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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료기관 212곳 보험료 부당청구

    보험급여나 진료비를 부당 청구한 전국 98개 의료기관과 약국에 10∼204일간 업무정지 등 행정처분이 내려졌다. 보건복지부는 13일 의약분업 실시 전인 지난해 상반기 보험료 부당청구혐의가 있는 265개 요양기관을 실사한 결과 212곳의 부당청구 사실을 확인하고,1차로 98곳에 대해 업무정지(47곳),과징금 부과(24곳),부당이익금 환수(27곳) 등의 행정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이들 기관의 부당 청구액은 7억5,100만원이지만 조사가 진행 중인 114곳을 합칠 경우 25억여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복지부는 실사를 통해 98년에는 224곳에서 40억원,99년에는 391곳에서 38억원의 부당청구사실을 확인,행정처분을 했다. 부당청구사례는 가짜 환자 만들기에서 진료 일수와 방문 횟수 늘리기,의약품 및 진료재료 대체,실시하지 않은 검사·처치비용 청구,환자 본인부담금 과다징수 등 다양했다. 강동형기자 yunbin@
  • 국내 병의원 요양기관 의보료 1,668억 부당청구

    지난 한해동안 국내 병·의원 및 국내 요양기관에서 1,668억2,000만원 가량의 의료보험료를 허위·부당·과잉 청구한 것으로 밝혀졌다. 민주당 김성순(金聖順) 의원이 21일 의료보험협회(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요구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5만6,196개 요양기관(약국포함) 가운데 501개 요양기관을 조사한 결과 375곳(74.8%)에서 35억900만원을 부당 청구 등의 사례가 발생했다. 병·의원별 부당 청구현황은 지난해 서울대병원이 9억3,200만원으로가장 많고,전남대병원 3억5,200만원,가톨릭성모병원 2억2,300만원,지방공사 경상남도 마산의료원 9,100만원,고려대의대 부속병원 8,800만원,O소아과의원 8,500만원,S한의원 5,300만원 등의 순이었다. 한편 98년에는 P의원(9억9,900만원),97년에는 한양대 구리병원(1억,5000만원),96년에는 동아대학교병원(3억7600만원)등이 부당청구 1위를 차지했다. 김 의원은 부당청구의 대표적인 사례로 ▲저가의 약품을 사용하고고가의 다른 약품으로 청구 ▲저가의 검사시행 후 고가의 검사료 청구 ▲투약일수를 늘려 청구 등을 들었다. 강동형기자 yunbin@
  • 의료계 다시 강경분위기 선회

    의료계가 다시 강경분위기로 선회하고 있다. 의권쟁취투쟁위원회 산하 비상공동대표 소위원회는 14일 다양한 직능단체의 의견을 조율,정부와 협상할 단일 요구안을 마련했으나 전공의 등 강경투쟁을 주도하고 있는 젊은 의사층이 대화의 전제조건으로 구속자 석방,의사집회 진압과 관련해 경찰의 사과를 거듭 요구하고나섰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전제조건에 대한 매듭을 풀지 못하는 한당분간 정부와의 본격적인 협상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의료계의 요구수준이 협상 단일창구 마련 이전으로 되돌아가기는 했으나 그렇다고 협상 전망이 파국을 예견할 정도로 비관적인 것은 아니다. 아직까지는 별다른 반향을 얻지 못하고 있으나 이날 의료계 원로들이 젊은 의사들의 진료복귀를 호소한 사실은 시간이 갈수록 무게를얻을 것으로 관측된다.원로들의 호소는 여론과 궤를 같이하고 있기때문이다. 또 전제조건에 밀려 빛이 다소 바래긴 했지만 의료계가 단일 협상창구 마련에 이어 단일 요구안을 마련했다는 사실도 같은 맥락으로 해석해도 될 것 같다. 단일 요구안은 크게 두가지로 압축한 것으로 알려졌다. 먼저,완전 의약분업이 되도록 약사법을 전면 재개정해야 한다는데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이를 위해 ▲임의·대체조제 완전 금지 ▲약사의 판매·조제기록부 작성 ▲연말까지로 돼 있는 임의조제 기간 단축 ▲대체조제 불가 명문화 ▲약사법이나 하위법령에 기본포장단위를 30정으로 규정 등을 요구하기로 했다는 후문이다. 다음으로는 의료개혁을 요구하기로 했다는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의료개혁의 내용은 보건의료기본법을 개정,약사나 약국을 보건의료인의 범위에서 배제하고 의료보험요양기관 지정을 의료기관의 자율에맡기자는 것이 핵심이다.수가계약제의 보건의료계측 대표를 대한의사협회장으로 하고 양측의 이견에 대한 조정기간을 법제화하되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을 완전 독립시키자는 내용도 들어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구속자 석방,약사법 재개정 등 의약분업의 본질을 해치는 사안은 절대 수용할 수 없으나 그밖의 사안은 합리적인 논거만 있다면받아들일 수도 있다는 입장이다. 어쨌든의료계와 정부가 대화를 재개하기까지에는 어느 정도의 냉각기간과 물밑접촉이 필요할 것으로 관측된다. 유상덕기자 youni@
  • 의협, 국민건강보험법 憲訴

    대한의사협회 간부들이 지난 1일 ‘모든 의료기관을 의료보험 요양기관으로 지정한 국민건강보험법 40조1항은 위헌’이라며 헌법소원을 낸 것으로 3일밝혀졌다.김방철 의협 보험이사 등 4명은 청구서에서 “의료법과 의료보험법에 의한 요양기관을 각각 구분하지 않고 모든 의료기관을 요양기관으로 규정한 것은 영업활동의 자유를 침해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상록기자
  • 동네 병의원 거쳐야 의보혜택

    앞으로 안과,이비인후과,피부과 등의 질환과 관련,종합전문요양기관(대학병원급 대형 종합병원)에서 진료를 받고자 하는 사람은 그전에 반드시 병·의원에서 1단계 진료를 받야야 한다. 이에 따라 내달 1일부터는 ‘동네 병·의원’을 거치지 않고 대학병원,종합병원 등 3차 의료기관으로 직행하면 의료보험 혜택을 받지 못하게 된다. 정부 규제개혁위원회(공동위원장 李漢東총리서리·姜哲圭서울시립대교수)는 안과,이비인후과,피부과,재활의학과,가정의학과 등 5개 진료과목 중 안과,이비인후과,피부과 등의 경우 44개 종합전문 요양기관에서의 1단계 진료를폐지하는 것으로 골자로 한 의료전달체계 개선방안을 마련했다. 지금까지는종합전문 요양기관 진료시는 1단계 진료기관(의·병원)의 진료의뢰서를 첨부하도록 하면서 5개 진료과목과 응급,분만 등의 경우는 예외를 인정해 왔다. 규제개혁위는 재활의학과의 경우 장애인과 전문재활 치료를 위해 진료를 받는 경우에만 계속 예외를 인정하고,가정의학과와 분만·응급 등의 경우는 예외를 계속 허용하기로 했다. 구본영기자 kby7@
  • 醫院 초진의보수가 13% 인상

    4월1일부터 동네의원의 초진 진찰료 의료보험수가가 현행 7,400원에서 8,400원으로 1,000원(13.5%) 인상된다.재진 진찰료는 3,700원에서 4,300원으로 600원(16.2%) 오른다. 보건복지부는 28일 의료보험 수가 6% 인상안을 바탕으로 의원급 의료기관의세부 의보수가를 이같이 조정하는 안을 마련,의료보험심의위원회에 상정키로 했다고 밝혔다. 조정내역에 따르면 의원급 입원료는 하루 1만4,400원에서 1만5,800원으로 1,400원(10%) 인상된다.의약품 관리료는 방문당 360원에서 처방조제 일수당 150원으로 조정된다.의원급 의료기관의 종별 가산율도 13%에서 15%로 2%포인트 상향 조정된다. 병원급 의료기관은 진찰료가 동결되는 대신 종별가산율이 종합병원은 23%에서 25%로,병원은 17%에서 20%로 상향 조정된다.종합전문요양기관은 30%가 그대로 유지된다. 입원료는 종합전문요양기관이 하루 2만1,400원에서 2만2,470원으로 5%,종합병원은 1만9,700원에서 2만680원으로 5%,병원은 1만6,600원에서 1만8,260원으로 10% 인상된다. 복지부 관계자는 “의보수가를 인상했지만 본인부담액은 종전과 별다른 차이가 없다”고 말했다. 김인철기자 ickim@
  • ‘쪽방’ 에 복지 시설 지원

    서울시내에 몸만 누일 수 있는 이른바 ‘쪽방’에 3,000여명 가량이 살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가 3일 서울시 ‘노숙자 다시 서기 지원센터’의 자료를 인용,발표한 ‘쪽방 거주자 실태’에 따르면 단신 생활자용 유료 숙박시설인 쪽방이 양동,돈의동,영등포,창동 등에 3,000여개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쪽방은 사람이 쪼그려 잠을 잘수 있는 길이 1m50㎝,폭 50㎝,높이 1m의 공간으로 하루 숙박료는 6,000∼7,000원,월세는 10만∼15만원선이다.노숙자와는 달리 행상,식당,건설 일용직 등 정기적인 소득이 있는 30·50대 취약계층이 주로 머물고 있다.여성 인구는 5% 미만으로 추정된다.이용자 중 50%는 고정적으로 쪽방을 이용하고 있으며 주민등록이 되어 있지 않은 사람이 52% 정도인 것으로 조사됐다. 복지부는 생활형편이 악화되면 이들이 노숙자로 전락할 수 있다고 보고 해당 지역 구청과 협의해 쪽방 지역에 간이화장실과 간이목욕시설 등을 설치하고,안전사고에 대비해 소화기 등을 지원하는 한편 전기 및 방화 점검을 정기적으로 실시키로 했다. 또 쪽방 지역에 상담소를 설치해 취업정보와 사회복지서비스,의료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한편 긴급구호가 필요할 경우 적합한 요양기관을 안내하고 취식이 어려운 거주자는 무료급식 단체와 연계해줄 예정이다. 임태순기자 stslim@
  • “醫保기관 강제지정 적법”대법원 확정 판결

    일선 의료기관을 의료보험이 적용되는 요양기관으로 강제지정하는 것은 적법하다는 판결이 나왔다. 의료보험연합회는 13일 광주 S의원이 의료보험연합회를 상대로 ‘의료보험요양지정처분을 거부할 수 있다’며 소송을 냈으나 대법원으로부터 구 의료보험법상 요양기관 강제지정처분이 적법하다는 확정 판결을 받았다고 밝혔다. 대법원은 요양기관 지정은 서류없이도 강제지정이 가능하며,의료보험제도는공익성을 가진 사회복지제도인만큼 의료보험진료수가가 낮다거나 의료보험연합회가 진료비를 심사조정한다는 이유로 지정을 거부할 수 없다고 판결했다. 이번 판결로 현행 의료보험법상 모든 의료기관을 요양기관으로 지정하는 처분의 적법성이 다시 확인됐다.또 진료수가가 낮다는 이유 등으로 국민들에게값비싼 일반진료를 받도록 유도하는 행위나 진료비 부당청구행위에도 경종을 울리게 됐다. 임태순기자 stslim@
  • 醫保재정 안정대책 안팎

    정부가 15일 의료보험 재정안정 종합대책을 발표한 것은 현재의 의료보험재정운영 상태가 그만큼 심각하기 때문이다. 복지부는 현재의 상황이 계속될 경우 2000년대 중반에는 적자 누적으로 재정운영이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복지부가 밝힌 최근 5년간 의료보험 재정수지를 보면 의보재정은 96년을 정점으로 적자로 돌아선다.94년 7,390억원 흑자이던 당기수지는 96년 877억원적자로 경고음을 보낸 뒤 지난해에는 적자가 8,601억원으로 치솟았다.지난해 적자 규모를 조합별로 보면 지역의보가 1,571억원,직장의보 3,826억원,공교 3,203억원이다. 의보재정이 악화된 것은 보험료로 보험급여비를 감당할 수 없기 때문이다. 지난 5년간 보험급여비는 연간 20.5% 증가했으나 보험료는 12.2% 늘어나는데 그쳐 8% 가량의 격차를 보였다.여기에 더해 저소득층을 위한 국고 지원도 연 11.6% 증가에 불과,보험재정을 더욱 압박했다. 지출(보험급여비)이 수입(보험료,국고 지원)보다 많아진 것은 의료보험 적용인구가 늘어난데다 수진율 및 건당 진료비 증가,급여 범위확대 등의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다.실제로 병원에 가는 수진율은 지역의보의경우 94년 4.6회에서 98년 6.1회로 1.5회 가량 늘어났으며 건당 진료비도 2만4,308원에서 3만4,360원으로 1만원 가량 증가했다.반면 보험료는 재정이열악한 조합 위주로 선별적으로 인상되었고 인상에 대한 국민의 반발로 적기에 적정 수준까지 인상되지 못해왔다. 이밖에 보험료 징수율의 하락,요양기관의 진료비 부당청구 등도 보험재정을 악화시킨 요인으로 꼽을 수 있다. 따라서 정부가 이번에 내놓은 처방책은 가급적 지출(보험급여비)을 억제하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외래진료비 본인 부담금을 인상하겠다거나 소액 진료비는 전액 본인 부담으로 하겠다는 것 등이 이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다.그러나 이러한 시책은 보험가입자의 부담이 늘어나는 것이어서 국민들의반발이 예상된다. 정부는 이와 함께 국고 지원 확대,보험료 징수율 제고 등의 해법도 함께 제시했다.아무튼 의보재정을 건전화하기 위해서는 의료기관 이용의 합리화,국고 지원 확대에 따른 세금 증가 등 소비자들의 몫이 가장 크다는 것이다. 임태순기자 stslim@
  • 의료보험진료비 정산제 환원

    보건복지부는 병원급 이상 요양기관들의 의료보험 진료비 청구와 관련,심사전에 미리 지급하는 ‘개산불(槪算拂)지급제’를 오는 10월부터 종전처럼 심사 후 35일 이내에 지급하는‘정산불(精算拂)지급제’로 환원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국제통화기금(IMF)체제 이후 병원의 경영 압박요인이 환율 및 이자율 인하로 상당 부분 해소되고 경영수지도 IMF 이전 수준으로 회복됐다는판단에 따른 것이다. 한종태기자 jthan@
  • 광양 치매전문병원 완공 석달째 ‘낮잠’

    전남 광양에 건립된 치매전문병원이 관련조례 제정 미비로 완공 3개월이 지나도록 문을 열지 못하고 있다. 24일 광양시에 따르면 지난 95년 보건복지부의 전국 1개 시·도 1개 치매환자요양 및 치료기관 설립 방침에 따라 공사에 들어가 지난 1월 완공과 동시에 개원할 예정이었으나 보건복지부의 관련규정 통보가 늦어지면서 시설을놀려두고 있다. 시는 뒤늦게 지난 15일 자체적으로 ‘광양시 공립 치매전문 요양병원 설치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확정,입법예고했다.시 의회 승인을 거쳐 병원 위탁계약 및 개설허가 등 절차를 밟으려면 5월초에나 개원이 가능하다. 병원은 국·도비 등 37억여원을 들여 광양시 중마동 4,100㎡에 지하1층 지상 5층 연건평 3,286㎡로 세워져 76개 병상과 각종 첨단의료 기기를 완비했다. 시민들은 “치매환자 전문요양기관은 많으나 요양과 치료를 겸한 치매전문병원은 처음이어서 환자 가족들이 거는 기대가 크다”며 “이른 시일안에 개원할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 의보 진료비심사 실명제 확대

    다음달 10일부터 의료보험진료비 심사업무 실명제가 확대 실시된다. 보건복지부와 의료보험연합회는 의료보험진료비 심사의 공정성과 객관성을확보하기 위해 심사업무 실명제를 의원급 요양기관에까지 확대키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와 함께 다음달 22일부터 전자문서교환 청구방식인 EDI에 의한 진료비 청구가 가능해진다. 의료보험진료비 심사업무 실명제는 병·의원 등 요양기관에 대한 의료보험진료비 심사결과 통지서에 심사를 담당한 실무책임자의 이름과 전화번호를기재한 뒤 해당 요양기관에 통지하는 제도다. 의료보험연합회는 요양기관의 편의를 위해 지난해 8월부터 종합병원과 병원을 대상으로 의료보험진료비 심사 실명제를 시행해 왔으나 의원급 요양기관은 숫자도 6만여개에 이를 뿐만 아니라 이름도 수시로 바뀌는 등 어려운 점이 많아 전면적으로 실시하지 못했다.
  • 민간자율 확대 서비스 질 개선/이양 대상 사무

    ◎요양기관 지정·취소 의보연합회로/국민연금관리권 시·도공단으로 행정자치부가 중앙정부에서 지방으로 넘기기로 한 11건의 업무를 또다시 민간에 이양하기로 한 것은 현실성을 감안하고 국민들의 편의를 위한 것이다. 우선 장애인 여부를 판정하는 장애인 판정위원회를 폐지하기로 해 장애인들은 민간의료기관의 진단결과로 장애인 등록 여부를 가릴 수 있게 됐다.현재 장애인 복지법은 장애인 등급조정은 장애판정위원회에서 하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대부분의 시·도는 위원회를 두고 있지 않다.또 위원회가 있다 해도 전문 의료기관의 진단결과를 바탕으로 장애인 등록을 결정해 왔기때문에 이중적인 절차를 거쳐야만 했다. 또 보건복지부 장관이 요양기관을 지정하도록 한 것을 공무원 및 사립학교교직원 의료보험공단과 의료보험연합회가 자율적으로 지정할 수 있도록 했다.또 요양급여를 잘못 책정하는 등 부당 요양기관이 생길 경우 공무원 및 사립학교 의보공단 및 연합회가 지정을 취소할 수 있도록 했다.요양기관 지정과 취소를 같은 기관에서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취지에서다. 국민연금의 관리권한을 보건복지부 장관에서 시·도 국민연금관리공단 이사장으로 넘기겠다는 것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다.현재 국민연금법 83조 2항에는 국민연금의 장기적인 안정유지를 위해 복지부 장관이 공단에 위탁관리운용토록 되어 있다.그러나 지역에서 거둔 연금을 해당 지역에서 관리운용하면 그만큼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킬 수 있다는 얘기다. 일반건설업자가 상호,대표자,영업소재지 등의 변동사항이 생길 경우 사무처리도 대한건설협회가 맡을 수 있도록 했다. 나머지 4건은 다음과 같다. △제조담배 소매인 및 홍삼류 판매인 지정(장애인복지법 27조1항) △의료보험 연합회의 차입금 승인(의료보험법 시행령 73조) △건축사보 신고수리(건축사법 2조2호) △낚시어선의 검사((낚시 어선업법 9조)
  • 醫保관련 업무처리 전자문서 교환 확대

    오는 9월부터 전국 어디에서나 의료보험EDI(전자문서교환)서비스를 이용할 수있다. 한국통신은 지난 96년 10월 의료보험연합회와 공동으로 서울·경기지역을 대상으로 실시한 의료보험EDI서비스(MEDiCOM)를 9월부터 확대실시한다고 밝혔다. 의료보험 EDI서비스는 의료보험,산재보험,자동차보험,의료물류 등 의료관련 업무 처리와 관련,병·의원,약국 등 요양기관과 의료보험연합회,근로복지공단,자동차보험사 등 심사기관간에 각종서류를 현재의 종이서류로 교환하는 대신 컴퓨터와 컴퓨터를 통한 표준화된 전자문서교환(EDI) 방식으로 송수신하는 정보통신망 서비스이다.
  • 국민의료진료비 총액 5년만에 2배 증가

    의료보험 진료비 총액이 5년 만에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보험연합회는 종합병원 병·의원 치과병원 한방병·의원 약국의 의료보험 진료비 총액이 93년 4조3천4백82억여원에서 지난 해 8조8천38억여원으로 증가했다고 17일 밝혔다. 연 평균 19.3%씩 증가한 것으로,지난 5년간 연평균 국민총생산(GNP) 증가율 11%보다 8.3% 포인트 높다. 지난 해 지급한 요양기관별 진료비는 1백병상 이상 종합병원이 44.8%인 3조9천4백40억여원으로 가장 많다.
  • 종합병원 진료비 158억 ‘바가지’/수도권 13곳 적발

    ◎재료비 이중청구·의보항목 비보험처리/강동성심 병원장 등 10명 기소·3명 벌금 서울시내 13개 대형 종합병원들이 진료비 이중 청구 등의 수법으로 지난 1년동안 환자 26만1천여명에게 1백58억3천만원의 바가지를 씌운사실이 적발됐다. 서울지검 특수3부(박상길 부장검사)는 10일 강동성심병원장 박인헌(56) 서울중앙병원장 민병철(68) 삼성서울병원장 하권익씨(57) 등 10개 병원의 전·현직 원장 10명을 사기혐의로 불구속 기소하고 분당차병원 원장 조우현씨(45) 등 3명은 벌금 3천만원씩에 약식 기소했다.또 보건복지부에 이들 병원의 비리를 통보,행정처분토록 했다. 이들 병원은 지난 해부터 의료보험을 적용해야 하는 수술 등에 사용한 각종 재료비 등을 따로 떼내 의료보험연합회·의료보험관리공단과 환자에게 이중징수하거나,컴퓨터 단층(CT)촬영·뇌파 검사 등 보험 급여 항목을 비보험으로 처리해 환자에게 10∼30배의 요금을 받는 등의 수법으로 1억4천만∼24억2천만씩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이들 병원에서 환자들이더 낸 진료비는 1백58억3천만원으로 집계됐다. 검찰은 이번 수사 대상에서 제외한 고가 장비 사용료 징수 등의 비리까지 포함하면 이들 병원이 한해동안 올린 실제 부당 이득액은 수십억∼수백억원씩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 병원들은 식대·약제료 등 5개만을 비보험 진료비 항목으로 규정한 복지부의 ‘의료보험요양급여기준’을 어기고 비보험 항목을 멋대로 추가한 뒤 의료보험연합회와 환자들에게 진료비를 이중 청구한 것으로 드러났다.이와함께 수련의·임상병리기사·간호사들의 단순한 치료·간호행위를 10년 이상 경력의 전문의가 실시하는 특진인 것처럼 속여 실제보다 50∼1백%의 요금을 더 받아냈다.환자들의 얼음주머니 사용,보호자의 침구 사용,식기소독비 등 이미 입원료 등에 포함돼있는 것을 별도로 계산해 돈을 받아내기도 했다. 적발된 병원과 사기금액은 다음과 같다.△강동성심병원(24억2천만원) △서울중앙병원(23억9천만원) △삼성서울병원(22억6천만원) △순천향대속병원(18억2천만원) △강남성모병원(13억3천만원) △고려대부속구로병원(12억2천만원) △중앙대부속용산병원(11억9천만원) △한양대부속병원(10억8천만원) △이화여대부속목동병원(7억4천만원) △서울위생병원(6억1천만원) △분당차병원(3억3천만원) △영동세브란스병원(3억원) △을지병원(1억4천만원) ◎의료비 부당징수 병원 의보 30∼180일 정지/복지부 보건복지부는 10일 진료비를 부당청구한 혐의로 검찰에 적발된 수도권 대형 종합병원들에 대해 진료비 부당징수 정도에 따라 30∼180일간 의료보험요양기관 지정을 취소하기로 했다. 의료보험요양기관 지정을 취소당하지 않으려면 부당청구한 금액의 3~5배를 물어야 한다. 따라서 24억2천만원을 부당 징수한 강동성심병원(병원장 박인헌)은 의료보험요양기관 지정을 취소당하지 않으려면 최소한 72억 6천만원을 내야 한다.
  • 선거철 노린 민원 봇물/최홍운 논설위원(서울논단)

    연말 대통령 선거가 다가오면서 그동안 잠복해있던 지역현안들이 집단민원으로 쏟아져 나와 대선후보들을 압박하고 있다고 한다.신한국당과 국민회의등 주요 정당 민원실에는 10월 이전까지 하루 5건도 채 안되던 민원들이 최근들어 30건 이상 밀려들고 있으며 갈수록 그 수가 더해질 것이라는 관측이다. 민원의 내용은 경기남·북도 분리,분당과 일산의 시승격,고속철 울산통과,위천공단 건설문제 등 개별적으로는 타당성을 지닌 것 같이 보이지만 대부분 지역이기주의적 내용들이 많아 씁쓸한 생각을 떨쳐버릴 수가 없다.이 가운데는 국가적으로 꼭 필요한 첨단산업단지 조성이라든가 물류기지건설사업 같은 대단위 사업에 대해 보상비를 더 받아내려고 정부에 건설공사중단 압력을 넣어달라는 내용도 있어 답답한 심정이다.‘한약업사 의료보험 취급요양기관 지정’과 같은 특정집단의 이익을 요구하는 경우도 봇물 터지듯 넘쳐나고 있는 실정이다. ○지역이기주의가 대부분 50∼60년대의 ‘고무신 선거’와 ‘막걸리 선거’에서 발전해 돈봉투가 선거 때마다 나돌더니 이젠 단위가 엄청나게 커진 지역 또는 특정집단의 현안을 해결해달라며 선거분위기를 혼탁하게 만들고 있는 것이다.고무신을 받아들고 막걸리 한 잔에 기분이 좋았던 시절은 오히려 낭만적이었다고 말할수 있을 것 같다.그러나 지금의 상황은 전혀 다르다.특정 지역 또는 몇몇 사람들의 이익만을 요구하며 이에 비협조적이라고 판단되는 후보에게는 공개 경고를 하기도 한다.더욱 가관인 것은 그들만의 현안을 대선공약에 포함시키도록 하고 그렇지 않을 경우 조직적인 집단행동으로 압력을 가하고 있다는 기막힌 현실이다.신성한 주권을 적은 이익에 사로잡혀 팔아치우는 행위가 아닐 수 없다. ○신성한 주권을 볼모로 지금이 어느 땐가.정치는 혼돈속에 빠져있고 경제는 빈사상태에서 허우적대고 있는지 오래다.사회적으로는 우리의 미래가 달린 청소년들이 뚜렷한 목적의식을 갖지 못해 방황하고 있고 노동자들은 근로의욕을 상실한채 일손을 놓고 있다. 때마침 나온 공보처의 근로의욕에 관한 여론조사 결과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최근 전국의 성인 남녀노동자 1천여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 놀랍게도 80%에 이르는 응답자들이 ‘열심히 일하겠다는 의욕이 줄었다’고 답했고 그 이유로 과소비 등 향락풍조의 만연(35%)과 물가상승(27.2%),직업의식 결여(13.4%) 등을 들었다.나라 전체가 이렇게 큰 시련을 겪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예비역 장성과 연예인 등 이른바 상류층 사람들이 거액의 외화를 불법으로 해외에 빼돌려 유흥비와 도박 등으로 탕진하다 적발된 사건이 터져 나왔다.나만 잘 살면 된다는 극단적인 이기주의에서 나온 파렴치한 행위로 국민적인 비판을 받아 마땅하다.대선정국을 틈타 집단민원을 대선 후보들과 소속 정당에 들이밀며 조직적인 압력을 가하는 행위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다고 본다. ○나라를 먼저 생각할 때다 이렇게 어려울 때일수록 한 템포 걸음을 늦추고 주변을 둘러봐야 한다.나는 지금 제 길을 잘 가고 있는건지 살펴보는 것도 좋겠다.사람은 갈 길이 있고 가지 말아야 할 길이 있다.모두가 가야할 길을 간다면 아무 문제가 없을 것이다.다시 말해 이 난국을 타개하는 방법도정도를 찾아 뚜벅뚜벅 걸어갈 때 찾아진다는 사실이다.이렇듯 명백한 이치를 우리는 또 너무나 잘 알고 있다.실천에 옮기지 못하는 경우가 많을 뿐이다. 지금은 우리 모두가 서로 자제하고 양보하며 나라 전체를 먼저 생각할 때다.선거철을 틈탄 고질적인 불법·탈법행위는 말할 것도 없고 ‘나만 잘 살면 된다’는 식의 집단이기주의도 용납될 수 없다.
  • 병원·약국 진료·약제비 부당청구 많다/의보련

    ◎278곳 적발… 31곳 의보지정 취소 작년에 이어 올해 8월말까지 병원과 약국 등 278개 요양기관이 의료비를 부당 청구해 최고 7백여일간 의료보험 지정이 취소되거나 경고등 처분을 받았다. 14일 의료보험연합회에 따르면 지난해 병·의원과 한의원,약국 등 237개 요양기관이 진료·약제비 등 12억9천5백만원을 부당 청구해 152곳의 의보지정이 취소되고 28곳은 경고를 받았으며 나머지는 시정조치 등을 받았다. 올들어 8월말까지는 101개 요양기관이 부당청구 혐의로 현지조사를 받아,현재 7천여만원의 부당청구금에 대한 환불조치가 내려진 가운데 31개 기관에 대한 의보지정취소를 포함해 41개 기관에 대한 처리가 결정됐다. 이중 복음약국은 지난 2월 3천만원의 부당 청구혐의가 적발돼 780일간의 의보지정이,교보약국은 4백만원의 부당 청구로 400일간의 의보지정이 각각 취소됐다. 제일성심정형외과의원은 지난 4월초 정기실사를 통해 6백96만원의 진료비 부당청구로 의보지정이 640일 취소됐고 권영재신경정신과의원은 420일간 지정을 취소당했으며 한양대 구리병원과 서울성심병원 등은 지난 5월 정기조사후 처분 결정이 아직 내려지지 않은 상태다. 이밖에 고려대부속병원중 한곳은 3천5백만원의 진료비 부당청구로 의보지정이 90일간 취소됐고 제일의료재단 제일병원은 1억7천9백만원의 진료비 부당청구로 150일간 지정이 취소됐다.
  • 재산 노려 누라를 정신병자로…(조약돌)

    ◎배은의 두 남동생에 재산반환 판결 ○…서울지법 민사합의 26부(재판장 유철균 부장판사)는 13일 서모씨(52·여)가 자신의 남동생들을 상대로 낸 횡령금 반환 및 위자료 청구소송에서 “동생들은 서씨에게 횡령금 8천만원과 위자료 1천5백만원을 지급하라”고 원고 일부승소 판결을 내렸다. 이에 따라 두 동생이 자신의 재산을 가로채 사업자금으로 써버리는 동안 정신병원과 요양기관을 전전했던 서씨는 92년 요양소에서 빠져나온 뒤 94년 한정치산자 취소결정을 받아낸데 이어 5건의 재산반환 소송 가운데 3건에서 승소했다. 어릴때 부모를 여읜 서씨는 60년 명문 서울 K여고를 졸업한 뒤 외국계 은행에 취직,결혼도 미루고 두 남동생을 뒷바라지 하며 집 4채 등 20억원대의 재산을 모았다. 그러나 서씨는 89년 식당을 운영하는 둘째 동생이 자신의 부동산을 담보로 몰래 돈을 빌리면서 불화에 시달리기 시작,두 동생에 의해 우울증 치료전력이 있다는 이유로 병원에 강제 입원된데 이어 법원으로부터 한정치산자결정까지 받았었다.〈김상연 기자〉
  • 의료비 부당청구 1백91곳 적발

    의료보험 진료비를 허위 또는 부당하게 청구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처방이나 시술하지도 않은 의약품 값이나 진료비를 부당하게 청구하거나 환자의 부담금을 더 많이 받는 것이다. 14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94년에 의료보험 진료비를 부정하게 청구한 사실이 적발된 병의원은 2백38개 실사대상 의료기관 가운데 1백91곳이다.93년에 적발된 1백60곳에 비해 19·4%나 늘어났다.이 중 1백23곳은 의료보험 요양기관 지정을 취소하고 68곳에는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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