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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혈액형, 성격과 관련 없다” -日연구

    “혈액형, 성격과 관련 없다” -日연구

    혈액형에 관한 선입견으로 피해를 보는 이들에게 희소식이 있다. 우리나라와 함께 혈액형으로 성격을 판단하는 경향이 있는 일본에서 혈액형은 성격과의 관련성에 과학적 근거는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규슈대 나와타 켄고(사회심리학) 강사가 미국인과 일본인 1만 명 이상을 대상으로 한 의식조사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혈액형이 성격은 물론 취향과 연관된다는 어떤 근거도 발견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일본 심리학회 기관지 ‘심리학연구’ 6월 25일 자로 게재됐다. 혈액형과 성격을 결부하는 사고방식은 유독 우리나라와 일본에서만 널리 퍼져 있다. 이는 1970년대 일본에서 출판된 혈액형 관련 책이 인기를 끈 것을 계기로 그 후에도 TV 등에 소개되면서 이런 사고방식이 퍼졌다고 나와타 강사는 설명한다. “A형은 성실하다”, “B형은 자기 중심적이다”와 같은 혈액형으로 구분한 성격 판단이 일본에서는 취업이나 인사 등에서 차별 요소가 되고 있다고 한다. 이 때문에 일본 후생노동성은 “혈액형은 직무능력이나 적성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면서 면접에서 혈액형을 묻지 않도록 기업 측에 요구하고 있다. 나와타 강사는 한 경제학 분야 연구팀이 2004~2005년에 미국과 일본인 1만 명 이상을 대상으로 생활상의 다양한 좋고 싫음 등을 물은 의식조사에 응답자들의 혈액형이 나와있는 것에 주목했다. 그는 이를 통계학적으로 분석, ‘즐거움은 뒤로 아껴두고 싶다’, ‘도박을 하면 안 된다’ 등 총 68항목의 질문에 대한 답변 중 혈액형에 따라 차이가 있는 문항은 ‘아이의 장래가 신경쓰인다’ 등 3항목뿐으로 이 또한 큰 차이가 없어 혈액형과 성격·취향의 연관성은 없다고 결론지었다고 설명했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모디 인도 총리 새달 방일…인도양에 공들이는 中 견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새달 말 일본을 방문해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한다. 요미우리신문은 복수의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모디 총리가 8월 말 일본을 방문해 9월 1일 아베 총리와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라고 20일 보도했다. 신문은 양국 정상이 인도양에 대한 영향력을 강화하고 있는 중국을 겨냥해 안보 분야의 협력을 논의하는 등 중국 견제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모디 총리는 지난 5월 취임 이후 중국과 일본으로부터 잇따라 방문 요청을 받았다. 지난 14일 브라질에서 열린 제6차 브릭스(BRICS) 정상회의를 마친 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만난 바 있다. 일본은 중동에서 원유를 수송하는 해상 교통로인 인도양을 중요하게 판단해 인도와의 관계 강화를 노리고 있다. 현재도 해상 자위대와 인도 해군이 공동 훈련을 실시하고 있으며 해상 보안 당국 간 해적 대책 훈련도 실시하고 있다. 정상회담에서는 이 같은 합동 훈련을 강화하고 사이버공격에 대한 대처를 강화하기 위해 일본 국가안전보장국과 인도 정보기관의 연대 강화 방침을 표명한다고 신문은 전했다. 아베 총리는 정상회담에서 집단적 자위권 행사 용인에 대해 설명하고 모디 총리에게 이해를 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양국 정상은 일본이 인도에 원전을 수출할 수 있도록 하는 원자력협정의 조기 체결을 위해 노력하자는 의견도 표명할 것으로 보인다. 도쿄 김민희 특파원 haru@seoul.co.kr
  • 아베, 도발 어디까지

    일본 정부가 독도가 자국의 영토임을 나타내는 자료 수집에 직접 나선다고 요미우리신문이 13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1945년 제2차 세계대전 종전 직후까지 독도 주변 어업의 거점이었던 시마네현 오키 제도 주민들의 증언을 영상으로 저장해 정부 홈페이지에 공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일본 정부가 직접 자료 조사에 나서는 것은 1952년 이승만 당시 한국 대통령이 ‘이승만 라인’을 설정하고 독도의 영유권을 주장한 이후 처음이라고 신문은 덧붙였다. 시마네현이 만든 ‘다케시마(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 문제 연구회’는 올 들어 ▲어부들이 남긴 일지와 어획 장비 ▲정부가 독도의 인광석 시굴권을 주민에게 제공하고 과세한 것을 나타낸 공문서 ▲메이지 시대(1868~1912년) 독도의 사진 등을 잇따라 발표하고 있다. 일본 정부가 이 같은 자료들이 독도에 대한 일본의 영유권을 뒷받침하는 증거가 되는 것으로 평가하고, 이를 보존하기 위해 중앙 부처에서 관리하는 한편 새로운 자료와 증언을 마련하기로 했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정부가 위탁한 조사연구회사가 한 달에 한 번 ‘다케시마 문제 연구회’와 함께 현지 조사에 나설 방침이다. 이미 지난달 26~27일 오키 제도 주민 7명의 증언을 촬영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도쿄 김민희 특파원 haru@seoul.co.kr
  • 한국은 민감한데… 美·日 국방장관 아랑곳 없는 ‘찰떡공조’

    오노데라 이쓰노리 일본 방위상이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척 헤이글 국방장관과 회담을 가졌다. 미·일 양국은 일본의 집단적 자위권 행사 용인과 대북 협의 등에 대해 ‘찰떡 공조’를 과시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오노데라 방위상은 일본 정부가 지난 1일 각의(국무회의) 결정을 한 집단적 자위권의 행사 용인에 대해 설명했다. 또 연내 재개정 방침인 미·일방위협력지침(가이드라인)에 이 같은 내용을 반영해 조기에 중간 보고서를 공표하는 것도 합의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13일 보도했다. 미·일 정부는 중간 보고서 공표를 올가을 임시국회 개회 전후로 예상하고 있다. 이를 위해 양국은 조만간 도쿄에서 외무·국방 심의관급 협의를 시작할 예정이다. 미·일 가이드라인은 일본이 타국의 공격을 받았을 때와 한반도에서 유사사태(전쟁)가 발생했을 때 미군과 자위대의 구체적인 역할 분담을 정한 문서다. 양국은 지난해 10월 가이드라인을 올 연말까지 개정키로 합의했다. 이번 가이드라인 협의에서는 아베 정권의 집단적 자위권 각의 결정과 관련, 한반도 유사시 자위대가 미국 함정을 방어하는 경우 등을 상정한 역할 분담 문제가 중점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집단적 자위권 행사 용인에 대한 일본 정부의 각의 결정을 일본 각료가 회담에서 미국 측에 직접 언급한 것은 처음이라고 요미우리는 의미를 부여했다. 오노데라 방위상이 “미군과 자위대가 긴밀히 협력해 빠짐없이 대응한다는 관점에 입각해 정부가 법안 작성 작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히자 헤이글 장관은 “대담하고 역사적인 결정이며 강력하게 지지한다”고 말했다. 오노데라 방위상은 지난 4일 북한의 납치 문제 특별조사위원회 구성에 따른 독자 대북제재 일부 해제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헤이글 장관은 회담 후 기자회견에서 “일본의 접근 방식을 평가한다”고 밝혔다. 오노데라 방위상은 이날 오후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초청 강연에서 일본의 독자 대북제재 일부 해제와 관련해 “핵이나 미사일의 문제를 경시하는 일은 절대 없다”고 강조했다고 교도통신은 보도했다. 납북 일본인 문제를 둘러싼 북·일 협상이 진전돼 북핵·미사일 문제에서의 한·미·일 연대가 깨질지도 모른다는 미국의 우려를 불식시키려는 발언이라고 통신은 분석했다. 도쿄 김민희 특파원 haru@seoul.co.kr
  • 일본 집단 자위권 첫 위헌 소송…아베는 파푸아뉴기니서 세일즈

    뉴질랜드·호주에 이어 파푸아뉴기니를 방문한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집단적 자위권 세일즈’를 이어갔다. 아베 총리는 지난 10일 피터 오닐 파푸아뉴기니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집단적 자위권 행사 용인을 위한 각의 결정에 대해 설명하며 “‘적극적 평화주의’ 아래 지역의 평화와 안정에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고 이에 대해 오닐 총리도 “지지한다”고 말했다고 NHK가 11일 보도했다. 아베 총리는 앞서 뉴질랜드와 호주에서도 집단적 자위권 행사 용인에 대한 이해와 지지의 입장을 이끌어낸 바 있다. 요미우리신문은 이날 아베 총리가 이달 말 멕시코·브라질 등 중남미 순방과 새달 초 방글라데시·스리랑카 등 외국 방문 기회를 활용해 적극적으로 집단적 자위권에 대해 설명할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산케이 신문은 아베 총리가 나카소네 야스히로 총리 이후 29년 만에 파푸아뉴기니를 방문한 배경에 ‘중국 견제’도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은 한국, 일본 규슈, 필리핀 등을 잇는 ‘제1열도선’을 지나 태평양의 괌과 사이판, 파푸아뉴기니 부근을 잇는 ‘제2열도선’ 근방에서 원양 훈련을 실시하는 등 해양 진출을 도모하고 있다. 이런 중국의 움직임을 견제하기 위해 아베 정권이 파푸아뉴기니 등 태평양 도서국과의 관계 강화를 꾀한다는 것이다. 아베 총리는 파푸아뉴기니에 향후 3년간 200억엔(약 1999억원) 규모의 정부개발원조(ODA) 제공 의사도 밝혔다. 아베 총리는 11일 오전 태평양전쟁에서 많은 일본인이 사망한 북부 지역의 전몰자위령비를 방문해 헌화하고 희생자를 추모했다고 일본 언론들이 보도했다. 한편 이날 일본 미에현의 전 현청 직원인 진도 도키나오가 일본 정부가 지난 1일 집단적 자위권 행사를 용인하는 각의결정을 한 것은 헌법 위반이라며 각의결정 무효를 요구하는 소송을 도쿄지방법원에 냈다고 NHK가 11일 보도했다. 도쿄 김민희 특파원 haru@seoul.co.kr
  • 美·日 동맹, 우주에서도 中 견제

    일본이 우주 분야에서도 안보전략을 확립한다. 미국과의 협력을 강화함으로써 우주공간의 군사적 이용을 확대하는 중국을 견제한다는 방침이다. 요미우리신문은 8일 일본 정부가 안보를 위한 우주 활용 지침이 될 국가안보우주전략(일본판 NSSS·National Security Space Strategy)을 결정할 방침이라고 8일 보도했다. 인공위성을 통한 해양 감시 등 우주 분야에서 미·일협력을 강화해 우주 분야에서도 군사적 확대를 꾀하는 중국을 견제하는 목적이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일본 정부가 안보 분야에 국한된 우주 전략을 수립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일본 정부는 NSSS의 내용을 정리해 연말로 예정된 미·일방위협력지침(가이드라인) 개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NSSS는 미국이 안보 목적의 우주 이용을 촉진하기 위해 2011년부터 매년 책정하는 전략이다. 이번 일본판 NSSS에는 의심스러운 위성이나 우주 쓰레기를 탐지하는 우주 상황 감시 및 해면의 상황이나 선박의 동향을 파악하는 해양 상황 감시 체제의 정비 등이 포함될 전망이다. 이를 위해 일본과 미국의 위성이 수집한 화상 데이터를 공유하는 방안이 NSSS에 명기될 것으로 보인다. 미·일 양국 정부는 앞서 5월 ‘우주에 대한 포괄적 미·일 대화’를 미국 워싱턴에서 실시해 우주 분야에서의 협력 강화를 확인한 바 있다. 양국이 우주 분야에서 협력을 서두르는 것은 군사적으로 인공위성 등의 우주 이용이 중요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은 2007년 인공위성을 미사일로 파괴하는 실험을 실시하고 지난해 12월에는 무인탐사선의 달 착륙을 성공시키는 등 우주 강국으로의 행보를 강화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도쿄 김민희 특파원 haru@seoul.co.kr
  • 日, 집단자위권·위안부 국제여론화에 부담

    일본은 한·중 정상회담에서 양국이 일본의 집단적 자위권 행사 용인과 고노 담화 검증 보고서에 대해 비판한 것을 불쾌해하는 분위기다. 또 미국의 동맹인 한국이 중국과의 관계를 심화하는 것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교도통신은 일본 정부의 집단적 자위권 행사 용인 방침과 관련, 당초 한국은 아베 정권의 결정을 지지한 미국을 보며 이를 묵인하는 태도를 보였으나, 이번 한·중 정상회담을 통해 중국에 동조하며 비판적인 입장을 선명히 드러냈다고 지난 5일 보도했다. 통신은 이어 “미·일이 추진하는 중요한 안보 전략에 한·중이 함께 반대하는 상황이 됐다”면서 한·중의 밀착을 경계하는 목소리를 냈다. 요미우리신문도 같은 날 ‘지역의 안정을 손상시키는 반일 공동투쟁’이라는 제목의 사설에서 “일본이 경계해야 할 것은 정상회담 공동성명의 부속 문서에 종군 위안부 문제와 관련한 공동 연구 실시가 담긴 것”이라면서 “양국이 자신들 편한 대로 해석한 역사 카드에 근거해 ‘반일 공동투쟁’을 확대하고 국제사회에서의 여론전을 전개하는 것은 일본으로서 우려해야 할 사태”라고 전했다. 일본은 한·중 결속에 따른 동북아 지역 고립을 돌파하기 위해 미국과의 동맹 강화에 나서는 한편 북한과의 관계를 개선하려는 의지를 비치고 있다. 6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오노데라 이쓰노리 방위상은 6~13일 미국을 방문, 11일(현지시간) 척 헤이글 미국 국방장관과 만나 집단적 자위권 행사 용인에 대해 설명하고 미·일방위협력지침(가이드라인) 재개정 반영에 대해 논의한다. 또 지난 4일 발족된 북한의 납치문제 특별조사위원회와 관련, 북한과의 긴밀한 연락을 취하기 위해 북·일 간 전용 회선 설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이 밝혔다. 도쿄 김민희 특파원 haru@seoul.co.kr
  • ‘집단자위권’ 아베, 군사대국 시동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집단적 자위권 행사 용인과 관련, 9월로 예상되는 개각에서 안전보장법제 담당상을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아베 총리는 6일 요미우리신문과의 인터뷰를 통해 지난 1일 각의 결정에 따른 후속 법률 정비 작업에 대해 “대규모의 법 개정이 될 것이기 때문에 (안보를) 잘 아는 사람이어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현재 아베 내각에는 법률 상한인 18명의 각료가 있기 때문에 안보담당상을 신설하게 되면 다른 각료가 겸임하는 형태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전했다. 아베 총리는 이어 관련 법 정비 절차에 대해서는 “그레이존 사태(자위대 출동과 경찰 출동의 경계에 있는 사태)에서 집단적 자위권에 이르기까지 전체 그림을 국민에게 보여줄 필요가 있다. 엄청난 작업이기 때문에 조금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강조, 올가을 임시국회가 아닌 내년 정기국회에 관련 법안을 일괄 제출할 계획임을 시사했다. 그는 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등에 따라 행해지는 집단 안전보장의 틀에서도 자위대의 기뢰 제거 등 무력 행사가 헌법상 허용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이날 일본 정부가 이달 말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각료 회의를 열고 요격 미사일 고성능 센서의 미국 수출을 결정할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미쓰비시중공업이 미국 방산회사인 레이시온의 라이선스로 생산하는 지대공 요격 미사일 ‘패트리엇 2’(PAC2) 탑재용 고성능 센서가 대상이다. 무기 수출이 결정되면 지난 4월 아베 정부가 ‘방위장비이전 3원칙’을 마련한 이후 첫 사례가 된다. 미국은 일본에서 수입한 부품 등으로 미사일을 조립, 중동 카타르에 수출할 것으로 보인다. 또 요미우리신문은 8일 예정된 아베 총리의 호주 방문에 맞춰 일본과 호주가 상대국에서의 합동 군사훈련을 확대하는 방문부대지위협정(VFA·Visiting Forces Agreement) 체결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성사될 경우 일본이 외국과 처음으로 맺는 VFA다. 아베 총리는 뉴질랜드·호주·파푸아뉴기니 등 오세아니아 3개국 방문을 위해 6일 오전 출국했다. 도쿄 김민희 특파원 haru@seoul.co.kr
  • “北 서대하는 김정은의 숨겨진 비서관”

    4일 북한이 발족한 납치문제 특별조사위원회의 위원장을 맡은 서대하 국방위원회 안전담당 참사 겸 국가안전보위부 부부장에게 일본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산케이신문은 이날 서 부부장이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숨겨진 비서관’이라고 할 정도로 강력한 권한을 갖고 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이상철 류코쿠 대학 교수의 말을 인용, 비서실이 김 제1위원장 취임을 전후로 권한이 집중되면서 큰 힘을 갖게 됐는데, 비서실 소속의 대다수가 제1부부장급을 겸하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서 부부장도 강한 권한을 행사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다. 요미우리신문도 이날 2004년에 북한이 납치 조사위원회를 설치했을 때는 경찰에 해당하는 인민보안성 국장이 수장이었기 때문에 납북 일본인을 관리해 온 권력의 중추를 조사할 수 없었다고 지적하고 이번에는 실세인 서 부부장이 위원장을 맡았다고 전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말 바꾸기를 반복해 온 북한의 전력과 조사가 제대로 됐는지 확인하기 쉽지 않다는 점은 여전히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도쿄신문은 “특별조사위원회에 이름을 올린 북한의 간부는 일본 측이 처음 듣는 이름이 많고 구체적인 권한이나 조사 대상, 방법이 명확하지 않다”고 지적하며 “북한이 지금은 협력적인 것처럼 보이지만 폐쇄 국가인 만큼 조사와 관련한 실태 파악이 어렵다”고 보도했다. 도쿄 김민희 특파원 haru@seoul.co.kr
  • [시진핑 방한] 민감한 日 “한·중, 집단자위권·고노담화 훼손 비판”

    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4일 한·중 정상회담에서 일본의 집단적 자위권 행사 용인과 고노 담화 검증 보고서 공개 등에 대해 강하게 비판한 것을 두고 일본은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 마이니치신문은 이날 인터넷판을 통해 고노 담화 검증 문제를 두고 박 대통령과 시 주석이 “고노 담화를 계승한다면서 실제로는 훼손하려 하고 있다”는 데 일치했다고 비중 있게 보도했다. 이어 “한국은 당초 한·중 정상이 일본 문제를 협의했다고 어필하는 것을 피하려 했지만 언론들의 비판이 쏟아지자 적극적으로 공개하는 쪽으로 돌아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요미우리신문 역시 인터넷판에서 양국 정상이 오찬과 만찬에 걸쳐 일본을 비판했다는 점을 부각했다. 앞서 일본 정부 인사들도 역사문제 거론에 불편한 심정을 나타냈다. 기시다 후미오 외무상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한·중 정상회담 공동성명 부속서에 군위안부 공동연구 내용이 포함된 데 대해 “(군 위안부 문제를) 정치·외교 문제화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 역시 시 주석이 내년 항일전쟁 승리 70주년 행사의 공동 개최를 한국에 제의했다는 보도에 대해 “양국이 협력해 과거의 역사를 쓸데없이 제기하며 국제문제화하려는 시도는 이 지역의 평화와 협력 구축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도쿄 김민희 특파원 haru@seoul.co.kr
  • 日 대북제재 해제 확정…北 납치 전면조사 착수

    일본 정부는 4일 각의(국무회의)를 열고 북한에 대한 독자 제재 중 일부를 해제하기로 정식 결정했다. 이날 각의 결정에 따르면 ▲인도적 목적의 북한 선박 입항 금지 ▲양국 간 인적 왕래 제한 ▲송금 보고 의무화 등의 조치가 해제됐다. 이에 따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따른 입국 금지자를 제외한 북한 국적 보유자가 입국 심사를 통과하면 일본에 입국할 수 있게 됐고,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선총련) 간부는 북한을 왕래할 수 있게 됐다. 또 일본인에게 북한 여행을 자제하라는 ‘도항 자제 요청’도 해제됐다. 인도주의 목적의 북한 선박은 일본에 입항할 수 있게 됐다. 또 대북 송금에 대한 신고 의무는 현행 ‘300만엔(약 3000만원) 초과 시’에서 ‘3000만엔(약 3억원) 초과 시’로 완화됐다. 방북 시 신고 없이 반출할 수 있는 금액의 상한선은 10만엔에서 100만엔으로 올라갔다. 그러나 사람·화물을 실어 나르는 만경봉 92호는 제재 해제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번 조치로 북한이 즉각 경제적 이익을 얻게 되는 것은 아니라는 평가지만 북한 핵·미사일 문제에 진전이 없는 상황에서 대북 공조에 균열이 생겼다는 지적은 피하기 어렵게 됐다. 일본은 앞으로 북한의 납치문제 조사 결과를 보고 나머지 제재 조치의 해제 여부를 결정할 전망이다. 북한은 이날 서대하 위원장 등 특별조사위원회 명단을 공개하며 “전면적인 조사에 착수했다”고 발표했다. 한편 산케이신문은 “새달 초 미얀마에서 열리는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지역 포럼(ARF) 각료회의에서 리수용 북한 외무상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이 회담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보도했다. 요미우리신문은 “북한이 1년 이내에 조사를 끝내겠다는 뜻을 북·일 국장급 회의에서 밝혔다”고 전했다. 도쿄 김민희 특파원 haru@seoul.co.kr
  • [한·중 정상회담] 日 “北·日 의식한 안보 협력”

    일본 언론들은 3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 소식을 비중 있게 다뤘다. 한국과 중국의 긴밀해진 관계를 전하며 양국이 일본의 역사 인식에 함께 목소리를 높이는 데 대해 견제하는 논조를 보였다. 교도통신은 “중국의 최고지도자가 북한을 방문하기 전에 한국을 방문하는 것은 처음”이라고 의미를 부여하며 “‘한·미·일’ 대 ‘북·중’이라는 전후의 정치를 넘어 한국과 중국이 동아시아의 새로운 협력 관계를 추진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한·중 양국의 긴밀해진 관계에 대해 전했다. 요미우리신문은 “중국은 핵개발 의지를 꺾지 않는 북한과 집단적 자위권 행사를 용인한 일본을 염두에 두고 안보 분야에서도 한국과의 관계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마이니치신문은 이번 한·중 정상회담을 통해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강화와 북한 등 한반도 정세에 대해 협의하는 것 외에 일본의 역사 문제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고 보도했다. 아울러 지난 1일 중국의 류전민(劉振民) 외교부 부부장이 “일본에서 극우 세력에 의해 역사 조작이 일어나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일본에 대해) 말하지 않는 것이 부자연스럽다”고 발언한 것과 박근혜 대통령의 고노 담화 검증 비판 발언을 함께 언급하며 한국과 중국의 ‘반일 정서’를 전했다. 극우 성향의 산케이신문은 “두 정상이 북한 정세와 대일 정책을 협의했다”고 전하며 “박 대통령이 고노 담화 검증 결과 발표에 불쾌감을 표시하는 ‘고자질 외교’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도쿄 김민희 특파원 haru@seoul.co.kr
  • 자위대 등 10여개法 정비팀 설치

    일본 정부가 1일 집단적 자위권 행사를 허용한 헌법 해석의 각의결정 통과 이후 자위대 임무 확대를 위한 구체적인 법 정비 준비에 들어갔다. 가토 가쓰노부 관방부 장관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무국인 국가안보국에 관련법 작성을 위한 작업팀을 30명 규모로 설치했다고 2일 밝혔다. 다카미자와 노부시게(방위성 출신), 가네하라 노부가쓰(외무성 출신) 등 2명의 내각관방 부장관보가 팀장을 맡아 관계 부처와의 연락 및 조정, 법률 개정안 검토 등을 하게 된다. 이들은 올가을 임시국회 이후를 목표로 자위대법과 유엔평화유지활동(PKO)협력법 등 10개 이상의 개정안을 만들게 된다. 이와 관련, 요미우리신문은 “집단적 자위권에 관한 법안의 본격적인 심의 시기는 2015년도 예산안 통과 후인 내년 4~5월이 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는 내년 봄 지방선거에 미칠 영향을 피하기 위한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방위성도 1일 밤부터 오노데라 이쓰노리 방위상을 필두로 방위성·자위대 간부들로 꾸려진 위원회를 구성해 관련법 정비를 위한 논의를 시작했다고 NHK가 보도했다. 관련법 정비 외에도 방위예산 증액, 명문헌법 개정에 대해서도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이날 도쿄신문에 따르면 아소 다로 부총리 겸 재무상은 1일 각의결정 후 기자들에게 “(전쟁) 억지력 효과를 높이는 예산을 편성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밝혔다. 한편 시모무라 하쿠분 문부과학상은 “국제정세를 고려하면 (집단적 자위권 행사 용인이) 적절한 판단이지만 다음 단계로 개헌을 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도쿄 김민희 특파원 haru@seoul.co.kr
  • 자위권에 둘로 갈라진 일본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던진 ‘집단적 자위권 행사’라는 화두가 일본을 극심한 분열로 몰아넣고 있다. 전후 일본을 지탱해 온 평화헌법을 공동화(空洞化)시키고 69년 만에 ‘전쟁할 수 있는 나라’로 만든 지난 1일 각의(국무회의) 결정에 일본 언론과 시민사회의 반응은 극단적으로 엇갈리고 있다. 2일 아사히신문 등 진보 성향 언론과 요미우리신문 등 보수 성향 언론의 논조는 확연히 엇갈렸다. 아사히신문은 이날 일본 정부의 각의 결정을 “(전쟁과 무력행사 금지를 규정한) 헌법 9조를 무너뜨리는 해석 개헌”, “폭거”라고 규정하고 사설을 통해 일본이 제2차 세계대전 이후 70년 가까이 쌓아 온 민주주의가 이렇게 간단히 짓밟히는 것이냐고 개탄했다. 마이니치신문도 무력행사 신(新)3요건에 등장하는 ‘명백한 위험’ ‘우리나라의 존립’ 등의 단어가 멋대로 해석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반면 요미우리신문은 미국 등 국제사회와의 연대를 강화하고 일본의 평화, 안전을 확고히 하는 역사적 행위라고 규정하고 아베 총리가 흔들리지 않는 자세로 일관한 것이 결실을 낳았다고 밝혔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이번 결정이 아시아의 안정을 지키고 전쟁을 막는 데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이날 교도통신 여론조사 결과 집단적 자위권 행사 용인에 반대하는 응답이 54.4%로 찬성(34.6%)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나는 등 국민 여론이 엇갈리는 상황에서 학계의 반대 목소리도 만만치 않다. 헌법학자와 작가로 구성된 ‘전쟁을 하지 않는 1000인 위원회’를 이끌고 있는 노벨문학상 수상자 오에 겐자부로는 1일 기자회견에서 “나는 헌법이 정한 평화와 민주주의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지만 아베 총리는 전후 일본을 나쁜 시대라고 생각하고 헌법을 소중하게 생각하지 않는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도쿄 김민희 특파원 haru@seoul.co.kr
  • [日프로야구] 11일 만에… 대호포 재가동

    이대호(소프트뱅크)가 12호 대포를 터뜨렸고 오승환(한신)은 20일 만에 세이브를 보탰다. 이대호는 2일 야후오쿠돔에서 열린 일본 프로야구 지바 롯데와의 홈 경기에서 1루수, 4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1점포를 쏘아올렸다. 2-1로 앞선 7회 기무라 유타의 4구째 체인지업을 받아 쳐 왼쪽 담장을 넘겼다. 지난달 21일 요미우리전 이후 11일 만에 나온 시즌 12호 아치. 전날 무안타로 연속 안타 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던 이대호는 이날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의 ‘멀티히트’로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이대호의 타율은 .314에서 .317로 올랐다. 소프트뱅크는 6-1로 이겼다. ‘끝판 대장’ 오승환은 이날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야쿠르트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앞선 9회 등판해 1이닝을 무안타(1탈삼진)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막았다. 지난달 27일 주니치전 이후 5일 만에 등판한 오승환은 지난달 12일 지바 롯데전 이후 20일 만에 시즌 16세이브째를 따냈다. 오승환은 최고 구속 152㎞를 찍으며 평균자책점을 2.48로 끌어내렸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日 최연소 시장, 뇌물수수 혐의로 체포

    日 최연소 시장, 뇌물수수 혐의로 체포

    지난해 일본 최연소 시장으로 유명세를 탔던 후지이 히로토 기후현 미노카모시 시장이 뇌물수수 혐의로 체포됐다. 24일 요미우리신문 등 현지언론 보도에 따르면 후지이 히로토 시장은 시립 중학교에 빗물 정수시설 설치에 편의를 도모한 대가로 업체로부터 현금을 받은 혐의로 이날 경찰에 체포됐다. 후지이 시장은 현재 자신의 혐의에 대해 전면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후지이 시장은 지난해 봄 시의원 시절 나고야 경영자문회사 사장(43)으로부터 현금 수십만 엔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장은 현재 사기죄로 재판 중이다. 한편 후지이 시장은 지난해 6월 무소속으로 출마해 자민당의 추천을 받은 무소속 모리 유미코(58) 후보를 꺾고 시장에 당선됐다. 그의 나이 만 28세, 현역 최연소 시장으로 주목받았다. 사진=현지 방송 캡처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추락하는 아베 내각

    일본 아베 신조 내각의 지지율이 2012년 12월 출범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 아사히신문은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실시한 전국 전화 여론조사에서 아베 내각 지지율이 지난달 조사 때의 49%에서 6% 포인트 하락한 43%로 집계됐다고 23일 보도했다. 지금까지 아베 내각의 최저 지지율은 지난해 12월 ‘알권리 침해’ 논란을 일으킨 특정비밀보호법 제정 직후의 46%였다. 이 같은 지지율 하락에는 아베 총리의 집단적 자위권 추진 행보가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분석했다. 이번 조사에서 집단적 자위권 행사 용인에 ‘찬성한다’는 응답은 28%에 불과한 반면 ‘반대한다’는 응답은 56%에 달했다. 또 헌법 개정이 아닌 헌법 해석 변경을 통해 집단적 자위권 행사를 용인하려는 데 대해 67%가 ‘적절치 않다’고 응답했다.집단적 자위권 논의가 충분한지에 대해서도 76%가 ‘충분하지 않다’고 답했다. 이런 가운데 아베 총리가 오는 9월 개각을 단행할 방침이라고 요미우리신문이 이날 보도했다. 정권 출범 1년 6개월 동안 각료를 한 명도 교체하지 않은 아베 총리는 10월로 예정된 임시국회 개원을 앞두고 장기 집권을 위한 태세를 강화하는 차원에서 내각과 자민당 요직 인사를 할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개각을 계기로 집단적 자위권 행사 용인과 관련한 법률 정비를 책임질 안보법제담당상과 지방경제살리기를 담당할 지역창생담당상이 신설될 것으로 전망된다. 각료 수는 18명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담당 업무를 재조정한다는 것이 아베 총리의 구상이라고 신문은 덧붙였다. 아베 총리의 복심으로 통하는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과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협상을 이끄는 아마리 아키라 경제재생담당상 등은 유임 쪽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자민당 간사장도 현직인 이시바 시게루의 유임이 유력하다. 도쿄 김민희 특파원 haru@seoul.co.kr
  • 이대호 11호 홈런, 2경기만에 또 다시 ‘펑’… ‘희생자’ 된 상대 투수 누구?

    이대호 11호 홈런, 2경기만에 또 다시 ‘펑’… ‘희생자’ 된 상대 투수 누구?

    이대호 11호 홈런, 2경기만에 또 다시 ‘펑’… ‘희생자’ 된 상대 투수 누구? 일본 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빅보이’ 이대호(32)가 시즌 11호 홈런을 터뜨렸다. 이대호는 21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인터리그 원정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4회초 선제 솔로 홈런을 날렸다. 이대호는 4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상대 오른손 선발 스가노 도모유키의 시속 145㎞짜리 투심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넘겼다. 지난 19일 야쿠르트 스왈로스전에서 시즌 10호 홈런으로 일본 무대 3년 연속 두자릿수 홈런을 채운 이대호는 2경기 만에 다시 홈런포를 가동했다. 이대호는 인터리그에서만 6개의 홈런을 기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그리스전 일본반응 “11대 10으로 싸운 경기가 무승부” 비판 여론

    그리스전 일본반응 “11대 10으로 싸운 경기가 무승부” 비판 여론 일본 언론은 브라질 월드컵 그리스와의 무승부에 아쉬움을 드러내면서도 희망을 언급했다. 일본 산케이스포츠는 20일(한국시간) 브라질 나타우 두나스 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일본 대표팀이 그리스와 0-0으로 무승부에 그친 소식을 전하며 “통한의 무승부”라고 표현했다. 이 신문은 “꾸준히 공격을 펼치고도 득점하지 못해 자력으로 16강 진출이 불가능해 졌다”고 설명을 더했다. 요미우리 신문은 “볼 점유율에서 68% 대 32%로 크게 앞서고 슈팅에서도 16개로 9개에 그친 그리스를 압도했다”고 국제축구연맹(FIFA)이 제공한 자료를 공개하며 “상대 선수 퇴장으로 인한 수적 우세를 점하기도 했지만, 무승부에 그쳤다”고 아쉬워했다. 스포츠닛폰은 비판적인 시각으로 경기를 분석했다. 이 신문은 “축구는 득점하지 않으면 이길 수 없는 경기”라며 “상대 선수가 퇴장당해 11대 10으로 싸운 경기에서 무승부에 그치고 ‘아깝다’라는 말을 할 수는 없다”라고 일본 대표팀을 비판했다. 희박하지만 일본이 16강에 진출할 가능성이 남아 있다. 일본 언론은 ‘경우의 수’를 전하며 위안 삼았다. 마이니치 신문은 “일본이 25일 콜롬비아전에서 승리하면 승점 4가 된다. 코트디부아르와 그리스전에서 코트디부아르가 패하면 그리스가 4점, 무승부가 나오면 코트디부아르 승점이 4점으로 조별 예선을 마친다”고 설명하며 “골 득실, 총 득점, 해당 팀의 승패 순으로 순위가 결정되기 때문에 일본은 마지막 경기에서 큰 점수 차로 승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신문은 “물론 코트디부아르가 승리하면 일본이 콜롬비아를 꺾어도 16강에 나서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그리스전 일본반응 “11대 10으로 싸운 경기가 무승부? 아깝지도 않아”

    그리스전 일본반응 “11대 10으로 싸운 경기가 무승부? 아깝지도 않아” 일본 언론은 브라질 월드컵 그리스와의 무승부에 아쉬움을 드러내면서도 희망을 언급했다. 일본 산케이스포츠는 20일(한국시간) 브라질 나타우 두나스 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일본 대표팀이 그리스와 0-0으로 무승부에 그친 소식을 전하며 “통한의 무승부”라고 표현했다. 이 신문은 “꾸준히 공격을 펼치고도 득점하지 못해 자력으로 16강 진출이 불가능해 졌다”고 설명을 더했다. 요미우리 신문은 “볼 점유율에서 68% 대 32%로 크게 앞서고 슈팅에서도 16개로 9개에 그친 그리스를 압도했다”고 국제축구연맹(FIFA)이 제공한 자료를 공개하며 “상대 선수 퇴장으로 인한 수적 우세를 점하기도 했지만, 무승부에 그쳤다”고 아쉬워했다. 스포츠닛폰은 비판적인 시각으로 경기를 분석했다. 이 신문은 “축구는 득점하지 않으면 이길 수 없는 경기”라며 “상대 선수가 퇴장당해 11대 10으로 싸운 경기에서 무승부에 그치고 ‘아깝다’라는 말을 할 수는 없다”라고 일본 대표팀을 비판했다. 희박하지만 일본이 16강에 진출할 가능성이 남아 있다. 일본 언론은 ‘경우의 수’를 전하며 위안 삼았다. 마이니치 신문은 “일본이 25일 콜롬비아전에서 승리하면 승점 4가 된다. 코트디부아르와 그리스전에서 코트디부아르가 패하면 그리스가 4점, 무승부가 나오면 코트디부아르 승점이 4점으로 조별 예선을 마친다”고 설명하며 “골 득실, 총 득점, 해당 팀의 승패 순으로 순위가 결정되기 때문에 일본은 마지막 경기에서 큰 점수 차로 승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신문은 “물론 코트디부아르가 승리하면 일본이 콜롬비아를 꺾어도 16강에 나서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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