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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일 사망직후 김정남 입북”

    “김정일 사망직후 김정남 입북”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 직후 행방이 알려지지 않았던 장남 김정남이 김 위원장 사망 직후 북한에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1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김정남은 김 위원장 사망 당일인 지난달 17일 현재 거주하는 마카오에서 부친의 부고를 접한 뒤 바로 평양으로 향했다. 여권에는 ‘김철’이라는 이름을 사용했으며, 귀국 움직임이 외부에 노출되는 것을 막기 위해 평양 직항편이 있는 중국 베이징을 경유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정남은 평양에서 가족과 함께 김 위원장의 주검과 대면했으며, 수일 후 중국을 통해 마카오로 돌아갔다. 김정남이 참배할 당시 김정은도 동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정남이 김 위원장 영결식에 참석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장남이 영결식에 참석하면 ‘3남인 김정은이 왜 후계자가 되느냐’는 얘기가 나올 가능성을 피하기 위한 것이 아니겠느냐.”는 북한 소식통의 말을 이 신문은 전했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 中 CCTV “中인민의 벗” 동시통역 중계

    세계 주요 매체가 28일 열린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영결식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북한과 혈맹관계인 중국이 가장 자세하게 영결식 현장 모습을 보도했다. 평양에 특파원을 두고 있는 러시아 관영 이타르타스 통신과 미국 AP통신도 신속하게 영결식 장면을 전했다. 미국 CNN방송과 영국 BBC방송, 로이터통신 등은 영결식 이후 북한 정세를 예측하는 데 집중했다. 특히 CNN은 수용소 생활을 증언하는 탈북자 인터뷰를 영결식 기사와 함께 편성해 눈길을 끌었다. 중국 국영방송인 중국중앙(CC) TV는 동시통역사까지 투입해 북한 아나운서의 말을 중국어로 전하는 등 신속하게 영결식 장면을 중국 전역에 중계했다. CCTV 아나운서는 “김정일 동지는 조선 인민의 위대한 영도자이자 중국 인민의 친밀한 벗으로 중조 우호 관계 발전에 중대한 공헌을 했다.”고 평가했다. 관영 신화통신은 북한이 이날 고별 의식을 가진 뒤 29일 중앙추도대회를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애도 기간 동안 김 위원장을 기리기 위한 창작 활동이 북한 전역에서 봇물 터지듯 쏟아졌다고 전했다. 한편 중국 신문망은 당초 북한이 오전 10시부터 영결식을 중계할 계획이었으나, 갑작스럽게 눈이 내리면서 영결식을 당초 예정보다 네 시간 늦춘 오후 2시부터 거행했다고 전했다. AP통신은 눈덮인 평양 시내에 수만명이 영결식 장면을 보기 위해 운집했다면서 아들이자 후계자인 김정은과 김 위원장의 매제 장성택이 선두에 섰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 폭설이 내린 것을 두고 현지 방송이 ‘하늘도 슬퍼하고 있다.’고 해석했다고 소개했다. 일본 매체들은 향후 동북아시아 정세와 북·중관계를 분석하는데 힘을 쏟았다. 요미우리신문과 마이니치신문은 모두 28일자 석간에서 영결식 소식과 함께 해설기사를 통해 김정은이 영결식을 주재하는 모습을 연출함으로써 후계체제를 안팎에 과시했다고 분석했다. 주현진·강국진기자 jhj@seoul.co.kr
  • [일본통신] 이대호가 넘어야 할 홈런타자 나카무라 타케야

    [일본통신] 이대호가 넘어야 할 홈런타자 나카무라 타케야

    이대호(29. 오릭스)가 오릭스 버팔로스에 입단할쯤 비교대상이 됐던 선수는 나카무라 타케야(세이부)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비슷한 체형과 홈런타자라는 상징성이 맞아 떨어지면서 자연스럽게 라이벌로 불리게 됐다. 하지만 이대호와 나카무라는 근본적으로 야구 성향이 다른 타자다. 이대호가 장거리포보다는 정확도에 더 장점이 있는 선수라면, 나카무라는 홈런타자에 특화된 전형적인 슬러거다. 나카무라는 야구선수로는 단신인 175cm에 불과한 신장이지만 홈런왕 3회(2008, 2009, 2011) 타점왕 2회(2009, 2011)에 오른 현역 최고의 홈런타자다. 일본프로야구가 갈수록 거포가 사라지는 추세에서 나카무라의 등장은 신선한 충격이었다. 그렇다고 해서 나카무라가 드닷없이 홈런타자로 우뚝 선 것은 아니다. 나카무라는 프로에 입단 할 당시부터 홈런을 생산해 내는 능력만큼은 최고라고 칭송 받았던 타자 중 한명이었다. 나카무라는 오사카 토인고교 시절 83개(역대 3위)의 홈런을 쏘아올렸다. 이 부문 역대 1위는 87개의 홈런을 기록한 나카타 쇼(22. 니혼햄)다. 나카무라는 우타거포에 내야수라는 메리트까지 있다. 또한 겉으로 보기엔 뚱뚱한 체형이지만 발이 상당히 빨라 프로입단 당시엔 ‘호타준족’이 될것이란 기대를 했던 전문가들도 많았다. 지금은 메이저리그에 진출했지만 니시오카 츠요시(미네소타)와 나카무라는 고교 동문으로 이 시절 나카무라는 니시오카보다 발이 더 빨랐다고 한다. 믿겨지진 않지만 이것은 니시오카의 입을 통해 나온 말이기에 거짓은 아닐듯 싶다. 나카무라의 프로생활은 순탄치가 않았다. ‘모 아니면 도’ 식의 큰 스윙은 걸리면 넘기는 능력은 뛰어났지만 그만큼 정교함은 떨어졌기 때문이다. 나카무라가 본격적으로 세이부 3루수 자리를 꿰 찬것은 이토 쓰토무(현 두산 코치)감독 시절인 2005년 중반이다. 당시 세이부의 3루수는 호세 페르난데스가 지키고 있었는데 이토 감독은 페르난데스를 지명타자로 돌리고 나카무라를 3루수로 투입하며 기회를 줬다. 나카무라는 이해 센트럴리그와의 교류전에서만 12개의 홈런포를 터뜨리며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 이해 나카무라는 단 80경기만 뛰며 22개의 홈런을 기록하며 새로운 유형의 홈런타자 등장을 알리기도 했다. 하지만 나카무라는 1군에서 무난히 적응할거라는 기대를 외면하고 2007년까지 별다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홈런에 비해 타율이 너무나 낮았고 특히 지나치게 많은 삼진은 1군 레귤러 멤버로써는 부족함이 많았기 때문이다. 이러한 나카무라가 자신의 정체성을 잃어갈쯤 구세주와 같은 코치를 만나게 되는데 2008 시즌을 앞두고 세이부 타격코치로 들어온 오쿠보 히로모토다. 오쿠보 코치는 나카무라가 자신의 약점을 고치는데 시간을 보내는 걸 안타까워 했던 코치다. 그의 지도철학은 ‘단점을 극복하는데 시간을 빼앗기기 보다는 장점을 살리는게 우선’이라는 신념을 지닌 지도자로 동계훈련 동안 히팅포인트를 앞 무릎 앞쪽에 형성해 실종 돼 버린 나카무라의 홈런본능을 깨우치게 했다. 많은 삼진은 어쩔수 없더라도 그만큼 홈런은 늘어나게 돼 나카무라를 홈런에 특화된 타자로 만들어 내겠다는 복안이었다. 나카무라는 덕분에 2008년 46개의 홈런을 쏘아올리며 리그 홈런왕에 올랐다. 비록 .244의 낮은 타율과 22개의 실책을 범하긴 했지만 자신의 최대 장점을 제대로 꽃피운 시즌이었다. 나카무라의 46홈런은 세이부에서 아키야마 코지(현 소프트뱅크 감독)가 43홈런을 기록한 이후 21년만의 일이다. 나카무라는 이 여세를 몰아 2009년 48홈런으로 2년연속 홈런왕에 올랐고 특히 그동안 비판받던 타율을 .285까지 끌어올리는 등 정교함까지 일취월장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지난해엔 자신이 친 타구에 얼굴을 맞아 골절상을 입는 등 크고 작은 부상으로 85경기 밖에 뛰지 못했지만 팀내 최다인 25개의 홈런을 쏘아올렸다. 부상이 없었다면 어쩌면 올해까지 4년연속 40홈런과 홈런왕이란 위업을 달성했을지도 모른다. 올해 나카무라는 48홈런으로 다시 홈런왕을 차지했다. 퍼시픽리그 홈런 2위인 마츠다 노부히로(소프트뱅크)가 25개의 홈런에 그쳤다는 점을 감안하면, 그리고 올 시즌이 극도의 ‘투고타저’ 시즌이었다는 점을 생각하면 어마어마한 홈런숫자다. 나카무라가 4년동안 3번의 40홈런과 홈런왕을 차지했다는 것은 지금 일본야구의 투수수준과 공인구를 감안했을때 감히 누구도 접근할수 없는 무시무시한 기록이다. 내년 시즌 나카무라는 60홈런을 목표로 내걸었다. 28일 일본의 ‘데일리 스포츠’는 보도를 통해, 세이부 라이온스 사장이 내년 목표를 60홈런으로 잡으라고 나카무라에게 전했다고 보도했다. 그에 앞서 나카무라는 내년 시즌 연봉협상에서 올해보다 2배나 많은 2억 5천만엔을 받는다. 또 구단은 나카무라에게 3년 10억엔(150억원)의 다년계약을 제시했고 나카무라 역시 흔쾌히 수락했다. 세이부의 이러한 다년 계약은 나카무라만큼은 빼앗기지 않겠다는 의지로 해석될만 하다. 세이부 사장의 60홈런 발언은 나카무라가 타격의 정교함만 좀 더 끌어올린다면 결코 불가능한 도전이 아니라는 판단에서다. 일본프로야구의 한 시즌 최다홈런은 55개로 오 사다하루(당시 요미우리)외 터피 로즈(전 오릭스)와 알렉스 카브레라(현 소프트뱅크)가 보유하고 있다. 이렇듯 나카무라는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홈런에 특화된 기계다. 타석에 들어서면 관중석에서 들리는 사이타마 팬들의 홈런 리필 요구는 ‘오카와리 군’(한 그릇 더)의 진면목을 엿볼수 있을 정도다. 일부 한국 언론에서는 이대호를 나카무라의 라이벌로 부른다. 언론의 특성을 감안하면 이해하는 측면도 있지만 엄밀히 말하면 내년 이대호는 일본 무대에서 어떻게 빨리 적응하느냐가 급선무다. 이대호가 내년 목표를 ‘팀 우승이 먼저’ 라고 언급하는 것도 이때문이다. 그리고 오릭스의 4번타자 자리를 놓고 지난해 홈런왕인 주포 T-오카다와의 경쟁도 기다리고 있다. 또한 올해 김태균(한화)의 대체 선수로 지바 롯데에 입단했다가 내년 시즌 오릭스 유니폼을 입게 될 같은 포지션의 호세 카스티요와의 경쟁도 있다. 나카무라와의 라이벌은 이것이 선결된 후 나와야 할 말들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일본야구통신원 윤석구 http://hitting.kr
  • [김정일 사망 이후] 김정은 1991년 위조여권으로 訪日 확인

    김정은 북한 노동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이 지난 1991년 위조여권으로 일본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22일 일본 공안당국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김정은은 1991년 5월 12일 형 김정철로 추정되는 남자, 또 다른 북한 당국자와 함께 일본에 입국했다고 보도했다. 만 9세이던 김정철과 만 8세이던 김정은은 같은 달 22일까지 11일간 일본에 머물면서 도쿄 디즈니랜드 등지를 방문했다. 당시 일본 당국은 수상한 북한인이 불법 입국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동향 파악에 나섰지만 이미 출국한 뒤였다. 그 후 신용카드 사용기록을 조사한 결과 디즈니랜드에 들렀을 공산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신문은 김정철·정은 형제가 당시 오스트리아 빈에서 일본 비자를 취득했고, 타인 명의의 브라질 여권에 자신들의 사진을 붙였다고 덧붙였다. 앞서 2001년까지 13년간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요리사로 일한 일본인 후지모토 겐지(가명)도 지난해 10월 도쿄 메이지대에서 열린 강연회에서 “김정은이 1992년에 일본에 다녀왔고, 이후 북한에서 나를 만났을 때 ‘디즈니랜드가 재미있었다.’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당시 공안 당국은 후지모토의 주장에 대해 사실 여부를 확인해주지 않았다. 김 위원장이 성혜림(2002년 사망)과의 사이에서 낳은 장남 김정남도 2001년 5월 위조여권으로 일본에 입국했다가 추방된 적이 있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 日여성 마술사 초청받은 이유는

    日여성 마술사 초청받은 이유는

    북한이 오는 28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장례식에 외국 조문단을 받지 않겠다고 선언했음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성 마술사를 초대해 관심을 끌고 있다. 21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일본의 세계적인 여성 마술사인 프린세스 덴코(51)는 자신이 김 위원장의 장례식에 초청을 받았다고 밝혔다. 덴코는 “김정일의 사망이 발표된 지난 19일에 그의 가족으로부터 전화와 이메일로 초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는 북한이 외국 조문단과 달리 김 위원장과 친분이 깊은 외국인에게는 개별적으로 조문을 요청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북한 측은 덴코에게 장례식 때 흰옷을 입도록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덴코는 미국의 데이비드 카퍼필드와 함께 세계 3대 마술사 중 한 명으로 꼽힌다. 1998년과 2000년 북한으로부터 공식 초청을 받아 공연했으며, 김 위원장은 사적인 만찬에도 여러 차례 그를 초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덴코는 “김 위원장을 북한에서 마지막으로 만난 것은 그가 뇌졸중으로 쓰러진 지 1년 뒤인 2009년 만찬에서였다.”며 “당시 그는 다리를 절면서도 포도주와 위스키를 여러 잔 마셨고 농담을 던지며 웃곤 했다.”고 말했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 北 “중국·러시아인 등 외국인들 북한 떠나라” 요구

    北 “중국·러시아인 등 외국인들 북한 떠나라” 요구

    북한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 발표 이후 자국 체류 외국인에게 출국을 요구하거나 외출을 금지시키는 등 압력을 행사하고 있다고 일본 요미우리 신문이 21일 보도했다. 요미우리는 북한을 드나드는 중국인들의 증언을 바탕으로 이같이 전했다. 업무 목적으로 북한에 갔다가 고려항공 편으로 베이징 공항에 돌아온 한 중국인은 “북한 당국이 외국인에게 출국을 종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평양에서 유학하는 한 중국 여대생은 “평양에서는 많은 시민이 김 국방위원장의 영정에 꽃을 바치는 등 추도활동을 하고 있으나,외국인의 참여는 금지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평양의 대학에서 유학 중인 중국 남학생은 “김 위원장 사망 발표 이후 교수가 중국이나 러시아 등에서 온 유학생들에게 가급적 외출을 삼가라고 지시했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베이징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북한 당국은 평양시민이 외국인과 접촉하고 김 위원장의 사망에 관해 험담이 나오는 것을 경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요미우리는 또 북한에 출장 갔다온 중국인이 인터넷에 올린 글도 인용했다. 이 남성은 “기차를 타고 있는데 많은 외국인들이 김 위원장이 사망했다고 하는데도 울지 않는다는 이유로 차에서 하차당했다.”고 썼다. 이 신문은 그러나 한국과 북한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개성공단은 평상시대로 조업이 이뤄져 대조를 보인다고 전했다. 또 아사히신문은 한국에 거주하는 탈북자의 말을 인용해 북한이 직장 근로자에게 하루 3차례 추도장소를 찾도록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과거 김일성 주석 사망 때에는 하루 한차례 추도 장소를 찾도록 했으나 이번에는 하루 3차례 조문하도록 지시가 내려진 것 같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김일성 주석 사망 당시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이를 주민에 대한 통제력 강화의 수단으로 활용했다면서 당시 충분한 조문을 하지 않은 사람이나 술을 마신 사람,이사한 사람은 충성심이 부족하다고 처벌을 받았다고 전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34) 하얀 피부와 사후강직이 일러준 토막살인의 진실 전철역 화장실에 유기된 30대女의 시신 33) 억울한 10대 소녀의 죽음…두줄 상처의 비밀 추락에 의한 자살? 몸을 통해 타살 증언하다 32) 살해된 20대女의 수표에 ‘검은 악마’의 정체가 담기다 완전범죄를 꿈꾸던 엽기 살인마 31) 최악의 女연쇄살인범 김선자, 5명 독살과 비참한 최후 청산염으로 가족, 친구 무차별 살해 30) 동거女 잔혹하게 살해한 30대, 시신이 물속에서 떠오르자… 살인후 물속으로 던진 사건 그후 29) 살인자가 남기고 간 화장품 향기, 그것은 ‘트릭’이었다 강릉 40대女 살인사건의 전말 28) 소리없이 사라진 30대 새댁, 알고보니 들짐승이… 부러진 다리뼈가 범인을 지목하다 27) 40대 여인 유일 목격자 경비 최면 걸자 법최면이 일러준 범인의 얼굴 26) 목졸리고 훼손된 60대 시신… 그것은 범인의 속임수였다 ‘파란 옷’ 입었던 살인마 25) 그녀가 남긴 담배꽁초 감식결과 놀라운 사실이 살인 현장에 남은 립스틱의 반전 24) 택시 안에서 숨진 20대 직장女 살인범은 과연… 돈 버리고 납치한 이상한 택시 강도 23) 살인현장에 남은 별무늬 운동화 자국의 비밀 60대 노인의 치밀한 트릭 22) 70% 부패한 시신 유일한 증거는 ‘어금니’ 억울한 죽음 단서 된 치아 21) 자다가 갑자기 세상을 뜨는 젊은 남자들…누구의 저주인가? 청장년 급사증후군의 비밀 20) 아파트 침대 밑 女 시신 2구…잔인한 ‘진실게임’ 결과는? 누명 벗겨준 거짓말 탐지기 19) 자살이라 보기엔 너무 폭력적인 죽음…왜? 가해자·피해자는 하나였다 18) 헤어드라이어로 조강지처 살해한 50대의 계략… 몸에 남은 ‘전류반’은 못 숨겼네 17) 물속에서 떠오른 그녀의 흰손…토막살인범 잡고보니 바다에서 건진 시신 신원찾기 16) 이태원 옷집 주인 살인사건…20대 여성이 지목한 범인은? 찢어진 장부의 증언 15) 무참히 살해된 20대女…6년만에 살인범 잡고보니… 274만개의 눈이 잡은 연쇄살인범의 정체 14) 백골로 발견된 미모의 20대女, 성형수술만 안 했어도… 가련한 여성의 한 풀어준 그것 13) 車 운전석에서 질식해 숨진 그녀의 주먹쥔 양팔 12) 불탄 시신의 마지막 호흡이 범인을 지목하다 화재사망 속 숨어있는 타살흔적 증거는 11) 자살한 40대 노래방 여주인, 살인범은 알고 있었다 생활반응이 알려준 사건의 진실 10) 소변 참으며 물 마시던 20대女, 갑자기 몸을 뒤틀며… 생명을 앗아가는 ‘죽음의 물’ 9) “그날 조폭은 왜 하필 남진의 허벅지를 찔렀나?”… 칼잡이는 당신의 ‘치명적 급소’를 노린다 8) 변태성욕 30대 살인마의 아주 특별한 핏자국 혈흔속 性염색체의 오묘한 비밀 7) 정자가 수상한 정액…씨없는 발바리’ 과학수사 얕봤다가 정관수술까지 한 연쇄 성폭행범 6) 천안 母女살인범, 현장에서 대변만 보지 않았더라도… ‘미세증거물’ 속에 숨은 사건의 진상 5) 강간 후 살해된 여성, 그리고 부검의 반전 죽을 때까지 여성이고 싶었던 여성의 사연 4) 살해당한 아내의 눈속에 담긴 죽음의 비밀… 흔해서 더 잔인한 위장 살인의 실체는 3) 친구와 함께 차안에서 아내에 몹쓸짓 한 남편 …사고로 위장한 최악의 선택 2) 죽음의 性도착증 ‘자기 색정사’ 혼절직전의 성적 쾌감 탐닉…‘질식에 중독되다’ 1) 데이트 강간을 위한 ‘악마의 술잔’ 한모금에 블랙아웃…24시간내 검사 못하면 미제사건 ’범죄는 흔적을 남긴다’ 전체 시리즈 목차보기 (클릭)
  • [일본통신] ‘요미우리-MLB행’ 스기우치-다리빗슈의 행보

    [일본통신] ‘요미우리-MLB행’ 스기우치-다리빗슈의 행보

    일본프로야구 최고 좌완 투수중 한명으로 손꼽는 스기우치 토시야(31)의 요미우리 이적은 상징성 측면에서 의미하는 바가 크다. 18일 스기우치는 계약기간 4년에 연봉 총액 20억엔(약 300억원)을 받고 소프트뱅크를 떠났다. 그동안 요미우리는 스기우치를 잡기 위해 에이스를 상징하는 등번호 18번을 제시했을 정도로 공을 들여왔다. 요미우리가 이렇게까지 스기우치를 잡기 위해 정성을 들인 것은 최근 2년간 투수력 부족을 실감하며 우승권에서 멀어진게 컸다. 요미우리는 스기우치 뿐만 아니라 올 시즌 퍼시픽리그 다승 1위(19승)를 차지한 외국인 투수 데니스 홀튼까지 잡으며 센트럴리그 최고수준의 선발전력을 보유하게 됐다. 기존의 우츠미 테츠야와 토노 순, 그리고 올 시즌 신인왕을 차지한 사와무라 히로카즈에 더해 스기우치와 홀튼까지 가세한 요미우리는 하라 타츠노리 ‘2기체제’ 들어 가장 좋은 선발진이란 평가를 들을만 하다. 스기우치는 150km를 넘나드는 강속구 투수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탈삼진 능력을 보유한 투수다. 일본투수들 대부분이 포크볼을 변화구 주종으로 구사하는데 반해 스기우치는 2009년 이후 주로 포심 패스트볼, 슬라이더, 서클 체인지업으로만 타자들을 상대하며 3년연속 200탈삼진(2008-2010)을 기록한 바 있다. 이 기록은 역대 5번째다. 1년 반동안 지바 롯데에서 활약했던 김태균(한화)은 스기우치를 가리켜 “보통 투수들처럼 컨택트 타이밍에서 배트를 휘둘렀지만 이미 공은 포수 미트에 들어가 있었다.”라고 말할 정도로 볼끝이 상당히 좋은 투수다. 스기우치의 체인지업은 일본내에서도 유명하다. 벌써부터 요미우리의 사와무라는 스기우치의 체인지업을 배우고 싶다 라고 말할 정도인데 프로데뷔 10년간 통산 평균자책점 2.92가 말해주듯 기복 없이 선수생활을 해왔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비록 한때는 자해 소동으로 인해 스스로의 이미지에 먹칠한 적도 있지만, 심기일전하며 현존 하는 일본 최고의 좌완 투수라 불려도 손색이 없다. 스기우치는 사회인 야구(미쓰비시 중공업)에서 활약하다 2002년 다이에 호크스에 입단, 이후 크고 작은 국제대회에서 국가대표로도 활약한 바 있고 특히 2008 베이징 올림픽때는 한국과의 준결승전에 선발 투수로 등판해 국내팬들에게도 낯익은 인물이다. 2005년에는 18승 4패 평균자책점 2.11의 성적으로 투수 최고의 영예인 사와무라 에이지상을 수상했고 그해 퍼시픽리그 MVP까지 동시에 거머쥐었다. 스기우치가 새 둥지로 요미우리의 선택을 받았다면 일본 최고의 에이스인 다르빗슈 유(25)는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이 확실시 되고 있다. 20일(한국 시간) 메이저리그 홈페이지와 ESPN 등 현지 언론은 텍사스 레인절스가 역대 최고 입찰 금액으로 다르빗슈와 독점 협상권을 따냈다고 전했다. ESPN은 텍사스가 입찰 금액으로 5170만 달러(약 600억원)를 적어내 그동안 다르빗슈의 유력한 행선지로 주목 받았던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뉴욕 양키스 등을 따돌렸다고 보도했다. 텍사스가 써낸 다르빗슈 입찰 금액은 지난 2006년 보스턴 레드삭스가 마쓰자카 다이스케(보스턴)를 영입하면서 써낸 5,111만 1,111달러 11센트를 앞지르는 역대 최고 금액이다. 이로써 다르빗슈는 앞으로 30일동안 텍사스와 독점으로 계약 협상을 벌인다. 협상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면 다르빗슈에 대한 포스팅 금액은 모두 다르빗슈 원소속 구단인 니혼햄 파이터스로 돌아가지만 만약 실패하게 되면 내년시즌 다르빗슈는 메이저리그에서 뛸수가 없게 된다. 다르빗슈는 포스팅 금액 외에 계약금과 연봉 등의 절차가 남아 있다. 만약 다르빗슈가 5년 계약을 체결할 경우 최고 7,500만 달러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렇게 되면 다르빗슈의 메이저리그 이적 총 금액은 1억 3000만달러(약 1,490억원)라는 천문학적인 돈이 될것으로 보인다. 다르빗슈는 이란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이지만 올 시즌까지 프로에서 7년을 뛰며 통산 93승38패 평균자책점 1.99을 기록한 일본 최고의 투수다. 그는 특히 이닝이터로서의 능력을 유감없이 선보인 대표적인 투수로 올 시즌 평균 이닝이 무려 8.24이닝이었다. 최근 5년연속 1점대 평균자책점, 이 기간동안 평균 200이닝 이상, 그리고 큰 부상 없이 로테이션을 소화해 냈다는게 가장 큰 장점으로 손꼽힌다. 2년연속 평균자책점 1위, 2007년에는 사와무라 에이지상, 그리고 퍼시픽리그 MVP를 2차례(2007,2009)나 수상한 바 있다. 다르빗슈는 최고 156km를 찍는 강력한 포심 패스트볼과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포크볼, 투심 패스트볼 등 다양한 변화구를 사용한다. 다르빗슈에 대한 평가는 이미 먼저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마쓰자카보다 한단계 위라는 평가다. 체력, 구위, 두뇌, 컨트롤, 경기운영 능력 면에서 마쓰자카보다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도 최근 몇년간 보여준 압도적인 활약 덕분이다. 일각에선 다르빗슈의 메이저리그 진출이 심리적으로 편안한 상태가 되려면 이혼소송 절차 중인 아내 사에코와의 문제를 매듭지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 올해 초 불거진 미녀골퍼 코가 미호와의 염문으로 인해 불거진 다르빗슈의 가정 문제는 사에코가 위자료와 양육비로 매달 1,000만엔, 20년간 24억엔을 요구하고 있다. 몇년전까지만 해도 다르빗슈는 여타의 일본 선수들과는 달리 메이저리그 진출에 대한 열망이 그렇게 큰 선수가 아니었다. 그의 아버지 역시 다르빗슈가 일본에서 선수생활을 계속하길 바랬을 정도인데 만약 사에코의 요구대로 이혼을 하게 된다면 다르빗슈 입장에선 어쩔수 없이 메이저리그 진출을 할수 밖에 없을 것이란 예상도 이를 뒷받침 하고 있다. 한편 일본 최고의 교타자라고 평가받는 아오키 노리치카(29)는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밀워키 브루어스가 독점 교섭권을 따냈는데 그 금액은 겨우 250만달러(약 29억원)에 불과하다. 미국에서 바라보는 일본 타자들의 값어치는 투수에 비해 떨어지는, 그리고 1년 먼저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니시오카 츠요시(미네소타)의 부진이 아오키의 값어치를 더욱 하락 시켰다는 분석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일본야구통신원 윤석구 http://hitting.kr/
  • [일본통신] 기아 출신 그레이싱어의 끈질긴 생명력

    [일본통신] 기아 출신 그레이싱어의 끈질긴 생명력

    2005-2006년 KIA 타이거즈에서 활약하며 에이스 노릇을 했던 세스 그레이싱어(36)가 지바 롯데와 계약을 맺고 일본무대에서 살아 남았다. 그레이싱어는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계약을 끝내며 일본을 떠날 것이 확실했지만 지바 롯데에 새 둥지를 틀며 내년시즌 또다시 일본무대에서 얼굴을 볼수 있게 됐다. 그레이싱어는 한국에서 1년 반을 뛰며 20승 18패(평균자책점 3.28)를 기록하며 빈약한 KIA 마운드를 이끌었지만 2006년 시즌 후 일본으로 진출, 야쿠르트 스왈로즈에서 활약했다. 야쿠르트에서 그레이싱어는 첫해 16승 8패 평균자책점 2.84를 기록하며 성공적인 한해를 보냈고 이듬해인 2008년 요미우리로 이적해 17승, 2009년 13승을 올리며 외국인 투수 성공시대를 활짝 열었다. 하지만 그레이싱어를 발목 잡은 것은 팔꿈치였다. 한국에서도 팔꿈치 문제로 고생했던 그는 지난해 팔꿈치 수술로 한 시즌을 통째로 날렸고 올 시즌 복귀했지만 단 1승(5패, 평균자책점 4.15)에 머물며 이제 전성기가 지나 갔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그렇지 않아도 투수력 부족으로 인해 2년연속 부진했던 요미우리 입장에선 외국인 선수 쿼터 1장이 아쉬웠던 것은 당연했다. 팔꿈치 수술 전력이 있는 외국인 투수가 이렇게까지 일본에서 살아 남은 것은 흔치 않은 일이다. 그레이싱어를 영입한 지바 롯데는 에이스인 나루세 요시히사와 올 시즌 가능성을 확인한 카라카와 유키, 그리고 오미네 유타등 강속구 투수들이 있지만 베테랑 와타나베 순스케의 기량이 예전만 못해 경험이 풍부한 선발투수가 부족했던게 사실이다. 지바 롯데 입장에선 검증된 외국인 투수 보강이라고 하지만 이미 2년동안 허송세월을 보냈던 그리고 팔꿈치 수술 전력이 있는 그레이싱어가 얼만큼 팀 전력에 보탬이 될지는 미지수다. 그레이싱어 입장에선 운이 좋은 편이다. 그레이싱어의 5년간 일본에서의 통산 성적은 47승 30패 평균자책점은 3.25다. 지난해 두산 베어스에서 활약하다 올 시즌 일본프로야구 라쿠텐 골든이글스로 이적한 켈빈 히메네스(31)는 내년시즌에도 라쿠텐 유니폼을 입게 됐다. 히메네스는 2010 시즌 두산에서 14승 5패 평균자책점 3.32의 호성적을 기록하며 성공한 외국인 투수로 평가받으며 두산 팬들을 흥분시켰지만 1년만에 일본으로 이적하며 잊혀진 선수가 됐다. 라쿠텐과 2년계약을 맺은 히메네스는 그러나 올해 초 스프링캠프에서 팔꿈치 통증이 찾아왔다. 팔꿈치 부상으로 인해 동계훈련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했고 시범경기 역시 참여하지 못해 올 시즌 부진이 예상됐던 것은 당연했던 일. 더군다나 올해 초 터진 일본 동북부 지방의 지진, 특히 라쿠텐의 홈인 미야기현 센다이시가 직접적인 피해를 입은 과정을 몸소 체험하며 정신적인 충격까지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히메네스는 뒤늦게 1군에 합류했지만 1승 7패(63.1이닝) 평균자책점 3.69로 기대에 못미쳤고 타팀과 비교해 선발전력이 떨어지는 라쿠텐 입장에선 내년시즌 히메네스를 전력 외로 평가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때를 같이해 두산 베어스에서 히메네스를 다시 데려올 것이란 소문이 나돌았던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히메네스는 내년에도 라쿠텐 유니폼을 입는다. 히메네스가 일본으로 건너갈 당시 호시노 센이치 감독은 그의 투구모습을 직접 관찰하며 2년계약을 체결했다. 만약 1년만에 계약을 해지한다면 호시노가 외국인 선수를 잘못 뽑았다는게 증명되는 상황이니 히메니스 입장에선 상당히 운이 좋다고도 할수 있다. 또한 올해엔 팔꿈치 이상으로 겨울동안 훈련이 부족했던 것도 부진했던 원인 중 하나라고 평가하고 있는만큼 내년 시즌이 기대가 되는 것도 당연해 보인다. 라쿠텐은 내년시즌 투수 대럴 레스너와 히메네스, 그리고 야수 루이스 가르시아와도 재계약을 체결했다. 최근 한국프로야구에서 뛰어난 기량을 선보인 외국인 선수들은 약속이나 하듯 일본프로야구에 진출하는 것이 관례처럼 되고 있다. 시즌 중에도 일본프로야구 스카웃트들이 대거 방한해 쓸만한 선수를 관찰하는 일을 야구장에서도 쉽게 목격할수 있다. 심지어는 남의 나라 덕아웃을 제집 드나들듯 하는 일본의 태도도 종종 목격되곤 한다. 그리고 약속이나 한듯 한국에서 좋은 성적을 올린 외국인 선수들은 이듬해 일본으로 떠나는 일이 빈번해 지고 있다. 일본과 비교해 돈싸움에서 상대가 되지 않은 한국의 현실을 감안하면 한국은 일본프로야구의 팜 역할을 하고 있는 모양새다. 그레이싱어가 그랬고 히메네스 역시 마찬가지다. 한국은 2명의 외국인 선수만 보유할수 있는 반면 일본은 1군에만 4명의 외국인 선수를 쓸수 있고 선수를 보유하는 것은 무한대이기에 선수 입장에선 경기를 뛰는데 있어 어떠한 제약이 한국보다는 자유롭다. 또한 한국에선 부상이라도 발생하면 그걸로 끝인 경우가 많지만 일본은 어느정도 검증된 외국인 선수는 부상이 회복될때까지 기다려 주는 것도 가용할수 있는 외국인 선수 범위가 그만큼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년이면 6년째 일본무대에서 뛰는 그레이싱어, 그리고 올 시즌 극도의 부진에 빠졌던 히메네스의 재계약은 의미하는 바가 크다고 볼수 있다. 어찌됐든 이들의 기량은 아직도 쓸만하다는게 대체적인 시각이기 때문이다. 특히 올 시즌 후 일본무대에서 퇴출 될것으로 예상됐던 그레이싱어의 지바 롯데 이적은 그의 값어치를 떠나 끈질긴 생명력이라 불려도 손색이 없을듯 싶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일본야구통신원 윤석구 http://hitting.kr/
  • 日 보수언론의 맞장구

    이명박 대통령과 노다 요시히코 총리가 18일 교토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와 관련해 이견을 노출하자 일본 언론은 향후 이 문제로 양국 관계가 악화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일부 보수언론은 이 대통령이 정상회담에서 위안부 문제를 정면 거론한 것은 임기말을 맞아 민심 이반을 막고 내년 총선과 대선을 앞둔 상황을 의식한 ‘국내용’이라고 분석했다. NHK방송은 매 시간 뉴스마다 한·일 정상회담을 보도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하지만 양국 정상이 이견을 좁히지 못하자 “양국 정상이 모두 국내 정권 기반이 흔들리기 시작하면서 위안부 문제가 한·일 관계 발전에 그림자를 드리웠다.”고 보도했다. 노다 총리가 한·일 기본협정으로 청구권 문제가 해결됐다는 기본입장을 강조하면서도 인도적 견지에서 앞으로 지혜를 내보겠다고 밝혔다는 부분을 부각시켰다. 요미우리신문은 “한국 내에서 위안부 문제의 해결에 대한 여론이 높아지면서 이 문제가 외교 현안으로 부상했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서울시장 선거에서 여당이 패배하고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국회 비준을 강행 처리하면서 이 대통령의 구심력 저하가 현저해졌다.”면서 “위안부 문제의 해결을 강조한 것은 일본에 우호적 자세를 취하기 어려운 국내 사정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아사히신문은 “일본 정부는 1965년 국교정상화 당시 청구권 협정으로 해결이 끝났다는 입장에 변함이 없다는 입장만 되풀이해 양측이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며 그동안 양국의 협의과정을 상세하게 전했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 [일본통신] 요미우리, 스토브리그에서 어떤 선수 보강?

    [일본통신] 요미우리, 스토브리그에서 어떤 선수 보강?

    한국프로야구가 정치적 논리에 의해 탄생 됐다면 일본프로야구는 요미우리 자이언츠에 의해 탄생됐다. 1931년 요미우리 신문사 사장이었던 쇼리키 마쓰타로가 메이저리그 팀을 일본으로 초청해 당시 일본의 6개 대학 팀들과 경기를 펼쳤고 결과적으로 흥행에 성공하면서부터 직업 야구 팀에 대한 논의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요미우리는 1934년 대일본도쿄 야구클럽, 그리고 이듬해인 1935년엔 도쿄 교진군이란 팀 명칭을 사용했고 2차세계대전이 끝난 1947년부터 지금까지 요미우리 자이언츠로 불리고 있다. 실질적으로 리그 경기가 거행된 시기가 1936년이라고 봤을때 요미우리 역사는 올해로 76년이나 된다. 이 기간동안 요미우리는 센트럴리그 우승 42회, 그리고 일본시리즈 우승만 21차례를 기록했을 정도로 일본야구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대표적인 구단이다. 특히 9년연속(1965-1973) 일본시리즈 우승 기록은 전무후무한 대기록으로써 요미우리를 제외하고 4년연속 일본시리즈를 제패한 팀이 없다는 점을 감안하면 실로 엄청난 야구역사다. 또한 겉으로 보이는 성적 못지 않게 지금까지 요미우리는 B클래스(3위 이하)를 기록한 시즌이 단 8차례에 불과했을 정도로 강팀의 이미지를 고수해 왔다. 한국으로 치면 76년동안 특정 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한 시즌이 8시즌 밖에 되지 않는다는 뜻이다. 그것도 2년연속 포스트시즌 탈락은 단 한차례(2005-2006)에 불과할 정도니 요미우리는 곧 일본야구의 대표성을 띨만한 충분한 자격과 자존심이 있는 팀이라고도 할수 있다. 요미우리를 가리켜 ‘영원한 우승후보’라 칭하는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 하지만 요미우리는 하라 타츠노리 제2기 체제에 들어서 3년연속 리그 우승(2007-2009)을 차지하긴 했지만 최근 2년간 우승은 커녕 간신히 3위에 턱걸이를 하며 예전만 못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여러가지 요인이 있겠지만 그중 타선의 원활한 세대교체가 부족했다는 점, 그리고 투수력이 예전만 못해진 것이 강팀 유지의 발목을 잡은 원인중 하나다. 이런 요미우리가 구단 수뇌부의 고소고발 사건과 같은 내분으로 인해 최근 어수선한 분위기지만 그래도 투타에서 원하는 대어급 선수를 보강하는데 있어선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 어찌됐든 내년 시즌 우승 탈환이라는 목표에는 변함이 없기 때문이다. 요미우리는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획득한 무라타 슈이치(31)를 잡는데 성공했다. 최근 요코하마를 인수한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의 모 기업인 DeNA가 자금력에 있어선 결코 뒤떨어지지 않는 구단이지만 무라타의 요미우리행은 “우승전력인 팀에서 뛰고 싶다.” 던 무라타의 의지를 꺾지 못했다. 요미우리가 무라타를 잡는데 성공함으로써 그동안 가장 아킬레스건이었던 3루수 보강은 자연스럽게 해결됐다. 비록 알렉스 라미레즈가 요코하마로 이적했지만 무라타가 가세해 공격과 수비 모두에서 알토란 같은 선수 보강이라 불릴만 하다. 여기에다 일본 최고의 좌완 투수중 한명으로 손꼽히는 스기우치 토시야(31)의 요미우리 이적이 확실시 되고 있다. 스기우치는 올해 소속팀 소프트뱅크가 일본시리즈 정상을 차지했지만 동료 와다 츠요시의 메이저리그 진출 선언과 함께 자신마저 팀을 떠나려 하고 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소프트뱅크는 스기우치에게 4년간 16억엔이란 거액의 베팅을 했지만 1차 협상에서 결렬됐다. 구단과 선수간의 이견의 차이가 있고, 이미 시즌중에도 스기우치의 요미우리 이적 소문이 떠돌아다녔다는 점을 감안하면 스기우치가 소프트뱅크에 잔류할 가능성은 극히 희박한 편이다. 결국 스기우치가 요미우리 유니폼을 입을 가능성은 상당히 높다고 볼수 있다. 요미우리 입장에선 올해 FA 최대어로 손꼽히는 무라타와 스기우치를 손에 넣는다면 내년시즌 우승권에 근접할 전력이 된다. 기존의 우츠미 테츠야와 올해 리그 신인왕에 빛나는 사와무라 히로카즈 그리고 토노 순과 니시무라 켄타로에 스기우치까지 가세한다면 타팀과 비교해 선발 전력만큼은 결코 밀리지가 않기 때문이다. 물론 불펜전력에 있어 보강해야 할 점이 많지만 스토브리그 기간은 아직도 많이 남아 있다. 한때 요미우리는 거액을 통한 선수영입으로 인해 많은 비판을 받았던 팀이다. 하지만 최근엔 자체적으로 키운 선수들의 기량이 일취월장 해지면서 이러한 비판은 많이 사라진 상태다. 물론 아직도 부족한 부분이 있긴 하지만 구멍난 전력은 FA를 통해, 그리고 다시한번 황금시대를 되찾겠다는 의지만큼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과거와는 달리 절대전력의 강팀이 없는 센트럴리그의 특성상, 남은 스토브리그에서 요미우리가 어떠한 선수 보강을 하느냐에 따라 내년시즌 순위 판도에 큰 영향을 미칠것이란 사실은 자명해졌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일본야구통신원 윤석구 http://hitting.kr
  • “日, 中에 탈북자 보호 않겠다 문서 서약”

    일본 정부가 중국 내 일본 공관으로 탈출하는 북한인을 보호하지 않겠다는 서약을 중국 정부에 문서로 제출한 것으로 밝혀졌다. 8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올해 초 중국 정부의 요구로 탈북자 보호와 관련해 “중국 국내법을 존중해 탈북자를 공관 밖에서 공관 안으로 데려오지 않겠다.”고 서약하는 문서를 제출했다. 북한을 의식한 중국의 압력에 양보한 것으로 일본 정부가 중국에서의 탈북자 보호를 사실상 포기한 것이라고 이 신문은 분석했다. 일본이 서약서를 제출한 시기는 중국 랴오닝성 선양의 일본 총영사관에서 2008∼2009년에 걸쳐 보호하고 있던 탈북자 5명을 일본으로 이송하기 위해 교섭이 진행 중인 때였다. 탈북자를 ‘불법 월경자(越境者)’로 규정한 중국이 이들의 출국을 인정하지 않아 일본 공관 내 체재가 2년∼2년 8개월로 장기화하자 일본 측은 사태 해결을 위해 지난해 말 ‘탈북자를 보호하지 말아야 한다’는 중국 측 주장에 “유의하겠다.”고 구두로 답했다. 하지만 중국 공안 당국은 난색을 표하며 “지금까지 탈북자가 일본에 갈 수 있도록 인정한 중국 측의 대응을 평가한다. 향후 공관 밖에서 공관 안으로 탈북자를 데려가지 않겠다.”는 내용을 문서화하도록 압력을 가했다. 결국 일본 정부는 중국의 요청을 문서화했고, 선양 총영사관에서 보호하고 있던 탈북자 5명은 중국의 묵인으로 지난 5월 일본으로 출국할 수 있었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 [일본통신] ‘우타거포’ 품귀현상이 이대호에 미친 영향

    [일본통신] ‘우타거포’ 품귀현상이 이대호에 미친 영향

    올해 일본프로야구 오프시즌에서 가장 눈여겨 봐야할 선수는 다르빗슈 유(니혼햄)다. 현역 일본 최고 투수의 메이저리그 입성이 유력한 가운데 다르빗슈의 의지대로라면 빅리그 진출은 기정사실이란게 대부분 일본언론들의 중론이다. 하지만 최근 일본 언론에서 다르빗슈의 메이저리그 진출 기사는 찾아보기가 힘들다. 예전 같으면 몸값은 물론 향후 예상 성적과 같은게 나와야 할 시점이지만 언론의 시선이 다른곳에 쏠리다 보니 생각보단 조용한(?) 편이다. 다름 아닌 올해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획득한 ‘우타거포’ 선수들의 이동이 빈번하고 이것은 곧 각팀 전력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이다. 자연적으로 이 선수들에 대한 기사가 연일 쏟아져 나온다. 다름 아닌 올해 FA 자격을 취득한 무라타 슈이치(요코하마)와 쿠리하라 켄타(히로시마)와 같은 우타거포형 선수들의 이적 문제다. 여기에는 오릭스와 초대형 계약을 맺고 일본에 진출한 이대호(29)도 포함된다. 무라타는 지난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을 통해 국내팬들에게도 널리 알려진 선수다. 2년연속(2007-2008) 센트럴리그 홈런왕에 올랐고 일본에선 보기 드문 우타거포로 31살에 불과한 그의 나이를 감안하면 FA 시장에서 매력적인 선수임엔 틀림이 없다. 아직 확정된 것은 없지만 무라타는 요미우리 자이언츠로의 이적이 확실시 되고 있다. 계약 조건은 ‘2년-6억엔 또는 3년-8억엔’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대호와 비교하면 생각보다(?) 몸값이 싼 편이다. 요미우리가 무라타를 간절히 원하고 있는 것은 오가사와라 미치히로(37)의 1루 이동과 더불어 3루 포지션을 맡길 자원이 빈약해 무라타만큼 적합한 인물이 없다는 판단에서다. 원래 무라타가 이적을 원했던 팀은 소프트뱅크 호크스였다. 소프트뱅크의 연고지인 후쿠오카는 무라타의 고향이다. 무라타는 히가시 후쿠오카 고등학교를 졸업했기에 당연히 팀을 옮긴 다면 소프트뱅크 행이 유력시 됐다. 하지만 올해 25개의 홈런을 쳐내며 이 부문 리그 2위에 오른 마츠다 노부히로(28)의 기량이 일취월장 하면서 없었던 일이 됐다. 마츠다의 포지션이 무라타와 같은 3루수이기 때문이다. 우타거포 내야수가 절실했던 요미우리 입장에선 무라타가 가세한다면 약점이던 3루수 보강은 물론 이미 요코하마로 이적이 확정된 알렉스 라미레즈의 공백 역시 부담감이 없어진다. 무라타는 7년연속 20홈런, 그리고 올 시즌엔 타율 .253 홈런20개 70타점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지만 전체적으로 홈런수가 급감한 시즌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보기 드문 우타 슬러거가 맞다. 당초 오릭스가 이대호를 영입하는데 있어 가장 걸림돌이 됐던 선수는 쿠리하라 켄타(29)였다. FA 자격을 취득한 쿠리하라는 오릭스가 ‘우타거포+1루수’에 맞는 적임자로 시즌 도중 영입대상 후보에 올려 놓았을 정도였는데 결국엔 FA 권리 행사를 포기했고, 오릭스는 이대호를 잡으면서 없었던 일이 되고 말았다. 히로시마는 구단 재정상태가 일본의 12팀 가운데 최하위권에 머물 정도로 좋지 못하다. 하지만 쿠리하라가 히로시마에 남고 싶다는 의견을 내비친 가운데, 히로시마 역시 그동안 아라이 타카히로와 카네모토 토모아키(이상 한신)와 같은 팀의 간판 선수들을 놓친 전례가 있기에 쿠리하라만큼은 잡겠다는 의지가 대단했다. 결국 쿠리하라는 히로시마와 1억 6천만엔의 몸값으로 재계약을 체결했다. 실질적으로 시즌 도중 알려진 이대호의 오릭스 진출의 최대 걸림돌이었던 쿠리하라는 일본 언론의 설레발이었다는게 밝혀진 셈이다. 이 역시 ‘우타거포’, 그리고 ‘거포내야수’가 부족한 일본야구가 이 선수들의 거취문제에 얼만큼 관심이 많았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준 사례라고 볼수 있다. 이러한 틈바구니 속에서 이대호가 초대형 계약을 맺고 오릭스에 입단했다. 물론 국내 방송 중계권료와 오릭스 기업의 저축은행과 같은 홍보 효과를 노리고 이대호를 영입했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오릭스라는 프로야구단 입장에서 보면 이대호만한 우타 내야수를 일본내에서도 찾기가 쉽지 않다는 뜻이기도 하다. 일본에서 우타거포의 ‘품귀현상’은 오래전부터 문제시 됐던 일이다. 최근 열린 크고 작은 국제대회에서 일본대표팀의 중심타선의 면모를 봐도 우타거포 부족현상은 두드러졌다. 그만큼 이대호의 값어치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일본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 것이 당연한 일일지도 모른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일본야구통신원 윤석구 http://hitting.kr
  • [일본통신] 日서 이대호의 몸값이 폭등한 이유

    [일본통신] 日서 이대호의 몸값이 폭등한 이유

    이례적인 일이었다. 오릭스 버팔로스의 오카다 아키노부 감독, 그리고 무라야마 요시오 구단 본부장이 한국을 직접 찾아 이대호의 입단을 확정지었다. 전례를 찾아봐도 이와 같은 파격적인 선수 영입은 없었다. 그만큼 이대호에 대한 기대치를 엿볼수 있는 대목이다. 이대호가 2년간 총액 7억엔(105억원)의 초대형 계약을 맺고 오릭스 선수가 됐다. 오카다 감독은 6일 부산 웨스틴조선비치호텔에서 진행된 이대호의 기자회견에 직접 참석했다. 오카다 감독은 이자리에서 “우타자를 영입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올해는 실패했다. 가장 훌륭한 선수인 이대호를 영입하게 되었으니 우리 팀은 내년시즌 우승할수 있다고 구단에 공언할수 있게 됐다.”며 기쁜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일본프로야구는 오릭스 뿐만 아니라 전체적으로 우타거포형 선수가 드문 편이다. 오른손잡이 선수를 우투좌타로 만드는 것이 유행처럼 번지다 보니 펀치력 있는 우타자가 사라지고 있는 셈이다. 알렉스 라미레즈(전 요미우리), 아롬 발디리스(오릭스), 호세 페르난데스(세이부), 알렉스 카브레라(소프트뱅크)와 같이 한방 능력을 갖춘 외국인 타자들이 모두 우타자인 것은 그만큼 일본 토종 선수들 가운데 거포형 우타자가 드물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비록 올 시즌엔 공인구 문제로 인해 투고타저 바람이 거세 예년처럼 30홈런 타자가 거의 사라졌지만 외국인 타자들이 홈런과 같은 장타력 부문에선 늘 상위권을 차지했었다. 그 선수들이 바로 우타자들이다. 일본 토종 선수들이라 해도 우타거포가 부족한 것은 마찬가지다. 무라타 슈이치(31. 요코하마)나 쿠리하라 켄타(29. 히로시마)가 그나마 우타 거포의 명맥을 유지하고 있지만 냉정하게 평가하면 최근 몇년간 기대 이하의 홈런 생산 능력을 보여준것도 사실이다. 그나마 올해 건진 수확이라면 마츠다 노부히로(소프트뱅크)가 25개의 홈런으로 리그 2위에 오른 것이 가뭄에 단비와 같은 일이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이대호에 대한 값어치는 자연적으로 폭등할수 밖에 없다. 오카다 감독의 말처럼 특히 오릭스는 올해 우타자 부족으로 중요 고비고비 때마다 경기를 어렵게 풀어가는 경우가 많았다. 중심타자 T-오카다를 비롯해 주장인 고토 미츠타카, 사카구치 토모타카 등 팀의 간판타자들이 모두 좌타자들이다. 올해 한점차 승부가 빈번했던 리그 특성상 박빙의 상황에서 좌타자가 등장하면 상대팀에서 좌투수를 마운드에 올리는 패턴으로 위기를 넘어가는 경우가 많은 것도 이때문이다. 이것은 비단 오릭스 팀 뿐만이 아니다. 하지만 항간에선 이대호의 일본 도전이 긍정적인 요소만 있는게 아니라는 평가도 있다. 특히 일본 야구팬들은 이대호가 일본에 진출한 한국인 선수들 가운데 역대 최고 계약조건으로 오릭스에 입단하게 된것을 곱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도 그럴것이 이대호 이전에 일본에 진출했던 이범호(KIA), 이병규(LG), 김태균(한화)처럼 한국을 대표하던 간판타자들이 별다른 성적을 손에 쥐지 못한채 쓸쓸히 귀국했던 전례를 거론하고 있다. 특히 이대호는 타격 외에는 수비나 주루에서 별다른 메리트가 없다는 것도 불안한 시선에 한몫을 하고 있다. 이대호가 보여줄 것은 방망이 뿐이기에 이전에 진출했던 한국인 타자들 보다 훨씬 뛰어난 공격력을 보여줘야 할 이유가 있는 셈이다. 특히 오릭스가 소속된 퍼시픽리그는 센트럴리그에 비해 수준 높은 투수들이 많고 전체적인 리그 수준 역시 더 낫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어떻게 보면 이대호의 일본진출은 한국 최고의 타자라는 타이틀을 안고 도전하는 것이기에 그만큼 어깨가 무겁다는 의미도 지니고 있다. 만약 이대호마저 실패한다면 앞으로 한국타자들의 일본진출은 힘들어 질수 밖에 없기에 일본에서 바라보는 한국타자들의 기준점은 이대호가 마지막이 될수도 있다는 뜻이다. 이대호의 포지션은 1루가 유력하다. 전문가들은 이대호를 가리켜 타격 매커니즘이 완벽하다고 평가한다. 약점이 거의 없는 타격폼을 지녔기에 일본에서의 성공 역시 이전에 진출했던 한국인 선수들 보다 나을 것이란 전망이 대체적으로 많다. 하지만 완벽한 타격 매커니즘과 타격폼은 상위리그인 일본에서는 또다른 문제다. 도전한다는 마음 가짐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이유다. 도중에 힘들면 한국으로 돌아오겠다는 생각을 버린다면, 그리고 이제 전성기에 접어든 그의 나이대를 감안하면 희망을 가져도 충분할듯 싶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일본야구통신원 윤석구 http://hitting.kr/
  • 페라리·람보르기니 등 14대 추돌…세계서 가장 비싼 교통사고

    페라리·람보르기니 등 14대 추돌…세계서 가장 비싼 교통사고

    세계서 가장 비싼 교통사고? 페라리와 벤츠, 람보르기니 등 내로라하는 고가의 차 14대의 연쇄추돌사고가 발생했다고 일본 영자지인 데일리 요미우리가 4일 보도했다. 지난 4일 오전 10시 15분경 일본 시모노세키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이 사고로 세계에서 가장 비싼 스포츠카로 불리는 페라리 8대와 메르세데스-벤츠 3대, 람보르기니 디아블로 1대, 닛산 G-TR 1대, 도요타 프리우스 하이브리드 1대 등이 완파되거나 심하게 훼손됐다. 사고가 난 페라리는 F512, F355 2대, F430 2대, F360 2대 등이 포함돼 있다. 이날 사고는 선두 페라리가 미끄러운 노면 때문에 중심을 잃으면서 뒤따라오던 차량들이 연달아 앞 차량과 충돌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목격자들은 “반대편 차선에서 엄청난 굉음이 들리더니 순식간에 사고가 커졌다.”고 증언했다. 차량에 탑승해 있던 운전자 중 사망자는 없으며, 대부분 경미한 상처만 입고 인근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 등 해외 언론은 사고 차량 값을 합치면 수 백 만 달러가 넘을 것으로 보인다며 ‘세계에서 가장 비싼 교통사고’라고 보도했다. 사진=데일리요미우리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中·美·日 연말 경제 ‘3색 캐럴송’] 일본 ‘울면 안돼’

    국제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와 무디스에 이어 일본의 신용평가회사까지 일본의 국가신용등급을 강등할 방침이다. 1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일본의 신용평가회사인 R&I는 자국 국채의 신용등급을 현재의 최고등급(AAA)에서 한 단계 하향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R&I는 그동안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와 함께 일본의 국채에 최고 등급을 부여해 왔다. 일본의 주요 신용평가사가 자국 신용등급의 강등을 검토하는 것은 처음이다. R&I는 재정건전성 제고를 위한 정부의 사회보장과 세제 개혁이 늦어지면서 신용등급 강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본은 국내총생산(GDP) 대비 공공부채 비율이 204%로 그리스의 125%, 이탈리아의 101%보다 훨씬 높다. 이런 상황에서 정부는 매년 필요한 재정의 약 50%를 차입에 의존해 왔다. 앞서 S&P는 지난 1월, 무디스는 지난 8월 각각 일본의 국가신용등급을 한 단계 하향 조정했다. 일본의 신용등급이 또다시 강등될 가능성이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유로 채무위기 심화에도 이렇다 할 동요를 보이지 않았던 일본 국채 수익률이 급등했다. 10년 만기 일본 국채 수익률이 지난달 30일 한때 연 1.07%까지 상승해 지난주 중반의 0.96%에서 크게 뛰었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 日 “파트타임도 연금을”

    일본에서 파트타임 근로자 등 단시간 근로자에게도 연금 혜택을 주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30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여당인 민주당의 연금·의료 작업팀은 연금 혜택을 받지 못하는 파트타임 근로자와 정식 취업하지 않고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이어가는 젊은이(프리터) 등 단시간 근로자에게도 후생연금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민주당이 추진하고 있는 소비세 10% 인상에 따른 재원으로 저연금자와 무연금자에게 혜택을 주자는 취지다. 현행 후생연금제도는 주당 30시간 이상 일하는 근로자만 가입할 수 있다. 민주당은 주당 근로시간이 20시간 이하인 근로자에게도 후생연금을 확대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렇게 되면 후생연금 가입 대상이 약 400만명 정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실현 여부는 불투명하다. 파트타임 근로자가 많은 소매업에서는 후생연금 대상을 확대하면 보험료 부담이 커지기 때문에 반대할 가능성이 높다. 한편 일본 정부는 초고령화 현상이 진행됨에 따라 연금재정 안정화를 위해 연금 지급개시 연령을 현행 60세에서 순차적으로 68~70세까지 올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도쿄 이종락특파원jrlee@seoul.co.kr
  • [일본통신] 2011 日프로야구 베스트 나인은?

    [일본통신] 2011 日프로야구 베스트 나인은?

    2011년 일본프로야구 베스트 나인이 발표됐다. 28일 일본야구기구(NPB)에서 발표한 베스트 나인은 ‘골든글러브’가 오로지 수비능력을 우선시 하며 수상자를 선정하는 것과는 달리 각 포지션 모두 공격력에 초점을 맞춘 시상식이다. 이것은 흡사 메이저리그의 ‘실버 슬러거’와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골든글러브가 수비력에 중점을 둔 시상이라면 ‘베스트 나인’은 각 포지션 최고의 공격력을 보여준 선수들이 수상하는 상이기 때문이다. 물론 투수는 올 시즌 최고의 한해를 보낸 선수들이 수상했다. 이번 시상식은 이견의 여지가 없을 정도로 받을만한 선수들이 대부분 이상을 차지했다. <센트럴리그> * 투수 요시미 카즈키(주니치)- 첫 수상, 26경기 출전 18승 3패 평균자책점 1.64(다승-평균자책점-승률 1위) * 포수 아베 신노스케(요미우리)- 통산 6번째 수상, 5년연속 타율 .292 홈런20개, 61타점 * 1루수 쿠리하라 켄타(히로시마)- 첫 수상, 293 홈런17개, 87타점 * 2루수 히라노 케이치(한신)- 통산 2번째 수상, 타율 .295 홈런1개, 29타점 * 3루수 미야모토 신야(야쿠르트)- 첫 수상, 타율 .302 홈런2개, 35타점 * 유격수 토리타니 타카시(한신)- 통산 3번째 수상, 타율 .300 홈런5개, 51타점 * 외야수 쵸노 히사요시(요미우리)- 첫 수상, 타율 .316(리그 1위) 홈런17개, 69타점 * 외야수 아오키 노리치카(야쿠르트)- 7년연속 수상, 타율 .292 홈런4개, 44타점 * 외야수 맷 마톤(한신)- 통산 2번째 수상, 타율 .311 홈런13개,60타점(최다안타 1위) <퍼시픽리그> * 투수 타나카 마사히로(라쿠텐)- 첫 수상, 27경기 출전 19승 5패(다승왕) 평균자책점 1.27(투수 부문 6관왕) * 포수 호소카와 토오루(소프트뱅크)- 통산 2번째 수상, 타율 .201 홈런1개, 20타점 * 1루수 코쿠보 히로키(소프트뱅크)- 첫 수상, 타율 .269 홈런10개, 48타점 * 2루수 혼다 유이치(소프트뱅크)- 첫 수상, 타율 .305 홈런0개, 43타점 도루왕(60개) * 3루수 나카무라 타케야(세이부)- 통산 3번째 수상, 타율 .269 홈런48개, 106타점(홈런-타점 1위) * 유격수 나카지마 히로유키(세이부)- 통산 3번째 수상, 타율 .297 홈런16개, 100타점 * 외야수 우치카와 세이치(소프트뱅크)- 첫 수상, 타율 .338(리그 1위) 홈런12개, 74타점 * 외야수 이토이 요시오(니혼햄)- 통산 2번째 수상, 타율 .319 홈런11개, 54타점(리그 출루율 1위) * 외야수 쿠리야마 타쿠미(세이부)- 첫 수상, 타율 .307 홈런3개, 60타점 * 지명타자 호세 페르난데스(세이부)- 첫 수상,타율 .259 홈런17개, 81타점 올해 일본야구는 극심한 투고타저 현상으로 선수들의 성적은 전년도와 비교해 확실히 떨어진다. 야쿠르트의 아오키가 7년연속 외야수 부문 베스트 나인으로 선정됐고 공격력이 가장 돋보여야 할 1루수엔 30홈런 타자가 없다. 지난해 부상으로 25홈런에 그쳤던 퍼시픽리그 3루수 나카무라가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과거 2년연속 베스트 나인(2008-2009)에 뽑힌 이후 3번째 수상을 차지한게 특색이다. 또한 올해 FA(자유계약선수) 이적 첫해 리그 타율 1위를 차지한 우치카와, 지난해 리그 타점왕이자 니혼햄에서 유일하게 3할 타율을 기록한 이토이도 이 상을 수상했다. 페르난데스 역시 별다른 경쟁자 없이 지명타자 부문에서 첫 수상을 했는데 보다시피 올해 일본야구의 빈타가 어느정도인지를 여실히 증명해 주고 있는 성적표다. 주목할 점은 지난해 한 시즌 최다안타 일본 신기록(214개)을 세운 외국인 타자 마톤이 2년연속 베스트 나인에 뽑혔다는 사실이다. 전체적으로 보면 다른 시즌이라면 ‘베스트 나인’에 이름조차 올리지 못할 성적을 기록하고도 이 시상식을 거행한 일본야구 관계자들은 한번쯤 고민해야 할 부분이 아닌가 싶다. 이번 베스트 나인은 골든글러브와 마찬가지로 센트럴리그 꼴찌를 기록한 요코하마 베이스타스에선 단 한명의 수상자도 배출하지 못했으며 퍼시픽리그에선 일본시리즈 챔피언인 소프트뱅크가 4명, 그리고 강타선을 자랑했던 세이부도 4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일본프로야구 역사상 베스트 나인에 가장 많이 뽑힌 인물은 노무라 카츠야(전 라쿠텐 감독)로 현역 시절 총 19번이나 이 상을 수상했고 최다 연속 수상자는 오 사다하루(현 소프트뱅크 회장)의 18회가 지금까지도 이 부문 기록으로 남아 있다. 한국은 연말 시상식때 오직 공격력이 우선인 기록을 놓고 골든글러브 시상식을 한다. 골든글러브의 명칭이 지닌 의미를 생각하면 실버 슬러거도 아니고 수비력만을 놓고 평가하는 상도 아니다. 평가 기준이 모호하기에 항상 끊임없는 잡음이 쏟아지는것도 당연하다. 물론 현재까지는 수비보다는 공격이 우선이다. 어떻게 보면 한국의 골든글러브 시상식은 공격과 수비를 명확하게 구분해 시상을 해야 할 필요가 있다. 지금 거행되고 있는 ‘골든글러브’라는 시상식 명칭이 지닌 의미가 퇴색되기 때문이다. 차라리 지금처럼 오로지 공격력 위주의 시상이라면 일본처럼 ‘베스트 나인’ 또는 메이저리그와 같이 ‘실버 슬러거’에 준하는 시상식 명칭이 새롭게 탄생해야 할듯 싶다. 사진=아오키 노리치카 서울신문 나우뉴스 일본야구통신원 윤석구 http://hitting.kr/
  • [일본통신] 2011 日프로야구 골든글러브상 수상자

    [일본통신] 2011 日프로야구 골든글러브상 수상자

    2011년 일본프로야구 골든글러브상 수상자가 발표됐다. 24일 일본야구기구(NPB)가 발표한 올 시즌 각 포지션 최고의 수비수들은 일본프로야구에서도 수비를 잘한다는 선수들이 대부분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하지만 다소 예상을 깬 수상자도 있었는데 센트럴리그 투수 부문을 수상한 아사오 타쿠야(주니치)다. 그동안의 전례를 감안하면 투수 같은 경우는 선발투수들이 이 상을 가져가는 경우가 많았지만 불펜투수 아사오의 수상은 다소 뜻밖의 일이다. <센트럴리그> * 투수 아사오 타쿠야(주니치)- 첫 수상, 79경기 출전 7승 2패 45홀드, 평균자책점 0.41 * 포수 타니시게 모토노부(주니치)- 개인 통산 5번째 수상, 타율 .256 홈런6개, 31타점 * 1루수 쿠리하라 켄타(히로시마)- 개인 통산 3번째 수상, 타율 .293 홈런17개, 87타점 * 2루수 히라노 케이치(한신)- 개인 통산 2번째 수상, 타율 .295 홈런1개, 29타점 * 3루수 미야모토 신야(야쿠르트)- 개인 통산 9번째 수상, 타율 .302 홈런2개, 35타점 * 유격수 토리타니 타카시(한신)- 첫 수상, 타율 .300 홈런5개, 51타점 * 외야수 쵸노 히사요시(요미우리)- 첫 수상, 타율 .316(리그 1위) 홈런17개, 69타점 * 외야수 아오키 노리치카(야쿠르트)- 개인 통산 6번째 수상, 타율 .292 홈런4개, 44타점 * 외야수 오시마 요헤이(주니치)- 첫 수상, 타율 .251 홈런3개, 35타점 <퍼시픽리그> * 투수 타나카 마사히로(라쿠텐)- 첫 수상, 27경기 출전 19승 5패(리그 다승 1위) 평균자책점 1.27(1위) * 포수 호소카와 토오루(소프트뱅크)- 통산 2번째 수상, 타율 .201 홈런1개, 20타점 * 1루수 코쿠보 히로키(소프트뱅크)- 통산 3번째 수상, 타율 .269 홈런10개, 48타점 * 2루수 혼다 유이치(소프트뱅크)- 첫 수상, 타율 .305 도루 60개(리그 1위) 43타점 * 3루수 마츠다 노부히로(소프트뱅크)- 첫 수상, 타율 .282 홈런25개, 83타점 * 유격수 나카지마 히로유키(세이부)- 통산 2번째 수상, 타율 .297 홈런16개, 100타점 * 외야수 오카다 요시후미(지바 롯데)- 첫 수상, 타율 .267 홈런0개, 35타점 * 외야수 이토이 요시오(니혼햄)- 통산 3번째 수상, 타율 .319 홈런11개, 54타점 * 외야수 사카구치 토모타카(오릭스)- 통산 4번째 수상, 타율 .297 홈런3개, 45타점 일본프로야구의 골든글러브상은 타격보다는 수비를 우선시 한다. 하지만 수비는 눈으로 평가하는 한계점이 있고 수치로 확인할수 있는게 공격보다 미흡하기에 다소 논란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비슷한 공격 수치면 공격력이 앞선 선수가 수상을 하는 경우도 많았다. 올 시즌 같은 경우는 야쿠르트의 미야모토가 개인 통산 9번의 골든글러브를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만 40세 11개월만에 수상한 미야모토의 골든글러브는 1980년 오 사다하루(현 소프트뱅크 회장)의 40세 5개월보다 늦어 이 부문 역대 최고령 골든글러브 수상자에 이름을 올렸다. 아오키는 현역선수들 가운데 6년연속 수상을 기록해 올해 골든글러브 수상자중 연속년도 수상자로서는 최장기간을 기록했다. 센트럴리그 투수부문 수상자인 아사오는 올해 주니치가 리그 우승을 차지한데 있어 가장 큰 역할을 했고 무려 79경기나 마운드에 오를정도로 선발투수 이상의 활약을 보였다. 가장 뜻밖의 수상자는 퍼시픽리그 1루수 부문에서 골든글러브를 차지한 베테랑 코쿠보다. 올해 코쿠보는 크고 작은 부상으로 98경기 밖에 출전하지 못했다. 당연히 규정타석(447타석)에도 들지 못했다. 올해 코쿠보의 타석은 372타석이다. 하지만 올해 퍼시픽리그의 1루수는 나머지 5개팀 모두 제대로 된 활약을 보여준 야수가 거의 없었기에 어쩌면 코쿠보의 수상은 상당히 운이 따른 결과라고도 볼수 있다. 코쿠보는 과거(1995년) 2루수 부문에서 이 상을 수상했던 적이 있다. 또한 퍼시픽리그 포수 부문 수상자인 호소카와는 올해 세이부에서 이적해 온 첫 시즌, 그리고 3년만에 이 부문 수상자가 됐다. 호소와카는 세이부 시절인 지난 2008년 수상 이후 2년동안 부상으로 인해 시즌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했다. 하지만 올해엔 과거의 환상적인 ‘인사이드워크’ 능력을 보여주며 팀이 일본시리즈 우승을 차지하는데 있어 결정적인 역할을 다 해냈다. 일본 제1의 수비형 포수의 명성을 재확인한 셈이다. 퍼시픽리그 투수 부문 수상자인 타나카는 올해 투수가 차지할수 있는 상이란 상은 거의 모두 휩쓸었다. 다승왕을 비롯해 정규시즌 6개 부문 1위, 그리고 개인 첫 사와무라 에이지상과 골든글러브까지 싹쓸이했다. 투구 후 제 5의 내야수가 돼야 한다는 투수의 수비력에 있어 특히 타나카는 올 시즌 일취월장한 수비력을 보여줬다. 지바 롯데의 오카다는 올 시즌 359번의 수비 기회에서 무실책을 기록하며 이 부문 리그 신기록과 더불어 영광의 주인공이 됐다. 특히 오카다는 지바 롯데가 육성군에서 키운 선수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한편 올해 골든글러브는 일본시리즈 챔피언에 오른 소프트뱅크가 총 4명의 수상자를 배출했고, 센트럴리그 꼴찌를 기록한 요코하마 베이스타스는 단 한명의 수상자도 배출하지 못하며 대조를 이뤘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일본야구통신원 윤석구 http://hitting.kr/
  • [일본통신] 오릭스, 이대호 영입 신중모드 돌입 이유

    [일본통신] 오릭스, 이대호 영입 신중모드 돌입 이유

    올 시즌을 끝으로 FA(자유계약선수)가 된 이대호는 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버팔로스로의 이적이 거의 확정된 상황이다. 2년간 73억원 수준의 몸값이 예상됐던 이대호는 2년간 7억엔(한화 105억원)의 계약을 오릭스로부터 전해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태균의 전례(3년간 90억원)와 비춰보면 파격적인 제안이다. 하지만 오릭스는 이대호 영입에 있어서 상당히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일본 데일리스포츠는 “이대호 영입에 있어 신중함을 유지, 하지만 계약을 진행 하는데에는 변함이 없다.”고 보도했다. 이것은 오릭스 구단 본부장인 무라야마의 입을 통해서 나온 말이다. 오릭스는 이대호가 롯데와의 협상이 결렬 될 때가지만 해도 당장이라도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현재는 신중모드로 돌입하고 있다. 왜 그럴까? 여기에는 크게 두가지 이유 때문으로 풀이된다. 첫째는 만약을 대비하기 위해서다. 오릭스가 이대호의 영입에 공을 들이고 있는 것은 그가 팀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선수이기 때문이다. 오릭스 타선은 좌타자 일색으로 한점차 승부가 많았던 올 시즌 찬스에서 상대팀의 좌완 투수에게 번번히 고전했다. 주장인 고토 미츠타카를 위시해 4번타자 T-오카다 등 중심타선에 좌타선이 즐비하다. 올 시즌 전력 보강의 첫번째 과제로 우타자 영입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있는 오카다 아키노부(59) 감독의 의중은 확고하다. 하지만 이대호나 구단 입장에선 이대호와의 몸값 협상 과정 중 만약 영입이 무산된다면 돌이킬수 없는 상황이 된다. 국내 언론에서는 이대호의 오릭스 입단이 확정된 것처럼 보도를 하지만 오릭스 입장에선 만약의 사태까지 염두에 두고 있다는 뜻이다. 오릭스, 특히 일본야구는 선수를 영입하는데 있어 세부사항은 비밀로 하는 경우가 많아 특히 더 신중할수 밖에 없다. 두번째는 국내에서 일본프로야구를 중계하는 텔레비젼 시청률과 방송사와의 계약 문제 때문이다. 올해 이승엽과 박찬호의 중계를 맡았던 SBSCNBC는 이 두선수의 부진으로 인해 당초 기대했던 시청률에 미치지 못했다. 케이블 TV의 국내프로야구 시청률이 최고 3%를 넘는 경기가 많았던 올해 한국프로야구에 비해 1%대에도 미치지 못했던 일본프로야구 중계를 맡았던 SBSCNBC 입장에선 상대적으로 고민이 될수 밖에 없다. 실질적으로 지난해 이승엽과 박찬호의 중계는 국내팬들에게 외면을 받았던게 사실이다. 이대호의 몸값은 오릭스 구단에서 모두 지불하지 않는다는 건 야구팬이라면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아직 국내에서 발송될 중계 채널이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오릭스 역시 중계를 할 채널이 있어야 이대호와의 협상이 좀 더 수월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이대호는 이승엽과 박찬호와는 경우가 달라 중계권 협상에 있어선 별다른 문제가 없을거란 전망도 있다. 이승엽은 요미우리 시절 마지막 3년동안 매우 부진했다. 요미우리와의 계약이 끝난 후 오갈데가 없어진 이승엽을 선택한 건 오릭스였고, 부활을 기대했던 팬들에겐 시즌 초반부터 부진했던 것이 이후 시청률 확보가 어려웠던 가장 큰 이유다. 박찬호 역시 5월말 부진으로 2군으로 강등됐었고 이후 1군 진입을 노렸지만 햄스트링 부상으로 시즌 끝까지 얼굴을 볼수 없었던 것도 시청률 부진에 있어 한몫을 차지했다. 하지만 이대호는 경우가 다르다. 김태균이 실패하고 돌아온 시점에서 이제 이대호마저 실패를 하게 된다면 앞으로 일본에서 한국타자들을 선택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 그렇기에 팬들은 이대호라면 과연 일본에서 어느정도 통할 것인지가 초미의 관심사가 될수 밖에 없어 올해 보다는 시청률은 더 확보될것이란 예상은 충분하다. 이대호가 오릭스와의 계약이 확정된다면 그것은 곧 국내 케이블 TV와의 협상도 무난히 타결됐다는 방증이기에 오릭스 입장에선 좀 더 신중을 기할수 밖에 없다는 뜻으로도 풀이할수 있다. 오릭스가 제시한 이대호의 몸값을 계산하면, 이대호는 연간 최대 3억 5천만엔(52억 4000만원)을 받는다. 오릭스로부터 2년간 7억엔(105억원)을 제시 받았기 때문이다. 이 가운데 순수연봉은 2억엔이다. 계약금이 1억 5천만엔이기에 최소 2년간 일본에서 5억 5천만엔을 벌수 있다. 나머지 옵션은 이대호의 성적 여하에 따라 금액이 결정되기에 이대호 입장에서도 최선을 다할 이유가 분명해졌다. 이대호의 3억 5천만엔은 일본선수들의 몸값과 비교해 봐도 높은 금액이다. 시즌이 끝나 유동적이긴 하지만 올 시즌을 기준으로 하면 일본내 11위에 해당된다. 또한 이 금액을 일본에서 뛰고 있는 외국인 선수와 비교하면 이대호 보다 높은 연봉을 받는 선수는 알렉스 라미레즈(전 요미우리)와 임창용(야쿠르트) 단 두명 뿐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일본야구통신원 윤석구 http://hitting.kr/
  • ‘분가한 딸도 왕족’ 추진…日 여왕 나오나

    일본이 왕족 여성이 결혼해 분가한 뒤에도 왕족 신분을 유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현재 왕실에서 왕통을 계승할 수 있는 남성 자손이 적어 장래 왕위 계승제도의 유지가 불안정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지금은 여성 왕족이 일반인과 결혼하면 왕족 신분에서 제외된다. 25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왕족을 관리하는 부처인 궁내청은 왕족 여성들로 ‘미야케’(궁가)를 창설하는 것을 검토해 줄 것을 노다 요시히코 총리에게 요청했다. 궁가(宮家)는 대대로 왕족의 신분을 부여받은 일가를 뜻한다. 현재 일본 왕실에서 왕을 포함해 왕족은 22명이다. 남성은 7명이며, 이 가운데 4명은 60세를 넘었다. 미혼 왕족 여성은 아키히토(77) 왕의 직계 손녀 3명을 비롯해 모두 8명이다. 궁내청은 향후 결혼에 의해 여성 왕족이 왕적(王籍)에서 제외되면 왕족 수가 줄어들어 왕실 전체의 활동과 왕위 계승제도에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직계 장자에게만 왕위 계승 자격을 주는 일본 왕실에서는 현 아키히토 왕의 장자인 나루히토(51) 태자와 차남인 아키시노노미야(45) 왕자의 아들인 히사히토 왕손 등 2명만이 왕위계승 자격을 갖고 있다. 따라서 여성 미야케를 창설한다는 것은 남성 계열에 의한 왕위 계승에 문제가 생길 때 여성의 왕위 승계가 가능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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