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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HO, 日에 동해 표기 韓과 논의 요구…서경덕 “절호의 기회”

    IHO, 日에 동해 표기 韓과 논의 요구…서경덕 “절호의 기회”

    “우리 동해(East Sea)에 관한 아주 절호의 기회가 찾아왔다. 드디어 국제사회가 슬슬 움직이기 시작한 것 같다. 이런 기가 막힌 기회를 우린 절대 그냥 넘어갈 수 없다”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는 국제수로기구(IHO)가 일본에 ‘동해(East Sea)’와 ‘일본해(Japan Sea)’의 병기 문제에 대해 ‘한국과 협의하라’고 요구한 것에 대해 이같이 반응했다. 요미우리신문과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일본 정부가 IHO의 요구를 받아들여 한국과 협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일본 정부의 대응을 각별히 눈여겨봐야 할 시점이다. 이에 서경덕 교수는 지난 19일 자신의 SNS를 통해 “‘전 세계 욱일기 퇴치 캠페인’을 네티즌들과 함께 오래전부터 진행해왔던 것처럼, ‘전 세계 동해 되찾기 캠페인’ 역시 꾸준히 펼쳐 왔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특히 전 세계인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비행기 내 개인 모니터마다 지원하는 지도 서비스에 그간 대부분 일본해로 표기되어 온 것이 사실”이라며 “비행기를 타실 때마다 모니터 지도를 직접 확인하고, 일본해로 잘못 표기된 것을 발견하면, 직접 휴대전화로 사진을 찍어 어느 나라 어느 항공사인지를 정확하게 다이렉트 메일(DM)로 보내 달라”고 부탁의 말을 전했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핵잼 라이프] 곤충 스낵 자판기 흥행 예감…귀뚜라미·딱정벌레 맛~나요

    [핵잼 라이프] 곤충 스낵 자판기 흥행 예감…귀뚜라미·딱정벌레 맛~나요

    ‘자판기의 천국’ 일본에서 곤충으로 만든 과자를 파는 자판기가 인기를 끌고 있다. 일본 요미우리신문 등 현지 언론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구마모토시 주오구에 등장한 이 자판기는 곤충으로 만든 식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남녀노소의 관심을 사로잡았다. 해당 자판기를 설치하고 관리 중인 도모다 도시유키(34)는 우연히 지인들과 미래의 식량난 및 환경오염 문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던 중 곤충으로 만든 다양한 식품에 대해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이후 실제로 제조·판매되고 있는 곤충식품업체와 계약하고 자판기를 통해 곤충 과자를 판매하기 시작했다. 지난해 11월부터 시작한 곤충 자판기 사업은 성공을 예감하기에 충분한 수익을 가져다줬다. 최근에는 자판기에 대한 소문을 듣고 멀리서 찾아온 손님들이 일부 상품의 ´매진´ 공지에 아쉬운 발걸음을 돌리고 있다. 도모다에 따르면 자판기를 설치한 지 1개월 만에 약 500개의 상품이 판매됐고, 이를 통해 50만 엔, 한화로 약 515만원의 수익을 거둬들였다. 이 자판기에는 총 10가지 상품이 비치돼 있다. 상품에는 귀뚜라미 가루로 만든 바(Bar) 형태의 과자와 귀뚜라미 원형을 그대로 유지한 과자 등이 포함돼 있다. 딱정벌레나 타란툴라(독거미의 일종)를 식용 형태로 만든 과자도 있다. 이 곤충 과자는 식용 곤충에 마요네즈와 붉은 고춧가루를 뿌려 독특한 맛을 자랑하며, 귀뚜라미 과자 등 일부 상품은 짭짤한 맛이 특징인 것으로 알려졌다. 가격은 700엔(약 7210원)부터 1300엔(약 1만 3400원)까지 다양하며, 캔에 담긴 타란툴라 과자는 1900엔(약 1만 9600원)으로 비교적 높은 수준이다. 도모다는 “곤충 스낵 자판기는 일본에서도 드문 편”이라면서 “이를 계기로 사람들이 식량 위기 및 음식의 중요성에 대해 재고할 기회를 얻을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귀뚜라미부터 딱정벌레까지… ’곤충’ 파는 자판기 日서 인기

    귀뚜라미부터 딱정벌레까지… ’곤충’ 파는 자판기 日서 인기

    ‘자판기의 천국’ 일본에서 곤충으로 만든 과자를 파는 자판기가 인기를 끌고 있다. 일본 요미우리신문 등 현지 언론의 7일 보도에 따르면, 일본 구마모토시 주오구에 등장한 이 자판기는 곤충으로 만든 식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남녀노소의 관심을 사로잡았다. 해당 자판기를 설치하고 관리 중인 토모다 토시유키(34)는 우연히 지인들과 미래의 식량난 및 환경 오염 문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던 중 곤충으로 만든 다양한 식품에 대해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이후 실제로 제조‧판매되고 있는 곤충식품업체와 계약하고 자판기를 통해 곤충 과자를 판매하기 시작했다. 지난해 11월부터 시작한 곤충 자판기 사업은 성공을 예감하기에 충분할 수익을 가져다줬다. 최근에는 자판기에 대한 소문을 듣고 멀리서 찾아온 손님들이 일부 상품의 '매진' 공지에 아쉬운 발걸음을 돌리고 있다. 토시유키에 따르면 자판기를 설치한 지 1개월 만에 약 500개의 상품이 판매됐고, 이를 통해 50만 엔, 한화로 약 515만원의 수익을 거둬들였다. 이 자판기에서는 총 10가지 종류의 제품이 비치돼 있다. 여기에는 귀뚜라미 가루로 만든 바(Bar)형태의 과자와 귀뚜라미 원형을 그대로 유지한 과자 등이 포함돼 있다. 딱정벌레나 타란툴라(독거미의 일종)를 식용 형태로 만든 과자도 있다. 이들 곤충 과자는 식용 곤충에 마요네즈와 붉은 고추 가루를 뿌려 독특한 맛을 자랑하며, 귀뚜라미 과자 등 일부 상품은 짭짤한 맛이 그 특징인 것으로 알려졌다. 가격은 700엔(약 7210원)부터 1300엔(약 1만 3400원)까지 다양하며, 캔에 담긴 타란툴라 과자는 1900엔(약 1만 9600원)으로 비교적 높은 수준이다. 이 자판기를 제작한 도쿄의 한 업체는 “곤충스낵을 판매하는 자판기는 일본 전역에서도 드문 편”이라고 소개했다. 토시유키는 “이 자판기를 계기로 사람들이 식량 위기 및 음식의 중요성에 대해 재고할 기회를 얻을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日 연구팀, 대지진 위험지에 시추…네티즌은 불안감 증폭

    日 연구팀, 대지진 위험지에 시추…네티즌은 불안감 증폭

    일본 연구진이 다음 대지진 발생 시기를 지금보다 정확하게 예측하기 위해 현지에서도 대지진 위험 지역으로 꼽히는 ‘난카이 트로프’(남해 해저협곡)의 해저 바닥에 구멍을 뚫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해양연구개발기구(JAMSTEC)는 15일 지난해 11월부터 심해 시추선 ‘치큐’(지구의 일본어 발음)로 난카이 트로프에서 시추 작업을 시작해 목표 지점의 절반 가까이 도달했다고 발표했다. 또 이 기구는 지난해 12월 중에 해저 바닥에서 3262.5m의 구멍을 파는 데 성공해 세계 최고 기록을 세웠다고도 말했다. 기존 기록 역시 치큐가 세운 것으로 해저 바닥에서 3058.5m까지 구멍을 뚫었었다. 하지만 이후 시추했던 구멍이 무너져내려 현재는 우회해서 다른 구멍을 파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이 기구에 따르면, 치큐는 지난해 10월 10일 시즈오카현 시미즈항을 출항해 11월부터 본격적인 시추 작업에 들어갔다. 굴착 위치는 와카야마현 신구시 앞바다 75㎞, 수심 1939m의 해저. 현재는 애초 구멍으로부터 분기한 다른 구멍을 파고 있는 데 해저 밑으로 약 2912.5m까지 내려간 것으로 전해졌다. 앞으로 치큐는 난카이 트로프 대지진 발생대로 여겨지는 해저 밑 약 5200m 부근에서 암석 등을 채취해 오는 3월 21일 시미즈항으로 돌아올 계획이다. 이 기구의 구라모토 신이치 지구 심부탐사센터장은 요미우리신문에 “작업 상황은 40~50% 정도 진행돼 시간이 빠듯하긴 하지만 꼭 해내고 싶다”고 말했다. 현지 네티즌들은 이번 시추 작업에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대지진을 일으킬 생각이냐”, “두 번째 대지진이 일어날 것”, “건드리지 마라”, “3월 중순이 마지막 날이 될 수도” 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JAMSTEC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한·미 앞다퉈 ‘북·미 대화’ 군불 때기… 金·트럼프 2차회담 탄력

    한·미 앞다퉈 ‘북·미 대화’ 군불 때기… 金·트럼프 2차회담 탄력

    이해찬 “2월 중 북·미 정상회담 이뤄질 듯” FP “미 국무부, 대북 구호단체 방북 허용” 요미우리 “트럼프, 베트남서 만나자 제안” 외교부 “베트남 개최설 확인해 줄 게 없다”한·미가 2차 북·미 정상회담에 대한 긍정적인 메시지를 쏟아내면서 한반도 비핵화 협상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11일(현지시간) 폭스뉴스에 “올해는 2차 북·미 정상회담을 포함해 북한 비핵화에 상당한 진전이 있기를 기대한다”며 북·미 관계에 긍정적인 메시지를 내놨다. 이는 지난 1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신년사 및 친서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화답 등의 연장선으로 풀이된다. 이집트를 방문 중인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좋은 소식은 현재 북한과 대화가 계속되고 있다는 것”이라면서 “협상에서 논의되는 것들을 여러분과 공유하진 않겠지만, 이 대화에서 우리는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며 2차 정상회담을 위해 북·미가 계속 물밑 접촉을 이어 가고 있다는 것을 시사했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13일 신년기자회견에서 “지난번에 보면 북·중 정상회담을 하고 대개 한 달 후에 북·미 정상회담이 이뤄졌다”면서 “2월 중 북·미 정상회담이 이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어 “그전에 북·미 고위급회담이 조만간 이뤄질 것 같다”며 “북·미 정상회담을 하면 지난번처럼 원칙적인 이야기만 하면 안 되고, 실질적 진전이 있어야 하기에 고위급회담에서 (진전이) 이뤄질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여기에 미 정부가 대북 인도적 지원 재개에 나서기로 하면서 2차 북·미 정상회담의 전망을 더욱 밝게 했다. 외교전문매체 포린폴리시(FP)는 11일 “미 국무부가 북한에 대한 미국인 구호단체 관계자들의 방북 금지를 해제하고 북한으로 향하던 인도주의 물자에 대한 봉쇄도 완화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가 지난 9일 이같이 바뀐 국무부 결정을 대북 구호단체들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요미우리신문은 13일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과의 2차 정상회담을 다음달 중순 베트남에서 개최하자고 북한 측에 제안했다”고 한·미·일 외교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서울발로 전했다. 요미우리는 이어 “북한은 이 제안을 검토 중이며 아직 답변은 하지 않은 상태”라고 덧붙였다. 싱가포르 스트레이츠타임스도 “2차 북·미 정상회담 개최 후보지가 베트남과 태국으로 압축됐다”고 미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전했다. 이에 대해 외교부 관계자는 “북·미 정상회담의 베트남 개최설에 대해서는 확인해 줄 게 없다”며 답변을 피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서울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베트남 2차 북미정상회담 징후 곳곳서 포착…하노이 유력”

    “베트남 2차 북미정상회담 징후 곳곳서 포착…하노이 유력”

    베트남, 北美와 관계좋은 ‘롤모델’…‘상징성’ 갖춰접근성, 보안 등 최적 조건…유치 의지 ‘적극적’소식통 “다낭보다 하노이 유력 후보지로 급부상”청와대, 베트남 개최 보도에 “아는 바 없다”미국과 북한, 그리고 한국과도 관계가 좋은 베트남이 유력한 제2차 북미 정상회담 개최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13일 소식통을 인용한 서울발 기사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2차 정상회담을 다음 달 중순 베트남에서 개최하자고 북한 측에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일본 아사히신문도 이날 인터넷판 기사에서 복수의 북미 관계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에게 두번째 정상회담을 2월 셋째주 베트남에서 개최하자고 제안했다고 전했다. 싱가포르 스트레이츠타임스도 이날 미국 소식통을 인용해 2차 북미 정상회담 개최 후보지가 베트남과 태국으로 압축됐다고 보도하면서 베트남이 가장 유력하다고 관측했다. 베트남은 우선 평양에서 이동하기에 비교적 가까운 곳이라는 장점이 있다. 김 위원장의 전용기인 참매 1호기의 이동 가능 범위 안에 있어 지난해 말 트럼프 대통령이 2차 회담 장소와 관련해 언급한 “항공기 비행거리 내(within plane distance)”와 부합한다. 또 북한, 미국과 가까운 외교 관계를 유지하며 비교적 중립 지대에 서 있는 모양새를 취한다. 정치적으로는 북한과 같은 공산당 일당체제를 견지하고 있지만, 개혁·개방 정책으로 시장경제 체제를 적극적으로 도입해 국제사회와 소통하고 있다. 이런 측면에서 베트남은 북한과 미국의 롤모델이 되고 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은 북한과의 비핵화 협상이 삐걱거리던 지난해 7월 롤모델로 베트남을 제시했다. 전쟁을 치른 적대국이었던 베트남이 미군 유해송환 등을 통해 신뢰를 구축, 미국과 국교를 정상화한 뒤 상생의 길을 걸으며 눈부신 경제성장을 이뤘음을 북한의 모델이 될 수 있다. 상징성이 큰 것이다.북한도 국제사회에서 고립됐던 베트남이 공산당 일당체제를 유지하면서도 국제사회의 당당한 일원이 돼 빠르게 성장할 수 있게 한 개혁·개방정책인 ‘도이머이’를 집중 연구하고 있다. 리용호 북한 외무상은 지난해 말 베트남을 공식 방문,외자 유치 과정과 성과를 확인하는 등 도이머이 노하우를 전수하려고 상당한 공을 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무엇보다 베트남은 2차 북미 정상회담 유치에 적극적이다. 당사국인 북한과 미국은 물론 중재 역할을 하는 우리나라에도 2차 북미회담을 유치하고 싶다는 뜻을 여러 경로를 통해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베트남에서 2차 북미 정상회담이 개최된다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 경험이 있는 하노이와 다낭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 가운데 북한대사관이 있는 하노이가 유력 후보지로 부상하고 있다. 김 위원장이 2차 북미 정상회담 참석차 베트남을 방문할 경우 같은 사회주의 국가인 베트남의 최고위 지도자들과도 회담할 가능성이 커 물리적 시간과 동선을 고려할 때 하노이가 더 적합하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베트남 정부 동향에 밝은 한 소식통은 13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하노이에서 2차 북미 정상회담이 개최될 것이라는 징후가 곳곳에서 포착된다”면서 “하노이가 유력한 후보지로 급부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에 베트남에서의 2차 정상회담 개최를 제안했다는 요미우리 기사에 대해 “아는 바가 없다”고 밝혔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트럼프, 北에 2월 중순 베트남서 2차 정상회담 제안”

    “트럼프, 北에 2월 중순 베트남서 2차 정상회담 제안”

    日요미우리 보도…“북한 검토 중, 아직 답변 안 해”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2차 북미정상회담을 다음 달 중순 베트남에서 개최하자고 북한 측에 제안한 것으로 일본 요미우리신문이 13일 전했다. 신문은 한미일 협의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한 서울발 기사에서 이같이 전하고 “북한은 이 제안을 검토 중으로, 아직 답변하지 않았다고 한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2차 북미 정상회담 개최지와 관련해 인도네시아와 몽골 등이 나돌고 있지만 실제로 검토되고 있는 곳은 베트남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1일 신년사에서 “언제든 또다시 미국 대통령과 마주 앉을 준비가 돼 있다”고 밝힌 만큼 트럼프 대통령의 이 제안을 수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신문은 내다봤다. 앞서 베트남 외교부 고위 관계자는 “2차 북미 정상회담에 대한 공식적인 정보는 없다”면서도 “베트남 정부는 (북미의) 요청이 있으면 유치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힌 바 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2차 북미 정상회담이 열리게 되면 북한의 비핵화 조치와 미국이 그 대가로 제공할 ‘상응조치’를 두고 접점을 찾을지가 초점이라고 요미우리는 지적했다. 이 매체는 한국 정부 고위 관계자가 “북한 핵 리스트 신고가 필요한 것은 분명하지만 현재의 상호 불신 상황에서 북한이 완전한 신고를 하는 것은 어렵다”며 “북미 간 협상은 쉽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고 덧붙였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승복이 운전에 방해 된다고요? 줄넘기·저글링하는 스님들

    승복이 운전에 방해 된다고요? 줄넘기·저글링하는 스님들

    일본의 스님들이 승복을 입고도 몸을 움직이는 데 문제가 없다는 걸 보여주겠다며 줄넘기를 넘고 스케이트를 타고 저글링도 하는 동영상을 소셜미디어에 잇따라 올리고 있다. 요미우리 신문에 따르면 이들은 단순히 재주를 자랑하는 것이 아니라 지난해 9월 불교 의식에 참여하려고 가던 중 교통경찰에 적발된 한 스님의 일이 발단이 됐다. 경찰관은 승복이 운전하는 데 방해가 돤다고 봤다. 하지만 스님은 20대에 출가해 20년 동안 승복을 입고 운전했지만 아무 문제가 없었다며 승복은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경찰은 6000엔 짜리 딱지를 떼었지만 스님은 납부를 거부해 재판에 넘겨질 상황에 몰렸다.あった。回数微妙ですが二重跳び。#僧衣でできるもん pic.twitter.com/heMgVnv1wM— 横山瑞法(Zuiho Yokoyama) (@zuiho_yokoyama) 2018년 12월 30일これだけできるんだから、運転ぐらい困ることはないよね。#僧衣でできるもん pic.twitter.com/TneoRtCNMD— へんも@ブロガー&足技で日本一の住職 (@henmority) 2018년 12월 31일運転に支障があるとの事ですが、お坊さんの衣は足もちゃんと動きますよ。 #僧衣でできるもん pic.twitter.com/PVb1jepZQP— とっしゃん@お坊さん大道芸人 (@tossyan753) 2018년 12월 31일話題なので・・! 衣でも十分動けますし、運転になんの支障もありゃしませんw ついでにジャグリング納めです・・!#僧衣でできるもん pic.twitter.com/F1b8qemYeO— てつっていう (@detteiu1109) 2018년 12월 31일#僧衣でできるもん #StarWars改良衣ですが参加!動きやすくてとても便利です。 pic.twitter.com/oXZEHv0Dw0— 祥山(声優) (@showzan331) 2019년 1월 2일지난달에야 뒤늦게 이 사실이 보도됐고 불교계가 들불처럼 일어났다. 트위터 같은 곳에 해시태그 “승복을 입고도 이렇게 할 수 있다”가 달린 동영상들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일본의 도로교통법에는 안전 운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의상들을 입고 운전을 해선 안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요미우리 신문은 경찰 간부도 이 법 규정이 모호하다는 점을 인정했다고 전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특파원 생생리포트] 캠퍼스 금연했더니 주민들이 켁켁… 고민 빠진 日대학

    [특파원 생생리포트] 캠퍼스 금연했더니 주민들이 켁켁… 고민 빠진 日대학

    일본 주오대 다마캠퍼스(도쿄도 하치오지시)는 13곳에 이르는 교내 흡연실을 모두 없애고 지난 9월부터 ‘전면금연’을 실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계획이 연기됐다. 흡연실을 단계적으로 철거하는 과정에서 전체 학생 2만명의 5.6%에 이르는 흡연자들이 학교 밖에 나가 담배를 피우기 시작했고, 이로 인해 지역 주민들의 불만이 커졌기 때문이다. 학생들의 건강 증진과 학교의 위상 제고를 위해 실시하려던 전면금연이 오히려 대학의 이미지 저하를 가져오게 되자 학교 측은 계획을 철회했다. 화장실에서 몰래 피우는 학생들에 대한 비흡연 학생들의 불만도 “차라리 흡연실을 유지하는 것이 낫다”는 요구로 이어졌다.일본 사회 전체적으로 흡연 규제가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대학들이 고민에 빠졌다. 간접흡연 대책을 강화한 건강증진법이 지난 7월 개정되면서 일본 대학들은 내년 7월쯤부터 강의실 등 건물 내 전면금연을 의무적으로 실시해야 한다. 건물 외부에는 흡연실을 설치할 수 있다. 그러나 상당수 대학들은 이참을 실내·실외 완전금연을 선언할 기회로 보고 있다. 재학생의 건강 증진은 물론이고 우수한 학생의 유치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30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일본 전국 약 780개 4년제 대학 중 24%인 186개 대학은 이미 ‘모든 캠퍼스 완전금연’을 실시하고 있다. 5%인 37개 대학은 일부 캠퍼스에서만 금연을 시행하고 있다. 대학들의 바람과 달리 완전금연이 생각만큼 간단하지는 않다. 주오대 다마캠퍼스처럼 전면금연 이후 거리에서 담배를 피우며 ‘학교 이미지를 갉아먹는 학생들’ 때문에 흡연을 부활한 대학이 적지 않다. 야마가타현 야마가타대와 아키타현 아키타대도 비슷한 이유로 몇 년에 걸쳐 시행해 오던 전면금연을 철회하고 ‘흡연 가능’으로 돌아섰다. 강경한 대응을 유지하는 학교들도 있다. 나고야여대(나고야시)는 신입생들에게 ‘재학 중에는 절대로 흡연하지 않는다’는 서약서를 요구한다. 소가대(도쿄도 하치오지시)는 담배를 피우는 학생에게 금연보조제 처방까지 해 준다. 내년 여름 학교 흡연규제 강화에 맞춰 어떤 선택을 할지 일본 대학들의 고민은 계속될 전망이다. 글 사진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日 “징용배상 관련 한국 공권력 움직이면 국제사법재판소 제소 등 대응 진행할 것”

    日 “징용배상 관련 한국 공권력 움직이면 국제사법재판소 제소 등 대응 진행할 것”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은 한국 대법원의 징용배상 판결과 관련해 한국 정부의 대응을 기대한다는 뜻을 표명하면서도 “만일의 경우 대응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모로코를 방문 중인 고노 외무상은 25일 기자들에게 “일본 기업에 불이익이 생기지 않도록 한국 정부가 대응을 취해 줄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면서도 “대항(대응) 조치나 국제재판을 포함한 수단을 취할 준비는 돼 있다”고 말했다고 NHK가 이날 전했다. 고노 외무상의 발언은 지난 10월 한국 대법원의 징용배상 판결에서 승소한 한국 원고 측이 일본 기업 신일철주금의 자산 압류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힌 것에 대한 언급이다. 산케이신문은 이날 외무성 간부가 “압류를 행하는 것은 한국의 공권력이며, 이것이 움직이는 경우에는 우리(일본 정부)도 움직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또 일본 정부는 국제사법재판소(ICJ) 제소 등의 대항 준비도 진행할 것이라고 외무성 간부들의 발언을 인용해 전했다. 요미우리신문은 전날 서울에서 열린 한·일 협의에 참석한 가나스기 겐지 외무성 국장이 “적절한 대응이 없으면 일본이 취하지 않으면 안 되는 조치가 있음을 (한국 측에) 전달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한편 일본 방위성은 최근 한국 함정이 일본 해상초계기를 향해 레이더를 비춘 사안과 관련, 자국 초계기가 “일정 시간 지속해서 여러 차례 조사(照射)받았다”며 한국 국방당국의 이날 발표를 반박했다. 한국 국방부는 전날 일본 해상초계기를 향해 무기 통제 레이더를 가동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방위성은 이어 자국 초계기가 한국 구축함과 일정 고도와 거리를 두고 비행하는 등 저공 비행한 사실도 없다고 주장했다. 한국 국방부는 이 같은 일본 측 주장을 반박하지 않은 채 기존 입장을 유지하면서 “일본 측과 오해 해소를 위해 협의가 진행될 것”이라고만 밝혔다.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韓 트집잡는 日…아베 지지율 만회·내년 선거 대비 포석

    韓 트집잡는 日…아베 지지율 만회·내년 선거 대비 포석

    韓 “대함용 가동… 日 초계기 위협 안 해” 조난당한 북한 어선을 구하기 위한 한국 해군의 레이더 가동에 대해 일본이 지나치게 예민한 반응을 보이면서 양국 관계의 균열이 한층 깊어지는 모양새로 가고 있다. 일본 정부는 물론이고 언론까지 나서 필요 이상의 부정적인 여론을 부추기고 있다.이와야 다케시 일본 방위상은 지난 21일 오후 7시쯤 긴급 기자회견을 자청해 “한국 해군 함정이 20일 오후 이시카와현 노토반도 인근 해상에서 해상자위대 P1 해상초계기에 레이더를 겨냥했다”며 “이는 만일의 사태를 초래할 수 있는 매우 위험한 행위로, 한국 측에 항의와 함께 재발 방지를 요구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한국 국방부는 동해에서 조난당한 북한 어선을 수색하기 위해 한꺼번에 레이더를 가동한 것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군 소식통은 “사격통제 레이더를 대공용이 아닌 대함용으로 가동하고 있었다”며 “일본 초계기를 위협한 행위는 없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일본에서는 ‘공격용 레이더를 쐈다’ ‘방아쇠를 당기기 직전까지 갔다’ ‘수색 이외의 다른 의도가 의심된다’ 등 자극적인 비난이 정부 측과 언론으로부터 이어졌다. 이와야 방위상의 회견 다음날인 22일 오전 한국 측이 동해상에서 구조한 북한 주민 3명과 시신 1구를 북측에 보냈다고 공식 발표를 함으로써 당일 레이저 가동의 이유가 확인됐는데도 일본 측의 비난은 이어졌다. 야마다 히로시 방위정무관은 트위터에 “내 편으로 생각했더니 뒤에서 총을 쏘는 행위”라고 썼다. 요미우리신문은 “이번 사태로 한국에 대한 일본의 불신감이 한층 더 높아지게 됐다”고 했다. 이렇게 다분히 계산된 것으로 보이는 일본 측의 과민반응을 대해 다양한 분석이 나오고 있다. 기본적으로는 제주 국제관함식 욱일기 게양 갈등, 한국 대법원의 일제 강제징용 배상 확정판결, 위안부 합의에 따른 화해치유재단 해산 발표 등 일련의 상황을 의식해 공세를 강화하고 나선 측면이 강하다. 한국에 강경한 태도를 보임으로써 최근 떨어진 아베 신조 정권의 지지율을 만회하는 동시에 내년 지방선거와 참의원 선거 등에 대비하려는 포석이 읽혀진다. 일본 정부 관계자는 “총리관저나 외무성 등에는 2012년 8월 이명박 당시 대통령의 독도 방문 때보다도 양국 관계가 나쁘다는 인식이 퍼져 있다”며 “당분간 관계 개선은 불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서울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특파원 생생리포트]‘성인용 기저귀’ 폭발적 증가로 몸살앓는 일본

    [특파원 생생리포트]‘성인용 기저귀’ 폭발적 증가로 몸살앓는 일본

    인구 고령화는 다양한 측면에서 예기치 못한 부작용을 낳는다. 일본에서 최근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성인용 기저귀 쓰레기도 그 중 하나다. 가정과 병원, 요양시설 등에서 배출되는 기저귀 폐기물이 급증하면서 이를 처리하는 지방자치단체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고령자 인구 비율이 높은 일부 지자체는 쓰고 버린 기저귀 규모가 전체 생활쓰레기의 30%에 이르고 있다. 21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의 성인용 기저귀 생산량은 약 78억개로 최근 10년 동안 33억개(73%)가 늘었다. 이에 따른 기저귀 폐기물도 동시에 증가해 2007년 84만t에서 지난해 145만t으로 치솟았다. 가고시마현 시부시시에 있는 공공 노인홈(양로원) ‘가주엔’의 경우 전체 쓰레기의 90%가 기저귀다. 돌봄이 필요한 고령자들이 해마다 늘면서 사용량이 급증한 결과다. 일본에서 돌봄 서비스가 필요한 고령자는 2015년 약 450만명에서 2030년에는 약 670만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지자체들은 밀려드는 기저귀 쓰레기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특히 성인용 기저귀는 유아용에 비해 사이즈가 월등히 크고 수분이 많아 소각 시설에서도 잘 타지 않는다. 사이타마현 후지미노시는 “한 번에 너무 많은 기저귀 폐기물이 들어오면 전체 쓰레기의 소각 자체가 어려워진다”며 병원이나 복지시설 등으로부터 나온 폐기저귀는 반입을 거부하고 있다. 이 때문에 병원 등에서는 민간업체에 위탁해 다른 지역으로 내보내는 상황이다. 대형 개호시설 담당자는 “조만간 각지에서 기저귀 쓰레기를 처리하지 못하게 될 가능성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재정 부담도 커지는 상황이다. 기저귀의 높은 수분 때문에 떨어지는 소각로의 온도를 높이기 위해 연료비가 추가로 들고, 이는 소각로의 수명 단축이라는 악순환을 만든다. 타고남은 재의 양도 많아 이를 매립할 처분장의 확보도 쉽지 않다. 오카야마현 다카하시시 관계자는 “인구 감소로 지자체 수입이 줄고 있는 상황에서 기저귀 쓰레기 증가에 따른 소각로 증설 및 운영비 증가 등으로 재정 부담이 점점 커질 것”이라고 요미우리에 말했다. 돌봄서비스 종사자들에 의한 낭비도 성인용 기저귀 폐기물의 증가를 부추기는 이유가 되고 있다. 2000년대 들어 기저귀 제조업체들은 용도별로 흡수량을 달리 하는 다양한 제품들을 내놓고 있다. 흡수량 1000㏄가 넘는 것을 포함해 현재 약 400종류가 나와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선 돌봄 현장에서는 무조건 흡수량이 많은 대형 제품을 쓰려는 경향이 강하다. 배설물이 새는 것을 막기 위해 한꺼번에 여러 장을 쓰는 경우도 있고, 스스로 화장실에 갈 수 있는 노인에게도 기저귀를 채운다. 하마다 기요코 배설종합연구소 대표는 “잘못되거나 부주의한 사용이 기저귀 쓰레기의 증가를 더욱 부추기고 있다”고 말했다. 일본 환경성은 내년부터 지자체에 대해 기저귀 폐기물의 재활용률을 높일 것을 요구하는 가이드라인도 제시할 방침이다. 이토 히로시 기타큐슈시립대 교수는 “인구감소로 쓰레기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날로 늘어나고 있는 성인용 기저귀 폐기물은 큰 골칫덩어리가 될 수 있다”며 “기저귀 쓰레기 재활용의 선진적인 모델이 지자체에 확립될 수 있게 국가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거리 배회’→‘혼자 걷기’…치매환자 표현 순화 놓고 찬반 논란

    ‘거리 배회’→‘혼자 걷기’…치매환자 표현 순화 놓고 찬반 논란

    일본에서는 약 3년 전부터 치매환자의 인권 등을 위해 ‘거리를 배회하다’라는 말을 ‘혼자서 걷다’ 등으로 바꿔 표현하는 지방자치단체가 늘고 있다. 치매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완화하고 환자 본인이나 가족에 대한 배려를 위해 표현을 순화하는 것이다. 그러나 치매로 인한 실종자가 계속 증가하는 가운데 말의 뉘앙스가 지나치게 부드럽게 바뀌면 시급한 대응에 장애가 될 수 있다며 반론도 제기되고 있다.17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돗토리현 돗토리시는 올 7월부터 ‘배회’라는 단어를 공문서에 쓰지 않고 있다. 대신 ‘혼자 걷기’란 단어를 사용하고 있다. 시는 “산책, 쇼핑 등 치매환자에게도 엄연히 외출의 목적이 있고, 기억력의 문제로 길을 잃는 것일뿐 배회와는 의미가 다르다”고 설명했다. 이런 흐름을 선도한 것은 후쿠오카현 오무타시다. 오무타시는 2015년 ‘안심하고 배회할 수 있는 거리’라는 기존의 표현을 ‘안심하고 외출할 수 있는 거리’로 바꿨다. 이듬해 도쿄도 구니타치시, 돗토리현 요나고시가 뒤를 따랐다. 올해에도 아이치현 오부시, 효고현 가와니시시가 ‘배회’란 단어를 퇴출시키는 데 동참했다. 각지에서 ‘배회하던 중 행방불명’은 ‘외출 중 행방불명’으로, ‘배회하던 중 길을 잃다’는 ‘혼자 걷다 길을 잃다’ 등으로의 변경이 잇따랐다. 시민단체 ‘치매와 함께 걷는 사람의 모임’ 사토 마사히코(64) 대표는 요미우리에 “‘배회’는 치매환자를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사람으로 낮춰보는 뉘앙스가 강하다”며 “이는 환자 본인이나 가족이 치매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 어렵게 만드는 요인이 되기도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러한 표현 순화가 치매환자의 안전 확보에 외려 장애가 된다며 채택을 거부하는 곳도 적지 않다. 아오모리현 도와다시는 치매 실종자의 조기발견과 보호를 위한 사업 명칭에 ‘배회’라는 기존 표현을 그대로 쓰기로 했다. 전단지 등도 마찬가지다. 이곳도 한때 ‘산책’이나 ‘혼자 걷기’로 적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배회’라고 표현해야 긴급함이 전해질 수 있다고 결론지었다. 시 관계자는 “‘혼자 걷기’ 등 표현의 경우 자기 상황을 가볍게 여기도록 하는 경향이 강해 오히려 위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시구로 케이 국립국어연구소 교수는 요미우리에 “‘배회’에는 상대를 깔보는 모멸적인 뉘앙스가 들어있어서 다른 말로 교체하는 것이 당연하다”며 “대안으로 나온 ‘혼자 걷기’는 환자의 마음에 상처를 주지 않는 말이어서 지지한다”고 말했다. 일본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적으로 신고된 치매 실종자는 1만 5863명으로, 5년 전의 1.7배에 달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전자담배 가장한 액체대마 일본 급속확산 비상

    전자담배 가장한 액체대마 일본 급속확산 비상

    일본에서 대마 환각성분이 농축된 액상 ‘대마 리퀴드’ 이용이 급증하고 있다. 올들어 일본 당국이 실시한 액상 대마 관련 검사건수는 지난해의 17배에 이르고 있다. 대부분 밀수를 통해 유입되고 있다. 액상 대마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것은 전자담배를 통해 쉽게 빨아들일 수 있기 때문이다.5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올들어 10월 26일까지 세관 등에서 실시된 액상 대마 검사건수는 469건에 이른다. 이는 지난해 전체 28건의 16.8배에 달하는 것이다. 2016년(22건)에 비해서는 21.3배나 된다. 요코하마세관이 지난 8월 체포한 도쿄 미나토구 거주 외국인의 경우 전자담배 액상 카트리지 형태의 대마 리퀴드 2g을 미국에서 국제우편으로 배달받았다. 요미우리는 “인터넷상에서 ‘(히로뽕 등과 달리) 대마는 안전하다’는 잘못된 정보가 확산되면서 젊은층 사이에 이용자가 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대마 리퀴드는 건조 상태의 일반 대마보다 훨씬 더 위험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대마 속 환각성분 THC는 액상일 때가 건조 상태일 때보다 인지기능 저하나 의식장애 등을 일으킬 위험성이 더 높다. 최근 적발된 40대 남자 래퍼가 소지하고 있던 대마 리퀴드의 경우 검출된 THC 성분이 건조 대마의 4배, 자연상태 대마의 60배에 달했다. 대마 리퀴드는 일반적으로 파이프나 흡입기 등을 이용하는 건조 대마와 달리 전자담배의 형태로 이용된다. 중고생 사이에 확산되고 있는 전자담배가 대마 흡입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위험성이 더 크다고 요미우리는 전했다. 후생노동성이 지난해 12월부터 올 2월까지 중고생 6만 4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고교생의 경우 남자는 4.9%, 여자는 2.1%가 전자담배 흡입 경험이 있었다. 중학생도 남자 2.4%, 여자 1.7%에 달했다. 일본 현행법상 전자담배는 니코틴이 포함되지 않는 한 담배에 해당하지 않는다. 이 때문에 미성년자가 피워도 위법은 아니다. 요코하마약대 시노즈카 다쓰오 교수는 “액상 형태의 농축 대마는 환각이나 의식장애 및 심장에 주는 부담이 강하다”며 “대마의 위험성을 알리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日 올해 최고 유행어는 女컬링팀 ‘소다네’

    올해 일본 최고의 유행어로 일본 여자 컬링 대표팀이 평창 동계올림픽 경기 도중 승리를 다지며 썼던 ‘소다네’(그렇지)가 선정됐다. 4일 요미우리신문 등에 따르면 매년 이맘때 발표되는 ‘신어·유행어 대상’에 지난 평창 올림픽 때 여자 컬링 대표팀(동메달)이 경기 중 큰 목소리로 외쳤던 ‘소다네’가 뽑혔다. 이 말은 일본 선수들이 스톤을 던진 뒤 작전 신호 등을 위해 썼던 말이다. ‘소다네’는 ‘영미’와 함께 컬링의 인기를 끌어올리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이 밖에 ‘#미투’(성희롱·성폭력 고발 릴레이)’와 ‘재해급 더위’(올여름 기록적인 폭염) ‘밥 논법’ 등도 톱 10에 들었다. 이 가운데 ‘밥 논법’은 논점을 바꾸며 동문서답형 답변을 자주 한 아베 총리를 비꼰 말로 소셜미디어에서 크게 유행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일본을 대표하는 인물 2위 아무로 나미에…1위는 누구?

    일본을 대표하는 인물 2위 아무로 나미에…1위는 누구?

    1989년 시작된 일본 ‘헤이세이’(平成·현 아키히토 일왕의 연호) 시대의 가장 대표적인 인물로 고이즈미 준이치로(76) 전 총리가 꼽혔다.내년 4월 아키히토 일왕의 퇴위를 앞두고 지난 30년간을 돌아보는 일본 사회의 분위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요미우리신문은 27일 ‘헤이세이의 상징 인물’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전국 18세 이상 국민 2016명이 각자 3명씩 응답한 결과, 1위는 293명이 선택한 고이즈미 전 총리에게 돌아갔다. 2001~2006년 재임한 고이즈미 총리는 “자민당을 깨부수겠다”로 대표되는 강렬한 승부사 기질과 이른바 ‘극장형 정치’로 불렸던 특유의 스타일이 국민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2위는 1992년 데뷔 이후 일본 가요계의 여제로 군림하다 지난 9월 은퇴한 아무로 나미에(41), 3위는 아키히토(85) 일왕, 4위는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한 야구선수 스즈키 이치로(45)였다.헤이세이 시대 최장수 재임 기록을 세운 아베 신조(64) 현 총리는 5위에 올랐다. 6위는 2012년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인 야마나카 신야(56) 교토대 교수, 7위는 올해 평창동계올림픽에서 2연패에 성공한 피겨스케이트 선수 하뉴 유즈루(24), 8위는 지하철 사린가스 테러로 세상을 경악케 한 옴진리교 교주 아사하라 쇼코(올 7월 사형 집행)였다. 2016년에 해산한 일본의 국민그룹 ‘스맙’(SMAP)이 9위, 1989년 1월 관방장관으로서 헤이세이 연호를 직접 발표했던 오부치 게이조(2000년 사망) 전 총리가 10위였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일본 열도 2025년 세계박람회 유치 들썩

    일본 열도 2025년 세계박람회 유치 들썩

    일본이 24일 오사카시의 ‘2025 세계박람회’(World Expo) 유치로 들썩거렸다. 요미우리신문은 호외를 발행하고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주요 신문들이 24일자 1면에 일제히 관련 소식을 싣는 등 일본 열도가 뜨겁게 달아올랐다.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오사카시는 지난 2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 투표에서 러시아의 예카테린부르크와 아제르바이잔의 바쿠를 물리치고 개최 자격을 획득했다. 오사카에서 세계박람회가 열리는 것은 1970년에 이어 55년 만이고, 일본 내 개최는 2005년 아이치 박람회 이후 20년 만이다. 이에 요미우리신문은 호외 1만 8000여부를 발행해 도쿄의 번화가인 긴자 인근에서 500여부를 시민에게 나눠주는 등 전국 주요 도시에 호외를 배포했다. 아베 신조 총리는 이날 새벽 담화를 통해 “매우 기쁘다”며 “박람회 개최는 일본의 매력을 세계에 알리는 절호의 기회”라고 밝혔다. 앞서 이날 오전 1시쯤 오사카 시내 거리에 모여있던 시민들은 박람회 유치 소식이 전해지자 손뼉을 치며 환호했다. 일본이 박람회 개최를 열렬히 반기는 것은 세계박람회가 2020년 도쿄올림픽·패럴림픽에 이은 국제적 대형 이벤트로서 경기를 부양할 것이라는 기대감 덕분이다. 일본에서는 1964년 도쿄올림픽이 열리고 6년 후 오사카 박람회가 개최되면서 폭발적인 경제성장기를 맞았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1960~1970년대 고도 경제성장기에 열렸던 두 행사가 재연되는 것”이라고 의미를 뒀다. 2005년 오사카 박람회의 주제는 ‘생명이 빛나는 미래 사회의 디자인’으로 행사는 그해 5월 3일부터 2026년 1월 3일까지 개최된다. 예상 방문객은 2800만명 정도로 전국적인 경제 파급 효과는 2조엔(약 20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1250억엔으로 예상되는 박람회 행사장 건설비는 일본 중앙정부, 오사카부와 오사카시, 경제계 등이 공동 부담하기로 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줄줄이 이어지는 카를로스 곤 의혹…“닛산 퇴임 후 800억원 수령 각서”

    줄줄이 이어지는 카를로스 곤 의혹…“닛산 퇴임 후 800억원 수령 각서”

    소득 축소신고 등 혐의로 체포된 카를로스 곤(64) 전 닛산자동차 회장이 자기 보수의 일부를 퇴임 후에 받겠다는 내용의 각서를 작성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요미우리신문이 25일 보도했다.요미우리는 “곤 전 회장이 최근 8년간 총 80억엔(약 800억원)을 퇴임 후에 닛산으로부터 받는다는 내용의 각서를 매년 작성해 왔다”고 전했다. 도쿄지검 특수부는 각서를 곤 전 회장이 의도적으로 소득 축소신고를 계속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증거로 보고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요미우리는 설명했다. 곤 전 회장은 2000년대 중반부터 연간 20억엔 정도의 보수를 받았지만 2010년 임원 보수를 개별 공개하는 제도가 시행되자 고액 보수를 받는다는 비판을 피하기 위해 유가증권 보고서에 이를 축소 기재한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또 NHK는 “닛산의 투자자금이 네덜란드의 자회사에서 조세회피지인 영국령 버진아일랜드에 있는 손자회사로 옮겨진 뒤 곤 전 회장의 해외 고급주택 구입비용으로 충당된 의혹이 있다”고 보도했다. 도쿄지검 특수부는 자금 흐름을 숨기기 위한 의도가 있는 것으로 보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NHK는 전했다. 한편 닛산이 지난 22일 이사회에서 곤 회장을 해임하고 새로운 경영 체제를 구축하기로 했지만, 동맹 관계에 있는 르노 측과의 조정작업이 쉽지 않을 것으로 일본 언론은 보고 있다. NHK 등은 “경영 위기에 처한 닛산이 19년 전 르노로부터 출자를 받을 때 닛산의 경영을 맡는 회장 등 최고위급에 르노 출신을 1명 두기로 약속했다”고 전했다. 이어 닛산의 최대주주인 르노가 이를 근거로 자신들이 곤 회장의 후임을 선임하겠다는 뜻을 이사회 직전에 전달했다고 덧붙였다. 요미우리도 “르노 출신 임원을 최고위급으로 둔다는 약정으로 인해 르노 측의 의향을 일정 부분 반영할 수밖에 없어 향후 난항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곤 회장 추락… 르노·닛산 동맹 ‘균열’

    곤 회장 추락… 르노·닛산 동맹 ‘균열’

    佛·日정부 “경영위기 막자” 공동대응 르노 회장직 유지… 닛산 해임안 처리카를로스 곤(64) 르노·닛산 회장이 각종 비리 혐의로 일본 검찰에 체포되면서 세계 2위 자동차그룹(생산량 기준)이 한치 앞도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내몰리고 있다. 곤 회장은 그동안 ‘르노 최고경영자(CEO) 겸 회장’이자 ‘닛산 회장’, ‘르노·닛산·미쓰비시 얼라이언스(연맹) 회장’ 등 다양한 직함을 바탕으로 일본과 프랑스 자동차업계를 호령해 왔다. 그의 막강한 영향력이 고스란히 검은 그림자로 작용할 수밖에 없는 가운데 ‘르노+프랑스 정부’와 ‘닛산·미쓰비시+일본 정부’ 사이의 첨예한 이해관계 대립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프랑스와 일본 정부는 이번 사태가 닛산과 르노의 경영위기로 비화되는 것을 막기 위해 우선은 공동대응에 나섰다. 브뤼노 르메르 프랑스 재정경제부 장관과 세코 히로시게 일본 경제산업상은 20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두 나라 산업 협력의 가장 위대한 상징 중 하나인 르노와 닛산의 동맹을 강력히 지지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당장 곤 회장에 대한 처리 방향을 놓고 양측은 대조되는 행보를 보였다. 르노그룹은 이날 긴급이사회를 열고 곤 회장의 르노그룹 회장과 CEO직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곤 회장이 정상적인 활동이 불가능한 상황”이라면서 티에리 볼로레 르노 최고운영책임자(COO)를 임시 CEO로 선임했다. 이사회는 회의 후 성명을 내고 닛산 측에 대해 “곤 회장에 대한 내부조사에서 얻은 정보를 모두 공유해 주기를 바란다”고 견제구를 날렸다. 반면 닛산은 22일 임시이사회를 열어 곤 회장 및 함께 체포된 그렉 켈리(62) 대표 해임안을 처리할 계획이다. 미쓰비시도 다음주 이사회를 열어 곤 회장 해임안을 가결한다. 이런 가운데 유가증권보고서에 자신의 소득을 50억엔(약 500억원) 축소해 기재한 기본적인 혐의 이외에 곤 회장의 추가적인 비리가 속속 드러나고 있다. 21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도쿄지검은 곤 회장이 2016~2018년 유가증권보고서에서 소득액을 실제보다 30억엔이나 축소 신고한 사실도 확인했다. 이미 알려진 50억엔 축소 신고에 더해 8년간 총 80억엔 소득을 누락한 셈이 된다. 곤 회장은 또 네덜란드에 있는 자회사로부터 받은 연간 억엔대 보수도 보고서에 기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자금을 제대로 된 절차를 거치지 않고 투자했다가 증권거래감시위원회에 적발된 사실도 드러났다. 일본 검찰은 곤 회장의 소득 축소 신고에 법인도 책임이 있는 만큼 닛산도 금융상품거래법 위반 혐의로 입건할 것으로 알려졌다. 축소 신고에 따른 세금 탈루와 관련해 국세청 세무조사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일본 언론, 화해치유재단 해산 결정에 “한일관계 악화”

    일본 언론, 화해치유재단 해산 결정에 “한일관계 악화”

    한국 정부가 화해치유재단을 해산한다고 21일 공식 발표했다. 재단은 2015년 한일 위안부 합의에 따라 설립돼 위안부 피해자와 유족에 치유금을 지급해왔다. 해산 소식이 알려지자 일본 언론은 이를 즉각 보도했다. 또 향후 한일관계의 악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오전 소관 부처인 여성가족부가 재단을 해산한다고 발표한 직후 교도통신은 “한국 정부가 일본이 출연한 10억엔(약 100억원) 중 남은 5억7천만엔의 처리 방법에 대해 위안부 피해자의 의견을 바탕으로 결정한다고 밝혔다”며 “일본에 반환할 가능성은 언급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어서 통신은 “징용공 소송 문제와 관련해 냉각된 한일관계가 한층 더 악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앞서 일본은 지난달 말 한국 대법원의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 판결에 대해 1965년 한일청구권 협정에 따라 해결된 문제라고 주장하며 한국 측에 항의했다. NHK는 “일본 정부는 그간 위안부 문제의 ‘최종적이고 불가역적인 해결’을 확인한 2015년 합의를 착실히 이행하도록 재차 요구했던 만큼 (이번 발표가) 한일관계에 미치는 영향은 불가피하다”고 관측했다. 아사히신문은 “(한국 정부가) 일본 정부와 소통하지 않고 발표했다”며 “한국 측이 일방적으로 재단에 조처한 후 발표한 모양새”라고 주장했다. 요미우리신문은 이날 조간에서 “재단에 일본 정부 예산으로 출연한 10억엔의 처리 방법이 핵심”이라며 “지난달 말 한국 대법원의 판결에 이어 한일 양국은 새로운 현안을 갖게 될 것”이라고 썼다. 화해치유재단은 2015년 12월 한일 위안부 합의에 따라 출범했다. 재단은 일본이 출연한 10억 엔(약 100억 원)으로 피해자와 그 유족에 치유금을 지급했다. 생존 피해자 총 47명(2015년 12월 위안부 합의 시점 기준) 중 34명(72%), 사망 피해자(위안부 합의 시점 기준) 199명 중 58명(29%·유족 수령)에게 모두 44억원이 지급됐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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