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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 2007] 양준혁, 2000안타 - 17

    [프로야구 2007] 양준혁, 2000안타 - 17

    ‘원조 괴물’ 양준혁(38·삼성)이 한국프로야구 사상 첫 2000안타를 눈 앞에 뒀다.28일 현재 1983안타로 17개를 보태면 역사적인 대기록을 작성한다. 한 경기당 0.9개꼴로 안타를 뽑아 이르면 새달 초 역사를 새로 쓸 전망이다. 130년 역사의 미국 메이저리그에서도 2000안타 고지를 밟은 선수는 245명뿐이다. 현역은 25명. 피트 로즈의 4256안타가 최다이고, 현역으로는 크랙 비지오(휴스턴)의 2972안타가 최다. 일본프로야구에서도 2000안타를 돌파한 선수는 35명에 그친다. 한국인 장훈(3085안타)이 유일하게 3000안타를 넘었다. 현역 가운데 최다는 다쓰나미 가즈요시(주니치)의 2428개. ●영원한 3할타자 1993년 삼성 유니폼을 입고 데뷔한 양준혁은 특유의 ‘만세 타법’으로 첫해 3할대(.341)를 기록한 뒤 9년 동안 이어가 ‘영원한 3할 타자’로 불린다. 타격에 관한 모든 기록을 새로 쓸 태세다. 통산 타점(1229개),2루타(394개), 득점(1137점), 루타(3389), 볼넷(1083개) 등에서 1위를 달린다. 물오른 ‘회춘포’로 통산 최다 홈런에도 도전장을 내밀었다. 양준혁은 이날 현재 322개로 역대 3위다. 이승엽(요미우리)에 2개차로 바짝 다가섰고, 장종훈(한화 코치)의 340홈런에도 18개차로 따라붙었다. 올시즌 13홈런으로 김태균(한화)과 공동 1위를 달리며 가속페달을 밟고 있다. 양준혁은 “치다 보면 안타도 나오고 홈런도 나온다. 출루하는 데 중점을 두는 게 중요하다.”며 기본에 충실하면 기록은 따라온다고 강조했다. ●꾸준함 속의 변화 그는 ‘꾸준함’의 대명사다. 항상 똑같다는 말이 아니다. 매년 타격 자세를 가다듬는 등 꾸준함 속에서 변화를 추구한다는 뜻이다. 그는 “야구는 계속 발전하는데 같은 자세를 유지하면 퇴보한다.”고 지적했다. 성적을 보면 알 수 있다. 데뷔 첫해 신인왕으로 선정되고 타격왕에도 네 차례(1993,1996,1998,2001년) 올랐지만 화려한 주목을 받은 적이 별로 없다. 그는 “성적이 꾸준한 편이지만 확 솟아오른 시즌이 없다.”고 말했다. 위기도 노력으로 극복했다.2005년 데뷔후 최악의 타율(.261)로 내려앉았다. 왼손 투수가 선발로 나오면 선발 라인업에서 빠지는 수모도 당했다. 그러나 극단적인 만세타법을 버리고 투수 앞 땅볼을 치고도 1루까지 전력 질주하는 기본에 충실, 이듬해 타율 .303에 103안타로 부활했다. 이러다 보니 데뷔 이후 부상 때문에 장기간 결장한 적도 없다. 전 시즌 출전도 6차례나 된다. 올시즌도 전 경기를 출전 중이다. 러닝에 중점을 두고 웨이트 트레이닝을 거의 하지 않던 그도 지난 겨울에는 이승엽처럼 근력강화를 시작했다. 나이 탓에 떨어지는 근력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다. 효과는 올시즌 홈런 1위로 나타났다.“마흔을 넘어서도 계속 야구를 하고 싶다.”는 양준혁의 기록 달성이 어디에서 멈출지 주목된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베이징올림픽 야구대표팀 후보군에 해외파 대거 포진

    내년 베이징올림픽 아시아지역 예선에 나설 한국야구 국가대표 후보군에 해외파 대부분이 이름을 올렸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8일 야구회관에서 기술위원회를 열고 일본에서 활약하는 이승엽(요미우리)과 이병규(주니치), 메이저리그의 서재응, 류제국(이상 탬파베이), 김병현(플로리다), 박찬호(뉴욕 메츠), 추신수(클리블랜드) 등을 1차 예비 엔트리(55명)에 포함시켰다. 지난해 해외파를 배제한 채 도하아시안게임에 나섰다가 일본, 타이완에 거푸 패하며 동메달에 그쳤던 점을 고려한 것으로 판단된다. 윤동균 기술위원장은 이날 “최근 성적과 과거 대표팀 공헌도를 고려했고 신구 조화를 이루는 데도 신경썼다.”면서 “이번 명단에서 빠진 선수도 성적에 따라 다음 명단에 포함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파로는 투수 류현진(한화)과 타자 이대호(롯데)를 비롯해 구대성(한화), 이종범(KIA), 김동주(두산) 등 베테랑이 총망라됐다. 지난해 국내로 복귀한 투수 봉중근(LG)은 포함됐으나 올해 KIA 유니폼을 입은 최희섭은 제외됐다.‘포스트 국가대표’를 위해 한기주(KIA), 임태훈(두산) 등 신예와 대학 선수 5명이 명단에 포함되는 등 젊은 선수들도 다수 발탁됐다. 기술위는 9월말 35명을 추려 엔트리를 발표한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SK텔레콤오픈] 배상문 “캐디 엄마는 나의 힘”

    ‘골프 대디’라는 말은 이제 흔하디 흔한 단어다. 미국 캘리포니아 사막을 가로지르는 수 천㎞의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고행길을 딸과 함께 하는 ‘운전수 아버지’부터 골프백을 직접 어깨에 메고 국내 그린을 섭렵하는 ‘마당발 아버지’까지. 그도 아니면 행여 딸이 볼까봐 다음 홀까지 가기 위해 기꺼이 산을 넘는 아버지까지. 그러나 ‘골프 맘’이라는 말은 국내 골프팬들에겐 여전히 생소하다. 27일 경기 이천의 비에이비스타골프장에서 막을 내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SK텔레콤오픈(총상금 6억원)에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으로 데뷔 2승째를 화려하게 장식한 배상문(21·캘러웨이)의 백을 멘 캐디는 어머니 시옥희(49)씨였다. 시씨는 중학교 1학년 때 골프에 입문한 배상문이 2005년 프로에 데뷔한 뒤 지금까지 줄곧 아들의 캐디를 맡아왔다. 물론 잠깐씩 다른 사람을 캐디로 쓴 적은 있다. 지난해 11월 야구광인 배상문이 경남 남해에서 데뷔 첫 승을 일궈낼 당시엔 고향 대구 출신의 야구 우상인 전 프로야구 삼성 코치 배대웅(52)씨가 백을 멨다. 그러나 거의 대부분 배상문의 캐디백은 어머니 시씨가 들었다.“아들의 성격을 나 만큼 잘 아는 사람이 없다.”면서 “상문이가 고삐 풀린 망아지 같은 성격이라 내가 다루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게 시씨의 설명. 배상문은 지난해 KPGA 장타 1위에 오를 만큼 시원시원한 장타가 일품.“‘의형제’ 이승엽(31·요미우리)이 야구공을 가장 멀리 때린다면 배상문은 골프공을 가장 멀리 날리는 선수”라는 말이 대구에서 나돌 정도였다. 그러나 배상문은 지나치게 공격적인 플레이 때문에 종종 경기를 망치곤 했다. 시씨는 그런 아들을 코스에서 사정없이 꾸짖으면서 다스렸다. 자연스럽게 ‘망아지 같은 아들’과 말싸움도 잦았다.“얘는 9번 아이언 거리에서 8번 거리만큼 치고 그러는데 내가 아니면 정확한 클럽을 선택해 줄 수가 없다.”면서 “자꾸 제가 옳다고 우길 때엔 아예 클럽을 건네주지 않은 적도 있었다.”고 시씨는 털어놨다. 그러나 캐디백을 사이에 두고 말싸움을 벌이는 모자의 모습은 이젠 더 이상 보기 힘들게 됐다. 시씨가 대회 직전 “이번에 상문이가 우승하면 내가 더 이상 백을 안 메겠다.”고 약속했기 때문. 시씨는 “상문이가 잘 해나가는데 굳이 내가 캐디를 할 이유가 없다.”면서 “시원하긴 하지만 이렇게 빨리 ‘은퇴’하게 될 줄은 몰랐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NPB] 승엽도 병규도 멀티히트 ‘신바람’

    이승엽(31·요미우리)이 시즌 15번째 멀티히트를 작성했다. 이병규(33·주니치)는 4경기 연속 타점으로 첫 인터리그 무대를 펄펄 날았다. 이승엽은 27일 도쿄돔에서 벌어진 일본프로야구 오릭스와의 경기에서 1루수 겸 4번 타자로 선발 출장,1-2로 뒤진 4회 1사 3루에서 동점 2루타와 8회 안타를 날렸다.4타수 2안타 1타점. 시즌 타율은 .266으로 약간 올랐다. 요미우리는 연장 11회 접전 끝에 4-6으로 졌다. 이병규는 나고야돔에서 열린 니혼햄전에서 중견수 겸 7번 타자로 나와 2회 첫 타석에서 2루타로 방망이를 가다듬었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日 ‘고향 납세제’ 찬반 논란

    |도쿄 박홍기특파원|일본에서는 주민세의 일부를 자신이 태어난 곳에 납부할 수 있도록 한 이른바 ‘고향 납세제’를 둘러싼 찬반 논란이 뜨겁다. 정부와 지자체, 지자체와 지자체간의 ‘원천 수입’에 대한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엇갈린 탓이다. 발단은 최근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무상이 도시와 지방간의 재정 격차를 해소하는 차원에서 거주하는 지자체에 내는 지방세인 주민세의 10%를 고향 등의 지자체에 납입하는 구상을 제시하면서부터다. 아베 총리의 “자신이 태어나고 자란 지역을 생각하는 마음이 중요하다.’는 의견에 대한 제도화이다. 오는 7월 참의원 선거에서 지방표를 의식한 선거 전략이기도 하다. 27일 요미우리신문이 전국 지자체 46곳의 지사를 대상으로 한 ‘고향 납세’에 대한 찬반 조사에서 20곳의 지사가 찬성했다. 반면 도쿄·오사카 등 비교적 재정형편이 풍부한 7곳의 지사는 분명하게 반대했다. 반대 측은 수익자 부담의 원칙을 강조하고 있다. 이시하라 신타로 도쿄지사는 ‘고향의 기준이 무엇인가. 인간 감정의 문제인 만큼 벌률로 결정할 문제가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반면 찬성 측에서는 반대 측의 수익자 부담 원칙에 맞서 ‘수익자 부담 후불론’도 제기하고 있다. 고교까지 1인당 교육비 1600만엔을 지방에서 부담했기 때문에 고향을 떠나 대도시에서 생활하는 시민들은 주민세의 일부를 고향에 내야 한다는 주장이다.hkpark@seoul.co.kr
  • 조성민 “이 맛 못잊어 야구합니다”

    “5년 만에 선발승을 따냈다는 것보다는 오랜만에 밥값을 한 것 같아 좋다.” 1990년대 초반 대학야구는 ‘황금의 92학번 트리오’가 호령했다. 박찬호, 임선동, 조성민(이상 34)이다. 프로 무대에서 이들의 진로와 운명은 엇갈렸다. 특히 조성민은 일본프로야구 명문 요미우리로 진출, 기대를 부풀렸다.96년 입단해 2002년까지 활약했으나 호투가 이어질 때면 부상이 찾아와 뚜렷한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 그래서 그의 이름 앞에는 늘 ‘비운의 스타’라는 수식어가 붙었다. 모두 53경기에 나와 11승10패,11세이브. 이후 사업 실패와 탤런트 최진실씨와의 굴곡진 가정사까지 겹쳤고, 현역 복귀가 여의치 않자 방송해설가로 나서 마운드를 완전히 등지는 듯했다. 그러나 2005년 한화 김인식 감독의 부름을 받고 입단,‘불사조’가 되겠다고 결심했다. 하지만 또다시 부상 악몽이 살아나며 실제 부활하기까지 2년이 넘게 걸렸다. 조성민은 지난 22일 현대전에서 시즌 2번째 선발 등판,5이닝 동안 4안타 2볼넷 2실점으로 버텼다. 전성기에 뿌리던 시속 150㎞의 강속구는 볼 수 없었으나 제구력을 앞세운 완급 조절이 돋보였다. 본인 스스로도 “내 공이 이제 위력적이지 않다는 사실을 알기 때문에 맞혀 잡으려 노력했다.”고 말했다. 타선이 일찌감치 터져 조성민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결국 한화가 10-6으로 이겼다. 국내 첫 시즌 불펜투수로 나서 2승을 거둔 적이 있지만 선발로 나와 승리를 챙기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프로 선발승은 요미우리 시절이던 2002년 5월15일 야쿠르트전 이후 약 5년 만. 조성민이 김인식 감독에게 이끌려 재기에 나섰던 2005년, 중간 계투로 ‘퇴물’이 아님을 입증했지만 기대했던 지난 시즌 또다시 부상이 엄습했다. 어깨 수술을 받는 바람에 7경기,6과3분의2이닝 투구에 승패없이 방어율 6.75에 그쳤다.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나선 올해는 지난달 26일 LG전에서 선발로 나와 5이닝을 3실점으로 잘 막아 가능성을 내비쳤었다. 한용덕 한화 투수코치는 “성민이는 공백기가 있었고 수술 등으로 힘든 시절을 겪었다. 아픈 부분이 나으면서 자기 모습을 찾아가는 것 같다. 선발 로테이션에 들기에는 쉽지 않겠지만 계속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NPB] 이승엽 8경기 연속안타

    ‘아시아 홈런킹’ 이승엽(31·요미우리)이 또 2루타를 뿜어내며 8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펼쳤다. 이병규(33·주니치)는 오랜만에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이승엽은 23일 삿포로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니혼햄과의 인터리그에서 7회 초 선두 타자로 나와 가운데 담장 아래를 때리는 2루타를 날렸다. 4경기 연속(5개)이자 시즌 13호째.1회 1사 3루에서 1루수 땅볼로 타점 1개(시즌 31타점)를 챙긴 이승엽은 그러나 4회와 9회에는 삼진으로 물러나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요미우리는 상대 에이스 다르빗슈 유의 완투에 눌려 2-4로 졌다. 이병규는 지바 롯데전에서 4타수 3안타 1타점의 맹타를 휘둘렀다.3회 삼진을 당했으나 5회 안타를 뽑은 뒤 1-2로 뒤진 8회 무사 1루에서 3루 내야 안타를 쳤고, 후속 2루타 때 역전 득점(시즌 12득점)을 올렸다. 팀이 4-2로 앞선 9회에는 1타점 적시타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NPB] 이승엽 또 홈런성 2루타… 7경기 연속안타

    ‘아시아 홈런킹’ 이승엽(31·요미우리)이 홈런성 2루타로 인터리그 첫날을 장식하며 7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갔다. 이승엽은 22일 삿포로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니혼햄과의 인터리그 원정 경기에서 4타수 1안타를 날렸다. 타율은 .267을 유지했다. 1회초 중견수 뜬 공으로 물러난 이승엽은 3회 2사에서 니혼햄의 외국인 투수 라이언 글린의 시속 142㎞짜리 낮은 직구를 끌어당겨 우중간 담장 상단을 맞히는 시즌 12호 2루타를 뿜어냈다.6회와 8회에는 좌익수 뜬 공,1루수 뜬 공에 그쳤다. 요미우리는 다카하시 요시노부가 1회 선두 타자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지만 볼넷과 장타를 효과적으로 묶으며 점수를 차곡차곡 뽑아낸 니혼햄에 1-3으로 졌다. 요미우리는 주니치가 지바 롯데에 3-8로 져 센트럴리그 1위를 내주진 않았다. 주니치의 타이론 우즈는 19호 홈런을 날렸고, 이병규는 삼진 2개 등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NPB] 반격 나선 李들

    ‘인터리그가 왔다.’ 이승엽(31·요미우리)이 22일 니혼햄전으로 시작되는 일본프로야구 인터리그를 앞두고 얼굴에 화색이 돈다. 서서히 찾아 가는 타격감을 활짝 피울 기회여서다. 인터리그는 센트럴리그와 퍼시픽리그가 흥행을 위해 2005년 도입했다. 이승엽은 인터리그 첫해 홈런 12개에 타율 .308로 공동 홈런왕에 올랐고, 지난해에는 홈런 16개에 타율 .360,29타점으로 펄펄 날며 2년 연속 홈런왕에 올랐다. 올 인터리그는 다음달 24일까지 팀당 24경기씩 다른 리그 팀과 맞붙는다. 지난 2년간 36경기보다는 줄었다. 어깨와 손가락 통증으로 악전고투하면서도 지난해 홈런 페이스를 유지하는 ‘악바리’ 이승엽은 ‘인터리그 보약’의 약발에 기대가 크다. 지난해 49경기 만에 11홈런을 기록한 반면 올해는 45경기에서 11개를 이뤘다. 최근 6경기에서 타율 .435(23타수 10안타)에 3홈런 7타점의 불방망이로 가파른 상승세인 점도 기대를 부풀린다. 지난 17일 요코하마전에서 외다리 타법 대신 간결한 스윙으로 공을 맞히는 데 주력하면서 방망이가 살아났다. 이 여세를 이어가 특유의 몰아치기로 현재 센트럴리그 홈런 1위 타이론 우즈(주니치·18개)와의 격차를 줄이겠다는 각오다. 또 이승엽은 시즌 타율이 4번 타자 성적표라고 하기엔 초라한 .260으로 타율을 끌어올릴 절호의 기회로 여긴다. 요미우리는 지난해 인터리그를 13승23패로 마무리, 하위권으로 밀렸다. 이승엽이 앞장서 방망이를 곧추세우고 퍼시픽리그 팀들을 눌러야 한다. 아울러 ‘적토마’ 이병규(33·주니치)에게도 인터리그는 반전의 기회다. 최근 부진을 거듭, 득점 기회에서 대타요원으로 밀리는 수모를 겪은 이병규는 인터리그에서마저 부진하다면 오치아이 히로미쓰 감독의 신뢰를 잃어버릴 처지에 몰린다. 처음 만나는 투수 공략에 능해 국제대회에서 강한 모습을 보이는 이병규이기에 전망은 밝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NPB] 이승엽 연타석 2루타

    이승엽(31·요미우리)의 방망이가 연일 뜨겁다. 이승엽은 20일 나고야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주니치와의 경기에서 연타석 2루타 등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14번째 멀티 히트로 타율은 .267. 이로써 이승엽은 전날 이틀 연속 대포로 11호 홈런을 쏘아올린 타격감을 이어가며 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벌였다. 이승엽은 최근 6경기에서 타율 .435의 불방망이를 휘둘렀다.23타수 10안타에 타점은 7개. 안타 10개 가운데 홈런 3개,2루타 4개 등 장타가 많았다. 1회 볼넷으로 걸어나간 이승엽은 1-0으로 앞선 3회 2사1루에서 상대 선발 야마모토 아키라의 초구인 시속 133㎞짜리 직구를 잡아당겨 우측 담장까지 굴러가는 2루타를 쳤다.1루 주자 다니는 홈을 밟아 타점을 올렸으나 이승엽은 3루까지 내달리다 아쉽게 아웃됐다.6회에도 1사1루에서 펜스 상단에 맞는 홈런성 2루타를 때려 기회를 이어갔고, 니오카 토모히로의 시원한 3점포로 홈까지 밟았다.8회에는 유격수 뜬 공으로 물러났다. 한편 주니치의 이병규(33)는 5회말 1사2루에서 2경기 만에 안타를 뽑아내며 체면치레를 했다. 요미우리는 5-1로 이겨 주니치전 4연패에서 벗어났다. 또 27승18패로 25승18패1무의 주니치를 제치고 하루 만에 센트럴리그 1위에 복귀했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일본 네티즌 “승엽 살아났다! 병규 2군 가라!”

    일본 네티즌 “승엽 살아났다! 병규 2군 가라!”

    “승엽 살아났다. 병규 2군 가라.” 일본 프로야구 두 한국인 선수에 대한 일본 네티즌들의 평가가 냉정하게 엇갈리고 있다. 5월 초 나란히 슬럼프에 빠졌던 이승엽(31.요미우리)과 이병규(33.주니치)가 최근 대조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 야후재팬 스포츠 및 각 구단 홈페이지에는 이에 대한 의견들이 적지 않게 올라 있다. 먼저 방망이가 살아나고 있는 이승엽에게는 ‘역시 요미우리 4번 타자’라는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이승엽의 최근 6경기 타율은 .435. 홈런 3개를 포함해 6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가며 불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다. 네티즌 ‘orange7’은 “이대로 이승엽의 컨디션이 좋아진다면 요미우리 타선은 호랑이에 날개를 단 격”이라며 높은 기대를 표했고 ‘tahma’는 “이승엽이 이제야 눈을 떴다.”며 부활을 축하했다. 또 ‘asidaio’는 “부활한 요미우리의 주포 이승엽!”이라는 말로 변치 않은 믿음을 드러냈다. 그러나 여전히 빈타에 허덕이고 있는 이병규에 대한 네티즌 평가는 냉혹했다. 이병규는 최근 6경기를 치르는 동안 타율 .158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19일 요미우리와의 경기에서는 3타수 무안타를 기록하며 경기 중 교체당하는 수모까지 겪었다. 이병규의 활약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자 일본 네티즌들은 “차라리 한국으로 돌아가라”며 과격하게 비난하고 나섰다. 네티즌 ‘osamumizoguti’는 “투구에 맞아서 부상이나 당해라”는 의견으로, ‘darase’는 “이병규를 쓰는 감독이 더 이상하다.”며 이병규의 부진한 활약을 비난했다. 그러나 일부 네티즌들은 “아직 날카롭게 돌아가는 스윙을 볼 때 나아질지도 모른다.”며 이병규에 대한 기대를 놓지 않은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나우뉴스 박성조 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PB] “승짱 또 터졌다”…시즌 10호

    18일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와 주니치가 시즌 10번째로 격돌했던 나고야돔.‘아시아 홈런킹’ 이승엽(31·요미우리)이 6회 초 타석에 들어섰다. 요미우리는 5회까지 ‘천적’ 가와카미 겐신의 노련한 투구에 눌려 2안타밖에 치지 못해 0-3으로 뒤졌다. 마침 6회 첫 타자였던 오가사와라 미치히로가 가운데 펜스 하단을 직접 때리는 2루타를 쳐 이승엽으로서는 세 번째 타석에서 좋은 기회를 맞았다.1구는 파울.2구는 이승엽의 머리를 향해 날아왔다. 이승엽은 넘어지며 가까스로 빈볼성 공을 피할 수 있었다.3구도 다리 쪽을 파고들며 몸쪽으로 완전히 빠지는 직구였다. 하지만 이승엽의 눈빛은 조금도 흔들리지 않았다. 가와카미가 4구째를 낮게 떨어지는 111㎞짜리 커브로 던지자 이승엽은 이를 그대로 퍼올렸다. 이승엽은 날아가는 공을 바라보며 엷은 미소를 지었고, 하라 다쓰노리 요미우리 감독은 더그아웃에서 활짝 웃음을 터뜨렸다. 우중간 담장을 훌쩍 넘어 3층 스탠드에 꽂히는 2점짜리 초대형 홈런이었다. 올시즌 10호 대포를 뿜어내며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간 이승엽은 타격 감각이 정상 궤도에 오르고 있음을 보여줬다. 일본 스포츠지 ‘닛칸스포츠’는 “이승엽이 나고야돔 우측 관중석 최상단을 맞히는 150m짜리 초대형 홈런을 터뜨렸다.”고 속보를 냈다. 이승엽은 “노리던 공은 아니었지만 왼발 축에 중심이 남아 있어 홈런을 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지난 16일 요코하마전 이후 이틀 만에 홈런포를 가동한 이승엽은 일본 무대 4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하며 일본 통산 100호 홈런에 5개차로 다가섰다. 또 주니치 안방인 나고야돔에서 올해 첫 대포를 쏘아올리며 센트럴리그 전 구단 상대 홈런을 기록했다. 이승엽은 이날 7회 1점 쐐기포를 가동한 센트럴리그 홈런 1위(18개) ‘흑곰’ 타이론 우즈(주니치)와의 차이를 8개로 유지했다. 이승엽은 3타수 1안타 1볼넷 2타점(시즌 28타점)을 기록했다. 타율은 .254. 주니치의 이병규도 6회말 안타로 화답했다. 무사 1루에서 우전 안타를 뽑아내 팀이 추가점을 올리는 데 디딤돌을 놨다. 이병규는 4타수 1안타로 타율 .248이 됐다. 이승엽의 대포에도 불구, 요미우리는 2-5로 졌다.3연승에 마침표를 찍은 요미우리는 주니치와의 올시즌 상대전적에서도 4승6패로 밀렸다. 주니치는 파죽의 6연승으로 24승17패1무가 돼 리그 1위 요미우리(26승17패)와의 승차를 1경기로 좁혔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남북열차 56년만에 달렸다] “유라시아 연결철도 마지막 부분 완성”

    남북 열차 시험운행이 성사된 데 대해 외국 정부와 언론들은 “한국이 세계와 연결됐다.”,“한국, 역사적으로 연결됐다.”는 등의 의미를 부여했다. 시오자키 야스히사 일본 관방장관은 17일 낮 기자들과 만나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이 완화돼 남북관계가 진전되는 것은 우리나라에도 좋은 일”이라고 환영 입장을 밝혔다. 시오자키 장관은 그러나 “(북핵 문제와 관련해) 한국은 6자 회담의 틀내에서 행동하고 있으므로 북한에 대해 (핵포기를 향한 초기단계 조치 등의) 합의사항을 이행하도록 연대해 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AP·로이터 등 세계 주요 언론은 일제히 세계에서 무장병력이 집중된 곳 중의 하나인 한반도 비무장지대를 열차가 통과하게 됐다고 전했다. 독일 시사주간지 슈피겔 인터넷판은 ‘남북화해의 새로운 이정표’라고 평가했다. 일부 언론은 한국이 대륙과 접해 있으면서도 그동안 섬처럼 항공이나 선박편으로만 다른 나라와 교류할 수 있었지만 이번 열차 시험운행을 계기로 이를 탈피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부산에서 스코틀랜드까지 유라시아 대륙을 잇는 철도의 마지막 부분이 완성됐다.”고 보도했다. 해외 언론들은 남북간 철로 연결이 2000년 남북정상회담 때 합의됐고,2003년에는 물리적으로 실현됐지만 사람을 태운 객차가 군사분계선을 넘기까지에는 우여곡절이 많았다는 점도 소개했다.또 북한의 핵확산금지조약(NPT) 탈퇴와 핵실험, 마카오 방코델타아시아(BDA) 북한 자금을 둘러싼 문제 등이 얽히면서 열차 시험운행이 지연돼 왔다고 소개했다. 향후 전망이 낙관일변도만은 아니다. 요미우리신문은 “북핵 문제가 진전되지 않은 가운데 남북 관계만 진전되는 것에 국제사회에서 경계의 소리가 높아지고 있고, 북한도 한국의 경제지원을 얻으려는 측면이 강해 한국이 원하는 철도 정기운행은 어려운 상황”이라고 분석했다.도쿄신문은 한국 정부는 ‘역사적인 일’이라고 평가하지만 북한 당국이 철도 운행에 대한 안전보장을 이날만 한정한 것 등을 들어 “한국 내에서는 ‘시운전이 상징적인 이벤트에 지나지 않는다.’는 지적도 있다.”고 전했다.이춘규기자 taein@seoul.co.kr
  • [NPB] 승짱, 멀티히트

    [NPB] 승짱, 멀티히트

    이승엽(31·요미우리)이 시즌 12번째 멀티히트를 뽑아내며 되살아난 타격 감각을 이어갔다. 이승엽은 17일 시즈오카 구사나기 구장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요코하마와의 원정경기에서 4타수 2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타율은 .253으로 조금 뛰었다. 그동안 오른발을 번쩍 들며 타이밍을 맞추던 폼을 바꿔 발을 높게 들지 않고 타격을 했다. 2회와 4회 잘 때린 타구가 2루수와 중견수에게 걸리는 바람에 아쉬움을 남겼던 이승엽은 5회 우익수 앞으로 빠지는 안타를 치며 숨을 골랐다.2-2 동점으로 팽팽한 7회에는 2사 뒤 오가사와라가 중견수 앞 안타를 치며 1루에 나가자 중전 안타로 화답하며 1,3루 기회를 만들었다. 니오카의 투수 강습 안타에 이은 아베의 3점포(시즌 9호)로 이승엽은 홈을 밟았고, 요미우리는 순식간에 6-2로 달아났다. 이승엽은 8회 고의 볼넷으로 걸어나갔고,9회 말 수비 때 교체됐다. 요미우리는 9-6으로 승리, 요코하마와의 3연전을 싹쓸이하며 26승16패로 2위 주니치(23승17패1무)와 2경기 차를 유지했다. 한편 이병규(33·주니치)는 팽팽한 투수전이 펼쳐진 야쿠르트와의 경기에서 3타수 무안타 삼진 1개로 침묵했다. 타율은 .248로 떨어졌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9살 일본소년, 1억년 전 상어이빨 발견 화제

    BR>9살 소년이 일본 최고(最古)의 상어 이빨을 발견해 화제가 되고 있다. 유력일간지 요미우리신문은 “9살의 야마모토 아키히사(山本祥久)군이 일본 중부에 위치한 와카야마(和歌山)의 해안에서 1억 3500만~1억 3200만년전의 것으로 추정되는 상어 이빨 화석을 발견했다.”고 17일 전했다. 발견된 상어 이빨은 북태평양에 분포하며 연어가 주식인 악상어(salmon shark, 학명: Lamna ditropis)의 것으로 길이는 1.2cm다. 신문은 “이 상어 이빨은 지금까지 발견된 것보다 300만~1000만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며 “악상어의 기원이나 당시의 분포를 아는데 있어 귀중한 자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화석을 발견한 야마모토군은 “단순히 식물 화석인 줄 알았으나 나중에 상어 이빨 화석이라는 것을 알고 기뻤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악상어 이빨 화석은 다음달 1일부터 와카야마현립 자연 박물관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PB] 이게 바로 4번타자…승엽 결승 3점 홈런

    ‘아시아 홈런킹’ 이승엽(31·요미우리)이 시즌 9호 홈런을 역전 결승 3점포로 화려하게 장식했다. 이승엽은 16일 요코하마구장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요코하마와의 경기에 1루수 겸 4번 타자로 선발 출장,1-1로 맞선 6회 초 2사 1·2루 세 번째 타석에서 상대 선발 데라하라 하야토의 5구째 바깥쪽 포크볼(137㎞)을 잡아당겨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10m짜리 역전 스리런 홈런을 터뜨렸다. 지난 8일 한신전 이후 7경기 만에 대포를 재가동하며 시즌 9호이자 일본 무대 통산 94호 홈런을 작성했다. 5경기 무안타로 침묵했던 이승엽은 전날 2안타로 방망이를 가다듬은 감각을 이어가며 오랜만에 4번타자 역할을 해냈다. 이승엽은 “6회 초 투 스트라이크 상황에서 공을 어떻게 하든 맞히려 했는데 상대 투수가 실투하자 노려쳤다.4번 역할을 하지 못해 미안했는데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2회 초 첫 타석에서는 안타성 타구를 때렸으나 1루수 호수비에 걸려 아웃됐다.4회 초 1사 1·3루 득점 기회에서는 빗맞은 타구가 투수의 글러브에 빨려들어가는 바람에 병살타로,8회 초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요미우리는 이승엽의 홈런이 기폭제가 돼 대량 득점했다.6회 초 이승엽 후속 타자 니오카 도모히로가 랑데부 1점포를 날려 한 점을 보태 5-1로 앞섰다. 이어 7회 초에서도 2사후 투수 가네토 노리히토가 볼넷을 골라 출루한 뒤 다카하시 요시노부의 우전 안타로 2사 1·3루를 만들었고, 다니 요시토모가 승부에 쐐기를 박는 좌월 3점 홈런을 날려 8-1로 달아났다. 컨디션이 회복된 이승엽은 3회 말에 이시이의 안타성 타구를 다이빙 캐치, 아웃시키는 호수비까지 선보였다.4타수 1안타 3타점을 기록한 이승엽의 시즌 타율은 .247. 요미우리는 8-5로 승리,2연승을 거두며 센트럴리그 1위를 지켰다. ‘적토마’ 이병규(33·주니치)는 3경기 만에 팀 승리에 발판이 된 안타를 날렸다. 이병규는 이날 나고야돔에서 열린 야쿠르트와의 경기에 중견수 겸 7번 타자로 선발 출장,3-3으로 맞선 7회 선두 타자로 나와 중전 안타를 만들었고, 보내기 번트와 뜬공으로 3루까지 진루했다. 이어 이바타 히로카즈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결승 득점을 올렸다. 이병규는 3타수 1안타로 시즌 타율 .253을 지켰다. 주니치는 5-3으로 승리, 요코하마를 밀어내고 리그 2위로 올라섰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NPB]승엽 5경기 침묵깨고 홈런성 2루타

    ‘아시아 홈런킹’ 이승엽(31·요미우리)이 시즌 11번째 ‘멀티 히트’를 작성하며 22타석(19타수) 무안타의 부진에서 벗어났다. 이승엽은 15일 요코하마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요코하마와의 경기에 1루수 겸 4번 타자로 선발 출장,5타수2안타를 기록했다. 0-0으로 맞선 2회 선두 타자로 나선 이승엽은 상대 선발 베테랑 구도 기미야스에게 중전 안타를 뽑아내며 5경기 연속 무안타의 침묵을 깨뜨렸다.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4회에도 선두 타자로 올라와 가운데 담장 상단을 맞히는 홈런성 2루타를 때렸다. 이승엽은 니오카 도모히로의 볼넷에 이어 아베 신노스케의 보내기번트로 3루에 진루했고, 기무라 다쿠야의 희생플라이로 선취 득점을 올렸다. 시즌 22득점째.5회와 7회에는 좌익수 뜬공과 삼진으로 물러났고,9회에는 내야땅볼로 아웃됐다. 시즌 타율은 .247로 약간 높아졌다. 요미우리는 5-0으로 승리하며 요코하마와 2경기차로 센트럴리그 1위를 지켰다. ‘적토마’ 이병규(33·주니치)는 2경기 연속 방망이가 침묵했다. 이병규는 이날 나고야돔에서 열린 야쿠르트전에 중견수 겸 7번 타자로 선발 출장했지만 3회 포수 뜬공,5회 내야땅볼로 돌아섰고,7회 무사 1·3루 결정적 기회에서 대타로 교체되는 수모를 겪었다. 팀은 4-0으로 이겼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NPB] 승엽 ‘왼쪽’을 고쳐야 산다

    ‘승엽 부진 왜?’ ‘아시아 홈런킹’ 이승엽(31·요미우리)의 부진이 생각보다 깊다. 일본프로야구에서 뛰는 이승엽은 최근 22타석(3볼넷) 무안타에 그쳐 14일 현재 타율이 .242(153타수 37안타)로 센트럴리그 타격 30위권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산케이스포츠가 이날 “하라 다쓰노리 요미우리 감독의 최대 오산은 이승엽이다.22타석 무안타로 안타 제조기가 고장났다.”며 비꼬았다. 슬로스타터로 ‘5월의 사나이’라 불리는 이승엽은 오히려 이달 들어 눈에 띄게 하락세를 보인다.12경기에 나와 타율 .180(50타수 9안타)으로 팀의 간판인 4번 타자 성적표라고 내놓기에는 초라하다. 지난 8일 한신전 5번째 타석부터 13일 주니치전까지 5경기째 방망이 침묵. 요미우리 이적 후 3경기 연속은 있었지만 5경기째 무안타는 이번이 처음이다. 홈런포도 가동하지 못해 이날 현재 8개로 리그 1위 타이론 우즈(주니치·16개)의 절반에 그쳤다. 팀 공헌도 줄어들었다.23타점으로 팀 내에서도 니오카 도모히로(26개), 오가사와라 미치히로, 다카하시 요시노부(이상 25개)에 밀렸다. 이승엽의 부진은 우선 몸 상태가 엉망인 점을 꼽는다. 왼쪽 어깨 통증이 여전한 데다 왼손 엄지와 검지 사이가 타격 때 울리는 증상까지 겹쳤다. 물론 상대 배터리의 견제는 더욱 심해졌다. 이달에만 당한 삼진이 16개로 시즌 전체 35개의 46%에 이른다. 연습량도 부족하다. 무릎 수술과 어머니상 등으로 다른 선수보다 겨울 연습량이 부족했다. 이광권 SBS스포츠 해설위원은 “연습량 부족으로 방망이가 날카롭게 돌아가지 않는다. 간간이 홈런이 나오는 것은 상대 투수의 공이 130㎞대로 느렸을 때 나왔다. 한마디로 떨어진 이승엽의 배트 스피드를 높이는 게 관건”이라고 지적했다. 이러다 보니 타격 밸런스도 무너졌다. 이광권 위원은 “왼손 타자는 왼쪽 어깨가 홈 플레이트쪽으로 돌아가지 않으면 바깥 쪽 공이 멀리 보여 방망이가 나가지 않는다. 스윙해도 쫓아가다 보니 헛스윙이 된다. 친다 해도 하체가 무너진 탓에 공에 힘이 실리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희망은 보인다. 이승엽은 영리한 타자로 알려졌다. 단점을 파악해 조금씩 자기 스스로 타격 자세를 교정한다. 이광권 위원은 “13일 주니치전에서 타격 자세를 조금 바꿨다. 안타를 만들지 못했지만 왼쪽 어깨가 닫혀 나와 타격 포인트가 좋아져 회복 가능성이 엿보인다. 앞으로 2∼3경기 실패해도 살아날 수 있다.”고 말했다. 더욱이 하라 감독이 “이제부터는 이승엽이 팀 승리를 이끌 것”이라며 거듭 신뢰를 표시해 이승엽에게는 큰 힘이 된다.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승엽은 “중요한 순간 안타를 치지 못해 감독, 코치를 비롯한 팀 전체에 미안하다.”며 고개를 떨궜다. 이승엽이 이번주 요코하마, 주니치와 3연전에서 밝은 모습을 보일지 주목된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첨단무기개발 6년계획 박차

    |도쿄 박홍기특파원|일본이 자체 방위뿐만 아니라 국제 공헌을 내세워 첨단 무기개발에 적극 나섰다. 더욱이 일본 참의원은 전쟁 포기와 전력 보유를 금지한 헌법 9조의 개정을 위한 첫 걸음인 국민투표법 개정안을 14일 통과시킴에 따라 일본의 ‘군사대국화’,‘전쟁할 수 있는 나라화’는 시간 문제가 될 것 같다. 일본 방위성은 내년부터 2013년까지 6년 동안 바다로 침투하는 특수부대나 함정을 겨냥한 자폭테러를 막기 위한 무인 잠수정과 무인 수상정을 만들기로 했다고 요미우리신문 등 일본 언론들이 이날 보도했다. 내년 예산에 1차 개발비로 26억엔을 상정한 가운데 6년 동안 60억엔(약 480억원)을 투입, 개발을 마친다는 구상이다. 해상자위대에 배치될 무인 잠수정과 수상정은 무장 공작선의 추적, 수뢰(水雷)의 제거, 해저 조사는 물론 게릴라 및 특수부대의 침투에 대한 감시 등에 활용된다. 또 본토의 방공 체제를 강화하는 차원에서 미사일 요격을 위한 고출력 레이저 무기의 연구에도 착수하기로 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핵실험에 따른 방공 기능의 필요성이 제기됐기 때문이라는 게 방위성측의 설명이다. 항공기에 장치하는 레이저(ABL)의 연구도 검토하고 있다. 일본은 현재 탄도미사일 요격수단으로 지상에 배치된 지대공 유도탄 패트리엇 미사일(PAC3)과 이지스함에 해상배치형 요격미사일(SM3)의 탑재를 추진하고 있다. PAC3는 미사일이 대기권에 진입한 뒤 떨어질 때,SM3는 대기권 밖에서 비행중인 미사일을 요격하게 된다. ABL은 탄도미사일의 발사 직후 격추시키기 쉬운 단계의 요격수단으로 미국에서 개발중이다. 일본은 ABL에 대해 발사국 상공에서 요격이 이뤄지면 외국 영공의 침범이 되는 데다 일본의 공격으로 확인되기 전 미사일을 공격했을 때 역시 헌법 해석상 금지된 집단적 자위권의 행사가 되기 때문에 연구·개발에 신중한 입장을 가져 왔다. 그러나 지난 1일 미·일 안보보장협의위원회(2+2)에서 합의된 미사일방어(MD) 협력에 따라 개발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일본 자위대는 유엔 평화유지 활동(PKO)의 참가 및 방위 교류의 증가에 따라 타국의 군 계급과 체계를 맞추기 위해 2011년 ‘준장’을 신설하는 등 계급제의 개선에 들어갈 방침이다. 방위성 안에서는 청에서 성으로 승격한 만큼 계급제의 검토도 뒤따라야 한다는 의견이 강하다. hkpark@seoul.co.kr
  • [NPB] 李·李 방망이 침묵

    이승엽(31·요미우리 자이언츠)은 5경기 연속 무안타, 이병규(33·주니치 드래건스)는 3경기 연속 안타가 좌절됐다. 이승엽은 13일 도쿄돔에서 벌어진 일본프로야구 주니치와의 홈경기에서 4번 타석에 들어섰으나 한 번도 1루를 밟지 못했다.1회 우익수 뜬공,4회 포수 파울플라이로 물러난 이승엽은 6회에는 상대 좌완 선발 야마모토 마사로부터 우측 폴을 약간 벗어나는 ‘파울 홈런’을 터뜨리기도 했으나 결국 1루 땅볼로 아웃됐다. 이승엽은 8일 한신전 5번째 타석부터 이날까지 19타석 무안타의 침체에 빠졌다. 중견수 겸 7번 타자로 출장한 이병규도 이날 4타수 무안타에 그쳤으나 상대 실책을 유도하며 득점에 이바지했다. 주니치는 3-3이던 8회 후쿠도메 고스케의 적시 2루타와 모리노 마사히코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도망간 뒤 9회 다니시게 모토노부의 솔로포로 쐐기를 박아 6-3으로 이겼다. 센트럴리그 홈런 1위 타이론 우즈는 2-1로 앞서던 6회 큼지막한 좌월 솔로 아치로 시즌 16번째 대포를 신고, 이승엽과의 격차를 8개로 벌렸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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