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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OW포토] 가수 JOO “2PM 안에 숨어있어요”

    [NOW포토] 가수 JOO “2PM 안에 숨어있어요”

    ‘2008 Mnet KM 뮤직 페스티벌’(이하 2008 MKMF)에 참석한 가수 주(JOO)와 그룹 2PM이 함께 레드카펫에 등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가수 JOO는 소감을 묻는 질문에 “2PM 멤버 안에 유일 여성이다 보니 더욱 빛이 나지 않느냐”는 재치를 보였다. 10주년을 맞은 올해 첫 가요시상식 MKMF가 15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시작됐다. 5시부터 7시까지 레드카펫이, 오후 7시부터 11시까지 시상식이 진행되는 이번 MKMF에는 국내 정상급 가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대형 퍼포먼스를 펼친다. 서울신문NTN 한윤종기자 han0709@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신승훈, ‘그후로 오랫동안’ 열창

    [NOW포토] 신승훈, ‘그후로 오랫동안’ 열창

    2008 Mnet KM 뮤직 페스티벌’(이하 2008 MKMF)에서 가수 신승훈이 히트곡 ‘그후로 오랫동안’를 열창하고 있다. 올해로 10주년을 맞는 올해 첫 가요시상식 MKMF가 15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5시부터 7시까지 레드카펫이, 오후 7시부터 11시까지 시상식이 진행된 가운데 신승훈은 이날 일본 현지 무대로 연결된 SG워너비와 국경을 뛰어넘는 무대를 선보였다. 서울신문NTN 한윤종기자 han0709@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2AM 조권 ‘MKMF’ 첫무대 장식

    [NOW포토] 2AM 조권 ‘MKMF’ 첫무대 장식

    ’2008 Mnet KM 뮤직 페스티벌’(이하 2008 MKMF)의 첫 특별무대에 선 2AM의 리더 조권이 선배그룹 god의 히트곡을 열창하고 있다. 올해로 10주년을 맞는 가요시상식 MKMF가 15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올해 첫 가요시상식인 이번 MKMF는 5시부터 7시까지 레드카펫이, 오후 7시부터 11시까지 시상식이 진행되며 국내 정상급 가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대형 퍼포먼스 무대를 꾸미며 별들의 향연을 이룬다. 서울신문NTN 한윤종기자 han0709@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이완, 동방신기와 우정 과시 “우리는 절친”

    이완, 동방신기와 우정 과시 “우리는 절친”

    배우 이완이 동방신기 멤버들과의 두터운 우정을 과시했다. 2008 Mnet KM 뮤직 페스티벌’(이하 2008 MKMF)에서 ‘해외 시청자상’ 시상을 맡은 이완은 수상자를 가르켜 “나의 절친”이라고 소개하며 동방신기를 호명했다. ‘미로틱’으로 ‘해외 시청자상’을 거머쥔 동방신기도 수상소감을 밝히며 “절친인 이완에게 상을 받아 더욱 기쁘다.”고 이완을 끌어 안는 모습을 보였다. 10주년을 맞는, 올해 첫 가요시상식 MKMF가 15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5시부터 7시까지 레드카펫이, 오후 7시부터 11시까지 시상식이 진행된 가운데 동방신기는 ’해외 시청자상’외에도 ‘옥션 네티즌 인기상’의 영예를 안기도 했다.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kr / 사진 = 한윤종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주얼리 “원모어타임 열풍 기억해 주세요”

    [NOW포토] 주얼리 “원모어타임 열풍 기억해 주세요”

    2008 Mnet KM 뮤직 페스티벌’(이하 2008 MKMF)에서 ‘하우스 & 일렉트로닉 음악상’을 받은 4인조 여성그룹 주얼리가 소감을 밝히고 있다. 주얼리는 거미, 브라운아이드걸스, 엄정화 등 쟁쟁한 후보를 제치고 올해 많은 사랑을 받았던 ‘원 모어 타임’으로 ‘하우스 & 일렉트로닉 음악상’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10주년을 맞은 올해 첫 가요시상식 MKMF가 15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시작됐다. 5시부터 7시까지 레드카펫이, 오후 7시부터 11시까지 시상식이 진행되는 이번 MKMF에는 국내 정상급 가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대형 퍼포먼스를 펼친다. 서울신문NTN 한윤종기자 han0709@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2AM 이창민 “가창력은 god 못지 않죠?”

    [NOW포토] 2AM 이창민 “가창력은 god 못지 않죠?”

    ’2008 Mnet KM 뮤직 페스티벌’(이하 2008 MKMF)에 첫 특별무대에 선 2AM의 이창민이 선배그룹 god의 히트곡을 열창하고 있다. 올해로 10주년을 맞는 가요시상식 MKMF가 15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올해 첫 가요시상식인 이번 MKMF는 5시부터 7시까지 레드카펫이, 오후 7시부터 11시까지 시상식이 진행되며 국내 정상급 가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대형 퍼포먼스 무대를 꾸미며 별들의 향연을 이룬다. 서울신문NTN 한윤종기자 han0709@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눈꽃공주’ 원더걸스 “작년보다 여성스러워졌다”

    ‘눈꽃공주’ 원더걸스 “작년보다 여성스러워졌다”

    ‘2008 Mnet KM 뮤직 페스티벌’(이하 2008 MKMF)에 참석한 5인조 여성그룹 원더걸스가 흰색 드레스 차림으로 레드카펫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원더걸스는 이날 시상식에 ‘눈꽃 공주’ 콘셉트로 레드카펫을 밟았다. 시상식의 진행은 맡은 하상백 디자이너는 “작년 블랙 앤 화이트 정장을 입었던 모습 보다 한층 더 여성스럽고 세련됐다. 아름다운 자태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10주년을 맞은 올해 첫 가요시상식 MKMF가 15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시작됐다. 5시부터 7시까지 레드카펫이, 오후 7시부터 11시까지 시상식이 진행되는 이번 MKMF에는 국내 정상급 가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대형 퍼포먼스를 펼친다.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kr / 사진 = 한윤종기자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MKMF 샤이니 “누나, 반짝반짝 하죠?”

    [NOW포토] MKMF 샤이니 “누나, 반짝반짝 하죠?”

    ‘2008 Mnet KM 뮤직 페스티벌’(이하 2008 MKMF)에 참석한 아이돌 그룹 샤이니가 레드카펫에 입장해 포토존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10주년을 맞은 올해 첫 가요시상식 MKMF가 15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시작됐다. 5시부터 7시까지 레드카펫이, 오후 7시부터 11시까지 시상식이 진행되는 이번 MKMF에는 국내 정상급 가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대형 퍼포먼스를 펼친다. 서울신문NTN 한윤종기자 han0709@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동방신기 “안녕! 아름다운 밤예요”

    [NOW포토] 동방신기 “안녕! 아름다운 밤예요”

    ‘2008 Mnet KM 뮤직 페스티벌’(이하 2008 MKMF)에 참석한 5인조 남성그룹 동방신기가 레드카펫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10주년을 맞은 올해 첫 가요시상식 MKMF가 15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시작됐다. 5시부터 7시까지 레드카펫이, 오후 7시부터 11시까지 시상식이 진행되는 이번 MKMF에는 국내 정상급 가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대형 퍼포먼스를 펼친다. 서울신문NTN 한윤종기자 han0709@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다이나믹듀오 “MKMF 제일 먼저 도착했네요!”

    [NOW포토] 다이나믹듀오 “MKMF 제일 먼저 도착했네요!”

    ‘2008 Mnet KM 뮤직 페스티벌’(이하 2008 MKMF)에 첫 손님으로 다이나믹듀오가 레드카펫에 입장하고 있다. 올해로 10주년을 맞는 올해 첫 가요시상식 MKMF가 15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5시부터 7시까지 레드카펫이, 오후 7시부터 11시까지 시상식이 진행되며 국내 정상급 가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대형 퍼포먼스를 꾸미며 별들의 향연을 이룬다. 서울신문NTN 한윤종기자 han0709@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진재영 ‘섹시 레드’의 유혹

    [NOW포토] 진재영 ‘섹시 레드’의 유혹

    ‘2008 Mnet KM 뮤직 페스티벌’(이하 2008 MKMF)에 참석한 배우 진재영이 레드카펫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진재영은 이날 행사에 후원사인 옥션에서 선정한 패셔니스타 자격으로 참석했다. 진재영은 “가수들을 가까이서 보게 돼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10주년을 맞은 올해 첫 가요시상식 MKMF가 15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시작됐다. 5시부터 7시까지 레드카펫이, 오후 7시부터 11시까지 시상식이 진행되는 이번 MKMF에는 국내 정상급 가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대형 퍼포먼스를 펼친다. 서울신문NTN 한윤종기자 han0709@seoulntn.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문희준 “원조 아이돌 H.O.T 잊지마세요”

    [NOW포토] 문희준 “원조 아이돌 H.O.T 잊지마세요”

    2008 Mnet KM 뮤직 페스티벌’(이하 2008 MKMF)에서 가수 문희준이 특별상을 시상했다. 문희준은 인기 그룹 H.O.T 출신으로 10여년 활약을 높이 평가돼 특별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로 10주년을 맞는, 올해 첫 가요시상식 MKMF가 15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5시부터 7시까지 레드카펫이, 오후 7시부터 11시까지 시상식이 진행됐다. 서울신문NTN 한윤종기자 han0709@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오바마의 미국] ‘인터넷 대통령’ 美정치 새 장 여나

    “오바마 정부의 변화를 실시간으로 추적하려면 웹사이트를 보라.” ‘오바마 2.0’시대가 열린다. 네티즌의 힘으로 백악관에 입성한 오바마 미 대통령 당선인. 그가 새 정부 운영에도 인터넷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AP 등 외신은 이를 ‘오바마 2.0’이라 부르며 오바마 새 정부가 웹상에서 이뤄갈 새로운 참여형·풀뿌리 민주주의의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웹 2.0은 사용자가 직접 참여해 정보를 생산·공유하고 이끌어가는 인터넷 환경을 말한다. 1930년대 프랭클린 루스벨트 전 대통령이 라디오로,1960년대 존 F 케네디 전 대통령이 TV로 대중을 사로잡았다면, 오바마는 인터넷으로 정책 구상과 실현까지 이뤄낼 심산이다.지난 6일 오바마 정부가 개설한 공식 웹사이트(www.change.gov)가 그 실험장이 된다.‘인터넷 대통령’ 오바마는 심지어 차기 정부에서 일할 구직자들에게 페이스북(커뮤니티사이트)의 개인 홈페이지와 블로그까지 이력서에 쓰도록 했다.● 웹으로 언론·의회까지 쥐락펴락? 오바마는 이번 선거에서 인터넷의 힘을 몸소 체험했다.온라인상에서 모인 그의 지지자만 1000만명, 선거자금을 기부한 사람은 310만명에 이른다. 자원봉사자도 100만명 넘게 모집했다. 그가 이번에는 웹사이트를 통해 국민들에게 정책 아이디어를 구한다.‘미국의 현재(american moment)’코너를 통해서다. 또 홈페이지의 첫 화면에는 “지금 곧 시작하세요. 미국이 어떠해야 하는지, 오바마 당선인이 미국을 어디로 이끌어가야 하는지 당신의 비전을 공유하세요.”라는 문구를 띄워 네티즌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국가 자원봉사단도 웹 손에특히 오바마 정부는 21개월간의 대선 기간을 통해 10만개 이상의 지지자 메일과 이들이 중요시하는 이슈까지 확보, 정책 제안에 있어 대중적인 지지를 선점할 것으로 관측된다. 홈페이지는 오바마 행정부의 일손을 뽑는 창구로도 쓰인다. 오바마 측은 ‘취업 신청’창을 마련해 상원 인준이 필요한 자리는 물론 특별한 경력이 필요 없는 단순 업무직까지 지원을 받고 있다. 오바마 측은 “홈페이지를 통해 취업신청을 하면 내년 1월 20일(오바마 당선인의 대통령 취임) 이후에 다시 신청할 필요가 없다.”고 선전하고 있다. 국가 규모의 봉사단도 홈페이지를 통해 구성할 예정이다. 오바마 당선인은 케네디 정부의 ‘평화봉사단’, 클린턴 정부의 ‘미국 봉사단’과 같은 국가적 봉사 프로젝트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봉사 프로그램의 예로 빈민지역 학생들의 교육을 도와주는 교육봉사단, 보건의료봉사단, 참전용사봉사단, 청정에너지봉사단 등을 제시하며 국민들에게 참여를 호소했다.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길길이 날뛰던 美자본에 갈갈이 찢긴 글로벌 경제

    돈을 버는 일이 나쁜 일인가. 자본주의 시대에 사는 사람들의 답은 ‘노(No)’다. 오히려 많이 벌수록 좋다. 더구나 최근 몇 년은 돈을 잘 벌지 못하는 사람들은 따가운 사회적 비난의 시선까지 견뎌야 하는 시대였으니…. 그러나 미국의 서브프라임모기지(비우량주택담보대출) 부실로 전 세계 금융 시스템이 붕괴되고 세계 경제가 침체의 나락으로 추락하는 지금, 진지하게 다시 묻게 된다. 돈버는 일은 좋은 일인가, 나쁜 일인가. ‘금융권력’(모토야마 요시히코 지음, 전략과문화 펴냄)과 ‘경제이야기’(김수행 지음, 한울아카데미)는 돈이 돈을 버는 자본주의 시스템에 대한 근본적 회의에서 출발한다. 시장의 효율성에 기대 부자들의 세금을 깎아주고, 규제를 완화하는 신자유주의를 비판한다. 또한 지난 70년 동안 1등을 달리던 미국을 여전히 뒤쫓아가도 될까. 그것이 과연 옳은 길일까. 미국이 이미 실패한 길, 용도 폐기한 길을 아시아 국가들이 뒤늦게 멋도 모르고 따라 가는 것이 아닐까 하는 회의가 잔뜩 묻어 있다. 일본국제경제학회 회장을 역임한 ‘금융권력’의 저자 모토야마 요시히코는 교토대 명예교수이다. 그는 현재의 위기가 본질적으로 리스크(위험)를 과소평가해 개인들에게 전가하고 돈벌이에 치중했던 세계적인 투자은행(IB)과 은행들의 투기적 행태가 원인이라고 지적한다.IB들은 돈을 벌기 위해 부채들을 한데 모아 부채담보부증권(CDO)을 발행·판매하고, 혹시 CDO가 채무불이행이 일어날지도 모를 위험을 막기 위해 일종의 보증보험(CDS)을 서로 사고 팔았다. 모토야마 교수는 그 위기를 심화시키고 전 세계로 퍼트린 주체는 미국의 월가와 국제통화기금(IMF), 그리고 워싱턴 정부라는 금융복합체라고 말한다. 이 개념은 국제경제학자인 바그와티 컬럼비아대학 교수가 1997년 아시아 외환위기를 분석하면서 내놓은 것. 이들 금융복합체는 이른바 ‘워싱턴 컨센서스’에 기초한다. 워싱턴 컨센서스란 자본의 자유로운 국제적 이동이야말로 세계 경제를 번영시킨다는 개념으로, 전 세계 자본의 자유화를 촉진하는 정치적·경제적 합의를 이루다 보니 세계 곳곳에 투기적 경제가 파급됐고, 미국의 위기가 전 세계의 위기로 전이됐다고 강하게 비판한다. 모토야마 교수는 또한 아시아 외환위기 이후 미국의 금융컨설팅 회사와 대형회계법인, 투자은행, 보험사들이 아시아로 대거 진출해 주식, 채권 등 아시아의 기업들이 직접 금융에 의존하도록 경제시스템을 변화시킨 것도 문제점으로 지적한다. 직접투자로는 투자기간이 길고 수익률도 높지 않는 제조업이 등한시 될 수밖에 없었다는 것이다. 제조업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소비와 내수를 이끌기 때문에 국가 경제에서 가장 중요한 고리인데도 말이다. 평생 마르크스주의 경제학을 연구해온 김수행 성공회대 석좌교수도 금융복합체를 비판한다. 김 교수는 “‘IMF·미국 재무부·월스트리트’가 공모해 외환위기에 빠진 한국의 알짜 기업과 은행을 모두 미국 자본에 헐값에 팔게 했다.”고 비판한다. 김 교수는 노동이 빠진 상태에서 금융만으로 ‘돈이 돈을 번다는 것’은 허구·착각이라고 지적한다. 마르크스에 의하면 노동만이 이윤을 만들어낼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제조업 없는 금융산업의 발전은 이쪽에서 저쪽으로 돈이 옮겨다니는 노름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극단적인 표현이지만 금융자본은 노동에 기생한다고도 말한다. 김 교수는 “1970~1980년대에는 미국을 비롯한 모든 선진국이 일본을 배우려고 애를 썼다. 종신고용, 기업별 노동조합, 연공서열적 임금체계, 지역사회와의 친성 강화, 사회적 기부 등등. 그러나 일본경제가 1990년대 장기불황에 빠져들면서 더 이상 모범이 되지 않았다.”고도 했다. 마치 현재 미국 경제가 그렇듯이 말이다. 그렇다면 미국의 금융권력들에 저항하기 위한 대안은 뭘까. 두 교수는 현재의 위기를 꼬장꼬장하게 비판했지만, 대안으로 내놓은 안들이 썩 탐탁지 않다. 다만 세계적 금융위기가 실물로 전이되는 이 시점에서, 국내 시장과 산업을 살리기 위한 노력들이 절실하다는 정도다.‘금융권력’ 1만 2000원,‘경제이야기’ 1만 4000원.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열린세상] 사회적 자기노출과 의사소통/ 김충현 서강대 교수 언론대학원

    [열린세상] 사회적 자기노출과 의사소통/ 김충현 서강대 교수 언론대학원

    우리는 인간관계를 매우 중요시한다. 가족이나 연인, 친구, 동료를 비롯하여 이웃 등과 좋은 인간적 관계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다. 이를 위해서는 여러 가지 노력이 필요하지만 무엇보다도 상호간 의사소통이 원활하게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그래서 때로는 허심탄회하게 개인적 사정을 주고받기도 한다. 그만큼 믿고 어려운 얘기를 나눠 밀접한 동지적 관계를 맺으려는 것이다. 간혹 친구나 지인과의 만남의 자리에서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경우에도 신분이나 나이, 고향, 출신학교 등을 공유하게 되면 서먹한 자리가 금방 활기를 띠게 되는 경우도 경험한다. 서구문화라면 초면에 민감한 사적인 정보를 공유한다는 것은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다. 이러한 자기노출(self-disclosure)은 타인과의 유대 강화를 위해 자신의 의사에 따라 행해지는 정보공개 행위이기 때문에 목적지향적이라 할 수 있으며 개인의 주관적 판단에 의해 이루어진다. 관련 연구에 의하면 자기노출 행위는 우리나라와 같은 집단주의 문화권이 서구의 개인주의 문화권보다 더 강하다. 자기노출은 상담 심리에서 매우 중요한 과정이지만 문제는 민감한 개인 정보에 대한 사회적 자기노출 현상이다. 건강한 자기노출은 인간관계나 사회적 소통의 윤활유 역할을 하지만 무분별한 자기노출은 오히려 해가 되기 때문이다. 미디어의 발달과 진화에 따라 우리의 의사소통 방법도 다양하게 변화하였다. 과거와는 달리 이제는 인터넷을 중심으로 한 개인 미디어나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대중 미디어가 의사소통의 주요 수단으로 자리잡게 되었다. 그러다 보니 개인의 미디어에 대한 참여는 보다 용이해졌으며 이를 더욱 촉진시킨 것이 개인 미디어의 대표인 미니 홈페이지라 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자신과 관련된 일상적인 정보를 주변 사람들과 공유하여 친밀감을 쌓거나 게시판 등을 통해 다른 사람에게 자신의 존재를 알리고 이미지를 형성하기도 한다. 문제는 이러한 과정에서 참여자들은 유익한 정보를 공유하기도 하지만 때로는 민감한 개인 사생활에 대한 정보를 노출, 공유한다는 점이다. 사이버 공간에서는 현실적 상황보다 자신을 보다 솔직하게 표현하고 노출할 가능성이 높다. 그러다 보니 자신의 내면적 가치관뿐 아니라 보다 사적이고 은밀한 정보를 노출하게 된다. 물론 이러한 과정을 통해 상호간 호감이나 신뢰감을 쌓을 수 있겠지만 한계를 넘어서는 경우도 빈번하다. 그것도 가까운 사이가 아닌 불특정 다수에게 공개한다는 것은 문제의 소지가 있어 보인다. 과거에는 사생활의 노출에 민감하여 이를 보호하고자 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면 최근에는 민망할 정도로 ‘노출’하고자 하는 경우도 종종 있는 것 같다. 이것을 ‘솔직함’ ‘자신감’ ‘당당함’이고 인간관계를 위한 소통이라고 보기에는 수위를 넘어선 것 같다. 그들의 진실된 심리적 동기가 궁금하기도 하다. 특히 방송 등 대중 미디어에서 시· 청취율 확보를 위해 연예인이나 일반 출연진에게 민감한 개인 사생활의 고백이나 폭로 등을 무분별하게 부추기는 듯하여 자기노출의 본래적 의미가 희석되거나 오도되는 것이 아닌가 염려된다. 이러한 현상은 케이블 TV, 민영·공영방송 구분 없이 드러나 사회 전반의 품위를 격하시키는 데 앞장서고 있어 심히 우려된다. 인간에게는 근본적으로 자신을 표현하고 소통하고자 하는 커뮤니케이션 욕구가 있다. 그러나 바람직한 의사소통은 모든 정보를 무책임하게 공유하는 것이 아니라 신뢰할 수 있는 필요하고 유용한 정보를 교환, 활용하는 것이다. 특히 IT기반 정보사회에서는 자기노출이 쉽기 때문에 이러한 과정에서 당사자의 의식과 책임이 수반되어야 할 것이다. 보일 것은 보이고 가릴 것은 가리는 것이 건강하고 품위 있으며 책임 있는 아름다운 소통이 아닐까 생각한다. 김충현 서강대 교수 언론대학원
  • 해외언론 “패리스 힐튼 신작, 눈뜨고 못볼 정도”

    해외언론 “패리스 힐튼 신작, 눈뜨고 못볼 정도”

    패리스 힐튼이 영화를 더 이상 찍지 말아야 하는 이유? 할리우드 ‘스캔들 메이커’ 패리스 힐튼의 새 영화가 관객과 평론가의 입방아에 올랐다. 패리스 힐튼은 호러 뮤지컬영화 ‘리포! 더 제너틱 오페라’(Repo! The Genetic Opera)에서 주연을 맡고 노래와 춤을 모두 직접 소화해 냈다. 그러나 일부 언론은 힐튼의 영화에 대해 “올해 최악의 영화가 될 것”이라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캐나다의 ‘Vancouver Sun’지는 ‘패리스 힐튼이 영화를 그만 찍어야 하는 이유’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그녀는 파티에서나 볼 수 있는 리얼리티 스타이기 때문에 영화와는 어울리지 않는다.’, ‘그녀의 애완동물이 그녀의 보살핌을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등의 이유를 들며 힐튼의 영화 출연을 비꼬았다. 데일리 텔레그래프도 “이 영화는 반드시 손으로 얼굴을 가리면서 봐야 할 영화다. 영화가 잔인해서가 아니라 눈뜨고 볼 수 없을 만큼 형편없기 때문”이라며 “극중에서 힐튼이 부르는 노래도 매우 듣기 거슬린다.”고 깎아내렸다. 영화를 본 LA타임즈의 한 평론가는 “이 영화는 피투성이의 공포영화로 볼 가치가 전혀 없다.”는 혹평을 남기기도 했다. 힐튼은 데뷔작 ‘하우스 오브 왁스’에서 최악의 평가를 들었지만 이후 포기하지 않고 로맨틱 코미디 ‘더 하티 앤 더 노티’(The Hottie and the Nottie)출연을 강행해 비난을 샀다. 지난 7일 개봉한 신작 ‘리포 더 지네틱 오페라’는 ‘쏘우’시리즈를 연출한 대런 린 보우즈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엑스재팬의 요시키가 음악 감독을 맡아 화제가 됐던 작품이다. 사진=패리스 힐튼(데일리 텔레그래프)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노후 대비 매달 보험·연금·적금도 들어요”

    “남들과 다른 나만의 목표를 위해 정규직을 그만두었어요.” 본인을 ‘프리커’라고 소개한 이지혜(27·여·경기 광주시)씨는 현재 미국계 회사에서 비정규직 신분으로 영업관리 일을 하고 있다. 이씨는 2000만원 이상의 연봉을 받고 있으며, 이전에는 건설회사에서 정규직 영업관리 사원으로 1년간 근무했다. 이씨의 인생목표는 50대에 아프리카에 가서 봉사활동을 하며 여생을 보내는 것이다. 직장에 얽매여 남들처럼 집 장만과 자녀 교육에만 신경쓰다가는 꿈이 멀어질 것 같았다. 이씨는 과감하게 사표를 냈고,3개월 정도 쉬었다. 이 기간 동안 태국을 여행했고, 재즈피아노도 배웠다. 여행이 취미인 이씨는 지금까지 케냐, 수단, 엘살바도르, 온두라스, 베트남, 태국, 미국 등을 다녀왔다. 이씨는 “안정적인 정규직보다는 여행을 위한 여가를 선택했다.”면서 “건설회사에 다닐 때는 집에 가면 쉬기 바빴는데 지금은 여행계획을 짜면서 스스로 즐거워한다.”고 말했다.이씨는 고용 불안 문제에 대해서는 승진이나 성공에 대한 욕심이 없다면 직장을 구하는 것은 크게 어렵지 않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비정규직은 정규직에 비해 업무에 대한 부담도 적고 시간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면서 “정규직처럼 ‘수당 없는 야근’을 강요받지 않고, 일한 만큼 돈을 받을 수 있는 점도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이씨는 많은 사람들이 프리커들을 오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대표적인 것이 노후 대비나 저축 없이 산다는 인식이다. 이씨는 평소 한 달에 10만~15만원 정도만 생활비로 쓴다. 노후를 위해 보험과 연금을 들고 있으며, 월 50만원씩 적금도 붓고 있다. 점심은 도시락으로 해결한다. 이씨는 “평생고용이 보장되지 않는 만큼 계획적인 소비는 필수”라고 말했다. 또한 자신이 ‘인내력이 없는 사람’으로 비춰질 때도 있고, 여가를 위해 직장을 다니는 것을 놓고 ‘배부르고 한가한 사람’이라는 편견을 받을 때도 있다고 소개했다. 이에 대해 이씨는 “다른 이들이 연봉과 학력, 경력, 배경 등을 중요시할 때 지나친 욕심을 낮추고 세상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각을 키우고 싶을 뿐”이라고 말했다. 이씨는 미래에 대한 목표의식이 없으면 프리커족으로 살아가기 힘들다고 단언했다. 이씨는 “프리커는 지극히 자유로운 삶을 살기 원하기 때문에 그만큼 타인에 대한 친철과 배려가 몸에 배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일본시리즈 ‘우승 실패’ 이승엽 만의 탓일까?

    일본시리즈 ‘우승 실패’ 이승엽 만의 탓일까?

    ’단기전은 투수력’이란 공식이 다시한번 확인된 일본시리즈였다. 4년만에 정상에 오른 세이부 라이온스가 요미우리 자이언츠를 물리칠수 있었던 것도 결국은 투수력이었다. 기시와 와쿠이를 비롯해 호아시, 호시노등을 보유한 세이부는 예상외로 수준이 높았다. 요미우리 타선을 충분히 막아낼수 있다는 와타나베 감독의 장담이 결코 허풍이 아니였음을 보여줬다. 반면 요미우리는 믿었던 선수들이 부진했던 것이 치명타였다. 5차전까지 3승 2패로 앞서 유리한 입장이었던 요미우리는 6, 7차전 통틀어 3점을 얻는데 그쳤다. 특히 마지막 7차전에서 니시구치의 폭투로 인한 1득점을 제외하면 사카모토의 솔로홈런이 전부였을 정도로 극심한 빈타였다. 2회말 츠루오카부터 9회말 마지막 타자였던 라미레즈까지 24타석 연속 범타. 단 한명의 타자도 1루 베이스를 밟지 못하며 고개를 떨군 것은 그만큼 세이부의 투수력이 막강했다는 증거다. 유종의 미를 거두지 못한 이승엽의 부진은 그래서 더욱 아쉽게 다가온다. 18타수 2안타( 타율 .111 삼진 12개) 일본시리즈에서 이승엽이 남긴 기록이다. 단 하나의 타점도 올리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찬스에서 번번히 삼진으로 물러나 팀 패배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말았다. 작년시즌 이후 받았던 손가락 수술이 미친 파장은 생각보다 컸다. 시즌 초반 극심한 부진으로 2군행을 통보받을때만 해도 동계훈련 부족에 따른 일시적인 부진쯤으로 치부했다. 하지만 시즌이 거듭될수록 한번 잃어버린 감각은 좀처럼 되살아 나지 않았는데 타격이란 원래 이런 것이다. 한 부분에 문제점이 발생하면 거기에 따른 타격밸런스는 백지 상태에서 출발하기 때문이다. 시즌 내내 타격폼 수정을 하다가 끝마친 한해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주니치와의 클라이맥스 스테이지 2에서의 맹활약으로 기대가 컸지만 그것이 전부였다. 하라 감독의 선수기용에 따른 비판도 결국은 이승엽 때문이다. 본인 스스로도 밝혔지만 컨디션이 가장 좋은 선수를 기용하지 못한 것이 패배의 이유였던 것. 하지만 이번 시리즈에서 컨디션이 좋은 선수는 또 누가 있었는지 되묻고 싶다. 다카하시 요시노부는 허리부상으로 일본시리즈 엔트리에도 등록되지 못했으며 아베 역시 부상으로 수비가 불가능한 상태였다. 센트럴리그 룰로 치뤄진 6, 7차전에서 아베를 출전시킬수도 없었던 일이었다. 믿었던 오가사와라-라미레즈도 임펙트가 크지 않았다. 2차전에서 끝내기 홈런을 쏘아올렸던 라미레즈는 이후 경기에서는 찬스때마다 범타로 물러나기 일쑤였으며 오가사와라는 또다른 이유로 부진했다. 2차전에서 왼손을 강타당한 사구로 인해 정상적인 컨디션이 아니였기 때문이다. 이 두명의 중심타자들이 특히 마지막 6, 7차전에서 제몫을 하지 못한 것은 뼈아팠다. 그렇다고 투수들에게 패배의 책임을 돌리기도 민망하다. 물론 에이스 그레이싱어가 4차전에서 난타당한 것은 이유가 될수 있지만 그를 제외하곤 모든 투수들이 최선을 다했다. 7차전 패배의 원흉으로 지목된 오치 다이스케의 기용도 그래서 납득이 간다. 비록 8회초 역전의 빌미를 제공했지만 이번 시리즈 내내 팀이 위기에 처할때마다 호투를 펼쳤던 오치가 있었기 때문에 그나마 7차전까지 갈수 있었다. 세이부 역시 6, 7차전에서 나카지마-나카무라의 활약은 미비했다. 결국 이번 시리즈는 세이부의 투수력이 요미우리의 타선을 압도했기 때문에 우승을 차지할수 있었다는 말이다. 어찌됐던 치열했던 2008 일본시리즈는 모두 끝이 났다. WBC(월드베이스볼 클래식) 불참을 통보한 이승엽에겐 올겨울 뼈를 깎는 훈련이 기다리고 있다. 잃어버린 자존심을 내년에는 반드시 되찾아야 하기 때문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일본프로야구통신원 윤석구 rock7304@hanamil.net@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한·일의원연맹 회장 이상득씨

    한나라당 이상득 의원이 7일 한·일의원연맹 간사단 회의에서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 한·일의원연맹은 이날 여의도 렉싱턴 호텔에서 간사단 회의를 열고 회장에 이 전 부의장, 부회장 겸 간사장에 민주당 이낙연 의원, 간사장 대리에 한나라당 전여옥 의원을 각각 선임했다고 밝혔다. 한·일의원연맹에는 현재 의원 190명이, 일·한의원연맹에는 모리 요시로 회장을 비롯해 307명이 가입해 있다.
  • [오바마의 미국] “미국산 차별땐 보복 불보듯”

    민주당의 빌 클린턴 대통령 재임 기간 중 미국이 세계무역기구(WT O)에 제소한 각국의 불공정 무역 사례는 연 평균 11건이었다. 그러나 현 공화당 조지 W 부시 대통령 임기 중 미국의 WTO 제소건수는 연간 3건에 불과하다. 민주당의 보호무역주의 성향을 잘 드러내는 대목이다. 지난 5일 버락 오바마 민주당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되고 의회 역시 민주당이 장악하게 되면서 향후 미국이 보호무역의 장벽을 얼마나 강화하고 나설지 다양한 전망이 나오고 있다. 민주당은 정강 정책에서 유난히 ‘공정무역’을 강조하고 있다. 자국산 상품이 해외에서 차별 대우를 받지 않아야 하고 외국산 제품이 공정한 방법으로 생산돼 공정하게 자국에 수입돼야 함을 명시하고 있다. 특정 국가에서 지나치게 많은 재정 보조금을 주어가며 산업과 기업을 키워 미국에 제품을 수출한다든지, 저임금과 가혹한 노동 조건에서 제품을 생산한다든지, 지나치게 값을 후려쳐 덤핑을 한다든지 하는 데 대해 미국의 국익 보호를 위해 강력하게 대응한다는 것을 대외 교역 정책의 모토로 삼고 있는 것이다. 오바마는 선거 과정에서 “기존에 미국이 체결한 협정이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지(미국에 불이익이 없는지)를 재점검하겠다.”는 전형적인 보호무역주의 입장을 여러 차례 밝히기도 했다. 정재화 국제무역연구원 통상연구실장은 “앞으로 대미 교역에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우리 정부와 산업계가 각별히 신경써야 할 것”이라면서 “미국산이 한국에서 차별받는다는 인상을 주어서는 안되고 덤핑 수출의 의혹을 살 만한 일을 만들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의 대형마트에서 미국산 고기를 판매하지 않고 있는 것은 국내 업계의 선택이므로 당장 문제 제기를 할 수 없겠지만 이런 사례들이 하나둘 쌓이면 다른 분야로 전이돼 보복성 불이익을 당할 수 있다.”고 예시했다. 어려운 국내 사정 때문에 민주당 정부가 과거처럼 강력한 보호무역주의를 구사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도 적지 않다. 정인교 인하대 경제학부 교수는 “오바마가 선거 과정에서 줄곧 보호무역주의와 일자리 창출을 강조했지만 자국 입장만 내세우기에는 금융위기와 실물경기 위축 등 현재 상황이 너무 안 좋다.”면서 “다른 나라와의 통상에서 마찰을 빚을 경우 보호무역을 강화하는 데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코트라도 6일자 보고서에서 정권 초기에는 국내 문제가 중요시되기 때문에 통상에 신경 쓸 여지가 줄어들고 설령 보호주의 정책이 실시되더라도 선별적 규제를 적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임기 중반기에 접어들면 자유무역 정책으로 선회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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