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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가키트 1인 5개씩 약국·편의점서 판매

    자가키트 1인 5개씩 약국·편의점서 판매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온라인 판매가 3주 동안 금지되고 구매물량도 한 번에 5개로 제한하는 유통 개선 조치가 13일부터 실행에 들어갔다. 약국에서 판매하는 키트는 비싸야 2만원 수준인데 온라인에서는 더 높은 가격으로 판매되는 경우가 있고, 약국의 공급량도 원활하지 않아 정부가 유통관리에 나섰다.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방역 당국에 따르면 자가검사키트 판매처를 전국 약국과 편의점(CU·GS25)으로 단순화하고, 3000만명분을 공급하기로 했다. 기존에 온라인 유통업체가 확보한 물량은 재고 소진을 위해 16일까지만 판매할 수 있다. 선별진료소와 취약계층 지원 등 공공 분야에도 2400만명분을 제공한다. 3월에는 1억 9000만명분을 공공과 민간 분야에 공급할 예정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면역저하자와 요양병원·시설 입소자 등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 계획을 14일 발표한다. 4차 접종은 이달 말부터 4개월 간격을 두고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이날 0시 기준 5만 6431명인 반면 위중증 환자는 288명, 누적 치명률은 0.52%를 기록했다. 앞으로 확진자가 더 늘어나면 의료 대응체계에 상당한 부담이 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선제적 조치가 필요하다는 판단 때문이다. 3차 접종을 일찍 마친 고위험군의 접종 효과가 떨어지는 것도 고려했다. 방대본에 따르면 요양병원·시설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은 1월에 66건(확진자 2490명), 2월 첫째주 7건(확진자 121명)으로 감염이 점차 늘어나는 양상이다. 특히 감염 시 위중증률과 치명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60세 이상 확진자 수가 느는 상황이다. 지난주 60세 이상 확진자는 일평균 5383명으로, 직전주(일평균 275명)와 비교하면 2.6배가 됐다.
  • 생보 1등 삼성생명 굴욕…과징금 등 3억 7700만원·임직원 감봉

    생보 1등 삼성생명 굴욕…과징금 등 3억 7700만원·임직원 감봉

    보험금 청구하면 과소지급보험료 받을 땐 과다수령아예 보험금 안 내준 사례도생명보험업계 1위인 삼성생명이 약속한 보험금을 주지 않거나 부당하게 계약을 해지해 금융 당국의 철퇴를 맞았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최근 삼성생명에 대한 검사 결과 보험금 미지급, 보험계약 부당 해지, 보험료 납입 면제 업무 부당, 보험금 지급 지체, 전자금융거래 안전성 확보 의무 위반 등을 확인하고 기관경고와 과징금 2억 2800만원, 과태료 1억 4900만원, 임직원 9명 감봉 등의 조치를 내렸다. 금감원의 이번 제재는 암 입원보험금 미지급 등과 지난해 7월 분리해 처리했던 삼성생명 제재 내용까지 포함된 것이다. 삼성생명은 고객이 암 진단서, 암 입원증명서 등 구비서류를 마련해 보험금을 청구했음에도 2015년 1월부터 2019년 6월까지 요양병원 입원에 대한 암 입원보험금을 부당하게 지급하지 않았다가 적발됐다. 재해 관련 보험에서는 재해사망보험금을 지급해야 하는 상황에서 일반사망보험금을 지급하거나, 고객의 요추 압박골절 등이 재해와 상당한 인과관계가 있다는 주치의 소견에도 퇴행성 질환 등을 이유로 보험금을 삭감해 과소 지급하기도 했다. 보험약관에 기재된 사항과 다르게 계약을 해지하는가 하면 보험료 납입이 면제되는 사유가 있어도 면제 처리를 누락해 보험료를 과다 수령하는 사례도 있었다.
  • 부산 확진자 나흘 연속 3000명대 기록…요양병원서 집단감염

    부산 확진자 나흘 연속 3000명대 기록…요양병원서 집단감염

    부산 코로나 19 일일 확진자수가 나흘 연속 3000명대를 기록했다. 부산시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3005명이 발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로써 부산지역 총 확진자는 6만5810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10일 확진자 3011명, 11일 3051명, 지난 12일에는 역대 최다인 3442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요양병원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확산되고 있다. 수영구 A 요양병원에서는 환자 7명과 직원 3명이 집단 확진됐다. 기존 집단 확진자가 발생한 수영구 B 요양병원에서는 종사자 8명과 환자 12명의 추가 감염자가 나와 확진자가 84명으로 늘었다. 사하구 C 요양병원에서도 환자 2명이 추가 확진돼 총 확진자가 71명으로 집계됐다. 이밖에 사하구 한 병원에서도 확진자 6명이 나왔다. 총 확진자는 99명이다. 90대 1명,80대 1명 등 2명이 사망했다. 두사람 모두 의료기관과 관련해 확진됐다.기저질환이 있었으며 미접종자이다.
  • 먹는치료제 3916명에게 처방했다…“40대 고위험군 포함 검토”

    먹는치료제 3916명에게 처방했다…“40대 고위험군 포함 검토”

    코로나19 경구용(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를 처방받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4000명 가까이로 늘어났다고 중앙방역대책본부가 11일 밝혔다. 방대본에 따르면 지난달 14일부터 이달 9일까지 4주간 3916명이 팍스로비드를 사용했다. 1주일 전인 지난 4일 발표에서 1275명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2641명이 늘어난 것이다. 3916명 중 재택치료자가 2965명으로 가장 많고 감염병 전담병원 입원환자가 770명, 생활치료센터 입소자가 181명이다. 국내에 남은 팍스로비드 물량은 전날 오후 6시30분 기준으로 총 2만 7954명분이다. 최근 오미크론 변이가 전국적으로 대유행하면서 팍스로비드 처방 대상이 급증했다. 정부는 지난달 14일 생활치료센터 입소자와 재택치료자를 대상으로 팍스로비드 처방을 시작했고, 이후 요양병원·시설, 감염병 전담병원, 호흡기클리닉, 코로나19 지정 진료 의료기관 등으로 처방 기관을 순차적으로 확대해 왔다. 투여 대상도 당초 65세 이상에서 지난달 22일 60세 이상으로 한 차례 조정했고, 지난 7일부터는 50대 기저질환자도 포함하면서 대상 기준을 확대했다. 기저질환에는 당뇨병, 심혈관질환, 만성신장질환, 만성폐질환, 암,과체중 등이 포함된다. 정부는 이에 더해 ‘40대 고위험군’으로 팍스로비드 처방 대상을 확대하는 방안도 논의 중이다. 고재영 질병관리청 대변인은 이날 코로나19 대응 백브리핑에서 이와 관련해 “환자 발생 상황과 팍스로비드 수급 상황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고려하고 있다”고 답했다. 앞서 정은경 질병청장도 지난 9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추경예산안조정소위에서 “40대 이하도 고위험 요인이 있는 사람으로 적용 층이 확대될 수 있다. 검토 중”이라며 “전문가 사이에 (투여) 연령 확대 요구도 있는 상황”이라고 답한 바 있다.
  • [서울포토]본지 오장환 기자, 제58회 한국보도사진전 우수상 수상

    [서울포토]본지 오장환 기자, 제58회 한국보도사진전 우수상 수상

    한국사진기자협회(회장 이호재)가 10일 본지 사진부 오장환 기자를 제58회 한국보도사진전 ‘뉴스’ 부문 우수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오 기자의 ‘보고 싶었던 얼굴’은 코로나19 추석특별방역대책에 따라 백신 접종 완료자의 요양병원 대면 면회가 허용된 지난해 9월 13일 서울 마포구 시립 서부노인전문요양센터 면회실에서 이곳에 입원한 언니 공영선(왼쪽·83)씨와 동생 공애자(80)씨의 코로나19로 인한 애틋한 상봉을 담아냈다. 제58회 한국보도사진전은 오는 4월 4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4월 10일까지 한국프레스센터 앞 광장에서 전시회를 갖는다.
  • 이제 ‘4차 접종’까지…이르면 이달 말 고위험군부터 시작

    이제 ‘4차 접종’까지…이르면 이달 말 고위험군부터 시작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추가 접종)을 4차 접종까지 진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이미 관련 예산까지 편성된 상태로 이르면 이달 말부터 4차 접종이 시작될 가능성이 크다. 4차 접종은 3차와 마찬가지로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우선 실시할 전망이다. 요양병원·시설 입소자, 75세 이상 초고령층, 면역저하자 등이 해당된다. 고재영 질병관리청 대변인은 지난 8일 브리핑에서 “4차 접종 필요성에 대해 면역도 조사와 백신 효과를 같이 평가하고 있고,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를 거쳐 다음 주 월요일(14일) 관련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요양병원 등 감염취약시설의 집단 감염과 돌파 감염을 막기 위해 이들 시설에 대해서 4차 접종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4차 접종에 필요한 인프라 예산 5274억을 더한 보건복지부·질병관리청 소관 1차 추가경정예산안(14조 9531억원)을 지난 7일 의결했다. 정부는 지난해 10월 75세 이상 고령층과 노인시설 입소자·종사자에 대한 3차 접종을 시작했다. 11월부터는 급성백혈병·림프종·다발성골수종 환자 등 면역저하자를 비롯한 요양병원·시설의 입원·입소·종사자 등에 대해 3차 접종을 실시했다. 12월은 60세 이상 고령층의 3차 접종 집중 기간으로 진행했다. 전문가들은 백신 접종 3개월이 지나면 백신 효과가 떨어진다고 보고 있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고위험군은 이같은 백신 효과 감소가 더욱 크다. 이에 대해 정은경 질병청장은 지난 7일 국회에서 “(고위험군은) 10~11월 3차 접종을 받았고 오는 3월이면 4개월차에 돌입한다”며 “4차 접종을 4개월 이후에 하는 것으로 검토 중이고 조만간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국내 확진자의 고령층 비율은 증가세로 돌아섰다. 지난해 60세 이상 확진자 비율은 12월 1주차 35.8%를 기록한 이후 1월 4주차에 8%까지 내려왔지만, 2월 1주차에 다시 9.2%를 기록하면서 반등했다. 8일 일일 신규 확진자 중에서는 60세 이상이 11.6%로 10%선까지 올라왔다. 이재갑 한림대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8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면역저하자는 (코로나19 백신을) 세 번 맞은 것이 다른 사람 두 번 많은 것보다 효과가 떨어져 3차랑 비슷하다”면서 “4차는 이번 달 말부터 시작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4차 접종이 실효성을 거둘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연이은 부스터샷에 국민 불신이 커져 3차 접종도 지지부진한 형국이다. 3차 접종은 지난해 12월부터 시작했지만, 2달 가까이 지난 지금도 전국민의 3차 접종률은 8일 기준 55.4%, 성인 기준 64.1% 수준에 그쳤다. 2차 접종이 전국민 86%, 성인 기준 95.8%를 기록한 것에 비하면 상당히 부족하다.
  • 재택치료 13.5%만 집중관리 받는다… 오늘부터 모든 확진자는 일주일 격리

    재택치료 13.5%만 집중관리 받는다… 오늘부터 모든 확진자는 일주일 격리

    코로나19 재택치료 집중관리군에서 고위험군인 백신 미접종자가 빠진 것을 두고 우려가 크다. 그간 정부는 미접종자의 위중증률과 사망률이 높다며 접종을 강조하고 방역패스를 적용했지만, 이번에는 되레 위험도가 높은 대상이 아니라며 집중관리군에서 제외했다. 같은 대상을 놓고 당국의 메시지가 널뛰기를 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8일 브리핑에서 “미접종자의 위중증률과 사망률이 높지만, 미접종 위중증환자와 사망자의 90% 이상이 고령층”이라며 “그 외 40대 이하 젊은 미접종자는 전파력이 강한 이들이지, 재택치료를 관리할 위험성이 높은 대상은 아니다”라고 잘라 말했다. 불과 한 달 전 열린 방역패스 재판에서 정부는 ‘방역패스 목적이 미접종자 보호인가, 미접종자의 전파 가능성을 차단하는 것인가’라는 재판부의 질문에 “미접종자를 보호하고 의료체계 붕괴를 막기 위해 방역패스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손 반장은 “방역패스는 미접종자의 감염을 차단하고 동시에 그들로 인한 전파를 차단하는 복합적인 목적을 갖는다”고 설명했다. 결국 방역패스 개념으로는 보호받아야 할 고위험군이지만 확진되면 건강 모니터링을 생략해도 될 저위험군으로, 당국의 편의적 해석에 따라 미접종자의 처지가 뒤바뀐 셈이다. 현재 재택치료 집중관리군은 60세 이상 고령층, 50세 이상 기저질환자와 면역저하자로, 재택치료 대상의 13.5%에 불과하다. 우선 이들은 기존처럼 의료기관으로부터 하루 2회 모니터링을 받고 먹는(경구용) 치료제를 복용하며 재택치료키트, 생필품을 지원받는다. 반면 일반관리군은 큰 문제가 없는 한 시중의 종합감기약을 먹으며 7일간 재택치료를 하고 생필품 등도 알아서 확보해야 한다. 당국이 ‘고위험군으로 방역패스 면제 불가’라며 접종을 강조해 온 임신부도 집중관리군에 포함되지 않았다. 대신 당국은 소아와 임신부 등을 별도로 관리하며 응급상황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향 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소아는 비대면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고 있고, 임신부도 발열이나 분만 등의 기미가 있는 경우 별도로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반관리군 환자에 대한 생필품·재택치료키트 지원 중단으로 저소득층 확진자의 부담도 가중될 전망이다. 하루 소득이 절실한 일용직 노동자들은 빠듯한 형편에 격리 기간 생활비도 벌 수 없어 생필품과 자가검사키트 구매 부담이 클 수 있다. 박 반장은 “저소득층의 경우 현장 의견을 들어 보완할 수 있을지 보겠다”고 말했다. 당국은 곧 재택치료 생활안내문을 만들어 배포하기로 했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자는 15만 9169명으로, 최대 관리인원 17만 3000명(관리의료기관 561곳)의 92%까지 찼다. 의료기관의 부담을 줄이고자 9일부터 코로나19 확진자의 격리 기간은 증상과 백신 접종력에 관계없이 ‘검체 채취일로부터 7일’로 조정했다. 지금까진 접종완료자는 7일, 미완료자는 10일이었다. 아울러 지금까지 확진자의 밀접접촉자는 모두 자가격리를 했으나, 동거인 중 접종미완료자, 감염취약시설 내 밀접접촉자만 7일간 격리하면 된다. 감염취약시설은 요양병원·시설, 주간보호센터 등 장기요양기관, 정신건강시설, 장애인시설 등 3종이다. 변경 사항은 기존 관리대상자에게도 소급 적용된다.
  • 미접종자, 재택치료 집중관리서 빠져

    미접종자, 재택치료 집중관리서 빠져

    코로나19 재택치료 집중관리군에서 고위험군인 백신 미접종자가 빠진 것을 두고 우려가 크다. 그간 정부는 미접종자의 위중증률과 사망률이 높다며 접종을 강조하고 방역패스를 적용했지만, 이번에는 되레 위험도가 높은 대상이 아니라며 집중관리군에서 제외했다. 같은 대상을 놓고 당국의 메시지가 널뛰기를 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8일 브리핑에서 “미접종자의 위중증률과 사망률이 높지만, 미접종 위중증환자와 사망자의 90% 이상이 고령층”이라며 “그 외 40대 이하 젊은 미접종자는 전파력이 강한 이들이지, 재택치료를 관리할 위험성이 높은 대상은 아니다”라고 잘라 말했다. 불과 한 달 전 열린 방역패스 재판에서 정부는 ‘방역패스 목적이 미접종자 보호인가, 미접종자의 전파 가능성을 차단하는 것인가’라는 재판부의 질문에 “미접종자를 보호하고 의료체계 붕괴를 막기 위해 방역패스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손 반장은 “방역패스는 미접종자의 감염을 차단하고 동시에 그들로 인한 전파를 차단하는 복합적인 목적을 갖는다”고 설명했다. 결국 방역패스 개념으로는 보호받아야 할 고위험군이지만 확진되면 건강 모니터링을 생략해도 될 저위험군으로, 당국의 편의적 해석에 따라 미접종자의 처지가 뒤바뀐 셈이다. 현재 재택치료 집중관리군은 60세 이상 고령층, 50세 이상 기저질환자와 면역저하자로, 재택치료 대상의 13.5%에 불과하다. 우선 이들은 기존처럼 의료기관으로부터 하루 2회 모니터링을 받고 먹는(경구용) 치료제를 복용하며 재택치료키트, 생필품을 지원받는다. 반면 일반관리군은 큰 문제가 없는 한 시중의 종합감기약을 먹으며 7일간 재택치료를 하고 생필품 등도 알아서 확보해야 한다. 당국이 ‘고위험군으로 방역패스 면제 불가’라며 접종을 강조해 온 임신부도 집중관리군에 포함되지 않았다. 대신 당국은 소아와 임신부 등을 별도로 관리하며 응급상황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향 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소아는 비대면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고 있고, 임신부도 발열이나 분만 등의 기미가 있는 경우 별도로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반관리군 환자에 대한 생필품·재택치료키트 지원 중단으로 저소득층 확진자의 부담도 가중될 전망이다. 하루 소득이 절실한 일용직 노동자들은 빠듯한 형편에 격리 기간 생활비도 벌 수 없어 생필품과 자가검사키트 구매 부담이 클 수 있다. 박 반장은 “저소득층의 경우 현장 의견을 들어 보완할 수 있을지 보겠다”고 말했다. 당국은 곧 재택치료 생활안내문을 만들어 배포하기로 했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자는 15만 9169명으로, 최대 관리인원 17만 3000명(관리의료기관 561곳)의 92%까지 찼다. 의료기관의 부담을 줄이고자 9일부터 코로나19 확진자의 격리 기간은 증상과 백신 접종력에 관계없이 ‘검체 채취일로부터 7일’로 조정했다. 지금까진 접종완료자는 7일, 미완료자는 10일이었다. 아울러 지금까지 확진자의 밀접접촉자는 모두 자가격리를 했으나, 동거인 중 접종미완료자, 감염취약시설 내 밀접접촉자만 7일간 격리하면 된다. 감염취약시설은 요양병원·시설, 주간보호센터 등 장기요양기관, 정신건강시설, 장애인시설 등 3종이다. 변경 사항은 기존 관리대상자에게도 소급 적용된다.
  • 정부, 요양병원 등 4차접종 계획...“노바백스 접종 독려”

    정부, 요양병원 등 4차접종 계획...“노바백스 접종 독려”

    요양병원 등 감염취약시설 내 집단감염과 돌파감염을 막기 위해 방역당국이 이들 시설에 대한 4차 접종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고 밝혔다.  7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노바백스 백신을 활용해 요양병원 미접종자 접종을 독려하고, 해당 시설들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돌파감염이 증가하는 것과 관련해 4차접종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고 밝혔다. 방대본에 따르면, 요양병원·시설에서 발생한 집단 감염은 지난 1월 한 달간 총 66건(확진자 총 2490명)이다. 지난주에는 7건이 발생하면서 총 12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3차 접종을 상대적으로 일찍 마친 60세 이상의 고연령층 일일 확진자수도 증가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오는 3월 이후에는 3차 접종 이후 예방효과가 감소한 60세 이상 고연령층 확진자가 더 나올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위중증 환자 증가로 이어질 위험에 주목하고 있다. 오미크론 변이 특성상 중증화율이 상대적으로 낮아 아직 위중증 및 사망자 감소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고위험군 발생이 늘면 위중증 환자도 늘 수 있다는 것이다. 방역 당국의 ‘오미크론 변이 확정사례 세부현황’ 분석에 따르면 전체 감염자 2만2703명 중 위중증 환자는 62명, 사망자는 25명으로 중증화율은 0.27%, 사망은 0.11% 수준이다. 18세 이하 청소년 확진자의 증가세도 가파르다. 지난주 18세 이하 청소년 확진자수는 일평균 5824명으로, 직전 주보다 1.8배가량 올랐다. 모든 학령기 연령대의 일평균 발생률은 직전 주보다 평균 4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끝난 이후 사적모임이 증가한 18세 연령군에서 확진자 발생률이 높다. 오미크론 지배종화가 뚜렷해지면서 확산세는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직전 주 80.0%였던 국내 오미크론 검출률은 지난주 92.1%로 12.1%포인트 증가했다. 주간 감염재생산지수(Rt)도 1월 넷째 주 1.58에서 지난주 1.60으로 올랐다. ‘감염재생산지수’는 확진자 한 명이 주변에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나타낸 지표다. 해당 지표가 1 이상일 경우 ‘유행 확산’, 1 이하일 경우 ‘유행 감소’를 의미한다.  1월 넷째 주 4.84%에 그쳤던 검사 양성률은 지난주 9.53%로 배 가까이 늘었다. 이에 대해 방역당국은 지난 3일부터 60세 이상 등 우선검사 대상자만 PCR(유전자 증폭) 검사를 하고 나머지는 신속항원검사를 받는 새로운 진단검사 체계를 도입한 것에 따른 결과로 보고 있다.한편, 오미크론 확정 사례를 분석한 결과 대상자 가운데 미접종자가 47.0%로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기본 접종 완료 후 돌파 감연된 2차 접종완료자가 39.1%, 3차 접종 완료자 12.0%, 1차 접종완료자 1.9%가 뒤를 이었다. 방역 당국은 지난주까지의 확진자를 기준으로 예방접종 효과를 분석한 결과 3차 접종 후 확진군은 미접종 확진군에 비해 중증 및 사망으로 진행할 위험이 94.5% 낮아진다고 밝혔다. 2차 접종 확진군은 미접종 확진군보다 78.3% 낮았다. 지난주 코로나19 유행 상황에 대해 일상회복지원위원회 방역의료분과위원회는 “확진자 수 증가로 입원환자 수는 급증했지만, 중환자 수는 높아지지 않아 중환자 병상 대응 역량은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60세 이상 확진자가 증가하는 경향을 보여 3차 접종 속도를 높여야 하며, 경증 재택치료 환자 수가 늘 것을 대비해 의료기관 참여를 더욱 높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 대구 달성군에 첫 공립요양원 건립

    대구 달성군에 첫 공립요양원 건립

    대구 달성군에 지역 첫 공립 요양원이 들어선다. 7일 달성군에 따르면 현풍읍 자모리 531 옛 달성위생처리장 일대에 지상 3층, 연면적 3750㎡ 규모로 군립 요양원을 건립한다. 예산 150억 원이 들어가며 2025년 준공을 목표다. 어르신 150명을 모실 수 있는 치매 전담형이다. 지난해 8월 기본계획을 수립했으며, 지난달 27일 ‘모두 안심 달성 군립요양원 건립 타당성 및 기본구상 용역’ 중간보고회를 진행했다. 군은 중장기적으로 요양병원과 복지시설을 연계한 노인 의료 복지 복합체를 조성할 계획도 세웠다. 대구 달성군 복지정책과 관계자는 “대구지역 첫 공립 요양원”이라며 “질 높은 의료서비스로 의료 공공성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 광주·전남 오미크론 확산으로 연일 2000명대…방역도 속수무책

    광주·전남 오미크론 확산으로 연일 2000명대…방역도 속수무책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이 지배종으로 자리잡은 광주·전남에서 감염 대유행이 번져 일일 확진자가 연일 2000명 대를 넘어서고 있다. 7일 방역 당국에 따르면 전날 코로나19 일일 확진자는 광주 1209명, 전남 1133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광주는 지난 4일 하루 확진자 1244명을 기점으로 5일 1186명에 이어 사흘 연속 1000명 대를 넘어섰다. 지역 일일 확진자 중 54.3%는 가족·지인 등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을 통한 확진으로 드러났다. 감염 경로조차 알 수 없는 확진자도 548명에 달했다. 특히 중증 환자 중 1명이 숨져 지역 내 102번째 코로나19 사망자가 발생했다. 남구 모 복지시설에서 4명이 확진되는 등 소규모 집단 감염도 잇따랐다. 주간보호센터, 요양병원, 의료기관, 사업장 등지에서도 산발적인 감염 확산이 확인됐다. 일일 확진자 중 20세 미만인 환자가 26.5%에 이르렀다. 공직 사회에도 오미크론이 빠르게 확산, 광주시와 5개 자치구에서 20여 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전남은 22개 전 시·군에서 확진자 1133명이 발생했다. 지난 5일 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1192명에 이어 이틀 연속 1000명 대다. 이에 따라 최다 확진자 기록도 갈아 치웠다. 지역 별로는 순천 163명, 여수 158명, 나주 155명, 목포 150명, 광양 86명, 무안 71명, 함평 45명, 영암 43명, 화순 41명, 담양 34명, 고흥 28명, 영광·장흥·해남 각 19명, 구례 17명, 곡성·진도 각 14명, 완도 13명, 강진 10명, 보성 9명, 신안 3명, 장성 2명 등으로 집계됐다. 감염원 별로는 ▲가족·지인 등과의 일상 접촉 428명 ▲증상 발현 뒤 자진 검사자 259명 ▲다른 지역 접촉 201명 ▲격리 중 179명 ▲선제 검사 55명 등으로 다양한 경로를 보였다. 이로써 광주·전남지역은 이틀 연속 일일 확진자가 2000명 대를 넘어섰다. 방역 당국 관계자는 “전파력이 강하고 잠복기가 짧은 오미크론이 당초 예상보다 빠르게 확산되며 지배종이 됐다”며 “모임을 최대한 자제하고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기본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오미크론 확산 예측보다 2~3주 빨라… 재택치료 이달 중순께 한계

    오미크론 확산 예측보다 2~3주 빨라… 재택치료 이달 중순께 한계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정부 예측보다 빠르게 확산하면서 이달 중순 이후 재택치료·방역관리 역량이 한계에 도달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3만 8691명의 신규 확진자가 쏟아진 6일 0시 기준 재택치료자는 12만 8716명으로, 일주일 전(1월 30일, 6만 6972명)보다 2배가량 늘었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현재 재택치료 관리의료기관은 532곳으로 최대 16만 3000명을 관리할 수 있다”고 했지만 이 속도라면 이번 주 내에 재택치료자가 20만명을 넘어설 수도 있어 관리기관 확충이 시급하다. 코로나19 검사·치료 기관은 지난 5일 기준 885곳이 운영에 들어갔다. 이 중 호흡기전담클리닉이 403곳, 호흡기 진료 지정 의료기관(동네의원)이 482곳이다. 7일부터는 동네 병의원이 779곳으로 늘어나 모두 1182개 기관이 참여한다. 정부는 신규 확진자가 최고 5만명 수준인 경우를 대비해 재택치료에 차질이 없도록 의료기관을 확보 중이라고 밝혔는데 이달 중 10만명 이상 환자가 발생할 상황에 대비해 계획을 다시 세워야 한다는 지적이다.지난달 25일 김부겸 국무총리는 “10만∼20만명은 아주 비관적인 사람들이 그렇게 (예측해) 보는 것”이라며 3만명을 정점으로 봤다. 정부 예측이 이번에도 빗나가며 방역 대응은 오미크론 변이 확산 속도를 뒤쫓기에도 급급한 상황이 됐다. 현재 일부 재택치료자들에게 산소포화도 측정기 등 기본적인 장비가 제때 전달되지 못하고 있다. 제대로 치료를 받지 못한 채 방치될 수 있는 상황이다. 지난 4일에는 광주에서 확진된 17세 고등학생이 일주일간 재택치료를 받고 격리 해제 나흘 만에 코로나19에 의한 폐색전증으로 숨졌다. 유족들은 일주일이면 종료되는 재택치료 관리체계의 허점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재갑 한림대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오미크론 변이 확산이 정부 예상보다 2~3주 빠르게 진행됐는데도 예전에 세운 계획대로 진단체계와 병원 입원체계 등을 바꾸려다 보니 모든 게 2주씩 늦게 결정돼 현장에 안 맞는 정책이 쏟아졌다”며 “빨리 개편하고 개선해야 현장이 안정될 것”이라고 말했다.예를 들어 병간호를 위해 병원에 출입하는 환자 보호자와 간병인은 유전자증폭(PCR) 검사에서 음성을 받아야 하지만 PCR 검사를 받을 수 있는 ‘고위험군’에 포함되지 않아 10만원 내외의 검사 비용을 매번 자비로 부담해야 한다. 요양병원·시설 백신 4차 접종 대책 마련도 시급하다. 이 교수는 “요양병원·시설 입소자들이 지난해 11월 이전 3차 접종을 끝내 이달 말이면 접종 효과가 떨어진다”며 “서두르지 않으면 유행 상황이 악화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엄중식 가천대길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오미크론의 위중증 발생률이 델타 변이의 5분의1이라고 하지만 결국 확진자가 델타 변이 유행 때보다 10배 이상 늘어나는 상황이 되면 위중증 환자의 절대 숫자는 똑같아질 것”이라며 “그렇게 되면 중환자 대응체계에 문제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 “간병하려면 돈 내고 PCR 검사?”...불편 호소하는 환자 보호자들

    “간병하려면 돈 내고 PCR 검사?”...불편 호소하는 환자 보호자들

    보건소나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유전자 증폭(PCR) 검사를 받을 수 없게 되면서 병원에서 환자를 간병하는 보호자들의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  환자 보호자, ‘PCR 우선 검사 대상자’서 제외“환자 걱정 아닌 PCR 검사 걱정까지 해야하나” 4일 부산시 등에 따르면, 정부의 오미크론 변이 대응체계가 전날부터 본격화되면서 환자 보호자는 60세 이상을 비롯한 ‘PCR 우선 검사 대상자’에서 제외됐다. 병원 내 간병을 위해서는 보호자도 PCR 검사에서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아야 한다. 하지만 일반인처럼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와야 PCR 검사 대상자가 된다. PCR 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으면 병원에 들어갈 수 없기 때문에 이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  의료기관 선별진료소에서는 돈을 내고 PCR 검사를 받을 수 있다. 하지만 검사 비용이 10만원 안팎인 데다 간병해야 할 환자가 입·퇴원을 반복하거나 상주 보호자가 지쳐 다른 가족 등과 교대하는 상황이 올 경우 매번 돈을 내고 검사받기가 사실상 어렵다.  또 보건소 등은 휴일에도 선별 검사소를 운영하지만, 의료기관 선별 진료소는 주중에만 운영하는 곳이 대다수인 만큼 상당한 불편을 감수해야 한다. 이에 네티즌들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는 “가족의 중대한 수술을 앞두고 보호자가 PCR 검사 걱정까지 해야 하는 실정이다”, “이 문제와 관련해 제대로 된 안내를 받지 못해 열만 받았다” 등 반응을 보였다. 3일부터 동네 병·의원서도 코로나19 검사·치료고위험군은 PCR 검사, 그 외는 신속항원검사한편, 지난 3일부터 동네 병·의원에서도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재택치료 관리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3일부터 전국 343개 동네 병·의원에서 코로나 검사·치료를 시작하고, 순차적으로 참여 병·의원이 확대된다고 밝혔다. 이는 오미크론 확산으로 인한 확진자 폭증에 대비해 동네 병·의원급으로까지 검사·치료 체계를 확대해 대응 역량을 키우려는 것이다. 지난 1일까지 대한의사협회가 신청을 받은 코로나19 검사·치료 희망 의료기관은 총 1004곳이다. 이 가운데 우선 343개 병·의원이 진료를 시작하게 됐다. 정부는 코로나19 검사치료체계에 참여하는 이들 의료기관을 ‘호흡기 진료 지정 의료기관’으로 부르기로 했다. 이미 동선 분리가 완비되고 음압시설 등이 설치돼 있는 ‘호흡기전담클리닉’도 코로나19 검사·치료에 본격적으로 들어가게 됐다. 전국 439개 호흡기전담클리닉 중 391곳이 이날부터 새 검사진료체계에 참여하고, 나머지 호흡기전담클리닉들도 시설 준비 등 과정을 거쳐 순차적으로 코로나19 검사와 치료를 시작했다. 정부는 단계적으로 코로나19 검사와 치료에 참여하는 의료기관을 늘려 나가면서 궁극적으로는 지역사회 병·의원을 중심으로 코로나19 대응체계를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는 환자가 병원을 방문했다면 의사는 기본 진찰을 한 뒤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를 시행하고, 음성이 나오면 감기약을 처방하는 등 일반진료를 한다. 양성이 나오면 PCR 검사를 통해 코로나19 확진 여부를 판단하고, 확진이면 해당 환자의 재택치료를 관리한다. 경우에 따라 먹는치료제를 처방할 수도 있다. 선별진료소에서도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다만 고위험군만 PCR 검사를 받고, 그 외에는 신속항원검사를 먼저 진행해야 한다. 신속항원검사는 관리자의 감독 아래 검사자가 자가검사키트로 직접 시행한다. PCR 검사를 받는 고위험군은 60세 이상 고령층, 확진자와 밀접접촉 등 역학적 관련이 있는 사람, PCR 검사를 받아야 한다는 의사 소견이 있는 사람,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이 나온 사람, 요양병원 등 취약시설 종사자 등이다.
  • 7일부터 50대 기저질환자에도 코로나19 먹는치료제 처방한다

    7일부터 50대 기저질환자에도 코로나19 먹는치료제 처방한다

    50대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당뇨, 고혈압, 천식 등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은 화이자 경구용(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를 7일부터 처방받을 수 있게 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팍스로비드 처방 대상을 확대한다고 4일 발표했다. 방대본은 팍스로비드 투약 연령과 대상을 애초 65세 이상 또는 면역저하자로 제한했지만 지난달 22일 60세 이상으로 조정한 데 이어 이번에는 50대 기저질환자까지 추가확대하기로 했다. 기저질환에는 당뇨병, 고혈압을 비롯한 심혈관질환, 만성신장질환, 만성폐질환(천식 포함), 암, 과체중(BMI 25 이상) 등이 포함된다. 투약대상이 늘어나면 처방량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14일부터 전날까지 3주간 팍스로비드를 사용한 사람은 총 1275명이었다. 지난달 14일부터 27일까지 2주간 506명이 처방을 받은 것에 비해 한 주 사이에 769명 늘었다. 팍스로비드 처방 첫 주인 14∼20일에는 109명이 이 약을 사용했다. 팍스로비드 처방 기관도 꾸준히 늘리고 있다. 팍스로비드 도입 초기에는 생활치료센터 입소자와 재택치료자가 이 약을 받을 수 있었으나 이후 처방 기관이 요양병원·시설, 감염병 전담병원, 호흡기클리닉, 코로나19 지정 진료 의료기관 등으로 점차 확대됐다. 다만 팍스로비드는 병용금기 의약품이 많고 이런 병용금기 약품을 복용하는 사람이 국내에 적지 않아 실제 처방이 까다롭다는 단점이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안내한 팍스로비드의 병용 금기 약물은 28개다. 현재 국내에서 유통 중인 성분은 이 중 23개다. 진통제 ‘페티딘’, 항협심증제 ‘라놀라진’, 항부정맥제 ‘아미오다론’, 항통풍제 ‘콜키신’ 등이 포함된다.
  • 광주·전남 설 뒤끝 코로나19 확진자 폭증

    설 명절 연휴가 끝나고 광주와 전남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고 있다. 4일 광주시와 전남도에 따르면 전날 광주 829명, 전남 648명 등 1477명이 신규 확진됐다. 오미크론 변이 확산과 설 인구이동 영향 등으로 연일 확진자가 기록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설 연휴 첫날인 지난달 29일 477명(광주)·320명(전남)과 비교해 일주일 만에 거의 두 배로 늘었다. 연휴 마지막 날인 2일에는 광주 694명, 전남 454명 등 모두 1000명을 웃돌았다. 연휴 영향으로 당분간 확진자가 급증할 것으로 보여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광주에서는 요양병원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다. 연휴가 끝나고 남구 복지시설·서구 병원·광산구 제조업체 등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기존 확진자 접촉 432명, 유증상 검사자 365명 등으로 이미 광범위하게 확산한 상황이다. 전남에서도 도시 지역인 목포(61명)·여수(104명)·순천(115명)·나주(61명)·광양(74명)에서 확진자가 속출했다. 무안 39명, 담양 28명, 곡성 21명, 장성 19명, 함평 17명, 화순 15명, 고흥·영암 각 14명, 보성 13명, 해남 11명, 구례 9명, 진도 8명, 강진·완도 각 7명, 장흥 5명, 신안 4명, 영광 2명 등으로 모든 시·군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연휴 가족·지인 간 접촉·감염이 계속되고 있고 체육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에서도 확진자가 끊이질 않고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다중시설 출입 자제 등 개인별 방역수칙 준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부산 확진자, 역대최다 1770명...사흘연속 1000명대

    설연휴를 지나면서 부산에서는 코로나 19 일일 확진자가 역대 최다인 1770명으로 기록했다. 부산시는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1770명 발생했다고 3일 밝혔다.지난달 31일 900명을 넘어 979명을 기록한 뒤 지난 1일 1267명으로 늘었고, 2일 1280명에 이어 이날 오후 다시 1770명으로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신규집단 감염사례는 해운대구의 한 요양병원에서 나왔다. 환자 1명이 지난달 31일 확진돼 해당 병원 종사자와 환자들에 대한 전수조사에서 종사자 2명, 환자 18명 등이 추가 확진됐다. 기존 집단감염이 발생한 기장군 요양원과 해운대구의 다른 요양병원에서도 각각 5명과 3명의 추가 확진 자가 나왔다. 이로써 기장군 요양원은 지금까지 35명의 확진자가 나왔으며, 해운대구 요양병원의 총 확진자는 26명을 집계됐다. 부산의 오미크론 변이 검출률은 지난달 첫째 주 3.1%에서 넷째 주에는 77.1%로 크게 늘어 우세종으로 자리를 잡았다. 40세 미만 젊은 층과 청소년이 전체 확진자의 64%를 차지했다. 하지만, 위·중증 환자는 지난해 12월보다 줄어 하루 평균 입원 중인 중환자가 45.8명에서 36.7명으로 감소했다. 부산시는 이날 오후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 급증에 따른 방역 및 대응상황 브리핑을 하고 지역 특성을 고려한 부산형 방역 의료 체계를 운영하기로 했다. 이날부터 부산 16개 구·군 보건소와 임시 선별 검사소에서 PCR 검사 우선순위 대상자를 제외한 모든 검사 희망자에게 무료로 신속항원검사를 시행한다.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이 나오면 PCR 진단검사를 진행한다. 현재 35개 의료기관 호흡기 전담 클리닉에서 신속항원검사가 가능하다. 현재 7곳인 임시선별검사소를 4일부터 부산문화회관에 추가로 설치해 8곳을 운영한다.
  • 노인학대 해마다 늘어나는데 피해자 쉼터, 47만명당 1곳뿐

    노인학대 해마다 늘어나는데 피해자 쉼터, 47만명당 1곳뿐

    노인보호전문기관 전국에 37곳직원 1인당 상담 횟수만 672건학대피해 전용쉼터도 절대부족“학대 조기발견 시스템 구축해야”노인 인구수가 늘면서 학대받는 노인도 늘고 있다. 지난해엔 112에 접수된 노인학대 신고 건수가 처음으로 1만건을 넘었다. 경찰청은 경찰에 접수된 65세 이상 노인학대 신고 건수가 2017년 6105건에서 지난해 1만 1918건으로 5년 동안 약 95% 증가했다고 2일 밝혔다. 같은 기간 가해자의 노인학대 혐의가 인정돼 검찰에 송치된 사건도 1089건에서 2823건으로 3배 가까이 늘었다. 지난해 검거된 2886명 중 친족(배우자, 자녀, 친척 등)이 가해자인 경우는 96.4%에 달했다. 가족 내에서 노인학대 사건이 가장 빈번하게 발생한단 얘기지만,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외부인 출입이 통제된 요양병원이나 노인복지시설이 새로운 학대 공간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지난해 12월 말 경북 김천의 한 노인복지시설 원장과 직원들이 시설에서 생활하는 노인을 폭행해 원장이 노인복지법 위반 혐의로 구속되고 요양보호사 등 4명이 불구속 입건된 사건이 대표적인 사례다. 문제는 기관 간 협업만으로 노인학대 문제에 대응할 자원이 부족한 상황을 타개하기 어렵다는 데 있다. 노인학대 신고 접수와 현장 조사, 응급조치를 담당하는 노인보호전문기관은 전국에 37곳이 있다. 기관의 상담 직원들은 2020년 기준으로 1인당 평균 62.4건의 신고를 접수받고, 672.2회의 상담을 실시하며 업무 과부하 상태에 있다.피해자를 가해자로부터 일정 기간 분리해 보호하는 시설인 학대피해노인전용쉼터(쉼터)는 전국 19곳에 불과한데, 쉼터별로 입소 가능 인원이 최대 5명에 불과한 곳이 대부분이다. 중앙노인보호전문기관 관계자는 “쉼터 1곳의 관할 지역에 사는 노인 수가 평균 47만명”이라고 전했다. 시도마다 쉼터가 1~2군데뿐인 것인데, 경기에 이어 노인학대 사건 발생이 두 번째로 많이 발생하는 서울 지역의 쉼터도 1곳뿐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현재 쉼터 증설 계획은 없다”면서 “쉼터 외에 시립 양로시설, 요양시설 등 7곳을 일시보호시설로 지정해 운영 중”이라고 설명했다. 아동학대와 달리 노인학대를 전담할 지방자치단체 공무원이 없다는 점도 노인학대 사각지대를 넓히는 요인으로 꼽힌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해 지자체와 같이 노인복지시설을 점검하려고 했더니 지자체에서 ‘우리 업무는 시설물 안전과 급식실태 점검 등’이라며 노인학대 예방 활동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현민 서울서부노인보호전문기관 관장은 “노인학대 사례를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이 중요하다”면서 “노인학대 정황을 초기에 발견해 개입할 수 있도록 학대 신고 접수 창구를 확대하거나 노인학대 신고의무자의 범위를 확대하는 방안 등을 모색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 광주·전남 코로나19 확진자 1천명 돌파

    광주·전남 코로나19 확진자 1천명 돌파

    광주·전남에서 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처음으로 1000명대를 돌파했다. 2일 방역 당국에 따르면 전날 하루 동안 광주에서 역대 최다인 61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집단 감염이 발생한 요양병원 3곳과 요양시설 1곳에서 18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에 따라 해당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에서 누적 확진자는 747명으로 늘었다. 전남에서도 전날 하루 동안 468명이 확진됐다. 지역별로는 여수 98명, 순천 90명, 목포 57명, 나주 36명, 무안 28명, 광양 23명, 담양 15명, 화순 15명, 보성 15명, 담양 15명, 강진 10명, 해남 10명, 영암 10명, 장성 8명, 진도 8명, 구례 7명, 함평 7명, 곡성 6명, 완도 5명, 장흥 4명, 영광 4명, 신안 1명 등이다.
  • 오미크론 우세종에 설 연휴까지…신규 확진 2만명 근접

    오미크론 우세종에 설 연휴까지…신규 확진 2만명 근접

    코로나19 우세종이 된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으로 신규 확진자 수가 연일 급증하면서 점차 2만명 선에 근접하고 있다. 여기에 설 연휴 대규모 이동까지 겹쳐 앞으로 유행 규모는 더 커질 것으로 방역당국은 보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29일 0시 기준 국내 신규 확진자는 1만 7542명이다. 직전일(1만 6095명)보다 1447명 늘었다. 지난 2020년 1월 국내에서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확산하기 시작한 이후 가장 많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런 상황에서 이날부터 이어지는 설 연휴가 유행의 기폭제가 될 가능성이 있다. 지난해 9월 추석 때도 연휴를 기점으로 신규 확진자가 기존 1000∼2000명대에서 3000명대로 증가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지난 24일 대국민 담화문을 통해 “설 연휴에 많은 사람이 활발히 이동하고 서로 만나게 된다면 타오르는 불길에 기름을 붓는 것과 다를 바 없다”고 우려했다. 최근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 속도와 설 연휴 등 변수를 고려하면 신규 확진자 수는 앞으로 10만명을 넘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방역당국은 확진자가 폭증하는 상황에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감염 취약층에 진단과 치료 역량을 집중하는 쪽으로 방역·의료체계 방향을 전환했다. 구체적으로 60대 이상이거나 확진자의 밀접접촉자 등만 선별진료소에서 PCR(유전자증폭) 검사를 하도록 하고, 이외 희망자는 신속항원검사를 한 뒤 양성이 나오면 PCR 검사를 하는 방식이다. 신속항원검사는 PCR보다 정확도는 떨어지지만 30분 내로 결과가 나온다는 장점이 있다. 새 체계는 현재 광주, 전남, 평택, 안성 등 4곳에서 시범 시행하고 있다. 국내 모든 코로나19 검사기관에 적용하는 시점은 설 연휴 직후인 내달 3일이다. 현장에서 발생할 혼란을 줄이기 위해 이날부터 내달 2일까지는 PCR과 신속항원검사 두 가지 검사를 모두 진행한다. 이 밖에도 코로나19 경구용(먹는) 치료제 처방 대상을 이날부터 재택치료자, 요양병원·시설 환자 외에 감염병 전담병원 환자에게도 확대한다. 지난 27일까지 국내에서 총 506명이 화이자의 코로나19 먹는치료제인 ‘팍스로비드’를 처방받았다.
  • 노바백스 백신 2월 중순부터 접종...18세 이상 미접종자 대상

    노바백스 백신 2월 중순부터 접종...18세 이상 미접종자 대상

    미국 제약사 노바백스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다음 달 중순부터 시작된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28일 이같이 밝히고, 18세 이상 미접종자에 대한 기초접종(1차·2차)을 중심으로 시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노바백스 백신은 국내 5번째로 승인된 코로나19 백신으로, 국내업체인 SK바이오사이언스(안동공장) 등에서 생산한다. 이 백신은 1인용 주사제인 프리필드시린지 형태(국내생산 백신 한정)이며, 냉장(2~8℃)에서 5개월 보관할 수 있어 보관·유통·사용이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추진단은 노바백스 백신의 장점을 활용해 의료기관·요양병원 입원환자, 요양시설 입소자, 재가노인·중증장애인 등 고위험군 미접종자를 대상으로 자체접종과 방문접종에 우선 사용할 계획이다. 다음달 둘째주 백신이 도입되면 이들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먼저 접종을 실시하고, 고위험군 외 18세 이상 미접종자는 희망자에 대해 네이버·카카오 등과 의료기관 예비명단을 활용한 당일 접종을 시행하기로 했다. 아울러 노바백스를 활용한 교차접종 시행 기준도 마련할 예정이다. 화이자, 모더나 백신이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1차 또는 2차 접종을 했으나 의학적 사유로 화이자·모더나 등 전령리보핵산(mRNA) 백신을 또 맞기 어려운 경우 노바백스로 교차접종을 할 수 있도록 지침을 준비 중이다. 노바백스 백신 접종 세부 계획은 초도물량이 도입되는 2월 둘째주에 별도로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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