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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토] 윤석열 전 검찰총장 장모, 2심 속행공판 출석

    [포토] 윤석열 전 검찰총장 장모, 2심 속행공판 출석

    요양병원을 개설하고 요양급여를 편취한 혐의를 받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장모 최모 씨가 26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법에서 열린 2심 속행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2021.10.26 연합뉴스
  • [씨줄날줄] 패밀리 비즈니스, 선거/박록삼 논설위원

    [씨줄날줄] 패밀리 비즈니스, 선거/박록삼 논설위원

    영화 ‘패밀리 비즈니스’는 도둑 3대 얘기를 다룬 1989년 작 블랙 코미디다. 코로나19로 숨진 숀 코너리(1930~2020)를 비롯해 더스틴 호프먼(84), 매튜 브로데릭(59) 등 쟁쟁한 명배우들이 출연했지만 흥행은 그저 그랬다. 아일랜드계 미국 이민자 도둑 할아버지와 그를 못마땅해하는 아들, MIT 출신 똑똑한 손자가 머리를 맞대고 도둑질을 저지른다. 하지만 일을 벌일 때마다 티격태격이다. 세상을 대하는 방식과 가치관의 차이는 물론 도둑질 수법도 각자 다르다. 사회적 비난을 받는 속에서도 가족 공동체는 서로 돕고 믿을 수밖에 없는 소중한 존재임을 깨달으며 훈훈하게 결말짓는다. 패밀리 비즈니스는 가족들이 함께 추구하는 이익 사업이다. 현실이라고 다를 바 없다. 숀 코너리 집안처럼 남들에게 보여 주기 어려운 민낯도 있고, 때로는 더 큰 이익을 탐하다가 법과 제도에 어긋난 일, 즉 범죄도 저지를 수 있다. 그래도 피로 맺어진 가족이 함께 일하니 서로 보듬어 주고 덮어 주면서 공동의 이해관계를 만들어 가곤 한다. 실제 형법에서도 친족 또는 동거 가족의 범인은닉죄는 처벌하지 않는다는 친족 특례 조항을 둘 정도로 혈연 관계의 끈적함을 인정하고 있다. 지난 24일 윤석열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원래 선거라는 건 패밀리 비즈니스지 않나”라고 말했다. 그는 같은 당 홍준표 예비후보가 자신의 아내를 후원회장으로 둔 사례를 그 근거로 넌지시 들었다. 물론 선거 때마다 대부분 후보자의 아들, 딸, 배우자 등이 자원봉사자로서 열심히 선거운동을 하곤 한다. 하지만 어느 누구도 그걸 보고 선거를 패밀리 비즈니스라고 하지 않는다. 윤 예비후보의 발언은 국민 절대 다수가 갖고 있는 상식을 뒤집는다. 선거는 사회적 비전과 과제, 정책, 공약을 놓고 정당 또는 후보들 간 경쟁하며 유권자들의 선택을 받는 공간으로 ‘민주주의의 꽃’과 같은 제도다. 돌이켜보면 그런 인식이 있었기에 23억원 요양급여 부정수급죄로 3년형을 받고 구속된 자신의 장모 최은순씨를 일컬어 “십원짜리 한 장 피해 준 적 없다”고 언론들 앞에서 당당히 밝힐 수 있지 않았나 싶다. 또한 검찰 수사 중인 자신의 배우자 김건희씨의 주가 조작 혐의에 대해서도 “문재인 정부의 보복 수사”라며 감쌀 수밖에 없을지 모른다. 다시 영화 속 장면. 숀 코너리는 패밀리 비즈니스의 장점에 대해 “함께 도둑이 되는 건 끔찍한 일이 아니라 아주 안전하고 달콤한 거래”라고 한다. 원래 패밀리 비즈니스라는 건 가족이 공동의 이익을 추구하기 위해 노력하고 발생 이익을 배분하는 수단이기 때문이다. 대통령 선거와의 관련성은 여전히 모르겠지만 말이다.
  • 몇 번의 해고·복직… 요양보호 경력 ‘잃어버린 4년’

    몇 번의 해고·복직… 요양보호 경력 ‘잃어버린 4년’

    2시간씩 자며 일해도 월급은 ‘203만원’코로나 이후 더 열악해진 근무환경 호소경기 송추에서 노인장기요양보호사로 일하는 김인자(66)씨는 2010년부터 11년 동안 요양보호사로 일하고 있다. 하지만 실제 일한 햇수는 7년 정도다. 여러 차례 해고를 당했다가 복직하기를 반복해서다. 요양보호사를 처음 시작했을 때만 해도 “내가 너무 훌륭한 일을 한다”고 생각했지만 지금 그는 “이렇게까지 하며 이 일을 계속해야 할까”라는 고민에 빠졌다고 했다. 요양보호사는 2008년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가 시작된 이후 고령 또는 노인성 질병으로 혼자서는 일상생활을 하기 어려운 이들에게 보호서비스를 제공하는 일을 한다. 김씨는 25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임금은 최저임금 수준으로 받는데 일은 힘들고, 치매 노인의 욕설이나 느닷없는 폭력 때문에 한 달에 두 차례쯤은 머리카락이 쥐어뜯기거나 몸에 상처가 난다. 때로는 성희롱을 당하는 일도 있다”며 “그래서 다들 정말 하기 싫은 일이라고 그런다”고 털어놨다. 코로나19 이후 근무 환경은 더 열악해졌다. 그는 “대부분 힘을 쓰는 일인데 아무래도 항상 마스크를 써야 해서 땀을 뚝뚝 흘리며 일을 한다”면서 “소독도 더 철저히 해야 하고 일이 많아졌다”고 말했다. 하루 2시간씩 새우잠을 자며 야간근무를 해 온 김씨의 월급은 203만원 수준이다. 노동 강도는 심한데 돌봄 대상자나 그 가족, 요양기관의 마음에 들지 않으면 하루아침에 일자리를 잃을 수 있어 묵묵히 폭언을 참고 마늘 까기 등 온갖 허드렛일 또한 거절할 수 없는 처지라고 했다. 김씨는 “대부분 1년 단위로 계약하는데 다른 동료들 얘기를 들어 보니 1년이 되면 퇴직금을 줘야 하니까 최근에는 11개월짜리 계약도 생겼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기운이 없어 스스로 일어나기가 쉽지 않은 노인 환자를 하루에 서너 차례 일으켜 세우다 보니 허리 통증이나 근골격계 질환을 달고 산다”며 “버는 돈보다 병원비가 더 들기도 한다”고 했다. 그는 “자격증을 따서 갓 취업한 요양보호사의 임금이 11년 차인 저와 비슷하다. 게다가 요양시설에서는 요양보호사 1명이 어르신 2.5명을 돌본다. 인력 배치가 너무 약하다”고 강조했다.
  • 안중근 의사 유족도 끝까지 가난과 병마 삼일장도 못 치렀다

    안중근 의사 유족도 끝까지 가난과 병마 삼일장도 못 치렀다

    보훈수당 50만원·기초연금으로 생활양천구 임대아파트서 거주하며 투병독립운동가 안중근 의사의 조카며느리 박태정씨가 91세 나이로 별세했다. 25일 민족문제연구소 등에 따르면 안중근 의사의 친동생이자 독립운동가인 안정근 지사의 며느리 박씨가 지난 23일 숨을 거뒀다. 고인은 고령으로 인한 뇌경색으로 지난달부터 중환자실에서 연명치료를 받았다. 고인은 국내에 거주하는 안 의사 형제의 가족 중 안 의사와 가장 가까운 유족으로 알려졌다. 안정근 지사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내무차장으로 활동하며 임시정부 북간도 파견위원으로 독립군 통합운동에도 힘썼다. 광복 이후인 1949년 중국 상하이에서 숨졌다. 박씨는 가난과 병마와 싸우느라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유족들은 장례를 치를 여유가 없어 이날 서울 강서구 이대서울병원에서 발인을 마친 뒤 고인을 경기 용인공원묘지에 안장했다. 발인에는 고인의 친인척과 함세웅 민족문제연구소 이사장, 이종수 연세대 행정학과 교수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박씨의 남편이자 안정근 지사의 차남인 안진생씨는 해방 이후 귀국한 뒤 해군에 입대해 장교로 복무하다 1960년대 외교관 생활을 시작했다. 안씨는 1980년 외교안보연구원(현 국립외교원) 본부 대사로 재직하던 중 전두환 정권에 의해 강제 해임되고 뇌경색으로 1988년 사망했다. 8년간의 투병으로 가세가 기울었고 가족들은 월세를 전전하다 서울 양천구의 한 임대아파트에 거주했다. 박씨 가족들에게 집 한 채를 기부하겠다는 제안도 있었지만, “더 필요한 사람들에게 갔으면 한다”고 거절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씨의 두 딸과 손녀 등 가족 네 명은 장녀인 안기수(66)씨가 보훈처에서 받는 수당 50여만원과 박씨의 기초연금 외에는 수입원이 없었다. 박씨는 지난해 낙상 후 건강이 악화돼 요양원에서 생활하기도 했다. 안기수씨는 박씨를 간호하다가 올해 3월 66세로 별세했다. 민족문제연구소는 “박씨의 남은 딸과 그 손녀도 치료를 제대로 못 받고 있다”면서 “보훈정책의 사각지대를 보여 주는 사례”라고 비판했다.
  • 1말 2초 완전한 일상으로… 확진 5000명 땐 즉각 모임 제한

    1말 2초 완전한 일상으로… 확진 5000명 땐 즉각 모임 제한

    정부가 25일 발표한 ‘코로나19 단계적 일상회복 이행계획 초안’은 6주 간격으로 3단계에 걸쳐 일상회복을 마무리하는 계획을 담고 있다. 내년 1월 말에서 2월 초에는 영업·모임 제한이 없는 일상을 누리게 될 전망이다. 물론 확진자 폭증 등 변수가 없어야 한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매 단계는 4주의 이행기간과 2주의 평가기간을 거친다. 1단계를 예로 들면 시설 운영시간 제한을 해제하고서 4주가 됐을 때 접종완료율과 중환자실·병상 여력, 주간 중증환자·사망자 발생 규모, 유행 규모와 감염재생산지수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다음 단계 전환 여부를 결정한다. 방역 상황이 안정적이면 2주를 채우지 않고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고, 좋지 않으면 2주 이상 소요될 수도 있다. 평가기간을 2주로 정한 이유는 유행 급증과 중환자 급증 사이에 2주의 시차가 있기 때문이다. 코로나19 초기 환자가 중증으로 악화하는 데는 약 2주가 걸린다. 따라서 방역 완화의 영향을 충분히 평가하지 않고 다음 단계로 넘어가면 뒤늦게 중환자가 폭증해 의료체계가 흔들릴 수 있다. 전문가들은 최소 3주의 평가기간을 제안했다. 앞서 정부는 접종완료율이 70%(1단계), 80%(2단계), 85%(3단계)로 올라가는 시점에 맞춰 단계적으로 방역을 완화하는 방안도 검토했다. 하지만 기계적으로 자동 전환을 하면 유행 곡선을 안정화시킬 수 없다는 지적에 따라 방향을 틀었다. 게다가 3단계 때 접종완료율 85% 달성은 어렵다는 전망도 나온다. 가장 우려되는 상황은 확진자 폭증이다. 방역 조치가 완화되면 필연적으로 확진자가 증가할 수밖에 없다. 그러면 현재 1000만명 규모의 미접종자와 고령층, 기저질환자들이 바이러스에 더 많이 노출되고,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치는 환자가 늘어나면 위중증으로 악화되거나 사망에 이를 위험도 커진다. 정부는 중환자 병상과 입원 병상 가동률이 80%를 넘고, 확진자가 5000~8000명까지 치솟을 때 최소 4주간 ‘비상계획’을 발동하기로 했다. ‘백신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 적용 시설을 확대하고, 사적모임과 영업시간은 다시 제한한다. 요양병원 면회도 금지한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유행이 안정되면 비상계획을 거둬들이고 직전의 일상회복 단계로 돌아간다”며 “만약 2단계에서 비상계획을 발동했다면 비상계획 종료 후 1단계부터 다시 시작하는 게 아니라 종전 2단계로 복귀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 새달 1일부터 일상회복 3단계 로드맵

    새달 1일부터 일상회복 3단계 로드맵

    국내에서 코로나19 첫 환자가 발생한 지 651일 만인 새달 1일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이 첫발을 뗀다. 유흥시설을 제외한 모든 시설에서 24시간 영업이 가능해지고, 12월에는 실외에서 마스크를 벗게 될 전망이다. 내년 1월이면 인원에 관계없이 사적모임도 가능해진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25일 ‘코로나19 단계적 일상회복 이행계획 공청회’에서 “(지난 23일) 예방 접종률이 70%에 도달해 단계적 일상회복을 시작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면서 “(일상회복은) 예전의 일상으로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더 안전하고 더 나은 일상을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어느 정도의 위험을 감수하더라도 높아진 예방 접종률을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사회로, 의료 대응체계도 단계적으로 전환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일상회복은 6주(운영 4주+평가 2주) 간격으로 시행하며 접종 완료율과 중환자실·병상 여력 등을 고려해 다음 단계 이행 여부를 결정한다. 방역 상황이 안정적이라면 11월 1일 1단계, 12월 13일 2단계, 내년 1월 24일 3단계 개편이 시작된다. 1단계에서는 모든 시설의 24시간 영업이 가능해진다. 다만 유흥시설은 1단계에서 밤 12시 영업제한을 받고, 2단계에서 시간제한이 풀린다. 사적모임은 1~2단계에서 접종자 구분 없이 10명까지 허용된다. 3단계에서는 사적모임 관련 제한이 모두 사라진다. 접종 완료자나 유전자증폭(PCR) 음성 확인자만 입장을 허용하는 ‘백신 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도 다음달부터 시행한다. 노래연습장, 목욕장업, 실내체육시설, 유흥시설, 경마·경륜·카지노 등 5곳과 의료기관·요양시설·중증장애인·치매시설 등 감염취약시설이 대상이다. 2단계에서도 백신 패스를 적용해 행사 및 집회의 경우 인원제한 없이 대규모 행사가 가능하다.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는 2단계에서 폐지를 검토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부터 75세 이상 고령층 및 노인시설 이용자 등이 추가 접종(부스터샷)에 들어갔다.
  • 11월 1일부터 ‘위드코로나’, 3단계 방역완화...29일 최종안 확정

    11월 1일부터 ‘위드코로나’, 3단계 방역완화...29일 최종안 확정

    오는 11월 1일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이 시작된다. 일상회복은 6주 간격으로 3단계에 걸쳐 시행된다. 확진자 폭증 등 돌발변수가 없을 경우 11월 1일 1단계, 12월 13일 2단계, 내년 1월 24일 3단계 개편이 시작된다. 3단계에서는 시설운영·행사·사적모임 관련 제한이 모두 사라진다. 1단계 개편이 적용되는 11월 1일부터는 유흥시설을 제외한 모든 시설에서 24시간 영업이 가능해진다. 유흥시설과 실내체육시설 등 감염위험이 높은 일부 시설은 백신 접종완료자나 PCR(유전자증폭) 진단검사 음성확인자만 드나들 수 있도록 ‘백신 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가 적용된다. 사적모임은 백신 접종여부를 따지지 않고 전국적으로 10명까지 허용된다. 100명 미만의 행사는 조건 없이 허용되며, 100명 이상이면 백신 패스가 적용된다. 방역체계 ‘확진자 억제’→‘위중증 관리·일상회복’ 25일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서울 태평로 판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코로나19 단계적 일상회복 이행계획 공청회’에서 이런 내용의 방역·의료분야 로드맵 초안을 공개했다. 정부는 지난 23일 접종완료율이 70%를 돌파함에 따라 11월 1일부터 방역의 무게추를 ‘확진자 발생 억제’가 아닌 ‘위중증 환자 관리’와 ‘일상회복’으로 옮긴다. 손영래 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11월 1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6주 간격으로 3단계에 걸쳐 완화한다”고 말했다. 매 단계는 4주의 이행기간과 2주의 평가기간을 거친다. 정부는 접종완료율과 중환자실·병상 여력, 주간 중증환자·사망자 발생 규모, 감염재생산지수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다음 단계 이행 여부를 결정한다. 방역이 안정적이면 평가기간 2주를 채우지 않고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다. 하지만 불안하면 2주 이상이 소요될 수 있다. 중수본은 앞서 접종완료율이 70%, 80%, 85%로 올라가는 시점에 맞춰 단계적으로 방역을 완화하는 방안도 검토했으나, 한가지 기준으로 단계를 기계적으로 전환하기보다 충분한 상황 평가가 필수라는 판단에 따라 ‘4+2주’ 방안을 낙점했다. 다만 중수본은 2단계 개편이 시작될 12월 중순에는 국민의 80%가 접종을 완료할 것으로 내다봤다. 정부는 접종완료율 85%를 목표로 삼고 있지만 80% 초중반을 넘기기는 힘들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노래방·유흥시설·요양병원 등에 백신패스 한시 적용 일상회복은 1단계 ‘생업시설 운영제한 완화’, 2단계 ‘대규모 행사허용’, 3단계 ‘사적모임 제한 해제’라는 큰 흐름으로 진행된다.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고통을 고려해 생업시설 영업시간 규제는 다음달 1단계 개편에서 대부분 없어져 24시간 영업이 가능해진다. 유흥시설만 유일하게 1단계에서 밤 12시 영업제한을 받고, 12월 중순 2단계에서 시간제한이 풀린다. 시설별로 위험이 다른 만큼 차별적 조치가 적용된다. 모든 다중이용시설에서 사적모임은 1∼2단계에서 접종자 구분 없이 10명까지 가능하고, 3단계에서는 제한이 없어진다.다만 식당·카페의 경우 사적모임 인원은 역시 10명까지 가능하지만 미접종자 이용은 일부 제한된다. 노래연습장, 목욕장업, 실내체육시설, 유흥시설, 경마·경륜·카지노 등 일부 다중이용시설과 의료기관·요양시설·중증장애인·치매시설, 경로당·노인복지관·문화센터 등 감염취약 시설에는 접종완료자나 음성확인자만 이용·면회가 가능하도록 한시적으로 백신 패스가 적용된다. 대규모 행사는 1∼2단계에서 미접종자를 포함할 경우 100명 미만으로만 입장할 수 있다. 접종완료자나 음성확인자만 입장시킬 때에는 1단계에서 500명 미만으로 허용하고, 2단계에서는 인원 제한 없는 대규모 행사까지 허용한다. 3단계에서는 행사 관련 모든 규제가 없어진다. 스포츠 경기장 좌석의 50%를 관객으로 채우고, 접종자 전용구역에 한해서는 취식과 좌석 100% 이용을 허용하는 등 각 영역에서 접종 인센티브를 강화한다.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는 2단계에서 폐지가 검토된다. 하지만 실내의 경우 마스크 착용은 일상회복 전 과정에서 핵심 수칙이다. 무증상·경증환자는 재택치료 확진자 폭증시 일상회복 중단, 비상계획 발동 정부는 중환자실·입원병상 가동률이 80%를 넘는 등 의료체계 붕괴 위험이 감지될 경우 일상회복 전환을 잠시 중단하고 ‘비상계획’을 발동한다. 중수본은 “백신 패스 확대, 사적모임 제한 강화, 행사 규모·시간 제한, 요양병원 등 면회 금지, 종사자 선제검사, 병상 긴급확보 등 일시적이고 강력한 조치를 통해 방역상황을 안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70세 이상, 노숙인, 정신질환자, 투석환자 등을 제외한 무증상·경증 환자는 기본적으로 ‘재택치료’를 받고, 생활치료센터는 단계적으로 축소된다. 일상회복이 시작될 경우, 외국처럼 확진자가 급격히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이와 관련해 손영래 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전문가들은 방역수칙이 완화되면 필연적으로 확진자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정부도 동의한다”며 “아무리 단계적으로 완화해도 4차 유행이 축소에서 증가로 역전되는 것은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부는 실내 마스크 착용과 전자출입명부·안심콜 등 핵심수칙을 바탕으로 협회와 지방자치단체의 방역강화를 통해 확진자 규모를 통제하겠다는 방침이다. 코로나19 일상회복지원위원회는 오는 27일 방역·의료를 포함해 경제·민생, 사회·문화, 자치·안전 분야의 일상회복 이행안을 정리하고, 이어 2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가 최종적으로 방안을 마련해 대국민 발표에 나선다.
  • 경기 22일 신규 확진 518명…특수학교·요양원 새 집단감염

    경기 22일 신규 확진 518명…특수학교·요양원 새 집단감염

    경기도는 22일 하루 도내에서 518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고 23일 밝혔다. 8일째 하루 300∼500명대 발생이 이어지고 있다. 이 중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하지 않은 소규모 n차 감염이 절반이 넘는 281명(54.3%),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확진자도 190명(36.7%)으로 집계됐다. 도내 의료기관의 치료 병상 가동률은 68.1%로 전날 68.2% 수준을 유지했다. 이 중 중증 환자 병상은 243개 중 130개(53.5%)를 사용하고 있어 전날(55.2%)보다 가용 병상이 늘었다. 생활치료센터 11곳의 가동률은 68.0%로 전날(51.3%)보다 높아졌다. 재택치료 중인 확진자는 22일 0시 기준 1천47명으로,전날인 21일(0시 기준) 1천 명보다 47명 늘었다. 남양주지역 특수학교,김포지역 요양원에서 새로운 집단감염이 확인됐다. 남양주시의 한 특수학교에서는 지난 20일 서울과 경기에서 각각 학생 1명이 확진된 뒤 21일 11명(학생 10명,교사 1명),22일 8명(학생 1명,가족 7명)이 추가 감염돼 경기도에서만 20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김포시의 한 요양원에서는 14∼22일 요양보호사,입소자,가족 등 1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기존 집단감염 사례인 고양시 요양병원(누적 21명) 관련 확진자는 4명 늘었고,과천시 건설 현장(누적 47명)·화성시 건설 현장(누적 22명)·김포시 영어학원(누적 17명) 관련해서는 확진자가 2명씩 더 나왔다,도내 코로나19 사망자는 5명 늘어 893명이 됐다.
  • 경기 신규확진 518명…요양병원 등 3곳서 새 집단감염

    경기 신규확진 518명…요양병원 등 3곳서 새 집단감염

    경기도는 21일 하루 도내에서 518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15일부터 7일째 하루 300∼500명대 발생이 이어지고 있다 이 중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하지 않은 소규모 n차 감염이 절반이 넘는 293명(55.6%),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확진자도 183명(35.3%)으로 집계됐다. 도내 의료기관의 치료 병상 가동률은 68.2%로 전날( 66.8%)보다 올라갔다. 이 중 중증 환자 병상은 243개 중 134개(55.2%)를 사용하고 있어 전날(58.0%)보다 가용 병상이 늘었다. 생활치료센터 11곳의 가동률은 51.3%로 전날(49.7%)보다 높아졌다. 재택치료 중인 확진자는 21일 0시 기준 1천명으로,전날인 20일(0시 기준) 990명보다 10명 늘었다. 고양지역 요양병원,용인지역 택배업체,용인지역 대학에서 새로운 집단감염이 이어졌다. 고양시의 한 요양병원에서는 지난 13일 근무자 1명이 확진된 뒤 10∼19일 7명(입소자 6명,지인 1명),21일 입소자 8명이 추가 감염돼 9일 동안 총 18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용인시의 한 택배업체에서는 지난 15∼21일 근무자 17명이 확진됐다. 용인시의 한 대학에서도 지난 10일 대학 어학원 강사 1명이 서울에서 확진된 뒤 12∼21일 경기도에서 학생 1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도내 코로나19 사망자는 7명 늘어 888명이 됐다.
  • 전경환씨 어제 사망, 페이퍼컴퍼니로 형의 비자금 운용 의혹 어쩌나

    전경환씨 어제 사망, 페이퍼컴퍼니로 형의 비자금 운용 의혹 어쩌나

    전두환 전 대통령의 친동생으로 온갖 비리에 연루됐고, 형이 통치 시절 조성한 비자금을 은닉했다는 의심을 받아 온 전경환(79)씨가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평소 뇌경색을 앓아 온 고인은 21일 사망했다. 빈소는 이 병원 장례식장14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24일 오전 8시 30분. 장지도 경기 용인으로 정해졌다. 하지만 상세한 사망 경위와 장소는 알려지지 않았다. 군인 출신인 전씨는 1980년 전 전 대통령 취임 후 대통령경호실 보좌관으로 임명됐고 1981년부터 1987년까지 새마을운동중앙본부 사무총장과 회장을 역임했다. 그는 새마을운동본부 공금 76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구속돼 징역 7년에 벌금 22억원 등을 선고 받고 복역, 1991년 가석방됐다. 2004년 4월에는 아파트 신축공사 자금 1억 달러를 유치해주겠다고 건설업자를 속여 6억원을 받는 등 15억원과 미화 7만 달러를 챙긴 혐의로 기소됐다. 이후 2010년 5월 대법원에서 사기죄로 징역 5년형이 확정됐으나 뇌경색, 다발성 심장판막 질환 등을 앓는다는 이유로 여덟 차례 형집행 정지 처분을 받고 2017년 3월 가석방 출소했다. 한국탐사저널리즘센터-뉴스타파가 고인이 남태평양의 휴양지이자 조세도피처인 미국령 사모아에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한 사실이 확인됐다면서 역외법인 명의의 해외 계좌 3개도 개설한 것으로 드러나 전 전 대통령이 통치 시절 조성한 비자금을 거래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난 5일 폭로했다. 전씨가 페이퍼컴퍼니를 만든 시점은 지난 2001년이다. 어떤 목적으로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했고, 이를 통해 어떤 거래를 했는지 조세당국의 철저한 조사가 필요해 보인다고 매체는 지적했는데 그의 사망으로 어렵지 않을까 우려된다. 뉴스타파 취재진은 전씨의 해명을 직접 듣기 위해 찾았지만 연락이 닿지 않았다고 밝혔다. 자택 주소로 기재된 경기도 하남시의 한 주택에서 친인척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여성은 “전씨가 요양병원에 있다는 사실만 알며 연락처도 모른다”고 말했다고 매체는 전했는데 마지막 가쁜 숨을 내쉬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 아프고 힘든 서대문 주민 어루만진 3800번의 손길

    아프고 힘든 서대문 주민 어루만진 3800번의 손길

    “서대문 돌봄SOS센터에서 도와주신 덕분에 건강이 많이 좋아졌어요. 퇴원 후 요양병원에 입원하는 건 두려웠는데 집에서 편하게 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서울 서대문구 충현동 주민 김모(65)씨는 기초생활수급자로서 가족 없이 홀로 살고 있다. 그는 호흡기·심장 질환이 있어 평소 병원에 입원했다가 퇴원해야 하는 일이 잦은 편이다. 퇴원 후 요양병원에 입원하는 건 부담스러웠던 김씨는 막상 집으로 돌아가도 돌봐줄 사람이 없어 이래저래 걱정이 많았다. 도움이 간절한 김씨의 손을 잡아준 건 ‘서대문 돌봄SOS센터’다. 김씨는 돌봄SOS센터 덕분에 퇴원 수속과 귀가 동행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었으며, 집에서는 김씨의 회복 상태에 따른 환자식을 제공받으며 편하게 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었다. 21일 구에 따르면 서대문 돌봄SOS센터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는 가운데에도 지난 1년간 긴급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 장애인, 만 50세 이상 주민들에게 맞춤형 돌봄 서비스 3800여건을 제공했다. 돌봄SOS센터는 작년 8월 시범 운영을 시작한 이후 올해 1월부터는 복지직·간호직 공무원으로 구성된 돌봄 매니저를 14개 동 주민센터에 배치해 대상자의 가정을 방문하고, 상황에 맞는 돌봄 계획을 세운 뒤 알맞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긴급한 상황에 일시적인 돌봄이 필요한 경우 집으로 찾아가는 재가 서비스를 비롯해 집 안 시설물을 수리하거나 청소하는 주거 편의 서비스, 거동이 불편한 주민들이 병원이나 관공서 등 외출해야 하는 경우 동행하는 서비스 등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5개 의료기관과 협력해 퇴원한 환자들에게 즉각적으로 맞춤형 돌봄을 지원하는 퇴원 환자 연계 서비스는 서대문구 만의 특화 사업이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 집 소독 및 방역 서비스와 코로나19 백신 예방 접종 동행 서비스 등 코로나19 상황에 적합한 서비스를 실시해 주민들의 안전까지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돌봄SOS센터는 기초수급자와 차상위자, 중위소득 85% 이하 주민은 연간 158만원 한도 내에서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올 연말까지 중위소득 100% 이하 대상자에게도 한시적으로 비용을 지원한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돌봄의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는 요즘 지역 사회 주민들을 위한 맞춤형 돌봄 서비스 제공하기 위해 돌봄SOS센터의 역할이 크다”며 “앞으로도 돌봄이 필요한 주민들이 돌봄SOS센터를 통해 촘촘한 보건·복지 통합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 건보공단 고객센터 직원 1600명 소속기관 설립 사실상 직접 고용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별도 소속기관을 설립해 민간위탁 중인 고객센터 직원 1600명을 사실상 직접 고용하기로 했다. 향후 기획재정부, 고용노동부 등과의 논의를 거쳐 최종 확정되면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위해 소속 공공기관을 새로 설립하는 첫 사례가 된다. 건보공단 민간위탁사무논의협의회는 21일 비공개 회의 후 발표문을 통해 “업무수행방식 4개안(직고용, 소속기관, 자회사, 민간위탁)을 놓고 국민적 수용성, 공공성 등의 기준을 적용해 직원들을 소속기관을 통해 고용하기로 결정했다”며 “고객센터 이슈로 더이상 대내외적 갈등은 없어야 한다는 내부 공감대가 있었다”고 밝혔다. 지난 5월 구성된 협의회는 외부 전문가, 건보공단 노사, 고객센터 노조 등이 참석해 15차례 회의를 진행했고, 그사이 고객센터 노조의 세 차례 총파업, 김용익 건보공단 이사장의 단식 등이 이어졌다. 건보공단 소속기관은 준정부기관에 해당하는 공공기관이다. 특정 요건을 충족하면 공공기관으로 지정되는 자회사와 달리 소속기관은 별도로 지정할 필요 없이 공공기관으로 인정된다. 또 별도 소속기관장, 체계, 규정이 있고 인력과 예산도 건보공단과 별도로 운용한다. 공단과 위탁계약을 맺어 공단이 지급한 도급비로 운영되는 자회사와 다르다 보니 직접 고용과 다르지 않다는 평가가 나온다. 현재 국민건강보험일산병원, 서울요양원이 공단의 소속기관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고객센터 노조는 고용 불안을 호소하며 지난해부터 정규직 전환을 요구해 왔다. 건보공단은 자회사를 설립해 고객센터 직원들을 고용하는 방식을 검토했지만 고객센터 노조는 처우 개선이 이뤄지지 않는다는 이유로 본사 고용을 주장하며 수차례 파업을 벌였다. 건보공단에 따르면 그동안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는 대부분 본사 직접고용(72.8%), 자회사 전환(26.3%) 등의 방식으로 이뤄졌다. 건보공단은 이날 협의 결과를 고용부에 보고하고 최종 승인 통보를 받으면 관계 부처가 참여하는 ‘노사 및 전문가 위원회’를 구성해 구체적인 전환 규모, 임금체계, 채용방식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그러나 젊은 직원들을 중심으로 반발은 여전하다. 건보공단 내 2030세대 직원들이 모인 공정가치연대는 다음달 1일부터 한 달간 시청역 등 서울 주요 지하철역에 고객센터 근로자 정규직화에 반대하는 지하철 광고를 게재할 예정이다.
  • 할머니가 로봇 쓰다듬자 “엄마~”… 독거 장애인에 말벗 선물한 관악

    할머니가 로봇 쓰다듬자 “엄마~”… 독거 장애인에 말벗 선물한 관악

    1인 가구에 말벗인형·AI로봇 등 제공말동무 되어주고 장애인 일상생활 도와외출 어려운 어르신들은 고립 해소 효과로봇 손 3초 이상 누르면 보호자에 연락“난생처음 ‘엄마’라는 말을 들을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20일 서울 관악구 봉천동의 한 임대아파트. 홀로 사는 김모(72) 할머니는 말벗인형인 ‘찬이’을 꼭 껴안고 있었다. 찬이는 머리를 쓰다듬을 때마다 ‘엄마’하고 김 할머니를 불렀다. 가족이 없는 김 할머니는 과거 큰 교통사고로 하지기능이 마비됐고 말도 어눌한 상태가 됐다. 거동이 거의 불가능해 외출이 어렵고 집 안에서도 양팔로 기어서 다닐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동 주민센터 관계자는 “월요일부터 토요일 오전에는 요양보호사가 김 할머니 집을 방문하지만, 오후 시간이나 일요일, 홀로 있는 시간에는 김 할머니가 외로움을 많이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과거에는 중, 고등학생들이 할머니집을 찾아와 말벗 봉사를 하기도 했지만, 최근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학생들의 발걸음이 뚝 끊겼다. 그런 김 할머니에게 최근 생긴 ‘차니봇’은 큰 위안이 되고 있다. 관악구가 김 할머니에게 지원한 찬이의 원래 이름은 ‘차니봇’이다. 이름은 안부를 묻는 인사말인 ‘괜찮니’에서 착안했다. 또 1인가구 장애인의 일상생활을 돕는다는 의미를 담아 ‘도울 찬(贊)’과 ‘이로울 이(利)’자를 썼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이날 김 할머니 집을 찾아 안부를 묻고 차니봇 기능을 천천히 설명했다. 로봇의 귀를 누르면 전용 앱에서 미리 선택한 프로그램이 재생됐다. 체조, 트로트, 클래식, 종교음악, 종교말씀, 퀴즈, 영어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설정할 수 있지만, 기독교 신자인 김 할머니의 경우 성경이 흘러나오도록 했다. 또 로봇의 손을 3초 이상 누르면 보호자에게 전화를 요청하는 메시지가 전달된다. 가족이 없는 김 할머니의 경우 요양보호사에게 바로 연락이 갈 수 있도록 했다. 관악구는 1인 가구 장애인 100명에게 차니봇과 같은 반려로봇을 지원했다. 구 관계자는 “김 할머니처럼 단순 말벗 기능을 선호하는 고령의 장애인에게는 말벗 인형을, 능동적인 대화가 가능한 장애인에게는 AI인형을, 스마트기기 조작이 가능한 장애인에게는 얼굴인식, 영상통화, 화면제공 등이 가능한 AI로봇을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구청장은 “김 할머니처럼 반려로봇을 통해 위안을 받는 분들을 만날 때마다 더 많은 분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해야겠다는 다짐을 한다”면서 “반려로봇 사업 외에도 코로나19 장기화로 장애인들이 겪고 있는 고립 문제나 활동 저하 등을 해결하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 [나우뉴스] 독일의 진짜 역사청산…나치 조력 96세 여성, 결국 재판장에 세웠다

    [나우뉴스] 독일의 진짜 역사청산…나치 조력 96세 여성, 결국 재판장에 세웠다

    독일의 역사 청산이 얼마나 철저한 지 실제로 보여주는 재판이 열렸다. 지난 19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은 나치 독일의 유대인 학살에 조력한 여성 전범 이름가르트 푸르히너라(96)가 결국 재판에 출석했다고 보도했다. 이름가르트는 이날 독일 북부 이체호에 있는 법원에 구급용 휠체어에 앉아 출석했으며 특히 스카프와 선글라스, 의료용 마스크까지 착용해 얼굴이 보이지 않았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이름가르트는 자신의 이름과 주소 등 인적사항에 대해서만 입을 열고 시종일관 침묵을 지켰다. 영국 언론 가디언은 “검찰의 공소 내용이 법정에 울려퍼질 동안 이름가르트가 귀를 기울이는 듯 했다”면서 “때로는 얼굴을 문지르고 왼쪽 손목에 있는 전자태그를 움켜쥐고 주위를 둘러보기도 했다”고 전했다.  지금은 96세의 노인이 된 이름가르트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이 점령한 폴란드 그단스키 인근에 세워진 슈투트호프 강제수용소에서 비서 겸 타자수로 일했다. 이곳에서 유대인과 포로 등을 대상으로 한 나치의 집단 학살이 이루어져 사망자는 총 6만5000명에 이른다. 당시 18~20세였던 이름가르트는 1943∼1945년 사이 강제수용소에서 1만1000여 건의 살인을 조력한 혐의를 받고 검찰에 기소됐다. 비서 겸 타자수로서 강제수용소 파울 베르너 호페 사령관의 학살 명령을 문서로 작성해 이를 알고도 방조했다는 혐의를 받은 것. 그로부터 무려 80여 년의 세월이 흘렀지만 전범들을 추적해 재판장에 세우는 독일의 역사청산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크비크보른 지역의 요양원에 살던 이름가르트의 경우 뒤늦게 혐의가 드러나 재판장에 세워졌고 특히 지난달 말 재판을 앞두고 도망치는 사건이 벌어지기도 해 법원이 체포영장을 발부하기도 했다. 이름가르트는 지난 2019년 인터뷰에서 전쟁이 끝난 후에야 뒤늦게 학살 사실을 알게 됐다고 주장한 바 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돌파감염에 美 부스터샷 40세로 확대 권고”

    “돌파감염에 美 부스터샷 40세로 확대 권고”

    화이자·모더나·얀센 백신의 부스터샷 교차접종도 승인할 듯미국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자 중 돌파감염 사례가 늘어나자 부스터샷(추가 접종) 대상을 40세 이상까지 확대해 권고할 것으로 보인다고 CNN이 19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현재는 화이자와 모더나를 2차 접종한 시점부터 6개월을 넘긴 65세 이상 고령자, 장기 요양시설 거주자, 의료 종사자·교사·응급요원·식료품점 직원 등 고위험 직업군이 부스터샷 접종 대상이다. 연령 확대 원인으로는 백신을 맞은 65세 미만 미국 성인에서도 돌파 감염이 잇따르고 있는 상황을 꼽았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지난 18일 기준으로 미국 내 부스터샷 접종자는 1068만여명이다. FDA 자문기구인 백신·생물의약품자문위원회(VRBPAC) 구성원 중 다수가 부스터샷 접종 범위 확대를 지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VRBPAC는 오는 21일 회의를 열고 부스터샷과 관련한 논의를 할 예정이다. 뉴욕타임스는 FDA가 화이자, 모더나, 얀센 백신의 부스터샷 교차접종을 승인하는 방안도 함께 내놓을 가능성이 있다고 이날 전했다.
  • 독일의 철저한 역사 청산…나치 조력 96세 여성, 결국 재판정 세웠다

    독일의 철저한 역사 청산…나치 조력 96세 여성, 결국 재판정 세웠다

    독일의 역사 청산이 얼마나 철저한 지 실제로 보여주는 재판이 열렸다. 지난 19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은 나치 독일의 유대인 학살에 조력한 여성 전범 이름가르트 푸르히너라(96)가 결국 재판에 출석했다고 보도했다. 이름가르트는 이날 독일 북부 이체호에 있는 법원에 구급용 휠체어에 앉아 출석했으며 특히 스카프와 선글라스, 의료용 마스크까지 착용해 얼굴이 보이지 않았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이름가르트는 자신의 이름과 주소 등 인적사항에 대해서만 입을 열고 시종일관 침묵을 지켰다. 영국 언론 가디언은 "검찰의 공소 내용이 법정에 울려퍼질 동안 이름가르트가 귀를 기울이는 듯 했다"면서 "때로는 얼굴을 문지르고 왼쪽 손목에 있는 전자태그를 움켜쥐고 주위를 둘러보기도 했다"고 전했다.  지금은 96세의 노인이 된 이름가르트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이 점령한 폴란드 그단스키 인근에 세워진 슈투트호프 강제수용소에서 비서 겸 타자수로 일했다. 이곳에서 유대인과 포로 등을 대상으로 한 나치의 집단 학살이 이루어져 사망자는 총 6만5000명에 이른다. 당시 18~20세였던 이름가르트는 1943∼1945년 사이 강제수용소에서 1만1000여 건의 살인을 조력한 혐의를 받고 검찰에 기소됐다. 비서 겸 타자수로서 강제수용소 파울 베르너 호페 사령관의 학살 명령을 문서로 작성해 이를 알고도 방조했다는 혐의를 받은 것.그로부터 무려 80여 년의 세월이 흘렀지만 전범들을 추적해 재판장에 세우는 독일의 역사청산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크비크보른 지역의 요양원에 살던 이름가르트의 경우 뒤늦게 혐의가 드러나 재판장에 세워졌고 특히 지난달 말 재판을 앞두고 도망치는 사건이 벌어지기도 해 법원이 체포영장을 발부하기도 했다. 이름가르트는 지난 2019년 인터뷰에서 전쟁이 끝난 후에야 뒤늦게 학살 사실을 알게 됐다고 주장한 바 있다.
  • 건보공단, 별도기관 신설해 콜센터 직원 고용방안 검토

    건보공단, 별도기관 신설해 콜센터 직원 고용방안 검토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별도의 소속기관을 설립해 현재 민간 위탁 중인 고객센터(콜센터) 직원들을 고용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건보공단 콜센터 직원 1600명의 직고용 문제를 논의해온 민간위탁 사무논의협의회(협의회)는 하루 뒤인 21일 비공개회의를 열고 구체적인 고용 방침을 확정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회의에는 건보공단 노사, 고객센터 노조, 전문가 등이 참여한다. 공단 관계자는 “직원들의 의견을 모으는 과정 등이 남아있고 내일 회의에서 논의 후 안을 확정하는 과정을 거칠 것”이라고 밝혔다. 소속기관은 별도 법인으로 분리된 자회사와 달리 공단과 같은 법인으로서 별도의 기관장이나 행정 관리 체계, 규정이 있지만 공단과 이사장·이사회·정관이 동일하다. 또 재정 운영 형태도 별도의 예산 편성을 통해 이뤄진다. 현재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서울 요양원이 이러한 소속기관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이 때문에 소속기관을 통한 고용은 사실상 직접 고용과 다르지 않다는 주장도 나온다. 앞서 고객센터 근로자들은 콜센터 직원도 공단 협력업체의 정규 직원이므로 공단이 직접 고객센터를 운영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이를 두고 건보공단 내부에서는 상담사 직고용이 ‘공정성’에 어긋난다며 반발하면서 ‘노노(勞勞) 갈등’이 불거지기도 했다. 이에 김용익 건보공단 이사장은 공공기관 수장으로는 이례적으로 지난 6월 단식에 나서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 논의가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표류하면서 최근까지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
  • 확진 숨긴 중국인 간병인...남양주 요양병원 99% 확진-4명 사망

    확진 숨긴 중국인 간병인...남양주 요양병원 99% 확진-4명 사망

    중국 국적의 간병인이코로나19 양성 판정 사실을 숨기고 취업한 요양병원 1개 층에서 환자와 간병인 등 83명 중 환자 1명을 제외한 전원이 확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 남양주시는 진접읍 A요양병원에서 확진자가 처음 확인되고서 11일간 환자 58명과 종사자 24명 등 총 8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이 가운데 기저질환이 있거나 항암 치료 중이던 고령 확진자 4명은 숨졌다. 확진자들 사망일은 지난 12일 1명, 13일 1명, 14일 1명, 15일 1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인 60대 남성 간병인 B씨가 지난 7일 서울에서,직원 C씨가 10일 전북에서 각각 확진된 뒤 이 요양병원에 대한 전수 검사 과정에서 17일까지 80명이 추가로 양성을 판정받았다. 확진자 82명은 모두 이 병원 4층에 머물던 환자와 직원·간병인으로 파악됐다.4층 전체 인원 83명 중 환자 1명만 음성이다. 다행히 1∼3층 인원 약 210명은 지난 18일 2차 전수검사에서도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 병원 1층은 외래,2∼4층은 입원 병동이다. 보건당국은 이 요양병원이 승강기를 이용해 음식을 층간 이동하고 직원과 간병인들은 같은 층에서만 근무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고 설명했다. 보건당국은 이 병원 4층에서 일한 중국 출신 간병인 B씨를 바이러스 유입 경로로 추정하고 있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확진 사실을 속인 중국인 간병인은 고발돼 치료가 끝나는 대로 경찰 조사를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 오후 9시까지 신규확진 1039명...19일 1000명대 후반 예상

    오후 9시까지 신규확진 1039명...19일 1000명대 후반 예상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유행 확산세가 주춤하는 가운데, 18일 오후 9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가 전날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039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간(1038명)보다 1명 많고, 일주일 전 월요일인 지난 11일(1274명)보다 235명 적다. 이날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768명(73.9%), 비수도권이 271명(26.1%)이다. 경기 378명, 서울 297명, 인천 93명, 경북 42명, 충북 41명, 충남 39명, 부산 38명, 대구 35명, 경남 18명, 대전 15명, 전북·전남 각 14명, 강원 7명, 제주 5명, 광주 3명이다. 집계가 마감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19일 0시 기준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1000명대 후반, 많으면 1100명대 초반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7월 초 시작된 국내 4차 대유행은 세 달 넘게 이어지고 있다. 일일 신규 확진자수는 지난 7월 7일(1211명) 이후 104일 연속 네 자릿수를 기록했다. 유행 규모는 감소세로 전환됐지만 여전히 학교, 요양병원, 직장 등 일상생활 공간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1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서울 구로구의 한 요양병원에서는 총 1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동작구 소재의 중학교에서도 지난 14일 이후 학생 5명, 교직원 4명, 가족 2명 등 모두 1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기존의 집단감염에서도 신규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하고 있다. 경남 함안군의 제조회사(3번째 사례)에서는 접촉자 추적 관리 중 8명의 감염자가 추가로 확인돼 누적 확진자는 총 59명으로 늘었다. 이밖에 경남 일시 고용 외국인 근로자 관련(66명), 대구 중구 클럽(32명) 관련 사례에서도 확진자가 추가로 확인되는 등 감염이 지속되고 있다.
  • 검찰, ‘주거지 이탈’ 윤석열 장모 보석 취소 신청

    검찰, ‘주거지 이탈’ 윤석열 장모 보석 취소 신청

    검찰이 법원이 정한 주거지를 이탈해 보석 조건을 위반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장모 최모씨의 보석을 취소해달라고 법원에 신청했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은 최씨 사건의 항소심 재판부인 서울고법 형사5부(윤강열 박재영 김상철 부장판사)에 이달 6일 최씨의 보석을 취소해달라는 신청서를 제출했다. 최씨는 요양병원 불법 운영에 관여한 혐의로 1심에서 법정구속됐다가 2심에서 보석으로 풀려났다. 앞서 최씨는 지난달 9일 보석으로 풀려난 이후 법원이 제시한 보석 조건을 위반했다는 논란에 휘말렸다. 법원은 최씨의 주거지를 경기도 남양주 화도읍 자택으로 제한했는데, 최씨가 한 유튜브 방송 출연자와 통화하면서 경기도 양평과 서울 등지를 오갔다고 언급한 것이다. 논란이 일자 최씨의 변호인은 주거지를 남양주에서 서울로 변경해달라고 신청했다. 이에 따라 재판부는 지난 6일 최씨가 주거지를 변경할 수 있게 보석 조건을 변경했다. 그러나 검찰은 ‘변경 결정이 있다고 해서 과거 주거지 이탈 사실이 없어지진 않는다’며 보석 취소를 신청했다. 최씨는 의료인이 아닌데도 2013년 2월 불법으로 요양병원을 개설해 병원을 운영하면서 2015년까지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요양급여 22억 9000만 원을 불법 수급한 혐의(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 등)로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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