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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드워드 권이 개업한 모스크바 한식당 총격전 파장 컸다

    에드워드 권이 개업한 모스크바 한식당 총격전 파장 컸다

     스타 요리사 에드워드 권이 지난해 러시아 모스크바에 연 한식당 ‘엘레멘츠’에서 벌어진 총격사건이 러시아 부정축재의 상징이 된 드미트리 자하르첸코 러시아 내무부 국장대행 체포로 이어지는 계기가 됐다고 러시아 ‘로스발트’가 보도했다고 스푸트니크 통신이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엘레멘츠 주인인 고려인 잔나 김은 한 건설회사에 식당 수리를 맡겼다. 하지만 레스토랑 측이 건설회사에 식당 수리비를 갚지 않자 채무 분쟁이 벌어졌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건설회사 디자이너 파티마 미시코바가 조직 폭력배에 도움을 청했다. 폭력배들이 식당 여주인을 위협하자 주인이 사설 경비업체에 연락해 양측이 대치하면서 급기야 14일 총격전이 벌어졌다. 조직폭력배 2명이 사망하고 나머지는 체포됐다.  패싸움 가담자 중에 절도·납치 전과자 등이 포함돼 있자 경찰이 이들을 구속하며 특별 수사에 나섰다. 특히 이 가운데에는 ‘샤크로 몰로도이’라 불리는 조직 폭력배 거물도 포함돼 있었다. 그는 구속되자 주변인들에게 러시아 내무부 고위 관계자에게 연락을 취해달라고 강압했다. 그가 바로 지금 러시아에서 부정축재로 떠들썩한 자하르첸코였다. 그는 샤크라 몰로도이의 연락을 받은 뒤 디자이너 미시코바가 사망한 것으로 속여 해외로 도주하는 것을 돕다 꼬리가 밟혔다. 경찰은 지난 10일 자하르첸코를 구속하고 그의 아파트를 수색하다 80억 루블(약1300억원)을 발견했다. 놀란 경찰은 그의 스위스 은행계좌에서 3억 유로(3600억원)를 더 찾아냈다. 조폭 뒤를 봐주며 푼돈이나 챙겼을 것으로 생각했던 검찰은 엄청난 비자금 규모에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  한식당 엘리멘츠는 에드워드 권(본명 권영민)이 운영하는 이케이푸드(EK FOOD)가 러시아 고려인 사업가 등과 손잡고 지난 5월 말에 개업한 한식 전문 고급 레스토랑이다. 이케이푸드 측은 브랜드를 빌려주고 로열티를 받고 있으며, 설비 투자와 운영은 고려인 사업가 측이 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엘레멘츠는 총격사건으로 인한 타격 없이 성업 중이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박찬호 “아내 박리혜, 항상 풀코스로 집밥 차려줘“ 발언 재조명

    박찬호 “아내 박리혜, 항상 풀코스로 집밥 차려줘“ 발언 재조명

    박리혜 요리연구가가 ‘냉장고를 부탁해’ 최초 여성 셰프로 출연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박찬호의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과거 박찬호는 JTBC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해 아내인 요리연구가 박리혜 씨에 대해 언급했다. 박찬호는 “집밥도 풀코스로 먹는다. 아침에 일어나면 직접 만든 요거트를 먹고, 그 다음 밥과 국이 메인으로 나온다. 마지막으로는 아이들 디저트도 먹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박찬호는 “가끔 아내와 (식사 때문에) 언쟁이 잦을 때가 있다. 아이들 등교 시간 때문에 바쁘니까 한 번에 깔고 먹자고 말하기 때문이다”라고 말해 주변을 웃음짓게 했다. 하지만 이어 “따뜻할 때 바로 맛있게 먹이고 싶은 마음이 셰프의 욕심인 것 같다”며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또한 아내가 해 준 요리 중에 입맛에 맞지 않는 음식이 있느냐는 MC 정형돈의 질문에 “아내가 프렌치, 이탈리아 요리를 전공했다. 그래서 한국 음식의 경우, 제 입장에서는 못 한다. 맵고 짠 요리를 너무 싫어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어 “요즘에는 아주 좋아졌다”고 덧붙였다. 한편 ‘냉장고를 부탁해’ 출연을 예고한 박리혜 요리연구가는 미국 명문 요리학교 CIA 졸업 후 프렌치, 이탈리안, 일식, 한식까지 섭렵한 뛰어난 요리사로 알려져 있어 출연 방송분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박리혜가 출연한 JTBC ‘냉장고를 부탁해’는 12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임효진 인턴기자 3a5a7a6a@seoul.co.kr
  • [모델 박둘선의 영화 음식 이야기] 상처 입은 영혼 위한 ‘붉은 위로’ 한 가닥

    [모델 박둘선의 영화 음식 이야기] 상처 입은 영혼 위한 ‘붉은 위로’ 한 가닥

    영화 ‘사랑의 레시피’(원제 No Reservation)에서 엄마를 교통사고로 잃은 10대 소녀 조이의 입맛을 사로잡은 요리는 포모도로 스파게티였다. 자신을 기르게 된 유명한 요리사 이모 케이트(캐서린 제타 존스)의 고급스러운 요리를 거부하던 조이는 이모 밑에서 일하는 요리사 닉(아론 애크하트)이 무심한 척 만들어 툭 건네준 이 스파게티를 먹고 그 음식점 주방의 ‘가족’이 된다. 학교 수업이 끝난 뒤 주방에 와 일을 거들기도 하고 닉을 주말에 집으로 초대해 함께 요리를 하는 등 조이의 존재로 케이트와 닉은 가정을 이룬다. 뻔한 이야기 구도이지만, 상대에 대한 생각과 애정이 담긴 요리가 닫힌 마음을 열 수 있다는 현실의 평범한 진리가 보는 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한다. 음식 영화라 눈에 띄는 요리가 많이 나오지만 오랫동안 머리에 남는 요리가 스파게티라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일 거다. 포모도로 스파게티는 파스타에서도 가장 기본적인 파스타다. 양파와 토마토소스 두 가지로 맛을 낸다. 양파를 잘게 썰면서 한 번쯤은 눈이 매워 고생한 기억들이 있다. 서울요리학원의 박용규 강사는 양파를 덜 맵게 써는 요령을 알려줬다. 양파를 보면 겉면에 얇은 실선이 있다. 이 실선을 따라 칼집을 먼저 낸 뒤 양파를 다지듯이 썰어내면 눈이 별로 맵지 않았다. 토마토소스는 시중에서 파는 소스 제품을 쓰는 것이 편하긴 하다. 하지만 좀 더 맛있게 스파게티를 만드는 방법은 토마토홀이나 토마토페이스트를 쓰는 것이다. 토마토홀은 토마토를 통째로 삶아 껍질만 벗긴 채 토마토 주스에 넣어둔 것이다. 토마토페이스트는 잘 익은 토마토에서 껍질, 씨 등을 없앤 과육이나 액즙을 졸여 만든 토마토 퓨레를 농축한 것이다. 완숙 토마토가 있다면 토마토를 살짝 데쳐 함께 쓰면 씹는 감이 더욱 살아난다. 박 강사는 토마토홀에 양파와 마늘을 넣는 방식을 택했다. 완숙 토마토와 방울토마토도 끓는 물에 살짝 데쳐 준비해뒀다. 토마토소스를 만들 때 닭 육수를 써서 맛을 더 깊게 할 수도 있다. 이 때 드라이한 적포도주를 조금 넣어 잡냄새를 잡아준다. 시중에는 조리용 적포도주가 팩으로 나와 있다. 박 강사는 단 포도주만 아니면 괜찮다고 답했다. 닭 육수가 없다면 스파게티 삶은 물(면수)을 써도 된다. 박 강사는 냉장고에 보관할 경우 소스를 다소 싱겁게 해두라고 조언했다. 냉장고에서 간이 조금 바뀌기 때문이다. 스파게티를 삶는 시간은 포장지에 나와 있는 대로 하는 것이 좋다. 간혹 ‘알단테’라는 표시가 있는데 이 경우는 씹었을 때 가운데에 심이 느껴진다. 외국에서는 가끔 이렇게도 요리를 하나 국내에선 덜 익은 파스타로 오해받을 수 있다고 한다. 물에 소금을 조금 넣어 끓인 뒤 스파게티를 넣고 가끔 저어줘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면이 냄비 바닥에 들러붙어 타는 경우가 생긴다. 면을 건져내서 올리브유를 코팅하듯이 입혀준다. 한번에 먹을 양만큼씩 말아서 냉장고에 3일 정도 보관할 수 있다. 스파게티는 얼마나 많이 빨리 치대느냐가 중요하다. 박 강사는 치대는 중간중간 쉬곤 했다. 저으면 온도가 내려가기 때문이다. 다시 재료가 끓으면 다시 치대는 방식으로 프라이팬에서 3분 정도 볶았다. 마지막으로 그릇에 담기. 박 강사는 뜨거운 음식은 따뜻한 그릇에 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요리가 된 스파게티를 담고 올리브유 중에서도 엑스트라 버진 몇 방울과 파마산 치즈, 바질을 얹었다. 맛난 향기가 강하게 올라왔다. 재료를 볶아서 맛과 향 내기, 소스 치대기에 이어 스파게티의 3번째 단계인 맛과 향 더하기가 끝났다. 고개를 들지 않고 뚝딱 먹어버릴 원조 스파게티 한 그릇이 완성됐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 꼬마 요리사들의 ‘건강 요리 대결’

    꼬마 요리사들의 ‘건강 요리 대결’

    유아·청소년 비만이 큰 사회 문제로 떠오른 만큼 건강한 식습관은 지역사회가 함께 나서서 신경써야 할 일이다. 서울 중구가 오는 3일 오전 11시 구민회관 대강당에서 유아와 초·중학생들을 대상으로 건강요리 만들기 경연인 ‘하티와 함께하는 나는야 요리왕!’ 대회를 연다. 최근 심각하게 떠오른 나트륨 섭취 줄이기 및 편식 예방 캠페인의 하나다. 하티는 ‘서울의 심장부’를 뜻하는 중구의 마스코트다. 요리법을 제출한 유아, 초·중학생 등 참가자들은 부모의 도움을 받아 저염·저당·저지방 요리를 선보인다. 감자, 고구마, 배추, 무, 버섯 등 가을 제철 식품을 활용하게 된다. 전문가 7명의 심사를 거쳐 시상하고 완성된 음식을 사진촬영한 뒤 요리책으로 만들어 배포할 예정이다. 중구는 어린이·청소년 건강 정책에 남다른 관심을 기울여 왔다. 특히 요리를 통해 학생들이 올바른 식습관은 물론 성취감을 맛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에서는 만 2~3세 어린이들이 편식을 예방하고 교정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3회에 걸쳐 열고 있다. ‘건강한 식생활 요리교실, 쿠킹테라피’는 심리치료와 요리를 접목해 아이들의 정서 안정, 집중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요리교실로 올해 3년째를 맞았다. 위생교육과 식사예절은 물론 된장찌개 등 생활형 한식조리법도 배운다. 지역아동센터에서는 초등학생 대상 영양관리사업인 ‘얘들아, 과일 먹자!’가 시선을 끈다. 매달 맛을 주제로 영양교육을 하고 학생들이 편식·비만 예방 간식을 함께 만들어 먹는다. 최창식 중구청장은 “우리 가족을 위한 건강한 식탁환경을 조성하고 나트륨 섭취 줄이기와 같은 바른 식습관을 아이들이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아빠’를 위한 문화센터 아시나요

    일·가정 양립 위해… 전국 최초 연령별로 맞춤형 프로그램 제공 오롯이 아버지들만을 위한 지역 문화센터가 전국에서 최초로 서울 서초구에 문을 연다. 서초구는 31일 방배동 방배열린문화센터 5층에 ‘아버지센터’(www.papa-power.com)를 개장한다고 30일 밝혔다. 직장에서 일에 치이고, 가정에선 소외됐던 아버지들이 가족과 소통하면서 자신을 챙기는 법도 터득할 수 있도록 연령별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다음달부터 운영되는 정규 프로그램은 주중과 주말로 나뉘어 진행된다. 주중에는 4주간 ‘아빠손은 힐러 손’(마사지), ‘아빠도 대화의 달인’(대화술), ‘아빠도 바리스타’(커피), ‘아빠 몸도 S라인’(요가) 등 7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교육은 요일별로 오후 7시부터 90분간 이뤄진다. 1회 4시간씩 진행되는 주말에는 에너지를 충전하는 ‘잠깐멈춤캠프’(2주 과정)와 다시 꿈을 찾는 ‘꿈너머꿈캠프’(5주 과정)가 아버지들을 기다린다. 앞서 구는 지난달 ‘고도원의 아침편지’로 알려진 아침편지문화재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5주간 시범운영을 마쳤다. 특히 일과 가정 양립을 위해 자치구가 아버지 전용공간을 선보이는 것은 전국에서 처음이라고 구 관계자는 전했다. 행복한 발반사 마사지, 그림치유, 아빠는 건강요리사 등 12개 프로그램은 무료로 제공해 조기마감되고 참가자가 600여명에 이르는 등 인기가 뜨거웠다고 한다.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김필원씨는 “바리스타 교육을 받고 집에서 커피를 만들면서 자연스레 가족들이 모이고 대화의 중심에 서게 됐다”고 전했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쉼 없이 달려온 아버지들의 삶을 응원하기 위해 문화 치유공간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여학생 위협해 신고 있던 양말 사서 냄새맡는 ‘인천 양말변태’ 집행유예

    여학생 위협해 신고 있던 양말 사서 냄새맡는 ‘인천 양말변태’ 집행유예

    주로 교복을 입은 여학생을 위협해 신고 있는 양말을 사서 냄새를 맡는 이른바 ‘인천 양말변태’가 잇단 성범죄로 구속된 상태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풀려났다. 권혁준 인천지법 형사9단독 판사는 아동복지법상 아동에대한음행강요·매개·성희롱 등 혐의로 기소된 요리사 A(35)씨에 대해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29일 밝혔다. 재판부는 또 A씨에게 보호관찰과 함께 80시간의 아동학대 재범예방강의 수강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평소 여학생의 양말에 성적 쾌감을 느끼던 중 범행을 저질렀다”며 “위험성 등이 상당하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성도착증과 충동조절장애 등으로 치료를 받아왔고 앞으로 치료를 계속 받겠다고 다짐하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A씨는 지난 1월 20일 오후 11시 10분쯤 인천 서구의 한 빌라 건물 안 계단에서 B(14)양에게 “1만원을 줄 테니 신고 있는 양말을 팔라”고 말하며 성희롱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마트에서부터 B양의 집까지 뒤따라가 “몇 살이냐. 귀엽게 생겼다”며 양말을 팔라고 요구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A씨가 2008년 첫 성범죄를 저지른 이후 벌써 5번째 범행이었다. 이태원에서 요리사로 일하는 A씨는 2008년 인천의 한 아파트에서 여중생에게 강제로 키스를 했다가 붙잡혔지만 피해자와 합의해 공소권 없음 처분을 받고 재판에 넘겨지지 않았다. 당시 성범죄는 피해자의 의사가 없으면 처벌할 수 없는 ‘반의사불벌죄’에 해당했다. A씨는 10년 넘게 사귄 여자친구와 헤어진 뒤 ‘여학생 양말’에 집착하는 특이 성향이 생겼고, 2009년부터 인천 일대에서 본격적으로 양말변태로 활동했다. 그는 2009년 양말변태 행각으로 적발됐지만 또 피해자와 합의해 처벌을 피했고 2013년에는 같은 범행으로 경찰에 붙잡혔다가 훈방 조치됐다. 당시 경찰은 A씨가 2년간 100여 명의 여학생을 상대로 ‘양말 변태’ 짓을 했는데도 처벌보다는 치료가 필요한 정신질환이라고 판단해 훈방했다. 이후 A씨는 2013년 7월부터 3개월간 여학생 등의 신체를 43차례 휴대전화로 몰래 촬영한 혐의로 기소됐다가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이번에 기소된 범행도 경찰은 A씨에게 주거침입 혐의만 적용해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지만, 양말 변태 행위가 성희롱에 해당한다고 판단한 검찰이 구속해 재판에 넘겼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송혜민 기자의 월드 why] 샥스핀·곰 발바닥 요리, ‘탐욕’이 만든 산해진미

    [송혜민 기자의 월드 why] 샥스핀·곰 발바닥 요리, ‘탐욕’이 만든 산해진미

    샥스핀과 송로버섯 논란이 거세다. 서민의 전기 누진세를 논하는 정치인들의 식탁은 풍요로움 그 자체였다. 샥스핀과 송로버섯이 식탁에 오른 요리의 재료로 쓰였다는 소식이 전 국민의 분노를 자아낸 것은 그 희소가치와 무시무시한 가격 탓이 크지만, 여기에는 보다 복잡한 ‘인류의 문제’가 숨어 있다. 음식은 인류의 역사와 궤를 함께해 왔다. 보다 더 감미롭고 독특한 식감 혹은 불로장생을 원하는 인류의 욕심은 무분별한 사냥으로 이어졌고 결국 숱한 동식물이 멸종됐거나 멸종 위기에 처했다. 샥스핀이 식탁에 오른 것을 단순히 가격 때문이라고만 비난하는 것은 반쪽짜리 지적에 불과하다는 뜻이다. 동시에 일부 사람들은 ´달콤한’ 각종 음식 때문에 다양한 착취에 시달리기도 한다. 음식과 탐욕, 동물, 그리고 인간의 복잡한 관계는 어쩌면 떼려야 뗄 수 없는 샴쌍둥이를 떠오르게 한다. 식구가 많은 집에서 더 많은 음식이 소비되는 것은 당연지사다. 식탁에 오르는 음식과 관련한 주제에 중국이 항상 앞서는 이유다. 항간에는 중국이 좋아하면 씨가 마른다는 말이 있다. 중국에서는 포유동물인 천산갑의 비늘이 종기나 월경불순, 지혈 등에 효과적이라고 믿어 무분별하게 사냥이 이어졌다.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동·식물종의 국제거래에 관한 협약’(CITES)은 공식적으로 천산갑을 가장 심각한 위기 종으로 분류했지만 ‘천산갑 사랑’은 쉬이 사그라지지 않았다. ●인간의 탐욕으로 죽어 가는 동물들 곰 요리, 특히 곰 발바닥 요리는 예로부터 ‘산해진미’로 분류돼 중국인들의 사랑을 듬뿍 받아 왔다. 실제 맹자가 “곰 발바닥도 먹고 싶고 물고기도 먹고 싶지만, 하나를 고르라면 곰 발바닥을 먹겠다”라고 말했을 정도로 진미(眞味)라는 것. 하지만 지나친 ‘곰 발바닥 사랑’은 결국 밀렵과 밀거래로 이어졌고, 중국은 야생 흑곰을 국가 2급 보호동물로 지정해 ‘강제 보호’를 시작해야 했다. 역시 중국이 멸종위기 동물로 보호하는 야생 호랑이는 특히 정력에 효능이 있고, 호랑이 뼈로 만든 술은 독특한 풍미를 자랑한다는 소문이 돌면서 현재까지도 꾸준히 밀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에 문제가 된 상어 지느러미 즉 샥스핀도 중국의 고급 식재료료 취급되며 상어의 지나친 포획을 야기, 결국 상어 역시 멸종위기에 몰렸다. 중국이 좋아하면 씨가 마른다는 항설이 사실로 입증된 셈이다. 탐욕으로 동물을 멸종시키고 있는 곳이 비단 중국뿐일까. 일본에서는 고래가, 동남아시아에서는 원숭이와 오랑우탄이, 한국에서는 토종 구렁이 등이 무분별한 밀렵과 사냥으로 멸종위기에 놓여 있다. 먹을 것을 향한 인간의 욕망으로 끔찍한 현실에 처한 것은 동물뿐만이 아니다. 대표적으로 초콜릿과 커피는 현대 인류에게 없어서는 안 되는 식품으로 꼽히지만 여기에는 남녀노소를 불문한 세계 최하위 계층의 눈물이 섞여 있다. ●초콜릿·커피… 착취되는 인간의 노동 달콤한 초콜릿이 17세기 이후 서유럽에서 인기를 모으면서 카카오 열매 수요가 급증했다. 이를 주목한 에스파냐 상인들은 카카오를 전문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농장을 만들려던 중 베네수엘라를 찾았고, 원주민과 아프리카로부터 데려온 흑인 노예 등 값싼 노동력으로 카카오 플랜테이션을 만들었다. 당시 이곳에 투입된 흑인 노예만 20만명에 이른다. 커피도 만만치 않다. 말 그대로 ‘밥 먹듯’ 사 마시는 대형 프랜차이즈 커피숍의 아메리카노 한 잔 가격은 평균 약 4000원인데, 이 중 소규모 커피 농가에 돌아가는 몫은 고작 0.5%인 20원 정도에 불과하다. 나머지는 이를 유통하는 다국적 기업과 중간거래상들이 가져간다. 불공정한 무역거래의 표상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자본주의는 음식에 대한 인간의 탐욕에 거름이 됐고, 무럭무럭 자라난 식탐은 힘의 논리와 거리가 먼 사람들에게 독이 됐다. ●‘식탐’이 만든 전쟁 이미 전 세계에서는 밀렵 및 야생동물 불법 포획과의 전쟁이 한창이다. 멸종위기 동물을 죽여 밀수출·밀반입해 돈을 버는 사람들과 이를 적발하려는 각국과 단체의 노력도 끊이지 않는다. 하얏트와 힐튼, 메리어트 등 유명 호텔 체인은 샥스핀 요리를 금지하겠다고 밝혔고,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 역시 “정부 공식 행사에서 샥스핀을 금지한다”고 선언한 바 있다. 인간이 식탐을 채우는 과정에서 동물들이 멸종하는 것도 모자라 채취 과정에서 발생하는 동물 학대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프랑스에서는 멧새의 일종인 ‘오르톨랑’을 두고 동물보호단체와 요리사들 간에 ‘전쟁’이 인 바 있다. 프랑스 전통 미식으로 꼽히는 오르톨랑 요리는 무분별한 포획으로 개체가 부족해지자 프랑스 당국이 1999년부터 오툴랑 식용을 금지했다. 하지만 2014년 프랑스 요리사들은 개체수가 상당 부분 회복됐다고 여기고 오르톨랑 식용을 허용하자고 주장했다. 동물보호단체가 이를 반대한 것은 개체수 보호뿐만 아니라 잔인한 요리 방법 때문이다. 오르톨랑의 시력을 잃게 한 뒤 새장에 가둬 모이를 먹이고, 앞이 보이지 않아 평소보다 많이 먹어 살이 오른 오르톨랑을 잡아먹는 것이다. 미식가들은 요리된 오르톨랑의 머리만 남기고 몸통을 통째로 먹는다. ‘불화의 사과’라는 속담이 있다. 그리스 신화에서 유래한 음식 관련 속담인데, ‘분쟁의 씨앗’을 뜻한다. 별미를 맛보고 싶은 혹은 부(富)를 자랑하고픈 인간의 욕심은 결국 인간과 동물 사이에서 ‘불화의 사과’가 되고 말았다. 분쟁의 씨앗은 결국 독을 품은 열매로 자랄 것이다. 그리고 이 전쟁이 끝나지 않는다면 독이 든 열매를 먹는 것은 결국 인간이 될 것이라는 사실은 불 보듯 뻔하다. huimin0217@seoul.co.kr
  • [송혜민의 월드why] 음식, 탐욕, 동물 그리고 인간

    [송혜민의 월드why] 음식, 탐욕, 동물 그리고 인간

    샥스핀과 송로버섯 논란이 거세다. 서민의 전기 누진세를 논하는 정치인들의 식탁은 풍요로움 그 자체였다. 샥스핀과 송로버섯이 식탁에 오른 요리의 재료로 쓰였다는 소식이 전 국민의 분노를 자아낸 것은 그 희소가치와 무시무시한 가격 탓이 크지만, 여기에는 보다 복잡한 ‘인류의 문제’가 숨어 있다. 음식은 인류의 역사와 궤를 함께해왔다. 보다 더 감미롭고 독특한 식감 혹은 불로장생을 원하는 인류의 욕심은 무분별한 사냥으로 이어졌고 결국 숱한 동식물이 멸종됐거나 멸종 위기에 처했다. 샥스핀이 식탁에 오른 것을, 단순히 가격 때문이라고만 비난하는 것은 반쪽짜리 지적에 불과하다는 뜻이다. 동시에 일부 사람들은 '달콤한’ 각종 음식 때문에 다양한 착취에 시달리기도 한다. 음식과 탐욕, 동물, 그리고 인간의 복잡한 관계는 어쩌면 떼려야 뗄 수 없는 샴쌍둥이를 떠오르게 한다. ◆인간의 탐욕으로 죽어가는 동물들 식구가 많은 집에서 더 많은 음식이 소비되는 것은 당연지사다. 식탁에 오르는 음식과 관련한 다양한 주제에 중국이 항상 앞서는 이유다. 항간에는 중국이 좋아하면 씨가 마른다는 말이 있다. 중국에서는 포유동물인 천산갑의 비늘이 종기나 월경불순, 지혈 등에 효과적이라고 믿어 무분별하게 사냥이 이어졌다.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동·식물종의 국제거래에 관한 협약’(CITES)은 공식적으로 천산갑을 가장 심각한 위기 종으로 분류했지만 ‘천산갑 사랑’은 쉬이 사그라지지 않았다. 곰 요리, 특히 곰 발바닥 요리는 예로부터 ‘산해진미’로 분류돼 중국인들의 사랑을 듬뿍 받아왔다. 실제 맹자가 “곰 발바닥도 먹고 싶고 물고기도 먹고 싶지만, 하나를 고르라면 곰 발바닥을 먹겠다”라고 말했을 정도로 진미(眞味)라는 것. 하지만 지나친 ‘곰 발바닥 사랑’은 결국 밀렵과 밀거래로 이어졌고, 중국은 야생 흑곰을 국가 2급 보호동물로 지정해 ‘강제 보호’를 시작해야 했다. 역시 중국이 멸종위기동물로 보호하는 야생 호랑이는 특히 정력에 효능이 있고, 호랑이 뼈로 만든 술은 독특한 풍미를 자랑한다는 소문이 돌면서 현재까지도 꾸준히 밀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에 문제가 된 상어 지느러미 즉 샥스핀도 중국의 고급 식재료료 취급되며 상어의 지나친 포획을 야기, 결국 상어 역시 멸종위기에 몰렸다. 중국이 좋아하면 씨가 마른다는 항설이 사실로 입증된 셈이다. 탐욕으로 동물을 멸종시키고 있는 곳이 비단 중국뿐일까. 일본에서는 고래가, 동남아시아에서는 원숭이와 오랑우탄이, 한국에서는 토종 구렁이 등이 무분별한 밀렵과 사냥으로 멸종위기에 놓여있다. ◆인간의 탐욕에 착취되는 인간의 노동 먹을 것을 향한 인간의 욕망으로 끔찍한 현실에 처한 것은 동물뿐만이 아니다. 대표적으로 초콜릿과 커피는 현대인류에게 없어서는 안되는 식품으로 꼽히지만 여기에는 남녀노소를 불문한 세계 최하위계층의 눈물이 섞여 있다. 달콤한 초콜릿이 17세기 이후 서유럽에서 인기를 모으면서 카카오 열매 수요가 급증했다. 이를 주목한 에스파냐 상인들은 카카오를 전문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농장을 만들려던 중 베네수엘라를 찾았고, 원주민과 아프리카로부터 데려온 흑인 노예 등 값싼 노동력으로 카카오 플랜테이션을 만들었다. 당시 이곳에 투입된 흑인 노예만 20만 명에 이른다. 커피도 만만치 않다. 말 그대로 ‘밥 먹듯’ 사 마시는 대형 프랜차이즈 커피숍의 아메리카노 한 잔 가격은 평균 약 4000원인데, 이중 소규모 커피 농가에게 돌아가는 몫은 고작 0.5%인 20원 정도에 불과하다. 나머지는 이를 유통하는 다국적 기업과 중간거래상들이 가져간다. 불공정한 무역거래의 표상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자본주의는 음식에 대한 인간의 탐욕에 거름이 됐고, 무럭무럭 자라난 식탐은 힘의 논리와 거리가 먼 사람들에게 독이 됐다. ◆식탐이 만든 전쟁 이미 전 세계에서는 밀렵 및 야생동물 불법 포획과의 전쟁이 한창이다. 멸종위기 동물을 죽여 밀수출·밀반입해 돈을 버는 사람들과 이를 적발하려는 각국과 단체의 노력도 끊이지 않는다. 하얏트와 힐튼, 메리어트 등 유명 호텔 체인은 샥스핀 요리를 금지하겠다고 밝혔고,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 역시 “정부 공식 행사에서 샥스핀을 금지한다”고 선언한 바 있다. 인간이 식탐을 채우는 과정에서 동물들이 멸종하는 것도 모자라 채취 과정에서 발생하는 동물학대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프랑스에서는 멧새의 일종인 ‘오툴랑’(Ortolan)을 두고 동물보호단체와 요리사들 간에 ‘전쟁’이 인 바 있다. 프랑스 전통 미식으로 꼽히는 오툴랑 요리는 무분별한 포획으로 개체가 부족해지자 프랑스 당국이 1999년부터 오툴랑 식용을 금지했다. 하지만 2014년 프랑스 요리사들은 개체수가 상당부분 회복됐다고 여기고 오툴랑 식용을 허용하자고 주장했다. 동물보호단체가 이를 반대한 것은 개체수 보호뿐만 아니라 잔인한 요리 방법 때문이다. 오툴랑의 시력을 잃게 한 뒤 새장에 가둬 모이를 먹이고, 앞이 보이지 않아 평소보다 많이 먹어 살이 오른 오툴랑을 잡아먹는 것이다. 미식가들은 요리된 오툴랑의 머리만 남기고 몸통을 통째로 먹는다. '불화의 사과’(apple of discord)라는 속담이 있다. 그리스 신화에서 유래한 음식 관련 속담인데, ‘분쟁의 씨앗’을 뜻한다. 별미를 맛보고 싶은 혹은 부(富)를 자랑하고픈 인간의 욕심은 결국 인간과 동물 사이에서 ‘불화의 사과’가 되고 말았다. 분쟁의 씨앗은 결국 독을 품은 열매로 자랄 것이다. 그리고 이 전쟁이 끝나지 않는다면, 독이 든 열매를 먹는 것은 결국 인간이 될 것이라는 사실은 불 보듯 뻔하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김성주 아이돌 요리왕, MC 발탁 “쫄깃한 진행으로 보답할 것”

    김성주 아이돌 요리왕, MC 발탁 “쫄깃한 진행으로 보답할 것”

    김성주가 ‘아이돌 요리왕’ 진행자로 발탁됐다. 23일 MBC 측은 “추석 특집으로 아이돌 200여 명이 요리 실력을 겨루는 ‘아이돌 요리왕’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라 언급하며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JTBC ‘냉장고를 부탁해’, ‘셰프 원정대-쿡가대표’ 등 요리 프로그램의 진행을 맡아 온 김성주가 진행자로 발탁되면서 어떤 진행을 보여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소속사 티핑엔터테인먼트 측은 “기대가 큰 만큼 쿡방다운 쫄깃한 진행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이돌 요리왕’ 심사위원으로는 요리사 김소희, 이연복, 그리고 방송인 홍석천이 출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MBC가 ‘아이돌 육상 선수권 대회’를 잇는 새로운 초대형 아이돌 프로그램을 이번 추석에 선보일 것으로 전해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임효진 인턴기자 3a5a7a6a@seoul.co.kr
  • 박인비 ‘골든 슬램’ 골프 전설이 되다

    박인비 ‘골든 슬램’ 골프 전설이 되다

    한국 金9·銀3·銅9 ‘열전 마감’ 리우올림픽 오늘 오전 폐막식 ‘골프 여제’ 박인비(28·KB금융그룹)가 116년 만에 올림픽에 복귀한 여자골프에서 금빛 ‘피날레’를 장식했다. 한국은 대회 폐막을 하루 앞둔 21일(이하 한국시간) 현재 금메달 9개, 은메달 3개, 동메달 9개로 중간순위 8위에 올랐다.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은 22일 오전 7시 시작하는 폐막식을 끝으로 17일간의 열전이 마무리된다. 한국에 아홉 번째 금메달을 선사한 박인비는 세계 골프 역사를 고쳐 썼다. 박인비는 이날 리우데자네이루의 올림픽 골프 코스(파71·6245야드)에서 열린 마지막 날 4라운드 경기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합계 16언더파 268타를 기록한 박인비는 1900년 파리 대회 이후 116년 만에 올림픽에서 다시 열린 여자골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해 브리티시오픈에서 우승하며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박인비는 세계 남녀 골프 사상 최초로 올림픽 금메달을 추가한 ‘골든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이룩했다. 올 시즌 왼손 엄지 부상으로 부진했던 박인비는 “주위에서 ‘다른 선수에게 기회를 주는 게 더 낫지 않으냐’는 말이 있었다”면서 “하지만 한계에 도전한다는 생각으로 이번 대회에 출전했다”고 힘들었던 시기를 돌아봤다. ‘세리 키즈’인 박인비가 금메달을 따는 데 여자골프 대표팀을 이끈 박세리 감독의 ‘엄마 리더십’도 큰 힘이 됐다. 박 감독은 선수 지도와 함께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요리사 역할까지 했다. 태권 5남매 가운데 마지막으로 출전한 차동민(30·한국가스공사)은 이날 남자 80㎏초과급 동메달결정전에서 드미트리 쇼킨(우즈베키스탄)을 연장 접전 끝에 4-3으로 물리쳤다. 역대 최다인 5명이 출전한 태권도는 금메달 2개와 동메달 3개로 출전 선수 모두가 메달을 따는 쾌거를 이뤘다. 그러나 아시아 최초로 메달 획득을 기대했던 리듬체조의 손연재(22·연세대)는 개인종합 결선에서 ‘후프-볼-곤봉-리본’ 4종목 합계 72.898점으로 4위를 차지하면서 아쉽게 메달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한국은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 ‘10-10’(금메달 10개 이상, 종합순위 10위 이내)을 목표로 했지만 금메달 1개가 부족했다. 리우데자네이루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금메달 박인비 뒤 박세리 “매일 아침 선수들 위해 요리사 자처”

    금메달 박인비 뒤 박세리 “매일 아침 선수들 위해 요리사 자처”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여자골프 대표팀을 이끈 박세리(39·하나금융그룹)감독의 따뜻한 보살핌이 선수들에게 큰 힘이 됐다. 박세리 감독은 21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골프코스에서 박인비(28·KB금융그룹)가 리우올림픽 금메달을 확정한 후 기자들과 만나 “지금이 제일 좋다. 지금의 감동이 가장 좋다”며 감격스러워 했다. 박 감독은 감독으로서 선수들을 지도할 뿐 아니라, 선수들이 즐거운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농담을 주도하고, 최고의 컨디션에서 경기할 수 있도록 요리사 역할까지 했다. 양희영(27·PNS창호)은 “박 감독님이 계신 것만으로도 힘이 됐다. 저도 그분을 보고 골프를 시작했기 때문이다”라고 박세리 감독의 존재감을 설명했다. 이어 “이번 주에 팀원들을 잘 챙겨주셨다.먹는 것, 입는 것, 숙소까지 잘 챙겨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기억에 남는 요리로 ‘부대찌개’를 꼽은 양희영은 “매일 아침 식사를 차려주셨다.오늘 아침에도 샌드위치를 챙겨주셨다.경기 중에도 선수들이 허기지지 않도록 육포 등 간식을 챙겨주셨다”고 박세리 감독의 살뜰한 보살핌에 감사를 전했다. 박 감독은 “메달 부담을 덜기 위해서는 제가 더 편하게 대해줘야 했다. 그래서 재밌게 잘 보냈다.농담도 주고받고, 서로 의지했다. 그런 힘이 컸다”고 돌아봤다. 박 감독이 선수들에게 가장 많이 한 말은 “최선을 다하자”였다. 그 이상은 이야기하지 않았다. 박인비는 올 시즌 손가락 부상으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를 제대로 뛰지 못했고,성적도 나오지 않았다. 리우올림픽에 출전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불안감도 생겼다. 하지만 보란 듯이 금메달을 따며 한국 골프 역사에 새 기록을 썼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ICT, 농부가 되다] 육즙도 살린 야채 버거 ‘임파서블’… 지구 지속가능성 열다

    [ICT, 농부가 되다] 육즙도 살린 야채 버거 ‘임파서블’… 지구 지속가능성 열다

    미국은 인구 증가로 인한 자원 고갈 등 지구의 위기를 고민하며 스마트팜을 대안으로 여긴다. 21세기에도 지속가능한 지구 생태계를 만드는 데 스마트팜이 가장 큰 역할을 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특히 유럽의 스마트팜 업체들이 사람의 손길을 최소화하기 위해 스마트팜을 연구하는 것과 달리 이곳에선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기 위한 수단으로 활용하려는 점이 새로웠다. ●육류의 미래 보여주는 ‘임파서블 푸즈’ 지금 미국 뉴욕은 한인 스타 요리사 데이비드 장(39·한국 이름 장석호)이 지난달 말 선보인 ‘임파서블 버거’(impossible burger)’ 열풍이 거세다. 인스타그램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이 버거를 맛보려고 맨해튼 첼시에 있는 그의 레스토랑 ‘모모푸쿠’(세계 최초 컵라면 개발자인 ‘안도 모모후쿠’에서 따온 이름) 앞에 줄을 선 시민들의 사진과 버거를 받아들고 자랑스레 먹고 있는 ‘셀카 인증샷’들이 하루에도 수백 건씩 올라온다. 현지 언론들도 맨해튼 터줏대감인 ‘셰이크쉑’(Shake Shack·일명 쉑쉑버거)과 비교하며 인기를 실감케 하는 기사들을 쏟아내고 있다. 임파서블 버거는 데이비드 장이 순식물성 원료로 육류와 똑같은 맛을 내는 인조고기 업체 ‘임파서블 푸즈’(Impossible foods)와 협업해 출시한 12달러(약 1만 3000원)짜리 버거 세트다. 단순히 야채와 콩으로 고기와 비슷하게 만든 게 아니라 고기를 분자 수준까지 분석해 소고기 패티의 맛과 냄새, 핏물, 씹는 느낌, 먹는 소리까지 그대로 재현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데이비드 장이 육식을 하는 사람들도 고기 대신 먹을 수 있도록 ‘피 흘리는 채식 버거’를 내놨다”고 전했다. 식물성 버거 열풍의 주역이자 미국에서 가장 주목받는 농업·식품 스마트업인 ‘임파서블 푸즈’를 찾았다. 정보기술(IT) 혁신의 요람인 캘리포니아주 ‘실리콘밸리’ 지역에 자리잡고 있었다. 이 회사는 미국 스탠퍼드대 생화학과 교수 출신 패트릭 브라운(62)이 세운 벤처 회사다. 임파서블 버거는 이 회사가 5년 넘게 100여명의 연구자들이 총동원돼 개발한 첫 제품이다. 한국계 최고업무책임자(COO) 겸 최고재무책임자(CFO)인 데이비드 리가 기자를 반갑게 맞으며 직접 버거를 만들어 줬다. 패티를 굽는 소리가 정말 실제 소고기와 똑같았다. 먹기 좋게 자른 패티를 베어 무니 맛도 일반 버거와 같았다. 우리나라에서도 판매되는 이른바 ‘콩고기’와는 차원이 달랐다. 리 CFO는 “햄버거는 건강과 환경에 나쁜 음식이라는 개념 자체를 바꾸려고 만든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인류는 이제 햄버거라는 최종 산물의 품질만 살펴야 하는 게 아니라 이를 만드는 데 필요한 동물들이 어떤 대우를 받는지, 물이나 토지가 얼마나 소비되는지, 가축 사육 과정에서 온실가스 등이 얼마나 발생하는지까지 모두 고려해야 하는 시대가 됐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현재 미국에선 임파서블 푸즈처럼 지구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대안식품 스타트업으로 식물에서 추출한 단백질로 닭고기를 만드는 ‘비욘드 미트’, 계란 대신 완두콩과 수수로 마요네즈와 쿠키 등을 생산하는 ‘햄튼 크릭’ 등이 각광받고 있다. ●도심 재생까지 고민하는 ‘에어로팜’ 요즘 미국 동부 지역에서 가장 주목받는 도시농업 스타트업인 ‘에어로팜’을 방문하려 뉴욕과 인접한 뉴저지주 뉴왁의 한 공업단지를 찾았다. 회사에서 알려준 주소대로 가 보니 너무도 황폐해 버려진 듯한 조그만 공장 하나가 덩그러니 놓여 있었다. 지난 4월 영부인 미셸 오바마 여사가 직접 다녀간 세계 최대 규모의 실내 스마트팜이 맞나 싶을 정도였다. 하지만 공장 안에 들어가 보니 약 10m 높이의 실내에 7단으로 설치된 재배대에서 잎채소들이 가득 자라고 있었고 수십명의 직원들이 갓 재배한 상추 등 샐러드를 따거나 온·습도를 조절하며 활발하게 움직였다. 이 회사의 공동창업자 겸 최고마케팅경영자(CMO) 마크 오시마는 “이곳은 과거 맥주 공장과 청소년 서바이벌 게임장 등으로 이용되다 방치되던 곳”이라면서 “폐공장터 등에 스마트팜을 지어 죽은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도 우리의 목표”라고 설명했다. 에어로팜은 2004년 공동창업자이자 뉴요커인 데이비드 로젠버그 최고경영자(CEO)와 오시마가 “뉴욕 같은 대도시에서도 야채를 키워 보자”며 의기투합해 만들었다. 햇빛 대신 발광다이오드(LED) 빛을 이용하고 식물의 뿌리를 물에 담가 기르는 수경재배 대신 뿌리에 영양분을 섞은 스프레이를 뿌려 키우는 방식을 처음 도입했다. 일반 노지 지배와 비교해 물 사용량을 95%까지 줄였고 연간 생산량도 70배 이상 늘렸다. 지금은 한 해 약 45~50t 정도를 생산하며 판매 가격은 소매용 박스 1개당 3.99달러(약 4400원)로 일반 제품과 같다. 무엇보다 소비자들이 가장 좋아하는 맛을 내는 빛의 파장과 온도, 습도 등을 찾아내 수경재배의 단점인 맛이 없다는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했다고 로젠버그 CEO가 자신했다. 최고의 맛을 낼 수 있는 각종 데이터 수치들은 에어로팜의 최고 기밀이다. 오시마 CMO는 직접 따 온 채소들을 보여 주며 기자에게 시식을 권했다. 일반 채소에 비해 풋내가 거의 없어 소스 없이 먹기에도 부담이 없었다. 그는 “뉴욕의 유명 요리사들에게 주기적으로 시식을 의뢰해 최적의 맛을 찾아낸다”면서 “비빔밥으로 유명한 뉴욕의 유명 한식당들도 우리의 주요 고객”이라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도 버려진 땅에 공장을 짓는 정책은 계속될 것”이라면서 “채소를 따는 단순 노무직에서부터 공장 운영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아이비리그 출신 엔지니어들까지 다양한 계층의 일자리가 동시에 만들어지는 것도 스마트팜의 장점”이라고 덧붙였다. 글 사진 뉴왁·실리콘밸리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김정은 핵 보유 지위 절대 포기 못 해…美와 전쟁은 원치 않아”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핵 보유 지위를 절대 포기하지 않을 것이고 미국에 전쟁을 먼저 걸지도 않을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독일 주간지 슈피겔 최근호가 보도했다.  슈피겔은 지난 4월과 5~6월 두 차례 방북한 ‘김정은 요리사’ 출신 일본인 후지모토 겐지를 도쿄에서 두 번 만났다고 소개한 뒤 그가 김 위원장의 발언을 이렇게 옮겼다고 전했다.  앞서 그는 5월 말∼6월 하순, 4월 12∼23일 북한을 찾았고 4월 방문 당시 김 위원장이 “(미국과) 전쟁을 할 생각은 없다. 울컥해서 미사일을 발사한 것이다”라는 요지로 말했다고 일본 언론에 알린 바 있다.  슈피겔은 이번 기사에서 김 위원장의 발언이 4월 방북 때 내용인지, 5∼6월 방북 시기 청취한 것인지는 구분하지 않았다.  그는 방북 과정에서 만난 김 위원장이 유엔의 제재에도 평양을 현대화해 자랑스러워 했다고 전했다.  후지모토는 “평양의 약 4분 1 정도는 (과거와 비교할 때) 거의 알아보기 힘들 정도”라면서 “새로운 고층 건물이 서고 슈퍼마켓에 물건이 넘치며 도처에 사 먹을 아이스크림이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북한은 이미 오래전부터 더는 공산주의적이지 않다”고 전제한 뒤 사람들이 생존에 필요한 돈을 스스로 벌 수 있게끔 김정은 정권이 놔두고 있는 점을 거론하며 “이제 북한에서 정부의 도움을 기다리는 사람은 거의 없다”고 말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아기물티슈 베베숲’ 배우, 한의사, 셰프와 함께 릴레이 캠페인 진행

    ‘아기물티슈 베베숲’ 배우, 한의사, 셰프와 함께 릴레이 캠페인 진행

    최근 각종 미디어에서 남다른 육아법을 선보이는 셀럽들과 아기물티슈 베베숲이 건강한 아기피부에 대한 정보를 육아맘들에게 전달하기 위한 대대적인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아기 피부’에 대한 고민과 연구를 이어온 베베숲은 육아는 물론 일과 자기관리까지 완벽하게 해내는 셀럽들의 육아노하우를 통해 일과 육아로 바쁜 워킹맘들의 고충을 덜어주고자 마련했다. 이에 소비자들과 친숙한 배우, 한의사, 셰프 등 셀럽들을 선정해 베베숲의 철학을 공유하고 함께 아기 피부에 대해 고민하는 명예연구원으로 위촉하고 있다. 위촉된 명예연구원들은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유명인들로 아기 피부를 연구하고 육아비법을 제시하는 것에 적극적으로 동참했다. 평소 육아맘들이 아기 피부에 대해 고민하던 다양한 질문들을 바탕으로 명예연구원들은 자신만의 개성을 담아 아기피부에 대한 진정성 있는 마음으로 해답을 제시했다. 드라마 ‘솔약국집 아들들’에서 열연한 탤런트 유하나 명예연구원은 한화이글스 이용규 선수의 아내로 아빠 응원 차 아이와 함께 경기장으로 외출이 잦았다. 이에 외출 시 아이피부를 위한 필수품 등을 고민하며 마련한 특별한 노하우를 전달했다. 여기에 워킹맘 왕혜문 한의사도 베베숲과 함께 아기피부를 연구했다. 왕 한의사는 여름철 땀을 많이 흘리는 아이들을 위해 일상생활에서 적용 가능한 실용적인 육아법을 공개했다. 또한 환절기 아기피부 건강에 도움이 되는 레시피는 훈남 요리사 신효섭 셰프가 소개했다. 신 셰프는 비타민이 풍부한 식재료를 바탕으로 귤스무디, 아보카도 요거트 레시피 등을 선보였다, 영유아 토탈 브랜드 베베숲 관계자는 “아기피부연구소는 지난 1995년에 설립, 꾸준히 건강한 아기 피부를 위해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며 “안전을 최우선한 제품뿐만 아니라 아기와 육아맘들을 위한 캠페인과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베베숲은 최근 디지털조선일보가 주최한 ‘2016 소비자가 선정한 품질만족대상’에서 아기물티슈 부문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소변보는 장난감 물총에 얼굴 맞은 여성…“성폭행당했다”고 신고

    소변보는 장난감 물총에 얼굴 맞은 여성…“성폭행당했다”고 신고

    미국의 한 일식 레스토랑에서 “장난감이 저를 성폭행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이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 2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데일리뉴스 등 주요 언론들은 최근 테네시 주 머프리즈버로의 일본식 스테이크 하우스 ‘와사비’(Wasabi)에서 요리사가 사용한 장난감 물총에 얼굴을 맞은 이사벨 래시터(Isabelle Lassiter)란 여성에 대해 보도했다. ‘와사비’는 불로 달궈진 철판 주위에 손님들이 둘러앉아 요리사의 쇼를 보며 고기와 해산물을 맛보는 레스토랑이다. 이사벨에 따르면 당일 그녀는 남편 제임스를 비롯해 자식과 손주들과 함께 레스토랑을 찾았으며 요리사가 소년이 소변보는 형태의 작은 플라스틱 장난감 물총을 쏘는 순간 얼굴에 물을 맞았다. 요리사의 장난에 수치심을 느낀 이사벨은 해당 레스토랑을 경찰에 신고했으며 “이게 나에게 오줌을 쐈다. 나를 성폭행했다”고 주장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난 이사벨에게 “얼굴에 튀긴 물은 성기 모형이 아닌 장난감 물총의 작은 구멍에서 나왔다”고 설명하며 “이는 성폭행으로 보기 힘들다”고 입장을 밝혔지만 그녀의 화는 사그라지지 않았다. 이사벨의 남편 제임스 래시터는 지역방송인 WTVF와의 인터뷰를 통해 “우리의 미성년 자녀와 손자들 앞에서 이런 일이 발생했다”며 “(물총에 성기가 달렸느냐 아니냐는) 중요하지 않다”면서 “문제는 내 아내 얼굴에 오줌을 쌌다는 사실”이라고 밝혔다. 한편 ‘와사비’ 총괄 매니저 조니 황(Johnny Huang)은 “손님들에게 종종 장난감 물총으로 스릴을 얻지만 래시터 부부는 즐거워하지 않았다”며 “이사벨과 그녀의 가족에게 정식으로 사과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으며 모든 요리사에게 물을 쏘기 전 손님들과 미리 상의하라고 전했다”고 말했다. 사진·영상= AZFAMILY3 / NY Tube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아기 물티슈 베베숲, 육아맘 위해 셀럽들과 육아비법 공개!

    아기 물티슈 베베숲, 육아맘 위해 셀럽들과 육아비법 공개!

    아기물티슈 전문 기업 ‘베베숲’의 명예연구원은 아기피부연구소에서부터 시작됐다. 베베숲의 아기피부연구소는 전문연구원과 피부 전문의로 구성된 연구 그룹으로 1995년부터 아기피부와 더불어 물티슈 성분 및 원단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며 안전을 중시한 아기물티슈를 개발하는 곳이다. 베베숲은 이러한 건강한 아기피부에 대한 정보를 소비자들에게 보다 다양한 방법으로 전달하기 위해 소비자들과 친숙한 셀럽들을 선정, 베베숲의 철학을 공유하고 함께 아기 피부에 대해 고민하는 ‘명예연구원’을 위촉하고 있다. 아기피부 지킴이 역할의 일환인 베베숲 아기피부연구소 명예연구원은 매달 남다른 육아비법을 가진 유명인들이 육아노하우와 아기피부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고 있다. 직장과 육아, 살림 등으로 눈코 뜰 새 없이 바쁘지만 어느 것 하나 놓칠 수 없는 육아맘들의 고충을 이해하며 이를 위한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실시한 것. 많은 셀럽들이 명예연구원으로 발탁, 일과 육아를 완벽하게 해내는 육아법을 공개한 가운데 훈남 요리사 신효섭 셰프도 명예연구원으로 위촉됐다. 그는 환절기 아기피부 건강에 도움이 되는 레시피를 소개, 비타민이 풍부한 식재료 위주로 식탁을 차려보라고 권하며 귤스무디와 아보카도 요거트 레시피를 제안했다. 이어 다음 명예 연구원으로는 워킹맘 왕혜문 한의사가 위촉됐다. 왕 한의사는 여름철 땀을 많이 흘리는 아이들 위한 피부 관리법을 소개했다. 땀 분비가 잦은 만큼 청결을 강조하는 가운데 스킨케어제품 등으로 피부 보습관리를 해주며 외출 시 보습력이 우수한 물티슈로 땀을 닦아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그 외에도 배우 유하나, 정애연이 아이피부를 위한 특별한 노하우를 전달하는 등 일반 육아맘들이 평소 궁금해하던 셀럽들의 다양한 육아법이 공개됐다. 베베숲은 이러한 명예연구원과 아기피부연구소 등을 바탕으로 자체 생산공장에서 엄격한 관리 아래 물티슈를 생산하고 있으며, 이러한 노력이 결실을 맺어 전세계 100여개국에서 1,000여 개의 시험소를 운영하는 글로벌기업 인터텍으로부터 ‘물보다 자극이 없는 물티슈’로 인정 받은 바 있다. 한편 베베숲은 지난해 ‘베베숲을 잘 씁니다’ 캠페인을 통해 셀럽들의 육아비법을 일반인들에게 공유한 바 있으며 이 외에도 ‘안전’과 ‘아기’를 기업의 모토로 삼으며 다양한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새 영화] 노마 : 뉴 노르딕 퀴진의 비밀

    [새 영화] 노마 : 뉴 노르딕 퀴진의 비밀

    먹방, 쿡방 등 넘쳐나는 요리 예능에 지친 사람들이라면 힐링할 수 있는 음식 다큐멘터리다. 셰프를 꿈꾸는 이에게도 권하고 싶은 작품이다. 요리에 대해, 요리사에 대해 시종일관 진지하게 접근한다. 오는 28일 개봉하는 ‘노마: 뉴 노르딕 퀴진의 비밀’이 그렇다. 이 다큐멘터리는 미식 혁명가 르네 레드제피와 그의 레스토랑 노마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노마는 2003년 당시 스물다섯 살의 르네 레드제피가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문을 연 북유럽 요리 전문 레스토랑이다. 요리하면 프랑스, 이탈리아를 떠올리기 쉬운데 북유럽 요리라는 개념도, 요리책도 없던 시절 레드제피는 노마를 통해 북유럽 요리 스타일을 미식계의 메인 스트림으로 끌어왔다. 그린란드, 아이슬란드, 노르웨이, 스웨덴, 핀란드, 덴마크 등 북유럽에서 나는 제철 식재료를 쓴다는 것도 파격이었다. 요리에 시간(계절)과 공간까지 담아내겠다는 혁식전인 발상을 실천한 것이다. 물론 이 도전이 처음부터 환영받았던 것은 아니다. 허무맹랑하다며 조롱거리가 되기도 했다. 하지만 레드제피의 뚝심은 노마를 2010년부터 3년 연속 ‘월드 베스트 50 레스토랑’ 1위로 이끈다. 영국의 미디어업체가 주관하는 ‘월드 베스트 50 레스토랑’은 영화로 치면 오스카에 해당하는 미식계의 저명한 시상식으로, 프랑스의 미슐랭 가이드와 양대 산맥으로 꼽힌다. 호사다마라고 위기가 찾아온다. 2013년 집단 식중독 사건이 터진다. 홍합이 문제였다. 또 월드 베스트 50 레스토랑의 1위 자리에서 내려오게 된다. 미슐랭 가이드 최고 영예인 별 세 개를 따내는 데도 실패한다. 하지만 이듬해 노마는 정상을 탈환하며 건재함을 과시한다. 관객들은 영화보다 더 극적인 일련의 과정들을 차근차근 따라갈 수 있다. 요리에 대한 자세 못지않게 눈길을 끄는 것은 레드제피의 삶이다. 그는 발칸반도의 마케도니아에서 덴마크로 건너온 무슬림의 아들로 태어났다. 이민자의 아들이었지만 토박이보다 더 덴마크적이고 북유럽적이었다. 인종차별은 다반사였다. 하지만 이를 극복한 레드제피 덕택에 코펜하겐은 세계 미식의 중심지가 됐고, 세계 곳곳에서 노마를 찾아오는 미식가들 덕택에 덴마크 관광객이 11% 이상 증가했다고 한다. 카메라가 주방에만 머물지 않고 식재료를 제공하는 채집가들에게까지 찾아가는 점도 흥미롭다. 노마의 요리처럼 식재료가 어디에서 오는지 대자연의 공간을 느끼게 하려는 시도로 보인다. 세세한 설명이 없어 다소 불친절하게 느껴지는 대목도 있다. 그래도 마치 자연을 옮겨놓은 듯한 요리들이 풍성하게 등장해 눈이 무척 즐겁다. 전체 관람가.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모델 박둘선의 영화 음식 이야기] ‘평범 속 개성’ 라타투유

    [모델 박둘선의 영화 음식 이야기] ‘평범 속 개성’ 라타투유

    애니메이션의 매력은 무한한 상상력이다. 현실 세계에서 불가능한 이야기를 현실인 양 감칠맛 나게 풀어나가는 능력에는 혀를 내두를 정도다. 생쥐가 요리를, 그것도 뛰어난 후각으로 최고의 요리를 한다는 상상 자체가 기상천외하다. 영화 ‘라따뚜이’는 주방에서 쫓겨나는 생쥐가 프랑스 파리의 유명식당 견습생 링귀니와 힘을 합쳐 요리하는 과정을 그렸다. “뭘 먹느냐가 날 말해 주는 법이고 좋은 걸 먹고 싶다”는 주인공 생쥐 레미는 상상 속에서 죽은 유명 요리사 오귀스트 구스토를 만난다. “누구나 요리할 수 있다”는 그 요리사의 말을 믿고 레미는 구스토의 식당에서 쫓겨날 뻔한 견습생 링귀니를 조종하면서 최상의 요리를 만들어 낸다. 링귀니의 기다란 요리 모자에 숨어 머리카락을 잡아당기는 방식이다. 그 식당의 요리를 악평했던 당대 최고 요리 비평가 이고가 식당까지 찾아와 요리를 먹고 극찬을 한다. 링귀니가 생쥐의 조종을 받아 요리했다는 사실을 발견하고도 장고(長考)에 들어간 뒤에 나온 글은 이렇다. ‘한때 누구나 요리할 수 있다는 요리사 구스토의 말을 비웃었다. 요리 비평가들은 남이 힘들여 요리하는 것을 악평하는 것을 즐기지만 중요한 것을 잊곤 한다. 소박하고 하찮은 일상의 기쁨이 실은 가장 소중한 거라는 사실을.’ 이 문구를 이끌어 낸 요리가 프랑스 남부의 전통요리 라타투유다. 야채만으로 이뤄진 소박한 요리다. 다양한 요리 방법이 있지만 레미는 이를 일반적인 야채 스튜가 아닌 오븐 구이 방식으로 요리했다. 라타튜유는 야채 손질에만 30여분이 걸렸다. 토마토 손질부터 한다. 토마토의 녹색 꼭지를 제거할 때 보통 칼 손잡이를 잡고 칼끝으로 딴다. 서울요리학원의 박용규 강사는 이렇게 하면 다칠 위험이 크다며 칼 손잡이 부분의 칼날을 쓰라고 조언했다. 모델 박둘선씨는 이렇게 하면 훨씬 쉽다며 늦게 배운 것을 아쉬워했다. 칼에 대한 조언도 계속됐다. 날카로운 칼을 써야 덜 다친단다. 날카롭기 때문에 힘이 덜 들어가고 조금만 잘못 해도 아프기 때문에 몸이 빠르게 반응한다. 반면 무딘 칼은 힘을 많이 줘서 오히려 다쳤을 때 크게 다친다. 껍질만 살짝 삶은 토마토를 바로 식히기 위해 얼음물을 준비해 뒀다. 끓는 물에서 꺼낸 뒤에도 잔열이 남아 더 익는 바람에 토마토를 썰 때 으깨지는 현상을 막기 위해서다. 토마토를 2㎜ 두께로 써는 것은 은근히 어려웠다. 박씨는 일반 가정에서 쓰는 칼보다 칼날이 얇은 칼을 이용하고서야 편안함을 느꼈다. 가지와 주키니는 시중에서 파는 야채 절단기를 이용하니 훨씬 쉬웠다. 단, 야채 절단기의 다른 이름은 핑거킬러다. 목장갑을 끼는 것이 안전하다. 토마토, 가지, 주키니 등을 썰고 남은 재료에 양파와 피망까지 넣어 뭉근한 불에 익힌다. 보통 피망을 잘랐을 때 안쪽의 흰색 부분을 맨손으로 떼어 낸다. 박 강사는 손에 매운맛이 밸 수 있으니까 칼로 떼어 내라고 조언했다. 불에 익힐 때 소금을 살짝 넣어 주면 향이 더 살아난다. 건강식인 만큼 야채를 익힐 때는 버터가 아닌 올리브유를 썼다. 박 강사는 코팅이 잘된 프라이팬이라면 기름을 쓰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뭉근한 불에 익힌 재료를 믹서에 갈아 라타튜유 소스를 만들었다. 이 소스를 곱게 하기 위해 체에 받쳐서 써도 되고 그냥 써도 된다. 박씨는 야채로 만든 건강식이니 그냥 쓰자고 제안했다. 이 소스 위에 썰어둔 야채를 가지런히 배열하고 노란색 피망도 넣었다. 영화 ‘라따뚜이’에는 노란색 주키니가 나오는데 국내에서는 이를 구할 수가 없다. 야채 접시에 종이 포일을 덮어 오븐에 넣은 뒤 박 강사는 오븐에서 나는 소리에 신경을 썼다. 오븐에 넣어 두고 전혀 신경을 안 쓰면 곤란하다고 덧붙였다. 30분 정도 지난 뒤 틀을 이용해 접시에 담았다. 틀을 이용하지 않고 가지런히 놓인 상태로 먹어도 된다. 오븐에서 30분 있었는데도 아삭아삭한 야채의 식감이 그대로 남아 있었다. 박 강사는 프랑스 요리는 이가 없어도 먹을 수 있도록 장시간 요리하는 특징이 있다고 설명했다. 라타튜유도 여름철에 제철 야채를 모아서 끓이고 간을 맞췄던 것이 시작이었다. 영화에서 소개된 요리법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미국의 요리사 토머스 켈러가 개발한 방법이다. 요리사마다 자신의 특징을 담은 요리를 해도 되는 셈이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 올림픽 관광객들이 맛볼 ´강원 특선 음식 30선´ 미리 구경하세요

    올림픽 관광객들이 맛볼 ´강원 특선 음식 30선´ 미리 구경하세요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강원도가 힘을 합쳐 개발한 ´강원 특선 음식 30선´ 시연 및 시식회가 20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서울 중구 관광공사 케이 스타일 허브 한식체험관에서 열린다.  지난해 6월부터 평창과 강릉, 정선지역의 고유한 식재료 및 전통음식을 소재로 국내외 관광객들 취향에 맞는 다양한 음식을 개발?보급하고자 국내의 역량 있는 요리사들이 참여해 개발한 작업을 마무리하는 자리다.    ‘평창 10선(한우불고기, 메밀파스타, 메밀더덕롤까스, 황태칼국수, 송어덮밥, 송어만두, 비빔밥샐러드, 사과파이, 굴리미, 초코감자)’은 영월 출신의 요리사 에드워드 권이 메밀과 황태, 송어 등 평창지역의 특산물을 활용해 융합(퓨전) 형태로 개발했다.    ‘강릉 10선(삼계옹심이, 째복옹심이, 크림감자옹심이, 초당두부밥상, 두부삼합, 두부샐러드, 바다해물밥상, 삼선비빔밥, 해물뚝배기, 마파두부탕수)’은 가톨릭관동대 산학협력단의 김호석 교수와 최현석 요리사가 감자옹심이, 초당두부, 해산물 등 강릉지역의 특산물을 활용해 전통 형태로 개발했다.    또 ‘정선 10선(곤드레비빔밥, 곤드레버섯불고기, 더덕보쌈, 콧등치기국수, 감자붕생이밥, 황기닭백숙, 황기족발, 느른국, 채만두, 옥수수푸딩)’은 영화 ´식객´의 요리감독이었던 김수진 요리사가 곤드레, 황기, 옥수수 등 정선지역의 특산물을 활용하여 전통 형태로 개발했다.    이날 시연 및 시식회에서는 개발에 참여한 에드워드 권과 김수진 요리사, 김호석 교수가 직접 비빕밥샐러드(평창)와 더덕보쌈(정선), 삼선비빔밥(강릉)의 조리 방법을 시연한다. 시연 뒤에는 평창 메밀파스타와 비빔밥샐러드, 송어만두, 강릉 삼계옹심이, 두부샐러드, 삼선비빔밥, 정선 곤드레비빔밥, 더덕보쌈, 옥수수푸딩 등 3개 지역 별로 3선씩 모두 9종의 음식을 맛본다.    한편 평창군과 강릉시, 정선군에서는 관광객들이 ‘특선음식 30선’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음식업체 보급 및 판매를 위한 재료 손질, 조리법 등 레시피 교육을 23회에 걸쳐 428명 참여한 가운데 실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르면 9월부터는 지역 내 음식점에서도 특선음식이 판매될 계획이다.    문체부는 지역 음식점을 대상으로 ‘특선음식 30선’에 대한 현장교육과 사후 관리 등을 통해 특선음식이 지역의 대표음식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대관령눈꽃축제와 평창송어축제, 강릉겨울문화페스티벌, 정선고드름축제와 같은 강원 지역 겨울축제 등을 통해 국내외 관광객들에도 지속적으로 소개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와 협의해 선수촌 식단에도 특선음식이 오르게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조리진학도 정보가 전략’ 한솔요리학원 조리진학설명회 성료

    ‘조리진학도 정보가 전략’ 한솔요리학원 조리진학설명회 성료

    -400여 명에 달하는 학생과 학부모 참석해 눈길 한솔요리학원 요리진로연구소 임형욱 소장은 조리진학설명회 강연에서 “정보가 있어야 전략을 세울 수 있고 전략이 있어야 그에 따른 준비사항과 액션플랜을 수립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솔조리진학설명회는 조리진학 전문 설명회로 지난 16일과 17일, 총 4회에 걸쳐 한솔요리학원 강남점에서 진행됐다. 조리특성화고 및 조리 학과 관련 대학 등 다양한 입시 전형 분석과 함께 구체적인 대비 전략, 준비사항 등에 정보를 제공해 왔다. 그 동안 진행된 설명회에서는 최근 트렌드와 높아진 관심을 반영하듯 2000여 명 이상의 학생과 학부모가 참가했다. 올해는 특히 중학생과 고등학생 참가자를 구분해 세분화된 내용과 전략을 공유했다. 조리특성화고와 조리과 대학의 진학 경쟁률이 갈수록 높아지고 전형의 종류가 늘어남에 따라 보다 다양하고 깊이 있는 정보가 필요하다는 취지로 마련된 것이다. 뿐만 아니라 현직 실무에 있는 멘토들의 조언도 공유됐다. 63시티 워킹온더클라우드 총괄하고 있는 김태규 조리장은 달라진 요리문화와 요리사의 비전에 대해 전달했다. 마산대학교 호텔조리과 이상원 교수는 요리사가 되기 위해 필요한 태도와 경험의 중요성에 대해 설파했다. 진학 전략 강연 이후에는 요리 실력 향상과 경험 확장은 물론 실질적인 학생들의 진학 포트폴리오가 될 수 있는 요리대회와 조리캠프에 대한 소개도 이어졌다. 現조리국가대표팀 팀장과 함께 한솔요리학원 요리대회준비반을 총괄하고 있는 김수현 교수는 “다양한 대회 참가를 통해 셰프에게 가장 필요한 식재료에 대한 이해와 레시피 창조력을 키워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한솔요리학원의 방학 프로그램인 조리캠프 방학 ‘한솔쥬니어셰프 체험반’은 방학 3주의 기간을 활용해 청와대 국빈만찬 셰프, 국내 대표 조리명장과 호텔 총괄 조리장 등 분야별 정상급의 셰프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의 진로 스토리에 조언을 해줄 수 있는 롤모델을 만나고 그들의 경험과 노하우를 들을 수 있다. 본인의 요리 적성을 파악해보고 요리를 즐겁게 시작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실제 진학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자신만의 스토리를 만들 수 있다. 이번 캠프는 오는 25일부터 약 3주 간 한솔요리학원 강남점과 종로3가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 후 심화 상담도 받은 한 학부모는 “아이가 요리를 하고 싶다고는 하는데 뭐부터 준비해야 할지 막연했었다. 오늘 행사를 통해 굉장히 구체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어 유익했다”며 “일단 아이가 요리를 즐기며 할 수 있을지를 판단해보자는 생각에 조리캠프를 신청했다. 아이와 앞으로 더 많은 대화를 나눠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한솔요리학원은 한솔요리진로연구소를 주축으로 학생들의 진학 대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정보와 행사를 통해 조리 진학 분야를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한솔요리학원 여름방학 조리캠프 및 조리진학설명회 참가 신청 문의는 한솔요리학원 전화와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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