해 두는 게 좋겠다. 내 일상을 유지하면서 할 수 있는 것과 지속가능한 것의 한계를 분명히 해 둬야 한다. 더 나아가 돌봄의 짐을 나눠지기 위해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독박을 쓰고 착한 사람으로 남는 것보다 먼저일 수 있다는 사실도 기억해 둘 원칙이다. 언제 끝날지 모를 긴 길에 들어섰으니.
  • “입을 벌리고 있어서”…80대父 구더기 방치한 요양병원

    “입을 벌리고 있어서”…80대父 구더기 방치한 요양병원

    “아버님이 입을 벌리고 있어서 파리가 알을 깐 것 같아요.”요양병원에 80대 아버지를 모신 A씨는 아버지의 입속에서 꿈틀거리는 벌레들을 발견했다. 놀란 마음에 라텍스 장갑을 낀 손가락으로 구더기를 잡았다는 A씨는 “간호사는 ‘아버님이 입을 벌리고 있어서 아마도 파리가 알을 깐 것 같다’면서 전에도 이런 일이 있었다라며 대수롭지 않은 듯 답했다”라며 문제를 제기했다. A씨는 13일 국민일보에 “병원측에서는 의도적으로 괴롭힌 건 아니기 때문에 과실이 아니며 치료 과정에서 미흡이라 문제될 것이 없다라는 취지로 말했다”라고 주장했다. A씨는 아버지를 모시고 대학병원에서 정밀진단을 받았고, 다행히 구더기는 더 이상 발견되지 않았으며 피검사 염증 수치도 정상 범위로 나왔다. 요양병원은 3개월 동안 간병비를 받지 않겠다고 했지만 A씨는 결국 요양병원을 옮겼다. A씨는 “입안의 구더기도 이해할 수 없고, 병원의 태도는 더욱 이해할 수 없다. 환자의 가족에게 신뢰를 줘야 하는 병원에서 다시는 이런 일이 있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A씨의 아버지가 겪은 증상은 ‘구강 구더기증’으로 추정된다. 구더기가 기생충 형태로 입안에서 발견되는 질병으로 매우 드물게 발생한다. 인체 내 구더기증은 대부분 파리가 피부의 상처에 알을 낳으면서 발생하는데 A씨 아버지의 경우 교통사고로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 장기간 입을 벌린 채 거동을 하지 못하자 파리가 입안으로 들어가 알을 낳은 것으로 보인다.환자 몸속에 배변매트 넣은 간병인 지난달에는 인천 요양병원에 입원한 환자의 항문에 25㎝ 크기의 배변 매트 조각을 수차례 집어넣은 60대 간병인이 구속됐다. 간병인 B(68)씨는 인천 모 요양병원에 입원 중이던 환자 C(64)씨의 항문에 모두 4장의 배변 매트 조각을 넣었다. 이 조각은 평소 병상에 까는 기저귀 대용 매트로, 가로·세로 약 25㎝ 크기의 사각형 모양으로 잘라 환자 신체를 닦을 때 사용했다. C씨 가족은 지난 7~8일 4장의 조각 중 3장을 차례로 확인했다. 당시 C씨는 요양병원에서 병세가 급격히 나빠져 대학병원으로 병상을 옮긴 상태였다. C씨 가족은 연합뉴스에 “요양병원 측은 입원 기간 별다른 문제가 없었다고 하더니 결국 아버지는 항문이 막혀 있던 상태였던 것”이라며 “그대로 고통을 느꼈을 것을 생각하면 너무 힘들다”고 호소했다.
  • 만 65세 이상 치아 없으면 임플란트 보험급여 제외[알아두면 쓸데 있는 건강 정보]

    Q. 아버지가 치아 위쪽은 임플란트, 아래쪽은 틀니를 해야 하는데 지원받을 방법이 없을까. A. 만 65세 이상이면 임플란트와 틀니 제작비의 70%를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지원받을 수 있어 환자는 비용의 30%만 부담하면 된다. 임플란트는 평생 1인당 2개까지 가능하나 치아가 하나도 남지 않은 완전 무치악 환자는 완전틀니 대상자로 간주해 임플란트 보험급여 대상에서 제외된다. 틀니는 7년에 한 번씩 부분틀니, 완전틀니 모두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틀니는 7년 이내라도 1회에 한정해 다시 건보 지원을 받을 수 있는데, 구강 상태가 심각하게 악화돼 불가피하게 새로운 틀니가 필요한 상황이거나 천재지변으로 분실 또는 파손된 경우에 한해서 재제작이 가능하다. 또한 임플란트 시술과 부분틀니는 중복해 건강보험 적용을 받을 수 있다. Q. 임플란트는 A치과, 틀니는 B치과에서 급여 적용하여 진료받을 수 있나. A. 가능하다. 하지만 임플란트는 A치과에서, 틀니는 B치과에서 진료를 끝까지 마쳐야 한다. 진료단계 중 다른 병의원으로 이동하는 것은 원칙적으로 불가능하므로 진료 시작 전 꼼꼼하게 알아보고 자신에게 맞는 치과를 선택할 것을 권유한다. 또한 병원마다 비용이 상이하고 임플란트와 틀니의 재료에 따라 비급여 대상이 될 수 있으니, 사전에 요양기관을 통해 확인해야 한다. Q. 이 밖에 지원되는 치과 시술은. A. 만 19세 이상을 대상으로 연 1회 치석제거(스케일링)에 대해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단, 후속 치주질환 치료 없이 치석 제거만으로 치료가 종료된 전악 치석 제거의 경우만 급여 대상이고, 예방 목적 등의 치석 제거는 비급여 대상이다. 이 외에도 선천성 악안면 기형 치과 교정 및 악정형 치료는 연령제한 없이 건강보험 적용이 가능하다.
  • 사무장병원 등 부당이득 신속 회수…재산압류 기간 단축

    사무장병원 등 부당이득 신속 회수…재산압류 기간 단축

    사무장병원과 면허대여약국 등 불법 개설 요양기관에 대한 재산압류가 빨리지게 됐다. 한정적 의료자원의 효율적 이용 등을 위해 경증질환에 대한 상급종합병원 초진 진료를 ‘본인부담상한제’ 적용 대상에서 제외했다. 정부는 13일 국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했다. 개정 시행령은 오는 28일 시행된다. 사무장병원 등 불법개설 요양기관의 부당이득 회수를 위해 신속한 재산압류가 가능해진다. 현재 징수가 기소 후 통상 5개월 이상이 소요되면서 불법 개설 요양기관 개설자가 압류를 피하기 위해 재산을 처분하거나 은닉하는 사례가 확인됐다. 이에 따라 기소로 불법 개설이 확인되면 신속하게 불법 개설 요양기관의 재산을 압류가 가능하다. 보건복지부는 검사의 기소부터 재산압류까지 소요되는 기간이 약 1개월로 단축돼 부당이득 징수금에 대한 재원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신속한 재산 압류 대상은 국세·지방세·공과금 강제징수 또는 체납처분, 강제집행, 어음·수표 거래정지, 경매 개시, 법인의 해산, 거짓계약 등 면탈행위, 회생·파산, 국내 미거주, 징수금 5억원 이상 등이다. 은닉재산 신고시 징수액의 5~30%(20억원 이내)를 포상금으로 지급한다. 본인부담상한제의 적용 대상을 축소하는 내용의 건강보험 지속가능성 제고 방안의 후속대책도 담겼다. 본인부담상한제는 건강보험 가입자가 급여 항목에 대한 본인 부담이 과도할 때 지원하는 제도다. 기존에는 경증질환으로 상급종합병원에서 외래진료를 받는 경우 재진만 적용 대상에서 제외했는데 초진도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 또 고액·상습 체납자를 공개할 때 기존 이름·나이·주소·체납액 외에 업종·직업을 추가해 보험료 체납에 대한 경각심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정윤순 복지부 건강보험정책국장은 “적정한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서는 한정된 건강보험 재정 및 의료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불법개설 요양기관의 신속한 재산 압류 등 합리적인 건보 운영을 위한 제도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끝난 줄 알았는데…중국서 코로나19 또 번져, 확인된 사망자만 164명

    끝난 줄 알았는데…중국서 코로나19 또 번져, 확인된 사망자만 164명

    젊은 층을 중심으로 감염돼 가벼운 증세에 그칠 것이라는 예측에서 벗어나 최근 중국에서의 코로나19 재확산 낌새가 심상치 않다. 12일 후베이뉴스 등 현지 매체들은 지난 5월 한 달 사이에 중국 전역에서 발열 등의 증세를 호소하며 병원을 찾은 코로나19 의심 중증 질환자들의 수가 급속하게 늘었으며 사망자 수도 4월 대비 빠른 증가세를 보였다고 보도했다. 중국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지난 5월 1일부터 31일까지 전국 31개 자치구와 성(省)에서 총 2777건의 코로나19 감염 발병 사례를 확인했으며, 사망자 수도 최소 164명에 달했다고 공식 통계를 내놓았다. 이 시기 사망한 감염자 중 161명은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한 호흡기 질환과 기저 질환 합병증으로 사망했으며, 3명의 사망자는 호흡기 계통 쇠약 증세를 호소하다가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가 공식 집계를 통해 코로나19 사망자를 공개, 인정한 것은 지난 2월 중순 이후 두 달여 만에 처음있는 일이다. 문제는 중국이 공개한 지난 5월 한 달간 사망자 집계 통계에는 자택, 민간 요양소 등에서 숨진 사례는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코로나19에 감염돼 사망한 이들의 수가 실제로는 이보다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당국은 지난 5월 세계보건기구가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비상사태를 3년 4개월만에 해제하면서 중국 정부는 코로나19 바이러스를 B급 감염 질환으로 방역 등급을 격하해 관리해오고 있다. 이를 내세워 중국은 매달 한 차례씩만 감염자 수와 사망자 수 등을 공개하는데 그치는 등 코로나19 재확산 조짐에도 관련 정보 공개를 극히 꺼리는 양상이다. 하지만 중국 전역에 설치돼 전염병 추이를 살펴보기 위해 운영 중인 일명 ‘초소 병원’을 찾은 발열 증세의 환자들의 코로나19 양성률은 지난 5월 1~7일까지 8.8%였던 것이 15~21에는 42.5%까지 치솟아 사실상 중국 내 코로나19 재확산의 위험성이 확인됐다. 현재 중국에서 재확산 중인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이전보다 더 전파력이 강한 것으로 알려진 XBB 하위 변이 계열의 것으로, 5월 말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환자들에게서 검출된 바이러스의 무려 92.4%가 동일한 바이러스 균이었다. 한편, 중국은 지난 1월 마지막 주에 코로나19에 감염돼 사망한 이들의 수가 무려 3278명 집계됐으며, 이어 2월 23일까지 약 한 달 사이에 추가로 4295명이 코로나19에 감염돼 숨졌다. 당시는 중국 당국이 기존의 엄격했던 ‘제로코로나’ 방역 통제를 완화한 직후였으며, 해외 유명 보건 전문가들은 실제로 사망한 이들의 수는 중국 정부의 집계보다 훨씬 더 많았을 것이라고 추정한 바 있다. 코로나19 재확산 등의 논란이 뜨거운 가운데 중국 당국은 6월 현재 정기적인 코로나19 모니터링 등 저강도 방역 정책을 유지해오고 있는 상태다. 
  • KB금융, 요양산업 본격 진출…일본 솜포홀딩스와 협력

    KB금융, 요양산업 본격 진출…일본 솜포홀딩스와 협력

    KB금융그룹은 지난 8일 일본 도쿄 솜포홀딩스와 ‘요양서비스 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솜포홀딩스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사쿠라다 켄고 솜포홀딩스 회장 등 양사 임직원이 참석했다. 솜포홀딩스는 생명·손해·해외보험, 요양사업, 디지털사업 부문에서 95개 자회사를 거느린 약 135조원 규모의 일본 최대의 보험그룹으로, 일본 최초의 손해보험사인 솜포재팬과 요양 서비스 전문 기업인 솜포케어가 핵심 계열사다. 솜포홀딩스는 현재 서비스 수준별로 다양한 브랜드의 요양시설을 운영하고 있으며, 노인의 생활습관을 개선하여 인지기능 저하를 예방하는 ‘스마일 에이징 프로그램’과 치매보험 계약자를 대상으로 치매 예방 서비스를 제공하는 ‘솜포 미소클럽’, 부모를 간호하면서 일도 병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부모와 자식의 힘’ 등 다양한 요양 상품·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KB금융은 이번 협약을 통해 요양서비스 산업 인프라 운영과 요양 상품·서비스 개발 등과 관련된 솜포홀딩스의 역량을 공유하고 고품질의 요양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KB골든라이프케어는 IoT(사물인터넷)를 기반으로 데이터를 수집해 맞춤형 요양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솜포케어와 협력한다. 솜포홀딩스 또한 KB금융과의 협업을 통해 한국 요양서비스 시장에 직·간접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KB금융지주 관계자는 “한국은 세계 주요 국가와 비교해 가장 빠르게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다”며 “초고령화 시대를 대비해 요양서비스 산업 인프라 확대와 다양한 관련 금융 상품·서비스 제공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