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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로 전통 부촌에 들어서는 ‘쌍용 더 플래티넘 종로 구기동’…견본주택 오픈

    종로 전통 부촌에 들어서는 ‘쌍용 더 플래티넘 종로 구기동’…견본주택 오픈

    부촌의 사전적 의미는 부자들이 많이 사는 동네다. 최근의 부촌은 이러한 사전적 의미뿐만 아니라 그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의 구성 등 다양한 조건이 더해져 진정한 부촌으로 거듭나고 있다. 주택과 주변 환경 뿐만 아니라 지역 분위기 역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부촌이라 불리는 지역은 다른 곳과 차별화된 가격과 주민 구성을 바탕으로 부자들 사이에서는 꾸준히 선호하는 지역”이라며 “다만 전통 부촌의 경우 기존 주거시설이 다수를 차지하고 상대적으로 새 주거시설의 공급이 부족했던 만큼 전통 부촌 지역에서 나오는 새 주거시설을 눈여겨봐야 한다”고 말했다. 해외고급건축 실적 1위를 자랑하는 ‘쌍용건설’이 전통 부촌이라 불리는 서울시 종로구 구기동에 ‘쌍용 더 플래티넘 종로 구기동’을 분양 중에 있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3층, 4개동, 전용면적 82~84㎡ 총 52가구 규모로, 전 가구가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 84㎡ 이하의 중소형 상품으로 구성된다. 남향위주의 배치와 4베이 판상형 구조를 통해 채광 및 통풍이 우수하다. 또 거실과 주방을 일체형 구조로 설계해 개방감을 높였고, 드레스룸∙주방 팬트리 및 보조주방 등에도 특화설계를 적용해 수납공간과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했다. 특히 쌍용 더 플래티넘 종로 구기동이 들어서는 구기동과 인근 평창동의 경우 신규공급물량이 전무해 10년 이상된 노후화 단지 비율이 무려 97.73%에 달한다. 게다가 종로구의 경우 2017년 ‘경희궁자이’가 입주한 후로 새로운 주거시설이 나오지 않아 10년 이상된 노후화 단지 비율이 73.66%로 높은 편이다. 여기에 자연환경과 교통, 교육, 편의 등에 우수한 생활인프라를 갖춰 높은 주거만족도를 누릴 수 있다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단지는 동측, 북측, 서측 3면이 북한산으로 둘러싸여 있고 남측에는 북악산, 인왕산, 안산 등 서울 주요산과 인접해 조망권과 주거쾌적성이 우수하다. 4면이 산으로 둘러 쌓여 상쾌한 주거생활과 미세먼지 절감 효과를 누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교통환경도 좋다. 도보 1분 거리 내에 서울 주요 도심으로 이동 가능한 버스정류장이 있고 자가용 이용 시 내부순환로를 통해 서울 및 타 지역으로의 이동이 용이하다. 교육환경도 돋보인다. 단지 인근에 하비에르 국제학교가 있으며 세검정초, 상명여중, 상명여고, 서울예고 등도 위치한다. 한편 쌍용 더 플래티넘 종로 구기동은 마리나 베이 센즈 호텔, 아난티 코브&힐튼 부산, 도곡 렉슬, 잠심 파크리오 등 국내외 건축물들을 성공적으로 완성한 쌍용건설의 우수한 상품설계가 적용된다. 또한 고급주택의 단점을 해소하기 위해 전 세대 엘리베이터를 설치한다. 이를 통해 프라이빗한 생활 및 스마트 라이프를 실현할 수 있다. 쌍용 더 플래티넘 종로 구기동 견본주택은 서울시 종로구 평창동에 위치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현대제철, 코로나19 충격파로 적자 전환

    현대제철, 코로나19 충격파로 적자 전환

    현대제철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297억원의 영업손실이 발생했다고 24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4조 6680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8.0% 감소했다. 순손실은 1154억원을 기록하며 적자로 돌아섰다. 현대제철 측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전방 산업의 수요가 부진하고 중국 지역 등 해외 종속법인의 영업 회복이 지연됨에 따라 지난해 4분기에 이어 1분기에도 영업 손실이 발생했다”면서 “코로나19로 판매 감소가 가시화하고 있으며 자동차, 건설 등 수요산업의 부진으로 가격 협상도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대·기아차 해외 공장의 가동 중단 기간이 연장돼 4월 말 기준 50만대 이상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에 따라 강판 수요도 차질이 불가피해 해당 물량을 일반 판매나 내수로 전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대제철은 일부 박판열연 전기로를 비가동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고로는 정상 가동하되 열연은 수주가 불가능하면 박판 부문을 위주로 비가동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 서초구 잠원동 사옥을 매각하기로 한 데 이어 현대오일뱅크 지분 등 재무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자산 모두를 매각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산림 공무원 “재난 업무는 힘들어”… 산불방지과·산림보호 ‘기피 1순위’

    산림 공무원 “재난 업무는 힘들어”… 산불방지과·산림보호 ‘기피 1순위’

    임야 화재·자연 재해 늘면서 피로 가중 가점 조정·소속 기관 인력 충원 등 필요산림 공무원들은 부서 중에서는 산불방지과, 업무로는 산림보호 업무를 기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산림청과 산림청 공무원노동조합에 따르면 최근 조합원 등을 대상으로 ‘만성과로 노출 직위’(554개 직무)를 조사한 결과 부서로는 산불방지과(33명)가 가장 많았다. 이어 산림항공본부 산림항공과(23명), 기획재정담당관실(15명), 산사태방지과(15명), 운영지원과(9명) 등이 업무 부담이 높은 부서로 조사됐다. 산불방지과는 봄·가을철 산불조심 기간이 정해져 있지만 기후변화 등으로 수시로 산불이 발생하면서 4계절 재난 부서가 됐다. 주말과 휴일도 없는 열악한 근무 환경에 처하면서 선호도가 가장 낮았다. 산림항공과는 산불 진화뿐 아니라 산악구조·산림병해충 방제 등의 업무를 수행하면서 잦은 헬기 출동으로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있다. 기피 직무 중에서는 산불·산사태·병해충 등을 총괄하는 지방산림청·국유림관리소의 산림보호 업무를 63명이 꼽아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중앙산림재난상황실(20명)은 봄·가을 산불에 여름철 자연재난(5월 15~10월 15일) 등으로 연중 가동되면서 본청 부서 중에서 선호도가 낮았다. 지방조직 중에서는 국유림 대부가 많은 수원국유림관리소 관리 업무가 꼽혔다. 노조의 이번 조사는 해마다 반복되는 직원들의 ‘돌연사’ 대책의 일환으로 이뤄졌으며 총 409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산림청은 지난해 5월 산불 비상근무 중이던 재난상황실 사무관이 숨지면서 전문직위 해제 및 재난부서 근무자는 순환 보직 기간을 2년으로 단축하는 개선안을 마련했다. 그러나 여전히 인사 가점은 전문 직위(4년)와 오지 근무자로 한정돼 있다. 일선 현장의 인력 부족 문제도 심각하다. 산림청이 정부대전청사로 이전하기 전인 1997년 정원 1641명 중 소속 기관이 87.8%(1442명)를 차지했다. 그러나 2019년 2월 현재 정원 1699명 중 소속기관 비중은 81.5%(1385명)로 축소됐다. 조직이 확대되고 업무가 늘었지만 증원이 본청에 집중된 결과다. 소속 기관은 조직 신설이나 증원 없이 기존 부서에 업무만 더해진 데다 산불·산사태 등 재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직원들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노조 관계자는 “재난 부서는 근무 일정이나 휴일 보장이 어렵고 긴장이 큰 업무의 특성상 인력 충원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 톡] 쪼그려 앉기… 은근히 ‘운동’ 되네

    [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 톡] 쪼그려 앉기… 은근히 ‘운동’ 되네

    얼마 전 인터넷 공간에서 ‘이런 자세가 어떻게 가능하지’라는 제목의 재미있는 포스팅을 본 적이 있습니다. 발뒤꿈치를 바닥에 붙이고 무릎을 붙여 쪼그려 앉아 있는 연예인들의 사진과 쪼그려 앉기를 시도하다가 실패하는 또 다른 연예인들의 동영상을 함께 올려놓은 것들이었습니다. ‘저 자세가 그렇게 어렵나?’라는 생각으로 쪼그려 앉기를 시도해 봤지만, 하루 대부분 시간을 앉아서 보내다 보니, 흔히들 얘기하는 것처럼 ‘엉덩이가 무거워져’ 쉽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 인간·진화생물학과, 듀크대 진화·인류학과, 휴스턴대 보건·체육학과,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대(UCLA) 인류학과, 탄자니아 다르에스살람대 고고학과, 독일 막스플랑크 진화인류학연구소 공동연구팀은 쪼그리고 앉거나 무릎을 꿇는 자세가 인류 진화에서 자연스럽게 발생한 것이며 운동량이 적은 현대인의 건강을 위해 중요한 힌트를 준다는 재미있는 연구결과를 11일 발표했습니다.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국립과학원에서 발행하는 국제학술지 ‘PNAS’ 9일자에 실렸습니다. 연구팀은 좌식행위의 진화를 연구하기 위해 아프리카 탄자니아에서 수렵·채집생활을 하는 소수 부족 ‘하드자’(Hadza) 사람들에게 신체활동과 휴식시간을 측정하는 장치를 착용시킨 뒤 두 달 동안 관찰했습니다. 그 결과 하드자족 사람들은 남녀 구분 없이 숨이 찰 정도의 신체활동시간이 평균 1시간이 훌쩍 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는 미국연방건강지침에서 권고하는 하루 22분보다 3배가 넘는 시간입니다.재미있는 점은 하드자족이 활동량도 많지만 앉아서 생활하는 시간도 산업화된 나라 사람들처럼 하루 9~10시간에 달한다는 것입니다. 현대 의학의 관점에서 본다면 오랜 시간 앉아서 생활하게 되면 신진대사율이 낮아지면서 심혈관 질환을 비롯해 다양한 질병에 시달리게 됩니다. 그런데 하드자족의 콜레스테롤, 혈당, 요산 등 각종 건강지표들은 정상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팀은 이들이 앉아서 생활하는 중간중간마다 쪼그려 앉거나 무릎을 꿇는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이에 연구팀은 바닥에 엉덩이를 대고 앉을 때와 쪼그리거나 무릎 꿇고 앉아 쉴 때 다리 근육의 활동량을 측정했습니다. 측정 결과 쪼그려 앉거나 무릎을 꿇는 자세가 가벼운 수준이지만 근육운동을 하는 것과 비슷한 효과를 가져다준다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요즘 코로나19 확산 때문에 바깥 활동을 자제하다 보니 학생이나 직장인들이나 평소보다 더 운동량이 줄고 있습니다. 실내 생활시간이 길어지고 활동량이 적어지면 기초 체력은 물론 면역기능까지 떨어집니다. 코로나19를 피하려다 다른 질병에 걸리기 쉬워진다는 것입니다. 잠깐 짬을 내서 자신의 체중으로 앉았다 일어나는 운동인 스쿼트를 하거나 쉴 때도 잠깐씩 쪼그려 앉는 자세를 취해 보는 건 어떨까요. edmondy@seoul.co.kr
  • 포스코 “실적은 줄었지만 재무건전성은 강화”

    포스코 “실적은 줄었지만 재무건전성은 강화”

    매출액 0.9% 감소, 당기순이익 4.8% 증가WTP 제품 판매량 사상 첫 1000만t 돌파부채비율은 1.9%포인트 감소… 9년 만 최저포스코 “시황 악화 속 재무건전성은 강화” 포스코는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3조 8689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공시했다. 2018년보다 30.2% 감소한 수치다. 매출액은 64조 3668억원으로 0.9%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4.8% 증가한 1조 9826억원으로 집계됐다. 포스코 측은 “세계 경기둔화와 수요산업 침체, 보호무역주의 강화 등 어려운 판매 여건과 철광석·석탄의 원료가 상승으로 수익성이 악화하는 환경에서도 전년보다 40만t 늘어난 3599만t을 판매했다”면서 “특히 고부가가치 제품인 월드톱프리미엄(WTP) 제품 판매량은 사상 처음으로 1000만t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그룹사의 실적은 개선됐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미얀마 가스전 생산·판매 호조로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포스코에너지는 천연액화가스(LNG) 직도입, 연료전지 구조개편으로 영업이익을 회복했다. 별도기준 매출액은 30조 3735억원으로 0.9%, 영업이익은 2조 5864억원으로 32.1%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1조 1757억원으로 9.6% 증가했다. 포스코 측은 “시황이 악화됐지만 재무건전성은 강화됐다”고 설명했다. 연결기준 부채비율은 1.9%포인트 감소한 65.4%로 2010년 이후 최저 수준이었다. 순차입금은 7조 9782억원으로 1조 5534억원이 줄었다. 자금 시재는 1조 7857억원 증가한 12조 4634억원을 기록하며 유동적 대응을 강화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국내외 시황의 등락이 있으나 고부가가치 강종 개발 및 판매, 효율적인 생산구조를 통한 원가경쟁력 우위, 지속적 설비투자를 통한 생산경쟁력 유지, 다양한 고객 및 제품군 확보에 따른 높은 시장변화 대응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사보다 높은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포스코는 이날 이사회에서 2018년에 이어 지난해 주당 배당금을 1만원으로 의결하며 주주환원 강화 기조를 유지하기로 했다. 향후 3년간 배당성향에 대해서는 30% 수준을 목표로 제시했다. 포스코는 2004년부터 안정배당 정책 시행으로 주당 8000~1만원 수준의 배당을 유지하고 있다. 2016년 2분기부터는 장기투자자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분기배당제를 실시하고 있다. 포스코는 2020년 시황에 대해 “최근 국내 유통가격과 중국, 미국 등 글로벌 철강 가격이 모두 회복세를 보이며 반등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면서 “지난 15일 미중 무역협상 1단계 합의안 서명이 완료되며 대외적 불안요인이 일부 해소된 것도 시황 회복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으로 포스코는 안정적인 영업이익을 확보하고 미래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제품을 WTP 제품으로 선정하고 지속적으로 판매를 늘리고, 지역 및 산업별 적정 가격정책으로 수익성을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또 미래 모빌리티 전환 등과 같은 수요 산업에 대응하고자 친환경차 대상으로 통합 마케팅 체제를 구축하고, 친환경·프리미엄 강건재 제품은 기존 시장과 차별화를 통해 판매 기반을 확충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미래 신사업에 대해서는 이차전지소재인 양·음극재 생산능력 확충 및 마케팅 역량을 높이고, 차세대 제품 연구개발(R&D)를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미 확보한 호주 리튬 광산과 아르헨티나 염호 자원을 활용해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소재인 리튬을 상업생산할 수 있도록 데모플랜트에 대한 상용설비 투자를 차질없이 진행할 방침이다.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 목표는 63조 8000억원으로 잡았다. 조강생산과 제품판매 목표는 각각 3670만t, 3500만t이다. 철강부문의 경쟁력 강화와 신성장 부문 육성을 위해 투자비는 6조원을 집행할 계획이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수도권전철 1호선 열차 운행 3차 조정

    코레일은 28일부터 출·퇴근시간대 수도권전철 1호선 열차 운행을 조정한다고 23일 밝혔다. 열차 지연 운행 등 이용객 불편을 줄이기 위한 3차 조정이다. 우선 이용객의 열차 탑승 대기시간을 줄이기 위해 퇴근시간대 광운대~신창역을 운행하는 일부 열차의 운행시간을 변경한다. 출근시간대 병점역~서울역을 운행하는 급행열차 2회를 천안역에서 오전 5시 47분, 오전 6시 32분 출발로 변경한다. 퇴근시간대 서울역에서 오후 6시 34분 출발해 천안역에 오후 7시 59분 도착하는 급행열차도 신설한다. 급행열차 미정차역 배차 간격을 줄이기 위해 천안~청량리역 급행열차 6회를 일반열차로 전환해 운행하기로 했다. 또 경기 북부에서 출근하는 이용객 환승 불편을 줄이기 위해 소요산~광운대역 일반열차 1회를 구로역까지 연장 운행한다. 변경 운행시간표는 코레일 홈페이지(www.letskorail.com)에서 확인 가능하다. 코레일은 이용객 모니터링을 실시해 전 시간대 열차 운행시간과 횟수를 단계적으로 조정할 예정이다. 한편 설 연휴기간(23~27일) 평시 대비 166회 증가한 총 3496회(KTX 1636회) 열차를 운행하고, 귀경객 편의를 위해 설날인 25일과 26일 이틀간 8개 노선에 전동열차 총 56회를 추가 투입하기로 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달콤한 사이언스] 오줌 알고보니 천연 스포츠음료…단, 개미들에게만

    [달콤한 사이언스] 오줌 알고보니 천연 스포츠음료…단, 개미들에게만

    TV에서 축구나 야구경기를 보고 있노라면 선수들이 경기 중간 틈날 때마다 스포츠 음료를 마시는 장면이 나온다. 스포츠 음료의 효과에 대해서는 여전히 말이 많지만 운동 중 땀으로 손실되는 나트륨이나 칼륨 등 무기질, 피로회복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진 당분, 각종 비타민 등을 보충하는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 최근 야생 생태학자들이 오줌이 천연 스포츠음료라는 연구결과를 내놨다. 물론 개미들에 한해서 말이다. 호주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대 SCARCE연구센터, 아델라이드대 캥거루섬연구분소 공동연구팀은 개미들에게는 요산이 풍부한 오줌이 활동량을 늘려주는 천연 스포츠음료로 인식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같은 연구결과는 생태학 분야 국제학술지 ‘오스트랄 에콜로지-남반구 생태학 저널’에 실렸다. 연구팀은 호주 남서쪽에 위치한 캥거루섬에서 연구를 위해 캠핑을 하던 중 연구원들이 소변을 보았던 자리에 설탕개미들이 몰려드는 것을 우연히 발견했다. 호주에서만 사는 설탕개미는 왕개미속에 속하는 종으로 호주에서 가장 큰 개미 중 하나로 크기는 5~15㎜나 된다. 사람들이 먹는 음식들을 좋아하며 특히 당분이 많은 음식을 즐겨먹는다는데서 이름이 붙여졌다. 연구팀은 설탕개미들이 사람이 흘린 음식이 없을 때는 캥거루나 다른 동물들의 오줌이 있는 곳을 즐겨 찾는다는 사실을 추가로 확인했다. 오줌 성분은 물이 90% 이상을 차지하고 그 다음으로 요소가 많이 포함돼 있으며 미량의 요산, 아미노산, 무기염류가 들어있다. 특히 요소에는 생물들이 단백질과 그 밖의 생체분자를 만드는데 활용하는 질소가 함유돼 있다. 이 때문에 연구팀은 개미들이 무엇 때문에 오줌을 찾아 헤매는지 확인하기 위해 간단한 실험을 했다.연구팀은 사람이나 캥거루 오줌과 비슷한 성분비인 요소 2.5% 액체를 만들고 3.5%, 7%, 10% 요소 액체, 20%와 40% 농도의 설탕물을 만들어 모래땅에 부은 뒤 설탕개미들이 어느 쪽에 많이 몰려드는지 확인했다. 29일 가량 관찰한 결과 설탕개미들은 10% 요소액체에 가장 많이 모였고 그 다음이 7% 요소액체, 3.5% 요소액체, 2.5% 요소액체, 40% 설탕물, 20% 설탕물에 모여드는 것이 관찰됐다. 설탕개미라는 이름과 달리 요소액체를 더 좋아하는 것이 확인된 것이다. 특히 요소액체가 말라붙은 뒤에도 잔여물을 찾기 위해 개미들은 모래 속으로 계속 굴을 뚫고 들어가는 것이 관찰됐다. 설탕개미들이 요소성분이 포함된 사람이나 캥거루 등 동물의 오줌을 찾아다니는 것은 캥거루섬의 토양에서 질소성분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연구팀은 해석했다. 단백질을 포함한 생체분자 합성에 필요한 질소가 부족하기 때문에 오줌을 찾아나서는 것이라는 설명이다. 소피 쁘띠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대 교수(야생생태학)는 “사람이나 캥거루 등 동물들은 부족한 질소성분을 다양한 방법으로 보충하고 있지만 곤충인 개미는 오줌을 마심으로써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있는 것”이라며 “개미들에게 동물의 오줌은 천연 스포츠음료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포항 철강산업 신기술 개발 청신호…예타 기술성 평가 통과

    ‘철강도시’ 경북 포항을 대표하는 철강산업 재도약을 위한 신기술 개발에 청신호가 켜졌다. 10일 포항시에 따르면 경북도와 함께 마련한 ‘철강산업 재도약 기술개발사업’이 지난 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예비타당성조사 기술성 평가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내년 상반기에 예산조정 심의를 거쳐 사업 예산 규모가 결정된다. 이 사업은 중국산 저가 철강 공급 과잉과 국내 수요산업 성장 둔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철강기업 기술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기술개발을 지원한다. 그동안 산업자원부 평가와 과기정통부 기술성 예비 평가까지 통과했지만, 정부 추진사업 가운데 뒷순위로 밀려 예비타당성조사를 위한 마지막 문턱인 기술성 평가를 몇 차례 통과하지 못했다. 포항시는 이 사업이 경제적·정책적·기술적 가치를 평가받았다고 설명했다. 경북도와 포항시는 2025년까지 포항 남구 블루밸리산업단지에 정부예산 2027억원과 지방예산 124억원, 민자 747억원 등 모두 2898억원을 들여 연구개발 기반을 갖출 계획이다. 포항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매출은 선전했는데… 암울한 현대기아車·SK하이닉스

    매출은 선전했는데… 암울한 현대기아車·SK하이닉스

    현대車, 세타2 엔진 결함 품질 비용 여파… 27조 매출 올리고도 2분기보다 69.4%↓ SK하이닉스, 반도체 메모리 가격 급락…2분기 대비 26%, 전년 동기比 93% 추락 포스코, 1조 넘었지만 철강 부진 2.7%↓국내 주요 기업의 3분기 영업이익이 일제히 떨어진 것으로 드러났다.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의 영업이익은 1조원에 육박하는 ‘품질 비용’의 여파로 전분기보다 크게 하락했다.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은 사상 최고 실적을 올렸던 지난해 같은 기간의 10분의1에도 미치지 못했다. 9분기 연속으로 연결 기준 영업익 1조원을 돌파한 포스코의 영업이익은 철강 부문 부진으로 주춤했다. 현대차는 3분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액 26조 9689억원, 영업이익 3785억원, 경상이익 4290억원, 당기순이익 4605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세타2 GDi’ 엔진과 관련한 품질 비용이 약 6000억원 반영됨에 따라 2분기의 1조 2380억원보다 69.4% 줄었다. 반면 매출액은 팰리세이드 등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신차 중심의 판매 확대와 미국 시장에서의 인센티브 절감 등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0.4% 증가한 26조 9689억원을 기록했다. 기아자동차는 3분기 매출액은 15조 895억원을 기록했다. 역시 세타 2 GDi 품질 비용 3100억원을 반영하면서 영업이익 2915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45.4% 급감했다. 현대차 측은 “대규모 일회성 비용에도 제품 믹스 개선과 수익성 중심의 경영 활동 등 근본적인 체질 개선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4분기 그랜저 부분변경 모델, 제네시스 GV80 신차, 팰리세이드 증산 효과 등이 더해져 수익성이 회복될 것”이라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메모리 반도체 가격 급락으로 13분기 만에 처음으로 5000억원을 밑도는 초라한 성적표를 받았다. SK하이닉스는 3분기 매출은 6조 8388억원, 영업이익 4726억원이었다. 매출액은 전 분기 6조 4522억원보다 6% 증가했다. 그러나 사상 최고 실적을 올렸던 지난해 같은 기간 11조 4168억원보다는 40%나 줄었다. 영업이익은 전분기 6376억원보다 26% 줄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 6조 4724억원에 비해서는 무려 93% 급감했다. 2016년 2분기 4529억원 이후 가장 적은 흑자 규모다. SK하이닉스는 “내년 설비 투자를 상당 부분 축소할 것”이라면서 “올해 현금흐름 상황이 악화하면서 기존 배당 정책을 그대로 적용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며 주주환원 정책을 전면 재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포스코의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전분기보다 2.7% 감소한 1조 398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매출은 2% 줄어든 15조 9882억원을 기록했다. 철강 부문이 다소 부진했지만 포스코인터내셔널의 미얀마 가스전 판매 호조, 포스코건설의 플랜트 사업 공정률 상승, 포스코에너지의 전력 판매 단가 상승 등에 따른 글로벌인프라 부문의 실적 호조로 1조원대 영업이익을 유지했다. 포스코는 “국내 주요 수요산업인 자동차, 건설 분야의 수요가 지난해보다 감소할 것으로 보여 국내 철강 경기 회복이 다소 지연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가평 연인산에서 멸종위기 ‘산양’ 발견

    멸종위기종 1급 야생동물로 천연기념물 제217호인 산양이 경기 가평군 연인산 도립공원에서 발견됐다. 경기도는 연인산 도립공원에 설치한 무인센서 카메라에 산양이 서식하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2일 밝혔다. 산양은 국내에 800∼900마리만 서식하는 희귀 야생동물이다. 설악산, 비무장지대(DMZ), 강원 양구군 가파른 산악지대에 주로 서식한다. 경기지역에서는 2013년 포천에서 한 마리가 올무에 걸려 죽은 채 발견된 뒤 지난해 7월 포천 소흘읍과 올해 2월 동두천 소요산에서 목격됐다. 연인산 도립공원에서 산양이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멸종위기종인 산양이 도립공원에서 발견된 만큼 관계기관과 협력해 산양 보호를 위해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JW중외제약 중국에 통풍치료제 836억 기술 수출

    JW중외제약은 중국 심시어파마슈티컬과 통풍 치료제(URC 102)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공시했다. 기술 수출액은 모두 7000만달러(약 836억원)이며 제품 출시 이후에는 연간 순매출에 따라 경상기술료(로열티)를 수령한다. 중국 통풍 환자는 약 1400만명으로 전 세계 통풍 환자 약 3500만명의 40%를 차지하는 것으로 추정된다.URC102는 요산이 제대로 배출되지 않는 ‘배출저하형’ 통풍에 유효한 신약후보물질로 요산 배출을 촉진하는 작용기전을 갖고 있다. 심시어는 URC102를 도입해 중국시장에서의 통풍 시장을 새롭게 개척해 나갈 계획이다. JW중외제약은 이번 계약으로 URC102의 우수성을 중국에서 인정받게 됨에 따라 다른 국가에 대한 기술 수출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성열 JW중외제약 개발본부장은 “잠재적 성장성을 고려해 중국을 1차 타깃으로 전략적 기술 제휴 사업을 전개해 왔다”며 “최근 통풍 치료제의 부작용 이슈로 신약에 대한 수요가 높은 만큼 URC102의 글로벌 진출 기회를 더욱 다각적으로 모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文 “한류 생산유발 효과 20조…창작자 노력에 날개 달겠다”

    文 “한류 생산유발 효과 20조…창작자 노력에 날개 달겠다”

    “문화 콘텐츠, 반도체 다음 성장세…정책금융 대폭지원·실감콘텐츠 활성화”문재인 대통령이 17일 “문화 콘텐츠 수출은 반도체 다음 가는 성장세”라면서 “지난해 한류가 만들어낸 생산 유발 효과는 20조원”이라고 콘텐츠 산업에 대한 지원을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동대문구에 있는 콘텐츠 인재캠퍼스 내 콘텐츠 문화광장에서 열린 ‘콘텐츠산업 3대 혁신전략 발표회’에 참석해 “콘텐츠는 문화를 넘어 대한민국 경제를 살리는 중요한 산업이 됐다”면서 “콘텐츠는 우리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하고 중요한 우리의 미래 먹거리가 될 것”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문 대통령이 취임 후 대국민 콘텐츠산업 정책 발표에 참석한 것은 처음이다. 한류로 대표되는 국내 콘텐츠 산업을 경제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삼겠다는 의지를 표방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은 “문화를 수입하던 나라에서 수출하는 나라가 됐고, 2012년 처음으로 문화산업 흑자 국가로 탈바꿈했다”면서 “문화 콘텐츠 수출은 최근 5년간 연평균 16% 이상 성장하며 작년 한 해에만 100억 달러 수출 성과를 올렸고 세계 7위의 콘텐츠 강국으로 발돋움했다. 분야별로는 반도체 다음가는 성장세”라고 치켜세웠다. 그러면서 “콘텐츠 상품 100달러를 수출할 때 소비재·서비스를 비롯한 연관산업 수출이 그 두 배가 넘는 248달러에 달한다는 연구도 있다”면서 “실제로 작년 한 해 한류가 만들어낸 생산 유발 효과는 무려 20조원에 가깝다”고 강조했다.특히 “고용 면에서도 65만명이 넘는 인재가 콘텐츠산업에 종사하고 있다”며 일자리 확대의 중요산업이 됐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콘텐츠를 생산하는 창작자에게 대한 지원을 거듭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가 문화 후진국을 벗어나 콘텐츠 강국이 된 것은 창의성과 혁신적 기술, 기업가 정신을 갖고 도전한 수많은 창작자의 노력 때문”이라면서 “창작자들의 노력에 날개를 달아드리겠다”며 ‘콘텐츠 산업 3대 혁신전략’을 밝혔다. 문 대통령은 “정부는 우리 콘텐츠의 강점을 살려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혁신적인 기술을 가진 창작자들이 얼마든지 도전하고 성공할 수 있게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아이디어·기술만으로도 새 스타 기업이 되도록 정책금융으로 뒷받침하겠다”면서 “‘콘텐츠 모험투자 펀드’ 신설과 ‘콘텐츠 기업보증’ 확대로 향후 3년간 콘텐츠산업 지원 투자금액을 기존 계획보다 1조원 이상 추가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홀로그램, 가상현실 교육과 훈련 콘텐츠를 비롯한 실감 콘텐츠를 정부와 공공분야에서 먼저 도입·활용해 시장을 빠르게 활성화하겠다”고 언급했다.이와 함께 “창작자·기업은 역량을 강화하고 국민은 쉽게 체감·활용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실감 콘텐츠 인프라를 구축하고 핵심인재를 키워가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마음껏 상상하고 도전하길 바란다. 우리가 함께 상상하고 만드는 콘텐츠가 세계를 이끌 것”이라면서 “정부가 기회의 문을 열겠다”고 강조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日규제로 피해 본 中企 세무조사 유예해 준다

    일본의 수출 규제로 피해를 본 국내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세무조사가 유예된다. 사업 자금 조달이 어려워진 중소기업에는 부가가치세 환급금도 조기에 지급된다. 국세청은 5일 정부가 지정한 159개 관리품목을 일본으로부터 수입하면서 일본의 경제 보복으로 사업상 피해를 본 곳에 대해서는 납부기한을 연장하고 세무조사를 유예한다고 밝혔다. 일본과의 직간접적인 거래 관계 때문에 피해를 본 중소기업도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국세청은 세무조사 일정을 통지받는 기업이 조사 연기를 신청하거나 세무조사가 진행 중인 곳이 조사 중지를 신청하면 이를 적극적으로 수용하기로 했다. 다만 탈세 제보 등으로 명백한 혐의가 확인된 경우는 세무조사가 그대로 진행된다. 피해 중소기업이 법인세, 부가가치세, 소득세 등 세금 신고와 납부 기한을 늦춰 달라고 요구할 경우에도 최대 9개월까지 늦춰 주기로 했다. 한편 국내 최고 과학기술특성화대학인 카이스트도 반도체, 에너지, 자동차 등 주요산업 분야의 핵심 소재와 부품, 장비업체들의 원천기술 개발 지원을 위해 ‘카이스트 소재·부품·장비 기술자문단’(KAMP)을 설치하고 이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첨단소재, 화학생물, 화공장비, 전자컴퓨터, 기계항공 등 5개 분야 전·현직 카이스트 교수 100여명으로 꾸려진 자문단은 159개 핵심관리품목과 관련된 중견·중소기업의 원천기술개발 지원과 자문을 맡는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서울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포스코 ‘세계 최고 경쟁력 철강사’ 10년 연속 1위… 현대제철도 10위

    포스코가 10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로 꼽혔다. 포스코는 철강 전문 분석기관인 ‘WSD’이 지난 17일(현지시간)부터 사흘간 미국 뉴욕에서 개최한 ‘제34차 글로벌 철강 전략회의’에서 전 세계 34개 철강사 가운데 포스코를 경쟁력 1위 철강사로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WSD는 1999년 설립된 철강분야 글로벌 전문 분석기관으로, 매년 전 세계 상위 34개 철강사를 대상으로 23개 항목을 평가해 순위를 발표해 오고 있다. 고부가가치제품, 기술혁신, 인적 역량 등 7개 항목에서 최고 점수를 획득한 포스코는 10점 만점에 8.35점을 받아 종합 1위를 기록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세계 경기둔화와 수요산업 침체, 보호무역주의 강화 등 어려운 판매여건 속에서도 포스코는 고부가가치제품인 월드톱프리미엄(WTP) 철강 제품 판매를 확대했다”면서 “지난해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이라는 경영이념을 발표한 이후 사회적 가치와 경제적 가치가 선순환하는 경영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한 까닭인지 투자환경 조성 및 재무건전성 개선 등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강조했다. 국내 기업 중에는 현대제철이 10위에 올랐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케이팝 아이콘서 ‘약국’ 신세 전락…빅뱅으로 울고웃은 YG제국 몰락

    케이팝 아이콘서 ‘약국’ 신세 전락…빅뱅으로 울고웃은 YG제국 몰락

    서태지와 아이들로 X세대 아이콘 등극 그룹 해체 후 성공한 연예기획자로 변신 빅뱅발 대마초·마약 등 구설수 끝 ‘백기’양현석(50)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가 자신이 일군 기획사에서 23년 만에 불명예스럽게 퇴진했다. 그룹 서태지와 아이들로 화려하게 데뷔한 지 27년 만이다. 가요계를 이끄는 3대 기획사 수장으로 활약했지만 올해 초 빅뱅의 승리(본명 이승현·29)가 연루된 ‘버닝썬 사태’에 이어 소속 가수들의 마약 의혹이 잇달아 터지며 일단 종지부를 찍었다. 1992년 데뷔한 서태지와 아이들은 ‘난 알아요’로 사회적 파장을 일으키며 가요계 흐름을 단번에 바꿨다. ‘하여가’, ‘교실 이데아’, ‘컴백홈’ 등 발표하는 곡마다 큰 성공을 거뒀다. 서태지와 아이들은 X세대의 아이콘을 넘어 한국 가요사에서 가장 중요한 아티스트 중 하나로 기록됐다. ●휘성·세븐 거듭 성공… 국내 ‘3대 기획사’ 명성 1996년 서태지와 아이들이 돌연 해체한 해에 양현석은 연예기획자로 변신했다. 현기획을 설립하고 첫 번째 아이돌 킵식스를 내놓았지만 실패를 맛봤다. 하지만 이듬해 지누션과 원타임을 연달아 성공시키며 힙합·R&B 기반의 양군기획으로 거듭났다. 2000년대 초반에는 휘성, 거미, 빅마마 등을 합작하고 솔로 아이돌 세븐을 데뷔시키며 실력파 가수들의 소속사 이미지를 쌓았다. 2006년 데뷔한 빅뱅이 국민적인 사랑을 받는 톱아이돌로 올라서며 YG는 ‘3대 기획사’로 이름을 떨치게 된다. 특히 리더 지드래곤은 탁월한 프로듀싱 능력, 남다른 패션 센스 등으로 케이팝 대표 아이콘으로 떠올랐다. 빅뱅의 성공을 계기로 대형기획사로 거듭난 YG는 배우, 모델 등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고 방송계에서도 영향력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원타임 출신 테디 등 소속 프로듀서들의 능력과 빅뱅의 후광 효과 등으로 2NE1(투애니원), 위너, 아이콘, 블랙핑크 등 이후 데뷔하는 그룹은 모두 최고의 위치에서 출발할 수 있었다. YG의 경영은 동생 양민석에게 맡기고 양현석은 음반 제작을 총괄했다. 모든 최종결정에 직접 관여하면서 음악과 콘셉트 등 완성도에 꼼꼼히 신경 쓰는 것으로 알려진 그의 성향 역시 소속 가수들의 성공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반면 소속 연예인들의 구설수가 끊이지 않는 기획사로도 악명이 높았다. 2011년 지드래곤이 일본에서 대마초를 흡연한 게 적발됐다. 기소유예 판결을 받았고 이때만 해도 해프닝처럼 지나가는 듯했다. 2014년 투애니원 박봄의 과거 마약류 밀반입 보도가 터지면서 YG는 사명 이니셜을 딴 ‘약국’이라는 오명으로 조롱받았다. 2017년에는 의경 입대를 앞둔 빅뱅 탑의 대마초 사건도 터졌다. ●지드래곤 대마초부터 승리 버닝썬 사태까지 지난해 말 빅뱅 승리의 클럽 ‘버닝썬’에서 일어난 폭행사건이 해외 투자자 성접대, 경찰 유착 등 의혹을 낳으면서 ‘버닝썬 사태’로 번졌다. ‘버닝썬 사태’가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에서 지난 12일 아이콘 비아이의 LSD 복용 의혹이 터졌다. 해당 사건 진술 번복 등에 양현석이 영향을 끼쳤다는 의혹까지 꼬리를 물자 결국 백기를 들었다. 양현석은 지난 14일 사퇴를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수치스럽고 치욕적인 말들이 무분별하게 사실처럼 이야기되는 지금 상황에 대해 인내심을 갖고 참아왔다. 하지만 더는 힘들 것 같다. 향후 조사과정을 통해 모든 진실이 반드시 밝혀질 것이라고 믿는다”며 각종 의혹을 부인했다. 같은 날 양민석 역시 “대표이사직을 사임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양현석의 퇴진 결정을 바라보는 여론은 싸늘하다. ‘버닝썬 사태’ 초창기 승리 관련 모든 의혹에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지만 경찰 수사 등으로 상당 부분 거짓인 정황이 드러난 바 있다. 양현석은 YG 지분 16.12%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양민석의 지분을 합하면 20%에 달한다. 맡고 있던 직책에서 물러난다고 했지만 여전히 YG에 큰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위치다. ●동생과 합한 지분 20%… ‘무늬만 사퇴’ 비난도 한 가요계 관계자는 “비난 여론이 거센 것은 이해하지만 현실적으로 양현석이 당장 최대주주 지위를 내려놓을 수 없고, 주식을 파는 것이 주주 이익에 반할 것”이라며 양현석·양민석 형제의 영향력이 일정 부분 계속될 것을 전망했다. 이어 “모범을 보여야 할 선두기업에서 불미스러운 사건이 터졌다. 잘못이 있다면 법적인 처벌로 이어져야 한다”고 꼬집으면서도 “YG 사태가 가요산업 전체에 대한 불신으로 번질까 염려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지난 15일 비아이 관련 수사 전담팀을 꾸려 수사에 착수했다. 경기남부청은 YG가 마약 의혹을 증언한 한모씨에게 관련 진술을 번복하라고 회유했는지 여부와 경찰과 YG의 유착설에 대해서도 수사할 방침이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1호선 가산디지털단지역 철로 진입해 걷던 80대 사망

    1호선 가산디지털단지역 철로 진입해 걷던 80대 사망

    2일 밤 서울지하철 1호선 가산디지털역에서 철길에 진입한 남성이 전동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코레일 등에 따르면 이날 밤 10시6분쯤 A씨(86)는 1호선 가산디지털단지역에서 구로역으로 가는 소요산행 선로를 걷다가 전동차에 치여 사망했다. 사고가 난 전동차의 기관사는 당시 상황에 대해 “한 남성이 철길을 걷고있는 걸 봤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기관사가 열차를 세우기엔 이미 늦은 상태였던 걸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사고수습으로 인해 1호선 소요산행 지하철은 운행이 중단됐고 오후 11시30분쯤 운행이 재개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해당 지하철역에 스크린도어가 설치돼 있음에도 피해자가 어떻게 선로로 진입했는지 여부를 추가 조사하고 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시진핑 주석 건강 이상?

    시진핑 주석 건강 이상?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건강 이상설이 돌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프랑스 방문 때 시진핑 주석의 걸음걸이가 다소 부자연스러웠으며, 이로 인해 그의 건강 이상설이 돌기도 했다고 홍콩 빈과일보 등 중화권 언론이 1일 보도했다. 이들 매체에 따르면 시 주석은 지난달 25일 프랑스 방문 때 파리 개선문 ‘무명용사의 묘’에 헌화를 한 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의장대를 사열했다. 이때 시 주석의 걸음걸이가 다소 부자연스러웠다는 것. 평소 성큼성큼 걷는 걸음걸이와 달리 매우 느리게 걷는 모습이 중국 누리꾼들에게 포착된 것으로 전해졌다. 다음날 기자회견에서도 시 주석은 의자 팔걸이에 힘을 주면서 간신히 몸을 일으키는 등 상당히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이들 매체는 전했다. 이에 중국 누리꾼 사이에서는 시 주석이 관절 속이나 주위에 요산염이 쌓여 생기는 통풍(痛風)에 걸린 것 아니냐는 소문이 돌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에서는 시 주석이 고혈압이나 허리 디스크, 당뇨병 등에 걸린 것 아니냐는 의심을 제기하기도 한다고 이들 매체는 전했다. 물론 침소봉대는 금물이라는 지적도 나왔다. 한 정형외과 의사는 빈과일보에 “시 주석의 걸음걸이가 다소 부자연스러웠던 것은 사실이지만, 그의 나이가 65세에 이르렀다는 점을 생각하면 그다지 이상한 것은 아니다”며 “수일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에서 지도부의 건강은 극비사항에 속한다. 이는 지도부의 건강에 대한 각종 억측을 낳게 한다고 중화권 언론은 전했다.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 정부 수출 부진 공식화… 반도체 업황 우려

    정부가 수출 부진을 공식화 했다. 특히 최근 악화되고 있는 반도체 업황에 대해선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15일 기획재정부는 ‘최근 경제동향’(일명 그린북)에서 “투자와 수출은 조정을 받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정부는 지난해 10월부터 지난달까지 4개월 연속 수출 상황에 대해 ‘견조한 흐름’이라고 기술했는데 이달 들어 평가가 바뀐 것이다. 이는 전년 동월과 비교한 수출액이 지난해 12월 1.3%, 지난달 5.8% 감소하는 등 2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한 점을 반영했다는 분석이다. 지난달에 자동차·철강·일반 기계 등의 수출은 늘었지만, 무선통신기기·컴퓨터·반도체 등에서 감소했다. 홍민석 기획재정부 경제분석과장은 “주요산업 생산 변화, 경기 예측 지표, 고용 등은 경제 상황 판단에서 부정적이지만 4분기 성장률 실적 등 긍정적 요인도 있다”면서도 수출에 관해서는 “지금은 조정을 받고 있어 걱정거리가 늘어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미·중 무역갈등, 브렉시트, 반도체 업황 등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지난달 그린북에서 반도체 산업의 불확실성을 이례적으로 거론했는데, 이번달에도 비슷한 수준의 우려를 나타냈다. 산업통상자원부 발표에 따르면 전년 동기와 비교한 반도체 수출액은 작년 12월에 8.3% 줄었고 지난달에는 23.3% 감소했다. 정부는 그린북에서 현재 고용상황이 미흡하다고 밝혔다. 지난달 실업자 수는 122만 4000명으로 1월 기준으로는 최근 19년 사이에 가장 많았고 취업자 증가 폭은 1만9000명에 그치며 부진했다. 한편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0.8% 올라 상승 폭이 12개월 만에 가장 낮았다. 석유류 가격 하락, 농·축·수산물 가격 안정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달 국내 주가는 미·중 무역협상 타결 기대감 등이 작용해 상승했고 원/달러 환율은 미국 금리 인상 속도 완화 등으로 하락(강세)했다. 지난해 뜨거웠던 주택시장 매매가격은 지난달 수도권과 지방이 모두 전월보다 하락했다. 전셋값 역시 안정세를 이어가고 있다. 정부는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혁신성장·일자리 창출 대책 및 2019년 경제정책 방향 과제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수출 활력 제고 대책을 마련하는 등 경제 역동성·포용성 강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포스코 영업이익, 7년 만에 5조원대 회복

    매출 64조 9778억…7.1% 증가 최정우 회장 임기 첫해 ‘A학점’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임기 첫해 경영실적 성적표에서 ‘A학점’을 받았다. 앞으로 최정우호(號) 순항이 예상되는 가운데 그가 추진하는 ‘개혁 경영’에도 더욱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포스코는 30일 콘퍼런스콜로 진행된 기업 설명회에서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64조 9778억원, 영업이익 5조 5426억원, 순이익 1조 892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2017년 60조원대로 재진입한 이후 7.1% 더 늘었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9.9% 급증했다. 2011년 5조 4677억원을 기록한 이후 7년 만에 다시 5조원대에 오른 것이다. 영업이익률은 8.5%로 집계됐다. 부문별로는 철강의 영업이익이 많이 늘어난 가운데 비철강 부문도 ‘흑자’를 기록했다. 철강 부문 합산 영업이익은 4조 5126억원으로 전년 3조 6046억원에서 25.2% 증가했다. 비철강 부문은 2017년 1조 927억원에서 지난해 1조 1397억원으로 4.3% 늘었다. 별도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7.4%, 31.2% 상승한 30조 6594억원, 3조 8094억원으로 집계됐고, 순이익은 1조 726억원을 기록했다. 포스코 측은 “세계적인 경기 둔화와 수요산업 침체, 보호무역주의 강화 등 어려운 판매 여건 속에서도 고부가가치 철강 판매를 확대했고, 그룹사의 실적 개선이 뒷받침되면서 연결기준 6분기 연속 1조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포스코는 올해 매출 목표를 2.0% 성장한 66조 3000억원으로 잡았다. 아울러 중기 경영전략으로 “철강 부문에서는 프리미엄 제품 판매 확대, 보호무역주의 대응력 강화 등으로 수익을 높이고, 비철강 부문에서는 무역·건설·에너지 사업군의 사업 방식·수익모델 개선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포스코는 주주 환원 정책을 강화하고자 2018년 주당 배당금을 지난 6년간 유지해 온 8000원에서 1만원으로 높여 안정적인 현금 배당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포스코는 장기 투자자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2016년 2분기부터 분기배당제를 실시하고 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현대건설·현대제철 영업이익 감소…현대家 연쇄 실적 부진

    현대건설·현대제철 영업이익 감소…현대家 연쇄 실적 부진

    현대건설, 매출 0.9%↓ 영업이익 14.8%↓현대제철, 매출 8.4%↑ 영업이익 25.0%↓ 현대가(家)의 지난해 영업 실적이 잇따라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현대건설은 25일 지난해 연결 경영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16조 7309억원, 영업이익 84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2017년 16조 8871억원 대비 0.9%, 영업이익은 9861억원 대비 14.8% 각각 감소했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해외현장 준공 등으로 매출이 감소하고 잠재 손실을 선반영하면서 영업이익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당기순이익은 5353억원으로 전년 말 3716억원 보다 44.1% 늘었다. 싱가포르 투아스 남부매립 공사, 우즈베키스탄 나보이 복합화력 발전소 공사 등 해외사업과 세종 6-4 공동주택 개발사업, 대치쌍용 2차 아파트 재건축 정비사업 등 국내 주택사업을 수주하는 등 총 19조 339억원의 공사를 따낸 결과다. 유동비율은 전년 말보다 10.9%포인트 개선된 194.4%, 부채비율은 117.7%를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4조 4663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4%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1627억원으로 16.4% 감소했다. 올해 수주 목표액은 지난해보다 26.6% 증가한 24조 1000억원으로 잡았다. 매출은 쿠웨이트 알주르 LNG 터미널 공사, 이라크 카르발라 정유공장 등 해외 대형 공사와 국내 주택사업 매출 증가로 지난해 대비 1.6% 증가한 17조원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19% 늘어난 1조원 탈환을 목표로 잡았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중동과 아시아 지역에서 수주를 확대하고 가스·복합화력·해양항만·송변전 등 경쟁력 우위 공종에 집중하고, 신시장·신사업에 대한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해 수주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한편, 현대제철은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지만 통상임금 소송 패소 등의 영향으로 수익성은 더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제철은 이날 2018년 연결 기준 매출 20조 7804억원, 영업이익 1조 26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고부가 자동차 강판과 조선용 후판, 내진용 강재 등 핵심 제품 판매가 늘고 순천 냉연공장이 본격 가동하면서 전년 대비 8.4% 증가했다. 이는 역대 최고 매출이다. 그러나 일부 수요산업 시황 둔화와 통상임금 판결에 따른 일회성 비용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25.0% 줄었다. 앞서 현대제철은 통상임금 소송 패소 영향으로 지난해 3분기 영업이익을 기존 3761억원에서 121억원으로 정정했다. 현대제철은 현대자동차그룹의 수소전기차 사업 확장에 필요한 사업역량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소연료전지의 주요 부품인 금속분리판 생산 시설을 증설해 4월부터 수소차 6000대에 필요한 금속분리판 양산체제를 구축하고 2020년 1만 6000대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현대제철은 2016년부터 제철소의 철강 생산과정에서 나오는 부생가스를 활용한 연산 3000t 규모의 수소 생산공장을 가동하고 있다. 이를 통해 수소차 충전용 수소가스 공급 확대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건설, 자동차 산업의 부진이 계속되고 환경규제, 전기요금 인상 가능성 등 경영 리스크가 상존하는 상황”이라면서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와 생산성 내실화, 지속적 원가절감을 통해 위기를 극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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