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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이승엽 6년연속 30호 홈런사 새로 썼다

    이승엽(삼성)이 한국 프로야구 사상 처음으로 6년 연속 30홈런의 대기록을 달성했다. 이승엽은 26일 대구에서 열린 두산과의 경기에서 7회 좌월 1점 홈런을 터뜨렸다.이승엽은 시즌 30호 홈런을 기록,6년 연속 30홈런 이상을 날린 첫번째선수로 기록됐다.지난 1995년 프로에 데뷔한 이승엽은 97년 32개의 홈런을 시작으로 98년 38개,99년 54개,2000년 36개에 이어 지난해에도 39개의 홈런을 터뜨렸다.특히 이승엽이 99년에 세운 54홈런은 한 시즌 국내 최다 기록이다. 메이저리그에서는 지미 폭스(보스턴)가 1929년부터 40년까지 12년 연속 30홈런을 날렸고 일본 프로야구에서는 왕정치(요미우리)가 62년부터 80년까지19년 연속 30홈런을 기록했다. 이승엽은 또 이날 홈런으로 송지만(한화·29개)을 한개차로 따돌리고 홈런단독 선두에 나서며 홈런왕 2연패의 꿈을 부풀렸다. 5-1로 승리한 삼성은 두산과의 승차를 2게임으로 벌리면서 선두 탈환을 위한 발걸음을 재촉했다.삼성은 2회 선두 타자 김한수가 2루타로 포문을 연 뒤 곧바로 진갑용의 2루타가 터져 선취점을 올렸다.계속된 공격에서 박정환 박한이의 연속안타와 상대 투수의 폭투에 힘입어 2점을 추가,3-0으로 달아났다. 사기가 오른 삼성은 5회 이승엽의 중전안타와 마해영의 내야안타로 2사 1·2루의 찬스를 잡은 뒤 틸슨 브리또의 2루타로 한점을 보탰다.이승엽은 4-0으로 앞선 7회 선두 타자로 나와 상대 구원 투수 이혜천의 6구째 슬라이더를 받아쳐 승부에 쐐기를 박는 좌월 1점포를 날렸다. 삼성 선발 나르시소 엘비라는 8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버텨 시즌 6승째(3패)를 챙겼다.5연패에 빠진 두산은 정수근이 도루 한개를 추가,프로야구 사상처음 7년 연속 30도루를 달성한 것을 위안으로 삼아야 했다. 마크 키퍼(기아)는 LG와의 잠실경기에서 시즌 12승째(5패)를 따내며 게리레스(두산)와 함께 다승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기아가 5-2로 이겼다.4연승을 달리던 LG는 기아에 덜미를 잡혀 연승행진을 마감했다. 롯데는 SK를 6-1로 누르고 8연패에서 탈출했다. 박준석기자 pjs@
  • 노후보 ‘햇볕 비판’ 파문, 용어 자체 폐기 주장도

    현 정부의 대북 햇볕정책을 적극 지지해온 민주당 노무현(盧武鉉·사진) 대통령후보가 23일 “햇볕정책 시행과정에서 몇가지 문제가 있고,한계에 봉착한 것 같다.”고 비판,파문을 일으켰다.노 후보는 “햇볕정책이라는 명칭이 문제가 있다.북한에서도 그렇고,특히 남한에서 지지를 잃고 있는 이 명칭을 계속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겠다.”며 ‘햇볕정책’이란 용어 자체의 폐기를 주장하고 나섰다. 노 후보는 또 6·29 서해교전과 관련,“대북관계 진행을 부분적으로 중단하는 것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며 강경대응을 주문했다. 노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당사에서 가진 요미우리 신문 등 일본 주요언론사 논설위원들과의 면담에서 “(햇볕정책) 추진과정에서 국민적 동의를 충분히 얻지 못하고 실행함으로써 많은 장애를 받게 됐고,특히 6·15 정상회담을 정략적으로 이용하고 있지 않느냐고 의심받는 것도 문제”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특히 “대통령이 되면 이런 점을 시정해 새로운 정책을 펴나갈 생각”이라며 “기조는 국민의 정부 정책을 유지하지만그 추진과정에서 야당의 동의를 얻은 후 국민적 합의수준을 높이면서 대북정책을 추진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 후보의 발언에 대해 박선숙(朴仙淑) 청와대 대변인은 즉각 “국민 대다수가 햇볕정책에 동의하고 있고,전 세계가 한반도의 안정과 평화를 위해선 햇볕정책 외에는 길이 없다는 점을 인정하고 있다.”고 유감을 표명했다. 파문이 확대되자 민주당 김현미(金賢美) 부대변인은 “노 후보의 햇볕정책 기조에 대한 지지 입장에는 아무런 변화가 없다.”며 진화에 나섰다. 김 부대변인은 특히 ‘대북관계 부분 중단’ 발언에 대해 “금강산관광 등 민간교류의 중단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고 해명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 새벽엔 신문배달 오후엔 우편배달,獨신문사 우편업무 병행

    (도쿄 황성기특파원) 광고 감소,독자들의 신문 구독 감소 등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독일의 신문업계가 우편 업무로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고 요미우리(讀賣)신문이 프랑크푸르트발로 23일 보도했다. 독일의 신문사들은 수익 확보를 위해 거미줄 같은 판매망을 살려 우편사업에 참여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른 아침에 신문을 배달한 배달원에게 낮에는 서류나 작은 짐을 나르게 하는 계획으로 ‘신문배달원은 하루 두차례 우편 접수를 한다.’는 서비스가 각지에서 생겨나고 있다. 독일 중부의 신문 ‘다름슈데터·에호’는 신문사로는 처음으로 지난 2000년 6월 우편사업에 착수했다. 현재 200명의 배달원이 관공서나 기업,병원 등 비개인 고객으로부터 모은 서류를 과거 국영 우편국이었던 ‘독일 우편’보다 10% 싼 요금으로 배달하고 있다. 서비스망을 전국으로 넓히기 위해 지난 연말에는 다른 지방지 50여개사를 모아 장래의 공동사업을 향한 준비에 들어갔다. ‘프랑크푸르트 알게마이너 차이퉁’의 판매 자회사 ‘메디엔 서비스’는 지난해10월부터 우편사업을 시작했다.이 회사 사장은 “오후 5시까지 회수한 우편물을 다음날 낮 12시까지는 배달할 수 있다.”면서 “배달조직과 노하우를 갖고 있는 신문사는 우편국을 웃도는 조건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신문사의 우편사업 참여는 공격적인 경영전략이라기보다는 점점 어려워지고 있는 신문사업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한 생존 방법.판매점은 하루 1차례 신문을 배달하는 것만으로는 채산이 맞지 않는 데다 배달원 확보도 쉽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어려움도 있다.2003년으로 예정돼 있던 우편사업 전면 자유화가 2008년으로 연기됐다.‘당일 배달’같은 기존의 우편국에는 없는 고부가가치 서비스를 실시하지 않는 한 0.2㎏ 이하의 서류 배달이 인정되지 않는 등 독일신문업계도 이래저래 어려운 환경을 맞고 있다. marry01@
  • “월드컵후 한국 좋아졌다”日국민 47% 응답

    (도쿄 황성기특파원) 일본 국민의 47%는 한·일 월드컵을 계기로 공동개최국인 한국에 대해 좋은 이미지를 갖게 된 것으로 조사됐다고 요미우리(讀賣)신문이 23일 보도했다. 이 신문이 지난 20일부터 이틀간 전국의 성인남녀 190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한국에 대한 이미지가 나빠졌다.”는 대답은 2%에 그쳤고 “달라진 게 없다.”는 응답은 49%였다. 월드컵에서 좋았다고 느끼는 것은 응답자의 20%가 ‘한국팀의 4강 진출’을, 25%가 ‘한일 양국민의 상호이해 심화’를 들었다.가장 많았던 대답은 일본팀의 16강 진출(63%)이었다.
  • 탈북여성 ‘위장연애’ 망명

    (도쿄 황성기특파원) 지난달 21일 중국 주재 한국대사관에 뛰어들었던 북한 여성(30)은 대사관을 지키던 경비원과의 ‘위장연애’를 통해 망명에 성공했다고 요미우리(讀賣)신문이 21일 보도했다. 신문은 중국 소식통을 인용,이 여성이 망명 시도 한 달 전부터 한국대사관에서 일하는 조선족 출신의 중국인 경비원과 교제를 시작해 도시락을 배달해주는 등 친분을 쌓았다고 전했다. 이 여성은 지난달 21일 여자 친구(27)와 함께 한국대사관을 찾아 지키고 있던 경비원 남자친구에게 “화장실에 가고 싶다.”고 부탁해 의심받지 않고 대사관으로 진입해 망명할 수 있었다고 요미우리는 밝혔다. 신문은 중국 주재 한국대사관이 사건 발생 후 문제의 경비원을 포함한 조선족 출신 경비원 전원을 해고하고 조선족 이외의 경비원으로 교체하는 조치를 취했다고 덧붙였다. marry01@
  • 프로야구/ 송진우 “이젠 200승”

    한국프로야구에서 과연 200승 투수가 나올까.야구계는 지난 4월 노장 송진우(사진·한화)가 통산 147승을 올리며 개인 통산 최다승 기록을 넘어서자 깜짝 놀랐다. 깨질 것 같지 않던 선동열(한국야구위원회 홍보위원)의 기록(146승)이 깨졌기 때문이다.여세를 몰아 한달 뒤 150승을 달성하자 야구계는 “한국야구에서도 200승 투수가 나오게 됐다.”면서 흥분하기 시작했다. 송진우는 현재와 같은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향후 2∼3년 안에 200승 고지를 밟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올시즌 전반기에 10승(4패)을 올린 송진우는 통산 154승을 기록중이다.앞으로 46승만 보태면 된다. 특히 송진우는 올 시즌 ‘제2의 전성기’를 보내고 있다.전반기에 거둔 10승 가운데 여섯 차례가 완투승(완봉승 한차례 포함)이었다.송진우의 계획대로 올 시즌 20승을 올린다면 200승 고지에 바짝 다가서게 된다. 그러나 나이가 걸림돌이다.올해로 만 36세인 송진우의 체력이 얼마나 버텨주느냐가 문제다.따라서 송진우는 ‘한 살이라도 젊었을 때 최대한 승수를 쌓겠다.’는 입장이다.그래서 올 시즌이 200승 달성을 위해 가장 중요한 시점이다.송진우도 200승 달성에 강한 집념을 보였다.그는 지난 4월 개인 통산 최다승 기록을 갈아치운 뒤 “최종목표는 200승”이라면서 속내를 드러냈다.또 “힘이 닿는 데까지 마운드에 서겠다.”는 말도 덧붙였다. 투수로서 200승은 미국과 일본에 견줘 선수생명이 짧은 우리나라에선 대단한 기록이다.메이저리그에선 사이영(보스턴 레드삭스)이 511승,일본에선 가네다 마사이치(요미우리 자이언츠)가 400승을 올리며 개인 통산 최다승 기록을 갖고 있다. 박준석기자
  • 日 “산업기여도로 대학등급”,내년 바이오기술·IT부터 실시 방침

    (도쿄 황성기특파원) 일본 정부는 산업 기여도에 따라 국내 대학의 등급을 매기기로 했다. 경제산업성은 산업경쟁력에 대한 기여도를 측정,대학에 순위를 매기기로 하고 그 전제가 되는 평가 기준 작성에 착수했다고 요미우리(讀賣)신문이 14일 보도했다.대학 평가의 경우 문부과학성이 분야별로 우수한 대학을 선정,예산을 중점배분하는 ‘21세기 톱 30’을 올해부터 실시하는 것과 달리 경제산업성 평가는 경쟁력에 대한 공헌도만을 측정,등급을 부여하게 된다. 경제성은 올해중으로 평가 방법을 만들어 내년도에 먼저 바이오테크놀로지,정보기술(IT) 두 분야에서 대학별 순위를 매긴다.2006년까지 이학,공학의 각 분야에서 평가방법을 만들어 일반에 공개할 예정이다. 경제성은 대학평가 기준을 연구와 교육 두 가지로 분리해 작성하고 ‘비용대 효과’를 측정한다. 연구 분야에서는 대학의 과학기술 예산액 등의 ‘투입액’과 그 대학이 산출한 ‘연구성과’를 비교한다. 연구 성과는 특허나 논문의 숫자로 측정하는데 논문의 질을 점수화하는 방법도 검토한다.교육 분야에서는 어느 정도의 ‘부가가치’를 학생들에게 붙여서 졸업시키는지를 측정하게 된다.
  • 日 초음속 항공기 실험 실패

    (도쿄 황성기특파원) 일본이 독자 설계한 차세대 초음속 항공기(SST) 소형실험기의 비행실험이 14일 호주 중남부의 우메라실험장에서 실시됐으나 실험기를 실은 고체연료 로켓이 발사 15초만에 추락,실패했다. 실험기는 일본의 독립행정법인인 ‘항공우주기술연구소’가 국내 대학 및 기업과 제휴,개발한 것으로 모델이 될 실제 비행기 크기의 10분의 1인 길이11.5m,무게 2t짜리 무인기.연구소 등이 공동개발한 ‘NAL 735’고체연료 로켓(길이 10m,무게 7t)에 탑재해 이날 오전 10시30분에 발사했다. 그러나 발사 직후부터 로켓이 기울어져 비행하다 결국 15초 뒤 실험장 부근에 추락했다.사고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로켓 엔진의 점화 직후 실험기가 로켓에서 떨어져 나오는 바람에 비행 균형이 깨져 로켓이 추락한 것으로 추정된다. 아사히와 요미우리 등 일본 신문들은 발사 직후 실험기가 분리돼 큰 손상을 입지 않았으며 재활용이 가능할 것이라고 보도했다.그러나 현지 목격자들은 실험기도 폭발했다고 전했다.예정대로라면 고도 18㎞까지 올라가 실험기가로켓에서 분리된 뒤 마하 2(시속 2400㎞)의 속도로 65초간 활공,기체 압력등의 데이터를 수집한 뒤 발사지점 서쪽 15㎞ 부근에서 낙하산을 펼쳐 기체를 회수할 계획이었다. 실험은 3차례 더 예정돼 있어 성공하면 일본 정부는 2005∼2006년쯤에는 제트 엔진을 탑재한 실험기를 띄워 차세대 음속여객기의 국제 공동개발에 참가한다는 방침이었다.그러나 이번 실패로 차세대 음속기의 설계에 필요한 기술을 확립한다는 목적 달성이 크게 늦어지게 된 것은 물론 일본 로켓기술의 신뢰를 크게 실추시키게 됐다. ◇차세대 SST(Supersonic transport)= 300명의 승객을 태우고 도쿄∼로스앤젤레스간을 5시간에 잇는 야심찬 초음속 비행기.기존 SST로는 항속 거리 6000㎞,승객 100명을 태울 수 있는 영국,프랑스가 공동개발한 마하 2의 콩코드가 있다.차세대 SST는 속도는 같으나 항속거리는 1만 1000㎞,승객은 300명으로 늘린 점이 특징.차세대 SST 개발에는 2조∼3조엔이 드는 것으로 전해졌다. marry01@
  • 중국산 다이어트식품 주의보

    (도쿄 황성기특파원) 중국에서 제조된 3종류의 다이어트용 건강식품을 복용한 일본인 남녀 12명이 급성 간부전 등의 간장질환을 일으켜 이 가운데 여성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생체 간이식 수술을 받았다고 요미우리(讀賣)신문이 12일 보도했다. 이같은 사실은 후생노동성 등의 조사에서 드러났다. 인터넷 등을 통해 구입할 수 있는 이들 다이어트 식품은 캡슐 형태로 찻잎,생약 등이 원료로 표기돼 있다. 사망자는 올 2월 수입 대행업자를 통해 문제의 다이어트 식품을 구입한 60세 여성으로 복용 개시 1개월 후부터 권태감과 구토를 호소,급성 중증 간장질환으로 입원했으나 지난 5월 말 간기능이 회복되지 않은 채 숨졌다. 또 다른 식품을 복용한 55세 여성의 경우 황달을 일으켰다가 인공 투석 등으로 생명을 건졌다. 후생노동성은 일부 식품에서 의약품에만 사용이 가능한 식욕 억제제 등이 검출된 점을 중시,국민의 주의를 환기시키기 위해 어지당과 천지소교낭 등 2개의 상품 이름을 공개하고 나머지 한 종류는 후에 공개할 예정이다. marry01@
  • 고이즈미 개각발언 파문

    (도쿄 황성기특파원) 일본 정가에 9월 말 개각설이 돌고 있는 가운데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총리가 개혁에 동참하는 사람만 입각시킬 것을 시사해 파문이 일고 있다. 고이즈미 총리는 월간지 ‘주오코론(中央公論)’ 8월호 인터뷰에서 정기국회가 끝나는 이달 말 새 개혁 방침을 천명하고 개혁에 찬동하는 의원들을 각료와 자민당 요직에 임명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요미우리(讀賣)신문이 9일 보도했다.고이즈미 총리는 “경제,재정,세제,민영화노선 등의 기본방침을 내고 그 방침에 협력하는 세력을 대결집하겠다.”고 말했다.그의 이런 방침은 당·정 인사에서 주도권을 쥐겠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고이즈미 총리는 ‘1내각 1각료’ 원칙 아래 개각을 최대한 자제해 왔으나 최근 야당은 물론 여당 내에서도 개각 요구에 몰려 있다. 자민당 최대파벌로 ‘개혁 저항세력’으로 불려온 하시모토(橋本)파는 “총리의 발상은 당을 ‘개혁 세력’과 ‘저항 세력’으로 나누어 자신에게 유리한 환경을 만들려는 속셈”이라고 반발하고 있다.고이즈미정권은 지난해 4월 발족 직후 90%에 육박하는 사상 최고의 인기를 얻었으나 올초 다나카 마키코(田中眞紀子) 외상의 경질과 개혁 부진 등으로 지지율이 40%대까지 떨어졌다가 최근 다소 회복한 상태이다. 고이즈미 총리가 당정 개편을 할 경우 내각에서는 후생노동상,총무상 등 일부 각료,당에서는 야마사키 다쿠(山崎拓) 간사장의 교체설이 나돌고 있다.
  • 日 언론 정상회담 평가/ 한반도 평화 중요성 재확인

    (도쿄 황성기특파원) 일본의 주요 신문들은 2일 한국과 일본이 서해 교전사태에 냉정히 대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아사히(朝日) 신문은 ‘신시대를 진짜로’라는 사설을 통해 “진정한 한·일 신시대는 한반도의 평화 없이는 있을 수 없으며 월드컵 성공의 기쁨에 언제까지 빠져 있을 여유가 없다.”고 지적했다.신문은 “월드컵 공동개최가 북한의 고립감을 자극한 것이 틀림없다.양국은 냉정을 잃지 말고 미국과 함께 (대북)대화를 해나가는 자세를 관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마이니치(每日) 신문은 “북한은 한국의 선제공격을 받아 자위조치를 취한 것이라고 주장하나 월드컵을 통해 한민족의 활약을 세계에 알리려는 날에 한국이 북한에 군사도발을 했을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신문은 “북한이 벼랑끝 외교를 통해 종전처럼 원조와 양보를 이끌어내려 한다면 이는 국제정세를 오인한 것”이라며 “북한은 남북관계를 최우선으로 생각해 국제사회에 냉정하게 나서기를 바란다.”고 주문했다. 요미우리(讀賣)신문은 “월드컵 성공에 따라 우호를 다짐하려던 것이 두 정상의 목표였으나 서해 교전 사건으로 회담의 주역은 북한 대책이 됐다.”면서 “이것이 한반도의 엄중한 현실임을 생각하면 정상들이 공조 강화를 확인한 의의는 적지 않다.”고 정상회담의 의미를 풀이했다.신문은 “북한은 지금까지 국제사회 규칙을 일탈해왔고 이번에도 이를 다시 보여주었다.일본은 한국의 동향을 주시하면서 연계해나갈 필요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도쿄(東京) 신문도 “경제의 번영을 실현하는 데는 지역의 안정이 불가결하며 한반도의 군사긴장이 높아지면 시장으로서의 매력도 반으로 줄어든다.”면서 “군사긴장 완화,안정의 틀짜기는 한·일 양국의 큰 과제”라고 말했다. marry01@
  • 월드컵/ 日언론의 평가 “”한국4강 칭찬할만””

    (도쿄 황성기특파원) 일본의 주요 신문들은 1일 2002 한·일 월드컵 대회를 “성공적인 행사였다.”고 평가했다. 아사히(朝日)신문은 사설에서 “이기든 지든 최고 수준의 플레이와 함께 갖가지 드라마가 생겨나고 사라진 1개월이었다.”면서 “일·한이 공동으로 세계적인 이벤트를 개최한 시도는 성공했다고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월드컵은 국가주의(내셔널리즘)를 마음껏 발휘하면서도 국가를 초월한 우호나 교류에 공헌하는 플러스 상호작용을 낳는다.”면서 “한국-터키전 직후 양팀 선수가 어깨동무를 하고 그라운드를 돈 것은 ‘너그러운 국가주의’의 발로처럼 보였다.“고 극찬했다. 마이니치(每日)신문은 “일·한 양국은 처음으로 공동의 목표를 위해 손을 잡았고 서로에게 박수를 보내는 장면이 많았다.”면서 “일·한관계가 새로운 시대에 진입하고 있음을 느끼게 한 고동(鼓動)”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신문은 “우승 후보들의 조기탈락으로 ‘이상한 월드컵’이라고 비웃는 목소리도 있었으나 실력이 비슷해졌음을 보여준 것이기도하다.”면서 “한국의4강 진출은 칭찬할 만하며 일본의 16강 진출도 멋진 성과였다.”고 말했다. 요미우리(讀賣)신문은 “처음으로 아시아에서 개최된 일·한 월드컵 대회는 양국팀의 분투도 있었고 대체로 성공적으로 끝났다고 볼 수 있다.”면서 “그러나 눈에 띄게 많았던 경기장 내 빈자리,지나치게 높은 방송권료로 모든 경기를 공중파로 방영하지 못한 점 등 과제도 남겼다.”고 지적했다. 도쿄(東京)신문은 “일본은 16강에 첫 진출했고 공동개최국 한국은 4위가 된 행복한 축제였다.”면서 “축제가 끝난 뒤야말로 소중하다.”고 월드컵의 성과를 한·일 양국이 살려가는 작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신문은 “최고조는 일·한이 나란히 1차 리그를 돌파한 밤으로 일본의 푸른색과 한국의 빨간색이 시공을 넘어 보라색으로 서로 녹아들었다.”면서 “‘닛폰’,‘대∼한민국’이라는 함성의 교환을 서로 나눈 밤을 이웃나라끼리 새로운 역사를 쌓아가는 토양으로 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marry01@
  • 서해교전/ 日언론 분석 “”햇볕정책에 큰 흠집””

    (도쿄 황성기특파원) 일본 신문들은 30일 북한 도발이 계획적이었는가,우발적이었는가,계획적이었다면 의도는 무엇인가를 놓고 분석이 엇갈렸다.그러나 이번 사태가 남북관계와 북·미,북·일관계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은 물론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대북 정책에도 큰 흠집이 생겼다는 데는 대체로 일치했다. 아사히(朝日)신문은 ‘그렇기 때문에 대화를’이라는 사설을 통해 “한반도 긴장이 높아져 남북관계 냉각은 피할 수 없게 됐다.”면서 “북·미 고위급회담은 물론 북·일관계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문은 “다행스럽게도 한국에서는 3,4위 결정전이 예정대로 열렸고 김 대통령의 폐막식 참석에도 변함이 없다.”면서 “한국의 냉정함을 환영하고 남북대화의 싹을 자르지 말도록 강력히 바란다.”고 주문했다. 마이니치(每日)신문은 “한국에서는 의도적인 도발로 보는 견해가 대세를 이루고 있다.”고 전하고 “그 의도의 첫째 이유로는 미국에 보내는 신호가 꼽히고 있다.”고 분석했다. 신문은 시게무라 도시미쓰(重村智計) 다쿠쇼쿠(拓植)대학 교수의 말을 인용,“북한은 남북 긴장을 높임으로써 북·미간 신뢰 조성을 위한 대화의 필요성을 주장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신문은 이어 다른 도발 이유로는 김 대통령의 포용정책을 비난하는 한나라당의 승리를 바라지 않는 북한측이 한국 국민에게 보내는 강력한 경고가 담겨져 있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도했다. 요미우리(讀賣)신문은 북한의 도발이 계획된 것이라면 그 의도가 ▲꽃게 잡이의 어업권 확보 ▲3년 전 서해 교전에서 참패한 데 대한 ‘명예회복’ ▲월드컵 성공으로 사기가 떨어진 북한 주민의 내부 단속용 등 다각적일 것으로 분석했다. 신문은 “12월의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일어난 이번 사건은 한국의 대북 정책의 근간에도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면서 “북한이 전혀 변하지 않았다는 것을 시사하는 이번 사건은 햇볕(포용)정책 자체의 좌절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도쿄(東京)신문은 북방한계선(NLL) 문제를 자극함으로써 대미 협상의 주도권을 쥐는 한편 월드컵으로 달아오르고 있는 한국에 찬물을 끼얹으려는 의도가 있다고 분석했다. marry01@
  • 서해교전/ 외신반응 “”한반도 정세 순식간에 혼미””

    (도쿄 황성기·베이징 김규환특파원 전경하기자) 외신들은 남북한 해군이 29일 오전 서해 북방한계선(NLL)부근에서 교전을 벌인 사건을 일제히 긴급뉴스로 타전했다.이들은 월드컵 말미에 불미스런 사건이 발생한 점,6·15 남북정상회담 이후 조성된 우호적인 분위기가 흐트러진 것 등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일본 언론- NHK방송은 속보와 정규 뉴스시간을 통해 서해교전을 머리뉴스로 보도하고 “이번 사건은 월드컵 3,4위전이 열리기 불과 몇시간 전에 찬물을 끼얹으려는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고 보도했다. 일본 석간신문들도 일제히 1면 머리뉴스로 서해교전을 전하고 남북한이 다시 긴박한 상태에 빠졌다고 전했다.도쿄신문은 ‘남북조선 한때 교전’이라는 1면 머리기사에서 월드컵 폐막을 하루 앞두고 한반도에 군사적 긴장이 조성됐다고 보도했다. 요미우리(讀賣)신문은 “남북관계가 한층 악화될 것”이라면서 “북-미·북-일 관계가 교착상태에 빠져 있는 가운데 남북관계도 급속히 냉각돼 한반도정세는 순식간에 혼미를 더하는 심각한 사태가 됐다.”고 풀이했다. -중국 언론- 관영 신화통신은 서해교전을 북한측 주장을 중심으로 보도하는등 북측에 유리하게 편향적으로 전했다.이 통신은 한국측이 먼저 도발했다는 북측 말만 장황하게 먼저 늘어놓은 뒤 한국측 주장을 기사 뒤쪽에서 전했다. 한편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가 운영하는 인터넷 사이트인 런민왕(人民網)은 한국 정부가 이번 사태에 대해 정전협정 위반이라고 엄중 경고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언론- 뉴욕타임스는 29일 한국-터키전이 열리는 날 발생한 남북한간 서해교전으로 그동안 월드컵 경기를 통해 조성된 것으로 여겨져 온 남북한간 우호정신이 깨졌다고 보도했다. CNN은 이번 사건이 중단된 북·미대화의 재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아직 불투명하다고 평가했다. -주요 통신- 긴급타전 AP통신은 오전 11시27분,AFP통신은 11시30분,교도통신은 11시48분 교전사실을 처음 보도했다.외신들은 국방부 발표 전후 사망자가 확인되자 다시 긴급뉴스를 타전,상황의 심각성을 강조했다.러시아의 이타르 타스 통신도 긴급뉴스로 소식을 전했다. 영국 BBC방송은 이번 사건이 남북관계를 2년전 개최됐던 남북정상회담 이후 최악의 상태로 이끌었다고 평가했다.독일 공영 ARD방송도 교전사실을 주요뉴스로 보도하면서 이번 사건으로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남북한 화해노력이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프랑스 일간지 르 몽드는 “남한과 북한의 해군 대치상황은 남북대화에 차질을 빚을 것”이라고 전망했다.khkim@
  • 월드컵/해외언론 ‘한국4강’잇단 극찬/“전세계 韓人 자신감 고취”

    “한국은 아시아의 자긍심이 되었다.”,“아시아의 역사에 기록될 만한 영광”….해외 언론들의 한국에 대한 찬사가 계속 쏟아지고 있다. ◇아시아의 자긍심= 프랑스 르몽드지는 27일 “한국이 세계챔피언은 되지 못했지만 아시아의 자긍심이 될 수 있었다.”면서 “월드컵을 통해 한국 국민들의 국민적 정체성이 강화되었다.”고 말했다. 미국 LA타임스는 26일 “한국의 월드컵 4강 신화는 92년 LA폭동으로 상처받은 한인들의 자긍심을 되찾아주었다.”면서 “전세계 한인들에게 자신감을 불어넣었다.”고 평가했다. ◇일본을 압도한 한국=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27일 “한국이 월드컵을 통해 정보통신강국 이미지를 전세계에 심어주었다.”면서 “한국 4강 진출의 경제파급효과는 100조원”이라고 밝힌 현대경제연구소의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다이내믹 코리아= 독일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 차이퉁지는 26일 “호랑이 국가 한국이 월드컵에서처럼 경제적으로도 장밋빛 전망을 맞이해서 ‘다이내믹 코리아’를 잘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의 인민일보는 이날 “한국인들의 월드컵을 통해 보여준 비상한 열정과 서방의 앞선 기술을 배우려는 정신이 매우 감동적”이라면서 “이것들을 통해 한국은 아시아 역사에 기록될 만한 영광을 획득했다.”고 칭찬했다. ◇축제로 승화시킨 한국의 월드컵= 캐나다 토론토 스타지는 26일 ‘한국은 변화하고 있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한국의 월드컵은 지역 대립을 해소하고 구세대와 신세대를 이어주는 다리가 되었다고 평가했다. 일본 닛케이신문은 27일 한국 월드컵 열광의 배경을 분석하는 특집기사를 내서 눈길을 끌었다. 신문은 “경쟁이 격화되고 사회불안이 고조되는 등 사회적 스트레스가 강했던 한국인들에게 월드컵은 일상의 스트레스를 잊을 수 있었던 축제의 기회였다.”고 분석했다. ◇준비된 성공= 멕시코 유력언론 엘 우니베르살은 “한국의 월드컵 준비가 일본에 비해 한 수 위”라면서 한국 국민의 일치된 응원과 월드컵 열기,자원봉사활동 등에 찬사를 보냈다. 멕시코 아스테카TV의 보도본부장 호세 라몬은 “이러한 열기를 가지고도 훌리건화되지 않은 것은국민들 개개인이 높은 교육수준과 질서의식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라면서 ”한국인들에게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채수범기자 lokavid@
  • [일본에선] “한국의 강인함 배워야”

    (도쿄 황성기특파원) 일본 신문들은 26일 공동개최국 한국의 결승 진출 좌절을 아쉬워하면서도 ‘아시아의 자랑’으로 우뚝 선 한국 축구의 저력을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아사히(朝日)신문은 “처음에는 ‘일본만 16강에 올라가면 어떻게 되느냐’고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았다.”면서 “정작 뚜껑을 열어보니 한국은 16강에 머문 일본을 훨씬 뛰어넘는 쾌거를 이뤘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전술상의 뒷받침,체력에 자신감을 불어넣은 히딩크 감독도 완벽했다.”면서 “월드컵에 전세계가 열광하는 이유를 한국에서 본 것 같다.”고 한국팀 선전을 극찬했다. 산케이(産經)신문은 ‘나라 전체가 축제를 즐겼다.패배해도 대만족 세계에 코리아 과시’라는 기사를 통해 “한국 국민은 패전에도 불구하고 대단한 만족감에 빠졌다.”면서 “그것은 세계의 축구팬을 놀라게 하고 ‘코리아’의 존재를 세계에 과시할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어 “한국인들은 일본보다 좋은 성적을 남긴 최선의 결과에 만족하고 있다.”면서 “한국인의 여유로 ‘한·일 관계도 당분간은 좋은 날씨가 이어질 것’(외교 소식통)”으로 내다봤다. 요미우리(讀賣)신문은 “한국은 완전연소할 때까지 독일을 밀어붙였다.”면서 “결승에는 오르지 못했지만 그렇다고 해서 아시아의 첫 4강 진출의 쾌거는 빛이 바래지 않는다.”고 한국의 승부혼을 평가했다. 마이니치(每日)신문은 “한국에서 축구는 ‘민족의 자존심’이며 일제 식민지시대 한반도에 있던 사람들은 축구로 일본인을 제압하는 것으로 민족의 자긍심을 회복했다.”면서 “한국선수들의 승부 집념은 이런 역사와도 관계가 있다.”고 분석했다. 도쿄신문은 “독일은 이기는 방법을 알고 있었다.”면서 “독일은 한국팀에 빈자리가 생긴 것을 놓치지 않고 단 한번의 실수를 이용해 득점했다.”고 경험의 차가 승패를 갈랐다고 평가했다. 작가 무라카미 류(村上龍)는 스포츠호치(報知)에 게재한 한국·독일전 관전 칼럼에서 “실수가 승부를 가를 것으로 봤다.”면서 “한국은 단 한번의 실수로 독일의 공격에 당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주도면밀하게 준비를 하고 실수가 용서되지 않는 국제적인 장에서 엄청난 압력을 받으며 치른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면 순식간에 팀의 수준이 올라갈지도 모른다.”고 한국팀을 치켜세우고 “연공서열을 비롯한 일본식 시스템이나 사고방식은 수준향상을 저해하고 있는 것 같다.”고 일본 축구를 분석했다. 닛칸(日刊)스포츠는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준결승전에 어울리는 선전을 보여줬다.”면서 “한국이 보여준 적극성과 끈기,강인함은 일본이 보고 배워야 할 점”이라고 강조했다. marry01@ ■日 업계따라 명암 엇갈려 (도쿄 간노 도모코 객원기자) 일본에서 불었던 ‘베컴 붐’.베컴 헤어스타일이 폭발적 인기를 끌고 있으나 정말 날개돋친 듯 팔리고 있는 것은 지난 4월말 PHP연구소에서 출판된 ‘베컴,모든 것은 아름답게 이기기 위해’이다. 2개월 만에 23만부나 팔린 베스트셀러다.편집 담당자는 “구입자의 70%가 20∼30대 여성이지만 연령을 불문하고 인기가 있어 50만부도 가능할지 모른다.”고 말했다. 베컴이 입어 일약 유명해진 ‘오사카 에비스도’의 청바지도 보통 매상의 갑절인 하루 70∼80개씩 팔려나간다.베컴이 입었던 것과 같은 디자인,같은 옷감의 청바지는 무려 4만엔이지만 팔리는 것은 옷감이 다소 처지는 1만 8800엔짜리다. 잉글랜드 응원단이 몰렸던 홋카이도(北海道) 삿포로(札幌) 경기장 주변의 편의점은 매상이 보통의 8배로 뛰어오르기도 했다. 일본 대표팀을 상징하는 것은 푸른색.일본전 때 스탠드를 물들였던 푸른색 유니폼은 “당초 예상보다 1.5배 팔렸다.”는 것이 일본 스포츠비전의 설명.가장 인기있는 유니폼은 일본팀의 영웅 나카타 히데토시(中田英壽).32개 출전국 가운데 일본 다음으로 유니폼이 많이 팔린 국가는 잉글랜드였다. 일본의 예상 밖의 선전으로 경기를 거듭할수록 웃음이 멈추지 않은 회사는 전 경기를 방영한 위성방송 ‘스카이 퍼펙트 TV’.5월의 신규 가입자는 11만 8000명으로 전년의 2.5배에 달했다. 맥주회사 ‘기린’도 웃었다.기린 브랜드를 디자인한 응원 캔은 당초의 3배인 290만 케이스를 출하했다. 일본인의 정취를 담아 인기를 모은 ‘시노하라후린혼포’의 수제 축구 풍경.하루30개 한정판매로 외국인들에게 특히 인기를 끌었다.문구점 이토야(伊東屋)에서 내놓은 6500엔짜리 지구의도 32개국을 알기쉽게 다뤄 보통때의 1.5배 매상을 올렸다. 반면 택시업계는 울상이었다.특히 일본전이 있는 날은 사람을 태우기 어려웠다.선술집들도 매상이 전체적으로 15%가량 줄어 월드컵은 일본 열도 곳곳의 장사에 명암을 갈랐다. ktomoko@muf.biglobe.ne.jp
  • 日, 침몰 괴선박 인양 착수 휴대식 미사일 탑재 확인

    (도쿄 황성기특파원) 일본이 26일 지난해 말 동중국해에서 침몰된,북한 공작선으로 추정되는 괴선박을 인양하기 위한 작업에 본격 착수했다. 일본의 괴선박 인양 작업 착수는 남북 및 북일 관계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괴선박을 인양하는데 반대한다는 한국측 입장을 무시한 것이다. 한편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이날 북한 공작선으로 추정되는 괴선박에는 항공기를 격추할 수 있는 휴대식 지대공 미사일이 탑재돼 있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일본 해상보안청이 지난 달 괴선박의 침몰해역에서 잠수부를 동원해 실시한 수중 조사에서 이미 미사일을 회수했다고 전했다. 회수된 미사일은 옛 소련제로 추정되고 있으며,적외선 탐지기를 갖추고 있어 항공기의 열원(熱源)을 자동추적할 수 있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이 신문은 지난달 잠수 조사에서는 옛 소련제 ‘RPG-7’으로 보이는 휴대식 로켓포,대형 기관총,자동소총 등이 회수됐다고 말했다. marry01@
  • 월드컵/日 언론 반응 “한국의 4강 금자탑 아시아 새도전 자극”

    (도쿄 간노 도모코 객원기자) “끝까지 열심히 싸운 한국,정말 훌륭했습니다.” 25일 밤 한국·독일전을 중계한 일본의 니혼TV는 경기가 끝난 직후 이렇게 한국의 선전을 평가했다. 이 TV는 ‘한국팀의 힘은 국민의 힘’이라는 자막을 내보내면서 “앞으로 유럽에 한국과 일본의 선수들이 가더라도 강한 나라에서 왔다는 평가를 받을 것”이라며 한국의 아시아 첫 4강 진출,일본의 첫 16강 진출을 새롭게 부각시켰다. NHK는 해설을 통해 “긴장감이 넘치고 볼 만한 장면이 많은 명승부였다.”고 경기 수준을 높이 평가했다. 아사히TV의 아나운서는 “한국의 잇따른 강호 격파는 멋지다고밖에 할 수 없다.”면서 “이번 한국의 약진이 개최국의 자존심을 지켰다.”고 한국팀의 선전을 극찬했다. 요미우리(讀賣)신문은 인터넷판을 통해 “아시아에서 사상 처음으로 4강에 진입한 쾌거는 결코 색이 바래지 않을 것”이라고 평가하고 “한국이 쌓아올린 금자탑을 향해 일본을 포함한 모든 아시아의 도전이 시작된다.”고 전했다. ktomoko@muf.biglobe.ne.jp
  • 월드컵/日언론 ‘한국 4강’ 특집 “”크고 하나된 나라 실현””

    (도쿄 황성기특파원) 한국은 2002년 한·일월드컵 축구대회를 통해 국민의 일체감을 높이는데 성공,한세기에 걸친 꿈이었던 ‘크고 하나된 나라’인 ‘대한민국’의 실현을 처음으로 맛보고 있다고 요미우리(讀賣)신문이 24일 전했다. 요미우리는 이날 월드컵 관련기사에서 ‘대한’이라는 국호는 19세기 말 일본과 러시아의 간섭이 강화될 즈음에 조선이 독립국임을 대내외에 알리기 위해 채택한 것으로,‘크다’‘하나’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소개했다. 요미우리는 이어 ‘꿈이여,깨지 말아 다오.’라는 식의 한국의 승승장구가 계속되고 있으나,스포츠에 위탁한 꿈은 끝나게 마련이라며 “한국은 월드컵 이후 국회의원 보선과 12월의 대선으로 들어간다.”고 전했다. 일본 언론들은 선뜻 경기 전망을 내놓지 않은 채 힘찬 기세의 한국과 노련미의 독일이 팽팽한 접전을 펼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스포츠 호치(報知)는 결승전에서 브라질을 꺾은 터키와 독일이 맞붙을 것으로 전망했다. 산케이(産經)신문은 ‘한국,왜 강한가’라는 기사에서 ▲스태미나 중시 ▲계획적인 팀 ▲공격축구 3가지를 강팀이 된 이유로 꼽았다. 신문은 “체력 테스트 상위에 들었던 차두리,이천수를 대표에 발탁한 반면 스태미나가 떨어지는 베테랑은 용서없이 제외했다.”면서 “예부터 한국팀은 스태미나가 강점이었으나 히딩크는 역으로 스태미나 부족을 지적하고 ‘우리는 육상선수가 아니다.’라는 선수들을 계속 달리게 했다.”고 설명했다. 후지 TV는 ‘EZ-TV’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팀의 ‘12번째 선수’는 밖에서 보면 무서울 정도”라고 한국의 응원열기를 전하고 “일본의 응원은 쉽게 마음에 와닿지 않지만 한국은 그렇지 않다.”고 붉은 악마의 열광적인 응원을 부러워했다. 한편 교도통신이 전국 13∼77세의 남녀 100명을 상대로 실시한 긴급 여론조사에서 “한국을 응원하겠다.”는 응답자는 59명이었고 “응원하지 않겠다.”는 응답자는 34명이었다. 한국팀을 응원하겠다는 사람은 대부분 “공동개최국이고,아시아 국가이기 때문에”라는 점을 이유로 꼽았고 이밖에 ▲일본과는 다른 기백이 느껴진다 ▲한국에 대해 좋지 않은 인상을 갖고 있던 시기는 지났다 등도 한국팀을 응원하는 이유로 나타났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반면 한국팀을 응원하지 않겠다는 이유로는 ▲일본팀이 패해서 월드컵에 흥미를 잃었다 ▲솔직히 억울하다,일본팀이 이겼다면 한국팀도 응원했을 것이다 ▲한국에 흥미가 없다 등이 거론됐다. marry01@
  • 日 불황극복 기업 6가지 공통점

    [도쿄 황성기특파원]‘잃어버린 10년’으로 불릴 만큼 극심한 디플레이션 불황속에서도 높은 실적을 올려온 일본 기업들의 경우 명확한 사업 범위를 갖고 있는등 6개의 공통 조건을 구비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21일 요미우리(讀賣)신문에 따르면 일본 경제산업연구소(독립 행정법인)는 내각부의 의뢰로 지난 84년 이후 매출 및 이익 증가율,자기자본 비율 등의 경영지표를 조사한 후 30개 정도의 우수 기업을 선정,이들 기업의 공통점을 연구,분석했다. 경제 활성화 전략의 일환으로 이루어진 이 연구에서는 이들 우수 기업이 ▲명확한 사업 범위 ▲독자적인 경영 전략 ▲위기감의 존재 ▲내부 규율의 존재 등 6개 항의 공통점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는 우선 경영자가 자사의 컨셉트를 기준으로 뛰어들어서는 안될 사업을 명확히 판단할 수 있는 능력과,컨설턴트의 의견을 무비판적으로 도입하는 않는 등 독자적인 경영전략을 갖고 있는 점이 두드러졌다. 또 경영자가 한때는 기업의 엘리트 코스에서 밀려난 상태에서 자기 회사를 객관적으로 보고 불합리한 점을 느낀 경험이 있고,회사 존폐의 위기 때 새 분야를 개척하는 등의 역전극을 체험한 점도 공통점으로 지적됐다. 이밖에 주식시장의 영향을 받지 않도록 여유자금으로 사업을 하고 경영자 및 종업원 사이에 사명감과 윤리관 등의 규율이 존재하는 기업이 불황을 극복하고 성장을구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산업연구소는 다른 기업이 참고할 우수기업으로 캐논,가오(花王),신에쓰(信越)화학공업,야마토 운수,닌텐도(任天堂),혼다,세븐 일레븐,시마노,마부치모터 등 9개 기업을 중점적으로 분석했다. marry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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