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요식업
    2026-02-16
    검색기록 지우기
  • 단백질
    2026-02-16
    검색기록 지우기
  • 식약처
    2026-02-16
    검색기록 지우기
  • 청각장애
    2026-02-1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907
  • 中경제 사스 시름 / 백화점 매출 70% 급감 ‘직격탄’

    |베이징 오일만특파원|‘사스(SARS·중증 급성호흡기증후군) 태풍’에 휩싸인 중국 경제는 엄청난 상처를 입었다.관광·서비스업은 최악의 침체기에 접어들었고 한창 물이 올랐던 IT산업도 된서리를 맞았다.매년 시끌벅적했던 ‘노동절(5·1) 호황’이 실종되면서 중국 경제는 하강곡선을 긋고 있다.내로라하는 경제 전문가들이 사스 장기화를 전제로 1∼2%의 GDP(국내총생산) 하향 조정을 예상한다.향후 3개월 내에 진정되지 않으면 수출 타격으로 인해 중국의 무역수지 적자 규모가 20억∼30억달러에 달할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반면 중국 경제가 이미 세계적 경쟁력을 확보했기 때문에 충격을 단기에 극복할 것이란 관측도 적지 않다.2·4분기까지만 사스 확산이 저지된다면 중국 경제는 구조적인 타격을 피할 수 있을 것이란 낙관론이다. 중국 정부가 경제 살리기를 위한 총력전에 돌입한 가운데 21세기 강대국을 꿈꾸며 ‘비상하는 용(龍)’,중국의 경제는 과연 어떻게 될 것인가. ●IT 메카 중관춘 사실상 개점휴업 중국의 ‘IT 메카’로 불리는 중관춘(中關村)은 사스 파문의 직격탄을 맞았다.지난달 20일 중국 정부의 ‘사스 은폐’ 시인 이후 중관춘은 사람들의 발자취가 끊기면서 급격하게 활기를 잃어가는 분위기다. 8일 오후 4시,베이징 서부 하이덴취(海淀區)에 위치한 중관춘 중루(中路).중국 정부가 사스 집중지역으로 지정한 중관춘 일대는 일부 상가들만 문을 열고 손님들을 기다리고 있었지만 ‘한산’ 그 자체였다. 중관춘에서 가장 큰 전자상가로 꼽히는 하이룽 톈쯔청(海龍 電子城)도 마찬가지였다.중앙 출입문에 4∼5명의 보안요원들이 서성거리고 있고 18층 건물 내의 상가는 20% 정도만 문을 연 상태였다. 이곳 관리소에 근무하는 첸룽(陳龍)은 “4월 하순부터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시장 모두 급격히 하강곡선을 긋고 있다.”며 “고객 수는 이전보다 80% 안팎으로 줄었고 상점들도 대부분 사실상 영업을 중지한 상태”라고 전했다.3층 매장에서 소프트웨어를 판매하는 리밍(李)은 “임대료라도 벌기 위해 문을 열었지만 아무 것도 팔지 못한 날도 있었다.”고 울상을 지었다. 사스의 태풍이 약화될 것으로 기대되는 5월 중순이나 하순 정도가 돼야 다소나마 호전될 것이란 게 이곳 상인들의 대체적인 전망이다. ●베이징 최대 번화가 썰렁 베이징 최대 번화가인 왕푸징(王府井) 거리도 사스가 할퀴고간 상처가 확연했다.평소 시민들과 관광객,좌판 상인들이 어우러져 발디딜 틈이 없던 이곳은 텅빈 공간이 한 눈에 들어왔다. 최고의 매출을 자랑했던 신둥안(新東安) 백화점은 노동절 특수를 노려 20∼70%의 할인판매를 실시하고 있지만 매출이 평소의 3분의 2로 급감했다. 마스크 차림의 고객들이 간혹 눈에 띄었지만 대부분 매장 점원들은 손님을 기다리며 잡담을 나누고 있었다.2층 고급 숙녀복 매장(GIOR DANO)의 판매원 장샤오화(江小華)는 “사스 파문 이후 손님이 3분의 2로 줄었고 매출도 비슷한 추세”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맞은편 왕푸징 백화점의 2층 컴퓨터·가전코너도 썰렁하기는 마찬가지다.판매 접수대 직원에게 “오늘 매상이 어떠냐?”고 물어보자 “하루 종일 한 대도 팔지 못했다.”고 퉁명스러운 대답이 돌아왔다. TCL 포다오 등 중국산 휴대폰들과 삼성전자 노키아 모토롤라 등 외국 유명브랜드는 가격을 최고 15%까지 인하하며 손님끌기에 나서고 있지만 역부족이다.일부 에어컨은 40%까지 가격이 떨어지는 상황이다. 베이징 백화점협회가 집계한 땅다이(當代) 옌사(燕莎) 산리(三利) 난다오(蘭島) 등 18개 유명 백화점의 매출(4월30일∼5월4일)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72.9% 줄었다.옷·신·모자 등 상품 판매액이 81.2%,일상용품은 68%,식품은 46.6%가 줄었다. ●인터넷·홈쇼핑 특수 하지만 사스 파문의 반사이익을 얻는 산업도 있다.중국 언론들은 “사스 때문에 인터넷 산업과 홈쇼핑이 복(福)을 받다.”라는 표현으로 인터넷 산업의 활기를 설명한다. 6000만명이 인터넷을 이용하고 있는 중국은 15.5%의 보급률을 기록중이다.집안에 갇힌 사람들이 빠르고 정확한 사스 관련 정보를 접하고 온라인 게임 등에 몰두하면서 인터넷 산업이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것이다.쇼핑 과정에서 사스 위험에 노출되기를 꺼리는 시민들이 인터넷이나 전화 주문 쇼핑에 몰리고 있다. 베이징의 대표적 홈쇼핑기업인 ‘joyo.com’의 경우 4월 판매가 30% 늘었다.주문 신청서가 매일 평균 1000건이 늘었고 전화 주문은 40% 늘었다고 한다. 일부 기업들도 재빠르게 인터넷 광고로 선회하는 분위기가 역력하다.롄샹(聯想)그룹의 양웬징(楊元敬)은 “지난달 28일부터 신제품 광고 방식을 인터넷으로 정했다.”며 “생각보다 광고 효과가 큰 것 같다.”고 최근 분위기를 전했다.포털 사이트 TOM의 경우 최근 한달 동안 클릭 수가 30% 늘어난 것도 사스 특수를 반영한 것이다. ●자동차 산업 열기 고조 사스 파문은 자동차산업의 열기를 고조시키고 있다.외출 시 사스 감염 위험이 높은 대중교통보다 안전한 운송수단을 찾으려는 새로운 사스 풍속도다.90년대 말부터 불기 시작한 ‘마이카’ 바람과 사스가 맞물리면서 가수요가 보다 빠르게 현실화되고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베이징 최대 자동차거래소인 베이펑자동차 교역시장의 한 담당자는 “이전의 계약 성공률은 20∼30%에 그쳤지만 현재는 4배인 80%에 달한다.”며 “소비자들이 사스를 계기로 구입 시기를 앞당기고 있다.”고 말했다. 베이징 교통위원회의 통계에 따르면 4월 하순부터 베이징 지구에서 하루 평균 700∼800대의 자동차가 팔렸고 지난달 말부터는 900여대에 이른다고 한다.올초보다 2배 이상의 신장률을 기록 중이다. 베이징은 지난해 말 현재 188만대의 자동차가 판매돼 중국 내 최대 자동차 판매 도시로 기록됐다. oilman@ ■엇갈리는 ‘사스 경제' 전망 |베이징 오일만특파원|사스 직격탄을 맞은 중국 경제의 미래를 놓고 설왕설래가 한창이다.사스 파문이 단기로 끝나면 경제적 충격이 적을 것이란 분석이 우세하지만 향후 6개월이나 올 연말까지 이어진다면 불황의 터널에 접어들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대두되는 비관론 중국 학자들은 사스 때문에 중국 경제가 2100억위안(31조 5000억원)의 손실을 입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베이징대학 중국경제연구중심과 베이징대학 위생정책과 관리연구중심의 학자들은 “사스의 영향 때문에 올해 중국 경제의 성장률은 6∼7%대에 그칠 것이며 당초 예측보다 1∼2%포인트 낮아질 것”이라고 밝혔다.베이징의 호텔·여행사·항공회사·철도부문·요식업 등 9개 분야에 대한 실지조사를 통해 이같은 추정치를 산출했다고 덧붙였다. 올해의 대외 관광수입이 50∼60% 감소,모두 900억위안(13조 5000억원)의 손실이 불가피할 전망이다.실제로 지난 3월부터 베이징의 외국관광객 수는 80% 줄었고 올해 1년의 관광 수입은 60∼70% 줄어들 것으로 관측된다. 이들은 “5·1 노동절 골든위크의 취소로 베이징의 국내 관광수입이 30억위안 줄었고 베이징의 1년의 관광수입 손실은 200억위안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에서 소비를 자극하는 조치(예를 들면 도시에서 주택 대출,자동차 대출)를 취하여 도시 주민들의 소비를 늘리고 농촌 소비시장을 움직이면 사스 피해를 최소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때문에 정부는 반드시 공공국채 등의 재정정책을 사용해야 할 것이라고 권고했다. 골드만 삭스는 ▲소매판매 급락 ▲중국산 수출품의 수요 부진 ▲관광산업의 사실상 붕괴 등으로 인해 2·4분기의 경우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이 2%포인트 정도 감소할 것으로 분석했다. 사스 사태가 6개월 이상 지속될 경우 올 중국 경제성장률이 6%로 떨어지는 등 많은 전문가들이 거의 10년 만에 최저 수준인 7%대 밑으로 추락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낙관론도 비등 그러나 베이징이 중국 전체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1%에 불과하기 때문에 경제 전체의 충격이 적을 것이라고 분석도 나온다.중국 GDP의 16.7%를 차지하고 있는 상하이(上海)와 광둥(廣東)성의 경제가 전혀 위축되지 않고 있다는 점이 낙관적 전망의 근거다. LG 경제연구소는 최근 중국 경제 성장의 질이 획기적으로 개선돼 일부 분야에서는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이미 내·외부의 충격에 강한 내성을 갖추게 됐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중국 경제는 1998년 이후 5년간 53만㎞의 고속도로가 새로 깔리고 전력 생산이 50% 증가했으며,97년 8300만명에 불과했던 전화 가입자가 지금은 4억 2500만명으로 늘어나는 등 질·양 모두에서 근본적인 도약을 이뤘다는 것이다. 또 현재까지 다국적기업들이 철수를 고려하고 있다는 징후도 보이지 않는다.많은 외국인 기업들이 중국 투자계획의 실행을 연기하고 있지만 완전히 취소한 증거는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다. 박윤식(朴允植) 주중 한인상공인회 회장은 “노동 비용과 생산성 향상 측면에서 중국 경제는 대단한 경쟁력을 갖췄다.”며 “사스는 단기적인 충격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2002년 중국은 사상 최고 수준인 520억 7000만달러의 외국인 직접 투자를 유치했으나 올 1.4분기에만 외국인 직접투자가 작년 동기 대비 56.7% 증가할 정도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 전세계 사스피해 300억弗 추산

    중국과 싱가포르·캐나다를 중심으로 사스 파문이 계속 확산되면서 경제적 피해도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경제전문가들은 현재까지 사스로 인한 전세계의 피해액은 30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항공·여행·호텔·요식업계 등 서비스산업이 사스의 직격탄을 맞았지만 사스 파문이 5월을 넘겨 장기화될 경우 다른 산업으로 피해가 확산,아시아 경제권의 올해 성장률은 1%포인트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아시아개발은행(ADB)이 경고했다. 북한의 핵보유 시인보도까지 겹쳐 한국 원화를 비롯해 아시아 지역 통화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외환 딜러들은 그러나 북핵위기는 중장기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항공·여행·요식업등 서비스업 직격탄 ADB는 28일 올해 경제전망보고서를 발표,사스의 영향으로 일본과 한국을 제외한 아시아경제 성장률이 0.1∼0.2%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ADB의 이같은 전망치는 사스 파문이 5월말에는 진정될 것이라는 가정에 근거한 것이다.하지만 사스 파문이 9월말까지 6개월간 지속될경우 아시아 경제성장률은 0.5∼1%포인트 떨어질 것으로 우려했다. 홍콩과 중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가장 크다.ADB 수석연구원 이프잘 알리는 사스가 9월까지 잡히지 않고 계속되면 중국경제 성장률을 0.8%포인트 하락하고 홍콩 경제도 4.0% 위축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알리는 “사스 확산으로 소비가 급랭하면서 서비스산업이 큰 피해를 입었다.”면서 “문제는 사스 파문이 지속될 경우 제조업과 수출에도 타격을 입힐 것”으로 우려했다 .골드만삭스그룹은 사스가 올해 3분기에도 계속 퍼지면 중국 경제의 45%를 차지하는 외국인 투자와 제조업에 영향을 줘 올해 경제성장률이 6%로 낮아질 수도 있다고 28일 밝혔다.중국 관영 싱크탱크 소속 경제학자들도 사스 영향으로 올해 소매판매 증가율은 당초 10%에서 마이너스 2%로 하락할 것으로 우려했다. ●타임誌 “한국도 20억달러 손실 전망” 시사주간 타임은 최신호에서 전세계의 사스로 인한 경제적 비용이 300억달러에 이른다고 보도했다. 사스 파문의 진원지인 중국과 한국이 관광 수입과 소매업,생산성 부문에서 각각 약 20억달러의 손실을 입을 것으로 전망됐다.일본과 홍콩도 각각 10억달러의 피해를 볼 것으로 추산됐다.캐나다 토론토는 사스 발병으로 하루 3000만달러의 피해를 입고 있다고 JP모건증권은 추정했다. 타임에 따르면 북미와 홍콩을 잇는 항공기 예약률이 85% 감소했고,4월 들어 2주간 싱가포르를 찾는 관광객수도 61% 급감했다.아시아지역 호텔업계의 매출은 2∼3월 두달간 25% 줄었다. 시사주간 뉴스위크는 최신호에서 사스 영향으로 중국의 올해 연간 관광수입(670억달러)이 40%가량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사스 확산으로 국내외 여행을 잇따라 취소하면서 경제적 파장은 항공업계와 호텔,식당·여행사들에서 가장 먼저 나타났다. 곧이어 호텔등에 물건을 납품하는 도매업체들이 타격을 입기 시작했고,소비가 위축되면서 도·소매업체들이 타격을 받고 있다. 사스의 안전지대로 인식됐던 미국에서도 27일(현지시간) 사스 의심환자가 41명 발견되면서 뉴욕 주식시장이 주춤하고 있다. 9·11테러 이후 고전을 면치 못했던 항공업계는 이번에는 사스태풍을 맞아 휘청거리고 있다. 문제는 사스 퇴치 전망 자체가 불확실한 상태에서 현재로서는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정확하게 판단하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김균미기자 kmkim@
  • 암발병률 男 50대·女 40대 최고/발생 빈도 위·간·유방암 順 교통사고 가을에 가장 많아

    남자는 50대,여자는 40대에서 암발병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알리안츠 생명보험은 6일 지난 한해 동안 13만여건의 보험금 청구사례를 분석한 결과 남자는 50∼59세의 암 발병률이 35.88%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이어 40대가 27.35%,60대 23.63% ,30대 7.58% 등 순이었다. 여자는 40∼49세의 암발병률이 33.57%로 최고였으며,50대 29.43%,60대 17.38%,30대 13.95% 등이었다.암 종류별 발생 빈도는 위암·간암·유방암·폐암·자궁암·직장암 순이었다. 직업별로는 요식업 종사자들의 암 발병률이 가장 높았으며,사무직,운송·창고업 순으로 뒤를 이었다. 한편 교통사고 발생률은 가을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다음은 여름 봄 겨울 순으로 교통사고 발생률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손정숙기자 jssohn@
  • 컨벤션산업 집중 육성/市, 관광·요식업협회등과 공동마케팅 추진

    동북아 금융거점 도시로의 도약을 선언한 서울시가 ‘컨벤션 산업’육성에도 나선다. 서울시는 13일 국제 교류가 증대됨에 따라 고부가가치 산업인 컨벤션산업을 집중 육성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국내에서 열리는 국제 컨벤션 참가자의 경우 일반 관광객보다 1인당 약 24% 더 많은 2000달러 정도를 소비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에 따라 시는 컨벤션 산업이 문화관광,투자유치 등 서울형 신 산업으로 적합하다고 보고 여행업,관광업,요식업협회 등과 공동 마케팅에 나설 방침이다. 이를 위해 2009년 개최 예정인 로터리클럽 100주년 총회(참가인원 4만여명)를 비롯해 각종 국제 컨벤션을 서울에 유치하기 위한 본격 활동에 착수한다. 우선 올해 서울에서 열리는 태평양 연안국 경제협의체(PBEC),2003 반부패 세계대회 등 굵직한 컨벤션을 통해 서울의 관광·투자를 적극 홍보키로 했다. 시의 이같은 움직임은 부산·대구시 등 다른 지자체에서 국제 컨벤션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는 데 자극받은 것이다. 박현갑기자
  • 중국은 지금 체인점 ‘바람’

    장쑤(江蘇)성의 민영기업인 훙싱(紅星)가구 그룹은 지난달 베이징의 새로운 상업지구 시쓰환루(西四還路)에 3만 3000평에 달하는 체인점을 건설했다. 전국 12번째 체인점으로 모두 3억 2000억위안(약 500억원)의 비용이 들어간초대형 매장이다. 이달 들어 톈진지아(天津家),신둥팡궈위안(新東方國園),마이더룽(麥德壟)등 가구 체인점들도 대형 매점을 앞다퉈 개설했다. 베이징,상하이 등 중국 대도시에는 요즘 이러한 대형 체인점들이 속속 문을 열고 있다.체인점 열풍이 몰아친 것이다. 전국에 상품 도소매,요식업 등 체인식 경영기업은 1224개에 이른다.동부 연해지구와 베이징,상하이 등지에서 가장 활발한 성장을 보이고 있으며 상하이시가 전체 체인기업 매출의 24%를 차지,1위가 됐다. 체인기업의 확산은 중국 정부의 유통업 현대화 전략에 따른 것이다.내수 확대를 통한 경제성장과 월마트나 까르푸 등 외국대형 유통업체와의 싸움을 위한 경쟁력 확보가 주요 이유다. 국가경제무역위원회 디지앤카이(邸建凱) 마케팅국 부국장은 “올해 말까지국내 체인기업의 매출액은 7000억위안(약 112조억원),점포수 10만,연 성장률 35%에 달해 총 도소매 무역과 요식업 매출액의 약 20%를 차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 5∼10개의 주요 업종에서 국제 경쟁력을 갖춘 대형 체인식 기업그룹을 육성,중국 자체 유통 브랜드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체인점 영업 범위를 기존 도소매,요식업 등에서 석유화학,의약,전신,소프트웨어개발,자동차 판매,부동산 중개 등으로 확대한다는 구상도 갖고 있다. 하지만 장애물도 적지 않다.중국 국가경제무역위원회 분석에 따르면 아직기업 경영 규모와 점포 수가 적어 외국기업과의 경쟁력을 갖추지 못한 상태다.뒤떨어진 관리제도와 불투명한 행정관리 체제도 체인식 경영 발전을 저해하는 주요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이 때문에 중국 정부는 인허가 관련 법규 제정을 강화하고 점차적으로 많은 업종 및 분야로 발전시켜 ‘민족 브랜드’를 육성한다는 전략을 세웠다.장기적으로 민영 체인식 기업의 성숙한 경영관리 기술을 이용,중서부 및 낙후지역으로 체인식 기업을 확장토록 유도할 계획이다. oilman@
  • 美 ‘햄버거 소송’ 불붙었다

    미국의 한 비만 남성이 맥도널드·버거킹·웬디스·KFC 등 패스트푸드 체인 4곳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건물관리 책임자인 시저 바버(57)는 지난 24일(현지시간) 뉴욕 브롱크스의 주법원에 낸 소장에서 패스트푸드 업체들이 패스트푸드 식품이 비만과 관련된 질병들을 유발한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고지방의 짜고 콜레스테롤이 많이함유된 제품들을 팔아왔다고 주장했다.또 이들이 함유 영양소에 대한 충실한 정보를 제공할 의무를 게을리 해 소비자들을 사실상 중독상태에 빠뜨렸다고 덧붙였다. 패스트푸드 업계를 상대로 패스트푸드가 비만을 조장하고 질병을 유발한다는 광범위한 혐의로 소송을 제기하기는 처음이다.이밖에 2∼3명이 같은 이유로 조만간 소장을 제출할 예정이어서 담배회사 관련 소송처럼 집단소송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 패스트푸드 체인점들을 제소한 바버(체중 125㎏)는 1996년까지 일주일에 4∼5차례 패스트푸드 식품을 먹었다.그로 인해 비만·당뇨·고혈압에 걸리고 콜레스테롤 수치가 증가해 두 차례 심장발작을 일으켰다.제소당한 업체들은 한마디로 어이없다는 반응이다.미국요식업협회 대변인은 “어떤 음식을 먹을지는 소비자들이 직접 선택할 권한인 만큼 소비자들의 책임도 무시할 수 없다.”며 “어리석고 터무니없는 소송”이라고 말했다. 담배회사들에 이어 패스트푸드 회사들을 상대로 소송을 준비중인 존 밴자프 워싱턴대 교수는 “이 기업들이 미국인 비만에 책임이 있다는 사실을 배심원들에게 납득시키기가 쉽지는 않겠지만 담배소송처럼 결국 이번 소송도 큰성과를 거둘 것”이라고 말했다. 김균미기자 kmkim@
  • 양주에 대형 농산물 유통센터

    경기 동북부 최대 규모의 농산물 종합유통센터가 양주군 양주읍 고읍리 지역에 들어설 전망이다. 양주군은 19일 농협과 공동 투자로 대형 도·소매 농축산물 유통센터 건립을 위한 협의를 진행중이라고 밝혔다.이 유통센터는 산지 농협으로부터 구입한 농산물을 경매없이 현장에서 소매업체·요식업체와 일반 소비자 등에게 직접 염가에 판매하게 된다. 가칭 ‘농협양주농산물유통센터’가 들어설 곳은 양주읍 고읍리 산62 일원7만 9000여㎡(2만 4000여평)로 판매장과 저온저장고,소포장실 등 판매시설 1만 6500㎡와 260대 규모의 주차장,공원 등을 갖출 계획이다.소요 사업비는 모두 262억원으로 이중 대부분 사유지인 부지 매입비 및 조성비 47억원은 양주군이,나머지 215억원은 농협이 각각 부담하는 조건으로 협상이 진행중이다. 양주 한만교기자 mghann@
  • 월듴버/日 주가 8강탈락 직격탄

    (도쿄 김현 객원기자) 월드컵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정말 있을까.있다면 왜 주가는 월드컵 열기가 고조될수록 곤두박질치고 있는가. 지난 14일 도쿄 증시에서 닛케이 평균주가는 1만 1000엔대가 붕괴됐다.일본이 8강 문턱에서 좌절한 이튿날 증시는 363.75엔이나 급락했다. 월드컵 수혜주 아식스는 일본-터키전 전날인 17일 한때 143엔으로 올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19일에는 전날보다 8엔 하락한 117엔에 거래를 마쳤다.항공회사,TV방송주,물류회사 등 월드컵 관련주도 하락세였다.20일도 개장 직후 도쿄 증시는 하락하다 오후들어 가까스로 반등했다. 주가만을 본다면 월드컵과 경제는 관계없어 보이지만 월드컵이 경제 구석구석에미치는 영향을 무시할 수 없는 것만은 틀림없다.하야미 마사루(速水優) 일본은행총재도 지난 14일 기자회견에서 “경기를 북돋울 것”이라고 단언했다. “개막 전부터 조금씩 매상이 늘었지만 승점 1점을 따내면서 폭발적으로 증가했어요.”라고 말하는 편의점 패밀리 마트. 일본축구협회와 스폰서 계약을 맺고 있는 이 회사전국 5800개 점포에서는 대표팀 유니폼이나 응원 상품이 날개돋친 듯 팔려나갔다.최고 기록은 지난 4일 벨기에전이 열린 사이타마(埼玉) 경기장 부근에 설치된 임시점포가 세웠다. 이날 매상이 1개 점포 평균 47만엔의 25배인 1200만엔(한화 1억 2000만원 상당)을올린 것이다. 덴쓰(電通)연구소는 일본이 8강에 진출하면 국내 경제파급 효과를 3조 3000억엔으로 잡았다.물론 개최가 확정된 1996년부터의 액수이지만 1998년 나가노(長野) 동계올림픽의 2조엔을 크게 웃도는 수치이다. 이 연구소 가미조 노리오(上條典夫) 연구1부장은 “숫자로 잡히지 않는 국민의 자신감과 구매의욕은 따질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좀처럼 월드컵 효과를 누리지 못하는 업종도 있다.일찍 귀가해 TV를 보는사람이 많아 요식업계는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불고기 전국 체인점인 ‘규카쿠(牛角)’를 운영하는 레인즈 인터내셔널측은 “러시아전이 있던 10일에는 승리를 축하하는 손님이 들어와 최고 매출을 올린 가게가 있는가 하면 평소 매출의 절반에 그친 가게가 있어지금 월드컵 효과가 있다,없다라고 할 수 없다.”고 말했다. kmhy@d9.dion.ne.jp
  • 기업구매카드 주류거래 허용

    다음달부터 요식업소나 술 소매상이 술을 구입할 경우 주류구매전용카드뿐 아니라 기업에서 자재구매시 사용하는기업구매전용카드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규제개혁위원회는 16일 최근 국세청이 제시한 ‘주류구매 전용카드거래제 개선방안’을 심의,이같이 방침을 정했다. 이는 주류거래에 있어서 신용카드 의 사용을 활성화해 탈루 등 부정 유통 관행을 차단하기 위해서다. 규개위는 그러나 기업구매카드에 의한 주류거래내역을 매월 세무서에 보고하도록 해 기업구매카드를 주류구매전용카드와 혼용하지는 못하도록 했다. 위원회는 또 요식업소 등 주류 소매업자가 주류구매전용카드제 실시로 인해 외상구입이 어려워진 만큼 이들에게현재 연 8.5%의 이율로 월간 최대 500만원까지 대출해주던 것을 연 5∼6%의 이율로 월간 1000만원까지 대출해주도록 금융혜택을 확대했다. 이어 조흥은행과 한빛은행에서만 취급해온 주류구매전용카드를 전 은행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정부는 주류회사 대리점과 요식업소 등 소매업자간 무자료 거래를통한 소득 탈루를 막기 위해 지난해 7월부터 주류구매전용카드 거래제를 도입해 실시하고 있으나 현재 관련 사업자의 85%만이 참여하고 있다. 최광숙기자 bori@
  • 9·11테러 6개월 美행보/ 국내는 ‘차분’ 해외선 ‘무리수’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9·11 테러공격이 있은 지 11일로 6개월이 된다.추가 테러의 경고에도 총 3063명의 희생자를 낸 참사의 충격과 후유증에서는 거의 벗어났으나 테러와의 전쟁은 계속되고 있다.특히 아프가니스탄 전쟁 이후힘을 바탕으로 한 미국의 일방주의적 외교정책은 기존의국제질서를 뿌리째 흔들고 있다. ●대 테러전= 지난해 10월7일 공습으로 시작된 아프가니스탄 전쟁은 미국의 일방적 승리로 끝났다.알 카에다와 탈레반 전사들이 동부 산악지대에서 마지막 저항을 하고 있으나 미군은 10일 내 전투를 끝내겠다고 호언한다.그러나 전선은 이미 아프가니스탄 이외로 확대되고 있다.미국은 필리핀에 이어 그루지야와 예멘에도 병력을 파견키로 했으며,이라크에 대한 군사공격을 구체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확전에 대한 국제사회의 반응은 차갑다.때문에 딕 체니부통령이 10일 중동지역으로 떠났다.아프가니스탄 공격 때와 같은 국제사회의 연대를 얻기 위해서다.미국이 중동분쟁과 관련,팔레스타인에 우호적인 제스처를 취하고 있으나 이라크로의 확전을아랍권이 쉽게 동의할 것 같지는 않다. ●경제와 사회상= 9·11 테러는 당시 하락하던 미국 경기에 엎친데 덮친 격이었다.항공·관광·호텔·요식업 등은 회복 불능으로 점쳐졌고 탄저균 공포는 소비심리마저 위축시켰다.실업률이 급등하고 경제성장이 마이너스로 돌아서는등 각종 경제지표에 빨간 불이 켜졌다.급기야 지난해 11월27일 경기침체가 공식 선언됐다. 그러나 11차례에 걸친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금리인하와 부시 행정부가 추진한 세금감면책은 주택경기와 자동차 판매 등에서 효력을 발휘,1,2월 들어서면서 제조업지수와 소비심리가 급속히 개선됐다.뉴욕 증시도 9·11 이전 수준으로 회복돼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1만선을 넘었고 나스닥종합지수는 2000선을 두드리고 있다.노동시장과서비스 분야,항공·관광업도 예전의 모습을 되찾고 있다. 다만 미 전역의 공항에선 여전히 철저한 보안검색이 이뤄지고 있으며,백악관 등 뉴욕과 워싱턴 일대의 관광명소는부분적으로 제한되고 있다.그러나 맨해튼 일대의 도로 차단이나 워싱턴 일대의 전투기초계비행은 사라졌다.이민법 적용은 강화돼 불법 체류자에 대한 처벌이 엄격해졌으며,그 여파로 중동지역 출신에 대한 편파적 수사는 인권침해논란을 야기시키고 있다. ●일방주의 외교정책= 테러전의 와중에서 미국은 옛 소련과 맺은 탄도탄요격미사일(ABM) 협정을 파기했다.9·11 이전에도 교토 기후협약을 거부하고 생화학무기협정 이행을 반대했으나 대 테러전 이후 이같은 행태는 더욱 노골적이 됐다.대 테러 전선에 동참하든지 거부하라고 전 세계에 양자택일을 강요했는가 하면,조지 W 부시 대통령의 ‘악의 축’ 발언을 통해 가상의 적국을 임의대로 선정해 국제사회의 반발을 샀다. 특히 자유무역을 주창하면서도 정치적 이해득실에 따라 최고 30%의 관세를 부과하는 수입철강 규제안을 발표,전 세계를 무역전쟁으로 몰고 갔다.부시 대통령은 11일 오전 백악관에서 9·11 테러 6개월을 맞아 대국민 연설을 한다.11월 중간선거까지 전시체제를 유지하려는 부시 행정부의 속셈이 이번 연설에는 어떻게 투영될지 주목된다. mip@
  • [사설] 배추값 폭락에 적극 대처를

    풍작의 기쁨도 잠깐,농산물 가격 하락에 고심하는 농민을 보면 착잡한 심정이다.우리 식생활에 주요 비중을 차지하는 배추가 농민들의 골칫거리로 변했다.도매시장에 들어오는 배추 한 포기 값은 160원 정도로,네 포기를 팔아야 지하철을 한번 탈 수 있다.배추의 재배 면적은 지난해보다 14% 정도 줄었지만 가격은 절반으로 떨어졌다.생산량이 조금 늘고 줄어도 가격이 급등락하는 농산물 특성을 감안해도 최근 배추 값의 하락폭은 너무 크다. 앞으로 김장철이 다가오면서 배추 값이 다소 회복되겠지만 구조적인 수요 감소 때문에 반등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배추 값이 이렇게 크게 떨어진 이유로 농림부는무엇보다 김치냉장고를 들고 있다.김치냉장고는 지난해 수준을 웃도는 110만대가 올해 보급될 전망이다.과거 냉장보관이 쉽지 않은 때는 김치를 먹다 쉬게 되면 버렸다.김치냉장고의 대대적인 보급은 쉰 김치와 버리는 비율을 크게줄여 결과적으로 배추 수요를 감소시킨 것이다.여기에다경기 침체로 요식업소의 배추 매입이 줄어든 것도 최근 배추 값 하락의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한마디로 배추의 소비 감소는 냉장고 등 김치를 저장하는 기술의 발전,필요할 때마다 소량을 사먹는 소비의 합리화와 경기침체를 반영하고 있다.따라서 이들 새 요인은 일과성이 아니라 앞으로도 상존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정부나 농민은 유념할 필요가 있다. 정부는 일단 단기대책으로 이미 이달 중순부터 배추를 산지에서 일정량을 사들여 폐기 처분하고 있으며 앞으로는계약 재배량을 축소할 방침이다.그러나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김치 공장 등 배추의 대량 수요처를 개발하고 김치의 해외 수출도 장려해야 한다.또 과잉생산된 배추를 폐기처분하는 대신 먹거리가 달리는 저소득층에게 무상 지원해주는 방안도 적극 검토해볼 만하다.
  • POS시스템 단말기 출시

    신용카드 조회와 금전 등록은 물론 인터넷 접속도 할 수있는 POS(판매시점관리)시스템 단말기가 출시됐다. 제이앤씨플러스(대표 김동섭 www.pos-i.net)는 26일 기존의 POS시스템에 웹기능을 통합한 3종류의 ‘Infolet POS 단말기’를 삼성정보단말기와 공동으로 개발,판매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 단말기는 판매시점관리 전용 컴퓨터 보드를 장착,불필요한 기능은 없애는 대신 가격을 낮추고 크기를 줄인 것이특징이다. 가격은 종전 POS시스템의 절반 가량이며,본체 크기는 10분의1 수준이다.따라서 규모가 작은 매장에서 쉽게 사용할 수있다. 제이앤씨플러스측은 또 소형 요식업소 전용 단말기인 R-POS 단말기도 함께 내놓았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서초 상공회’ 창립

    서초구 상공인들의 경영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서초 상공회’가 18일 창립됐다. 서초동 한국전력문화회관에서 열린 총회에는 조남호(趙南浩) 서초구청장,임한종(林漢鍾) 서초구의회의장,박용성(朴容晟)서울상공회의소회장 등이 참석했다.상공회는 관내 8,000여개 기업체중 50인 이상 사업장과 100평 이상 요식업체등 300개 업체를 주축으로 설립됐다. 이들 업체들은 세무·회계·법률·노사·금융 등 각종 애로사항을 전문가들로부터 상세한 상담서비스를 받게 된다. 또한 서울상공회의소로부터 기업경영의 핵심인 회계업무·물류 등 통합정보화 시스템도 제공된다.조 구청장은 “상공회 소속 중소기업들에게 경영자금 알선 등 최대한 지원을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용규기자
  • 서초 ‘주방등급제’ 호평

    ‘정갈하고 깨끗한 분위기에서 맛있는 식사를’. 서초구(구청장 趙南浩)의 ‘주방 등급제’가 시민들과 요식업소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서초구는 월드컵 축구대회 등 국제행사를 앞두고 지난해 8월 관내 음식점 6,000여개소를 대상으로 주방위생상태를 특별점검,1등급에서 3등급으로 분류했다. 특히 1등급으로 분류된 업소에 대해서는 지정증을 교부하고 구 인터넷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홍보하는 한편 3등급으로 분류된 업소는 위생점검 등 행정지도를 강화하고 있다. 이 결과 주방의 위생관리 상태가 이전보다 몰라보게 달라졌으며 음식물속에서 머리카락 등 이물질이 발견되는 사례도 크게 줄었다. 게다가 1등급 지정업소는 이런 사실을 영업 및 마케팅 전략으로 적극 활용,짭잘한 영업실적을 올리고 있다. 한편 서초구는 지난 6월부터 1등급 지정업소 선정을 위해218개 업소로부터 신청을 받아 이중 27개 업소를 선정해 지정증을 교부했다. 최용규기자
  • 서울 역·터미널·공항 주변 위생불량 식당 적발

    위생 상태가 불량한 철도역과 공항,시외버스 터미널 주변의 식당들이 무더기 적발됐다. 서울시는 23일 “지난 13일부터 이틀간 소비자단체와 합동으로 역과 공항,터미널 주변의 음식점 309곳을 대상으로 특별 위생점검을 실시한 결과 전체의 34.3%인 106개 위반업소를 적발,행정조치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동서울터미널내 K식당은 유통기한이 9개월이나지난 냉면사리 등을 사용했으며 대림역 주변 A플라자식당은제조일자가 표시되지 않은 돈가스 제품을 사용하다 적발됐다. 특히 업주와 종업원의 건강검진을 실시하지 않은 업소가전체 적발건수의 76.4%에 달해 요식업소의 개인 위생관리가허술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시는 이중 17개 업소에 영업정지명령을,2개 업소는 고발하는 한편 5개 업소에는 시정명령, 81개 업소에는 과태료 처분을 내렸다. 서울시는 앞으로도 민·관 합동위생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시민 건강을 위협하는 불량업소를 근절시킬 방침이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먹자판 변질 인사동 살리자”

    서울시와 종로구가 먹자골목으로 변해가는 인사동을 살리기 위해 문화지구지정 조례를 제정하기로 하는 등 대책마련에 나섰다. 90년대 후반까지만 해도 내·외국인에게 가장 한국적인 거리로 사랑받던 인사동이 2000년대 들어 일반상업지역으로급속히 재편되는데 따른 우려감 때문이다. 서울시 시정개발연구원의 자료에 따르면 98년 172곳이었던 고미술업소가 지난해 87곳으로 불과 2년사이에 절반으로줄었고 필방도 85곳에서 41곳으로 52%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표구점은 87곳에서 57곳,화랑은 108곳에서 94곳으로 줄어드는 등 ‘탈(脫)문화’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반면 유흥주점·카페·커피숍 등 요식업소는 83곳에서 388곳으로 467% 이상 증가,한국 전통문화 집결지로서의 인사동의 모습이 하루가 다르게 퇴색해 가고 있는 실정이다. 이처럼 문화업종이 밀려나고 있는 것은 97년 ‘인사동 차없는 거리’ 실시 이후 최고 100% 이상 인상된 임대료와 국적 불명의 값싼 제품을 판매하는 노점상의 증가가 주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인사전통문화보존회 김병욱(金炳旭·60) 사무국장은 “인사동을 되살리기 위해서는 우선 법적·행정적 뒷받침이 요구되며 비문화업종에 대한 임대를 지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서울시는 이에 따라 다음달 안으로 안국동로터리∼탑골공원에 이르는 인사동길 관통도로(690m) 주변을 문화지구로지정하는 조례를 제정,인사동 보존 및 유지에 힘쓰기로 했다. 서울시는 문화지구 지정을 통해 비문화업종을 문화업종으로 전환하거나 신규로 문화업종을 오픈할 경우 시설비 등을 장기저리로 융자해줄 방침이다. 종로구도 문화업종이 입주해 있는 건물에 대해서는 내년부터 종토세와 재산세 등 지방세를 감면해 주기로 했다. 또한 인사동 발전의 저해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는 포장마차 등 인사동 관통도로변 44개 노점상을 철거하고 노숙자와부랑인 문제에도 관심을 갖고 적극 대처해 나갈 방침이다. 정흥진(鄭興鎭) 종로구청장은 “인사동의 훼손을 더이상방치하면 먹자골목으로 변질될 가능성이 크다”며 “인사동은 인사동지역 주민만의 것이 아니라 한국의 인사동인 만큼 인사동을 살리기 위한 시민운동을 전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최용규기자 ykchoi@
  • 사업장 763곳 비정규직원‘착취’

    호텔,백화점,대형할인점,건설업체 등이 비정규직 근로자들에게 임금을 제때 지급하지 않거나 휴일·휴가를 주지 않는 등 노동관계법을 상습적으로 위반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노동부는 10일 비정규직 근로자가 많은 호텔,백화점,대형할인점,대형요식업소 등 527곳과 건설현장 661곳 등 모두 1,188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지도감독을 실시한 결과 763곳에서 1,513건의 위법행위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위반사항을 유형별로 보면 임금 지연 지급,퇴직금 미지급등 금품 관련이 345건으로 가장 많았다.휴일·휴가를 실시하지 않는 경우가 311건,근로조건을 명시하지 않거나 취업규칙을 위반한 경우가 222건,근로시간 위반이 93건 순이다. 노동부는 위반사항 중 964건에 대해서는 시정 완료한데 이어 540건에 대해 시정 지도중이며,6개 사업장 9건의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사업주를 사법처리했다고 밝혔다. 노동부 관계자는 “계약직 근로자나 일용직,단시간근로자등 이른바 비정규직근로자도 근로기준법 대부분의 사항을적용받고 있는데도 위법행위가 많이 벌어지고있다”며 “위반업체에 대해서는 시정지도를 한뒤 이행하지 않을 경우 사업주를 사법처리하거나 사업장에 대한 특별감독을 실시할방침”이라고 밝혔다. 오일만기자
  • ‘동작구 상공회’ 9월 설립

    동작지역 경제활성화의 모태가 될 ‘동작구 상공회’가설립된다. 동작구는 김우중(金禹仲) 구청장과 서울상공회의소 박용성 회장을 비롯,지역경제 협의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달 서울 상공회의소와 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9월까지 동작구 상공회를 설립키로 했다. 유망기업 지원과 기업 애로사항 해결을 비롯,산·학·관협력체제 구축및 경영정보 제공, 기업간 정보교류를 지원,상공업 공동 진흥책 모색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가 취지다. 상공회 설립에는 구에서 사무실과 집기 등 각종 사무시설을,상공회의소에서는 전담인력을 지원하게 된다. 동작구는 앞서 지난달 1일부터 법인 자산규모가 2억원 이상인업체 93개소와 연간 매출액이 3억원 이상인 업체 108개소,영업장 면적이 330㎡를 넘는 24개 요식업소 등을 대상으로회원 가입을 실시, 지금까지 63개 업체가 가입신청서를 접수했다. 동작구 관계자는 “상공업 분야의 다양한 발전을 위해 상공회가 적잖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그동안어려움을 겪었던 상공업 분야 종사원 교육과 새로운 경영환경 조성에 따른 대응책 마련 등 전문 분야에서 상공회가많은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재억기자
  • 부산, 음식물 쓰레기 매립장 반입금지

    부산시가 전국 광역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2003년부터 음식물쓰레기의 매립장 반입을 금지시키기로 했다. 부산시는 폐기물관리법상 2005년부터 시행하도록 돼 있는 음식물쓰레기 매립장 반입 시기를 2년 앞당겨 2003년부터 시행에 들어가기로 했다”고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퇴비화 공장을 설립하는 등 음식물쓰레기 처리 대책을 마련,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시가 마련한 방안에 따르면 우선 100㎡ 이상 식품접객업소와 100인 이상의 집단급식소 3,600여곳 등에 대한 지도점검을 강화,음식물쓰레기 발생을 원천적으로 줄여 나간다. 또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실적이 우수한 요식업소에는 시설개선자금 지원과 상수도료 면제,쓰레기 봉투 지원 등의인센티브를 주기로 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
  • 지자체 노점상 민원 ‘몸살’

    꽃들이 활짝펴 봄향기가 가득한 가운데 각 지자체들은 노점 설치 요구에 몸살을 앓고 있다.행사장이나 벚꽃명소 주변 등에 노점을 설치하면 많은 수익을 올릴 수 있어서다. 충북 청주시는 13일부터 3일간 무심천 일대에서 열리는 ‘시민의 날’ 행사를 앞두고 노점상과의 전쟁을 치르고 있다.밤낮을 가리지 않고 산발적으로 설치되는 노점을 단속하는한편 요식업소들의 비난을 달래기 위해 진땀을 흘리고 있다. 청주시는 지난달 한국장애인갱생협회와 한국장애인운전자협회,충북도 장애인복지단체총협의회가 신청한 ‘먹거리 장터’ 개설 요청에 대해 무심천 수질오염과 무질서,교통 혼잡 등을 이유로 반려했었다. 하지만 화염병과 돌맹이가 날라다니고 중경상을 입는 시직원이 생겨나자 충돌을 우려한 청주시는 상당구 영운동 수영교 일대와 흥덕구 가경동 공터 등 2곳에 민속장터 개설을묵인하기로 하자 500여명의 음식업소 주인들이 가두시위를하며 시의 일관성없는 행정을 연일 성토하고 있다. 서울시도 장애인들이 몰려와 노점 허용을 강력히 요구,골머리를앓고 있다.올해도 지난 9일 장애인 수십명이 윤중로에 몰려와 한강관리사업소 직원들과 몸싸움을 벌였다.지난해부터 계속되는 연례행사다.이들은 99년까지 한강시민공원등에 천막을 치고 임대하거나 포장마차를 운영했었다. 시는 지난해부터 대표적인 벚꽃명소인 여의도 윤중로 일대에서 개화기간(올해는 10∼25일) 동안 노점행위를 원천봉쇄하고 있다.한강관리사업소 관계자는 “노점을 허용하면 무질서 때문에 대다수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는다”면서 “영등포구청 및 경찰과 함계 강력 단속하겠다”고 말했다. 청주시 김동기(金東琦) 부시장은 “요즘 거의 모든 직원들이 야시장 때문에 녹초가 되고 있다”며 “전국을 무대로하는 야시장 전문상인들이 청주에서는 발을 붙이지 못하도록 시민들을 상대로 야시장 불매운동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청주 김동진·임창용기자 kdj@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