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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단점 알면 커피 “맛이 10배”

    담배를 맛있게 피우기 위해 날마다 6∼7잔의 자판기 프림커피를 마신 50대의 회사원 L씨는 지난해 목 뒤가 뻣뻣해지면서 심장에 통증을 느껴 병원을 찾았다. 의사는 L씨의 심장혈관이 막혔다며 주된 원인이 커피속의프림과 흡연일 가능성이 크다고 말한 뒤 막힌 심장혈관을뚫어주는 수술을 권했다. L씨는 수술이후 지금까지 커피와 담배를 일절 금하고 있다. 반면 치과의사인 60대의 K씨는 프림이 없는 설탕커피를매일 3∼4잔씩 마신다.그는 “프림이 없는 커피는 소화에도 별 장애를 주지않고 두뇌 회전도 빠르게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현대인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기호품 가운데 하나인 커피는 해로울까,아닐까.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한마디로 잘라 말할 수 없으며사람에 따라 다르다”는 의견이 대부분이다. 최영은 을지병원 가정의학과 과장은 “커피가 몸에 해롭다는 말이 많지만 무조건 나쁜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그는 “커피는 머리를 맑게 해주는 각성효과도 있고 편두통 환자의 통증을줄여주기도 하며 소변이 잘 안나오는 사람들의 이뇨작용을 돕기도 한다”고 말했다. 따라서 ‘자신의 건강상태’에 따라 커피를 마실 건지,아닐지를 결정해야 한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었다. 김수영 한림의대 강동성심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의학문헌 검색 사이트를 찾아보면 커피가 주요 제목인 논문의수가 3,000개나 된다”면서 “커피와 건강에 대한 논문 결과는 서로 상반된 것이 많아 아직 확실한 결론을 내릴 수없다”고 밝혔다. 지선하 연세대 보건대학원 교수는 “최근 미국의 존스홉킨스대 보건대학원과 공동으로 미국과 유럽의 성인 남녀 800여명을 대상으로 하루 6잔의 커피를 마시게 한 뒤 혈중콜레스테롤의 변화를 분석한 결과 총콜레스테롤이 11.8㎎/㎗ 증가했다”고 전했다. 그는 “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키는 물질은 커피의 카페스톨과 카윌이라는 두 기름 성분으로 체내 담즙의 분비를 감소시켜 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킨다”면서 “원두를 갈아 여과시켜 커피를 마실 때는 천으로된 필터보다 종이 필터를 사용하면 커피 기름 성분을 더걸러낼 수 있으며 이는 콜레스테롤 증가를 막는 방법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김경주 고려대 안암병원 영양과장은 “커피 한잔에는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카페인이 100㎎쯤 들어 있다”면서 “하루 300㎎이상씩 지속적으로 마시면 중독 상태가 되지만3잔이내면 안전한 섭취량이라고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유상덕기자 youni@. *커피의 성분. 커피가 5g쯤 들어있는 한잔의 커피에는 칼슘 5㎎,인 5㎎,철분 0.2㎎과 미량의 비타민 B1,B2,나이아신이 함유돼 있다.열량은 5㎉.커피를 마시는 사람들이 가장 관심을 갖는카페인은 100㎎쯤 들어 있다. 한편 카페인은 홍차 한잔에 40㎎,콜라 한병(360㏄)에 40∼50㎎,30g의 초콜릿 한개에 25㎎,자양강장제 100㎎에 30㎎,각성제 및 진통제 1정에 50㎎가량씩 함유돼 있다. 카페인은 물에 잘 녹는 물질로 쓴 맛을 내며 냄새가 없다.소화기에서 불과 몇분만에 조직과 기관에 들어갈 정도로흡수가 잘 된다. *커피의 효능과 부작용. 커피가 신체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지는 아직 완전히 밝혀지지 않았으나,의학계의 연구결과가 축적되고 있는 중이다.학계에서 인정된 연구결과를 모아본다. ■각성효과와 두통 커피에 들어있는 카페인은 뇌를 각성시키는 효과가 있어 피곤한 증상을 줄여주고 두뇌회전을 빠르게 하는 반면 새로운 정보를 받아들이는 속도를 느리게한다. 카페인은 다른 약과 함께 편두통 치료에 이용되기도 한다. 진통제의 효과를 40%가량 높여주기 때문이다. 그러나 카페인은 혈관을 수축시켜 편두통을 없애주기도하지만 많이 마시면 카페인 의존성 두통을 일으킬 수도 있다.스트레스가 원인인 긴장형 두통의 경우 하루 2잔 이하로 줄여야 한다. ■수면 커피는 수면을 방해할 수 있다.커피 한두잔인 100∼200㎎ 정도의 카페인을 섭취해도 숙면에 지장을 받을 수있으므로 저녁식사후에는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 카페인이 완전히 대사되는 데는 최고 8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특히 불면증 환자는 점심식사이후 커피를 피해야 한다. ■심장 심장의 박동이 고르지 못하게 되는 부정맥이 발생할 수 있다.커피의 카페인은 일시적으로 혈압을 약간 올리므로 고혈압 환자는 약물요법을 시작하기 전 커피를 제한하는 등 생활습관을 바꾸는 노력이 필요하다. ■위장 등 소화기 위액 및 소화액의 분비를 촉진시킨다.그러나 위염이나 식도염 증상이 있는 사람은 증상이 악화될수 있으므로 커피를 삼가야 한다. 배가 아프고 변비와 설사가 거듭되는 등 배변 습관의 변화가 있으면서 병인을 찾을 수 없는 과민성 대장증후군의경우 커피는 증상을 악화시키는 요인이 된다. 커피를 많이 마시면 항문 가려움증을 일으킬 수도 있다. ■비뇨기 커피는 항이뇨 호르몬의 분비를 억제하는 효과가있다. 따라서 한 잔의 커피에도 소변이 잘 나올 수 있다. 그러나 노인의 경우 방광을 자극,요실금이 생길 수 있다. ■골다공증 카페인은 소변으로 배출되는 칼슘 농도를 증가시켜 골밀도를 떨어뜨린다.평소 칼슘을 충분히 섭취하는사람은 커피가 별로 위험하지 않지만 그렇지 못하다고 여겨질 경우 2잔 이내로 제한해야 한다. ■암 여러 연구 결과를 종합하면 커피를 조금씩 마실 경우췌장암이 예방되고 마른 여성의 경우 유방암 예방 효과가있다고 한다. 그러나 커피를 마시는 여성은 그렇지 않은여성에 비해 방광암이 2배쯤더 걸린다는 보고가 있다. ■기타 커피를 마시는 사람은 술을 마신 뒤 간 손상이 적다.또 간경화 위험성이 줄어든다는 보고도 있다.커피는 천식 증상을 완화시킨다.자살을 방지하는 항우울 효과도 있다.반면 임산부가 하루 7잔 이상을 마시면 저체중아를 출산할 위험이 있다.〈도움말 최영은 을지병원 가정의학과과장,김수영 한림의대 강동성심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유상덕기자
  • 어린이 야뇨증, 애정·관심이 보약

    ‘어릴 적 이불과 요에 지도를 그려본 적이 있나요’ ‘오줌싸개’를 둔 엄마들이 자녀들의 야뇨증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한국야뇨증 연구회가 운영하는 홈페이지(www.bedwetting.co.kr)에는 자녀의 야뇨증에 대한 엄마들의 고민을 반영하는생생한 글들이 수도 없이 올라 있다. “46개월 된 아이가 밤잠을 잘 때 아직까지 한번도 거르지않고 ‘쉬’를 합니다.잠을 깨워 오줌을 뉘여 보기도 하고매질도 하지만 별 효과가 없습니다” 답변도 실려 있다.“야뇨증이 틀림없으나 치료를 받기에는아직 이른 나이입니다.매질은 어린이에게 불안감을 주고 야뇨증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절대 해서는 안됩니다” 대한소아비뇨기과학회에 따르면 우리나라 5∼12세 남자 어린이의 16%,여자 어린이의 10%가 일년에 한번 이상 이불에오줌을 싼다. 이들 가운데 매일 오줌을 싸는 어린이는 3.1%이며 일주일에한번쯤이 9.8%이다. 문두건 고려대 안산병원 소아비뇨기과 교수가 최근 안산 일대의 유치원생,초등학생 692명의 학부모를 대상으로 소아야뇨증 유병률(有病率)을 조사한 결과 22%인 154명의 어린이가야뇨증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섯명중 한 명이 야뇨증을앓고 있는 셈이다. 연령별로는 유치원생이 159명 가운데 42명(26%),초등학교 1∼3학년은 319명중 70명(22%),4∼6학년은214명중 42명(19.6%)이다. [사회 적응에 문제] 야뇨증이 있는 어린이들은 밤에 오줌을싼다는 두려움 때문에 또래들과 함께 캠프나 수련회를 가지못하는 등 단체 생활에 커다란 지장을 받는다.또 친척집 등에 가서 자는 것도 기피한다. 야뇨증 어린이는 또래 아동들로부터 놀림감이 되기도 한다. 최근 부산대 병원 조사에 따르면 야뇨증이 있는 초등학생의44%가 친구들로부터 놀림이나 따돌림을 받고 있다. 야뇨증 때문에 부모로 부터 호된 꾸지람을 받은 어린이들은주눅이 들어 기를 못펴는 복종적인 어린이가 되거나 반대로부모에 반항적인 어린이가 된다. 아이는 자신감을 잃어 생활 전반에 걸쳐 위축되고 소극적인성격이 되며 심하면 우울증까지 걸릴 수 있다. 특히 주간 요실금을 갖고 있는 어린이의 경우 문제가 더욱심각하다. [원인과 치료] 야뇨증 어린이는 밤에 잠을 잘 때 항이뇨호르몬 분비가 감소하는 경우가 많다.이때는 약물치료가 상당한효과를 본다.치료비는 한달에 5만∼6만원선. 문교수는 “부족한 만큼의 호르몬을 투여하는 방식으로 치료하는 약물요법은 즉시 효과가 나타나고 부작용도 거의 없어 장기처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동생이 태어나거나 유치원,초등학교 입학 등 갑작스런 환경의 변화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주된 원인인 야뇨증은 아이의심리상태에 주의와 관심을 기울이면 증세가 나아진다. 병원을 가지 않고 가정에서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은 저녁식사후 음료수와 과일을 먹이지 않거나 한밤중에 깨워 소변을보게 하는 것이다.또 야뇨 차트를 만들어 스티커를 붙이는방법도 효과가 있다.즉 달력에 오줌을 싼 날은 빨간 스티커를 붙이고 그렇지 않은 날은 노란 스티커를 붙인다.오줌을조금 지린 날은 파란 스티커를 붙인다.오줌을 싸지 않은 날은 칭찬해주고 선물을 준다. 3∼5세의 어린이는 방광의 발육이 덜 돼 야뇨증이 오는 경우가 많으므로 “밥잘먹고 힘이 세지면 저절로 낫는다”고격려해 주는 방법도 좋다. 유상덕기자 youni@
  • 배뇨장애 치료 이렇게

    주부 N씨(40·경기도 파주시 금촌동)는 고속버스나 기차를못타본 지가 벌써 여러 해 됐다. 소변을 통 참지 못하기 때문이다.보통 소변을 본 뒤 2시간이내에 또 화장실을 가야 하고 잠을 자다가도 2∼3번 일어나야 한다.기침,재채기를 할 때마다 소변을 지리는 것도 큰 고민거리이다. 전립선 비대증을 앓고 있는 회사원 K씨(41·서울 성북구 안암동)는 늘 항문과 고환 사이가 묵직하면서 뻐근하다.오줌을누고 나면 뭔가 남아있는 듯해 불쾌한 기분이 든다. 오줌이 새나오거나 잘 나오지 않는 등 배뇨장애를 느끼는사람들의 고통은 이만저만한 것이 아니다. 대한배뇨장애 및 요실금학회가 최근 전국의 40대 이상 남녀2,000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설문조사한 바에 따르면 소변을자주보는 빈뇨가 9%, 소변이 마려우면 참지 못하는 절박뇨가19.8%, 소변을 보려고 화장실에 가기 전에 이미 속옷을 적시는 절박성 요실금이 14.3%,빈뇨와 절박뇨를 다 갖고 있는 경우가 8.4%인 것으로 나타났다. 주명수 울산의대 서울중앙병원 비뇨기과 교수는 “배뇨장애는 방관이 과민해발생하는 빈뇨·절박뇨·절박성 요실금과요도 주위의 근육이 약해 생기는 요실금,요로감염에 의한 빈뇨 등이 있다”면서 “남자보다 여자가 조금 많고 대도시에서 중소도시,읍면지역으로 내려갈수록 유병율이 증가한다”고 밝혔다. 이정구 고려대 안암병원 비뇨기과 교수는 “출산후 재채기를 하거나 웃을 때 자신도 모르게 오줌을 지리는 등 출산경험이 있는 여성 10명 가운데 4명쯤이 요실금 증상을 보이고있다”고 말했다. 이유식 성균관의대 삼성제일병원 비뇨기과 교수는 “전립선비대증이 있는 남성은 전립선이 방광 출구를 막아 오줌을 시원하게 볼 수 없다”면서 “전립선이 더 커져 방광이 탄력을잃기 전에 병원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배뇨장애에는 약물치료,방광훈련,음식물조절,골반근육운동등 크게 4가지 치료방법이 활용된다. 이유식 교수는 “장애 증상에 따라 적절한 요법을 실시하면대개 6∼8주면 치료가 된다”고 설명했다. 이정구 교수는 “요실금의 경우 최근 옷을 입은 상태로 체외에서 자기장 치료기를 이용해 고치는 방법도 도입됐다”면서 “치료기간은 약6주이고 비용은 50만원쯤 된다”고 말했다. 유상덕기자
  • 치매 완치는 어렵지만 약물치료땐 호전

    과거와는 달리 ‘특별한 질병’ 개념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치매. 국내 65세 이상 인구의 9∼10%인 28만여명이 치매를 앓고 있으며 2020년엔 치매 환자수가 무려 50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정부는 물론 개인,가정에서 대책에 골몰하고 있지만 그 치료·예방법이 별로알려져 있지 않은 실정.원인별 증상과 치료,간호법 등에 대해 알아본다. ■치매란. 뇌가 여러가지 원인에 의해서 널리 손상을 받아 기억력이나 이해·판단력에 장애를 받아 사회·가정생활에 지장을 받는 상태.흔히 장년기후 뇌세포 손상요인에 의해 지적 기능이 저하되는 경우를 말하는데 65세 이상 노인에서 바보증세를 보이는 경우 ‘노인성치매’라고 한다.과거엔 나이가 들어 어쩔수 없이 생기는 ‘노망’‘망령’쯤으로 여겼으나,요즘은 정상 노화과정에서 오는 인지 기능의 감퇴와 구별되는특별한 질병으로 이해한다. ■치매의 원인과 증상. 치매의 원인은 매우 다양해 약 70여가지에 달하는데 그중 퇴행성 질환에 의한 알츠하이머병과 뇌혈관질환에 의한 혈관성치매가 80%정도를 차지한다.그밖에 조기 발견하면 치료·예방이 가능한 알콜중독(약물중독)·우울증(가성치매)·비타민 결핍증·갑상선 기능 저하증·당뇨병·빈혈·일산화탄소 중독증·두부외상에 의한 것이 있다.기억력장애는 모든 치매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난다.익숙한 거리에서 길을 잃거나 식사·옷입는 일 등 단순한 일에서조차 장애가 나타난다.망상이나 환각으로 인한 행동장애부터 의심증이나 절도,심한 충동적 행동도 보인다.환자는 대부분 자신의 변화를 인식하지 못하며 방황,혹은 무분별한 언행이 잦아진다.신체적 장애는 병의 후기에 주로 나타나는데 시간이 갈수록 주로 의자와 침대에서 지내게 되므로 요실금·변실금이 빈번해진다.중증의 경우 최소한의 개인위생도 유지할 수 없게 되며 대개는 알 수없는 언어구사나 함구상태를 보여 결국 사회로부터격리된다. ■치료. 조기진단이 어렵고 대부분 명확한 병인이 밝혀져 있지않아 원인적 치료가 힘든 경우가 많다.약물치료의 경우 치매를 완전히 없애거나 예방할 획기적인 치료약제는 없다.그러나 기억력·인지·행동장애를치료하는 최신약제는 지속적으로 개발,연구되고 있다.최근엔 일차적인인지기능 개선제,행동장애 치료제,치매진행 억제치료제,치매발생 지연치료제,치매발생 억제제 등 5섯가지로 나누어 쓰고 있다.노인들은대부분 약물 부작용이 많고 여러 약물을 동시에 복용하므로 가능한한 약의 종류와 용량을 줄여야 한다.혈관성 치매는 혈관이 막히는 ‘경색’ 예방이 중요하다.고혈압,동맥경화증,고지혈증,당뇨병을 발견해 치료하는 것이다.일단 발생한 혈관성 치매의 치료는 대부분 뇌혈류의 개선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일상생활과 간호. 위험한 환경을 안전하게 만들고 응급상황의 대비책을 마련해 두는 게 중요하다.식사는 규칙적이면서 조용한 분위기를 유지해야 한다.구토,설사를 하거나 당뇨·이뇨제,심장약을 복용하는 환자는 탈수현상이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규칙적인 운동은 환자 진정과 체력유지,숙면을 도와주므로 꼭 필요하다.운동은 발병하기 전 했던 운동과지금 상태의 운동기능을 평가,환자가 즐길 수 있는 것을 선택한다.목욕할때는 조용하고 부드럽게대하며 간단하게 한다.본인의 의지와 관계 없이 대소변을 옷이나 이부자리에 보게 되면 환자의 체면이 손상되고 타인에게도 혐오감을 주는데,이때 환자에게 싫은 감정을 표시하면 증상이 더욱 악화된다.화장실을 찾지 못해 요실금이 생기는 경우화장실 문에 표시하거나 밝은 색깔로 페인트칠해 환자의 눈에 금방띄게한다.요실금은 급·만성 방광염,당뇨,전립선비대,탈수,약물 복용에 의해서도 발생하므로 이에 대한 감별진단이 필요하다. ●도움말 고려대 안암병원 정신과 곽동일교수/한양대병원 신경과 김희태교수/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나덕렬교수/서울대 신경정신과 우종인교수/경희의료원 종로한방병원 병원장 황의완교수. 김성호기자 kimus@
  • 産後 요실금 ‘테이프식 수술’ 각광

    아이를 낳은 여성중 재채기를 하거나 웃을때 자신도 모르게 소변이 흘러나와 속옷을 적시는 출산성 요실금을 앓는 환자가 많다.우리나라의 경우 중년여성의 30%가 이 증상을 보이고 있다는게 학계의 주장이다. 이처럼 요도의 잠금장치가 약할때 발생하는 중증 복압성 요실금 여성들에대한 테이프 수술이 큰 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테이프식 수술법이란 길이 20㎝,두께 1㎝ 정도의 띠모양의 테이프를 요도 중간부위에서 배쪽으로 걸어 처진 방광을 당겨줌으로써 완치하는 방법.국소마취 수술후 통증이나 불편감이 거의 없고 시간도 20분쯤으로 매우 짧으며 피부에 흉터가 남지않는 잇점이 있다. 복압성 요실금은 증상이 심하지 않고 나이가 젊을때는 골반근육운동과 같은물리치료로도 효과를 볼 수 있으나 완치의 확률은 50% 미만. 약물치료, 골반근육운동,방광훈련,전기자극,보조기구,수술 등의 치료법이 있지만 그동안 환자나 의사 모두에게 만족스러운 결과를 주지 못했다.특히 수술은 절개 부위의 통증이나 배뇨곤란 등 부작용이 염려돼 환자들이 꺼리고 있는 실정이다. 테이프 수술법은 이같은 치료법이 별 효과가 없을때 쓰는 방법으로 복강경을이용한 기존 수술보다 간단한 시술 때문에 각광받고 있다는게 의료진들의 주장이다. 고대 안암병원 비뇨기과 이정구 교수는 “출산으로 인한 복압성 요실금 환자들은 부끄러움과 치료의 어려움 때문에 병원을 찾지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나 방치하면 계속 악화되므로 전문의 상담을 거쳐 증상에 맞는 치료법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호기자
  • 노인성 요실금 감추지 마세요

    최근 병원을 찾아 배뇨곤란이나 요실금을 호소하는 노인 환자가 부쩍 늘고있다.학계에서는 집에 거주하는 노인의 약 15∼30%,급성 질환을 앓고있는 노인의 약 3분의1 가량이 요실금을 갖고있는 것으로 보고있다.원하지 않는 시간과 장소에서 본의아니게 소변이 나오거나 새는 배뇨이상인 요실금. 노인들은 대부분 요실금을 정상적인 노화과정으로 인식한채 수치스럽게 여겨감추거나 참고 지내지만 생활에 큰 어려움을 겪는 게 사실이다. 대한배뇨장애및 요실금학회(회장 박원희 인하대 성남병원 비뇨기과교수)는지난 12일부터 30일까지 제3회 요실금 국민대회 주간을 맞아 전국 50개 대학병원과 종합병원에서 ‘새로운 삶의 시작-노인성 요실금의 극복’을 주제로시민공개강좌를 개최하고 있다.요실금 국민대회 주간을 맞아 노인성 요실금에 대해 알아본다. ◆원인방광의 노화나 뇌신경질환,남성의 전립선비대증,여성의 분만및 폐경,질환과약물이 가장 크고 이밖에 혼수상태나 위축성 요도염,질염,심한 변비 등 일시적 원인에 의해서도 발생한다.나이가 들면서 방광근육세포 사이에 불필요한물질이 증가,방광이 일찍 수축하게 돼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또 중풍 치매뇌종양 파킨슨씨병이 있을 경우 방광이 안정되게 팽창할 수 있도록 조절하는뇌의 기능에 이상이 생겨 소량의 소변이 방광에 차더라도 뇌의 방광수축방지 조절이 안돼 생긴다.특히 남성의 경우 방광 입구의 전립선이 커지면서 소변배출 통로를 점차 막으면 방광이 불안정해진다.여성의 경우 요도주변의 골반근육이 자녀분만 등으로 약해져 발생하며 폐경기가 지나 여성호르몬 저하로 요도가 얇아지면서 생겨난다.노년이 되면서 증가하는 질병과 약물의 사용은 물론 체력저하도 요실금의 원인.당뇨병도 요량을 늘리고 점차 방광의 감각을 둔화시키므로 발생원인이다. ◆치료소변이 자주 마렵고 참지 못하며 소변을 보려고 화장실에 가기전 이미 솟옷을 적시는 증상을 보이는 ‘과활동성방광’의 경우 배뇨시간이나 체액배설을조정하거나 약물을 사용하여 좋은 효과를 볼수 있다.보조요법으로 전기자극패드나 특수 의류착용도 권장된다.또 복압성 요실금은 골반근육이 노화되어골반근육운동으로 큰 효과를 볼 수는 없지만 어느정도 성과는 있다. 전기자극및 바이오피드백 치료나 약물요법을 사용하기도 하지만 원칙적으로 물리치료나 수술을 해야한다.현재까지 약물투여로는 완전한 요실금의 소실을 기대하기 어렵다.최근엔 복강경 수술이나 국소마취후 간편한 수술법도 개발돼 있다.환자가 아주 고령이거나 수술을 원치않을때는 콜라겐이라는 물질을 요도에 주사하기도 한다.또 전립선비대증으로 방광출구가 막힐때는 약물요법이비교적 잘 듣지만 증상이 심하거나 약물에 잘 듣지 않는 경우는 전립선절제술을 시행해야 한다.최근 레이저를 이용한 시술도 병행한다. ◆예방전문가들은 올바른 배뇨습관과 함께 알콜음료,커피,탄산음료,카페인 함유제품,매운 음식 등 방광을 자극하는 음식을 피할 것을 지적한다.우선 시간에따라 배뇨를 하면 요실금을 줄일 수 있다.가령 4시간 이상 소변을 참았을때요실금이 생긴다면 3시간 이상 소변을 참지않도록 한다.또 이중배뇨를 하는방법으로 배뇨후 다시 배뇨를 해 남아있는 잔뇨를 다 배출하는 것도방법이다.이밖에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을 투여하면 어느정도 예방할 수 있고 변비가 심해도 장내에 가스가 차 방광을 자극하므로 변비치료를 우선해야 한다.또 흡연도 기침을 유발해 방광을 자극하므로 금연이 필요하다. 김성호기자 kimus@
  • 제왕절개 분만율‘세계 최고’불명예

    ‘제왕절개 분만 이대로 좋은가’ 국내 병의원에서 이루어지는 전체 분만중 제왕절개가 36.1%를 기록,세계최고를 보여주고 있다.이같은 상황은 점차 제왕절개 분만을 줄여가고 있는 세계적인 추세와는 정반대로,모자보건을 위협하고 있다.특히 우리의 경우 그비율이 점차 늘고있고 의료체계의 구조적인 모순과 잘못된 의학지식수준을극명하게 드러내는 것이어서 심각성을 더해주고 있다. 국민의료보험관리공단에 따르면 지난 98년 국내 제왕절개 분만율은 36.1%.85년 6%에 불과하던 것이 90년 13.3%,95년 21.3%로 늘었고 98년 마침내 30%를 훨씬 웃돌았다.미국은 70년 5.5%이던 것이 85년까지 22.7%까지 급증했지만88년부터 감소세를 기록하고 있다.유럽의 경우도 80년대 중반을 고비로 대부분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스웨덴은 이미 90년에 11%까지 줄어들었다. 제왕절개 분만은 자연분만과 달리 마취와 수술이 필요해 합병증 발생률이높고 임산부 사망률도 자연분만보다 평균 4배나 높은 것으로 학계에 보고돼있다.따라서 세계보건기구(WHO)는 부득이한 경우 필요한 제왕절개 수술률을10∼15%로 제시하고 있다. 국내 의료진도 제왕절개가 필요한 경우를 대체로 5가지 부류로 정리한다.초산의 경우 *아기가 임산부의 골반보다 크거나 *태반이 아기머리보다 아래에 있어 과다출혈이 예견될때,그리고 *산모의 진통중 아기가 갑자기 위험한 상태에 빠지거나 *아기가 비스듬히 눕는 등 비정상 위치일때 등이다.또 *첫 아이를 제왕절개로 출산한 산모의 수술자위가 터져 위험할 경우도 해당한다. 그러나 실제 제왕절개 수술은 이같은 위험상황과는 상관없이 과다하게 진행되는게 보통이다.전문가들은 국내에서 제왕절개 분만이 늘어나고 있는 이유를 이렇게 설명한다.우선 진료비의 차이다.정상분만이 제왕절개 분만보다 4분의 1정도 밖에 안되고 의료보험 수가에 있어서도 정상분만은 4만원 안팎으로 실제 원가인 10만원에 크게 미달해 병의원들이 수가 18만원대의 제왕절개를 선호할 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 의료분쟁시 법원의 판결도 큰 요인이다.최근 들어 분만 의료분쟁 발생시 법정의 판결추세는 사고의 입증책임을 의사에게돌리는 판례가 늘어 의사들이방어적 진료로 제왕절개를 택하게 된다는 지적이다.임산부들의 잘못된 의학지식 탓도 적지않다.임산부들이 진통에 대한 두려움을 의식하고 있고 자연분만을 하면 살이 찌거나 질이 늘어나고 요실금이 많아지며 제왕절개가 더 안전하다는 등의 그릇된 생각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정부가 현 의료보험 체제의 모순을 적극적으로 해결해야 하며 분쟁 발생시 임산부와 의사·병원의 입장차이를 좁힐 수 있는 분쟁조정기구를 활성화할 것을 주문한다.또 임산부들도 제왕절개의 실상을 정확히판단해 되도록이면 자연분만을 택할 것을 권유한다. 한양대 의대 산부인과 박문일(朴文一)교수는 “모자보건은 정부가 주도해야 할 국가적 사업이지만 현재처럼 소극적인 정부의 태도로 진료비 부담과 분쟁 책임을 병의원과 의사가 도맡아야 하는 체제에선 의사들이 소신있게 자연분만을 유도하기를 기대하기 어렵다”며 정부 의료진 임산부 모두의 노력과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성호기자 kimus@
  • 동아대 권헌영 교수 아시아인 최초 학술위원으로

    동아대 병원 비뇨기과 권헌영(權憲永·43)교수가 아시아인으로서는 처음으로 ‘세계 배뇨장애 및 요실금학회(ICS)’ 학술위원으로 선정됐다. 14일 동아대 병원에 따르면 ICS는 최근 권 교수를 학술위원으로 선정하고이를 정식으로 통보했다. ICS는 치매와 뇌졸중,척추손상에 따른 대·소변장애 등을 다루는 국제학회로 미국과 영국 등 50여 개국에 회원을 두고 있다. 학회에 제출되는 세계적인 논문을 심사하게 될 권 교수는 의학계의 최신정보를 국내에 소개하는 한편 국내의 각종 첨단 의료기구를 전세계에 알리는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권 교수는 “서구의 잣대로 만들어진 의료기준에 아시아적 가치를 접목시키는 일을 하고 싶다”고 선정소감을 밝혔다. 부산 이기철기자 chuli@
  • [우리구 역점사업] 양천구

    양천구(구청장 許完)는 새 천년의 문을 여는 2000년에 추진할 역점사업의하나로 ‘주민 건강가꾸기’를 택했다.예방접종을 실시하거나 영세민들에게약이나 공급해주던 소극적인 역할에서 벗어나 질병패턴에 따른 특색있는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공격적인 서비스로 전환하기로 한 것. 이를 위해 건강강좌,노약자 도우미제,재활기구 나눔창구 개설,한방 무료진료,금연·금주침 무료 시술 등 각종 의료서비스 프로그램을 연결하는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대상별·요일별 건강교실’.2주 과정의 고혈압교실을 월요일마다 여는 것을 비롯해 ▲3주 과정의 여성건강교실(화)▲2주 과정의 당뇨교실(수)▲월 1회의 아기마사지교실(목)▲주 1회 4주 과정의 모자건강교실 및 주 1회 6주 과정의 관절염 자조관리과정(금) 등으로 구성돼 있다. 올해 초 운영을 시작한 이래 지난 11개월간 고혈압교실 198명,당뇨교실 335명,여성건강교실 506명,모자건강교실 792명,아기마사지교실 108명,관절염 자조관리과정 1,196명 등 모두 3,135명이 거쳐갈 정도로 호응이 높다.내년에는여기에‘화요 정기 건강강좌’와‘요실금 예방교실’을 신설할 예정이다. 매주 목요일마다 운영하는 ‘한방 무료진료’도 큰 인기다.한의사·물리치료사·간호사로 구성된 진료팀의 손을 거쳐간 사람이 2,400여명에 이르며,지난 5월엔 양천공원에서 모두 500명의 주민들에게 금연·금주침을 무료 시술하기도 했다. 휠체어·클러치·보장구·지압봉·무릎보호대 등 대부분의 재활기구가 사용후 버려진다는 점에 착안,주민들로부터 기증받은 380여점을 갖춘 ‘재활기구나눔창구’를 개설,무료 대여사업도 벌이고 있다. 이밖에 보건소를 찾은 노약환자에 대해 접수·진료·검진 등 모든 과정을안내하는 ‘노약자 도우미제’,전염병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병원·약국·학교·산업체를 연결하는 ‘질병정보모니터제’를 실시하는 등 전방위 의료서비스 체계를 갖추고 있다. 양천구 관계자는 “21세기에는 건강하게 살려는 욕구가 최대의 관심사가 될 것”이라면서 “주민의 눈높이에 맞춘 종합적인 건강관리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재순기자 fidelis@
  • 강북구 ‘건강 사이클운동’ 전개

    강북구(구청장 張正植)는 5일 구민과 민간단체,보건소의 상호 연계를 통해구민들의 건강생활을 부축해주는 ‘건강 사이클운동’을 펼치기로 했다. 구는 이를 위해 금연 절주 영양 운동 건강정보 노인자조교실 등 6개 단위사업을 확정했다. 금연과 관련해서는 우선 관공서 학교 등 공중이용시설 400곳을 금연구역으로 설정하고 병·의원과 연계,금연상담실을 연간 60회 운영할 계획이다. 또 ‘술잔을 돌리지 맙시다’라는 스티커를 각 직능단체 회원들에게 나눠주는 한편 서명운동을 전개하는 절주사업을 펴고 올바른 식생활 및 합리적인식품소비를 유도하기 위한 영양사업으로는 구청 및 동사무소 보건소 지하철역 등에 건강식단 모형을 순회전시하고 영양상담 영양교실 등을 개최한다. 운동사업으로는 구민건강증진센터를 통해 연 4,000여명의 주민들을 대상으로 체력단련 및 운동처방을 해주고 순회교육 및 건강교실도 연다. 이와 함께 건강지식을 보급하기 위해 건강정보사업도 펼친다. 강북구의사회의 도움을 받아 매월 둘째주 월요일은 당뇨,수요일은 고혈압,금요일은 관절염 등 성인병에 대해 교육기회를 마련한다.또 치과의사들의 협조를 받아 짝수달 셋째주 화요일엔 구강교육을,한의사회의 도움으로 매월 둘째주 화요일에는 한방교육을 실시한다. 한편 노후생활의 질을 높이기 위해 노인 자조교실도 운영할 계획이다.이곳에는 회상요법 체조교실 요실금관리 관절염관리 고혈압관리 뇌졸중관리 당뇨관리 등 노인병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건강교실이 마련된다. 김용수기자 dragon@
  • 우리구 역점사업-강북구

    ‘구민을 찾아가는 보건행정’ 강북구가 독특한 의료행정 서비스로 구민들의 건강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지난해 초 보건복지부로부터 ‘국민건강증진 시범기관’으로 선정된 강북구 보건소는 정신보건센터,이동목욕 서비스,건강정보지 발간,건강교실 운영,한방진료사업 등 독특한 프로그램으로 주민들의 건강을 지켜나가고 있다. 구는 지난해 10월부터 성인병 발생률이 높은 40세 이상 65세 미만 주민 920명을 등록받아 건강관리회원으로 지정,매년 20여종의 성인병 건강검진을 해주는 건강증진시범사업을 펼치고 있다. 또 매주 4회 당뇨 고혈압 관절염 뇌졸중 등 성인병 및 암과 관련된 건강교실을 운영,예방과 치료방법을 지도하고 있다.뿐만 아니라 건강관련 정보지인 ‘보건소와 함께 하는 건강정보’를 매월 1,200부씩 발간,건강관리 회원들에게 무료로 나눠주고 있다.정보지에는 계절별 건강수칙 및 일반 의료상식,건강교실 및 보건소 이용방법 등이 실려 있다. 노인들을 위해서는 화개경로당 등 경로당 5곳에서 주2회 체조교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고혈압 요실금 뇌졸중 관절염 등 퇴행성 노인환자를 중심으로 ‘환자자조관리모임’을 만들어 예방과 치료에 도움을 주고 있다. 관내 어린이집과 유치원생들을 대상으로는 1년에 두차례씩 혈액 소변 구강시력검사 등을 실시,질병의 조기발견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정신보건센터를 설립,정신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주3회 약물지도와 사회적응훈련을 해주고 있으며 일반주민들을 대상으로 정신장애 치매알코올중독 학교부적응 등을 상담해준다. 구는 이와함께 지난 97년 10월부터 미아8동에 구민건강증진센터를 건립,최첨단 체력진단장비 20여종을 갖추고 체력을 정밀측정,개인에게 알맞는 운동처방도 해주고 있다. 그런가 하면 매주 두차례씩 이동목욕차량을 이용,거동불편 환자 및 장애인들을 찾아가 목욕서비스를 제공하고 휠체어 등 재활기구를 무료로 빌려주고있다. 張正植 구청장은 “주민을 찾아가는 보건행정을 위해 항상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면서 “노령화사회에 대비해 보건소를 성인병 및 노인병을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건강센터로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 요실금, 참고 숨기면 큰병돼요

    재채기를 하거나 심하게 웃기만 해도 소변이 나와 당혹스럽게 만드는 병.바로 요실금이다.자다가도 몇번씩 깨어 소변을 보지만 개운치 않고,소변을 볼때 통증이 있으며,소변이 탁하다.이대목동병원 비뇨기과 홍재엽 교수는 “환자중 상당수는 몇년을 참다 병원에 온다”며 “수치심 또는 치료가 가능하지 않은 것으로 알기 때문”이라고 말한다.홍교수는 “요실금이 심한 환자들은 외출마저 꺼리고,외출할 경우 화장실부터 확인한다”고 말한다. ▒요실금 종류와 원인 복압성 절박성 역류성 등으로 나뉜다. 복압성요실금 전체 환자의 70∼80%를 차지한다.재채기나 줄넘기 등 배에 힘이 들어갈 때 소변이 나오는 경우 이를 의심해보야 한다.출산이나 폐경후 골반근육이 약해지면 방광 요도 자궁 등 골반내 장기가 질속으로 빠지는 상태가 되고 이로 인해 요도괄약근이 약해져 발생한다.비만도 한 원인이다.복막속에 지방이 쌓여 방광이나 자궁이 절로 처져 요실금이 일어난다. 절박성요실금 소변이 급할 때 빨리 화장실에 가지 않으면 중간에 옷을 적시며 환자의 10∼20%에 이른다.급성 방광염이나 당뇨,중추신경질환,자궁수술후 걸리기 쉽다. 역류성(또는 일출성)요실금 방광근육에 힘이 빠져 생기는 병.소변을 조금밖에 볼 수 없어 방광에 남게 된다.소변 힘이 약하고 시간이 오래 걸리며 잠잘 때도 조금씩 흘러 이불을 적시기도 한다.당뇨나 말초신경질환,자궁암수술 후에 많이 생긴다. ▒요실금 예방 골반근육운동 음식조절 여성호르몬 투여 등이 있다. 골반근육운동 발을 어깨폭으로 벌리고 4,5초간 항문을 조인다.출산 후에는하루 100회 정도 한다.중년여성도 평소에 전신운동과 함께 골반근육운동을하는게 좋다. 음식조절 술 커피 카페인제품 탄산음료 우유 토마토 초콜릿 매운탕 신 쥬스나 과일류 등 방광을 자극할 수 있는 음식을 피한다.매일 6∼8잔의 물을 마시면 소변을 묽게 해주고 변비를 예방해준다. 여성호르몬 폐경기 이후에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젠을 투여해 예방하기도 한다. ▒요실금 치료 약물요법 및 골반근육운동,바이오피드백법,수술 등으로 치료한다. 약물요법 주로 절박성요실금 치료에 사용한다.방광근육의 긴장을 풀어주는디트로판이나 디트루시톨 등의 약제가 있다. 바이오피드백법 골반근육운동을 효과적으로 하도록 도와주는 방법이다.전기가 통하는 부드러운 기구를 질안에 넣어 환자의 골반근육이 쉽게 수축 또는이완하도록 돕는 방법이다.질속의 기구가 전기신호를 감지해 화면에 나타나므로 제대로 골반근육을 수축하고 있는지 눈으로 볼 수 있다. 수술 복압성요실금 치료에 주로 사용하는데 아래로 쳐진 방광과 요도를 제자리로 복원시켜준다.굵은 실을 이용해 방광주위의 조직을 배 근육이나 치골에 고정시킨다.주로 질을 통해 수술을 하지만 최근에는 출혈이 적고 흉터가크게 남지 않게 복강경을 이용하기도 한다. 5일부터 19일까지는 대한배뇨장애 및 요실금학회가 정한 제2회 요실금 주간이다.‘요실금 국민대회’의 한 행사로 전국 30개 대학병원 강당에서 ‘참을 수 없는 부끄러움,여성 요실금’이란 주제로 공개강좌를 개최한다.(02)2262-5620
  • 짝눈·요실금환자도 병역면제 제외

    다음달 1일부터 몸무게가 많이 나가거나 눈이 나쁜 사람은 물론 짝눈,요실금 등의 질병을 앓고 있는 경우 현역으로 군에 입대하지는 않더라도 일정기간 동안 국가기관 등에서 공익근무를 해야 한다.(본보 1월15일자 보도) 병무청은 29일 오는 2월1일부터 전국적으로 일제히 시작되는 99년도 징병검사부터 종전 5급(현역·보충역·예비군 면제)이나 6급(병역면제)으로 판정하던 338개 신체 등위 판정기준 항목 가운데 51개 질병을 4급(공익근무요원 복무대상) 이상으로 상향 조정,병역면제 대상에서 제외키로 했다고 밝혔다. 병역면제 규정이 폐지되는 질병은 비만이나 시력 외에 비장비대,피부과 양성종양,간농양,외반족·내반족·만곡족·요족·첨족·종족,유착지(족지),선천성 구순열에 의한 안면부추형 또는 반흔(수술받은 경우 포함),포도막염,구낭염,구어장애,정계 정맥류 등 16개 질병이다. 또 기관지 천식,당뇨병,폐결핵,선천성 심장질환,간염,탈모증 등 51개 질병은 종전에는 5급(현역·보충역·예비군 면제)으로 판정했으나 앞으로는 4급(공익근무요원 복무대상) 이상으로 판정,공익근무요원 등으로 근무토록 했다.金仁哲ickim@
  • ‘비아그라’ 열풍에 제약업 각광

    【워싱턴〓金在暎 특파원】 남성 임포(발기부진) 치료제 비아그라의 폭발적 인기에 힘입어 제약산업이 미래의 선두산업으로 급거 부상하고 있다.비아그라의 놀라운 효험에 미국의 임포증상 남성 뿐 아니라 세계의 제약산업 전체가 ‘고개를 바짝 세우게’ 된 것이다. 현재 약을 만드는 산업은 1천억 달러의 미국 시장을 포함,세계 통틀어 연매출액이 3천억 달러로 컴퓨터 등 첨단산업의 외형에 크게 뒤진다.그러나 이번 비아그라 ‘현상’을 통해 제약산업은 최근까지 첨단산업이 누려왔던 폭발적 성장세의 다음 주인공 후보로 주시되고 있다. 미국에서는 현재 성인 6천만명이 학수고대하는 식욕감소 및 신진대사 항진의 비만증 치료제,전세계 1억2천만명이 고생하는 요실금(尿失禁) 해소제 등을 비롯,편두통(2천5백만명),불안(1천만명),기억력감퇴(7백만명) 등에 관한 약이 새로운 금맥으로 열심히 개발되는 중이다.
  • 요실금·조산 예방 ‘수퍼 키겔’ 첫선

    요실금이나 조산을 방지하는 아이디어 상품 ‘수퍼 키겔(Super Kegel)’이 국내에 들어왔다. 미국 남캘리포니아대학 산부인과 의사인 아놀드 키겔 박사가 개발한 기구로,미국뿐 아니라 일본에서도 지난 2년간 50만대 이상 팔리는 등 선풍적인 인기를 모았다. 가랑이 사이에 끼우고 오므렸다 폈다하는 운동으로 노화나 출산으로 약해진 골반저 근육을 강화,출산여성과 노인들의 요실금 방지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5만5천원.아세아산업.(02)264­0122
  • 서초동 실버스핸드/노인용품점 개장 9년째 ‘호평’

    ◎치매·중풍환자용 제품 판매 증가세 국내 유일의 노인 및 환자용품 전문점이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서울 서초구 서초동 지하철 2호선 서초역 이웃에 있는 ‘실버스 핸드’(대표 이규연)는 지난 89년 국내 최초의 노인용품 전문점으로 개장했다. 실버스 핸드는 40평 규모의 전시·판매장에 환자용 침대와 대소변기,이동보조기구 등 환자용품과 노환으로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의 일상생활을 도와주는 노인 건강유지용품 등 50여 품목 3백여가지를 전시·판매하고 있다.밑에 고무가 부착돼 있는 미끄럼 방지용 덧신과 혈당측정기,목표정 베개,안마기,자동혈압기 등이 잘나가는 환자용품.고무 덧신의 경우 7천∼1만2천원짜리가 있다. 노인성 질환인 치매나 중풍환자를 위한 제품을 특히 많이 취급하고 있다.일회용 기저귀와 이동식 변기,욕창방지용 쿠션과 약품,방수시트,식사용 앞치마,물이 필요없는 샴푸,여성용 요실금 팬티 등 종류도 매우 다양하다.특히 많이 팔리는 제품은 일회용 기저귀와 물없이 사용하는 샴푸.일회용 기저귀는 팬티형과 패드형이 있다.값은 7천∼9천원.그냥 발라주기만 하면 되는 샴푸는 바디용과 헤어용이 있다.이동식 변기(1만8천∼35만원)와 여성용 요실금 팬티도 수요가 많은 편이다. 자체 제조공장을 갖추고 있는 실버스 핸드는 욕창방지용 쿠션과 패드형 기저귀는 직접 만들고 이동식 변기나 샴푸 등은 수입공급하고 있다.욕창관련 약품은 납품받는다. 실버스 핸드 관계자는 “노인이나 환자를 장기간 돌보는 보호자가 고정고객”이라고 소개하고 “특히 노인성 질환인 치매발생 비율이 높아 수요가 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영업은 평일 상오 9시부터 하오 7시까지,토요일은 하오 3시까지다.공휴일은 쉰다.소형 제품은 우편배달도 한다.체인점이나 대리점은 2년뒤에 열 계획이다.지하철 2호선 서초역에서 예술의 전당쪽으로 3백여m 떨어진 도로변에 있다.521­8384.
  • 요실금/중년여성 10명중 4명이 경험

    ◎출산·비만 등으로 괄약근·골반근육 약화 원인/규칙적 운동으로 예방… 수술이 확실한 치료법 중년여성이라면 자기도 모르게 소변이 흘러나와 속옷을 버렸던 경험을 한번씩은 가졌을 법하다.‘요실금’은 우리나라 여성의 약 40%가 경험하고 있는 질환.하지만 많은 여성들이 수치심이나 정보 부족으로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다.가톨릭대 강남성모병원 비뇨기과 김준철 교수(02­590­1503)의 도움말로 요실금의 종류와 치료,예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종류◁ 【복압성 요실금】 여성 요실금의 70∼80%.기침이나 재채기,큰 웃음,줄넘기,달리기 때나 배에 힘이 들어갈 때 생긴다.의자에 앉았다 일어나거나 성교시에도 나타난다.아이를 많이 낳거나 난산(난산)등으로,소변이 새지 않도록 조절해주는 요도 괄약근이나 골반 근육이 약해져 생긴다.갱년기 이후 여성호르몬의 감소로 요도의 기능이 떨어져 발생하기도 한다. 【절박성 요실금】 여성 요실금의 10∼20%.소변이 몹시 급해 마려운 순간을 참지 못하고 화장실에 빨리가지 않으면 중간에 속옷을 적시는 증상.복압성 요실금을 가진 여성의 30%에 동반된다.뇌졸중이나 치매,디스크 등 신경계통의 질환이 있을때,당뇨나 자궁수술후 생긴다. 【축뇨성 요실금】 축뇨성이란 ‘넘쳐 흐른다’는 뜻.늘어난 고무풍선처럼 방광이 힘을 못쓰는 상태를 말한다.소변을 보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고 아주 약하게 나온다.배뇨후에도 개운치가 않으며 심지어 잠을 잘 때도 소변이 흘러 옷을 적시기도 한다. 【배뇨 통증】 요실금은 없으나 아랫배나 허리가 아프고 소변을 자주 보면서 항상 통증을 호소하는 것.환자는 심한 고통을 겪는다. ▷치료◁ 절박성 요실금과 배뇨통에는 약물요법을 주로 쓴다.질내에 전기자극을 주는 도구를 삽입하고 약한 전류를 가하면 통증없이 골반 근육이 수축하거나 방광 수축이 억제되기도 한다. 약물요법 등이 효과가 없는 심한 요실금일때는 수술을 한다.입원 및 마취가 필요하지만 치료 효과가 가장 확실하다. 최근에는 출혈이 거의 없고 회복이 빠른 복강경을 이용한 수술을 많이 한다.환자에 따라서 마취없이 간단하게 요도안에 이물질을 삽입하는 방법으로 쉽게 치료되기도 한다. ▷예방법◁ △요실금 여성중에는 뚱뚱한 사람이 많다.비만은 요실금의 원인이다.다이어트가 가장 효과적인 예방법. △규칙적으로 운동을 한다. 운동은 장의 움직임을 좋게 하고 골반근육의 긴장도를 유지시켜 요실금을 예방한다. △특히 골반 근육 운동이 도움이 된다.발꿈치를 붙이고 발을 약간 벌리고 선다.이때 의자를 이용하여 몸의 균형을 잡는다.설사를 참는 기분으로 엉덩이와 하복부에 힘을 주지말고 ‘셋’까지 세고 힘을 뺀다.이 동작을 발가락을 세운채 하루에 50번씩 반복한다. △자극성이 많은 음식이나 음료의 과다섭취를 삼간다. △변비가 심하면 방광을 자극하여 소변을 자주 보게 되므로 변비를 예방하는 것이 좋다. △소변을 자주 보는 여성은 배뇨횟수를 기록한 다음 점차적으로 배뇨 간격을 늘려서 화장실에 가는 횟수를 하루 4∼6회 정도로 제한한다.
  • 전립선 비대증 정력과 상관없다

    ◎소변 줄기 가늘고 자주 마려우면 일단 의심/40대 절반이 증세… 초단파로 90% 치료가능 중년 남성들은 오줌발이 약해지기 시작하면 고민하게 된다.정력이 약해졌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정확하게 말해서 정력과는 상관이 없다.소변줄기가 약해지는 것은 방광 바로 밑에 있는 전립선이 나이가 들면서 점차 커져 전립선 내부를 관통하는 요도를 누르기 때문이다. 이처럼 전립선이 커져 소변이 잘 안 나오고 자주 소변을 보는 등의 현상을 통털어 ‘전립선 비대증’이라고 한다.중년기 이후의 남성에서 가장 흔한 질환의 하나로 미국의 경우 60대 남성의 50∼60%가 전립선 비대증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40세 이상 남성 2명중 1명은 전립선 질환 증세를 보이며,이 가운데 3명중 1명은 전립선 비대증을 앓고 있다는 통계가 나와 있다. 노년층에만 주로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요즘은 30대에서도 나타나난다. 전립선이란 남성만이 가지고 있는 부성선.방광에서 나오는 요도를 둘러싸고 있으며 정액의 일부를 만들고 영양을공급하며 요로감염을 막는 역할을 한다.전립선 비대증은 대개 50대에 시작된다고 하는데 발병 원인은 명확치 않다. 다만 사춘기전 거세한 사람에게는 전립선 비대증이 일어나지 않고,전립선 비대증 환자를 거세했더니 병이 치유된 것으로 보아 남성호르몬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증상은 우선 소변이 자주 마렵고 소변보기가 힘들어진다는 것.특히 밤중에 소변이 마려워 한두번은 꼭 깨기 때문에 이만저만한 불편을 겪는 것이 아니다.또 소변을 볼때 금방 나오지 않고 뜸을 들여야 나온다거나,오줌줄기가 점차 가늘어지고 아랫배에 힘을 주어야 소변이 나오고,중간에 끊기거나 배뇨시간이 길어지는 것 등이 1차적인 증상이다. 이때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어느날 갑자기 소변이 완전히 막히는 ‘요폐’가 생긴다.더 심하면 방광의 소변이 거꾸로 신장으로 올라가 신장에 소변이 고이게 되는 ‘수신증’까지 생기고 만성신부전증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 전립선 비대증의 치료는 수술,약물,레이저,전기침,초음파를 사용한다. 수술은 요도를 통해전립선을 깎아내는 방법.치료효과는 높지만 출혈이나 마취로 인한 부작용과 함께 요실금,성기능 장애 등이 올 수 있다. 약물요법은 요도를 압박하는 부위의 압력을 감소시키고 전립선이 더 커지지 않게 하기 위해 사용한다. 고대 안암병원 비뇨기과 이정구 교수(02­920­5363)는 “약물요법은 증상이 중간정도이며 잔뇨량이 많지 않은 환자에게 주로 쓰인다”면서 “이미 전립선이 커져 있는 경우,효과가 떨어지고 두통,현기증과 함께 성욕 감퇴가 생길수 있다”고 말한다. 최근에는 약물치료 외에 고열,고주파전기,초음파를 이용한 전립선 절제술 등 환자에게 부담을 최소화하고 치료효과가 높은 방법들이 많이 등장했다. 최근 많이 쓰이는 방법은 ‘전립선 극초단파 치료법’.마취나 수혈할 필요가 없고 1시간 정도면 치료가 끝나는 것이 장점이다. 박용상 대한비뇨기과 개원의 협의회 회장(051­241­5060)은 “극초단파 치료법은 전립선 비대증에 90% 이상 치료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면서 “당뇨,고혈압환자에게도 안전하게 시술할 수 있고 치료효과도 높아 많이 쓰고 있다”고 말했다.
  • 무자격약사 고용 처벌 강화/복지부,내년 3월부터

    ◎15일간 면허·업무정지 보건복지부는 내년 3월부터 약사면허증이 없는 무자격자를 고용해 의약품을 조제,판매토록 한 약사는 윤리기준을 위반한 것으로 간주,각각 15일간의 면허정지 및 업무정지 처분키로 하는 약사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29일 입법예고했다. 복지부는 대형약국이 「카운터」로 불리는 무자격약사를 고용해 약을 불법 조제,판매하다 적발돼도 처벌규정이 미흡해 이같은 행위가 근절되지 않아 처벌을 강화키로 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또 국민에게 혐오감을 주거나 오·남용할 우려가 있는 의료용구의 제조 및 수입허가를 제한할 수 있도록 했다.이에 따라 그동안 음란물 유통이나 과대광고 등의 혐의로만 단속,법적 근거가 미약하다고 지적되어온 마취콘돔이나 남성 성기모양의 요실금치료기,자기 및 온열치료기,살빼는 기구 등도 규제가 가능하게 됐다.
  • 어린이 요실금 완치 성공/서울대병원 김광명 교수팀 3명 시술

    ◎파괴된 한쪽 신장 제거… 새 요도관 만들어줘/선천성 기형·척수 수막류환자 치료 길도 터 선천성 기형 때문에 소변이 새어나오는 어린이 요실금환자에게 새로운 요도를 만들어줘 소변을 제대로 보게 하는 수술법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성공해 의료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에 따라 그동안 값비싼 외국산 인공괄약근을 몸안에 부착해 소변을 보아야 하던 신경이상 방광 및 척수 수막류 어린이환자에게 큰 희망을 안겨주게 됐다. 서울대병원 소아비뇨기과 김광명 교수팀은 지난해 2월 요실금환자인 여섯살바기 여자어린이에게 「영­디즈」라는 새로운 수술법을 시행하는등 지금까지 모두 3명의 어린이에게 이 수술법을 적용한 결과 요실금이 완전히 치료됐다고 11일 밝혔다. 이 환자들은 한쪽 신장기능이 상실되고 요관의 끝부분이 크게 확장돼 요도 자체의 하부벽을 통과해 죄는 괄약근기능이 파괴된 데다 확장된 요관과 방광 및 요도 사이에 구멍이 나 소변이 계속 새는 상태였다고 김교수팀은 말했다. 김교수팀은 이 환자들에게 요도압력을 높여 소변이 새는것을 막기 위해 파괴된 한쪽 신장을 제거하고 굵기가 가는 환자 자신의 요도관을 사용해 새로 요도를 만들어줌으로써 요실금을 치료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김교수는 『이번에 성공한 영­디즈 수술법은 요도기능이 파괴된 다른 소아 선천성 기형이나 척수 수막류환자에게도 적용할 수 있어 그동안 치료할 수 없거나 어려웠던 요실금 어린이환자를 치료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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