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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양시설 ‘활짝’… 다시 만난 노부부

    요양시설 ‘활짝’… 다시 만난 노부부

    20일 대전 유성구 죽동 대전보훈요양원에서 노부부가 가림막 없이 만나 대화를 나누고 있다.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감소하면서 집단감염 취약시설인 요양병원·시설 등에서도 방역 조치가 완화됐다. 이날부터 시설에선 대면 접촉면회를 할 수 있고, 입소·입원자가 4차 접종을 마쳤거나 2차 이상 접종 후 확진 이력이 있으면 외출과 외박이 가능하다. 대전 연합뉴스
  • 요양시설 ‘활짝’… 다시 만난 노부부

    요양시설 ‘활짝’… 다시 만난 노부부

    20일 대전 유성구 죽동 대전보훈요양원에서 노부부가 가림막 없이 만나 대화를 나누고 있다.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감소하면서 집단감염 취약시설인 요양병원·시설 등에서도 방역 조치가 완화됐다. 이날부터 시설에선 대면 접촉면회를 할 수 있고, 입소·입원자가 4차 접종을 마쳤거나 2차 이상 접종 후 확진 이력이 있으면 외출과 외박이 가능하다. 대전 연합뉴스
  • “한국에 묻어 달라” 캐나다 6·25 참전용사 유해 부산 안장

    “한국에 묻어 달라” 캐나다 6·25 참전용사 유해 부산 안장

    6·25전쟁 당시 우리나라를 지키기 위해 유엔군의 일원으로 참전했던 캐나다 출신 참전용사의 유해가 부산 유엔기념공원에 안장된다. 국가보훈처는 19일 6·25전쟁 유엔 참전용사인 존 로버트 코미어의 유해가 20일 인천국제공항으로 봉환된다고 밝혔다. 고인은 1952년 4월 만 19세 때 6·25전쟁에 참전해 캐나다 육군 제22연대 제1대대 소속으로 1953년 4월까지 대한민국의 자유 수호를 위해 싸웠다. 귀국 후 우체국에서 근무하다 은퇴했으며 캐나다 퇴역군인 요양원에서 노후를 보내다 지난해 11월 24일 별세했다. 고인은 임종 전 뇌졸중을 앓아 의사소통이 어려운 상태에서도 동생을 통해 “한국에 묻히고 싶다”는 굳은 의지를 표현했다고 한다. 유족은 지난해 11월 25일 부산 유엔기념공원에 안장을 신청했으며, 유엔기념공원을 관리하는 재한유엔기념공원 국제관리위원회(UNMCK)로부터 승인을 받았다. 20일 유해 봉환식은 고인의 조카 미셸 코미어와 크리스토퍼 코미어 등 유족이 참석한 가운데 ‘여기서부터 대한민국이 모시겠습니다’라는 주제로 박민식 보훈처장이 주관한다. 
  • 확진자 격리 4주 더

    확진자 격리 4주 더

    20일부터는 코로나19 백신을 맞지 않아도 요양병원·시설에서 면회를 할 수 있게 된다. 반면 확진자 의무 격리는 다음달 17일까지 4주 더 연장했다. 코로나19 감소세에 따른 일상회복과 재유행에 대비한 안정적 관리라는 다소 상충되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조치라고 할 수 있다. 확진자가 7일 동안 격리해야 하는 조치를 연장한 건 하반기 재유행 이전에 최대한 안정적인 상황을 만들어야 한다는 판단 때문이다. 특히 격리의무를 해제하거나 단축하면 확진자 감소세가 증가세로 돌아설 가능성을 우려한다. 김헌주 질병관리청 차장은 지난 17일 브리핑에서 “2021년 겨울 유행과 올해 오미크론 유행으로 형성된 면역효과가 4~6개월 후 저하되는 점, 그래서 올해 7~8월 이후 전파 위험이 높아질 가능성이 있는 점을 고려했다”고 말했다. 질병관리청이 내놓은 예측에 따르면 격리 의무를 해제하면 8월 말에는 격리 의무를 유지할 때보다 확진자가 8.3배 늘어나고, 격리 기간을 3~5일로 줄이면 8월 말 확진자가 중간 수준으로 늘어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앞으로 사망자 숫자와 치명률 등 2개 핵심 지표와 유행예측, 초과 사망, 변이 바이러스, 의료체계 대응 역량 등 4개 보조지표를 바탕으로 4주 단위로 격리 의무 해제 여부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 요양병원·시설의 방역 조치는 완화한다. 접촉 면회 기준을 없애 누구나 제한 없이 면회를 할 수 있고, 4차 접종자나 2차 이상 접종 후 확진된 이력이 있는 입소·입원자의 외출이나 외박도 가능해진다. 신규 입원·입소자에 대한 검사도 현재는 첫날과 3일째 등 2차례 PCR 검사를 받고 4일간 격리해야 하지만 앞으로는 입원할 때 1회 검사를 받고 음성이 확인되면 바로 입원·입소할 수 있도록 했다.
  • 요양병원 접종 없이 면회 가능…확진자 7일 격리의무 4주 연장

    요양병원 접종 없이 면회 가능…확진자 7일 격리의무 4주 연장

    20일부터는 코로나19 백신을 맞지 않아도 요양병원·시설에서 면회를 할 수 있게 된다. 반면 확진자 의무 격리는 다음달 17일까지 4주 더 연장했다. 코로나19 감소세에 따른 일상회복과 재유행에 대비한 안정적 관리라는 다소 상충되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조치라고 할 수 있다. 확진자가 7일 동안 격리해야 하는 조치를 연장한 건 하반기 재유행 이전에 최대한 안정적인 상황을 만들어야 한다는 판단 때문이다. 특히 격리의무를 해제하거나 단축하면 확진자 감소세가 증가세로 돌아설 가능성을 우려한다. 김헌주 질병관리청 차장은 지난 17일 브리핑에서 “2021년 겨울 유행과 올해 오미크론 유행으로 형성된 면역효과가 4∼6개월 후 저하되는 점, 그래서 올해 7∼8월 이후 전파 위험이 높아질 가능성이 있는 점을 고려했다”고 말했다. 질병관리청이 내놓은 예측에 따르면 격리 의무를 해제하면 8월 말에는 격리 의무를 유지할 때보다 확진자가 8.3배 늘어나고, 격리 기간을 3~5일로 줄이면 8월 말 확진자가 중간 수준으로 늘어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앞으로 사망자 숫자와 치명률 등 2개 핵심 지표와 유행예측, 초과 사망, 변이 바이러스, 의료체계 대응 역량 등 4개 보조지표를 바탕으로 4주 단위로 격리 의무 해제 여부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 요양병원·시설의 방역 조치는 완화한다. 접촉 면회 기준을 없애 누구나 제한 없이 면회를 할 수 있고, 4차 접종자나 2차 이상 접종 후 확진된 이력이 있는 입소·입원자의 외출이나 외박도 가능해진다. 신규 입원·입소자에 대한 검사도 현재는 첫날과 3일째 등 2차례 PCR 검사를 받고 4일간 격리해야 하지만 앞으로는 입원할 때 1회 검사를 받고 음성이 확인되면 바로 입원·입소할 수 있도록 했다.
  • 요양병원 20일부터 제한없이 면회, 일상회복 늦은 첫발

    요양병원 20일부터 제한없이 면회, 일상회복 늦은 첫발

    오는 20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요양병원·시설 입소자를 면회할 수 있게 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요양병원 면회와 외출·외박 제한을 완화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요양병원도 이제 일상회복 단계에 들어선 셈이다. 그동안은 3차 접종을 완료했거나, 코로나19 감염이력이 있다면 2차 접종까지 마친 사람에 한해 접촉 면회를 허용해왔다. 미접종자는 이상반응 등으로 접종이 어렵다는 의사소견서를 제출해야 면회가 가능했다. 그러나 앞으로는 이런 제한 없이 누구나 접촉 면회를 할 수 있다. 다만 면회 전 신속항원검사(RAT)를 받아 음성임을 확인해야 한다. 면회 중 마스크 착용, 음식물 섭취금지, 환기 등의 기본 방역수칙은 계속 지켜야 한다. 입소·입원자의 외출·외박 허용 범위도 확대된다. 기존에는 필수 외래진료 이외 목적의 외출과 외박을 제한했으나, 앞으로는 4차 접종자 및 2차 이상 접종 후 코로나19 확진 이력이 있는 입소·입원자에 한해 외출과 외박을 허용한다. 다만 복귀해서는 유전자증폭(PCR)검사나 신속항원검사를 받아야 한다. 이와 함께 주·야간 보호센터 외에는 원칙적으로 금지해온 외부 프로그램을 전체 시설로 확대하기로 했다. 시설 종사자 선제검사도 현행 주 2회에서 주 1회 PCR검사로 축소한다. 또한 현재는 신규 입원·입소 시 첫날과 3일째에 PCR검사를 2회 하고 4일간 격리돼야 하나, 앞으로는 입원시 1회만 검사하고 음성이 확인되면 바로 입원·입소할 수 있다.  정부는 “감염취약시설에 대한 방역조치를 완화하지만 입원·입소자의 건강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요양시설 기동전담반과 고위험군 패스트트랙을 운영하며 보호조치를 강화해나가겠다”고 밝혔다.
  • 코로나19 확진자 7일간 격리의무 4주간 연장

    코로나19 확진자 7일간 격리의무 4주간 연장

    코로나19 확진자의 7일간 격리의무가 4주간 연장된다. 격리의무 완화시 재확산과 피해 확대가 우려된다는 판단에서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앞으로 전문가들과 함께 4주 단위로 상황을 재평가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중대본은 지난달 4주간의 방역상황을 평가해 확진자 격리의무를 조정하겠다고 밝힌 데 이어 전문가 태스크포스(TF)와 감염병 위기관리 전문위원회 등을 통해 관련 논의를 진행해 왔다. 한 총리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의료대응 여력 등 일부 지표는 달성됐지만 사망자 수 등이 아직 충분히 감소하지 않았고 격리 의무를 완화할 경우 재확산 시기를 앞당기고 피해 규모가 확대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한 총리는 “앞으로 전문가들과 함께 4주 단위로 상황을 재평가할 예정”이라면서 “그 이전이라도 방역지표가 기준을 충족하면 확진자 격리의무를 조정할지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현 상황과 관련해 확진자 수가 오미크론 본격 확산 전인 1월말 수준으로 떨어지고 있고, 위중증 환자도 100명 이하로 낮아졌으며, 병상 가동률도 10% 이하로 유지되는 등 ‘안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요양병원과 시설에서의 일상회복 폭은 현재보다 넓히겠다고 언급했다. 예방접종 완료자에 한해 허용됐던 대면면회를 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허용하겠다는 것이다. 최근 요양병원과 시설 입소자의 4차 접종률은 80%를 넘었다. 한 총리는 “지난 4월 30일 이후 예방접종 완료자와 확진 이력자를 포함해 대면면회를 접종여부와 무관하게 허용하겠다”고 밝혔다. 4차 접종을 완료한 어르신에 대해서는 현재 금지된 입소자의 외출과 외박도 가능해진다. 다만 면회 전 사전예약과 면회객의 유전자증폭(PCR) 또는 신속항원검사는 그대로 유지된다.
  • 자치단체, 코로나19 재유행 대비책 마련 서둘러

    자치단체, 코로나19 재유행 대비책 마련 서둘러

    이르면 여름부터 코로나19가 재유행할 수 있다는 우려가 계속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지방자치단체들이 대비책 마련을 서두르고 있다. 17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방역 당국과 전문가들은 코로나19 재유행이 예상되는 시점을 당초 올 가을로 전망했다가 면역 감소 등을 고려해 6~7월로 앞당긴 상황이다. 재유행하면 일일 확진자가 10만명에서 최대 20만명에 이를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에 지자체들은 확진 시 중증·사망 위험이 높은 60세 이상 고령층을 대상으로 추가 접종을 당부하는 등 다각적인 대책 마련을 서두르고 있다. 경북도는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해 ‘고위험·취약시설 5대 특별대책’을 마련해 시행하기로 했다. 도는 우선 전국 최초로 권역별 요양병원 10곳에 6억원을 투입, 1개 층 전실에 음압 장비를 설치해 사망자 다수가 발생한 요양병원·시설의 조기 분산을 시행할 계획이다. 또 중증·상급병원이 없는 상황에서 응급실에 환자 입원이 거부되는 것을 막기 위해 9억원을 투입, 감염병 전담 병원 응급실 앞에 이동식 컨테이너 음압격리실 15곳을 설치한다. 아울러 가상공간을 활용한 요양병원·시설 코호트 격리, 조기 분산 등 메타버스 교육 플랫폼을 구축한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중증 전담간호사 대면 교육을 못 하게 되는 경우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이와 함께 대상·시설별로 대면교육과 함께 재충전을 위해 5억원 예산을 들여 시·군 긴급 교육도 한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코로나19 대유행을 막기 위해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도 요양병원 등 고위험 감염취약시설의 감염관리를 강화하는 대응체계를 구축한다. 도는 감염취약시설 현장조사 전담대응지원팀을 운영하고 시군도 합동전담대응 59개팀 230명을 구성·운영할 예정이다. 대응팀은 감염취약시설 감시와 조사 메뉴얼을 마련해 평소에는 감염병 예방 조치 활동을 펼치고 집단 발생할 경우 역학조사와 후속조치까지 가능한 대응체계를 갖춘다. 대전시는 감염병 관리 실무자를 대상으로 감염병 예방학교를 운영한다. 충남대 남해성 교수, 감염관리간호사회 대전충청지부, 코로나19 역학조사관 등 현장 전문가들이 코로나19 집단감염 사례를 중심으로 예방관리와 확진자 발생 때 대처 방법, 훈련 등 전반을 교육한다. 지난 15일부터 구청·교육청 등 감염병 관리 공무원들을 시작으로 오는 8월까지 요양시설 종사자들에게 영상 교육을 진행할 방침이다. 10월부터는 다중이용시설 종사자 교육을 마련한다. 시는 일상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소독·환기 방법, 시설별 관리 방법 등을 담은 영상 자료도 제작해 배포할 예정이다. 울산시는 ‘마을 생활방역단’을 조직해 운영하기로 했다. 마을 생활방역단은 이·통장과 봉사 희망단체 회원 등으로 구성되며, 주요 역할은 방역 사각지대 발굴, 방역 취약지 순찰, 고령층 백신접종 안내, 경로당 등 공공시설 방역 활동(소독) 등이다. 시는 원할한 방역활동을 위해 32개 마을 73개 단체에 소독제, 장갑, 방역마스크 등 방역물품 6종 1만 5000여개를 지원한다. 한편 정부는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해 전국 화장시설 재정비를 추진한다. 먼저 화장시설 43곳의 화장로 238기에 대해 개·보수한다. 60곳 화장시설에는 안치냉장고와 실내외 저온안치실을 설치하는 등 안치 공간도 추가 확보한다.
  • 태양광 시설에 훼손된 산림… 규제 강화해 부작용 막겠다 [최광숙의 Inside]

    태양광 시설에 훼손된 산림… 규제 강화해 부작용 막겠다 [최광숙의 Inside]

    올해만 산불 10번… 진화의 어려움 초기 진압할 초대형 헬기 6대뿐 인명 보호하며 불끄기 진행 더뎌 산림 망가지는 청정에너지 경계를 생태계 보전할 개선안 입법 추진 탄소중립 실현과 정책 변화 탄소 흡수만 생각한 나무심기 그만 경제수종으로 바꾸고 고용 창출을 숲 활용한 코로나 우울 치료 ‘효과’ “재임 동안 산림 르네상스 시대로” 평소 1년에 2~3건 발생하던 대형 산불이 올해 벌써 10건이나 발생했다. 기후 온난화와 건조한 날씨 등으로 인한 현상이다. 지난달 취임한 남성현 산림청장을 지난 9일 서울 여의도 산림비전센터에서 만나 산불 진화 대책과 산림 분야의 탄소중립 방안을 비롯한 산림 정책 변화 등에 대해 들었다. -지난 3월 경북 울진과 강원 삼척·강릉과 동해에 이어 최근 경남 밀양에서도 대형 산불이 발생했다. 이유는. “올해는 예년보다 산불이 많이 발생하고 피해 규모도 훨씬 크다.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지구 온난화 등을 꼽을 수 있다. 이상 기후로 강수량에 변화가 오면서 1년 내내 마음을 놓을 수 없다. 봄 들어 날씨가 건조해지고 돌풍이 부는 데다 영동 지방에 많이 자라는 소나무 군락이 불쏘시개 역할을 하면서 대형 산불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대형 산불로 커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조기 진화가 중요하지 않나. “우리나라같이 산이 많은 지형에서는 진화 헬기가 산불을 초기 진압하는 데 가장 큰 역할을 한다. 강풍과 짙은 연기에도 뜰 수 있는 초대형 진화 헬기가 필요한데 단 6대뿐이다. 이번 추경 예산에도 불과 1대 더 도입할 수 있는 계약금 정도가 반영됐을 뿐이다.” -그동안 엄청난 예산을 투입해 첨단 시스템을 구축했는데도 왜 산불 진화가 잘 안 되나. “산 주변에 전원주택, 요양원, 교도소, 송전 철탑 등 인명과 시설을 우선 보호하면서 산불을 꺼야 하기에 시간이 걸린다. 5~6월에 발생하는 산불은 숲이 우거지면서 연기가 많이 나 헬기가 접근하기 어렵고, 헬기에서 물을 뿌리면 나뭇가지에 물이 걸려서 밑에까지 내려가지 않는다. 공중에서는 물을 뿌리고 임도(산길)를 따라서 차를 타고 사람이 직접 가서 마지막으로 불을 꺼야 하는데 임도가 없는 곳이 많아 진화에 어려움을 겪는다. 임도를 더 내고 싶어도 산림 훼손을 이유로 환경단체들이 반대해 여의치가 않다.” -대형 산불 피해 지역에 대한 대책은. “지역 주민과 지자체, 임업인 등으로 구성된 ‘산불피해 복원 방향 설정을 위한 협의회’를 구성해 대책 마련을 서두르고 있다. 협의회는 과학적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산불 피해지 복원의 기본 원칙과 방향을 설정하고 지자체 주관으로 정밀조사, 주민설명회, 연구용역 등을 거쳐 복원 계획을 수립·추진할 계획이다.” -소나무 송진이 대형 산불의 원인 중 하나인데 산불 피해지에 활엽수를 심으면 되지 않나. “소나무 피해 지역에 활엽수 등 다양한 수종을 같이 심을 필요가 있다. 하지만 송이버섯 채취 등 소나무를 중심으로 한 지역주민들의 경제활동 때문에 산림청이 일방적으로 활엽수를 심을 수 없다. 어떤 나무를 심을지는 지역주민 등이 참여하는 협의체에서 결정한다.” -요즘 산불 이외에도 문재인 정부 때 산에 태양광 시설이 마구잡이로 들어서면서 산림 훼손이 심각하다. “기본적으로 산림에 태양광·풍력 발전 시설이 들어서는 것에 반대한다. 태양광·풍력 시설이 대부분 평지에 들어서 있는 유럽, 미국, 캐나다 등과 달리 우리나라는 국토의 63%가 산지이다 보니 태양광·풍력 시설이 주로 산지, 바다 등에 들어설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자연적 환경이 다른 만큼 이들 국가의 재생에너지 정책을 그대로 따라갈 수는 없다. 청정에너지를 만든다고 산림을 망가뜨려서는 안 된다. 불가피하다면 산지의 경우 최소한의 범위 내에서 해야 한다.” -산림청은 그동안 태양광 설치로 산림이 망가지는 것에 대해 뒷짐지고 있었던 것 아닌가. “문재인 정부 초창기에 강하게 신재생에너지 정책을 추진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산림 훼손 등이 사회적 이슈가 되자 2018년부터 태양광 설치 경사도 허가기준을 기존 25도에서 15도로 강화하는 등 산지 관련 법령을 개정했다. 앞으로 더 엄밀한 설치 기준을 세워 부작용을 막는 등 규제를 더 강화할 수 있는지 살펴보겠다.” -전형적인 ‘뒷북’ 규제였다. “당시 누가 산림청장이었다고 해도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정책에 역행하기는 어려웠을 것이다. 그렇지만 산림이 망가지면서 청정에너지를 만들 수 없다는 점에서 반성한다. 앞으로 교훈으로 삼겠다.” -특히 전임 정부에서 탄소중립 정책을 추진하면서 산림청이 오래된 나무들은 탄소 흡입 능력이 떨어진다며 무분별하게 벌목에 나서 비판을 받았다. “2050년까지 30억 그루의 나무를 심어 3400만t의 탄소를 흡수하게 한다는 탄소중립 정책은 사실 숲이 탄소 흡수원이라는 측면만 강조했다는 점에서 너무 나갔다. 정부의 강력한 드라이브에 맞추다 보니 여러 가지 실수가 있었다. 산림이 갖고 있는 경제·환경·사회문화적 기능을 충분히 발휘하게 하는 것이 글로벌 스탠더드다. 그런데 그런 얘기는 쏙 빼고 탄소 흡수원에만 초점을 맞추다 보니 생긴 일이다. 대규모 벌채를 원천적으로 금지하고 숲 생태계를 보전하기 위한 수림대 존치 등 벌채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해 입법을 추진하고 있다.” -산림은 유일한 탄소 흡수원인데 대규모 벌채가 이뤄진 것은 문제 아닌가. “일부 지역에서 과다한 벌채가 문제가 된 것은 사실이지만 목재를 이용하기 위한 정상적인 벌채는 권장돼야 한다. 최근 나이 든 숲이 젊은 숲보다 온실가스를 더 많이 흡수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는데 연구 결과 우리나라와 같은 산림은 나이가 들면서 생장이 줄어들고 온실가스 흡수능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는 ‘저출산 고령화’ 숲이라고 할 수 있다. 건강한 숲을 조성하려면 어린나무를 심어서 연령층이 골고루 분포돼야 한다. 그런 차원의 숲 가꾸기는 반드시 필요하다.” -탄소중립과 관련해 산림 정책 기조에 변화가 있는 건가. “탄소중립 실현은 이번 정부에서도 중요하게 추진해야 할 국제적 어젠다이다. 특히 산림을 통한 탄소중립 전략은 지난해 산림청 주도로 사회적 합의를 거쳐 목표를 설정했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세부이행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다만 30억 그루의 나무를 심는 계획은 폐기됐다. 산림의 탄소 흡수 기능에만 초점을 두지 않고 종합적인 시각에서 접근할 것이다.” -정부 부처 간 산림을 보는 시각이 다른데 산림청의 입장은. “환경부는 산림 보호, 국토교통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개발 쪽이라고 할 수 있다. 산림청은 두 가지 다 살려야 하는 입장이다 보니 이들 부처 간에 코디네이터 역할을 한다고 보면 된다. 산림청은 산림자원의 순환경영 차원에서 경제·환경·사회문화적 가치를 어떻게 조화롭게 하느냐를 고민해야 한다.” -산림의 경제적 가치는. “연간 국내 목재 수요의 84%인 6조원어치를 수입한다. 16%인 목재자급률을 2027년까지 25%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기후변화에 적응하고 활용도가 높은 경제수종으로 바꿔 나가는 한편 임도 등 경영 인프라를 확충하겠다. 양질의 산림 일자리도 창출하겠다.” -점차 산림휴양과 치유 등의 역할이 커지고 있다. “숲에서 마음의 위안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 산림청은 코로나 우울을 숲을 활용해 극복하는 심리회복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년간 의료진 등 코로나 대응인력 4000명에 대한 산림치유 지원 결과 정서 상태가 안정되는 효과를 거두었다. 코로나 사태로 등교하지 못한 학생 9000여명에 대한 심리회복 지원사업도 벌였다. 이런 것이 바로 산림복지이고 산림의 사회문화적 가치이다.” -재임 기간 꼭 이루고 싶은 게 있다면. “숲을 가꿔 공익적 가치를 증진하는 산주 등 임업인 소득안정과 산림복지 서비스 강화에 적극 나설 것이다. 산림도 보전할 곳은 보전하고 이용이 필요한 곳은 지속가능한 자원 순환이 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산림 르네상스 시대’를 열고 싶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1978년 고교 졸업 후 만 18세에 7급 공채로 산림청에 입사해 평생 산림청에서 뼈가 굵었다. 입사 초기 가슴에 품은 “꼭 산림행정의 총수가 되겠다”는 꿈을 이룬 의지의 사나이다. 야간대학을 다니며 실력을 쌓고 주요 핵심 부서를 두루 거친 정통 산림 행정가다. 작지만 매섭게 몰아붙이면서 일한다고 해서 ‘나폴레옹’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 한국노인복지중앙회, 2022년 장기요양기관 7대 정책제안 제시

    한국노인복지중앙회, 2022년 장기요양기관 7대 정책제안 제시

    한국노인복지중앙회(회장 권태엽)는 14일 서울 마포구 한국사회복지회관에서 중앙회 소속 인권위원회(위원장 곽금봉) 위원들과 서울협회(서울시도노인복지시설협회장 한철수) 회원들이 참석한 제6회 노인학대 예방의 날 결의대회를 마친 뒤 2023년도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에 개선과 관련한 7대 정책을 제안했다. 7대 정책과제는 외박수가 제도개선, 인력배치기준 위반 감산제도 개선, 장기근속장려금 제도를 장기요양 종사자수당으로 전환, 사회복지시설 인건비가이드라인에 따른 호봉제 실시, 코로나로 인한 손실보상금 보존, 종사자교육활동 근로시간 인정확대,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응방안 등이다. 먼저 외박수가 제도개선의 목적은 입소자가 10일이상 입원으로 장기간 병원에 입원하게 되면 자동 퇴소를 해야 하는 불편을 해소하고, 외박시 지급되는 50% 수가는 감염이 확대되는 시기에 종사자 급여를 주지 못하는 어려움이 있어 외박일수를 15일로 연장하고 외박수가는 80%를 보존하여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인력배치기준 위반 감산제도 개선은 장기요양제도가 출범한지 15년차를 맞이하면서 현장에서는 인력을 구하지 못하는 상황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지만 고시규정은 네거티브적 감산을 고집하고 있으며, 이를 기준으로 연좌제와 동일한 수준의 징벌적 감산을 진행하고 있어 이를 개선해야 한다는 것이다. 장기근속장려금 제도 전환과 관련해 장기근속장려금은 최초 최저수준의 인건비와 이직율을 낮추기 위해 지급하기로 한 수당이었으나 장기요양기관의 일부 종사자에게만 지급하고 직접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 직역(시설장, 사무국장, 사무원, 관리인, 위생원 등)이라고 구분해놓고 2017년 9월 이후 지금까지 수당을 지급하지 않아 장기요양기관내 종사자들의 분열을 조장하는 있어 이를 개선해야 한다는 것이다. 사회복지시설 인건비가이드라인에 따른 호봉제 실시는 호봉제로 운영되는 타 사회복지생활시설과 다르게 최저임금수준의 연봉제와 저수가정책으로 인해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인건비 가이드라인을 적용받지 못하는 차별을 당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 코로나로 인한 손실보상금 보존은 방역비용이나 코호트 격리를 겪은 시설들이 코로나 지원수당을 통해 종사자들에게는 일부 피해보상이 이루어졌으나 정작 코로나 대응을 잘해 감염이 발생하지 않은 시설들은 사망자 증가와 입소율의 하락 등으로 경영악화가 진행되어 경영불안정을 초래하고 있으나 이를 보상해 주는 시스템이 없는 점을 개선해 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종사자교육활동 근로시간 인정확대이다. 장기요양기관 종사자들이 자격취득 또는 자기계발을 목적으로 하는 교육에 참여한 시간과 해외연수, 체육행사, 기념식 등 사기 진작 등을 위한 행사에 참여한 시간은 근무시간으로 인정하지 않고 있고, 연간 받아야 할 의무교육만 해도 수 십 시간에 이르지만 고시에서는 연간 16시간만 근로로 인정해 주기 때문에 종사자들은 연차를 사용하여 교육을 받아야 하는 실정이다. 끝으로 최근 사회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중대재해처벌법의 경우 시설관리를 하지 못하면 모든 책임을 시설장이 떠맡아야 하나 인력체계가 부족한 실정이기 때문에 이에 대한 대책이 강구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권태엽 회장은 “종사자들의 처우개선을 통해 바람직한 서비스 질 향상이 확보돼야 하며, 공정과 원칙으로 잘못된 제도를 바로 잡아 어려운 가운데에서 묵묵히 일하고 있는 사람들이 보람과 희망을 찾는 사회가 되기를 바라며 7대 정책 제안을 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 임영웅 생일 다가오자… 팬들은 ‘선한 영향력’으로 축하했다

    임영웅 생일 다가오자… 팬들은 ‘선한 영향력’으로 축하했다

    가수 임영웅의 생일(6월 16일)을 앞두고 영웅시대(팬덤명)들이 기부, 현혈 등 ‘선한 영향력’을 보여주며 특별한 날 더욱 특별한 축하에 나서고 있다. 11일 임영웅 팬클럽 ‘영웅시대 with Hero 강원’은 임영웅의 32번째 생일을 맞이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강원지역본부 인재양성사업에 장학금을 후원했다고 밝혔다. 이 팬클럽은 “사회,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재능 계발의 기회가 부족한 아이들을 지원, 모든 아이들이 꿈을 펼치며 살아가고 행복한 미래를 꿈꾸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강원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해 장학금 616만원을 후원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사단법인 강원도 시각장애인협회에 CD플레이어 70대와 임영웅 1집 앨범을 함께 선물하며 시각장애인들에게 임영웅의 따뜻한 음악을 나눴다. 매년 6월과 12월 헌혈증을 기부해온 ‘영웅시대 with Hero 강원’은 이번에도 헌혈증 총 40장을 한국백혈병환우회에 기증했다. 이번이 5번째 헌혈증 기부다.‘포항·대구 영웅시대 영웅바라기’는 임영웅의 생일을 맞아 포항 한가족요양원과 대구 남구청 복지과에 250만원 상당의 물티슈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임영웅의 선한 영향력을 본받아 2020년 12월 사랑의 열매에 200만원을 기부한 것을 시작으로 3년째 지속적인 기부를 해오고 있다. 또 다른 팬클럽 ‘영웅시대 영웅사랑 포에버’는 지난 9일 경기 동두천시 애인아동복지센터를 찾아 세탁세제, 티슈, 라면, 음료 등 2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임영웅을 통해 다양한 응원과 젊게 사는 법을 배웠다”며 “긍정적 마인드로 함께 나눔을 되새기게 됐다”고 밝혔다. 임영웅 자신도 선행을 이어가며 선한 영향력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지난 9일 한국소아암재단은 “가수 임영웅이 선한스타 5월 가왕전 상금 120만 원을 소아암, 백혈병, 희귀난치질환으로 고통받고 있는 환우들의 긴급 치료비를 지원하기 위해 전달했다”고 전했다. 임영웅의 기부금은 집중 항암 치료를 위해 병원에 방문하거나 이식 등의 후유증을 치료 중인 환아 가정에 교통비, 식비, 약제비, 치료 부대비용 등을 지원하는 데 쓰인다.
  • ‘尹 관련 수사’ 박순배·박기태 부장검사 사의

    ‘尹 관련 수사’ 박순배·박기태 부장검사 사의

    檢 인사 앞두고 ‘尹 수사’ 검사들 잇단 사의윤석열 대통령 장모의 ‘요양병원 개설 및 부정수급’ 의혹을 수사한 박순배(48·사법연수원 33기) 광주지검 형사2부장검사가 사의를 표명했다.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 등을 수사한 박기태(46·35기) 청주지검 형사3부장검사도 사의를 밝혔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박순배 부장검사와 박기태 부장검사는 최근 법무부에 사직 의사를 전달했다. 두 사람 모두 개인적인 사유로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순배 부장검사는 2020년 11월 서울중앙지검 형사6부장으로 근무하면서 윤 대통령의 장모인 최은순씨를 의료법 위반 및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 등으로 불구속기소 했다. 검찰은 당시 최씨가 의료기관 개설 자격이 없는데도 2012년 11월 의료재단을 설립하고 2013년 2월 경기 파주시 소재 요양병원 개설·운영에 관여했다고 판단했다. 또 요양병원 운영을 통해 2013년 5월부터 2015년 5월까지 총 22억 9000여만원의 요양급여를 가로챈 것으로 봤다. 최씨는 이와 관련해 지난해 7월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았지만 항소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다. 이후 검찰의 상고로 대법원 판단을 기다리고 있다. 박기태 부장검사는 지난해 7월 서울중앙지검 반부패·강력2부 부부장검사로 합류해 김 여사 관련 수사에 참여했다. 반부패·강력2부는 당시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및 도이치파이낸셜 주식 매매 특혜 관여, 김 여사가 대표로 있던 코바나콘텐츠 협찬 의혹을 수사하고 있었다. 최근 검찰에서는 중간 간부 인사를 앞두고 검사들의 사표가 이어지고 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에서 공안 분야 수사를 담당하는 최창민(50·32기) 공공수사1부장, 김경근(49·33기) 공공수사2부장, 진현일(50·32기) 형사10부장이 지방선거 직후 나란히 사의를 표명했다. 서울남부지검에서는 ‘라임자산운용 펀드 사기 사건’을 담당했던 김락현(47·33기) 금융조사2부장이 사의를 밝혔다.
  • ‘尹 일가’ 수사한 검사들 사의…예견된 檢 인사에 줄사표 관측

    ‘尹 일가’ 수사한 검사들 사의…예견된 檢 인사에 줄사표 관측

    ‘尹 일가’ 수사한 부장검사들 잇단 사의 표명尹 인연·특수통 검사들, 주요 보직 차지할 듯검찰 중간 간부 인사를 앞두고 윤석열 대통령 일가를 수사했던 검사들이 사의를 표한 가운데 ‘윤석열 사단’으로 분류되지 않은 검사들까지 줄사표를 내는 게 아니냐는 전망이 나온다. 윤석열 정부 5년간 한직을 떠돌 것이 예견되는 상황에서 하루빨리 옷을 벗는 게 낫다는 것이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윤 대통령 장모의 ‘요양병원 부정수급’ 의혹을 수사했던 박순배(48·사법연수원 33기) 광주지검 형사2부장검사와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코바나콘텐츠 협찬’ 의혹을 수사했던 박기태(46·35기) 청주지검 형사3부장검사가 최근 개인적인 사유로 사의를 표명했다. 박순배 부장검사는 서울중앙지검 형사6부장으로 근무하던 2020년 11월 윤 대통령의 장모 최은순씨를 의료법 위반 혐의 등으로 불구속기소 했다. 박기태 부장검사는 지난해 7월부터 서울중앙지검 반부패·강력2부 부부장을 지내면서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및 도이치파이낸셜 주식 매매 특혜 의혹, 코바나콘텐츠 협찬 의혹 등 김 여사와 관련한 의혹들을 수사했다. 검찰 내에서는 두 부장검사의 사의 표명은 예견된 일이었다고 보고 있다. 지방의 한 부장검사는 “윤 대통령 일가를 수사했던 검사들이 옷을 벗고 나가는 것은 충분히 예상할 수 있었던 일”이라며 “앞으로 최소 5년은 한직을 떠돌 텐데 차라리 빨리 나가서 새 인생을 준비하는 게 나을 것이라는 판단을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검찰 중간 간부 인사를 앞두고 잘 나가던 부장검사들이 정권이 바뀌고 줄줄이 사의를 표하자 윤 대통령과 인연이 없거나 특수통이 아닌 차장·부장검사들이 동요하는 분위기다. 주요 보직으로는 가기 어려울 것이라는 판단이 들면서 차라리 변호사 업계로 뛰어드는 것이 나을 수 있다는 것이다. 재경지검의 한 부장검사는 “대통령과 인연도 없고 특수통도 아니기 때문에 주요 보직으로 가긴 어렵겠지만 일단 인사가 어떻게 날지 기다리고 있다”면서 “사직도 진지하게 검토 중이다”라고 말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에서 공안 분야 수사를 담당하는 최창민(50·32기) 공공수사1부장, 김경근(49·33기) 공공수사2부장, 진현일(50·32기) 형사10부장이 지방선거 직후 나란히 사의를 표명했다. 서울남부지검에서는 ‘라임자산운용 펀드 사기 사건’을 담당했던 김락현(47·33기) 금융조사2부장이 사의를 밝혔다.
  • ‘윤석열 장모 기소’ 박순배 부장검사 사의…“개인 사정”

    ‘윤석열 장모 기소’ 박순배 부장검사 사의…“개인 사정”

    尹대통령 수사 관여 검사들 줄사표 관측‘라임 사태’ 수사한 김락현 검사도 사직윤석열 대통령 장모의 ‘요양병원 부정수급 의혹’ 사건을 수사했던 박순배(48·사법연수원 33기) 광주지검 형사2부 부장검사가 개인 사정을 이유로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파악됐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박 부장검사는 최근 개인적인 사정 등을 이유로 법무부에 사의를 표명했다. 박 부장검사는 서울중앙지검 형사6부장으로 근무하던 2020년 11월 윤 대통령의 장모 최은순(76)씨를 의료법 위반 혐의 등으로 불구속기소 했다. 검찰은 최씨가 의료기관 개설 자격이 없음에도 의료 재단을 불법으로 설립하고 경기 파주시 소재 요양병원의 개설·운영에 관여해 수십억원 상당의 요양급여를 가로챘다고 판단했다.최씨는 지난해 7월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아 법정구속 됐지만, 올해 1월 2심에서는 무죄를 받았다. 검찰이 상고하면서 사건은 대법원 판단을 앞두고 있다. 검찰 안팎에서는 정기 인사를 앞두고 윤 대통령 관련 사건을 수사했거나 ‘특수 라인’으로 분류되지 않은 검사들의 사표가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박 부장검사에 앞서 서울중앙지검에서는 공안 분야 수사를 담당하는 최창민(32기), 김경근(33기), 진현일(32기) 부장검사가 지방선거 이후 나란히 사의를 표명했다. 서울남부지검에서는 ‘라임 사태’를 수사한 김락현(33기) 금융조사2부장이 사직 의사를 밝혔다.尹장모 납골당 주식횡령 의혹 불기소경찰 불기소→檢 두 차례 보완수사 요청→경찰 모두 불기소→검찰 최종 불기소 한편 최씨의 주식 횡령 의혹 등을 경찰로부터 넘겨받아 수사한 검찰은 해당 사건을 불기소 처분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서정식 부장검사)는 지난달 19일 최씨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사기 등 혐의로 고소된 사건을 불기소 처분했다고 밝혔다. 최씨는 2014년 6월 고소인으로부터 명의신탁을 받은 법인 주식을 임의로 양도·횡령해 납골당 사업을 가로챘다는 등의 의혹으로 고소됐다. 검찰은 횡령 혐의에 대해서는 명의신탁을 인정할 증거가 부족하다고 판단했고, 사기 혐의 등은 공소시효가 지났거나 이미 재판 중인 내용과 같아 공소권 없음 처분했다고 설명했다. 2020년 1월 처음 고소를 접수한 경찰은 같은 해 12월 혐의가 인정되지 않는다고 보고 사건을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이후 검찰이 보완 수사를 두 차례 요청했으나 경찰은 모두 불기소 의견이라고 판단했고, 검찰은 기록을 재검토해 처분을 내렸다.
  • 장기요양기관 평가 지표에 ‘방역’ 강화…방문요양보호사 인권보호 지표

    장기요양기관을 평가하는 기준에 감염병 관리 지표가 신설·강화된다. 직원이나 노인 관련 인권보호 지표도 새롭게 추가됐다. 9일 보건복지부는 “내년 실시할 예정인 재가급여 장기요양기관 평가의 원활한 시행을 위해 현행 평가지표에 방역관리 지표를 신설·강화한다”면서 “코로나19 상황에 따른 방역관리 대응의 중요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오는 10일 ‘장기 요양기관 평가방법 등에 관한 고시’ 개정안이 발령·시행된다. 재가급여 중 주야간보호 급여와 단기보호 급여를 평가할 때 감염병 유행시 대응 체계나 적절한 조치를 했는지 등을 보는 감염병 관리 지표가 추가된다. 복지용구 급여에는 소독지침이나 소독제 관리 여부 등 소독관리 지표가 신설했다. 기존에는 자체 소독도 감염 관리 활동으로 인정했으나 앞으로는 전문소독 업체 소독만 인정한다. 위생적 급여 제공 지표와 관련해서는 종사자 또는 수급자 면담 항목을 신설했다. 다만 코로나19 등 재난이 발생했을 때 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정기 평가 시점을 변경하거나 연장이 가능하도록 예외 규정을 만들었다. 또한 재가급여 중 주야간보호급여와 단기보호 급여에 직원 인권침해 대응지침이나 예방교육 실시, 고충처리 절차 마련 등 직원권익 보호 지표를 추가했다. 방문요양 급여와 방문목욕 급여에도 같은 항목을 신설했다. 복지용구 급여에는 노인인권보호 지표가 추가된다. 앞서 지난 4월 국가인권위원회는 복지부에는 재가요양보호사를 인권침해 상황으로부터 보호할 가이드라인을 제작·보급하고, 장기요양기관 평가 지표에 재가요양보호사 인권보호 항목을 별도로 신설할 것을 권고했다. 은성호 복지부 노인정책관은 “이번 평가지표의 개선을 통해 장기요양 제도 현장의 방역관리 대응 능력을 높이고, 향후 방역 관리에 대한 현장의 관심도 높아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고령자 맞춤 주택 매년 1000호 공급

    고령자 맞춤 주택 매년 1000호 공급

    국토교통부는 2027년까지 고령자 맞춤형 임대주택을 해마다 1000호 이상 공급하겠다고 7일 밝혔다. 고령자복지주택은 어르신들의 주거 안정을 위해 ‘무장애 설계’가 적용된 임대주택과 사회복지시설이 함께 들어서는 주택이다. 새 정부 국정과제에도 포함됐다. 사업 대상으로 선정되면 임대주택 건설비의 80%, 사회복지시설 건설비로 27억 30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국토부는 올해 6개 지역의 고령자복지주택에서 709가구 입주자를 모집한다. 충북 영동 부용(168가구), 충남 청양 교월(127가구), 전북 고창 율계(128가구), 전북 군산 오룡(150가구), 경남 진주 평거(104가구), 경남 남해 창선(3가구) 등이다. 국토부는 또 추가로 경북 경주와 의성, 전북 장수 등 3곳을 고령자복지주택 사업지로 선정했다. 모두 고령화율(24∼43%)이 전국 평균(17%)보다 높아 고령자 주거 수요가 높은 지역이다. 고령화율이 43%(전국 1위)인 의성은 인접한 공립요양병원과 고령친화복지교육센터, 종합복지관, 재가복지시설 등과 연계한 60가구 규모의 고령자복지주택을 지어 연계 효과를 낼 계획이다. 경주에는 120가구 규모의 고령자복지주택이 들어서며 텃밭, 시니어카페, 건강관리실 등이 함께 설치된다. 노인들을 위한 건강관리, 치매예방, 노인대학, 취미교실도 운영된다. 장수에는 80가구 규모의 임대주택과 경로식당, 헬스케어시설, 옥상텃밭 등이 들어서고 건강지원사업, 경로식당, 노년사회화교육(스마트폰)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사업 시행자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다. 신청은 LH 마이홈센터(www.myhome.go.kr)에서 하면 된다.
  • 요양보호사교육원 교육부실 수두룩...경남지역 대표 2명 고발, 21곳 행정처분

    요양보호사교육원 교육부실 수두룩...경남지역 대표 2명 고발, 21곳 행정처분

    요양보호사 양성 전문교육기관인 요양보호사교육원 상당수가 수업을 제대로 하지 않거나 교육과정을 운영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경남도는 지난 2월부터 최근까지 경남지역 요양보호사교육원 25곳을 점검해 출석부 위조 등 법률 위반이 확인된 교육원 대표 2명을 형사고발했다고 7일 밝혔다. 또 교육과정을 제대로 운영하지 않은 21곳에 대해 행정 처분을 했다. A교육원 대표는 수강생 서명지를 오려 출석부에 풀로 부착한 사례가 여러건 확인됐다. 또 교육원에서 160시간 법정 수업을 하지 않고 수강생들에게 미리 일괄 서명하도록 하는 등 출석부를 위조한 사실이 적발됐다. 이와함께 실습 연계복지시설 대표와 공모해 수강생 주민등록번호 등 개인정보가 담긴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무단으로 실습 연계기관 대표에게 넘겨 허위종사자로 등록하도록 한 의혹도 있다. B교육원 대표는 대구·부산·해남 등 거리가 먼 지역에 주소를 둔 다수 수강생이 2∼3개월 교육과정을 수강했다고 출석부에 서명하도록 하는 등 출석부를 위조하고 무단휴강한 사실이 적발됐다. 또 B교육원은 입학원서가 모두 동일인 필체로 작성되고 신청자 서명이 없는 점, 수강생 모집때 수강을 하지 않아도 수료가 된다고 불법 사항을 안내하는 등 기관 부정운영 의혹이 드러났다. 경남도는 A, B 교육원 대표 2명을 사문서 등의 위조·변조 혐의 등으로 수사기관에 형사고발 했다. 경남도는 A, B 교육원 외에도 수업 일정대로 수업을 하지 않고 무단휴강을 하거나 최소 4년부터 최대 12년간 정당한 이유 없이 교육과정을 운영하지 않은 교육원 21곳을 적발해 4곳은 경고, 1곳은 사업정지 1개월, 16곳은 지정취소 등 행정처분 조치를 했다. 경남도는 올해 하반기에도 교육원 집중점검을 해 중대한 법률위반 혐의가 적발되는 기관은 형사고발과 행정처분 등 강력한 법적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남도에 따르면 지난 3월말 기준 경남지역에는 요양보호사교육원 모두 141곳이 있다. 17만 9144명이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취득해 노인요양원, 재가노인복지센터 등에서 치매·중풍 등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요양보호사 교육과정은 신규교육과정, 사회복지사와 간호사 등 면허증 조지사 교육과정, 경력자 교육과정 으로 구분된다. 신규교육과정은 이론·실기교육 160시간과 실습시간 80시간을 이수하고 자격증 시험에 합격하면 국가자격증을 취득한다.
  • 고령자 복지주택 매년 1000호 공급

    국토교통부는 2027년까지 고령자 맞춤형 임대주택을 해마다 1000호 이상 공급하겠다고 7일 밝혔다. 고령자복지주택은 어르신들의 주거 안정을 위해 ‘무장애 설계’가 적용된 임대주택과 사회복지시설이 함께 들어서는 주택이다. 새 정부 국정과제에도 포함됐다. 사업 대상으로 선정되면 임대주택 건설비의 80%, 사회복지시설 건설비로 27억 30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국토부는 올해 6개 지역의 고령자복지주택에서 709가구 입주자를 모집한다. 충북 영동 부용(168가구), 충남 청양 교월(127가구), 전북 고창 율계(128가구), 전북 군산 오룡(150가구), 경남 진주 평거(104가구), 경남 남해 창선(3가구) 등이다. 국토부는 또 추가로 경북 경주와 의성, 전북 장수 등 3곳을 고령자 복지주택 사업지로 선정했다. 모두 고령화율(24∼43%)이 전국 평균(17%)보다 높아 고령자 주거 수요가 높은 지역이다. 고령화율이 43%(전국 1위)인 의성은 인접한 공립요양병원과 고령친화복지교육센터, 종합복지관, 재가복지시설 등과 연계한 60가구 규모의 고령자복지주택을 지어 연계 효과를 낼 계획이다. 경주에는 120가구 규모의 고령자복지주택이 들어서며 텃밭, 시니어카페, 건강관리실 등이 함께 설치된다. 노인들을 위한 건강관리, 치매예방, 노인대학, 취미교실도 운영된다. 장수에는 80가구 규모의 임대주택과 함께 경로식당, 헬스케어시설, 옥상텃밭 등이 들어서고 건강지원사업, 경로식당, 노년사회화교육(스마트폰)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사업시행자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다. 신청은 LH 마이홈센터(www.myhome.go.kr)에서 하면 된다.
  • 보훈병원 찾은 尹대통령 내외…“영웅들 헌신 위에 자유대한민국”

    보훈병원 찾은 尹대통령 내외…“영웅들 헌신 위에 자유대한민국”

    윤석열 대통령 내외는 현충일인 6일 서울 강동구 중앙보훈병원을 방문해 입원 치료 중인 국가유공자들을 위로했다.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이날 오전 현충일 추념식 참석에 이어 보훈병원을 찾아 유근영 병원장으로부터 현황을 보고받고 6·25 전쟁과 월남전 참전 유공자들을 만났다고 대통령실이 보도자료를 통해 전했다. 윤 대통령과 김 여사는 일본에서 대학을 다니다 6·25 전쟁이 발발하자 자진 참전한 재일학도의용군 출신 유공자 박운욱(93) 씨, 6·25 전쟁 당시 낙동강 방어선 전투에서 전공을 세우고 다친 정인배(90) 씨, 월남전에 참전한 전상군경 송상우(76)·조한태(77) 씨 등을 만나 쾌유를 기원하고 위문품을 전달했다. 그러면서 투병 중인 모든 유공자의 쾌유를 빌었다. 현충일 기념 위문품은 충청도 특산 홍삼정과 강원도 특산 양갱, 전라도 특산 아로니아스틱, 경상도 특산 대추진액이 담긴 선물세트로, 전국 6개 보훈병원과 517개 위탁병원 입원 환자 총 6300여 명에게 모두 제공됐다. 이날 위문은 코로나19 상황으로 병실 면회가 제한돼 별도 접견실에서 이뤄졌다.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대통령 내외가 손을 잡아드리고 얘기를 들어드리는 과정에서 유공자 분들이 반가워하고 기뻐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한 유공자의 사인 요청에 ‘영웅들의 헌신 위에 자유 대한민국이 서 있습니다’라고 적은 뒤 서명했다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 유공자와 가족들의 ‘셀카’ 요청에도 일일이 응했다고 한다. 윤 대통령 내외는 또 병원 직원들에게 중앙보훈병원이 치료뿐 아니라 재활과 요양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보훈 의료의 핵심이라 강조하고, 유공자와 가족이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세심하게 챙겨달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이 중앙보훈병원을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문재인 전 대통령도 취임 첫해인 2017년 현충일에 김정숙 여사와 함께 같은 병원을 찾아 유공자들을 위문한 바 있다.
  • 젤렌스키, 최전방 격전지 돈바스 방문…“자신감과 힘 얻었다”(종합)

    젤렌스키, 최전방 격전지 돈바스 방문…“자신감과 힘 얻었다”(종합)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최전방 격전지인 동부 돈바스(도네츠크와 루한스크 주를 아우르는 지역) 일대를 방문했다.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은 6일(현지시간) 젤렌스키 대통령이 전날 밤 도네츠크주의 바흐무트와 루한스크 주의 리시찬스크의 일선 부대를 찾았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휘관으로부터 작전 현황과 보급 상황을 보고 받았으며, 장병들에게 훈장을 수여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바흐무트와 리시찬스크는 모두 우크라이나군의 주 보급선이 지나는 곳으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군 사이 격전이 벌어지고 있는 곳이다. 젤렌스키 대통령이 수도 키이우를 떠나 전투 일선을 찾은 것은 개전 이후 두 번째이며 지난달 29일 돈바스 바로 위에 위치한 동북부의 제2 도시 하르키우를 방문한 지 1주일 만이다. 이에 앞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동남부 자포리자 전선의 부대를 방문하고, 80일 넘게 항전하다 러시아에 점령된 항구 도시 마리우폴을 떠나온 피란민 가족을 만났다. 자포리자의 의료 사무실, 요양소, 주택, 대피소 등도 둘러봤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1분 37초 분량의 동영상을 공개하고 “오늘은 할 일이 많았다. 끝없는 하루 같았다”며 이날 일정을 소개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마리우폴 피란민 가정을 언급하면서 “대부분 가정에 남성이 없었다”며 “누군가의 남편은 전쟁에 나갔고, 다른 누군가의 남편은 감금되거나 목숨을 잃었다”고 말했다. 이어 “비극이지만 우리는 아이들을 위해 살아야 한다”며 “진정한 영웅은 우리 안에 있다”고 덧붙였다.돈바스 전선의 장병들에 대해서는 “내가 만나고 악수하고,소통한 모든 이가 자랑스럽다”고 칭송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그들로부터 자신감과 힘을 얻었다”며 “그들이 모두 건강하기를 기원한다. 그들의 부모님께 감사드리며 우리 모두의 승리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돈바스 중에서 루한스크주에 속한 세베로도네츠크에서는 치열한 격전이 벌어지고 있다. AFP통신에 따르면 세르히 하이데이 루한스크 주지사는 “지금 가장 치열한 전투는 세베로도네츠크에서 벌어지고 있다”며 “우리는 일정 시간 반격에 성공했지만, 지금은 상황이 조금 악화됐다”고 밝혔다. 앞서 “세베로도네츠크 절반은 우리 군대에 의해 통제되고 있다. 최근 며칠간 러시아로부터 영토 20%를 탈환했다”고 밝힌지 불과 하루도 채 되지 않아 전황이 악화됐다는 소식을 알린 것이다. 세베로도네츠크는 인구 규모 12만 명 정도의 주요 산업 도시로 2014년부터 돈바스 지역에서 친러 반군과 정부군 간 내전이 벌어지면서 루한스크시를 대신해 임시 주도 역할을 해온 핵심 지역이다. 세베로도네츠크와 인근 리시찬스크가 함락될 경우 주 전역이 러시아 수중에 들어갈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우크라이나군의 항전이 계속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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