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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봉 저소득 어르신은 위생용품 걱정 없겠네

    도봉 저소득 어르신은 위생용품 걱정 없겠네

    서울 도봉구가 노인성 질환을 앓고 있는 저소득 어르신들에게 각종 위생용품을 지원한다. 도봉구는 치매, 요실금 등 각종 질환으로 위생 용품이 필요한 지역 어르신에게 기저귀용 속옷, 겉·속 기저귀, 깔개 매트 등을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수급권자 및 차상위 계층 가운데 치매, 요실금 등 노인성 질환을 앓는 구민이다. 구는 매년 사망자와 전출자 등을 파악해 대상자를 선정하고 있다. 각 위생용품은 한 달에 한 번 1세트씩 지급된다.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어르신들이 청결하고 건강한 노후 생활을 보내실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 방광염 4명 중 1명 ‘재발’…제발, 꽉 조이는 옷 피하세요

    방광염 4명 중 1명 ‘재발’…제발, 꽉 조이는 옷 피하세요

    20대 회사원 A씨는 최근 소변을 볼 때마다 어딘가 불편하다. 평소보다 소변이 잦고 참기도 어려워 곤란을 겪기도 한다. 오랜 시간 앉아서 업무를 집중하는 게 걱정스러울 정도다. 결국 비뇨기과를 방문한 A씨는 소변검사를 통해 방광염 진단을 받았다.방광염이란 소변을 저장하는 방광에 세균이 침투하면서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방광은 신장에 모인 소변을 방광까지 운반하는 가늘고 긴 요관, 그리고 소변을 몸 밖으로 내보내는 요도 사이를 연결하는 주머니 같은 기관인데, 이곳에 세균이 들어오면서 감염이 발생한다.방광염은 얼마나 자주 발생하느냐에 따라 급성과 만성으로 나뉜다. 급성 방광염은 세균이 요도를 통해 방광에 침입하면서 발생하고 만성 방광염은 다른 질환으로 인해 방광에 세균이 번식할 때 생기는 것으로 통상 1년에 세 차례 이상 증상이 나타난다. 방광염에 걸리면 소변이 잦거나 소변을 볼 때 가렵고 아픈 증상이 나타난다. 스스로 소변을 너무 자주 본다고 느끼는 경우를 비롯해 소변을 덜 본 듯한 잔뇨감, 갑자기 소변을 보고 싶어지며 참을 수 없는 절박뇨, 허리 아래쪽 등의 통증, 혈뇨 증상 등이 대표적이다. 이주용 세브란스병원 비뇨의학과 교수는 “방광염은 하루 8차례 이상 소변을 보는 빈뇨와 갑작스런 요의를 참기 어려운 과민성 요절박 증상을 일으킨다”면서 “소변을 볼 때 통증을 느끼거나 소변을 본 후 잔뇨감이 나타나고 소변에 피가 섞이거나 냄새가 나는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고 말했다. 방광염은 여성에게서 상대적으로 많이 생긴다. 환자의 90% 이상이 여성이고 전체 여성의 30% 정도가 일생에 적어도 한 차례 이상은 방광염을 겪는다고 한다. 여성이 방광염에 취약한 이유는 신체 해부학적 특징을 꼽을 수 있다. 남성에 비해 요도가 짧아 장내 세균이 침범하기 쉬운 구조라는 것이다. 김슬기 분당서울대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방광염은 여성에게는 감기만큼 흔하게 찾아오는 질병”이라면서 “치료가 제때 이뤄지지 않거나 자주 재발하는 경우에는 만성으로 진행될 수 있으며 세균 감염이 신장으로 퍼져 신우신염이나 요로감염, 요로결석까지 일으킬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방광염 진단은 소변 검사를 통해 이뤄진다. 주요 증상 가운데 하나인 혈뇨가 생기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방광경 검사를 받는다. 별다른 통증을 느낄 수 없는데도 눈으로 혈뇨가 확인될 때는 방광암을 의심해 볼 수 있다. 빈뇨와 배뇨 시 통증, 자신의 의사와 무관하게 소변이 흘러나오는 급박성 요실금 등이 방광암의 일반적인 증상이다. 방광암이 상당히 진행됐을 때는 체중 감소와 골 전이로 인한 뼈의 통증 등 전이 부위에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아랫배에 덩어리가 만져지거나 옆구리 통증이 생기기도 한다. 전문가들은 방광염이 지속적으로 재발되고 초음파 검사나 방사선 촬영에서 요로 이상이 발견되지 않는 경우에는 반드시 방광경 검사를 받을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다. 방광암의 가장 중요한 원인으로는 흡연이 꼽힌다. 흡연자의 경우에는 비흡연자에 비해 방광암 발생 확률이 4배 정도 높다고 알려져 있으며 방광암 환자는 남성과 여성 모두 절반가량이 흡연에 의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발암물질에 노출된 작업장에서 일하거나 고무, 화학약품, 가죽 등을 취급하는 직업을 가진 사람도 방광암에 걸릴 확률이 높다고 한다. 홍범식 서울아산병원 비뇨의학과 교수는 “방광암 환자의 80~90%에서 육안으로 보이는 혈뇨가 나타나고 정상보다 더 자주 소변이 마렵거나 갑자기 소변이 마려운 증상을 보인다”면서 “60~70대에서 주로 발생하지만 젊은층에서도 생길 수 있고 남성이 여성보다 발병 위험이 3배 이상 높다”고 말했다. 컴퓨터단층촬영(CT)과 방광내시경 검사 결과 방광에서 종양이 발견되면 전신마취를 한 뒤 요도를 통한 내시경 수술로 종양을 절제하게 된다. 홍 교수는 “암세포가 방광 근육까지 침범하지 않은 경우에는 내시경 수술과 항암면역치료 등으로 치료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을 때는 방광 전체를 제거하는 것이 치료의 원칙”이라고 설명했다. 방광염을 치료할 때는 주로 항생제를 사용한다. 의심 증상이 나타날 때 늦지 않게 병원을 방문해 항생제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일시적으로 증상이 좋아졌다고 해서 항생제를 바로 끊지 말고 병원에서 처방한 기간 동안 지속적으로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여성은 1~3일간의 단기적인 항생제 요법으로 효과가 빠르게 나타나지만 남성은 상대적으로 치유 효과가 늦다. 항생제 투여와 함께 추가적인 치료법으로 온수 좌욕이나 진정제 처방이 이뤄진다. 그럼에도 증세가 완화되지 않거나 재발한다면 병원을 방문해 추가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조정기 한양대학교병원 비뇨의학과 교수는 “만성 방광염은 남녀 모두에게서 비뇨기 결핵 등 다른 염증성 질환과 유사한 증상을 나타내기도 한다”면서 “이들 질환은 만성 방광염과 함께 발생하거나 원인 질환이 될 수 있으므로 주의 깊게 감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조 교수는 “가장 중요한 치료는 일반적인 항생제가 듣지 않는 만성 방광염의 정확한 이유를 찾아내고 이를 완전히 제거하거나 교정하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일상생활에서 방광염을 예방하려면 올바른 습관을 유지하는 데 신경을 써야 한다. 방광염은 환자 4명 가운데 1명꼴로 재발하는 질환인 만큼 개인위생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꽉 조이는 옷은 가능한 한 피하고 면으로 만든 속옷을 착용함으로써 세균 번식을 막는 것이 좋다. 물을 많이 마시면 소변을 통해 자연스럽게 세균을 배출할 수 있기 때문에 평소 수분 섭취를 충분히 하는 게 중요하다. 김 교수는 “소변을 너무 오래 참지 않도록 습관을 들이고 소변을 볼 때는 완전히 방광을 비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커피나 탄산음료, 술 등 방광에 자극을 주는 음료도 줄이는 게 좋다.
  • 정부가 발굴한 10대 규제혁신 사례 살펴보니

    정부가 발굴한 10대 규제혁신 사례 살펴보니

    앞으로 주민등록증 발급 이후 6개월 이내 재발급할 때는 사진 제출을 따로 하지 않아도 된다. 현재는 기존 사진이 주민등록증 전산시스템에 등록되어 있음에도 사진을 새로 촬영해 제출해야 한다. 또 커피찌꺼기(커피박)를 현재는 식물성 유지나 비누, 비료 등에 한해 재활용할 수 있지만 앞으로는 벽돌이나 목재, 축사의 깔개 등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재활용 범위를 확대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올 하반기 중 관련 시행규칙과 사무편람 개정을 통해서다. 국무조정실은 30일 규제개혁신문고(www.sinmungo.go.kr)에 접수된 국민건의를 토대로 현장밀착형 10대 규제혁신 사례를 선정, 발표했다. 대다수 사례들은 오는 12월 정기국회 처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 국조실은 우선 6개월내 주민등록증 재발급시에는 사진제출을 생략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사진 재촬영과 제출에 따른 민원인의 시간과 비용 부담을 덜기 위해서다. 이같은 내용을 담은 행정안전부 소관 주민등록사무편람은 오는 12월 개정, 시행될 예정이다. 커피박을 재활용할 수 있는 유형도 확대했다. 적극적인 재활용으로 처리 부담을 덜고 환경보전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폐기물관리법 시행규칙이 마찬가지로 오는 12월 개정된다. 아울러 정부는 반도체 공정에서 발생하는 산성 폐기물인 폐산을 화학물질로 재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현재는 재활용이 금지돼 산업 폐기물로 처리하고 있으며 반도체 공정에 필요한 부족한 화학물질은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정부는 폐산을 재활용할 경우 폐기물 처리비용을 절감하고 수입대체 효과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오는 10월 의약품 등의 제조업 및 수입자의 시설기준령 개정에 따라 의약외품과 위생용품간 제조시설 공유도 가능해진다. 현재 의약품과 의약외품의 제조시설 및 기구는 식품첨가물이나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등을 제조할 때 이용할 수 있으나 위생용품은 이용대상에서 제외돼 있다. 때문에 의약외품인 생리대의 제조회사가 위생용품인 요실금팬티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별도 시설을 갖춰야 한다고 정부는 설명했다. 식약처는 “시설기준령 개정에 따라 기존의 생리대 생산라인을 활용해 고령화로 수요가 늘고 있는 요실금팬티의 제조가 가능해져 생산업체의 설비 증설 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정부는 또 커피박의 적극적인 재활용으로 처리 부담을 덜고 환경보전에도 도움이 되도록 오는 12월 폐기물관리법 시행규칙을 개정하기로 했다. 또 공공조형물 선정시 작품성을 비롯한 합리적인 평가기준을 마련해 조형물의 공공적 가치를 높이고 무분별한 예산 낭비도 줄일 수 있도록 했다.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의 전기안전관리자 대행범위도 확대한다. 수력, 풍력, 바이오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 사업자의 경우 현재는 안전관리자의 대행을 허용하지 않고 직접 선임하도록 돼 있어 인건비 부담이 크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정부는 오는 12월 전기안전관리법 개정으로 소규모의 모든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 사업자에 대해 안전관리자 대행을 허용할 방침이다. 현재는 예외적으로 태양광과 연료전지 사업자에 대해 일정 규모 이하 발전설비에 대해 안전관리자를 대행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 국조실은 “규제개선이 현장 성과로 이어지도록 부처, 지자체와 협력해 개선과제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추가적인 제도개선 사항을 발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어린이는 체중, 성인은 허리둘레…올바른 기저귀 선택법은 기준은

    어린이는 체중, 성인은 허리둘레…올바른 기저귀 선택법은 기준은

    영유아나 노인·요실금 환자 등이 일회용 기저귀를 구매할 때는 무엇을 가장 중요하게 고려해야 할까. 13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안내한 올바른 일회용 기저귀 선택 및 사용법에 따르면 어린이용 기저귀는 체중, 성인용은 허리둘레를 기준으로 몸무게와 체형에 적합한 제품을 골라야 한다. 안감·흡수층·방수층·테이프의 구성 원료와 성분을 확인해 사용자에게 맞는 기저귀를 선택하는 것도 중요하다. 식약처에 따르면 내년 하반기부터는 향료에 사용되는 알레르기 유발 가능 성분 25종까지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식약처는 오랜 시간 기저귀를 착용하면 피부염과 습진이 생길 수 있으므로 규칙적으로 교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요즘처럼 고온다습한 여름철에는 짓무른 피부에 칸디다 곰팡이에 감염돼 피부염 등의 증상이 악화할 수 있다. 또 기저귀를 고정하는 테이프 부분은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어 피부에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기저귀 사용 시간과 교체 횟수는 사용자가 섭취한 음식과 수분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사용자의 나이, 기저귀 크기, 소변 횟수 등을 고려해 정하는 게 좋다. 기저귀를 개봉한 후에는 벌레 등이 들어가지 않도록 직사광선을 피해 습기가 없는 서늘한 곳에 보관해야 한다. 식약처는 기저귀를 구성하는 안감·흡수층·방수층 등 각 층에 포함된 형광증백제와 포름알데히드 등 19개 성분에 안전 기준을 설정해 관리하고 있으며, 지난해 유통 중인 일회용 기저귀 600여건을 검사한 결과 모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특히 어린이용 기저귀는 비소, 안티몬, 바륨 등 중금속의 용출 규격과 환경호르몬 물질인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등을 추가로 검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기저귀 생산량은 어린이용 4만 6899t(2495억원 상당),성인용 7만 2010t(1164억원 상당)이었다.
  • 치매 어르신 가정에 효꾸러미… 강서의 효 문화 계승 실천

    치매 어르신 가정에 효꾸러미… 강서의 효 문화 계승 실천

    고령 인구 증가로 치매를 앓는 어르신을 모시는 가정이 늘어나는 가운데 서울 강서구가 이들에 대한 지원에 나섰다. 강서구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강서구치매안심센터가 치매 어르신을 돌보는 데 필요한 조호물품 키트 ‘효(孝)꾸러미’를 만들어 재가 치매 어르신 가정에 전달한다고 12일 밝혔다. 구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치매 어르신을 모시는 가정의 어려움이 더욱 커지고 있다”면서 “치매 어르신과 가족에게 위안을 주고, 돌봄 부담도 덜어주기 위한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효꾸러미는 치매 어르신의 낙상 예방과 위생 관리에 활용할 수 있는 물품으로 구성됐다. 꾸러미에는 감사메시지카드, 물티슈와 함께 낙상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미끄럼방지매트, 미끄럼방지양말 등이 들어 있다. 또 몸이 불편해 움직일 수 없는 와상 환자들이 머리를 감을 때 필요한 노린스 샴푸도 담겨 있다. 지원 대상은 강서구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치매 어르신 가정 중 위생소모품 지원 서비스를 이용하는 400가정이다. 위생소모품 지원은 전국 평균 중위소득 120% 이하인 재가 치매 어르신 가정을 대상으로 기저귀, 요실금 팬티, 방수매트 등을 무상 제공하는 서비스다. 센터는 이번 효꾸러미가 치매 어르신들의 건강관리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치매 가정의 경제적 부담도 조금이나마 덜어줄 것으로 기대한다. 구 관계자는 “이번 효꾸러미가 치매 어르신을 부양하는 가족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 위로가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치매 어르신과 가족들의 정서적, 경제적 지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나도 모르게 찔끔’ 요실금… 쉬쉬 말고 케겔운동 하세요

    ‘나도 모르게 찔끔’ 요실금… 쉬쉬 말고 케겔운동 하세요

    외출을 해도 화장실이 없으면 어떻게 하나 걱정이 되고 한밤중에도 화장실을 들락거려야 해서 잠에서 깨는 이들이 있다. 자기도 모르게 소변이 나오는 바람에 민망한 상황이 생기기도 한다. 의지와 상관없이 소변이 나오는 현상을 요실금이라고 한다. 요실금은 대체로 고령층에 자주 생기는 노화의 한 징표처럼 생각해서 ‘나이들면 어쩔 수 없다’는 식으로 생각하는 이들이 많지만 반드시 그런 건 아니다. 물론 요실금이 노화와 밀접한 상관관계가 있는 건 사실이지만 평소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면서 예방하는 자세가 중요한 게 요실금이다. 민망하다는 이유로 숨길 일도 아니다.요실금은 치료하지 않는다고 생명에 위험이 되는 심각한 질병은 아니지만 일상생활과 사회활동에서 신체적 활동을 제약하며 개인의 자긍심을 손상시킨다는 점에서 심각한 질환이다. 김세웅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비뇨의학과 교수는 27일 “요실금은 수치심과 같은 정서적인 문제를 일으킨다”면서 “또 일상생활이 위축되고, 사회활동으로부터 고립되게 되며 지속적으로 속옷에 소변이 묻어 있게 됨으로써 피부 질환을 유발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외출할 때마다 화장실 없을까 봐 걱정 요실금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은 소변이 마렵지도 않고 방광이 수축하지 않았는데도 갑자기 배에 힘이 들어가면서 자신도 모르게 소변이 요도를 통해 흘러나오는 것으로 긴장성 요실금 혹은 복압성 요실금이라고 부른다. 중년 이후의 여성, 신경성 질환 환자, 노인에서 많이 나타난다. 특히 중년 이후 여성에게서 흔히 볼 수 있고 비만 여성에서 더 많이 나타난다. 30세 이상의 여성에서는 15%에서 요실금을 보이지만 노년이 되면 40%까지 늘어난다. 하지만 요실금 환자 가운데 병원을 찾는 이들은 20% 정도밖에 안 된다. 이하나 삼성서울병원 비뇨의학과 교수는 “가장 많은 원인은 임신과 출산이며, 폐경, 비만, 천식 등 지속적인 기침을 유발하는 질환, 자궁 적출술 등 골반 부위 수술, 신경 질환이 원인이 될 수 있다”면서 “남성의 경우에는 골반근육이 강하게 지탱되고 있어 여성보다는 드물지만 전립선 수술이나 요도 손상 후에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정성진 분당서울대병원 비뇨의학과 교수는 “많은 여성들이 ‘비뇨기과는 남성을 치료하는 병원’이라는 잘못된 인식 때문에 비뇨기과 방문을 꺼리는 경향이 있다”면서 “반드시 비뇨기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했다. ●일류요실금 방광에 소변 꽉 차 넘쳐흘러 복압성 요실금은 몇 가지 등급으로 나눌 수 있다. 가장 가벼운 등급은 기침을 하거나 뛰거나 크게 웃는 등 갑작스러운 심한 복압 상승으로만 소변 누출이 생긴다. 중간 등급은 보다 약한 복압의 상승에도 소변이 새는 경우로 걷거나 앉았다가 일어서거나 또는 자리에 누웠다가 일어나 않을 때 옷을 적시게 된다. 가장 심한 등급은 복압의 상승과는 큰 관계없이 항상 소변이 새는 것으로 아주 심각한 상태다. 복압성 요실금 외에도 절박요실금, 복합요실금, 일류요실금 등이 있다. 절박요실금은 방광과 요도를 지배하는 대뇌, 척수, 그리고 말초신경을 침범하는 뇌졸중, 척추 손상, 다발성 경화증 등 질병으로 인해 요실금이 발생하는 것이다. 복압성 요실금 환자의 약 25%는 절박요실금이 같이 있는 복합요실금 형태를 보인다. 일류요실금은 방광에 소변이 가득차 더이상 저장할 수 없어 소변이 넘쳐 흘러나오는 경우를 가리킨다. 방광 수축력의 상실이나 요도 폐색이 원인이고 심한 전립선 비대증, 당뇨병, 말초신경질환, 자궁 적출술 후에도 주로 발생한다. ●수술치료 ‘중부요도슬링’ 성공률 높아 요실금은 지속적인 골반근육 운동을 통해 예방할 수 있다. 특히 출산 후 요실금이 있는 경우 매우 효과적이다. 골반근육 운동은 장기간 지속했을 때 효과적이기 때문에 시행 도중 포기하게 되면 효과를 보지 못하게 된다. 대표적인 골반근육 훈련은 케겔운동이다. 5~10초 정도 지속적으로 골반을 수축하고 이완하는 방법을 10번씩 하루에 8~10회 이상 반복하는 것이다. 케겔운동은 요실금 예방뿐 아니라 치료법으로도 유용하다. 복압성 요실금 치료는 크게 행동요법과 수술치료로 나눌 수 있다. 행동요법 치료에는 골반근육 훈련, 바이오피드백, 전기자극 치료 등이 있다. 치료 방법 자체는 어렵지 않지만 꾸준한 실천이 중요하다. 바이오피드백은 골반에 있는 근육의 수축을 감지할 수 있는 작은 기구를 질 안에 넣고 운동을 하면서 근육이 제대로 수축되는지 모니터로 확인하는 것이다. 전기자극 치료는 질 내에 도구를 넣고 약한 전류를 흘려보내 골반근육과 방광에 자극을 주면서 수동적이고 반복적으로 수축, 이완을 시키며 훈련하는 방법이다. 공미경 세브란스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수술치료인 중부요도슬링은 복압성 요실금의 표준 치료 방법”이라면서 “요도 아래 부분에 작은 절개창을 내고 인조 테이프로 요도를 지지해 주는 방법으로, 30분이 채 안 걸리는 비교적 간단한 수술이고 성공률도 매우 높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올바른 배뇨 습관, 음식 조절, 다이어트, 규칙적인 운동, 금연 등이 요실금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특히 알코올, 커피, 차, 카페인 함유 제품, 매운 음식 등은 방광을 자극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비만은 요실금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비만한 경우에는 다이어트가 요실금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수분 섭취를 충분히 하면 소변을 묽게 해 주고 변비를 예방해 요실금 예방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다리 꼬는 자세 방광 자극해 더 악화 특히 규칙적인 운동은 장 운동을 좋게 하고 골반근육을 긴장시켜 요실금을 예방할 수 있다. 수영이나 유산소운동 등 전신운동을 하면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되고 요실금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다리를 꼬는 자세는 방광을 자극하고, 장시간 앉아 있으면 골반근육 긴장으로 인해 잔뇨감이 생길 수 있으므로 한 번씩 일어나 휴식시간에 스트레칭을 자주 하고 평소 허리를 곧게 펴는 자세를 하는 게 도움이 된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시노팜 백신 부작용 73가지”“접종 후 붉은 반점”…불안한 중국

    “시노팜 백신 부작용 73가지”“접종 후 붉은 반점”…불안한 중국

    “시노팜 백신 맞은 뒤…”“온몸에 붉은 반점이 생겼어요” 3일 한 중국 네티즌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남편이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뒤 부작용을 겪고 있다며 호소했다. 게시글에 따르면 베이징 동쪽의 신도시 퉁저우에 산다는 이들 부부는 지난 2월 17일 중국에서 개발된 시노팜 백신을 맞았다. 규정대로 접종 후 30분 관찰기에 별다른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아 귀가했다. 그런데 일주일 정도 지나고 남편의 몸에 몇 개의 ‘붉은 반점’이 나타났다고 한다. 이어 24일 38.5℃를 넘는 고열이 시작됐고 반점도 늘었다. 두드러기 치료 약을 먹었지만 열은 내려가지 않았고, 27일부터는 관절통이 더해졌다. 네티즌에 따르면 남편은 혈액검사와 핵산검사, CT 검사, 생화학 검사를 받았지만, 결과는 모두 음성이었다. 의사는 백신 알레르기(과민반응)라고 분명히 말하진 않았지만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했다고 한다. 이 네티즌은 “본인과 남편은 알레르기 체질이 아니며 그간 어떤 사물에도 과민반응을 겪지 않았고 병치레도 매우 적었다”고 밝혔다.“시노팜 부작용 73가지” 주장한 네티즌도… 앞서 또 다른 중국 네티즌은 시노팜의 부작용이 73가지에 이른다는 주장을 펼치기도 했다. 중국에 사는 타오리나는 지난 1월 시노팜의 부작용을 설명하며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백신”이라고 폭로했다. 하지만 얼마 안 가 “발언이 왜곡됐다”며 말을 바꿔 의문을 더 키웠다. 타오리나는 자신의 SNS에 “시노팜은 73가지 부작용을 가지고 있다”며 “세계에서 가장 불안전한 백신”이란 글을 올렸다. 이 주장은 시노팜 설명서에 근거한 것으로, 중국 정부가 지난해 12월 31일부터 전 인민을 대상으로 시노팜을 접종하는 가운데 나온 충격적인 폭로였다. 그에 따르면 설명서에는 73종의 부작용을 예시하고 있는데, 여기엔 엄중한 부작용인 미각상실, 고혈압, 요실금 등이 적시돼 있다. 하지만 그는 이튿날 사과와 함께 돌연 해명에 나섰다. 그는 1차 접종을 했으나 아주 작은 통증조차 느끼지 못했다며, 중국산 백신이 외국 백신보다 더 낫다고도 했다. 중국에서는 지난 2월 말까지 5200만 회의 백신 접종이 이뤄졌다. 하지만 아직 접종률은 3.56%에 그쳐 미국(22%) 등에 비해 속도는 느린 편이다. 시노팜에 대한 의구심은 이미 여러차례 제기돼 왔다. 중국 측이 정확한 데이터를 공개하지 않으며 의구심을 더 키우기도 했다.중국 “6월까지 인구 40% 백신 접종” 중국은 오는 6월까지 전체 인구 40%에 대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칠 계획이라고 중난산 공정원 원사가 밝혔다. AP통신에 따르면 중국이 작년 12월 중순 핵심 인력을 우선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 이래 공개적으로 접종 목표치를 제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 원사는 중국 인구 약 14억 명 가운데 현재 3.56%만이 코로나19 백신을 맞았다며, 다른 나라와 비교해 접종 속도가 느렸다고 설명했다. 중국은 현재까지 자국 개발업체들이 만든 코로나19 백신 4종을 승인했다. 시노팜(중국의약집단), 시노백(커싱생물), 캔시노 바이오로직스, 시노팜 산하 우한 생물제품연구소 등이 만든 백신이다. 이들 업체는 연말까지 최대 26억회 분량 생산을 목표로 잡았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복합부위통증증후군·백반증 장애로 인정

    신체의 한 부위에 만성적으로 극심한 통증이 계속되는 질환인 ‘복합부위통증증후군’이 장애로 인정받게 됐다. 보건복지부는 그동안 장애로 인정해야 한다는 지적을 받던 복합부위통증증후군 등 10개 질환에 대한 장애인정기준을 마련하도록 장애인복지법 시행령·규칙, 장애정도판정기준·심사규정에 관한 고시 개정안을 다음달 2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20일 밝혔다. 개정안은 장애 인정 범위를 확대하고 이에 따라 장애 판정 기준을 신설하는 등 장애 심사제도를 개선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먼저 간장애, 지체장애, 안면장애, 시각장애, 장루 및 요루장애, 정신장애 등 6개 장애 유형에 해당하는 10개 질환과 관련한 장애 정도 기준과 진단방법, 진단 시기에 대한 세부 판정 기준을 마련했다. 간장애 유형에서는 간신증후군과 정맥류출혈 등으로 합병증 범위를 확대하고 복합부위 통증 증후군으로 진단받은 후 2년 이상 치료에도 근 위축이나 관절 구축이 뚜렷한 경우는 지체장애로 인정한다. 탈색소질환인 백반증 환자는 안면부 45% 이상에 증상이 나타난 경우, 중증 복시인 경우는 각각 안면장애와 시각장애에 포함된다. 장루·요루장애 유형에는 인공방광수술이나 요도괄약근 손상 등으로 인한 완전요실금 증상도 포함한다. 이선영 복지부 장애인정책과장은 “다른 법적 사례를 참고해 장애인정 필요성이 제기된 질환 중 합리적인 진단 요건이 마련된 질환의 인정기준을 우선 개선했다”면서 “앞으로도 보호가 필요한 국민이 엄격한 규정으로 좌절하는 일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장애 등록 제도를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골반저근 전기자극해 요실금 개선… 3등급 의료기기

    골반저근 전기자극해 요실금 개선… 3등급 의료기기

    요실금은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소변이 새는 증상을 말하며 예방을 위해서는 지속적인 골반저근 강화 운동이 필요하다. 지앤코스의 ‘바디닥터(BODYDOCTOR)’는 MBC, KBS 등의 지상파를 비롯해 CJ ENM 계열 채널에서 TV CF로 방영 중인 제품이다. TV CF에서는 중장년층의 가장 큰 고민으로 알려진 요실금을 겪고 있는 젊은 주부의 일상을 그린다. 바디닥터는 3등급 의료기기로 등록돼 있다. 골반저근 전기자극이라는 전기자극장치를 통해 근육에 전류를 흘려줌으로써 괄약근 운동을 유도해 요실금 예방 및 치료, 기능회복을 도와준다는 게 지앤코스 관계자의 설명이다. 제품은 비삽입형이라 위생적이며 피부에 닿는 부분을 스테인리스로 만들어 전기자극을 강화했다. 지앤 바디닥터는 요실금 치료에 특화된 저주파 자극 프로그램으로 총 99단계의 출력을 통해 저 강도부터 높은 강도까지 근육을 강화한다. 지앤코스 관계자는 “지앤 바디닥터는 저주파 출력에 의해 근육이 수축·이완되는 원리로 근육을 자동으로 운동하게 만들어 자동 케겔운동이 가능하다”면서 “좌훈족욕기와 다이어트에 도움을 주는 저주파 자극 허리벨트를 함께 구성해 요실금 치료는 물론 구성품인 저주파벨트로 장착 부위의 근육통 완화 및 허리둘레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수술동의서에 의료행위 누락… 대법 “의사의 설명 의무 위반”

    수술동의서에 의료행위 누락… 대법 “의사의 설명 의무 위반”

    동의서에 기재된 수술에 통상 포함되는 의료행위라도 미리 환자의 동의가 이뤄지지 않은 채 수술을 했다면 의사가 설명 의무를 위반한 것이라는 대법원의 판단이 나왔다. 대법원 2부(주심 박상옥 대법관)는 환자 A씨가 산부인과 의사 B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 상고심에서 일부 원고 패소로 판결한 원심을 깨고 원고 승소 취지로 사건을 서울중앙지법으로 돌려보냈다고 30일 밝혔다. A씨는 2012년 11월 산부인과에서 요실금 예방 등을 위한 질 성형 수술을 받았다. 그러나 수술 부위 협착, 통증 등 수술 후유증이 심해졌고 다른 병원에서 수술 부위가 손상됐다는 진단을 받았다. 결국 A씨는 B씨를 상대로 손배해상 청구 소송을 냈다. A씨는 수술동의서에 2건의 수술에 대해서만 동의 표시를 했음에도 실제로는 5건의 수술이 이뤄졌다는 주장도 했다. 재판부는 “A씨가 의사로부터 상세한 설명을 들었더라도 이 수술에 동의했을 것이라는 점이 명백하다고 보기 어렵다”며 “원고의 이해 부족을 탓해서는 안 된다”고 판시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식약처, 저주파 마사지기 허위 과대광고 438건 적발

    식약처, 저주파 마사지기 허위 과대광고 438건 적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3월부터 2개월 동안 공산품인 ‘저주파 마사지기’의 온라인 판매 사이트 광고 2723건을 점검한 결과 허위·과대 광고 438건을 적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주요 위반사례는 근육통 완화 등 의학적 효능을 내세운 광고가 326건(근육통·통증 완화 262건, 혈액순환 41건, 요실금 치료 23건), 저주파 자극기 등 의료기기 명칭을 사용한 광고가 108건 이었다. 식약처는 저주파 자극기에 대해서도 의료기기 광고심의에서 허가받지 않은 저주파 또는 물리 치료기 등의 표현을 사용한 거짓·과대 광고 4건을 적발했다. 식약처는 통증 완화 목적으로 저주파 자극기를 구매할 때는 공산품의 허위·과대 광고에 현혹되지 말고 의료기기 인지를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식약처는 “저주파 마사지기는 전기생활용품안전법에 따른 공산품으로 분류되며, 통증완화 등을 목적으로 전극패드를 인체에 부착해 전류를 가하는 개인용 저주파자극기는 의료기기로 관리되고 있다”면서 “이번에 적발된 사이트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온라인 쇼핑몰 등에 사이트 차단 또는 해당 게시물 삭제 등의 조치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유럽 마스크·장갑 등 기초의료장비도 부족 대란…요실금패드까지 동원

    유럽 마스크·장갑 등 기초의료장비도 부족 대란…요실금패드까지 동원

    “의사들이 장갑도 없이 일하고 있다!” 코로나19가 휩쓸고 있는 유럽에서 마스크나 장갑, 방호복 같은 기초적인 의료장비가 부족해 대란 수준에 이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22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 미국 워싱턴포스트(WP),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유럽 각국의 의료·보건기관에서 장비 지원을 호소하는 절박한 목소리가 여기저기서 터져 나오고 있다. 영국의 보건노동자 약 4000명은 의료장비가 용납할 수 없을 정도로 부족하다면서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에게 공개 서한을 보냈다. 한 이탈리아 의사는 방송 인터뷰에서 자신이 소속된 병원의 의사들이 장갑도 없이 일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 방송 인터뷰 이후 코로나19에 감염돼 숨져 안타까움을 낳았다. 창궐에 대처할 용품들의 입찰에서도 유럽 각국의 절박한 처지를 엿볼 수 있다. 프랑스 내무부는 손 세정제 150만ℓ를 1500만 유로(약 205억원)에 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ℓ에 10유로(약 1만 3000원)꼴이다. 코로나19의 초기 발병지인 이탈리아 베네토 주에서는 손 세정제 25만L, 검체채취용 면봉 5만개, 마스크 50만개를 구하고 있다. 룩셈부르크는 방독 마스크 6만 1000개를 구하면서 “극도로 긴급하다”고 밝히기도 했다.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영국에서는 장의사들이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 증가와 장비 부족으로 위험에 노출되고 있다. 랭커셔 당국은 장의사들을 상대로 향후 모든 돌연사의 원인을 코로나19로 일단 상정하고 시신을 다루라는 지침을 내리면서, 그러한 시신의 입과 코도 수건, 쓰레기 봉투, 요실금 패드를 적당히 잘라 덮으라는 명령도 내렸다. 시신 수습, 매장, 화장 등에서 전례 없는 난제에 직면한 장의사들의 우려는 커지고 있다. 런던에서 활동하는 장의사인 루이스 윈터는 “마스크와 방호복이 부족한 상황에서 요양원이나 집에 들어가 수건이나 요실금 패드를 쓰라는 말이라면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장의사들은 전염병 사망자를 다룰 때 필요한 시신 운반용 자루도 부족하다고 밝혔다. “유럽 간 연대도 사라졌다” 의료장비 부족에 전쟁통이 되자 개별국 차원에서는 연대의식이 고양된 면이 있으나 유럽 전체에는 각자도생 분위기가 퍼졌다. 이탈리아는 유럽연합(EU) 회원국들로부터 지원이 늦어지는 점에 불만을 토로하다가 결국 중국의 지원으로 눈을 돌렸다. 루이지 디 마지오 이탈리아 외무부 장관은 “마스크 1000만개가 필요하다”며 “중국에서 100만개가 도착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다른 국가들이 우리를 돕고자 한다면 환영”이라며 “이탈리아는 지금 최전선에 있다”고 덧붙였다. 구찌도 마스크 생산 동참…향수공장선 손 세정제 제조 국가적 차원의 위기 속에 기업들이 원래 업종과 관계없는 보호장구나 의료용품 생산에 착수했다는 소식도 계속 들려오고 있다. 프랑스의 다국적 명품업체인 케링 SA는 자사 브랜드인 발렌시아가와 생로랑이 수술용 마스크를 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케링은 프랑스 보건당국의 허가가 떨어지면 바로 프랑스 병원에 공급할 마스크 제작을 시작하겠다고 설명했다. 이 업체의 최대 브랜드인 구치도 이탈리아 보건당국으로부터 마스크 100만여개 이상을 제작하는 데 필요한 승인을 구하고 있다. 앞서 프랑스의 명품 대기업인 루이비통 모에 헤네시(LVMH)는 크리스티앙 디오르, 지방시 화장품과 향수를 만들던 공장에서 손 세정제를 제조하기 시작했다. 의료장비 생산업체들에는 부하가 걸리고 있다. 네덜란드의 의료기술 기업인 필립스는 코로나19 감염을 진단하고 환자를 치료하는 데 필요한 핵심장비들의 생산을 확대하기로 했다. 필립스는 병원용 산소호흡기의 생산량을 8주 이내에 2배, 올해 3분기 말까지 4배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존슨 영국 총리도 롤스로이스·포드·혼다 등 자국 내 생산기지가 있는 자동차 업체를 비롯해 60여개 제조사에 인공호흡기 등 필수 의료장비 생산을 도와 달라고 요청했다. 앞서 지난 2월 한바탕 코로나19가 휩쓸고 간 중국에서는 애플 아이폰 제조 기업인 폭스콘이 생산라인 일부를 마스크 제조 라인으로 전환해 하루 100만개의 마스크를 찍어낸 바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집에서 하는 요실금 치료… 혈액순환에 도움

    집에서 하는 요실금 치료… 혈액순환에 도움

    지앤메디 ‘바디닥터’는 골반저근 전기자극이라는 전기자극장치를 통해 근육에 전류를 흘려줌으로써 괄약근 운동을 유도해 요실금 치료 및 기능을 회복하도록 도움을 준다. 항문과 엉덩이가 닿는 전기자극부분이 스테인리스로 돼 있어 전기 자극이 강화됐으며 비삽입형으로 위생 면에서도 좋다. 바디닥터는 시중에 판매되는 요실금 치료기 중 3등급 의료기기로 등록돼 있다. 바디닥터는 의료기기에서 한발 더 나아가 요실금 증상으로 인한 고립감과 우울증 등 심리적인 문제까지 예방할 수 있기 때문에 부모님 설 선물로 추천된다. 바디닥터는 좌훈족욕기와 다이어트에 도움을 주는 저주파 자극 허리벨트를 함께 선보였다. 허리벨트는 피부 면에 전극을 장착하고 전기신호를 인체에 통하게 해 근육의 수축과 이완을 가능하게 한다. 장착 부위의 근육통 완화 및 허리둘레 감소에 도움을 준다는 게 지앤메디 관계자의 설명이다.
  • [2019 하반기 히트상품] 근육 강화 도움… 똑똑한 요실금치료기

    [2019 하반기 히트상품] 근육 강화 도움… 똑똑한 요실금치료기

    지앤메디의 요실금치료기 ‘바디닥터’는 골반저근 전기자극이라는 전기자극장치를 통해 근육에 전류를 흘려줌으로써 괄약근 운동을 유도해 요실금 치료 및 기능을 회복하도록 도움을 주는 의료기기다. 바디닥터는 식약처 3등급 조합 의료기기로 품질을 보장받았다. 이 제품은 저주파 출력에 의해 근육이 수축되고 이완되는 원리를 이용해 골반상의 근육 및 엉덩이 근육을 운동하게 하여 자동 케겔 운동을 가능하게 한다. 또한 골반저근 전기자극을 통해 괄약기능이 증가하여 골반저근을 강화 시킨다. 아울러 지근, 속근, 혼합근에 맞는 근육강화 운동프로그램을 적용해 근육을 지속적으로 수축, 이완시켜 골반 전체근육을 강화에 도움을 준다.
  • 요실금·치아 질환 불합격서 제외…신체검사 한번 더 패자부활전도

    1963년 제정 이후 큰 변화 없이 유지되던 공무원 채용 신체검사 기준이 대폭 개선된다. 신체검사 불합격 판정 기준 가운데 발병률이 미미하거나 치료로 회복할 수 있고 업무를 수행하는 데 지장을 준다고 보기 어려운 질환을 제외한다. 인사혁신처는 이런 내용의 ‘공무원 채용 신체검사 규정’ 개정안이 17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신체검사 불합격 판정 기준은 현재 14계통 53개 항목에서 13계통 22개 항목으로 개선된다. ‘난치성 사상균형 장기질환’이나 ‘난치성 사상충병’과 같이 국내 발병률이 미미한 질환은 삭제된다. 또한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치료로 회복 가능한 감염병과 업무를 하는 데 크게 불편하지 않은 중증 요실금, 식도협착, 치아계통 질환 등도 기준에서 제외된다. 또한 ‘중증인 고혈압증’은 ‘고혈압성 응급증’으로, ‘두 귀의 교정청력이 모두 40데시벨(㏈) 이상인 사람’은 ‘업무수행에 큰 지장이 있는 청력장애’로 바꾸는 등 획일적 기준을 없애고 개인별 업무수행 능력을 고려할 수 있도록 일부 기준을 개선했다. 지나치게 세부적인 기준도 하나로 통합해 심부전증·부정맥·동맥류·폐성심 등은 ‘중증 심혈관질환’으로, 혈소판 감소, 재생불량성 빈혈, 백혈병 등은 ‘중증 혈액질환’으로 바꿨다. 신체검사 절차도 종전에는 한 번만 검사해 합격 여부를 판정하던 것을 앞으로는 합격 판정을 받지 못한 수험생을 전문의가 다시 검사해 최종 합격 여부를 판정하는 식으로 ‘패자 부활’ 기회를 줬다. 이 밖에도 임신부는 엑스레이(X-ray) 검사를 면제하는 등 응시자의 권리 보호를 강화했다. 인사처는 “공무원 채용 신체검사 규정은 대부분의 국가·지방공무원 채용에 활용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일부 공공기관 등에서도 준용하고 있어 긍정적인 연쇄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2019 베스트브랜드 대상] 요실금 치료도 편리하게 홈케어

    [2019 베스트브랜드 대상] 요실금 치료도 편리하게 홈케어

    제너럴네트의 건강용품 브랜드 지엔메디(GN MEDI)가 선보인 ‘바디닥터’는 좌훈족욕기와 저주파 자극 허리벨트를 함께 구성해 앉아서 사용하는 방식이다. 바디닥터는 골반저근 전기자극이라는 전기자극장치를 통해 근육에 전류를 흘려줌으로써 괄약근 운동을 유도해 요실금 기능을 회복하도록 도와준다. 또한 항문과 엉덩이가 닿는 전기자극부분이 스테인리스로 되어 있어 전기 자극이 강화됐으며 비삽입형으로 위생 면에서도 우수하다. 시중에 판매되는 요실금 치료기 중 3등급 의료기기로 등록돼 있다. 제너럴네트는 요실금 치료기와 함께 저주파 자극 허리벨트도 선보였다. 이 제품은 피부 면에 전극을 장착하고 전기신호를 인체에 통하게 해 근육의 수축과 이완을 통해 장착 부위의 근육통 완화 및 허리둘레 감소에 도움을 준다.
  • 수십년 흡연한 당신, 잦은 소변·혈뇨 나온다면 방광암 의심을

    수십년 흡연한 당신, 잦은 소변·혈뇨 나온다면 방광암 의심을

    30여년간 담배를 피운 A씨(51)는 최근 밤낮을 가리지 않고 소변이 마려워 화장실을 찾는 일이 잦았다. 하루에도 몇 번씩 소변을 볼 뿐 아니라 잠을 자다가도 소변이 마려워 여러 차례 깨기를 반복했다. 찬 바람이 불면서 방광이 예민해진 탓이려니 여겼지만, 급기야 소변에서 피까지 나왔다. 뒤늦게 병원을 찾아 검사한 결과 ‘방광암’ 진단을 받았다. A씨처럼 오래 흡연한 사람이 평소와 달리 소변을 보는 횟수가 늘거나 소변을 참기 어렵고 피까지 섞여 나온다면 방광암을 의심해봐야 한다. 20일 ‘2016년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방광암은 남성 암 중 8번째로 발생 빈도가 높다. 매년 3000명 이상의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지난 5년(2014~2018년)간 환자가 연평균 7.8% 증가했는 데 남성이 여성보다 4.2배 많다. 다만 여성 방광암 환자도 증가하는 추세로 연평균 증가율은 여성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방광암의 가장 큰 단일 위험 요인은 흡연이다. 흡연은 방광암 발병위험을 2~10배 증가시키는 것으로 분석됐다. 남성 방광암의 50~65%가, 여성 방광암의 20~30%가 흡연 때문에 발생한다. 폐로 흡수된 담배의 발암물질은 혈액으로 흘러들어가 신장에서 걸러져 소변으로 배출되는데, 소변에 들어간 화학물질이 소변과 직접 맞닿는 점막 세포를 손상시켜 암세포를 만든다. 담배를 자주 피울수록, 오래 흡연할수록, 흡연을 처음 시작한 나이가 어릴수록 발병 위험이 크다. 어릴 적 간접흡연에 노출돼도 방광암 발생 빈도가 증가한다. 방광암 환자가 가장 많은 연령대는 70대다. 지난해 기준 1만 2868명이 방광암으로 병원을 찾았다. 전체 환자(3만 7230명)의 34.6%를 차지했다. 김영식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비뇨의학과 교수는 70대 환자가 가장 많은 이유에 대해 “암 유발 물질에 지속적으로 노출돼 세포가 취약하고, 배뇨장애가 동반된 경우 소변이 완전히 배출되지 않아 암이 정체돼 있을 가능성 등 많은 원인이 제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환자는 70대가 많지만 발병 위험은 50대부터 증가한다. 지난해 ‘연령대별 방광암 진료인원’ 통계를 보면 전체 환자 중 40대가 차지하는 비중은 4.0%에 그쳤지만, 50대는 12.7%로 3배 이상 많았다. 방광암의 주된 증상은 통증 없이 나오는 혈뇨다. 하지만 암세포가 장기에 침투하기 직전의 상피 내암은 혈뇨는 없고 소변을 자주 보는 빈뇨나, 배뇨 시 통증, 소변이 너무 급한 절박뇨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장인호 중앙대병원 비뇨기과 교수는 “과거 한 중년 남성 환자는 오랜 기간 흡연하다 혈뇨 증상은 없이 빈뇨가 심해지고 야간뇨 증상이 있어 과민성 방광으로 생각하고 병원을 찾았다가 방광암 진단을 받기도 했다”며 “일단 오랜 기간 흡연한 사람에게서 혈뇨, 빈뇨, 절박뇨, 요실금, 잔뇨감 등의 배뇨 증상이 나타나면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아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방광암 발생 위험은 담배를 끊는 동시에 감소한다. 금연하면 1~4년 내에 방광암 발생 위험이 40%가량 줄어든다. 하루에 2.5ℓ 이상의 물을 마시면 방광암 발생률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도 있다. 비타민A와 베타카로틴도 방광암 예방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암이 아니라도 방광에 생길 수 있는 각종 질환은 삶의 질을 떨어뜨린다. 배뇨장애는 소변을 볼 때 생길 수 있는 모든 종류의 이상 상태를 일컫는데, 빈뇨·절박뇨·요실금 등이 대표적이다. 가장 흔한 원인은 방광염이다. 방광암이 남성에게서 더 발생하는 것과 달리 방광염은 여성 환자가 더 많다. 여성은 요도입구에서 방광까지의 길이가 4㎝로 짧고, 요도가 항문·질과 가까이 있어 세균에 감염될 가능성이 크다. 특히 과도한 업무와 학업 등으로 충분히 숙면을 취하지 못해 체내 면역력이 떨어지면 급성방광염이 올 수도 있다. 소변을 오래 참아도 방광염에 잘 걸린다. 소변이 방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져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남성은 요도와 방광이 만나는 부위에 전립선이라는 장기가 있어 균이 방광에 진입하기 전에 전립선을 먼저 거친다. 따라서 문제가 생기면 대부분 급성전립선염 형태로 나타난다. 방광염 원인균의 80% 이상은 대장균이다. 건강한 사람은 자주 소변을 참아도 방광염에 걸리지 않지만 면역력이 떨어진 사람은 세균 감염에 취약해 쉽게 발병한다. 그래서 흔히 방광염을 방광에 걸리는 ‘감기’라고 부른다. 면역력이 떨어지는 환절기와 겨울에 환자가 특히 많다. 소변이 자주 마렵지만 정작 소변의 양은 얼마 되지 않고 소변을 볼 때 통증이 있을 때, 소변 색이 진하며 냄새가 심할 때, 배뇨 후에도 잔뇨감이 느껴질 때, 소변을 참지 못하고 화장실로 가는 도중 소변을 지리는 증상이 나타날 때는 방광염을 의심해 봐야 한다. 방광염은 급성과 만성으로 나뉜다. 신체 기관에 이상이 없는데 세균에 감염돼 생기는 방광염을 급성 방광염이라고 한다. 소변이 자주 마렵고 소변을 볼 때 통증이 있는 게 특징이며 밤중에 증상이 더욱 심하다. 또 허리나 아랫배 쪽, 엉덩이 윗부분이 아프다. 만성 방광염은 6개월 이상 지속되거나 간헐적으로 방광의 염증과 통증이 반복해 발생하는 경우를 말한다. 원인은 세균, 신우신염, 당뇨병, 폐경기 여성 호르몬 감소, 알레르기, 식생활 습관 등으로 다양하다. 만성 방광염이 있으면 소변을 자주 봐도 잔뇨감이 있고 하복부 통증이나 골반 통증, 성교통이 나타날 수 있다. 방광염을 치료할 땐 반드시 의사의 처방에 따라 약을 계속 복용해야 한다. 제대로 낫지 않아 방광염이 자주 재발하면 항생제를 남용하게 되고, 항생제가 듣지 않는 내성균이 자랄 수 있다. 이렇게 되면 치료해도 낫지 않고 신장 감염이 일어나 신장 기능까지 나빠질 수 있다. 소변은 참지 말고 배출하고, 하루에 6~8잔 이상(약 1500㎖)의 물을 마셔 소변을 자주 배출해야 한다. 피곤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을 때, 환절기처럼 온도 변화가 클 때는 면역력이 떨어져 방광염이 더 자주 발생하므로 이 시기에는 적당한 휴식과 안정을 취해 몸 상태를 조절해야 한다. 몸이 차면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세균에 대한 저항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가급적 몸을 따뜻하게 하는 것도 좋은 예방법이다. 세균에 감염되지 않았는데 특별한 이유 없이 배뇨장애가 나타날 수도 있다. 명순철 중앙대병원 비뇨기과 교수는 “살면서 ‘과민 반응이다’, ‘너무 예민한 거 아니냐’ 라는 말을 종종 쓰는데, 방광도 이처럼 과민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과민성 방광의 원인은 아직 확실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국제요실금학회는 과민성 방광을 갑자기 소변이 마려우면서 참을 수 없거나 다른 사람보다 화장실을 더 자주 가는 증상으로 정의했다. 과민성 방광은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친다. 유럽의 한 연구에서는 ‘과민성 방광이 환자를 우울하게 만들고(32%), 이 때문에 매우 스트레스를 받는다(28%)’라고 했다. 3%는 방광 문제 때문에 직업을 바꾸거나 해고됐다는 조사도 있다. 한 연구에서는 실제로 과민성 방광이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이 당뇨보다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화장실에 가느라 잠을 설치기 일쑤니 만성 피로도 유발한다 명 교수는 “적절한 수분 섭취는 권장하지만 과도하게 물을 마셔서는 안 된다”며 “특히 화장실을 자주 가는 사람은 오후 6시 이전까지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오후 6시 이후부터는 수분 섭취를 제한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앉아서 사용하는 요실금 치료기… 전기 자극 강화

    앉아서 사용하는 요실금 치료기… 전기 자극 강화

    제너럴네트의 건강용품 브랜드 지엔메디(GN MEDI)가 선보인 ‘바디닥터’는 좌훈족욕기와 저주파 자극 허리벨트가 함께 구성된 요실금 치료기다. 기존 삽입형과는 다른 앉아서 사용하는 방식이다. 바디닥터는 골반저근 전기자극이라는 전기자극 장치를 통해 근육에 전류를 흘려줌으로써 괄약근 운동을 유도해 요실금 기능을 회복하도록 도와준다. 항문과 엉덩이가 닿는 전기자극 부분을 스테인리스로 만들어 전기 자극을 강화했다. 이 제품은 시중에 판매되는 요실금 치료기 중 3등급 의료기기로 등록돼 있다. 제너럴네트는 요실금 치료기와 함께 저주파 자극 허리벨트도 선보였다. 이 제품은 피부 면에 전극을 장착하고 전기신호를 몸에 흐르게 해 근육의 수축·이완을 일으킨다. 이를 통해 근육통 완화에 도움을 준다. 제너럴네트는 22년간 GMP 인증을 받은 공장 시스템에서 S-Trainer, 저주파치료기, 척추교정장치 등의 다양한 의료기기를 개발해왔다. 생산, 조립, 품질 검사, 공정 등 모든 과정을 국내에서 진행해 품질 경쟁력을 높였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인체 움직임으로 전기에너지 만들어 요실금 치료한다

    인체 움직임으로 전기에너지 만들어 요실금 치료한다

    팔, 다리를 움직이는 인체의 기계적 운동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변환시켜 말초신경을 자극함으로써 방광 기능장애로 인해 생기는 요실금을 치료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로봇공학전공 이상훈 교수와 싱가포르국립대 공동연구팀은 인체에서 발생하는 기계적 운동에너지를 전기 신호를 전환해 말초신경을 자극하는 신경조절 장치를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특히 이번 기술은 말초신경 중 방광 골반신경을 자극해 신경인성 방광으로 인해 나타나는 배뇨장애나 요실금을 치료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연구결과는 화학분야 국제학술지 ‘나노 에너지’에 실렸다. 신경인성 방광은 신경계 이상으로 인해 발생하는 방광과 요도 기능장애로 인해 요실금이나 변실금 현상이 나타난다. 기존에는 이를 치료하기 위해 신경자극기를 체내에 삽입하는 방식이 쓰였는데 배터리의 주기적 교체와 수술에 따른 환자의 심리적 거부감 등 문제들이 있었다. 연구팀은 이같은 단점을 해결하기 위해 방광골반신경을 자극할 수 있는 소형 신경전극 개발과 함께 인체에서 발생하는 기계적 운동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바꿔주는 배터리 없는 장치를 개발했다. 신체 움직임으로 전기에너지를 만들어 내기 때문에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장치 삽입도 안정적으로 가능하기 때문에 합병증 위험은 물론 환자의 거부감도 적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상훈 교수는 “마찰전기를 신경자극 실험에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아이디어에서 시작한 이번 연구는 향후 배터리 없는 인체삽입형 신경자극기 개발에 있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DGIST 신경질환 치료 새 기술 개발

    신체 내 버려지는 기계적 운동에너지를 수집해 마찰전기 에너지로 변환하는 소자를 개발하고, 이에 신경인터페이스 기술을 접목해 배터리 없이 말초신경을 자극하는 새로운 신경조절 인터페이스가 개발됐다. 앞으로 인체 내 삽입하는 신경자극기 개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DGIST는 이 대학 로봇공학전공 이상훈 교수팀이 싱가포르국립대학 연구팀과 함께 인체에서 발생하는 기계적 운동에너지로 신경자극 신호를 발생시켜 말초신경을 자극하는 새로운 개념의 신경조절 인터페이스를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말초신경 중에서도 방광골반신경을 자극해 배뇨활동을 유도하는 방식으로 신경인성 방광을 치료하는 데 응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경인성 방광’은 신경질환 중 하나로 방광과 요도의 기능 장애가 주증상이다. 요실금이나 변실금 치료를 위해 개발된 기존의 인체 삽입형 신경자극기로 천추신경을 인위적으로 자극해 과민성방광 치료가 가능했다. 하지만 이로 인한 신체 내 부작용이나 주기적인 배터리 교체와 같은 한계로, 환자의 심리적? 경제적 부담까지는 해결할 수 없었다. 방광기능에 직접적으로 관여하는 방광골반신경에 전기 자극을 주는 여러 연구가 진행됐지만 신경의 크기가 매우 작고 몸 속 깊이 위치해 있어 연구에 어려움이 많았다. 이상훈 교수팀은 방광골반신경을 위한 신경전극 개발과 함께 인체에서 발생하는 기계적 운동 에너지를 모아 마찰전기 에너지로 바꿔주는 마찰대전 신경자극소자를 적용해 방광의 배뇨기능을 유도하는 배터리 없는 신경조절 인터페이스 개발에 성공했다. 특히 이상훈 교수팀이 개발한 신경조절 인터페이스는 유연하면서도 매우 작은 방광골반신경에 안정적인 삽입이 가능해, 합병증 위험이 적다. DGIST 로봇공학전공 이상훈 교수는 “마찰전기를 신경자극 실험에 적용해본 것이 이번 연구의 시작이었다”며 “자율신경계의 일종인 방광골반신경을 마찰전기자극으로 조절하는 기술은 향후 배터리 없는 인체삽입형 신경자극기 개발에 있어 무한한 응용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신진연구의 지원을 받은 DGIST 로봇공학전공 이상훈 교수팀과 싱가포르 국립대학 팀의 공동연구로 진행됐으며, 저명한 화학분야 저널인 ‘나노 에너지(Nano Energy)’ 6월호에 게재됐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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