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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강과 실속 가득~ 동원 참치·제주 톳김

    건강과 실속 가득~ 동원 참치·제주 톳김

    동원F&B가 건강과 실속을 가득 담은 ‘2025 추석 선물세트’ 100여 종을 출시했다. 우선 참치캔 1등 브랜드 ‘동원참치’만으로 구성한 선물세트 물량을 30% 확대 운영한다. 한 캔(135g)에 성인 단백질 일일 권장량(55g)의 절반 수준인 25g의 단백질이 들어 있는 고단백 ‘라이트 스탠다드’를 비롯해 부재료와 함께 다양한 맛을 구현한 가미 참치(고추·야채참치 등), 참기름으로 맛을 내 밥에 바로 먹기 좋은 ‘동원맛참’ 등을 조합한 다양한 참치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또 참치 부위 중 단 1%뿐인 뱃살만 담은 ‘참치뱃살 명작세트’도 이번 추석부터 판매를 시작한다. 동원참치 모델인 방탄소년단(BTS) 진의 사진을 넣은 참치캔으로 구성한 ‘BTS 진 슈퍼참치 선물세트’도 준비했다. 지난 7월 네이버 쇼핑라이브에서 사전 판매를 진행할 당시 40초 만에 1000개가 판매되는 등 높은 관심을 받았던 제품으로, 이번 추석부터 정식 판매를 시작한다. 가성비 높은 선물을 찾는 소비자들을 위해 실속형 종합선물세트도 30% 이상 물량을 확대했다. 동원참치, 리챔 등 스테디셀러 품목에 참치액, 요리유, 소금 등 활용도 높은 각종 조미료를 함께 구성한 종합선물세트를 3만원대의 합리적인 가격대로 선보인다. 제주도와 손을 잡고 준비한 ‘양반 제주 톳김 세트’도 첫선을 보인다. 제주도의 해녀가 직접 채취한 제주산 톳을 활용해 만들었다. ‘양반 곱창돌김 세트’, ‘양반돌김 세트’ 등 원초 감별 명장의 노하우가 담긴 프리미엄 김 선물세트를 운영한다. 동원홈푸드의 저당·저칼로리 소스 전문 브랜드 ‘비비드키친’과 함께 만든 ‘비비드키친 스페셜 3호’ 등 브랜드 콜라보 제품도 선물로 제격이다. 동원F&B가 운영하는 식품 전문 온라인몰 ‘동원몰’은 추석을 맞아 다음달 2일까지 ‘동원 선물세트’ 100여종을 할인 판매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결제 금액에 따라 최대 30만원어치의 백화점 상품권도 준다. 월·수·금요일 오전 10시 새로운 상품을 특가로 판매하는 ‘오늘의 특가’ 행사도 운영한다.
  • 실속 있게 품격 있게… 마음을 선물하세요

    아침저녁으로 기온이 선선해지면서 몇 달간 무더웠던 여름이 지나고 곧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이 다가옴을 느끼는 계절이다. 자연스레 가족과 주변 지인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표현할 수 있는 추석 선물에 관심이 쏠리게 된다. 무엇을 선물해야 좋을지, 어느 정도 금액대가 적당한지에 대한 고민이 이어질 수밖에 없다. 이런 소비자를 위해 유통·식품업계에서 수요를 반영한 다양한 선물세트를 준비해 선택지를 세분화했다. ●백화점은 최고급의 향연… 대형마트는 사전 예약 ‘갓성비’ 올해도 백화점에서는 고급스러움에 초점을 맞춘 선물을 경쟁적으로 내놓았다. 롯데백화점은 암소 한우 라인을 확대하고 물량을 늘리면서 최상위 선물세트인 ‘엘 프르미에’의 품질을 더 높였다. 신세계백화점은 국내 명산지 상품을 엄선한 미식 기프트 ‘5스타’를 선보인다. 현대백화점은 한우 선물세트를 지난해보다 10% 늘린 11만 세트 준비했다. 실속을 추구하고 가성비를 중시하는 소비자라면 대형마트를 눈여겨보는 게 좋다. 사전 예약 기간에 선물을 구매하면 높은 할인율을 적용받고, 구매 금액대별로 상품권 또는 무료 배송 혜택 등을 받을 수 있어서다. 구성 자체가 부담 없는 가격으로 이뤄진 경우도 많다. 롯데마트와 슈퍼는 사전 예약 시 행사 품목별 최대 30% 할인, 3만원 이상 무료 배송 혜택을 제공한다. ●호불호 없는 건강 선물… 기억에 남는 이색 선물도 ‘헬시 플레저’ 등 건강 소비 트렌드에 맞춘 선물세트는 호불호를 타지 않아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 대상 청정원은 요리용·시럽용으로 구분한 대체당 ‘알룰로스 세트’와 ‘저당 드레싱 세트’를 출시했다. CJ제일제당은 한과 명인의 노하우가 담긴 ‘제일명인 개성약과’와 저당 트렌드에 맞춘 ‘제일명인 저당양갱’ 등 디저트류를 선보였다. 동원F&B는 동원홈푸드의 저당·저칼로리 소스 전문 브랜드 ‘비비드키친’과 함께 만든 ‘비비드키친 스페셜 3호’를 내놨다. 이색 선물세트를 준비한 기업들도 많다. 조선호텔은 도예가가 만든 백자 2인 반상기 세트, 청화 도자 도시락합 등 리빙 선물세트를 출시했다. 사조대림은 미국 소시지 판매 1위 브랜드인 쟌슨빌과 협업한 캔햄 선물세트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하이트진로는 목통 숙성 원액만을 쓴 ‘일품진로 오크25’를 추가해 선택의 폭과 가격대를 넓혔다.
  • 광진, 사람과 반려동물 축제로 하나가 된다

    광진, 사람과 반려동물 축제로 하나가 된다

    반려견 올림픽·장기자랑 등 열어애견 미용·응급처치 교육 체험도 서울 광진구가 오는 28일 광진 숲나루에서 사람과 반려동물이 함께 교감하는 ‘광진 반함축제’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광진구 관계자는 “동물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생명존중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한 행사”라고 설명했다.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행사를 건국대 캠퍼스타운사업단, 수의과대학과 함께 마련했다. 행사는 펫티켓 골든벨, 기다려 최강자전 등 사전 행사로 시작된다. 동물훈련사이자 수의사인 설채현 강사의 토크콘서트에서는 반려동물에 대해 궁금했던 점이나 생활하면서 생긴 고민들을 상담할 수 있다. 반려견과 보호자가 함께 장애물 코스를 완주하는 어질리티 국가대표의 공연도 열린다. 반려인과 반려동물이 장기자랑을 하고, 보호자가 시키는 대로 수행하는 반려견 올림픽도 있다. 지난해 만족도가 높았던 애견 미용과 응급처치 교육 체험 부스 등 부대행사도 풍성하다. 반려동물 간식 요리강좌인 ‘베이커리 멍카페’와 리드줄 제작부스를 운영한다. 견생네컷, 펫타로, 캐리커처 등 비반려인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늘렸다. 광진구는 반려동물 교육 프로그램인 ‘광진 반반학교’도 다음달부터 운영한다. 반려동물과 반려인이 서로를 더 잘 이해하고 조화롭게 어울릴 수 있도록 문제행동 예방, 동물보호법 등에 대해 알 수 있다. 취약계층의 반려동물 위탁 보호를 지원하는 ‘우리동네 펫위탁소’도 있다. 기초건강검진, 필수 예방접종에 대해선 취약계층 반려동물 의료비도 최대 30만원을 지원한다. 유기동물을 입양하는 경우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 입양비도 최대 25만원까지 지원한다. 입양 전 ‘동물사랑배움터’에서 입양 예정자 교육을 이수하고 입양하는 경우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반려동물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람과 동물이 건강하게 공존하는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유기농 인증받은 中 와인… 한식에 제격

    유기농 인증받은 中 와인… 한식에 제격

    중국 닝샤 지역의 대지를 세계 와인 무대에 올려세운 프리미엄 부티크 와이너리 ‘실버 하이츠’가 지난 7월 동원와인플러스를 통해 국내에 공식 출시됐다. 중국에서 프리미엄 와인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온 실버 하이츠는 이번 수입을 계기로 한국 소비자에게도 첫선을 보이며 주목받고 있다. 2007년 설립된 실버 하이츠는 중국 와인의 품질과 가치를 새롭게 정의해온 가족 경영 와이너리다. 설립자이자 수석 와인메이커인 엠마 가오는 프랑스 보르도에서 와인 양조학을 전공한 뒤, 보르도의 저명한 와이너리인 ‘샤또 깔롱 세귀르’에서 경력을 쌓았다. 그는 아버지 가오 린과 함께 닝샤 고지대의 독창적인 테루아와 프랑스 전통 양조 철학을 접목해 설립 초기부터 국제 무대에서 이목을 끄는 와인을 선보였다. 실버 하이츠는 중국 와이너리 가운데 최초로 유기농 인증을 획득하며 지속 가능한 와인 생산의 선구자로 자리매김했다. 나아가 최근에는 바이오다이내믹 농법을 도입해 자연과의 조화를 추구하는 친환경 철학을 공고히 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와인의 품질로 이어져 국제 와인 품평회와 해외 주요 매체에서 중국 와인으로서는 이례적으로 높은 평가를 이끌어냈고 ‘중국 와인의 새 지평을 연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중국 와인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해온 브랜드가 국내에 도입된 것은, 세계 와인 시장의 흐름이 다변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한국 소비자들은 최근 아시아 와인의 부상과 함께 새로운 스타일의 와인에 대한 호기심도 높아지고 있다. 실버 하이츠는 중국 프리미엄 와인의 매력과 가치를 국내 시장에 전할 수 있는 상징적인 브랜드로 평가된다. 중국 고지대의 테루아와 프랑스식 양조 철학이 어우러져 다양한 한식 요리와 잘 어울린다. 실버 하이츠의 대표 와인인 ‘더 서밋’은 와이너리의 철학과 정수를 집약한 플래그십 와인으로 한정 생산된다. 잘 익은 포도에서 오는 농밀한 풍미와 정교한 구조감은 고급스러운 선물용으로도 손색이 없다.
  • 중저가 사과·배 선물 확대… 실속형 김세트부터 프리미엄 전복세트까지 다양

    중저가 사과·배 선물 확대… 실속형 김세트부터 프리미엄 전복세트까지 다양

    홈플러스는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추석 선물 세트 판매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신선식품을 중심으로 실속형부터 프리미엄까지 다양한 상품을 선보인다. 주력 카테고리인 과일 선물 세트의 경우 ‘전통 나주배 세트’(5만 9900원), ‘GAP 사과 세트’(6만 9900원), ‘GAP사과·배 혼합 세트’(6만 9900원) 등 부담이 적은 중저가 상품을 전면에 배치했다. 아울러 ‘명품 명선 사과·배 혼합 세트’(9만 4900원)와 같은 고급 선물 세트도 마련했다. 전통 인기 품목인 축산 선물 세트는 고객 선호도가 높은 상품 중심으로 세트를 꾸렸다. 명절마다 수요가 높았던 ‘농협안심한우 정육 갈비 혼합 냉동 세트’, ‘농협안심한우 정육 냉동 세트’는 각각 16만 8000원, 14만 4000원으로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한다. 이 외에 ‘보먹돼 BBQ라인업 냉장 세트’(3만 7800원) 같은 가성비 상품도 마련했다. 또 ‘농협안심한우 1등급 우마카세 냉장 세트’(28만 8000원), ‘양념 마포서서갈비 냉동 세트’(12만 4530원) 등 신상품도 출시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대표적인 실속형 선물인 김은 ‘동원 양반 들기름 김 세트’와 ‘CJ 비비고 토종 김 5호’를 9900원에, ‘성경 김 파래김 정성 세트’와 ‘광천김 3대째 달인 재래 김 세트’를 1만 2900원에 판매하고 10+1 혜택을 제공한다. 프리미엄 수산 선물 세트로는 ‘해금 전복 세트’를 9만 9000원에 판매한다. 홈플러스는 최장 10일 연휴인 만큼 개인 구매 고객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쉽게 들고 갈 수 있는 ‘핸드 캐리형’ 선물 세트를 확대했다. 명절 주류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베스트셀링 와인·위스키도 특가에 판매한다. 25~30일에는 추석 제수 마련을 위한 할인 행사도 함께 준비했다. 육류, 과일을 비롯해 간편 명절음식 등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인다. 마이홈플러스 멤버 특가로 ‘미국산 초이스 냉장 찜갈비’(100g)는 40% 할인해 2580원에 팔고, ‘미국산 초이스 냉동 LA식 꽃갈비‘(1.4㎏)는 1만원 할인된 5만 4900원에 선보인다. 명절 부침 요리에 빠질 수 없는 특란 30구는 6390원에 한정 판매한다. 1인 2판 한정으로 조기 품절될 수 있다.
  • 갈치구이 10만원? 1만 9000원 ‘은갈치조림’ 어디길래…제주도지사가 찾아갔다

    갈치구이 10만원? 1만 9000원 ‘은갈치조림’ 어디길래…제주도지사가 찾아갔다

    이른바 ‘갈치구이 10만원’ 등의 ‘바가지’ 오명을 쓴 제주도의 갈치요리 식당들을 대상으로 제주도가 외식물가 개선 작업에 나섰다. “갈치구이 가격이 1인당 7만원에서 10만원”이라며 갈치요리 식당의 바가지를 직격한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합리적인 가격으로 ‘혼밥’을 할 수 있는 갈치요리 식당을 직접 찾았다. 23일 제주도에 따르면 오 시장은 ‘가성비 높은 제주관광 만들기’ 정책의 일환으로 제주시의 한 갈치요리 식당을 방문해 격려했다. 제주도의 ‘가성비 높은 제주관광 만들기’ 정책은 해수욕장과 교통, 관광지, 음식점, 렌터카, 축제 등에서 가격 안정과 서비스 개선을 유도하는 정책이다. 외식물가 가격 개선 사업으로는 ‘바가지’의 대표격으로 지적돼 온 갈치요리 음식점 200여곳을 대상으로 1인 메뉴 판매와 가격 명확화를 유도한다. 사업에 참여하는 식당은 합리적인 가격의 ‘혼밥’ 메뉴를 운영하고, ‘1인’ ‘2인’ ‘3인’ 등 각 메뉴의 양과 가격을 명확히 표시해 손님들이 양과 가격을 예측 가능하도록 한다. 제주도는 외부 메뉴판 제작 지원 등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오 시장이 찾은 식당은 제주국제공항과 가까운 제주시 용담이동에 있는 곳으로, 1인 메뉴인 ‘은갈치조림 정찬’을 1만 9000원에 판매한다. 제주도의 갈치요리 식당들은 ‘통갈치구이’, ‘3인 한상’ 등의 메뉴를 운영하며 1인 메뉴는 취급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또한 2~3명이 먹을 수 있는 한상차림이 10만원이 넘어가는 경우도 종종 있다. 갈치요리 식당의 바가지 문제는 소셜미디어(SNS) 등에서 여러 차례 공론화됐다. 최근에는 한 네티즌이 제주도의 갈치요리 식당을 찾았다 통갈치구이를 16만원에 먹었다는 글을 SNS에 올려 화제가 됐다. 이에 오 지사는 지난 3월 회의에서 “제주관광이 비싸다는 이유가 무엇인지 분석해보니 갈치구이가 대표적”이라며 “1인당 7만원에서 10만원까지 형성된 가격 체계는 1회전 객단가 중심의 사고방식에서 비롯됐다”고 지적했다. 다만 오 지사의 이같은 발언이 실제 제주도 갈치요리 식당의 가격을 부풀린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이에 “바가지 관광 이미지만 확산시켰다”는 논란과 함께 후폭풍이 이어지기도 했다. 오 지사는 “관광객이 만족하는 합리적 가격과 서비스가 곧 제주의 경쟁력”이라며 “외식업계가 자발적으로 동참해준 만큼 제주도 차원에서도 홍보물 제작, 위생환경 개선 지원 등 실질적인 뒷받침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갈치요리 가격 개선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 관광객이 많이 찾는 다른 품목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며 “가성비 높은 제주관광 모델이 다른 지역으로도 확산되면 내수관광 활성화의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 백석예술대학교, 2025 전국 고교생 푸드&서비스 경연대회

    백석예술대학교, 2025 전국 고교생 푸드&서비스 경연대회

    백석예술대학교(총장 윤미란) 2025년 전국고교생 푸드&서비스경연대회를 지난 12일 마쳤다. 올해 9회를 맞이한 이번 대회에는 역대 가장 많은 인원이 전국에서 지원했다. 오프라인 140명, 온라인 63명으로 총 203명이 참가해 경연을 펼쳤다. 이번 대회는 백석예술대학교 자유동과 백석비전센터에서 외식학부가 주최하고 ㈜신도가 후원했다. 백석예술대학교 측은 전시경연대회에는 “아이디어와 작품성이 뛰어난 작품들이 많이 나왔고 라이브로 진행된 요리 부분에서는 많은 학생이 방학 동안 열심히 준비해 대회에 참가한 관계로 음식의 맛과 플레이팅 수준이 전문가 못지않게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대회 심사는 백석예술대학교 외식학부 교수님들과 외부 전문가들이 공정하게 심사를 진행했고 경연대회 진행은 신태화 학부장, 전정연 주임교수, 학생회 임원이 수고를 많이 했다. 참가자는 호텔조리전공, 호텔제과제빵전공, 디저트카페전공 부분으로 나눠서 심사했으며, 금상 4명, 은상 15명, 동상 177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수상자 전원에게는 백석예술대학교 입학 시 소정의 장학금이 지원되고 참가한 모든 학생에게는 점심 식사와 기념품이 지급됐다. 한편, 백석예술대학교는 지난 8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수시 1차 신입생을 모집한다.
  • 北极星风波引发中国广告停播、韩流禁令再引热议,全智贤无辜受牵连

    北极星风波引发中国广告停播、韩流禁令再引热议,全智贤无辜受牵连

    据香港《成报》等当地媒体报道,近日在中国社交媒体上,一段全智贤在剧中说“为什么中国会喜欢战争呢?核武器可能会落在边境地区”的场景引发了广泛传播。 这段台词被中国网友批评为“扭曲中国形象”,并引发了抵制活动。网友们认为该台词“不符合现实”,并对剧中大连的场景在香港的棚户区拍摄表示不满。他们指责该剧“故意丑化城市”,此外,剧中五星图案的地毯被踩踏,以及反派用中文说台词的场景也被视为“贬低中国”的表现,遭到持续攻击。 这场风波也波及到了全智贤个人。据悉,她代言的一些化妆品和手表品牌已经在中国撤下了相关广告。在微博上,甚至有人呼吁重新加强对韩流的限制(即“限韩令”),事件的影响正在不断扩大。 然而,具有讽刺意味的是,《北极星》在韩国和亚太地区却掀起了观影热潮。据迪士尼+平台数据显示,《北极星》在上线5天内就成为了2025年公开的韩国原创作品中观看次数最多的作品。 周雅雯 通讯员 주아문 통신원 ‘북극성’ 후폭풍…中 광고 중단·한한령 재소환까지, 전지현에 불똥 홍콩 《성도일보》 등 현지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최근 중국 소셜미디어에서 한국 배우 전지현이 출연한 디즈니 플러스 드라마 《북극성》의 한 장면이 논란이 되고 있다. 전지현이 극 중에서 “중국은 왜 전쟁을 선호할까요. 핵폭탄이 접경지대에 떨어질 수도 있는데”라는 대사를 하는 장면이 일파만파 퍼지면서 중국 누리꾼들 사이에서 반발이 일어났다. 이 대사는 중국의 이미지를 왜곡했다는 비판을 받으며 불매 운동으로까지 번지고 있다. 중국 누리꾼들은 이 대사가 “현실과 맞지 않는다”고 주장하고 있다. 드라마 속 중국 동북 다롄(大連) 장면이 홍콩에서 촬영됐으며, 제작진이 일부러 지저분한 판자촌 지역을 어두운 톤으로 찍어 다롄의 도시 이미지를 훼손했다는 의견도 있었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또한, 별 다섯 개 문양의 카펫이 밟히는 장면과 악역이 중국어로 대사하는 장면까지 “중국을 폄하했다”며 거센 비판이 이어졌다. 이 논란은 전지현 개인에게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가 광고 모델로 활동 중인 일부 화장품과 시계 브랜드는 중국 내 광고를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웨이보에서는 한한령(한류 제한령)을 다시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오며 파장이 커지고 있다. 《북극성》은 공개된 지 5일 만에 2025년에 공개된 한국 오리지널 작품 중 가장 많은 시청 횟수를 기록했다. 한편 중국에서는 디즈니플러스, 넷플릭스가 정식 서비스되지 않는다. 이에 ‘오징어게임’ 시리즈를 비롯 ‘무빙’, ‘폭싹 속았수다’ 등 한국 작품을 우회 채널로 시청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최근에는 예능 ‘흑백요리사’를 표절한 듯한 요리 경연 예능이 중국에서 제작돼 논란이 된 바 있다.
  • 北极星风波引发中国广告停播、韩流禁令再引热议,全智贤无辜受牵连

    北极星风波引发中国广告停播、韩流禁令再引热议,全智贤无辜受牵连

    据香港《成报》等当地媒体报道,近日在中国社交媒体上,一段全智贤在剧中说“为什么中国会喜欢战争呢?核武器可能会落在边境地区”的场景引发了广泛传播。 这段台词被中国网友批评为“扭曲中国形象”,并引发了抵制活动。网友们认为该台词“不符合现实”,并对剧中大连的场景在香港的棚户区拍摄表示不满。他们指责该剧“故意丑化城市”,此外,剧中五星图案的地毯被踩踏,以及反派用中文说台词的场景也被视为“贬低中国”的表现,遭到持续攻击。 这场风波也波及到了全智贤个人。据悉,她代言的一些化妆品和手表品牌已经在中国撤下了相关广告。在微博上,甚至有人呼吁重新加强对韩流的限制(即“限韩令”),事件的影响正在不断扩大。 然而,具有讽刺意味的是,《北极星》在韩国和亚太地区却掀起了观影热潮。据迪士尼+平台数据显示,《北极星》在上线5天内就成为了2025年公开的韩国原创作品中观看次数最多的作品。 周雅雯 通讯员 주아문 통신원 ‘북극성’ 후폭풍…中 광고 중단·한한령 재소환까지, 전지현에 불똥 홍콩 《성도일보》 등 현지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최근 중국 소셜미디어에서 한국 배우 전지현이 출연한 디즈니 플러스 드라마 《북극성》의 한 장면이 논란이 되고 있다. 전지현이 극 중에서 “중국은 왜 전쟁을 선호할까요. 핵폭탄이 접경지대에 떨어질 수도 있는데”라는 대사를 하는 장면이 일파만파 퍼지면서 중국 누리꾼들 사이에서 반발이 일어났다. 이 대사는 중국의 이미지를 왜곡했다는 비판을 받으며 불매 운동으로까지 번지고 있다. 중국 누리꾼들은 이 대사가 “현실과 맞지 않는다”고 주장하고 있다. 드라마 속 중국 동북 다롄(大連) 장면이 홍콩에서 촬영됐으며, 제작진이 일부러 지저분한 판자촌 지역을 어두운 톤으로 찍어 다롄의 도시 이미지를 훼손했다는 의견도 있었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또한, 별 다섯 개 문양의 카펫이 밟히는 장면과 악역이 중국어로 대사하는 장면까지 “중국을 폄하했다”며 거센 비판이 이어졌다. 이 논란은 전지현 개인에게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가 광고 모델로 활동 중인 일부 화장품과 시계 브랜드는 중국 내 광고를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웨이보에서는 한한령(한류 제한령)을 다시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오며 파장이 커지고 있다. 《북극성》은 공개된 지 5일 만에 2025년에 공개된 한국 오리지널 작품 중 가장 많은 시청 횟수를 기록했다. 한편 중국에서는 디즈니플러스, 넷플릭스가 정식 서비스되지 않는다. 이에 ‘오징어게임’ 시리즈를 비롯 ‘무빙’, ‘폭싹 속았수다’ 등 한국 작품을 우회 채널로 시청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최근에는 예능 ‘흑백요리사’를 표절한 듯한 요리 경연 예능이 중국에서 제작돼 논란이 된 바 있다.
  • 백종원, 결국 한국 떠났다…“‘이것’ 알리기 위해” 놀라운 근황

    백종원, 결국 한국 떠났다…“‘이것’ 알리기 위해” 놀라운 근황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직접 미국, 태국, 중국 등 해외 현장을 찾아 글로벌 B2B(기업 간 거래) 소스 시장 공략에 나섰다. 23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백 대표는 지난 2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태국으로 출국했다. 전날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공항에 있는 백 대표의 모습이 찍힌 사진이 올라와 눈길을 끌기도 했다. 태국 방콕에 도착한 백 대표는 전날 현지의 한국 식료품 유통 기업인 ‘지두방’과 B2B 소스 등의 유통 공급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백 대표는 “B2B 소스는 전 세계에서 한국의 맛을 쉽게, 그대로 구현하도록 해 한식의 대중화에 앞장서는 더본코리아만의 무기”라며 “한식이 필요한 곳에서 쉽고 간단하게 한식의 맛을 알리는 재료 역할을 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 소스와 현지의 식재료로 한식을 쉽게 만들어 현지에서 한식의 맛을 유지하도록 하고, 필요하다면 푸드 컨설팅을 제공하는 게 우리 상품”이라고 강조했다. 백 대표는 또 태국 내 글로벌 유통 대기업과 만나 B2B 소스 기반의 한식 메뉴 론칭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더본코리아는 해당 유통 대기업이 운영 중인 마트 푸드코트에 ‘글로벌 푸드 컨설팅’ 방식으로 한식 메뉴를 출시할 계획이다. 백 대표는 대만도 방문해 현지 최대 휴게소 운영사인 ‘신동양 그룹’과 만나 더본코리아 RMR(레스토랑 간편식) 상품 설명회를 열고, 휴게소 내 푸드코트에 B2B 소스 납품을 제안할 계획이다. 다음 달 초부터는 중국과 미국 전역의 유통기업, 레스토랑을 대상으로 B2B 소스 설명회를 진행한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앞선 B2B 소스 론칭 간담회에서 백 대표가 직접 해외 영업의 선봉장이 되겠다고 밝힌 이후 첫 해외 출장에 나섰다”며 “내년에도 백 대표가 해외에서 직접 발로 뛰면서 소스를 기반으로 한 ‘글로벌 푸드 컨설팅’ 영업을 진두지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 동안 사업 노하우, 요리법 등을 적극 공유하며 인지도를 쌓아온 백 대표는 최근 잦은 구설수에 휘말리며 법적 리스크까지 불거지는 등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었다. 가맹점주들과 불공정 계약 논란에 이어 ‘빽햄 가격 논란’, ‘원산지 표시 논란’ 등에 휩싸였고, 실제 농지법상 국내산 농산물을 주된 원료로 식품을 생산해야 하는 구역에서 외국산 원료로 된장을 생산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되기도 했다. 이후 백 대표는 전면 쇄신을 선언하며 신뢰 회복에 힘쓰고 있다.
  • ‘예술·낭만·맛과 향’ 가득한 목포로 오세요···3대 가을축제 개최

    ‘예술·낭만·맛과 향’ 가득한 목포로 오세요···3대 가을축제 개최

    전남 목포시가 올 가을 예술과 낭만, 맛과 향을 모두 담아낸 3대 가을 축제를 연이어 개최하며 관광객 맞이에 나섰다. 지난 1일 개막해서 오는 10월 31일까지 두 달간 전남 전역에서 열리는 ‘2025 전남 국제수묵비엔날레’는 ‘문명의 이웃들’을 주제로 한국 수묵의 담백한 정신을 현대적으로 확장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전통과 현대가 교차하는 공간에서 ‘먹과 여백’이 지닌 한국적 미의 깊이를 느끼고, 이를 세계적 감각 속에서 다시금 해석하는 특별한 감동을 만날 수 있다. 수묵은 단순한 그림을 넘어, 목포라는 도시의 정체성과 맞물려 세계로 뻗어 나가는 문화적 메시지라는 해석이 나온다. 가을 바다의 정취 속에서 열리는 ‘2025 목포항구축제’는 오는 9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목포항과 삼학도 일원에서 펼쳐진다. 항구축제는 목포 고유한 해양문화인 ‘파시(波市)’를 생생히 되살린다. 과거 어선과 상인들이 밤새 불야성을 이루며 활기를 띠던 파시는 목포 경제와 도시 발전의 중심이었다. 올해 축제에서는 푼툰(pontoon)과 바지선을 활용해 실제 어선 6척을 정박시키고,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해상 어시장 파시’를 대표 프로그램으로 선보인다. 전통 경매 체험, 지역 극단의 마당극 퍼포먼스, 수산물 직거래 체험이 어우러져 항구의 옛 활기를 그대로 재현한다. 아이들과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한 ‘시민 낚시대회’, ‘어린이 바다놀이터’ 같은 체험형 프로그램도 대폭 확대됐다. 특히 낚시대회는 주민이 함께하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운영되어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대표적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낮의 활기가 저물면 축제장은 또 다른 빛을 발한다. 바다 위에 조성된 미디어아트 바닷길, LED 미디어 등대, 소망을 담은 캔들라이트가 어우러져 가을 바다의 낭만을 극대화한다. ‘오션달빛 시네마’, ‘100m 낭만, 항구 책 bar 다’ 같은 신규 프로그램은 문화와 휴식을 동시에 선사하며, 항구의 밤을 감성적으로 물들인다. 10월 1일부터 26일까지 목포에서 열리는 ‘2025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는 국내 최초 ‘미식’을 주제로 한 국제 박람회다. 남도의 풍부한 음식문화와 세계 각국의 요리가 어우러지며, 목포는 글로벌 미식도시로 한 걸음 더 도약한다. 박람회장에서는 지역 농수산물과 가공식품 전시를 비롯해 국내외 유명 셰프들의 쿠킹쇼가 펼쳐지고, 미식 관련 학술포럼과 비즈니스 상담회가 마련돼 미식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한다. 관람객은 남도의 대표 음식뿐 아니라 유럽, 아시아, 미주 등 다양한 세계 요리를 한 자리에서 맛볼 수 있다. 또 미래 식품산업을 체험할 수 있는 특별 전시관이 운영돼, 음식이 가진 문화적 가치와 산업적 가능성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2025년 가을 목포는 수묵의 깊은 감동, 항구의 낭만과 활기, 그리고 미식의 즐거움으로 가득하다”며 “예술과 바다, 음식이 함께하는 축제를 경험하러 목포로 오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도쿄의 빛, 그 너머의 이야기 속으로

    도쿄의 빛, 그 너머의 이야기 속으로

    일본 도쿄의 랜드마크가 어디인지 챗지피티(ChatGPT), 코파일럿(Copilot), 재미나이(Gemini)에게 물어보았다. 흥미롭게도 인공지능(AI) 모두 제일 먼저 언급한 곳은 도쿄타워였다. 오늘날 도쿄타워는 방송 송신탑의 역할도, 도쿄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라는 타이틀도 스카이트리에 넘겨줬지만 여전히 일본인들에게는 단순한 건축물을 넘어 전후 일본의 재건과 경제 성장을 상징하는 국가적 랜드마크로 남아있다. 희망을 쌓아 올린 빛 1953년 2월 1일, 공영방송 NHK가 일본 최초로 텔레비전 정규방송을 시작했다. 방송 초기에는 전파 범위가 제한적이었고, 민간 방송국이 생겨나면서 도쿄 지역의 방송 전파를 통합하고 도달 범위를 확대할 송신탑의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건축가 나이토 타추(内藤多仲)가 프랑스 파리의 에펠탑에서 영감을 받아 설계한 도쿄타워는 1957년부터 1년 3개월이라는 짧은 기간 만에 완공되었다. 에펠탑이 프랑스 혁명 100주년을 기념하는 ‘상징적 목적’으로 만들어졌다면, 도쿄타워는 처음부터 방송 송신탑이라는 명확한 ‘기능적 목적’을 가지고 있었다는 차이점이 있다. 도쿄타워의 또 다른 특징은 핵심 자재인 철강 조달 방식에 있다. 도쿄타워에 들어간 막대한 양의 철강은 제2차 세계대전 뒤 일본에 주둔하던 미군의 전차와 군함 등 군수 자산을 재활용한 것이었다. 역사가들과 건축가들은 파괴의 상징인 전쟁 무기가 국가 재건과 기술 발전의 상징물로 재탄생했다는 점에서 도쿄타워를 ‘일본이 과거를 극복하고 새로운 정체성을 확립한 상징’으로 평가하기도 한다. 일본의 군국주의와 대동아공영권의 최대 피해자였던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이러한 해석이 어불성설처럼 느껴질 수 있다. 그러나 제2차 세계대전 패전 이후 폐허 속에서 살아가던 보통의 일본 사람들에게 도쿄타워가 희망의 상징처럼 받아들여졌다는 점은 어느 정도 이해되는 부분이기도 하다. 흔한 사진은 이제 그만! 특별한 도쿄타워 인생샷 명소 도쿄타워를 배경으로 인생 사진을 남길 수 있는 곳은 여러 곳이 있다. 하지만 장소마다 가진 느낌이 다르기 때문에, 어떤 분위기를 담고 싶은지 미리 정하고 간다면 더욱 특별한 순간을 만들 수 있다. -과거와 현재의 공존: 조죠지(増上寺) 600년 역사의 사찰인 조죠지에서는 고즈넉한 사찰의 모습과 도쿄타워를 함께 카메라 앵글에 담을 수 있다. 에도 시대를 열었던 도쿠가와 이에야스 가문의 쇼군 6명의 묘소가 있는 곳으로도 유명해, 일본 사찰에 관심이 있다면 도쿄타워 사진이 아니더라도 방문해 볼 만한 가치가 있다. -푸른 하늘과 붉은 탑의 조화: 시바공원(芝公園) 조죠지와 도쿄타워를 둘러싼 시바공원에서는 푸른 하늘과 녹색 잔디가 선명한 붉은색 도쿄타워와 대비되어 매력적인 인생 사진을 건질 수 있다. -새로운 시선: 아자부다이 힐스 도쿄의 중심부에 위치한 아자부다이 힐스는 초고층 주거시설과 최첨단 인프라로 구성된 신흥 부촌이자 새로운 랜드마크다. 이 곳 모리JP타워 34층에 있는 ‘힐스 하우스 스카이 룸 카페 앤드 바’는 도쿄타워를 가장 가깝고, 가장 매력적인 각도로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로 급부상하고 있다. 다른 장소들이 도쿄타워를 아래에서 위로 올려다보는 곳이라면, 이곳에서는 눈높이보다 살짝 아래에 있는 도쿄타워를 볼 수 있다. -SNS에서 핫한 비밀의 장소: 토후야 우카이(とうふ屋うかい) 도쿄타워 바로 앞에는 미슐랭 가이드에 등록된 고급 두부 요리 전문점인 토후야 우카이가 있다. 이곳 식당 앞 지하 주차장으로 내려가는 계단은 도쿄타워 SNS 맛집으로 유명하다. 수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찍기 위해 모여 있기 때문에 이 곳을 찾기는 어렵지 않다. 1시간 이상 대기는 기본이다.
  • 도쿄의 빛, 그 너머의 이야기 속으로 [한ZOOM]

    도쿄의 빛, 그 너머의 이야기 속으로 [한ZOOM]

    일본 도쿄의 랜드마크가 어디인지 챗지피티(ChatGPT), 코파일럿(Copilot), 재미나이(Gemini)에게 물어보았다. 흥미롭게도 인공지능(AI) 모두 제일 먼저 언급한 곳은 도쿄타워였다. 오늘날 도쿄타워는 방송 송신탑의 역할도, 도쿄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라는 타이틀도 스카이트리에 넘겨줬지만 여전히 일본인들에게는 단순한 건축물을 넘어 전후 일본의 재건과 경제 성장을 상징하는 국가적 랜드마크로 남아있다. 희망을 쌓아 올린 빛 1953년 2월 1일, 공영방송 NHK가 일본 최초로 텔레비전 정규방송을 시작했다. 방송 초기에는 전파 범위가 제한적이었고, 민간 방송국이 생겨나면서 도쿄 지역의 방송 전파를 통합하고 도달 범위를 확대할 송신탑의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건축가 나이토 타추(内藤多仲)가 프랑스 파리의 에펠탑에서 영감을 받아 설계한 도쿄타워는 1957년부터 1년 3개월이라는 짧은 기간 만에 완공되었다. 에펠탑이 프랑스 혁명 100주년을 기념하는 ‘상징적 목적’으로 만들어졌다면, 도쿄타워는 처음부터 방송 송신탑이라는 명확한 ‘기능적 목적’을 가지고 있었다는 차이점이 있다. 도쿄타워의 또 다른 특징은 핵심 자재인 철강 조달 방식에 있다. 도쿄타워에 들어간 막대한 양의 철강은 제2차 세계대전 뒤 일본에 주둔하던 미군의 전차와 군함 등 군수 자산을 재활용한 것이었다. 역사가들과 건축가들은 파괴의 상징인 전쟁 무기가 국가 재건과 기술 발전의 상징물로 재탄생했다는 점에서 도쿄타워를 ‘일본이 과거를 극복하고 새로운 정체성을 확립한 상징’으로 평가하기도 한다. 일본의 군국주의와 대동아공영권의 최대 피해자였던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이러한 해석이 어불성설처럼 느껴질 수 있다. 그러나 제2차 세계대전 패전 이후 폐허 속에서 살아가던 보통의 일본 사람들에게 도쿄타워가 희망의 상징처럼 받아들여졌다는 점은 어느 정도 이해되는 부분이기도 하다. 흔한 사진은 이제 그만! 특별한 도쿄타워 인생샷 명소 도쿄타워를 배경으로 인생 사진을 남길 수 있는 곳은 여러 곳이 있다. 하지만 장소마다 가진 느낌이 다르기 때문에, 어떤 분위기를 담고 싶은지 미리 정하고 간다면 더욱 특별한 순간을 만들 수 있다. -과거와 현재의 공존: 조죠지(増上寺) 600년 역사의 사찰인 조죠지에서는 고즈넉한 사찰의 모습과 도쿄타워를 함께 카메라 앵글에 담을 수 있다. 에도 시대를 열었던 도쿠가와 이에야스 가문의 쇼군 6명의 묘소가 있는 곳으로도 유명해, 일본 사찰에 관심이 있다면 도쿄타워 사진이 아니더라도 방문해 볼 만한 가치가 있다. -푸른 하늘과 붉은 탑의 조화: 시바공원(芝公園) 조죠지와 도쿄타워를 둘러싼 시바공원에서는 푸른 하늘과 녹색 잔디가 선명한 붉은색 도쿄타워와 대비되어 매력적인 인생 사진을 건질 수 있다. -새로운 시선: 아자부다이 힐스 도쿄의 중심부에 위치한 아자부다이 힐스는 초고층 주거시설과 최첨단 인프라로 구성된 신흥 부촌이자 새로운 랜드마크다. 이 곳 모리JP타워 34층에 있는 ‘힐스 하우스 스카이 룸 카페 앤드 바’는 도쿄타워를 가장 가깝고, 가장 매력적인 각도로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로 급부상하고 있다. 다른 장소들이 도쿄타워를 아래에서 위로 올려다보는 곳이라면, 이곳에서는 눈높이보다 살짝 아래에 있는 도쿄타워를 볼 수 있다. -SNS에서 핫한 비밀의 장소: 토후야 우카이(とうふ屋うかい) 도쿄타워 바로 앞에는 미슐랭 가이드에 등록된 고급 두부 요리 전문점인 토후야 우카이가 있다. 이곳 식당 앞 지하 주차장으로 내려가는 계단은 도쿄타워 SNS 맛집으로 유명하다. 수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찍기 위해 모여 있기 때문에 이 곳을 찾기는 어렵지 않다. 1시간 이상 대기는 기본이다.
  • ‘당면 없는 조선의 잡채’ 삶과 맛에 대한 이야기

    ‘당면 없는 조선의 잡채’ 삶과 맛에 대한 이야기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 덕분에 컵라면과 김밥에 관심을 갖는 외국인들이 늘고 있다. 앞서 2021년에는 옥스퍼드 영어사전에 ‘먹방’, ‘치맥’이라는 한국어가 등재되는 등 K푸드가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지상파와 인터넷 방송 할 것 없이 ‘쿡방’(요리 방송)과 ‘먹방’(먹는 방송)이 넘쳐난다. 이처럼 음식은 의식주의 한 요소가 아니라 어엿한 문화이자 삶을 풍요롭게 가꿔 나가는 생활의 기술이 됐다. 과거에는 요리책 하면 레시피 북이 대부분이었지만, 최근 문화나 삶을 풍요롭게 하는 수단으로 음식의 기능을 강조한 책이 잇따라 출간돼 눈길을 끈다. ●박찬일 셰프 ‘맛에 진심이라면…’ ‘맛에 진심이라면, 교양 한 그릇’(북트리거)은 글 쓰는 셰프로 유명한 박찬일이 우리의 입맛을 사로잡은 18가지 음식에 대해 문화적 측면에서 접근했다. 한때는 낯선 음식이었거나 특별한 날에나 먹을 수 있었던 음식들인 경양식 돈가스, 잡채, 짜장, 파스타와 다이어트의 적인 빵, 아이스크림, 초콜릿 같은 디저트, 치킨의 원조인 미국에서조차 주목받는 K치킨, 스테이크, 삼겹살 등을 둘러싼 이야기들을 맛깔나게 풀어낸다. 잡채는 조선 시대에도 있었던 음식이지만 지금처럼 거기에 당면이 들어가지는 않았다. 채소, 버섯, 고기, 해산물 등 다양한 재료를 모아 넣고 양념해 볶은 요리가 잡채였지만 19세기 말 중국으로부터 당면이 유입되면서 잡채에 당면이 들어가기 시작했다. 6·25전쟁 이후 야채, 고기보다 저렴한 당면을 넉넉히 넣어 만들어 나눠 먹으면서 ‘잡채=당면 잡채’라는 공식이 만들어지게 됐다는 것이다. ●나카가와 ‘아버지의 레시피’ 그런가 하면 ‘아버지의 레시피’(북스레브쿠헨)에서는 일본 출신의 귀화 한국인으로 서울 연희동에서 요리 교실 ‘구르메 레브쿠헨’을 운영하는 요리 연구가 나카가와 히데코가 도쿄제국호텔 프렌치 셰프였던 아버지가 전하는 맛의 비밀과 추억을 펼쳐 보인다. 책은 아버지의 시선에서 맛을 되짚는다. 잡지를 보며 맛본 적 없는 디저트를 상상하던 섬 소년이 열여덟에 도쿄로 상경, 호텔 수습생으로 시작해 60년을 요리사로 보내는 동안 딸에게 맛보인 콩소메 수프, 오믈렛, 로스트 치킨, 로스트 비프, 베를리너 도넛 등 음식이 스무 편의 에세이와 서른일곱 편의 레시피로 구성됐다.
  • 푸른 소나무숲 순백의 향연…정읍 구절초축제 펼칩니다

    푸른 소나무숲 순백의 향연…정읍 구절초축제 펼칩니다

    푸른 소나무숲에서 순백의 향연을 펼치는 ‘제18회 정읍 구절초축제’가 다음달 14일부터 26일까지 개최된다. 가을의 상징 구절초꽃과 향기가 눈과 마음을 사로잡는 명품축제다. 축제는 향토자원을 테마로 공연행사, 체험행사, 전시행사 등이 기획됐다. 메인 프로그램은 개막식 및 축하공연, 구절초 꽃밭음악회, 광장 한마당 공연, 명사 초청 강연 등이 있다. 맛있는 정원으로 자연요리 체험, 피크닉 도시락, 치유의 정원으로 나들이 요가, 라인댄스 강습, 태권도 공연 등 먹거리와 볼거리가 풍성하다. 전시와 해설이 있는 ‘작가정원’, 잔디광장에서 추억의 소풍놀이를 즐기는 ‘놀이의 정원’, 정원업체가 운영하는 ‘박람회의 정원’, 식물 이동클리닉 ‘교류의 정원’도 있다. 부대행사로 버스킹 공연, 구절초 깜짝 사진사 등이 진행된다. 목공예, 나무놀이, 구절초&축제 사진 공모전, 구절초 족욕, 구절초 향기박스, 하늘에서 본 정원풍경, 구절초꽃열차 꽃멍, 정원멍, 구절초 페이스 페인팅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그동안 지적이 많았던 축제장 식당은 13곳에서 9곳으로 줄였다. 축제장 공간 활용과 오폐수 문제 해결, 먹거리 신뢰도 제고를 위해서다. 지역 유명 맛집과 농가가 참여한다. 특산물 판매장은 38곳, 푸드트럭은 6대가 운영된다. 정읍 구절초지방정원은 사진작가들이 선정한 대한민국 최고의 출사 명소다. 청정한 계곡과 천혜의 솔숲이 어우러진 구절초 꽃동산은 동양 최대 규모(15만㎡)를 자랑한다. 솔향 머금은 이슬이 발등을 적시는 숲을 따라 몽환적인 장관이 펼쳐진다. 가슴을 파고드는 은은한 향기는 잊을 수 없는 가을의 추억과 진한 여운을 남긴다. 축제장 주변 환경도 변화를 줬다. 진입로 옹벽에 구절초 정원테마 벽화를 그리고 산책로와 언덕에 볼거리를 조성했다. 정읍 구절초지방정원은 축제 이후에도 방문객의 발길이 계속 이어진다. 지난해 이상기후 등으로 꽃이 늦게 개화해 10월 말까지 10만명 이상이 다녀갔다. 개화 상황은 축제 홈페이지와 유튜브로 실시간 제공된다.
  • 국민 조미료 미원, 김치 대명사 종가… 이젠 바이오 키우는 대상[2025 재계 인맥 대탐구]

    국민 조미료 미원, 김치 대명사 종가… 이젠 바이오 키우는 대상[2025 재계 인맥 대탐구]

    임대홍 창업주, 日 조미료 배워와자체 공법으로 ‘미원’ 출시해 대박2대 임창욱 회장, 사업 다각화 리드‘종가’ 김치로 미국 수출 75% 압도3년 연속 ‘매출 4조원 클럽’ 수성 사내이사 4명 중 3명이 오너 일가 조미료 ‘미원’으로 출발한 대상그룹이 올해로 창립 69주년을 맞았다. 200평 규모의 작은 공장에서 출발한 기업은 이제 매출 4조원을 웃도는 중견 대기업으로 성장했다. 김치 브랜드 ‘종가’를 앞세운 글로벌 전략, 간편식과 소스류 확장, 바이오·소재 투자까지 사업 영역을 넓힌 결과다. 최근 3년 연속 ‘매출 4조원 클럽’에 이름을 올린 대상은 안정적인 외형 성장과 지배구조 개선이라는 과제를 안고 있다. 대상의 뿌리는 1956년 부산 동대신동의 200평 남짓한 작은 조미료 공장 ‘동아화성공업’이다. 당시 일본산 아지노모토가 시장을 장악했지만, 고 임대홍 대상그룹 창업주가 일본으로 건너가 제조법을 익혔다. 당시 조미료의 핵심 성분인 글루탐산은 국가 기밀 수준이었지만, 임 창업주는 매일 어깨 너머로 공정을 배웠다고 한다. 귀국한 임 창업주는 자체 공법으로 ‘미원’을 탄생시켰고, 미원은 곧 ‘국민 조미료’로 자리잡았다. ●국내 발효식품 최초로 KS 인증 초기 한 달 생산량은 5t 수준이었으나 옹기와 돌솥을 활용한 대량생산 설비를 개발해 월 150t으로 생산량을 늘렸다. 1960년대 후반 배우 김지미, 황정순 등 당대 최고 여배우들이 광고 모델로 나서면서 ‘1가구 1미원’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널리 보급됐다. 1970년대에는 국내 발효식품 최초로 KS 인증을 받았고 1973년 인도네시아에 해외 플랜트를 수출해 해외 진출의 첫발을 내디뎠다. 인도네시아에 먼저 진출한 일본과 중국 조미료를 누르고 인도네시아 조미료 시장의 40% 이상을 미원이 차지하기도 했다. 미원은 현재 전 세계 80여개국에 수출되고 있다. 1970년대 이후 대상은 조미료에 머물지 않았다. 상호통상, 백광약품 등을 인수하며 사료, 화학으로 사업을 확장했고 CPC인터내셔널과 합작해 인스턴트 식품을 생산했다. 1980년대에는 중앙연구소를 세우고 연구개발(R&D)을 강화했다. 또 냉동식품, 햄, 인공 감미료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혔다. 임 창업주가 1987년 회장직을 장남 임창욱 회장에게 넘기면서 2세 경영이 본격화됐다. 임 회장은 일본 와세다대에서 화학공학을 전공한 뒤 그룹에 들어와 식품 사업 확대와 다각화를 이끌었다. 1996년 브랜드 ‘청정원’을 출범시킨 것도 임 회장이다. 대상은 순창고추장, 햇살담은 간장, 홍초 같은 신제품들을 잇달아 내놓으며 종합식품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듬해 사명도 ‘대상’으로 바꿨다. 이후 1997년 외환위기를 거치며 임 회장은 전문경영인 체제를 도입했다. 김치는 대상 실적을 견인하는 핵심 품목이다. 2006년에는 국내 최대 김치 브랜드 ‘종가집’을 인수, 이후 브랜드를 ‘종가’로 단일화했다. ‘종가’ 김치는 올해 1분기 기준 국내 김치 수출액의 57.3%, 미국 수출의 75%를 차지했다. 지난해 전체 김치 수출액 1억 6400만 달러 가운데 9400만 달러(57.3%)가 종가 브랜드에서 나왔다. ‘김치를 전 세계인이 일상적으로 소비하는 식품으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내세운 대상은 현지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덜 매운 마일드 김치, 샐러드형 김치, DIY 김치 페이스트 등 현지 소비자 눈높이에 맞춘 제품을 선보였다. 생산 거점도 넓히고 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공장은 2022년부터 가동 중이고 유럽 시장을 겨냥한 폴란드 김치 공장도 완공을 앞두고 있다. 일본에서는 현지 식품기업 인수를 통해 유통망을 확보했다. 호주에도 지난해 법인을 세우며 시장 개척에 나섰다. 동남아 거점도 강화됐다. 인도네시아, 베트남, 필리핀 등에서 공장과 법인을 운영하며 김치와 장류, 간편식을 동시에 생산·유통한다. ●호밍스·안주야 등 간편식 급성장 김치와 함께 간편식(HMR)과 소스류는 대상 식품 사업의 또 다른 축이다. ‘안주야’는 가정용 안주 시장을 개척했고 ‘호밍스’는 국·탕·찌개와 냉동 밥으로 시장을 넓혔다. 2016년 출시된 안주야는 ‘안주 전용 가정간편식’이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개척했다. 회식 문화 축소와 ‘홈술’ 확산을 간파한 안주야는 출시 2년 만에 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다. 임 회장의 장녀 임세령 부회장의 대표작이기도 하다. 국·탕·찌개, 냉동 밥, 메인요리를 갖춘 호밍스는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급성장했다. 온라인 전용 브랜드 ‘집으로ON’, 건강 지향 브랜드 ‘라이틀리’ 등은 전자상거래 시장을 겨냥했다. 소스류도 글로벌 수요가 늘고 있다. 햇살담은 간장은 2000년대 초반 HACCP 인증을 획득하며 품질력을 인정받았다. 전통 장류뿐 아니라 파스타 소스, 드레싱류를 현지 입맛에 맞게 변형했다. 일본에서는 ‘홍초’가 음용식초 부문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대상은 축산물 유통과 플랫폼 사업에도 뛰어들었다. 계열사 혜성프로비젼과 대상네트웍스를 통해 외형을 키웠지만 수익성은 여전히 숙제다. 대상네트웍스는 설립 이후 단 한 번도 흑자를 내지 못했고 혜성프로비젼도 2023년을 제외하면 적자가 이어졌다. 원자재 가격 변동이 심한 축산업 특성과 도매 중심의 저수익 구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에 대상은 지난해 말 대상네트웍스의 실수요 영업 부문을 직접 넘겨받아 재정비에 나섰다. 올해 초에는 포장육 업체 참푸드를 250억원에 인수했다. 그룹 차원의 직접 개입으로 축산 유통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대상은 전분당과 아미노산 등 소재 사업을 바이오 산업으로 확장하고 있다. 전분당 사업은 국내 1위 자리를 굳건히 하고 있다. 프리바이오틱스 제품, 맞춤형 당류 개발로 시장을 넓히고 있다. 레드바이오 분야에서는 2021년 자회사 대상셀진을 설립했다. 중국 국영 제약사 시노팜 계열사와 합작법인 설립을 추진했고 항생제 내성균 치료제를 개발하는 벤처기업 앰틱스바이오에 투자했다. 화이트바이오 분야에서는 친환경 소재 개발이 핵심이다. 석유계 플라스틱을 대체할 수 있는 발효 기반 카다베린과 저칼로리 감미료 알룰로스가 대표적이다. 군산 공장에는 2023년 알룰로스 생산라인이 구축돼 제품을 생산 중이다. 국내외에서 ‘당류 저감’이 화두가 된 만큼 시장 확장 가능성이 크다. 아미노산은 연간 20만t 이상을 생산해 글로벌 사료 시장에 공급 중이다. 한국무역협회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라이신 수출액 중 60% 이상을 대상이 차지한다. 대상은 연결기준 매출이 2022년 4조 841억원, 2023년 4조 1075억원, 지난해 4조 2551억원으로 최근 3년 연속 ‘매출 4조원 클럽’을 지키고 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400억원에서 1769억원으로 늘었다. CJ제일제당, 동원F&B에 이어 국내 식품업계 3위다. ●지분은 차녀가, 직급은 장녀가 높아 지주사인 대상홀딩스의 지분은 차녀 임상민 부사장이 36.71%로 가장 많고 장녀 임세령 부회장이 20.41%를 보유하고 있다. 임 회장과 부인 박현주 부회장은 각각 4.09%, 3.87%를 들고 있다. 지분만 놓고 보면 임 부사장이 우위지만, 직급은 임 부회장이 높다. 식품·마케팅은 임 부회장이, 전략·해외는 임 부사장이 맡는 구조로 역할을 분담하고 있다. 대상은 올해 상반기 기준 자산총액 4조 3728억원으로 공정거래위원회 대기업집단 지정 기준(5조원)에 근접했다. 지정될 경우 내부거래 규제가 강화될 수 있다. 또 두 자매 중 누가 ‘공정위 총수’로 지정될지도 관심사다. 대상홀딩스 이사회는 사내이사 4명 중 3명이 오너 일가(임 회장, 박 부회장, 임 부회장)다. 나머지 1명도 내부 출신이다. 지난해 대상은 합리적이고 공정한 의사결정 구조를 위해 내부거래위원회와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신설했다. 다만 감사위원회는 없다. 대상그룹 관계자는 “이사회 구성원의 4분의1 이상을 사외이사로 두고 있으며 독립적 위치에서 경영진을 감독하고 지원하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마카오 미슐랭 스타 셰프가 선사하는 예술적 딤섬의 향연

    마카오 미슐랭 스타 셰프가 선사하는 예술적 딤섬의 향연

    - 마카오 ‘The Eight’과 서울 ‘Jue’의 특별한 미식 협업 (주)에어키친은 ‘Taste Travels.’라는 슬로건 아래 전 세계 셰프와 레스토랑을 연결하는 F&B 스타트업이다. ‘맛은 움직인다’는 철학으로 해외 셰프를 국내로, 국내 셰프를 해외로 초청해 팝업 레스토랑, 쿠킹 이벤트 등 다양한 미식 경험을 제공한다. 맛은 때로 국경을 넘나들며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인다. 지난해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을 통해 ‘딤섬의 여왕’이라는 별명으로 큰 사랑받은 정지선 셰프가 보여준 것처럼, 한 접시의 딤섬이 담고 있는 이야기는 단순한 음식 그 이상이다. 그녀의 섬세한 손길로 빚어진 딤섬 덕분에 우리나라에서도 딤섬에 대한 많은 관심이 생겨나고 있으며, 딤섬이라는 요리가 얼마나 예술적이고 창의적일 수 있는지를 증명했다. 예술이 된 딤섬, 마카오 The Eight의 창의적 세계 그런 딤섬의 예술성을 극대화한 곳이 바로 바다 건너 마카오에 있다. 예술적인 딤섬과 요리들로 유명한 ‘The Eight(디에잇)’이라는 미슐랭 2스타 레스토랑이 그 주인공이다. 그랜드 리스보아 호텔에 자리한 이 레스토랑은 단순히 음식을 제공하는 공간을 넘어서, 광둥식 요리의 정수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미식 예술의 전당으로 불린다. The Eight의 조셉 체(Joseph Tse) 헤드 셰프는 약 60년의 경력을 자랑하는 광동 요리의 살아있는 전설이다. 그는 17년 연속 미슐랭 가이드에서 인정받은 거장으로, 현재 The Eight이 미슐랭 2스타를 보유하고 있으며, 과거에는 8년 연속 미슐랭 3스타를 획득한 바 있는 진정한 미식계의 아이콘이다. “광둥 요리의 정수는 신선함, 순수함, 풍부함이라는 세 가지 요소로 정의된다”고 말하는 그는, 자연이 준 재료의 본연의 맛을 가리는 어떤 소스도 용납하지 않는 철학을 고수한다. 그의 손에서 탄생하는 시그니쳐 메뉴인 금붕어 모양의 새우교자를 포함, 40가지가 넘는 딤섬 메뉴는 각각이 하나의 작품이며, 맛과 시각적 아름다움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창의성과 정교함의 결정체다. 서울에서 만나는 마카오의 맛 이제 The Eight의 창의성과 정교함이 돋보이는 중식 파인다이닝 요리를 한국에서도 맛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찾아온다. F&B 스타트업 에어키친이 ‘Taste Travels.’라는 슬로건 아래 기획한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팝업 레스토랑을 넘어선, 진정한 미식 문화 교류의 장이 될 것이다. 2025년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단 3일간, 서울 한남동의 미쉐린 가이드 중식 파인다이닝 ‘Jue(쥬에)’에서 이 특별한 만남이 이루어진다. Jue의 강건우 헤드 셰프는 세계중국요리대회 금상 수상자로, 정통 광둥식 요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데 탁월한 능력을 보여왔다. 그와 17년 연속 미슐랭 스타를 보유한 조셉 체 헤드 셰프의 협업은 두 나라의 미식 철학이 만나 새로운 화학반응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맛이 움직이는 세상, ‘Taste Travels.’의 철학 음식은 단순히 배고픔을 달래는 수단이 아니다. 그것은 문화이고, 이야기이며, 사람과 사람을 잇는 다리 역할을 한다. 에어키친의 ‘Taste Travels.’ 시리즈가 추구하는 바도 바로 이것이다. 해외의 뛰어난 셰프들을 국내로 초청하고, 국내의 훌륭한 셰프들을 해외로 보내며, 음식을 통한 문화적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 것이다. 이번 마카오-한국 협업은 그 첫 번째 결실이다. 미슐랭 2스타 The Eight의 정교한 딤섬 기법과 한국의 세련된 파인다이닝 감각이 만나 어떤 새로운 맛의 지평을 열어갈지, 미식가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예술과 맛이 공존하는 3일간의 여행 이번 팝업 이벤트에서 선보일 메뉴는 The Eight의 시그니처 광둥식 해산물 코스와 두 레스토랑의 협업 메뉴로 구성될 예정이다. 엄선된 신선한 재료와 조셉 체 헤드 셰프의 장인정신이 깃든 조리법, 그리고 Jue의 세련된 서비스가 어우러져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미식의 세계를 펼쳐 보일 것이다. 예약은 에어키친 홈페이지(http://airkitchen.com)를 통해 10월 10일부터 가능하며, 한정된 좌석으로 운영되는 만큼 미식가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는 단순한 식사가 아니라, 두 나라의 미식 문화가 만나는 역사적인 순간을 목격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 에어키친 관계자는 “마카오 미슐랭 레스토랑의 정통 미식을 한국에서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무대”라며 “앞으로도 전 세계 유명 셰프와 국내 레스토랑 협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국경 없는 미식의 여정을 이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주최사인 에어키친과 함께, 후원사인 SJM 리조트의 적극적인 후원으로 이루어질 수 있었다. Th Eight이 위치한 그랜드 리스보아 호텔을 운영 중인 마카오 SJM 리조트는 마카오에 뿌리를 둔 통합 리조트 운영사로, 세계적 수준의 숙박·엔터테인먼트·다이닝·문화 경험을 제공하는 품격 있는 관광 레저 서비스로 알려진 선도적 기업이다. 또한, 마카오 SJM 리조트의 후원으로, 이번 The Eight 팝업 다이닝 고객 중 한 명을 추첨하여 샤넬을 이끌었던 칼 라거펠트가 디자인한 더 칼 라거펠트(The Karl Lagerfeld) 호텔, 베르사체가 디자인한 팔라조 베르사체 마카오(Palazzo Versace Macau) 호텔, 그리고 그랜드 리스보아 호텔에서 각 1박씩 머물 수 있는 3박 4일의 명품 호캉스 2인 여행패키지(왕복항공권 포함)를 제공할 예정이다.
  • 칭찬하고 요리하고 나들이까지…‘제1기 관악으뜸육아아빠단’

    칭찬하고 요리하고 나들이까지…‘제1기 관악으뜸육아아빠단’

    서울 관악구가 자녀와 친밀감을 높이고 공동 육아 문화를 확산하기 시작한 ‘관악으뜸육아아빠단’이 약 5개월간 활동을 마무리하는 해단식을 열었다. 22일 관악구에 따르면, 올해 1기인 관악으뜸육아아빠단은 아버지가 육아의 주체로 나설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과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 가족친화사업이다. 관악구 가족센터의 주관으로 46가구가 아빠단 참여자로 선정돼 지난 5월부터 활동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관계 형성부터 문화 체험까지 다양하게 구성됐다. 아빠들은 일상에서 ‘칭찬 미션’으로 아이와 긍정적인 소통을 시작했다. 뿐만 아니라 관악산 나들이나 원예 활동, 요리, 문화체험 등에서 아빠와 자녀 간 친밀감도 높였다. 육아에서 아빠의 역할과 육아의 의미를 되새기는 부모 역량 강화 교육도 함께 이루어졌다. 지난 20일 관악50플러스센터 마루홀에서 열린 해단식에서 마술공연과 함께 추억이 담긴 그간의 활동 영상이 상영됐다. 관악구는 프로그램 참여도와 충실도 등을 기준으로 ‘우수아빠’ 6명을 선정해 격려했다. 참여자 A씨는 “처음에는 걱정이 앞섰지만, 거창한 무언가가 아니더라도 함께하는 시간 그 자체를 아이들이 좋아한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참여자 B씨는 “다른 아버지들과 육아 관련한 생각을 나누고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이번 경험과 추억으로 모든 가정에 행복이 더해지길 바라며, 앞으로도 아이 키우기 좋은 관악구를 만들기 위한 정책적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전지현 불매”…中 발끈하게 만든 ‘이 대사’ 뭐길래

    “전지현 불매”…中 발끈하게 만든 ‘이 대사’ 뭐길래

    배우 전지현이 출연하는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북극성’이 중국 네티즌들의 비난을 받고 있다. 지난 20일 홍콩 성도일보에 따르면 최근 중국 소셜미디어(SNS)상에서는 극 중 전지현이 “중국은 왜 전쟁을 선호할까요. 핵폭탄이 접경지대에 떨어질 수도 있는데”라고 말하는 장면이 편집돼 퍼지고 있다. 현지 네티즌들은 “중국은 전쟁을 사랑하지 않는다. 우리는 평화를 추구한다”, “잘못된 정보를 드라마에 반영해 중국을 모욕하고 있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일부 네티즌은 드라마 속 중국 다롄을 배경으로 한 장면들이 홍콩에서 촬영된 것이라고 의심하며, 제작진이 일부러 지저분한 판자촌 지역을 찍어 다롄의 도시 이미지를 훼손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별 다섯개 문양 카펫이 밟히는 장면을 두고 “중국을 상징하는 국기를 모욕했다”는 해석이 나왔고, 악역이 중국어로 대화하는 부분에서는 “부정적 이미지를 의도적으로 강화했다”는 비판이 이어졌다. 전지현이 중국 고대 시인 이백(李白)의 시구를 읊으며 발음을 의도적으로 왜곡했다고 주장하는 중국 네티즌도 있었다. ‘북극성’을 향한 비난 여론이 거세지면서 주연 배우인 한류스타 전지현에게도 불똥이 튀었다. 전지현은 ‘북극성’에서 유엔대사 출신 대통령 후보 서문주 역을 맡았다. 성도일보는 중국 내에서 전지현이 광고하는 제품에 대한 불매 운동이 벌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루이비통, 르메르 등 전지현이 모델로 활동하는 일부 브랜드는 중국 광고에서 전지현의 모습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최대 SNS인 웨이보에서는 ‘전지현’, ‘루이비통, 전지현 관련 콘텐츠 삭제’ 등의 키워드가 실시간 검색 순위에 오르기도 했다. 전지현은 2014년 방영된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가 인기를 끌면서 중국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한편 중국에서는 디즈니+나 넷플릭스 등이 정식 서비스되지 않는다. 그러나 우회 채널로 쉽게 시청할 수 있어 ‘오징어게임’, ‘무빙’, ‘폭싹 속았수다’ 등 한국 작품들에 대한 중국인들의 관심도가 높다. 최근에는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를 베낀 듯한 요리 경연 예능이 중국에서 제작돼 논란이 일기도 했다.
  • 금값 폭등했는데 “무작위로 1돈 드려요”…결국 완판된 ‘선물 세트’

    금값 폭등했는데 “무작위로 1돈 드려요”…결국 완판된 ‘선물 세트’

    하반기 들어 금값이 강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CJ제일제당이 ‘골드바 에디션’으로 내놓은 스팸 선물 세트가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다. 21일 CJ제일제당에 따르면 ‘스팸 골드바 에디션’은 지난달 27일 쇼핑 플랫폼 크림(KREAM)에서 출시 하루도 안 돼 전량 소진됐다. 스팸 골드바 에디션은 골드바 모양의 종이 상자 6개가 들어 있고, 각각의 상자 안에 ‘골드 라벨’ 스팸이 들어 있는 형태다. 특히 골드바(순금 1돈)를 받을 수 있는 ‘골든 티켓’이 무작위로 들어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이에 따라 근래 금값 상승이 상품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내 금 1돈(3.75g)의 시세는 지난 19일 종가 기준 63만 750원이다. 이틀 전인 17일(64만 7625원)보다는 소폭 떨어졌으나 여전히 최근 10년간 최고 수준의 강세다. 최근 방영된 JTBC 예능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스팸 골드바 에디션이 요리 대결 우승 경품으로 걸리며 다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스팸 골드바 에디션은 지난 15일부터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도 판매되고 있다. 크림에서 기존에 판매되던 것과 같은 구성이다. CJ제일제당은 다가오는 추석 명절과 더불어 일상에서도 스팸 골드바 에디션이 선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입지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순금 1돈이 걸려 있다는 점에서 ‘행운의 기회’를 선물한다는 의미가 담겼다는 점도 강점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판매 창구도 크림과 카카오톡 선물하기, 이마트, CJ더마켓 등으로 확대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스팸 골드바 에디션은 소중한 사람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물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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