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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년간 총 5만 9733명 코로나19 확진…879명 사망(치명률 1.47%)

    지난 1년간 국내에서 총 5만 9733명(12월 30일 기준)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인구 10만명당 115.29명꼴이다. 이 중 879명이 사망해 치명률 1.47%를 기록했다. 2~3월 1차, 8~9월 2차 유행을 거쳐 12월 감염경로를 알수 없는 일상에 만연한 ‘깜깜이’ 확진자와 요양병원·요양원 등 감염 취약시설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3차 대유행의 정점을 이루고 있다. 31일 질병관리청 통계에 따르면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1월 19일 입국한 중국 국적의 35세 여성이 그 다음날 국내에서 첫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총 415만 9522명이 검사를 받았다. 이 중 코로나19에 확진돼 격리, 해제된 환자는 4만 1435명에 달했다. 현재도 코로나19 감염자 1만 7459명이 격리 중이며 위중증 환자는 332명이다. 1년간 지역별 확진자를 살펴보면 서울이 1만 8638명을 기록해 전국 확진자의 31.18%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어 경기도가 1만 3226명(23,80%), 인천시가 2780명(4.65%)으로 수도권에서 전체 확진자의 59.54%(3만 5644명)가 발생했다. 신천지관련 확진자가 폭증했던 대구시가 7768명(13%)으로 서울, 경기에 이어 세 번째로 확진자가 많았다. 대구지역 확진자 중 4512명이 신천지 관련 확진자다. 전국적으로 신천지관련 확진자는 5213명에 달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가장 적었던 지역은 세종시가 145명(0.25%), 제주가 407명(0.68%) 순이다. 성별 확진자는 여성이 3만 666명(51.30%)으로 남성 2만 9109명(48.70%)보다 많아 감염에 취약했다. 연령대별로는 50대가 1만 1212(18.76%)로 가장 확진자가 많았다. 이어 20대가 9612명(16.08), 60대가 9458명(15.82%)으로 뒤를 이었다. 영유아와 10대에서도 3703명(6.20%), 2042명(3.42%)이 각각 발생했다. 사망자는 1년간 총 879명이 안타깝게 숨져 치명률 1.47%를 기록했다. 이중 남성이 438명(49.83%), 여성 441명(50.17%)이 사망했다. 치명률은 남성이 1.50%로 감염에 취약한 여성(1.44%) 보다 오히려 높았다. 연령대별 사망자는 높은 연령대일수록 많았다. 80대 이상이 486명(55.29%)으로 절반을 훌쩍 넘었다. 이어 70대가 250명(28.44%), 60대가 103명(11.72)으로 뒤를 이었다. 영유아, 10대, 20대에서는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사흘 만에 1000명 아래”…주말 ‘거리두기’ 조정안 발표(종합)

    “사흘 만에 1000명 아래”…주말 ‘거리두기’ 조정안 발표(종합)

    어제 신규확진 967명…지역발생 940명요양병원·교정시설 등 집단발병 확산사망자 전날보다 21명 늘어 누적 900명다음주 적용할 거리두기 방안 주말 발표 국내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지속하는 가운데 31일 신규 확진자 수는 900명대 중반을 기록했다. 지난 29~30일 이틀 연속 1000명대를 나타냈으나 28일(807명) 이후 사흘 만에 다시 1000명 아래로 떨어졌다. 그러나 전국 곳곳의 ‘일상 감염’에 더해 감염 취약시설인 요양병원·요양시설과 교정시설, 교회 관련 집단발병이 확산하고 있어 신규 확진자 규모는 언제든 다시 1000명선을 넘어설 가능성이 크다. 정부는 다음주에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안을 주말에 발표할 예정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67명 늘어 누적 6만 740명이라고 밝혔다. 전날(1050명)보다 83명 적다. 지난달 중순부터 시작된 3차 대유행이 한 달 반이 된 가운데 신규 확진자는 연일 1000명 안팎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25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1241명→1132명→970명→807명→1045명→1050명→967명을 기록했다. 100명 이상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8일부터 이날까지 54일째 이어지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940명, 해외유입이 27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1025명)보다 85명 줄었다. 최근 1주일(12.25~31)간 신규 확진자가 하루 평균 약 1030명꼴로 발생한 가운데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지역발생 확진자는 일평균 약 1007명으로 나타났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365명, 경기 219명, 인천 59명 등 수도권이 643명이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 72명, 강원 36명, 울산 35명, 대구 32명, 충북·경북·경남 각 22명, 충남 17명, 전북 11명, 제주 9명, 광주 8명, 대전 6명, 전남 5명이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총 297명이다. 주요 신규 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 중랑구 교회와 관련해 교인 등 4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강원 동해·강릉 병원 관련해선 총 14명이, 대구 수성구 용역업체 사례에서는 총 13명이 감염됐다. 아울러 울산 중구 선교단체와 관련해 교인 12명이 확진됐고, 전남 광양시 교회와 전남 종교인 모임 사례에서는 각각 10명, 1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밖에 서울 동부구치소(누적 792명), 서울 구로구 미소들요양병원(190명), 경기 고양시 요양병원(105명), 전북 순창군 요양병원(76명) 등 기존 집단발병 사례의 감염 규모도 커지고 있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21명 늘어 누적 900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48%다. 상태가 위중하거나 악화한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2명 많은 344명이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성탄절 교회 지하서 다과모임”…결국 44명 집단감염(종합)

    “성탄절 교회 지하서 다과모임”…결국 44명 집단감염(종합)

    서울 중랑구 교회, 다과 포함 소모임30일 기준 관련 확진자 44명 크리스마스 기간 교회 내 모임을 개최한 서울 중랑구의 한 교회에서 코로나19(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지난 27일 교인 6명이 처음 확진된 이후 연일 추가 확진자가 발생해 관련 확진자는 44명까지 늘어났다. 31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 교회와 관련해 지난 30일까지 코로나19 확진자 44명이 나왔다. 교인 가족 중 확진된 사람도 이날 6명 발생해 연쇄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다. 서울시 역학 조사 결과, 크리스마스 기간인 24일과 25일, 교회 건물 지하 1층에서 30여 명이 다과를 포함한 소모임을 가졌던 것으로 드러났다. 전파가 잘 되는 ‘3밀(밀접·밀폐·밀집)’ 환경임도 방역수칙이 전혀 지켜지지 않았다. 또 교인 5명은 교회에서 거주하면서 함께 숙식을 해온 것으로 파악됐다. 중랑구 교회 외에도 전국에서 새로 확인된 종교시설 관련 집단감염은 30일 하루만 해도 4곳으로, 총 78명이 확진됐다. 서울시 관계자는 “최초 확진자로부터 모임에 참석한 다른 교인에게 전파된 것으로 파악됐다. (중랑구 교회의) 방역지침 위반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위반사항 확인 시 관련 규정에 따라 엄정 대응하겠다”며 “대부분 교회는 방역수칙을 잘 지키는데 일부 교회가 여전히 방역수칙을 어긴다. 교회에서 확진자가 나올경우 교회에도 피해가 발생하기 때문에 교회와 교인 스스로 방역수칙을 잘 지켜줘야 한다”고 말했다.31일 코로나19 확진자 967명 기록 31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전날보다 83명 줄어든 967명을 기록했다. 지난 28일(807명) 이후 사흘 만에 1000명 아래로 떨어졌다. 그러나 일상 감염에 더해 감염 취약시설인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교정시설, 종교시설 관련 집단발병이 계속되고 있어 확산세가 꺾인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 전날 사망자는 21명 늘었다. 사망자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발생한 지난 2월 20일 이후 누적 사망자는 총 900명이 됐다. 정부는 코로나19 상황을 하루 이틀 더 지켜본 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안을 주말에 발표할 예정이다. 현행 거리두기(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 조치와 ‘연말연시 특별방역대책’은 사흘 후인 내년 1월 3일 끝난다.최근 1주일(12월 25∼31일)간 신규 확진자가 하루 평균 약 1030명꼴로 발생한 가운데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지역발생 확진자는 일평균 약 1007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940명, 해외유입이 27명이다. 주요 신규 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 중랑구 교회와 관련해 교인 등 4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강원 동해·강릉 병원 관련해서 총 14명이, 대구 수성구 용역업체 사례에서는 총 13명이 감염됐다. 아울러 울산 중구 선교단체와 관련해 교인 12명이 확진됐고, 전남 광양시 교회와 전남 종교인 모임 사례에서는 각각 10명, 1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밖에 서울 동부구치소(누적 792명), 서울 구로구 미소들요양병원(190명), 경기 고양시 요양병원(105명), 전북 순창군 요양병원(76명) 등 기존 집단발병 사례의 감염 규모도 커지고 있다.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속보] “사흘 만에 1000명 아래” 어제 967명 신규확진

    [속보] “사흘 만에 1000명 아래” 어제 967명 신규확진

    국내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지속하는 가운데 31일 신규 확진자 수는 900명대 중반을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67명 늘어 누적 6만 740명이라고 밝혔다. 전날(1050명)보다 83명 줄면서 지난 28일(807명) 이후 사흘 만에 1000명 아래로 떨어졌다. 그러나 전국 곳곳의 ‘일상 감염’에 더해 감염 취약시설인 요양병원·요양시설과 교정시설, 교회 관련 집단발병이 확산하고 있어 신규 확진자 규모는 언제든 다시 1000명선을 넘어설 가능성이 크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940명, 해외유입이 27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1025명)보다 85명 감소하면서 1000명 아래로 떨어졌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코호트 격리 조치가 ‘독’… 감염환자 신속 분산해야”

    “코호트 격리 조치가 ‘독’… 감염환자 신속 분산해야”

    “요양병원 앞에 음식만 남겨 놓고 뒤돌아설 때마다 가슴이 찢어집니다. 어머니가 계시는 요양병원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지 않기를 빌고 또 빕니다.” 코호트(동일집단) 격리된 요양병원에서 연일 사망자가 속출하자 부모님을 요양시설에 둔 가족들의 가슴이 까맣게 타들어 가고 있다. 30일 경기 부천 효플러스요양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80대 환자 1명이 또 숨져 누적 사망자가 39명으로 늘었다. 사망자 39명 중 27명은 전담 병상 배정을 기다리다가 숨졌으며 나머지 12명은 다른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다가 사망했다. 아직 이 요양병원에는 확진된 환자 10명과 의료진 10명 등 20명이 격리된 채 병상 배정을 기다리고 있다. 사실상 코호트 격리가 ‘감염 온실’ 역할을 하며 요양병원 전체를 코로나19로 물들이고 있다. 의료계에선 “정부가 확진자 치료 병상을 제때 확보하지 못해 음성 판정을 받은 요양병원 의료진, 환자까지 바이러스에 감염되고 있다”고 지적한다. 김홍빈 분당서울대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의료진과 치료 시설이 미흡한 요양 시설에서 입소자와 의료진이 모조리 감염될 수 있어 코호트 격리 조치는 위험하다. 감염 환자를 중환자 처치가 가능한 병원으로 신속히 분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사정이 이렇자 요양시설에 노부모를 둔 자식들의 불안감이 극에 달하고 있다. 경기 용인의 김모(60)씨 부부는 요즘 요양시설에서 사망자가 나왔다는 뉴스를 접할 때마다 놀란 가슴을 쓸어내리곤 한다. 치매 증상이 있어 2년째 요양원에 계시는 84세 노모 걱정에 눈물부터 흐른다. 김씨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요양원에 계신 어머니를 뵙지 못했다”면서 “‘얼굴 보고 싶은데 왜 오지 않느냐’는 어머니의 전화를 받을 때마다 가슴이 미어진다”고 했다. 면회는 고사하고 임종조차 지키지 못해 불효자가 되는 상황도 속출하고 있다. 파킨슨병으로 고양시의 요양병원에 아버지를 모신 김모(60)씨는 90대 고령의 아버지 임종을 끝내 지키지 못했다. 그는 “코로나19로 돌아가시는 아버지 곁을 지키지도 못하고 임종하신 후 연락을 받았다”며 눈물을 쏟았다. 정부가 이날부터 전국의 요양병원을 돕기 위해 긴급현장대응팀을 운영하기로 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정례 브리핑에서 “오늘부터 ‘긴급현장대응팀’ 3개 팀을 구성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대응팀은 요양병원이나 요양시설에서 환자가 발생하거나 집단감염이 확인됐을 때 초동 대응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변이 코로나 2명 더 확인… 英, 아스트라 백신 승인

    변이 코로나 2명 더 확인… 英, 아스트라 백신 승인

    영국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 걸린 확진자가 5명으로 늘어났다. 방역 당국은 아직까지는 방역망 안에서 관리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하지만 일부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가 주민과 접촉한 사실이 있어 지역사회 전파 가능성은 남아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30일 “80대와 20대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추가 감염 사례 2명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새로 확인한 2명 중 1명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에서 ‘사후 확진’ 판정을 받은 80대 남성이다. 심장질환이 있던 이 환자는 지난 13일 영국에서 입국한 뒤 자가격리 상태에서 26일 오전 심장정지가 발생해 일산병원 응급실로 옮겼지만 숨졌다. 이 확진자가 자가격리할 때 함께 생활한 배우자와 딸, 사위도 다음날인 27일 확진됐다. 이들에 대한 전장 유전체 분석은 현재 진행 중이다. 방대본은 “(3명에 대한) 유전체 분석 결과는 다음주쯤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 다른 1명은 영국에서 아랍에미리트 두바이를 경유해 입국한 20대 여성이다. 이 여성은 입국 검역에서 확진 판정을 받아 현재 생활치료센터에서 격리 중이다. 방대본은 이에 앞서 지난 28일 영국발 입국자 3명에게서 변이 바이러스를 확인했다고 밝힌 바 있다. 영국 런던에서 거주하던 가족으로, 지난 22일 입국했다. 국내 첫 변이 바이러스 사례였다.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는 지난 29일 기준으로 미국, 대만 등 29개 국가에서 감염 사례 보고가 잇따르고 있다. 하지만 지역사회 전파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자택에서 쓰러진 80대 남성이 응급실로 옮겨지는 과정에서 일부 주민, 구급대원들과 접촉했고, 이 남성의 사위도 지난달 8일 한국에 입국해 자가격리가 끝난 뒤 병원, 미용실 등을 이용한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 정부는 구치소, 요양병원 등의 집단감염으로 이틀째 신규 확진자가 1000명대를 기록하고, 영국 변이 바이러스를 통한 4차 대확산 이야기까지 나오는 가운데 이번 주말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 문제를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한편 영국 정부는 이날 자국 제약업체 아스트라제네카가 개발하고 있는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긴급 사용을 세계 최초로 승인했다. 우리나라는 내년 2월부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할 계획이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서울 315명 등 오늘 신규 확진 804명…국내 누적 6만명 넘어서(종합)

    서울 315명 등 오늘 신규 확진 804명…국내 누적 6만명 넘어서(종합)

    31일 최소 900명, 많으면 1000명 안팎서울 315명, 경기도 187명, 인천 60명부산 43명, 강원 36명, 울산 35명 등전국 요양병원·교회발 감염 계속충북, 확진 공무원 2명 징계·구상권 추진국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3차 대유행 확산세가 여전한 가운데 30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속출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804명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 수는 6만명을 처음 넘어섰다. 전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5만 9773명이었다. 감염 취약시설인 요양병원·요양시설에서 연일 확진자가 쏟아지고 있고 교회발 감염도 계속되고 있다. 정부는 코로나19 상황을 좀 더 지켜본 뒤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 조치와 ‘연말연시 특별방역대책’이 끝나는 내년 1월 3일 전에 거리두기를 다시 조정할 방침이다. 서울 315명 등 수도권 562명부산 43명 등 비수도권 242명 세종선 신규 확진자 안 나와 방역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까지 신규 확진자는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904명보다 100명 적지만 여전히 전국에서 확산세가 끊이지 않았다. 각 시도의 중간 집계 804명 가운데 수도권이 562명(69.9%), 비수도권이 242명(30.1%)이다. 시도별로 보면 서울 315명, 경기 187명, 인천 60명, 부산 43명, 강원 36명, 울산 35명, 대구 31명, 경북 23명, 경남·충북·충남 각 17명, 광주 7명, 전북 6명, 대전 5명, 전남 4명, 제주 1명이다. 세종에서는 현재까지 신규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 서울의 확진자 수는 이날 오후 9시까지 315명으로 전날(365명)보다 소폭 줄어든 수치지만 여전히 300명대로 높았다. 전체 누적 확진자 수는 서울 확진자만 포함해도 최소 6만명을 넘겼다. 서울은 지난 2일 이래 28일간 연속으로 하루 200명 이상 신규 확진자 발생이 이어지고 있다.17명 나온 충북 방역수칙 어기고확진 공무원 2명 직위해제 후 징계 충북·대전·울산 등 교회·병원발 확진 계속부산에서는 초등학생 4명 잇단 감염 비수도권 지역 중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온 부산에서는 영도구의 한 초등학교 학생 4명이 감염됐고 17명의 확진자가 나온 충북에서는 교회, 병원발 연쇄 감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방역수칙을 어겨 확진된 일부 공직자를 직위 해제하고 징계 조치하기로 했다. 특히 충북도는 종교모임이나 식사 자리를 일절 금하라는 행정명령을 어기고 확진된 옥천소방서 50대 소방관 A씨와 청주 동부소방서 30대 소방관 B씨를 직위 해제했다. 대전에 거주하는 A씨의 배우자는 모 교회 목사이고, B씨는 이 교회 교인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지난 20일과 27일 두 차례에 걸쳐 교회 모임에 참석, 대전지역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도 관계자는 “문제가 된 두 직원에 대해 추가 조사를 거쳐 징계를 의결할 예정”이라며 “상황에 따라 감염병관리법 위반에 따른 고발 또는 구상권 청구도 이뤄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충북도는 이러한 공직자들의 일탈로 인한 감염 사례를 막고자 관내 공무원을 도내에만 머물게 하는 ‘특별 이동금지’ 명령을 내렸다. 대전에서 교회를 매개로 한 코로나19 확진이 이어져 지난 20일 이후 교회 7곳에서 모두 72명이 감염됐다. 울산에서도 기독교 선교법인 전문인국제선교단(인터콥) 관련 연쇄 감염이 확산, 지역 내 확진자가 45명까지 늘었다. 인터콥 울산지부 행사에서 집단감염된 확진자들이 개별적으로 교회를 다니면서 다른 교인들과 접촉하고, 그렇게 감염된 교인들의 가족 간 감염이 발생하는 양상으로 전파가 확산하고 있다.31일 0시 기준 900명 안팎 예상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31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최근 확진자 증가 추세를 고려하면 900명 안팎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많으면 1000명 안팎까지 나올 수도 있다. 전날의 경우에는 오후 9시부터 자정까지 146명 늘어 최종 마감 집계는 1050명이 됐다. 지난달 중순부터 3차 대유행이 본격화하면서 국내 신규 확진자는 연일 1000명 안팎을 오르내리고 있다. 이달 24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985명→1241명→1132명→970명→807명(애초 발표 808명에서 정정)→1045명(1046명에서 정정)→1050명을 기록했다. 하루 평균 1033명꼴로 신규 확진자가 나온 셈이다. 이 가운데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1009명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교회, 어린이집 등 일상 곳곳에서 감염 불씨가 이어졌다. 서울 중랑구 교회와 관련해 지난 27일 첫 환자(지표환자)가 발생한 뒤 이날 0시까지 총 44명이 확진됐고, 충남 보령시 어린이집 관련 사례에서는 현재까지 총 8명이 감염돼 치료 중이다. 이 밖에도 서울 동부구치소(누적 792명), 서울 구로구 미소들요양병원(190명), 충남 천안시 식품점 및 식당(120명), 충북 괴산군·음성군·진천군 3개 병원(253명) 등의 감염 규모도 연일 커지고 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서울 오늘 315명 신규 확진… 국내 확진 6만명 넘어섰다

    서울 오늘 315명 신규 확진… 국내 확진 6만명 넘어섰다

    서울, 전날보다 줄어도 300명대전날 누적 5만 9773명→최소 6만명 이상서울의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 수가 30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315명이라고 서울시가 밝혔다. 이는 전날(365명)보다 소폭 줄어든 수치지만 여전히 300명대로 높았다. 이로써 전체 누적 확진자 수는 서울 확진자만 포함해도 최소 6만명을 넘겼다. 전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5만 9773명이었다. 일주일 전인 23일 수요일 같은 시간대의 323명보다 8명 적은 수치다. 서울의 29일 하루 전체 신규 확진자 수는 387명이었다고 중앙방역대책본부가 밝혔다. 서울의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이달 15일부터 29일까지 보름간 내내 300명을 넘었다. 또 지난 2일 이래 28일간 연속으로 하루 200명 이상 신규 확진자 발생이 이어졌다. 하루 100명을 초과한 것은 지난달 18일 이래 연속 42일간이다. 서울 신규 확진자 중 해외 유입 4명을 제외하고 383명이 지역 발생, 즉 국내 감염이었다. 임시 선별검사소 검사에서 확진된 인원은 57명이었다. 30일 서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전체 집계는 다음 날인 31일 0시 기준으로 정리돼 31일 오전 발표될 예정이다.전날 하루 신규 확진 1050명 한편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이날 0시 기준 1050명이 늘어 이틀 연속 1000명대를 기록했다. 전날(1045명)보다 5명 많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 수는 5만 9773명으로 늘었다. 감염 취약시설인 요양병원·요양시설에서 연일 확진자가 쏟아지면서 중환자와 사망자까지 급증하고 있는 데다 최근 들어서는 동부구치소를 비롯해 교정시설의 집단발병도 확산하는 추세여서 정부가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정부는 코로나19 상황을 좀 더 지켜본 뒤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 조치와 ‘연말연시 특별방역대책’이 끝나는 내년 1월 3일 전에 거리두기를 다시 조정할 방침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025명, 해외유입이 25명이다. 최근 1주일(12.24∼30)간 신규 확진자가 하루 평균 약 1033명꼴로 발생한 가운데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지역발생 확진자는 일평균 1009명으로 나타났다.수도권 705명, 비수도권 320명사망 하루새 20명 늘어 총 879명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383명, 경기 274명, 인천 48명 등 수도권이 705명이다. 비수도권에서는 대구 49명, 충북 45명, 부산 38명, 경남 36명, 전북 32명, 충남 27명, 경북 21명, 대전 19명, 강원 17명, 울산 15명, 제주 10명, 광주 9명, 세종 2명이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총 320명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동부구치소의 누적 확진자가 792명으로 늘었다. 특히 이 구치소에서 남부교도소로 이감된 사람 중에서도 16명이 확진돼 집단감염이 더 확산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또 충남 천안 외국인 식품판매점과 관련해 12명이 추가돼 확진자가 총 106명으로 늘었고, 전북 순창군 요양병원에서는 입소자 11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73명으로 증가했다. 이 밖에 경기 이천시 로젠택배 이천물류센터와 관련해서도 종사자와 가족·지인 등 총 21명이 감염됐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5명으로, 전날(16명)보다 9명 늘었다. 확진자 가운데 11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20명 늘어 누적 879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47%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교회·어린이집·직장…꼬리에 꼬리를 무는 신규 집단감염

    교회·어린이집·직장…꼬리에 꼬리를 무는 신규 집단감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본격화하면서 기존 집단발병의 규모가 커지는 동시에 크고 작은 새로운 집단감염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동부구치소 누적 확진자 792명으로 늘어 30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수도권에서 교회 관련 신규 집단감염이 속속 확인됐다. 서울 중랑구 교회와 관련해 지난 27일 첫 환자(지표환자)가 발생한 뒤 43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누적 44명 가운데 교인이 36명, 가족이 6명, 기타 사례가 2명이다.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동부구치소에서는 격리자 추적검사 과정에서 15명이 추가돼 이날 0시 기준으로 총 777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중 수용자가 735명, 종사자가 21명, 가족·지인이 21명이다. 집계 이후로도 감염자가 추가로 나와 누적 확진자는 792명으로 늘어났다. 또 서울 구로구 미소들요양병원과 관련해선 15명이 더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190명으로 불어났고, 고양시 요양병원 사례에서도 19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총 105명이 확진됐다. 경기 이천시 로젠택배 이천물류센터와 관련해선 접촉자 조사 과정에서 19명의 추가 감염이 확인돼 누적 확진자는 40명이다. 강원·충남·대구 등 전국 곳곳서 확진자 잇따라 수도권뿐만 아니라 강원, 충남, 대구, 울산 등 전국에서 감염자가 속출했다. 강원 동해·강릉 병원과 관련해 24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총 14명이 감염됐다. 첫 확진자인 병원 환자 이외에 의료종사자 2명, 이들의 가족·지인 11명이 확진됐다. 충남 보령시 소재 한 어린이집과 관련해선 27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7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누적 8명 가운데 교사가 2명, 원생이 1명, 이들의 가족이 5명이다. 대구 수성구 용역업체 사례에서는 24일 이후 총 13명이 감염됐다. 울산 중구의 선교단체와 관련해서도 27일 이후 교인 12명이 확진됐고, 전북 익산시 어린이집 사례에선 28일 첫 환자 발생 뒤 누적 확진자가 16명으로 늘었다. 전남 광양시 교회에서는 25일 이후 10명이, 전남 종교인 모임과 관련해선 12명이 각각 확진됐다. 이 밖에 기존 감염사례 중에서는 충북 괴산-음성-진천군 소재 3개 병원과 관련해 33명의 추가 감염이 확인돼 누적 확진자가 253명으로 늘었다. 충남 천안시 식품점-식당과 관련해선 접촉자 조사 과정에서 29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120명이 됐다. 경북 구미시 종교시설 2번 사례에서는 5명이 추가돼 총 87명이 양성판정을 받았고, 전북 순창군 요양병원과 관련해선 40명이 더 늘어나 누적 확진자가 76명이 됐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수십명 사망’ 부천 요양병원 확진자 11명 전담병원 긴급 이송

    ‘수십명 사망’ 부천 요양병원 확진자 11명 전담병원 긴급 이송

    코로나19 확진자 수십명이 사망한 경기 부천 상동 한 요양병원에 방역 당국이 간호사와 간호조무사 등 15명을 투입해 확진자들 치료를 지원하고 있다. 이는 최근 동일집단 격리된 요양병원에서 수십여명의 사망자가 잇따라 나오자 이를 막기 위한 긴급 조치로 보인다. 30일 방역 당국과 부천시에 따르면 지난 29일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전담 병상을 배정해 요양병원에서 11명이 음압 시설이 있는 수도권의 여러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전에는 병상 부족으로 전담 병원 이송 확진자는 하루 1~3명 정도에 그쳤다. 현재 이 요양병원에는 환자 10명과 의료진 10명 등 확진자 20명이 격리된 채 병상 배정을 기다리고 있다. 부천 상동 요양병원 확진 사망자 중 27명은 전담 병상 배정을 기다리다 숨졌다. 나머지 12명은 다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치료를 받다 사망했다. 지난 30일에도 이 요양병원에서는 80대 여성 환자 1명이 또 숨졌다. 확진 판정을 받고서 격리돼 있다가 최근 전담 병상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었다. 최근 동일집단 격리 조치는 소중한 생명을 포기하는 것과 마찬가지라는 비판이 일었다. 한편 동일집단 격리된 요양병원에서 수십명의 사망자가 잇따라 발생하자 대한의사협회는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온 요양병원 동일집단 격리를 해제하고 신속한 전담병원 이송을 정부에 촉구했다. 동일집단 격리 조치는 요양병원 환자들이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해 상태가 악화하거나 사망하고 있는 역효과를 지적했다. 결국 동일집단 격리는 병상 부족 때문으로 정부는 코로나19 전용 병원과 병상을 확보해 신속히 환자를 이송 치료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부산 코로나 19 확진자 53명 ...일주일 평균 31.3명 발생

    부산에서는 동일집단 격리됐다가 50여일 만에 연쇄감염이 발생한 해뜨락요양병원에서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4명이 나왔다. 부산시 보건당국은 29일 오후 10명,30일 오전 43명 등 모두 53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시보건당국에 따르면 86명의 확진자가 나왔던 해뜨락 요양병원은 지난달 3일 동일집단(코호트) 격리에서 해제됐다가 50여일 만인 지난 28일 간병인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날 4명이 추가로 확진됨에 따라 해뜨락 요양병원 최근 감염사례는 9명(환자 6명,종사자 2명,접촉자 1명)으로 늘어났다.당시 병원 연관 확진자 중 10명이 사망했다.모두 고령인 입원환자였다. 이후 매주 선제 진단 검사가 진행됐고,지난 23일 진단 검사에서도 전원 음성이 나왔지만,지난 28일부터 또 다른 연쇄 감염이 나오고 있다.이에따라 시 보건당국은 해뜨락 요양병원에 대해 1,2층과 3층을 분리한 부분 코호트 격리하기로 했다. 부산북구 가족 사랑주간보호센터에서도 이날 7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와 누계 확진자는 9명으로 늘었다. 부산 영도구 파랑새노인건강센터에서는 입소자 124명과 직원 83명, 이용자 11명 등에 대한 검사 결과.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부산에서는 최근 일주일간( 23~29일)간 평균 31.3명의 환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같은 기간동안 사망자도 19명에 달했다.감염재생산지수는 0.8이다. 이 기간 중 48명(21.9%)은 감염원을 알수없는 것으로 깜깜이 감염자인것으로 조사됐다. 전날 80대 환자 2명이 숨져 사망자 누계는 49명이며 요양병원관련 사망자가 37명을 차지했다. 부산시는 임시선별검사소를 이용하기 어려운 산업공단의 근로자, 외국인노동자, 합숙소 등 생활자 등을 위해 다음달 4일부터 이동선별검사소를 운영할 방침이다. 현재 위중증환자는 11명이며 부산대병원에 전담병상 39개(중환자병상 12개, 준중환자병상 8개, 일반병상 19개)를 새로 설치했다.339개 병상 중 263개가 사용중이며 중환자 병상은 34개 중 18개가 남아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라임·옵티머스 펀드 판매한 금융사…소비자보호 낙제점

    라임·옵티머스 펀드 판매한 금융사…소비자보호 낙제점

    올해 대규모 원금 손실이 발생한 사모펀드를 판매한 은행과 증권사들이 금융당국의 매년 실시하는 소비자 보호 실태 평가에서 무더기로 ‘미흡’ 등급을 받았다. 금융감독원은 올해 평가에서 미흡 등급을 받은 은행 5곳과 증권사 4곳, 생명보험사 2곳 등 금융사 11곳으로부터 개선안을 제출받을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미흡 등급은 우수·양호·보통·미흡·취약 등 종합등급 5단계 중 두 번째로 낮다. 지난해 평가에서 미흡 등급을 받은 곳은 해외금리연계 파생결합펀드(DLF) 대규모 환매 중단 사태로 물의를 빚은 우리·하나은행 2곳이었다. 올해는 라임과 옵티머스 등 사모펀드 환매 중단으로 소비자 피해가 빈번하게 발생하면서 부정적인 평가를 받은 금융사가 늘었다. 미흡 등급을 받은 곳은 기업·부산·신한·우리·하나은행 등 은행 5곳, 신한금융투자·KB·대신·NH투자증권 등 증권사 4곳이다. 이들은 라임 펀드·옵티머스 펀드·독일 헤리티지 펀드·디스커버리 펀드·이탈리아 헬스케어 펀드 등 대규모 환매 중단이 발생한 사모펀드를 다수 판매했다. 특히 우리·하나은행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미흡 평가를 받았다. 금감원은 “각종 사모펀드 관련 소비자 피해를 유발해 사회적 물의를 초래하거나 중징계 조치를 받은 금융사에 대해서는 종합등급을 1단계 하향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사모펀드 사태와는 별개로 ‘요양병원 입원비는 직접적인 암 치료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은 삼성생명, 전 분야에서 낮은 점수를 받은 KDB생명 등 생명보험사 2곳도 미흡 등급을 받았다. 금융사 71곳 가운데 우수 등급을 받은 금융사는 우리·현대카드 등 2곳이다. 양호 등급은 24곳, 보통 등급은 34곳이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국내 코로나19 신규확진 1050명…이틀째 1천명대(종합)

    국내 코로나19 신규확진 1050명…이틀째 1천명대(종합)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30일 이틀 연속 1000명대로 집계됐다. 특히 감염 취약시설인 요양병원·요양시설에서 연일 확진자가 쏟아진 데다 동부구치소를 비롯해 교정시설에서 발생한 집단감염도 규모가 계속 커지면서 정부가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지역발생도 이틀 연속 1천명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50명 늘어 누적 5만 9773명이라고 밝혔다. 전날(1045명)보다 5명 많다. 지난달 중순부터 3차 대유행이 본격화하면서 국내 신규 확진자는 연일 1000명 안팎을 오르내리고 있다.방대본은 서울시의 오집계 사례가 뒤늦게 확인돼 지난 28일과 전날 확진자 수에서 각 1명을 제외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025명, 해외유입이 25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1029명)보다 4명 줄었으나 이틀째 1000명대를 이어갔다. 최근 1주일(12월 24∼30일)간 신규 확진자가 하루 평균 약 1033명꼴로 발생한 가운데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지역발생 확진자는 일평균 1009명으로 나타났다.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383명, 경기 274명, 인천 48명 등 수도권이 705명이다. 비수도권에서는 대구 49명, 충북 45명, 부산 38명, 경남 36명, 전북 32명, 충남 27명, 경북 21명, 대전 19명, 강원 17명, 울산 15명, 제주 10명, 광주 9명, 세종 2명이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총 320명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동부구치소의 누적 확진자가 792명으로 늘었다. 특히 이 구치소에서 남부교도소로 이감된 사람 중에서도 16명이 확진돼 집단감염이 더 확산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또 충남 천안 외국인 식품판매점과 관련해 12명이 추가돼 확진자가 총 106명으로 늘었고, 전북 순창군 요양병원에서는 입소자 11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73명으로 증가했다. 이 밖에 경기 이천시 로젠택배 이천물류센터와 관련해서도 종사자와 가족·지인 등 총 21명이 감염됐다. 사망자 20명 늘어…위중증 환자 332명 사망자는 전날보다 20명 늘어 누적 879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47%다. 상태가 위중하거나 악화한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2명 많은 332명이다. 전날 하루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6만1343건으로, 직전일 5만 9874건보다 1469건 많다. 전날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1.71%(6만 1343명 중 1050명)로, 직전일 1.75%(5만 9874명 중 1046명)보다 소폭 하락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44%(415만 9522명 중 5만 9773명)다. 해외유입 25명…정부, 3단계 고심해외유입 확진자는 25명으로, 전날(16명)보다 9명 늘었다. 확진자 가운데 11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4명은 서울(4명), 경기(3명), 대구·경북(각 2명), 부산·울산·전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387명, 경기 277명, 인천 48명 등 수도권이 712명이다. 전국적으로는 17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 정부는 코로나19 상황을 좀 더 지켜본 뒤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 조치와 ‘연말연시 특별방역대책’이 끝나는 내년 1월 3일 전에 거리두기를 다시 조정할 방침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오늘도 신규확진 1천명 안팎 전망…전날 밤 9시까지 904명

    오늘도 신규확진 1천명 안팎 전망…전날 밤 9시까지 904명

    국내 코로나19 ‘3차 대유행’ 확산세가 좀처럼 누그러지지 않으면서 30일도 1000명 안팎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30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046명이다. 이날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도 1000명 안팎에 이를 전망이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가 전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중간 집계한 확진자는 904명이다. 집계를 마감하는 밤 12시까지 더 늘어났을 숫자를 포함하면 최소 1000명 안팎, 많으면 그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28일 오후 9시 30분까지 931명이 집계된 뒤 29일 0시 1046명으로 최종 집계돼 약 2시간 30분간 100명 이상 늘어난 바 있다. 이처럼 29일 오후 9시 이후에도 비슷한 규모로 추가 감염자가 확인됐을 경우 30일 0시에도 신규 확진자 수가 1000여명에 이를 가능성이 있다. 위중증·사망자 수 급증…요양병원 감염 속출 영향이처럼 매일 확진자가 대거 쏟아지면서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수도 급증하고 있다. 전날 0시 기준으로 집계된 하루 사망자는 40명으로, 국내 코로나19 유행 이래 최다를 기록했다. ‘일부는 사망 신고가 지연돼 뒤늦게 반영된 것’이라는 방역당국의 설명을 감안하더라도 최근 사망자 증가세는 심각한 수준이다. 인공호흡기, 인공심폐장치(에크모·ECMO) 등의 치료가 필요한 환자도 330명에 달한다. 이 가운데 ‘고위험군’으로 분류되는 60세 이상 환자는 288명으로, 전체의 87.3%를 차지한다. 최근 들어 고령 환자가 급증한 것은 대표적 감염 취약시설인 요양병원이나 요양시설, 의료기관의 집단감염이 속출하는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실제 의료기관이나 요양시설에서 발생한 감염 사례는 11월 말부터 주별로 10건→12건→13건→6건 등으로 꾸준하게 나오고 있다. 집단감염이 발생해 방역당국이 현재 특별관리 중인 요양병원만 해도 수도권 5곳, 비수도권 12곳 등 총 17곳에 달한다. 주요 사례를 보면 서울 구로구의 요양병원 및 요양원과 관련해서는 전날까지 총 175명이 확진됐고, 광주 북구의 요양원 감염 사례에서도 사우나 및 집들이 모임 확진자를 포함해 총 59명이 감염됐다. 감염경로 불명 27.9%…3단계 격상 압박 커질 듯방역당국은 현 상황에서는 방역 대응을 어렵게 하는 ‘부정적’ 요소가 더 많다며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하루 확진자 수가 1000명 안팎에 달하는 상황에서 언제, 어디서 감염됐는지 알지 못하는 ‘감염경로 불명’ 환자 비율도 27.9%에 달해 여전히 높은 상황이다. 게다가 최근 영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에서 급속도로 확산 중인 변이 바이러스의 국내 유입도 확인된 터라 방역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권준욱 방대본 제2부본부장은 “무엇보다도 최근에 영국과 남아공에서 등장한 변이 바이러스야말로 언젠가는 전 세계적인 유행을 주도할 것이기에 전체적으로 코로나19 대응은 갈수록 어려워진 것이 사실”이라며 국민 개개인의 지속적인 방역 협조를 요청했다.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와 연말연시 특별방역대책이 동시에 끝나는 1월 3일까지 확산세가 잡히지 않을 경우 3단계 격상 압박은 다시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코로나19 발생 동향을 지켜보면서 주말쯤 거리두기 단계를 다시 조정할 예정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이달 요양원 등서 55명 사망… 중수본 의료지원팀 현장 투입

    이달 요양원 등서 55명 사망… 중수본 의료지원팀 현장 투입

    “연휴기간 신고 지연부분도 포함돼 증가지원팀, 병상·의료인력 신속 배정할 것변이 바이러스 지역 전파 가능성은 없어”코로나19 유행이 시작된 이후 하루 동안 가장 많은 사망자가 발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9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 이후 치료를 받다가 숨졌거나 숨진 뒤 확진 판정을 받은 신규 사망자가 40명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 유행이 시작된 1월 20일 이후 하루 기록으로는 가장 많은 숫자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도 1046명이었다. 이날 신규 사망자 40명 가운데 사망 장소가 ‘요양병원’으로 분류된 사망자는 5명이며, 요양병원에서 확진 판정을 받고 다른 의료기관 등으로 이송된 이후 사망한 사례는 12명이다. 사망 위험이 큰 위중증 환자 또한 이날 0시 기준 330명으로 늘었다. 사망자와 위중증 환자가 증가하는 것은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등 감염 취약시설에서 집단발병이 잇따르고 있어서다. 확진자가 발생한 요양시설에는 ‘동일집단’(코호트) 격리 조치가 내려지고 있는데, 감염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오히려 감염을 더 확산시키는 곳이 속출하고 있다. 이달 들어 발생한 코로나19 사망자 가운데 요양병원이나 요양원에서 숨진 사례는 총 55명으로, 이달 전체 사망자 333명 가운데 16.5%를 차지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이날 백브리핑에서 “어제(28일) 사망한 사람이 13명, 27일 사망한 사람이 11명, 그 이전에 사망한 사람이 16명”이라면서 “22일 사망한 환자도 오늘 통계에 집계돼 발표됐는데 연휴 기간에 아마 신고가 지연된 부분도 있는 듯하다”고 설명했다. 방역당국은 요양병원 집단감염이 발생하면 병상과 의료인력 배정이 신속히 이뤄지도록 중수본 의료지원팀을 현장에 투입하기로 했다. 손영래 중수본 전략기획반장은 “결정권한을 가진 중앙정부 국·과장급 의료지원팀을 지방자치단체로 보내 환자 재배치와 의료인력 투입이 좀 더 신속하고 정확히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내년 1월에는 코로나19에 걸린 요양병원 환자를 돌볼 ‘감염병 전담 요양병원’ 2~3곳을 수도권에 개설한다. ‘영국 변이 바이러스의 영향으로 사회적 거리두기에도 확진자가 뚜렷하게 감소하지 않는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윤태호 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변이 바이러스가 지역사회에서 전파되고 있을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답했다. 하지만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최근 영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등장한 변이는 언젠가 전 세계적인 유행을 주도할 것이기 때문에 코로나19 대응은 갈수록 어려워진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단독] 日유람선처럼… “갇혀서 죽어가는 요양환자 구출해 주세요”

    [단독] 日유람선처럼… “갇혀서 죽어가는 요양환자 구출해 주세요”

    구로요양병원 의료진 등 158명 감염확진 환자들 병상 배정 못 받고 방치 음성 환자도 적절한 치료 못받아 사망의협 “전담병원·병상 확보에 총력을”박상현(41)씨는 가족 없이 홀로 사투 중인 아버지를 생각하면 마음이 미어진다. 서울 구로구 미소들요양병원에 코호트(동일집단) 격리된 아버지 박남기(71)씨를 위해 딸이 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기 때문이다. 박씨가 마지막으로 아버지의 모습을 본 건 이달 초 구로 고대병원에서 폐암 진단을 받았을 때다. 그 후 아버지는 “집도 가깝고 다니던 데가 편하다”며 요양병원으로 옮겼다. 2주 뒤 이 병원에서 코로나19가 집단 발발하면서 지금은 면회조차 불가능해졌다. 예상치도 못했던 일이다. 특히 병원 내 의료 인력이 부족해지면서 중증 암환자인 박씨는 제대로 된 치료조차 받지 못하고 있다. 병원 전체가 섬처럼 외부와 격리되면서 다른 요양병원으로 옮기는 것도 불가능하다. 박씨는 29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아버지를 받아 주겠다는 병원이 있는데 정부에선 손을 놓고 있다”며 “아버지가 빨리 코로나 환자들과 분리됐으면 좋겠다”고 눈물을 보였다. 미소들요양병원에서 지난 15일 첫 코로나19 환자가 나온 뒤 전날까지 158명이 감염됐다. 이 가운데 의료진과 행정 인력이 78명으로 절반에 가깝고 환자는 80명이 감염됐다. 총 6명이 사망했다. 병상 배정을 기다리다 사망한 환자는 4명이고 외부로 이송된 환자 중 2명이 사망했다. 코로나19 음성 환자 중에도 사망자 9명이 나왔다. 의료 인력 부족으로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한 탓이다. 다행히 박씨는 6차례에 걸친 코로나19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박씨는 “항생제 치료를 받으면 균이 생길 우려가 있어 격리 병실에서 생활한 아버지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면서도 “상태가 호전되면 다시 6인실로 가야 하는데 그러면 코로나19에 노출될 것”이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바다 위에 격리돼 수많은 사람이 숨져 간 일본 유람선 사례가 대한민국 요양병원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다. 현재 코호트 격리를 이뤄지고 있는 요양병원은 총 17곳. 누적 확진자 163명을 기록한 경기 부천시 효플러스요양병원을 포함해 요양병원 감염자는 전날 기준 1451명에 이른다. 가장 큰 문제는 코호트 격리된 요양병원은 사실상 치료 기능이 상실됐다는 것이다. 코로나19 음성 환자들조차 제대로 된 치료를 받을 수 없다. 2주째 격리돼 요양병원 환자를 돌보고 있는 최희찬 전문의는 “코로나19에 걸린 전국 요양병원 환자들은 말 그대로 방치돼 있다”면서 “환자들이 제대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의료법상 감염병을 치료하는 곳이 아닌 요양병원엔 음압병상이 없고 병실이 좁아 집단감염 우려가 높다”며 “또 치매, 뇌졸중, 파킨슨병, 암 등 중증 환자가 많다 보니 사망자도 속출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최대집 대한의사협회 회장은 이날 효플러스요양병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호트 격리는 결국 병상 부족에 기인하는 것이므로 정부는 환자들을 신속히 이송할 수 있도록 코로나19 전용 병원과 병상 확보에 총력을 다해야 한다”고 밝혔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또 늘었다” 오후 6시까지 689명…동부구치소 첫 사망자(종합)

    “또 늘었다” 오후 6시까지 689명…동부구치소 첫 사망자(종합)

    확진자, 어제 같은 시간보다 151명 많아서울 200명·경기 210명…수도권이 65.9%동부구치소 누적 762명…첫 사망자 나와 국내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지속하면서 29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잇따랐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새로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총 689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538명보다 151명 많다. 수도권이 454명(65.9%), 비수도권이 235명(34.1%)이다. 시도별로 보면 서울 200명, 경기 210명, 인천 44명, 충북 36명, 대구 35명, 부산·전북 각 29명, 경남 27명, 충남 22명, 강원 13명, 울산 12명, 대전·경북 각 11명, 제주 5명, 광주 3명, 세종 2명이다. 17개 시도 중 전남에서는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30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전날의 경우 오후 6시까지는 538명이었으나 밤 12시 마감 결과는 1046명으로 늘었다. 신규 확진자는 연일 1000명 안팎을 오르내리고 있다. 최근 1주일간(12.22~28일)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1090명→985명→1241명→1132명→970명→808명→1046명을 기록해 하루 평균 1039명꼴로 나왔다. 이 가운데 지역발생 확진자가 일평균 1014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한 전북 순창군 요양병원에서는 이날 또다시 입소자 1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73명으로 늘었다. 충남 천안 외국인 식품판매점과 관련해서도 외국이 9명이 추가로 확인돼 확진자가 총 103명으로 늘었다.남부교도소 이송된 85명 중 16명 확진 집단감염 사태가 발생한 서울 동부구치소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한 첫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날 법무부와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동부구치소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수용자 1명이 치료를 받다 사망했다. 사망자는 ‘굿모닝시티 분양 사기’ 사건의 주범인 윤창열(66)씨인 것으로 확인됐다. 동부구치소 관련 누적 확진자도 762명으로 늘었다. 이번 코로나 사태에서 단일 시설로는 최대 규모다. 동부구치소는 지난달 27일 직원 1명이 처음으로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지난 15일 직원 14명과 출소자 1명 등 총 15명이 집단 감염됐다. 이후 동부구치소는 3차례에 걸쳐 전수조사를 진행했고 이날까지 총 76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법무부는 과밀 수용 상태를 해소하기 위해 2차례 음성 판정을 받은 수용자를 남부교도소(85명), 여주교도소(30명), 강원북부교도소(60명)에 이송했다. 그러나 남부교도소로 이송된 85명 중 16명이 이날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고, 강원북부교도소로 이송된 수감자 중에서 확진자가 1명 나왔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단독] “6번 코로나 ‘음성’ 받은 아버지를 요양병원서 꺼내주세요”

    [단독] “6번 코로나 ‘음성’ 받은 아버지를 요양병원서 꺼내주세요”

    “피가 거꾸로 흐르는 것 같아요. 딸로서 할 수 있는 게 아무 것도 없네요” 박상현(41) 씨는 29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서울 구로구 미소들요양병원에 코호트 격리된 아버지 박남기(71)씨를 위해서 딸로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현실에 절망했다. 박씨가 마지막으로 아버지의 모습을 본 건 이달 초 구로 고대병원에서 뇌경색에 폐암 진단을 받았을 때다. 대학병원에서는 오래 입원할 수 없어 다른 병원으로 옮겨야 했는데, 10년 전 이 병원에서 뇌출혈 치료를 받은 적 있는 아버지는 “집도 가깝고 다니던 데가 편하다”며 이 병원으로 옮겼다. 그후 2주만에 코로나19가 집단 발발하면서 지금은 면회조차 불가능해졌다. 박 어르신은 의료 인력이 부족해지면서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다. 또 코호트 격리 병원으로 지정되면서 박 어르신이 다른 요양병원으로 옮기는 것도 불가능하다. 박씨는 “아버지를 받아주겠다는 병원이 있는데 정부에서 손을 놓고 있다”며 “아버지가 빨리 코로나 환자들과 분리 됐으면 좋겠다”고 눈물을 보였다. 다행히도 박 어르신은 6차례에 걸친 코로나19 전수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박씨는 “아버지는 항생제 치료 때문에 균이 옮을 우려가 있어 격리 병실로 옮겨 다른 환자들과 분리됐다고 들었다. 그 때문에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다”면서도 “아버지 상태가 호전되면 다시 6인실로 가야 하고 다시 코로나19에 노출될 것”이라며 한숨을 내쉬었다.미소들요양병원에서는 지난 15일 첫 코로나 환자가 나온 뒤 29일까지 158명이 코로나에 감염됐다. 코로나19 확진자 158명 중 환자는 80명이고 간병사 47명, 보호자 8명, 병원직원 7명 등 의료진과 행정, 간병 인력이 78명으로 절반에 가깝다. 이중 병상 배정을 받으며 기다리다 사망한 환자는 4명이고, 외부로 이송된 환자 중 2명이 사망했다. 코로나19 음성 환자 가운데 사망한 사람도 9명이다. 71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13명이 사망해 전 세계가 비난했던 일본 유람선 코호트 격리 사례가 대한민국 요양병원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다. 경기 부천시 효플러스요양병원(164명), 전북 김제시 가나안요양원(91명), 충북 청주시 참사랑노인요양원(105명), 울산 남구 요양병원(243명)이 코호트 격리됐다. 특히, 경기 부천 효플러스 요양병원에서는 병상을 기다리다 환자와 의료진 27명이 사망했고, 다른 병원으로 옮긴 뒤 치료를 받다 사망한 사람이 11명이다. 이달 들어 요양원과 요양병원에서 사망한 환자는 40명이 넘는다. 부천효플러스요양병원 관계자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선생님 저희가 통화를 하거나 설명을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닙니다. 인력이 한참 모자라거든요”라며 급박한 병동 상황을 가늠케 했다.2주째 격리돼 요양병원 환자를 돌보고 있는 미소들요양병원 최희찬 의사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코로나19에 걸린 요양병원 환자들은 방치 된 채 병상배정순위가 밀리고 있다”며 “요양병원 환자들이 제대로 된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방역 당국이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했다. 그는 “요양병원은 병실이 좁아 1인실 격리가 어려워 집단 감염 우려가 높다”며 “또 치매, 뇌졸중, 파킨슨병, 암 등 대학병원 입원 환자보다 중한 환자가 많다”면서 요양병원에 왜 코로나19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는지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요양병원은 의료법상 감염병 치료하는 곳이 아니다. 인공호흡기가 없고, 음압병동이 없어 코로나 환자를 관리할 역량이 되지 않는다”면서 “코로나전담병원에 병상 배정을 해서 치료의 질을 높여야 한다”고 호소했다. 그는 지난 27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글을 올려 사망자를 줄일 수 있는 대안을 제시했다. 그는 “지역 보건 당국의 노력으로 해결할 상황이 아니다”라며 “중수본에 요양병원 및 요양원 등 시설에 대한 특수반을 설치해서 전 행정력을 동원해달라”고 호소했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의협 “요양병원 코호트 격리는 소중한 국민 생명 포기하는 것”

    의협 “요양병원 코호트 격리는 소중한 국민 생명 포기하는 것”

    대한의사협회가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온 요양병원에 대한 동일집단(코호트) 격리 해제를 정부에 촉구했다. 최대집 대한의사협회 회장은 29일 경기 부천시 상동 효플러스요양병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환자들을 신속히 전담병원으로 이송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 회장은 “동일집단 격리 조치는 요양병원 환자들이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해 상태가 악화하거나 사망하고 있다”며 역효과를 지적했다. 이어 “아직 감염되지 않은 직원이나 환자가 동일집단 격리 중에 감염될 가능성이 있다”며 “결국 동일집단 격리는 병상 부족 때문으로 정부는 코로나19 전용 병원과 병상을 확보해 신속히 환자를 이송 치료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그는 동일집단 격리된 요양병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가 현행 수도권에 시행 중인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상향 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규 확진자가 감소하면 전담 병상에 여유가 생겨 요양병원 확진자들을 수용, 치료할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그는 “요양병원은 자체적으로 확진자를 치료하고 감염 확산을 막을 수 있는 시설·장비·인력이 부족하다”며 “동일집단 격리 조치는 사실상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포기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지난 11일 요양보호사 6명이 최초 확진된 효플러스요양병원 관련 사망자는 38명으로 늘었다. 이들 중 27명은 전담 병상 배정을 기다리다가 숨졌으며 나머지 11명은 다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현재 확진자 21명과 의료진 10명이 격리된 채 전담 병상 배정을 기다리고 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물류센터·교회·요양시설 등”...곳곳서 집단감염 발생(종합)

    “물류센터·교회·요양시설 등”...곳곳서 집단감염 발생(종합)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다. 특히 크리스마스 연휴가 지나고 교회 등 종교시설을 중심으로 한 감염 사례가 속출했으며, 방역당국은 방역수칙 준수를 거듭 당부했다. 로젠택배 이천물류센터 20명 추가 확진기존 집단감염 확진자 규모도 커져 29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경기 이천시 소재 로젠택배 이천물류센터(대월면)와 관련해 지난 26일 첫 확진자(지표환자)가 발생한 이후 접촉자 조사 과정에서 20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 관련 누적 확진자는 21명이다. 또한 부천시의 한 병원에서도 종사자와 환자 등 총 1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기존의 집단발병 사례의 확진자 규모도 계속 커지고 있다. 서울 송파구 동부구치소와 관련해서는 추가로 233명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누적 확진자가 762명으로 늘어났으며, 같은 구 소재 장애인복지시설 사례에서는 입소자와 종사자, 가족 등 60명이 확진됐다. 구로구 요양병원 및 요양원 관련 누적 확진자도 175명으로 늘었다. 광주 북구의 한 요양원·사우나·집들이모임 등으로 이어지는 집단감염 사례에서는 27일 이후 8명의 추가 감염이 확인돼 누적 확진자가 59명으로 늘었다. 인천·춘천·청주 등 종교시설 집단감염 이어져 종교시설에서도 집단감염이 잇따랐다. 먼저 인천 부평구의 한 교회에서 25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뒤 18명이 연이어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19명이다. 또한 강원 춘천시의 교회와 관련해 24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지금까지 누적 확진자가 8명 발생했다. 충북 청주시의 한 교회 사례에서도 현재까지 10명이 감염돼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청주에서는 목회자 모임과 관련해서도 23일 이후 총 1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목회자가 3명, 교인이 4명, 가족이 7명 등이다. 대구 동구의 교회와 관련해서는 24일 이후 13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총 63명이 감염됐고, 경북 구미시의 교회(종교시설2) 관련 확진자는 82명으로 늘었다. 최근 종교시설과 의료기관, 요양시설 등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자 방대본은 각별한 주의를 요청했다. 방대본에 따르면 최근 1주간(12.20∼26) 발생한 신규 집단감염 사례는 총 28건이다. 이 가운데 종교시설, 의료기관·요양시설, 사업장 등에서 발생한 감염 사례가 18건으로 전체의 64.3%를 차지했다. ‘감염경로 불명’ 환자 비율 27.9% 한편 언제, 어디서 감염됐는지 알지 못하는 ‘감염경로 불명’ 환자 비율은 27% 후반을 기록했다. 지난 16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2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 1만4365명 가운데 현재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사례는 4012명으로, 전체의 27.9%를 차지했다. 전날(28.6%)과 비교하면 0.7%포인트 하락했다. 방대본은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치료제인 ‘렘데시비르’를 99개 병원에 입원한 중환자 2450명에게 공급했다고 밝혔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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