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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삼’ 막내아들 이상, 아버지 불명예 벗긴다

    ‘수삼’ 막내아들 이상, 아버지 불명예 벗긴다

    KBS2 주말드라마 ‘수상한 삼형제(이하 수삼)’의 막내아들 김이상(이준혁)이 아버지 김순경(박인환)의 억울한 퇴직을 막기 위해 발벗고 나선다. 최근 방송에서 김순경은 노점상의 한 할머니로부터 불량 청소년이었던 자신의 손주를 개과천선해 대학까지 갈 수 있게 해줘 고맙다며 팔고 있던 귤 두개를 선물로 받는다. 하지만 이것이 특별감사반 카메라에 찍혀 억울한 누명을 쓰고 사직서를 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이상은 당시의 할머니를 만나 필요시 진술을 해주겠다는 약속을 받고는 서장을 만나 아버지의 억울함을 털어놓고 경찰로 곧은 길을 걸어온 아버지를 믿지 못하고 섬으로 발령낸 것에 대한 서운함을 드러낸다. 이상은 또 아버지에게 불명예 은퇴에 대한 누명을 풀고 퇴직하라고 권하면서 형들에게는, 아버지의 퇴직사실을 알린 후 아버지에게 힘이 되어 주자고 선뜻 나선다. 이처럼 극에서 이상은 힘든 상황에 직면한 형들을 대신해 부모처럼 이들을 위로하고 막내 아들이지만 맏아들 노릇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이같은 이상의 역할에 대해 시청자들은 “항상 반듯한 이상을 볼 때마다 너무 늠름하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 딸도 나중에 커서 저런 남자랑 결혼했으면 좋겠다.” “경감으로 일적으로도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텐데 바가지 긁는 아내와 바람 잘 날 없는 본가식구, 그리고 장인어른과 처제부부까지 챙기는 이상을 보면 세상에 저런 남자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사진=윌메이드 스타엠 서울신문NTN 김진욱 기자 actio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이승엽의 시즌 첫 홈런이 갖는 의미는?

    이승엽의 시즌 첫 홈런이 갖는 의미는?

    이승엽(요미우리)이 14일 한신 타이거즈와 도쿄돔 홈경기에서 8회 대타로 출전해 시즌 첫 홈런을 쏘아올렸다. 상대투수는 한때 최고 157km의 무시무시한 강속구를 뿌렸던 쿠보타 노리유키. 쿠보타는 지난해 어깨부상으로 단 2.1이닝만을 던지며 올시즌 재기를 노리고 있는 한신의 불펜 에이스 투수다. 쿠보타는 일본프로야구 한시즌 최다경기 출전 기록(90)과 최다 홀드 기록(46)을 동시에 가지고 있다. 이승엽은 볼카운트 0-1에서 쿠보타의 2구째 포심패스트볼(147km)을 그대로 밀어쳐 왼쪽 담장 넘어로 타구를 보냈다. 맞는 순간 홈런임을 직감할수 있었을 정도로 제대로 걸린 이번 한방은 그동안 벤치에서 마음고생을 해야했던 갈증을 해소시킨 홈런이기도 했다. 요미우리는 이승엽의 홈런에도 불구하고 뒷심 부족을 드러내며 2-3으로 패, 리그 1위를 유지하긴 했지만 그 뒤를 형성하고 있는 주니치와 한신의 추격권에 놓이게 됐다. 이승엽의 첫 홈런, 어떤 타격자세로 돌아왔는가? 이승엽처럼 자주 타격폼을 바꾸는 타자는 기복이 있기 마련이다. 한참 좋았을 때의 타격자세를 인지하는 능력의 부조화로 스스로 혼동에 빠질 위험성이 매우 큰 스타일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자신의 타격 밸런스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주위의 조언에 귀를 닫는 대범함도 필요하다. 이승엽이 이번 쿠보타에게 뽑아낸 시즌 1호 홈런은 이전의 타격자세와는 달리 좀 더 간결해졌다고 볼수 있다. 이전에는 스트라이드시(Stride)시 다리를 길게 대각선으로 잡아당겼다가 내딛었는데 이번에는 다리를 들어올리는 높이와 당기는 폭이 상당히 낮고 좁아졌다. 이렇게 되면 앞발이 지면에 착지한 후 공을 충분히 자신의 포인트까지 끌고 올수 있기 때문에 떨어지는 변화구에 대한 대처능력이 좀 더 수월해 질수 있다. 홈런영상으로 볼때 아마도 이승엽은 쿠보타의 슬라이더나 포크볼을 염두에 둔것 같다. 공의 구종은 속구였지만 한가운데로 몰린감이 있었는데 빠른공을 기다렸다면 그 코스의 공은 잡아당겨서 넘겨야 했지만 변화구 타이밍에서 배트가 나왔기에 좌월포로 타구를 보내지 않았나 싶다. 이러한 타격은 이승엽이 지닌 선천적인 파워를 감안할 때 매우 바람직한 현상이라고 볼수 있다. 하지만 우려되는 점은 이러한 타격이 오랫동안 나오지 않는다는 점이다. 몇경기에서 맞지 않으면 또다시 타격폼을 변화했던 과거의 전례를 무시하고 이번 홈런에서 본 손맛을 그대로 이어가며 자신의 존재감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 또한 이전에는 배트가 출발할 때 어딘가 모르게 걸리적 거린다는 느낌이 들만큼 자연스럽지가 못했는데 전보다 앞다리를 짧게 들어올린만큼 그립탑 지점에서 훨씬 부드럽게 스윙이 시작됐다는 것도 자신의 홈런인지능력 속에 깊이 간직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승엽, 이젠 벤치가 아닌 선발로 경기에 나서야 그동안 이승엽이 선발로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던 것은 ‘요미우리 황태자’ 타카하시 요시노부의 선발출전, 그리고 잠정적 경쟁자인 카메이 요시유키 때문이다. 아직까지 확실한 주인이 없는 1루 자리는 이 두선수들의 극심한 부진으로 무주공산에 이르렀다. 타카하시는 현재까지 타율 .211(38타수 8안타, 11삼진) 5타점, 홈런은 없다. 무엇보다 8개의 안타가 모두 단타로 아직까지 장타가 없는것이 치명적이다. 최근 경기에서 카메이가 1루수로 출전하고 있는 것도 타카하시의 장타력 실종과 더불어 과거의 타카하시가 아닌 타율에도 그 원인이 있다. 그렇다고 해서 카메이의 성적이 이승엽을 압도하고 있는것도 아니다. 카메이는 타율 .174(46타수 8안타, 11삼진) 6타점 홈런1개를 기록중이다. 지난해 25개의 홈런을 쳐냈던 카메이는 올시즌 한단계 더 성장할거라는 기대에도 불구하고 바뀐 타격폼으로 인해 전혀 타격감을 못찾고 있는중이다. 이승엽은 14타수 2안타(타율 .143 홈런1개)가 전부지만 워낙 타수가 적기 때문에 타율만 놓고 그 의미를 부여하긴 힘든 상태다. 선발로 출전해 한두경기만 몰아친다면 타카하시와 카메이보다 비교우위를 선점할 수 있다는 희망도 이러한 기대를 부추기고 있다. 문제는 선발출전인데, 쿠보타를 상대로 쏘아올린 이번 이승엽의 홈런 한방이 하라 감독에겐 어떠한 의미로 다가왔는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아직 초반이기에 타카하시와 카메이에게 그랬던 것처럼 이승엽에게도 선발로 경기에 나설수 있는 기회를 줘야 할 때다. 이승엽의 특징은 한번 터지면 무섭게 몰아치는 능력에 있다. 불안한 선두자리를 유지하고 있는 요미우리가 좀 더 치고나가려면 이승엽을 어떠한 방법으로 써야하는지 이번주 한신과 야쿠르트전에서의 선수기용을 보면 어느정도 그 의중을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야구통신원 윤석구 http://hitting.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노르웨이 보물상자 ‘피오르’

    노르웨이 보물상자 ‘피오르’

    │오슬로·플롬 손원천특파원│‘노르웨이 인 어 넛셀’(Norway in a nutshell)이라 부릅니다. 깊고 장엄한 피오르와 아름다운 산간 마을, 그리고 고색창연한 도시 등 노르웨이에서 가장 빼어난 경치를 한 번에 둘러볼 수 있는 알짜배기 여행 코스를 일컫는 말입니다. 101년 된 471㎞ 길이의 철도, 베르겐 레일웨이를 타고 수도 오슬로에서 뮈르달과 플롬, 구드방엔, 보스를 거쳐 노르웨이 제2의 도시 베르겐까지 가는 여정입니다. 가는 길에 피오르 선상 유람을 즐기거나, 산악열차를 타고 트롤(요정)이 살고 있는 험준한 산자락도 둘러 봅니다. 장소를 달리할 때마다 빼어난 풍경을 쏟아내는 보물상자 같습니다. 그러나 풍경은 달라도 노르웨이 인 어 넛셀을 관통하고 있는 정신은 하나입니다. 자연에 대한 경외지요. 그 중심에 빙하가 만든 거대한 협만(峽灣), 피오르가 있습니다. ●장엄하고도 동화 같은 풍경과의 조우 오슬로에서 베르겐 레일웨이를 따라 5시간 남짓 달려온 기차가 뮈르달에서 가쁜 숨을 내쉬며 승객들을 쏟아낸다. 노르웨이 인 어 넛셀의 실질적인 하이라이트가 시작되는 곳. 관광객들은 이곳에서 플롬바나라는 산악열차로 갈아탄다. 뮈르달에서 플롬까지 6㎞ 구간을 오간다. 소요시간은 50분가량. 거대한 바위산을 따라 철길을 낸 터라 터널만도 20개에 달한다. 플롬바나를 탄 승객들은 누가 일러주지 않아도 왼쪽과 오른쪽 창문을 분주히 오간다. 열차가 터널에서 빠져 나올 때마다 번갈아 가며 창문에 절경을 매달아 놓기 때문이다. 느린 속도로 아슬아슬하게 내려가던 열차는 키요스포젠 폭포 앞에서 5분 남짓 멈춰 선다. 폭포는 아직 얼어 있는 상태. 하지만 눈짐작만으로도 거대한 폭포의 위용이 머릿속에 그려진다. 20개의 터널 중 최장인 날리터널(1342m)에 들어서기 전 차창은 또 다른 풍경화를 내건다. 철로 위쪽 뮈르달산을 향해 21번이나 지그재그를 그리며 오르는 ‘랄라르베겐’ 도로가 그것. 거친 자연과 맞서는 노르웨이인의 의지가 오롯이 전해온다. 카르달과 베르트얌 등 그림 같은 산간마을을 줄줄이 지나면 산악열차의 종착지 플롬이다. 송네 피오르 유람선이 출발하는 곳 중 하나. 인구 400명 남짓한 작고 아름다운 마을이다 ●피오르라 쓰고 풍경의 보물상자라 읽는다 피오르는 빙하가 만든 걸작이다. 빙하시대 노르웨이 서부 해안지역을 가득 메웠던 얼음덩어리가 내려앉으면서 깊은 골짜기를 남겼고, 그 사이로 바닷물이 들어차 만들어졌다. 캐나다와 뉴질랜드, 칠레 등에도 피오르는 있지만, 거대한 산을 덩어리째 뭉텅 썰어낸 것 같은 경이로운 풍경은 노르웨이 서부 해안에서만 볼 수 있다. 송네 피오르는 그중 제일 깊고(1309m), 가장 긴(204㎞) 피오르다. 장대한 송네 피오르를 보기 위해 대부분의 여행자들이 선택하는 방법은 크루즈다. 플롬을 출발해 송네 피오르의 수많은 지류 중 하나인 아우랜드 피요르와 네뢰위 피요르를 감상한 뒤 구드방엔까지 간다. 두 피오르 모두 유네스코 세계 자연유산에 등재돼 있다. 송네 피오르를 돌아보는 여정은 경이로움의 연속이다. 짙은 코발트빛 바닷물과 양 옆의 거대한 산, 그리고 산정의 눈녹은 물이 폭포가 되어 떨어지는 모습이 장관을 이룬다. 이 계절에 볼 수 있는 비경이다. 백야(白夜)가 가까워지면서 요즘은 14시간가량 낮이 계속된다. 오랜 시간 이런 풍경과 마주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행운인가. 경사가 심한 산자락에도 주민들은 유실수를 심고 양과 염소를 기른다. 오래 전 이곳에 살던 주민들은 세리(稅吏)들이 세금을 걷기 위해 방문할 때 절벽을 오르는 사다리를 몰래 치워버리며 버텼다고 한다. 어렵고 곤궁한 시기를 보낸 것은 그들도 우리와 그리 다르지 않은 듯하다. ●피오르의 여왕, 하당에르 현지 관광안내 책자는 ‘송네 피오르는 왕, 하당에르 피오르는 여왕’이라 적고 있다. ‘왕의 비’가 아닌 당당한 ‘여왕’이다. 송네 피오르가 거대하고 험준하다면, 하당에르 피오르는 부드럽고 목가적이다. ‘솔베이지의 노래’를 작곡한 에드바르 그리그가 음악적 영감을 얻곤 했다는 울렌스방, ‘이곳을 방문하지 않고 일생을 마칠 순 없다.’는 상찬을 받는 노르헤임순 등이 유명한 지역들. 그러나 단언컨대 울빅을 빼고 하당에르 피오르를 말할 수는 없다. 마을 초입의 산자락에서 울빅을 바라보면 어디선가 본 듯한 데자뷔(기시감)를 경험한다. 책이나 풍경화, 혹은 달력 등에서 한번쯤 마주쳤을 풍경이다. 갈길 잃은 바닷물이 둥근 호수를 이루고, 만년설을 이고 있는 거대산 산이 교회 종탑 너머 마을을 든든하게 에워싸고 있다. 완벽한 구도에 광적으로 집착하는 예술가의 그림을 보는 듯하다. 산간마을인데도 아이들 웃음소리가 호수 같은 바다 위를 흐른다. 아이들 보기 어려운 우리 농촌과는 확연히 다르다. 재잘대는 아이들 소리는 주변의 그 어떤 새소리보다 감미롭다. 산자락 대부분은 사과나무들이 차지하고 있다. 이곳 사람들이 ‘사이다’(sider)라고 부르는 감미로운 와인이 탄생한 것도 그와 무관하지 않다. 풍경의 절반은 거울처럼 맑고 잔잔한 바다의 몫. 주변 풍광들을 고스란히 수면 위에 담아 낸다. 바람이 잦아드는 아침과 늦은 오후라면 십중팔구 마주할 수 있다. 이 장면을 놓친다면 미완성의 풍경화를 보고 온 것과 다를 바 없을 터. 5월이면 울빅은 하얀 사과꽃으로 분단장을 한다. 지금은 볼 수 없지만, 상상만으로도 행복해진다. 글·사진 angler@seoul.co.kr 취재협조 스칸디나비아관광청 # 여행수첩 →화폐는 크로네(NOK)를 쓴다. 1NOK는 약 200원. 유로를 받는 곳도 없진 않으나, EU 회원국이 아닌 탓에 불편할 때가 많다. →한국에서 노르웨이로 연결되는 직항편은 없다. 핀에어를 타고 핀란드 헬싱키를 거쳐 오슬로까지 간 뒤 ‘노르웨이 인 어 넛셀’을 체험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플롬바나 열차와 플롬~구드방엔 간 크루즈 등을 포함해 어른 2135 NOK, 어린이(4~15세) 1080 NOK다. 이 밖에 다양한 코스가 준비돼 있다. www.fjordtours.com 참조. →물가는 말 그대로 ‘살인적’이다. 생수 한 통에 5000원, 햄버거는 2만원을 훌쩍 넘는다. 팁은 요구하지도, 주지도 않는다. →전기는 220V다. 국내 가전제품을 그대로 쓸 수 있다. →오슬로 시내 관광을 할 경우 ‘오슬로 패스’를 사용하는 게 유리하다. 트램 등 시내 교통과 33개 박물관, 식당 등에서 할인혜택을 받는다. 1~3일짜리 세 종류. 230~430 NOK. 5월1일~9월31일 시티투어도 운영된다. 어른 225, 어린이 110 NOK.
  • 日프로듀서 “아이리스, 기존 한류와 다르다”

    日프로듀서 “아이리스, 기존 한류와 다르다”

    아이리스, 일본서 ‘한류 드라마’ 아니다? ‘아이리스’가 한국 드라마 최초로 일본 메이저 방송국의 황금시간대를 차지한다. 현지 프로듀서는 “아이리스는 한류 드라마와 다르다.”고 파격적인 편성의 이유를 설명했다. 이병헌과 김태희가 주연을 맡아 지난해 국내에서 인기리에 방영된 드라마 아이리스가 오는 21일부터 매주 수요일 저녁 9시에 일본 TBS에서 방영된다. ‘프라임타임’인 저녁 7시~9시에 한국 드라마가 편성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 드라마 뿐 아니라 일본 메이저 방송사에서 이 시간대에 외국 콘텐츠를 방영하는 일은 매우 적다. 한국 드라마들은 지금까지 낮 시간에 편성되거나 케이블TV에서 방영됐다. 요시노 유코 TBS 프로듀서는 “아이리스는 이제껏 봐 온 한류 드라마들과 매우 다르다.”고 로이터 통신과 인터뷰에서 밝혔다. 그는 해외 촬영과 스타 캐스팅, 그리고 복잡하고 정치적인 스토리라인을 그 차이점으로 꼽았다. TBS가 기대하는 아이리스의 시청층은 남성과 젊은이들이다. 중년 여성들로 대표되는 기존 ‘한드’ 팬들을 이병헌의 출연만으로도 붙잡을 수 있다는 계산이 전제된 목표다. 요시노 프로듀서는 “우리는 이 콘텐츠가 일본 프라임타임에서 경쟁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면서 “우리는 대중 전체를 겨냥해야한다. 남자들과 아이들, 젊은이들까지 말이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이 드라마를 홍보하면서 ‘한류’라는 말을 쓰지 않는 것도 이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로이터 통신은 ‘한국 드라마, 마침내 일본 프라임타임을 향하다’라는 제목으로 이 내용을 보도하며 일본 방송계 프라임타임 편성이 매우 중요한 의미임을 강조했다. 한편 일본에서 더빙으로 방영되는 아이리스에서는 후지와라 타츠야가 이병헌의 목소리를, 구로키 메이사가 김태희 목소리를 대신한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서울광장]과잉의 시대 상식이 아쉽다/박대출 논설위원

    [서울광장]과잉의 시대 상식이 아쉽다/박대출 논설위원

    서경(書痙)이란 질환이 있다. 속기사의 경련이라고 한다. 영어로는 writer’s cramp라고 쓴다. 작가나 속기사의 직업병이다. 평상시엔 이상 없다. 글씨를 쓸 때 나타난다. 손이 떨리거나 손가락이 굳어진다. 피아니스트도 비슷한 증세를 겪는다. 대뇌 기저핵 이상에서 온다. 과도한 정신 집중 등 심리적·정신적인 인자(因子)가 중요시된다. 과잉 반응으로 대뇌에 과부하가 걸리는 것이다. 과잉은 늘 해롭다. 오버하면 탈 난다. 과잉의 시대다. 곳곳에서 서경을 앓고 있다. 천안함 참사는 정점이다. 주력 전투함이 두동강이 났다. 인명피해는 대형이다. 대응은 어설펐다. 해명은 수시로 뒤집혔다. 의심은 증폭되고, 불신은 확산됐다. 군이 혼신을 다해도 성원과 격려가 없다. 음모론과 유언비어만 난무했다. 군 자체 조사로는 역부족이다. 민간 전문가를 참여시켰다. 미국, 영국, 호주, 스웨덴 전문가도 불렀다. 함상 무기, 해상작전체계가 발가벗겨질 운명이다. 불신의 대가가 크다. 군은 민망쇼까지 벌였다. 생존자들을 총동원했다. 환자복을 입혀 기자들 앞에 앉혔다. 그들의 스트레스, 불안감, 죄책감은 뒷전이었다. 과잉 수습이다. 사고 당일 속초함에 발포 명령이 떨어졌다. 군정 책임자가 군령을 내렸다. 군령 책임자는 따로 있다. 국방장관에게는 청와대 메모가 전달됐다. 들킨 자리가 국회다. 의욕의 과잉이다. 함미를 부분 공개한다고 한다. 물론 온통 까발릴 수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불신이 또 커지게 됐다. 군 질타엔 정치권이 앞장선다. 남의 눈 티끌만 탓한다. 제 눈의 들보는 안 본다. 과잉에선 정치가 늘 선두다. 지방선거판엔 포퓰리즘이 활개친다. 무상급식 논쟁이 불지폈다. 사과상자, 굴비세트가 또 등장했다. 돈선거 유령이 되살아났다. 무조건 이기고보자 식이다. 일탈된 목표의 과잉이다. 권력층은 설화가 잦다. 세종시 논란에선 나만 옳다. 여당 내 반목은 원수만도 못하다. 자기 가치의 과잉이다. 미국엔 스콧 브라운이 있다. 공화당 소속의 상원 의원이다. 민주당에 찬성표를 던졌다. 미국에선 소신이다. 우리라면 배신이 된다. 여의도엔 스콧 브라운이 없다. 4대강 사업은 소통 부족이다. 반대론자에겐 환경 파괴가 명분이다. 제1야당 대표는 강가로 달려간다. 썩은 흙을 파내서 냄새를 맡는다. 얼굴 찡그리는 사진을 내보낸다. 더 파지 말라는 시위다. 썩었으면 파내는 게 맞다. 반대의 과잉이다. 추진하는 이는 앞만 본다. 두고 보면 내 말이 맞다는 건 소신이다. 소신이 넘치면 독단이다. 자신감의 과잉이다. 그 새 반대가 늘어났다. 천주교 주교회의, 불교 조계종이 가세했다. 뒤늦게 정진석 추기경에 달려갔다. 정부는 이제야 소통을 외친다. 반대론을 경청하면 수월해진다. 조심하면 한결 낫다. 물고기가 덜 다치고, 생태계도 덜 훼손된다. 법조계는 동네북 신세다. 튀는 판결, 무리한 수사가 자초했다. ‘검찰-한명숙’ 간 사생 결투가 진행 중이다. 1차전에선 검찰이 패했다. 2차전은 또다른 논란이다. 검찰은 법원을 원망하고, 야당은 검찰을 탓한다. 검찰 질타엔 여당 일부도 동조한다. 시국선언 전교조 교사에겐 판결 교본이 없다. 이 판사는 유죄, 저 판사는 무죄란다. 국회 폭력에도, 빨치산 교육도 무죄란다. 구속영장이 경찰 뺨을 때리면 기각되고, 법원 직원을 때리면 발부된다. 영역 파괴가 넘친다. 교육계는 연일 비리다. 미국엔 미셸 리가 있다. 우리에겐 공교육 전도사가 없다. 날씨까지 오버다. 100년 만의 4월 추위다. 그래도 봄이다. 겨울로 되돌리지 못한다. 과잉도 이치는 다르지 않다. 세상 흐름을 거스를 수는 없다. 그저 속도를 늦추고, 다소 어수선하게 할 뿐이다. 그렇다고 오버하는 걸 놔둘 수도 없다. 방치는 화를 키운다. 서경의 질곡을 벗어나야 한다. 쌓이면 전신마비가 올 수 있다. 처방은 상식이다. “나만 옳다.”가 아니라 “너도 옳다.”가 맞다. “나만 할 수 있다.”가 아니라 “너도 할 수 있다.”가 온당하다. 상식은 강함이 아니라 착함이다. 오버가 아니라 분수 지킴이다. dcpark@seoul.co.kr
  • [천안함 침몰 이후] 금양호 수중 선체모습 공개

    천안함 실종자 수색에 참가했다가 서해 대청도 앞바다에서 침몰한 ‘금양98호 문제’ 해결을 위해 12일 관계기관과 실종자 가족들이 첫 대책회의를 가졌다. 인천시 중구는 연안동주민센터에서 인천시와 인천해양경찰서·인천지방해양항만청 등 8개 관계기관과 실종 선원 가족, 선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책회의를 열었다. 관계기관들은 실종자 가족들의 요청에 따라 금양98호 사고에 따른 기관별 추진 현황을 소개하고,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진] 17일만에 드러낸 천안함 함미…어떤 모습? 해경은 특히 대청도 해역에 침몰한 금양98호의 형태를 수중탐색장비로 확인해 3차원 입체로 구현한 모습을 처음 공개했다. 금양98호는 뱃머리를 북동쪽으로 향한 채 해저에 그대로 가라앉았으며, 조타실 뒤 선체 중간부엔 안쪽으로 찌그러진 충돌 흔적이 선명했다. 사고수습대책본부는 회의 내용을 공문으로 만들어 실종자 가족에게 전달하는 한편 필요시 관계기관과 함께하는 대책회의를 추가로 열 계획이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기획 한국군 무기 24] 국산 명품 장갑차 K-21

    [기획 한국군 무기 24] 국산 명품 장갑차 K-21

    2009년 11월 27일, 경남 창원의 두산 DST 공장에서 ‘K-2 흑표’전차와 함께 미래의 육군 기갑 전력을 책임질 차세대 보병전투장갑차(이하 장갑차), ‘K-21’의 출고식이 열렸다. K-21 장갑차는 국방과학연구소(ADD)와 국내 주요 방산업체들이 1999년부터 총 910억 원을 투입해 개발한 장비다. 2005년엔 각종 성능시험을 위해 3대의 시제차량이 제작됐으며 그 결과 양산이 최종 결정됐다. K-21 장갑차는 40㎜ 주포와 복합 장갑 등 강력한 공격력과 방어력, 기동력을 고루 갖추고 있어 개발 당시부터 기대를 한몸에 받아왔기 때문에 출고식에도 관심이 집중됐다. 이때 공개된 양산형 K-21 장갑차는 육군 20사단에 처음 배치돼 혹한기 훈련에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다. ◆ 25t 장갑차가 물에 뜬다 K-21 장갑차의 가장 큰 특징은 물에 뜬다는 것이다. 이 장갑차의 무게는 25t으로 미군의 주력인 ‘M-2 브래들리’(Bradly)장갑차와 비슷한 수준이다. 브래들리 장갑차를 비롯해 스웨덴의 ‘CV-90’이나 스페인의 ‘아스코드’(ASCOD), 영국의 ‘FV-510 워리어’(Worrior) 등이 K-21 장갑차와 비슷한 25~30t급이지만 이 중 수상 주행이 가능한 것은 K-21 장갑차뿐이다. 물론 브래들리 장갑차같이 ‘부항 스크린’이라는 별도의 장치를 설치해 수상 주행을 하는 경우도 있지만 이를 설치하고 제거하는 절차가 번거롭고 기동성과 시야가 제약된다는 단점이 있다. 이에 비해 K-21 장갑차는 세계최초로 에어백식 수상 부양장치를 탑재해 별도의 준비없이 수상 주행을 할 수 있다. 이는 육군이 강과 하천이 많은 한반도 지형의 특성을 고려해 도하능력을 중요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에어백식 수상 부양장치는 K-21 장갑차의 차체 양쪽 측면에 수납돼 있으며 필요할 때는 공기를 주입해 부풀리는 방식으로 운용된다. 이 에어백은 각각 7개의 격실로 나뉘어져 일부가 파손되더라도 부력을 충분히 유지할 수 있게 설계됐다. 무엇보다 수상 주행 중에도 사격할 수 있어 생존성도 크게 높아졌다. 올 초 있었던 남한강 도하훈련 도중 K-21 장갑차 한 대가 엔진실로 물이 넘쳐 엔진이 멈춘 사고가 있었으나 물막이를 높이고 흡기 방식을 개선해 현재는 이상 없이 사용 중이다. ◆ 뛰어난 공격력, 방어력, 기동력 K-21 장갑차가 우수한 평가를 받는 이유는 또 있다. 이 장갑차는 기갑장비의 3박자인 공격력, 방어력, 기동력을 고루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K-21 장갑차의 심장은 740마력의 ‘D2840LXE’ 디젤엔진이다. 전투중량이 25t인 것을 고려하면 1t당 약 30마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뜻이다. 비슷한 무게를 가진 미군의 ‘M-2 브레들리’(Bradly) 보병전투차가 20마력 수준인 것과 비교되는 수치다. 여기에 세계최초로 탑재된 ‘암 내장형 유기압 현수장치’(ISU)가 결합해 K-21 장갑차는 최대 70㎞/h, 야지에서도 40㎞/h 이상의 속도로 주행할 수 있다. K-21 장갑차는 세계최초로 복합 적층 장갑을 채용해 방어력도 우수하다. 복합 적층 장갑이란 유리섬유와 세라믹 타일, 알루미늄, 압연강판 등을 서로 겹쳐 만든 것으로 무게에 비해 방어력이 뛰어나다는 장점을 갖는다. 덕분에 K-21 장갑차는 전체적으로 10m 거리에서 폭발한 155㎜급 고폭탄의 파편을 막을 수 있으며 전면은 30㎜ 철갑탄(APDS)을, 후방은 14.5㎜ 철갑소이탄(API)에 대한 방어력을 지니고 있다. 이 정도 방어력은 동급 장갑차 중에선 세계 최고 수준이다. K-21 장갑차는 다양한 포탄을 쏠 수 있는 40㎜ 주포를 탑재해 공격력도 우수하다. 물론 스웨덴의 CV-90 장갑차도 40㎜ 주포를 탑재하긴 하지만 K-21 장갑차는 자동으로 포탄을 교체할 수 있는 ‘다중 송탄 장치’를 탑재하고 있어 목표에 알맞은 탄을 신속히 선택해 쏠 수 있다. 사용하는 탄은 1㎞거리에서 150㎜ 압연강판을 뚫을 수 있는 날개안정식철갑탄(APFSDS-T)과 복합신관을 채용한 복합기능탄이다. 복합신관은 충격신관과 근접신관, 시한신관 모드를 설정할 수 있어 보병은 물론 일반 차량과 저고도로 비행하는 항공기를 공격할 수도 있다. 이를 위해 K-21 장갑차는 6㎞ 밖의 목표물을 탐지할 수 있는 전자광학식 사격통제장치를 탑재하고 있으며, 차장용 독립 관측장비를 갖추고 있어 포수가 목표를 조준하는 동안 차장은 다음 목표를 수색할 수 있다. 또 전장정보관리체계(BMS)를 탑재해 아군끼리 정보를 공유할 수 있어 효과적인 작전을 펼칠 수 있음은 물론 내장형 시뮬레이터와 연동해 다른 차량과의 가상훈련도 가능하다. ◆ K-21 장갑차의 미래 K-21 장갑차는 2009년 말부터야 실전에 배치된 최신 장비지만 이미 성능을 향상시키기 위한 계획이 준비 중이다. K-21 PIP(Product Improvement Program)이라 불리는 이 계획에 따르면 K-21 장갑차는 가까운 미래에 반응장갑을 추가로 장착해 50㎜급 철갑탄을 방어력을 보유할 예정이다. 또 ‘K-2 흑표’전차의 것과 유사한 능동방어장치를 장착해 대전차로켓이나 미사일에 대한 방어도 가능해진다. 장비가 추가되기 때문에 약 5t의 중량이 증가하지만 엔진을 840마력 디젤엔진으로 교체하기 때문에 기동성이 크게 떨어지진 않는다. 현재 개발 중인 중거리 대전차 미사일도 개발이 완료되는 대로 K-21 장갑차에 탑재된다. 시제차량에는 미사일 발사기가 포탑 좌측에 있었지만 미사일 개발이 지연됨에 따라 양산차량에선 발사기가 빠진 채 실전에 배치되고 있다. 대전차 미사일까지 탑재되면 K-21 장갑차는 명실 공히 세계 최고 수준의 공격력을 갖게 된다. ◆ K-21 장갑차 제원 전장 : 6.9m 폭 : 3.4m 높이 : 2.6m 무게 : 25t 무장 : 40㎜/70구경장 주포 1문, 7.62㎜ 기관총 2정 승무원 : 3명(조종수, 차장, 포수) 수송능력 : 1개 기계화보병 분대(9명) 엔진 : D2849LEX 740마력 디젤엔진(29.6hp/t) 속력 : 최대 70㎞/h(지상), 7㎞/h(수상) 최대항속거리 : 약 450㎞ 서울신문 M&M 최영진 군사전문기자 zerojin2@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김태균이 상대할 니혼햄 3연전 선발투수는?

    김태균이 상대할 니혼햄 3연전 선발투수는?

    지난 주말 세이부전까지 김태균(치바 롯데)의 타율은 .279(68타수 19안타, 홈런2, 타점11)다. 시즌 초반이란 점을 감안할 때 아직 그에 대한 명확한 평가를 하기엔 이르지만 그속을 들여다보면 아쉬움도 있는 건 사실이다. 매우 준수한 출루율(.381)이지만 그에 비해 부족한 장타율(.397)과 득점권 타율(.192)은 4번타자 치곤 부족한 성적이다. 그의 앞에 포진한 니시오카 츠요시(타율 .329)와 오기노 타카시(.357), 그리고 이구치 타다히토(.373)의 성적을 감안할 때 찬스가 왔을때 타점을 쓸어담는 능력도 아직까지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치바 롯데의 올시즌 타선은 리그 최강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선수들의 면면을 보면 대단한 타자들로 구성돼 있다. 이마에 토시아키(.310)와 오마츠 쇼이츠(.309)까지 더하면 주전타자들중 3할 이상을 기록하고 있는 선수는 모두 5명으로 지난해 팀내 유일한 3할타자였던 오무라 사부로(.239)만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을뿐, 현재 팀이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것도 팀타력 덕분이라 해도 틀린말이 아니다. 지금까지 김태균은 리그에 속해 있는 각팀 에이스급 투수들과는 거의 맞상대를 해봤다. 아직 라쿠텐 골든이글스의 원투펀치인 이와쿠마 히사시와 타나카 마사히로가 남아 있긴 하지만 이 투수들도 다음주 주중경기에서 만나게 될 가능성이 크다. 라쿠텐전이 끝날 쯤이면 그동안 김태균의 활약여부를 평가할 때 먼저 언급됐던 ‘일본야구 적응’ 이란 표현도 사라질듯 하다. 지금은 팀타선이 동시에 폭발하며 김태균에 대한 평가가 유보적이긴 하지만 타격이란 사이클이 있기에 어느시점에 가서는 중심타선에 배치된 김태균의 성적유무가 호평 또는 비판의 대상이 될수도 있다는 뜻이다. 이런 김태균이 이번주중 3연전(13-15일)에서 만나될 팀은 니혼햄 파이터스다. 지난해 리그 우승팀이었지만 지금은 꼴찌로 힘겨운 시즌초반을 보내고 있는 니혼햄은 ‘다르빗슈와 아이들’ 이란 표현이 전혀 어색하지 않을만큼 선발투수들의 부진이 팀 성적에 장애가 되고 있다. 7일 선발 로테이션을 이어가고 있는 니혼햄이란 점을 감안할때 김태균이 3연전에서 상대하게 될 선발투수는 타다노 카즈히토-버디 카라이어-바비 케펠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르빗슈 유와 좌완 에이스인 타카다 마사루를 만나지 않는 대신 올해부터 니혼햄 유니폼을 입고 활약하고 있는 외국인 투수 2명과 ‘괴짜 투수’ 타다노와의 대결은 어떠한 의미에서 보면 꽤 이목을 끌만한 매치업이다. 먼저 화요일(13일)경기에서 김태균이 상대하게 될 타다노는 야구 외적으로 이슈의 대상이었던 선수다. 타다노는 일본 릿쿄대학 시절 요코하마 베이스타스에 입단이 예정됐을 정도로 전도유망한 투수 중 한명이었다. 하지만 대학시절 동료선수 두 명과 성인비디오(게이물)를 찍은 것이 발각돼 프로입단이 좌절된 이후 부상등으로 방황을 하다 우여곡절 끝에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 입단, 2년(2004-2005)동안 활약하기도 했다. 2004년에는 빅리그에서 4경기(1승 1패)를 선발로 출전할만큼 그 가능성을 인정받기도 했지만 2005년을 끝으로 클리블랜드에서 방출, 이후 오클랜드 마이너리그 팀으로 이적했다. 일본으로 돌아갈수 없었던 타다노는 2006년엔 오클랜드 구단의 허락을 받고 일본의 독립리그인 시코쿠 아일랜드 리그(현 시코쿠 큐슈 아일랜드)에서 뛰기도 했다. 2008년 니혼햄에 입단하게 된 타다노는 지난해 5승 5패를 기록했다. 타다노 하면 가장 먼저 회자되는게 전광판에도 찍히지 않을만큼 초슬로우볼을 실전경기에서도 사용할만큼 엉뚱한(?)면이 있는 투수다. 이공의 구속은 70km중반에서 80km초반이 대부분이다. 클리블랜드 시절인 2004년 당시 뉴욕 양키스전에서 홈런타자 알렉스 로드리게스를 상대로도 이공을 던져 그를 3루땅볼로 처리한 기록이 있다. 올시즌 타다노는 지난 라쿠텐전(6일)에 선발로 등판해 4.2이닝(2실점)을 던지며 패전투수가 됐다. 매우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하는 투수로 올해 선발 한축을 담당해줄 것으로 기대가 컸지만 아직까지는 미지수다. 경우에 따라서는 타다노 대신 ‘일본판 꽃’ 야기 토모야의 선발 등판도 예상해 볼수 있다. 야기는 2일(세이부전)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한 이후 로테이션을 한번 거른 상태인데, 타케다 마사루를 제외하곤 믿을만한 좌완선발이 없는 팀 사정을 감안할 때 이번 치바 롯데전에서 그의 투입은 충분히 예상 가능하다. 수요일(14일) 경기에서 김태균이 상대하게 될 투수는 2006년 LG 트윈스에서도 뛴적이 있는 버디 카라이어가 유력시 된다. 카라이어는 현재까지 선발로 두경기에 출전하며 1패(평균자책점 3.18)만을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맞춰잡는 투구스타일로 봤을때 앞으로도 그가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오를수 있을지는 좀더 두고봐야 될듯 싶다. 오릭스와의 첫경기(31일)에서 6이닝 무실점으로 나시다 마사타카 감독의 눈도장을 받았던 카라이어는 그러나 지난 라쿠텐에서 5.1이닝동안 8피안타(피홈런1개 포함)를 얻어맞으며 5실점(4자책)해 패전투수가 됐다. 이번 치바 롯데전이 카라이어 본인은 물론 앞으로 니혼햄 선발 로테이션의 재편성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일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금 리그 팀들 가운데 가장 강력한 폭발력을 자랑하는 치바 롯데 타선이라면 외국인 투수들의 기량을 점검할수 있는 좋은 파트너라고 볼수 있기 때문이다. 목요일(15일)에 김태균이 만나게 될 투수는 바비 케펠이다. 196cm의 큰 신장에서 내려꽂는 최고 153km의 속구와 컷패스트볼과 싱커가 좋은 케펠은 지난 3월 22일 첫 선발등판에서는 1회 옆구리 통증으로 1이닝을 던지는데 그쳤지만 라쿠텐(8일,6이닝 4실점)과의 경기에선 일본진출 후 첫승을 올렸다. 하지만 경기내용을 들여다 보면 아직까지는 본연의 기량이 올라와 있지 않은듯한 느낌이다. 허약한 라쿠텐 타선을 만만히 보다 6회에 야마사키 타케시(지난해 홈런 2위)에게 투런 홈런을 허용하며 물러난 케펠은 변화구 로케이션에 신경을 쓰지 않으면 고전할 가능성이 크다. 치바 롯데는 이번 니혼햄과의 3연전이 시즌 초반 선두 굳히기를 할수 있는 절호의 찬스인 반면, 공포의 똑딱이 타선이라 불렸던 팀 타격의 침묵과 원투 펀치를 제외하곤 믿을만한 선발투수가 부족한 니혼햄으로서는 탈꼴찌를 하는데 있어 매우 중요한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번 니혼햄과의 3연전에서 김태균은 마무리투수 타케다 히사시에게 두경기 연속 블론세이브를 안기며 한때 1할대까지 추락했던 타율을 끌어올리는 발판을 마련한적이 있다. 니혼햄의 꼴찌 추락은 사실상 김태균의 방망이가 시발점 역할을 했다해도 과언이 아닌 셈이다. 하지만 지금 니혼햄은 외국인 투수 브라이언 울프가 마무리투수로 보직을 변경한 상태다. 원래 울프는 필승계투 요원으로 데려온 투수다. 울프는 김태균이 타케다 히사시를 상대로 일본진출 후 첫 끝내기 안타를 쳐냈던 경기(3월 29일)에서 김태균을 삼진으로 돌려세운 적이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야구통신원 윤석구 http://hitting.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치수 97·103…이젠 내 체형에 딱

    치수 97·103…이젠 내 체형에 딱

    ●75A 이어 75AA 브래지어 등장 모유 수유를 끝내고 수유 브래지어 대신 새 속옷을 사러 백화점에 들른 직장인 채모(36)씨는 기분 좋은 경험을 했다. 수유를 끝내고 나서 줄어든 가슴 크기에 속상하던 채씨는 기존에 입던 75A 브래지어 대신 75AA를 권해 주는 백화점 직원 덕분에 흐뭇하게 쇼핑을 마칠 수 있었다. 여성의 속옷 치수에서 숫자는 밑가슴둘레, 알파벳은 가슴 크기를 나타낸다. 기존 A 치수와 컵 크기는 같지만 가슴 컵에 두툼한 패드를 덧댄 AA 치수로 옷맵시가 살아난 채씨는 요즘 얇아진 봄옷을 입는 것이 즐겁다. 70, 75~100, 105로 획일화됐던 옷의 치수가 변하고 있다. 가장 큰 이유는 체형이 커지면서 몸에 딱 맞는 옷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입맛에 패션 업체들이 반응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옷을 살 때 자신의 체형에 맞춘 듯한 ‘핏(Fit)’을 중요시하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남성 웃옷도 97, 103 등 기존에 없던 중간 치수 제품들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에서 실시하는 인체 지수 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20~30대 남성의 키는 25년 전보다 5㎝ 커진, 170㎝ 이상이 평균 수치다. 몸매도 변해서 얼굴은 작아지고, 허리 위치는 25년 전보다 6㎝ 높아졌다. 1979년 한국남성 평균은 6.8등신이었지만 2004년 조사에서는 7.4등신으로 나와 가장 아름다운 비율이라는 8등신에 가까워졌다. LG패션의 정장 상표 TNGT와 타운젠트는 소비자들의 추세를 반영해 2008년부터 ‘스타일 라인’을 신설해 중간 치수인 97, 103 치수를 내놓았다. 반응이 폭발적이자 95, 100 치수에 비해 중간 치수의 생산 비중을 25% 이상 대폭 확대했다. ●115·120크기 남성용 팬티도 한국여성의 평균체형은 기술표준원 등의 조사에 따르면 키 162㎝, 가슴둘레 83㎝, 엉덩이둘레 92㎝다. 롯데백화점 영플라자의 여성복 편집매장인 ‘올리브 핫스터프’는 “(여성정장의) 55치수는 작은데 66은 크다.”고 불평하는 여성들을 위해 55.5치수를 판매 중이다. 55.5치수는 전체 매출의 60%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비비안에서 운영하는 속옷 상표인 BBM(Best Body Make Collection)은 가슴둘레 70~100, 컵 크기 A~F까지 30여개 치수의 보정 속옷을 내놓고 있다. 일반적인 속옷 상표가 75A에서 85C까지 9개 정도의 치수를 생산하는 것에 비하면 소비자의 선택 폭이 매우 넓어졌다. 체형이 많이 변한 50대 이상의 여성을 위한 전문 속옷인 ‘노블랑쥬’도 있다. 몸이 불어난 여성은 죄는 브래지어를 아예 착용하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여성들도 편하게 입을 수 있도록 100B나 100C 크기까지 나온다. 남성용 속옷도 마찬가지. 예전 남성 팬티는 105 치수가 가장 큰 것이었지만 최근에는 110 치수도 나오는 등 다양하게 구성돼 있다. 남성 속옷 전문상표 ‘젠토프’에서는 115, 120 크기의 제품도 판매 중이다. 비비안의 온라인쇼핑몰인 비비안이숍(www.vivieneshop.co.kr)에서는 체형이 큰 사람들을 위한 ‘빅사이즈샵’이란 전문 카테고리를 운영 중이다. 110 치수 이상의 팬티, 러닝, 내의 등을 판다. 지난해 약 67%의 판매 신장률을 기록했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범죄예방 vs 과도한 감시…대학캠퍼스 CCTV 증설 논란

    대학들이 교내 범죄 예방을 위해 폐쇄회로(CC)TV를 수백 대씩 급격히 늘려 설치하고 있다. 하지만 실시간으로 학생들의 행동을 지켜보거나 얼굴을 녹화하는 등에 대해서는 보다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사고 생기면 증거자료 유용” 9일 대학가에 따르면 현재 대학별 CCTV 설치 규모는 건국대 800여대, 이화여대 678대, 서강대 330대, 한양대 320대, 중앙대 230대 등에 이른다. 대학내 CCTV 설치는 2000년대 중반부터 시설물 보호, 안전사고 예방, 범죄예방 목적으로 확산되기 시작했다. 학교별로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 도서관 열람실, 건물 복도, 출입구, 교내 도로, 우범지역 등에 설치됐다. 숭실대 관계자는 “신축 건물에는 CCTV 설치가 필수”라고 말했다. 학교 측은 물품 도난사고는 물론 특히 여자대학의 경우 혹시나 발생할 수 있는 성범죄 예방을 위해 CCTV 설치가 필수라고 강조한다. 중앙대 관계자는 “경호업체 직원에게 수사권이 없기 때문에 사고가 발생하면 경찰에 화면을 넘겨주는 등 증거 자료로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경비업체가 24시간 사생활 침해” 하지만 CCTV로 찍은 화면에 대한 관리는 학교 측이 아닌 경호업체가 관리하는 실정이다. CCTV 장비가 ‘자동 저장’한 뒤 필요시 녹화본을 꺼내 보는 시스템이 아니라, 캠퍼스 내 관제센터 등에서 업체 직원이 24시간 지켜본다. 이 때문에 학생들은 얼굴이나 알리고 싶지 않은 모습 등이 노출될 가능성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대학생 이현정(23·여)씨는 “CCTV가 어디에 설치된지도 모른 채 매일 감시당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반면 허다운(20)씨는 “요즘 교내에 좀도둑이 많은데 이를 위해서도 필요하다.”고 CCTV 추가 설치에 찬성 의견을 보였다. 캠퍼스 내 구석구석 순찰을 돌 수 없는 경찰도 대학의 CCTV 설치에 적극적이다. 지방에서도 마찬가지다. 강원지방경찰청의 경우 2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대학 측의 협조를 받아 10개 대학에 58대를 설치했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시내버스서 실시간 교통정보 본다

    시내버스서 실시간 교통정보 본다

    약속은 돼 있고, 버스는 굼벵이 걸음을 한다. 주말 교통정체 탓이다. 만날 시간이 바짝 다가온다. 마음은 조급해지기만 한다. 내려야 할까. 곧 길이 뚫리려나. 이럴 때 버스가 내 목적지까지 얼마나 걸릴 것인지를 알 수 있다면 얼른 대처할 수 있을 터. 버스 안에서 뛰고 싶을 정도로 발을 동동 구르는 일은 없어진다. 그런데 시내버스에 탄 채로 도로 소통상황과 소요시간 등 교통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시내버스 안팎의 발광다이오드(LED) 전광판을 통해 실시간으로 교통정보를 제공하는 안내 시스템을 지난달 시내버스 4대에 적용해 시범운영 중이라고 9일 밝혔다. 버스 안에서는 다음 정류소와 기·종점을 안내할 뿐이며, 정류소엔 도착 예정시간을 알리는 안내단말기(BIT)가 거의 설치돼 있지만 시내버스 안에는 승객들에게 실시간 교통정보를 제공하는 단말기가 따로 도입되지 않은 상황이다. 새 안내 시스템은 버스에 설치된 위치정보시스템(GPS)과 와이브로(WiBro)를 이용해 서울시 교통정보센터(TOPIS) 망에 접속, 실시간 자료를 전달받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버스 내부 전면에 설치된 LED 전광판은 정류장 정보와 함께 주요 목적지까지의 소요시간, 도로 혼잡도 등 전달받은 정보를 승객에게 보여 준다. 버스정보관리시스템(BMS)을 통해 수집한 운행 버스의 앞뒤 간격과 운행정보 등을 분석해 신형 카드단말기의 와이브로 통신을 거쳐 LED에 표출하는 방식이다. 버스 외부의 전면과 측면에 설치된 전광판은 정류소에서 기다리는 이용객을 위해 버스 노선번호와 행선지 외에도 뒤차와의 간격, 막차 시간 등의 정보를 표시한다. 서울시는 지난달 6614번(양천구 신정동~구로구 오류동~경기 광명시 옥길동) 3대와 320번(영등포구 여의도~구로구 개봉역~경기 안산 성곡동) 1대에 이번 시스템을 도입했으며, 시범운영을 거쳐 LED 전광판과 신형 통합단말기가 설치된 시내버스를 대상으로 버스 전광판을 이용한 교통정보 제공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LED 전광판이 설치된 시내버스는 1400여대에 이른다. 시내를 오가는 버스는 모두 7500여대이며, 서울시는 올 연말까지 신형 시스템에 필요한 통합단말기 설치를 500여대로 늘릴 계획이다. 버스 정책결정에 따라서는 연내 500여대에서 실시간 정보를 받아볼 수 있다는 이야기다. 지난달 실제 적용하며 생길 수 있다고 판단한 부작용과 이달 시범운영 과정에서 나타난 불편요소를 개선하는 작업은 끝났다. 김창균 서울시 교통정보센터장은 “시민이 정책을 제안하는 ‘천만상상 오아시스’에서 나온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지난해 10월 개발에 착수, 4개월 만에 버스 내 교통정보 제공 서비스를 도입했다.”면서 “첨단 정보기술(IT) 등을 접목해 시민이 바라는 맞춤형 서비스를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김태균 ‘6연속 삼진’ 치욕 갚을 세이브전 선발은?

    김태균 ‘6연속 삼진’ 치욕 갚을 세이브전 선발은?

    지난 8일 경기에서 와다 츠요시(소프트뱅크)에게 3개의 삼진을 당하며 타격상승세가 한풀 꺾인 김태균(치바 롯데)이 이번에는 6연속 삼진을 안겨준 투수들을 차례대로 만난다. 김태균은 이번 세이부와의 주말 3연전에서 개막전 4타석 연속 삼진의 치욕을 안겨준 와쿠이 히데아키와는 금요일, 그리고 좌완투수 호아시 카즈유키와는 일요일에 맞대결 할 것으로 예상된다. 세이부의 투수 로테이션상 토요일엔 지난 3일(니혼햄전)경기에 선발로 등판했던 중국출신의 슈 다이에이(허명걸)와 만나게 될 가능성도 크다. 최근 세이부는 7일 선발 로테이션을 지켜가고 있는데 이렇게 되면 키시 타카유키에 대한 복수는 다음 기회로 미뤄지게 된다. 최근 세이부는 선발 투수들이 안정을 되찾으며 어느새 리그 2위(8승 6패)까지 치고 올라왔다. 치바 롯데 입장에서는 이번 세이부와의 3연전이 선두수성에 있어 매우 중요한 일전인 셈이다. 먼저 9일 경기에서 와쿠이를 만나게 될 김태균은 한번 당했던 치욕을 되갚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와쿠이는 개막전에서 몸쪽 인사이드 역회전볼(슈트)로 김태균의 배팅 타이밍을 완전히 빼앗았는데, 이번에는 어떤 구종을 가지고 상대할지 궁금해진다. 와쿠이는 일본 선발투수들 가운데 가장 많은 변화구 구종을 장착한 투수로 유명하며 당일 컨디션에 따라 4-5가지 변화구를 선택해 주종으로 뿌리는 스타일이다. 지금까지 3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2승 무패(평균자책점 2.82)를 기록중인 와쿠이의 최근 경기는 그답지 못했다. 지난주 금요일(2일) 니혼햄전에서 6.1이닝동안 피안타를 무려 10개나 얻어 맞으며 4실점(5탈삼진 볼넷2개)해 패전을 눈앞에 뒀지만, 8회 상대수비 실책덕분에 팀이 역전승을 거둬 승패없이 물러났다. 급격히 난타를 당하지 않으면 선발투수에게 최대한 많은 이닝을 던지게 하는 일본야구의 특성상, 와쿠이 역시 치바 롯데를 상대로해 완투를 목표로 마운드에 오를것으로 예상된다. 와쿠이와 첫대결이었던 개막전만 보면 과연 김태균이 그의 공을 제대로 공략할수 있을까 하는 불안감도 드는게 사실이지만 그때는 첫 실전경기였다는 점, 그리고 한국과는 또다른 일본의 스트라이크존에 이제는 서서히 적응하고 있는점을 감안할 때 의외의 결과도 기대할만 하다. 더 큰 문제는 일요일 경기에서 다시 만날 것으로 예상되는 호아시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호아시는 130km대 후반의 포심패스트볼과 변화구 주종으로 팜볼을 구사하는 투구패턴이 대부분이었지만 올해는 체인지업과 슬라이더까지 장착했다. 체인지업은 호아시가 2007년 당시 어깨부상으로 재활기간 동안 틈틈히 익힌 구종으로 그동안 실전에선 거의 사용하지 않았다. 올해 2월, 스프링캠프 동안 집중적으로 체인지업을 마스터하기 시작한 호아시는 이를 바탕으로 지금까지 최고의 한해를 보내고 있는 중이다. 호아시는 3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타선의 지원부족으로 단 1승(1패)밖에 기록하지 못했지만 22.3이닝을 던지며 리그 평균자책점 1위(1.14)에 랭크돼 있다. 지난 일요일(4일) 니혼햄전에서는 선발로 등판해 9이닝 완봉승(무4사구)을 거두며 이제는 완급조절 능력까지 일취월장한 투수로 변신했다. 호아시의 체인지업은 아웃코스쪽을 선택해 구사하는 비율이 높은데, 타자 입장에서는 상당히 멀어보여 팜볼과 함께 김태균이 가장 조심해야 할 구종 중 하나다. 다른 타자들과는 달리 김태균을 상대로 해서는 코스변화, 그리고 변화구로 스트라이크를 잡는 의외의 볼배합을 할 가능성이 커, 이점을 충분히 인식하고 타석에 들어서야 한다. 지난달 21일 첫번째 대결에서도 호아시는 김태균을 상대로 여타의 일본선수들과는 다른 ‘셋업피치’를 보여줬는데 일본 최고 포수중 한명인 호소카와 토오루의 리드가 돋보인 경기였다. 김태균 입장에서는 호아시를 상대로 볼카운트 싸움을 하면 자신에게 불리하다는 지난번 대결에서의 교훈을 인식하고 적극적인 타격을 할 가능성이 크다. 토요일에 상대하게 될 슈는 작년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 당시 중국 국가대표로 대회에 참가한 전력이 있는 투수다. 세이부에 2006년 입단한 슈는 지난해까지만 해도 불펜에서 주로 활약해 국내팬들에겐 잘 알려지지 않은 선수다. 하지만 와타나베 히사노부 감독은 지난 니혼햄(3일)과의 경기에서 슈를 선발로 마운드에 올려보내는 깜짝 카드를 선보이며 그 가능성을 테스트했다. 결과는 패전투수. 하지만 슈는 이날 경기에서 7.1이닝을 던지며 2실점(5피안타, 4탈삼진, 피홈런1개)으로 호투하며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는데 그동안 마지막 선발 한자리가 늘 고민거리였던 세이부라는 점을 감안하면 진흙속에 묻힌 진주를 캐낸 것이나 다름없는 성과였다. 이날 경기에서 세이부 타선이 뽑아낸 점수는 단 1득점으로 슈의 호투를 뒷받침 하지 못했던게 패전투수가 된 원인이었다. 슈의 선발전환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낸 와타나베 감독은 이번 치바 롯데와의 주말 3연전중 한경기는 슈를 내보내 마지막 테스트를 할 가능성이 높다. 김태균 입장에서는 만약 슈가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오른다면 자라나는 새싹을 잘라버릴 필요가 있다. 지금까지 김태균은 퍼시픽리그에 속해 있는 5개 팀을 모두 상대해 봤고 이번 세이부와의 3연전부터는 리턴매치다. 아직 리그의 모든 투수들을 상대하지는 못했지만 낯선 일본야구에 대한 적응문제가 지금부터는 본궤도에 올라가야할 시점이다. 덧붙여 자신에게 혹독한 데뷔무대를 선사한 세이부라는 점을 감안할때 이젠 그 빚을 되돌려줘야 한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야구통신원 윤석구 http://hitting.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MB, 北개입 가능성 첫 우회언급

    MB, 北개입 가능성 첫 우회언급

    이명박(얼굴) 대통령은 7일 천안함 침몰과 관련해 “우리가 적당하게 원인을 조사해서 발표하면 죄를 지은 사람들이 인정하지 않을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청와대로 대한노인회 회장단을 초청해 오찬을 함께하며 이같이 밝혔다. ‘죄를 지은 사람들’이라는 언급은 이번 사태의 배후에 북한이 있음을 에둘러 표현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있다. 천안함 침몰의 원인을 놓고 추측이 무성한 가운데 이 대통령이 북한의 연루 가능성을 언급한 것은 처음이다. 이에 대해 김은혜 청와대 대변인은 “(침몰 원인과 관련한) 대통령의 생각은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은) 정중앙에 있다.”면서 “특별히 사고 발생의 책임이 있는 쪽이 어디라고 심증을 갖고 하신 말씀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어느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결과를 만들려고 하고 있다.”면서 “선진국 전문가, 유엔과 합심해 어느 누구도 그 결과를 부인할 수 없도록 철저하게 조사하고, 단호하게 조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바로 북한하고 인접한 북방한계선(NLL) 바로 아래에서 사고가 나 여러가지 걱정스러운 점이 없는 것이 아니다.”라면서 “이런 때일수록 국민들이 자기의 입장에서, 어떤 집단이기주의에 의해서 발언할 것이 아니고, 우리는 마음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정운찬 국무총리는 국회 본회의 정치분야 대정부질문에 출석해 “사고 원인이 밝혀진 뒤 필요하면 (대국민) 사과를 하고, 거취까지 결정할 수 있다.”고 밝혀 민·군 합동조사단의 조사 결과에 따라서는 총리직을 사퇴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 필요성에 대해서는 “모든 조사가 끝난 다음에 원인이 밝혀지면 필요시 누가, 어떤 사과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북한의 도발로 드러날 때에 대비한 정부의 대책 마련과 관련, “원인이 밝혀진 뒤 대응한다는 것이 정부의 입장”이라며 “모든 경우에 대한 대비책을 강구하고 있고, 조사결과 원인이 밝혀지면 어떤 경우든 필요하면 단호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김성수 유지혜 허백윤기자 wisepen@seoul.co.kr
  • 이청용, 리버풀-아스날 이적설이 나오는 이유

    이청용, 리버풀-아스날 이적설이 나오는 이유

    ‘볼턴맨’ 이청용의 리버풀행 가능성이 또 다시 제기됐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스타>는 5일(이하 현지시간)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이 이청용을 영입하기 위해 800만 파운드(약 137억원)을 준비 중”이라고 보도했다. 지난 1일 <데일리 미러>에 이은 두 번째 리버풀 이적설이다. 보도 내용은 비슷했지만 몸값은 2배나 증가했다. <데일리 미러>는 이청용의 이적료로 500만 파운드(86억원)을 예상했으나, <데일리 스타>는 그 보다 훨씬 많은 800만 파운드를 측정했다. 올 시즌 사실상 빅4 진입에 실패한 리버풀이 여름 이적시장을 앞두고 본격적인 선수단 리빌딩 작업에 들어간 것을 암시하는 대목이기도 하다. 이청용의 빅클럽 이적설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금과 같이 영국 언론의 구체적인 보도는 없었지만, 한 때 아르센 벵거 감독의 좋은 평가를 이끌어내며 아스날행이 점쳐지기도 했다. 당시 이청용은 팀 패배에도 불구하고 아스날과의 대결에서 매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고 아스날의 주장 세스크 파브레가스도 그런 이청용에게 관심을 보였다. ▲ 아스날행이 조심스레 점쳐졌던 이유 볼턴과 아스날의 경기 이후 축구 팬들 사이에선 이청용의 아스날행이 조심스레 점쳐졌다. 이유는 크게 3가지였다. 첫째, 이청용의 플레이스타일이 프리미어리그 팀 중 아스날에 가장 어울린다는 의견이다. 이청용은 측면 미드필더임에도 직선적인 움직임보다는 곡선적이면서 간결한 드리블과 패싱 게임을 통해 경기를 풀어나간다. 이는 아스날의 전술적 특징과 부합하는 부분이다. 둘째, 벵거와 파브레가스의 관심이다. 물론 이에 대해선 지나치게 확대해서하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도 따른다. 벵거의 발언과 파브레가스의 행동에서 플레이에 대한 칭찬 그 이상의 의미를 찾기 힘들다는 분석이다. 마지막은 아스날에 선수 보강이 필요하다는 점이다. 토마쉬 로시츠키와 시오 월콧이 존재하지만 두 선수 모두 부상이 잦다. 좌우 측면이 모두 가능한 이청용에 시선이 모이는 이유다. 그러나 이청용의 아스날행은 어디까지나 추측일 뿐이다. 아스날이 이청용의 영입에 대해 구체적인 의사를 밝힌 적도 없으며 현지 언론 또한 아스날 보다는 리버풀행에 좀 더 무게를 싣고 있다. 그럼에도 이청용의 아스날행 가능성이 사라지지 않은 이유는, 올 시즌 이청용이 보여준 아스날스러운 플레이 때문이다. ▲ 리버풀행이 구체적으로 언급되는 이유 이청용의 아스날행이 팬들의 희망사항에 가깝다면 리버풀행은 보다 현실적이다. 이는 최근 거듭된 현지 언론의 보도와도 연결된 부분이다. 올 시즌 리버풀은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아르헨티나 출신의 막시 로드리게스를 영입했으나 만족스럽지 못한 상황이다. 여기에 알베르토 리에라는 언론을 통해 구단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며 전력 외로 분류된 상태다. 요시 베나윤과 라이언 바벨이 측면을 메워주고 있으나 잦은 부상과 컨디션 난조로 페르난도 토레스의 보조자 역할을 해주지 못하고 있다. 이청용의 리버풀행이 구체화되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측면 자원들이 제 역할을 해주지 못하며 토레스와 제라드에게 과부하가 발생했고 그로인해 올 시즌 최악의 부진을 겪고 있다. 그러나 이청용의 리버풀행은 신중히 이뤄져야 할 필요가 있다. 일단 이청용의 영입을 추진하고 있는 베니테스 감독의 입지가 불안하다. 만일 리버풀 이적 후 베니테스가 경질된다면, 최근 셀틱의 기성용이 겪고 있는 어려움에 직면할 수도 있다. 또한 이청용의 영입이 아시아 마케팅의 일환이라는 소문도 조금은 씁쓸한 부분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pitchactio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천안함 침몰 이후] 인양업체 “날씨 좋으면 1주일”… 6일 체인작업

    [천안함 침몰 이후] 인양업체 “날씨 좋으면 1주일”… 6일 체인작업

    침몰된 천안함 인양작업에 나선 군과 민간 전문업체는 5일 본격적인 인양준비에 나섰다. 민간 전문업체들은 2명씩 3개조의 잠수사를 바다 밑으로 내려보내 선체가 놓인 각도, 해저지형, 체인 감을 위치 등을 파악하는 사전조사를 펼쳤다. 함미 부분을 끌어올릴 2200t급 해상크레인 ‘삼아 2200호’는 전날 사고해역에 도착, 이날까지 크레인을 작업위치에 고정시키는 작업을 마쳤다. 함미 침몰 지점에서 6.4㎞ 가량 떨어진 곳에서는 함수 부분에 대한 인양작업도 동시에 진행됐다. 인양업체 관계자는 “5일 사전작업을 사실상 마무리했다.”면서 “기상상태만 좋으면 내일부터 체인작업에 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해군은 선체 인양작업과는 별개로 9척의 함정과 헬기 2대 등을 동원해 백령도 해상에서 실종자 및 함체 잔해 부유물을 찾는 탐색작업을 펼쳤다. 해군 관계자는 “실종자 구조작업은 중단됐지만 해상 및 해안에 대한 탐색은 앞으로도 계속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침몰된 천안함 인양 작업이 당초 예상보다 빨리 이뤄질 수 있다는 주장도 나왔다. 전문가마다 견해가 조금씩 다르지만 민간업체가 축적한 기술과 경험으로 볼 때 지금까지 통설처럼 돼 온 ‘한 달 이상’보다는 훨씬 앞당겨 인양할 수 있다는 것이 공통적인 분석이다. 군에 천안함 인양작전을 자문한 진교중(58) 예비역 해군 대령은 인양작업 소요시간을 최단 1주일, 최장 20일로 분석했다. 진씨는 “배가 놓여진 상태 등을 파악하는 사전조사는 반나절이면 충분하다.”면서 “조사가 끝나면 바로 함체에 체인을 감는 작업이 시작되는데 1주일 정도 걸린다.”고 말했다. 이어 진씨는 “고난도인 체인작업만 끝나면 크레인으로 끌어올리는데는 서너 시간밖에 걸리지 않는다.”며 “다만 파도, 조류, 안개 등이 변수가 될 것”라고 강조했다. 해난구조대(SSU) 출신인 진씨는 1993년 서해 훼리호, 98년 여수 북한 잠수정, 99년 동해안 북한 잠수정 인양작전을 지휘했다. 함미 인양을 맡은 ‘88수중개발’의 이청관(70) 전무의 견해도 비슷하다. 이 전무는 “조류가 빠르지 않은 ‘조금’ 때에 집중적으로 작업하면 1주일이나 10일 안에 끝낼 수 있다.”며 “6∼7일 시작되는 ‘조금’을 놓치면 보름을 기다려야 하는 만큼 야간작업이라도 펼치겠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천안함 함미가 함수보다 인양작업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진단했다. 해저 침몰위치가 함미(45m), 함수(25m)로 2배 차이에 불과하지만 기압 때문에 함미가 훨씬 어렵다고 강조했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부고]

    ●이상일(한국야구위원회 사무총장)씨 부친상 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6일 오전 7시 (02)3410-6901 ●강태진 명수씨 부친상 이관훈(CJ헬로비전 대표)씨 장인상 3일 대구 파티마병원, 발인 5일 오전 9시 (053)956-4445 ●김현식(회사원)준식(자영업)미영(서울공연예술고 교사)씨 부친상 이은수(자영업)정기화(이데일리 전무)이승훈(사업)씨 장인상 4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6일 오전 5시40분 (02)2227-7569 ●이호경(홍익대 교수)호분(연세누리정신과 원장)씨 부친상 정재학(국민일보 대전주재 부국장)주창업(한성대 교수)씨 장인상 4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6일 오전 9시 (02)2650-2747 ●조현국(차광규법무법인)현철씨 부친상 이민규(한국은행 과장)씨 장인상 4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6일 오후 1시30분 (02)2227-7594 ●이용범(전민일보·일요시사 사장)용일(번영로 부사장)씨 모친상 김형돈(전주골프백화점 사장)손일배(리브건설 〃)신병현(제일캐드 이사)씨 장모상 4일 전북대병원, 발인 6일 오전 9시 (063)250-2441 ●배영식(경남대 경영대학원총동창회 사무국장)병철(우리은행 강남기업영업지점장)씨 모친상 김진호(경남신문 경제부 차장)강동훈(의령 신반초 교사)씨 장모상 4일 마산 영락원장례식장, 발인 6일 오전 7시30분 (055)256-9272 ●김승철(한국체육학회 회장)씨 모친상 3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6일 오전 (02)2258-5973 ●정호정(청평중 교감)호경(상계 제일중 교사)호인(일산병원 의사)씨 모친상 김근이(삼원스틸 대표)윤오영(당곡고 교사)이건우(연세사랑정형외과 원장)씨 장모상 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6일 오전 6시 (02)3410-6916 ●구두훈(중앙일보 미디어마케팅 차장)씨 모친상 3일 전남 여수 호남장례식장, 발인 5일 오전 9시 (061)641-0404 ●정종표(홈플러스 부사장)왕표(사업)씨 모친상 김동만(사업)이해균(〃)씨 장모상 3일 대구 경북대병원, 발인 5일 오전 8시 (053)420-6149 ●우찬삼(한남대 일문과 교수)씨 별세 3일 을지대병원, 발인 5일 오전 9시 (042)471-1651 ●박기문(프로농구 창원 LG 세이커스 선수)씨 부친상 3일 대구 영남대병원, 발인 5일 오전 8시 (053)620-4235 ●박태주(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장)이주(표준산업 부사장)영주(사업)홍주(도서출판 나비북 대표)복선 복주(화성관리공사)씨 부친상 김웅진(조성설비 대표)정인길(사업)씨 장인상 4일 포항의료원, 발인 6일 오전 8시 (054)245-0423 ●한의녕(오픈타이트코리아 대표)준영(미국 거주)인영(〃)씨 부친상 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6일 오전 6시30분 (02)3410-6903
  • 김태균이 상대할 소프트뱅크 3연전 선발은?

    김태균이 상대할 소프트뱅크 3연전 선발은?

    김태균(치바 롯데)의 방망이가 오릭스의 상승세에 발목을 잡은 것이나 다름이 없었던 주말 3연전이었다. 덕분에 치바 롯데는 오릭스와의 3연전을 모두 스윕하며 퍼시픽리그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9승 1무 2패) 오릭스전에서만 8안타(홈런2개 포함)를 몰아친 김태균은 2할대 초반에 머물던 타율도 .311(리그 12위,45타수 14안타)까지 끌어올렸고 그의 가장 큰 장기라고 할수 있는 출루율은 .421(리그 7위)가 됐다. 지나친 홈런 욕심보다는 정교함에 속에 장타가 터져나오는 김태균 특유의 타격스타일이 서서히 일본야구에 녹아들고 있는 것이다. 물론 4월 한달은 겪어봐야 리그에 있는 거의 모든 투수들을 만나게 돼 더 정확한 예상성적을 가늠할 수 있겠지만 지금 김태균의 모습은 분명 상대팀들에겐 공포의 대상이다. 지금까지 퍼시픽리그의 4개팀을 상대한 김태균은 이번 주중 3연전(6-8일)에 이범호가 소속된 소프트뱅크 호크스(야후돔)와 맞붙는다. 이미 오릭스 에이스인 카네코 치히로를 통타한 바 있는 김태균이 소프트뱅크전에서 상대할 선발투수는 데니스 홀튼(화)-와다 츠요시(수)-스기우치 토시야(목) 순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소프트뱅크는 지난 금요일 경기에서 에이스 스기우치가 패하며 다소 불안했던 주말 2경기를 팀의 4선발인 후지오카 요시아키와 5선발 오토나리 켄지를 투입해 2연승을 거두며 한시름을 덜었다. 소프트뱅크 입장에서는 리그 1위인 치바 롯데전에 선발 3인방을 총출동해 선두자리를 위협하겠다는 복안이다. 우선 화요일에 김태균이 상대할 외국인투수 홀튼은 올해 2경기에 선발로 등판했지만 아직까지 승리 없이 2패만 기록 중이다. 지금 소프트뱅크가 4위에 처져 있는 것도 홀튼의 부진때문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셈. 193cm의 큰 신장에서 내려꽂는 타점이 좋은 우완 투수 홀튼은 지난해 와다가 빠진 팀에서 2선발 역할을 해냈던 선수다. 하지만 매우 뛰어난 슬라이더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그리고 호투를 펼치다가도 드닷없이 허용하는 피홈런이 문제인 투수다. 배짱이 두둑해 전타석에서 홈런을 허용한 선수에게 똑같은 구종과 코스로 상대하다가 연타석 홈런(작년 라쿠텐전 야마사키)을 허용할 정도로 오기가 있다. 홀튼은 지난해 규정이닝을 채운 리그 투수들 가운데 키시 타카유키(세이부)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피홈런(22개)을 얻어맞았다. 지난 세이부전(30일)에서도 G.G.사토에게 안일하게 초구를 던지다 홈런을 얻어맞았다. 김태균의 지금 컨디션이라면 홀튼을 상대로 홈런을 노려볼만 하다. 다만 홀튼이 유리한 볼카운트에서 위닝샷으로 선택하는 아웃코스 슬라이더는 거의 타자를 꼬시는 볼이라는 점을 유념할 필요가 있다. 아직 포심패스트볼이 본궤도에 오르지 못한 홀튼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어쩌면 3년차 유망주인 오오바 쇼타가 선발로 등판할 가능성도 배재할 수 없다. 오오바는 매우 좋은 포심패스트볼을 가지고 있지만 심판판정에 일희일비하는 멘탈적인 문제가 있는 투수라 김태균으로서는 이점을 역이용할 필요가 있다. 수요일에 상대하게 될 와다는 예전의 그 와다가 아직까지는 아닌듯 하다. 지난해 팔꿈치 부상으로 팀 전력에 보탬이 되지 못했던 와다는 1일(세이부전)경기에서 천신만고 끝에 시즌 첫승(5이닝 4실점)을 신고하긴 했지만 과거의 칼날같은 제구력은 좀처럼 찾아보기 힘들었다. 이미 두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총 10이닝을 던지며 2개의 피홈런을 허용했는데 이 홈런이 모두 공이 가운데로 몰려 통타당한 것이다. 과거 좌완투수 특유의 아웃코스 핀포인트를 공략하며 타자들을 요리했던 와다가 이번 치바 롯데 타선을 상대로 해 어떠한 모습을 보이느냐에 따라 올시즌 팀 성적은 물론 선수본인에게도 매우 중요한 일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태균으로서는 과거 국제대회에서 한국을 상대로 해 좋은 피칭을 보였던 와다가 그 와다가 아니라는 것, 그리고 속구 역시 예전만 못하다는 점을 기억하고 타석에 들어선다면 충분히 좋은 타격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 스기우치는 2연승을 달리다가 지난 라쿠텐(2일)과의 경기에서 6이닝동안 5실점 하며 시즌 첫패를 당했다. 이날 경기에서 스기우치는 히트바이 피치드볼을 연속으로 허용하며 1회부터 3실점을 허용했는데 3회말에는 베테랑 나카무라 노리히로에게 투런홈런까지 얻어맞았다. 스기우치 답지 않는 성급한 승부가 원인이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6이닝동안 탈삼진을 무려 12개나 잡아내며 2년연속 리그 탈삼진왕을 차지했던 위력만큼은 변함없이 보여줬다. 치바 롯데의 투수 로테이션상 이날 경기는 팀 에이스 나루세 요시히사의 등판이 유력시 되고 있는데 모처럼 양팀 에이스들이 펼치는 불꽃튀는 투수전을 만끽할수 있을 전망이다. 현재 스기우치는 리그 최고의 좌완투수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물이 올라올 때로 올라와 있다. 만약 김태균이 스기우치를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그의 리그 적응은 사실상 끝났다 해도 이상할 것이 없는 매우 중요한 일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지난 2일 경기(라쿠텐전)에서 모처럼만에 선발로 경기에 나서 4타석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던 이범호(소프트뱅크)는 이후 경기부터는 선발출전을 하지 못하고 있다. 베테랑 마츠나카 노부히코의 복귀가 이범호의 선발출전을 가로막고 있지만 이범호 입장에서는 실력발휘를 할수 있는 원천적인 기회가 박탈되고 있다는 느낌이 들만큼 안타까움이 있는것도 사실이다. 주중 치바 롯데전에는 선발로 출전해 김태균과 그라운드에서 조우할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야구통신원 윤석구 http://hitting.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하라감독, 이승엽을 선발 출전시킨 이유는?

    하라감독, 이승엽을 선발 출전시킨 이유는?

    올해 첫 선발로 경기에 나섰던 이승엽(요미우리)이 히로시마 토요 카프전(4일)에서 5타석 4타수 무안타를 기록하며 아쉬움을 더해갔다. 이승엽 입장에서 보면 모처럼 만에 찾아온 기회이기도 했던 이날 경기는 시즌 초반 요미우리 팀 상황을 감안할 때 결코 놓칠수 없는 경기였다. 어떻게 보면 하라 타츠노리 감독이 차선으로 선택한 이승엽의 선발출전이었기에 다시한번 눈도장을 찍을수 있었던 원천적인 기회제공을 이승엽 스스로 날려버린 셈이다. 팀은 히로시마 원정 3연전을 모두 싹쓸이 승리로 가져갔지만 그속을 들여다 보면 요미우리 1루 자리는 아직까지도 누구하나 툭 튀어나와 주인이라고 말할수 있는 선수가 없는 상황이다. 시범경기때부터 1루수로 투입돼 무한제공의 기회를 받았던 ‘돌아온 황제’ 타카하시 요시노부는 현재까지 타율 .174(23타수 4안타) 3타점의 매우 저조한 성적을 기록 중이다. 시범경기에서부터 맹타를 휘두르며 하라 감독을 흡족하게 했던 타카하시지만 막상 정규시즌에 들어가자 원하는 결과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것. 당초 1루 붙박이 선발요원으로 기대가 컸던 하라 입장에서는 당혹스러운 결과다. 올 시즌 들어가기에 앞서 외야수로 완전히 전향할 것을 선언했던 카메이 요시유키는 더 처참하다. 카메이는 30타수 4안타로 현재까지 센트럴리그 규정타석을 채운 타자들 가운데 타율 꼴찌(.133)에 랭크돼 있다. 대형신인 쵸노 히사요시의 가세에 따른 심적인 부담, 시즌전 1루 겸업을 하지 않겠다는 본인의 의사와는 반대로 1루와 외야를 오고가는 것도 그의 부진을 더욱 부채질하고 있다. 지난해 돋보이는 활약을 보여줬던 카메이의 현재 부진은 일정부분 하라 감독의 책임도 있다고 보여지는데 공을 전혀 자기중심에다 놓고 때리지 못하고 있다. 시즌전까지 알렉스 라미레즈-마츠모토 테츠야-카메이 요시유키의 주전 외야라인, 그리고 2년만에 돌아온 타카하시의 경기감각에 따른 것을 보완하고자 카메이의 1루 겸업을 구상했던 하라의 예측이 모두 빗나가고 있는 상황이다. 카메이는 히로시마와의 3연전 마지막 경기(4일)에서 올해 들어 처음으로 선발명단에서 제외됐고(쵸노가 선발로 출전) 경기 후반 대타로 나와 1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카메이의 지금과 같은 부진이 이어진다면 쵸노에게 자리를 뺏길수 있다는 것, 그렇게 되면 1루 수비가 가능한 카메이이기에 이승엽의 입지는 더욱 좁아질수 밖에 없다. 타카하시와 카메이의 1루 싸움이 될수도 있다는 뜻이다. 물론 이제 9경기 밖에 치르지 않은 시즌 초반이기에 섣부른 예상은 금물이지만 어찌됐던 1루 포지션은 3명의 선수가 다시한번 경쟁체제에 돌입하게 된 것만은 사실이다. 그렇기에 4일경기에 선발로 출전했던 이승엽의 부진이 더욱 아쉽게 느껴진다. 하라 감독은 큰 틀에서 두가지의 생각을 하고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 첫째, 히로시마전에서 이승엽을 선발 출전시킨 것은 그동안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타카하시에 대한 무언의 질타와 경쟁의식 고취다. 익히 많은 야구팬들이 알고 있듯, 타카하시의 뒷배경은 여타의 선수들보다 안정감으로 둘러쌓여 있는 선수다. 어느정도 부진의 늪에까지 빠지지 않는다면 타카하시는 하라가 안고 가야 하는 선수이기 때문이다. 이승엽의 선발출전도 “부진하면 이승엽에게 기회를 줄수 있다.” 라는 무언의 질타로 충분히 해석 가능하다. 또한 아직 1루수비가 완벽하지 않은 타카하시라는 점을 감안할때 경우에 따라서는 공수 양면에서 1군 멤버로서의 모습을 되찾길 바란다는 메세지까지 담고 있다. 팀내에서 1루 수비만큼은 이승엽에게 앞선다라고 할 선수가 없기 때문이다. 둘째, 카메이의 타격부진이 지속되고 이승엽이 살아날 시에는 원래 외야수 출신인 타카하시를 외야로 돌리고 이승엽과 카메이를 통해 1군 경쟁을 시킨다는 복안이다. 물론 이건 어디까지나 지금 카메이의 타격부진이 계속되고 이승엽이 본연의 모습으로 회복된다는 전재가 뒷받침돼야 한다. 신인 쵸노가 타율 .546(11타수 6안타, 1홈런 3타점 2도루)를 기록하고 있는 지금, 하라 역시 유망주에게 기회를 안준다는 것도 앞뒤가 맞지 않기 때문이다. 카메이는 쵸노와의 경쟁, 타카하시는 이승엽과 경쟁하는 구도가 지금 형성되고 있지만 면밀히 관찰해보면 아주 복잡한 거미줄처럼 경쟁관계가 얽혀 있는 요미우리의 현 상황이다. 이 모든 것이 이승엽의 부진으로 시작된 일이긴 하지만 올 시즌 초반에 세명의 선수들이 모두 제몫을 못해주고 있기에 더욱 더 이해 관계가 꼬여버렸다. 결국 이번 주중 한신과의 3연전과 주말 주니치와의 3연전에서의 결과 여부가 이들 앞길의 바로미터가 될것으로 보이는데 누가 먼저 치고 나갈지는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승엽으로서는 하루 빨리 첫안타를 터뜨리는 것은 물론, 적은 기회지만 그 기회가 왔을때 확실한 뭔가를 보여주지 않으면 지금과 같은 백업요원으로 벤치에만 있을 가능성이 크다. 남들이 부진할때 같이 부진상태에 머물러 있으면 최악의 상황은 지속될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야구통신원 윤석구 http://hitting.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중진 떠난 日자민 ‘첩첩산중’

    │도쿄 이종락특파원│일본 정치권이 오는 7월 참의원 선거를 앞두고 새판짜기에 들어갔다. 일본 자민당을 탈당한 요사노 가오루 전 재무상과 히라누마 다케오 전 경제산업상이 만드는 신당이 이르면 8일쯤 출범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8·30 총선에서 대패해 54년만에 정권을 내준 자민당은 중진들의 잇단 탈당과 신당 창당 선언으로 사분오열의 위기를 맞았다. 가오루-히라누마 신당에는 5∼8명의 현역 중의원과 참의원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당 대표는 히라누마 전 경제산업상이 맡는 것으로 대체적인 합의가 이뤄졌다. 신당 발기인에는 소노다 히로유키 전 관방 부장관이 다음 주 자민당을 탈당해 참여한다. 또 지난달 15일 자민당을 탈당한 하토야마 구니오 전 총무상과 히라누마의 측근으로 참의원인 후지이 다카오 전 운수상도 가세할 가능성이 크다. 자민당에서 총리감으로 가장 인기가 높은 마스조에 요이치 전 후생노동상도 당 지도부를 비판하면서 이탈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새로운 정치세력이 등장하는 셈이다. 신당은 반 민주당을 기치로 여름 참의원 선거에 비례대표와 일부 지역구에서 후보를 낼 예정이다. 자민당 의원들의 탈당은 지난해 1월 이후 계속되고 있다. 와타나베 요시미 전 행정개혁상은 지난해 1월 아소 다로 당시 총리의 지도노선에 반발해 자민당을 탈당한 뒤 같은해 8월 민나노당(다함께당)을 만들었다. 자민당이 총선에서 대패한 뒤인 지난해 12월에는 다무라 고타로 참의원이 이탈, 민주당에 입당했다. 지난 1월에는 하세가와 다몬 참의원이 당 운영에 불만을 품고 나가는 등 의원들의 탈당이 잇따르고 있다. jrlee@seoul.co.kr
  • [4일 서울신문 STV·OBS·EBS]

    ●서울신문STV 07:00 생활의 달인 08:00 위험한 동영상 SIGN 09:00 스타의 친구를 소개합니다 10:00 반전드라마 12:00 황금어장 15:00 놀러와 16:00 생활의 달인 20:00 반전드라마 23:00 쩐의 전쟁(오리지널) 01:00 엑소시스트 ●OBS 08:55 애니월드 스페셜 09:50 일요초대석 10:50 즐겨찾기 영화일주 12:00 수사드라마 강력1반(재) 13:00 대한민국 韓 스타일(재) 14:00 특급 VJ 게릴라 특공대(재) 15:55 사진한장속의 세계(재) 19:55 뉴스 20:20 아트울프의 오지탐험 20:50 연예매거진 21:50 여행의 발견 22:50 일요시네마 ‘페이스오프’ 01:20 앙코르 특선드라마 ‘최종분석’ ●EBS 09:10 천사랑 10:00 출동 원더펫 11:25 대결! 팡팡실험실 13:30 두발야발 반야드 14:40 일요시네마 ‘머피의 전쟁’ 17:00 장학퀴즈 17:50 공부의 왕도 21:00 극한 직업(재) 22:00 명의(재) 22:50 한국영화특선 ‘아는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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