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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이든, 아베에 “한·일관계 개선 지지”

    조 바이든 미국 부통령은 12일(현지시간) 아베 신조 일본 총리에게 전화를 걸어 “일본과 한국 간 관계 개선을 지속적으로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든 부통령은 이날 최근 일본 방문 시 아베 총리의 환대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전화를 걸어 이같이 말했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바이든 부통령은 통화에서 중국의 ‘동중국해 방공식별구역’(CADIZ)을 인정하지 않을 것임을 재확인하면서 “CADIZ는 동중국해에서 미군의 전략에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베 총리와 바이든 부통령은 이 문제와 관련해 양국이 협력을 강화하자는 데 동의했다. 바이든 부통령은 지난 4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의 회담에서 중국 방공식별구역 설정과 관련, 미국은 일본을 방위할 의무가 있다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13일 보도했다. 일본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바이든 부통령은 이 회담에서 “미국은 일본의 동맹국으로 무슨 일이 생기면 (미·일 안보) 조약상의 (방위) 의무가 있다”고 말했다. 바이든 부통령은 또 “타국(일본)의 시정하에 있는 영역에 (방공식별구역을) 설정하는 것은 현명하지 않다”며 중국이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를 포함시켜 방공구역을 설정한 데 항의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한편 교도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부통령은 이날 1시간가량 이어진 아베 총리와의 통화에서 지난 6일 만난 박근혜 대통령이 “지금 아베 총리와 회담(한·일 정상회담)한다면 잘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 내용도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워싱턴 김상연 특파원 carlos@seoul.co.kr
  • 中언론 “섭정왕 장성택 숙청” 기정사실화

    해외 언론들은 장성택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의 실각 소식을 주요 긴급 뉴스로 타전하며 북한의 ‘정변’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특히 북한과 특수관계인 중국 언론들은 3일 장성택 실각을 예상하고 있었다는 듯 한국 언론의 보도 내용을 기정사실화해 보도했다. 관영 신화망은 ‘섭정왕 장성택 숙청되다’라는 제목으로 한국 언론을 인용해 그의 실각 소식을 전했다. 장성택이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김정일 시신 참배 때 대장 군복을 입고 옆에 서 있거나, 김정은 바로 뒤에서 영구차 행렬을 호위하는 등 섭정 시절의 사진 20여장도 첨부했다. 대표 포털인 바이두(百度)는 장성택이 호탕하고 지혜로운 사람이었다고 회고한 뒤 지난 2년 동안 김정은 체제를 구축하면서 걸림돌이 되는 인물을 제거하는 등 권력 승계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재경망(財經網)의 분석 기사를 소개했다. 베이징 외교가와 북한에 관심이 많은 중국 전문가들은 앞으로도 권력이 비대해지는 인물은 김정은에 의해 제거될 것이라며 보도가 사실이라는 쪽에 무게를 두는 분위기다. 인민대 국제관계학원 스인훙(時殷弘) 교수는 “북한은 ‘왕조 국가’인 데다 김정은이 준비 없이 집권해 과도한 불안증이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명망이 높거나 권력이 강한 사람들이 숙청되는 일은 앞으로도 반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 교도통신은 한국 국정원의 장성택 숙청 발표 사실을 접한 바 있다는 정부 관계자의 말을 보도했으며, 요미우리신문 등 다른 언론들도 일제히 소식을 긴급 뉴스로 보도했다. 반면 북한 문제에 정통한 일본 소식통들 사이에서는 그의 실각이 사실인지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신중론도 나온다. 한 소식통은 장성택이 지난달 2일 일본의 안토니오 이노키 의원을 만났다며 북한의 내부 정세를 조금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로이터 등 서방 언론들도 김정은의 권력 기반 강화에 초점을 맞추며 장성택 숙청 기사를 속보로 타전했다. 베이징 주현진 특파원 jhj@seoul.co.kr 도쿄 김민희 특파원 haru@seoul.co.kr
  • 美 바이든 부통령 방일… 집단 자위권 환영 발표 예정

    2일 일본을 시작으로 중국, 한국을 잇따라 방문하는 조 바이든 미국 부통령의 방일에 대해 일본 정부가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중국의 동중국해 방공식별구역 설정으로 인해 동북아에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과 긴밀하게 논의하는 한편 내년 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방일을 사전 조율하며 미·일 공조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바이든 부통령은 3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회담을 갖고 중국의 방공식별구역에 대한 철회 요구와 일본의 집단적 자위권 행사에 대한 환영 의사를 합의문서 형태로 정리, 발표할 예정이라고 요미우리신문이 지난달 30일 보도했다. 양국은 중국의 방공식별구역 설치가 ‘예상치 못한 사태를 부를 수 있는 동중국해의 현상을 일방적으로 변경하는 매우 위험한 시도’라고 비판하고 철회를 요구하는 내용을 문안에 반영하려고 조율 중이라고 신문은 덧붙였다. 중국을 의식해 동중국해와 남중국해에서 미국과 일본이 공동 경계감시 활동을 벌인다는 방침도 거론할 것으로 보인다. 아베 정권이 추진하는 적극적 평화주의나 국가안전보장회의(일본판 NSC) 설치 등을 미국이 환영한다는 내용도 합의문에 담는다. 도쿄 김민희 특파원 haru@seoul.co.kr
  • 美·中·日 항모 나란히 남중국해 집결

    美·中·日 항모 나란히 남중국해 집결

    미국과 일본이 중국의 방공식별구역 설치를 겨냥해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주변 감시에 대한 연합 순시에 나선 데 대해 중국은 자국 방공식별구역 감시로 맞불을 놓고 있다. 미·중·일의 항모가 나란히 남중국해에 집결하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3국 간 군사적 긴장 수위가 높아지고 있다. 29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미국과 일본은 센카쿠 주변 공역의 경계감시를 강화하기 위해 전투기 등의 비행을 공중에서 감시하는 항공자위대의 조기경계기 E2C 상설 부대를 오키나와현 나하기지에 신설하기로 했다. 감시 능력이 뛰어난 무인정찰기 글로벌호크의 활용도 확대할 방침이다. 자위대의 이와사키 시게루 통합막료장(합참의장 해당)은 새뮤얼 라클리어 미국 태평양군사령관과 전날 TV전화로 회담했으며 경계 감시에 매우 긴밀한 정보를 교환했다고 밝혔다. 자위대는 내년 나하기지에 제2 비행경계감시대를 신설, 현재 아오모리현 항공자위대 미사와 기지에 배치돼 있는 E2C 일부에 동중국해 경계감시를 전담하게 할 예정이다. 이에 중국은 지난 28일 수호이30 및 젠(殲)11 전투기, 쿵징(空警)2000 공중조기경보기 등을 동원해 동중국해 방공식별구역을 순찰비행했다. 중국 공군 선진커(申進科) 대변인은 28일 이 같은 사실을 밝힌 뒤 방공식별구역 내에 공중목표에 대한 감시 및 통제를 강화하고 다양한 형태의 공중위협에 상응하는 조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중·일 3국 항모가 나란히 남중국해에 집결하면서 중국 방공식별구역 설치로 촉발된 3국 간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미국 항모 니미츠호와 조지 워싱턴호가 이미 선단을 거느리고 남중국해에 포진했다. 배수량 1만 8000t인 일본의 준항모급 호위함 이세(伊勢)호도 필리핀에 도착했다고 중국 환구시보가 이날 보도했다. 앞서 중국의 항모 랴오닝(遼寧)호도 28일 타이완해협을 통과해 남중국해에 진입하면서 3국의 항공모함 선단과 준항모급 군함이 남중국해에서 무력 시위를 벌이는 상황이 연출됐다. 베이징 주현진 특파원 jhj@seoul.co.kr 도쿄 김민희 특파원 haru@seoul.co.kr
  • 日 방공식별구역 오가사와라 제도까지 확대 검토

    일본 방위성이 일본의 방공식별구역 범위를 태평양의 오가사와라 제도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요미우리신문은 27일 중국이 항모 랴오닝(遼寧)을 개발, 서태평양에 진출하기 시작함에 따라 낙도의 방위태세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보도했다. 오가사와라 제도는 도쿄에서 남쪽으로 약 1000㎞ 떨어진 곳에 있는 약 30개의 섬으로 구성돼 있다. 일본은 오가사와라 상공이 타국 항공기에 의한 영공 침범 우려가 적어 방공식별구역을 설정하지 않았으나 중국의 동중국해 방공식별구역 설정을 계기로 정부·여당 내에 방공구역 확대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졌다고 신문은 전했다. 방위성은 오가사와라 주변 자위대 기지에 긴급발진을 위한 전투기 부대를 배치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일본항공(JAL), 전일본공수(ANA) 등 일본국내 항공 4사는 지난 26일 정부의 요청을 받아들여 중국이 설정한 방공구역을 통과하는 항공기의 사전 비행계획을 중국 당국에 제출하지 않기로 했다. 일본 정부는 또 연말 확정할 10개년 방위계획인 ‘신방위대강’에 주변 바다와 상공에 대한 상시감시 체제를 강화하는 내용을 담기로 했다. 도쿄 김민희 특파원 haru@seoul.co.kr
  • 오승환, 日 한신 이적 최종 합의…최대 연봉에 최소 이적료

    오승환, 日 한신 이적 최종 합의…최대 연봉에 최소 이적료

    ‘끝판왕’ 오승환(31)이 역대 최고의 조건으로 일본프로야구(NPB) 한신에 입단했다. 프로야구 삼성은 22일 한신과 회동을 갖고 해외진출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갖춘 오승환에 대한 이적을 합의했다고 밝혔다. 한신과 2년 계약을 맺은 오승환은 계약금 2억엔과 연봉 3억엔 등 총 8억엔을 보장받았다. 또 연간 인센티브 5000만엔(5억 3000만원)을 합쳐 최대 9억엔(약 95억원)까지 받을 수 있다. 한신은 이와 별도로 삼성에 5000만엔의 이적료를 지급해 오승환 영입에 100억원이 넘는 돈을 썼다. 이번 계약에서 눈에 띄는 것은 이적료가 매우 적다는 것이다. 2000년 요미우리가 정민태(당시 현대) 현 롯데 코치를 영입할 때는 5억 5000만엔을 지급했다. 이듬해 오릭스는 구대성(시드니)을 데려가면서 한화에 3억 5000만엔을 건넸고, 18년 전인 1995년 주니치는 해태에 3억엔을 주고 선동열 현 KIA 감독을 영입했다. 삼성이 아홉 시즌이나 팀에서 뛰며 정규리그-한국시리즈 3연패에 큰 공을 세운 오승환의 해외 진출을 위해 이적료 욕심을 부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적료 부담을 덜었기 때문인지 한신은 오승환에게 예상을 뛰어넘는 돈다발을 안겼다. 앞서 스포츠닛폰 등 일본 언론은 오승환의 몸값이 계약금과 연봉을 합쳐 7억엔, 이적료는 2억엔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오승환은 이대호가 2011년 오릭스와 계약한 2년간 최대 7억 6000만엔(계약금 2억엔+연봉 2억 5000만엔+인센티브 연간 최대 3000만엔)을 훌쩍 뛰어넘어 역대 최고 조건으로 NPB에 입성했다. 일본 야구의 ‘성지’ 고시엔을 홈으로 쓰는 한신은 요미우리와 함께 양대 명문으로 불리는 팀이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美 “北 핵포기 징후 없이 6자회담 재개 못해”

    한국과 미국이 22일 비핵화에 대한 북한의 진정성 있는 사전 조치가 없는 한 6자 회담을 재개할 수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미국 측 6자 회담 수석대표인 글린 데이비스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는 22일 외교부 청사에서 우리 측 6자 회담 수석대표인 조태용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회동한 뒤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는 북한이 핵무기를 포기하겠다는 확실한 징후가 없는 상태에서 6자 회담에 복귀하는 데 관심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북한이 (핵 폐기) 조치를 취할 준비가 됐다는 강력한 신호와 징후들을 기다리고 있다”면서 “지금까지 북한은 (이런 것들을) 결여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북한이 비핵화에 대한 의무를 준수하겠다는 진정성 있는 신호를 보내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조 본부장도 “6자 회담 참가국 중 (북한을 제외한) 다섯 나라는 6자 회담이 재개되려면 (회담이) 성공을 기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돼야 한다는 데 같은 생각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한·미 양국 수석대표의 발언은 6자 회담 재개 조건을 완화하자는 중국의 중재안을 사실상 거부하며 북한의 태도 변화를 거듭 촉구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일본 요미우리 신문은 이날 회담 소식통을 인용해 6자 회담 의장국인 중국이 6자 회담 재개를 위한 7개 항의 조정안을 6자 회담 참가국들에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조정안에는 ▲참가국의 회담 재개 동의와 2005년 9월 공동성명에 따른 의무 이행 ▲한반도 비핵화 실현 ▲비핵화 과정에서 북한의 관심 사항 해결 ▲한국·미국·일본과 북한의 관계 개선 및 북한 체제를 전복하지 않는다는 명시적 의사 표시 ▲한반도 평화조약 체결 노력 ▲‘행동 대 행동’ 원칙 유지와 5개 작업부 회의 가동 ▲6개국 협의 정례화 등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북한의 관심 사항 해결’ 조항은 대북 제재 해제를 우회적으로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중국은 북한이 협의에 앞서 비핵화 사전 조치를 해야 한다는 조건은 제안에 담지 않았다고 신문은 전했다. 서울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도쿄 김민희 특파원 haru@seoul.co.kr
  • 日언론 “오승환, 한신과 사실상 계약 합의”

    日언론 “오승환, 한신과 사실상 계약 합의”

    ‘끝판대장’ 오승환(31)이 한신행을 굳힌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매체들은 21일 오승환이 일본프로야구 한신과 입단 계약에 사실상 합의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스포츠 닛폰’은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오승환의 신분 조회를 요청한 구단은 한신”이라면서 “조만간 나카무라 가쓰히로 한신 단장이 한국으로 건너가 이달 안에 오승환과 최종 계약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마무리 투수임에도 이적료를 포함해 2년간 총액 9억엔(약 95억원)의 계약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중 7억엔은 오승환의 몫이고 나머지는 이적료가 될 전망이다. 총액으로 따지면 2004년 이승엽(2년 5억엔), 2009년 김태균(3년 7억엔), 2011년 이대호(2년 7억엔)를 뛰어넘는 국내 선수 역대 최고 대우다. 연봉으로는 이대호(계약금 2억엔, 연봉 2억 5000만엔)와 비슷하다. 라쿠텐도 오승환에게 거액을 제시했으나 여러 조건을 감안해 한신 쪽으로 기운 것으로 알려졌다. 오승환은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아닌 삼성 선수로 해외 진출에 나섰다. 따라서 한신 구단은 신분조회에 이어 임대 방식과 지불 금액 등에 대해서도 삼성과 합의하여야 한다. 현재 오승환의 연봉 등에는 합의한 상태이고, 이적료를 놓고 삼성과 막바지 세부 조율 중인 것으로 보인다. ‘산케이스포츠’도 “삼성이 아시아시리즈에서 떨어져 모든 일정을 마침에 따라 한신이 협상을 마무리짓기 위해 나섰다”면서 “미나미 노부오 한신 구단 사장도 계약이 막바지에 들어간 상태라고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한신이 메이저리그로 떠난 후지카와 규지(시카고 컵스)의 공백으로 고심했으나 최고 157㎞를 뿌리는 오승환을 영입해 내년 우승을 노린다”고 설명했다. 오사카에 연고를 둔 센트럴리그 소속 한신은 요미우리와 쌍벽을 이루는 인기 구단이다. 하지만 우승과 인연이 많지 않다. 내년 시즌 9년 만의 리그 우승과 29년 만의 일본시리즈 우승을 벼른다. 2005년 단국대를 졸업하고 삼성에 입단한 오승환은 통산 28승 13패, 277세이브, 평균자책점 1.69를 작성했다. 통산 최다 세이브로 맹활약한 그는 삼성에 3년 연속 통합 우승을 안기며 꿈꾸던 해외 진출을 눈앞에 뒀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누수 첫 확인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누수 첫 확인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원자로 격납용기에서 오염수가 새고 있는 것이 처음으로 확인됐다. 14일 요미우리신문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후쿠시마 제1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은 1호기 원자로 건물 지하에 위치한 격납용기의 압력억제실 근처 2곳에서 오염수가 새는 모습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한 곳은 압력억제실과 격납용기 본체를 잇는 벤트관 부근이고 다른 한 곳은 배수관(점선 안)이라고 도쿄전력은 소개했다. 홋카이도 대학의 원자로 전문가인 나라바야시 다다시 교수는 “녹은 핵연료가 격납용기 바닥에 떨어진 뒤 옆으로 퍼져 격납용기가 손상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원자로 노심(핵연료봉 다발)이 녹아내린 1∼3호기 원자로에서 누수가 확인된 것은 처음이다. 요미우리신문은 도쿄전력이 사고 후 핵연료를 냉각시키기 위해 원자로에 계속 물을 주입하고 있지만 주입된 물이 대부분 원자로 건물 지하로 흘러들어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도쿄전력은 13일 원격 조작을 통해 카메라가 설치된 로봇을 원자로 건물에 투입, 누수를 확인했다. 이번에 원격조작을 통해 들여다본 압력억제실의 방사선량은 시간당 0.9∼1.8시버트(㏜)로, 작업자가 들어갈 수 없는 수준이었다. 도쿄전력은 향후 폐로(원자로 해체) 작업을 시작하기에 앞서 구체적인 누수 위치를 파악, 오염수 유출을 중지시켜야 할 상황이다. 현재 설정된 폐로 공정표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격납용기의 손상을 보수한 다음 용기를 물로 채운 뒤 녹아내린 핵연료를 꺼낼 계획이다. 도쿄 김민희 특파원 haru@seoul.co.kr
  • 日교과서 ‘위안부 문제 법적 종결’ 기술될 듯

    日교과서 ‘위안부 문제 법적 종결’ 기술될 듯

    ‘일본군 위안부 문제가 법적으로 종결됐다’는 일본 정부의 일방적인 주장이 일본 교과서에 의무적으로 실릴 전망이다. 13일 요미우리 신문에 따르면 일본 문부과학성은 이르면 내년 중 개정할 교과서 검정 기준에 역사 및 영토 문제와 관련해 정부의 통일된 견해나 확정 판결이 있을 경우 그에 기반한 기술을 채택하라는 내용을 새롭게 포함하기로 했다. 문부과학성은 교과용 도서검정조사심의회 자문을 거쳐 이르면 내년에 이런 내용으로 교과서 검정기준을 고칠 예정이다. 요미우리 신문에 따르면 문부과학성은 위안부 문제와 난징대학살을 새 기준의 영향을 받을 대표적인 사건으로 보고 있다. 위안부 문제와 관련해 검정 신청 단계의 교과서에 ‘전후 보상은 정부 간에 법적으로 해결됐다’는 일본 정부의 견해가 포함돼 있지 않으면 검정에 걸리게 된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한국 정부는 1990년대 들어 일반에 알려진 위안부 문제의 경우 1965년 한·일청구권 협정의 대상이 아니라는 입장이지만 일본 아베 정권은 위안부 문제가 청구권 협정에 의해 종결됐다는 입장 아래 해결 의지를 보이지 않고 있다. 더욱이 ‘군과 관헌에 의한 강제 연행이 이뤄진 증거가 없다’는 아베 내각의 입장이 ‘통일된 정부 견해’라는 명목으로 교과서의 의무 기술 사항이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전망이다. 2007년 제1차 아베 내각이 각의(국무회의) 결정으로 정하고, 현재의 제2차 아베 내각이 계승하고 있는 이런 입장은 거짓으로 판명된 바 있다. 인도네시아에서 일본군이 네덜란드 여성 35명을 강제 연행, 위안부로 삼은 내용을 담은 법정기록이 일본 국립공문서관에 보관돼 있는 사실이 최근 확인됐기 때문이다. 도쿄 김민희 특파원 haru@seoul.co.kr
  • 日교과서 ‘위안부 문제 법적 종결’ 기술될 듯

    日교과서 ‘위안부 문제 법적 종결’ 기술될 듯

    ‘일본군 위안부 문제가 법적으로 종결됐다’는 일본 정부의 일방적인 주장이 일본 교과서에 의무적으로 실릴 전망이다. 13일 요미우리 신문에 따르면 일본 문부과학성은 이르면 내년 중 개정할 교과서 검정 기준에 역사 및 영토 문제와 관련해 정부의 통일된 견해나 확정 판결이 있을 경우 그에 기반한 기술을 채택하라는 내용을 새롭게 포함하기로 했다. 문부과학성은 교과용 도서검정조사심의회 자문을 거쳐 이르면 내년에 이런 내용으로 교과서 검정기준을 고칠 예정이다. 요미우리 신문에 따르면 문부과학성은 위안부 문제와 난징대학살을 새 기준의 영향을 받을 대표적인 사건으로 보고 있다. 위안부 문제와 관련해 검정 신청 단계의 교과서에 ‘전후 보상은 정부 간에 법적으로 해결됐다’는 일본 정부의 견해가 포함돼 있지 않으면 검정에 걸리게 된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한국 정부는 1990년대 들어 일반에 알려진 위안부 문제의 경우 1965년 한·일청구권 협정의 대상이 아니라는 입장이지만 일본 아베 정권은 위안부 문제가 청구권 협정에 의해 종결됐다는 입장 아래 해결 의지를 보이지 않고 있다. 더욱이 ‘군과 관헌에 의한 강제 연행이 이뤄진 증거가 없다’는 아베 내각의 입장이 ‘통일된 정부 견해’라는 명목으로 교과서의 의무 기술 사항이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전망이다. 2007년 제1차 아베 내각이 각의(국무회의) 결정으로 정하고, 현재의 제2차 아베 내각이 계승하고 있는 이런 입장은 거짓으로 판명된 바 있다. 인도네시아에서 일본군이 네덜란드 여성 35명을 강제 연행, 위안부로 삼은 내용을 담은 법정기록이 일본 국립공문서관에 보관돼 있는 사실이 최근 확인됐기 때문이다. 도쿄 김민희 특파원 haru@seoul.co.kr
  • [하프타임]

    이보미 모리나가 레이디스 우승 이보미(25·정관장)가 3일 일본 치바현 모리나가 다카다키 골프장(파72·6652야드)에서 끝난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히사코 히구치 모리나가제과 레이디스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쓸어담아 7언더파 65타의 코스레코드를 작성했다. 1∼3라운드 최종합계 15언더파 201타를 적어낸 이보미는 시즌 두 번째 정상에 올랐고, 상금 1260만엔(약 1억 3000만원)을 받았다. 재팬시리즈 라쿠텐 우승 일본프로야구 라쿠텐이 3일 미야기현 클리넥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요미우리와의 재팬시리즈 7차전에서 3-0 승리를 거두고, 2005년 팀 창단 후 처음으로 정상에 올랐다. 라쿠텐 선발 미마 마나부는 6이닝 1안타 무실점 호투로 팀 승리를 이끌었고, 전날 6차전에서 무려 160개의 공을 던졌던 에이스 다나카 마사히로는 9회 올라와 삼진 2개를 낚으며 세이브를 올렸다.
  • 일본판 안전보장회의에 북한·중국 전담팀 둔다

    일본 정부가 설치를 추진 중인 국가안전보장회의(일명 일본판 NSC)의 사무국(국가안보국)에 중국과 북한을 관장하는 별도의 팀을 둘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24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국가안보국에 총괄, 동맹 및 우방국, 중국 및 북한, 중동 등 그외 지역, 정보 등 총 6개반을 설치할 예정이다. 현재 개회 중인 임시국회에서 설치법이 통과될 전망인 일본판 NSC는 외교·안보 정책 수립 및 의사결정의 사령탑 역할을 하게 된다. 국가안보국에 중국과 북한을 함께 관장하는 별도의 반을 두는 데는 중국의 군사적 영향력 확대와 북한의 도발행위를 경계하고, 방위력 증강의 명분으로 삼고 있는 아베 신조 정권의 기조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르면 내년 1월 설치될 것으로 보이는 국가안보국은 자위대 간부 십수명을 포함한 50명으로 구성된다. 정보 수집 활동은 외무성과 방위성, 경찰청 등 기존 부처에 맡기고 국가안보국은 수집된 정보를 분석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국가안보국의 각 반에는 현역 육해공 자위대 관계자들이 배속된다. 이는 현역 자위대원들의 전문적인 군사지식과 경험을 총리 및 관련 각료들에게 직접 전달함으로써 의사결정을 원활하게 하려는 포석이라고 요미우리는 전했다. 도쿄 김민희 특파원 haru@seoul.co.kr
  • 주인 대신 여행하는 ‘인형 전용 투어’ 화제

    주인 대신 여행하는 ‘인형 전용 투어’ 화제

    일본에서 주인 대신 인형이 여행하는 서비스가 화제라고 최근 요미우리 신문이 보도했다. 일본 ‘우나기 여행사’는 고객이 맡긴 인형들을 데리고 도쿄와 근교의 명소들을 여행한다. 가이드는 인형들과 여행하며 사진을 남겨 주인에게 전달한다. 참가비는 2,000엔(약 2만 2,000원). 우나기 여행사의 아즈마 소노에(38)는 3년 전부터 인형 전용 투어를 운영했다. 자신이 만든 장어 인형을 데리고 여행한 사진을 올린 블로그가 인기를 끈 것이 계기가 됐다. 거동이 불편해 집에서만 생활하는 한 주부는 “인형을 통해 본 경치를 언젠가 나도 직접 보고싶다”며 인형을 여행 보낸 이유를 설명했다. 우나기 여행사는 “단지 인형을 여행 보내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따뜻한 의사소통의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사진=페이스북 정선미 인턴기자 j2629@seoul.co.kr
  • “야스쿠니 대안 논의를” 日 유력언론 잇단 제기

    일본 언론이 한국, 중국과 외교 마찰을 벌이고 있는 야스쿠니 신사 참배와 관련, 신사를 대신할 시설 건립을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일본 내 최대 일간지인 보수성향의 요미우리신문은 ‘빗나간 중·한의 대일 비판’이라는 제목의 21일자 사설에서 “전몰자의 위령을 어떻게 생각하는가에 대해서는 일본 국내에도 다양한 의견이 있으며 전쟁 지도자에 대한 비판도 뿌리 깊다”며 “누구든 거리낌없이 전몰자를 추도할 수 있는 국립시설의 건립에 대해 논의를 심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사설은 또 지난 3일 미·일 외교·국방장관 연석회의(2+2)에 참석하기 위해 일본을 찾은 존 케리 미 국무장관과 척 헤이글 국방장관이 비종교적인 국립 추도시설인 지도리가후치 전몰자 묘원을 방문한 것은 “야스쿠니 신사 참배에 대해 신중한 대응을 요구하는 메시지로도 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 요미우리는 이어 아베 총리가 한국, 중국과의 관계 악화를 피하기 위해 올해 춘·추계 예대제(제사)와 패전일(8·15)에 야스쿠니에 참배하는 대신 공물봉납 등을 했음에도 한·중 양국이 이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이지 않는 것은 유감스럽다고 적었다. 앞서 진보성향인 아사히신문이 지난 19일자 사설에서 “외교적인 마찰을 부르는 일이 없도록 새로운 전몰자 추도 방식을 생각할 수는 없겠는가”라며 같은 화두를 던졌다. 이틀 사이에 일본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진보·보수지가 잇달아 야스쿠니의 대안을 거론한 것이다. 도쿄 지요다구에 있는 야스쿠니 신사는 근대 일본이 일으킨 크고 작은 전쟁에서 숨진 사람들의 영령을 떠받드는 시설이다. 일본의 식민지배와 침략으로 고통받은 한국과 중국이 과거 일본 군국주의의 상징으로 여기는 이곳에는 태평양전쟁 A급 전범 14명을 포함해 246만 6000여명이 합사돼 있다. 지난 17∼20일 열린 야스쿠니 추계 예대제 때 아베 총리는 신사제단에 바치는 화분 형태의 제구인 ‘마사카키’를 봉납하는 것으로 참배를 대신했다. 각료 중에는 신도 요시타카 총무상과 후루야 게이지 납치문제 담당상 등 2명이 참배했다. 도쿄 김민희 특파원 haru@seoul.co.kr
  • [NPB] 오릭스, 이대호에 2년 76억원 제시

    [NPB] 오릭스, 이대호에 2년 76억원 제시

    이대호(31)의 오릭스 잔류가 높게 점쳐지고 있다. 일본 스포츠전문지 ‘산케이스포츠’는 오릭스 구단 관계자가 지난 10일 오사카에서 이대호의 에이전트를 만나 계약 기간 2년에 인센티브를 포함한 연봉 3억 5000만엔(약 38억원)의 계약 연장 조건을 제안했다고 11일 보도했다. 이대호는 2011년 말 오릭스와 2년간 계약금 2억엔, 연봉 2억 5000만엔, 해마다 인센티브 3000만엔 등 모두 7억 6000만엔에 계약했다. 따라서 이번 제시액은 이대호 연봉을 1억엔 올린 총액 7억엔(약 76억원) 규모다. 협상을 마친 무라야마 요시오 구단 본부장은 “이대호와 마음이 서로 통했다. 이미 최종 확인하는 단계”라며 재계약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메이저리그 진출과 오릭스 등 일본 잔류를 놓고 저울질이 한창인 이대호는 협상 우선권을 준 오릭스의 생각을 먼저 경청하겠다고 밝혔지만 추신수의 활약에 자극받아 미국 진출도 염두에 두고 있다. 하지만 오릭스의 적극 공세로 이대호의 거취가 오릭스 쪽으로 기우는 분위기다. 이대호는 이번 주 협상을 마치고 오는 15일 김해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다. 오릭스가 제시한 연봉 3억 5000만엔은 일본 ‘특급 선수’ 대우다. 올 시즌 이 금액 이상 받은 선수는 요미우리 주포 아베 신노스케(5억 7000만엔), 요미우리 에이스 스기우치 도시야(5억엔), 라쿠텐 에이스 다나카 마사히로(4억엔), 주니치 마무리 이와세 히토키(3억 7000만엔) 등 7명에 불과하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아베, 가을 신사참배 안 할 듯

    태평양전쟁 A급 전범이 합사된 일본 야스쿠니신사의 가을 제사에 신도 요시타카 총무상과 후루야 게이지 납치문제 담당상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아사히신문과 요미우리신문 등에 따르면 오는 17∼20일 예정된 야스쿠니 추계 예대제에서 두 의원이 참배하는 것을 검토 중이고, 아베 신조 총리는 참배 대신 신사제단에 바치는 화분 형태의 제구인 ‘마사카키’ 공물을 봉납하는 방향으로 조율 중이라고 전했다. 신도 총무상은 지난 8일 “종교의 자유 범위 안에서 사적 행위로 할 일”이라며 “일정을 고려해 판단하겠다”고 언급했다. 후루야 납치문제 담당상은 패전일(광복절) 참배 때 “전몰자를 어떤 형식으로 위령할지는 국내 문제”라고 발언했으며 최근에는 “예대제 참배를 빼먹은 적이 없다”고 사실상 참배할 뜻을 명확히 했다. 아베 총리는 본인의 참배에 관해 아직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지만 공물을 봉납할 가능성이 높다. 이는 미국이 참배와 관련해 우려를 표명하고 있고 한국, 중국과의 정상회담 추진에 걸림돌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화춘잉(華春瑩) 중국 외교부 대변인도 최근 “만약 일본이 야스쿠니신사 문제와 관련해 새로운 도발을 감행한다면 응당 심각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도쿄 김민희 특파원 haru@seoul.co.kr
  • 日국민 76%, 아베 오염수 통제 발언 “못 믿어”

    일본 후쿠시마 제1 원자력 발전소의 오염수 유출 사태가 통제되고 있다는 아베 신조 총리의 발언을 대다수의 일본인들도 믿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사히신문이 지난 5∼6일 실시한 전화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상황이 컨트롤되고 있다”는 아베 총리의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 발언에 대해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는 반응이 76%에 달했다. ‘그렇게 생각한다’는 답변은 11%에 그쳤다. 지난달 14∼15일 교도통신의 조사에서는 “(오염수 문제로) 앞으로도 건강에 문제는 없을 것임을 약속한다”는 아베 총리 발언에 대해 응답자의 64.4%가 ‘신뢰할 수 없다’고 답했다. 요미우리신문이 지난 4∼6일 시행한 조사에서는 ‘안전성이 확인된 원전의 운전을 재개한다’는 정부 방침에 대해 반대가 50%로 찬성(41%)보다 많았다. 아베 정권이 추진하는 집단적 자위권 행사 허용에 대해서도 반대 의견이 우세했다. 집단적 자위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응답은 42%, 그럴 수 없다는 응답은 46%였다. 아베 내각의 경제 대책에 대해서는 58%가 의미 있게 평가한다고 답했고 소비세 인상 결정에도 53%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아베 정권에 대한 지지율은 67%로 지난달 13∼15일 조사 때와 같았다. 도쿄 김민희 특파원 haru@seoul.co.kr
  • 하룻밤, 신화 두방

    하룻밤, 신화 두방

    블라디미르 발렌틴(29·야쿠르트)이 일본과 아시아의 홈런 역사를 한꺼번에 새로 썼다.네덜란드 출신 거포 발렌틴은 15일 도쿄 메이지진구구장에서 벌어진 일본프로야구 한신과의 경기에서 4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1회 왼쪽 담장을 넘는 시즌 56호 대포를 쏘아올렸다. 1-0이던 1사 2루에서 상대 좌완 에노키다 다이키의 137㎞짜리 바깥쪽 직구를 잡아당겨 2점 홈런을 폭발시켰다. 이로써 발렌틴은 오 사다하루(왕정치·요미우리·1964년), 터피 로즈(긴테쓰·2001년), 알렉스 카브레라(세이부·2002년) 등 55개 홈런을 때린 3명의 ‘전설’을 넘어 49년 만에 일본 최다 홈런 신기록을 달성했다. 기쁨이 가시기도 전 발렌틴은 3-0이던 3회 1사 후 다시 에노키다의 몸쪽 슬라이더(시속 120㎞)를 끌어 당겨 왼쪽 담장을 넘는 연타석 대포를 뿜어냈다. 57호 홈런을 친 그는 이승엽(삼성)이 2003년 세운 아시아 한 시즌 최다 홈런(56개)도 갈아치웠다. 전날 발렌틴에게 고의 4구나 다름없는 볼넷을 내줘 팬들의 비난을 산 한신 투수진은 이날 정면 승부를 펼쳐 대기록의 발판이 됐다. 메이저리그 시애틀, 신시내티를 거쳐 2011년부터 야쿠르트에서 뛴 발렌틴은 그해와 지난해 각 31홈런으로 2년 연속 센트럴리그 홈런왕에 올랐다. 그는 지난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네덜란드 대표로 참가했으나 근육 부상을 당해 시즌 첫 12경기에 결장했다. 그럼에도 6월부터 불방망이를 휘두르기 시작해 8월 월간 최다인 18개의 홈런을 폭발시키며 50홈런을 돌파했다. 홈런왕 3연패를 사실상 확정지은 발렌틴이 남은 18경기에서 ‘60홈런 시대’를 열지 주목된다. 발렌틴은 “어떤 구종을 쳤는지 알 수 없을 정도로 흥분했다”면서 “55호 홈런을 친 뒤 56호가 나올 때까지 시간이 길게 느껴졌지만 만원 관중 속에서 대기록을 달성해 말할 수 없이 기쁘다”고 말했다. 이날 팀은 9-0으로 이겼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데스크 시각] 신문이 망한다고?/이종락 국제부장

    [데스크 시각] 신문이 망한다고?/이종락 국제부장

    서울 소재 한 대학원의 신문방송학과는 요즘 신문을 전공하는 학생들이 거의 없다고 한다. 신문은 어차피 사라질 매체여서 온통 온라인에만 관심이 쏠려 있다는 게 이 학교 교수와 대학원생들의 얘기다. 최근 미국이나 영국 등지에서 박사 학위를 받고 귀국하는 교수 지망생들의 전공도 온라인 매체에 대한 연구 일색이다. 저널리즘 대학원에서마저 외면받는 신문은 과연 망할 것인가. 이런 풍조는 어느 정도 근거를 갖고 있다. 미국 권위지 워싱턴 포스트마저 최근 경영난으로 아마존 닷컴의 창업자 제프 베저스에게 매각됐다. 전 세계적으로 신문의 위기감이 확산되고 있는 중이다. 미국은 물론 독일, 프랑스, 영국 등 유럽 주요 국가에서는 신문 발행 부수 감소와 광고 수입이 격감하는 추세다. 파산하는 언론사들이 속출하고 있다. 세계 최대 신문 강국인 일본도 최근 몇년간 주요 신문사의 발행부수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한때 발행부수 1200만부를 자랑하던 요미우리신문이 800만부대, 아사히신문이 700만부대로 떨어졌다는 풍문만 들릴 뿐이다. 라파엘 코레아 에콰도르 대통령은 지난 19일 트위터를 통해 환경 파괴를 막기 위해 종이신문 발행을 금지하는 국민투표를 실시할 수도 있다고 엄포를 놨다. 정말 신문업계로서는 ‘굴욕’인 셈이다. 그럼 진짜로 신문은 사라질 것인가. 결론부터 말하면 단언코 ‘노’(NO)다. 이런 문제가 제기될수록 기자는 지난 2004년 미 노스캐롤라이나대 저널리즘스쿨에서 연수를 했던 경험을 떠올린다. 커뮤니케이션 이론인 ‘의제 설정 가설’(Agenda Setting Theory)을 주창해 유명해진 도널드 쇼 교수는 인쇄매체의 미래에 대해 긍정적으로 얘기했다. 미 서부 로키산맥 인근에 사는 주민을 예로 들었다. 이들은 미 동부 뉴욕에서 발행되는 뉴욕타임스를 당일에 절대로 볼 수 없다. 배달료가 포함된 구독료도 동부 주민들보다 몇 배 더 지불해야 한다. 지역 장벽으로 뉴욕타임스는 호황기 때도 발행부수 200만부를 넘지 못했다. 하지만 이제는 서부 시골에 사는 주민들도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으로 뉴욕타임스를 볼 수 있다. 아프리카·아시아의 독자들도 똑같은 혜택을 누린다. 온라인 시대가 발달할수록 권위 있는 종이 매체의 영향력도 늘어난다. 다만 매체 간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뚜렷해질 것이라는 게 그 교수의 설명이었다. 실제로 올드미디어들은 적극적으로 뉴미디어를 받아들이고 있다. 종이신문과 인터넷, 모바일, 동영상을 아우르기 위한 통합뉴스룸을 서둘러 갖춘다. 업무공간과 조직의 통합을 통해 효율적인 ‘원 소스 멀티 유스’ 체제를 갖춰 나가고 있는 중이다. 오프라인 포기와 온라인 강화 형태의 발행 전략도 두드러진다. 영국 가디언, 벨기에의 르 수아르 등 각국의 대표적 일간지들이 종이신문 발행을 중단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종이 신문 발행 중단은 온라인판 유료화와 맞물려 추진된다.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와 더타임스는 온라인판 유료화를 실시하고 있다. 일본 니혼게이자이는 3년 만에 매달 4만원 이상 내는 온라인 유료독자가 30만명을 넘어섰다. 영어로 신문을 뜻하는 ‘Newspaper’는 사라질지 모른다. 하지만 ‘신문(新聞)’은 뉴스를 담는 그릇인 매개(Media)를 달리할 뿐 영속할 것이라는 믿음은 이래서 설득력 있게 들린다. jr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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