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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등포구, 보훈대상자 마지막 예우…서울 최초 빈소 무료이용 지원

    영등포구, 보훈대상자 마지막 예우…서울 최초 빈소 무료이용 지원

    서울 영등포구가 국가보훈대상자의 마지막 가시는 길을 예우하는 장례 지원 사업에 발 벗고 나선다. 구는 올해 4월 서울시 최초로 장례업체와 국가보훈대상자 빈소 사용료 감면 협약(MOU)을 체결한 데 이어, 10월 중순부터는 협약 장례업체에서 국가보훈대상자 장례 시 빈소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국가보훈대상자 장례 지원 사업은 국가에 헌신·공헌하며 살아오신 국가보훈대상자의 명예를 선양하고 예우하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영등포구에 주민 등록을 한 국가보훈대상자이다. 지원 금액은 총 200만원 이내로, 장례업체는 빈소 사용료의 최대 100만원(50%)을 감면하고, 구는 장례업체에 최대 100만원(50%)을 지원한다. 다만 지원 금액을 초과하는 경우 개별 부담금이 발생한다. 구와 협약을 체결한 장례업체는 총 5개소로 지역 내 ▲한강성심병원 장례식장 ▲신화장례식장 2개소와 지역 외 ▲인천 세종병원 장례식장 ▲시흥누리병원 장례식장 ▲파주한사랑요양병원 장례식장 등 3개소이다. 국가보훈대상자 측이 장례업체에 관련 증명서 등을 제출하면 업체는 구에 장례일로부터 1개월 이내 지원금을 신청하면 된다. 이번 사업은 올해 초, 구와 지역 내 장례업체가 국가보훈대상자 장례 지원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사회공헌 참여에 뜻을 모으면서 시작됐다. 그 결과 4월에 구는 한강성심병원 장례식장 등 5개 장례업체와 장례식장 빈소 사용료 50% 감면 협약을 체결했다. 올해 7월 구는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가보훈대상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개정, 장례업체의 감면 외에도 구에서 추가로 국가보훈대상자의 장례를 지원하는 길도 열었다. 아울러 구는 이달 안에 지역 내 장례업체 3개소(영등포 장례식장, 성애 장례식장, 복지장례문화원)와 협약을 추가 체결하고, 국가보훈대상자 3600여명에게 장례 지원 관련 안내문을 우편으로 발송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구는 국가보훈대상자의 복리 증진을 위해 ▲보훈예우수당 지급(매월 6만원) ▲유족 사망위로금 지급(1회 30만원) ▲각종 보훈단체 지원 등을 추진하고 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서울시 최초로 국가보훈대상자를 위한 빈소 무료 이용을 지원할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우리가 지금 누리는 대한민국의 자유와 번영은 국가보훈대상자의 숭고한 희생으로 이뤄진 것임을 되새기고 예우에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긁고 긁고 긁어 낸 한지 위, 새 삶 움트다

    긁고 긁고 긁어 낸 한지 위, 새 삶 움트다

    여러 겹 포개 수천 번 철솔로 분수 연작 등 유화 같은 수묵 한지를 여러 겹 포개 붙인 뒤 채색해 물에 흠뻑 적신다. 그 위를 철솔로 수백·수천 번 문지르며 한지의 표면을 거칠게 일으켜 세운다. 물과 색을 머금고 새로운 공간이 만들어진 한지 위에는 서양 유화의 마티에르와는 다른 물성의 질감과 깊이감이 새겨진다. 유근택(58) 작가는 이런 ‘수행’과 같은 작업으로 일군 화폭에 일상의 끈질긴 생명력, 생과 사의 환희와 비애의 순간을 사유하듯 풀어놓는다. 그의 작업을 대표하는 작품 40여점을 모은 개인전 ‘반영’은 오는 12월 3일까지 서울 종로구 삼청동 갤러리현대에서 볼 수 있다.1990년대 관념에 빠진 동양화의 권태에서 돌파구를 찾기 위해 작가는 우리의 삶과 개인의 일상에 주목해 왔다. 이번 전시에서도 일상을 낯설게 보여 주며 그 안에서 움트는 기묘한 힘을 캔버스에 옮겼다. 이사로 인해 거실에 널브러진 사물들의 기묘한 생명력(이사), 새벽녘 창문으로 바라본 바깥 풍경과 어둠을 뚫고 번져 나가는 빛(창문-새벽)…. 전시장 1층에 등장하는 이런 평범한 소재들은 그의 화폭에서 ‘연극적 장치’가 돼 낯선 세계로 관람객들을 이끈다. 그의 작업 가운데 큰 지분을 차지하는 ‘분수’ 연작 15점은 무념무상의 감상에 들게 한다. 끊임없이 물줄기가 솟구쳤다가도 매번 스러지고야 마는 분수의 운명은 우리의 생과 사를 깨우치게 한다. 코로나19 시기 작가는 요양병원에 격리돼 투병하던 아버지를 떠나보낸 통절한 경험을 했다. 당시 면회가 제한되면서 간병인을 통해 10개월간 매일 아버지에게 그림 사진을 전한 작가는 이를 계기로 분수에 대한 더 깊은 사유의 우물을 파게 됐다. “물줄기가 올라왔다 스러지는 순간이 비극적이면서도 찬란하다는 역설적인 생각을 하게 됐다. 스러지지만 다시 올라오는 방식이 결국 인간이 서 있는 방식 아닌가.” 2층 전시장의 풍경 작품들은 작가가 직접 몸으로 체험한 바깥 풍경을 다층적으로 보여 준다. 봄날 연한 새순들이 단단한 땅을 비집고 올라와 지상에 자신만의 회화를 만들어 내는 풍경은 ‘봄-세상의 시작’ 연작으로 탄생했다. 식물들과 함께 옷, 탁자, 거울, 화장대 등 일상의 오브제들이 대지를 뚫고 돋아나 거대한 회오리를 이루는 장면은 우주적 이미지처럼 초현실적인 감각을 선사한다.
  • 수천번 철솔질로 밀어올린 한지 위…생과 사의 찬란한 순간 새기다

    수천번 철솔질로 밀어올린 한지 위…생과 사의 찬란한 순간 새기다

    한지를 여러 겹 포개 붙인 뒤 채색해 물에 흠뻑 적신다. 그 위를 철솔로 수백·수천 번 문지르며 한지의 표면을 거칠게 일으켜 세운다. 물과 색을 머금고 새로운 공간이 만들어진 한지 위에는 서양 유화의 마티에르와는 다른 물성의 질감과 깊이감이 새겨진다. 유근택(58)는 작가는 이런 ‘수행’과 같은 작업으로 일군 화폭에 일상의 끈질긴 생명력, 생과 사의 환희와 비애의 순간을 사유하듯 풀어놓는다. 그의 작업을 대표하는 작품 40여점을 모은 개인전 ‘반영’은 오는 12월 3일까지 서울 삼청동 갤러리현대에서 볼 수 있다. 1990년대 관념에 빠진 동양화의 권태에서 돌파구를 찾기 위해 작가는 우리의 삶과 개인의 일상에 주목해 왔다. 이번 전시에서도 일상을 낯설게 보여주며 그 안에서 움트는 기묘한 힘을 캔버스에 옮겼다. 이사로 거실에 널부러진 사물들의 기묘한 생명력(이사). 새벽녘 창문으로 바라본 바깥 풍경과 어둠을 뚫고 번져나가는 빛(창문-새벽)…. 전시장 1층에 등장하는 이런 평범한 소재들은 그의 화폭에서 ‘연극적 장치’가 돼 낯선 세계로 관람객들을 이끈다.그의 작업에서 큰 지분을 차지하는 분수 연작 15점은 무념무상의 감상에 들게 한다. 물줄기가 끊임없이 솟구쳤다 매번 스러지고 마는 분수의 운명은 우리의 생과 사를 깨우치게 한다. 코로나19 시기, 작가는 요양병원에서 격리돼 투병하던 아버지를 떠나보낸 통절한 경험을 했다. 당시 면회가 막히며 간병인을 통해 10개월간 매일 아버지에게 그림 사진을 전한 작가는 이를 통해 분수에 대해 더 깊은 사유의 우물을 파게 됐다. “물줄기가 올라왔다 쓰러지는 순간이 비극적이면서도 찬란하다는 역설적인 생각을 하게 됐다. 결국 쓰러지지만, 다시 올라오는 방식이 결국 인간이 서 있는 방식 아닌가.” 2층 전시장의 풍경 작품들은 작가가 직접 몸으로 감각한 바깥 풍경을 다층적으로 보여준다. 봄날 연한 새순들이 단단한 땅을 비집고 올라와 지상에 자신만의 회화를 만들어내는 풍경은 ‘봄-세상의 시작’ 연작으로 탄생했다. 식물들과 함께 옷, 탁자, 거울, 화장대 등 일상의 오브제들이 대지를 뚫고 돋아나 거대한 회오리를 이루는 장면은 우주적 이미지처럼 초현실적인 감각을 선사한다.
  • 실손보험과 일반 정액보험의 장점 결합

    실손보험과 일반 정액보험의 장점 결합

    신한라이프는 실손보험과 일반 정액보험의 장점을 결합한 ‘신한 홈닥터의료비보장보험(무배당·갱신형)’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고령화와 장기 생존, 의료기술 발달 등으로 의료비가 지속해서 상승하는 가운데 주계약만 가입해도 모든 질병과 재해로 인한 의료비를 보장한다. 가입 후 질병, 재해, 수술, 입원, 통원 등으로 인한 연간 본인부담 급여의료비(요양병원·정신병원 제외) 총액이 100만원을 넘으면 단계별로 본인부담금을 보장하며, 종속특약 가입 시 연간 본인부담 급여의료비를 최대 2000만원까지 보장(최초 1회)받을 수 있다. 더불어 보험금 지급 후 한도가 소멸하는 기존 건강보험과는 다르게 매년 계약일 기준으로 주계약 보장 금액이 새롭게 충전돼 만기(연간 1회)까지 동일하게 보장하는 특징도 갖고 있다. 이 밖에도 입원, 수술, 통원(암, 뇌·심) 등 다양한 보장을 탑재한 독립특약으로 고객의 나이, 건강 상태, 생활 습관 등에 최적화된 맞춤형 보험을 설계할 수 있다. 보험 가입에 대한 니즈(Needs)가 높지만 쉽게 가입하지 못했던 유병력자도 고지 항목 통과 시 간편심사형(종속특약만 부가 가능) 상품으로 가입이 가능하다. 보험기간은 15년 만기이며, 전기납 상품이다. 일반형은 만 15세부터 70세까지, 간편심사형은 30세부터 70세까지 가입할 수 있으며, 최소 보험료는 1만원이다.
  • ‘구직’ 손잡은 종로구·조계사… 상담 코치로 뛴 정문헌 구청장[현장 행정]

    ‘구직’ 손잡은 종로구·조계사… 상담 코치로 뛴 정문헌 구청장[현장 행정]

    “청와대에서 22년간 매점을 운영하다가 대통령실 용산 이전으로 문을 닫으면서 잠시 쉬는 시간을 가졌지만 이제는 다시 일을 하고 싶어 취업 박람회에 왔습니다.”(서울 종로구 누하동 주민 61세 유모씨) “잘 찾아오셨습니다. 워낙 경험이 많으시니 원하는 직종에 연결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정문헌 종로구청장) 정문헌 종로구청장이 지난 25일 조계사에서 열린 ‘종로구&조계사 취업박람회’에서 일일 취업상담사로 나섰다. 이명박 정부에서 청와대 통일비서관을 지냈던 정 구청장은 “청와대에서 매점을 운영하셨다면 직접 뵀을 수도 있겠다”고 말을 건네며 유씨가 지원한 판매 직종 업무의 월급과 근무 조건 등을 상세히 설명했다. 이어 “오늘 좋은 결과가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했다. 조계사 부주지 탄보 스님도 함께 일일 취업상담사로 주민을 만났다. 광화문 고층 빌딩 사이에 자리잡은 전통 사찰인 조계사의 대웅전 앞마당은 불경을 읊는 스님의 목소리와 일자리를 찾으려는 주민들로 가득 찼다. 종로구는 조계사와 2013년 업무협약을 맺고 매년 한두 차례 박람회를 열었다. 중장년층 구직자와 지역 내 기업 사이에 만남의 장을 마련해 다양한 구직 정보를 제공하고 기업에 인력 채용 기회를 주자는 취지다. 박람회 기업채용관에는 지역사회와 관련된 12개 기업이 부스를 설치하고 구직자와 일대일 상담을 진행했다. 특히 서머셋팰리스 서울, 이마트 에브리데이, 아미나 요양병원 등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부스를 만들고 근무자를 모집했다. 종로 일자리플러스센터와 조계사 일자리나눔터는 주민들의 자기소개서 작성을 도왔고 서울시 어르신취업지원센터는 기업명과 근무지, 급여 등 민간·공공일자리 정보를 소개했다. 부대행사로 준비된 캘리그래피나 친환경 고체 샴푸바 만들기 행사도 인기를 끌었다. 4시간 동안 이어진 박람회에 주민 369명이 참가해 191명이 구직상담과 이력서 컨설팅을 받았다. 당일 현장에서만 구직자 85명이 면접을 봤고 33명의 매칭이 성사돼 절차를 거쳐 채용될 예정이다. 앞서 종로구는 지난 5월 종각역 태양의 정원에서 ‘청년 취업박람회’도 개최한 바 있다. 정 구청장은 “취업이 절실한 주민들의 어려움을 살피고 기업에 적절한 인재를 찾아주기 위한 자리”라며 “앞으로도 일자리가 풍부한 종로를 위해 양질의 정책을 이어 가겠다”고 했다.
  • ‘마라톤 풀코스’ 3시간대 완주…4000만원 기부한 가수

    ‘마라톤 풀코스’ 3시간대 완주…4000만원 기부한 가수

    마라톤 풀코스 완주에 성공한 가수 션이 루게릭병 환자를 위해 4000여만원의 기부 약속을 실천했다. 션은 29일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 근화동 공지천교에서 진행된 2023 춘천마라톤에서 풀코스(42.195㎞) 완주에 성공했다. 공식 기록은 3시간 37분 7초. 션은 전날 인스타그램에 “춘천마라톤 풀코스 ‘서브스리’(3시간 미만 기록)에 성공하면 내가 달린 42.195㎞, 1m당 1000원씩 4219만 5000원을 다음달에 착공하는 국내 최초 루게릭 요양병원 건립을 위해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션은 비록 이날 서브스리에는 실패했지만, 다리 경련까지 이겨내며 마라톤 풀코스에 완주한 뒤 “기부를 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 ‘의사 vs 변호사’ 연봉 대결서 의사 압승… 정원 늘리면 이공계 의대 쏠림 완화될까

    ‘의사 vs 변호사’ 연봉 대결서 의사 압승… 정원 늘리면 이공계 의대 쏠림 완화될까

    고령화와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의사의 소득이 가파르게 증가해 2021년 기준 연평균 2억 7000만원까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고소득 직업으로 분류돼 온 변호사와의 격차는 1억 5000만원대까지 벌어졌다. 앞서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도입으로 변호사 수가 늘면서 변호사의 소득 증가 속도가 둔화됐다는 진단이 나오는 가운데 정부가 추진하는 의대 정원 확대 정책이 의사 소득 추세에도 변화를 일으킬지 주목된다. 국세청의 종합소득세 신고분에 따르면 의사·한의사·치과의사를 포함한 의료업 종사자의 연평균 소득이 2021년 기준 2억 6900만원으로 집계된 것으로 29일 확인됐다. 관련 통계 집계가 시작된 2014년 1억 7300만원에서 7년 새 9600만원(55.5%) 증가했다. 의사 1명의 연봉이 매년 1370만원씩 오른 셈이다. 특히 코로나19가 확산한 2021년에는 1년 새 3400만원 치솟기도 했다. 세부 업종 가운데 ‘병리 실험 검사의원’이 9억 7900만원으로 가장 많은 소득을 신고했다. 이어 안과 7억 6400만원, 종합병원 6억 8000만원, 요양병원 6억 7200만원, 일반병원 6억 1700만원, 엑스레이 촬영 등 방사선 진단 5억 1900만원 순이었다. 반면 변호사업 종사자의 연평균 소득은 같은 기간 1억 200만원에서 1억 1500만원으로 1300만원(12.7%) 증가하는 데 그쳤다. 7100만원이던 의사와 변호사의 연소득 차이는 7년 새 1억 5400만원까지 벌어졌다. 의사가 변호사보다 2.5배 더 버는 직업으로 부상하며 소득 수준이 달라진 것이다. 최근 의사 소득이 급증한 건 ‘의대 정원 동결’이라는 구조적인 원인에 더해 고령화와 실비보험 확대 등 사회·제도적인 원인이 맞물린 결과로 분석된다. 특히 의사 공급이 제한된 시장 구조 탓에 의료업 사업소득 신고 인원은 2014년 6만 7867명에서 2021년 7만 6673명으로 7년 새 13.0%(8806명) 늘어나는 데 그쳤다. 반면 변호사업 소득 신고 인원은 같은 기간 4419명에서 6292명으로 42.4%(1873명) 급증했다. 2007년 로스쿨 제도가 도입된 이후 전국 25개 로스쿨에서 매년 1500명 내외의 변호사가 배출된 여파로 보인다. 다만 의사 공급이 정체된 것만으로 의사 수입의 증가폭을 완전히 설명하기는 어렵다는 진단도 있다. 이를테면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가구의 월평균 소비 지출은 234만 8948원에서 245만 1029원으로 4.3% 상승한 반면 의료비를 포함한 보건 지출은 15만 3172원에서 23만 156원으로 50.3% 급증했다는 통계청의 가계동향조사 결과도 있다. 통계청 관계자는 “고령화에 따른 의료비 지출이 늘어난 결과”라며 조사 기간 의료 수요 또한 꾸준히 늘었음을 시사했다. 한국 의사의 소득은 세계에서도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2023년 보건 통계에 따르면 한국 병의원 봉직의의 연간 임금 소득은 2020년 19만 2749달러(약 2억 6200만원)로 통계가 잡힌 회원국 가운데 1위로 집계됐다. 정부 관계자는 “의사의 고소득화로 학업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이 대거 의대 진학을 목표로 하면서 우리 사회 인재 공급에 불균형이 생겼다”면서 “의대 정원 확대로 의사 소득이 1억원대로 내려가면 이공계 의대 쏠림 현상도 완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 신한라이프, 의료비 부담 줄여주는 ‘신한 홈닥터의료비보장보험’ 출시

    신한라이프, 의료비 부담 줄여주는 ‘신한 홈닥터의료비보장보험’ 출시

    신한라이프는 실손보험과 일반 정액보험의 장점을 결합한 ‘신한 홈닥터의료비보장보험(무배당·갱신형)’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상품은 고령화와 장기 생존, 의료기술 발달 등으로 의료비가 지속해서 상승하는 가운데 주계약만 가입해도 모든 질병과 재해로 인한 의료비를 보장한다. 가입 후 질병, 재해, 수술, 입원, 통원 등으로 인한 연간 본인부담 급여의료비(요양병원·정신병원 제외) 총액이 100만원을 넘으면 단계별로 본인부담금을 보장하며, 종속특약 가입 시 연간 본인부담 급여의료비를 최대 2000만원까지 보장(최초 1회)받을 수 있다. 더불어 보험금 지급 후 한도가 소멸하는 기존 건강보험과는 다르게 매년 계약일 기준으로 주계약 보장 금액이 새롭게 충전돼 만기(연간 1회)까지 동일하게 보장하는 특징도 갖고 있다. 이 밖에도 입원, 수술, 통원(암, 뇌·심) 등 다양한 보장을 탑재한 독립특약으로 고객의 나이, 건강 상태, 생활 습관 등에 최적화된 맞춤형 보험을 설계할 수 있다. 보험 가입에 대한 니즈(Needs)가 높지만 쉽게 가입하지 못했던 유병력자도 고지 항목 통과 시 간편심사형(종속특약만 부가 가능) 상품으로 가입이 가능하다. 보험기간은 15년 만기이며, 전기납 상품이다. 일반형은 만 15세부터 70세까지, 간편심사형은 30세부터 70세까지 가입할 수 있으며, 최소 보험료는 1만원이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이 상품은 실손보험이 있는 고객이 가입하는 경우 더욱 촘촘한 보장을 받을 수 있는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고객 관점에서 꼭 필요한 보장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이를 만족시킬 수 있는 상품을 개발해 가겠다”고 밝혔다.
  • 공공의료 뿌리 흔들리는 광주·전남

    광주와 전남의 공공의료 체계가 무너질 위험에 내몰리고 있다. 5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정춘숙(더불어민주당·경기 용인 병) 의원이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9월 1일 기준 공공의료기관 222곳 중 44곳이 의사를 확보하지 못해 67개 진료과목이 휴진한 것으로 확인됐다. 광주·전남에서는 공공의료기관 1곳, 지방의료원 3곳 등 4곳이 의사를 충원하지 못해 4개 진료과가 휴진하고 있다. 광주에서는 국가보훈부 소속 광주보훈병원(종합병원)의 호흡기내과가 의사를 확보하지 못해 휴진 중이다. 광주 광산구 산월동에 있는 광주보훈병원은 애국지사, 상이군경 등 국가유공자에 대한 국비 진료와 국가유공자 유가족, 참전군인에 대한 감면 치료, 고엽제 검진과 후유증환자 진료, 중상환자에 대한 의학적 정신적 재활 치료를 하고 있다. 광주보훈병원은 지난해에도 전문의들이 집단 사직해 피부과, 신경외과, 안과 등 3개 과에서 진료 차질을 빚었다. 전남에서는 목포시의료원(종합병원)과 강진의료원(병원)이 각각 안과, 외과 의사가 없어서 환자를 받지 못하고 있다. 또 여수시립요양병원의 방사선종양학과가 의사를 구하지 못해 휴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 큰 문제는 앞으로 이같은 상황이 되풀이되고 더욱 심해질 수 있다는 점이다. 의사들이 더 나은 조건을 따라 지방을 떠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의료 취약지에 공공의대를 설립해 지역 공공의료기관에서 근무할 의사를 양성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전남도 역시 열악한 의료환경 개선과 부족한 의료자원 확보를 위해 국립 의과대학 설립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 ‘시민건강증진 기여’ 허수정 강동우리들요양병원장 표창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 ‘시민건강증진 기여’ 허수정 강동우리들요양병원장 표창

    김현기 서울특별시의회 의장은 노인의 날을 맞아 4일 노인 의료복지 등 시민건강증진과 지역사회 내 고령층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허수정 강동우리들요양병원장에게 의장 표창을 수여했다. 김 의장은 이날 의장 접견실에서 표창을 수여하고, 현장에서 노인 요양에 힘쓰고 있는 병원장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특히 강동우리들요양병원은 지역 내 취약 계층 환자들을 위해 간병비 감면과 개인위생물품을 무료 제공하고 있다. 경제적 어려움으로 필요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 받지 못하는 안타까운 일이 생기지 않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또, 지역사회의 청년 및 고령층 고용 창출에도 앞장서고 있다. 강동우리들요양병원은 전문의료인을 포함해 월평균 약 115명의 직원이 종사하고 있는데, 60세 이상의 직원이 30% 이상의 비율을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신구의 조화가 이루어진 병원이다. 젊은 직원들과 경험이 풍부한 지역사회의 고령층 직원들의 단합으로 여러 업무에서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김 의장은 “2008년 강남구 노인장기요양보험 등급판정위원장을 역임하며 노인 요양에 대한 현장의 어려움을 누구보다 잘 알게 됐다. ‘지역사회에서 표준이 되는 참다운 요양병원’을 목표로 진심을 다해 노인 요양 의료 서비스를 펼치며 시민건강증진에 앞장서 주고 계셔서 시민을 대표해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노인 인구가 늘면서 노인 요양시설이 많이 늘어나고는 있지만 질적인 부분까지 담보하기는 어려운 상황에서 특히 모범이 되고 계신다. 앞으로도 선한 영향력으로 좋은 요양병원의 모델이 돼 곳곳에 확산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 중대재해 발생 ‘1호 공표’ 기업은 지난해 근로자 사망한 건설업체

    중대재해 발생 ‘1호 공표’ 기업은 지난해 근로자 사망한 건설업체

    지난해 근로자 사망사고가 발생해 형이 확정된 건설사가 중대재해처벌법(중처법) 시행 이후 첫 중대재해 발생 기업으로 공표됐다. 고용노동부는 27일 중대재해법에 따라 ㈜온유파트너스의 중대재해 발생 사실을 관보와 고용부 홈페이지에 처음으로 게재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월 27일 시행된 중처법은 상시 근로자 50인(건설업 공사금액 50억원) 이상 사업장에서 근로자 사망사고 등 발생시 사고예방 의무를 하지 않은 사업주·경영책임자에 대해 1년 이상 징역 또는 10억원 이하 벌금에 처한다. 또 중대재해 발생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기업에 주의를 촉구하기 위해 근로자 사망 사고에 대한 형 확정시 사업장 명칭 등을 공표할 수 있도록 했다. 공표 내용에는 재해 발생 일시·장소, 재해의 내용과 원인뿐 아니라 해당 기업의 지난 5년간 중대재해 발생 이력 등도 포함된다. 매년 1~6월 형이 확정·통보된 기업은 하반기에, 7~12월 확정된 기업은 이듬해 상반기 등 연 2회 공표한다. 온유파트너스는 지난해 5월 14일 경기 고양 일산동구의 요양병원 증축공사 현장에서 근로자 추락사가 발생해 중대재해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뒤 올해 4월 형이 확정됐다. 앞서 법원은 4월 6일 안전보건관리체계 미구축 및 안전조치 미비 등을 들어 온유파트너스 대표에 대해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 법인인 온유파트너스에 벌금 3000만원을 선고했다. 중처법 시행 이후 1년 3개월 만에 나온 ‘1호 판결’이다. 검찰과 피고인이 항소 기한인 선고일로부터 7일이 지나도록 항소하지 않으면서 형이 확정됐다. 중처법 시행 이틀 만에 채석장 붕괴 사고로 노동자 3명이 숨져 ‘1호 수사’로 기록된 삼표산업은 1년 2개월 만인 지난 4월 삼표그룹 회장과 대표이사 등이 기소돼 다음 달 24일 첫 재판을 앞두고 있다. 이정식 고용부 장관은 “이번 공표를 계기로 근로자가 일하다 사망한 기업은 지울 수 없는 사회적 불명예를 안게 된다는 인식이 확산되길 기대한다”며 “정부는 중대재해 감축을 위해 위험성 평가 안착과 안전문화 확립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조용진 경북도의원, 추석맞이 사회복지시설 위문

    조용진 경북도의원, 추석맞이 사회복지시설 위문

    경북도의회 조용진 의원(국민의힘·김천3)은 지난 22일 민족 고유의 명절 추석을 앞두고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나누고자 ‘월명성모의집’을 찾아 도의회에서 준비한 위문품을 전달, 관계자를 격려했다. 월명성모의집은 어르신 복지주택인 실버타운, 전문요양원, 요양병원, 복지센터 등 다양한 돌봄 서비스 제공과 지역사회 어르신 복지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이날 어르신들에게 조금이나마 따뜻한 사랑을 전달하기 위해 작은 정성으로 준비한 위문품을 전달하는 등 사랑과 온정의 손길을 나눴다. 조 의원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 어르신 돌봄에 노고가 많은 시설관계자의 수고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사회복지시설 환경 개선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다둥이 산모, 내년부터 태아당 100만원 의료비 지원

    다둥이 산모, 내년부터 태아당 100만원 의료비 지원

    내년 1월부터 다둥이를 출산하는 산모에게 태아당 100만원 상당의 임신·출산 의료비 바우처를 준다. 시급하지 않은 검체·영상 검사에 대한 보상 수준은 낮추고 이렇게 확보한 재정을 입원·수술 등 필수 의료에 투입한다. 보건복지부는 21일 건강보험 최고의결기구인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난임·다둥이 지원 대책과 행위별 수가(의료서비스 가격)를 조정하는 ‘3차 상대가치 개편 방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난임·다둥이 가정의 임신·출산·양육 부담을 개선하고자 의료비 지원부터 강화하기로 했다. 다둥이를 임신하면 의료비가 더 드는 점을 고려해 건강보험 임신·출산진료비 바우처(국민행복카드)를 태아당 100만원으로 늘린다. 단태아는 100만원, 쌍둥이는 200만원, 세쌍둥이라면 300만원을 주는 식이다. 현재는 태아 한 명 임신 시 100만원, 다둥이를 임신하면 태아 수와 관계없이 140만원 상당의 바우처를 일괄 지급하고 있다. 이 바우처 카드는 의료기관에서 임산부와 2세 미만 영유아 진료비를 결제할 때 쓸 수 있다. 필수 의료와 입원료 관련 보상을 강화하는 개편안도 마련했다. 검체·영상 검사 분야 보상을 줄이고 확보된 재정으로 복강경·흉강경 등 내시경 수술 수가를 인상한다. 정신질환자가 급성기 때 잘 치료받을 수 있도록 폐쇄병동 투자도 확대한다. 폐쇄병동의 집중관리료와 격리보호료를 신설하거나 올린다. 입원 환자 담당 인력을 많이 배치하는 의료기관에는 수가를 더 준다. 전문의 1명이 환자 20명을 보는 병원에는 수가를 4만 5000원 주고 1명이 환자 5명을 보는 병원에는 17만 4000원을 준다. 요양병원 퇴원 환자 지원 시기도 입원 후 120일에서 60일로 당겼다. 입원 환자 10명 중 7명이 120일 전에 퇴원하고 있어 120일이 지난 시점에 지원하면 일부 환자만 혜택받을 수 있어서다. 퇴원 환자에게 지역사회 돌봄 서비스를 연계한 병원에 주는 보상도 수가를 개편해 확대하기로 했다.
  • 초고령 사회 日, 외국인 유학생 ‘간병인’ 채용

    초고령 사회 日, 외국인 유학생 ‘간병인’ 채용

    일본 정부가 고령 인구 증가로 간병 인력이 부족해지자 외국인 유학생을 미래의 간병인으로 채용하기 위해 보조금을 늘리기로 했다. 18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후생노동성은 요양병원 등 개호(간병) 시설에서 외국인 유학생을 채용하면 장학금, 주거비 등을 지원할 수 있도록 보조금 지급 비율을 현행 3분의1에서 절반으로 늘리는 방안을 내년도 예산에 요청하기로 했다. 외국인 유학생이 일본에서 요양보호사와 같은 개호 자격을 얻으려면 일반적으로 일본어 학교에서 1년, 간병인 양성 시설에서 2년 등 모두 3년의 교육 기간이 필요하다. 후생노동성이 내년 예산안에 요청하는 보조금은 1인당 3년간 최고 168만엔(약 1500만원)까지 지급하는 방안이다. 일본 정부가 간병 분야에 취업하는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보조금을 지급하는 제도는 2018년부터 시작됐다.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일본의 간병 인력은 2040년이 되면 69만명가량 부족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어 정부가 대규모 예산을 투입해 외국인 간병 인력을 확충해야 한다는 요구가 많다. 이처럼 일본 정부가 외국인 유학생을 이용해서라도 간병 인력 확보에 주력하는 데는 고령 인구가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일본 총무성이 이날 ‘경로의 날’을 맞아 이달 15일을 기준으로 추산한 고령자 인구 통계에 따르면 65세 이상 고령자 인구는 지난해보다 0.1% 포인트 증가한 29.1%로 집계돼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특히 고령자 가운데서도 80세 이상 초고령자는 27만명 증가한 1259만명으로 10.1%를 차지하며 처음으로 인구 비율에서 10%대를 넘었다. 다만 65세 이상 고령자로 범위를 넓히면 지난해보다 1만명 감소한 3623만명으로 소폭 줄었다. 이에 대해 요미우리신문은 일시적인 현상일 뿐이라고 분석했다. 고령자 수는 약간 줄었지만 청년층 감소 숫자는 더 많아 오히려 고령 취업자 수가 늘었다. 65세 이상 취업자 수는 지난해보다 3만명 늘어난 912만명으로 1968년 이후 최대 숫자를 기록했다. 고령 취업률 역시 0.1% 포인트 늘어난 25.2%로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이 신문은 “일본의 일손 부족을 고령자가 메우고 있다”고 지적했다.
  • 옥재은 서울시의원, 치매환자와 가족 위한 정책 제언

    옥재은 서울시의원, 치매환자와 가족 위한 정책 제언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옥재은 의원(국민의힘·중구2)이 지난 15일 제320회 임시회 제6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치매환자와 가족을 위한 정책 제언을 했다. 현재 우리나라의 인구구조가 급속도로 고령화되어 감에 따라 이와 함께 고령층에서의 치매환자 수 또한 급증하고 있으며, 중앙치매센터 전국 치매역학 조사에 따르면 2050년에는 치매환자가 302만여 명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으며, 현재 서울시의 치매환자가 전국에서 차지하고 있는 비율은 13%에 달한다. 옥 의원은 지난 정부에서 2017년 치매 국가‘책임’제를 선언하고 관련 정책들을 시행하고 있으나, 실제 치매환자 가족이 느끼는 ‘책임’ 정도는 충분하지 않다고 전했다. 또한 현재 서울시립치매요양병원은 없으며, 치매환자가 시립요양시설을 이용하려 해도 시설 평균 300여 명의 대기자가 입소를 기다리고 있다. 치매환자 특성상 타인 구타, 고성 등을 일으켜 사실상 치매전문병원이 아니고서는 일반 병환을 가지고 있는 환자에게 불편을 끼칠 수 있으므로 시립치매요양병원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다.이에 옥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서울시에 ▲서울시립치매전문요양병원 설립 ▲치매 어르신 전용 목욕시설 시범 설치 ▲치매환자 가족을 위한 지원 및 적극적 정책 개발을 촉구했다. 옥 의원은 “치매환자는 자기 자신, 자신이 힘겹게 살아온 과거를 송두리째 잃어버린 환자다”고 말하며 “치매환자의 가족은 숨겨진 환자라 불리며 사회적 활동 제한, 가족 간 갈등 심지어 간병 살해, 간병 자살 등 극단적 선택을 하는 경우도 있다”라고 했다. 이어 옥 의원은 “고령화 사회에 따른 고령층 치매환자의 급증이 예상됨에 따라 서울시 차원의 적극적 지원과 정책 마련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하며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치매환자와 치매환자 가족 정책 제언에 대한 서울시의 적극적인 검토를 촉구했다.
  • 불길 막은 요양병원 소방 방화문, 대형 사고 막았다

    불길 막은 요양병원 소방 방화문, 대형 사고 막았다

    요양병원의 소방시설 적기 구축과 꾸준한 유지·관리가 대형 인명피해를 막았다. 15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15분 정읍시 하모동에 위치한 한 요양병원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병원 1층 식당에서 발생했고, 위층에는 340여명의 환자가 입원 중이었다. 환자 대다수가 거동이 불편한 외상환자들로 자칫 다수 인명 사고 우려가 컸다. 그러나 이번 불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화재 발생시 방화문이 정상 작동하며 거동 불편 환자가 다수 위치한 입원실에 연기 유입이 차단, 큰 사고를 막을 수 있었다. 소방은 소방장비 23대와 인력 54명을 동원하여 30여 분 만에 화재는 진압했다. 평상시에 잘 유지·관리된 스프링클러가 정상 작동하고 방화문이 불길을 막으면서 신속히 불을 진화했다.해당 요양병원은 지난해 열린 특정소방대상물 소방훈련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경력이 있다. 이 대회는 화재 발생 시 대형피해가 우려되는 소방대상물 관계인의 초기대응 능력 검증 및 향상을 위해 개최된 것으로 실제 상황에서도 그 효과를 발휘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또 병원은 환자들이 상태별로 각기 다른 색상의 팔찌를 착용하도록 해 긴급한 재난 상황에서 환자를 먼저 확인하고 돌볼 수 있도록 안전장치도 마련했다. 주낙동 전북소방본부장은 “평상시 소방시설 유지 및 관리가 화재로 인한 피해의 최소화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면서 “큰 인명피해가 발생할 위험이 큰 시설과 기관은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미리 대비하는 자세가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 문화콘텐츠 전문기업, 노인 위한 스마트폰 앱 개발 나선 까닭은

    문화콘텐츠 전문기업, 노인 위한 스마트폰 앱 개발 나선 까닭은

    달작 “스마트폰 통합 서비스 앱으로 인구 고령화 문제 해결에 이바지하고파” 한국은 2025년 인구의 20% 이상을 65세 이상 고령자가 차지하는 ‘초고령 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올 4월 총인구수 대비 노인 인구 비율이 18.3%를 기록했으며, 노인 인구 1000만명 돌파도 머지않았다. 하지만 초고령 사회를 맞이할 준비는 아직 부족하다. 스마트폰과 키오스크 등 IT 기술을 활용한 비대면 서비스의 노인 활용도가 낮다는 사실만으로도 알 수 있다. 실제 보건복지부의 조사에서 노인 10명 중 약 7명이 온라인 중심의 정보제공 서비스에 불편함을 느낀다고 답했다. 이런 디지털 격차는 노인의 생활에 불편함을 주는 것을 넘어 비용 부담과 사회적 고립으로도 이어진다. 오프라인에서는 같은 물건을 온라인보다 비싸게 구매해야 하며, 주민등록등본과 같은 증명서 한 장을 발급하더라도 비용을 내야 한다. 이처럼 생활과 밀접한 노인 문제가 두드러지는 가운데, 문화콘텐츠 전문기업 달작(대표 조영상)이 시니어를 위한 통합 서비스 앱을 개발한다고 11일 밝혔다. 조영상 대표는 “어떤 문제가 보이면 상황이 어렵더라도 나서서 고민하고 해결하려는 것이 기획자의 의무”라며 차별화된 문화콘텐츠로 여러 기업과 지역의 마케팅을 원활히 수행한 경험을 양분 삼아 노인 세대의 스마트폰 활용도와 삶의 질을 높이고자 앱 개발에 착수했다”고 설명했다. 달작은 2017년 창립한 지역 문화·관광 통합 콘텐츠 전문기업으로, 브랜딩부터 디자인, 전시·공연·행사, 영상 제작까지 문화·관광 영역의 콘텐츠를 종합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들이 노인 문제에 관심을 갖게 된 것도 이상한 일은 아니다. 이미 ‘다음 세상을 위한 다정한 상상력’이라는 슬로건 아래 지역 및 기업, 사회가 가진 다양한 문제 해결에 문화콘텐츠를 접목하고 있기 때문이다. 일례로 창덕궁 내 휠체어와 유모차 이용 손님들이 제대로 관람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발견한 조 대표와 직원들이 며칠에 걸쳐 일일이 휠체어를 타고 다니며 경사로의 각도까지 정리한 관람동선으로 안내 표지판과 리플렛이 제작되어 호평을 받기도 했으며, 서울에서 왕복 10시간이 넘는 완도군을 16주 동안 매주 방문하여 지역 청년을 교육하는 데 힘을 쏟아 실제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청년 사업가들을 키워내기도 했다. 시니어를 위한 통합 서비스 앱 역시 우리 모두가 해결해야 할 숙제를 푸는 데에 이바지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준비하고 있다. 어르신을 위한 필수 기능을 갖춘 버전으로 시작해 ▲터치 몇 번만으로 물건을 구입할 수 있는 시니어 쇼핑몰 ▲생필품 구독 서비스 ▲시니어 맞춤형 동영상 라이브러리 등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 오프라인에서의 고령자 지원을 위해 ▲지역 단위 실버마켓을 통한 노인 일자리 창출 ▲요양병원, 치매예방센터 등과의 협업을 통한 헬스케어 서비스 접목 등도 계획하고 있다. 조 대표는 “노인요양사인 부모님의 영향으로 오랫동안 소외 계층에 관심을 갖고 봉사하며 사회의 여러 문제를 문화적으로 해소할 방법을 찾아왔다”며 “시니어를 위한 통합 서비스 앱을 시작으로 우리나라가 직면한 인구 고령화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 [황서미의 시청각 교실] 요양할 권리/작가

    [황서미의 시청각 교실] 요양할 권리/작가

    가끔 훌쩍 건너가서 원기를 보강하고 돌아오는 국밥집이 있다. 분위기야 대강 알다시피 투박하다. 별 이야기들도 오가지 않는다. 어떤 부자와 며느리가 설렁탕을 앞에 두고 심각하게 뭔가 의논한다. “요양병원에 있었으면 이런 사고도 안 생겼겠지. 간병인도 이해 안 가는 건 아닌데….” 걸터앉은 모양새만으로도 불편한 기색이 역력한 아버지의 첫마디가 무거운 공기를 가른다. 옆 테이블에서 요양, 사고 등 묵직한 단어가 날아와 꽂히니 신경을 안 쓸 수가 없었다. 짐작하건대 어머니께서 치료차 병원에 가셨다가 사고를 당한 모양이다. 내게도 고령의 부모님과 시어머님이 있다. ‘설마 올해 큰일이야 있겠어?’라는 막막한 생각으로 한 해 한 해 넘긴다. 갑자기 하나의 단어가 떠올랐다. ‘간병 파산’. 가족 중 한 사람이 아플 때, 수술하고 치료를 받아 회복할 때까지 며칠, 혹은 몇 주 정도 걸린다면 그나마 다행이다. 그러나 이 지난한 간병의 여정이 해를 지나 10년, 20년을 이어 간다면…. 그 비용은 어떻게 감당할 것인가. 그래서 ‘긴 병에 효자 없다’는 말은 어느 집에나 틀린 말이 아니게 되었고, 장탄식과 짝을 짓는 준엄한 명제가 된 것이다. 2018년 보건복지부는 간병인 1인 고용 시 월평균 부담액이 280만원이라고 발표했다. 아득한 숫자다. 게다가 간병과 같은 서비스 비용은 해를 거듭할수록 우상향한다. 코로나로 외국인 간병 인력을 고용하지 못하게 되면서 더욱 치솟았다. 우리집을 포함해서 현실적으로 이 비용을 충분히 감당하고도 남을 가정이 몇이나 될지 모르겠다. 그러다 보니 가족들은 대책 회의를 열고는 간병인 대신 가족 중 누구 한 명에게 ‘부탁’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시선을 내게서 거두어 내 자식 세대로 돌려보면 더욱 끔찍하다. 베이비붐 1세대인 1955년생들은 이미 2020년대부터 65세 이상 고령층으로 편입되었다. 출산율의 정점을 찍었던 세대의 막내인 1974년생들은 20년도 채 되지 않아 자식들의 건사를 받게 될 것이다. 할아버지 할머니 노래를 하고 아들, 손자, 며느리도 함께 부른다는 ‘장수 만세’의 주제가가 무색할 만큼 도저히 만세만 부를 수는 없는 현실이 기다리고 있다. 정부는 2008년부터 장기요양보험 제도를 시행해 노인 돌봄의 부담을 줄이고 있다. 그리고 요양병원이나 요양원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지자체에서도 긴급 돌봄 서비스나 복지시설을 제공한다. 하지만 이 제도들은 소득 수준의 요건이 맞아야 이용할 수 있을뿐더러 신청에서 승인까지의 기간이 몇 개월이나 걸릴 수 있어 급작스러운 병 구완에 유연하게 대처하기 어렵다. 무엇보다도 내 가족의 돌봄을 온전히 국가가 책임지지는 않는다는 사실을 알고, 그에 미리 대비하는 것 말고 달리 방법이 없는 게 현실이다. ‘늙음’은 ‘질병’을 몰고 온다. 거대 인류사에서 이에 예외인 사람은 없다. 노령인구 돌봄 문제는 ‘자식 된 도리’에 맡겨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 국가가 더욱 적극적으로 움직여 주어야 한다. 이런저런 조건 탈락으로 사각지대에서 고통받는 가족들이 있기에. 나는 며칠 전 하늘에 둥실 뜬 슈퍼 블루문을 향해서 되지도 않을 소망을 하나 빌었다. 죽을 때까지 지금처럼만 살게 해 달라고. 그리고 또 하나는 가능성 있는 소망. 내 아이들은 나한테서 온전히 독립해서 훨훨 날아가게 해 달라고.
  • ‘방랑시인 김삿갓’ 명국환씨 쓸쓸한 별세…2주 만에 장례

    ‘방랑시인 김삿갓’ 명국환씨 쓸쓸한 별세…2주 만에 장례

    원로 가수 명국환씨가 지난달 19일 인천 남동구 한 요양병원에서 별세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96세. 고인은 1927년 황해도 연백군 연안읍에서 태어나 10대 시절 연안극장 콩쿠르대회에서 3등으로 입상했다. 한국전쟁 중에 월남해 참전하기도 했다. 전역 후 1954년부터 가수로 활약했다. ‘방랑시인 김삿갓’, ‘백마야 울지 마라’, ‘아리조나 카우보이’, ‘내 고향으로 마차는 간다’ 등으로 1950년대 전성기를 누렸다. 2005년 제39회 가수의 날 공로상, 2014년 제5회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보관문화훈장을 받았다. 고인을 무연고자로 알고 있던 요양병원 측이 사망 후 대한가수협회에 연락해 별세 소식이 전해졌다. 가수협이 경기 부천시 송내동 휴앤유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에 고인의 빈소를 마련했다. 발인 4일 오전 5시 30분.
  • 반지하 단칸방 생활고… 가수 명국환 별세

    반지하 단칸방 생활고… 가수 명국환 별세

    ‘백마야 우지마라’ 등 1950년대 큰 인기 ‘백마야 우지마라’ 등 히트곡으로 1950년대 큰 인기를 누렸던 원로가수 명국환이 지난달 세상을 떠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향년 96세. 2일 대한가수협회에 따르면 명국환은 지난달 19일 오전 11시 50분쯤 인천 남동구 요양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 1927년생인 고인은 1950년대 ‘백마야 우지마라’, ‘아리조나 카우보이’, ‘내 고향으로 마차는 간다’ 등 6·25 이후 실향민의 아픔을 담은 노래들로 큰 사랑을 받았다. 1957년 영화 ‘김삿갓’의 주제가인 ‘방랑시인 김삿갓’을 불러 히트시켰으며, 2005년에는 제39회 가수의 날에 공로상을 받기도 했다. 명국환은 최근 반지하 단칸방 생활을 하고 있는 근황이 알려져 후배 가수들로부터 온정의 손길을 받기도 했다. 지난해 12월 MBN ‘특종세상’에는 명국환이 월세 23만원짜리 단칸방에서 홀로 생활하며 힘들어하는 모습이 방송을 탔다. 방송에서 명국환의 지인은 “이분이 굉장히 어렵게 살고 있다. 홀로 계시는데 가족이 전혀 없다”며 “정부에서 나오는 지원금으로만 생활하고 계신다. 마지막 삶을 너무 험난하고 힘들게 보내고 계신다”고 전했다. 명국환은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자꾸 넘어져 다친 상처투성이 다리를 보여주며 “다리가 불편한 건 아닌데 어지럼증이 있어 걷는 게 힘들다”고 말했다. 6·25전쟁 발발 후 남쪽으로 피난을 왔다는 그는 “피난을 온 뒤 21세 때 결혼했는데 자궁 외 임신으로 (아이가) 그냥 다 가버렸다”며 “총 3번 결혼을 했는데 전부 아이가 유산됐다. 내 팔자가 그런 모양”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방송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진 후 대한가수협회와 한국음악저작권협회는 명국환에게 기부금을 전달했다. 명국환의 빈소는 오는 3일 경기 부천시 휴앤유 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다. 대한가수협회가 장례주관자를 맡았다. 발인은 4일 오전이고, 장지는 국립괴산호국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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