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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 앞에 나서 소통할 것”...윤석열 출연 ‘집사부일체’ 재편성

    “국민 앞에 나서 소통할 것”...윤석열 출연 ‘집사부일체’ 재편성

    SBS가 ‘집사부일체’ 윤석열 편을 특별 편성한다. 11일 SBS는 ‘집사부일체’ 윤석열 편 특별 편성을 확정했다. 제20대 대선에서 윤석열의 당선이 확정되면서 앞서 그가 출연했던 ‘집사부일체’ 방송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졌기 때문이다. 지난해 9월 ‘집사부일체’는 제20대 대선 출마를 선언한 대선 주자들과 함께한 ‘대선주자 빅3 특집’을 방송해 큰 화제를 모았다. 당시 첫 주자로 나선 윤 당선인은 최초로 집을 공개하고 멤버들에게 직접 요리를 해주는 것은 물론, 노래를 부르는 등 그간 볼 수 없었던 인간적인 모습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윤 당선인은 “우리나라의 기성세대로서 청년들에게 미안하다고 말하고 싶다”며 “미래에 대해 희망을 갖지 못하게 해서 미안하다. 그래도 용기를 잃지 말았으면 좋겠다”며 청년들을 향한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또 대통령에 당선됐을 때 나왔으면 하는 미래 뉴스에 대해서는 “코로나19가 종식되고, 대학가 호프집 같은 데 학생들과 앉아서 생맥주 한잔 하고 월급 털어서 골든벨 한 번 때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자신이 대통령이 되면 하지 않을 일에 대해 “어떤 일이라도 잘했든, 잘못했든 국민 앞에 나서겠다”며 국민과 소통하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 윤석열 당선인의 반전 모습을 엿볼 수 있는 ‘집사부일체’ 윤석열 편은 11일 밤 11시 10분 방송된다.
  • 40대 유명 배우, 격렬한 파티 후 침대에서 사망

    40대 유명 배우, 격렬한 파티 후 침대에서 사망

    미국 TV시리즈 ‘본즈’에 출연한 배우 히스 프리먼(41)의 사인이 약물 과다복용으로 밝혀졌다. TMZ는 9일(현지시간) 비보를 알린 프리먼이 오피오이드(합성 진통·마취제)와 마약 과다복용으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텍사스주 트래비스 카운티 검시관은 사망한 프리먼의 체내에 펜타닐, 코카인, 하이드로코돈, 옥시코돈, 알프라졸람(제닉 자낙스)이 들어 있었다고 밝혔다. 사망 방법은 사고로 기록됐다. 프리먼은 사망 전날 밤새 격렬한 파티를 한 후 침대에서 반응이 없는 상태로 발견됐다. 경찰은 그의 집에서 옥시코돈과 알프라졸람 알약도 발견했다. 그는 ‘NCIS’, ‘ER’, ‘레이징 더 바’, ‘위드아웃 어 트레이스’ 등에도 출연했다. 프리먼 측은 “우리는 사랑하는 히스 프리먼을 잃은 것에 대해 진심으로 충격을 받았다. 강렬하고 영혼이 충만한 정신을 가진 빛나는 인간인 그는 우리 마음에 지울 수 없는 각인을 남겼다. 그의 삶은 가족과 친구들에 대한 깊은 충성심, 애정, 관대함, 그리고 삶에 대한 남다른 열정으로 가득 차 있었다”라고 애도했다. 이어 “그는 자신의 최근 영화에 대해 매우 자랑스러워했고 배우로서 다음 장을 열기 위해 매우 고무돼 있었다”라며 “아들, 형제, 삼촌, 친구, 비범한 재능을 가진 배우이자 제작자, 완벽한 요리사, 그리고 가장 전염성이 있고 화려한 웃음을 가진 남자로서 그의 놀라운 유산은 영원히 남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억류된 체르노빌 직원들 하루 한끼로 버텨…안전 우려”

    “억류된 체르노빌 직원들 하루 한끼로 버텨…안전 우려”

    직원 100여명 12일째 억류 중“원전 관리 업무에 영향 끼칠지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 하루 만인 지난달 25일(현지시간) 키이우(키예프) 외곽의 체르노빌 원전을 점령한 가운데 현재까지 억류 중인 직원들이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7일 BBC에 따르면 체르노빌 원전에는 기술자, 요리사, 의사 등을 포함해 2400명이 근무를 하고 있었다. 그러나 러시아군 점령 당시 직원 100여명은 발이 묶여 12일째 억류 중이다. 원전을 지키던 우크라이나 경비대 200명도 마찬가지다. BBC는 이 직원들의 한 친척을 인터뷰해 분위기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원전 관리 업무를 하고 있지만 내부 분위기는 삭막하고, 음식과 약은 제한된 것으로 전해졌다. 먹는 음식은 대부분 빵과 오트밀이다. 이마저도 하루 한 끼로 배를 채운다. 얼마나 오랫동안 이곳에 억류돼 있어야 할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지난 6일에는 러시아군이 음식을 배달해줬지만, 직원들은 이를 거절했다. ‘선전용’이라고 봤기 때문이다. 잠자리 시설도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다. 임시 숙소에서 일부 직원들은 침대와 테이블에서 자지만, 다른 이들은 바닥에서 지내고 있다. 유리 포미체우 슬라부티치 시장은 “상황이 복잡하고 긴장감이 돌고 있어 직원들에게는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매우 힘든 상황”이라고 내부 분위기를 전했다. 직원들이 2주 가까이 억류되면서 직원들의 원전 관리 업무가 영향을 받지는 않을지 우려되는 상황이다. 슬라부티치 시장은 “이런 상황에서 직원들의 집중력은 떨어지고 이는 안전에 위협이 된다. 이 원전이 현재 가동하는 것은 아니지만 많은 주의가 필요하다”고 우려했다.러시아 무차별 폭격에 민간인 절규 한편 BBC는 키이우의 외곽도시 이르핀에서 목격된 민간인 참상도 보도했다. 이르핀에서는 러시아군의 무차별 폭격을 피하려는 행렬이 계속 목격되고 있다. BBC는 이들이 도시의 멸망을 목격한다고 느껴 공황에 빠졌다고 전했다. 이르핀 주민 발렌티나는 “모든 게 폭격받는다”며 “불빛도, 전기도, 가스도, 인터넷도 없이 사람들이 지하실에 앉아 있다”고 말했다. 이미 이르핀 일부는 러시아군에 점령됐고 남은 지역에서는 교전이 이어지고 있다. 이런 혼란 속에 러시아군이 대피하는 민간인들을 공격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BBC는 러시아군이 체첸, 시리아에서 사용한 무차별 공격 전술을 다시 꺼내 든다고 의심했다. 주민을 공포로 굴복시키고 도시를 폐허로 만드는 방식으로 우크라이나 도시들을 점령해갈 것이란 주장이다.
  • “혜진아, 도전자 마음으로 해”… 뜨거운 컬링 뒤 ‘뜨거운 사랑’

    “혜진아, 도전자 마음으로 해”… 뜨거운 컬링 뒤 ‘뜨거운 사랑’

    휠체어컬링 대표팀 ‘장윤정고백’의 리드 백혜진(39)과 그의 남편 남봉광(42·서울시청)은 컬링이 맺어 준 인연이다. 집에서는 가족이지만 빙판 위에선 뜨거운 경쟁을 펼쳐야 하는 이 부부는 컬링 작전을 놓고 부부싸움을 하는 열정은 물론 컬링을 자신의 운명으로 여기는 것까지 쏙 닮았다. 2022 베이징동계패럴림픽 출전권을 놓고 백혜진이 속한 의정부 롤링스톤과 경쟁했던 남봉광은 이제는 누구보다 든든한 후원자로 부인을 응원하고 있다.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진행한 신인선수 캠프에서 만나 2020년 결혼한 부인과 1년 4개월 만에 ‘생이별’을 해야 했지만 컬링을 위해 기꺼이 양보했다. 남봉광은 7일 “우리 팀이 떨어져 속상해하고 있다가 아내가 국가대표가 되는 순간 너무 기뻤다”고 자랑했다. 남편을 대신해 나가게 된 만큼 백혜진도 남편을 생각하는 마음이 애틋하다. 백혜진은 “남편 팀과 경쟁한 끝에 패럴림픽에 나가게 됐는데 많은 응원을 해 주고 있다”면서 “항상 응원해 주는 남편을 생각하며 경기에 임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국가대표 경기에선 부인이 이겼지만 지난 2월 장애인동계체전에서는 남봉광의 서울시청이 우승했다. 남봉광은 “컬링은 당일 컨디션이 중요하다”며 “아내 팀의 패럴림픽 직전 패배는 분명 보약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선수’ 백혜진의 장점을 묻자 남봉광은 “팀의 유일한 여자 선수로서 화합을 잘하는 성격이다. 리드로서 얼음도 잘 파악하고 무엇보다 팀에 도움이 되려고 노력하는 속 깊은 선수”라고 자랑했다. ‘아내’ 백혜진에 대해서는 “내게 잘 맞춰 주고, 잘 챙겨 준다. 요리도 잘한다”며 애처가의 모습을 보였다. 남봉광은 “컬링은 혼자 잘한다고 되는 게 아니라 4명 모두 잘해야 승리할 수 있다”면서 “긴장하지 말고 끈끈한 팀워크로, 국가대표 선발전 때처럼 도전자의 마음으로 경기해 줬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아내를 향해 “혜진아, 그동안 훈련하며 노력했으니 좋은 결과 있을 거야. 첫 패럴림픽을 편안하게 즐기면서 하면 좋겠어. 대한민국 국가대표 파이팅”이라고 따뜻한 응원을 남겼다. 패럴림픽공동취재단
  • 악연 만나도 뒤끝 없이 ‘쿨’… 선대위 위기에 농담 건네는 여유

    악연 만나도 뒤끝 없이 ‘쿨’… 선대위 위기에 농담 건네는 여유

    형님!” 처음 만난 자리에서 자신을 대뜸 ‘형님’이라고 부르자 3선 출신의 A 전 의원은 ‘나를 언제 봤었나’라는 생각부터 들었다고 한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만난 정치권 인사들은 이처럼 그의 첫인상으로 특유의 스킨십과 호방한 성격에 대해 말하곤 한다. 윤 후보는 대권 도전을 선언한 직후인 지난해 7월 도움을 요청하기 위해 서울 서초동 자택 인근 호프집으로 법조인 출신 B 전 의원을 초청해 만난 자리에서 처음부터 ‘맥주 원샷’으로 대화를 시작했다. B 전 의원은 “박근혜, 문재인, 안철수 등 과거 대선 유력 주자들은 대체로 샤이한(수줍음 타는) 면이 있었다. 어떤 발언을 하면 의중을 정확히 알 수 없으니 사람마다 해석이 엇갈렸다”면서 “반면 윤 후보는 스트레이트한(직선적인) 성격의 소유자다. 자기 생각을 솔직하게 드러낸다”고 평가했다. 이날 두 사람의 대화는 맥주를 계속 원샷하며 이어졌다고 한다. 검찰총장에서 제1야당 대권주자로, 윤 후보가 단 1년 만에 이룬 위상 변화는 애벌레가 나비로 재탄생한 것만큼 극적이다. 과거 대선주자로 거론되던 인물들 대부분이 대권 도전까지 신중에 신중을 거듭하며 ‘간’ 을 보다가 중도에 꿈을 접고 정치무대에서 사라졌지만, 윤 후보는 특유의 돌파력으로 단번에 유력 대선후보자리에 올라 이제 국민의 최종 선택만을 기다리는 상황까지 오게 됐다.  옳은 일이라고 판단되면 전직 대통령이든, 굴지의 재벌총수든 가리지 않고 주저없이 ‘칼’ 을 휘둘렀던 그의 과감성은 정치판에서는 ‘킹메이커’ 김종인 전 총괄선대위원장과의 결별 같은 극적인 결단으로 변형돼 나타났다. 검찰이 자신이 그린 그림대로 수사하듯이 그는 대선 레이스의 변곡점마다 과감한 결정을 내리며 대선을 ‘윤석열의 판’으로 만들었다. 올 초 선대위 해체를 선언한 후 휑한 바람만 불던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고개를 숙인 채 풀이 죽어 앉아있던 캠프 관계자들을 본 윤 후보는 “지지율이 낮으니 이제는 날 쳐다보지도 않으려느냐”며 여유롭게 웃으며 지나갔다고 한다. 권력과의 마찰도 서슴지 않는 대찬 성격은 적을 만들기 쉽지만, 윤 후보는 특유의 친화력으로 이러한 잠재적 위험을 상쇄한다. 갈등이 생기면 스킨십과 인간관계로 풀고 다툼이 있더라도 ‘뒤끝’을 남기지 않는다. 집권 시 전 정권 적폐수사 발언으로 이른바 정치보복 논란을 일으킨 윤 후보였지만, 막상 사석에선 검찰 시절 그와 구원(舊怨)이 있는 여권 인사들에 대해 “나는 다 용서했다”는 ‘쿨’한 반응을 보였다고 한다. 특히 유세 현장에서는 민주당 정권을 향해 날 선 발언을 서슴지 않지만,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서만큼은 사석에선 정제된 발언을 한다는 게 당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그는 공적으론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는다”는 유명한 말을 남겼지만, 개인적으론 인연을 중요시하고 사람과 어울리기를 좋아하는 성격이다. 2012년 대검찰청 강당에서 52세의 늦깎이 결혼을 할 때 대검 청사 앞 왕복 8차선 도로에 잠시 교통정체가 일어날 정도로 그를 보러 온 하객들이 많았다. 대화 분위기를 주도하고 스킨십이 좋은 ‘인간 윤석열’의 장점은 ‘어퍼컷 세리머니’로 상징되는 지난 20여일의 선거유세 현장에서 극대화됐다. 그가 유세 현장의 지지자들과 일일이 눈을 맞추는 모습을 본 한 당직자는 “정치를 이미 몇 년 한 사람 같다”는 평을 내놨다. 다만 그가 ‘검사 때’를 완전히 벗었는지에 대해서는 평가가 엇갈린다. 특히 결론을 마지막에 밝히는 법조인의 미괄식 화법에 익숙하다 보니 발언의 특정 부분이 확대되거나, 말 한두 마디만으로도 정국에 파장을 불러올 수 있는 정치문법에는 여전히 익숙하지 않다는 지적도 나온다. 그가 대선레이스에서 겪은 설화나 말실수는 대부분 자신의 생각을 두서없이 밝히는 과정에서 나왔다. 다변가인 그는 대화를 할 때 “제가 예전에 여기서…”라며 과거 지방 검찰청에서 근무했던 경험을 소개하는 경우를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지방 근무가 많은 검사들에게서 볼 수 있 는 전형적인 대화스타일이 정치인 윤석열에게도 여전히 보인다는 것이다.외적으론 ‘강골’ 이미지인 윤 후보는 의외로 요리, 미술관 관람과 같은 ‘내향적인’ 취미를 갖고 있다. 그는 대선 주자가 되기 전 서초동 자택 인근의 S백화점 지하 식료품 매장에서 요리를 위해 자주 장을 봤고, 전시기획사 코바나컨텐츠 대표인 부인 김건희씨를 만나 결혼하기 전 지인에게 소개받은 인사 중에는 현재 수도권의 한 국공립미술관장으로 있는 문화계 인사도 있었다고 한다. 국민의힘 관계자들은 직선적이고 원칙을 강조하는 성격의 윤 후보이지만 집권 시 국정운영과 용인술에서는 유연함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 관계자는 “윤 후보가 ‘양식 있는 민주당 정치인들과는 함께하겠다’고 했는데 실제로 염두에 두고 있는 인사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 악연 만나도 뒤끝 없이 ‘쿨’… 선대위 위기에 농담 건네는 여유

    악연 만나도 뒤끝 없이 ‘쿨’… 선대위 위기에 농담 건네는 여유

    “형님!” 처음 만난 자리에서 자신을 대뜸 ‘형님’이라고 부르자 3선 출신의 A 전 의원은 ‘나를 언제 봤었나’라는 생각부터 들었다고 한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만난 정치권 인사들은 이처럼 그의 첫인상으로 특유의 스킨십과 호방한 성격에 대해 말하곤 한다. 윤 후보는 대권 도전을 선언한 직후인 지난해 7월 도움을 요청하기 위해 서울 서초동 자택 인근 호프집으로 법조인 출신 B 전 의원을 초청해 만난 자리에서 처음부터 ‘맥주 원샷’으로 대화를 시작했다. B 전 의원은 “박근혜, 문재인, 안철수 등 과거 대선 유력 주자들은 대체로 샤이한(수줍음 타는) 면이 있었다. 어떤 발언을 하면 의중을 정확히 알 수 없으니 사람마다 해석이 엇갈렸다”면서 “반면 윤 후보는 스트레이트한(직선적인) 성격의 소유자다. 자기 생각을 솔직하게 드러낸다”고 평가했다. 이날 두 사람의 대화는 맥주를 계속 원샷하며 이어졌다고 한다.검찰총장에서 제1야당 대권주자로, 윤 후보가 단 1년 만에 이룬 위상 변화는 애벌레가 나비로 재탄생한 것만큼 극적이다. 과거 대선주자로 거론되던 인물들 대부분이 대권 도전까지 신중에 신중을 거듭하며 ‘간’을 보다가 중도에 꿈을 접고 정치무대에서 사라졌지만, 윤 후보는 특유의 돌파력으로 단번에 유력 대선후보 자리에 올라 이제 국민의 최종 선택만을 기다리는 상황까지 오게 됐다. 옳은 일이라고 판단되면 전직 대통령이든, 굴지의 재벌총수든 가리지 않고 주저 없이 ‘칼’을 휘둘렀던 그의 과감성은 정치판에서는 ‘킹메이커’ 김종인 전 총괄선대위원장과의 결별 같은 극적인 결단으로 변형돼 나타났다. 검찰이 자신이 그린 그림대로 수사하듯이 그는 대선 레이스의 변곡점마다 과감한 결정을 내리며 대선을 ‘윤석열의 판’으로 만들었다. 올 초 선대위 해체를 선언한 후 휑한 바람만 불던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고개를 숙인 채 풀이 죽어 앉아있던 캠프 관계자들을 본 윤 후보는 “지지율이 낮으니 이제는 날 쳐다보지도 않으려느냐”며 여유롭게 웃으며 지나갔다고 한다. 권력과의 마찰도 서슴지 않는 대찬 성격은 적을 만들기 쉽지만, 윤 후보는 특유의 친화력으로 이러한 잠재적 위험을 상쇄한다. 갈등이 생기면 스킨십과 인간관계로 풀고 다툼이 있더라도 ‘뒤끝’을 남기지 않는다. 집권 시 전 정권 적폐수사 발언으로 이른바 정치보복 논란을 일으킨 윤 후보였지만, 막상 사석에선 검찰 시절 그와 구원(舊怨)이 있는 여권 인사들에 대해 “나는 다 용서했다”는 ‘쿨’한 반응을 보였다고 한다. 특히 유세 현장에서는 민주당 정권을 향해 날 선 발언을 서슴지 않지만,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서만큼은 사석에선 정제된 발언을 한다는 게 당 관계자들의 전언이다.그는 공적으론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는다”는 유명한 말을 남겼지만, 개인적으론 인연을 중요시하고 사람과 어울리기를 좋아하는 성격이다. 2012년 대검찰청 강당에서 52세의 늦깎이 결혼을 할 때 대검 청사 앞 왕복 8차선 도로에 잠시 교통정체가 일어날 정도로 그를 보러 온 하객들이 많았다. 대화 분위기를 주도하고 스킨십이 좋은 ‘인간 윤석열’의 장점은 ‘어퍼컷 세리머니’로 상징되는 지난 20여일의 선거유세 현장에서 극대화됐다. 그가 유세 현장의 지지자들과 일일이 눈을 맞추는 모습을 본 한 당직자는 “정치를 이미 몇 년 한 사람 같다”는 평을 내놨다. 다만 그가 ‘검사 때’를 완전히 벗었는지에 대해서는 평가가 엇갈린다. 특히 결론을 마지막에 밝히는 법조인의 미괄식 화법에 익숙하다 보니 발언의 특정 부분이 확대되거나, 말 한두 마디만으로도 정국에 파장을 불러올 수 있는 정치문법에는 여전히 익숙하지 않다는 지적도 나온다. 그가 대선레이스에서 겪은 설화나 말실수는 대부분 자신의 생각을 두서없이 밝히는 과정에서 나왔다. 다변가인 그는 대화를 할 때 “제가 예전에 여기서…”라며 과거 지방검찰청에서 근무했던 경험을 소개하는 경우를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지방 근무가 많은 검사들에게서 볼 수 있는 전형적인 대화스타일이 정치인 윤석열에게도 여전히 보인다는 것이다. 외적으론 ‘강골’ 이미지인 윤 후보는 의외로 요리, 미술관 관람과 같은 ‘내향적인’ 취미를 갖고 있다. 그는 대선주자가 되기 전 서초동 자택 인근의 S백화점 지하 식료품 매장에서 요리를 위해 자주 장을 봤고, 전시기획사 코바나컨텐츠 대표인 부인 김건희씨를 만나 결혼하기 전 지인에게 소개받은 인사 중에는 현재 수도권의 한 국공립미술관장으로 있는 문화계 인사도 있었다고 한다. 국민의힘 관계자들은 직선적이고 원칙을 강조하는 성격의 윤 후보이지만 집권 시 국정운영과 용인술에서는 유연함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 관계자는 “윤 후보가 ‘양식 있는 민주당 정치인들과는 함께하겠다’고 했는데 실제로 염두에 두고 있는 인사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 친화력 ‘갑’ 직진남

    친화력 ‘갑’ 직진남

    “형님!” 처음 만난 자리에서 자신을 대뜸 ‘형님’이라고 부르자 3선 출신의 A 전 의원은 ‘나를 언제 봤었나’라는 생각부터 들었다고 한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만난 정치권 인사들은 이처럼 그의 첫인상으로 특유의 스킨십과 호방한 성격에 대해 말하곤 한다. 윤 후보는 대권 도전을 선언한 직후인 지난해 7월 도움을 요청하기 위해 서울 서초동 자택 인근 호프집으로 법조인 출신 B 전 의원을 초청해 만난 자리에서 처음부터 ‘맥주 원샷’으로 대화를 시작했다. B 전 의원은 “박근혜, 문재인, 안철수 등 과거 대선 유력 주자들은 대체로 샤이한(수줍음 타는) 면이 있었다. 어떤 발언을 하면 의중을 정확히 알 수 없으니 사람마다 해석이 엇갈렸다”면서 “반면 윤 후보는 스트레이트한(직선적인) 성격의 소유자다. 자기 생각을 솔직하게 드러낸다”고 평가했다. 이날 두 사람의 대화는 맥주를 계속 원샷하며 이어졌다고 한다. 검찰총장에서 제1야당 대권주자로, 윤 후보가 단 1년 만에 이룬 위상 변화는 애벌레가 나비로 재탄생한 것만큼 극적이다. 과거 대선주자로 거론되던 인물들 대부분이 대권 도전까지 신중에 신중을 거듭하며 ‘간’을 보다가 중도에 꿈을 접고 정치무대에서 사라졌지만, 윤 후보는 특유의 돌파력으로 단번에 유력 대선후보 자리에 올라 이제 국민의 최종 선택만을 기다리는 상황까지 오게 됐다. 검찰총장에서 제1야당 대권주자로, 윤 후보가 단 1년 만에 이룬 위상 변화는 애벌레가 나비로 재탄생한 것만큼 극적이다. 과거 대선주자로 거론되던 인물들 대부분이 대권 도전까지 신중에 신중을 거듭하며 ‘간’ 을 보다가 중도에 꿈을 접고 정치무대에서 사라졌지만, 윤 후보는 특유의 돌파력으로 단번에 유력 대선후 보자리에 올라 이제 국민의 최종 선택만을 기다리는 상황까지 오게 됐다.  옳은 일이라고 판단되면 전직 대통령이든, 굴지의 재벌총수든 가리지 않고 주저없이 ‘칼’ 을 휘둘렀던 그의 과감성은 정치판에서는 ‘킹메이커’ 김종인 전 총괄선대위원장과의 결별 같은 극적인 결단으로 변형돼 나타났다. 검찰이 자신이 그린 그림대로 수사하듯이 그는 대선 레이스의 변곡점마다 과감한 결정을 내리며 대선을 ‘윤석열의 판’으로 만들었다. 올 초 선대위 해체를 선언한 후 휑한 바람만 불던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고개를 숙인 채 풀이 죽어 앉아있던 캠프 관계자들을 본 윤 후보는 “지지율이 낮으니 이제는 날 쳐다보지도 않으려느냐”며 여유롭게 웃으며 지나갔다고 한다. 권력과의 마찰도 서슴지 않는 대찬 성격은 적을 만들기 쉽지만, 윤 후보는 특유의 친화력으로 이러한 잠재적 위험을 상쇄한다. 갈등이 생기면 스킨십 과 인간관계로 풀고 다툼이 있더라도 ‘뒤끝’을 남기지 않는다. 집권 시 전 정권 적폐수사 발언으로 이른바 정치보복 논란을 일으킨 윤 후보였지만, 막상 사석에선 검찰 시절 그와 구원(舊怨)이 있는 여권 인사들에 대해 “나는 다 용서했다”는 ‘쿨’한 반응을 보였다고 한다. 특히 유세 현장에서는 민주당 정권을 향해 날 선 발언을 서슴지 않지만,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서만큼은 사석에선 정제된 발언을 한다는 게 당 관계 자들의 전언이다.그는 공적으론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는다”는 유명한 말을 남겼지만, 개인적으론 인연을 중요시하고 사람과 어울리기를 좋아하는 성격이다. 2012년 대검찰청 강당에서 52세의 늦깎이 결혼을 할 때 대검 청사 앞 왕복 8차선 도로에 잠시 교통정체가 일어날 정도로 그를 보러 온 하객들이 많았다. 대화 분위기를 주도하고 스킨십이 좋은 ‘인간 윤석열’의 장점은 ‘어퍼컷 세리머니’로 상징되는 지난 20여일의 선거유세 현장에서 극대화됐다. 그가 유세 현장의 지지자들과 일일이 눈을 맞추는 모습을 본 한 당직자는 “정치를 이미 몇 년 한 사람 같다”는 평을 내놨다. 다만 그가 ‘검사 때’를 완전히 벗었는지에 대해서는 평가가 엇갈린다. 특히 결론을 마지막에 밝히는 법조인의 미괄식 화법에 익숙하다 보니 발언의 특정 부분이 확대되거나, 말 한두 마디만으로도 정국에 파장을 불러올 수 있는 정치문법에는 여전히 익숙하지 않다는 지적도 나온다. 그가 대선레이스에서 겪은 설화나 말실수는 대부분 자신의 생각을 두서없이 밝히는 과정에서 나왔다. 다변가인 그는 대화를 할 때 “제가 예전에 여기서…”라며 과거 지방 검찰청에서 근무했던 경험을 소개하는 경우를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지방 근무가 많은 검사들에게서 볼 수 있 는 전형적인 대화스타일이 정치인 윤석열에게도 여전히 보인다는 것이다. 외적으론 ‘강골’ 이미지인 윤 후보는 의외로 요리, 미술관 관람과 같은 ‘내향적인’ 취미를 갖고 있다. 그는 대선 주자가 되기 전 서초동 자택 인근의 S백화점 지하 식료품 매장에서 요리를 위해 자주 장을 봤고, 전시기획사 코바나컨텐츠 대표인 부인 김건희씨를 만나 결혼하기 전 지인에게 소개받은 인사 중에는 현재 수도권의 한 국공립미술관장으로 있는 문화계 인사도 있었다고 한다. 국민의힘 관계자들은 직선적이고 원칙을 강조하는 성격의 윤 후보이지만 집권 시 국정운영과 용인술에서는 유연함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 관계자는 “윤 후보가 ‘양식 있는 민주당 정치인들과는 함께하겠다’고 했는데 실제로 염두에 두고 있는 인사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 “혜진아, 편하게 즐기고 와”… ‘컬링 경쟁자’ 아내 격려한 남편

    “혜진아, 편하게 즐기고 와”… ‘컬링 경쟁자’ 아내 격려한 남편

    휠체어컬링 대표팀 ‘장윤정고백’의 리드 백혜진(39)과 그의 남편 남봉광(42·서울시청)은 컬링이 맺어준 인연이다. 집에서는 가족이지만 빙판 위에선 뜨거운 경쟁을 펼쳐야 하는 이들 부부는 컬링 작전을 놓고 부부싸움을 하는 열정은 물론 컬링을 자신의 운명으로 여기는 것까지 쏙 닮았다.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출전권을 놓고 백혜진이 속한 의정부 롤링스톤과 경쟁했던 남봉광은 이제는 누구보다 든든한 후원자로 아내를 응원하고 있다. 2016~2018년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진행한 신인선수 캠프에서 만난 아내와 결혼 1년 4개월째에 ‘생이별’을 해야 했지만 컬링을 위해서 기꺼이 양보했다. 남봉광은 7일 “우리 팀이 떨어져 속상해하고 있다가 아내가 국가대표가 되는 순간 너무 기뻤다”며 자랑했다. 남편을 대신해 나가게 된 만큼 백혜진도 남편을 생각하는 마음이 애틋하다. 백혜진은 “남편 팀과 경쟁 끝에 패럴림픽에 나가게 됐는데 많은 응원을 해주고 있다”면서 “항상 응원해주는 남편을 생각하며 베이징패럴림픽에 임할 것”이라고 약속했다.국가대표 경기에선 아내가 이겼지만 지난 2월 장애인동계체전에서 남봉광의 서울시청이 우승했다. 남봉광은 “컬링은 당일 컨디션이 중요하다”면서 “아내 팀의 패럴림픽 직전 패배는 분명 보약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선수’ 백혜진의 장점을 묻자 남봉광은 “팀의 유일한 여자선수로서 화합을 잘하는 성격이다. 리드로서 얼음도 잘 파악하고 무엇보다 팀에 도움이 되려고 노력하는 속 깊은 선수”라고 자랑했다. ‘아내’ 백혜진에 대해서는 “내게 잘 맞춰주고, 잘 챙겨준다. 요리도 잘한다”며 애처가의 모습을 보였다. 남봉광은 “컬링은 혼자 잘한다고 되는 게 아니라 4명 모두 잘해야 승리할 수 있다”면서 “긴장하지 말고 끈끈한 팀워크로, 국가대표 선발전 때처럼 도전자의 마음으로 경기해줬으며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아내를 향해 “혜진아, 그동안 훈련하며 노력했으니 좋은 결과 있을 거야. 첫 패럴림픽을 편안하게 즐기면서 하면 좋겠어. 대한민국 국가대표 파이팅!”이라고 따뜻한 응원을 남겼다.
  • MZ 발길 잡아라!…기업 마케팅 격전지 된 ‘힙플’ 성수동

    MZ 발길 잡아라!…기업 마케팅 격전지 된 ‘힙플’ 성수동

    “성수동은 단순히 예쁜 카페가 밀집한 ‘힙플’을 넘어서 기업의 생존을 위한 마케팅 전초기지라고 볼 수 있습니다.”2000년대 서울의 낙후 공업 지대였던 서울 성동구 성수동 일대가 2010년을 기점으로 청년층의 발길이 이어지는 감각적인 공간으로 탈바꿈하면서 기업의 시선도 이곳을 향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영역을 불문하고 신제품 출시의 경우 성수동에서의 반응에 따라 흥행 여부를 가늠할 수 있을 정도라는 말까지 나온다. LG전자는 지난달 26일 성수동 디자인 가구 브랜드 잭슨카멜레온 쇼룸 1층을 LG의 주요 가전으로 꾸민 ‘어나더키친(Another Kitchen)’을 열고 이곳을 찾는 방문객들이 제품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주방에는 얼음정수기냉장고, 인덕션, 광파오븐, 식기세척기, 정수기 등 LG 프리미엄 주방가전과 신개념 식물생활가전 ‘LG 틔운(LG tiiun)’ 등이 설치됐다. 사전에 선정된 고객은 이곳에서 LG 주방가전을 이용해 직접 요리도 할 수 있다. 낮 시간대에 방문하면 ▲ 광파오븐을 활용해 나만의 쿠키 만들기 ▲ LG 틔운에서 키운 메리골드로 우려낸 향긋한 꽃차 만들기 ▲ LG 스탠바이미를 활용한 미디어 전시 등을 체험할 수 있으며, 체험 공간은 다음달 3일까지 운영된다.신한카드는 5일부터 오는 18일까지 성수동에서 메리어트와 함께 ‘메리어트 본보이 더 클래식 신한카드’ 팝업 스토어를 운영한다. 팝업 스토어는 수퍼마켓 콘셉트로 구성됐으며 로컬 편집숍 보마켓과 공동으로 진행한다. 방문자에게는 한정판 기념품이 제공되며, 메리어트 인터내셔널과 보마켓이 공동제작한 제품 및 특별진열 상품도 구매할 수 있다. 또 팝업 스토어 운영기간 메리어트 본보이 더 클래식 신한카드에 신규가입하면 기존 보너스로 제공되던 1만 5000포인트의 3배인 4만 5000포인트를 제공한다. 메리어트 본보이 멤버십 가입시 호텔 숙박권, 뷔페 식사권 등을 제공하는 경품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 카드 혜택에는 메리어트 본보이에 참여하는 국내 호텔에서 음료 메뉴 연간 최대 4회 제공, 결연을 맺은 전 세계 공항 라운지 연간 최대 2회 무료 제공 등이 있다. 문구 기업 모나미도 지난 1일부터 성수동에서 체험 공간 ‘모나미 스토어’를 운영 중이다. ‘모나미 팩토리’를 주제로 일상의 생각과 기록을 모나미 제품으로 표현할 수 있는 체험 공간으로 꾸몄다. 소비자에게 단순히 구매 개념을 넘어 모나미의 역사와 제품을 통한 브랜드 경험 제공에 초점을 맞췄다는 게 사측 설명이다.아모레퍼시픽이 2019년 성수동에 선보인 ‘아모레 성수’는 이제 성수동을 대표하는 공간이 됐다. 이곳에서는 아모레의 30여개 브랜드, 2300여개 제품을 체험할 수 있고 메이크업 전문가의 도움도 받을 수 있다. 해외 명품 브랜드도 성수동을 주목하고 있다. 프랑스 명품 브랜드 샤넬은 지난해 6~7월 ‘넘버 5’ 향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샤넬 팩토리 5’ 팝업 스토어를 성수동에서 운영했다. 당시 해외 명품 브랜드가 강남이나 명동 등 서울의 중심지가 아닌 성수동에 팝업 스토어를 열면서 더욱 주목받았다. 이곳에서 판매된 일부 제품은 오픈 초기부터 완판 되기도 했다. 이 밖에 스웨덴 가구 기업 이케아와 지난해 11월 한국에 진출한 디즈니플러스 등도 성수동에서 각각 쇼룸과 팝업 매장을 운영하며 한국 마케팅에 나선 바 있다.
  • 공유주방서 외식 창업 꿈 키우는 양천

    공유주방서 외식 창업 꿈 키우는 양천

    서울 양천구가 ‘양천 창업 인큐베이팅’ 내 조성된 공유주방과 바리스타 교육장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해 외식업 분야 예비 창업자를 지원한다. 구는 창업 인큐베이팅에서 공유주방 대관 서비스와 입주 예비 창업팀 육성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창업 인큐베이팅은 외식업 분야 예비 창업자에게 레시피 개발 등 필요한 실습 공간을 제공하고 전문 교육과 컨설팅까지 연계 지원하는 등 초기 창업 부담을 덜기 위해 조성된 시설이다. 내부는 공유주방(6개)과 바리스타 교육장, 로스팅실, 상담실로 구성돼 있다. 주방 대관은 오전, 오후 2시간 단위로 가능하며, 구민이면 누구나 신청해 이용할 수 있다. 입주 예비 창업팀 육성 프로그램엔 밀키트 사업을 접목해 실제 창업에 도전할 팀을 선발한다. 구는 레시피 개발, 시제품 제작 과정을 거쳐 온라인 판매까지 연계 운영할 계획이다. 취미 요리 과정으로 창업 레시피 교육도 진행한다. 지난달 진행된 해산물 토마토 파스타 요리 교육엔 12명 모집에 50명이 신청했다. 바리스타 교육장에선 바리스타 2급 자격증 시험 과정을 운영한다.
  • ‘多多益山’ 이리저리, 거닐수록 빠져든다… ‘一喜一味’ 요리조리, 먹을수록 입맛돈다 [이우석의 미시여행]

    ‘多多益山’ 이리저리, 거닐수록 빠져든다… ‘一喜一味’ 요리조리, 먹을수록 입맛돈다 [이우석의 미시여행]

    미륵도 탐냈을 사통팔달의 도시… 기름진 땅만큼 걸음마다 보물… 이리역 폭발 아픔 뒤로하고 보석처럼 반짝반짝전주 뺨치는 황등비빔밥·칼칼 낙지곱창볶음 일품… 40년 노포 안줏거리·곰돌이 호두파이에 ‘훈훈달달’전북 익산시는 도내에서 두 번째, 호남에서 네 번째로 큰 도시다. 인구 기준이다. 약 28만명으로 광주광역시, 전주시, 전남 순천시에 다음간다. ‘다다익산’(多多益山)이다. 철도와 도로 교통도 좋다. 호남선과 전라선이 교차하고 충남 천안부터 이어진 장항선이 이곳에 종착한다. 호남고속도로를 비롯해 1번과 23번 등 국도와 지방도가 사방팔방 얽혀 있다. 금강과 만경강이 흐르는 너른 땅이다. 옥토의 드넓은 곡창지대 호남평야가 펼쳐졌다. 1970년대엔 이리수출자유지역이 생겼다. 당연히 사람이 많이 모여들었다. 익산군과 이리시는 1995년 통합됐다. 하지만 여전히 이리로 기억하는 이들도 많다. 그만큼 유명했던 까닭이다. 이리는 산짐승 이름과 같아 기억하기 쉽다. 이리는 원래 솜리, 솜니, 솝리 등으로 불렸다. 이리(裡里)의 뜻이 ‘속 마을’이란 뜻이라 그랬다. 작은 농촌 마을이던 솜리는 일제강점기 쌀 수탈 계획에 따라 갑자기 철도교통의 중심지가 되며 부쩍 성장했다. 호남선과 전라선이 차례로 놓이고 군산항까지 연결해 호남평야의 쌀을 깡그리 거둬 일본에 실어날랐다.●옛이름 ‘이리’와 지금의 ‘익산’ 하지만 익산이 중요한 지정학적 지위를 갖게 된 것은 사실 그보다 2000년 이상 먼저 일이다. 마한과 백제의 여러 유적으로 미뤄 볼 때, 이 지역은 일찌감치 발달한 고도(古都)였다. ‘익산 출신’인 무왕이 사비성(충남 부여)에서 익산으로 천도까지 시도했을 정도다. 앞서 기원전 청동기 시대에는 고조선 준왕이 내려와 건마국을 세웠고 이는 마한의 첫 수장국(수많은 소국 중 맹주 역할을 하는 국가)으로서 국력을 과시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과 백제역사유적지구로 등재된 미륵사지를 비롯해 왕궁리 궁성 유적, 익산 쌍릉 등은 한반도 고대사에서 익산이 얼마나 중요한 위치였는지를 알려 주는 유적이다. 익산(益山)의 뜻은 ‘첩첩 산이 많다’는 의미지만 실제 익산에는 그리 높은 산이 없다. 오히려 김제와 더불어 지평선이 보일 정도로 광활한 들이 많다. 북부 함열과 동부 금마 쪽이 원래 익산의 중심이었는데 이리역이 생겨난 이래 시내 중심이 바뀌었다. ● 지역 역사 송두리째 바꾼 ‘폭발사고’ 살기도 좋은 땅이다. 큰비도 눈도, 심지어 태풍도 거의 없고 강이 둘이나 지나니 가뭄 걱정도 없는 곳이다. 폭염과 혹한도 없다니 얼마나 좋은가. 재해라고는 딱 하나, 굉장히 유명한 ‘인재’(人災)가 있었다. 1977년 11월 11일 일어난 이리역 폭발 사고는 사망 59명, 부상 1158명에 이재민 1647가구 7800여명이 발생한 국내 최악의 화약 폭발 사고였다. 당시 한국화약의 화물열차에 실려 있던 다이너마이트와 뇌관 등 폭발물 40t에 호송 책임자가 켜 놓은 촛불이 옮겨붙어 대형 폭발로 이어졌다. 반경 500m 이내 건물이 깡그리 무너지고 폭발 지점인 이리역에는 지름 40m에 깊이 15m의 거대한 구덩이가 생겨날 정도였다. 초대형 폭격을 맞은 정도의 규모다. 기관차가 700m 떨어진 민가까지 날아갔다. 이 사고로 많은 것이 바뀌었다. 사라진 역사(驛舍)는 물론이며 지역의 역사(歷史)까지 달라졌다. 코미디언 고 이주일도 이 사고와 인연이 깊다. 사고 현장과 가까운 삼남극장 지붕이 무너졌다. 이날 ‘가수 하춘화 리사이틀’이 펼쳐지고 있었는데 날벼락을 맞은 하춘화를 당시 무명이던 이주일이 들쳐업고 구해 낸 것. 이 인연으로 이주일은 하춘화 전속 사회를 맡게 됐고 이후 국내 최고 스타덤에 오를 수 있었다. 공중분해된 이리역은 1년 후 당시 위치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새로 지었다. 인근 창인동 익산군청은 건물에 금이 가 2년 후 함열읍으로 이전했고 남성여중과 남성여고, 남성고도 영등동 소라산으로 옮겨야 했다. 건물 9000여 채가 무너졌으니 한마디로 폭발 사고 한 방이 도시 자체가 재건되는 계기가 된 셈이다. 통합시가 익산시로 이름이 바뀌게 된 것에도 당시 재난이 연상된다는 여론도 한몫했다고 한다. ●고대사 품은 ‘국보급 도시’ 풍요의 땅 익산에는 보물도 많다. 앞서 언급한 고대 한국사의 국보급 문화재는 국가가 공인한 보물이다. 여기에다 ‘보석 도시’란 예명에 맞게 금은보석 세공 등 보석가공산업이 일찍부터 발달했다. 석재로 유명한 황등석도 보석이다. 국가 공인 4대 종단 중 하나이자 국내 최대 토종 종교인 원불교를 열고 익산 땅에 잠든 소태산 대종사, ‘원불교의 바티칸’ 격인 익산 중앙총부도 익산시의 보석이라 할 수 있고, 호남에서 가장 큰 사학인 원광대학교도 미래의 보석이 아닐 수 없다.● 대각의 종교 ‘원불교’ 성지 익산을 설명하며 원불교 이야기를 빼놓을 수는 없다. 현재 국방부에서 군종 병과를 인정하는 종교는 가톨릭, 불교, 개신교, 원불교뿐이다. 원불교는 진리를 깨닫고자 하는 대각(大覺)의 종교로 1916년 소태산 대종사가 창시해 100여년의 역사를 지켜왔다. 이 원불교의 중앙총부가 익산 신룡동에 있다. 원불교의 교법을 편 전법성지(傳法聖地)인 이곳엔 중앙총부뿐 아니라 영모전, 대각전, 박물관, 원음방송 등이 함께 있다. 소태산 대종사 성탑, 정산종사 성탑, 성비 등도 자리하고 있다. 주변엔 원불교대학원대학교, 상주선원, 문화원, 퇴임 교무 정양소 수도원, 원로원 등이 갖춰져 있다. 일반인도 언제나 드나들 수 있도록 개방된 공간이라 익산시 관광 스탬프 코스로 지정돼 있다. 익산 시내 중심가와 가깝고 탁 트인 가람의 경내 분위기나 박물관, 솔숲 산책로 등이 좋아 이른 봄기운을 받으며 둘러보기에 딱이다. 원불교가 창시된 4월 28일 대각개교절에 맞춰 시민 참여 행사도 열 계획이다. 원광대가 시작된 ‘유일학림’ 등 건축물들은 조선 말기 건축 양식이 그대로 보존돼 있어 건축사적 가치도 높다. 소태산 대종사가 설법에 사용했던 탁상과 수첩, 교전 등 성품, 물품들이 박물관에 고스란히 보존돼 있다. 원광대 교정은 봄꽃과 건축물, 인공호수 등이 어우러진 분위기가 아름답기로 소문났다. 인터넷과 언론 등을 통해 국내에서 가장 아름다운 캠퍼스로 여러 번 선정될 정도로 유명하다. 상징인 봉황탑을 재치 있게 해석해 ‘닭다방’이란 애칭으로 불리는 호수 위 카페와 산책로, 오솔길, 대학박물관 등이 아기자기하게 배치돼 있어 교정을 둘러보다 쉬어 가기 안성맞춤이다.●모양도 이야기도 빛나는 보석박물관 국정교과서에 익산이 여러 번 나온다. 국사 교과서엔 마한·백제·미륵사지·원불교 등이, 지리 교과서엔 보석산업이 나온다. 보석 광산이 있는 것은 아니다. 보석 가공업체가 몰려 있다. 백제의 귀금속 가공술에 그 뿌리가 있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보석박물관에는 11만점의 보석과 원석, 공예품 등이 있다. 옆에는 보석을 보고 구입할 수 있는 보석산업센터가 함께 위치했다. 보석이라 하면 그저 반지, 목걸이와 왕관에 붙이는 형형색색의 돌덩이만 연상했는데 둘러보니 참 많은 종류가 있다. 식물성 호박부터 동물성 산호, 여러 광물이 보석의 범주에 든다. 다이아몬드, 수정, 옥 등 다양한 보석 전시물을 만날 수 있다. 보석은 생활과 밀접한 연관을 맺고 있다. 바다색을 표현할 때 주로 쓰는 사파이어와 에메랄드 색조차 정확히 구분하지 못했던 필자가 매우 똑똑해져서 나올 수 있었다. 얼마나 현명해졌는지 살짝 자랑하자면 다음의 사실을 알게 된 것이다. 슈퍼맨이 자신의 뿌리를 찾아 북극으로 부모의 유물을 찾아갈 때 등장하는 크립토나이트는 수정이 아니라 집섬(Gypsum)이나 녹주석의 일종인 아쿠아마린을 닮았다는 것을 이번에 알았다. 또한 영화에서 마녀들이 요술이나 예언을 행할 때 쓰는 둥근 구슬은 호랑이 눈알을 의미하는 호안석(虎眼石)이 분명하다.● 익산의 상징 ‘미륵사지’ 익산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보물은 역시 미륵사지(사적 제150호)다. 백제 사찰 중 규모가 가장 큰 것으로 추정된다. 무려 3탑3금당 방식으로 다른 절터에 비해 2~3배 이상의 규모와 형식을 자랑한다. ‘서동’ 백제 무왕이 639년 창건했다는 기록까지 등장하니 이래저래 익산의 상징이다. 신라 황룡사와 고구려 금강사에 대응할 만큼 백제 대표 호국사찰로 꼽히는 절이며 백제의 가장 거대한 석탑을 품은 옛 절터다. 무너져 내려 반만 남은 미륵사지 석탑(서탑)은 더할 익(益)자를 모티브로 한 익산시 로고로도 쓰일 만큼 강력한 정체성을 지니고 있다.● ‘서동요’의 진실은 과연 실제 보물도 쏟아졌다. 2009년 미륵사지 서탑 해체 과정에서 첫 번째 심주석 안에 봉안된 사리병과 금제사리봉영기, 구슬 등 사리장엄구 9900여점이 나왔다. 세세하고 정교한 조각과 문양으로 가득한 사리병은 백제금동대향로에 견줄 만큼 아름다운 걸작으로 세상을 놀라게 했다. 특히 금판에 붉은 글자를 새긴 사리봉영기는 미륵사 창건에 관한 기록을 분명히 전하고 있다. 이로써 미륵사가 백제 무왕 재위 시절인 기해년(639년)에 창건됐음이 밝혀졌다. 하지만 같은 이유로 무왕의 왕후가 신라 선화공주가 아니라 백제 귀족인 사택씨 가문임도 함께 드러나 ‘서동요’ 이야기가 허구였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백제판 남자 신데렐라’ 서동의 성공담이 사라질 수 있는 ‘불상사’를 낳은 셈이다. 이후 일부다처설, 후처설 등이 대두되며 아직까진 서동 설화가 유지되고 있지만 사리봉영기에 선화공주 이름이 정확히 기록돼 있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반면 무왕릉으로 추정되는 익산쌍릉에선 신라제 토기가 출토돼 서동·선화공주 결혼설이 여전히 힘을 얻고 있다. 아무튼 미륵사는 여러 차례의 보수를 거쳐 조선 중후기까지 건재했지만 숭유억불책과 자연재해, 세월의 풍파를 견디지 못하고 17세기 들어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는 기록이 전한다. 1990년대 초반 동탑을 서탑의 모양에 상상을 더해 복원(?)했지만 고증에 대한 근거도 없고 너무 급조해 만든 티가 난다. 21세기 들어 복원에 들어간 서탑만큼은 원래 석재를 최대한 사용하며 없는 형태를 상상해 만들지 않기로 했다. 젠가(블록빼기 게임)를 하다 망한 것처럼, 그나마 무너진 모습 그대로 유지하는 형식으로 복원을 마친 후 2019년 일반에 공개한 서탑에 더 많은 이들이 몰린다. 현재 미륵사지 석탑은 국보로, 미륵사지당간지주는 보물로 지정돼 있다. 2015년에는 유네스코위원회가 익산 미륵사지와 왕궁리 5층 석탑 등 유적, 공주·부여의 유적들을 ‘백제역사 유적지구’란 이름으로 묶어 세계유산으로 지정했다.경관을 해치지 않기 위해 지난해 초 미륵사지 지하 공간에 개관한 국립익산박물관은 미출토 유물과 백제의 여러 유물을 모아 전시 중이다. 내부엔 다양한 전시기법을 사용해 한눈에 익산의 여러 유적과 그 이야기를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세대불문 미각 깨우는 맛의 고장 물산이 풍요롭고 도시 규모가 제법 되는 익산이라 ‘먹는 보물’도 많다. 전주에 뒤지지 않는다고 자부하는 황등비빔밥을 파는 여러 노포를 비롯해 푸짐한 인심이 돋보이는 부송국수, 칼칼한 낙지곱창볶음으로 입맛을 사로잡는 동서네 낙지, 수제만두로 유명한 태백칼국수, 매콤한 콩나물국밥을 파는 별미집 등이 유명한 식당들이다.곰 얼굴 모양의 귀여운 호두파이와 다양한 종류의 타르트를 만들어 파는 ‘빵곰언니와 호두파이 공장’은 전국적으로 젊은층에게 널리 알려진 디저트집이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 입소문을 타고 순례객을 양산하고 있다. 1982년 ‘역전할머니맥주집’에서 출발한 ‘호프 노포’ 엘베강도 익산역 앞을 지키고 있다. 맛집들은 창인동 중앙시장과 영등동, 원대입구(대학로), 모현동, 부송동, 황등면 등에 골고루 분포돼 있어 이동하기 편리하다. 마한의 첫 수장국으로 시작, 백제의 마지막 도읍이 됐을 곳. 그리고 근대 문화와 산업의 중심지 이리로부터 지금의 보석 도시 익산. 역사를 거슬러 봐도 언제나 풍요로움이 넘쳐나던 곳이다. 이리저리 돌아보며 ‘다다익산’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겨 본다. ■가기 전에 이건 꼭! -미륵사지와 익산박물관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눈높이를 낮춘 전시물부터 다양한 체험까지 가능한 어린이박물관도 함께 있다. 왕궁리 유적 박물관은 현재 휴관 중이다. -서동공원 경내 마한박물관에는 율촌리 고분 출토 옹관 등 다양한 유물을 전시 중이다. 웅포면 입점리고분전시관은 익산 지역에 살았던 백제 귀족의 무덤에서 발굴한 금동관모와 장신구 등의 복제품이 전시돼 있다. -원광대 박물관도 알짜배기다. 마한과 백제 유물부터 옹기, 회화, 민속, 불교 예술 등을 모아 놓은 종합박물관이다. 천주교 유적지도 있다.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의 유해를 모신 나바위 성지가 익산에 있다. 백제의 석불로 국가 중대사에 앞서 땀을 흘린다는 익산석불좌상도 삼기면 석불사에 있다. 놀고먹기연구소장
  • 사과한 이재명, 우크라 대사에 “러 침공 규탄, 젤렌스키 대통령 지지”

    사과한 이재명, 우크라 대사에 “러 침공 규탄, 젤렌스키 대통령 지지”

    “러 공격 어떤 명분으로도 합리화 안돼”“자유·영토 지키려는 우크라 대통령 지지”‘6개월 초보 대통령’ 우크라 대통령 비하발언 사과한 이재명 “오해, 제 표현력 부족”우크라 대사 “한국 정부·李후보 지지 감사”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항하고 있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6개월 된 초보 정치인 대통령’이라며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에 침공의 빌미를 준 것 같은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일 드미트로 포노마렌코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에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공격을 강력히 규탄한다”면서 “차기 이재명 정부는 평화를 위해 그리고 러시아군의 조속한 철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재명 “러시아군 조속 철군 노력” 이 후보는 이날 오후 화상으로 진행된 포노마렌코 대사와의 면담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와 관련해 이렇게 말했다고 이소영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이 면담 후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이 후보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공격은 어떤 명분으로도 합리화될 수 없다. 강력히 규탄한다”면서 “자유와 평화를 사랑하고 영토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대통령과 이하 모든 우크라이나 분들께 지지와 격려를 보낸다”고 말했다. 이어 “우크라이나 수도에 계속되는 포격으로 수많은 사상자와 건물이 파괴된 것으로 안다”면서 “저 또한 우크라이나의 평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걱정한다. 저를 비롯한 우리 당 의원들이 우크라이나 국민을 위해 기부에도 동참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후보는 “중요한 것은 인류의 평화와 인권이다. 우리나라도 침략당한 아픈 역사가 있고, 국제사회의 큰 도움을 받았다”면서 “우크라이나 또한 이른 시일 내에 평화와 자유를 이룩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우크라 대사 “전쟁범죄 강력 처벌”“한국, 자유국가 리더 역할해 달라” 이에 포노마렌코 대사는 “우크라이나는 한국 정부가 지지를 표명해주는 것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면서 “(우크라 사태에 대한) 이 후보의 스탠스에 대해서도 고마움을 전한다”고 밝혔다. 그는 “국제사회가 관심을 기울이고 대처해 줘야 한다. 특히 전쟁범죄와 범죄자에 대해서는 국제법을 통해 강력한 처벌이 필요하다”면서 “우리는 대한민국이 민주국가이자 자유국가의 리더 중 한 곳으로서 역할을 해주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한 시간 이후 양국 외교부 장관의 통화가 예정돼 있다. 나아가 양국 대통령의 대화를 통해 긴밀한 노력이 있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면담은 우크라이나 대사관 측에서 먼저 제안했으며 20∼30분간 단둘이 대화하는 방식으로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李 25일 젤렌스키 겨냥 “초보 대통령이나토 가입 공언해 러 자극해 충돌” 논란 앞서 이 후보는 지난달 25일 TV토론에서 “우크라이나에서 6개월 된 초보 정치인이 대통령이 돼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가입을 공언하고 러시아를 자극하는 바람에 결국 충돌했다”고 밝혀 논란을 일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코미디언 출신 정치인이라는 비아냥을 받았지만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고 러시아 크렘린궁 지령 암살 타깃 1순위임에도 수도 키이우(러시아명 키예프)에서의 인증 영상을 올리며 자국 영토와 국민을 지키기 위해 항전하겠다고 밝혀 90% 이상 우크라이나 국민들로부터 지지를 받는 여론조사가 나오기도 했다. 영국 등 많은 나라 지도자들은 젤렌스키 대통령의 영웅적 행위와 용감함에 찬사를 보내고 있다.    이 후보는 마치 우크라이나가 원인 제공을 한 것과 같은 발언에 대해 비난 여론이 높아지자 “제 본의와 다르게 일부라도 우크라이나 국민 여러분께 오해를 드렸다면 제 표현력이 부족했던 것”이라며 사과했었다.“러시아 지령 받은 젤렌스키 암살조400명 키예프서 특명 대기 중”젤렌스키 대통령 “조국 지킬 것” 한편 러시아 연계 용병 400명 이상이 젤렌스키 대통령 등 우크라이나 정부 요인을 암살하라는 크렘린궁의 명령을 받고 키예프에서 대기하고 있다고 영국 언론 더타임스가 지난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의 세력 확장을 위해 아프리카와 중동 등 해외 분쟁지에서 용병을 동원하는 사기업 와그너그룹은 이런 ‘특명’을 받고 5주 전 아프리카에서 우크라이나로 용병들을 침투시켰다. 푸틴 대통령의 요리사 출신으로 알려진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운영하는 이 회사는 젤렌스키 대통령을 비롯한 우크라이나 주요 인사를 암살하는 대가로 두둑한 상여금을 받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정부는 26일 오전 이런 정보를 입수해 우크라이나 정부에 전달했다.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의 침공 사흘째 도주했거나 항복했다는 소문이 돌자 수도 키예프 중심부에 있는 대통령 관저 건물을 배경으로 찍은 인증 영상을 통해 이런 소문을 일축했다. 그는 영상에서 “무기를 내려놓지 않을 것이며 조국을 지킬 것”이라면서 “진실은 이것이 우리의 땅이고 나라이고 자식이므로 이 모든 것을 지킬 것이다”고 강조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미국이 25일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러시아군에 체포되거나 살해될 위협에 처했다며 피신할 것을 권했지만 젤렌스키 대통령은 “독립과 국가를 지키기 위해 키예프에 남겠다”는 뜻을 거듭 밝혔다고 보도했다.
  • 즉석 더덕구이와 대추 카라멜, 몸 값 높아진 임산물

    즉석 더덕구이와 대추 카라멜, 몸 값 높아진 임산물

    정부가 임산물 수출 확대를 위해 해외 유명 쇼핑몰 입점 및 한류 스타 등이 출연하는 영상 등 온라인 마케팅을 강화키로 했다.산림청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2년 임산물 수출 확대 중점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수출 목표액은 전년(4억 5000만 달러)대비 11.1% 증가한 5억 달러다. 코로나19 장기화 등 어려운 여건에도 지난해 임산물 수출액이 2020년(3억 8000만 달러)보다 18.6% 증가했다. 우선 한류 확산 및 온라인 중심 유통·소비 확산을 고려해 임산물 활용 현지 요리 동영상 경연대회 등을 통한 한국 식문화 전파와 조리법 보급 등을 추진키로 했다. 또 한류 행사와 연계한 콘텐츠 발굴·판촉사업 등 지원 업체 선정시 한류시장조사 노력도를 평가에 반영한다. 온라인 입점 사업의 실효성 제고를 위해 해외 풀랫폼별 한국 임산관 개설 및 농식품부와 해수부 소매점포(안테나숍)과 협업 운영도 추진할 계획이다. 글로벌 온라인몰이 발달한 미·중·일 등 선진시장은 아마존 등 대표 온라인몰 입점을 지원하고, 한류 영향이 크고 잠재력이 높은 신남방·신북방 등에는 한류스타 또는 유튜버 등 국내외 인플루언서와 연계한 영상을 활용해 시장 개척을 추진한다. 산나물류와 곶감류와 같이 성장 가능성이 높은 품목은 면역력을 키워주는 채식·건강식품 등을 내세워 가정 간편식 등 제품 개발을 통해 수출 기반을 구추키로 했다. 임산물 국가통합 브랜드인 ‘케이 포레스트 푸드’(K-Forest Food)의 임산물 품질기준을 마련해 임산물에 대한 해외 소비자 신뢰도를 높여나갈 예정이다. 체계적인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임산물 수출연합회 등 단일화된 창구를 운영하고 전문 상담사(컨설턴트)가 수출업체가 방문해 맞춤형 지원에 나선다. 남태헌 산림청 차장은 “수출 확대로 국내 임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일자리 창출과 임가 소득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속보] 우크라 대통령 “EU 가입 신청서 서명… 즉시 승인해 달라”

    [속보] 우크라 대통령 “EU 가입 신청서 서명… 즉시 승인해 달라”

    젤렌스키 “특별절차로 승인 요청”EU “우크라에 중요 사안 판단,3월 비공식 정상 회의 때 논의 가능”크렘린궁 암살조 위협 받는 젤렌스키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대항하고 있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유럽연합(EU) 가입 신청서에 서명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동안 EU는 러시아의 영향력 아래 있는 우크라이나의 가입에 대해 소극적으로 대응해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의 침공을 받은 우크라이나의 EU 가입을 특별 절차를 통해 즉시 승인해 달라고 요청했다. EU 고위 관리는 이날 로이터에 “3월에 예정된 비공식 정상 회의에서 우크라이나의 가입 문제가 논의될 수 있다”고 전했다. 이 관리는 “러시아와 협상하고 있는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EU 가입 문제가 중요한 사안일 것”이라면서도 아직 관련 절차가 시작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우크라이나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와 EU 가입을 추진해 왔다. 유럽 국가의 일원으로 경제·정치 통합에 참여하고 안보 동맹으로 국가안보를 보장받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러시아는 이 경우 자국의 안보가 위협받는다면서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 금지 등을 강하게 요구해왔다. 이번 침공의 이유 가운데 하나도 우크라이나의 친서방 정권의 ‘서방화’ 추진이라고 러시아는 밝혔다. EU는 그간 우크라이나와 가입 협상에 미온적이었다. 우크라이나는 아직 후보국이나 예비 후보국에도 오르지 못했다. 우크라이나가 여전히 러시아의 영향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내전 상황이 계속되는 점이 원인으로 꼽힌다.“러 지령 받은 젤렌스키 암살조400명 키예프서 특명 대기 중”젤렌스키 “조국 지킬 것” 한편 러시아 연계 용병 400명 이상이 젤렌스키 대통령 등 우크라이나 정부 요인을 암살하라는 크렘린궁의 명령을 받고 키예프에서 대기하고 있다고 영국 언론 더타임스가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의 세력 확장을 위해 아프리카와 중동 등 해외 분쟁지에서 용병을 동원하는 사기업 와그너그룹은 이런 ‘특명’을 받고 5주 전 아프리카에서 우크라이나로 용병들을 침투시켰다. 푸틴 대통령의 요리사 출신으로 알려진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운영하는 이 회사는 젤렌스키 대통령을 비롯한 우크라이나 주요 인사를 암살하는 대가로 두둑한 상여금을 받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정부는 26일 오전 이런 정보를 입수해 우크라이나 정부에 전달했다.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의 침공 사흘째 도주했거나 항복했다는 소문이 돌자 수도 키예프 중심부에 있는 대통령 관저 건물을 배경으로 찍은 인증 영상을 통해 이런 소문을 일축했다. 그는 영상에서 “무기를 내려놓지 않을 것이며 조국을 지킬 것”이라면서 “진실은 이것이 우리의 땅이고 나라이고 자식이므로 이 모든 것을 지킬 것이다”고 강조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미국이 25일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러시아군에 체포되거나 살해될 위협에 처했다며 피신할 것을 권했지만 젤렌스키 대통령은 “독립과 국가를 지키기 위해 키예프에 남겠다”는 뜻을 거듭 밝혔다고 보도했다.
  • “러·우크라, 벨라루스서 협상 시작”… 러, 젤렌스키 암살조 400명 보내 (종합)

    “러·우크라, 벨라루스서 협상 시작”… 러, 젤렌스키 암살조 400명 보내 (종합)

    러, 우크라 침공 나흘 만에 협상 테이블우크라 대표단 안전 우려 속 연기 뒤 열려외신 “크렘린궁 명령 암살조 400명 대기 중”젤렌스키 “회의 결과 회의적이나 시도할 것”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 나흘 만에 처음으로 양측 대표가 협상 테이블에 마주앉았다고 로이터 통신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러시아와 연계한 용병 400명 이상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 등 우크라이나 정부 요인을 암살하라는 크렘린궁의 명령을 받고 키예프에서 대기 중이라는 보도가 나오는 가운데 회담은 일단 열렸다. 다만 회담 의제에서부터 이견을 보여 협상이 성과를 낼지는 미지수다. 러시아 측은 앞서 회담에서 우크라이나의 중립국화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우크라이나 측은 회담 주요 의제가 즉각적 휴전과 러시아군 철수 문제가 될 것이라고 맞섰다. 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고문 미하일로 포돌랴크는 문자 메시지를 통해 이날 오후 1시 10분(한국시간 오후 7시 10분)쯤 회담이 개시됐다고 밝혔다. 러시아 인테르팍스 통신도 벨라루스 국영 TV 채널 ONT를 인용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협상이 시작됐다고 전했다. 회담은 우크라이나 북부 국경에서 가까운 벨라루스 고멜주(州)에서 열리는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우크라이나는 대표단에 대통령실 고문 포돌랴크, 국방장관 올렉시 레즈니코프 , 집권당 ‘국민의 종’ 당대표 다비드 하라하미야, 외무부 인사 등이 포함됐다고 전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 보좌관 블라디미르 메딘스키가 이끄는 러시아 대표단은 이미 전날 회담장에 도착해 우크라이나 대표단을 기다렸다. 러시아 대표단에는 대통령실 인사 외에 국방부와 외무부 인사 등이 포함됐다고 크렘린궁은 밝혔다. 회담은 당초 전날 열릴 예정이었으나 우크라이나 대표단이 안전을 이유로 러시아군이 장악한 자국 북부 국경을 통해 곧바로 벨라루스로 오지 않고 폴란드를 경유해 오기로 하면서 몇 차례 연기됐다.“러 지령 받은 젤렌스키 암살조400명 키예프서 특명 대기 중”“우크라 대통령 암살시 두둑한 상여금” 실제 러시아 연계 용병 400명 이상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 등 우크라이나 정부 요인을 암살하라는 크렘린궁의 명령을 받고 키예프에서 대기 중이라고 영국 언론 더타임스가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의 세력 확장을 위해 아프리카와 중동 등 해외 분쟁지에서 용병을 동원하는 사기업 와그너그룹은 이런 ‘특명’을 받고 5주 전 아프리카에서 우크라이나로 용병들을 침투시켰다. 푸틴 대통령의 요리사 출신으로 알려진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운영하는 이 회사는 젤렌스키 대통령을 비롯한 우크라이나 주요 인사를 암살하는 대가로 두둑한 상여금을 받기로 했다는 것이다. 영국 정부는 26일 오전 이런 정보를 입수해 우크라이나 정부에 전달했다.러 암살용병 2천~4천명 우크라 잠입 와그너그룹의 활동과 긴밀한 연결고리를 지닌 한 소식통은 이와 관련, 모두 합쳐 용병 2000∼4000명이 지난달 우크라이나에 들어왔다고 말했다. 또 이들 중 일부는 친러 분리주의 조직이 장악한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와 루간스크에 배치됐고 다른 용병 400명은 벨라루스에서 키예프로 잠입했다고 밝혔다. 와그너 그룹의 고위 관계자들과 가까운 또 다른 소식통은 푸틴 대통령이 젤렌스키 대통령과 협상을 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차원에서 잠깐의 휴지기를 원하지만 협상은 결국 결렬될 것이라는 내용이 이들 용병에게 사전에 전달됐다고 말했다.젤렌스키 대통령 동생 포함 우크라 내각 23명 사살 살생부 더타임스는 용병단이 푸틴에게서 신호가 떨어지기를 기다리고 있다면서 이들이 향후 며칠 동안 ‘살생부’를 처리한 뒤 사례금을 챙겨 이번 주말 전에 우크라이나를 안전하게 빠져나갈 수 있도록 해주겠다는 약속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 살생부에는 젤렌스키 대통령 외에 총리와 내각 장관 등 23명의 이름이 올랐고 비탈리 클리치코 키예프 시장과 러시아 침략에 맞서 싸우겠다고 공개적으로 밝힌 그의 동생 블라디미르도 포함돼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이들 용병은 또한 젤렌스키 대통령과 측근들이 키예프 정확히 어느 곳에 있는지를 알고 있다고 떠벌렸으며 휴대전화 통해 암살 대상자의 위치를 추적할 능력을 확실히 갖춘 것으로 보인다고 더 타임스는 덧붙였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24일 러시아의 침공 직후 한 대국민 연설에서 러시아 특수부대가 자신을 ‘1호 표적’으로 겨냥해 찾고 있다고 주장했다.젤렌스키 당초 “벨라루스 침략 교두보”반대서 선회 “전쟁 끝낼 기회있다면” 앞서 러시아 협상단이 기다리고 있다는 소식에 젤렌스키 대통령은 텔레그램 채널에 공개한 동영상 성명에서 “러시아와 평화협상은 기꺼이 하겠지만 지금으로선 벨라루스는 거부한다. 벨라루스는 침략의 교두보였다”라며 거부했다. 그러면서 “(폴란드) 바르샤바, (슬로바키아) 브라티슬라바, (헝가리) 부다페스트, (터키) 이스탄불, (아제르바이잔) 바쿠 등 온갖 도시를 러시아에 제안했다. 로켓포가 날아오지 않는 다른 나라의 어느 도시라도 괜찮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이날 벨라루스 국경 지역에서 조건 없이 만나 회담하기로 합의했다.젤렌스키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공개한 3분 2초 분량의 대국민 연설에서 회담 결과에 회의적이라면서도 “이번 회담의 결과를 믿지 않지만, 대표단에 시도해 보라고 했다”고 말한 뒤 “나는 언제나처럼 정직할 것이며 전쟁을 끝낼 기회가 있다면 회담에 참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앞서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수도 키예프가 미사일 공격을 받은 다음날인 26일 대통령 집무실 밖에서 스마트폰으로 찍은 셀피 영상을 소셜미디어에 올려 도피설을 일축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그는 “나는 여기에 있다. 우리의 무기는 진실되기 때문에 우리는 무기를 내려놓지 않을 것이며 조국을 지킬 것이다”라며 영상에서 항복했거나 도망쳤다는 소문은 가짜뉴스라고 강조한 뒤 국민들에게 러시아에 대한 항전을 독려했다. 
  • 코로나가 바꾼 프라이빗 아파트 공간

    코로나가 바꾼 프라이빗 아파트 공간

    코로나19가 아파트 설계에도 많은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건강관리를 위한 ‘나홀로 운동’ 공간이 단지 내 들어서고, 재택근무를 위한 ‘나만의 오피스’가 안방에 마련되기도 한다. 코로나 블루로 지친 이들을 위로하는, 힐링 녹지공간도 집 안에 아기자기하게 꾸려진다. 바이러스는 물론 미세먼지까지 잡아주는 시스템도 집안 곳곳 갖춰지고 있다. 현대건설은 올해부터 분양되는 단지에 선별적으로 ‘프라이빗 피트니스’를 적용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시설은 ▲개인 운동이 가능한 1~2인용 운동공간(스탠더드·디럭스 타입) ▲가족과 함께 운동 가능한 3~4인용 공간(패밀리 타입) ▲소규모 모임 운동이 가능한 4~6인용 공간(그룹형 타입)으로 구분된다. ‘피트니스+GX룸+샤워실 및 라커룸’의 기능을 결합한 신개념 공간으로, 코로나 시대를 맞아 좀더 안전하고 자신이 원하는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인원별로 운동 공간을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현대건설 관계자는 “기존 커뮤니티 운동시설은 통상 운동기구가 비치된 피트니스 공간이나 공간 활용도가 떨어지는 GX룸, 공동 공간으로만 구성돼 있고 프라이버시 확보가 어려운 샤워실 및 라커룸으로 조성돼 있어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이 내려올 때마다 운동시설을 활용하기 힘든 단점이 있었다”면서 “오히려 이런 시국일수록 심신관리를 위해 운동이 더 필요한데도 감염병 전파 위험 때문에 피트니스 시설을 이용하지 못하는 입주민을 위해 프라이빗 피트니스 센터를 건설사 최초로 도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대우건설은 ‘내 방 안 작은 정원’ 설계로 코로나에 지친 입주민들의 마음을 위로한다. 방 한쪽을 거실과 분리된, 작지만 완벽한 취미장소이자 작은 정원으로 꾸며 햇살과 바람을 담은 힐링공간인 ‘그린라이프 테라스’로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앞서 대우건설은 코로나 확산에 대비해 항균 기능을 강화한 ‘DW 환기 유니트’도 개발한 있다. 대우건설은 자사의 공기질 개선 시스템인 5ZCS(Five Zones Clean-air System)에 새로 개발한 ‘DW 환기 유니트’를 적용해 단지 내 공기의 질을 이중으로 관리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5ZCS는 단지를 5개의 구역으로 나눠 미세먼지 오염도에 따른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미세먼지를 효과적으로 차단하는 시스템이다. 미세먼지센서, 헤파필터가 포함돼 공기 질을 관리한다. DW 환기유니트에는 유해 바이러스를 제거할 수 있는 자외선 발광다이오드(UV-LED) 광촉매 필터가 사용된다.현대엔지니어링은 재택근무가 증가하는 변화를 반영해 업무, 여가, 위생·보건 공간을 한 집에 모두 담은 ‘올인룸’(All-in-Room) 평면구조로 차별화된 특화 주거 상품을 내놓았다. 올인룸은 전용면적 84㎡에 나만의 업무 공간(Home Work Station)과 집중 학습 공간(On-tact Station), 청정 안심 현관(Clean Station), 힐링 발코니(Healing Station) 등 4가지 특화공간이 추가된 특화평면이다. 우선 ‘업무공간’은 광폭 설계돼 넓어진 침실 내부를 업무와 휴식 공간으로 분리한 것이 특징이다. 아무리 집이라고 해도 업무에 집중할 별도 공간이 필요하다는 입주민들의 요구를 반영했다고 한다. 또 현대엔지니어링은 온라인 수업·취미 등을 분리된 공간에서 즐길 수 있는 ‘집중 학습공간’도 갖춰놨다. ‘청정 안심현관’에서는 현관 앞에 세면대와 세탁 공간으로 연결되는 통로를 설치해 주거 공간으로 들어오기 전 위생부터 챙기게끔 했다. 또 ‘힐링 발코니’라는 이름으로 발코니 면적을 넓게 만들어 입주민들이 편안한 휴식 공간과 화단으로 활용할 녹색 공간으로 쓰게 했다. 기존에 요리·설거지 등 기능성 공간으로만 인식되던 주방에 대형 창을 설치해 액자 속 풍경을 감상하면서 식사나 차를 즐기며 치유하는 ‘다이닝 공간’도 만들었다. 삼성물산이 개발한 ‘공동주택 음압환기 시스템’은 안방과 안방 화장실을 양압 또는 음압 공간으로 만드는 시스템이다. 면역력이 약한 가족이 있을 때 걱정 없이 안방 공간에 양압을 형성해 외부 오염물질이 유입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또 전파 감염률이 높은 질병에 걸린 가족이 있을 경우에도 안방을 음압으로 설정해 안방의 유해 물질이 가족 거주공간으로 배출되지 않도록 할 수 있다. 양지영 R&C연구소장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실생활의 변화로 건설업계도 설계변경부터 특화된 인테리어까지 많은 시도를 하고 있다”면서 “바이러스와 미세먼지 대처 등 환경적인 문제는 앞으로도 우리 생활에서 직면해야 할 과제이며, 주택 시장도 그에 대한 시스템 변화가 계속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 배수진, 이혼 2년만에 재혼하나…요리사 남자친구 공개

    배수진, 이혼 2년만에 재혼하나…요리사 남자친구 공개

    코미디언 배동성의 딸 유튜버 배수진이 남자친구의 얼굴을 깜짝 공개했다. 배수진은 최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스토리에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서 배수진은 소파에 기대어 자신을 바라보고 있는 남자친구를 찍고 있다. 검은색 반팔 티셔츠를 입고 있는 남자친구는 팔뚝에 혈관이 선병하게 보일 정도로 근육질이다. 앞서 지난달 30일 배수진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현재 진지하게 만나고 있는 요리사 남자친구가 있다고 밝혔다. 당시 배수진은 “나둥이들 정말 오랜만이다. 촬영은 많이 했는데 영상을 많이 올리지 못했다. 내 근황이랑 솔직한 얘기를 나둥이에게 해주는 게 맞는 것 같아서 마음 먹고 영상을 찍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사 문제 때문에 너무 바빠서 영상을 올리지 못했다. 집도 샀다. 알아보다가 집을 사는 게 나을 것 같아서 대출을 받고 이사를 했다”고 설명했다. 또 배수진은 “솔직하게 얘기하는 게 맞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랫동안 알아온 사람이다. 이혼을 하고 서로 마음이 있었지만 표현을 안했다. 걱정되기도 했고 이 관계가 무너지는 것도 싫었다”며 “서로 만나자고 해서 만나게 됐다. 각자 부모님도 알고 있다. 밖에서 나둥이들을 만나면 DM이 오더라. 내가 답장을 못했다”며 응원을 당부했다.
  • 세계가 주목하는 ‘완도 맥반석 해조류’

    전남 완도에서 생산되는 해조류가 ‘바다의 수퍼푸드’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27일 전남도에 따르면 완도군은 따뜻한 기온과 완만한 조수 차로 해조류 생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춰 전국 생산량의 44%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완도의 바다 밑은 90% 이상이 생리 활성 촉매 역할을 하는 맥반석으로 구성돼 맛과 영양이 풍부한 해조류를 생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완도군이 지역 토양·갯벌 분포와 암석학적 특성, 해산물의 영양학적 특성 등에 대해 연구를 진행한 결과 패류의 경우 칼슘과 마그네슘 함량이 전반적으로 높았다. 전복과 꼬막은 타우린 함량이 높았고 미역과 다시마 등 해조류는 필수 아미노산을 많이 함유해 감칠맛이 더 좋다는 점을 확인했다. 또 완도 해조류 양식은 담수나 비료, 화학약품이 필요하지 않아 친환경적인 것으로 입증됐다. 완도군 전복은 39개 어가, 톳과 다시마는 11개 어가에서 ‘친환경 수산물 국제 인증(ASC, ASC-MSC)’을 획득했다. 전복은 아시아 최초, 세계 최다이고 해조류는 세계 최초, 최다 획득이다. 최근들어서는 해외 언론에서 완도의 해조류를 미래의 건강식품으로 집중 조명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프랑스 일간지 르 몽드는 지난해 완도의 김, 다시마 양식장을 방문해 ‘지구를 위해 해조류를 요리하는 한국’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실었다. 이 기사에서 한국의 해조류를 ‘인류의 여섯 가지, 20년 미래 먹거리’로 선정했다. 미국 월 스트리트 저널에서는 해조류를 ‘마법 같은 효능을 가진 음식’이라고 소개했다. 지난해 4월에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인공위성에 포착된 완도군 해조류 양식장 인공위성 사진을 공개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 쫄깃쫄깃 꼬막과 미역 ‘왜이리 달지’ [이미경의 슬기로운 집밥 생활]

    쫄깃쫄깃 꼬막과 미역 ‘왜이리 달지’ [이미경의 슬기로운 집밥 생활]

    치킨집, 피자집에서 마주친 외국인들의 테이블에 똑같은 치킨과 피자가 각각 놓여 있는 것을 보며 의아해한 적이 있었다. 왜? 나누어 먹지 같은 걸 주문해 따로 먹을까? 각자 다른 걸 시켜 한 상 차려 두고 나눠 먹는 우리를 보고 그들도 의아했을 것이다. 왜? 각자 좋아하는 걸 주문하지 나눠 먹을까? 우리의 밥상문화는 한 상을 차려 놓고 둘러앉아 나누어 먹는 문화다. 이렇게 음식을 함께 나눠 먹는 과정에서 ‘정’(情)이 생긴다고 여겨 왔다. 외국처럼 좋아하는 하나의 음식을 먹기보다는 다양한 재료와 맛과 영양이 들어 있는 다양한 반찬을 맛볼 수 있는 이상적인 밥상이다. 그러나 라이프 스타일이 달라지며 우리의 식탁에도 많은 변화가 생겼다. 외식과 급식이 일상이 되고 가족 수가 줄거나 1인 가정이 늘어나면서 한 상 차림으로 남겨지는 식재료에 대한 고민도 많아졌다. 또 한 가족이지만 보글보글 끓인 찌개와 한 접시에 담긴 반찬을 나누어 먹는 것에 대한 위생상 불안감을 느끼는 시대를 살고 있다. 서로의 밥숟가락에 좋아하는 반찬을 올려 주는 기쁨 대신 한 그릇에 계절의 맛을 가득 담은 집밥으로 함께하는 정을 나눠 보려고 꼬막 미역밥을 준비했다. 조개는 봄 조개라는 말이 있지만 11월부터 3월까지가 제철인 조개가 꼬막이다. 꼬막은 ‘작다’라는 뜻의 꼬마에서 유래되었다. 벌교 꼬막이 유명하지만 꼬막은 고흥, 보성, 순천, 여수로 이어지는 여자만 연안이 최대 생산지다. 인근이 고향인 분들은 내 고장의 꼬막이 가장 맛있다며 강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추운 날씨에 살이 통통하게 오른 꼬막은 쫄깃쫄깃하고 단맛이 난다. 날씨가 따뜻해지면 꼬막의 제맛을 볼 수 없으니 봄이 오기 전에 부지런히 꼬막을 요리하는 게 좋다. 꼬막은 적절히 삶아야 맛있다. 완전히 익어 꼬막의 입이 열리는 순간 껍질을 까기는 쉽지만 꼬막은 질겨지고 단맛도 빠지고 꼬막 안에 머금은 철분도 빠져나가 영양도 맛도 아쉬워진다. 깨끗하게 손질한 꼬막을 끓는 물에 넣고 휘저어 1, 2개의 꼬막이 벌어지는 순간 바로 건진 뒤 껍데기를 제거해 꼬막 살을 준비하고 물미역이나 불린 미역을 더해 밥을 지어 주면 바다 내음이 가득한 꼬막 미역밥이 완성된다. 양념장을 넣고 쓱쓱 비벼 먹으면 한 그릇 안에 2월의 맛이 가득하다. 한 상 차림은 아니어도 밥과 반찬을 한 그릇에 담아 간단히 준비할 수 있는 최고의 집밥이 될 것이다. ●재료:삶은 꼬막(또는 통조림 꼬막) 200g, 쌀 2컵, 물미역 100g, 부추 약간 ●양념장 재료:간장 3큰술, 청주·참기름·깨소금 1큰술, 다진 마늘 1작은술 ●만드는 방법●레시피 한 줄 팁 물미역 대신 마른 미역을 사용할 때에는 찬물에 불린 후 씻어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활용한다.
  • 농심, 식품업계 처음 비건 레스토랑 연다… 100% 식물성 메뉴 40여개 선봬

    농심, 식품업계 처음 비건 레스토랑 연다… 100% 식물성 메뉴 40여개 선봬

    농심이 국내 식품업계 처음으로 100% 식물성 재료로 만든 음식만 제공하는 레스토랑을 선보인다. 미국 미슐랭 스타 식당 출신의 셰프가 총괄하고, 식물성 메뉴 40여가지를 내놓는다. 농심은 오는 4월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에 비건 레스토랑 ‘포리스트 키친(Forest Kitchen)’의 문을 연다고 24일 밝혔다. 총괄 셰프는 미국 뉴욕의 미슐랭 1·2스타 레스토랑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는 김태형 셰프가 맡는다. 농심에 따르면 김 셰프는 비건 관련 서적 ‘내 몸이 빛나는 순간, 마이 키토채식 레시피’를 집필하는 등 평소 비건 푸드에 높은 관심을 갖고 연구해왔다고 한다. 농심은 이곳에서 김태형 셰프의 노하우와 ‘베지가든’ 기술력을 접목해 다양한 메뉴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베지가든은 농심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식물성 대체육 제조기술을 간편식품에 접목한 브랜드다. 종류만도 40여개에 달한다. 가장 대표적인 제품은 식물성 다짐육과 패티다. 떡갈비, 너비아니와 같이 한국식 메뉴를 접목한 조리냉동식품도 있다. 샐러드 소스와 국물 요리에 맛을 내는 사골 맛 분말, 카레 등 소스 및 양념류도 다양하다. 특히 샐러드 소스는 5가지 맛 타입을 개발해 취향대로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대체육을 활용한 만두와 식물성 치즈 등도 있다. 농심 관계자는 “기존 개인이 운영하는 비건 레스토랑은 식재료의 수급과 신메뉴 개발의 한계가 있었지만, 베지가든 레스토랑은 원재료부터 요리까지 모두 농심이 직접 만들기 때문에 보다 다양한 메뉴를 제대로 선보일 수 있다”고 말했다. 자체 개발한 ‘고수분 대체육 제조기술’로 고기 맛·식감·육즙 구현 농심은 대체육의 사회적 가치와 가능성을 일찌감치 주목하고 연구에 돌입했다. 육류 수요의 증가와 환경적 이슈 등을 고려할 때 대체육이 고민을 덜어줄 ‘착한 먹거리’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농심이 대체육 연구의 닻을 올린 것은 지난 2017년. 자체기술로 식물성 고기 다짐육을 개발하고, 이를 기반으로 채식 커뮤니티와 유명 채식식당 셰프들과 함께 다양한 메뉴를 만들었다. 또한 소비자의 시식과 평가를 반영하는 과정을 반복하면서 제품의 맛과 품질 완성도를 높였다. 농심 관계자는 “현재 농심의 대체육은 세계 무대에 내놓아도 뒤지지 않는 맛과 품질을 자랑한다. 이는 세계적으로 가장 진보한 대체육 제조기술인 ‘HMMA(High Moisture Meat Analogue·고수분 대체육 제조기술)’ 공법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실제 고기와 유사한 맛과 식감은 물론, 고기 특유의 육즙까지 그대로 구현해낸 비결이 바로 이 공법”이라고 말했다. 특히 농심은 해외에서 이미 개발된 설비를 그대로 가져오지 않고 연구원들의 머리를 모아 독자적으로 HMMA 설비를 만들었다. 향후 제품의 품질을 개선하고, 차별화한 제품을 만들기 위해서는 스스로 설비를 만들어 이해력과 응용력을 갖춰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실제로 대체육 개발에는 농심이 50여년간 쌓아온 연구·개발 기술력이 밑바탕이 됐다. 대체육은 콩 단백질 분말을 고온고압으로 성형 틀을 통과시켜 뻥튀기처럼 뽑아내는 원리로 만들어진다. 농심 관계자는 “이 과정이 바나나킥과 같은 스낵을 만드는 원리와 흡사하다”며 “고온고압에서 재료의 맛과 향을 유지하고, 성형 틀을 통과하며 원하는 모양과 질감을 만들어내는 사출 기술을 접목해 대체육 제조 설비를 완성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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