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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오바마의 한국 칭찬에 촉각, 우려, 시샘, 한숨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국정연설에서 한국에 대해 여러차례 언급한 반면 일본에 대한 언급은 단 한 차례도 없었다는 점에 일본 언론이 민감하게 반응했다.  산케이신문은 27일 오바마 대통령이 한국과의 자유무역협정(FTA)의 이점, 안보에서의 한국의 중요성, 한국 교육의 우수성 등에 대해 언급한 것을 비롯해 5 차례, 중국은 4차례, 인도는 3차례, 러시아는 2차례 언급했다고 보도했다.  요미우리신문도 오바마 대통령이 한국에 대해서는 미국을 상회하는 인터넷 접속환경을 보유한 국가로, 중국에 대해서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컴퓨터를 가진 국가 등으로 소개했지만 일본은 언급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미국에 있어서 신흥국의 경제적 대두는 현저한 반면 일본은 평가할만한 점이 부족해 인상이 희박해졌다는 점이 부각됐다.”고 평가했다. 일본 정부가 미국에 고속철도를 판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상황에서 오바마 대통령은 일본에 대한 언급을 전혀 하지 않았다는 사실도 전했다.  도쿄신문 역시 “오바마 대통령의 국정연설은 한국에 대한 칭찬이 두드러졌다.”면서 “대통령이 중국과 인도 등의 국제경쟁력 강화를 언급했지만 일본에 대한 직접 언급은 없었다.”고 전했다.  교도통신은 “오바마 대통령이 저성장이 계속되고 있는 일본에서는 미국이 모범으로 삼을 만한 점이 없다고 판단한 것 같다.”고 해석했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 ‘대북 공조’ 핫이슈… 안보협력 수위 얼마나

    ‘대북 공조’ 핫이슈… 안보협력 수위 얼마나

    ‘하루 늦춰진 한·일 외교장관회담, 무슨 얘기 나눌까.’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과 마에하라 세이지 일본 외무상이 15일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외무장관 회담을 갖는다. 당초 14일 회담에서 하루 연기되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지만, 마에하라 외무상의 취임 후 첫 방한인 만큼 긴밀한 협의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최근 한반도 정세와 관련, 관계국 간 고위급 인사 교류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한·일 간 입장이 얼마나 조율될 것인지가 관건이다. 가장 큰 관심사는 북한 문제에 대해 한·일 간 공감대를 얼마나 형성할 수 있을지다. 최근 미·중 정상회담을 의식한 북한이 잇따라 우리 측에 대화를 제의하고 있는 것과 관련, 일본이 우리 정부와 어느 수준에서 공조를 맞출지가 주목된다. 특히 마에하라 외상이 지난 11일 “북한과 직접 대화를 진전시키고 싶다.”고 언급한 것에 대해 우리 정부가 진의를 파악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한·일 간 엇박자를 보일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외교부 당국자는 “남북 간 진전이 없어 북한문제에 대해 깊은 얘기를 나누지는 못하겠지만 기본 원칙에 대해 한·일이 긴밀히 공조하는 것은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일단 연평도, 천안함, 비핵화에 대한 진정성 있는 태도가 우선돼야 한다는 우리 정부의 기본 입장에 일본이 공감대를 표현하는 수준이 되지 않겠느냐는 예상이 많다. 일본이 독자적인 북·일관계 개선이라는 카드를 꺼내긴 했어도 한·일 관계의 균열을 보이면서까지 무리하게 나서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오히려 일본 국내의 정치적 상황에서 나온 발언이라는 해석이 많아 조율 가능성이 크다. 또 한·일 간 안보협력 강화도 주요 의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마에하라 외상은 최근 ‘동맹’이라는 표현을 써가면서 한국과 안보협력을 강화하고 싶다는 뜻을 내비친 바 있다. 최근 로버츠 게이츠 미국 국방장관이 일본을 방문했을 때 F35 등 전투기 구매를 요청하기도 했다. 그 밖에 한·일 자유무역협정(FTA), 양국 정상 간 이미 약속한 조선왕실 도서 반환 문제, 제3국 공동개발 사업의 후속조치 등 다양한 현안도 의제로 테이블에 올라갈 예정이다. 마에하라 외상은 15일 오후 기자회견에서 회담 결과를 밝힌 뒤 현인택 통일부 장관과도 면담한다. 한편 마에하라 외상이 당초 14~15일 이틀 간 예정됐던 방한 일정을 하루 전에 돌연 바꿔 하루로 줄인 것을 두고 외교적 결례가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개각이라는 일본 국내 사정을 감안하더라도 외교부·통일부 장관과의 면담은 물론 이명박 대통령 예방 일정을 불과 하루 앞두고 바꾸는 것은 적절치 못하다는 것이다. 특히 일각에서는 일본 정부가 방한계획을 발표한 지난 11일 이미 개각 가능성에 대해 짐작할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방한 하루 전날인 13일 이를 우리 측에 알려온 것은 지나치지 않느냐는 비판도 있다. 외교부 당국자는 “일본 측이 불가피한 사정으로 인해 양해를 구했고, 그에 따라 우리 정부는 일정변경을 수용했다.”고만 말했다.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이날 일본의 당정개편으로 마에하라 외상 등 장관 4명의 외국 방문 일정이 단축, 중지된 것을 두고 “상대국과 면밀하게 일정을 조정해 연말에 이미 굳어진 일정을 갑자기 바꾼 셈”이라며 “총리에게 전략이 없다는 비판이나 외교상 영향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北 김정은 28세 생일 ‘정중동’

    北 김정은 28세 생일 ‘정중동’

    일본 언론이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후계자로 확정된 김정은의 28세 생일을 맞은 지난 8일 북한의 움직임을 상세하게 보도했다. 요미우리신문은 9일자에서 라디오 프레스의 보도를 인용해 이날 평양방송이 가요 ‘축배를 올리자’를 내보낸 사실을 전했다. 이 노래는 2009년 1월 8일자 조선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이 가사를 게재해 널리 알려졌다. 지난 1월 8일에도 조선중앙방송이 이 노래를 내보내 이 곡이 김정은의 생일 축하 곡일 것으로 추정했다. 산케이신문은 북한이 아직까지 ‘1월 8일’을 축일로 지정하지 않고 있다며 축일이 되기에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위원장의 경우에도 후계자로 내정된 이듬해인 1975년에 생일이 휴일로 지정됐고, 다시 축일로 변경된 것은 후계자로서 공식 데뷔한 1980년에서 2년이 경과한 1982년이라고 소개했다. 이때 김 위원장의 나이는 40세였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김정은의 생일에 대규모 축하행사를 치르지 않은 것은 최근의 경제난에 따른 주민들에 대한 배려로 여겨진다고 보도했다. 김정은이 내년까지 경제재건의 실적을 올리기 위해서는 국제사회의 제재 해제 및 ‘체제 보증’을 얻는 것이 필수불가결하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북한이 대화 환경을 조성하고 경제지원 획득 및 제재 해제를 추진해 김정은의 후계체제를 안정시키고자 최근 남북대화를 제안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아사히신문도 “내년에 고(故) 김일성 탄생 100년을 맞는 북한은 김 위원장의 후계체제 문제를 포함한 정치적 안정을 위해 미국과의 관계개선 필요에 쫓기고 있고, 남한과의 대화를 통해 심각한 식량난을 완화하기 위한 지원을 기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 日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뿌리와 실체

    日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뿌리와 실체

    일본프로야구의 최강의 팀은 누가 뭐라 해도 요미우리 자이언츠다. 1934년 창단해 리그 우승 42회, 그중 절반인 21차례의 일본시리즈 우승을 차지하며 일본야구의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고 있다. 지난해까지 이승엽(오릭스)이 몸담았던 팀이기에 한국에도 다수의 팬층을 보유하고 있는 구단이기도 하다. 요미우리는 1934년 ‘대일본 도쿄야구구락부’란 팀명으로 일본 최초로 창단됐다. 하지만 이듬해 미국으로 원정경기를 떠나면서 팀 이름이 너무 길다는 이유로 ‘도쿄 자이언츠’로 바꿨고 이후 외래어인 자이언츠 대신 ‘도쿄 교진군’으로 그리고 1947년부터 지금까지 요미우리 자이언츠란 팀명을 유지하고 있다. ‘교진’은 자이언츠를 일본어로 할때 거인이란 뜻으로 팀 명칭이 바뀐지 반세기가 지난 지금까지도 ‘교진군(巨人軍)’이라고 부르는 사람이 많다. 이것은 일본내에서 요미우리를 지칭해서 사용하는 말이기에 신경쓸 필요는 없다. 하지만 최소 역사인식을 가지고 있는 한국인이라면, 덧붙여 야구를 즐기는 팬이라면 요미우리 자이언츠 팀을 아무런 의식없이 ‘교진군’ 또는 ‘거인군’이라고 따라 부르는 일은 없어야 한다. 교진팀의 창단 주역은 경찰출신의 태평양전쟁 A급 전범이자 지금은 세계 최대의 발행부수를 자랑하는 요미우리 신문의 사주였다. 당시 야구팀을 가르켜 무슨무슨 군(軍)으로 불렀던 것은 두말할 필요도 없이 군국주의가 정점을 향해 내달렸던 시대였기 때문이다. 지금도 그렇지만 일본에서 성행하는 스포츠중 가장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것은 단연 ‘야구’다. 즉 절대인기의 야구를 통해 군에 대한 반감을 약화시키고자 했음을 미루어 짐작할수 있다. 정확히 말하면 1934년 창단된 ‘대일본 도쿄야구구락부’가 일본최초의 야구팀은 아니다. 그 이전에도 2개의 팀이 존재하긴 했지만 관동대지진의 혼란스러움 속에 소리소문없이 사라졌던 팀이 있었기 때문이다. 요미우리가 교진(거인)이란 팀명을 사용하게 된 계기는 당시 미국의 최고 인기팀인 뉴욕 자이언츠의 명성을 감안해 모방했다는 설이 가장 유력하다. 물론 교진이 창단된 이후 1936년 창립된 ‘일본 직업야구연맹’에 속했던 팀들도 군(軍)을 사용하긴 했었다. 한큐군(현 오릭스 버팔로스)이나 나고야군(현 주니치 드래곤스)과 같이 당시 직업야구연맹에 속한 7개 팀들 모두 마찬가지다. 하지만 현재에 이르러서도 무슨무슨 군(軍)으로 부르는 팀은 오직 요미우리뿐이다. 요미우리를 아직도 군(軍)으로 부르는 이유를 명확하게 제단할 방법은 없다. 하지만 그동안 자행되어 왔던 요미우리팀, 더 정확히 말하면 요미우리신문의 폐악질을 보면 어느정도 유추할수 있는 부분은 있다. 일본야구에서 요미우리신문이 갖는 영향력은 상상을 초월한다. 이것은 자사신문뿐만 아니라 요미우리 구단의 기관지 역할을 하고 있는 ‘스포츠호치’ 물론 ‘니혼 TV’ ‘요미우리 TV’ 등이 매스미디어를 장악하고 있다. 장악은 포장된 정직을 의미하고 그것은 곧 폐해와 연결된다. 수구보수 세력이라 해도 결코 틀린 표현이 아닌 요미우리의 이 거대한 영향력은 일본의 커미셔너 즉 일본야구기구(NPB)를 좌지우지 하고 있다. 더 정확히 말하면 요미우리 구단주에 의해 일본야구가 움직이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라는 뜻이다. 일본에서 아직도 요미우리를 거인군(軍)이라 하는것도 이러한 매스미디어의 영향력을 결코 무시할수 없다. 유명한 CF송이 오랫동안 전파를 타면 어느순간부터는 제품보다 노래가사가 머리속에 박혀버리는것과 같다고나 할까. 요미우리를 응원하는 일본인중에 누구하나 거인군(巨人軍)이라 부르는것에 이의를 제기하거나 깊은 고민을 했다는 말을 들어본적이 없다. 이것은 과거 군국주의 시대를 무의식적으로나마 인지하며 21세기를 살아가고 있다는 뜻으로도 해석할수 있다. 더 큰 문제는 요미우리를 응원하는 한국의 일부 야구팬들이다. 물론 어느 팀을 응원하든지 그건 개인의 자유 선택이다. 하지만 요미우리를 지칭해 ‘거인군’ ‘교진군’이라 부르는게 과연 어떤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지는 알고서나 사용했으면 싶다. 이건 요미우리팬이냐 안티냐의 문제가 아닌 최소한의 상식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야구통신원 윤석구 http://hitting.kr/
  • 멸종 ‘매머드’ 부활하나…코끼리로 배양

    멸종 ‘매머드’ 부활하나…코끼리로 배양

    일본의 과학자들이 올해부터 1만년전 멸종한 매머드를 복제하는 연구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5일 일본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현지 긴키대의 이리타니 아키라 교수 연구팀은 냉동세포에서 정상적인 DNA를 추출하는 기술로 올 여름 양질의 매머드 조직을 러시아의 과학연구소에 제공할 전망이다. 이번 연구는 핵을 뺀 코끼리 난자에 매머드의 세포핵을 결합시켜 매머드의 유전자를 가진 복제 배아를 생성한 뒤 대리모 코끼리의 자궁에 옮겨 새끼 매머드를 탄생시킬 계획이다. 지난 1997년부터 시작된 이번 연구는 시베리아의 얼어붙은 땅에서 3회에 걸친 발굴조사를 통해 매머드의 피부와 근육 조직을 얻었다. 하지만 당시 세포핵의 대부분이 얼음결정으로 굳어져 사용할 수 없어 이 계획은 연기됐었다. 그러나 2008년 일본 이화학연구소(리켄) 발생·재생 과학종합 연구센터(고베시)의 와카야마 데루히코 박사가 16년간 죽은 상태로 냉동된 생쥐의 세포에서 복제생쥐를 탄생시키는 데 세계 최초로 성공했다. 이리타니 교수 연구팀은 이 기술을 기반으로 압축조직에 2~3% 포함된 양질의 세포핵을 손상없이 추출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매머드의 복제 배아 생성에 성공하면, 동물 체외수정은 미야시타 교수와 미국 연구팀이 맡아 대리모인 아프리카 코끼리로 이식하게 된다.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5~6년 뒤 매머드 새끼의 탄생을 기대할 수 있다고 연구팀은 전했다. 이리타니 교수는 “복제 배아가 된다면 자궁이식 전에 사육 및 공개 방식을 논의할 필요가 있다. 탄생 후 생태와 유전자를 자세히 조사하고, 멸종 이유 등의 연구를 진행시키고 싶다.”고 말했다. 사진=자료사진(가디언) 서울신문 나우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군사협력 포함 新공동선언 추진”

    한국과 일본 정부가 군사협력을 포함한 양국 간의 포괄적 협력 강화를 담은 새로운 공동선언을 추진한다고 4일 일본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했다. 신문은 한·일 양국이 협의 중인 이명박 대통령의 올 상반기 일본 방문에 맞춰 일본 자위대와 한국군의 평시 협력 등 한·일 간 안보분야 협력 강화를 핵심 내용으로 하는 공동선언에 서명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일 신(新)공동선언은 한·일 강제병합 100년을 맞아 지난해 8월 발표했던 간 나오토 총리의 담화를 토대로 과거 역사문제의 극복과 미래지향의 파트너십 필요성을 강조하는 한편 정치, 경제, 문화 등에서의 포괄적 교류 촉진을 명시할 예정이다. 한·일 정상급의 공식문서로는 1998년 당시 김대중 대통령과 일본 오부치 게이조 총리가 서명한 한·일공동선언이 있다. 한·일 양국은 안보분야에 있어서 유엔평화유지활동(PKO)이나 대규모 재난과 관련, 양국 군이 군수품과 서비스를 상호 제공하는 내용의 ‘물품서비스 상호제공협정’(ACSA)과 국방기밀의 보호에 관한 규칙을 포괄적으로 정한 ‘군사정보포괄보호협정’(GSOMIA)을 체결하는 방안을 조율하고 있다. 일본은 현재 미국 및 호주와 ACSA를 맺고 있다. 이와 관련, 기타자와 도시미 방위상은 오는 10일 한국을 방문해 김관진 국방부장관과 회담을 갖고 ACSA 및 GSOMIA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다만 일본 측 협력 방안에 대해 비교적 긍정적인 한국의 국방당국과 달리 외교통상부는 상대적으로 신중한 자세를 보이고 있어서 향후 논의가 주목된다. 외교부 당국자는 “한·일 신공동선언에 대해 일본 측과 협의하거나 검토한 바 없고, 이 대통령의 방일도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 日, 北·中감시 무인정찰기 도입 검토

    日, 北·中감시 무인정찰기 도입 검토

    일본 방위성은 내년부터 중국과 북한을 감시할 수 있는 미국제 무인정찰기 글로벌호크 도입을 위한 본격적인 연구 조사에 들어가기로 했다. 지난 29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방위성은 미군에 자위대 간부를 파견해 글로벌 호크의 운용 및 정비 상황을 조사할 방침이다. 또 비용 대비 효과 등 전반적인 사안도 검토해 오는 2015년까지 도입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최근 일본 지역에서 빈번하게 출몰하는 중군 해군과 북한의 미사일 기지 등을 감시하기 위해서다. 그러나 영공을 침범하지 않고도 공해상에서 중국과 북한뿐만 아니라 한국의 대부분 군사시설 촬영도 가능해 관계국들과의 마찰도 적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전체 길이 14.5m, 날개 폭 40m가량인 글로벌 호크는 여객기의 운항 고도보다 훨씬 높은 약 1만 8000m에서 30시간 이상 체공이 가능하다. 게다가 고성능 센서와 레이더로 최대 반경 550㎞를 정찰 감시할 수 있다. 특히 적외선 탐지기 등으로 지상의 30㎝ 크기 물체까지 식별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최첨단 무인정찰기다. 현재 미국과 영국군이 이라크 등지에서 사용하고 있으며 독일군도 도입을 앞두고 있다. 방위성은 중국의 난사이(南西)열도와 한반도 지역을 정찰하기 위해서는 글로벌 호크 3대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 日, 中 400여개 품목 특혜관세 제외

    센카쿠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영유권 분쟁 이후 중국과 긴장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일본이 중국 수입품에 대한 특혜 관세 혜택을 무더기로 줄였다. 희토류 수출 중단 등 중국이 취했던 무역 제재에 맞선 일본의 보복 조치가 아니냐는 의구심을 낳고 있다. 28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가 중국 수입품 가운데 400여개 품목을 특혜 관세 대상에서 제외, 관세를 올리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중국 제품 가운데 특혜 관세가 적용되지 않는 품목은 13개 품목이다. 일본 정부는 개발도상국으로부터 수입한 품목에 부과하는 관세를 낮게 해 개도국을 지원하는 특혜관세제도 대상에서 이들 품목을 제외하는 내용의 관세 잠정조치법 개정안을 정기국회에 제출, 내년 4월 1일부터 시행할 방침이다. 일본이 중국으로부터 핵심 수입품에 대해 특혜 관세를 폐지한 것은 더 이상 중국을 개발도상국으로 우대하지 않겠다는 의미다. 이들 품목은 수입액 기준으로 일본시장 점유율 50%를 넘는 상품이다. 플라스틱제 가정용품, 완구류 등의 일용품, 스카프, 장갑 등의 의류, 농수산 가공품 등 다양하다. 일본이 특혜 관세를 적용하는 중국 제품은 수입액 기준으로 지난해 1조 6000억엔(약 21조 6000억원)이었다. 이 가운데 이번에 특혜 관세가 폐지되는 제품의 수입 비중은 1999년 7000억엔(39.7%)에서 1조 3000억엔(86.1%)으로 커졌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 ‘사람나이 138세?’…日견공 ‘최고령’ 기네스 인증

    기네스북에 등재된 현존 최고령 견공 타이틀을 일본의 한 견공이 차지했다. 24일 일본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사쿠라 시의 시노하라 유미코(41)가 키우는 수컷 잡종 ‘푸스케’가 살아 있는 최고령 개로 기네스북에 등록됐다고. 25년 9개월을 산 푸스케를 일반적인 인간 나이 환산법으로 계산하면 1년을 5년으로 친 125년에 13년을 더한 138세로 현존 최고령 견공이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푸스케는 2년 전 교통사고를 당해 크게 다쳤지만, 현재 건강상태는 최고다. 이 견공은 매일 아침·저녁 식사를 하고 가끔 간식도 먹는데 케이크 조각을 좋아한다. 또한 고령의 나이에도 매일 정원에서 산책을 즐기고 있다고. 시노하라는 “푸스케는 1985년 3월 시바견과 잡종견 사이에서 태어나, 광견병 등의 예방접종을 위해 4월 1일 애완견으로 등록됐다. 지난 7월 기네스 기록협회(영국)에 동시 등록 원서와 뿌스케 사진 등을 첨부해 신청했는데, 지난 20일 공식적으로 인정했다고 연락이 있었다.”고 전했다. 기네스북에 따르면 이전 최고령 견공으로는 호주 멜버른에 사는 오스트레일리아의 양치기견 켈피가 21년 3개월을 살아 차지했으며 역대 최공령 견공은 29년 5개월을 산 것으로 기록돼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연평도 사격훈련 이후] 신중한 일본 “북한 핵사찰 허용 제안… 한·미·일 공조 흔들기”

    일본 정부는 북한이 빌 리처드슨 미국 뉴멕시코 주지사에게 돌연 국제원자력기구(IAEA) 핵사찰단의 복귀 허용 방침을 밝힌 데 대해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일본 언론도 북한의 제안이 한·미·일 공조 흔들기라고 분석하고 정부에 신중한 대응을 주문했다. 외무성 관계자는 21일 서울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리처드슨 주지사의 발언에 대해 “정부 차원에서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있다.”면서도 “지난 6일의 일·한·미 외무장관 회담에서 북한과의 대화를 재개하기 위해서는 북한이 비핵화를 시작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북한은 비핵화를 필두로 스스로의 약속을 지킨다는 진지한 의사를 구체적인 행동으로 보일 필요가 있다.”며 “앞으로 한국, 미국 정부와 계속해서 긴밀히 제휴해 나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일본 언론도 북한의 정확한 진의를 파악하고 신중한 자세를 취할 것을 정부에 요구했다. 요미우리신문은 이날 기사에서 “북한이 영변의 핵시설에 대한 IAEA 사찰단의 복귀 허용 방침을 밝혔지만 우라늄 농축시설은 영변 이외에도 여러 곳에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하나의 대화 제스처에 불과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아사히신문은 북한의 이런 수법은 이미 익숙한 것으로, 사찰단을 받아들여도 상황이 바뀔 경우 언제나 추방과 핵시설 사찰 중단이 가능하다고 지적했다. 마이니치신문은 사설에서 “한·미·일을 비롯해 국제사회는 북한의 전술에 현혹돼서는 안 된다.”며 “북한의 탈로를 막고 도발에 대한 책임을 제대로 지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 [사설] 日 ‘자위대 한반도 파견’ 흘려들을 일 아니다

    간 나오토 일본 총리가 한반도 유사시 남북한에 있는 일본인을 구출하기 위해 자위대를 한반도에 파견하는 것에 대해 몇 가지 논의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해 파장이 일고 있다. 센고쿠 요시토 일본 관방장관이 어제 기자회견에서 “검토한 적이 없다.”고 부인했고, 우리 정부 고위관계자들도 터무니없는 실언이라고 일축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일본 내 움직임을 종합해 보면 실수로 나온 얘기만은 아닌 것 같다. 우리는 ‘자위대 한반도 파견’ 발언을 그냥 흘려들을 일은 아니라고 본다. 요미우리신문은 일본 정부가 연평도 사태 직후 한반도 유사시에 대비해 한국에 거주하는 일본인 2만 8000여명의 피란 방법과 북한난민 처리 등에 대한 점검에 착수했다고 지난달 26일 보도했다. 일부 일본 언론은 간 총리가 관련 부처로부터 한국에 사는 일본인 구출 문제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고도 전했다. 일본은 1999년 주변사태법 제정 이후인 2002년 미국과 함께 한반도 유사시를 가정한 코드 5055를 작성했고, 한반도 유사시 수송기와 자위함을 한국에 파견해 일본인을 구출하는 극비계획을 세워 가동 중이라는 소식까지 전해졌다. 미국과 일본은 최근에도 한반도 유사시 병력 운용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한다. 미국이 한반도 유사시 대피시키는 대상에 일본인을 포함시키거나 미 군용기를 이용하는 문제 등을 협의했다는 것이다. 일본 정부가 이르면 이번 주 발표할 신방위계획대강에 중국이나 북한의 공격이 예상되는 지역에 자위대를 집중적으로 보낸다는 ‘동적 방위력’ 개념을 도입하려는 것도 주목된다. 중국 해군의 움직임에 대비해 난세이제도에 육상자위대가 증강된다. 간 총리가 미군부대 이전 문제로 소란한 오키나와를 17, 18일 방문하려는 것도 시점이 묘하다. 한반도 유사시 자위대 파견 문제는 현재 진행형이다. 천안함·연평도 사태로 한반도 위기지수가 높아질 때 나온 자위대한반도 파견 발언을 무시해서는 안 된다. 중국의 강한 반발로 한반도 정세가 어려워질 수도 있다. 한·미·일 3국의 전략적 소통과 공동대응 태세는 중요하지만 국민적 거부감이 큰 자위대 한반도 파견 문제는 주시해야 한다. 한반도 위기가 고조될 때마다 미국과 일본·중국 등 주변 강대국의 이권 다툼으로 우리의 의지와 관계없이 상처를 입곤 한 역사를 잊어서는 안 된다.
  • 日 ‘기동 방위력’ 강화… 도서지역 육상자위대 배치

    日 ‘기동 방위력’ 강화… 도서지역 육상자위대 배치

    북한의 연평도 포격 이후 일본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한반도의 격랑 속에서 안보보폭을 넓히려는 모습이 확연하다. 일본 정부는 이번 주 중 6년 만에 개정하는 ‘방위계획 대강’을 발표한다. 소련의 침공을 염두에 두고 독립국으로서 필요한 최소의 방위력을 갖췄던 기존 ‘기반적 방위력 구상’에서의 탈피를 선언한다. 다양한 위협에 기동적으로 대응하는 ‘동적 방위력’의 정비를 새로운 개념으로 등장시킬 예정이다. 일본의 방위계획대강은 일본 남서지역의 방위태세를 강화하기 위해 경계감독이나 해상 초계, 탄도 미사일 방어(BMD) 등 대공 방위력을 대폭 정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도서(島嶼)지역을 ‘자위대배치의 공백지역’으로 지정해 ‘필요한 부대를 최소한 새롭게 배치한다.’는 내용도 포함시킨다. 오키나와현 요나구니지마 등에 육상자위대를 배치한다. 이번 방위대강에는 민주당이 연대를 바라고 있는 사민당을 배려해 막판에 무기수출 3원칙의 수정안을 포함시키지는 않았다. 그러나 “국제 공동개발·생산에 필요한 장비 등의 해외이전 원활화를 도모한다.”는 표현으로 무기수출 3원칙의 필요성을 지적했다. ●난세이 제도에 육상병력 2000명 증강 자위대의 방위력도 눈에 띄게 강화했다. 북한의 탄도 미사일 공격에 대비해 현재 자위대 산하 3개 방공미사일 부대에 배치된 패트리엇(PAC3) 미사일을 6개 방공미사일 부대 전체로 확대 배치할 예정이다. 또 현재 자위대 보유 6척의 이지스함 가운데 4척에 배치된 해상 발사 요격 미사일 SM3도 6척 전체로 확대 배치한다는 구상이다. 이 밖에 오키나와 군도를 포함한 난세이 제도 주변 해역의 경계태세를 강화하기 위해 현재 16척인 잠수함을 22척으로 늘리고 육상병력을 최대 2000명 증강배치키로 했다. 일본 정부의 이 같은 방어 태세 강화 움직임은 북한의 핵무기 공격과 중국이 해군활동을 강화하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한·미·일 안보협력체제 겨냥 일본의 군사 증강 움직임은 미국의 한·미·일 3각 안보협력 체제 구축 시도와도 맞물려 자연스레 추진되고 있다. 마이크 멀린 미 합참의장은 지난 8일과 9일 서울과 도쿄에서 “군사면에서 과거에 하지 않았던 협력을 할 필요가 있다. 과거에 얽매여서는 안 되며 전진해야 한다.”며 한·미·일 3국의 안보협력 강화를 강조했다. 사실상 중국의 확장 억지력으로서 한국과 일본의 군사협력 강화 필요성을 주장한 셈이다. 자위대의 증강을 달가워하는 일본 내 보수세력은 일제히 환영하는 분위기다. 보수색체의 산케이신문은 이날 사설에서 “일·미, 한·미의 합동훈련에 일본과 한국이 서로 옵서버로 참가한 것은 ‘중요한 일보’지만 그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면서 “한·미·일이 실효성 있는 협력을 심화해 지역의 평화와 안정에 적극적으로 참가하는 것이 일본의 방위강화로 연결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요미우리신문도 미국이 한반도 유사시 자위대의 역할에 기대를 걸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자위대 증강을 반겼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 김정은 ‘김일성 따라하기’

    김정은 ‘김일성 따라하기’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후계자로 확정된 김정은이 3년 내 주민들에게 쌀밥에 고깃국을 먹도록 하겠다는 목표를 들고 나왔다고 요미우리신문이 6일 보도했다. 신문은 북한 사정에 정통한 소식통의 말을 인용, 김정은이 지난달 초순쯤 평양에서 열린 한 회의에서 “3년 내에 국민경제를 1960∼1970년대 수준으로 회복시켜 (김일성 주석이 목표로 내걸었던) ‘이밥(흰 쌀밥)에 고깃국을 먹으며 솜옷을 입고, 기와집에서 사는 것’을 이뤄내야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는 김정은이 할아버지인 김일성 주석이 내걸었던 목표를 앞세운 유훈정치로 지도적 역할을 맡으려는 의도를 담은 발언으로 풀이된다. 북한은 김 주석의 출생 100년에 해당하는 2012년을 ‘강성대국의 문을 여는 해’로 정하고 국방강화를 지향하고 있다. 김정은은 후계자로 결정된 9월 이후 ‘과거에는 식량은 없어도 탄환이 없으면 안 된다고 했지만 지금은 탄환은 없어도 식량은 있어야 한다.’는 등의 경제 중시 발언을 해 왔다. 한편 남한 영화나 드라마를 보다가 적발된 북한 주민이 1200명을 웃돌고, 이들은 현재 평안남도 개천시의 개천교화소(교도소)에 수감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탈북자 단체인 NK지식인연대가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북한은 외국 대중문화 유입을 엄격히 차단하고 있지만 평양과 평안남·북도, 황해도, 함흥, 청진의 일부지역에서는 한국의 TV공중파 방송이 수신돼 많은 북한 주민이 안방에서 몰래 한국 TV를 시청하고 있다고 이 단체는 전했다. 남한 영화나 드라마를 보다 수감된 주민들은 보통 2년에서 5년의 판결을 받고 복역 중이며 사면에서도 제외된다고 이 단체는 전했다. 도쿄 이종락특파원·유대근기자 jrlee@seoul.co.kr
  • 한·일 안보협정 추진…새달 국방장관 회담

    한국과 일본의 안전보장 협력이 가시화되고 있다. 김태영 국방장관과 기타자와 도시미 방위상이 다음달 17~18일 이틀간 서울에서 만나 군사정보포괄보호협정(GSOMIA) 체결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요미우리신문이 21일 보도했다. 신문은 양국의 국방장관 회담을 통해 방위 비밀의 보전·교환에 관한 규칙을 포괄적으로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회담은 북한의 비상사태에 대비해 군사전략과 관련 정보를 한국과 일본이 상호 교환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자는 데 목적이 있다. 일본 정부는 북한의 핵무기와 미사일 등의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이점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중장기적으로는 중국의 위협에 맞서 미국, 한국과의 협력 체제를 강화하기 위해서다. 북한의 비상사태를 우려한 한국 역시 수년 전부터 미국 승인 아래 일본에 협정 체결 의사를 타진해 왔다. 일본이 방위 기밀을 포함한 정보보호협정을 맺고 있는 국가는 미국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뿐으로 이번 움직임은 한·일간 안전보장협력이 본격화하는 계기가 될 가능성도 크다. 하지만 한국은 중국과 북한의 반발이 예상되는 데다 일본 자위대에 대한 뿌리깊은 저항감이 있어 안전보장 협력에는 난색을 표명하고 있다. 이같은 이유로 최근 당국자 접촉에서도 교환 대상이 될 수 있는 방위 기밀의 종류와 범위 등에 대한 양국의 기본적인 생각을 밝히는 선에 그친 것으로 알려졌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 [특파원 칼럼] 국격(國格)이 높아졌습니까/이종락 도쿄특파원

    [특파원 칼럼] 국격(國格)이 높아졌습니까/이종락 도쿄특파원

    단군 이래 최대 행사로 불린 주요 20개국(G20) 서울 정상회의가 지난 12일 끝났다.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G20 서울 정상회의에 대한 평가는 긍정적이다. 192개 회원국 대표들이 참석한 유엔총회에서 각국 대표들은 지난 17일 “G20 서울회의가 준비 과정, 회의 결과 모든 면에서 차질없이 성공적으로 치러졌다.”고 평가했다. 해외 언론도 찬사 일색이다. 중국의 세계신문보는 G20 서울회의와 요코하마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결과를 비교 평가하면서 ‘한국, 일본 압도’라는 제목을 달았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도 “이명박 대통령은 활발하게 움직였지만 간 나오토 총리는 그렇지 못했다.”며 이 대통령의 외교력을 높이 평가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해 9월 25일 미국 피츠버그 G20 정상회의에서 서울회의를 유치했다. 당시 이 대통령은 귀국길 비행기 안에서 “G20 서울회의 유치는 국운을 상승시키고, 국격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수행단과 만세삼창을 불렀다. 기자는 당시 이 대통령을 동행·취재하는 기자단 일원으로서 엄청난 흥분에 젖었던 기내의 분위기를 잊지 못한다. 하지만 잔치는 끝났다. 이제는 차분히 우리를 되돌아 봐야 한다. 서울 정상회의에서 세계경제의 불균형을 시정하는 방안에 합의했다면, 향후 수년간 세계 경제를 논하면서 ‘서울정신’이 언급됐을 텐데 절호의 기회를 놓친 셈이다. 서울회의가 완벽히 성공했다는 평가를 듣지 못하는 이유다.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부분도 있다. 서울 정상회의를 계기로 과연 국격이 높아졌느냐는 점이다. 당초 한국무역협회는 서울 정상회의가 성공리에 끝났을 때 경제효과를 약 31조 2700억원으로 예상했다. 25개국 정상들과 수행단, 4000여명의 외신기자들이 서울에서 쓴 돈 532억원, 한국제품의 인지도 향상에 의한 수출확대 20조 1400억원 등을 합친 수치다. 이런 막대한 효과를 거뒀을 것이라는 통계에는 대체로 수긍이 간다. 하지만 경제적 효과를 거뒀다고 해서 국격이 높아졌다는 통계는 어디에도 찾아볼 수 없다. 어쩌면 국격의 상승 여부는 수치로 나타낼 수 없는, 우리들의 주관적인 판단에 따르는 무형의 가치여서 처음부터 측정이 불가능했는지도 모른다. 정부는 1988년 서울올림픽과 2002년 한·일 월드컵에 이어 서울 정상회의에서도 국격을 높이기 위해 ‘4대 실천운동’을 전개했다. 서울시는 7개의 시민단체와 공동으로 ‘10대 시민 실천 과제’를 정해 계몽활동을 벌였다. 이런 모습들이 외국 언론에는 어떻게 비쳐졌을까. 외국 손님들을 정성스럽게 맞이하려는 한국 정부와 시민들의 노력에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그러나 선진국에서는 정부가 특정 행사를 활용해 국민을 계몽하는 모습을 볼 수 없다고 보도했다. 이런 이벤트를 통해 단기간에 국격이 올라간다고 생각하는 자체가 이상하게 여겨진다는 뼈아픈 지적도 있었다. 실제로 APEC 정상회의가 열렸던 요코하마에서는 계몽운동을 벌이지 않았다. APEC을 통해 침체된 일본 경제가 부흥하는 계기가 된다든지, 침체된 일본이 다시 일어서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외치는 사람들은 아무도 없었다. 물론 선진국이니까 그럴 수도 있겠지만 회의는 회의 자체로 받아들이는 분위기가 역력했다. 정부의 염려와는 달리 정상회의 첫날인 11일 자동차 2부제 참여율이 69.4%를 기록하고, 과격 시위도 발생하지 않았다. 이 대통령도 “국민들의 수준이 정부 정책 수준보다 앞서 있고 국제화됐다는 것을 이번 기회에 알 수 있었다.”고 고백했다. 이제는 특정 행사를 계기로 정부가 국민을 가르치려 드는 ‘후진국형 계몽운동’은 그만뒀으면 싶다. “진실로 국제사회에서 책임과 역할을 어떻게 주체적으로 해나가느냐가 국가의 품격을 높이는 것”이라는 다케코시 마사히코 요미우리신문 서울지국장의 지적이 뼈아프게 다가온다. jrlee@seoul.co.kr
  • 이승엽 요미우리 방출

    ‘국민타자’ 이승엽(34)이 결국 요미우리 자이언츠로부터 방출 통보를 받았다.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16일 “구단이 교섭 기한인 15일까지 협상을 벌인 결과, 이승엽·에드가 곤살레스·마크 크룬 등 외국인 선수 3명과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이승엽은 포스트시즌 도중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되며 방출이 예견됐고, 구단과 같은 계열 신문의 보도로 결별이 확인됐다. 이승엽은 일본에서의 명예 회복을 바라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채팅으로 자살 과정 생중계한 남성 충격

    채팅으로 자살 과정 생중계한 남성 충격

    한 일본 남성이 자신의 자살 전 과정을 인터넷으로 생중계 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전 일본이 충격에 빠졌다. 요미우리신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줄곧 혼자 살아온 24세 남성은 자신의 방에 온라인 채팅룸을 열어놓고 같은 채팅룸에 있던 유저들에게 자살 전 과정을 생중계 했다. 이름이 밝혀지지 않은 이 남성은 지난 11일 센다이시에 있는 자신의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채팅 당시 이를 지켜본 네티즌의 신고로 사건을 접수하고, IP주소 등을 이용해 남자의 신원과 주소 등을 알아냈다. 조사에 따르면 그는 새벽 4시 경 자신의 아파트 발코니에서 목을 매려고 했으나 실패한 뒤, 5시 30분 경 다시 시도했다. 경찰이 IP를 추적해 그의 집을 찾은 시간은 오전 8시 경이었으나 발견 당시 이미 사망한 뒤였다. 함께 채팅방에 있었던 네티즌들은 이 남성은 지난주부터 자살을 예고해왔으며, 몇 주 전부터 근무중인 은행에서 업무로 인한 스트레스를 호소했다고 증언했다. 사망자가 자살을 예고하고 이를 생중계 하는 사이, 몇몇 네티즌은 그만두라는 메시지를 보냈지만, 이에 반해 자살을 지지하는 메시지를 보낸 이들도 있었다. 경찰은 정확한 자살 원인 및 주변관계 등 자세한 정황을 조사중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日 아이돌스타 오구라 유코 결혼 발표…은퇴 표명

    日 아이돌스타 오구라 유코 결혼 발표…은퇴 표명

    일본 아이돌스타 오구라 유코(27)가 교제 중이던 헤어디자이너 키쿠치 이사오 씨(30)와 내년 봄에 결혼한다고 9일 일본 요미우리신문이 전했다.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예비신랑 기쿠치 씨는 그룹 SMAP와 영화배우 츠츠미 신이치의 헤어를 담당하는 인기 헤어아티스트로, 도쿄 미나미구 아오야마에 위치한 헤어숍 ‘ing’를 운영하고 있다. 오구라 소속사 측의 한 관계자는 이미 “오구라 양이 기쿠치 씨와 결혼하고 싶다.”고 보도하고 있어 가까운 시일 내에 정식으로 발표될 예정이며, 오구라가 연예계 은퇴 의사를 굳히고 있다. 그녀는 예전부터 줄곧 “28세 이전에 결혼할 계획이다.”고 말해 이번 선언대로 내년 봄 무렵에는 결혼에 골인할 것으로 보인다고. 오구라와 기쿠치의 교제는 지난 1월 여성잡지의 보도를 통해 드러났다. 3월 도내에서 열린 이벤트에서 오구라는 “어떤 것이 순조로운 것인지 모르겠지만, 지금은 모든 것이 행복합니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그라비아모델로 데뷔한 오구라 유코는 자신이 ‘별에서 왔다.’고 말하는 등 독특한 캐릭터 설정으로 인기를 누리고 있는 여배우다. 지난 2006년 콤비 개그맨 ‘요이코’의 하마구치 마사루(34)와의 열애 소식이 전해졌지만 2008년경에 헤어졌고, 지난 5월에도 부동산회사 사장과의 교제가 보도됐지만 바로 결별한 바 있다. 사진=블로그 아메바 캡처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 日87%·中79% “저들 못 믿겠다”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영유권 분쟁 이후 중국과 일본인들의 상대국에 대한 감정이 급격히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요미우리신문과 중국 신화통신이 발행하는 시사주간지 랴오왕둥팡저우칸(瞭望東方週刊)이 지난달 22∼24일 양국 국민 2085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일본인 87%, 중국인 79%가 상대국을 ‘믿을 수 없다’고 응답했다. 현재의 양국 관계에 대해서도 일본인의 90%와 중국인의 81%가 ‘나쁘다’는 의견을 밝혔다. 최근 센카쿠열도에서 중국 어선이 일본 해상자위대의 순시함과 충돌한 사건이 관계를 악화시키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셈이다. 중·일 관계가 나쁘다고 답한 일본인의 비율은 지난 2008년 57%에서 지난해 47%로 낮아졌지만 올해 90%로 치솟았다. 중국인 중에서도 2008년 29%에 그친 ‘나쁘다’는 답변이 지난해에 43%로 높아진 데 이어 올해는 81%까지 올라갔다. 향후 양국관계의 변화를 묻는 문항에서 양국의 응답이 갈렸다. 일본인의 경우, ‘변하지 않을 것’(58%), ‘나빠질 것’(19%), ‘좋아질 것’(18%) 순으로 응답이 나왔다. 그러나 중국인들은 ‘좋아질 것’(36%), ‘나빠질 것’(27%), ‘변하지 않을 것’(23%) 순으로 답변했다. 일본인에게만 던진 질문에서는 80%가 센카쿠열도를 둘러싼 양국 간 갈등이 앞으로도 중·일 관계의 커다란 장애가 될 것이라는 입장을 내놓았다. 중국이 경제 및 군사력을 배경으로 다른 나라에 대해 외교 압력을 강화하는 데 불안감을 느낀다는 반응도 89%에 이르렀다. 또 군사적으로 위험하다고 느끼는 국가로는 ‘중국’(79%·복수응답)과 ‘북한’(81%)을 꼽았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 日·中 공식 정상회담 무산

    이번 회의가 열리는 동안 정상회담을 갖고 센카쿠열도 분쟁 해결의 실마리를 찾으려던 중국과 일본은 예정됐던 공식 정상회담이 무산되면서 오히려 사태가 악화되는 양상이다. 두 나라는 서로 신뢰를 배반했다며 정상회담 무산의 책임을 떠넘기고 있다. ●日 외무상 발언에 中 격분 AP통신, 요미우리신문 등에 따르면 중국 외교부의 후정웨 부장조리는 이날 오후 베트남 현지에서 “일본이 중국의 주권을 침해하는 언설을 유포하고 있다.”면서 정상회담에 응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는 앞서 마에하라 세이지 일본 외무상이 양제츠 중국 외교부장과의 회담에서 “센카쿠는 일본의 영토이므로 영토문제는 존재하지 않는다.”라고 밝힌데 대한 반발이라고 AP통신은 분석했다. 일본측도 “현 단계에서 회담은 없으며, 중국 국내 사정 때문”이라고 말했다. 당초 일본은 11월 요코하마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 때 간 총리와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의 회담으로 센카쿠 갈등을 끝낸다는 계획이었지만, 이번 사태로 갈등이 장기화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명박 대통령은 이날 아세안(ASEAN) 지역 투자 및 지원 확대 방안을 발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아세안 정상들은 일제히 이 대통령의 조치를 환영하는 동시에 서울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 유치를 축하하고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에 대한 협력을 약속했다. 이 대통령은 한·아세안 정상회의에서 “앞으로 한국의 개발 경험과 노하우를 아세안과 적극 공유할 것”이라면서 “G20에서는 비회원국의 어려움과 정책 우선순위를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금융안전망 구축과 개도국 개발 문제를 적극 다루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한·메콩 외교 장관회의’ 신설을 제안했는데, 이는 1970년대 산업화 경험이 있는 우리나라가 주도적으로 서울 G20 정상회의에서 ‘개발 이슈’를 주요 의제로 채택한 것과 같은 맥락이다. ●MB, 2차 동아시아 비전 그룹 제의 이 대통령은 또 한·아세안 자유무역협정(FTA)을 바탕으로 올 연말쯤 한·아세안 교역액이 1000억 달러에 달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밝히며, 젊은 세대의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아세안 지역 장학생 선발을 확대하고 현재 추진 중인 ‘한·아세안 사이버대학’ 사업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한·아세안 정상회담에 이어 곧바로 열린 아세안+3 정상회의에서 이 대통령은 아세안+3 체제의 기능이 강화돼야 한다고 강조하고, 동아시아 지역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제2차 동아시아비전그룹’(EAVG Ⅱ) 구성을 제안했다. 하노이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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