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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버밀리언 남산’, 풍수지리학적 명당에 자리잡아 관심

    ‘버밀리언 남산’, 풍수지리학적 명당에 자리잡아 관심

    부자들이 집을 살 때 특별히 신경 쓰는 것이 풍수지리다. 풍수가 좋은 부동산이 부와 성공을 부른다는 것을 알았던 옛 선인들의 지혜가 현재까지도 입지를 선정하는데 있어 중요한 요소로 부각되고 있다. 실제 풍수는 삼국시대 때부터 도입됐다고 알려져 천년 이상 중요하게 다뤄져 왔다. 도읍을 정하거나 궁의 위치를 정할 때 가장 먼저 고려한 것도 풍수였다. 이는 입지에 따라 사람의 수명은 물론 돈과 성공이 결정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실제 조선 왕조의 상징인 경복궁도 북악산, 인왕산, 낙산, 남산에 둘러싸여 있고 복판에 청계천이 흐르고 있어 ‘장풍득수’(바람을 가두고 물을 구하기 쉬운 곳)를 이루고 있는 명당으로 언급된다. 현대에 들어서도 풍수의 중요성은 계속된다. 실제 전두환 대통령이 집권하던 지난 1981년 청와대(과거 경무대) 관저 건물의 현관이 서쪽에서 남쪽으로 바뀌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경무대에서 살았던 조선 총독들은 물론 역대 대통령들의 퇴임이 좋지 못했다는 풍수 지리적인 관점이 작용했을 것이라 설이 돌았다. 국내 대표 대기업 삼성도 이병철 회장 때부터 풍수를 중요하게 다뤄왔고, 2008년 11월 서초동 삼성타운으로 사옥을 이전한 데에도 풍수적인 여건이 고려됐다고 전해진다. 특히 국내를 대표하는 부촌을 살펴보면 풍수의 중요성은 더욱 잘 드러난다. 특히 북쪽으로는 산, 남쪽으로 한강이 위치한 배산임수 형태를 갖추고 있는 한강 이북지역이 전통적으로 풍수 명당으로 주목을 받아왔다. 실제 올해 표준단독주택 공시가격 중 전국에서 가장 높은 가격의 단독주택은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의 서울 용산구 한남동 자택으로, 공시가격이 295억3000만원으로 평가됐다. 한남동은 재물이 모이고 훌륭한 후손이 나오는 터로 평가받는 곳으로, 국내 굴지기업의 재벌가들이 모여 살고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또한 한남동에 위치한 ‘한남더힐’은 최근 몇 년간 서울 최고 거래가 아파트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평창동과 성북동 역시 풍수지리학적 명당으로 언급되며 정재계 인사부터 유명 연예인, 예술인들이 모여 살면서 수십 년간 전통의 부촌으로 명성을 쌓아온 지역이다. 대동풍수지리 고제희 대표는 “대기업 오너 가족들의 묏자리는 물론 사옥과 사업장 터, 집무실의 물건 위치까지 풍수지리학적으로 좋은 기운의 터를 물어보는 부자들이 많다”라고 전하며, “특히 서울에서도 강북은 한강 너머로 바라보이는 관악산의 관(冠)이 ‘갓 관’이듯 관운이 높은 터로, 출세를 통해 귀인이 되기에 탁월한 입지”라고 말한 바 있다. 이러한 가운데 서울 사대문 안, 남산 바로 앞에 들어서는 하이엔드 오피스텔 ‘버밀리언 남산’이 입지와 외관에서 모두 풍수학적으로 길한 기운을 품고 있어 관심이 집중된다. 특히 고급 주거시설의 주 수요층인 상류층 사이에서는 주거여건을 고려할 때 좋은 기운 등 풍수지리를 필수적으로 고려하는 만큼, 최고의 명당에 들어서는 ‘버밀리언 남산’의 분양 소식에 이들의 발걸음이 빨라질 전망이다. 고제희 대표는 ‘버밀리언 남산’의 부지에 대해 “조선시대 임금의 어진을 모시고 명절 때면 제사를 올리던 영희전과 가까운 곳으로, 제왕의 발길과 눈길이 닿아 있어 ‘왕기’(왕의 기운)가 서린 터”라고 설명하며 “또한 버밀리언 남산은 옥녀가 베틀에 앉아 비단을 짜는 ‘옥녀직금’형의 명당으로, 비단은 왕족과 벼슬 높은 관리만이 입을 수 있는 귀한 옷감이니 ‘버밀리언 남산’은 이름 난 고관대작이 귀한 대접을 받으면서 큰 부자로 살 터”라고 설명했다. ‘버밀리언 남산’은 남쪽에 자리한 남산을 베개로 삼고, 북쪽으로 청계천을 접한 전형적인 배산임수의 터에 들어선다. 때문에 일조량이 우수하고, 통풍에 좋으며, 배수가 양호해 쾌적한 주거지로 꼽힌다. 이러한 배산임수 터는 풍수지리학적으로는 자연의 생기가 가득한 건강한 땅으로 귀인이 대대로 번성할 낙토로 여겨진다. 또한 한북정맥의 정기가 뻗어나오고 남산에서 분기한 지맥이 용트림하며 북진해 청계천의 지류를 만나 영험하게 뭉친 터로, 땅의 기운도 좋은 길지다. 교통이 편리하고 접근성이 좋은 입지여건 역시 재물운을 부르는 터라고 평가된다. 삼일대로와 퇴계로가 통과하고, 유동인구가 많은 충무로역과 명동역이 가까운 ‘버밀리언 남산’의 입지는 재물운이 크게 증진될 터다. ‘산이 수려하면 귀인이 나고, 물이 좋으면 부자가 난다’는 옛말에 따르면 ‘버밀리언 남산’은 이 두 조건을 모두 갖춘 셈이다. ‘버밀리언 남산’은 입지뿐 아니라 건물의 형태 또한 귀상으로 좋은 기운을 품고 있다. 건물 형태가 안정되고 외관이 매끈해 건강, 번영, 행운을 가져다 줄 귀상이라는 것이다. 상류층 사이에 풍수지리가 크게 중요시되고 있는 만큼 최고의 명당이자 귀상으로 평가받는 ‘버밀리언 남산’의 가치는 특히 높다는 평이다. 한편 버밀리언 남산은 서울 중구에 지하 6층~지상 19층, 총 142실 규모로 들어선다. 시공은 몬트레아 한남 등으로 하이엔드 주거시장에서 명성이 높은 KCC건설이 맡았으며, 최고급 호텔과 카지노 인테리어 부문에서 국내 굴지의 기업으로 꼽히는 국보디자인이 인테리어 디자인을 맡았다.
  • 올림픽 엿새 만에 2.5배 급증… 日 하루 확진 1만명 넘었다

    올림픽 엿새 만에 2.5배 급증… 日 하루 확진 1만명 넘었다

    코로나19의 급격한 재확산 와중에 도쿄올림픽 강행을 결정하면서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상정했던 ‘최악의 시나리오’가 현실화되는 조짐이다. 델타 변이가 맹위를 떨치면서 하루 코로나19 확진자가 사태 발생 1년 반 만에 처음으로 1만명을 넘어섰다. 일본 정부는 사람들의 이동을 제한하는 긴급사태 발령을 도쿄도 이외 수도권 다른 지역으로 확대하기로 했으나 이미 때를 놓쳤다는 지적이 나온다. 29일 NHK에 따르면 이날 일본 전역에서 확인된 코로나19 확진자는 오후 6시 30분 현재 1만 699명으로 집계됐다. 지금까지 하루 최다 기록인 7958명(올해 1월 8일)을 단숨에 2700명 이상 넘어섰다. 올림픽 개막식이 열린 지난 23일 확진자가 4225명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불과 엿새 만에 2.5배 이상이 된 것이다. 도쿄도에서는 이날 3865명의 확진자가 발생, 사흘 연속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다. 가나가와현, 사이타마현, 지바현 등 도쿄 이외의 수도권 지역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일본 국립감염증연구소는 수도권 신규 확진자의 70%가 델타 변이 감염자로 추정하고 있다. 상황이 심각해지자 일본 정부는 현재 도쿄도와 오키나와현에만 발령돼 있는 긴급사태를 다음달 2일부터 가나가와 등 수도권의 다른 3현과 오사카부로 확대, 다음달 말까지 지속하기로 했다. 이렇게 되면 해당 지역에서는 외출 자제와 음식점 영업시간 제한 등이 강제된다. NHK는 스가 총리가 30일 코로나19 대책본부 회의를 통해 이러한 방침을 확정,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올림픽 강행을 결정한 스가 총리에 대한 국민적 비판 여론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스가 총리는 지난 27일 코로나19 확진자의 기록적인 확산세에도 아랑곳없이 “유동 인구가 줄어들고 있으므로 올림픽이 중단될 걱정은 없다”고 말해 빈축을 사기도 했다. 마이니치신문은 이날 ‘올림픽 와중의 5차 확산, 총리의 낙관적 자세가 불안하다’는 제목의 사설에서 “근거가 희박한 낙관적 자세로는 국민의 협력을 얻을 수 없을 것”이라고 했다. 정부 당국 내 파열음도 나오고 있다. 그동안 지나치게 스가 총리의 결정에 보조를 맞춘다고 해서 ‘어용학자’라는 비판을 받아 온 정부 코로나19 대책 분과회 오미 시게루 회장은 28일 중의원 내각위원회에 나와 “(도쿄의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해) 의료체계 압박이 이미 일어나기 시작했다”고 강한 우려를 나타냈다. 특히 “정부가 모든 사람이 위기의식을 공유할 수 있는 메시지를 내놓고 감염 상황에 맞는 효과적인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스가 총리의 각성을 촉구했다.
  • DK도시개발·DK아시아, 인천 최초 모든 사업장에 건설공사관리회사(CM) 선정

    DK도시개발·DK아시아, 인천 최초 모든 사업장에 건설공사관리회사(CM) 선정

    인천 서구 최대 규모로 조성 중인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이하 검로푸)가 지역 대표 ‘초대형 하이엔드 리조트 도시’로 우뚝 서기 위한 야심찬 계획을 밝혔다. 특히 자체적으로 건설공사관리회사(CM)를 선정해 공정한 시공과정과 품질 검수에 힘쓰겠다는 포부다. CM은 건설공사관리로 불리며 시공 시 설계부터 공정 그리고 품질 등의 업무를 도맡아 하는 과정이다. 그렇다 보니 관에서 발주하는 국책사업이나 대규모 공공사업에서 선정한다. 민간아파트 사업장에서 자체 CM 선정은 이례적인 결정이다. 그만큼 비용이 추가로 들어가는 데다가, 건설공사관리회사 업무상 자재 검수부터 시공과정 전반적으로 간섭이 불가피하기 때문에 시공사들이 달갑게 여기지 않는다.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는 시공사는 물론 감리사 그리고 CM까지 선정해 ‘3중의 시공 안전장치’ 구조를 만들었다. 사업 초기 선정한 건설공사관리회사는 국내 최고 CM사인 건원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이다. 아파트 착공 전 단계부터 건설공사관리회사를 선정함으로써 공사 관리전문 인력들이 현장에 상주하며 시공 시작부터 준공 시까지 발생할 수 있는 모든 부분을 면밀하게 검토하고 있다. DK도시개발·DK아시아 김효종 대표이사는 “올 하반기 분양을 시작하는 ‘왕길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 리조트 도시 시즌2 또한 사업 초기부터 CM을 선정했으며, 당사는 인천에서 최초로 모든 사업장에서 건설공사관리회사를 선정할 것”이며 “이런 시스템을 통해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를 인천을 대표하는 대장주 아파트는 물론 ‘초대형 하이엔드 리조트 도시’를 짓기 위한 노력 가운데 하나”라고 말했다.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는 규모면에서도 역대급이다. 1·2단지를 합해 총 4,805세대, 25개 동 규모이며 높이는 최고 40층에 달한다. 스케일 면에서 연수 송도 하이엔드 단지를 표방한 G건설사 아파트(1,503세대, 9개동) 보다 규모에서 3배 이상 크다. 또한 지난해 분양을 마쳤음에도 불구하고 시행사의 과감한 투자로 화제를 모았다. 먼저 검로푸는 조경수를 분양 2년 전부터 구입했다. 보통 입주 전 6개월에서 1년 사이에 마련하지만, 검로푸는 양질의 조경수를 미리 확보해 둠으로써 조경의 품질을 높였다. 물이 흐르는 공간도 단지별로 만든다. 1단지 수공간은 ‘로열파크 베이’로 이름을 지었는데 일본 후쿠오카에 있는 커낼시티와 송도 커낼워크를 콘셉트로 했다. 생동감 넘치는 공간 이미지를 표현하기 위해 다양한 수경관 연출에 포인트를 뒀다. 2단지 수공간인 ‘아라파크 베이’는 설치되는 연못 내부에 다양한 수경관과 함께 나룻배 조형물을 설치하며, 수변데크를 따라 연결되는 산책로 주변은 휴게데크 및 50인의 식탁 등 다양한 편의시설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로열파크 베이(1단지)와 아라파크 베이(2단지)에는 입주민들을 위한 티하우스6개가 조성된다. 2층과 1층 높이의 티하우스를 조화롭게 배치할 예정이며 디자인 콘셉트는 바다와 강물, 물결의 흐름을 형상화했다. 조경도 역대급으로 꾸며진다. 먼저 유럽풍 조형 분수대와 정교하고 세밀한 자수화단으로 꾸며진 유럽형 팰리스 가든(1단지)과 유럽형 로열 가든(2단지)을 각각 조성해 입주민들이 마치 유럽의 정원을 거니는 느낌을 들도록 했다. 각 단지 주 출입구에도 호텔, 리조트에서나 볼 수 있는 초호화 분수대도 설치해 고급스러움을 더할 계획이다. 지난 25일 제4차 대도시권 교통혼잡도로 개선사업 결과가 최종 발표됐으며 이 가운데 왕길과 경서 간 총 3.5km의 신규 도로(4차선)가 확정됐다. 도로의 길이는 3.5km이며 구간은 지하로 직선화됨으로써 청라까지 소요시간이 6~7분대로 단축된다. 업계에서는 “청라국제도시로 이동하기 위한 메인 도로가 현재는 백석대교이기 때문에 정체가 많이 되는 것이 사실이지만 이번에 최종 확정된 왕길~경서 간 도로로 인해 청라로 이동할 수 있는 교통망이 확충되면서 청라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이로 인해 검로푸는 청라국제도시 내 주요 상업지역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청라 생활권 아파트 자리잡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검로푸에서 네이버 빠른 길 찾기를 통해 스타필드 청라나 청라의료복합타운(서울아산병원 컨소시엄 우선협상자로 선정)으로 14분이면 이동할 수 있다. 하지만 이번에 발표된 왕길~경서 간 도로(총 3.5km, 지하로 직선화)를 통하면 6~7분이면 스타필드 청라나 의료복합타운으로 이동할 수 있게 된다. 현재 서구 검암지구 서해그랑블에서 청라의료복합타운까지 16분, 영종도에 위치한 스카이시티자이에서는 24분, 검단신도시 검단호반써밋1차까지는 26분 소요된다. 한편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시공사 대우건설)는 지하 2층~지상 최고 40층 25개 동의 2개 단지로 구성됐다. 공급된 면적은 전용면적 기준 59~241㎡ 총 4,805가구 규모의 매머드급 단지다. 지난해 6월 청약을 실시한 결과 무려 8만 4,730명이 몰렸다. 이는 인천 역대 최고기록인 ‘힐스테이트 송도더스카이’(5만8,021건)보다 46% 급등한 수치로, 종전 기록을 단숨에 갈아 치우고 인천 최고를 달성했다. 입주는 2023년 6월 예정이다.
  • 올림픽 와중에 日 신규확진 1만명 넘었다...“긴급사태 확대·연장”(종합)

    올림픽 와중에 日 신규확진 1만명 넘었다...“긴급사태 확대·연장”(종합)

    2020 도쿄올림픽이 한창 열리고 있는 일본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일일 확진자가 처음으로 1만 명을 넘어서면서 일본 정부는 긴급 사태를 확대·연장한다고 밝혔다. 29일 현지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이날 일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는 오후 6시 30분까지 1만699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신규 확진자수인 9576명에 비해 1123명이 많은 수치다. 일본의 코로나19 일일 확진자수가 1만 명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림픽 개최지인 도쿄에서는 신규 확진자수가 3865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도쿄 내 일일 확진자수로는 가장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올림픽과 관련된 이들의 감염 사례도 늘고 있다. 이날 도쿄 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도쿄 올림픽·패럴림픽 관계자가 24명 늘었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 1일 방역 규범집인 ‘플레이북’을 적용한 이후 누적 확진자는 193명이 됐다. 코로나19 확산세에 일본 정부는 긴급사태를 확대·연장한다는 계획이다. 일본 정부는 현재 도쿄도와 오키나와(沖繩)현에 발효 중인 코로나19 긴급사태를 사이타마(埼玉)·가나가와(神奈川)·지바(千葉)현 등 수도권 3개 광역자치단체와 서일본 중심지인 오사카부(大阪府)에도 추가 발령한다는 방침이라고 교도통신이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정권의 간부 발언을 토대로 전했다. 이들 3개 지역의 긴급사태는 오는 8월 2일부터 8월 말까지 발효된다. 오는 8월 22일까지로 돼 있는 도쿄와 오키나와의 긴급사태도 월말까지 연장될 전망이다.
  • 서울특별시의회 김인호 의장, 폭염 속 격려 위해 코로나 예방접종센터·노숙인쉼터 현장방문

    서울특별시의회 김인호 의장, 폭염 속 격려 위해 코로나 예방접종센터·노숙인쉼터 현장방문

    제10대 후반기 서울특별시의회 김인호 의장은 29일 최근 확진자 급증과 폭염으로 고생하는 의료진 및 관계자를 격려하기 위해 중랑구 코로나 예방접종센터와 동대문구 노숙인쉼터 현장을 방문했다. 먼저, 김 의장은 중랑구 예방접종센터를 방문해 무더위 속에서도 늘 코로나19 방역의 최일선에서 수고하고 있는 의료진들의 어려움을 직접 살펴보고,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으로부터 예방접종센터 현황에 대해 설명을 들은 후, 대기실·검사실 등 주요시설을 잇따라 점검하며 의료진 및 행정인력에 격려를 전달했다. 또한, 폭염 속에 코로나 백신을 접종하러 방문하신 시민 분들께도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김 의장은 연이은 폭염 가운데 취약계층 현황을 점검하기 위해 동대문구 가나안쉼터를 방문했다. 김정재 가나안쉼터 원장으로부터 쉼터 운영현황에 대한 설명을 들었으며, 식당 및 상담실 등 주요 시설에 대한 점검을 하였다. 또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철저한 방역수칙 이행을 당부했다. 노숙인 보호시설인 가나안쉼터는 1998년에 설립되어 노숙인 보호 및 자활, 주거까지 종합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현재 91명의 노숙인이 쉼터의 지원을 받고 있다. 김인호 의장은 “4차 대유행으로 여전히 고생하고 계신 의료진 분들, 그리고 심각한 폭염 속에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애쓰는 노숙인쉼터 관계자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어느 해보다 힘든 여름을 보내고 있는데 서울시의회 또한 여러 민생현장에 좀 더 나은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현장방문에는, 이영실 보건복지위원장과 조상호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이 함께 했다.
  • 도쿄 3177명, 日 전국 9576명 올림픽 괜찮을까? 스가는 “중단 없다”

    도쿄 3177명, 日 전국 9576명 올림픽 괜찮을까? 스가는 “중단 없다”

    많은 이들이 우려했던 대로 2020 도쿄올림픽이 코로나19 확진자 폭증을 불러왔다. NHK 집계에 따르면 28일 도쿄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처음으로 3177명을 기록했고, 전국에서는 이날 오후 8시 현재 종전 최다였던 1월 8일 7882명을 훌쩍 뛰어넘는 9576명으로 1만명에 육박했다. 특히 올림픽 개최 도시인 도쿄는 전날 2848명에 이어 이틀 연속 최다 기록을 세웠다. 도쿄뿐 아니라 수도권인 가나가와(1051명), 사이타마(870명), 지바(577명) 등 세 현도 모두 최다 기록을 고쳐 썼다. 일본 정부는 상황이 급격히 나빠지고 있는 수도권 세 현에 이르면 30일 긴급사태를 선언하는 방향으로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고 니혼뉴스네트워크(NNN)가 보도했다. 현재는 도쿄도(都)와 오키나와현에 다음달 22일까지 긴급사태가 발령돼 있다. 도쿄의 감염자 급증은 올림픽 진행에 따른 경각심 이완, 긴급사태 선언의 반복으로 인한 피로감으로 외출 자제·주류판매 제한 등 방역 실효성이 떨어지고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는 이렇게 상황이 나빠지는데도 27일 취재진에게 “사람의 움직임이 감소하고 있어 (대회 중지는) 없다”며 강행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일본 선수단은 선전하고 있지만 코로나19 감염이 확산하면서 비판도 거세지고 있다. 작가 나카무라 후미노리는 마이니치 신문 기고문을 통해 “올림픽 이권을 위해 국민의 생명을 도박하는, 사상 최초의 정부를 우리는 지금 목도하고 있다”며 “현재의 감염자 급증도 (대회와) 무관하다고 생각할 수 없다. 올림픽은 개최하면서 자숙은 어리석다는 기운의 결과”라고 일갈했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이날 올림픽 관계자 1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이달 1일 이후의 누적 확진자가 169명으로 늘었다고 발표했다. 일본 정부에 코로나19 대책을 조언하는 분과회의 오미 시게루 회장은 이날 중의원 내각위원회에서 도쿄의 코로나19 상황과 관련해 “의료체계의 압박이 이미 일어나기 시작했다고 본다”고 경고했다. 그는 정부 차원의 대응책으로 모든 사람이 위기의식을 공유할 수 있는 메시지를 내놓고 감염 상황에 맞는 효과적인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 결국 느슨해진 올림픽 방역 속수무책…도쿄도 감염자 3000명 넘을까

    결국 느슨해진 올림픽 방역 속수무책…도쿄도 감염자 3000명 넘을까

    ‘안전·안심’한 도쿄올림픽을 치르겠다고 한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의 말과 달리 올림픽이 열리는 도쿄도에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3000명에 육박하는 등 심각한 상황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도쿄올림픽이 개막한 지 일주일도 안 됐지만 경기장 내 방역 수칙을 지키지 않는 모습이 눈에 띄면서 느슨해진 방역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28일 마이니치신문은 지난 23일 도쿄올림픽 개막 이후 선수들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격려나 기쁨 등으로 포옹하거나 응원하는 모습이 곳곳에서 보인다며 선수들의 규범의식이 느슨해졌다고 지적했다. 24일 일본 도쿄 부도칸에서 열린 유도 대회에서 일본올림픽위원회(JOC) 회장이기도 한 야마시타 야스히로 도쿄올림픽조직위원회 부회장이 마스크 없이 대화를 나누고 있는 모습이 취재진에 노출되기도 했다. 이는 경기장에서 마스크 착용을 필수로 한 플레이북(규범집)에 위배되는 행위로 규범을 어길 시 참가 자격 박탈 등의 조치를 단행하기로 했지만 실제는 그렇게 하지 못하고 있다고 마이니치 신문은 지적했다. 조직위는 “엄격하게 주의를 환기시키고 있다”고 말하는 데 그쳤다. 이런 상황에서 27일 일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76명으로 하루 확진자 수가 최다를 기록한 지난 1월 8일(7882명)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도쿄도에서만 2848명, 가나가와현 758명, 지바현 405명 등 수도권 확진자가 전체의 60.3%를 차지했다. 특히 코로나19 최고 방역조치인 긴급사태가 선언된 도쿄도는 일주일 전보다 1461명 증가한 것으로 올해 1월 7일의 최다기록인 2520명을 훌쩍 넘어섰다. 일본 정부는 도쿄올림픽 개막 전 코로나19 확산 상황이 심각하면 조직위 등과 함께 5자 협의를 열어 올림픽 중단 가능성도 검토할 수 있다는 듯이 말했지만 올림픽은 예정대로 8월 8일 폐막 때까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스가 총리는 27일 기자들과 만나 올림픽 중단 가능성을 묻자 “(외출) 인파가 줄어들고 있어 그런 선택지(중단)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도쿄올림픽 관계자는 마이니치신문에 “시작했으면 그만두기 어렵다. 이대로 돌진할 수밖에 없다”면서도 “이대로 확진자 수가 증가하면 8월 24일 개막하는 패럴림픽이 어떻게 될지 걱정”이라고 말했다.
  • [아하! 우주] 생명체도 있을까?…목성의 달 ‘가니메데’서 수증기 첫 포착 ​

    [아하! 우주] 생명체도 있을까?…목성의 달 ‘가니메데’서 수증기 첫 포착 ​

    태양계에서 가장 큰 위성인 목성의 달 가니메데의 희박한 대기권에서 처음으로 수증기의 증거를 감지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발견은 태양계와 그 너머 다른 얼음 천체의 대기에서 물을 발견하는 데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국제공동연구팀은 밝혔다. 천체에서 수증기 발견이 중요시되는 이유는 물이 생명체 존재의 기본 요건이기 때문이다. 가니메데는 수성과 명왕성보다 크고 화성보다 약간 작은 위성으로 태양계 내에서 9번째로 큰 천체이다. 과거 연구에서 가니메데가 지구의 모든 바다를 합친 것보다 더 많은 물을 포함한 지하 바다를 갖고 있을 것이라는 주장이 나온 바 있다. 다만 가니메데는 너무 추운 나머지 표면의 물이 단단히 얼어붙어 얼음 지각을 이루고 있다. 하지만 가니메데의 바다는 지하 160㎞ 아래 숨어 있다. 이전 연구에서는 가니메데 표면의 얼음이 고체에서 직접 기체로 승화한 수증기가 가니메데의 얇은 대기층 일부를 형성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그러나 이 물에 대한 증거는 지금까지 확인하기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왔다. 새 논문에서 연구팀은 미 항공우주국(NASA)의 허블우주망원경으로 수집한 가니메데의 오랜 데이터와 함께 최근의 데이터를 같이 분석했다. 1998년 허블우주망원경은 지구의 북극광과 남극광과 같은 현상인 가니메데의 오로라를 보여주는 첫 자외선 이미지를 포착했다. 전하를 띤 오로라 안의 다채로운 가스 리본은 가니메데가 약하지만 자체 자기장을 가지고 있다는 증거였다. 이 오로라 밴드에서 감지된 자외선 신호는 각각 두 개의 산소 원자로 구성된 산소 분자의 존재를 암시하며, 이는 하전 입자가 가니메데의 얼음 표면을 침식할 때 생성되는 것이다. 그러나 방출된 자외선 복사 중 일부는 순수한 산소 분자가 포함된 대기에서 나오는 복사와는 일치하지 않았다. 이전 연구에 의하면, 이러한 불일치가 산소 원자, 즉 단일 산소 원자의 신호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논문을 발표한 연구팀은 허블우주망원경을 사용하여 가니메데 대기에 있는 산소 원자량의 측정을 시도했다. 그런데 뜻밖에도 산소 원자가 거의 없다는 것을 발견했으며, 이는 초기 자외선 신호에 대한 또 다른 설명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시사한다. 연구팀은 가니메데의 표면 온도가 적도에서 정오 기준으로 섭씨 영하 123도, 밤에는 약 193도까지 큰 폭으로 떨어진다는 사실에 연구의 초점을 맞췄다. 그 결과 가니메데 표면의 가장 뜨거운 지점에서 얼음이 직접 증기로 변할 만큼 충분히 따뜻해질 수 있음을 알아냈다. 연구팀은 가니메데의 여러 자외선 이미지 사이에서 보이는 차이가 기후에 따라 위성의 대기 중 수증기가 존재할 것으로 예상되는 위치와 일치한다는 점에 주목했다. 연구를 이끈 스웨덴 왕립공대(KTH) 로렌츠 로스 교수는 “대기 중의 수증기는 데이터와 매우 잘 일치한다”면서 “이전 연구가 가니메데 대기에서 물을 감지하지 못한 주된 이유는 산소분자의 자외선 신호가 매우 강했기 때문으로, 산소분자의 신호가 강할 경우 다른 신호를 찾기가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발견은 수증기가 실제로 외부 태양계의 얼음 천체의 대기에도 존재할 것임을 시사한다”면서 “이제 우리는 우주의 더 많은 곳에서 수증기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한다. 이번 연구결과는 과학저널 ‘네이처 천문학’(Nature Astronomy) 26일 자에 발표됐다.  ​
  • 이재명 “계곡 불법영업 되풀이… 즉시 강제 조치하라”

    이재명 “계곡 불법영업 되풀이… 즉시 강제 조치하라”

    이재명 경기지사는 28일 휴가철 맞아 되살아난 하천·계곡 내 불법 시설물 설치·영업 행위와 관련해 “청정계곡 망치는 불법 행위에 대해 즉시 강제 조치하라”고 주문했다. 이 지사는 이날 오후 도청 확대간부회의에서 “여름 한 철 장사이다 보니 조금 위반한 건 괜찮겠지,하는 생각에 한 발짝 한 발짝 제자리로 가는 수가 있으니 아예 그런 생각이 들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이같이 당부했다. 이번 조치는 여름 휴가철 성수기와 맞물려 하천·계곡 인근의 일부 음식점에서 불법 시설물을 설치해서 영업하는 사례가 되살아나고 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도는 경기도 전역을 대상으로 하천·계곡 불법행위 긴급 실태 조사를 실시하는 한편 적발된 불법시설물은 관련 법령에 따라 즉시 철거하고, 사법기관 고발 등도 추진하기로 했다. 또, 불법행위가 재발하거나 장기간 방치한 경우에는 해당 시군 부단체장을 포함한 담당 공무원 전원을 감사하고 사안에 따라 징계처분하는 등 책임을 묻는다는 방침이다. 현장 관리를 담당하는 계곡지킴이 등 하천감시원에 대해서도 필요시 해촉 등 강력 조치할 방침이다. 경기도는 지난 2019년 6월부터 도내 25개 시군, 234개 하천·계곡에 걸쳐 무분별하게 난립해있던 불법 시설물을 철거하고 편의시설을 정비하는 등 청정계곡을 도민에게 돌려주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이를 통해 1601개 업소의 불법 시설물 1만1727개를 적발하고 이 중 1만1693개를 철거해 99.7% 복구를 완료했다고 최근 밝힌 바 있다.
  • “위안부는 매춘부”…日극우인사가 만든 도쿄올림픽 입장곡 [김태균의 J로그]

    “위안부는 매춘부”…日극우인사가 만든 도쿄올림픽 입장곡 [김태균의 J로그]

    지난 23일 도쿄올림픽 개회식 때 쓰였던 선수단 입장곡의 작곡자가 일본군 위안부 만행과 중국 난징 대학살 등을 부정하는 데 앞장서 온 일본의 대표적 극우 인사란 사실이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 이 작곡가는 성소수자(LGBT)에 대한 차별 발언으로도 유명한 인물이어서 세계평화에 이바지한다는 올림픽 이념에 정면으로 반하는 것이란 지적이 일본 내에서도 나오고 있다. 27일 마이니치신문 등에 따르면 개회식 선수단 입장 때 일본 게임 ‘드래곤 퀘스트’의 주제곡 ‘서장: 로또의 테마’가 사용되면서 이를 둘러싼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 행진곡 풍의 이 곡을 만든 사람이 스기야마 고이치(90)라는 골수 극우파 인사이기 때문이다. 스기야마는 ‘사랑의 푸가‘, ‘황갈색 머리의 처녀’ 등의 작곡으로 유명한 인물로 2018년 욱일훈장을 받았다. 그러나 다양한 논란에 휩싸여온 그의 행적과 발언 때문에 일본에서 “올림픽 개회식에 그의 작품을 동원하는 것이 ‘다양성과 조화’를 중시하는 올림픽 정신에 맞는 것인가“ 등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스기야마는 극우논객 사쿠라이 요시코가 설립한 ‘국가기본문제연구소’ 회원으로 과거사를 왜곡하는 초중고 교과서 제작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태평양전쟁 A급 전범이 합사돼 있는 야스쿠니신사에 대한 참배를 독려하면서 2012년에는 아베 신조의 총리 재집권을 위해 발벗고 나서기도 했다. 2007년 7월 미국 하원에서 위안부 만행과 관련해 일본 정부에 사과 및 책임 등을 요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할 당시 방해공작을 주도했다. 결의안이 통과되기 직전인 그해 6월 14일 자민당 의원 등과 함께 ‘사실’(THE FACTS)라는 제목의 의견 광고를 워싱턴포스트(WP)에 게재했다. 스기야마 등은 “위안부들이 ‘성의 노예’로 묘사되고 있지만 사실은 허가를 받고 매춘 행위를 한 것으로 강제성이 없었다”, “위안부들의 수입은 일본군 장교나 심지어 장군보다 많았다” 등 주장을 늘어놓았다. 당시 WP 신문 광고 비용을 전액 부담한 인물이 스기야마였다. 스기야마는 일본군의 난징 대학살과 관련해 “난징 사건 피해자가 30만명이라는 설 및 이에 기초한 일본군의 학살 행위는 사실로 인정되지 않는다”는 광고를 뉴욕타임스(NYT) 등에 싣는 데도 발벗고 나섰다. 2015년에는 유튜브에서 성소수자에 대한 혐오 발언을 쏟아냈다. 자민당 극우성향 의원 스기타 미오(54)가 “생산성 없는 동성애 사람들에게 여러분의 세금을 쓰고 지원을 하는데, 대체 어디에 그런 명분이 있는가”라고 말하자 이에 동조한 뒤 한술 더떠 “동성애자의 아이는 그렇지 않은 아이에 비해서 자살률이 6배나 높다”고 주장했다. 이번 올림픽에서 개막을 며칠 앞두고 뮤지션 오야마다 게이고(52), 코미디언 고바야시 겐타로(48) 등 연출진이 학교 폭력, 유대인 학살 조롱 등 과거 언행이 문제가 퇴출당했다. 하지만, 스기야마는 과거 행적이 문제가 된 이들 2명과 달리 ‘현재진행형’이라는 점에서 문제가 심각하다는 비판이 나온다. 일본의 소셜미디어와 인터넷 기사 댓글 등에는 “스기야마와 같은 사람의 작품을 쓰는 것은 올림픽 정신에 위배된다”는 지적을 비롯해 “한참 전에 잘못을 저질렀던 오야마다와 고바야시는 내치면서 현재 잘못을 저지르고 있는 스기야마는 계속 기용하다니...”, “스기야마 본인도 그렇지만 이를 제대로 검증하지 않은 대회조직위의 책임도 크다” 등 의견이 이어지고 있다.
  • [씨줄날줄] 팬케이크 총리/황성기 논설위원

    [씨줄날줄] 팬케이크 총리/황성기 논설위원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를 ‘직격’하는 다큐멘터리 영화가 30일 일본에서 개봉된다. 그것도 도쿄올림픽이 중반부에 접어드는 시점이다. 영화 제목도 ‘팬케이크를 독이 있는지 먹어 본다’로 지극히 자극적이고 도발적이다. 팬케이크는 스가 총리를 빗댄 표현이다. ‘팬케이크 아저씨’란 별명처럼 술을 안 마시고 단 것을 좋아하는 스가 총리의 팬케이크 사랑은 일본서 유명하다. 도쿄의 특급호텔인 뉴오타니의 팬케이크를 가장 좋아한다고 한다. 총리 취임 직후인 2020년 10월 담당 기자 간담회를 팬케이크 가게에서 가질 정도였다. 그 간담회에 아사히신문과 도쿄신문 기자가 참석을 거부했다. 당시는 스가 총리가 정권에 비판적인 일본학술회의 새 회원 6명을 임명하지 않은 일로 논란이 거셌던 때였다. 아사히신문은 “총리에게 기자회견을 열어 (일본학술회의 건을) 분명하게 설명하라고 요구하는 와중에 (팬케이크) 간담회는 총리의 대응으로 충분하지 않다”며 불참했다. 영화 ‘팬케이크~’는 스가 총리가 고향인 아키타에서 상경해 호세대학 법대를 다니고 대학의 알선으로 국회의원 비서가 된 이후 요코하마 시의원, 중의원 의원 등 흙수저의 출세 과정을 소개한다. 또한 아베 신조 전 총리의 최측근으로 7년 8개월간의 관방장관에 이어 총리로서 국회 답변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주요 7개국(G7) 중에서도 일본이 최저치로 떨어진 통계를 다뤘다.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스가 총리와 맞붙었던 이시바 시게루 전 방위상은 영화에 출연해 “정치판에 35년 있었지만 A라 물어보면 B라고 답하는 처음 겪는” 스가 총리의 해괴한 논법을 비꼰다. 스가 총리의 첫 국회의원 당선을 도왔던 에다 겐지 중의원 의원은 “내가 2000년 총선에 처음으로 출마했을 때 정치 초년생인 스가 의원이 수천만엔을 준비해 왔다”면서 “돈을 잘 모으는 자민당의 이권 정치인이란 얼굴을 가졌다”고 스가 총리를 평했다. 영화 제작사인 스타샌드가 홈페이지에 공개한 제작 의도는 이렇다. “외모로는 알 수 없는 두려움, 야심을 감추며 나아가는 포커페이스 뒤에 무엇이 숨어 있는지를 모색한다”, “폭신폭신하게 부풀어 올라 맛있을 것 같은데도 속은 텅 빈 마치 팬케이크 같은 스가 정권을 만든 것은 과연 누구인지, 함께 독이 들었는지 먹어 보지 않겠는가.” ‘정치 예능 다큐멘터리’를 표방하는 영화의 관전 포인트는 두 가지다. “보면 투표하고 싶어지는 영화”라는 선전 문구대로 올림픽 와중에 얼마나 관객이 들 것인지가 첫째. 그리고 올림픽·패럴림픽이 끝나고 난 뒤인 9월로 예상되는 중의원 선거에서 2017년 투표율 53.7%를 넘겨 정권 심판 선거로 만들 수 있을지다.
  • [데스크 시각] 올림픽 이후의 일본/박상숙 국제부장

    [데스크 시각] 올림픽 이후의 일본/박상숙 국제부장

    한 차례 연기됐던 도쿄올림픽의 막이 올랐다. 직전에 발동된 4차 긴급사태로 1000명가량의 귀빈만 참석한 썰렁한 개막식 풍경부터 승자에 대한 환호가 사라진 경기장까지 올림픽 역사에서 다시 없을 진기록을 세웠다. 개최 반대 여론도 80%가 넘었으니 김이 빠질 대로 빠졌다. 8년 전 도쿄가 선정됐을 때 ‘슈퍼마리오’로 변신해 세계인 앞에 섰던 아베 신조 전 총리는 지금 어떤 심정일까. 도쿄의 두 번째 올림픽 개최에 총리가 됐을 때보다 더 기뻤다고 했던 그다. 당시 일본은 2011년 동일본대지진 이후 침체의 늪에서 빠져나올 마법이 간절했다. 아베는 올림픽이 ‘요술 지팡이’가 될 것으로 믿었다. 1964년 열린 첫 번째 도쿄올림픽은 소년 아베에게 2차대전으로 폐허가 됐던 열도를 재생시킨 부활의 상징이었다. 평화의 제전을 통해 일본은 전범국가라는 오명을 씻고 국제사회에 떳떳하게 재편입됐으며, 경제 강국의 면모를 다졌다. 57년 만에 열린 올림픽은 아베와 일본에게 ‘어게인(Again) 1964’였다. 쇠락일로인 국운을 반전시켜 아베의 선언처럼 ‘일본이 돌아왔다’를 증명하겠다는 회심의 카드였지만 팬데믹 사태로 한여름의 꿈이 될 모양새다. 특히 국민의 지지 없이 강행한 탓에 대회 이후 방역 상황이 악화된다면 심각한 후유증은 불가피하다. 달갑지 않은 민심은 나루히토 일왕의 개회 선언에서도 드러났다. 일왕은 올림픽 헌장에 있는 ‘축하’라는 표현을 입에 올리지 않았다. 지지율 제고를 노리던 스가 요시히데 총리로서는 낭패가 아닐 수 없다. 가을 총선(중의원 선거)을 앞둔 집권 여당 자민당의 위기감도 한층 커졌다. 작년 9월 건강 문제로 물러난 아베로부터 배턴을 이어받은 스가는 애초부터 ‘1년짜리’라는 조롱을 받아 왔다. 말이 씨가 된 건가. 올해 두 번의 선거에서 모두 패배했고, 축복받지 못한 올림픽으로 정치적 수명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선거를 앞두고 인물난을 겪는 자민당의 가장 손쉬운 선택은 아베의 재등판이 될 공산이 크다. 역대 최장수 총리인 아베는 임기 동안 치른 6번의 선거를 모두 이겼다. 심지어 각종 추문으로 바닥까지 떨어진 지지율에도 연전연승을 거둔 억세게 운 좋은 ‘복장’(福將)이니 자민당은 염치 불고하고 ‘아베’를 외칠 것이라는 관측이다. 아베의 재등판은 동북아시아의 긴장을 고조시키는 악재다. 돌아온 아베가 선거에서 설사 이기더라도 코로나19 부실 대응과 올림픽 강행으로 악화된 여론을 누그러뜨릴 묘수는 딱히 없다. 흔히 내부의 불만이 팽배할 때 외부에 적을 만들어 위기를 탈출한다. 특히 아베는 두 번째 임기에서 과거사와 관련한 우경화 행보로 재미를 톡톡히 봤기에 주변국에 화살을 돌리는 경로의존적 선택을 할 가능성이 짙다. 무엇보다 일본은 올림픽 직전 독도 영유권 주장을 되풀이하고 한국에 대한 부정적 기술을 한층 강화한 국방백서를 냈다. 한술 더 떠 성화 봉송 루트에 독도를 떡하니 자국 영토로까지 표시했다. 명색이 평화를 도모하는 스포츠 대회에서 이미 싸움을 걸어온 셈이다. 독도, 위안부 및 강제징용, 역사 교과서 왜곡 등으로 무수한 도발을 감행해 온 일본은 우리를 한층 더 진흙탕으로 끌어들일 수 있다. 더 독하고 뻔뻔하게 나올 일본의 계략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죽창가’를 입에 올리는 감정적 방식은 일본의 덫에 빠지는 자충수다. 동아시아 분열로 존재감을 확인하려는 일본의 방해를 뚫고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성취하는 데 가장 필요한 것은 ‘뜨거운 가슴’보다는 ‘차가운 머리’다. 상대가 어떻게 나오든 우리라도 감상주의적 선전선동에서 벗어나 실사구시를 추구하는 정책이 필요할 때다.
  • 취약 계층·안전 문제 ‘해결사’ 재난 상황일수록 ‘기본’ 중요

    취약 계층·안전 문제 ‘해결사’ 재난 상황일수록 ‘기본’ 중요

    서울 동대문구엔 지난 11년간 유덕열 구청장이 발로 뛴 흔적이 곳곳에 남아 있다. 26일 민선 7기 취임 3주년 기념으로 구청 집무실에서 만난 유 구청장은 “‘사람을 하늘처럼 섬기라’는 ‘사인여천’(事人如天)의 정신을 좌우명으로 삼고 구정 활동에 집중하다 보니 세월이 쏜살같이 흘렀다”면서 “특히 이번 민선 7기는 대부분 코로나19 상황이어서 모든 게 코로나에만 집중돼 아쉬웠던 면이 있다”고 돌아봤다. 민선 2기에 이어 민선 5기부터 3선을 연임한 ‘베테랑’ 구청장인 그의 진가는 코로나19라는 전례 없는 위기 상황에 발휘됐다. 그는 코로나19 방역 시스템을 흔들림 없이 이끌어 가는 동시에 자칫 재난 상황에 소외되기 쉬운 취약계층을 챙기는 데 힘쓰고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안전재난과를 신설하는 세심함과 침착함을 보였다. 유 구청장은 “구청장을 오래 하다 보니 재난 상황에 정신이 팔려 있을 때 취약계층에 소홀해지고 제설, 수방, 공사장 화재 등 안전사고가 많이 일어날 수 있어 놓칠 수 있는 ‘기본’을 더욱 중요시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동시에 코로나19 이전부터 시행된 정책들도 차질 없이 이어지면서 ‘구도심’에 낙후된 이미지의 동대문구는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있다. 순조롭게 진행 중인 청량리 일대 개발, 교통 인프라의 대대적인 확충, 각종 도서관 등의 문화 시설이 들어서면서 세대를 막론하고 살기 좋은 환경을 갖춰 가고 있다. 다음은 “임기가 1년 남은 만큼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초심을 잃지 않고 구민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유 구청장과 나눈 일문일답.●‘거리가게 허가제’ 이후 보행환경 개선 -민선 7기 가장 큰 성과로 청량리 일대 개발이 꼽힌다. 현재 상황과 앞으로의 계획은. “청량리 일대 공사가 마무리되면 이전과는 확 바뀐 청량리를 볼 수 있을 것이다. 먼저 청량리4구역에는 2023년 입주를 목표로 현재 대형 주상복합건물 공사가 한창이다. 청량리역 바로 옆에 위치한 이곳에는 65층 규모의 주상복합건물 4개 동과 호텔, 백화점, 공연장 등을 갖춘 42층짜리 랜드마크 타워 1개 동이 들어선다. 아울러 청량리4구역 주변의 동부청과시장 정비사업과 청량리3구역 재개발, 성바오로병원 부지 오피스텔 건설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동부청과시장이 있던 용두동 39-1 일대에는 2023년 4월 준공을 목표로 지상 59층의 주상복합건물 4개 동이 지어지고 있으며 청량리3구역에도 지상 40층 주상복합건물 2개 동이 2023년 1월 준공을 목표로 원활하게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곧 천지개벽 수준의 청량리를 볼 수 있을 것이다. 주변에 혼잡하게 자리잡은 노점도 정비하고 있다. 보행 환경을 정비하는 동시에 노점의 생존권도 지킬 수 있는 상생의 방안을 찾기 위해 2019년 11월부터 ‘거리가게 허가제 사업’을 시작했다. 무질서하던 거리가게 판매대를 기존의 크기보다 축소한 가로 3종류(2m, 2.5m, 3m), 폭 2종류(1.5m, 1.7m) 크기로 규격화하고 유효보도폭은 이전보다 확대하는 보도공사를 병행 실시해 주민의 보행환경이 크게 개선됐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발표 이후 수도권 부동산이 들썩이고 있다. 청량리4구역과 더불어 청량리 중심의 교통편은 어떻게 확장되고 있나. “앞으로 청량리역은 최고의 교통 중심지로 거듭나고 청량리역을 중심으로 동대문구도 서울 동북권의 교통·상업·주거·문화 중심지로 탈바꿈하게 될 것이다. 동부 서울의 거점인 청량리역에는 현재 지하철 1호선, 경의중앙선, 경춘선, ITX, KTX 강릉선, 분당선, 중앙선 등 7개 철도가 운행되고 있다. 앞으로 인천 송도~용산~청량리~남양주 마석을 잇는 GTX-B 노선, 양주~청량리~삼성~수원을 잇는 GTX-C 노선, 청량리~장안2동~면목역~신내차량기지로 연결되는 면목선, 청량리~홍제~목동역으로 이어지는 강북횡단선 등도 청량리역을 지나도록 계획돼 서울은 물론 수도권 어느 지역이나 쉽게 닿을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GTX-B, C 노선 개통과 함께 청량리역에 획기적인 환승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국토교통부에서 지난해 ‘청량리역 광역환승센터 종합구상안’을 발표하기도 했다.”●배봉산 야외공연장 전면 리모델링 -도시 발전에 발맞춰 문화나 여가 활동을 위한 시설은 어떻게 확충됐나. “2013년부터 5년간 사업비 79억원을 투입해 조성한 배봉산 둘레길이 2018년 전체 개통했는데 많은 주민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배봉산 둘레길은 총 4.5㎞로 성인 걸음으로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되는 순환형이다. 무장애숲길로 조성돼 있어 노약자는 물론이고 유모차나 휠체어 등을 동반한 주민들도 어려움 없이 한 바퀴를 돌아볼 수 있다. 2019년 10월에는 총예산 24억원을 투입해 배봉산 숲속도서관을 건립했다. 1층은 공동육아방, 2층은 100평 정도 규모의 북카페형 도서관으로 조성됐다. 남녀노소, 자녀를 동반한 가족들이 도심 속 자연 공간에서 독서도 하고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 노후화됐던 배봉산 야외공연장도 지난해 시비 12억원을 투입해 보수정비를 마쳤다. 야외무대 및 관람석 약 600석을 리모델링하고 1200㎡ 넓이의 광장 바닥을 친환경 투수 블록으로 포장했다. 코로나19가 지나가고 나면 이곳에서 다양한 문화 행사를 진행할 수 있지 않을까 한다.” ●전통시장 매니저 배치, 상인 조직 지원 -동대문구에는 다른 지역과 비교해 전통시장이 많다. 지역 경제 활성화가 필수일 것 같은데. “그동안 청량리종합시장 및 청량리청과물시장을 비롯한 지역 전통시장에 비·햇빛 가리개,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아케이드, 증발냉방기 등을 설치해 쾌적한 쇼핑 환경을 조성했고 방문 고객을 더 많이 유치하고 있다. 편의시설 확충, 낡은 시설 개선 같은 물리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시장 상인들의 역량 계발과 같은 콘텐츠 지원에도 힘을 쏟고 있다. 상인대학 및 우수시장 벤치마킹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시장 상인들의 자기계발 및 경영 마인드 개선을 지원하고 경영에 대한 전문지식을 갖춘 전통시장 매니저를 시장에 배치해 구 지원사업 계획 수립, 회계관리 등 상인 조직의 역량 강화도 돕고 있다.” -민선 7기가 1년여 남았다. 남은 임기 내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싶은 사업은. “우선 동대문구를 도서관의 도시로 만드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 전농재정비촉진지구 내 부지에 유치가 확정된 ‘서울대표도서관’ 건립을 차질 없이 준비해 나가려 한다. 지난해 12월 서울시에서 시민들의 문화·정보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대규모 문화시설 건립계획을 발표했는데, 이 계획에 서울대표도서관도 포함됐다. 서울대표도서관은 서울도서관의 약 3배에 이르는 총면적 3만 5000㎡의 세계적인 규모로 세워진다. 2025년 개관을 목표로 2340억원이 투입되며 올해부터 타당성 조사, 투자심사 등이 진행되는데 임기 마지막까지 도서관 건립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해 협조해 나갈 것이다. 또 동대문구종합문화예술회관 건립을 위한 부지 확보에 집중할 계획이다. 동대문구에는 대규모 공연장 시설이 설치된 문예회관이 전무한 실정으로 지역 주민들의 문예회관 건립 요구가 이어지고 있다. 현재 우리 구는 장평근린공원에 동대문구종합문화예술회관 건립, 동대문구민회관 부지 공원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현재 서울시 및 서울주택공사(SH공사) 소유로 된 구민회관 부지에 대한 소유권 해결을 위한 협의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청량리역 광역환승센터 조성, 청량리 중심 교통편의체계 확립 등도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나갈 것이다. 특히 교통편의체계 확대를 위해 GTX-C 노선과 연계해 수서까지 운행 중인 고속철도 SRT를 청량리역을 경유해 수도권 동북부까지 연장 운행될 수 있도록 조속히 추진해 나가겠다.”
  • 日스가, 올림픽 시작하면 지지율 오른다더니...또 역대 최저치 경신

    日스가, 올림픽 시작하면 지지율 오른다더니...또 역대 최저치 경신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속절 없이 추락하는 국민 지지율을 반등시킬 마지막 카드로 믿고 있던 도쿄올림픽마저 그의 기대를 무참히 짓밟는 형국이다. 지난 23일 올림픽 개막 이후 처음으로 실시된 니혼게이자이신문 여론조사에서 정권 출범 이후 10개월 만에 최악의 수치가 나왔다. 니혼게이자이는 ‘7월 정례 여론조사’ 결과 스가 정권 지지율이 34%로 나타났다고 26일 보도했다. 이는 지난달 여론조사의 43%에 비해 9%포인트나 낮은 것으로, 니혼게이자이 조사 기준으로 지난해 9월 정권 출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이는 전임 아베 신조 총리 당시 최저치인 38%(2020년 6월)보다도 4%포인트나 낮은 것일뿐 아니라 2012년 12월 민주당으로부터 정권을 되찾아 아베 내각이 들어선 이후를 통틀어서도 최악의 수치다. 스가 정권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 비율은 지난달보다 7%포인트 상승한 57%였다. 이 또한 정권 출범 이후 최고치였다. 정권을 지지하지 않는 이유로 53%가 ‘스가 총리의 지도력 부재’를 들었다. 여기에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지지부진한 가운데 신규 확진자가 하루 5000명을 넘어서면서 국민들의 불안이 커진 것과 이런 와중에 도쿄올림픽을 강행한 데 대한 불만과 분노가 결정적이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국민의 3분의2인 65%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순조롭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스가 정권 지지율은 올림픽 개막 전부터 각종 여론조사에서 출범 후 최저치를 기록하던 터였다. 아사히신문이 지난 17~18일 유권자 144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스가 정권 지지율은 31%였다. 교도통신 조사에서는 35.9%였다. 아사히신문과 교도통신 조사 모두 스가 내각 출범 후 최저치였다.이에 따라 올림픽을 성공적으로 마친 뒤 그 여세를 오는 9월 자신의 자민당 총재(총리) 선거 승리로 이어간다는 스가 총리의 구상은 실현 가능성이 갈수록 희박해지고 있다. 특히 집권 자민당 지지율도 38%로 지난달 대비 5%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오면서 “스가 총재 체제로는 자민당이 오는 10월 이전에 치러질 중의원 선거(총선거)에서 승리할 수 없다”는 당내 공격이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 당초 스가 총리를 비롯한 정권 핵심부 인사들은 그동안 “국민들이 지금은 올림픽을 반대하지만, 막상 대회가 시작돼 일본 선수들의 금메달 선전과 감동 스토리가 이어지면 올림픽을 하길 잘했다는 쪽으로 생각이 바뀌게 것”이라는 식으로 말해 왔다. 한편 지난 25일 일본의 코로나19 확진자는 5020명이었다. 도쿄올림픽 개막 전날인 22일 5395명을 기록한 이후 사흘 만에 다시 5000명대로 올라섯다. 특히 도쿄도는 신규 확진 1763명으로, 지난해 코로나19 사태 시작 이후 일요일 기준으로 가장 많았다.
  • “올림픽 성적 저조한데 셀카나 찍고 있네?” 中 선수 빈축

    “올림픽 성적 저조한데 셀카나 찍고 있네?” 中 선수 빈축

    중국 선수가 올림픽 예선 탈락 후 SNS에 셀카 사진을 올려 빈축을 샀다. 24일 2020 도쿄올림픽 사격 여자 공기소총 부문에 출전했던 왕루야오 선수는 결승 진출 실패 후 자신의 웨이보에 자신의 셀카 사진을 올렸다. 왕 선수는 “이번 올림픽은 끝났다”면서 “아쉽지만 3년 뒤 다음 올림픽을 기약하겠다”는 말도 덧붙였다. 왕 선수는 이날 예선에서 18위로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왕 선수는 2004년 아테네올림픽 사격 남자 10m 공기소총 금메달리스트 주치난 선수를 가르친 요시요샤의 제자다. 올림픽 출전 이전부터 요시요샤의 제자라는 사실과 수려한 외모로 언론의 큰 관심을 받았다. 그의 결승 진출 실패 소식이 전해진 뒤에도 중국 현지언론은 "최고의 기량을 발휘하지 못하고 18위에 그쳤지만, 올림픽 첫 출전이라는 점에서 3년 뒤가 기대된다"고 힘을 실어주었다. 하지만 결승 진출 실패 직후 왕 선수가 SNS에 셀카 사진을 올리자 상당수 누리꾼들이 거센 비난을 쏟아냈다. "유유자적하게 사진이나 찍어 올렸다", "중국을 대표해서 출전한 올림픽에서 사진을 찍어 올린다는 것은 여행이라고 생각하고 도쿄를 간 것이나 다름없다", "사진을 바로 내리고 실패에 대한 이유를 고민해야 한다. 공개 사과하라"는 등의 악성 댓글로 왕 선수를 공격했다.해당 사건은 곧장 중국 최대 포털사이트 바이두 주요뉴스를 통해 확산됐다. 결국 왕 선수는 몇 시간 후 “사진 게재는 경솔했다”고 공개 사과하며 해당 사진을 자진 삭제하고, SNS를 비공개로 전환했다. 이후 중국 기관지 환구시보는 장문의 논설로 사태 진화에 나섰다. 환구시보는 "10~20대 등 일명 MZ세대에게 SNS에서 자신의 생각을 자유롭게 공개하고 소통하는 것은 매우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면서 성장 중인 선수에게 가하는 무자비한 언어 폭력과 근거 없는 비난은 자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해당 논설이 나간 후 누리꾼 분노도 사그라들었다. 오히려 왕 선수를 두둔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한 누리꾼은 "50대 이상의 어르신들이 SNS를 활용한 소통을 이해하지 못해서 벌어진 일"이라면서 "SNS에 사진을 게재하고 다음 번 올림픽 출전을 기약한 것이 무슨 잘못이 있냐. 소통의 방식이 변했다는 것을 이해하면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었던 사건이 크게 확대됐다"고 지적했다. 한편, 웨이보 측은 사건 이튿날인 25일 해당 사건과 관련된 악플러 계정 33개를 색출해 90~180일 간 웨이보 사용 금지 처분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악플러들이 게재한 악성 댓글 35개를 삭제 조치했으며, 이와 관련해 무분별하게 공유된 내용도 추가 삭제했다고 공지했다. 악플러로 지목된 계정 33개는 온라인 상에 공개된 상태다.
  • 日스가, 올림픽 질문에 ‘욱’하며 갑자기 역정 ...대변인도 혼내

    日스가, 올림픽 질문에 ‘욱’하며 갑자기 역정 ...대변인도 혼내

    지난 21일 저녁 일본 도쿄 나가타정 총리관저 1층 로비. 스가 요시히데 총리가 올림픽 개막을 이틀 앞두고 기자들 앞에 섰다. 스가 총리의 표정은 코로나19 확산 와중에 만신창이가 된 올림픽 자체 만큼이나 피곤해 보였다. 게다가 이날은 무리한 올림픽 강행과 이에 따른 일본 국민의 안전 등 부담스러운 질문이 줄줄이 이어질 수 밖에 없는 상황. 첫번째 질문은 잘 넘어갔다. 이번 올림픽의 의미 등에 대해 스가 총리는 “전세계 선수들의 활약을 통해 젊은이와 어린이들에게 꿈과 감동을 주는 최고의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 “코로나19 감염 방지에 모든 힘을 다하고 대회를 성공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그러나 두번째 질문부터 그의 표정에 언짢은 기색이 역력해졌다. 아사히신문 기자가 “(정부 코로나19 대책 분과회를 이끄는) 오미 시게루 회장이 8월 첫째주 도쿄의 하루 감염자가 3000명 가까이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한 데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었다. “도쿄도와 함께 확실히 대응해 나가려 합니다. 특히 백신 접종에도 역점을 두겠습니다.” 알맹이 없는 답변을 통해 질문의 핵심을 비껴갔다. 그러나 3번째 질문에서 분노 지수가 확 올라갔다. “TBS라디오 OO기자입니다. 오늘 도쿄의 하루 확진자가 1832명이었습니다. 총리, 얼마 전 기자회견에서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것이 본인의 책임이라고 하셨는데, 감염자가 이 정도로 늘어나면 국민의 생명을 정말로 지킬 수 있겠습니까?”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제대로 분석을 해보세요. 오늘도 도쿄 확진자가 1000명을 넘었지만, 중증화 위험이 높은 65세 이상 고령자의 비중은 4%도 안됩니다. (당장 크게 위험한 상황이 아님을) 숫자가 제대로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이에 TBS 라디오 기자가 추가 질문을 던졌다. “그동안 총리께서는 올림픽 관계자들과 일반 국민은 동선이 다르기(이른바 ‘버블방역’) 때문에 안심해도 된다고 하셨지만, 실제로는 그것이 잘 지켜지지 않고 있다는 보도가 있습니다. 말씀과 실제가 다른 것 아닙니까?” “그건...여기에 대해서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도 제대로 대응하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대회조직위원회와 연계해 잘 지켜주면 좋겠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애매한 대답에 TBS라디오 기자가 재차 다그쳐 물었다. “결국 말씀과 실제가 달랐다는 것을 인정한다는 건가요?” 이 대목에서 스가 총리는 인내심의 바닥을 드러내고 말았다. “룰을 지키세요!” 질문에 답을 하는 대신 안색을 확 바꿔 짜증을 냈다. 험악한 표정까지는 아니었지만, 목소리가 떨리고 입술도 가늘게 진동하는 것이 그대로 드러났다. 그가 말한 ‘룰’이라는 것은 기자가 총리에게 질문할 때 지켜야 하는 규칙을 말한다. 질문은 추가질문 없이 단 1회만 해야하고, 설령 추가 질문을 하더라도 ‘소속사와 성명’을 재차 밝혀야 한다. 대답하기 까다로운 질문을 한 명의 기자가 연달아 하자 분을 못이기고 엉뚱하게 규칙을 지키라고 응수한 것이다. 스가 총리는 기자에게 노기를 발산하기가 무섭게 바로 옆에서 사회를 보던 오노 히카리코 내각 홍보관(대변인)을 흘끔 돌아보더니 “(규칙을 지키라고 기자들에게) 분명히 말하세요!”라고 쏘아붙였다. 수십명의 기자들에 둘러싸인 상황에서 카메라까지 돌아가는 가운데 공개적으로 질타를 당한 오노 홍보관은 당황해 어쩔줄 몰라 하며 TBS라디오 기자에게 “회사명을 말하라”고 주의를 주었다. TBS라디오 기자는 잠시 멈칫했지만, 이내 자기 소속과 이름을 다시 밝힌뒤 꿋꿋하게 원래 질문을 되풀이했다. “올림픽 관계자들과 국민들의 동선이 다르다고 말씀하셨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는 것을 인정하신다는 거지요?” 욱하는 감정을 자제하지 못한 것을 인지한 듯 표정과 목소리를 고친 스가 총리는 이번에도 다시 질문의 핵심과는 동떨어진 대답으로 질의 공방을 마쳤다. “아니, 나도 잘 살펴서 철저히 하도록 말하고 있는데, 그것은 IOC 규칙 속에도 있으니까, 그것은 확실하고 철저하게 하고 싶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코로나 속 ‘연결+함께’ 강조한 도쿄올림픽 개회식…‘낫 얼론’

    코로나 속 ‘연결+함께’ 강조한 도쿄올림픽 개회식…‘낫 얼론’

    코로나19 상황이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23일 2020 도쿄올림픽 개회식이 열렸다. 개회식 전반에 걸쳐 팬데믹을 뛰어넘어 서로 연결하고 함께하자는 메시지를 반복했다. ‘우리는 혼자가 아니다’라는 연대 의식을 강조한 것이다. 다양성에 대한 지지를 거듭 드러낸 것도 눈에 띄었다. 이날 오후 8시 일본 도쿄 신주쿠 신국립경기장(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시작된 도쿄올림픽 개회식은 ‘전진’(Moving Forward)이라는 올림픽·패럴림픽 공통 주제 아래 ‘이야기가 시작하는 곳’(WHERE THE STORIES BEGIN), ‘떨어져 있지만 혼자가 아니다’(APART BUT NOT ALONE), ‘개최국 환영 인사’(A WELCOME FROM THE HOST), ‘지속되는 유산’(A LASTING LEGACY), ‘여기 우리 함께’(HERE TOGETHER), ‘스포츠를 통한 평화’(PEACE THROUGH SPORT). ‘게임의 시작’(LET THE GAMES BEGIN), ‘반짝일 시간’(TIME TO SHINE), ‘우리 길을 밝히는 희망’(HOPE LIGHTS OUR WAY) 등 모두 9개 장으로 진행됐다.일본이 올림픽 유치를 확정한 2013년부터 지난해 코로나19로 올림픽이 연기되는 등 멈춰버린 세상에서 다시 대회를 준비해가는 선수들의 모습을 담은 영상을 보여주며 카운트다운에 들어간 개회식은 경기장 지붕이 제로(0)로 표현되는 순간 화려한 폭죽을 쏘아올리며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이어 공연 형식으로 각자 따로 떨어져 홀로 훈련을 거듭하는 선수들이 서로 연결되어가는 모습을 표현하는 공연이 진지하고 엄숙하게 이어졌다. 그나마 가장 흥겨운 분위기를 연출한 ‘지속되는 유산’에 이르러서는 일본 에도 시대 장인들이 1964년 도쿄올림픽 때 세계 곳곳에서 전달된 씨앗으로부터 자라난 나무를 재료로 올림픽의 상징 오륜을 만들어내며 눈길을 끌었다. 패전국에서 경제 대국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된 1964년 대회와 현재 2021년 대회를 연결해 표현한 것이다.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 때부터 주어진 올림픽 월계관 상의 수상자로 방글라데시 출신 경제학자이자 사회운동가로 그라민 은행을 설립해 빈곤퇴치에 압장서 노벨평화상을 받은 무함마드 유누스 교수를 소개한 직후 카운트다운 38분 만에 ‘개회식의 꽃’ 선수단 입장이 시작됐다. 올림픽의 고향 그리스와 난민팀을 선두로 205개국 행렬이 ‘드래곤 퀘스트’, ‘파이널 판타지’ 등 일본 유명 게임 음악을 배경으로 이어졌다. 나라 이름 팻말을 망가(만화) 말풍선 모습으로 꾸며 눈길을 끌었다. 일본어 기준으로 선수단이 들어선 가운데 대한민국 선수단 30여명은 김연경(배구)과 황선우(수영)를 공동 기수로 앞세워 103번째 입장했다. 개회식 시작 101분, 선수단 입장 63분 만이었다. 1만 명이 넘는 출전 선수 중 극히 일부만 참석했지만 마지막 일본까지 선수단 입장에만 2시간가까이 시간이 소요됐다. 새로운 올림픽 모토 ‘더 빨리, 더 높이, 더 힘차게, 다 함께‘(Faster, Higher, Stronger, Together)가 경기장 바닥에 떠오른 뒤 선수 선서가 이어졌다. 또 1824대의 드론이 경기장 상공에 떠올라 도쿄올림픽 엠블럼을 만들어내다가 다시 지구의 모습을 빚어내자 존 레전드 등 각 대륙을 대표하는 가수들이 영상 속에서 이어 부르는 ‘이매진’(IMAGINE)이 울려퍼졌다. 비틀스의 존 레넌이 1971년 인류애를 주제로 발표한 노래다. 올림픽 메달리스트 출신 바흐 IOC 위원장과 하시모토 세이코 도쿄올림픽 조직위원장의 환영사에 이어 나루히토 일왕이 개회 선언이 이어졌다.또 하나의 하이라이트는 성화 점화식이었다. 최종 주자는 일본이 배출한 세계적인 테니스 스타 오사카 나오미였다. 지난해 그리스 헤라 신전에서 채화되어 일본에 왔던 성화는 올림픽이 미뤄지며 그대로 머물러 왔다. 그러다 지난 3월 25일 다시 봉송을 시작해 일본 전역 2000㎞ 이상을 달려 이날 경기장에 들어섰다. 나가시마 시게오, 오 사다하루, 마츠이 히데키 등 일본 야구를 상징하는 강타자, 코로나19 의료진, 일본 패럴림픽 선수 와카와 츠치다, 동일본 대지진 피해 지역 출신 초등학생 운동 선수를 거친 성화는 오사카의 손에 넘겨졌다. 오사카는 후지산 모양의 구조물에 올라 해 모양에서 꽃잎 모양으로 변한 성화대에 불을 붙였다. 성화는 다음달 8일 폐막 때까지 17일간 타오른다.코로나19 때문에 1년 늦게 막을 올린 도쿄올림픽은 인류가 코로나19 극복을 선언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됐다. 그러나 1년이 지나서도 코로나19는 여전히 기승을 부려 이날 수용 정원 6만 8000석의 경기장에서는 나루히토 일왕과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 미국 질 바이든 영부인 등 내외빈 900명 정도와 각국 선수단 일부만 개회식을 지켜봤다. 주요국 정상으로는 2024년 파리 올림픽 개최국 프랑스의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참관했다. 올림픽을 유치한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이날 개막식에 각국 선수단 6000여명, 내외빈 900명, 언론 미디어 관계자 3500명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 ‘방역 실종’…개막식 무관중에도 주경기장 주변 인파 몰려

    ‘방역 실종’…개막식 무관중에도 주경기장 주변 인파 몰려

    코로나19 확산으로 1년 연기되어 열리는 2020 도쿄올림픽이 출발부터 ‘안전 올림픽’ 구호가 무색해지고 있다. 23일 일본 도쿄 신주쿠 올림픽 스타디(신국립경기장) 앞은 오후 8시 개회식 시작 한참 전부터 취재진과 시민 등 인파가 몰렸다. 코로나19 문제로 경기장 내에서는 6만 8000 관중석을 텅 비운 채 20명 미만의 각국 정상급 인사와 950명의 내외빈, 그리고 각국 선수단 일부 등 역대 최소 규모의 개회식이 열리지만 경기장 바깥에선 정반대 상황이 펼쳐진 것이다.취재진 수 백 명은 낮부터 단 한 곳만 마련된 출입 통로에 몰려 줄을 서며 거리두기가 실종됐다. 올림픽 조형물 등이 있는 인근 올림픽 박물관 앞은 올림픽 분위기를 느끼려는 인파로 붐볐다.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경우도 눈에 띄었다. 일반 시민과 경기장에 입장하려는 관계자 사이에 펜스가 한줄 놓였을 뿐 방역과 관련한 별다른 통제는 없어 보였다. 이날 양궁 남녀 랭킹 라운드가 진행된 도쿄 유메노시마 공원 양궁장 미디어센터도 취재 인파가 몰려 미디어센터를 가득 메우며 방역 불능 상태가 되는 등 올림픽 현장 곳곳에서 안전과는 거리가 먼 모습이 연출되고 있다.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의 말처럼 도쿄올림픽이 코로나19를 극복한 축제 무대가 될 수 있을지 의구심이 드는 대목이다. 도쿄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패럴림픽 땐 관중 입장”…딴 세상 갔다 왔나, 스가

    “패럴림픽 땐 관중 입장”…딴 세상 갔다 왔나, 스가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다음달 24일 열리는 도쿄패럴림픽에서 관중을 수용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하지만 지난 20일 도쿄도의 코로나19 모니터링 회의에서 도쿄올림픽 기간인 다음달 3일 도쿄도의 신규 확진자 수가 평균 2600명에 달할 수 있다는 최악의 관측이 나온 상황에서 현실을 직시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22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스가 총리는 전날 기자들과 만나 “패럴림픽까지 감염 상황이 바뀌면 5자 회의에서 대응을 모색하도록 돼 있다”며 “꼭 유관중으로 치르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20일 월스트리트저널 인터뷰에서는 “경기가 시작돼 국민이 TV로 관전하면 생각이 바뀔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하지만 도쿄올림픽을 코앞에 두고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유대인 학살을 희화화하는 과거 동영상으로 논란이 된 도쿄올림픽 개막식 연출 담당자 고바야시 겐타로가 22일 해임됐다. 여성 비하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킨 모리 요시로 전 도쿄올림픽조직위원장이 지난 2월 사임한 이후 여성 연예인 비하 문제로 3월 사퇴한 사사키 히로시 개·폐회식 총괄책임자, 동급생 괴롭힘으로 지난 19일 사임한 오야마다 게이고 개회식 음악감독까지 주요 관계자의 줄사퇴가 이어지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선수촌 코로나19 방역에도 비상이 걸렸다. 조직위는 21일 선수촌에 투숙한 이들 중 선수 2명, 대회 관계자 2명 등 12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도쿄올림픽 관계자 가운데 코로나19 확진자는 87명으로 늘었다. 그러자 조직위가 방역 강화에 나섰다.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일본에 입국한 해외 선수와 올림픽 관계자, 미디어 관계자 등이 사전에 제출한 장소 외에 다른 곳으로 외출하다 적발되면 최대 14일 대기 처분하고 조직위 감독 아래에 두기로 했다. 해외 미디어 관계자가 지정된 호텔을 빠져나가 도쿄 시내 등을 찾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행동 관리를 강화하겠다는 것이지만 모든 관계자의 행적을 파악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 ‘청해부대’ 국방부가 셀프 감사

    청해부대 확진자가 1명 더 늘어나 전체의 90%가 넘는 271명이 양성 판정을 받은 가운데, 국방부가 이번 집단감염 사태에 대한 감사에 착수했다. 부대원들의 백신 미접종과 관련해선 ‘국방부 책임론’도 불거지고 있어 국방부가 감사 주체가 되는 건 부적절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국방부 관계자는 22일 “국방부 본부, 합동참모본부, 해군 본부 및 작전사령부, 국군의무사령부, 청해부대 34진 등에 대한 감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청해부대 파병 복귀자의 치료·격리 기간을 고려해 다음달 6일까지 1차 감사를 진행한 뒤 필요시 연장하기로 했다. 청해부대 함장 등 대다수가 확진 판정을 받은 터라 부대원들에 대한 조사는 서면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감사관 10명이 투입된 청해부대 감사팀은 파병 준비 등 계획 단계부터 파병 이후 부대 운영과 방역 지침 이행, 코로나19 상황 발생 시 초기 대응 적절성 여부까지 전부 살펴볼 계획이다. 지난 2월 출항 전에는 장병들에 대한 백신 접종이 현실적으로 어려웠더라도 출항 후 5개월 동안 백신 접종 계획을 수립하지 않은 점, 유엔 등 국제기구나 인접국에 적극적으로 협조를 구하지 않은 점 등도 감사 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또 지난 2일부터 청해부대 내 감기 증상 환자가 눈에 띄게 늘어나는데도 지난 10일에서야 합참에 첫 보고가 이뤄지고, 그로부터 4일이 더 지난 14일 밤에 국방부 장관에게 보고가 된 배경도 감사를 통해 따져봐야 할 부분이다. 장병들이 코로나19 증상을 의심하는데도 타이레놀 한두 알만 처방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사실 규명이 필요하다. 청해부대 함정에는 교전 시 부상 등을 대비해 군의관 2명(외과·마취 계열)이 타고 있었다. 군 관계자 설명에 따르면 청해부대 외과 군의관은 지난 10일 국군의무사 의료진(내과 군의관)에게 전화로 부대 내 상황과 간이검사·엑스레이 진단 결과 등을 전하고 자문을 구했다고 한다. 이에 의무사 의료진은 간이검사 결과(음성)만으로는 코로나19 가능성을 낮게 봐서는 안 된다는 취지로 조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6명에 대해 우선적으로 유전자증폭(PCR) 검사가 실시됐고, 전원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사태는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 최초 감염원을 찾기 위한 역학조사도 병행될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지난달 28일~지난 1일 군수품 적재를 위해 항구에 접안했을 때 일부 승조원이 함정을 무단 이탈했을 가능성도 제기한다. 국방부 관계자는 “철저히 사실을 감사한 후 책임자에 대해서는 결과에 따라 조치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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