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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초로 면 메뉴 출시한 126년 전통 덮밥집…‘슬픈 사연’ 들어보니

    최초로 면 메뉴 출시한 126년 전통 덮밥집…‘슬픈 사연’ 들어보니

    일본에서 126년 전통을 자랑하는 유명 체인 덮밥집이 최초로 면 메뉴를 출시했다. 치솟은 쌀값을 감당하지 못한 까닭이다. 산케이신문은 지난 26일(현지시간) “소고기덮밥으로 유명한 체인점 요시노야가 창업 사상 최초로 마제소바를 출시했다”면서 “최근 면 요리 관련 사업을 확대하는 음식 체인업체가 늘고 있다”고 보도했다. 요시노야가 여름 한정 메뉴로 내놓은 ‘규타마(牛玉) 스태미나 마제소바’는 소고기와 달걀을 넣은 비벼 먹는 국수다. 1899년 창업한 이 식당이 면 요리를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나루세 데쓰야 요시노야 사장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쌀, 소고기 등 식자재와 인건비 상승으로 경영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새로운 장르(면)에 도전해 고객 수를 늘리겠다”고 말했다. 앞서 요시노야를 자회사로 둔 요시노야홀딩스는 지난달 라면을 향후 성장 사업으로 삼겠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치솟는 쌀값을 감당하지 못하고 면 메뉴를 확대하는 식당은 요시노야 한 곳만이 아니다. 일본 국내외에 점포 약 200곳을 둔 덮밥 전문점 ‘전설의 스타돈야’는 지난달 8일 도쿄에 라면 식당을 냈다. ‘전설의 스타돈야’ 측 관계자는 “라면은 밀가루와 수프가 기본이기 때문에 원재료 가격이 비교적 안정돼 있다”면서 “한 끼 기준으로 덮밥보다 100~150엔(약 950~1400원)가량 비용을 낮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에도 입점해 있는 ‘카레하우스 코코이치반야’(한국명 코코이찌방야)를 운영하는 이치반야는 지난해 오사카를 중심으로 라면을 판매해 왔던 업체를 인수하기도 했다. 일본 정치권까지 흔든 쌀값, 언제까지 고공행진?일본 쌀값은 2024년 여름부터 급격히 오르기 시작해 현재까지 10개월 넘게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현지에서는 2024년 여름의 이상 고온 현상과 자연재해, 외국인 관광객 급증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한다. 쌀값 고공행진은 민생을 넘어 정치권까지 흔들고 있다. 일본 자민당은 다음 달 20일 치러지는 참의원(상원) 선거에서 참패할 위기에 놓였다.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 내각이 약 1년이 되도록 제대로 된 쌀값 안정화 정책을 내놓지 못했기 때문이다. 반면 최악의 쌀값 위기에 등판한 고이즈미 신지로 신임 농림수산상은 ‘반값 비축미’ 등 유의미한 정책을 시행하면서 차기 총리로 거론되고 있다. 쌀값 안정화에 대한 기여도가 곧 지지율로 연결된 셈이다. 산케이신문과 후지뉴스네트워크(FNN)가 지난 14~15일 실시해 17일 발표한 공동 여론조사에서 ‘차기 총리로 누가 적합하냐’는 질문에 고이즈미 농림수산상이 20.7%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2위는 다카이치 사나에 전 경제안보담당상(16.4%)이 차지했고 이어 이시바 시게루 현 총리(7.9%), 노다 요시히코 입헌민주당 대표(6.8%), 고노 다로 전 외무상(4.2%) 순이었다. 한편 17일 농림수산성에 따르면 지난 2~8일 전국 슈퍼에서 판매된 5kg 쌀 평균 가격은 4176엔(약 3만 9300원)으로, 전주보다 48엔 떨어졌다. 다만 1년 전보다는 여전히 92.5% 높은 수준이다.
  • 126년 전통 덮밥 가게의 ‘배신’…최초로 면 메뉴 출시한 ‘슬픈 사연’ [핫이슈]

    126년 전통 덮밥 가게의 ‘배신’…최초로 면 메뉴 출시한 ‘슬픈 사연’ [핫이슈]

    일본에서 126년 전통을 자랑하는 유명 체인 덮밥집이 최초로 면 메뉴를 출시했다. 치솟은 쌀값을 감당하지 못한 까닭이다. 산케이신문은 지난 26일(현지시간) “소고기덮밥으로 유명한 체인점 요시노야가 창업 사상 최초로 마제소바를 출시했다”면서 “최근 면 요리 관련 사업을 확대하는 음식 체인업체가 늘고 있다”고 보도했다. 요시노야가 여름 한정 메뉴로 내놓은 ‘규타마(牛玉) 스태미나 마제소바’는 소고기와 달걀을 넣은 비벼 먹는 국수다. 1899년 창업한 이 식당이 면 요리를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나루세 데쓰야 요시노야 사장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쌀, 소고기 등 식자재와 인건비 상승으로 경영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새로운 장르(면)에 도전해 고객 수를 늘리겠다”고 말했다. 앞서 요시노야를 자회사로 둔 요시노야홀딩스는 지난달 라면을 향후 성장 사업으로 삼겠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치솟는 쌀값을 감당하지 못하고 면 메뉴를 확대하는 식당은 요시노야 한 곳만이 아니다. 일본 국내외에 점포 약 200곳을 둔 덮밥 전문점 ‘전설의 스타돈야’는 지난달 8일 도쿄에 라면 식당을 냈다. ‘전설의 스타돈야’ 측 관계자는 “라면은 밀가루와 수프가 기본이기 때문에 원재료 가격이 비교적 안정돼 있다”면서 “한 끼 기준으로 덮밥보다 100~150엔(약 950~1400원)가량 비용을 낮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에도 입점해 있는 ‘카레하우스 코코이치반야’(한국명 코코이찌방야)를 운영하는 이치반야는 지난해 오사카를 중심으로 라면을 판매해 왔던 업체를 인수하기도 했다. 일본 정치권까지 흔든 쌀값, 언제까지 고공행진?일본 쌀값은 2024년 여름부터 급격히 오르기 시작해 현재까지 10개월 넘게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현지에서는 2024년 여름의 이상 고온 현상과 자연재해, 외국인 관광객 급증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한다. 쌀값 고공행진은 민생을 넘어 정치권까지 흔들고 있다. 일본 자민당은 다음 달 20일 치러지는 참의원(상원) 선거에서 참패할 위기에 놓였다.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 내각이 약 1년이 되도록 제대로 된 쌀값 안정화 정책을 내놓지 못했기 때문이다. 반면 최악의 쌀값 위기에 등판한 고이즈미 신지로 신임 농림수산상은 ‘반값 비축미’ 등 유의미한 정책을 시행하면서 차기 총리로 거론되고 있다. 쌀값 안정화에 대한 기여도가 곧 지지율로 연결된 셈이다. 산케이신문과 후지뉴스네트워크(FNN)가 지난 14~15일 실시해 17일 발표한 공동 여론조사에서 ‘차기 총리로 누가 적합하냐’는 질문에 고이즈미 농림수산상이 20.7%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2위는 다카이치 사나에 전 경제안보담당상(16.4%)이 차지했고 이어 이시바 시게루 현 총리(7.9%), 노다 요시히코 입헌민주당 대표(6.8%), 고노 다로 전 외무상(4.2%) 순이었다. 한편 17일 농림수산성에 따르면 지난 2~8일 전국 슈퍼에서 판매된 5kg 쌀 평균 가격은 4176엔(약 3만 9300원)으로, 전주보다 48엔 떨어졌다. 다만 1년 전보다는 여전히 92.5% 높은 수준이다.
  • 서울시의회, 제1기 시민권익위원회 공식 출범

    서울시의회, 제1기 시민권익위원회 공식 출범

    서울시의회(의장 최호정)는 민원의 전문적인 처리를 통해 시민 권익을 보호·증진하기 위해 제1기 시민권익위원회를 구성하고, 27일 제2대회의실에서 위원 위촉과 위원장단 선출 등을 위한 제1차 전체회의를 개최했다. 제1기 시민권익위원회는 시의원 15명, 각 분야 민원 전문가 7명 등 총 22명으로 구성됐으며, 시민 권익 보호를 위해 서울시의회, 서울시 및 서울시교육청 관련 민원 현황과 주요시책 사업에 대한 민원대응 사항,민원 관련 법·자치법규 등 제도개선에 관한 자문 등의 활동을 2026년 6월 26일까지 수행하게 된다. 서울시의회 최호정 의장은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면서 “오늘날 민원은 다양한 이해와 구조적 갈등이 얽힌 복합사안이 많아 단기 대응보다는 현장성, 연속성, 전문성을 결합한 접근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위원님들의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시민권익위원회가 제도개선과 사전 예방 중심의 의회 민원 대응 체계를 구축하는 데 중추적 역할을 해주시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위촉식에 이어 개최된 전체회의를 통해 위원장, 부위원장 등을 선임하고 향후 운영방안을 논의했다. 위원장에는 김지향(영등포4, 국민의힘)의원이 선출됐고, 부위원장에는 이효원(비례,국민의힘)의원과 고준호(한양대학교 도시대학원)교수가 선임됐다. 제1기 시민권익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임된 김지향의원(영등포4,국민의힘)은 서울시의회에서 첫 번째로 구성된 시민권익위원회가 그 이름처럼 서울시민의 권익 보호에 앞장설 수 있도록 오늘 위촉되신 위원님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제1기 시민권익위원회(위원장 김지향)는 ▲의회 민원처리 종합계획 수립 및 의회 신문고 운영 관리에 관한 사항 ▲서울시·서울시교육청 민원 현황 및 주요시책 사업에 대한 민원 대응 사항 ▲민원원관 법·자치법규 등 제도개선에 관한 사항 등 민원 관련 다양한 자문 활동을 통해 ‘현장속으로 시민곁으로’ 다가가는 서울시의회가 되는 디딤돌 역할을 해 나갈 계획이다.
  • ‘초강력 핀셋 대출 규제’ 나왔다… 타깃은 ‘강남·마용성’

    ‘초강력 핀셋 대출 규제’ 나왔다… 타깃은 ‘강남·마용성’

    이재명 정부가 출범 23일 만에 내놓은 첫 부동산 대책은 ‘초강력 대출 규제’였다. 세금 규제나 공급대책은 빠진 ‘핀셋’ 대책이다. 최근 서울을 중심으로 한 수도권 아파트 가격이 상승 랠리를 잇자 대출을 조여 매수세 차단에 나선 것이다. 27일 금융당국이 발표한 가계부채 관리 방안에는 수도권·규제지역에서 주택을 사들일 때 6억원이 넘는 주택담보대출을 금지하는 내용이 담겼다. 다주택자 주담대를 막고, 주담대를 받았을 때 6개월 이내 전입 의무를 부과하는 등 ‘갭투자’를 차단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필요시 규제지역 추가 지정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실수요가 아닌 투자 목적의 주택 구매에 금융권 자금을 원천 차단한 이번 대출 조이기는 역대 가장 강력한 수준의 대출 규제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주로 공급 확대와 종합부동산세·양도소득세 등 과세 중심이던 과거 집값 잡기 부동산 대책과는 결이 사뭇 다르다.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전부터 “세금으로 집값을 잡지 않겠다”고 공언해 온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현재 이재명 정부는 보유세나 양도세 등 부동산 관련 세 부담을 늘려 집값을 내리는 대책은 쓰지 않겠다는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 실패를 반면교사로 삼은 것으로 풀이된다. 당시 정부는 다주택자 규제를 강화하기 위해 보유세 증세, 양도세 중과 카드를 썼지만, 결국 ‘똘똘한 한 채’ 쏠림 현상만 키운 채 매물 잠김을 유발했다. 이후 수도권 집값은 오히려 더 치솟았고, 가계 대출도 가파르게 불어났다.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은 윤석열 정부로 정권이 교체되는 데 빌미를 제공했다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 이재명 정부는 공급 확대 정책도 아직 검토하지 않는 분위기다. 당장 효과가 나타나는 실효성 있는 대책이 아니란 판단에서다. 이춘석 국정기획위원회 경제2분과장은 최근 국토교통부 업무보고에서 “부동산 가격을 잡겠다고 수도권 주위에 신도시를 만드는 공급 대책은 안 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부동산 대책이 대출 규제 등 금융 부문에 집중되는 것에 대한 우려도 있다. 자산이 작아 ‘대출의 힘’이 필요한 20~30대 무주택자의 주거 사다리가 흔들릴 수 있다는 점에서다.
  • 인천 검단연장선 28일 개통…검단서 서울역까지 ‘38분’

    인천 검단연장선 28일 개통…검단서 서울역까지 ‘38분’

    인천시는 인천도시철도 1호선 검단연장선이 착공 5년 6개월 만인 오는 28일 오전 5시 30분 첫 차부터 운행을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검단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에 따라 2019년 12월 착공한 검단연장선 공사에는 79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검단연장선은 인천1호선 계양역부터 연장해 아라역, 신검단중앙역, 검단호수공원역 등 3개 정거장을 신설한 노선이다. 총연장은 6.8㎞로 역간 평균거리는 2.26㎞, 소요시간은 8분이다. 검단연장선 개통으로 검단에서 서울 도심까지 이동시간이 크게 줄어들게 됐다. 그간 검단호수공원에서 서울역까진 버스와 지하철을 이용해 70분이 걸렸으나 검단연장선을 이용하면 38분 만에 이동할 수 있다. 또 검단호수공원에서 계양역까진 버스로 40분, 승용차로는 20분이 걸리지만 검단연장선으론 8분이면 된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이날 개통식에서 “검단은 인천의 미래를 이끌 주요 성장거점”이라며 “검단연장선 개통으로 이제 시민들은 더 빠르고 편리하게 도심과 연결되고 아이들은 더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 서울 송파구의회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 음식물류 폐기물 처리시설 현장 방문

    서울 송파구의회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 음식물류 폐기물 처리시설 현장 방문

    악취 개선 대책 수립 및 처리시설 운영사 관리·감독 당부 서울 송파구의회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는 지난 23일 서울 송파구 장지동 자원순환공원에 있는 음식물류 폐기물 처리시설을 방문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방문은 위원장인 조용근 의원을 비롯해 곽노상(부위원장), 김순애, 김정열, 장종례, 김성호, 이강무, 김행주, 신영재, 배신정, 박종현, 장원만, 전정 의원 등 13명이 참석했다. 이번 방문은 악취 개선 공사 관련 소관부서의 업무보고 및 자료 검토 등 조사 과정에서 악취 개선 공사 시행 후에도 인근 주민들의 민원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조사 대상 주요시설의 현장을 확인하고자 추진됐다. 먼저 의원들은 음식물류 폐기물 사료화 공정 및 음폐수 처리 공정을 확인한 후 악취 방지시설을 점검했다. 조사 대상 주요시설을 점검한 의원들은 주관 부서에 세부적인 악취 개선 대책을 수립하고, 음식물류 폐기물 처리시설 운영사인 ㈜리클린에 대한 관리·감독을 철저히 해 향후 주민 불편 사항이 발생하지 않도록 당부했다. 조용근 위원장은 “행정사무조사 시 음식물류 폐기물 처리시설 관련 문제들을 철저히 규명해 악취 문제 해결을 위한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송파구의회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는 지난해 제318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구성돼 현재 제7차 회의까지 진행했으며, 본래 조사 활동 기간은 지난 18일까지였으나 앞서 제323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 활동기간 연장안이 가결됨에 따라 오는 10월 31일까지 조사 활동 기간이 연장됐다.
  • 커피&베이커리 브랜드라면 트렌드 이끄는 ‘성수’ 주목해야

    커피&베이커리 브랜드라면 트렌드 이끄는 ‘성수’ 주목해야

    ‘SSRUBER’, 임차인 모집… 지하1층~4층에 루프탑까지 갖춰 F&B 업종 적합 성수동은 서울에서 가장 ‘핫’하고 ‘힙’한 곳으로 손꼽힌다. 현재도 일부는 남아 있지만 성수동은 과거 공장과 각종 공업소가 즐비한 곳이었다. 이후 폐업을 한 공간을 개조해 카페, 음식점 등으로 리모델링을 하면서 이러한 독특한 분위기가 일명 ‘성수동 감성’이 돼 트렌드로 자리를 잡았다. 서울의 대표적인 도심 공업지역에서 MZ 세대들이 가장 선호하는 곳으로 탈바꿈했다. 음식점, 카페, 대형 베이커리 매장을 비롯해 감각적인 유명 브랜드의 팝업스토어까지 다양한 업종이 즐비해 있다. 서울의 트렌드를 이끄는 지역 중 하나인 성수동은 감각적인 카페와 베이커리들이 가득한 곳으로, 커피와 디저트를 즐기려는 이들에게 최적의 장소다. 서울 시민은 물론 지방 방문객과 외국인 관광객까지 넘쳐나는 서울의 핫플레이스가 됐다. 성수동이 핫한 동네로 떠오른 지 10여년이 된 만큼 상권이 탄탄하게 갖춰지면서 수요가 몰리고 있는 모양새다. 상가 매물 찾기가 어려워진 가운데 ‘SSRUBER’이 임차인 모집에 나서 이목을 끈다. ‘SSRUBER’는 성수동 중심부인 연무장길 핵심 상권에 자리한 근린생활시설 상가 건물이다. 인근에 근무하는 직장인부터 외국인 관광객, 성수동을 찾는 젊은 층의 MZ 세대부터 성수동 주민들까지 편하게 방문할 수 있다. 지하철 2호선 성수역 4번 출구에서 도보로 단 3분 거리에 위치해 접근성도 우수하다. 설계는 조현진 건축가ㆍ조앤파트너스 대표가 맡아 차별화를 꾀했다. 성수동 특유의 감성을 드러내는 붉은 벽돌의 외관을 하고 있어 모던하면서도 빈티지 분위기를 동시에 자아낸다. 건물의 분위기와 외관에 따라 입점하는 매장의 이미지에도 직결되는 만큼 성수동 감성을 강조한 트렌디한 매장을 연출하기에 손색없다. SSRUBER는 지하 1층~지상 4층, 옥탑으로 구성돼 있다. 각 층의 층고는 5m에 달하여 개방감을 높이고 우수한 공간감을 자랑한다. 천장이 높은 만큼, 인테리어 활용도가 뛰어나 대형 카페, 베이커리 카페, 레스토랑 등 F&B 업종이 선호하는 오픈형 구조를 구현하기 적합하다. 지하 1층은 자연광을 유도하는 성큰가든(sunken garden)을 조성해 채광을 극대화했으며, 옥상 공간은 루프탑을 운영하기에 제격이다. 붉은 벽돌의 외관, 높은 층고, 루프탑 운영 등 다양한 요소가 어우러져 일명 ‘인증샷’을 중요시 여기는 젊은 층들에게 최적화돼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외에도 브랜드 팝업스토어나 전시형 매장으로도 활용 가능하다. 외벽에는 아이볼트 시공으로 대형 현수막 등 옥외광고 설치가 용이하다. 부동산 관계자는 “SSRUBER는 성수동 중에서도 연무장길이라는 핵심 입지부터 건물 디자인, 루프탑 활용 등 다양한 장점을 갖추고 있어 성수동에서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고 있는 이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공간”이라며 “임차인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빠른 계약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 LG전자 ‘워시타워’, 국내 판매량 100만대 돌파… AI로 더 강력·섬세하게

    LG전자 ‘워시타워’, 국내 판매량 100만대 돌파… AI로 더 강력·섬세하게

    세탁기와 건조기를 타워형으로 결합한 LG전자 ‘워시타워’는 높은 공간 효율성과 깔끔하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출시 후 지난해까지 연평균 25%가 넘는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고, 올해 국내 누적 판매량 100만대를 돌파했다. 워시타워에 탑재된 ‘AI DD모터’는 딥러닝 AI 기술을 통해 옷감의 재질, 무게, 오염도에 따라 옷감 손상을 줄여주는 6모션으로 맞춤 세탁·건조한다. 탈수 코스에서도 진동을 줄이는 동시에 세탁물이 뭉치는 현상을 줄여주는 역할을 한다. 올해 신제품인 ‘AI 워시타워’는 AI 기능이 더욱 강화됐다. 전원 연결 상태에서 세탁물 투입 후 약 3초 만에 세탁량을 파악하고 코스별 예상 세탁∙건조 시간을 바로 안내한다. 사용 패턴을 학습해 쓸수록 더 정확하게 예상 소요 시간을 안내하는 ‘AI 시간안내’ 기능도 갖췄다. 세탁량을 파악해 세제와 유연제를 자동 투입할 뿐만 아니라 세탁 과정에서 세탁수의 탁도를 기반으로 오염 정도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필요시 세제를 추가 투입하기도 한다. AI 워시타워는 사용자가 자주 사용하는 세탁∙건조 코스와 옵션을 학습해 ‘My 코스’를 자동 생성한다. 또 더욱 섬세한 건조 성능을 구현해 기존 대비 ‘수축완화 코스’에서 수축 정도를 최대 20%, ‘타월 코스’에서 마모도를 최대 35% 각각 개선했다. 한편, LG전자는 AI DD모터, 컴프레서 등 핵심 부품 기술력을 바탕으로 제품의 본원 성능을 강화하면서 글로벌 시장에서도 ‘가장 믿을 수 있는 가전’으로 인정받고 있다. 올해 초 미국의 유력 소비자매체 컨슈머리포트(Consumer Reports)가 발표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가전제품 브랜드’ 조사에서 주요 8개 분야 가전을 모두 제조하는 종합가전회사로는 6년 연속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또한 북미와 유럽을 포함한 세계 각국 소비자 매체들이 발표한 가전 제품 평가에서도 지난달 기준 LG전자의 세탁기가 6개국 8개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 이영실 서울시의원, 빗물저류시설 외면하고 시민 세금으로 생산한 아리수 방류 강력 비판

    이영실 서울시의원, 빗물저류시설 외면하고 시민 세금으로 생산한 아리수 방류 강력 비판

    서울시가 남산공원 실개천 조기 가동을 위해 정수처리된 수돗물(아리수)을 방류한 사실이 드러나 전시행정이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이영실 의원(더불어민주당, 중랑1)은 지난 19일 제331회 정례회 정원도시국 결산 승인안 및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이 같은 사실을 지적하며 서울시의 자원 관리 행태를 강하게 질타했다. 이 의원은 “기후 위기로 물 부족 현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시민 모두가 물 절약에 동참하고 있다”며 “그런데도 남산공원 실개천 조기 가동을 위해 빗물저류시설을 충분히 활용하지 않고, 시민 세금으로 어렵게 생산한 아리수를 그대로 방류한 것은 전형적인 전시행정”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시민들은 남산공원 실개천에 수돗물이 한 달 먼저 흐르는 것을 결코 원하지 않는다”면서 “실개천의 본래 취지는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친환경 공간임에도, 시민 세금으로 생산된 수돗물을 서둘러 흘려보내는 것은 시민의 상식에도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서울시는 이미 남산공원 등 도심 곳곳에 빗물저류시설을 설치해 집중호우 시 빗물을 일시적으로 저장하고, 필요시 공원 내 실개천이나 조경용수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해왔다. 이 같은 빗물 순환 시스템은 물 부족 해소와 도시 환경 개선, 시민 세금 절감에 기여하는 대표적 친환경 정책이다. 그런데도, 3월 실개천 조기 가동을 위해 빗물저류시설이 아닌 수돗물을 대량 투입한 것은 시민의 상식과 서울시의 친환경 정책 방향 모두에 어긋난다는 것이 이 의원의 지적이다. 이 의원은 “공공시설의 모든 자원 사용은 시민의 감시와 견제 대상이기 때문에 공공기관이 앞장서 자원 절약과 투명한 관리의 모범을 보여야 한다”며 “시민 세금이 투입되는 모든 행정은 실효성과 투명성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 이진형 경기도의원 “화성은 신청 폭주, 다른 시·군은 예산 남아…긴급아이돌봄 수요 예측 실패”

    이진형 경기도의원 “화성은 신청 폭주, 다른 시·군은 예산 남아…긴급아이돌봄 수요 예측 실패”

    경기도의 ‘가정 방문형 긴급아이돌봄서비스’가 수요를 예측하지 못해 시·군별 예산 배분에 실패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기도의회 이진형 의원(더불어민주당, 화성7)은 지난 24일(화) 열린 제384회 정례회 제3차 경기도청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에서 2024회계연도 결산 심사를 진행하며, 가정 방문형 긴급아이돌봄서비스(이하 방문형 긴급돌봄) 사업의 낮은 집행률과 불균형한 예산 운용 문제를 지적하며 구조적인 개선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2024년 하반기부터 시작된 방문형 긴급돌봄 사업은 10개 시·군에서 시행됐지만 집행률은 30.5%에 불과했다”며, “특히 전체 신청 건수는 2만5천 건을 넘었지만, 실제 돌봄이 연결된 건수는 절반도 안 되는 1만1천여 건에 그쳤다”고 지적했다. 경기도 자료에 따르면 도비 1억 5100만 원 중 1억395만 원만 시·군에 교부됐고, 이 중 4599만 원만 실집행되어 1억 501만 원이 불용 처리됐다. 도가 유보하고 있던 4705만 원의 예산도 추가 요청이 없어 그대로 남았다. 이 의원은 “화성시는 신청이 9천 건을 넘으며 예산 전액을 집행했지만, 남양주와 동두천은 배분된 예산 규모가 화성시보다 두 배가량 많았음에도 집행률은 낮았다”며, “수요예측에 따른 예산 배분이라고 보기 어려운 결과”라고 분석했다. 또한 “서비스 연계율이 45.7%에 그친 원인은 신청 가구와 아이돌보미 간의 수요·공급 불일치 등 구조적 문제에 있다”면서, “실제 연계 가능성을 고려한 실효성 있는 사업 설계와 아이돌보미 처우 개선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 의원은 “화성시는 도내 영유아 인구수가 가장 많은 도시”라며, “데이터에 기초하여 사전 예산 배분을 철저히 하고 필요시 예산을 추가로 교부하여 수요에 적극 대응해달라”고 당부했다.
  • “중동 사태 새로운 국면… 韓경제 특이 동향 발생하면 신속 조치”

    “중동 사태 새로운 국면… 韓경제 특이 동향 발생하면 신속 조치”

    미국의 이란 공습에 정부도 긴급회의를 열고 국내외 금융시장 등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형일 기획재정부 장관 직무대행 1차관은 22일 합동 비상대응반 회의에서 “미국의 이란 핵시설 공습으로 중동 사태가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 향후 이란의 대응 양상 등에 따라 불확실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라고 평가하고 “각 기관이 각별한 경계심을 갖고 중동 사태 동향과 금융·실물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모니터링하면서 특이 동향 발생 시 기관 간 긴밀한 공조 아래 필요한 조치를 신속히 시행하라”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는 외교부, 산업통상자원부, 해양수산부, 금융위원회,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국제금융센터 관계자가 참석했다. 정부는 이스라엘이 지난 13일(현지시간) 이란을 공습한 이후 현재까지 국제유가가 상승하고 국내외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됐다고 인식했다. 지난 20일 기준 원달러 환율은 사태 발생 전인 지난 12일 대비 6.9원 올랐다. 같은 기간 두바이유 가격은 12.1% 상승했다. 다만 국내 에너지 비축·수급은 아직 차질 없이 이뤄지고 있고, 해운·물류에서도 중동 인근 한국 선박 31척이 안전 운항을 지속하는 등 특이상황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정부는 향후 사태 전개의 불확실성이 매우 큰 만큼 관계기관 합동 비상대응반을 중심으로 중동 현지 상황과 금융·에너지·수출입·해운 물류 등 부문별 동향을 24시간 점검하고 필요시 상황별 대응계획에 따라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다. 특히 금융시장이 경제 펀더멘털과 괴리돼 과도한 변동성을 보이면 즉각적이고 과감하게 조치하고, 에너지 수급 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수출입·물류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중동지역 수출 피해기업에 대한 유동성 지원, 중소기업 전용 선복 제공 등 지원 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물류 경색 우려가 확대되면 임시선박 투입 등 추가적인 지원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 전남도, 적조 피해 피해 제로화 나서

    전남도, 적조 피해 피해 제로화 나서

    올여름 이상 기후로 적조 피해가 우려되는 가운데 전라남도가 지난 19일 ‘2025년 적조 대책위원회’를 열고 적조 피해 예방 대책 마련에 나섰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올해 이상 기후로 해양환경 변화의 불확실한 상황 등이 예상되면서 적조가 7월 중순부터 나타날 수 있고 장마전선, 태풍 발생 등 기상 조건에 따라 발생 규모와 시기가 달라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에 전남도는 감시망 확대, 방제장비 사전점검, 기관 간 협력체계 정비 등 선제적 대응 체계를 확립했다. 올해 적조 대응 기조를 사전 예방 중심으로 정하고, 현장 대응력 강화와 어업인의 경영 안정 지원을 함께해 피해 최소화에 집중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적조 대응 장비 등 5개 분야 사업에 총 299억 원을 지원해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전남도는 적조 발생 이전부터 양식장과 방제장비를 점검하고, 어업인을 대상으로 대응 교육과 정보 제공을 강화해 예방 대책에 나서는 한편 적조 발생 시 황토 살포와 산소공급장비를 신속히 투입하고 필요시 긴급 방류를 유도해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적조 대응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관계기관 협조체계도 강화했다. 국립수산과학원과 해양수산과학원에는 예찰 정보의 신속한 공유와 합동 조사를, 서해지방해양경찰청에는 해상·항공 예찰 및 방제자재 운송 지원을 요청하고 각 시군과 수협에는 대응 요령 홍보와 함께 방제장비 점검과 비상 대응체계 유지를 당부했다. 또 적조 이후 수산물 소비 위축에 따른 이중 피해를 막기 위해 유통업계와 생산자단체가 참여하는 상생협의체를 중심으로 조기 출하를 유도하는 등 소비 촉진 대책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전남도는 이같은 대응 계획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여수시, 해양수산과학원, 해경, 수협, 어업인 등과 함께 오는 26일 여수 남면 화태 해역에서 적조와 고수온에 동시 대비하는 예찰, 상황 전파, 황토 살포, 수류 방제 등민·관 합동 실전 대응 훈련을 할 예정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이상기후 속에서 적조 발생 양상은 갈수록 복잡해지고 있다”며 “도 주도의 대응체계를 통해 감시부터 방제, 복구까지 빈틈없이 준비해 수산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 수교 행사에 전·현 日총리들 총출동… 이시바 “한일 교류의 바통 이어가자”

    수교 행사에 전·현 日총리들 총출동… 이시바 “한일 교류의 바통 이어가자”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19일 일본에서 열린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 기념 리셉션’에 참석해 “한국과 일본 협력의 지평을 더욱 넓히면서 지금까지 이어 온 교류의 바통을 다음 세대로 제대로 이어 가자”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시바 총리와 함께 기시다 후미오 전 총리, 스가 요시히데 전 총리도 참석하면서 한국 대사관 행사에 일본 전현직 총리 3명이 함께 등장하는 전례 없는 장면이 연출됐다. 이시바 총리는 지난 17일(현지시간) 캐나다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첫 한일 정상회담을 가진 데 이어 양국 협력의 상징인 이번 행사에 직접 참석하면서 관계 심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는 평가다. 이날 도쿄 뉴오타니호텔에서 열린 행사에는 이시바 총리를 비롯해 기시다 전 총리, 스가 전 총리 등 전현직 일본 총리와 주요 각료들이 총출동했다. 또 내각 서열 2위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 3위 가토 가쓰노부 재무상, 4위 이와야 다케시 외무상을 비롯한 내각 인사들과 자민당·공명당·입헌민주당·국민민주당·일본공산당 등 국회의원 100여명도 참석했다. 한국 측에서는 박철희 주일대사와 주호영 한일의원연맹 회장을 포함한 여야 국회의원 10여명이 자리했다. 이시바 총리는 축사에서 이 대통령과의 회담과 관련해 “향후 한일 관계의 안정적인 발전을 위해 서로 생각을 맞추면서 아주 좋은 뜻깊은 논의가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출산율 저하, 인구 감소 등 양국 공통 과제에 대해 서로의 지혜와 지식을 공유하면서 한일 협력을 넓히자”고 강조했다. 또 “한일을 둘러싸고 있는 전략적 환경이 엄중해진 만큼 서로가 손잡고 더 나은 미래를 향해 새로운 한 걸음을 내딛자”고 덧붙였다. 한일 양국이 지정학적 격변 속에서 더욱 긴밀히 협력해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하는 동시에, 실질적 관계 진전을 모색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16일 한국에서 열린 주한일본대사관 주최 기념 리셉션에 영상 축전을 보내 “격변하는 국제정세 속에서 양국은 함께 대응 방안을 모색해야 하는 중요한 파트너”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당시 주요 7개국(G7) 일정이 맞물려 직접 참석하지는 못했다. 이에 일본 내부에서 이시바 총리의 행사 참석이 ‘상호주의’에 어긋난다는 지적도 있었지만, 양국 관계 강화 차원에서 총리가 직접 참석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 이재명 대통령 만난 日총리 하루 만에 “한일 교류 바통 다음 세대까지”

    이재명 대통령 만난 日총리 하루 만에 “한일 교류 바통 다음 세대까지”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19일 일본에서 열린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 기념 리셉션’에 참석해 “한국과 일본 협력의 지평을 더욱 넓히면서 지금까지 이어 온 교류의 바통을 다음 세대로 제대로 이어 가자”고 강조했다. 지난 17일(현지시간) 캐나다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첫 한일 정상회담을 가진 데 이어 양국 협력의 상징인 이번 행사에 직접 참석하면서 관계 심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는 평가다. 이날 도쿄 뉴호타니호텔에서 열린 행사에는 이시바 총리를 비롯해 기시다 후미오 전 총리, 스가 요시히데 전 총리 등 전현직 일본 총리와 주요 각료들이 총출동했다. 한국 측에서는 박철희 주일대사와 주호영 한일의원연맹 회장을 포함한 여야 국회의원 10여명이 자리했다. 이시바 총리는 축사에서 이 대통령과의 회담과 관련해 “향후 한일 관계의 안정적인 발전을 위해 서로 생각을 맞추면서 아주 좋은 뜻깊은 논의가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출산율 저하, 인구 감소 등 양국 공통 과제에 대해 서로의 지혜와 지식을 공유하면서 한일 협력을 넓히자”고 강조했다. 또 “한일을 둘러싸고 있는 전략적 환경이 엄중해진 만큼 서로가 더 손잡고 더 나은 미래를 향해 새로운 한 걸음을 내딛자”고 덧붙였다. 한일 양국이 지정학적 격변 속에서 더욱 긴밀히 협력해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하는 동시에, 실질적 관계 진전을 모색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16일 한국에서 열린 주한일본대사관 주최 기념 리셉션에 영상 축전을 보내 “격변하는 국제정세 속에서 양국은 함께 대응 방안을 모색해야 하는 중요한 파트너”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당시 주요 7개국(G7) 일정이 맞물려 직접 참석하지는 못했다. 이에 일본 내부적으로는 이시바 총리의 참석이 ‘상호주의’에 어긋난다는 지적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G7 일정으로 일본 측 리셉션에 이 대통령의 불참이 불가피했고 일정 수준 이상의 전향적인 메시지가 나온 만큼 총리가 직접 참석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건배사는 한일국교정상화 50주년 당시 외무대신이자, 윤석열 전 대통령의 카운터파트너였던 기시다 후미오 전 총리가 맡았다. 기시다 전 총리는 “한일 양국은 가장 가까운 이웃나라로서 함께 미래를 위한 협력을 심화하고 확대해 나가야 한다는 강한 생각이 마음속에 자리잡고 있다”며 “60주년을 계기로 한일 관계가 더욱 발전하기를 간곡히 기원한다”고 했다.
  • 최민 경기도의원, 2024회계연도 결산서 경기도교육청 예산 전용·위원회 운영 실태 등 ‘적정성’ 도마 위 ‘재검토’ 촉구

    최민 경기도의원, 2024회계연도 결산서 경기도교육청 예산 전용·위원회 운영 실태 등 ‘적정성’ 도마 위 ‘재검토’ 촉구

    경기도의회 최민 의원(더불어민주당, 광명2)은 18일 열린 ‘2024회계연도 경기도교육청 결산’에서 도교육청 예결위원으로서 131개 각종 위원회 운영 실태를 분석하여 정책의 실효성과 효과성을 위한 면밀한 설계를 촉구했다. 이날 최민 의원은 최근 3년간 총괄 예산 전용액이 2022년 445억 원, 2023년 708억 원, 2024년 1,200억 원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음을 지적하고, 예산이 해당 회계연도 내 계획대로 집행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특히 인건비가 주를 이루는 예산 전용의 예측 불가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이어 기획조정실장에게 위원회 운영과 관련해서는 131개 위원회 중 40개(31%)가 전반기에 한 번도 개최되지 않았고, 8개 위원회는 아예 시작조차 하지 않은 점과 평균 참석률이 70%에 불과했던 결과를 지적하며, 근거 조례, 개의 방식, 예산 편성 추계 방식 등 각 위원회 운영에 따른 전수조사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정책의 효과성이 최우선임을 강조하면서 행정 소요 축소 및 조례안 통폐합 등을 위한 실효성 분석을 통해 위원회 운영 방향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건설비 이월액이 1조 원에 달하는 점을 지적하며, 예산 편성의 적정성에 관한 심도 있는 고민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김영진 기획조정실장은 “위원회 운영에 대해서는 근본적인 부분을 면밀히 분석하여 필요성에 대한 답을 드리겠다”며 “건설비 이월액은 앞으로 사업 단계부터 세밀한 계획 수립과 당해연도에 필요한 예산만 편성하는 전략 및 조기 사업 달성을 위한 사전 준비가 필요할 것”이라고 답했다. 최 의원은 지역교육국장에게 ‘교육협력 활성화 사업’의 129% 달성률이 어떻게 산출되었는지 근거를 질의하며, 성과지표를 FGI(표적집단면접) 등 심층 설문을 통해 구체적으로 설정하고, 산출된 달성률을 의회에 명확히 설명할 것을 주문했다. 이는 다양한 연구조직에서도 실질적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구체적이고 양적인 설계를 필요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초학력 책임 지도제’와 관련해 실제 기초학력이 필요한 학생에게 맞는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는지, 예산성과 평가가 점차 낮아지는 상황에서 증거 기반 정책평가를 통한 심층적 판단이 가능한지 질의하며, 성과지표의 과학적 접근과 필요시 경기도교육연구원 위탁 등 실질적 개선 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최민 의원은 유보통합준비단장에게 2024년 0~2세 영유아급식비 286억 원이 추경에 반영됐으나 관련 3법이 개정되지 않아 집행이 불가했던 상황임을 설명하며, 경기도교육청의 적극행정을 높게 평가했다. 특히 보육사무 주체를 교육감으로 두는 방향에 따른 법 개정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그러면서, 향후 입법 시 유보통합 재정 배분에 대해 교육청-광역시도-중앙정부 간 논의가 필요하다며 우리 경기도가 선도교육청으로서 적극적으로 제안해 줄 것을 당부했다. 강은하 유보통합준비단장은 “유보통합 3법이 현재 국회 계류 중인 상황에서 정부의 정책 흐름을 주시하면서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 [이종수의 산책] 아직도 우리가 가야 할 길

    [이종수의 산책] 아직도 우리가 가야 할 길

    대학은 이제 종강을 하고 학기말 시험으로 접어든다. 나는 요즘 독일의 대학으로부터 박사 학위 논문심사를 부탁받고 흥미로운 경험을 하고 있다. 한국의 박사논문 심사는 5명이 진행하는데 독일은 두 명이 주도한다. 두 명이 심사평을 제출하면 대학은 그 심사평과 논문을 전체 단과대학 교수들에게 2주간 공개한다. 그 기간 중 한 명이라도 이의를 제기하면 심사를 처음부터 다시 해야 한다. 이 절차는 영국에서 학위논문을 심사받던 내 경험을 떠올리게 했다. 영국 역시 두 명이 심사를 한다. 지도교수는 심사위원이 될 수 없고, 허락을 받아 심사를 참관할 수만 있다. 학과에서 추천한 외부 교수 한 명이 주요 결정을 하고 대학 내 한 명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고작 두 명이 한다기에 나는 처음에 불안했다. 편견을 갖거나 감정에 치우칠 수 있기에. 기우였다. 심사를 한 달 남겨두고 학생에게 안내문이 전달되는데, 절차 소개와 함께 심사위원을 어떤 방식으로든 접촉하면 안 된다는 규정이 있었다. 공정하고 책임 있게 진행하려는 의지와 규범이 엿보였다. 심사 당일 심사위원이 펼쳐 놓은 나의 논문을 보니 거기엔 연필과 파란색, 빨간색의 메모들이 겹겹이 있었다. 저렇게 읽고 왔다면 떨어질 리 없을 거라는 확신이 오히려 들었다. 세 시간의 심사 후 점심을 먹으러 학교 식당에 가 보니, 외부 심사위원이 샐러드를 들고 서 있었다. 저명한 교수가 네 시간 동안 기차를 타고 온 거였기에 샐러드값을 내주려 하자 그는 사양했다. 자신이 심사위원이기에 그럴 수 없다고. 그분은 나에게 많은 걸 가르쳐 준 스승이 됐다. 학위논문을 공정하고 책임 있게 심사하는 제도가 왜 갑자기 내 생각을 사로잡는 걸까. 새 정부가 출범하는 때, 우리에게 무엇이 부족하고 어디를 향해 가야 할지를 생각하게 되기 때문이다. 새 정부의 과제로 경제회복을 가장 많은 사람들이 제시하고 있지만, 그것을 달성하기 위한 조건과 그 이후의 상위가치가 무엇인지 새 대통령은 인식해야 한다. 2023년 우리는 1인당 국민총소득(GNI) 3만 6194달러로 일본을 앞섰다. 2024년 역시 일본을 추월했다. 인구 5000만 이상 국가 중 6위를 차지했으니 역사적인 성과였다. 지금은 정확한 사실과 이후의 미래를 궁금해하는 사람이 많다. 우리는 정말 일본을 추월한 것이고 그 추세는 이어질 것인가. 두 가지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하나는 한두 해 소득을 추월했다고 수십 년 누적된 자본과 재산, 삶의 질까지 추월한 건 아니라는 사실이다. 또 지속적인 성장력으로 선진국에 안착하기 위해서는 인프라가 중요한데 우리의 현실은 취약하다. 물리적 인프라보다 사회적 규범과 질서, 문화를 주목해야 한다. 겉으로 멀쩡해 보이면 되는 게 아니라 속까지 깨끗하고, 약속과 질서를 지키며, 여도 야도 공통으로 존중하는 공동체의 가치를 확대해야 한다. 2024년 국제투명성기구(TI)는 180개 국가 중 한국을 31위로 발표했다. 겉은 괜찮아 보이지만 속으로 썩거나 수긍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고, 정치권력의 탈선이 지속되고 있다. 우리가 추월했다고 좋아하는 일본은 20위였다. 소득으로 평가되지 않는 사회적 인프라와 문화적 질서, 그리고 공동체의 가치 측면에서 우리는 아직 가야 할 길이 있다. 새 정권도 스스로 깨끗한 정치와 문화적 성숙을 추구하지 않은 채 야당의 단죄에만 골몰하면 안전하기 어렵다. 득표 차이는 났을지라도, 한국 사회는 저항의 에너지가 충만한 곳이다. 조선을 식민통치한 후 일본으로 돌아가 일본 외무성의 고문을 담당했던 아이바 기요시가 쓴 ‘조선민족 사상에 관한 관견’을 읽으며 나는 타인이 보는 우리의 모습을 재발견하고 웃었다. 35년 동안 한국을 지배하고 통치해 보았더니, 한민족을 일본화하려면 적어도 300년은 더 걸릴 거라는 구절 때문이었다. 이 저항의 에너지는 지리적 위치와 정치사회적 여건 때문에 생긴 것이다. 때로 우리의 강한 생존력과 힘으로 작용하기도 하지만, 반대로 갈등으로 점화해 강력한 권력까지 불태워 버리기도 한다. 이 저항의 에너지가 부정적으로 점화되지 않도록 유념하는 게 대통령도 살고 사회도 발전하는 길이다. 이종수 연세대 국제캠퍼스 부총장
  • 종로 구석구석 ‘땅꺼짐 예방’ 특별 점검

    종로 구석구석 ‘땅꺼짐 예방’ 특별 점검

    서울 종로구가 땅꺼짐(싱크홀)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연말까지 도로 밑 공동을 특별 점검한다고 18일 밝혔다. 종로구 내 소규모 지반 침하 이력이나 오래된 지하 시설물 분포 등을 분석해 사고 위험이 있는 구간을 선별하고 필요시 즉시 복구한다는 방침이다. 대상 구역은 차도 24㎞, 보도 13㎞ 등 총 37㎞ 구간이다. 1차 조사는 지표투과레이더(GPR)를 활용해 도로 아래 공동, 빈 공간이 있는지를 확인하게 된다. 2차로 천공과 내시경 촬영으로 위험 지역을 정확히 파악한 뒤 공동에 친환경 유동성 채움재를 주입해 복구할 계획이다. 5개 권역으로 나눠 진행되는 연간 정기점검의 경우 올해는 1권역(평창동·부암동)을 대상으로 추진된다. 이를 통해 맞춤형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 전투용 무인수상정 ‘진격’… 해외서도 눈독

    전투용 무인수상정 ‘진격’… 해외서도 눈독

    한화시스템이 독보적인 함정 기술력으로 해상 전투용 무인전력 시장에 첫 도전장을 내민다. 지난달 28일부터 31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국제해양방위산업전 ‘MADEX 2025’에서 전투용 무인수상정을 처음 공개했다고 18일 밝혔다. 전투용 무인수상정은 전방 해역의 최일선에서 적의 전진기지 침투를 막는 무인 전투 함정으로, 함정전투체계와 해양무인체계를 모두 아우르는 미래 해상전의 ‘게임 체인저’로 꼽힌다. 한화시스템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무인함정의 핵심 기술인 ‘지능형 전투체계’의 국산화에 성공한 바 있다. ‘무인수상정 군집 자율운항’ 기술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 한화시스템은 이러한 전투 관리 및 무인화 기술력과 통합기관제어체계(ECS), 상태기반진단체계(CBMS) 등 장비의 상태관리 기술을 적용해 전투용 무인수상정의 핵심인 ‘통합임무관리체계’를 완벽하게 개발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CBMS는 엔진, 감속기어 등 함정 추진 체계의 운용 상태를 실시간으로 감시·진단하고, 필요시 승조원에게 정비를 권고하는 시스템이다. 첨단 머신러닝 기술이 적용돼 단순 모니터링뿐 아니라 성능 평가를 통한 분석, 고장 진단 및 잔여 수명 예측도 가능해 미래형 무인 함정의 핵심 요소로 꼽힌다. 미래형 함정을 위한 지능형 전투체계도 개발 중이다. 첨단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자동 표적 인식, 교전 관리 등의 기능을 탑재해 전투 성능을 향상시키는 기술이다. 한화시스템이 전투용 무인수상정에 탑재한 ‘함정전투체계’(CMS)에는 정확하고 정밀한 타격을 가능하게 하는 사격 통제 알고리즘이 적용된다. 한화시스템은 우리나라 해군의 고속전투함·대형상륙함·구축함·호위함·잠수함 등 다양한 함정에 자체 기술력으로 국산화한 CMS를 국내에서 유일하게 공급해온 기업이기도 하다. 글로벌 관심도 뜨겁다. 지난달 13일 그리스 합참 대표단은 거제 장목항에서 한화시스템의 무인수상정 ‘해령’의 시연을 참관한 뒤 기술력과 운용 체계에 만족한 것으로 전해졌다.
  • 양성원·쓰쓰미 “韓日 ‘경청’의 자세로 120년 우정을 연주하자”

    양성원·쓰쓰미 “韓日 ‘경청’의 자세로 120년 우정을 연주하자”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한일을 대표하는 클래식 거장과 신예들이 도쿄 산토리홀 무대에 올랐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주일한국문화원이 주관한 이번 특별 공연의 타이틀은 ‘조화의 울림: 한일 우정의 선율’이다. 공동 예술감독을 맡은 쓰쓰미 쓰요시 산토리홀 관장과 양성원 한국예술종합대학 교수는 지난 17일 공연 전 도쿄 특파원들과 만나 각각 ‘미래’와 ‘경청’을 이번 무대의 키워드로 제시했다. 단순한 기념 공연이 아니라 국경과 세대를 넘는 협연을 통해, 양국이 함께 나아갈 방향을 모색해 보고 싶었다는 설명이다. 두 사람은 모두 20세기의 첼로 거장 야노스 슈타커의 애제자로 양국을 대표하는 첼리스트다. 쓰쓰미 관장은 “젊은 연주자들이 선배들과 함께 무대에 오른 그 자체가 메시지”라며 “예술을 통해 함께할 수 있는 사회가 있다는 걸 알려주는 일, 그것이야말로 지금 우리가 (다음 세대를 위해) 해야 할 역할”이라고 말했다. 무대에는 바이올리니스트 사와 카즈키 도쿄예술대 명예교수, 피아니스트 김선욱, 차세대 비올리스트 박하양 등 한일 각 세대를 대표하는 16팀이 올랐다. 젊은 연주자들이 서막을 열고, 베테랑들이 중심을 잡으며 세대 간 자연스러운 조화가 무대를 채웠다. 양국의 차세대 피아니스트 박재홍과 지쓰가와 가오루가 협연한 모차르트 ‘2대의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K.448’를 첫 곡으로 올린 데 대해 양 교수는 “모차르트야말로 순수함을 상징하는 작곡가”라며 “서로의 음에 귀를 기울이는 ‘순수한 경청’의 자세로 앞으로의 60년 나아가 120년을 만들어가자는 뜻을 담았다”고 했다. 공연은 현악 5중주, 성악 8중주, 금관과 하프, 창작곡까지 다양한 편성으로 축제와 성찰의 균형을 이뤘다. 특히 작곡가 김택수가 ‘도라지타령’과 ‘하마베노우타’ 등 양국 민요를 엮은 창작곡 ‘인터 인트라’를 세계 초연해 눈길을 끌었다. 두 감독은 음악을 통해 젊은 세대가 연결되는 경험이야말로 이번 무대의 가장 큰 의미라고 거듭 강조했다. 양 교수는 “음악처럼 서로의 음을 경청하며, 정치·외교를 넘어선 자유롭고 따뜻한 교류가 계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도로 밑 ‘숨은 위험’ 먼저 잡는다…종로구, 지반 침하 위험 특별 점검

    도로 밑 ‘숨은 위험’ 먼저 잡는다…종로구, 지반 침하 위험 특별 점검

    서울 종로구가 땅꺼짐(싱크홀)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연말까지 도로 밑 공동을 특별점검한다고 18일 밝혔다. 종로구 내 소규모 지반 침하 이력이나 오래된 지하 시설물 분포 등을 분석해 사고 위험이 있는 구간을 선별하고 필요시 즉시 복구한다는 방침이다. 대상 구역은 차도 24㎞, 보도 13㎞ 등 총 37㎞ 구간이다. 1차 조사는 지표투과레이더(GPR)를 활용해 도로 아래 공동, 빈 공간이 있는지를 확인하게 된다. 2차로 천공과 내시경 촬영으로 위험 지역을 정확히 파악한 뒤 공동에 친환경 유동성 채움재를 주입해 복구할 계획이다. 5개 권역으로 나눠 진행되는 연간 정기점검의 경우 올해는 1권역(평창동·부암동)을 대상으로 추진된다. 이를 통해 지역별 특성과 위험도를 고려한 맞춤형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종로구는 연 4회 지하시설물과 주변 지반에 대한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매년 두 차례 지하안전평가 이행 점검도 병행하고 있다. 종로구 관계자는 “지반 침하 위험 요소를 철저히 제거하고 예방조치를 강화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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