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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화공존 내세우며 북한,적화공작 계속/일지,간첩사건 논평

    【도쿄=이창순특파원】 일본의 요미우리(독매)신문은 최근 한국내에서 적발된 북한의 대규모 간첩단사건을 10일 국제면 머리 기사로 자세히 소개하고 『남북한은 지난해 12월,합의서를 채택함으로써 평화공존의 방향으로 기본 관계를 전환시켰으나 여전히 무대 안 쪽에서는 치열한 정보전이 계속 벌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이 사건은 분명히 보여 주고 있다』고 말했다. 요미우리 신문은 특히 『북한의 권력 서열 22번째인 거물 여성 공작원인 이선실이 10수년에 걸쳐 한국에 잠복,지하조직을 구축한 이번 사건은 두가지 측면에서 한국민에게 커다란 충격을 안겨 주고 있다』고 보도하고 ▲북한이 아직도 대남 적화 전략에 따라 간첩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는 점과 ▲한국의 대공 수사 기관이 장기간 동안 이를 알지 못했었다는 점이 바로 그것이라고 강조했다.
  • “러,전략무기 중국에 매각”/일지 보도

    ◎ICBM·폭격기 등 포함… 3주전 계약/옐친 모르게 군부에서 비밀진행/“미 정보입수 아태전략군사균형 큰 영향” 【도쿄=이창순특파원】 러시아가 최근 전략폭격기와 핵탑재 대륙간탄도탄(ICBM)등 전략무기 다수를 중국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한 정보를 미국정부가 입수했다고 요미우리(독매)신문이 8일 미정부소식통을 인용,워싱턴발로 보도했다. 미정부소식통은 이 전략무기매각 계약이 3주전에 체결되었으며 이동식 ICBM,신형 핵탑재미사일 SS25,중거리폭격기 백파이어기등이 대상이라고 밝혔다. 중국이 이같은 신형 이동식 ICBM을 보유하게 될 경우 중국의 핵능력은 비약적으로 향상되어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전략군사균형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이 신문은 관측했다. 요미우리신문은 이러한 전략무기의 매각이 옐친대통령도 전혀 모르고 러시아군부의 독주에 의해 진행되고 있을 가능성도 높다고 보도했다.
  • 호텔부사장 부인 일서 의문사/제주 「그랜드」

    ◎일지 “부부싸움뒤 사망” 보도/남편,“자고 일어나니 숨져있어” 【제주】 제주경찰청은 3일 제주그랜드관광호텔 부사장 김수영씨(50·서울시 강남구 압구정동 한양아파트 71동 606호)의 부인 이국희씨(45)가 지난 1일 상오1시쯤 일본 후쿠오카시 니코호텔에서 김씨와 부부싸움을 한뒤 숨졌다는 일본 요미우리신문의 보도와 관련,진상조사에 나섰다. 요미우리신문은 지난 1일 상오1시 후쿠오카시 니코호텔에서 김씨가 잠을 자다 깨어보니 부인이 숨져있었다고 경찰에 신고를 해와 하카다경찰서가 조사에 나서 김씨의 부인 이씨가 숨져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일본경찰은 김씨가 이날밤 부인 이씨와 심하게 다툰 사실을 밝혀내고 김씨를 상해치사 혐의로 체포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김씨는 『이날밤 부부동반 파티에 참석했다가 호텔로 돌아온뒤 아내와 사소한 문제로 다투다 잠들었으며 새벽녘에 깨어보니 아내가 숨져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따라 일본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이씨의 사체를 부검키로 했다.한편 제주경찰청은 일본 현지신문의 사건보도에 따라 일본경찰에 정확한 사건경위를 알려줄 것을 요청했다.
  • 개인소득 2만불 금세기중에 달성/정주영대표 일지 회견

    【도쿄=이창순특파원】 정주영 국민당대표는 1일 무역적자·물가고로 정체현상을 보이고 있는 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한국경제는 민간주도로 전환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정대표는 이날 일본의 요미우리(독매)신문과의 회견에서 이같이 말하고 『나는 민간주도의 경제를 실현,금세기중에 국민소득의 2만달러 시대를 열수 있다』고 강조했다.
  • 베트남 토지 사유화 인정

    【도쿄=이창순특파원】 베트남 정부는 토지의 사유화를 사실상 인정하는 새로운 토지 법안을 현재 개회중인 제9기 국회에 제출했다고 일본 요미우리 신문이 1일 정부소식통을 인용,하노이발로 보도했다. 요미우리 신문은 이 법안이 통과될 경우 사회주의 베트남은 본격적인 시장경제화를 위해 일찍이 없었던 국가제도의 대변혁에 착수하게 되는 것이라고 전했다.
  • 노 대통령 중립선언 오히려 나에게 유리/김영삼총재 일지회견

    【도쿄=이창순특파원】 김영삼 민자당총재는 29일 오는 대통령선거에서 절대과반수 지지를 획득,당선될 자신이 있으며 노태우대통령의 민자당 탈당과 중립선언은 자신에게 『오히려 유리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총재는 요미우리(독매)신문과의 특별회견에서 이같이 밝히고 『나는 부정선거로 당선되고 싶은 마음이 조금도 없으며 공정한 선거가 나의 신조』라면서 『공명선거는 정권의 정통성을 보장한다』고 말했다. 그는 『대통령에 당선되면 북한 김일성주석과의 남북정상회담도 자연히 실현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하고 『금세기중에 한반도 통일이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 노 대통령 방중 각국 언론 반응

    ◎“동북아 정세 재편 향한 상징적 방문”/일본/관계발전 기대… 한국특집기사 보도/중국/“일본 영향력 견제… 세력균형에 도움”/대만 ▷일본◁ 일본언론들은 28일 한국대통령으로서는 처음인 노태우대통령의 중국방문을 일제히 1면 주요기사로 보도,큰 관심을 나타냈다. 도쿄신문은 이날 노대통령의 방중을 1면 머리기사로 보도하면서 『동아시아정세의 재편을 향한 상징적인 방문』이라고 강조했다. 아사히(조일)신문·요미우리(독매)신문등도 노대통령의 방중을 1면 주요기사로 다루며 『한국은 교착상태에 빠진 남북대화에서 한국정책에 대한 중국의 지지를 기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이들은 또 한국은 북한이 핵사찰 등을 수용하며 책임있는 국제정치의 일원으로 등장할 수 있도록 중국이 영향력을 행사해 줄것을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니혼게이자이(일본경제)신문은 한중정상회담에서는 경제협력확대등 양국문제 뿐만 아니라 한반도를 비롯한 동북아시아안보문제도 논의되며 양국의 협력관계는 일본을 포함한 주변국가의 정치·경제면에 다양한 영향을미칠 것이라고 보도했다. ▷중국◁ 노태우대통령의 역사적인 북경 방문은 중국 외교의 승리라고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27일 논평했다. 신화통신은 또 아키히토(명인)일본국왕과 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도 조만간중국을 처음으로 방문할 것이라면서 『이는 중국의 전방위외교의 성과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국 공산당기관지 인민일보를 비롯,해방군보(인민해방군기관지),중국청년보,공인일보,광명일보,경제일보등 중국신문들은 이날 관영 신화통신기사를 전재, 노태우대통령의 북경도착사실을 일제히 보도하면서 노대통령의 방중이 특히 경제·무역분야를 포함해 전반적인 양국관계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특히 인민일보는 1면 상단에 노대통령의 북경도착기사를 실은데 이어 6면(해외판)에 「빠르게 발전하는 한국경제」(쾌속발전적 한국경제)라는 제목의 박스물을 게제하고 자동차·철강·화학·건설·식품·섬유·금융·무역등 한국산업전반의 발전상을 비교적 상세히 소개했다. 또 신화통신이 발간하는 일간지인 참고소식은 노대통령의 방중에 따른 특집기사로 일제치하 한국임시정부활동과 윤봉길의사의 활약상 등을 게재했다. ▷대만◁ 대만신문들은 27일 노태우대통령의 역사적인 중국방문을 담담하게 보도하면서 한중수교와 노대통령의 방중은 양국이 상대방을 정치·경제적으로 매우 중시하기 때문이며 앞으로 한중간의 긴밀한 경제협력으로 대륙에 진출한 대만기업들이 위협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논평했다. 대만 최대신문인 연합보는 『한중수교가 동북아의 냉전체제를 종식시키는 세계사적 의의가 있을 뿐만 아니라 한반도 평화통일의 새 시대를 여는 민족사적 의의를 가진다』는 노대통령의 말을 인용하고 중국측은 한국과의 수교를 통해 대만이 아시아주에서 갖고 있는 유일한 외교적 발판을 제거하여 대만에 깊은 충격을 가했다고 논평했다. 이 신문은 한국 자신도 상당한 자본과 기술을 갖고 있어 중국은 대한수교로 한국의 기술과 자본을 보다 용이하게 획득할 수 있을 것이며 또한 동북아정세의 변화가 일본에 좌우되는 상황과 관련,일본의 영향력을 견제하는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논평했다.
  • 가네마루 기소/미야자와정권 타격

    【도쿄=이창순특파원】 일본 검찰은 28일 정치자금 스캔들과 관련된 일본 정계의 막후실력자 가네마루 신(김환신)전자민당 부총재(78)를 정치자금규정법의 양적제한 위반죄로 약식기소했다. 가네마루 전부총재는 거액의 정치자금을 정치인들에게 제공한 운송회다 도쿄 사가와규빈(동경좌천급편)의 와타나베 전 사장으로부터 지난 90년 1월경 5억엔의 정치자금을 받아 한사람으로부터 연간 1백50만엔 이상의 정치자금 수령을 금지한 정치자금규정법을 위반했다고 검찰은 밝혔다. 요미우리(독매)신문은 가네마루 전 부총재가 기소될 경우 의원직을 사임할 것이라고 보도했었다.가네마루의 기소는 다케시타파 뿐만아니라 미야자와 정권에도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 일 사회당 개혁파 소장의원그룹/“자위대 합헌” 주장

    【도쿄 연합】 일본 사회당의 「자위대 위헌론」과 관계없이 개혁파 젊은 의원들 사이에서 안전 보장법의 제정을 전제로 한 ▲자위대의 합헌 ▲국제 공헌의 관점에 입각한 자위대의 집단 안전 보장 역할 및 유엔군 참가 등을 인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27일 일본의 요미우리(독매)신문 보도에 따르면 일본 사회당내 개혁파 소장의원 그룹인 「액션 뉴 데모크라시」(AND)는 26일 『일본은 안전 보장법을 만들어 자위대를 합헌으로 하는 한편 집단 안전 보장 및 유엔군에의 참여 길도 열어야 한다』고 밝히고 『빠른 시일안에 안전보장 기본법 시안을 만들어 일본 사회당 개혁 문제를 논의할 때 이를 반영시키도록 한다』 는 방침을 밝혔다.
  • 엔 강세 수출경쟁력 강화 “일조”/한국에 미치는 파장

    ◎철강·자동차 등 대미수출 활기 띨듯/대일의존 큰 기계부품류는 타격 커 유럽외환시장의 혼란에서 비롯된 일본 엔화의 강세현상이 당분간 국내업체의 수출경쟁력 강화에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국제금리의 하락및 원유값의 안정과 함께 「신3저현상」을 가져올 엔화의 강세는 지난86∼88년의 3저현상과는 질적 측면에서 현격한 차이가 있어 국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그다지 크지 않을 것이란게 대체적인 분석이다. 경기회복을 위해 미 일등 선진국이 최근 재할인금리를 대폭 내려 80년대 후반보다 낮은 연3∼7% 수준까지 떨어졌음에도 엔화의 절상폭과 원유가의 하락폭이 극히 미미하기 때문이다. 엔화는 24일 한때 도쿄외환시장에서 1달러당 1백19엔대에 달하는등 사상초유의 강세를 보였는데 이같은 가치상승은 유럽통화제도의 혼란으로 올연말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이같은 엔화절상으로 원화환율은 91년말 1백엔당 6백7원에서 올8월말 6백40원,25일 현재 6백53원 수준을 나타내 올들어 7·08%의 상승률을 보이고있다. 이같은 엔화가치 상승에대한 원화가치의 상대적인 하락으로 국내업체들은 국제시장의 가격경쟁력에서 일반적으로 유리한 입장에 서게 됐으나 업종별로 그 명암이 엇갈리고 있다. 예컨대 일본과 경쟁관계에 있는 미국과 유럽시장에서 국내업체들은 철강·전자·자동차등 중화학제품의 수출에 있어 상대적으로 싼값과 이들국가의 경기회복에 따른 수요증대에 힘입어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반면 섬유·신발등 경공업 제품은 지난 88년이후 활발한 해외투자확대로 생산기지를 개도국에 이전시킨 일본과의 경쟁에서 크게 덕볼게 없다는 게 업계의 견해이다. 또 엔화의 강세는 수입의존도가 높은 기계·전자부문의 부품과 소재수입가격을 올려 91년 88억달러에 달했던 대일무역적자를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반면 엔차관에 대한 이자경감 효과와 함께 지난해 2백11억달러에 달한 대일수입을 억제,국내물가안정에도 다소 기여할 전망이다. 한국은행 허한도여사는 『유럽금융시장의 혼란으로 경제회복이 불투명한 미국의 달러화 대신 일본엔화에 대한 수요증가가 엔화강세의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기반이 탄탄한 일본경제의 실력을 감안할때 엔고현상은 최소한 연말까지 지속될 전망』이라며 『국내수출에 미치는 영향은 전반적으로 실보다 득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일 업계 대응책 몰두/기업투자 감소땐 정부서 개입 태세/불황 우려속 장기적으론 유리 판단 일본의 엔(원)화가 강세를 보이며 엔고가 계속되고 있다.지난 24일 도쿄외환시장에서는 한때 1달러당 1백19엔83전을 기록,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엔의 급등은 1달러당 1백10엔대 시대를 예고하고 있다. 현재의 엔화가치는 전후 1달러당 3백60엔이었던 시대보다 3배나 높아졌다.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이번 엔화의 급등은 유럽의 통화위기를 우려한 투기자금이 엔 매입으로 몰렸기 때문이라고 지적한다.엔고는 국제통화위기의 일환이라는 면이 강하다는 분석이다. 엔화의 상승은 일본경제가 침체국면을 맞고 있음에도 계속되고 있다.이는 유럽의 통화혼란과 미국경기전망의 불안에 비해 일본경제가 여전히 강력하다는 판단에서 엔화가 선호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경제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일본 동해은행의 미즈타니(수곡)전무는 『통화는 평상시에는 시세에 따라 매입되지만 혼란기에는 국가 경제력의 차이에 의해 매입된다』고 말한다.그는 『이번 「엔고」도 결국 서방국가와 일본의 경제성장력의 격차가 배경에 있다』고 설명했다. 미즈타니전무는 러시아와 동유럽의 시장경제로의 이행,유럽의 통합움직임등 세계 정치·경제의 유동적인 불확실성의 측면이 증폭되면서 투기자금이 본능적으로 안전하고 유리한 통화로 몰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엔화의 급등은 침체국면을 맞고 있는 일본경기의 회복을 더욱 지연시킬 우려가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자동차 전기메이커등 불황을 맞고있는 업체들은 「엔고」의 악영향을 받아 불황이 더욱 악화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는 것이다. 자동차,전자·전기등 수출형 기업들은 「엔고」로 수출환경이 한층 어려워진데 대한 대책을 서두르고 있다.「엔고」는 또 내수 부진을 수출확대로 만회해온 일본 기업들의 투자의욕을 냉각시킬 가능성도 높다. 일본정부는 엔고가 수출산업에 미치는 영향이 크게 악화될 경우 시장개입을 준비하고 있다.그러나 이번 「엔고」는 지난 85년의 「엔고불황」과 같은 심각한 불황을 가져올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경제 전문가들은 전망한다. 일본 경제전문가들은 대부분 어느정도의 엔고는 앞으로 계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미에노 일본은행총재도 『장기적인 관점에서 엔고는 바람직스럽다』고 말했다.「엔고」는 미국·일본·독일의 3극체제통화가 새로운 조정단계을 거쳐 엔화가 달러와 함께 세계최강의 통화가 될 날이 멀지않음을 시사하고 있다고 요미우리신문은 전망했다.
  • 유엔 정신대 조사관 12월초 한·일 방문

    【도쿄=이창순특파원】 종군위안부 실태조사를 위해 유엔의 담당 조사관이 12월초 일본을 방문,유엔의 종군위안부실태조사가 본격화된다고 일본 요미우리(독매)신문이 22일 보도했다. 유엔인권소위원회는 지난달 종군위안부실태에 관한 자료수집등 본격적인 조사를 결의했었다.
  • “노 대통령 당적포기는 공정대선 위한 결단”/일 언론 보도

    ◎한국 헌정사상 최초… 야 비판·국민 불신 해소 일본언론들은 19일 한국의 공정한 대통령선거를 위해 노태우대통령이 집권 민자당의 명예총재직을 사임,탈당하고 중립적인 선거관리내각을 구성하기로 했다는 청와대대변인의 발표를 일제히 보도했다. 일본언론들은 대통령선거의 중립을 지키기 위해 대통령이 당을 탈당하는 것은 한국헌정사상 최초라고 보도하며 공정한 선거를 보장하기위한 한국의 움직임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 도쿄신문은 김영삼 민자당총재의 건의를 받아들여 노대통령이 결심한 중립내각구성은 정부에 대한 야당의 비판과 국민들의 불신을 해소하고 공정한 대통령선거를 보장하기 위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요미우리신문은 노대통령이 유엔총회 참석과 중국방문(10월27∼30일)을 마친 10월초 중립내각의 구성을 단행할 가능성이 높으며 그때 민자당을 정식 탈당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마이니치(매일)신문은 중립내각의 총리에는 공명선거실천시민운동협의회 공동대표인 이한빈 전부총리등이 거론되고 있으며 정원식총리를 비롯,내무·법무·체신부장관,국가안전기획부장 등의 교체가 확실하다고 보도했다.
  • “대러 외교 실패” 미야자와 타격/옐친 방일취소 충격속의 일 조야

    ◎영토 반환기대 무너져… 총재 재선 “찬물”/양국 갈등에 당혹… “외교정책 수정” 여론 일본 상지대의 크라크교수는 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의 방일연기는 일본외교의 실패작이라고 진단했다. 영국태생의 러시아문제 전문가인 크라크교수는 『일본은 러시아의 민족성을 간과한채 영토반환을 강요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옐친대통령을 비롯한 러시아인들이 일본의 북방4개섬 반환교섭에 강한 불만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본은 조속한 영토반환만을 고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일본은 북방4개섬 반환에 강한 집착을 가지고 있다.일본은 옐친대통령의 방일을 계기로 영토교섭에 큰 진전이 있기를 기대했었다.그러나 옐친대통령의 방일이 갑자기 연기됨에 따라 일본의 기대는 충격으로 돌변했다. 미야자와(궁택)총리,와타나베(도변)외상등 일본지도자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일본은 옐친대통령의 방일준비를 위해 러시아의 2차선발대가 도착한 다음날 방일이 연기돼 더욱 큰 충격을 받았다. 일본의 충격은 영토의 조속한 반환이 하나의 「환상」에 불과하다는 사실이 증명됨으로써 더욱 증폭되고 있다.도쿄대의 와다(화전)교수는 미아자와정부의 「조기 영토반환 시나리오」는 옐친대통령의 방일연기로 무대에 올려지기도 전에 빛을 잃었다고 지적했다. 일본언론들은 처음에 옐친대통령의 방일연기는 영토반환에 반대하는 보수파에 대한 그의 굴복으로 정권기반의 취약성을 드러낸 것이라고 보도했다.그러나 옐친대통령은 그의 방일연기는 『일본의 비타협적인 영토교섭때문』이라고 밝혔다.옐친대통령은 지난 2일 와타나베외상과의 회담을 전후해 이미 방일연기를 결정했으며 안전보장회의의 논의는 정치연극에 불과했다고 요미우리(독매)신문이 11일 보도했다. 옐친대통령은 성과없는 방일은 필요없다는 판단에서 방일을 연기했다고 볼수 있다』.옐친대통령은 러시아내에서는 영토반환에 대한 반대론이 강하기 때문에 빈손으로 돌아올 경우 보수파들에게 공격빌미를 주게 될 것을 우려했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한다.와다교수는 러시아내의 이같은 영토반환 반대여론을 감안,일본은 대러시아 정책을 수정하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와다교수는 일본은 『영토반환없이는 경제원조도 없다』는 경직된 대러시아 정경불가분정책에서 탈피,보다 탄력적인 러시아외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일본 언론과 재계도 중장기적인 러시아외교의 근본적인 수정을 제안하고 있다. 옐친대통령의 방일연기는 미야자와정권에도 큰 타격을 주고 있다.미야자와총리는 북방영토반환 교섭의 진전이라는 외교적 업적을 통해 정치자금스캔들로 취약해진 정권기반을 강화,내년 9월 총재 재선을 노리고 있었으나 그의 전략이 크게 빗나가게 되었다. 일본과 러시아간의 영토반환을 둘러싼 갈등은 양국간의 관계를 냉각시키고 있다.일본 외무성은 양국 관계의 큰 흐름은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말하면서도 영토반환교섭등 양국관계가 껄끄러워졌음을 인정하고 있다.일본은 옐친대통령의 방일을 계기로 일본과 러시아간의 「새로운 시대」선언을 희망했었다.그러나 일본의 이같은 희망사항은 실현되지 않았다. 일본은 더욱이 옐친대통령의 방일연기가 국제사회에서 일본을 고립시키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일본은 지금도 러시아에 대한 경제지원에 소극적이라는 서방국가의 비난을 받고 있는데 이같은 비난이 더욱 높아질 가능성이 많다.옐친대통령은 한국과 중국은 반드시 연내 방문하겠다고 말하고 있다.그러나 방일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다.
  • “대한경제관계 확대”/방일 쿠바 외무

    【도쿄 연합】 쿠바는 한국과 경제관계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일본 요미우리(독매)신문이 11일 리카르도 아랄루콘 쿠바 외무장관의 말을 인용,보도했다. 일본을 방문중인 아랄루콘 외무장관은 최근 요미우리신문과 회견에서 중국과 국교를 수립했던 한국과의 관계에 대해 『북한과 유대의 입장에는 변화가 없어 현시점에서 한국과 공적관계를 유지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전제하면서 『그러나 한국과는 경제관계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 통합참모본부 신설/중국,대군구제 철폐

    【도쿄=이창순특파원】 중국공산당중앙군사위원회(주석 강택민당총서기)는 인민해방군의 현대군구제도를 폐지하고 새로이 육·해·공 3군을 지휘하는 통합참모본부를 창설할 방침이라고 요미우리(독매)신문이 5일 북경발로 보도했다. 내년봄부터 운영될 예정인 통합참모부의 초대 의장에는 중국최고실력자 등소평의 신임이 두터운 현중앙군사위비서장인 양백영상장이 취임한다고 이 신문이 중국소식통을 인용,보도했다.
  • 일 헌법 개정해야/외상,자위대파병 활동돕게

    【도쿄=이창순특파원】 와타나베 일본외상은 22일 자위대의 해외파견등 일본의 국제공헌을 위해 필요하다면 헌법개정도 검토하여야 한다는 견해를 표명했다고 요미우리(독매)신문이 23일 보도했다. 와타나베외상은 도치기현에서 열린 강연회에서 『나는 헌법해석으로 일본의 자위대가 국제평화유지활동(PKO)에 참가할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것이 무리라고 말한다면 헌법을 개정하는 것이 좋다』라고 밝혔다고 이신문이 전했다.
  • 김일성 11월께 방중/북경/대북수교 무마위해 초청

    ◎김정일도 별도방문/일지 보도 【도쿄=이창순특파원】 중국은 올 가을 한국의 노태우대통령과 함께 북한의 김일성주석과 김정일서기도 초청할 것이라고 일본요미우리(독매)신문이 23일 북경발로 보도했다. 중국의 김일성 초청은 한국과의 수교이후에도 중국과 북한의 긴밀한 우호관계가 변하지 않는다는 것을 대내외에 과시함과 동시에 일본국왕초청등 인접국가를 상대로 한 중국의 적극적인 초대외교를 나타내는 것이라고 요미우리 신문이 현지 소식통을 인용,보도했다. 김주석과 김서기의 방중은 별도로 이루어질 것으로 보이며 김주석은 11월쯤 북경을 방문할 것 같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중국측은 한국과의 수교에 대해 북한의 이해를 구하고 새로운 경제원조를 약속할 가능성이 높다고 요미우리 신문이 보도했다.
  • “등소평이 한­중수교 막후지휘”/일지,조속국교수립 배경 분석

    ◎당대회 앞두고 개방의지 과시/「개혁파 정국주도 카드」로 활용 한국과 중국의 국교수립이 빠른 속도로 이루어지게 된 배경에는 중국의 최고 실력자 등소평의 개혁정책에 대한 강한 의욕이 작용했다고 산케이(산경)신문이 22일 홍콩발로 보도했다. 등은 한·중수교와 일본국왕의 중국방문이라는 두개의 큰 외교과제를 성공시켜 대외개방정책의 승리를 선언하고 이를 발판으로 5년만에 열리는 제14차 당대회를 개혁파주도로 이끌어 가기위해 한·중수교를 서둘렀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산케이신문은 『등은 그동안 남부지방을 시찰하는등 개혁·개방을 가속화시키며 「개방체제 만들기」에 많은 노력을 해왔으나 당대회를 성공적으로 이끌만한 탄탄한 체제구축이 이루어지지 않은데다 이를 실현시킬 자신도 없었기 때문에 당대회 돌파용으로 한·중국교수립이라는 카드를 사용하게 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중수교는 아시아정세에 여러가지 파문을 몰고 올 것으로 보이나 가장 큰 피해자는 북한과 대만이며,대만의 고립화는 더욱 심화될 것이라고 산케이신문이 보도했다.그러나 중국은 한국과의 수교를 계기로 앞으로 보다 우위의 입장에서 대만과의 새로운 관계설정을 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에 외교적 승리를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고 이 신문이 전했다. 일본정부와 언론들은 한·중수교가 아시아의 평화와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분석하고 북한의 개방정책이 촉진되어 일·북한국교정상화회담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일본정부는 22일 한·중수교를 환영한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요미우리(독매)신문은 심각한 경제난에 대한 북한 주민들의 불만이 최대 동맹국인 중국과 경쟁관계에 있는 한국과의 수교에 따른 충격으로 상승작용을 보여 북한내에 큰 동요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 “강제연행 한인에 일 보상은 마땅”

    ◎IED 파커수석대표,유엔 인권소위서 주장/65년 체결된 한일 청구권협정 무효/개인 대일 배상권리 소멸되지 않아/“피해보상” 국제적 압력 가중… 일 대응 주목 일본은 종군위안부(정신대)등 일제에 강제연행된 한국인들에게 배상 및 보상을 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여론이 국제사회에서 확산되고 있다. 국제인권단체의 하나인 국제교육개발(IED)은 지난 65년 체결된 한일청구권·경제협력협정이 국제법의 강행규범을 위반했기 때문에 일본은 강제연행된 한국인들에게 보상을 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강조했다고 요미우리(독매)신문이 18일 보도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본부를 둔 IED의 파커수석대표(변호사)는 제네바에서 열리고 있는 유엔의 차별방지·소수자보호소위원회(인권소위)에서 이같이 강조했다.강행규범은 일본 민법 90조의 『공공질서 또는 미풍양속에 반하는 사항을 목적으로 하는 법률행위는 무효』라는 규정과 같은 논리이다. 인권소위는 지난 14일 전종군위안부에 대한 보상과 명예회복을 위한 피해실태조사 자료수집 결의안도 채택했다.유엔인권위원회의 노예에 관한 소위도 이에 앞서 지난 봄 종군위안부 관련자료의 유엔제출을 권고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IED의 파커대표는 『인간 모두는 본래의 기본적인 권리를 가지고 있으며 국가도 그러한 권리를 소멸시킬수 없다』고 국제법이 규정하고 있기 때문에 국민의 권리(청구권)는 소멸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파커대표는 일본의 식민지 지배와 제2차대전중 강제로 연행된 한국인을 비롯,아시아인들은 보상청구권이 있다고 밝혔다.그는 노예제도의 국제적 금지와 제2차대전 이전에 만들어진 강제노동을 금지한 국제노동기구(ILO) 29호 조약등을 근거로 『강제노동을 강요받지 않을 권리,종군위안부로 끌려가지 않을 권리등은 국제사회의 공공질서와 미풍양속으로 확립되어 있기 때문에 그 권리는 당연히 보상청구의 권리도 포함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개인의 청구권이 소멸되었다고 일본이 주장하는 한일협정은 국제법의 강행규범을 위반하고 있기 때문에 협정의 일부 또는 전부가 무효라는 것이 국제적으로 인정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요미우리신문은 이같은 국제인권단체의 논리가 국제적으로 인정될 경우 전종군위안부 뿐만아니라 일본에 의해 강제연행되었거나 학살된 아시아인들의 대일청구권의 근거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일본은 제2차대전이 끝난지 거의 반세기가 지났지만 과거 침략행위와 종군위안부 강제연행등 반문명적 행위에 대한 반성과 전후청산을 하지 않고 있다. 일본정부를 상대로한 전종군위안부등 피해자들의 개인 손해배상 청구소송이 최근 계속 증가하고 있다.중국의 피해자들도 10만명이상이 「연합회」를 결성,일본에 대한 배상요구를 본격화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아사히(조일)신문이 15일 보도했다. 아시아피해국가들의 이같은 움직임과 국제사회에서 고조되고 있는 피해보상 당위론에 대해 일본정부가 어떻게 대응할지 주목된다.요미우리신문은 배상청구문제가 국제문제화되고 있는 것을 고려,일본정부는 국제법과 인도적 차원에서 해결책을 서둘러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 중국 새 총리에 주용기/이붕은 국가주석으로/일지 보도

    【도쿄 연합】 최고 실력자 등소평을 포함,중국 지도자들은 지난달말 이후 북대하(하북성 피서지)에서 금년 가을 중국 공산당 대회와 내년봄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를 통해 정식으로 결정될 당및 정부내 지도부 인사에 대해 협의를 계속한 끝에 강택민 당총서기의 유임,이붕총리의 국가주석 전임,주용기부총리의 총리승격이라는 당지도부가 작성한 인사안을 승인했다고 일 요미우리(독매)신문이 16일 북경의 소식통을 인용,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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