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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악도시개발구역, 현대제철로 개통으로 출퇴근 소요시간 단축…인근 직장인들 관심↑

    송악도시개발구역, 현대제철로 개통으로 출퇴근 소요시간 단축…인근 직장인들 관심↑

    지난 6월 3일 개통한 현대제철로가 당진의 주택시장에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송악도시개발구역과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사이를 잇는 현대제철로가 개통하면서, 직장인들의 출·퇴근 환경이 개선된 송악도시개발구역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송악도시개발구역은 현대제철로를 통해 현대제철까지 10분대로 이동이 가능해, 출퇴근 시간이 기존보다 약 20분이상 단축된다. 편리한 교통을 갖춘 송악도시개발구역은 대규모 주거단지로 계획된 도시답게 대형건설사의 브랜드 아파트가 앞다투어 들어서고 있다. 현대건설, 대림산업 등 약 5000여 세대가 들어설 예정으로 당진을 대표하는 주거단지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당진 시민들과 현대제철, 송산산업단지 근로자들의 오랜 숙원사업이던 편리한 출, 퇴근 교통인프라가 갖춰지게 되면서, 송악도시개발구역 최대규모의 단지인 힐스테이트 당진2차가 덩달아 인기를 얻고 있다. ‘힐스테이트 당진 2차’는 기지시리 181번지 일원에 지하 3층, 지상 16~27층, 전체 17개 동 규모로 당진시에서 가장 높은 아파트로 지어진다. 전용면적 기준으로 △62㎡ 522세대, △74㎡ 251세대, △84㎡ 708세대, △99㎡ 136세대 등 총 1617가구 규모다. 지난 해 11월 입주를 마친 ‘힐스테이트 당진 1차(915가구)’와 함께 총 2532가구의 힐스테이트 브랜드타운을 형성한다. 당진 내 단일 브랜드로는 최대 규모단지가 형성돼, 당진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아파트로 높은 프리미엄이 기대된다. 또한 힐스테이트 당진 2차는 안심보육 아파트를 표방해 어린아이를 키우고 있는 수요자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당진시 최초로 단지 내부에 150여명 수용이 가능한 대규모 어린이집도 조성할 예정이다. 이 어린이집은 입주민에게 유리한 입학 조건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단지 내에서 아이들이 안전하게 스쿨버스나 학원버스를 승, 하차 할 수 있는 대기공간인 키즈스테이션을 조성하고, 주동 필로티 하부 공간에는 부모님들이 아이들을 기다리는 공간인 맘스라운지도 개설하는 등 가족을 위한 특화 공간을 선보인다. 단지 인근 생활인프라도 잘 구성돼 있다. 당진시의 유일한 종합병원인 당진종합병원과 프리미엄 아울렛이 가깝고, 읍사무소, 보건지소, 송악농협(하나로마트)이 도보로 이용 가능하다. 한편 ‘힐스테이트 당진 2차’의 견본주택은 충청남도 당진시 수청동에 개관 중이다. 입주는 2018년 3월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韓 화해치유재단이사장 사의…日 “한국에 합의이행 촉구”

    韓 화해치유재단이사장 사의…日 “한국에 합의이행 촉구”

    한일 정부 간 위안부 합의에 따라 만들어진 화해·치유재단의 이사장이 사의를 표명한 것과 관련해 일본 정부가 한국에 한일합의에 대한 이행을 촉구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재차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24일 보도했다. 일본 정부 대변인격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화해·치유재단 김태현 이사장의 사퇴와 관련해 “화해·치유재단의 활동 그 자체가 종료한 것은 아니라고 알고 있다”며 “일본 정부는 지난해 8월 약 10억엔(약 100억 5000만원)을 지출하는 등 합의의 착실한 이행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재단은 일본 정부가 지출한 10억 엔을 기초로 위안부 피해자 분들에 대한 사업을 시행해 왔다”며 “합의 당시 생존해 있던 47명 중 36명이 사업을 받아들였다”고 덧붙였다.스가 장관은 “한일합의는 한일 양국이 확인한 것이며 국제사회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은 합의이기도 하다”며 “합의를 착실하게 하는 것이 극히 중요하다. 계속 한국 측과 협력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화해·치유재단은 2015년 한일 정부 간 위안부 합의에 따라 지난해 7월 말 출범했다. 여성가족부에 따르면 김 이사장은 지난 19일 이사회에서 이사장직을 그만두겠다는 뜻을 밝혔다. 재단은 ‘일본 정부가 재단에 10억 엔을 거출해 위안부 피해자들의 명예와 존엄 회복, 마음의 상처 치유를 위한 사업을 시행해 나간다’는 합의 내용에 따라 위안부 피해자에게 현금을 지급했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당사자 동의 없이 지급을 강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는 등 잡음이 끊이지 않았다. 이에 문재인 정부는 태스크포스(TF)를 꾸려 위안부 합의를 점검하겠다면서 화해·치유 재단의 활동도 검증 대상이라고 밝혔다. 일본 언론매체들은 김 이사장의 사퇴 소식에 큰 관심을 보이며, 한일합의 핵심이 무산될 수 있다고 우려하는 시각을 드러냈다. 요미우리신문은 이날 1면에서 김 이사장의 사퇴 소식을 전하며 “재단 활동이 사실상 종료”라는 재단 관계자의 말을 보도했다. 요미우리는 재단이 활동을 종료할 경우 합의의 기둥(핵심)인 ‘위안부 피해자를 위한 사업’이 좌절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문은 또 “재단 사업에 대한 검증 결과에 따라 ‘소녀상 이전에 한국 정부가 노력’이 포함된 한일 정부 간 위안부 합의 이행 전체가 영향을 받을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교도통신도 전날 속보로 관련 소식을 알리며 “한일합의에 대해 비판적인 문재인 정권에서 재단 활동이 크게 정체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우익 성향의 산케이신문은 “재단의 활동이 정체되는 것은 한국의 국내 사정으로 인해 양국 간 합의가 휴지가 된다는 의미”라고 주장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영상] ‘외설 논란’ 일본 미야기현 홍보 동영상

    [영상] ‘외설 논란’ 일본 미야기현 홍보 동영상

    성인물 여배우를 출연시킨 일본의 한 지방자치단체 홍보 영상물이 외설 논란에 휩싸였다. 23일 NHK와 산케이신문 등에 따르면 미야기현 의회의 여성 의원 7명은 지난 21일 미야기현에 관광홍보 동영상을 인터넷에서 삭제할 것을 공식 요청했다.이들이 문제 삼는 것은 성인 잡지 그라비아 모델 출신인 단미쓰가 출연하는 여름의 관광 캠페인 홍보 동영상이다. 유튜브 등에 올라 170만 회 이상 재생되며 화제가 됐다. 미야기현 여성 의원들이 지적한 것은 성적 이미지를 연상시키는 내용이다. 영상물 속 여배우는 미야기현 홍보 캐릭터인 남자 인형의 얼굴과 머리를 쓰다듬으며 미야기 현에 여행을 데려가 달라고 말하는데 그 순간 인형의 코 부분에서 코피가 나오는가 하면 입술이 클로즈업되는 장면이 여러 번 등장한다. 또 지역 명물인 동상에 기대니 동상이 웃는 얼굴로 바뀌며 얼굴이 빨개지기는 장면도 있다.의원들은 “이 동영상은 성적인 표현이 많이 사용돼 부적절하다”며 “여성이 남성의 시중을 드는 설정도 담겨 있어 양성평등에도 어긋난다”고 지적했다. 동영상 공개 이후 “현민으로서 이런 외설적인 동영상에 세금을 낼 수 없다”는 등 비판 민원이 현청에 쏟아졌다. 반면 무라이 요시히로 미야기현지사는 “이런식으로 논란이 있다는 것 자체가 동영상이 성공을 거뒀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씨줄날줄] 오독(誤讀)의 악순환/황성기 논설위원

    [씨줄날줄] 오독(誤讀)의 악순환/황성기 논설위원

    렉스 틸러슨의 지난 3월 한국, 중국, 일본 방문을 놓고 리언 시걸 미국 사회과학원 동북아 안보협력 프로젝트 국장과 뉴욕타임스의 데이비드 생어 외교 전문기자가 논전을 벌였다. 발단은 시걸이 한반도 전문 매체 38노스에 올린 ‘틸러슨 오독’(Misreading Tillerson)이었다. 틸러슨의 발언을 분석해 미국의 선제공격 가능성을 언급한 생어의 기사에 대해 시걸이 틸러슨을 잘못 읽었다고 비판했다. 대북 대화론자인 시걸과 그렇지 않은 생어의 논전은 한반도에서 확대재생산돼 대북 선제타격론이 4월 한국을 지배한 화두가 됐다. 지금까지는 생어의 오독(誤讀)을 간파한 시걸의 판정승이다.지난 17일의 우리의 남북 간 군사회담, 적십자회담 제의를 두고도 오독이 발생했다. 18일 아침 보도된 미 백악관 대변인과 일본 외상의 언급에 대한 우리 언론의 반응이 그것이다. 숀 스파이서 대변인은 남한의 회담 제안에 대한 평가를 묻는 질문에 “한국 정부에서 나온 말들이니 한국에 물어봐 달라. 대통령은 (대화를 위해) 충족해야 하는 어떤 조건들에 대해 명확히 해 왔고, 이 조건들은 지금은 우리가 있는 위치와는 분명히 멀리 떨어져 있다”고 밝혔다. 기시다 후미오 외상도 “한·미·일 정상회의에서도 지금은 압력을 가할 때라는 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오독이 시작됐다. ‘남북 대화 제의가 한·미·일 갈등으로 번지나’, ‘대화할 때 아니라는 미·일, 한국이 대북 공조 균열 내서야’라는 일부 언론의 지적이 잇따랐다. 그런데 과연 그럴까. 일본 정부의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18일 정례 브리핑에서 “한국 정부의 제안은 대북 압력 강화라는 한·미·일 방침과의 관계에서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기시다 외상의 발언 또한 대북 압박에 관한 원칙을 강조한 것이었다는 게 외무성의 입장이다. 백악관 대변인의 언급도 미국의 대북 원칙을 강조한 것이었는데 우리의 과잉해석, 나아가 의도적인 오독으로 이어졌다고 봐야 한다. 이런 오독은 인도적 회담 제의조차 대북 공조를 깰 수 있으며 주변국 동의를 얻어야 한다는 해괴한 논리로 발전한다는 데 문제가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그제 여야 대표 회동에서 최근의 오독에 제동을 걸었다. “대북 제의는 미국에 통보하고, 일본도 양해를 했다. 비핵화를 위한 대화와 비정치적 인도적 대화의 구분에 대해서도 양국 정상에게 여러 번 설명했다”고. ‘4월 위기설’에서도 보듯 오독의 악순환, 특히 외교·안보의 오독은 치명적 결과를 낳을 수 있다. 7·17 대북 제안을 둘러싼 오독의 악순환은 이제 끊어 내야 한다.
  • “이생망, 그냥 놀래요”… 취포자, 구직 청년 2배

    “이생망, 그냥 놀래요”… 취포자, 구직 청년 2배

    독서나 여행 등 여가 활동을 하고 지내거나 아무 활동도 하지 않는 청년 백수가 일자리를 구하는 청년의 2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헬조선’, ‘이생망’(이번 생은 망했어) 등 심각한 청년 취업난을 빗댄 신조어가 나오듯이 취업을 아예 포기한 젊은이가 늘고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20일 통계청의 ‘2017년 경제활동인구조사 청년층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5월 기준으로 미취업 상태인 15~29세 청년층은 147만 2000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35.4%(52만 1000명)는 취업 관련 시험준비로 시간을 보냈다. 5%인 7만 3000명은 유희 활동으로 여가시간을 보냈다. 이는 1년 전보다 28.2%나 급증한 수치다. 통계청 관계자는 “취업이 안 되니까 여행이나 독서로 시간을 보냈을 가능성이 있다”면서 “욜로(YOLO·한 번뿐인 인생을 즐기자)라는 유행어가 말해 주듯 취업보다는 여가를 중요시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작용했을 수도 있다”고 추정했다. 같은 기간 아무런 활동을 하지 않고 그냥 시간을 보낸 미취업 청년은 25만 6000명으로 전체의 17.4%를 차지했다. 여가시간을 보내거나 아무 활동을 하지 않은 청년을 합하면 32만 9000명으로 전체 미취업 청년의 22.4%에 이른다. 구직 활동을 하는 청년층 19만명(12.9%)의 1.7배 수준이다. 기획재정부는 청년층 고용 개선이 되지 않으면 2021년까지 청년 실업자가 130만명을 넘을 수도 있다고 보고 있다. 세종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이생망(이번 생은 망했어)’ 시대의 단면…청년 취포자 급증

    ‘이생망(이번 생은 망했어)’ 시대의 단면…청년 취포자 급증

    일자리를 구하기보다 여행과 같은 여가활동으로 시간을 보내는 청년 백수들이 증가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 청년층들의 비중도 적지 않아, 심각한 청년실업률에 ‘자포자기’한 청년들이 늘어나는 상황을 반영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20일 통계청의 ‘2017년 5월 경제활동인구조사 청년층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5월 기준으로 졸업·중퇴 후 취업하지 못했거나, 취업했다가 일을 그만둬 미취업 상태인 청년층(15∼29세)은 147만 2000명에 달했다. 통계청은 청년층의 직업교육 취업경험, 취업 경로 등 취업 관련 특성을 세부적으로 파악하고자 경제활동인구조사 부가조사를 시행한다. 조사 대상은 경제활동인구조사 대상 가구원 중 만 15∼34세로, 올해 5월 14∼20일 사이의 취업과 관련한 24가지 항목을 집계했다. 통계청은 조사 기간 중 미취업 청년층 147만 2000명의 상태를 ‘취업 관련 시험준비’, ‘그냥 시간 보냄’, ‘여가 시간’, ‘구직활동’, ‘육아·가사’, ‘기타’로 나눠 조사했다. 조사 결과 취업 관련 시험준비로 시간을 보낸 미취업 상태인 청년층은 52만 1000명(35.4%)이었다. 여가로 시간을 보낸 청년층은 지난 5월 7만 3000명(5%)으로 집계돼 1년 전보다 28.2% 증가한 결과를 보였다. 여가 시간을 보낸 청년층이 직업교육훈련을 받은 청년층 4만 7000명(3.2%)보다 더 많이 집계됐다. 통계청 관계자는 “통계상으로는 왜 유희로 시간을 보내는지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취업이 안 돼 여행이나 독서로 시간을 보낼 가능성도 있다”며 “취업을 하느냐 안 하느냐의 문제보다는 여가를 중요시하는 사회적 분위기도 작용했을 수도 있다”고 추정했다. 같은 기간 구직활동이나 취업 준비, 육아·가사 등 아무런 활동을 하지 않는 청년층(그냥 시간 보냄)은 25만 6000명으로 전체 미취업 청년층 가운데 17.4%를 차지했다. 여가와 그냥 시간 보냄을 합하면 32만 9000명(22.4%)에 달해 구직활동을 하는 청년층 19만 명(12.9%)의 2배에 가까운 수치를 보였다. 적극적으로 일자리를 구했던 이들보다 여가를 즐기거나 아무것도 하지 않은 이들이 더 많다는 것이다. 이병훈 중앙대 사회학과 교수는 “한 번 구직에 성공한 청년층조차도 직장 풍토가 맞지 않아 회사를 그만두고 여가활동을 하는 경우가 있다”며 “여러 차례 실패 이후 노동시장에 나서봐야 일자리를 구하기 어려우니까 부모에게 얹혀살면서 지내는 경우일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美 “남북 군사회담, 대화 조건과 거리 멀다”… 中 “방해 말아야”

    우리 정부가 북한에 군사회담과 적십자회담을 동시에 제의한 것에 대해 미국 정부는 ‘부정적’ 반응을 보였다. 아직은 북한과의 대화에 나설 때가 아니라는 것이다. 숀 스파이서 미 백악관 대변인은 17일(현지시간) 정례브리핑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반응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한국 정부에서 나온 말들이니 한국에 물어봐 달라”면서도 “(트럼프) 대통령은 (대화를 위해) 충족해야 하는 어떤 조건들에 대해 명확히 해 왔고, 이 조건들은 지금 우리가 있는 위치와는 분명히 멀리 떨어져 있다”고 말했다. 이는 미국이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실험 이후 북한과 중국에 대한 압박을 강화하는 상황에서 우리 정부가 남북대화를 제의하자 이에 대한 불만을 우회적으로 드러낸 것으로 해석된다. 미 현지에서는 미국 정부와의 사전 조율을 거치지 않은 채 한국 정부가 남북대화를 제의했을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앞서 카티나 애덤스 국무부 동아태 담당 대변인은 북한의 ICBM 발사 직후 우리 정부가 남북회담을 제의한 것이 시기적으로 적절하냐는 질문에 답을 하지 않았다. 대신 애덤스 대변인은 “한국 정부에 문의하도록 하라”는 짤막한 답변만 남겼다. 게리 로스 미 국방부 대변인 역시 “한국 정부에 문의해 달라”고 답했다. 일본 정부는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이날 미국 뉴욕 유엔본부 등을 방문 중인 기시다 후미오 외무상은 기자들에게 “이달 열린 한·미·일 정상회의에서도 지금은 압력을 가할 때라는 점을 확인했다”고 강조했고, 마루야마 노리오 외무성 대변인은 “우선순위는 제재를 통해 평양에 대한 압박을 가중하는 것이 돼야 한다. 지금은 대화가 아닌 압박을 가해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외무상과 외무성 대변인의 이 같은 발언으로 한·미·일의 대북 공조에 균열이 갈까 우려하는 목소리 때문인지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이날 “이 제안(남북대화)은 이산가족 상봉과 휴전선 군사경계선상의 적대 행위 중지를 목적으로 하는 것”이라면서 “북한에 대한 압력을 강화하겠다는 한·미·일의 방침에 문제가 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전날 한국 정부의 남북대화 제안에 환영의 뜻을 나타낸 중국은 남북대화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루캉(陸慷)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8일 “단순히 대항하고 압박하는 것은 긴장 국면을 격화시킬 뿐이라는 점이 여러 차례 입증됐다”면서 “특히 한반도 문제 유관국은 이해와 지지를 더 많이 해야 하고 더 노력해야 하며 방해를 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위안부 합의 위법 지시’ 문건에도 일본 “합의 착실한 이행 필요”

    ‘위안부 합의 위법 지시’ 문건에도 일본 “합의 착실한 이행 필요”

    한·일 일본군 위안부 합의와 관련해 박근혜 정부가 위법한 지시를 했다는 사실이 담긴 문건이 발견됐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일본 정부는 합의의 착실한 이행을 촉구하는 기존의 입장을 고수했다. 일본 정부의 대변인격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18일 정례 브리핑에서 위 문건의 발견이 합의 내용 수정에 영향을 미칠 것인지에 대한 물음에 “위안부 합의는 국제사회로부터 높이 평가받은 합의”라면서 “한일 양국 정부로부터 위안부 합의가 나온 만큼 착실한 이행이 중요하다는 점을 다양한 루트를 통해 한국에 확실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스가 장관은 한국 정부가 북한에 군사회담과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적십자회담을 제안한 것과 관련해 “한국 정부의 제안은 이산가족 상봉과 휴전선 군사경계선상의 적대행위 중지를 목적으로 하는 것”이라면서 “북한에 대해 압력을 강화하겠다는 한·미·일의 방침과 배치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스가 장관의 이 발언은 이날 기시다 후미오 외무상 등이 한국의 대북회담 제의에 비판적인 시각을 보여 논란이 되는 상황을 진화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기시다 외무상은 “지금은 (북한에) 압력을 가할 때“ 라며 ”이달 열린 한·미·일 정상회의에서도 이 같은 점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마루야마 노리오 일본 외무성 대변인도 “우선순위는 제재를 통해 평양에 대한 압박을 가중하는 것이 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계 최대 유료 동영상 서비스 넷플릭스, “옥자 이후 사랑 받는 콘텐츠는?”

    세계 최대 유료 동영상 서비스 넷플릭스, “옥자 이후 사랑 받는 콘텐츠는?”

    영화와 TV 프로그램 등의 영상 콘텐츠를 맘껏 볼 수 있는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넷플릭스(Netflix)’는 세계 최대 유료 동영상 서비스 사업자로 잘 알려져 있다. 넷플릭스가 봉준호 감독의 옥자 이후, 한국인들의 다양한 넷플릭스 콘텐츠 소비 행태 분석을 발표해 이목을 모은다. ‘옥자’ 이후 국내 회원들이 선택한 콘텐츠와 함께 ‘옥자 후 동향’을 바탕으로 한 어떤 흥미로운 결과들이 도출됐는지 알아보자. 먼저 넷플릭스의 방대한 양의 라이브러리에 파묻혀 무엇을 볼지 허덕이는 회원들을 위해 사용자들의 ‘입맛 따라 골라 넷플릭스를 즐기는 꿀팁’을 공개한다. 용감한 미자를 보고 소녀의 당찬 모습에 이끌렸다면, 어떤 시련도 용기로 맞서는 ‘빨강 머리 앤’을 권한다. 이후 백악관, 맨하탄, 그리고 홈즈의 베이커 스트리트에서 펼쳐지는 스마트한 뇌섹 어른들의 세계 ‘셜록’에 정신 없이 빠져보자. 옥자 중간중간에 들어간 봉준호 감독 특유의 소소한 웃음거리가 좋았다면 ‘마스터 오브 제로’ ‘언브레이커블 키미 슈미트’ 같은 성숙한 웃음이 담긴 작품을 선택하는 것도 고려할 수 있다. 사회적 메시지를 담고 있는 옥자를 감상한 후 풍자가 가득한 유머를 찾는다면, ‘워 머신’ ‘오렌지 이즈 더 뉴 블랙’ 같은 타이틀을 소개한다. 그 후 ‘블랙 미러’나 ‘루머의 루머의 루머’와 같이 현대 사회의 어두운 모습을 세련되게 조명한 작품을 이어본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이다. 또한 넷플릭스는 옥자 이후, 국내 회원들은 넷플릭스 라이브러리에서 자신들의 취향에 맞는 콘텐츠를 직접 찾아 나섰다. 그 중 선호도가 높았던 대표 콘텐츠들은 ‘70년대쇼’를 비롯해 ‘그레이스 앤 프랭키’ ‘더 랜치’ ‘마스터 오브 제로’ ‘보잭 홀스맨’ ‘블랙 미러’ ‘빌리언스’ ‘빨강 머리 앤’ ‘샌드 캐슬’ ‘아는 형님’ ‘워 머신’ ‘앱스트랙트’ 등(배열: 가나다 순)으로 드라마, 액션, 코미디에서 영화, TV쇼 등 복합적인 장르와 콘텐츠들이 사랑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옥자를 본 후 옥자와 달리 전혀 생경하다고 느낄 수 있는 서스펜스 영화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나 ‘미니멀리즘: 비우는 사람들의 이야기’와 같은 다큐멘터리를 즐긴 회원들도 의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양한 상차림이 가능한 넷플릭스 콘텐츠는 다양성을 중요시 여기는 한국인에게 반찬만큼이나 필요한 플랫폼이 아닐까 싶다. 무제한 리필이 가능한 반찬과 같이 무제한 시청이 가능한 넷플릭스. 지금 바로 시식해보자.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4차 산업혁명] GS칼텍스, 국내 최대 정유 고도화 처리 능력 확보

    [4차 산업혁명] GS칼텍스, 국내 최대 정유 고도화 처리 능력 확보

    GS칼텍스가 기존 사업의 효율성 증대를 위한 투자와 미래 가능성이 있는 신사업집중 육성으로 ‘Value No.1 Energy & Chemical Partner’라는 비전을 달성해 나가고 있다.정유석유화학·윤활유 등 기존 사업의 원가 절감을 위해 고도화 시설에 대한 지속적인 설비투자를 하고 있으며 GS칼텍스만의 핵심기술과 고객을 기반으로 신사업을 확장, 안정적인 미래사회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1995년 제1중질유분해시설(RFCC)을 시작으로 2007년 제2중질유분해시설(HCR), 2010년 제3중질유분해시설(VRHCR), 2013년 제4중질유분해시설(VGOFCC)을 완공했다. 그 결과 하루 27만 4000배럴의 국내 최대 규모의 고도화 처리 능력을 확보, 지난해에는 전체 매출액의 약 70%를 수출이 차지하는 성과를 냈다. 국내 윤활유 완제품 시장에서 시장점유율 및 판매량 1위 기록으로 우수한 제품력과 기술력을 인정받은 GS칼텍스는 현재 하루 2만 6000배럴의 윤활기유와 9000배럴의 윤활유제품 그리고 연간 8000t의 그리스 제품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어 2010년 윤활유 인도법인 설립 및 2012년 중국법인과 모스크바 사무소를 설립해 세계 여러 국가에 윤활유를 공급 중이다. GS칼텍스는 윤활기유 생산 능력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아시아의 선도적 윤활기유 공급회사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GS칼텍스는 기존에 축적된 기술 및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바이오케미칼과 복합소재 분야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다. 바이오케미칼 분야에서는 바이오매스 원료 확보와 생산기술·수요처 개발 등 사업화 가능성을 검토 중이다. 복합소재 분야에서는 상용화 기술 개발과 수요시장 확대에 대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지난해 초에는 국내 복합수지 업계 최초로 멕시코에 법인을 설립해 북미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정희 인턴기자
  • [4차 산업혁명] “주인님 쉬세요” 스스로 운전하고 스스로 날다

    [4차 산업혁명] “주인님 쉬세요” 스스로 운전하고 스스로 날다

    ●상상 그 이상… 우리의 삶 속으로 우리가 상상하기만 하던 ‘스스로 움직이는 자동차’나 ‘스스로 날아 다니는 비행체’를 앞으로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날이 멀지 않았다. 자율주행 자동차와 드론 이야기다.4차 산업혁명 시대가 되면서 자율주행 자동차는 점점 상용화 단계에 안착하고 있는 상태다. 관련 업계에서는 2020년을 상용화 단계로 보고 있다. 드론은 이미 상용화돼 전 세계 각지에서 활발하게 발달이 이루어지고 있다. 군사용 목적이던 드론이 이제는 민간인들도 쉽게 접할 수 있는 시대가 온 것이다. 자율주행 자동차는 운전자가 차량을 조작하지 않아도 도로 상황을 파악해 스스로 주행하는 자동차를 말한다. 테슬라, 닛산, BMW 등 글로벌 자동차 기업뿐만 아니라 국내 현대·기아자동차까지 자율주행 자동차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주목할 점은 기존의 자동차 기업이 아닌 구글과 애플 같은 글로벌 정보기술(IT) 기업들도 자율주행 자동차 기술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는 것이다. 자율주행 자동차로 운전에서의 해방, 교통사고 발생률 감소 등 긍정적인 요소를 많이 기대할 수 있다. ●현대차 ‘레벨4’… 운전에서의 해방 국내에서는 이미 자율주행 자동차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상태다. 현대자동차뿐만 아니라 국내 IT 기업 네이버의 기술연구 개발 법인 ‘네이버랩스’에서도 자율주행 자동차를 개발하고 있다. 관련 법안에서도 2016년 2월 자동차관리법 개정안이 시행되면서 자율주행 자동차의 실제 도로 주행이 가능해졌다. 미국의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서는 자율주행 자동차 기술을 레벨 0~4까지의 다섯 가지 단계로 구분하고 있다. 레벨 0은 운전자가 100% 제어, 레벨1·2는 부분적인 제어, 레벨 3은 필요 시에만 운전자가 개입 가능한 절반 정도의 자율주행 단계, 레벨 4는 궁극적인 단계로 완전한 100% 자율주행 단계다.현대자동차는 2020년까지 레벨 3 수준의 자율주행 자동차 양산, 2030년에는 레벨 4의 완전 자율주행 자동차를 상용화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특히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7’에서 레벨 4 기술 수준의 아이오닉 자율주행 자동차를 선보이며 라스베이거스 시내를 달리는 데 성공하기도 했다. ‘네이버랩스’는 국내 IT 기업 최초로 국토부의 도로주행 임시 허가를 받고 자율주행 자동차 기술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네이버는 ‘연결성’을 중요시하고 있으며 사물인터넷을 연결한 커넥티드카 개발에도 몰두하고 있다. ●산업·민간 분야까지 진출한 드론 원격으로 조종하는 무인 비행기 ‘드론’은 처음에 군사적 용도로 사용되다가 2010년대 들어서며 고공 촬영, 물품 배달, 농약 살포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고 있다. 국내 드론 산업 육성도 점차 활발해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 국토는 지난해 7월 ‘드론 및 자율주행차 규제 혁신 방안’을 발표하며 대대적인 규제 완화를 시행했다. 드론 제작 산업 활성화를 위해 2020년까지 유망 활용 분야 상용화와 드론 교통체계 개발을 추진하기 로 했으며, 드론을 이용해 공연·광고·택배사업을 할 수 있도록 관련법도 개정했다. ●공연·광고·택배까지… 규제 완화 LG유플러스는 2014년 3월 세계 최초로 LTE를 기반으로 드론을 조종하는 데 성공했다. 이어 LTE 드론을 이용해 야외 결혼식 생중계를 선보였다. 2015년 9월에는 LTE 모듈을 탑재한 드론을 통해 풀HD 영상을 다양한 영상 플랫폼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광대역 실시간 영상 전송 서비스를 보이기도 했다. KT는 항공우주연구원과 함께 한국형 초정밀 GPS 보정 시스템을 2022년까지 개발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국토부와 함께 드론 안전운행을 위한 드론 교통관리 체계 플랫폼도 2021년까지 개발할 예정이다. 연제성 대학발전연구소 인턴기자
  • 전기차 ‘충전 10시간’ 규제 없앤다

    전기차 충전소요시간 10시간 제한 규정이 폐지되고 최소 충전속도 기준이 새로 마련됐다. 환경부는 17일 이 같은 내용의 ‘전기자동차 보급대상 평가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19일 행정예고한다고 밝혔다. 2012년 마련된 10시간 충전 제한 규정은 충전시간이 과도하게 늘어나 소비자들이 겪게 되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제정됐다. 그러나 전기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성능 향상과 함께 대용량 배터리가 탑재된 차량이 출시되면서 개정 필요성이 제기됐다. 다만 충전시간 기준 폐지 시 배터리 성능이 떨어지는 차량이 보조금을 지급받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어 충전속도 기준을 신설했다. 완속충전기는 1시간당 7㎾를 충전해 34~45㎞를 주행할 수 있는 32암페어(A)이상, 급속은 30분 충전(20㎾)으로 100~120㎞를 운행할 수 있는 100A 이상 성능을 갖추도록 했다. 차종 분류도 고속전기자동차·저속전기자동차·화물전기자동차·전기버스 등 4종에서 전기승용자동차·전기화물자동차·전기승합자동차 등 3종으로 간소화된다. 환경부는 행정예고에 대한 추가 의견을 종합해 고시 개정안을 최종 확정, 공포할 예정이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포토] ‘물 위를 날듯’ 놀라운 공중 퍼포먼스

    [포토] ‘물 위를 날듯’ 놀라운 공중 퍼포먼스

    16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허요시 알프레드 수영장에서 열린 2017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싱크로나이즈드 스위밍 여자 단체 테크니컬 루틴 경기가 펼쳐지고 있다. 사진=AP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평범한 속의 특별함, ‘SOSO’를 주목하라

    평범한 속의 특별함, ‘SOSO’를 주목하라

    ‘SOSO’ 컨설팅그룹 위드컬처의 컬처마케팅연구소가 선정한 올 하반기를 이끌 트렌드 코드다.영어로 ‘평범한’이란 뜻을, 우리말로는 ‘작고 대수롭지 아니하다’라는 뜻을 가진 이중적인 단어다. SOSO를 잘게 쪼개보면 ‘평범한 속에 특별함’이라는 의미가 녹아들어 있음을 알 수 있다. ◆Slowly but surely(느리지만 확실히) 위드컬처는 ‘SOSO’의 첫 번째로 사람들이 느리지만, 확실히 가는 삶에 열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인의 대표적인 특징 중 하나였던 ‘빨리빨리’ 대신 느림의 미학이 통용되는 시대로 자극적인 것이 아닌 보통의 존재에 끌린다는 것이다. 화려하진 않지만 알찬 콘텐츠를 즐기며, 소박한 골목길을 찾아 헤매고, 명사만큼이나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에도 관심을 가진다. 누군가에겐 시시하고 지루해 보일지 몰라도, 느림을 즐길 수 있다면 보고 듣고 느껴지는 게 다양해질 수 있다.◆Ordinary Occasion(평범한 일상) 사람들은 이제 평범한 일상 속에서 웃음을 찾는다. 최근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욜로’(YOLO, You Only Live Once) 바람이 불고 있다. 하루 종일 밥 세끼만 지어 먹는 삼시세끼에 시청자들은 열광한다. ‘한끼줍소’, ‘윤식당’, ‘섬총사’, 그리고 최근 인기리에 방영을 시작한 ‘효리네 민박’까지, 과장과 허세를 싹 빼고 평범한 일상만을 보여준다. 이를 통해 시청자들은 잔잔한 웃음과 함께 힐링을 느낀다. 올 하반기는 이처럼 평범한 일상들을 특별한 추억으로 만드는 게 트렌드로 떠오를 거라고 위드컬처는 설명했다.◆Silent, but Wonderful Life(소리 없이 멋진 삶) 진정한 럭셔리란 과시하지 않고, 조용히 남들보다 앞서나가는 것이다. 큰 강이 오히려 소리 없이 흐른다. 이젠 빈 수레가 요란하다고 멋진 삶이 아니다. 위드컬처는 ‘1stBASE’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일상 안에서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한 방법을 찾으면서, 그것이 또 하나의 라이프 스타일을 만들어 낸다는 의미다. 스스로를 중요시 여기고 내가 좋은 게 좋은 것이라는 사고방식이야 말로 2017년 하반기에 ‘멋진 삶’이 될 수 있는 요소다.◆One of a kind(남들과 다른 나만의 특별함) 스스로의 가치를 아는 것이 명품 그 이상의 가치를 가지게 된다. 결코 어렵지 않다. 일상 속에서 접하는 것들을 통해 특별해질 수 있다. 새로운 음식이 나올 때마다 누구보다 빨리 먹어본다면 ‘얼리어먹터’(얼리어답터+먹다의 합성어)가 될 수 있고, 스스로를 위해 방에 미러볼과 네온사인으로 직접 ‘홈바’(Home Bar)를 꾸며 혼술 라이프를 즐길 수도 있다. 거창하지 않아도 된다. 누구나 특별해질 수 있다. 중요한 건 평범한 것 하나하나에, 일상 하루하루에 반하는 자신의 마음가짐이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기업 인사담당자 2/3 이상, 무스펙 전형 긍정적

    기업 인사담당자 2/3 이상, 무스펙 전형 긍정적

    문재인 정부에서 추진하는 블라인드 채용에 대해 기업 인사담당자들은 대부분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취업포털 인쿠루트가 최근 기업의 인사담당자 309명을 대상으로 한 ‘무스펙 전형’ 관련 설문조사 결과를 16일 발표했다. 응답자의 33.6%는 무스펙 전형에 대해 “부정적”이라고 답했다. 반면, “긍정적”이라 답한 응답자는 2배에 가까운 66.4%에 달했다. 인담자 사이에선 무스펙 전형에 대해 긍정적인 시선이 더 많음을 알 수 있다. 무스펙 전형에 긍정적인 인담자들에게 이유를 물어본 결과, 가장 많이 꼽힌 건 ‘스펙이 좋아도 실질적으로 능력이 없는 사원들을 많이 봐왔기 때문(35.7%)’이었다. 이어 ‘스펙 말고도 평가할 부분이 많아서(26.6%)’, ‘스펙으로만 사람을 판단하기에는 부족하므로(23.5%)’가 뒤를 이었다. 개인의 스펙이 아닌 기업에 필요한 실질적인 업무관련 능력을 평가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무스펙 전형에서 평가 기준으로 인담자들은 ‘관련 실무 경험(24.7%)’, ‘직무역량(17.1%)’, ‘지원자의 진중한 태도(15.5%)’, ‘구체적인 지원동기(12.3%)’ 순으로 꼽았다. 직무 능력을 가장 중요시하면서도 지원자의 인성 또한 중요하게 평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에 반해 무스펙 전형에 반대하는 인담자들은 ‘스펙 자체가 그 사람의 노력을 보여주기 때문(33.6%)’을 이유로 가장 많이 꼽았다. ‘우열을 가리기 힘든 경우, 결국 스펙이 좋은 지원자를 선발하는 게 편리해서(26.1%)’, ‘기본적인 스펙이 요구되는 시대이기 때문(18.7%)’등의 답변도 함께 나왔다. 인담자 중에서 61.3%가 실제로 무스펙 지원자를 채용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으며, 향후 무스펙 지원자를 채용할 계획이 있는지에 대해서도 85.4%가 ‘역량만 갖춘다면 선발할 계획’이라며 무스펙 채용에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실제로 무스펙 지원자를 채용해 본 인담자들은 ‘스펙이 없어도 실질적인 업무경험이 많아서 뽑았다’(24.3%)고 가장 많이 답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류역사를 바꾼 과학적 발견들은 우연서 탄생하다

    인류역사를 바꾼 과학적 발견들은 우연서 탄생하다

    우연의 설계/마크 뷰캐넌 외 지음/마이클 브룩스 엮음/김성훈 옮김/반니/312쪽/1만 6000원세계에 별의별 협회가 다 있다. 1918년에 창립된 세계가위바위보협회는 전 세계 가위바위보 애호가들을 모아 챔피언 리그를 열며 가위바위보 놀이 문화를 발전, 계승하고 있다. 가위바위보의 승부는 우연의 결과로 나타나는 것 같지만 그레이엄 워커는 행운이 아니라 기술이라고 주장한다. 이들이 제시하는 한 가지 요령은 첫 게임에서 바위를 내지 않는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상대가 바위를 낼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실제 일본의 수학자 요시자와 미쓰오가 연구한 결과 첫 게임에서 바위를 내는 사람이 35%로 가장 높았다. 보는 33%, 가위는 31%였다. 영국의 과학주간지 ‘뉴사이언티스트’와 23명의 학자들이 모여 새로 펴낸 ‘우연의 설계’는 일상생활 속 우연의 사건들을 과학적 통찰로 풀어낸다. 이 책을 엮은 마이클 브룩스는 가위바위보처럼 무작위로 일어나는 일들을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데 능숙하지 못하다면 그저 우연에 몸을 맡기라고 조언한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 역시 어지럽게 날아다니던 바윗덩어리 가운데 하나가 우연히 달라붙고 그 옆에 달이 생기면서 사람이 살 수 있는 조건이 형성된 것이기 때문이다. 저자들은 다양한 사례를 제시하며 인류의 역사를 바꿔놓은 수많은 과학적 발견이 우연에서 비롯됐다고 전한다. 미국의 레이시온사가 최초로 전자레인지를 발명하게 된 것도 레이시온의 공학자 퍼시 스펜서가 1945년 레이더 장비를 가지고 연구를 하다 주머니에 넣어두었던 초코바가 레이더에 의해 녹아내린 것을 발견하면서다. 알렉산더 플레밍이 페니실린을 발견한 것도, 화학자 샤쉬스칸트 파드니스가 감미료 수크랄로스를 발견한 것도 계획대로만 진행됐다면 나올 수 없었던 것들이다. 기술이 발전할수록 우리의 생활은 예측 불가능한 것들을 거부한다. 실시간 위치 추적 시스템인 GSP와 인공지능(AI)이 깔린 세상에서는 운에 의지해야 할 필요가 없어졌다. 빠른 길을 놔두고 먼 길을 돌아가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하지만 뜻하지 않은 행운은 날마다 반복되는 효율적인 일상에서 살짝 벗어나 약간의 모험을 감행하는 순간 만날 수 있다고 저자들은 말한다. 때로는 우연히 잘못 들어선 길에서 운명의 상대를 만나는 것처럼.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日, 류샤오보 사망 애도…“중국에서도 자유와 인권 보장돼야”

    日, 류샤오보 사망 애도…“중국에서도 자유와 인권 보장돼야”

    일본 정부는 간암으로 투병하다 숨진 중국 인권운동가 류샤오보(劉曉波·61)에 대해 애도를 표하면서 중국에서도 자유와 인권이 보장돼야 한다고 밝혔다.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외무상은 14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류샤오보의 사망에 대해 “진심으로 애도의 뜻을 표한다”며 “자유와 기본적 인권 존중, 법의 지배는 보편적 가치로, 중국에서도 보장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높은 관심을 갖고 중국의 인권 상황을 주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시다 외무상은 중국 정부에 의해 가택연금된 류샤오보의 부인 류샤(劉霞·55)에 대해서도 “적절한 대응이 있어야 한다”고 석방을 촉구했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도 정례 브리핑에서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해 인생을 바친 류씨의 서거 보도를 접하고 진심으로 애도의 뜻을 표한다”며 “정부는 계속해서 높은 관심을 갖고 중국의 인권 상황을 주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당국이 류씨의 해외 치료를 막은데 대해서 스가 장관은 “우리나라도 다양한 루트를 통해 일본 정부의 생각을 중국에 전달했었다”며 일본 정부도 류씨의 치료를 위해 노력했음을 시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In&Out] 미·중 전략적 경쟁과 북한의 ICBM 도발/고명현 아산정책연구원 연구위원

    [In&Out] 미·중 전략적 경쟁과 북한의 ICBM 도발/고명현 아산정책연구원 연구위원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출범하면서 이전 대북 정책을 포괄적으로 검토했다. 오바마 행정부의 ‘전략적 인내’는 폐기되고 제재 강화를 통해 북한의 비핵화를 유도한다는 점이 골자인 ‘최대 압박과 관여’ 정책이 수립됐다. 제재와 대화를 병행한다고 하지만 미국의 목표는 제재 강화가 우선이다. 문제는 역내 안정을 우선시하는 중국이 이를 반대한다는 점이다. 중국과의 마찰을 피함과 동시에 중국과의 협력을 중요시하는 미국은 중국의 현상유지 선호에 지금까지 인내해왔다. 하지만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를 계기로 미국의 대중(對中) 정책은 강경해지고 현상유지보다는 변화를 추구할 것으로 보인다. 북한의 계속되는 핵과 미사일 도발은 미국이 주 대상이지만 암묵적으로 중국에 대한 도발이기도 하다. 미국에 대한 북핵 위협이 가시화되면 사드와 같은 미사일 방어체제가 동북아에 구축될 것이라는 점은 오래전부터 제기됐다. 사드 배치는 새로운 상황 전개가 아니라 예전 경고가 비로소 현실화된 것뿐이다. 그럼에도 중국이 대북 압박에 소극적인 것은 북한이라는 전략적 함정에 빠져 있기 때문이다. 중국은 북·중 관계를 돌이킬 수 없는 지경까지 몰고 갈 수 없기 때문에 북한에 대한 강력한 제재를 회피한다. 북한 정권이 붕괴하면 한반도에 대한 영향력을 완전히 상실할 수 있다는 깊은 두려움이 자리잡고 있다. 이런 전략적 딜레마로 북한의 도발에 대한 중국의 자세는 항상 소극적이다. 미국도 전략적 딜레마를 갖고 있다. 미국은 무역, 금융, 및 군사적 측면에서 중국에 대해 많은 수단을 갖고 있지만 북한을 제재하기 위해 중국을 압박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현재 북·중 무역의 규모는 연 60억 달러 수준이다. 연 대외무역 규모가 4조 달러에 달하는 중국의 반나절 무역 거래량 정도밖에는 되지 않는다. 미국의 경제적 보복이 두려웠다면 중국은 애당초 미국과 협력해 북핵 문제를 해결했을 것이다. 미국의 전략적 딜레마는 북한에 대한 중국의 전략적 딜레마가 해소되기 전까지 중국은 미국의 압박에 굴복하기보다는 강하게 반발할 것이라는 점에 기인한다. 두 강대국 각각의 전략적 딜레마 때문에 북핵 해결은 정체됐다. 미국과 중국 간의 ‘폭탄 돌리기’는 시작됐다. 미국은 중국에 북한을 압박하라고 요구하고 중국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도발은 미국과 북한 간의 문제라고 애써 축소한다. 이 큰 틀 안에서 한국의 대북정책은 부침을 거듭하고 설 자리를 잃어 가고 있다. 트럼프의 공격적인 대북 정책은 북한의 핵 위협만큼이나 동북아 정세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가능성이 크다. 트럼프는 현재 북·중 무역에 간여하는 기업에 대한 ‘세컨더리 보이콧’으로 중국을 압박하지만 이보다 더 강력한 제재 도구는 금융제재, 핵전력의 대대적 강화 및 재배치, 그리고 대만 독립이다. 미국의 금융제재는 글로벌 규모의 중국 금융기관을 목표로 할 것이고 전술핵을 서울 이남에 위치한 오산 기지에 배치해 무력시위를 극대화할 수 있다. 미·중 관계에 있어서 대만 독립은 북핵에 버금가는 폭발적인 사안이다. 동북아 정세가 이 정도 상황에 도달하게 되면 미·중 관계와 한·중 관계는 실질적으로 파탄할 것이다. 미국이 현재 북한의 핵과 미사일 도발에 대해 느끼는 위기감은 그만큼 크다고 할 수 있다. 미국도 북핵 위협에 있어서만큼은 대동단결하는 모습이다. 미국은 한반도와 동북아 정세 변화를 추구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 이에 대비해야 한다.
  • 이정미 “정의당은 ‘국민의 비상구’…제1야당으로 우뚝 서겠다”

    이정미 “정의당은 ‘국민의 비상구’…제1야당으로 우뚝 서겠다”

    이정미 신임대표를 필두로 한 정의당 4기 지도부가 13일 공식 출범했다.이정미 신임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3·4기 지도부 이취임식에서 정의당의 소중한 자산은 그대로 지키되 세대교체를 시작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 대표는 “문재인 정부 왼쪽에 있는 유일한 야당으로, 반개혁 세력과 맞서고 미흡한 개혁은 비판하는 진짜 야당이 되겠다”면서 “지방선거에서 당을 도약시키고 정의당에 권력을 맡기면 우리 삶이 달라진다는 확신을 드려 2020년 제1야당으로 우뚝 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 대표는 노동 문제와 소수자 인권을 중요시하는 정의당의 정체성도 강조했다. 그는 “우리 당을 ‘국민의 비상구’로 만들고, 미조직·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수호자가 되도록 하겠다”며 “여성주의 정당, 성 소수자와 함께 하는 정당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신뢰와 존중으로 당내 논의를 이끌어 높은 수준의 당내 민주주의를 구현해 철저한 현장형 당 대표, 진보정당 역사상 가장 신뢰받는 당 대표가 되겠다”고 밝혔다. 심상정 전 대표는 취임사를 마친 이 대표를 꼭 껴안으며 “당선을 축하하고 차세대 리더로서 당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달라”고 격려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를 만나 “인사는 인사대로, 추경은 추경대로 다루며 열심히 일하는 국회를 국민에 보여줘야 한다”면서 “정의당이 제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오후에는 바른정당 이혜훈 대표, 국민의당 박주선 비상대책위원장, 정세균 국회의장,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를 차례로 예방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규제 전 막차 타자” 6월 주택대출 껑충

    “규제 전 막차 타자” 6월 주택대출 껑충

    지난달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이 정부의 6·19 부동산 대책 시행 전에 ‘막차 타기’ 수요가 몰리면서 7개월 만에 최대 폭으로 증가했다. 부동산 임대업자 등 개인사업자(자영업자) 대출도 20개월 만에 가장 많이 늘었다.12일 한국은행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6월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은 4조 3000억원 늘어 지난해 11월 6조 1000억원 이후 최대 증가 폭을 나타냈다.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올 상반기 말 549조 8000억원까지 늘어났다. 이는 정부가 지난 3일부터 서울과 경기·부산 일부, 세종 등 청약조정지역 40곳에서 주택담보대출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를 강화하는 6·19 부동산 대책을 시행하면서 미리 대출받으려는 수요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지난달 수도권 주택 매매량은 4만 7000건, 서울 아파트 매매량은 1만 5000건으로 각각 올 들어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마이너스통장대출 등 기타대출 잔액은 180조 3000억원으로 1조 8000억원 증가했다. 이에 따라 은행권의 6월 가계대출은 6조 1000억원 늘어나 전달(6조 3000억원)에 이어 높은 증가 폭을 유지했다. 자영업자 대출 잔액은 272조 6000억원으로 한 달 사이 2조 5000억원 늘었다. 2015년 10월(2조 9000억원) 이후 최대 증가 폭이다. 한은 관계자는 “부동산 임대업을 중심으로 개인사업자 대출이 많이 나간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이달 초 대출 규제가 강화되기 앞서 막판에 빚을 내 부동산에 투자한 임대업자가 많은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 가격 등 경기에 민감한 자영업자 대출은 건전성에 문제가 생기기 쉽다. 금융위 관계자는 “통상 하반기에 가계대출이 늘어나는 경향이 있고, 향후 시중금리 상승에 따른 상환부담 증가와 부실 우려가 상존해 가계대출에 대한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고 필요시 현장점검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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