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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치매 앓는 월남참전 용사 돈 가로챈 70대 유공자

    치매 앓는 월남참전 용사 돈 가로챈 70대 유공자

    국가유공자가 모여 생활하는 보훈시설에서 70대 유공자가 치매를 앓는 동료 유공자의 돈을 가로챈 혐의로 경찰이 수사 중이다. 경기 수원중부경찰서는 준사기 혐의로 보훈공단 수원보훈요양원 입소 국가유공자인 70대 A씨를 구속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2022년부터 최근까지 같은 보훈원 입소자 B씨 명의의 체크카드를 사용하는 등 8600만원 상당을 속여 뺏은 혐의다. A씨는 B씨가 가족이 없고 치매를 앓고 있다는 점을 이용해 그의 보호자를 자청하며 환심을 사는 방법으로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베트남 전쟁 참전 용사로 2018년과 2019년 보훈원에 각각 입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B씨로부터 빼돌린 돈으로 택시를 타거나 스포츠토토를 하는 데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보훈원 측이 A씨의 범행을 의심하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죄질이 나쁘고 도주 우려가 있는 점 등을 고려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던 것”이라며 “유공자 간 또 다른 사기 범행이 있는지 보훈원 측과 입소자 전수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했다.
  • SNS의 순기능···하루 아침에 ‘로또’ 맞은 참전용사의 사연

    SNS의 순기능···하루 아침에 ‘로또’ 맞은 참전용사의 사연

    90세의 나이에 치매에 걸린 아내를 돌보며 재정적 어려움에 처한 참전 용사에게 40일 동안 5억원에 달하는 기부금이 쏟아진 훈훈한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8일(현지시간) USA투데이는 전당포에 물건을 맡긴 돈으로 치매에 걸린 아내를 간병하며 살아가는 장애를 가진 퇴역 군인 도널드(90)의 사연을 소개했다. 자녀나 직계 가족이 없어 24시간 내내 치매에 걸린 아내를 돌보며 살아가던 도널드는 최근 재정적 어려움에 직면했다. 집주인이 임대료를 인상하면서 생활비가 턱없이 부족해진 것이다. 수도세, 전기료 등 각종 청구서까지 밀리게 된 도널드는 집에서 쫓겨나거고 아내를 요양원에 보내게 될까 봐 전전긍긍해야 했다. 결국 그는 집에 있는 물건 중 돈이 될 만한 것들을 하나씩 전당포에 맡기기로 결심했다.불편한 몸을 이끌고 주기적으로 전당포를 찾는 도널드를 안타깝게 생각한 전당포 주인 제넬 마리는 온라인 모금사이트 ‘고펀드미’(GoFundMe)에 그의 사연을 올리고 그에게 임대 아파트를 마련해주기 위한 모금을 시작했다.6월28일(현지시간) 마리는 고펀드미에 “도널드는 장애를 가진 퇴역 군인으로 치매 진단을 받은 아내를 돌보고 있다”며 “당신이 만날 수 있는 가장 다정한 노인이자 아내를 매우 사랑하는 남편”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현재 도널드가 임대할 수 있는 새로운 집을 찾고 있다”면서 “어떤 금액이든 도움이 될 것”이라고 썼다.처음 모금된 금액은 1300달러(약 178만원)였다. 지난 7일 마리가 소셜미디어(SNS) 틱톡에 공유한 4분28초짜리 영상을 보면 도널드가 전당포에 빚진 13.80달러를 어떻게 갚을지 걱정하며, 좋은 가격에 팔릴 만한 물건을 찾기 위해 가방을 뒤지는 모습이 보인다. 그때 마리가 1300달러가 든 봉투를 건네며 “이번 달이 당신의 생일인 걸 알고 있어서 작은 모금 행사를 했고, 당신을 위한 돈을 마련했다”고 말한다. 돈 봉투를 열어본 도널드는 믿을 수 없어 하며 “여유가 되면 나중에 꼭 점심을 사주겠다”면서 “최고의 생일 선물”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아내의 액세서리를 팔지 않아도 된다는 생각에 감격스러운 미소를 짓는다. 해당 영상은 4일만에 1000만 조회수와 5만 개가 넘는 댓글을 기록하며 화제가 됐고, 영상의 뜨거운 반응만큼이나 모금액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기 시작했다. 도널드의 고펀드미는 순식간에 20만달러(약 2억7000만원)를 돌파했다.지난 9일 마리는 고펀드미에 후속 글을 공유하며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기쁘다”면서 “도널드는 계속 믿을 수 없어 했고, 이내 기부해준 모든 사람에게 깊은 감사 인사를 전했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분이 없었다면 이런 일은 불가능했을 것”이라며 “세상의 모든 친절함에 대해 정말 감동받았다”고 벅찬 심정을 전했다. 마리는 이날 틱톡을 통해 도널드에게 추가 모금액을 전달하는 영상도 공유했다. 카메라를 향해 선 도널드는 “어떤 말로 감사 인사를 전해야 할 지 모르겠다”면서 감격한 모습이다. 네티즌들은 “나라를 위해 싸운 당신의 봉사에 오히려 감사드린다”, “틱톡 커뮤니티가 참전 용사를 위해 함께 뭉쳐서 너무 기쁘다”, “비록 자녀가 없으시지만 당신은 우리 모두의 할아버지다” 등 훈훈한 댓글을 남겼다.한편 도널드를 위한 모금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고펀드미에 따르면 현재까지 1만3천명 이상이 모금에 참여해 현재까지 36만2천달러(약 4억9600만원)가 쌓였다. 목표 금액은 40만달러(5억 4780만원)다.
  • 경기 사랑의열매, 화성 아리셀 화재 관련 3억 2천만 원 특별모금

    경기 사랑의열매, 화성 아리셀 화재 관련 3억 2천만 원 특별모금

    경기 사랑의열매(회장 권인욱)는 지난 6월 발생한 화성 아리셀 화재 사고 피해 지원을 위한 특별모금을 통해 총 3억 2천만 원을 기부받았다고 밝혔다. 화재 다음 날인 6월 25일부터 지난달 26일까지 32일간의 특별모금을 진행한 결과 모두 536건의 기부를 받았는데, 농협은행㈜ 경기본부와 전국다문화도시 등이 고액 기부에 참여했고,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도사회서비스원 등 도내 공공기관이 릴레이 기부에 나섰다. 또 ‘경남 기부 천사’와 같은 익명의 기부자와 그룹홈·요양원 등의 작은 시설, 초등학교·어린이집·동아리 등 각종 모임·단체도 동참했고, 외국인 노동자 피해 사례가 많았던 만큼 외국인들도 다수 참여했다. 경기 사랑의열매는 지난 6월에 화성 화재 피해자에게 2억 원을 긴급 지원한 것과 별개로, 이번 특별모금액은 23명의 사망자 유가족과 8명의 중경상자 등 31명의 피해자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 숨 막히는 더위·잠못 이루는 나날… 온열질환자 69명으로 늘어난 ‘제프리카’

    숨 막히는 더위·잠못 이루는 나날… 온열질환자 69명으로 늘어난 ‘제프리카’

    제주지역 대부분이 폭염일수와 열대야가 20여일째 계속되는 가운데 온열질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제주도와 제주도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주말 야외활동이 늘면서 5일 기준 온열질환자가 69명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닷새 만에 9명이 더 늘어나 ‘제프리카(제주+아프리카)’를 방불케 하고 있다. 남성 59명, 여성 10명으로 연령대별로 보면 60세 이상 29명, 50대 19명, 40대 10명, 30대 6명 순이다. 증상별로는 햇빛에 많이 노출되면서 어지러움 등을 동반하는 열탈진 환자가 39명으로 가장 많고 뒤이어 고온으로 일시적으로 의식 잃는 증세인 열실신 환자 6명, 열경련(수분이 많이 빠져 근육 경련 등 증세) 17명, 열사병(고온으로 체온이 40도 이상 올라가 의식 잃는 증세) 7명 등 순이다. 지난 3일에는 서귀포시 한 노인회관 인근 도로상에서 90대 여성이 온열질환으로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는가 하면 4일 오전 9시 55분쯤 제주시 한 축구장에선 50대 남성이 열탈진으로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이날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 동·서·남·북부 지역과 중산간에 폭염경보가 발령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폭염주의보와 경보를 번갈아 가며 발효되고 있다”면서 “폭염주의보는 체감온도 33도 이상때, 폭염경보는 체감온도 35도 이상때 발효된다”고 설명했다. 제주도 동부지역의 경우 8일째 폭염경보가 지속되고 있다. 7월 15일 이후 21일째 열대야로 잠못 이루는 밤이 되고 있다. 열대야 기록 지점 밤사이 최저기온은 제주 28.8도, 서귀포 27.9도, 성산 27.1도, 고산 27.5도 등이다. 제주 열대야 일수는 30일, 서귀포 24일, 성산 23일째다. 기상청 관계자는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으니, 수분과 염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야외활동을 자제해 달라”면서 “영유아, 노약자, 만성질환자 등은 외출을 자제하고 휴식 취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당분간 밤 사이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면서 열대야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겠다”며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제주지역 최대전력수요도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달 24일 1113.8㎿로 종전 기록인 1만1004㎿(2022년 8월 11일)를 넘어선 데 이어 지난달 29일부터 2일까지 닷새 연속 기록을 경신했다. 지난 2일에는 1169.48㎽로 올해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편 제주시에서 거주하시던 혼자사는 할아버지 A씨(80)가 지난 2일 사망한 채 발견됐다. 제주시홀로사는노인지원센터가 지난 1일까지 전화를 통해 A씨의 안부를 확인했는데 다음날 통화가 안돼 가정 방문한 결과 사망한 채 발견됐다. 제주시홀로사는노인지원센터 관계자는 “사망한 A씨는 원래 오늘 봉사시설의 도움을 받아 목욕한 후 내일(6일) 제주요양원 입원할 예정이었다”고 전했다. 시는 A씨의 사망 원인을 온열질환이라기보다는 지병으로 인한 자연사로 추정하고 있다.
  • 최악 취업난 중국…거리엔 “집안일 3800원” “뽀뽀 1900원”

    최악 취업난 중국…거리엔 “집안일 3800원” “뽀뽀 1900원”

    중국 일부 대도시에 등장한 노점 형태로 ‘대행 서비스’를 하는 여성들이 등장해 논란이 되고 있다. 30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보도에 따르면 최근 중국 광둥성 선전의 거리에는 돈을 받고 시간제 데이트와 포옹, 키스 등을 제공하는 여친 대행 노점이 생겼다. 지하철역 앞에는 한 젊은 여성이 포옹 1위안(약 190원), 키스 10위안(1900원), 함께 영화보기 15위안(2850원)이라고 적힌 안내판을 내걸고 노점을 차렸고, 다른 여성은 집안일 20위안(3800원), 함께 술마시기 시간당 40위안(7600원)이라고 쓰인 가격표를 내놓은 모습이다. 중국 윈난성의 관광지인 다리에서도 한 여성이 일일 애인 600위안(11만 4000원)이라고 적힌 팻말을 내걸고 “성관계는 안 되지만, 함께 식사하고 포옹하고 키스하는 등 따뜻한 보살핌을 제공할 수 있다”라고 적었다. SCMP는 “‘거리의 여자친구’인 이들 노점은 진지한 관계를 맺을 시간도, 성향도 없는 젊은 남자들에게 포옹, 키스 등을 판매한다”라며 “일과 가족의 책임에 대한 시간 소모적인 압력이 중국 젊은이들 사이에 노점상으로부터 감정적인 인간관계를 구입하는 경향을 촉발했다”라고 전했다. 이를 두고 쓰촨홍치로펌의 허보 변호사는 매체에 “여친 대행 서비스는 기존 법률의 규제 틀을 벗어나 있지만 성매매 등으로 변질될 위험이 있다”면서 “청년들이 사회적·정서적 욕구를 충족할 수 있는 다른 건강한 방법을 찾도록 이끌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가만히 누워있어요”…청년 요양원도 경제 회복 둔화와 부동산 장기 침체 영향으로 지난해 6월 중국의 청년 실업률은 21.3%를 기록해 역대 최악을 기록했다. 중국 당국은 이후 청년 실업률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베이징대 장단단 교수팀은 지난해 7월 “당국의 청년 실업 통계에는 ‘탕핑족’(가만히 누워 아무것도 하지 않는 사람)과 부모에게 의존하는 ‘캥거루족’은 포함되지 않았다”며 “이들을 포함한 실제 청년 실업률은 46.5%에 달한다”고 밝힌 바 있다. 취업난에 지친 청년들은 ‘청년 요양원’을 찾고 있다. 이 시설은 주로 ‘파이어족’(경제적 자유를 이루고 조기 은퇴한 사람)과 탕핑족을 수용한다. 청년 요양원은 중국의 주요 도시뿐 아니라 남서부 윈난성과 동부 산둥성 등 지방에도 등장하고 있다. 주로 바, 카페, 노래방을 갖추고 있으며 입소자들이 사교할 수 있고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있다. 요양원 입구에는 ‘누워 있으세요’라고 적힌 현수막이 붙어 있다. 월 이용료는 1500위안(약 28만원)이다. SCMP는 이러한 현상이 파이어족에 대한 젊은이들의 관심과 과도한 노동을 하지 않고 최소한의 생계 활동만 유지하는 ‘탕핑’ 유행이 맞물려 있다고 분석했다.
  • 김형재 서울시의원, ‘2024 대한민국충효대상’ 영예

    김형재 서울시의원, ‘2024 대한민국충효대상’ 영예

    서울특별시의회 김형재 의원(국민의힘, 강남2)은 지난 26일 백범 김구기념관(서울 용산구) 컨벤션 홀에서 열린 ‘2024년 한국을 빛낸 자랑스러운 한국인 대상·대한민국 충효 대상’ 시상식에서 ‘국가통일안보 공로대상’을 수상했다. 이날 시상식은 대한민국 충효대상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대한민국신문기자협회, 언론인연합협의회 등에서 주관했다. 이 상은 정치·경제·사회·문화·교육계를 비롯한 각 해당 분야에서 탁월한 사명감과 확고한 국가관으로 국가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있는 사람에게 수여된다. 김형재 의원은 서울특별시의회 통일안보지원특별위원장, 예산정책위원회 소위원장, 통일안보포럼 대표로 활동하며 ▲통일안보 체험사업 지원 ▲통일안보 공모사업 지원 ▲초·중·고생 통일안보교육 지원 ▲상이군경 보훈예우수당 신설 ▲참전수당 인상 ▲국가유공자 공영주차장 우선 주차구역 설치 지원 조례안 발의 및 시행 ▲국가유공자 시·구립요양원 우선 배정 추진 ▲광화문 광장 대형태극기 상시 게양 조례 개정 ▲이산가족의 날 행사를 지원하는 관련 조례 개정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김 의원은 수상소감에서 “앞으로도 국가와 국민을 위해 더욱 충성하며, 통일안보와 국가발전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라며 “통일안보 분야에서의 지원과 교육을 통해 우리 후손들이 자유롭고 번영하는 대한민국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다짐했다.
  • [씨줄날줄] 집에서 죽을 권리

    [씨줄날줄] 집에서 죽을 권리

    잘 죽는다는 ‘웰다잉’은 잘 사는 ‘웰빙’만큼 힘든 일이다. 보건복지부의 2020년 노인실태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56.5%는 건강이 악화돼 거동이 불편해져도 집에서 의료 서비스를 받으며 노후를 보내다 생을 마치길 희망했다. 하지만 이런 바람과 달리 현실은 대부분 ‘객사’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2021년 기준으로 국내 사망자 70.0%는 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 인공호흡기와 모니터에서 나는 기계음 속에서 가족들과 작별인사도 못 나누고 세상을 떠나는 안타까운 죽음이 적지 않다. 아름답고 평온한 죽음 맞이는 인식만 바꾼다면 형용모순이 아니다. ‘죽음은 소멸이 아니라 또 다른 세계로 이동하는 과정’이다. ‘죽음학 연구’의 대가로 꼽히는 미국의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 박사가 한 말이다. 번데기가 나비로 환생하듯 인간의 삶은 죽음으로 멈추는 게 아니라 다른 세계로 여행을 시작한다는 ‘믿음’이고 ‘철학’이다. 최근 미국과 유럽 등에서 ‘집에서 죽을(Dying in Place) 권리‘를 노인 복지정책의 핵심 가치로 정했다고 한다. 요양병원이나 요양원 같은 시설에서 연명치료를 하다 생을 마감하기보다 살던 집에서 자연스럽게 숨을 거두길 원하는 노인들의 바람을 존중하려는 것이다. 사랑하는 가족이 집에서 여생을 보내다 죽음을 맞는다면 새로운 세상으로의 나들이가 편안할 듯하다. 하지만 노인빈곤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서는 외려 고독사를 키울 수 있다. 노인의 신체적 특성을 고려한 주거환경 개선과 수준 높은 맞춤형 노인돌봄 서비스도 중요하다. 초고령사회 진입이 코앞이다. 엊그제 정부 경제장관회의에서 고령층 친화적 주거공간과 가사, 건강, 여가 서비스가 결합된 ‘시니어 레지던스’ 공급을 적극 확대하는 방안이 나왔다. 노인들이 미끄러지지 않도록 욕실·화장실을 개선하고 노인 동선을 감안해 집안 곳곳에 손잡이를 다는 등 손볼 구석이 한둘이 아니다. 촘촘하고 꼼꼼하게, 한발씩이라도 나아가야겠다.
  • 넌 봉사만 하니? 중랑에서는 가족애까지 다져

    넌 봉사만 하니? 중랑에서는 가족애까지 다져

    서울 중랑구가 ‘제30기 해도두리 가족봉사단’을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해도두리란 ‘좋은 세상을 만들고자 노력하는’이라는 의미의 순우리말이다. 부모와 자녀가 함께 봉사활동을 하는 해도두리 봉사단은 2010년부터 지금까지 364가족 1213명이 참여한 중랑구 대표 봉사단이다. 대상은 관내 거주하는 초등학생 이상 자녀를 둔 가족이다. 총 20가족을 선착순 모집한다. 30기 봉사단은 오는 8월부터 11월까지 월 1회 토요일에 활동한다. ▲요양원 어르신 말벗 및 식사보조 ▲저소득 가구를 위한 사랑의 쿠키 나눔 봉사 ▲망우역사문화공원 유명인사묘소 관련 역사 학습 및 주변 정리 ▲양말목 업사이클링 활동 등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다. 활동 참여 시 봉사시간이 인정되며 총 4회의 활동 중 3회 이상 참여할 경우 수료증이 수여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구민은 중랑구청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접수 후담당자 이메일로 참가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나눔의 가치를 배우는 동시에 가족이 화합하고 소통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따뜻한 도시 중량을 만들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놀림받던 아이”…트럼프 총격범, 괴롭힘당하는 영상 공개

    “놀림받던 아이”…트럼프 총격범, 괴롭힘당하는 영상 공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에게 총격을 가한 용의자가 학창 시절 친구들에게 괴롭힘을 당하는 영상이 공개됐다. 16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 뉴욕포스트 등 외신들은 이번 사건의 용의자 토마스 매슈 크룩스가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소재 베델파크 고등학교에 다닐 무렵 학교 친구들에게 놀림을 받는 영상을 보도했다. 영상 속에서 크룩스는 줄무늬 목폴라 티셔츠와 청바지를 입고 남색 신발을 신고 다리를 꼰 채로 휴대전화를 보며 앉아 있다. 이어 한 학생이 책상 아래에서 그의 청바지 밑단을 지속적으로 잡아당겼다. 크룩스는 “그만해. 네가 다리를 잡아당기고 있잖아”라고 말하며 다리를 원래대로 끌어오기 위해 저항한다. 해당 영상에는 촬영하는 학생의 웃음소리도 담겼다.크룩스의 동창들은 크룩스를 “가차 없이 괴롭힘을 당하던 외톨이”라고 묘사했다. 과거 학급 친구였던 줄리아나 그룸스는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아이들은 항상 ‘저길 봐! 학교 총잡이가 있어!’라고 말했다”며 “애들은 크룩스가 청결하지 않고 체취가 심하다며 놀렸다. 쉬운 표적이었다”라고 했다. 다만 그가 평범한 학생이었다는 의견도 있다. 크룩스의 상담 교사였던 짐 냅은 “그는 그저 혼자 있고 싶어 했다. 아주 좋은 학생이었고 한 번도 문제를 일으킨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초등학교 때 크룩스와 가까웠지만 고교에서는 멀어졌다는 제임슨 마이어스는 “내가 그와 이야기를 나누던 시절 그는 딱히 인기 있진 않지만 괴롭힘 등을 당하지도 않는 평범한 소년처럼 보였다”고 말했다. 크룩스는 고교 졸업 후 베델파크 요양원에서 영양 보조사로 근무한 것으로 알려졌다.크룩스는 고등학교 3학년 당시 수학·과학상을 수상했으며 성적 우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수업에 참여하는 장면이 TV 광고에 담기기도 했다. 크룩스는 지난 13일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에서 유세 중이던 트럼프 전 대통령을 겨냥해 반자동 소총으로 총격을 가하다가 현장에서 사살됐다. 총 8발 정도의 총성이 울렸고 그중 하나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오른쪽 귀를 스쳐 상처를 입혔다. 그의 총격으로 사망자 1명, 부상자 2명이 발생했다. 아직 그의 범행 동기는 정확히 드러나지 않았다. 미연방수사국(FBI)은 브리핑을 통해 이번 사건이 크룩스의 단독 범행이며 대중에 대한 추가 위협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 美자산운용사 광고 출연했던 트럼프 총격범…“배포 중단”

    美자산운용사 광고 출연했던 트럼프 총격범…“배포 중단”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을 저격한 20세 남성 토머스 매슈 크룩스가 세계적 자산 운용업체 블랙록 회사 광고에 출연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15일(현지시간) 미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크룩스는 지난 2022년 블랙록 광고의 배경에 등장한 여러 학생 중 한 명으로 출연했다. 30초 분량의 이 광고에는 당시 크룩스가 다녔던 학교의 경제학 등의 수업 중 크룩스가 자신의 노트에 메모하며 자신의 선생님과 대화하는 모습이 담겼다. 해당 광고는 크룩스가 2022년 졸업한 베델 파크 고등학교에서 촬영됐으며, 당시 크룩스는 광고출연비는 받지 않고 무급으로 출연한 것으로 알려졌다. 블랙록 측은 회사는 관련 영상을 당국에 제공하고 배포를 중단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다만 여러 소셜미디어(SNS)에는 아직까지 영상이 남아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현지 매체에 따르면 블랙록은 과거 미국에서 총격 사건 발생 이후 일부 지수 연동형 기금이 총기 제조업체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는 이유로 조사를 받은 적이 있다. 또한 블랙록 출신들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경제팀의 요직에 포진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데왈 아데예모 재무부 부장관은 블랙록의 래리 핑크 회장 비서로 일했으며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의 초창기 위원장이었던 브라이언 디스는 블랙록의 지속 가능한 투자팀 임원을 지낸 인물이었다.지난 13일(현지시간) 크룩스는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에서 유세 중이던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총격을 가하다가 현장에서 사살됐다. 이 총격으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총알이 오른쪽 귀 윗부분을 관통하는 상처를 입었다. 오픈소스(공개정보) 분석가들은 크룩스가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 등 주류 SNS를 쓰지 않은 것으로 보이며 인터넷상의 활동 흔적도 극히 미미한 수준이라고 전했다. 미연방수사국(FBI)은 브리핑을 통해 이번 사건이 크룩스의 단독 범행이며 대중에 대한 추가 위협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당국은 아직 용의자가 왜 암살 시도에 나섰는지 범행 동기를 확인하지 못한 상태다. 크룩스는 펜실베이니아주 유권자 명부에 공화당원으로 등록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바이든 대통령 취임 당일인 지난 2021년 1월 20일 진보 계열 유권자 단체에 15달러(약 2만원)를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크룩스가 근무한 것으로 알려진 펜실베이니아의 베델파크 요양원은 그가 영양 보조사로 근무했다고 전했다. 센터 관계자는 “크룩스는 별다른 문제 없이 근무했으며, 그의 이력은 깨끗했다”고 말했다.
  • FBI “트럼프 총격범 차량·자택서 폭발물 발견… 단독 범행”

    FBI “트럼프 총격범 차량·자택서 폭발물 발견… 단독 범행”

    “범죄·정신병 등 관련 증거 못찾아”정치적 견해 공개적 언급도 없어암살미수 판단 속 테러 가능성도고등학교 때부터 총기에 큰 관심 용의자, 범행에 아버지 소총 사용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총격 사건을 수사 중인 미 연방수사국(FBI)은 14일(현지시간) 이번 사건을 토머스 매슈 크룩스(21)의 단독 범행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그의 차량과 자택에서 폭탄 제조 물질이 발견돼 제거 작업에 나선 상황에서 대중을 겨냥한 추가 위협도 없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의 범행동기는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이날 FBI 수사팀은 언론 브리핑에서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 현장에서 사망한 용의자 크룩스는 법원 내 범죄 및 소송 관련 기록이 없다. FBI 수사망에도 오른 적이 없는 인물”이라고 말했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그는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SNS)에 위협적인 내용의 글이나 동영상 게시물을 올린 적도 없다. 이를 두고 FBI는 “그가 정신병을 앓았거나 온라인에서 위협적인 행동을 한 증거를 찾지 못했다. 특정 종교나 이념에 연루됐다는 것도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암살미수 사건으로 간주하고 수사하고 있지만 테러 가능성도 열어 놓고 있다”고 덧붙였다. 크룩스가 2022년 고교 졸업 뒤 영양사로 근무한 펜실베이니아 베델파크 요양원에서도 “그는 별다른 문제 없이 성실히 근무했다. 채용 전 그의 이력을 조회했지만 범죄 경력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고교 동창들에게서도 학창 시절에 정치적 견해나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생각을 공개적으로 말한 정황을 확인하지 못했다. 그의 아버지는 극우 성향, 어머니는 민주당 당원으로 가족의 정치 성향도 혼재돼 있다. 지금까지 공개된 내용만으로는 용의자가 왜 암살 시도에 나섰는지 범행 동기를 추정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다만 AP통신은 그가 고등학교 때 총에 큰 관심을 보였다고 전했다. 한 졸업생은 크룩스가 고교 1학년 때 학교 사격팀에 들어가려다 실패했다고 증언했고, 당시 고등학교 사격팀 주장 프레드릭 마크는 “크룩스가 사격팀에 지원했지만 실력이 나빠서 탈락했다”고 말했다. 그가 범행 당시 입고 있던 옷에 프린트된 것도 총기 유튜브 채널 ‘데몰리션 랜치’로, 인간 마네킹 등 표적을 향해 권총과 돌격소총을 쏘는 영상을 주로 게시한다. 수사팀은 “용의자가 사용한 총기는 AR-15 계열 소총으로 그의 아버지가 합법적으로 구매했다”면서 “해당 총기는 용의자의 시체 옆에서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사관들이 용의자 차량에서 폭발물질로 보이는 장치를 찾아내 FBI 연구실에서 추가 분석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은 사법당국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크룩스의 차량과 자택에서 폭탄 제조 물질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그의 집은 트럼프 전 대통령 유세장에서 80㎞가량 떨어져 있다. 차량으로 한 시간 거리다.
  • “외톨이” “외모 탓 왕따당해”… 총격범 ‘외로운 늑대’ 가능성

    “외톨이” “외모 탓 왕따당해”… 총격범 ‘외로운 늑대’ 가능성

    “나쁜 말 한 적이 없는 좋은 아이”“군복 입고 등교 등 독특한 행동”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 유세 현장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저격하고 사살된 토머스 매슈 크룩스(21)에 대한 고교 동창생들의 기억은 엇갈렸다. 외톨이에 가까웠고 폭력성을 드러낸 적은 없지만 군복을 입고 등교하는 등 독특한 행동을 기억하는 이들도 있다. 14일(현지시간) 미국 현지 언론들은 크룩스의 고교 시절을 조명하면서 이번 사건을 자생적 테러리스트, 외로운 늑대(Lone Wolf)에 의한 범죄일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크룩스는 사건이 벌어진 피츠버그 교외 베델파크에서 자랐고, 2022년 베델파크 고등학교를 졸업했다. 그의 고교 동창 제임슨 마이어스는 이날 CBS에 “크룩스는 누구에게도 나쁜 말을 한 적이 없는 좋은 아이였다”면서 “그가 그런 일을 할 거라곤 상상도 해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뉴욕포스트와 인터뷰한 또 다른 동창은 “학창 시절 이상해 보이지 않았지만 외톨이에 가까웠다”며 “친구들이 있기는 했지만 많지 않았다”고 말했다. 반면 또 다른 동급생인 제이슨 콜러는 피츠버그 지역언론 KDKA에 “크룩스가 외모 때문에 끊임없이 괴롭힘을 당했고 군복이나 사냥복을 입은 채 교실에 나타나기도 했다”고 인터뷰했다. 콜러는 “크룩스는 쉬는 시간에 구내식당에 홀로 앉아 있었다”며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 뒤에도 의료용 마스크를 쓰고 다녔다”고도 떠올렸다. 2022년 학교 연감에는 크룩스가 확인되지 않았는데,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학교에 돌아오지 않았다는 증언도 나왔다. 졸업 이후에는 베델파크 요양원의 영양 보조사로 근무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망 당시 그는 구독자 수 1100만명이 넘는 총기 유튜브 채널 ‘데몰리션 랜치’의 셔츠를 입고 있었다. 피츠버그 남부에 200야드 저격 소총 사격장 시설을 갖춘 클레어턴 스포츠맨 클럽은 이날 법률대리인 성명을 통해 “크룩스가 이 클럽의 회원이었다”고 밝혔다. 크룩스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한 2021년 1월 20일 진보 성향의 액트 블루 정치행동위원회(PAC)에 15달러(약 2만원)를 기부했다. 그해 9월 성인이 된 그는 공화당에 가입했다.
  • 명문대 나와 요양원 가는 ‘최악 취업난’…이력서 티셔츠 통했다

    명문대 나와 요양원 가는 ‘최악 취업난’…이력서 티셔츠 통했다

    명문대 졸업생들의 실질 취업률이 20% 안팎일만큼 중국이 역대 최악의 취업난을 겪고 있는 가운데, 한 청년이 이력서가 새겨진 티셔츠를 입고 돌아다녀 화제다. 15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쑹모(21)씨는 최근 중국 중부 후베이성에 있는 우한대학교 지리학부를 졸업했다. 그는 인턴십을 하기 위해 수많은 직장에 원서를 냈지만 모두 떨어졌고, 급기야 노인들이 광고 표지판을 들고 돌아다니는 것에서 영감을 얻어 티셔츠에 이력서를 새기기로 했다. 티셔츠 앞면에는 “2024년 졸업생 구직 중, 뒷면을 봐주세요”라고 적혀 있고, 뒷면에는 측량 및 지도 공학을 전공했으며 중국과학원 대학원에 입학을 앞두고 있다고 쓰여있다. 각종 수상 경력, 취미·특기, 인턴십 경험, 졸업 사진, 성격과 함께 쉽게 연락할 수 있도록 QR 코드도 넣었다. 이를 본 시민들은 호기심에 촬영을 하거나 그와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온라인에서 그의 사진이 퍼지기 시작했고, 그는 한 스포츠용품 및 의류 회사에서 면접을 볼 수 있었다. 인턴으로 취직에 성공한 그는 SNS에 “면접을 보러 회사에 도착하자마자 직원 한 명이 휴대폰을 들고 ‘이게 당신이냐?’며 신기한 듯 물었다”라고 전했다. 회사 관계자는 “바이럴 마케팅에 재능이 보인다. 당장 회사에서 일하라고 했다”라고 SCMP에 전했다.취업난에 지친 中 청년들 ‘요양원’ 인기 경제 회복 둔화와 부동산 장기 침체 영향으로 지난해 6월 중국의 청년 실업률은 21.3%를 기록해 역대 최악을 기록했다. 중국 당국은 이후 청년 실업률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베이징대 장단단 교수팀은 지난해 7월 “당국의 청년 실업 통계에는 ‘탕핑족’(가만히 누워 아무것도 하지 않는 사람)과 부모에게 의존하는 ‘캥거루족’은 포함되지 않았다”며 “이들을 포함한 실제 청년 실업률은 46.5%에 달한다”고 밝힌 바 있다. 취업난에 지친 청년들은 ‘청년 요양원’을 찾고 있다. 이 시설은 주로 ‘파이어족’(경제적 자유를 이루고 조기 은퇴한 사람)과 탕핑족을 수용한다. 청년 요양원은 중국의 주요 도시뿐 아니라 남서부 윈난성과 동부 산둥성 등 지방에도 등장하고 있다. 주로 바, 카페, 노래방을 갖추고 있으며 입소자들이 사교할 수 있고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있다. 요양원 입구에는 ‘누워 있으세요’라고 적힌 현수막이 붙어 있다. 월 이용료는 1500위안(약 28만원)이다. SCMP는 이러한 현상이 파이어족에 대한 젊은이들의 관심과 과도한 노동을 하지 않고 최소한의 생계 활동만 유지하는 ‘탕핑’ 유행이 맞물려 있다고 분석했다.
  • “평범한 소년이었다” “왕따 당해”…트럼프 저격男 동창들 평가 엇갈려

    “평범한 소년이었다” “왕따 당해”…트럼프 저격男 동창들 평가 엇갈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을 저격한 20세 남성 토머스 매슈 크룩스의 과거 성향을 놓고 엇갈린 진술이 나오고 있다. 한편에선 그가 평범한 학생이었다고 했고 다른 동창생들은 그가 왕따를 당했고 특별한 정치적 견해를 드러내지 않던 ‘외톨이’(loner)였다고 회상했다. 2022년 크룩스와 함께 펜실베이니아 베델파크 고교를 졸업했다는 제임슨 마이어스는 14일(현지시간) 미국 CBS 방송 인터뷰에서 “(크룩스는) 누구에게도 나쁜 말을 한 적이 없는 좋은 아이였다”면서 “난 그가 그런 일을 할 수 있을 거라곤 생각해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초등학교 때 크룩스와 가까웠지만 고교에서는 멀어졌다는 그는 “내가 그와 이야기를 나누던 시절 그는 딱히 인기 있진 않지만 괴롭힘 등을 당하지도 않는 평범한 소년처럼 보였다”고 덧붙였다. 그는 크룩스가 고교 1학년 때 학교 사격팀에 들어가려다 실패했고 이후 졸업할 때까지 다시는 지원하지 않았다는 사실도 털어놨다. 또 다른 동창 서머 바클리도 피츠버그 소재 KDKA 방송에서 비록 인기 있진 않았지만 크룩스에게는 친구들이 있었고 교사들의 사랑을 받았다면서 ‘위험 징후’ 같은 건 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와 엇갈리는 진술도 나왔다. 한때 동급생이었던 제이슨 콜러는 KDKA 인터뷰에서 크룩스가 외모 때문에 끊임없이 괴롭힘을 당했고 군복이나 사냥복을 입은 채 교실에 나타나기도 했다고 회상했다. 콜러는 크룩스가 종종 수업이 시작될 때까지 구내식당에 홀로 앉아 있었고 코로나19 팬데믹 때는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 뒤에도 한참이나 의료용 마스크를 쓰고 다니기도 했다고 전했다.미국 NBC 방송이 취재한 한 졸업생도 “그는 거의 매일 같이 괴롭힘을 당했다. 점심때면 홀로 앉아 있었다. 그는 따돌림받는 이였다”고 강조했다. 이 졸업생은 “그는 정말 많은 괴롭힘을 당했다. 그들은 그의 옷차림과 외모를 놀려댔다”면서 “이건 좀 슬픈 일이다. 이게 원인이었다고 말하고 싶진 않지만 결코 알 수 없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보수성향 타블로이드 매체인 뉴욕포스트는 크룩스가 고교 1학년 때 학교 사격팀에 들어가지 못한 건 실력이 부족했던 데다 총기와 관련해 부적절한 농담을 했기 때문이라는 동창생 발언을 소개하기도 했다. 이 매체가 만난 동창생 제임슨 머피는 “그는 (대표팀 선발을) 시도했지만 우스꽝스러울 정도로 잘못 쏴서 팀에 들어가지 못하고 첫날 이후 그만뒀다”고 말했다. 크룩스는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에서 유세 중이던 트럼프 전 대통령을 겨냥해 반자동 소총으로 총격을 가하다가 현장에서 사살됐다. 오픈소스(공개정보) 분석가들은 크룩스가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등 주류 소셜미디어를 쓰지 않은 것으로 보이며 20세 청년으로는 이례적으로 인터넷상의 활동 흔적도 극히 미미한 수준이라고 전했다.미 연방수사국(FBI)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이번 사건이 크룩스의 단독 범행이며 대중에 대한 추가 위협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FBI는 크룩스가 FBI의 수사망에 오른 적이 없는 인물이며 정신병을 앓았거나 온라인에서 위협적인 행동을 한 증거를 찾지 못했다고 했다. 또한 암살미수 사건으로 간주하고 수사하고 있지만 국내 테러 가능성도 열어 놓고 있다고 알렸다. 수사팀은 크룩스가 사용한 총기는 AR-15 계열 소총으로 합법적으로 구매한 것이며 범죄 현장의 용의자 시체 옆에서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어 수사관들이 용의자의 차량을 수색하면서 폭발 물질로 보이는 의심스러운 장치를 찾아내 버지니아주의 콴타코에 있는 FBI 연구실에서 추가분석을 진행하고 있다고 확인했다. 다만 당국은 아직 용의자가 왜 암살 시도에 나섰는지 범행 동기를 확인하지 못한 상태다. 크룩스는 펜실베이니아주 유권자 명부에 공화당원으로 등록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바이든 대통령 취임 당일인 2021년 1월 20일 진보 계열 유권자 단체에 15달러를 기부한 것으로도 확인됐다. 크룩스가 근무한 것으로 알려진 펜실베이니아의 베델파크 요양원은 이날 그가 영양 보조사로 근무했다고 확인했다. 센터 관계자는 “크룩스는 별다른 문제 없이 근무했으며, 그의 이력은 깨끗했다”고 밝혔다.
  • 김형재 서울시의원, 세계자유민주연맹 ‘자유장’ 수상 영예

    김형재 서울시의원, 세계자유민주연맹 ‘자유장’ 수상 영예

    서울시의회 김형재 의원(국민의힘·강남2)은 지난 4일 인천남동체육관에서 개최된 한국자유총연맹 제70주년 창립기념행사에서 자유민주주의 가치 수호와 건전한 안보관을 바탕으로 통일안보 지원활동에 헌신한 공로로 세계자유민주연맹에서 수여하는 ‘자유장’을 수상했다. 이날 행사는 윤석열 대통령, 유정복 인천시장, 강석호 한국자유총연맹 총재, 김성덕 서울시지부장 및 17개 시·도 지부장, 임원, 회원 등 1만여명 참석리 대통령 축사, 훈·포장 시상 등의 순서로 성황리 진행되었다.김 의원은 서울시의회 통일안보지원특별위원장, 예산정책위원회 소위원장, 통일안보포럼 대표로 활동하며 ▲통일안보 체험사업 지원 ▲통일안보 공모사업 지원 ▲초·중·고생 통일안보교육 지원 ▲상이군경 보훈예우수당 신설(‘24. 1월부터 10만원씩 지급) ▲참전수당 인상(2024. 1월부터 10만원→15만원, 5만원 인상) ▲국가유공자 공영주차장 우선 주차구역 설치 지원 조례안 발의 및 시행 ▲국가유공자 시·구립요양원 우선 배정 추진 ▲광화문 광장 대형태극기 상시 게양 조례 개정 등의 공로를 인정받았다.특히 김 의원은 서울시가 ‘한국자유총연맹 육성에 관한 법률’을 근거로 한국자유총연맹 사업을 지원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근거가 부족해 명확한 지원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서울시 한국자유총연맹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안을 대표발의해 한국자유총연맹 서울시지부 지원 및 운영을 활성화한 공적도 높이 평가받았다. 대만 타이베이에 총본부를 둔 세계자유민주연맹(WLFD)은 공산주의와의 투쟁을 목적으로 자유와 평화를 지키고 민주주의 발전과 인류번영에 이바지하기 위해 1954년 이승만 대통령의 제창으로 8개국이 모여 설립한 아시아 반공연맹을 모태로 1967년 확대 발족한 국제적인 반공기구로 현재 139개국이 참여하고 있다.‘자유장’은 2001년부터 자유민주주의 수호와 발전, 인류 번영에 기여한 회원 및 각국 사회 저명 인사에게 시상하는 상이다. 이날 김 의원은 수상소감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님께서 참석하신 자유총연맹 70주년 창립 기념식에서 자유장을 수상하게 되어서 매우 뜻깊고 영광스럽게 생각하며, 자유민주주의 가치 수호와 시민의 행복 증진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전쟁이 남기고 간 가슴 아픈 사연…‘누가 이 사람을 모르시나요’

    전쟁이 남기고 간 가슴 아픈 사연…‘누가 이 사람을 모르시나요’

    제목만 들어도 가슴이 저며오는 노래. 한반도의 아픈 역사와 떼놓을 수 없어서 이산가족을 떠올리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노래. 그래서 누구나 아는 국민가요가 된 노래. 가수 곽순옥의 ‘누가 이 사람을 모르시나요’가 그렇다. 많은 사람의 한 맺힌 마음을 위로한 그 노래와 같은 제목의 연극이 경기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공연 중이다. 무대 예술의 거장 표재순이 연출한 작품으로 6·25 전쟁으로 헤어지게 된 부부의 기막힌 일대기를 그린다. 평화로운 시골 마을에서 이제 막 첫돌이 된 아들을 키우며 살아가는 윤옥이와 김중기가 주인공이다. 인생 말년에 요양원에 머무는 옥이는 죽은 인연들을 회상하며 추모제를 지내고, 옥이의 그리움이 죽은 이를 소환한다. 옥이의 남편 중기, 옥이를 짝사랑했던 백춘수, 옥이의 새로운 인생에 함께한 황씨, 옥이의 아들을 데려간 고상현 목사가 그 주인공이다.옥이와 중기는 젊은 날 부부의 연을 맺지만 행복할 틈도 없이 벌어진 전쟁으로 이별을 경험하게 된다. 이후 생사도 모른 채 각자의 삶을 살게 되는 두 사람은 인민군 신분의 중기가 마을을 찾아와 국군에 항복하면서 만날 뻔하지만 춘수의 방해로 결국 만남이 성사되지 못한다. 옥이는 피란길에 아들을 잃는 것부터 시작해 이후로 사연 많은 삶을 산다. 춘수에게 성폭행당해 또 다른 아들을 얻는 그는 생계를 위해 카바레 가수부터 행상까지 안 해본 일 없이 고생하며 악착같이 산다. 부모 세대가 살아왔을 그 모습 그대로다. 중기 역시 늘 옥이를 그리는 마음으로 살면서도 결국 새살림을 차린다. 처가의 도움으로 시작한 사업이 승승장구해 어엿한 기업의 사장 자리에도 앉는다. 각자의 환경 속에서 최선을 다해 살아내면서도 함께였어야 할 두 사람이 서로를 그리워하다 결국 이뤄지지 않는 만남은 보는 이들의 가슴을 안타깝게 한다. 무대 위 인물들은 서로 모르지만 관객들은 다 아는 사연들이어서 더 절절히 다가온다. 부모님 세대라면 공감할 이야기이기에 몇몇 대목에서 눈물을 훔치는 노년의 관객들을 볼 수 있다. 그 시대를 풍미했던 노래들이 흘러나올 땐 함께 부르며 위로받기도 한다. 점점 희미해져 가는 전쟁이 남긴 상처가 여전히 누군가에게는 사무치는 일이고 다시는 이런 비극이 되풀이돼서는 안 된다는 걸 일깨우면서 젊은 관객들의 눈시울도 젖어 들게 한다. 세대를 뛰어넘어 모두에게 진한 감동을 주는 작품이다.이 작품을 통해 7년 만에 무대에 복귀한 고두심이 비극의 중심에 선 옥이를 맡아 이야기를 이끈다. 김동진 역에 임동진, 백춘수 역에 기정수, 황씨 역에 이한수, 고상현 목사 역에 원근희, 고진우 목사 역에 정선일과 깜짝 출연으로 김창옥이 나선다. 이순재와 이정길은 해설자로 나서 작품의 재미를 더한다. 1막과 2막을 이어주는 것은 물론 짧은 출연에도 능청스러운 연기로 대단한 존재감을 뽐낸다. 라이브로 연주하는 오케스트라의 풍성한 선율 역시 작품을 돋보이게 하는 요소다. 7일까지.
  • [프리뷰]화장실 청소부의 햇살 같은 순간들…영화 ‘퍼펙트 데이즈’

    [프리뷰]화장실 청소부의 햇살 같은 순간들…영화 ‘퍼펙트 데이즈’

    창문 너머로 들려오는 누군가의 빗질 소리에 잠을 깬 남자. 자리를 정리하고 세수를 한 뒤 파란색 유니폼을 입고 집을 나선다. 기지개 한 번 쭉 켜고 씩 웃는다. 오늘도 상쾌한 하루가 될 것 같다. 3일 개봉하는 ‘퍼펙트 데이즈’는 도쿄의 화장실 청소부 히라야마의 반복되는 하루를 잔잔하게 따라간다. 때론 무시당하기도 하지만, 소소한 기쁨은 나뭇잎 사이로 비추는 햇살처럼 잠깐씩 반짝인다. 카세트테이프로 올드 팝을 들으며 출퇴근하거나, 필름 카메라로 나뭇잎을 찍을 때다. 일을 마무리하고 단골 식당에 가서 마시는 술 한잔, 헌책방에서 산 100엔짜리 소설이 주는 재미도 쏠쏠하다. 준수한 외모 덕에 뙤약볕이 비추는 순간도 있다. 젊은 동료가 짝사랑하는 여성이 그에게 반해 볼 뽀뽀를 하는가 하면, 단골 술집 여사장이 대놓고 호감을 보인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일 뿐, 그의 삶은 거의 매일 비슷하다. 고교생 조카 니코가 오랜만에 찾아오면서 그의 일상이 크게 일렁인다. 엄마와 싸우고 가출한 니코는 히라야마의 삶에 흥미를 보인다. 아이폰으로 음악을 듣는 니코는 카세트테이프가 신기하고, 번듯한 삼촌이 왜 청소 일을 하는지도 잘 모른다. 니코는 “엄마가 삼촌은 다른 세상에 산다 하더라”고 말하고, 히라야먀는 “이 세상은 수많은 세상이 있고, 연결된 것처럼 보이지만 아니다”라고 답한다. 니코를 데려가라는 히라야마의 전화에 여동생이 찾아오면서 그의 과거를 어렴풋이 짐작할 수 있다. 기사 딸린 차를 타고 찾아온 여동생은 청소일이 어떤지 물어보고, 요양원에 있는 아버지 이야길 꺼낸다. 그러나 이마저도 몇 마디에 그친다.‘일본의 안성기’라는 애칭으로도 우리에게 익숙한 배우 야쿠쇼 코지가 이 영화로 지난해 칸 영화제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어떤 사연이 있는지는 모르지만, 히라야마가 선택한 삶의 방식에 대해 영화 내내 생각하게 만든다. 특히 니나 시몬의 ‘필링 굿(Feeling Good)’과 함께 충혈된 눈으로 울고 웃는 마지막 2분간의 장면은 전율이 느껴질 정도다. ‘사물의 상태’(1982), ‘파리, 텍사스’(1987), ‘베를린 천사의 시’(1993), ‘멀고도 가까운’(1993), ‘밀리언 달러 호텔’(2002) 등으로 세계 3대 영화제를 석권한 독일의 거장 빔 벤더스 감독의 영상미가 러닝 시간을 빈틈없이 채운다. 1970~1980년대 올드 팝이 중간중간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는 이야기에 맛을 더한다. 자막이 모두 올라간 뒤 일본어 ‘코모레비’에 대한 해설이 나온다. ‘흔들리는 나뭇잎 사이로 일렁이는 햇살로, 바로 그 순간에만 존재한다’는 뜻이다. 우리는 삶에서 반짝이는 순간들을 놓치고 있는 것은 아닌지, 거장의 메시지가 담겼다. 124분. 12세 이상 관람가.
  • [길섶에서] 위로가 되는 존재

    [길섶에서] 위로가 되는 존재

    “근데 너 ‘선업튀’ 봤냐?” 부고 소식을 듣고 달려간 장례식장에서 상주인 친구와 오랜만에 마주 앉았다. 친구 엄마는 요양원과 병원을 오가는 오랜 투병생활 끝에 지난 주말 영면에 드셨다. 딸만 셋인 집안의 맏딸로서 친구는 그간 맘고생, 몸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는데 그간의 어려움을 얘기하다가 대뜸 이 말을 꺼냈다. ‘선재 업고 튀어’라는 드라마를 보진 않았지만 남자 주인공의 매력에 빠져든 여심이 엄청나다는 건 알고 있었다. 그런데 고인을 추모하던 그 상황에서 드라마 얘기를 들을 줄이야. 간병생활의 스트레스를 ‘선재’를 보며 풀었다니 엄숙해야 할 장소에서 그만 크게 웃고 말았다. 폐암 투병 중 ‘욘사마’에게서 위로를 받은 일본 작가 사노 요코가 떠올랐다. 그녀의 유작 ‘죽는 게 뭐라고’에는 소파에 누워 거의 하루 종일 ‘겨울연가’를 보며 고통과 우울을 잊는 대목이 나온다. 선재든 욘사마든, 아프고 고단한 시간을 잠시나마 잊게 해주는 환상의 존재는 늘 필요하다.
  • 김형재 서울시의원, 6·25 전쟁 74주년 기념 월남참전자회 호국안보결의대회 통일·안보 특강 진행

    김형재 서울시의원, 6·25 전쟁 74주년 기념 월남참전자회 호국안보결의대회 통일·안보 특강 진행

    서울시의회 통일안보포럼 김형재 대표의원(국민의힘·강남2)은 지난 26일 서울 영등포구에 있는 공군호텔에서 열린 6·25 전쟁 74주년 기념 ‘통일·안보 특강 및 호국안보결의대회’에서 대한민국 월남전참전자회 회원들에게 통일·안보 강연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대한민국월남전참전자회 김부길 서울시지부장 취임식도 함께 진행됐으며, 김형재 시의원을 비롯해 남창진 부의장, 강석주 보건복지위원장, 김용호 시의원, 김영옥 시의원, 구자근 국회의원, 김철수 대한적십자 회장, 이화종 대한민국월남전참전자 중앙회장 및 시·도지부장과 임원, 구본욱 서울시상이군경회장, 류재식 서울시6·25참전유공자회장, 정상훈 서울시복지정책실장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김 의원은 통일·안보 강연을 통해, 북한이 지난 2022년 9월 핵무력완성법 공표 후 수많은 미사일실험 발사를 하고 있으며, 올해 초 2개 국가 선언 및 대한민국을 주적으로 규정, 최근에는 대남 오물풍선 살포 등으로 안보위기가 엄중한 시기임을 언급하며 6·25 전쟁 74주년을 맞아 호국안보결의대회를 개최한 것이 시의적절하다고 말했다. 또한 월남전 참전에서 5000여명 이상이 전사하고 1만여명이 다치는 등 참전 용사들의 피와 땀으로 오늘날 자유대한민국의 경제발전과 번영이 이뤄졌다며 참전용사들의 용맹과 애국심에 깊은 감사 인사를 했다.이어 그동안 보훈안보단체를 위한 서울시의회 통일안보포럼과 서울시의회 통일안보지원특별위원회의 활동을 통해 ▲통일안보체험사업 지원 ▲상이군경 보훈예우수당 신설(2024. 1월부터 10만원씩 지급) ▲참전수당 인상(2024. 1월부터 10만원→15만원, 5만원 인상) ▲국가유공자 공영주차장 우선 주차구역 설치 지원 조례안 발의 및 시행 ▲국가유공자 시·구립요양원 우선 배정 추진 ▲광화문광장 대형 태극기 상시게양조례 발의, 의결 후 6월 25일 서울시에서 대형태극기 게양대 설치 추진계획 발표 등 주요지원 및 성과사항을 설명해 회원들로부터 큰 박수와 환영을 받았다. 김 의원은 “자유대한민국 안보를 위해 헌신하신 여러분들의 노고에 항상 감사드린다”며 특히 “오늘 대한민국월남참전자회 서울특별시지부 김부길 회장님의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인사했다. 또한 김 의원은 “통일과 안보는 우리 모두가 함께 지켜야 할 소중한 가치이며, 월남참전자 여러분의 경험과 지혜가 큰 힘이 된다”면서 “여러분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안보의식 고취와 예우 강화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이번 행사에는 참석자들의 호국안보결의문 낭독과 파월부대가(맹호·백마·청룡 부대가) 제창으로 마무리되었으며, 참석자들은 한마음으로 국가 안보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김 의원은 서울시의회 통일안보지원특별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하며 현재 서울시의회 통일안보포럼 대표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가운데, 이러한 경력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월남전참전자회 서울시지부의 요청을 받아 통일·안보 강연을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 [용산 NOW] 상속세 완화·업무개시명령·우크라 무기 지원…보수 정체성 강화하는 尹

    [용산 NOW] 상속세 완화·업무개시명령·우크라 무기 지원…보수 정체성 강화하는 尹

    윤석열 대통령이 경제 분야의 대표적 보수주의 정책인 세금 감면을 꺼내 들었다. 의료계 집단 휴진에는 즉각적인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하고, 북한과 러시아의 밀착 움직임엔 우크라이나를 향한 살상무기 지원 가능성을 열어놓는 등 법치·안보 문제에 있어서도 강경 카드를 내세웠다. 전통적인 보수 정체성을 강조해 콘크리트 지지층을 확고하게 다져 나가겠다는 전략으로 읽힌다. 감세 추진은 윤 대통령이 올해 첫 순방이었던 중앙아시아 3국 방문을 마치고 귀국한 지난 16일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이 한 방송에서 “상속세를 최대한 30% 내외까지 인하하고, 종부세 과세 기준을 완화해야 한다”고 하면서 급물살을 탔다. 보유한 자산이 많거나 고가 아파트 소유자들이 혜택을 받는다는 ‘부자 감세’ 논란을 돌파하는 것이 숙제로 꼽히는 가운데, 대통령실은 연일 중산층의 세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조치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의대 정원 증원에 반대해 의료계가 집단 휴진 및 파업을 고려하고 있는 데 대해 윤 대통령은 엄정한 원칙론을 꺼내들었다. 집단 휴진이 예고된 지난 18일 오전 즉각적인 업무개시명령 발동해 영업정지 등의 행정처분과 형사처벌 가능성을 시사하며 강도 높은 압박에 나섰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의료계 휴진에 대한 반대 여론이 높은 만큼 이런 강경 기조를 당분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윤 대통령은 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방북을 통해 북한과 러시아가 사실상의 군사동맹 수준까지 관계를 회복했다는 평가가 나오자 독자적인 ‘대러 제재’를 발동하고 러시아의 교전국인 우크라이나에 살상 무기를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할 수 있다고 맞섰다. 이른바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전략을 꺼내들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총선 후 처음으로 재개한 민생토론회 장소를 경북 경산으로 정하면서 보수 텃밭 지역의 민심을 정면으로 파고들기도 했다. 윤 대통령이 대구·경북(TK) 지역을 찾은 것은 총선 전인 지난 3월 이후 약 3개월 만이다. 지역 최대 이슈 중 하나인 대구·경북 통합 문제에 대해 윤 대통령은 “통합이 지역 발전의 새로운 원동력이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박정희 전 대통령 기록물이 전시된 영남대학교 역사관을 직접 관람한 것도 보수 핵심 지지층의 마음을 달래기 위한 행보라는 분석이 나온다. 윤 대통령은 보훈의 달인 6월을 맞아 관련 행보도 쉼없이 이어가고 있다. 21일에는 현직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보훈요양원을 단독 일정으로 방문해 입소자들의 처우를 살피고 ‘참전 영웅들의 희생과 헌신에 대한 최고 예우’의 의미를 담은 ‘영웅의 제복’을 선물했다. 다음 주에 6·25 전쟁 제74주년 기념일이 다가오는 만큼 윤 대통령의 보훈 행보도 한층 분주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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