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요양원
    2026-01-23
    검색기록 지우기
  • 디지털
    2026-01-23
    검색기록 지우기
  • 보우소나
    2026-01-23
    검색기록 지우기
  • 디즈니
    2026-01-23
    검색기록 지우기
  • 정은경
    2026-01-2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277
  • 코로나 시대, 나의 치료약은 ‘평범한 사람들 일상’ 입니다

    코로나 시대, 나의 치료약은 ‘평범한 사람들 일상’ 입니다

    엄혹한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따뜻한 연대로 위기를 극복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방송들이 눈길을 끈다.EBS 1TV는 11~13일 밤 9시 50분 코로나19 속 일상을 버티는 평범한 사람들의 모습을 전하는 신년기획 ‘듣고 보고 라디오’를 방영한다. 총 3부작으로 기획한 프로그램은 전국 방방곡곡을 돌며 코로나19로 변화한 사회에서 힘겹게 살아가는 이웃들의 이야기를 듣는다. 이야기 수집가로는 배우 김현숙과 권혁수가 나선다. 1부 ‘그대여서 고마워요’는 절망 속에서도 울타리가 돼 주는 가족의 이야기를 담았다. 과거 폭주족이었지만 4형제를 키우며 달라진 모습으로 ‘투잡’을 뛰는 가장, 비대면 면회에 생이별하게 된 노부부, 코로나19 여파로 실직한 아빠, 희소병 근이영양증을 앓는 오빠와 그를 지켜주는 동생도 서로의 버팀목이다. 2부 ‘아름다운 사람’은 얼어붙은 사회 분위기에도 계속되는 이웃들의 온정을 주제로 한다. 아이들의 끼니를 챙겨 주고자 출발한 푸드트럭, 생활 터전인 복싱 체육관을 지키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는 관장, 31년째 교도소에 있는 여성의 사연, 수해로 집과 소를 잃은 할머니, 국제시장에서만 50년 역사를 가진 가게를 정리하게 된 이들을 조명한다. 3부 ‘나에게 물어본다’는 위기를 극복해 나가는 사람들을 만난다. 모두가 힘든 시기 평생 모은 전 재산을 기부한 할아버지의 따뜻한 마음부터 코로나19로 직장을 잃고 귀농한 사람, 10년간 항공 조종사의 꿈을 위해 노력했으나 위기에 놓인 청년, 6년차 취업준비생의 취업난과 생활고 등 가슴 아픈 사연까지 다룬다. 앞서 9일 밤 11시 40분 KBS 1TV ‘다큐ON’은 ‘감염병 시대 사회적 의료를 말한다’를 주제로 온정 넘치는 의료계 현장을 보여 줬다. 코로나19가 집어삼킨 지난해에는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과 고령층이 상대적으로 더 고립될 수밖에 없었다. 특히 기저질환이 있는 데다가 요양원 등 집단생활을 하는 노인들이 위험에 더 노출됐다. 방송은 내가 살던 곳에서 노후를 보낼 수 있게 하는 지역사회 돌봄 현장을 소개했다. 분절된 의료와 복지 서비스를 사람 중심으로 통합해 지원하는 서비스로, 지역 주민들이 출자한 의료복지 사회적 협동조합의 마을건강 돌봄 현장과 정부의 지역사회 통합 돌봄 시범사업 현장을 보여 줬다.복지 사각지대 속에 숨은 독거노인들을 찾아 긴급 돌봄을 실시하는 부천 의료복지 사회적 협동조합의 방문 진료 현장, 의료와 복지를 통합해 마을건강을 돌보는 협동조합, 소모임을 통해 건강을 관리하고 독거노인과 취약 계층을 위해 발로 뛰는 안산 의료 복지 사회적 협동조합의 모습도 담았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경기 어제 211명 확진…요양시설 감염자 등 9명 사망

    경기 어제 211명 확진…요양시설 감염자 등 9명 사망

    경기도는 8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11명(지역 195명,해외 16명) 발생해 9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가 1만6719명이 됐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9명이 늘어 도내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335명이 됐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안산시의 한 장애인시설과 관련해 8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 시설에서는 7일 직원 1명이 처음 확진된 후 시설 종사자와 입소자 등 78명을 전수검사한 결과 8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도내 관련 확진자는 9명으로 늘었다. 양주시 소재 육류가공업체와 관련해서도 4명이 더 감염돼 이 업체와 관련한 경기도 누적 확진자는 68명이 됐다. 용인시 처인구 제조업체와 관련해서는 7명이 추가 확진돼 6∼9일 사흘간 도내에서 1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 밖에 안산 병원 관련 2명(누적 13명),수원 병원 관련 1명(누적 12명),군포 공장 관련 1명(누적 84명),안산 의료공장 관련 1명(누적 10명),충북 괴산 병원 관련 3명(누적 34명),서울 구로 요양병원·요양원 관련 1명(누적 13명),고양 요양병원 관련 3명(누적 21명),용인 수지 종교시설 관련 2명(누적 153명)이 각각 추가 확진됐다.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하지 않은 소규모 n차 감염 사례는 116명(55.0%) 발생했다.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확진자는 44명(20.9%)이다. 사망자 9명 중 7명은 지난 7∼8일 숨진 환자들로 80∼90대 고령자로 파악됐다.나머지 2명의 사망 경위 등은 확인되지 않았다. 도내 임시 선별검사소 75곳의 익명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는 31명이다. 이로써 14일부터 현재까지 임시 선별검사소를 통해 확인된 도내 누적 확진자는 1110명으로 늘어났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코로나19 신규 확진 600명대…32일만에 가장 적어(종합)

    코로나19 신규 확진 600명대…32일만에 가장 적어(종합)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의 기세가 한풀 꺾이며 9일 신규 확진자 수는 이틀 연속 600명대를 유지했다. 32일 만에 가장 적은 기록이다. 확산세는 누그러들었지만 요양병원과 교회 등의 집단감염이 여전한 데다 전파력이 1.7배 센 것으로 알려진 영국발(發)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도 계속 나오고 있어 긴장감을 놓을 수는 없는 상황이다. 방역당국은 이번 유행이 정점을 지나 감소 국면으로 접어들었다고 평가하면서도 지역사회의 잠복감염과 변이 바이러스 등 위험 요인을 주시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41명 늘어 누적 6만7천999명이라고 밝혔다. 전날(674명)보다 33명 줄었고 지난달 8일(589명) 이후 32일 만에 가장 적은 기록이다.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본격화한 3차 대유행의 확산세는 최근 다소 누그러진 양상이다. 새해 들어 신규 확진자는 이틀을 제외하고는 모두 1000명을 밑돌았다. 이날 신규 확진자 641명 가운데 지역발생이 596명, 해외유입이 45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가 500명대로 내려온 것 역시 지난달 8일(562명) 이후 처음이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경기 195명, 서울 180명, 인천 46명 등 수도권이 421명이다. 비수도권은 충북 30명, 충남 26명, 경남 23명, 경북 20명, 부산 17명, 전북 13명, 대구 12명, 울산 8명, 광주 6명, 대전·강원·전남·제주 각 5명이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175명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교정시설을 비롯해 쇼핑센터, 요양원 등 곳곳에서 감염 사례가 속출했다. 서울 동부구치소에서는 전날 0시 기준으로 수용자와 종사자, 가족, 지인 등 총 1177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또 인천 미추홀구의 쇼핑센터 및 부평구 요양원(2번 사례)에서는 총 22명이 확진돼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며, 서울 구로구 미소들요양병원 및 요양원 관련 누적 확진자는 225명으로 늘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45명이다. 지난달 22일(45명) 이후 18일 만에 최다 기록으로, 최근 해외유입 확진자는 30∼40명대로 나오고 있다. 확진자 45명 가운데 10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35명은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9명 늘어 누적 1100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62%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409명이다. 전날 하루 검사 건수는 5만9612건으로, 직전일 6만196건보다 584건 적다. 전날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1.08%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45%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코로나19 긴 터널…얼어붙은 마음 녹이는 이웃들 모습

    코로나19 긴 터널…얼어붙은 마음 녹이는 이웃들 모습

    9일 KBS ‘다큐 ON’ 사회적 의료 다뤄11~13일 EBS ‘듣고 보고 라디오‘서로 도우며 이겨내는 사람들 소개길어지는 코로나19에 힘들고 지친 시기, 어떻게 하면 이 위기를 버텨낼 수 있을까. 연대를 통해 이를 극복해 가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주말과 다음주에 걸쳐 방송된다. 9일 밤 11시 40분 KBS 1TV ‘다큐ON’은 ‘감염병 시대 사회적 의료를 말한다’를 주제로 대안적인 의료 현장을 찾아간다. 코로나19가 집어 삼킨 지난해,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과 고령층은 상대적으로 더 고립될 수 밖에 없었다. 특히 코로나19 사망자 중 35%가 요양시설 고령자일 정도로 기저질환이 있고 요양원 등 집단 생활을 하는 노인들은 더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방송은 내가 살던 곳에서 노후를 보낼 수 있게 하는 지역사회 돌봄 현장을 소개한다. 분절된 의료와 복지 서비스를 사람 중심으로 통합해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지역 주민들이 출자힌 의료복지 사회적 협동조합의 마을건강 돌봄 현장과 정부의 지역사회 통합 돌봄 시범사업 현장도 영상에 담는다. 복지 사각지대 속에 숨은 독거 노인들을 찾아 긴급 돌봄을 실시하는 부천 의료복지 사회적 협동조합의 방문 진료 현장, 의료와 복지를 통합해 마을건강을 돌보는 협동조합, 소모임을 통해 건강을 관리하고 독거 노인과 취약 계층을 위해 발로 뛰는 안산 의료복지 사회적 협동조합의 모습도 소개된다.EBS 1TV는 오는 11~13일 밤 9시 50분 코로나19 속 일상을 버티는 평범한 사람들의 모습을 전하는 신년 기획 ‘듣고 보고 라디오’를 방송한다. 3부작으로 기획된 이 프로그램은 전국 방방곡곡을 돌며 코로나19로 변화한 사회에서 힘겹게 살아가는 이웃들의 이야기를 듣는다. 이야기 수집가로는 배우 김현숙과 권혁수가 나선다. 1부 ‘그대여서 고마워요’는 절망 속에서도 울타리가 되어주는 가족의 이야기를 담았다. 과거 폭주족이었지만 4형제를 키우며 달라진 모습으로 ‘투잡’을 뛰는 가장, 비대면 면회에 생이별하게 된 노부부, 코로나19 여파로 실직한 아빠, 희소병 근이영양증을 앓고 있는 오빠와 그를 지켜주는 동생도 서로의 버팀목이다. 2부 ‘아름다운 사람’은 얼어붙은 사회 분위기에도 계속되는 이웃들의 온정을 주제로 한다. 아이들의 끼니를 챙겨주기 위해 출발한 푸드트럭, 생활 터전인 복싱 체육관을 지키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는 관장, 31년째 교도소에 있는 여성의 사연, 수해로 집과 소를 잃은 할머니, 국제시장에서만 50년 역사를 가진 가게를 정리하게 된 이들을 조명한다. 3부 ‘나에게 물어본다’는 위기를 극복해나가는 사람들을 만난다. 모두가 힘든 시기 평생 모은 전 재산을 기부한 할아버지의 따뜻한 마음부터 코로나19로 직장을 잃고 귀농한 사람, 10년간 항공 조종사의 꿈을 위해 노력했으나 위기에 놓인 청년, 6년차 취업준비생의 취업난과 생활고 등 가슴 아픈 사연까지 다룬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청량리역, 회기역 서울 새로운 코로나19 집단 감염원으로

    청량리역, 회기역 서울 새로운 코로나19 집단 감염원으로

    관련 확진자가 11명이 발생한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역과 회기역이 새로운 집단 감염원으로 등장했다.8일 서울시에 따르면 역사 환경관리원 1명이 지난 4일 최초 확진 후 확진자의 가족과 직장 동료 등 이날까지 모두 11명이 감염됐다. 해당 시설 관계자 등 접촉자를 포함해 총 88명에 대해 검사한 결과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10명, 음성 78명이 나왔다. 역학조사에서 해당 시설의 관계자들은 칸막이가 설치되고 거리두기가 가능한 외부 식당을 이용해 점심식사를 했으나 식사 후 지하층의 공동 탈의실에서 함께 휴식을 취한 것으로 파악됐다. 동대문구 역사 관련 확진자를 포함해 서울의 신규 확진자는 191명이다. 이중 해외 유입은 5명이었고 186명은 국내 감염이었다. 송파구 동부구치소 관련 2명, 송파구 장애인생활시설, 구로구 요양병원·요양원, 양천구 요양시설Ⅱ, 중랑구 종교시설, 강동구 지인모임 등에서 확진자가 1명씩 늘었다. 서울의 코로나19 사망자는 하루 만에 10명이 추가로 파악돼 누적 223명이 됐다. 서울의 코로나 확진자 사망률은 1.1%다. 추가 사망자 10명 중 6명은 지난 6일, 4명은 7일 숨졌다. 연령은 70대 5명, 80대 5명이다. 이 중 9명은 기저질환이 있었다. 신규로 파악된 사망자 중 9명은 입원 치료를 받아오다 숨졌고, 1명은 의료기관 이송 중 사망했다. 박유미 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방역통제관은 “서울의 신규 확진자가 소폭 감소했으나 200명에 육박하고, 짧은 기간에 사망자가 다수 발생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추위로 실내 활동이 증가해 서로 밀접하고 환기는 불충분한 사례가 많아, 가정, 직장, 학원, 병원 등 체류시간이 긴 일상공간에서 방역수칙 준수가 더욱 중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7일부터 한파로 수도권 임시 선별검사소 운영시간이 3∼5시간 가량 단축되면서 7일 서울의 검사 건수는 2만 4974건으로 줄었다. 이는 9일 발표하는 8일 발생 확진자 수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포토] “아야” 100세 英 할머니,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접종

    [포토] “아야” 100세 英 할머니,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접종

    영국 런던 남동부 시드컵에 있는 한 요양원에서 100세인 엘런 프로서 할머니가 옥스퍼드대와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가 공동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으면서 아픈 표정을 짓고 있다. 시드컵 로이터 연합뉴스
  • 확진자 줄어드는데도 불안불안한 이유

    확진자 줄어드는데도 불안불안한 이유

    최근 1주일 800명대 확진 감소세지만전국 곳곳 요양병원 등 집단감염 여전英·남아공 변이 바이러스 차단 과제영국발 항공편 중단 21일까지 연장아직 한겨울인데… ‘3밀’도 위험요인“누구도 장담 못할 상황… 안심은 금물”폭발적으로 확진자가 늘어나던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정점을 지나 다소 완만한 감소세로 접어들었다. 하지만 집단감염이 언제든 터질 수 있고, ‘감염경로 조사 중’ 비율이 높다는 위험요인은 여전하다. 정부의 의도와 반대로 ‘이제 경계심을 풀어도 된다’는 잘못된 메시지를 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6일 정례 브리핑에서 “현재 유행 상황은 정점에서 완만하게 감소하는 시기”라고 밝혔다. 최근 1주일(2020년 12월 31일~2021년 1월 6일) 지역발생 확진자는 하루 평균 833.4명으로, 직전 주(2020년 12월 24~30일) 1009명보다 200명 가까이 줄었다. 확진자 1명이 몇 명을 추가 감염시키는지 나타내는 지표인 감염재생산지수 역시 최근 ‘확진자 억제’를 뜻하는 1에서 유지되는 것으로 당국은 보고 있다. 지난 주말(1월 2~3일) 수도권 이동량도 직전 주말에 비해 5.2% 감소했다. 긍정적인 지표가 고개를 내밀고 있지만 아직 긴장을 풀 때는 아니라는 평이 많다. 당국도 이날 브리핑에서 ▲집단감염의 지속 ▲변이 바이러스 확산 ▲겨울철 등을 위험요인으로 뽑았다. 실제 이날 0시 기준으로 11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온 서울 동부구치소 외에도 지난해 12월 이후 전국 곳곳의 요양병원 등에서 집단감염이 일어났다. 울산 남구 요양병원(확진자 246명), 서울 구로구 요양병원 및 요양원(211명), 경기 부천시 요양병원(168명), 경기 고양시 요양병원(116명), 부산 동구 요양병원(90명) 등이 대표적이다. 윤 반장은 “특정한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하면 확진자는 다시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연말연시 가족·지인 간 모임을 통한 지역감염 우려도 나온다. 방역 당국은 여전히 10명 중 3명꼴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밝혀내지 못하고 있다. 감염경로 조사 중 비율은 지난해 12월 13~19일 27.9%였고, 최근 1주간(2020년 12월 27일~2021년 1월 2일)도 27.0%로 큰 차이가 없었다. 기모란 국립암센터 교수는 “감염재생산지수가 떨어졌지만 긴장을 늦출 때는 아니다”라면서 “크리스마스, 연말연시 모임으로 인한 확진자들이 앞으로도 계속 나올 수 있다. 자신의 감염 여부를 모르고 일상생활을 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영국·남아프리카공화국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의 지역감염 차단 역시 방역 당국의 과제 중 하나다. 당국은 이날 영국발 항공편 운항 중단 기한을 7일에서 오는 21일까지 2주간 연장하는 등 최근 입국 강화 조치를 잇달아 내놓고 있다. 하지만 기존 코로나19 바이러스보다 감염력이 1.7배 높은 것으로 알려진 영국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는 11명까지 늘어난 상황이다. 당국의 방역망 관리를 벗어난 확진자가 나올 경우 4차 대유행이 올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아직 두 달이나 남은 겨울철도 3밀(밀접·밀폐·밀집) 시설로 사람들을 모이게 해 위험요인 중 하나다. 정부가 국민들에게 잘못된 신호를 주지 않도록 메시지 전달에 신중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최원석 고려대 안산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앞으로 상황은 누구도 장담을 할 수 없다”면서 “정부도 섣불리 괜찮다는 신호를 주지 않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실제 정부는 지난해 11월 방역과 일상의 균형을 언급하며 거리두기를 5단계로 개편했지만, 약 2주 만에 확진자가 2배로 늘어나면서 수도권은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하는 등 방역 신뢰를 떨어뜨리는 시행착오를 겪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장례식장 관련 누적 10명 확진”...서울 코로나19 신규 확진 264명

    “장례식장 관련 누적 10명 확진”...서울 코로나19 신규 확진 264명

    서울시는 6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64명 추가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4일(199명)보다 65명 많은 수치다. 서울 일일 확진자수는 지난 4일 100명대로 내려갔다가 하루만에 다시 200명대 후반으로 솟으면서 확산세에 대한 불안감이 지속되고 있다. 서울의 하루 검사 건수는 지난달 24일 5만9563건까지 치솟았다가 연휴 기간인 이달 1∼3일 2만건 안팎으로 줄었다. 4일에는 3만3137건, 5일 3만3433건으로 다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앞으로 확진자 수도 더 늘어날 수 있는 상황이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국내 감염이 263명, 해외 유입이 1명이었다. 임시선별검사소에서만 54명이 확진됐다. 집단감염 사례 중에는 양천구 요양시설Ⅱ와 구로구 요양병원·요양원 관련으로 각각 7명, 6명이 추가 확진됐다. 송파구 동부구치소(2명), 송파구 장애인생활시설(1명), 노원구 병원(1명)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했다. 특히 영등포구 장례식장 사례가 새로운 집단감염으로 분류됐다. 전날 3명을 포함해 누적 확진자가 10명으로 파악됐다. 이밖에 기타 확진자 접촉 143명, 다른 시도 확진자 접촉 12명, 감염경로가 불명확해 조사 중인 사례 88명이다. 서울의 코로나19 사망자는 하루 사이 3명 늘어 누적 207명이 됐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광주시 요양시설 전담제 시행...방역수칙과 처벌 강화만으로는 한계

    광주지역 요양시설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하면서 해당 시설에 대해 방역수칙 준수 여부 등을 일일이 체크하는 ‘전담제’가 실시된다. 5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와 5개 자치구 감염병 관리팀이 관내 요양병원·시설, 정신병원,노인 주간보호시설 등 268곳에 대해 전담제를 통해 시설별 방역 수칙을 매일 점검한다.이들 시설 종사자와 이용자는 2만8000여명으로 추산된다. 박향 광주시 복지건강국장은 “그간 각 과별로 담당자를 지정,관리하면서 방역체계상 혼란이 야기됐다”며 “앞으로는 감염병 관리팀 공무원이 1대1 방식으로 각 장애인·노인·정신병원 등 모든 취약시설을 점검한다”고 말했다. 해당 시설에서 방역 수칙을 위반할 경우 부시장 주재 ‘엄정 처벌위원회’를 통해 고발 등을 검토하고 위반자를 온정주의로 처리할 경우 감사로 책임을 묻기로 했다. 시는 앞서 요양시설 면회를 전면 금지하고, 종사자의 타시설 방문·사적모임 금지·정기 전수조사 등 강도 높은 대책을 시행했으나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 에버그린 요양원에서는 지난달 21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뒤 입소자 24명이 감염됐고,이 중 2명이 숨졌다. 효정요양병원에서는 지난 2일 이후 입원 환자 58명이 감염됐다. 최근 2주간 광주의 지역감염 확진자 350여명 중 82명(24%)이 이들 2개 요양시설에서 나왔다. 이 때문에 공무원들이 요양병원 등 취약시설을 1대1로 매일 관리하더라도 방역 효과는 의문시된다. 근본적인 대책이 되지 못한 탓이다.고령과 기저질환 등으로 활동이 불가능한 입원 환자들은 대부분 의료진이나 요양보호사와 접촉을 통해 감염된다. 바깥 출입이 자유로운 의사·간호사·요양보호사·건물 관리인 등으로부터 전파되는 사례가 빈발하고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상당수 요양 보호사나 간병인은 직접 고용이 아닌 생계형 일당제 등으로 근무하는 경우가 많아 시시각각 변하는 고도의 방역수칙을 지키도록 하는 데 한계가 있다”며 “이들이 모임 자제 등 철저한 개인 방역의식을 가져야 고위험군에 대한 감염병 전파를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부산,코로나19 확진자 29명 ...방역수칙 점검나서

    부산에서는 5일에도 노인시설에서 8명의 추가 감염자가 나오는 등 2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부산시는 전날 2578명에 대한 코로나 19 검사결과 29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누적 확진자 수는 2045명으로 늘었다. 집단감염이 발생했던 파랑새노인건강센터 입소자 90명과 직원 56명 검사 결과 8명이 추가 확진돼 확진자는 55명으로 늘었다. 지난달 중순 집단감염이 발생해 동일집단 격리 중인 제일나라요양병원 환자 237명과 직원 140명 정기 추적검사에서도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59명이 됐다. 시 보건당국은 제일나라요양병원은 최대 잠복기가 지났는데도 확진자가 나온 만큼 교차감염 가능성이 높은것으로 보고 있다. 확진자인 어린이집 직원과 접촉한 원생 1명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감염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확진자는 6명이다. 지난달 29일부터 4일까지 일주일간 총 확진자는 267명으로 하루 평균 38.1명이 감염됐다. 감염자 중 60세 이상이 54.3%로 절반을 넘었다. 80세 이상은 52명으로 19.2%를 차지했다. 반면 19세 이하는 28명,10.5%였다.고령환자가 늘면서 사망자도 늘고 있다.4명이 숨져 누적 사망자는 63명이다. 지난달 15일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격상 이후인 12월 16∼22일 감염재생산지수는 0.82,지난주 0.8로 이전인 11월 24∼30일 1.94,12월 9∼15일 1.04보다 낮아졌다. 감염재생산지수는 확진자 1명이 추가로 감염시키는 정도를 나타낸다. 시는 최근 집단감염이 계속되자 오는 8일까지 노인요양시설(요양병원 168곳,요양원 113곳) 281곳에 대해 방역수칙 점검에 나선다. 최근 확진자가 발생한 곳과 수용인원이 다수인 곳을 우선해 행정명령과 방역수칙 이행 여부 등을 점검한다.시설 운영 애로사항 등도 들을 계획이다. 시는 앞으로 요양시설의 방역 관리를 위한 전담 공무원을 지정해 방역지침 준수 여부 확인을 강화할 방침이다. 부산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를 오는 17일까지 연장한 상태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신규확진 715명 하루 만에 300명 뚝…“아직 안심 안 돼”(종합)

    신규확진 715명 하루 만에 300명 뚝…“아직 안심 안 돼”(종합)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시작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두 달 가까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5일 신규 확진자 수는 700명대 초반을 나타냈다. 새해 연휴 첫 사흘간 신규 확진자 수가 감소세를 나타내면서 진정국면으로 접어드는 것 아니냐는 기대감이 잠시 흘러나왔으나 연휴 이후 첫 평일인 4일 다시 1000명대로 올라서더니 5일에는 다시 700명대 초반으로 300명 이상 줄어들었다. 증감폭이 심해 향후 흐름을 예측하기 어려운 형국이다. 방역당국은 일단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 집단발병 건수, 감염 재생산지수 등 주요 지표를 근거로 이번 3차 대유행이 급격한 확산세 없이 억제·관리되는 수준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어제 신규확진 715명…1주간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 약 864명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715명으로 집계됐다. 이달 2∼3일 각각 820명, 657명을 기록한 뒤 전날 1020명으로 집계되며 1000명대로 올라섰으나 이틀 만에 다시 1000명 아래로 떨어졌다. 전날의 경우 서울 동부구치소와 인천·광주지역 요양병원 집단발병 여파로 확진자가 대폭 늘었다. 결국 요양병원 등 취약시설의 집단감염 여부에 따라 신규 확진자 규모에 큰 차이가 나는 셈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가 급감했으나 확산세가 꺾인 것으로 판단하기는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다. 그동안의 주간 환자 발생 흐름을 볼 때 이번 주 중반부터 신규 확진자는 다시 늘어날 수도 있다. 최근 1주일간 상황을 보면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1050명→967명→1028명→820명→657명→1020명→715명을 기록해 하루 평균 약 894명꼴로 나왔다. 이 가운데 지역발생 확진자가 일평균 약 864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한다. 주요 지역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 동부구치소 관련 누적 확진자는 1090명으로 늘어났다. 이는 5차 전수조사까지 반영된 결과로, 6차 조사를 마치면 확진자는 더 늘어날 수 있다. 또 인천 계양구의 한 요양병원에서는 입소자와 종사자 등 49명이 확진됐고, 광주 광산구 효정요양병원 사례에서는 총 68명이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 경기 수원시 교회 2번 사례(누적 17명), 경기 이천시 교회 관련(15명) 등 신규 교회 감염도 잇따랐다.해외유입 43명…사망자 26명 늘어 누적 1000명 넘어서 해외유입 확진자는 43명으로, 전날 35명보다 8명 늘었다. 확진자 가운데 16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27명은 경기(16명), 서울(6명), 부산·대구·인천·대전·전북(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경기 230명, 서울 199명, 인천 49명 등 수도권이 478명이다. 전국적으로는 세종을 제외한 16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26명 늘어 누적 1007명이 됐다. 지난해 1월 20일 코로나19가 국내에 유입된 이후 351일 만에 사망자 1000명을 넘어섰다. 첫 사망자가 발생한 지난해 2월 21일 이후 319일 만이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55%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35명 늘어 386명이 됐다. 전날 하루 검사 건수는 6만2753건으로, 직전일 3만5770건보다 2만6983건 많다. 전날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1.14%(6만2753명 중 715명)로, 직전일 2.85%(3만5770명 중 1020명)보다 크게 하락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46%(443만9361명 중 6만4979명)다. 수도권 거리두기 2.5단계 유지·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유지“지역사회 숨은 감염 위험 계속” 정부는 숨은 감염 또는 산발적 지역감염이 취약시설 등의 집단발병으로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해 현행 거리두기 단계(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와 특별방역대책을 2주간 연장하는 동시에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조치를 취했다. 사람 간 접촉을 최대한 차단해 감염 확산을 막겠다는 취지다. 또 숨은 감염자를 찾기 위해 수도권 임시 선별검사소의 운영 기한도 같은 기간만큼 연장했다. 요양병원 등 감염 취약시설에 대해서는 선제검사 주기를 단축하고 현장 점검도 강화했다. 이 밖에 변이 바이러스 유입을 막기 위해 공항에서는 8일부터, 항만에서는 15일부터는 모든 외국인 입국자를 대상으로 PCR(유전자증폭검사) 음성확인서를 제출하도록 의무화했다. 정은경 방대본부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27%대의 감염경로 불명 사례와 2%대의 양성률을 거론하면서 “지역사회에 숨은 감염의 위험이 지속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요양병원·요양원, 구치소 등 감염 취약시설의 집단발병이 계속되고, 또 최근 들어 종교시설을 통한 신규 집단발생도 증가하고 있어 대규모 집단발생으로 인한 지역전파의 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김우주 고려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아직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코로나19 특성상 조금이라도 빈틈을 보이면 감염 전파가 늘어난다”고 경고했다. 그는 “우선 겨울철이고 성탄절과 연말연시 연휴를 2차례 거치면서 알게 모르게 모임이 있었을 것”이라며 “수도권에서는 5인 이상 사적 모임을 금지하면서 유행이 억제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잠복기를 고려하면 향후 흐름에 대해선 더 지켜봐야 한다”고 전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정 총리 “코로나19 누적 사망자 1천명 넘어...요양병원 등 방역 집중”

    정 총리 “코로나19 누적 사망자 1천명 넘어...요양병원 등 방역 집중”

    정세균 국무총리가 “최근 한 달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목숨을 잃은 분이 440여 명까지 급증해 누적 사망자도 오늘 1000명을 넘었다”고 밝혔다. 5일 정 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대부분이 요양병원이나 요양원에 계시던 70대 이상 어르신들”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지자체와 요양병원, 요양시설은 정부의 긴급의료 대응계획을 충실히 이행하고, 방역 당국은 현장의 이행실태를 지속 점검하면서 필요한 지원에 적극 나서달라”고 강조했다. 또한 정 총리는 “최근 교정시설, 요양병원 등에서 집단 감염이 계속 발생해 방역이 제 효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며 “한발 앞서 대응한다는 생각으로 가용한 방역 자원과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서울동부구치소 집단 감염 사태와 관련해서는 “초기대응 타이밍을 놓쳐 사태가 커진 만큼 이제라도 발 빠르게 대응해야 한다”며 “법무부는 비상대응에 총력을 다하고 전체 교정시설 방역망도 철저히 점검하라”고 당부했다. 이날 시작되는 변호사 시험에서 확진자 응시가 허용된 것에 대해서는 “법무부는 어제 확진자에게도 공정한 기회를 부여하도록 한 헌법재판소 결정을 존중해 모든 응시자가 안전히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필요한 조치를 신속히 취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인사혁신처와 고용노동부 등 각종 국가시험 주관 부처에서도 이번 헌재 결정의 취지를 감안해 앞으로 예정된 시험의 방역관리 대책을 미리 검토해달라”고 덧붙였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광주 요양병원 확진자 65명, 전국 다른 병원으로 이송

    ‘흩어져야 살 수 있다.’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65명(환자 53명)이 발생한 광주 효정요양병원 입원 환자들이 전국 다른 병원으로 옮겨진다. 경기 부천시 효플러스요양병원처럼 동일집단(코호트) 격리 중 대규모 수평 감염과 사망자 증가를 피하기 위한 긴급 대응 방식이다. 광주시는 4일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과 합동 대책회의를 통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정부가 직접 개입해 완전한 코호트 격리 대신 확진자를 비확진자와 분리·이격시키는 첫 조치다. 교차 감염 가능성을 전면 차단하기 위한 고육지책으로 보인다. 이런 방침이 처음으로 적용된 이날 효정요양병원 확진환자 이송은 이틀째 이어지고 있다. 시는 입원환자 53명이 집단 확진된 지 하루 만인 지난 3일부터 우선 13명을 조선대병원·빛고을전남대병원, 전남 강진의료원 등 중증환자 치료가 가능한 곳으로 옮겼다. 이들 확진환자 가운데 25명은 늘 누워서 지내는 중증이다. 나머지도 겨우 몸을 움직일 정도로 감염병 자기 방어 능력이 없는 사람들이다. ‘골든아워’를 놓치면 생명이 위험한 취약계층인 셈이다. 나머지 40명 중 전북 남원의료원 5명, 경북 영주적십자병원 2명, 대전보훈병원 2명 등 10여명을 다른 지역 병원으로 분산, 배치했다. 시 관계자는 “병상이 배정된다 하더라도 수용 병원이 해당 환자의 상태나 병력 등을 살펴 입원 여부를 결정하는 절차를 거쳐야 하는 만큼 확진자 모두를 옮기는 데 2~3일이 걸릴 수 있다”고 말했다. 효정요양병원은 입소자 293명과 종사자 152명 등 모두 445명이 활동하는 공간이다. 본관 2층에서 입원환자 64명 가운데 51명이 확진 판명됐다. 1층에서는 2명이 감염됐다. 시는 앞서 지난 2일 1층에서 확진된 2명을 2층 집단감염 장소로 곧바로 옮겨 코호트 격리했고, 현재는 다른 곳으로 이송 중이다. 1층 입원환자 중 음성 판명된 15명은 그대로 격리하고, 2층에서 음성 판정된 13명은 신관 1층으로 분리해 코호트 격리 조치했다. 그동안 확진자와 비확진자가 층을 분리해 동일하게 격리된 것과는 달리 한 집단을 완전히 분리하는 방식이다. 광주시는 이 요양병원의 감염원도 바깥출입이 자유로운 종사자일 것으로 추정하고 조사 중이다. 또 종사자에 대한 PCR 검사 주기를 2주에서 3일로 단축하고, 매일 신속항원검사를 해 음성 결과 확인 후 업무에 투입할 예정이다. 광주 지역에서는 지난달 21일 에버그린요양원 24명과 효정요양병원 53명 등 모두 77명의 환자가 집단감염됐고, 에버그린요양원 환자 2명이 숨졌다. 박향 광주시 복지건강국장은 “감염환자 분리 등을 통해 사망자 발생을 최소화하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며 “중수본과 힘을 합쳐 요양병원 등 취약시설에 대한 감염 확산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5인 모임 금지해도 여전한 집단 감염

    5인 모임 금지해도 여전한 집단 감염

    수도권에만 적용 중이던 ‘5인 이상 모임 금지령’이 4일 전국으로 확대됐다. 지역사회 감염을 사전에 확실히 차단하고 추가 전파를 막겠다는 뜻이다. 그러나 일각에서 요양병원·요양원, 구치소 등 감염취약시설의 대규모 집단감염이 수그러들 기미가 보이지 않는 가운데 개인들에게 사회적 거리두기를 호소하는 것만으로는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4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정례 브리핑에서 “지난 11월부터 시작된 코로나 3차 대유행의 증가세가 약간 둔화됐지만 지역감염 위험, 감염 취약집단 감염, 변이 바이러스 등 여전히 위험요인이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1주간 감염경로를 살펴보면 가까운 사람 간의 만남을 통해 일상 속에서 퍼지는 ‘선행 확진자 접촉’이 42.3%(2832명)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지만 위험도가 높은 특정 시설 등에서의 ‘집단발생’ 20.1%(1345명), ‘병원 및 요양시설’ 8.0%(536명)가 뒤를 이었다. 이날도 기존의 주요 집단발병 시설에서 확진자가 쏟아졌다. 경기 용인시 수지구 교회는 접촉자 조사 과정에서 교인과 가족 등 47명이 무더기로 양성 판정을 받아 총 75명으로 불어났다. 코호트(동일집단) 격리 중인 충북 진천 도은병원에서도 확진자가 21명 추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만 109명이 됐다. 광주 효정요양병원 역시 지난 2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68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서울 송파 동부구치소발 누적 확진자도 125명 늘어 모두 1084명으로 늘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전국으로 확대된 5인 이상 모임 금지의 실효성에 대해 “집과 같은 사적 공간에서 개인 모임이 이뤄지는 부분까지 행정당국이 통제하기는 쉽지 않다”면서 “당국이 장소를 불문하고 (모임 자체가) 위험할 수 있다는 메시지와 방향을 제시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방역 방침이 지역 사회의 전파 위험도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지만 3차 대유행을 차단하기에는 역부족이라고 지적했다.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수도권에서 5인 이상 모임 금지를 실시했는데 효과가 생각보다 크지 않았다”면서 “변이 바이러스를 고려해서라도 2.5단계에서 ‘핀셋 방역’을 추가하는 조치를 시행하고만 있을 게 아니라 단계 자체를 상향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광주 효정요양병원 확진자 53명 분산...코호트 격리 대안될까

    광주 효정요양병원 확진자 53명 분산...코호트 격리 대안될까

    “흩어져야 살 수 있다”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65명(환자 53명)이 발생한 광주 효정요양병원 입원 환자들이 전국 다른 병원으로 옮겨진다. 부천 효플러스요양병원처럼 코호트 격리 중 대규모 수평 감염과 사망자 증가를 피하기 위한 긴급 대응방식이다. 광주시는 4일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과 합동 대책회의를 통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정부가 직접 개입해 완전한 동일집단(코호트) 격리 대신 확진자를 비확진자와 분리·이격시키는 첫 조치다. 교차 감염 가능성을 전면 차단하기 위한 고육지책으로 보인다. 이런 방침이 처음으로 적용된 4일 광주 효정요양병원 확진 환자 이송은 이틀째 이어지고 있다. 시는 입원환자 53명이 집단 확진된 지 하루만인 지난 3일부터 우선 13명을 조선대병원·빛고을전남대병원,전남 강진 의료원 등 중증환자 치료가 가능한 곳으로 옮겼다. 이들 확진 환자 가운데 25명은 늘 누워서 지내는 중증이다. 나머지도 겨우 몸을 움직일 정도로 감염병 자기 방어 능력이 없는 사람들이다. ‘골든 아워’를 놓치면 생명이 위험한 취약 계층인 셈이다. 나머지 40명 중 전북 남원 의료원 5명, 경북 영주적십자병원 2명,대전 보훈병원 2명 등 10여명을 다른 지역 병원으로 분산,배치했다. 시 관계자는 “병상이 배정된다하더라도 수용 병원이 해당 환자의 상태나 병력 등을 살펴 입원 여부를 최종 결정하는 절차를 거쳐야하는 만큼 확진자 모두를 옮기는 데 2~3일이 걸릴 수 있다”고 말했다. 효정요양병원은 입소자 293명과 종사자 152명 등 모두 445명이 활동하는 공간이다. 본관 2층에서 입원 환자 64명 가운데 51명이 확진 판명됐다. 1층에서는 2명이 감염됐다. 시는 앞서 지난 2일 1층에서 확진된 2명을 2층 집단 감염 장소로 곧바로 옮겨 동일집단 격리했고, 현재는 다른 곳으로 이송 중이다. 1층 입원환자 중 음성 판명된 15명은 그대로 격리하고, 2층에서 음성 판정된 13명은 신관 1층으로 분리해 동일집단 격리 조치했다. 그동안 확진자와 비확진자가 층을 분리해 동일하게 격리된 것과는 달리 한 집단을 완전히 분리하는 방식이다. 광주시는 이 요양병원의 감염원도 바깥 출입이 자유로운 종사자일 것으로 추정하고 조사 중이다. 또 종사자에 대한 PCR 검사주기를 2주에서 3일로 단축하고, 매일 신속 항원 검사를 실시해 음성 결과 확인 후 업무에 투입할 예정이다.광주지역에서는 지난달 21일 에버그린요양원 24명과 효정요양병원 53명 등 모두 77명의 환자가 집단 감염됐고, 에버그린요양원 환자 2명이 숨졌다. 박향 광주시 복지건강국장은 “감염 환자 분리 등을 통해 사망자 발생을 최소화하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며 “중수본과 힘을 합쳐 요양병원 등 취약 시설에 대한 감염 확산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새해도 교회·요양병원 집단감염 계속…동부구치소 1084명(종합)

    새해도 교회·요양병원 집단감염 계속…동부구치소 1084명(종합)

    4명 중 1명 이상 감염경로 ‘깜깜이’서울 구로 미소들요양병원 206명충주·용인·창원 등 잇단 교회감염 부산 영도 노인건강센터 확진 59명으로신규 확진 689명, 누적 6만 3244명 새해 들어서도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3일 서울 동부구치소를 비롯한 주요 집단발병 사례의 감염 규모가 계속 커지고 있다. 5차 전수조사가 진행된 동부구치소 관련 누적 확진자는 1084명으로 확진자가 1000명대를 넘어섰다. 요양병원과 교회를 매개로 한 새로운 집단감염 사례도 속출하고 있다. 신규 확진자의 4명 중 1명은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깜깜이’ 환자여서 방역당국은 비상이 걸린 상태다. 송파 장애인시설 11명 확진…총 71명이천 물류센터 13명 추가감염… 97명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서울 송파구 동부구치소와 관련해 126명의 추가 감염이 확인돼 누적 확진자가 1084명으로 늘었다. 신규 확진자 126명 중에는 동부구치소에서 강원 북부교도소로 이송된 4명도 포함돼 있다. 1084명 가운데 수용자가 1041명, 종사자가 22명, 가족이 20명, 지인이 1명이다. 동부구치소 확진자는 지금까지 국내에서 발생한 집단감염 사례 중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5213명),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1173명)에 이어 3번째로 큰 규모다. 수도권에서는 기존 집단감염 사례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잇따랐다. 서울 구로구 미소들요양병원 및 요양원과 관련해서는 6명이 추가돼 누적 206명으로 집계됐다. 또 송파구에 소재한 장애인복지시설 관련 확진자는 11명 더 늘어 현재까지 총 71명이 감염됐다. 경기 이천시 로젠택배 이천물류센터 사례에서는 13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97명이다.용인 수지 교회 28명 감염충주 교회 25명 집단 감염창원 교회 11명 줄확진 요양병원이나 종교시설을 고리로 한 새로운 집단발병 사례도 확인됐다. 먼저 경기 고양시 덕양구의 요양병원과 관련해 지난 1일 첫 확진자(지표환자)가 발생한 뒤 접촉자 조사 과정에서 9명이 연이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누적 10명 가운데 종사자가 6명, 환자가 3명, 직원 가족이 1명이다. 용인시 수지구의 한 교회에서는 교인 22명을 비롯해 총 28명이 감염돼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충북 충주시의 한 교회에서도 지난달 31일 이후 현재까지 총 25명이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 가운데 지표환자를 포함한 지표 가족이 4명이고, 목사 가족이 6명, 교인이 15명 등이다. 경남 창원시의 한 교회 역시 교인과 가족 등을 중심으로 11명이 확진됐다. 이 밖에 부산 영도구의 한 노인건강센터와 관련해서는 확진자가 2명 더 늘어 총 59명으로 집계됐다.감염경로 ‘불명’ 26.7% 소폭 상승 최근 2주간 언제, 어디서 감염됐는지 알지 못하는 ‘감염경로 불명’ 환자 비율은 26%대에 머물렀다. 지난달 21일부터 이날까지 방역당국에 신고된 신규 확진자 1만 3584명 가운데 현재 감염경로를 조사하고 있는 사례는 3621명으로, 전체의 26.7%를 차지했다. 전날(26.3%)과 비교하면 0.4% 포인트 상승했다. 신규 확진 689명…사망 하루새 20명정부, 연말연시 특별방역 2주 연장 국내 신규 확진자는 수는 이날 0시 기준 600명대 중반에 머물렀다. 이는 지난달 11일(689명) 이후 23일 만이지만 새해 연휴(1.1∼1.3) 진단검사 건수가 직전 평일과 비교해 대폭 줄어든 영향 등에 따른 것으로, 확산세가 꺾인 것으로 판단하기에는 이르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20명 늘어 누적 962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52%다.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와 ‘연말연시 특별방역대책’ 덕분에 코로나19 확산세가 억제되고 있는 측면도 있다는 판단에 따라 이날 종료 예정이던 두 조치를 오는 17일까지 2주간 연장했다. 5명의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도 수도권을 넘어 전국으로 확대했다.지역감염 641명, 해외유입 16명수도권 444명, 비수도권 197명 방대본은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57명 늘어 누적 6만 3244명이라고 밝혔다. 전날(824명)보다 167명 줄었다. 100명 이상 신규 확진자는 지난해 11월 8일부터 이날까지 57일째 이어지고 있다. 최근 1주일(2020.12.28∼2021.1.3)간 일평균 신규 확진자는 약 911명으로, 이 가운데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지역발생 확진자는 하루 평균 888명 꼴이다. 지역발생 일평균 확진자는 한때 1000명을 넘었지만 800대로 내려왔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641명, 해외유입이 16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788명)보다 147명 적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195명, 경기 201명, 인천 48명 등 수도권이 444명이다.양성률 1.73% 소폭 하락 비수도권은 강원 33명, 광주·충북 각 26명, 대구 21명, 부산 19명, 경북 14명, 전남·경남 각 12명, 충남 9명, 대전 8명, 울산 7명, 전북 5명, 제주 4명, 세종 1명이다. 비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총 197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16명으로, 전날(36명)보다 20명 적었다. 확진자 가운데 내국인이 14명, 외국인이 2명이다. 전날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1.73%(3만 8040명 중 657명)로, 직전일 2.46%(3만 3481명 중 824명)보다 하락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46%(434만 838명 중 6만 3244명)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전국 요양병원, 정기검진서도 집단 감염 잇따라 확인

    전국 요양병원, 정기검진서도 집단 감염 잇따라 확인

    전국의 요양원(병원)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빈발하고 있어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방역당국이 실시 중인 정기검사에서도 고령과 기저질환 등으로 면역력이 취약한 환자들의 무더기 확진이 빈발하고 있다. 광주시 광산구 효정요양병원에서는 2~3일 이틀새 62명이 확진 판명되는 등 요양원(병원)의 감염이 폭증하고 있다. 3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달 31~2일 고위험시설로 분류된 이 요양병원에 대한 정기검사 결과 간호사 등 직원 7명이 확진 판정됐다.이어 입소자 293명과 종사자 152명 등 모두 462명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한 끝에 입원 환자 53명과 간호사와 요양보호사 9명 등 총 62명이 확진된 사실을 밝혀냈다. 이 요양병원은 지난 7월부터 4차례 정기검사를 받았으나 지난 3차례의 검사에서는 모두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박향 광주시 복지건강국장은 “이 요양병원의 최초 감염원을 밝히기 위해 종사자 증상발현 시점과 동선 등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고, 집단 확진자가 발생한 병원의 본관 2층과 1층은 동일집단 격리 조치했다”고 밝혔다. 본관과 이웃한 신관 건물에서는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지만 입원환자에 대해 다른 병원으로 옮기는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시는 또 이날 열린 중수본 대책회의를 통해 ▲중증 환자 분류반 구성 ▲확진자와 밀접 접촉자 분리 대책 ▲음성판정 환자에 대한 타 요양병원 이송 ▲요양병원 종사자 매일 신속항원 검사 등을 추진키로 결정했다. 한편 이날 효정요양병원에는 환자와 종사자 가족들이 옷가지와 밑반찬 등을 부모 등을 찾았으나 외부인 출입이 통제되면서 발길을 돌려야만 했다. 앞서 광주 북구 에버그린 요양원발 확진자도 63명으로 폭증, 요양원의 집단 감염이 수그러들 지 않고 있다. 경기도권 요양병원에서도 정기검사에서 확진자들이 쏟아져 비상이다. 전날 직원 7명이 양성 판정을 받은 인천 계양구에 한 요양병원에서 추가 확진자 36명이 무더기로 발생했다. 이 요양병원에서는 전날 요양보호사와 간호조무사 등 직원 7명이 정기검사에서 확진된 후 이뤄진 전수 검사에서 36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43명으로 불어났다. 입소자가 27명, 직원 14명, 기타 2명 등이다. 방역 당국은 병원을 동일집단(코호트) 격리하고 확진자들을 차례로 전담 병원과 생활치료센터로 이송하고 있다. 인천지역 감염병 전담 병상은 417개 가운데 240개를 쓰고 있어 가동률은 57.6%로 파악됐다. 경기 고양시 덕양구에 있는 요양병원에서도 종사자와 입소자 9명이 지난 1~2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지난 달 말일 이뤄진 정기검사에서 간호조무사 1명이 1일 확진 판정을 받자, 입소자 195명 및 종사자와 간병인 105명 등 총 300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했다. 그 결과 입소자 3명과 종사자 및 간병인 5명 등 총 8명이 2일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고양시는 확진 판정을 받은 9명이 모두 이 병원 6층에서 지낸 사실을 밝혀내고, 병원 6층을 동일집단 격리하고 3일 2차 전수검사를 진행중이다. 고양시 관계자는 “첫 확진자인 간호조무사 가족이 다른 곳에서 먼저 확진 받은 것으로 조사돼 감염경로가 어느 정도 밝혀진 상황”이라면서 “확진자들은 즉시 킨텍스 임시 보호시설을 거쳐 전담치료 병상으로 이송중이라 병원에는 확진자가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광주 최치봉·한상봉 기자 cbchoi@seoul.co.kr
  • [속보] 광주서 58명 추가 확진…효정요양병원 53명

    광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58명이 추가 발생했다. 3일 광주시에 따르면 전날 5명, 이날 53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광주 1133~1190번 확진 환자로 분류됐다. 광주 1133번은 에버그린요양원 관련 확진자로 코호트 격리 중 확진됐다. 1134번은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광주 1102번과 관련돼 감염됐다. 1135~1136번은 1102번과 접촉한 뒤 확진 판정을 받은 광주 1118번과 접촉해 확진됐다. 1137번 역시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광주 1101과 접촉해 확진된 광주 1117번을 통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광주 1138~1190번 등 53명은 효정요양병원 관련으로 무더기 확산됐다. 효정요양병원은 전날 간호사와 요양보호사, 조리사, 미화원 등 7명이 확진 판정을 받고 광주 1119~1125번으로 분류됐다. 방역당국은 곧바로 입원환자 291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실시, n차 감염으로 이날 53명이 추가 발생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경기 새해 첫날 228명 확진…요양시설 감염자 등 10명 사망

    경기 새해 첫날 228명 확진…요양시설 감염자 등 10명 사망

    경기도는 새해 첫날인 1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28명 발생해 2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가 1만4961명(지역 222명,해외 6명)이 됐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10명이 늘어 도내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281명이 됐다. 전날 주요 신규 감염 사례를 보면 평택시의 한 일가족과 관련해 지난달 28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현재까지 일가족 6명,이 가족 확진자와 동선이 겹치는 사우나 등에서 n차 감염이 이어져 닷새 동안 총 23명이 감염됐다. 일별로 보면 28일 1명,29일 4명,30일 5명,31일 3명,1일 1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천시 대월면 물류센터 관련해서도 3명이 더 감염돼 도내 관련 누적 확진자는 48명으로 늘었다. 이 밖에 수원 교회 관련 2명(도내 누적 10명), 군포 피혁공장 관련 8명(누적 75명), 부천 병원 관련 1명(누적 15명), 파주 요양원 관련 1명(누적 57명),고양 요양병원 관련 7명(누적 114명), 부천 요양병원 관련 1명(누적 160명), 안산 원단 제조공장 관련 1명(누적 49명)이 각각 추가 확진됐다.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하지 않은 소규모 n차 감염 사례는 110명(48.2%) 발생했다. 감염경로를 알 수 없어 조사 중인 확진자는 65명(28.5%)이다. 사망자 10명 중 9명은 70∼90대 고령자,나머지 1명은 50대다.이들 모두 코로나19 전담병원에서 치료받다 숨졌다.사망자 중 4명은 부천 효플러스요양병원 1명, 안산 라이트요양병원 1명, 시흥 임마뉴엘요양원 2명 등 요양시설 관련 감염자였다. 각 시설 누적 사망자는 효플러스요양병원 46명, 라이트요양병원 6명, 임마뉴엘요양원 4명으로 늘었다. 이날 0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치료 병상 가동률은 82.3%로 전날 80.6%보다 높아졌다. 중증환자 병상은 17개가 남아 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교회·요양원·지인여행”...곳곳서 이어지는 집단감염(종합)

    “교회·요양원·지인여행”...곳곳서 이어지는 집단감염(종합)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도 연일 속출하고 있다. “교회·요양원·지인여행”...새 집단감염 사례 발생 2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수도권에서는 종교시설과 요양원, 노인보호센터 등을 중심으로 여러 집단감염 사례가 새로 발생했다. 경기 수원의 한 교회에서는 지난달 20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9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10명이다. 용인시의 한 요양원과 관련해서는 지난달 28일 이후 종사자와 입소자, 가족 등 총 10명이 감염돼 치료 중이다. 평택시의 한 노인보호센터 사례에서도 현재까지 13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평택시에서는 지인여행과 사우나 등을 중심으로 한 신규 집단발병 사례가 확인돼 현재까지 가족, 지인, 사우나 이용자와 종사자 등 총 2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기존 집단감염 사례의 감염 규모도 커지고 있다. 서울 송파구 동부구치소와 관련해 격리자 추적 검사 과정에서 13명의 추가 감염이 확인돼 누적 확진자가 958명으로 늘었다. 이 가운데 수용자가 95.6%인 916명이다. 동대문구의 한 노인복지시설 관련해서는 4명이 추가돼 누적 3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구로구 미소들요양병원 및 요양원 사례의 누적 확진자는 7명 더 늘어 총 200명이다. 경기 파주시 요양원과 관련해서는 23명이 추가돼 누적 58명이 됐고, 경기 군포시 소재 피혁공장 사례에선 8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75명으로 늘었다. 인천 남동구의 한 교회 관련 감염자도 9명 더 늘어 누적 27명이 됐다. 울산 선교단체·부산 노인건강센터 등...이어지는 확산세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도 확산세가 이어졌다. 울산 중구의 선교단체 관련 교회 6곳을 중심으로 감염이 확산되면서 이날 0시까지 17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100명이 됐다. 부산 영도구의 한 노인건강센터와 관련해서도 10명 더 늘어 누적 확진자가 57명으로 늘어났다. 경남 진주시에서는 골프모임을 고리로 한 집단감염 사례가 확인됐다. 방대본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현재까지 총 23명이 감염돼 치료 중이다. 이 가운데 골프장 방문자가 9명, 가족 및 친척이 10명, 동료가 4명이다. 언제, 어디서 감염됐는지 알지 못하는 ‘감염경로 불명’ 환자 비율은 26%대를 유지했다. 지난달 20일부터 이날까지 발생한 신규 확진자 1만4030명 가운데 현재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사례는 3684명으로, 전체의 26.3%를 차지했다. 거리두기 단계 연장...임시 선별검사소 운영도 연장 한편, 방역당국은 현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연장에 따라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서 운영 중인 임시 선별검사소의 운영을 오는 17일까지 2주 더 연장하기로 했다. 다만 오는 4일부터는 3가지 검사법 중 비교적 선호도가 낮은 ‘타액 검체 PCR’ 검사는 제외한다. 또한 운영 시간도 주중 오전 9시∼오후 5시, 주말 오전 9시∼오후 1시로 단축할 계획이다. 검사 실적 및 여건에 따라 임시 선별검사소를 현재 153곳에서 144곳으로 9곳 줄인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