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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서도 백신 접종 시작... 1호 백신 접종자 요양원 간호사

    부산서도 백신 접종 시작... 1호 백신 접종자 요양원 간호사

    부산에서도 집단면역 형성을 목표로 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됐다. 부산시는 26일 오전 요양병원 5개소,보건소 5곳을 시작으로 아스트로제네카 백신 접종에 들어갔다고 밝혔다.지역 1호 백신 접종자는 해운대구 한 요양원 간호사 김순이(57) 씨다. 이날 조봉수 해운대보건소장 등 보건소 직원들은 흰가운을 입고 첫 예방 접종자를 맞았다. 김씨는 요양원 종사자, 환자 등 일행과 함께 요양원 차량을 타고 오전 9시 15분쯤 해운대 보건소에 도착했다.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 속에 접종이 이뤄졌다. 김씨는 접종을 마친뒤 “백신은 자발적으로 맞겠다고 했으며 내가 1호인지는 어제 알게 됐다”며“요양원에 종사하고 있기 때문에 먼저 맞는 게 옳다”고 말했다. 그는 “백신 접종자이기 때문에 일단 안도감은 든다. 기본 방역수칙은 당연히 지켜나갈 것”이라며, “독감 백신보다도 느낌이 없어, 전혀 아프지 않았다며 국민 모두가 맞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부산지역 우선 접종 대상자는 요양병원 187개소 1만9천800여명,요양시설 102개소 3천350여명이다.다음 달 말까지 1차 접종을 하고 최소 8주 이후 2차 접종을 한다. 지난 25일 6천900회분(도스·dose) 백신이 도착했고,27일 추가로 2만5천800회분 백신이 도착한다. 의사가 있는 요양병원에서는 자체 접종하고,의사가 없거나 자체 접종이 어려운 요양시설의 경우 보건소 방문 접종을 하거나 보건소 접종팀이 방문해 접종한다. 접종은 의사 예진 후 이뤄지며 접종 후 15∼30분 이상 반응 발현 여부 관찰하고 이상이 없으면 귀가한다. 시는 백신 접종자가 이상 반응을 보이면 즉각 신속대응팀을 투입,역학조사를 벌여 인과관계를 확인할 예정이다. 코로나19 의료진은 26일 영남권역 예방접종센터인 양산부산대병원으로 배송된 화이자 백신을 차례로 접종한다. 부산대병원,부산의료원 등지서는 자체 접종한다.나머지 의료진은 양산부산대병원을 방문,백신을 맞아야 한다. 다음 달 부산시민공원 시민사랑채에 마련된 예방접종센터가 문을 열어 백신 접종에 나선다. 7월부터는 구·군별 접종센터 1곳씩과 위탁 접종기관으로 선정된 일반 병·의원 1천여곳이 백신을 접종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11월까지 시민 70%의 예방 접종을 완료해 집단면역을 형성하는게 목표”라고 밝혔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포토]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작…첫날 접종 현장

    [포토]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작…첫날 접종 현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국내 접종이 26일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국내에서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온지 1년 37일만이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1월 20일 첫 확진자가 나왔다.이날 서울시의 첫 접종자는 이경순(61) 서울 상계요양원 요양보호사로, 노원구 보건소에서 오전 8시 45분께 접종했다. 접종을 마친 후 이씨는 “1년 동안 코로나19 때문에 불안했는데 맞으니까 안심이 되고, 또 노력해 주신 정부와 구청·보건소에 감사드린다”면서 “다른 주사를 맞을 때와 특별히 다른 점은 없었다”고 밝혔다. 백신 예방접종을 총괄하는 질병관리청은 전날 ‘1호 접종자’를 특정하지 않기로 했다. 전국에서 동시다발로 접종을 시작해 국내 1호 접종자를 특정하기 힘든 부분을 고려했다. 하지만 당초 백신접종 시작 시각인 9시보다 15분 먼저 접종받은 이씨는 사실상 1호 접종자였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이날 오전 9시를 전후로 전국 보건소와 요양병원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접종 대상자는 전국 요양병원·요양시설, 정신요양·재활시설의 만 65세 미만 입원·입소자, 종사자들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는다. 접종 첫날에는 전국 213개 요양시설의 입소자·종사자 5266명이 백신을 맞을 예정이다. 강경민 콘텐츠 에디터 maryann425@seoul.co.kr
  • 백신 1호 접종자…요양보호사 “백신 맞으니 불안감 사라져”

    백신 1호 접종자…요양보호사 “백신 맞으니 불안감 사라져”

    코로나19 백신 첫 접종자인 노원구 상계요양원에 근무하는 요양보호사 이경순(61)씨는 26일 “백신 접종받으니 안심이 된다”며 환하게 웃었다. 이씨는 이날 오전 8시 45분쯤 서울 노원구 보건소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을 받은 뒤 취재진에게 이같이 밝혔다. 이씨는 “아침에 약간 긴장했지만 (지금은) 괜찮다”며 “그간 코로나19에 걸릴까 봐 긴장됐는데 백신 접종을 받으니 불안감이 사라진다”고 했다. 이씨는 이날 오전 9시 전국적으로 동시에 시작되는 요양병원과 요양원 65세 미만 입원·입소자와 종사자 상대 접종보다 약간 앞서 AZ 백신주사를 맞음으로써 사실상 ‘1호 접종자’가 됐다. 한편 전국 1909곳의 보건소와 요양병원·요양시설에서 만 65세 미만 입소자·종사자 28만 9480명이 다음 달까지 1차 접종을 마친다. 정부가 정한 1분기 우선 접종 대상자 중 동의를 얻은 93.7%에 해당한다. 접종 첫날인 이날엔 전국 213곳 요양병원 입소자·종사자 5266명이 접종받는다. 먼저 접종을 시작한 다른 나라들과 달리 백신 1호 접종자는 따로 정해지지 않았다. 질병청은 이날 오전 9시 전국 보건소에서 동시에 접종을 시작하기 때문에 이날 접종자 모두가 1호 접종자라고 밝혔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경기·인천 백신 접종 일제히 개시… 이상반응 신속대응팀도 대기중

    경기·인천 백신 접종 일제히 개시… 이상반응 신속대응팀도 대기중

    전국 광역지방자치단체중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가장 많은 경기도와 대한민국의 관문인 인천시에서도 26일 오전 9시 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일제히 개시됐다. 경기도에서는 첫 날인 이날 요양병원 11개소(1724명)와 요양시설 38개소(653명) 등 총 49곳에서 2377명이 접종을 받는다. 1차 접종대상자 가운데 요양병원은 자체 접종을, 시설 종사자는 위탁의료기관이나 보건소를 방문해 예방접종을 받는다. 노인요양시설 등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운 곳은 60개 방문접종팀과 지역 보건소 방문팀이 찾아가 접종하고 있다.도내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한 고양시에서는 이날 오전 10시 부터 참행복한요양원에서 종사자 및 입소자 18명을 상대로 첫 접종이 이뤄졌다. 고양시에는 이날 오전 까지 4100명 분의 백신이 입고 됐으며 오후에는 연세서울병원,로하스일산요양병원,늘푸른병원 등 3곳에서 353명을 대상으로 1차 접종을 진행한다. 경기도는 감염·알레르기·내과 전문가 등 11명으로 구성된 민관 합동 신속대응팀을 구성해 도내 중증이상반응 신고 접수 시 즉시 역학조사관을 파견해 백신과의 인과관계 및 역학조사를 면밀하게 조사할 계획이다. 인천시에서도 이날 오전 9시부터 요양병원·요양시설 입원·입소자 및 종사자를 대상으로 접종을 시작했다. 이번 접종은 요양병원 79곳과 요양시설 333곳에 있는 65세 미만 입소자와 종사자 1만7326명을 대상으로 진행중이다. 앞서 인천시가 요양병원 입원·요양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 3만5917명 중 이번 접종대상인 65세 미만자 1만8280명을 상대로 백신 접종 동의여부를 파악한 결과 94.8%인 1만7326명이 접종에 동의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文, 현장서 백신 접종 지켜봤다…마포구보건소 방문

    文, 현장서 백신 접종 지켜봤다…마포구보건소 방문

    재활병원장 “안 아프게 놔달라”문대통령 “아니 의사선생님이..”코로나19 백신 접종이 26일 본격 시작된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이 현장을 방문해 접종 상황을 점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마포구보건소를 방문, 김윤태 넥슨어린이재활병원장이 접종받는 모습을 지켜봤다. 김 원장이 간호사에게 “안 아프게 놔달라”고 하자, 문 대통령이 “아니, 의사선생님인데”라고 말하기도 했다. 간호사에게도 “수고했다”고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접종 대상자들과 별도로 만나 대화를 나눴다. 청와대 측은 “안전하고 신속한 예방 접종을 통해 국민들이 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독려하는 취지에서 문 대통령의 방문 일정을 잡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마포구 보건소에는 마포구 내 요양병원(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 재활병원)·요양시설(시립서부노인전문요양센터)에 근무하고 있는 의사, 간호사, 물리치료사, 요양보호사 등 10명이 도착해 접종을 준비했다. 백신 접종은 국내에서 코로나19 첫 환자가 나온 후 13개월 만이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정총리 “거리두기 현단계 2주간 유지…5인 모임금지 그대로”(종합)

    정총리 “거리두기 현단계 2주간 유지…5인 모임금지 그대로”(종합)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현 단계(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를 2주간 더 연장한다. 5인 이상 모임 금지와 영업시간 제한 조치도 현행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26일 정세균 국무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이 같이 확정해 내주부터 적용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정 총리는 “설 연휴 이후 우려했던 급격한 확산은 나타나지 않았지만 그렇다고 안정세에 이르지 못한 것이 현재 상황”이라며 “일상 곳곳에서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정 총리는 “감염 재생산지수도 2주 연속 1을 넘고 있고 봄철 새학기를 맞아 외출과 접촉이 늘어나는 점도 방역엔 위험요인”이라며 “꾸준히 유입이 확인되는 변이 바이러스 또한 우려 요소”라고 지적했다. 이어 “집단면역까지는 머나먼 길을 가야한다. 만약 대다수 국민들이 백신을 맞기도 전에 재유행이 시작되면 의료자원이 부족해지고, 불안감이 커져 사회적 갈등이 촉발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또 정 총리는 방역수칙 실천 책임을 더 강화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 개편의 경우 조금 더 상황을 지켜보며 차근차근 준비하겠다고 전했다.정 총리는 “이제 백신의 시간” 정 총리는 “전국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보건소에서 역사적인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고 말했다. 그는 “첫 접종에 긴장도 되지만, 하루빨리 일상을 되찾고 싶다는 기대감과 설렘을 품고 계신 분들이 많다. 정부는 염원이 하루속히 이뤄지도록 총력을 다하겠다. 그리운 일상을 향해 한발 한발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한편 전국 1909곳의 보건소와 요양병원·요양시설에서 만 65세 미만 입소자·종사자 28만 9480명이 다음 달까지 1차 접종을 마친다. 정부가 정한 1분기 우선 접종 대상자 중 동의를 얻은 93.7%에 해당한다. 접종 첫날인 이날엔 전국 213곳 요양병원 입소자·종사자 5266명이 접종받는다. 먼저 접종을 시작한 다른 나라들과 달리 백신 1호 접종자는 따로 정해지지 않았다. 질병청은 이날 오전 9시 전국 보건소에서 동시에 접종을 시작하기 때문에 이날 접종자 모두가 1호 접종자라고 밝혔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작... 서울은 노원에서 첫 스타트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작... 서울은 노원에서 첫 스타트

    서울 노원구에서 코로나19 백신 첫 접종이 이뤄졌다. 주인공은 노원구 상계요양원에 근무하는 요양보호사 이경순(61)씨. 이씨는 26일 “백신 접종을 받으니 안심이 된다”고 말했다. 이씨는 이날 오전 8시 45분쯤 서울 노원구 보건소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을 받은 뒤 취재진에게 이같이 밝혔다. 그는 “아침에 약간 긴장했지만 (지금은) 괜찮다”며 “그간 코로나19에 걸릴까 봐 긴장됐는데 백신 접종을 받으니 불안감이 사라진다”고 했다. 이씨는 이날 오전 9시 전국적으로 동시에 시작되는 요양병원과 요양원 65세 미만 입원·입소자와 종사자 상대 접종보다 약간 앞서 AZ 백신주사를 맞았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백신 1호 접종 지켜봐” 문 대통령, 보건소 방문

    “백신 1호 접종 지켜봐” 문 대통령, 보건소 방문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서울 마포구 보건소를 찾아 코로나19 백신 국내 첫 접종 상황을 점검한다. 문 대통령은 특히 보건소 시설을 둘러본 뒤 이날 오전 9시 처음으로 이뤄진 접종을 지켜보고, 접종 대상자들을 별도로 만나 대화를 나눈다. 청와대는 “안전하고 신속한 예방 접종을 통해 국민들이 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독려하는 취지에서 문 대통령의 방문 일정을 잡은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이날부터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 우선 접종대상은 만 65세 미만의 요양병원·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 약 29만명이다. 첫날인 이날 오전 9시부터 하루 동안 전국 213개 요양시설의 입소자 및 종사자 5266명이 동시다발적으로 접종을 받을 예정이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속보] 국내 첫 백신 접종 시작 “첫 발병 1년37일만”

    [속보] 국내 첫 백신 접종 시작 “첫 발병 1년37일만”

    국내에서도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오늘(26일)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국내에서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온 지난해 1월 20일 이후 1년하고도 37일만이다. 정부는 오는 9월까지 전 국민의 70% 이상에 대한 1차 접종을 마치고 11월까지 집단면역을 형성해 코로나19 위기에서 벗어난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부터 전국 보건소, 요양병원 등 1915곳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이 시행된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서울광장] 결국 ‘1호 접종자’는 없었다/김성수 편집국 부국장

    [서울광장] 결국 ‘1호 접종자’는 없었다/김성수 편집국 부국장

    오늘부터 국내에서도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 백신 접종 1호는 누구냐가 초미의 관심사였지만 결론은 허무했다. 1호는 따로 특정하지 않았다. 대신 전국 500여곳에서 동시다발로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 굳이 따지자면 접종이 시작되는 아침 9시에 백신을 맞는 사람은 모두 1호인 셈이다. ‘1호 접종자’의 상징성을 고려하면 의외다. 백신 접종을 이미 시작한 다른 나라에서는 없던 일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1호가 돼야 한다는 논쟁이 뜨거웠던 것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 문 대통령이 코로나 백신을 1호로 맞아야 한다는 주장은 유승민 전 의원이 처음 했다. 그때만 해도 이렇게 소모적인 정쟁거리로 비화될 거라곤 생각지 못했다. 대통령이 백신 1호 접종자가 될 거로 보는 사람은 많았다. 사실 여부와 무관하게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에 대한 불신이 커서다. 최고지도자가 제일 먼저 손을 들 거라는 기대감도 그래서 나왔다. 물론 꼭 그럴 필요는 없다. 냉정하게 보면 개인의 선택이라 강요할 일도 아니다. 다만 외국에서는 국가지도자가 선도적으로 백신을 맞은 선례가 잇따랐다.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자진해서 첫 접종자가 됐다. 국민의 3분의1이 백신 접종을 꺼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온 뒤다. 총리가 나선 덕인지 이스라엘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백신 접종을 진행 중이다. 벌써 국민의 절반이 백신을 맞았다. 완전한 일상 복귀를 4월로 잡을 정도로 자신감을 보인다. 작년 12월엔 78세의 고령인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당선인 신분으로 백신을 맞았다. 1호는 아니지만 미국에서 백신 접종이 시작된 지 일주일 만이다. 정치지도자가 위기의 순간 전면에 나서는 건 어쩌면 당연한 의무다. 문 대통령도 지난달 신년 기자회견에서 이런 뜻을 내비쳤다. “백신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져 백신을 기피하는 상황이 돼 솔선수범이 필요한 상황이 된다면 저는 그것(우선접종)도 피하지 않겠다”고 했다. 정부는 90% 이상이 백신을 맞겠다고 밝힌 설문조사를 근거로 백신에 대한 불안감은 크지 않다고 했다. 한데 이 조사는 요양병원 종사자 등 1차 접종 대상자들에게 돌린 내용이다.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한 조사는 또 다르다. 한국사회여론조사연구소의 최근 설문조사 결과 성인의 절반 이상(50.8%)이 자기 순서가 오더라도 백신 접종을 연기하거나 맞지 않겠다고 답했다. 오늘부터 접종이 시작되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부작용에 대한 불안감이 그만큼 크다는 것을 방증한다. 유럽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제한하는 국가가 늘고 65세 이상 노인 리스크가 있다는 우려로 국내에서도 65세 미만으로 대상자를 바꾼 것도 불안감을 키웠다. 대통령이 1호 접종자가 됐다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둘러싼 ‘가짜뉴스’를 일축하고 국민 불안을 해소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도 있었다. 그런데 상황은 여야 간 서로 물어뜯는 정치공방으로 변질됐다. 유 전 의원의 제안에 정청래 의원은 “대통령이 실험 대상이냐. 국가원수에 대한 조롱과 모독”이라고 일갈했다. 대통령이 백신을 먼저 맞으라는 제안이 왜 국가원수 모독인지는 모르지만, 곧이어 야권에서는 “그럼 국민이 실험 대상이냐”는 반박이 나왔다. 정 의원은 이번엔 “유승민씨, 그러면 당신과 내가 먼저 백신을 맞자”고 엉뚱한 역제안을 했다. 이후 코미디 같은 상황이 이어졌다. 친문 여당 의원들은 “대통령을 끌어들이지 말라”며 대통령을 대신해 자기들이 백신을 맞겠다고 경쟁하듯 앞다퉈 손을 들었다. 백신이 ‘독배’도 아닌데 서로 몸을 던져 대신 맞겠다고 나서는 건 국내 정치권에서만 처음 보는 이상한 현상이다. 여당 의원들이 기를 쓰고 대통령의 1호 접종을 막으면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위험한 게 아니냐는 오해만 더 부추기는 역효과를 냈다. ‘백신의 정치화’를 멈추라고 목소리를 높였지만 거꾸로 백신 문제를 정쟁의 한복판으로 밀어넣는 꼴도 됐다. 대통령 바라기만 할 게 아니라 국민의 의중을 조금이라도 고려했다면 이런 비정상적인 해프닝은 일어나지 않았다. 백신 접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으니 사회적 갈등과 불신만 키우는 백신 정쟁은 이제 끝내야 한다. 정치가 방역정책의 발목을 잡는 잘못을 반복해서도 안 된다. 방역 당국은 국민의 70% 이상이 백신을 접종하면 오는 11월에는 집단면역이 형성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일상으로 돌아가려면 백신 접종률을 높여야 한다. 그러려면 국민들이 근거 없는 소문에 흔들려 백신 접종을 기피해서는 안 된다. sskim@seoul.co.kr
  • 1분기 접종 동의 94%… “세계 2억명 맞았고 동의율은 더 높아질 것”

    1분기 접종 동의 94%… “세계 2억명 맞았고 동의율은 더 높아질 것”

    고령층 접종 시작되는 4월 동의율 관심전문가 “중증 이상 반응 없게 철저 관리”접종 후 ‘30분·3시간·3일’ 몸상태 체크를11월 코로나19 집단면역을 향한 백신 접종 여정의 막이 올랐다. 변이 바이러스와 백신 공급 등 각종 변수가 있지만 무엇보다 접종률이 낮으면 집단면역 자체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신뢰’를 최우선으로 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정세균 국무총리 역시 25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백신을 불신하고 접종을 기피하면 집단면역은 허상에 불과하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요양병원·시설 65세 미만 입소자와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1분기 접종에선 이날 기준으로 28만 9480명이 접종에 동의해 동의율이 93.7%로 높게 나왔다. 그러나 65세 이상 고령층 접종이 시작되는 4월부터는 동의율이 또 어떻게 달라질지 알 수 없다. 아스트라제네카가 3월 말 65세 이상에게 자사 백신을 접종해도 문제가 없다는 것을 임상 데이터로 입증해도 고령층 접종을 둘러싼 논란이 쉽게 가라앉지 않을 수 있다. 한국리서치 등 4개 여론조사 전문업체가 22~25일 성인 10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선 ‘백신을 신뢰한다’는 응답이 62%, ‘신뢰하지 않는다’가 34%로 집계됐다. 현재 동의율보다 낮은 수준이다. 설대우 중앙대 약학대학 교수는 “접종을 앞두고 선택권이 없는 부분에 대해 우려하는 국민들도 있다”며 “접종이 임박한 이들은 접종 동의율이 높지만, 길 가는 사람에게 물어보면 접종 의향이 반반”이라고 말했다. 그는 “접종을 하다 보면 데이터가 쌓이며 수용성도 높아질 것이지만 혹여 사망자가 나오거나 중증 이상반응이 나오면 분위기가 얼어붙을 수 있다. 정부가 위기 관리를 치밀하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모란 국립암센터 교수는 “전 세계에서 2억명이 백신 접종을 한 상태이고, 성인 접종은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며 “결국은 예방접종이 진행될수록 접종 동의율은 더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생명을 위협할 정도의 중증 이상반응은 ‘아나필락시스’인데, 미국에선 화이자 접종 후 인구 100만명당 4.7건, 모더나 접종 후 100만명당 2.5건이 발생했다. 영국에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후 100만명당 10건이 보고됐다. 백신을 안전하게 맞으려면 ‘3·3·3’ 수칙을 기억해야 한다. 아나필락시스 반응은 접종 후 30분 안에 나타나기 때문에 바로 귀가하지 말고 30분간 의료기관에서 대기해야 한다. 귀가해선 적어도 3시간 이상 주의 깊게 상태를 관찰한다. 고열이 나거나 평소와 다른 신체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진료를 받는다. 질병관리청은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은 대개 3일 내 사라지기 때문에 3일간은 몸 상태를 살피라고 권고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28일까지 19만명분 배송… 제주행 보관온도 벗어나 회수·재배송

    28일까지 19만명분 배송… 제주행 보관온도 벗어나 회수·재배송

    어제 8만명분 보건소 등 500여곳 전달“회수 제주행 백신 사용엔 문제 없을 것”요양병원은 수령 후 5일 이내 접종 완료버려지는 백신 없도록 접종 전략 분주코로나19에 대항할 ‘무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25일 전국으로 배송됐다. 전날 경북 안동 SK바이오사이언스 공장에서 출하된 백신은 의약품 전문 물류센터인 경기 이천 지트리비앤티 물류센터에서 밤샘 분류작업을 거쳐 1t 트럭 56대에 실려 전국 요양병원과 보건소로 출발했다. 만일의 사고에 대비해 10여대의 예비 차량이 시도별 주요 배송 구간에 배치됐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날 배송된 백신은 8만 1500명분(16만 3000도스)으로 전국 보건소 257곳과 요양병원 292곳으로 배송됐다. 질병청은 오는 28일까지 물류센터 내 백신 78만 5000명분(157만 도스) 가운데 18만 9950명분(37만 9900도스)을 보건소 258곳과 요양병원 1657곳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전날 밤 이천 물류센터를 떠난 제주도행 백신 1950명분(3900 도스)은 이송 도중 적정 보관온도를 0.5도 벗어나 전량 회수한 뒤 재배송하기도 했다. 양동교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자원관리반장은 브리핑에서 “냉매 안정화 작업에 문제가 있었다”며 “다행히 (회수한) 백신이 얼지 않아 사용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 폐기 대상이 아니며 추후 다시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경실 예방접종관리반장은 “요양병원은 물류센터에서 직접 백신을 수령해 5일 이내에 접종을 완료하고, 보건소로 배송된 백신은 (보건소 의료진이) 요양시설을 방문하거나 시설 접종 대상자가 보건소로 가서 3월 중 1차 접종을 완료한다”고 밝혔다. 접종 첫날인 26일에는 전국 213곳 요양시설 입소자와 종사자 5266명이 보건소 또는 시설에서 접종받고, 요양병원 292곳에서도 자체 접종을 시작한다. 질병청은 서울 도봉구 보건소에서 요양시설 종사자 60명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받는 현장을 언론에 공개한다.취재진에게 공개한 경기 수원 권선구 보건소 백신 도착 현장에는 긴장감이 흘렀다. 오전 8시 40분 백신을 실은 냉장트럭이 경찰 순찰차와 군사경찰 차량과 함께 정문으로 들어섰다. 만일의 사고에 대비해 군 관계자 2명이 트럭 옆을 지켰다. 이들은 냉장트럭에 붙은 빨간 봉인지를 떼고 백신 박스를 꺼내 바로 보건소 1층 예방접종실로 향했다. 이곳에서 백신 상태를 확인하고 ‘오토콜’ 기능이 탑재된 전용 냉장고에 넣었다. 도착부터 냉장 보관까지 10분이 걸렸다. 백신 냉장고는 영상 3~4도로 설정돼 있으며 설정 온도 범위를 넘어서면 담당자에게 알림이 간다. 광주 광산보건소에선 군과 경찰, 구청 경호인력까지 동원해 배송받은 백신을 전용 냉장고로 옮겼다. 한편 다국가백신연합체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도입한 화이자 백신 5만 8500명분은 26일 항공편으로 국내에 도착한다. 도착 직후 접종기관으로 배송돼 27일부터 접종을 시작하며, 3월 20일까지 감염병전담병원 의료인을 대상으로 1차 접종을 마무리한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오늘 오전 9시 백신 첫 접종… ‘1호’는 지정 안 해

    오늘 오전 9시 백신 첫 접종… ‘1호’는 지정 안 해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26일 오전 9시 전국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등에서 일제히 시작된다. 방역 당국이 백신 ‘1호 접종자’를 특정 개인으로 지정하지 않기로 하면서 이날 전국 500여곳에서 접종을 동시에 시작하는 500여명이 사실상 접종 1호가 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5일 브리핑에서 전국 213곳 요양시설 5266명의 입소자와 종사자를 대상으로 26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시작하며 25일 백신을 배송받은 292곳 요양병원도 자체 계획에 따라 28일까지 접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와 별도로 27일에는 국립중앙의료원 종사자 199명과 수도권 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 101명 등 300명이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백신을 처음으로 접종받는다. 정경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관리반장은 “26일 9시에 전국적으로 동시에 시작되는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65세 미만 입원 입소자와 종사자 모두 첫 번째 접종자”라고 말했다. 정 반장은 이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는 특정인 1명을 1호 접종자라는 의미를 부여해 말씀드리기보다는 접종이 시작되는 첫날에 의미를 두고 예방접종 시행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방대본이 1호 접종자를 특정 인물로 하지 않는 것은 최근 야당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첫 번째로 백신 접종을 하라고 요구하는 등 1호 접종자를 둘러싼 논란이 발생한 것을 의식한 게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다만 한국을 대표하는 1호 접종자는 없지만 각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의사·간호사 등 지역을 대표하는 자체적인 1호 접종자를 선정해 공개하는 등 백신 접종을 독려하는 분위기다. 방역 당국은 오는 28일 끝나는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2단계·비수도권 1.5단계) 조정안을 26일 발표한다. 25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396명을 기록하는 등 최근 300~400명대를 오르내리는 정체 양상이라 하향 조정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예상이 많다. 다만 거리두기와 별개로 현재 전국에서 시행 중인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조치를 해제할지 여부는 내부 논의가 진행 중이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부산 26일부터 백신 접종...1호대상자는 간호사

    부산에서도 26일 오전부터 코로나 19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 부산시는 백신 접종 첫날인 26일 오전 9시30분 해운대구보건소를 시작으로 연제구보건소와 수영구보건소, 부산진구보건소, 영도구보건소 등 5곳의 보건소와 요양병원 5곳 등 총 10곳에서 백신 접종이 진행된다고25일 밝혔다. 관심이 집중된 부산 1호 백신 접종자는 이날 오전 9시30분 해운대구보건소를 방문해 접종받는 해운대구 소재 은화노인요양원 간호과장 김순이씨(50대)다. 아스트라제네카(AZ)백신은 한 바이알(vial. 약병)에 10회 접종분이 들어 있어 10명 단위로 접종을 진행한다. 이날 오전 2개 요양시설 종사자 20명이 해운대구 보건소를 찾아와 예방 접종을 받을 예정이다. 원장, 사회복지사, 요양보호사, 사회복무요원 등이다. 이 가운데 의료인인 김 씨가 첫 접종을 받는다. 25일 부산에 도착한 AZ백신 물량은 6900회 분이다. 이어 27일에는 AZ백신 2만5,800회 분이 추가로 부산에 도착한다. 이틀 간격으로 부산에 들어온 총 3만2,700회 분의 백신은 부산시내 요양병원 187곳과 요양시설 102곳 등 총 289곳의 65세 미만 환자와 입소자, 종사자들에게 우선 접종된다. 현재 우선 대상자로 집계된 인원은 총 2만4,940명이며 이 가운데 접종에 동의한 인원은 전체 대상자의 93.8%인 2만3,406명이다. 이틀간 부산에 도착한 물량은 이들 우선 접종대상자 전원이 1회씩 접종받기에 충분한 물량이다. 접종은 의사가 상주하는 요양병원의 경우 자체 시설 내에서 진행된다. 요양시설은 위탁의료기관이나 보건소 방문 접종팀이 시설을 방문하여 접종하거나, 여건에 따라 대상자들이 직접 관할 보건소를 찾아가 접종을 받게 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질병청에서 전국 상황을 종합해 순조롭게 접종이 진행될 수 있도록 배정, 공급하고 있어 구체적으로 말하기는 어렵지만 당초 예정됐던 접종순서에 맞춰 차질없이 추가 물량이 올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시는 안전한 백신 수송과 보관을 위해 군?경찰과도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콜드체인을 유지해 유통되는 백신의 특성상 교통으로 수송이 지체되거나 도착 이후 돌발 상황이 생길 경우에 대비해 철통 호위 작전을 펼치고 있다. 한편 현재 결정된 접종 일정에 따르면 1분기(2~3월)에는 65세 미만의 요양병원?요양시설 입원, 입소자, 종사자 ,폐쇄병동이 있는 정신의료기관 종사자 및 입원환자,고위험 의료기관(상급종합병원, 종합병원, 병원) 종사자,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119 구급대, 역학조사?검역 요원, 검체 채취, 검사, 이송, 실험, 기타 방역관련 종사자) ,코로나19 환자 치료병원(감염병전담병원, 거점전담병원, 중증환자치료병상 운영병원, 생활치료센터) 종사자가 접종 대상이다. 2분기(4~6월)에는 65세 이상 일반 시민, 코로나19 취약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 1분기 대상 의료기관을 제외한 의료기관 보건의료인이 접종을 받게 된다. 3분기인 7월부터는 만18세 이상 일반 시민에 대한 접종이 이루어진다. 임신부와 18세 미만 소아?청소년은 접종대상에서 제외되나 추가적 임상 결과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1분기 접종대상이었던 65세 이상 요양병원·시설 입소·종사자의 접종 계획은 질병관리청에서 백신의 효과성 검증 이후 접종 계획을 재검토할 예정이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경남 코로나19 백신 1호 접종 노인복지센터 방역책임자

    경남 코로나19 백신 1호 접종 노인복지센터 방역책임자

    경남도는 코르나19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분이 도내 보건소와 요양병원에 공급 완료됨에 따라 26일 오전 9시 30분부터 동시에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이날 새벽 경기도 이천 물류센터에서 경남지역 백신 운송차량 5대가 백신을 싣고 출발해 오전 8시 53분쯤 도내 첫 배송지인 거창군보건소에 도착했다. 백신은 도내 요양병원 23곳과 보건소 20곳 등 모두 43곳에 오후 2시 25분쯤 배송이 완료됐다. 이날 배송된 백신은 1만 2000여명분으로 1차 접종 대상자인 347곳 요양병원·시설에 있는 만 65세 미만 입원·입소자와 종사자 등 2만 5000여명에게 접종된다. 27일에는 2만 2000여명분 백신이 추가로 배송된다. 1차 접종 뒤 남은 백신은 2차 접종 때 사용할 계획이다. 경남도는 접종 후 이상반응 발생에 대비해 응급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앞으로 역학조사 등을 위한 민관합동 신속대응팀을 갖추어 접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도는 백신 접종대상자들에게 26일 접종때 반드시 마스크를 쓰고 접종기관을 방문하는 등 접종 유의 사항을 안내했다. 접종자는 접종기관에 도착하면 먼저 예진표를 작성한 뒤 의사를 만나 자신의 건강 상태를 상담한다. 특히 약, 화장품, 음식, 다른 종류의 백신 접종 등에 대한 알레르기 병력 등을 알려야 한다. 접종을 받은 뒤 바로 집에 가지 않고 15~30분간 접종기관 대기장소에서 기다리며 이상반응을 관찰해야 한다. 집으로 돌아간 뒤 3시간 이상, 최소 3일 동안 상태를 살피는 것이 필요하다. 경남도는 창원시 다솜노인복지센터에 방역책임자로 근무하는 60대 초반 A씨가 26일 오전 9시 30분 창원보건소에서 경남지역 첫 접종자로 접종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도는 A씨가 근무하는 다솜노인복지센터는 노인요양시설로 그동안 정부와 경남도 방역 지침을 철저히 지켜 지금까지 단 한명의 확진자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신종우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은 “접종자 모두를 1호 접종자로 여기고 신속하고 안전한 백신 접종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1차 접종에 이어 3월 8일부터는 상급종합병원과·종합병원 등 고위험 의료기관 161곳 종사자 2만 2000여명을 대상으로 의료기관에서 자체접종을 한다. 이어 3월 중에 119 구급대을 비롯해 역학조사관, 환자 검체검사 및 이송 요원 등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 6800여명이 보건소로 방문해 접종을 할 계획이다. 경남도에 따르면 세계 백신공동구매 연합체인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우리나라에 들어올 화이자 백신은 26일 국내에 처음 도착한다. 경남도는 화이자 백신은 도내 감염병전담병원, 생활치료센터 등 모두 9개 의료기관 1500여명을 대상으로 3월 초 접종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부산 아스트라제네카 1호 접종자... 50대 요양병원 간호사

    부산에서는 요양병원 간호사 김순이(57) 씨가 코로나19 예방 백신 1호 접종자는 선정됐다. 부산시는 26일 오전 해운대보건소에서 김씨가 지역에서 처음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맞는다고 25일 밝혔다. 김씨는 해운대구 반송동 한 요양병원 간호사이다. 시는 접종 시각,시설,개인 동의 여부 등을 고려해 1호 접종 대상자를 정했다. 이날 오전부터 부산지역 16개 보건소와 15개 요양기관에 6천900회분(도스·dose)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배송됐다 . 27일에는 추가로 2만5천800회분 백신이 도착한다. 부산에서는 이날 11명의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전날 확진자 3192번에 이어 3202번 확진자도 영도의 한 종합 병원 입원 검사에서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병원에서는 며칠전 외래 진료에서도 확진자가 나왔다.시보건당국은 병원내의 감염여부 확인을 위해 직원 380명, 환자 156명에 대한 전수를 진행했는데 추가 확진자는 없다고 밝혔다. 32명의 확진자가 나온 부산 장례식장발 감염이 가족간 보험회사 직원 등으로 전파된 가운데 오늘 추가 확진자 1명이 나왔다. 시 보건당국 관계자는 “지역사회에서 깜깜이 감염이 진행되는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부산시는 최근 영도지역에서 확진자가 잇따르자 26일부터 3월 2일까지 남항동 수변공원에 임시선별소를 설치 운영하기로 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당국, 제주행 AZ 백신 ‘온도이탈’ 사과...“해당 백신 폐기 안 하고 사용”

    당국, 제주행 AZ 백신 ‘온도이탈’ 사과...“해당 백신 폐기 안 하고 사용”

    아스트라제네카(AZ)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경기도 이천물류센터에서 제주도로 이송되는 과정에서 적정 보관온도 범위를 벗어나 회수되는 일이 발생한 가운데, 해당 백신은 폐기되지 않고 실제 접종에 그대로 쓰일 예정이다. 25일 양동교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자원관리반장은 온라인 정례 브리핑에서 전날 회수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관련,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어 전량 폐기하지 않고, 추후에 다시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양 반장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영상 2∼8도에서 냉장보관하고 유통해야 하며 얼리지 않아야 한다’는 조건이 있는데 어제 (회수된) 백신의 경우에는 보관온도에서 약 0.5도 정도 벗어난 상황이었고, 또 동결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이런 것을 종합해 볼 때 백신 사용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22분쯤 경기 이천물류센터에서 출발한 제주행 백신 운송트럭이 목포항으로 향하던 중 회차하는 일이 발생했다. 이는 통합관제센터를 통해 차량 내 수송용기의 온도가 백신 유통 적정온도인 2∼8도보다 낮은 상태로 확인된 데 따른 조치다. 해당 차량에는 제주 보건소 6곳과 요양병원 9곳에 보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950명분(3900회분)이 실려 있었다.양 반장은 당시 상황에 대해 “(24일) 오후 6시 46분쯤 차량을 정차하고 상황을 파악한 결과 수송용기 내 콜드체인 유지가 가능한 것으로 판단했지만 조치하는 시간이 다소 소요된다는 것과 25일 새벽 1시에 출발 예정인 제주행 선박 이용 등을 감안해 이천물류센터에서 보관 중인 백신으로 교체하고 예비차량으로 대체 수송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수송용기 온도를 유지하기 위해 넣는 ‘냉매’를 안정화하는 작업이 미흡해 ‘온도 이탈’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진단했다. 양 반장은 “냉매 안정화를 위해서는 다소 시간이 소요되는데 이 작업에 약간의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추정한다”며 “앞으로 추가 원인을 확인하고 필요한 부분이 있으면 조치해서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냉매 종류 및 세부 작업과 관련한 부분은 확인해 발표하겠다”고 덧붙였다. 양 반장은 “(차량) 출발 전 수송용기 내 온도를 상세하게 확인하고 작업장 관리자와 통합관제센터를 통해 다시 확인하는 등 콜드체인 유지에 만전을 기하겠다”면서 “국민께 걱정을 끼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공장·요양병원·장례식장”...곳곳으로 확산되는 감염 불씨

    “공장·요양병원·장례식장”...곳곳으로 확산되는 감염 불씨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는 가운데, 전국 곳곳에서 감염이 잇따랐다. “가족·직장 관련 새 집단감염” 전국 곳곳서 발생 25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가족이나 지인모임, 직장 등을 고리로 한 새로운 집단발병 사례가 확인됐다. 서울 양천구의 한 가족·직장과 관련해서는 지난 20일 첫 확진자(지표환자)가 발생한 이후 접촉자를 조사하던 중 12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누적 13명 가운데 가족이 7명, 직장 동료가 3명, 지인이 2명, 기타가 1명이다. 관악구 지인·직장 사례에서는 누적 1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북 군산시 가족모임 집단감염 관련해서도 지인, 가족이 연이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누적 1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경북 의성군에서도 가족모임에 참석한 사람을 중심으로 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의성군의 또 다른 가족모임 및 온천 관련 사례에서는 누적 9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공장·요양병원 등” 기존 집단서 확진자 이어져 기존의 집단감염 사례에서도 확진자가 꾸준히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경기 남양주시의 진관산단내 플라스틱 공장과 관련해 3명의 추가 감염이 확인돼 누적 187명으로 집계됐고, 부천시 영생교 및 보습학원 관련 누적 확진자는 이날 0시 기준으로 174명까지 늘었다. 성남시의 한 요양병원에서도 확진자가 7명 더 늘어 총 67명이 됐다. 성남시의 춤무도장 2곳과 어린이집 등으로 이어진 감염 사례에서는 7명이 추가돼 총 77명이 됐으며, 수원시의 가족·지인모임과 관련해서도 누적 확진자가 15명으로 확인됐다. 용인시의 운동선수 및 운동시설 관련 확진자는 52명으로, 이전 집계보다 7명 더 늘었다. “교회·보일러 제조공장 등” 비수도권서도 감염 확산 비수도권 곳곳에서도 감염 확산이 이어졌다. 강원 정선군의 한 교회 감염 사례에서는 접촉자 가운데 2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31명으로 늘었다. 확진자 가운데 교인이 12명, 가족·지인이 각 8명, 지인 가족이 3명이다. 충남 아산시 귀뚜라미보일러 제조공장과 관련해선 3명이 추가돼 총 186명이 됐다. 광주에서는 서구 라이나생명 콜센터에서 확진자가 13명 더 늘어 총 38명이 됐고, 광산구의 한 가족모임 사례와 관련해서는 지난 19일 이후 3명이 추가돼 누적 16명으로 파악됐다. 부산 북구의 한 장례식장에서 울산 골프연습장, 명절 가족모임 등으로 이어지는 감염 사례에서는 4명 더 늘어 총 46명으로 집계됐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구리시, 924명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 예정… 25~26일 배송받아

    구리시, 924명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 예정… 25~26일 배송받아

    경기 구리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정부의 백신 공급 일정에 따라 25~26일 이틀간 백신을 배송받고 26일부터 순차적으로 접종을 시작한다. 25일 구리시에 따르면 요양병원과 구리시보건소로 배송된 백신의 1차 접종 대상자는 요양병원, 노인요양시설 등 17곳의 만 65세 미만의 입원·입소자, 종사자 등 924명이다. 요양병원 5곳은 해당 의료진이 직접 접종을 하고, 노인요양시설은 보건소 방문접종팀이 찾아가거나 촉탁의 의료기관 의사가 직접 방문 또는 보건소 내소 방문 접종을 시행할 계획이다. 안승남 시장은“신속하고 안전한 예방 접종 시행을 위해 시는 지난 1월부터 지역협의체를 구성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했다”며“우리의 일상을 빠르게 되찾고 코로나19를 예방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백신 접종에 적극 협조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한편, 1차 백신 접종에 이어 2차로 고위험의료기관인 병원급 이상 등 9곳에 근무하고 있는 보건 의료인과 코로나19 1차 대응 요원인 119구급대, 역학조사·검사·이송요원 등에 대한 접종도 순차적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1호 접종자’ 논란에 질병청 “9시 접종자 모두가 1호”(종합)

    ‘1호 접종자’ 논란에 질병청 “9시 접종자 모두가 1호”(종합)

    정부는 26일 시작하는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관련해 특정인을 ‘1호 접종자’로 정하지 않기로 했다. 전국의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에서 오전 9시, 동시에 접종을 시작하기 때문에 1호 접종자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는 것이 의미가 없다는 설명이다. 질병관리청은 25일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는 특정 한 명을 ‘1호 접종자’라고 의미를 부여하기보다는, 접종이 시작되는 첫날에 의미를 두고 예방접종 시행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26일 9시 전국적으로 동시에 시작되는 요양병원, 요양시설 65세 미만 입원·입소자와 종사자 분들이 모두 첫 번째 접종자분들이 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국 각지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코로나19 백신 1호 접종자들이 나올 전망이다. 실제로 현재 각 지방자치단체들은 자체적으로 1호 접종자를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하루 앞둔 정부는 이천 물류센터에서 각 지역의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보건소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배송을 시작하며 백신 접종 준비 막바지에 돌입했다.질병청은 백신 접종이 이뤄지는 첫날 현장 상황을 일부 공개하기로 했다. 질병청에 따르면 26일 오전 9시부터 서울 도봉구 보건소에서 요양시설 종사자 60명 정도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는다. 이 백신 1바이알(병)당 10회분이 들어있는 만큼 10명이 약 30분에 걸쳐 한 번에 접종을 받게 된다. 전국에 공개되는 ‘첫 접종자’는 도봉구 보건소에서 접종을 받는 요양시설 종사자가 되는 셈이다. 1호 접종자를 정하지 않은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지난해 12월 8일 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주인공은 영국의 90대 할머니였다. 미국 첫 접종자는 이민자 출신의 흑인 여성 간호사였고, 이탈리아 로마에서는 코로나19 치료 의료진이 첫 대상자였다. 일본에서는 도쿄의료센터 원장이, 세르비아에서는 총리가 첫 접종자로 나섰다. 질병청의 이러한 결정은 정치권을 중심으로 불거진 ‘1호 접종자’ 논란을 불식시키고 백신 접종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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