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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로운 이민자, 세상의 주인공으로

    외로운 이민자, 세상의 주인공으로

    프리실라 안 어머니가 한국 사람인 여성 싱어송라이터다. 어린 시절을 한국에서 보낸 그녀는 청소년기는 미국 펜실베이니아에서 보냈다. 음악을 시작하면서부터는 로스앤젤레스가 활동 무대다. 인기 미국 드라마 ‘그레이 아나토미’를 비롯해 작품에 그녀의 음악이 사운드트랙으로 사용되며 호응을 얻고 있다. 대니 조 미스터 캘리포니아 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한 보디빌더다. 이병헌 등 할리우드에서 활동하는 아시아계 배우의 개인 트레이너로도 활동하고 있다. 영양사 자격증을 가진 몇 안 되는 트레이너인 그는 30세가 되기 전에 이름을 내건 스튜디오를 열었다. 조만간 그의 이름과 캐릭터를 딴 음료수도 출시될 예정이다. 그의 목표는 물론 세계 챔피언. 에밀 맥 1960년 3살 때 미국 흑인 가정에 입양됐고, UCLA 2학년에 재학 중이던 1978년 미국 로스앤젤레스 소방국(LAFD)에 투신했다. 2007년 한인으로는 처음으로 소방국 서열 2위로 행정 업무를 총괄하는 부국장에 임명됐다. 한국인으로서의 자긍심을 갖고 한인 커뮤니티를 위해 활동하고 있는 그는 조만간 한국인 아이를 입양할 예정이다. 제니퍼 한 미국 여자복싱 페더급 국가대표로, 지난해 최고 전통과 권위의 골든글러브스와 US 내셔널을 휩쓸었다. 미 여자 아마복싱의 최강자이자 간판 스타다.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태권도 사범인 한국인 아버지 한배현씨와 미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그녀는 올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기 위해 샌드백을 두드리고 있다. 저스틴 최 12년전 학비와 생활비를 벌기 위해 친구와 함께 홈페이지를 만들어주는 회사를 차렸다. 이제는 온라인 레이싱 게임과 로봇들이 사는 가상세계 게임을 제공하는 스튜디오의 CEO다. 일상 속 욕망을 가상현실 속에서 절묘하게 표현한 레이싱 게임의 전세계 가입자는 120만명, 매일 게임 아이템을 구입하는 이용자만 수십 만명에 달한다. 아리랑TV가 ‘드림 잇-유 아 더 넥스트 제너레이션’의 두 번째 시즌을 시작한다. 낯선 타향만리의 이방인에서 주인공이 된 코리안-아메리칸의 성공과 인생 이야기를 담는다. 27일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 7시30분 방송한다. 14부작이다. 시즌1에서 20여명의 코리안-아메리칸의 눈부신 활약상을 소개했던 아리랑TV는 로스앤젤레스, 워싱턴DC, 시애틀, 시카고, 뉴욕, 라스베이거스, 샌프란시스코 등 보다 넓은 지역을 누비며 소방관, 요리사, 사격 선수, 권투선수, 피아니스트, 지휘자, 게임 개발자, 게임 VJ, 보디빌더, 대중음악가, 방송인으로 활약하고 있는 코리안-아메리칸들의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만나본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23일 TV 하이라이트]

    ●과학카페(KBS1 오후 11시30분) 찌는 듯한 무더위. 하지만 실내 온도는 한기가 느껴질 정도. 이런 실내외 온도차는 여름철 노출이 심한 여성들에게 최대의 적이다. 겨울철 대표 질환으로만 알고 있던 안면홍조, 그러나 최근 들어 여름에도 안면홍조증이 나타나 고통 받고 있는 환자가 늘어나고 있다. 겨울철 질환이 여름에 증가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알아본다. ●쥬로링 동물탐정(KBS2 오후 4시30분) 최근 들어 아름드리시에서 애완동물이 없어지는 사건이 발생한다. 그런데 건이 고기를 배달하러 간 집에서 악어를 발견하고, 그 집에 의심을 품는다. 쥬로링 동물탐정단은 그 집의 요리사를 도와주는 척하면서 저녁에 침투한다. 그런데 악어는 단지 자신의 알을 지킬 뿐 애완동물 실종사건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었다. ●동이(MBC 오후 9시55분) 동이가 사가로 나간 지 6년의 시간이 흐르고, 연잉군은 일곱 살이 된다. 세자는 숙종과 사신단이 참석한 연회장에서 갑자기 혼절을 하고, 세자를 진료하는 의관은 세자가 어쩌면 후사를 보기 어려울 수 있다고 옥정에게 말한다. 인현은 옥정이 세자의 몸을 어의에게 살피게 하지 않고 다른 의관에게 전담시키는 것을 미심쩍어한다. ●자이언트(SBS 오후 9시55분) 강모가 죽은 대수의 아들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황회장은 재산의 절반을 강모에게 주기로 마음먹고 유언장을 고친다. 필연은 교도소로 찾아온 오 실장에게 정치인 비밀사찰 문건을 구해 달라고 부탁한다. 한편 정연은 만보건설에 관한 악성루머가 돌아 주식이 곤두박질치자 경옥을 찾아가 조언을 구한다. ●EIDF 우리가족은 성형중독(EBS 오후 10시30분) 오랜만에 가족과 만난 감독은 공항에 마중 나온 어머니를 알아보지 못한다. 자신을 제외한 16명의 식구들은 모두 성형 중독에 빠져 있다. 이 깨어진 가족관계 속에서 감독은 완벽함을 추구하며 서로를 재단했던 자신의 가정과 유년기를 떠올린다. 우리 자신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사랑할 수는 없었을까. ●경찰 25시(OBS 오후 11시5분) 혼자 집에 있던 할머니에게 찾아온 30대 젊은 부부. 몇 개월 전까지 노부부의 집에 세 들어 살던 사람들이었다. 모처럼 찾아온 이들을 반갑게 맞이하고 방 안에서 담소를 나누었던 할머니. 꽤 오랜 시간이 흐르고 떠나는 부부를 배웅하고 나서야 그들이 반가운 손님이 아닌 절도범이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는데….
  • [16일 TV 하이라이트]

    ●인간극장(KBS1 오전 7시50분) 지윤이가 발레를 처음 시작한 것은 초등학교 6학년 때. 어린 시절부터 음악 듣기와 춤추기를 유난히 좋아했던 지윤이를 위해 엄마는 정신지체 1급의 다운증후군 지윤이를 받아주겠다는 발레학원을 찾아냈다. 그리고 그 때부터 열아홉이 된 지금까지, 6년의 시간 동안 지윤이에게 있어 발레는 살아가는 이유이자 꿈이 되었다. ●쥬로링 동물탐정(KBS2 오후 4시30분) 가온누리 유치원에서 연극할 때 사용할 인형옷이 없어지는 사건이 발생한다. 당장 출동한 아름드리 쥬로링 탐정단. 하지만 옷은 어디에서도 나타나지 않고, 밍밍 일행은 초조해진다. 한편 미누는 변신하지 못하는 자기 자신에게 초조함을 느끼는데 우연히 초롱이란 유치원생을 만나게 되고, 초롱은 미누 주위를 맴돈다. ●황금물고기(MBC 오후 8시15분) 태영은 사고 현장과 근처 병원을 돌며 지민의 흔적을 찾으려 하지만 행방을 알 수 없고, 윤희는 불안한 마음을 감출 수 없다. 강 여사는 지민이 아프다는 말에 보약을 지어 보내지만 지민이 행방불명이라는 소식을 듣게 된다. 한편, 세린은 지민의 잠적 소식에 강 여사를 찾아와 남자가 있을지도 모르니 뒷조사를 해보라고 권한다. ●나는 전설이다(SBS 오후 8시50분) 법정에서 승혜는 설희를 향해 사기결혼을 했고, 현재 거액의 위자료를 요구하고 있다고 말해 설희를 당황하게 만든다. 화자와 수인 역시 이대론 안 된다며 더 힘있는 변호사를 붙이자고 의견을 모은다. 한편, 연습실에서 태현은 수인에게 드럼에 대한 조언을 하다가 설희의 재판결과에 대한 이야기를 넌지시 묻는다. ●프로열전(EBS 오후 10시40분) 세계 3대 요리 중 하나인 일식. 그 뒤엔 일본 요리를 하나의 예술로 승화시킨 일식 요리사가 있다. 들어오는 주문에 맞춰 살아 있는 활어를 손수 잡아 맛깔나는 회 한 접시로 탄생시키는가 하면 불 조절이 관건인 국과 찜요리가 섹션에 맞춰 분주하게 진행되는 주방. 긴장을 놓칠 수 없는 일식 요리사들의 땀의 현장을 만나본다. ●경제스페셜 <실패는 없다>(OBS 오후 10시5분) 무한경쟁사회에서는 끊임없이 학습하며 노력하는 사람만이 행복한 성공을 이룰 수 있다. 이를 목표로 전자교육 콘텐츠를 개발하는 기업이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경영 실무와 리더십 교육 등에 앞장서고 있는 ‘휴넷’. 차별화된 교육 과정으로 선전하고 있는 비법을 조영탁 ‘휴넷’ 대표에게 들어본다.
  • [창의교육… 아이폰에서 노벨상까지] (4) ‘롱테일’의 미학 TED

    [창의교육… 아이폰에서 노벨상까지] (4) ‘롱테일’의 미학 TED

    무궁무진한 애플리케이션(앱)을 자랑하는 아이폰 유저에게 다른 스마트폰 유저들이 말한다. “그 많은 앱, 다 쓰지도 못한다.”고. 그들은 또 “자주 쓰고 인기가 많은 앱은 다른 스마트폰에도 모두 있다.”고 외친다. 아이폰 유저들은 “인기가 많은 앱이 아니라 단 열명에게 절실한 앱이 있을 수 있다.”고 맞받는다. 쓰든 안 쓰든 다양한 게 좋다는 논리다. 희귀본 책까지 갖춰 서점으로서의 우위를 확보해 고객을 유인한 뒤 실제 매출은 베스트셀러 판매 중심으로 끌고 간 아마존닷컴의 성공요인인 ‘롱테일 마케팅’의 모바일 버전 논쟁이 한창이다. 지식과 관련된 세계, 특히 혁신적인 지식에 열광하는 세계에서는 ‘롱테일’로 대표되는 다양성에 더욱 초점을 맞춘다. 18분의 짧은 시간에 ‘퍼뜨릴 가치가 있는 아이디어’를 전달하는 TED콘퍼런스도 명사와 전문가들의 자투리 아이디어를 공유한다는 측면에서 ‘롱테일’에 주목해 성공한 사례로 꼽힌다. 실제로 다양한 생각이 물처럼 흐르는 콘퍼런스에 6000달러를 낸 참석자들은 “창조적인 영감을 얻었다.”며 만족해하고 있다. 주어진 시간은 18분. 남녀, 노소, 유명인과 무명인, 원로와 젊은이를 가리지 않고 균등하게 18분 동안 자신의 생각을 얘기한다. 주제를 어떻게 정할지는 자유이지만 ‘퍼뜨릴 만한 가치가 있는 아이디어’라야 한다. 테드(TED) 콘퍼런스는 이처럼 단순한 구성에서 출발했다. 콘퍼런스에서 나온 이야기는 동영상으로 편집해 인터넷에 올리고 자유롭게 퍼나르게 했다. ‘테드’라는 브랜드도 개방했다. 뒤에 ‘x’를 붙여 ‘TEDx’라는 브랜드로, 사람들이 모여 퍼뜨릴 가치가 있는 아이디어를 나누는 콘퍼런스가 세계 각지에서 열린다. 매년 2월에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7월에 영국 옥스퍼드에서 개최되는 공식 테드 콘퍼런스를 보기 위한 참가비는 6000달러이다. 다보스포럼 등 기존 콘퍼런스에 비해 싼 편이지만, 개인이 부담하기에는 적지 않은 금액이다. 돈이 있다고 무조건 참가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복잡한 신청서류에 추천서도 2부를 내야 한다. 테드 홍보담당자인 로라 갤러웨이는 “신청자를 다 받을 수는 없기 때문에 내부적인 기준에 따라 참가자를 선정하게 된다.”고 말했다. 내부 기준은 테드 커뮤니티 활동을 활발하게 했다든지, 좋은 아이디어를 공유할 수 있는 자격을 갖췄다고 테드 측에서 판단하는 경우를 말한다. 갤러웨이는 “여성이나 소수자 등에 대해서는 참가비 부담을 줄여주는 정책도 채택하는 등 문턱을 낮추고 있고, 홈페이지에서 콘퍼런스 기간 동안 중계를 해주기 때문에 콘퍼런스에 접근하기 어렵지 않다.”고 덧붙였다. 1984년에 창안된 TED는 기술(Technology)과 예술(Entertainment), 디자인(Design)의 첫 글자를 조합해 만들었다. 간헐적으로 열리던 콘퍼런스는 인터넷이 발달하면서 세계적으로 아이디어가 모이는 장으로 발전했다. 주제도 처음 시작할 때의 세 가지 분야에서 자연과학·공학·정치·철학·환경 등으로 다양해졌다. 갤러웨이는 “세상을 바꾸는 거창한 얘기보다는 컴퓨터 그래픽으로 재구성한 우주 탄생의 순간에 관한 이야기나 생활 속에서 변화를 줄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하는 이야기가 인기를 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팝스타 U2의 보노는 TED에서 에티오피아에 대한 관심을,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은 르완다의 보건위생에 도움을 줄 것을 역설했다. 사회운동가나 정치가가 사회를 변화시키자는 주장을 한다면 과학자들은 차분하게 현상을 설명한다. 미국 해양학자인 실비아 얼은 아름다운 심해의 모습을 보여준 뒤 이것들이 얼마나 빨리 사라지고 있는지 설명했다. 영국의 젊은 요리사 제이미 올리버는 “초등학생들이 우유를 먹을 때에도 설탕을 섭취하고 있다.”면서 아이들의 먹거리에 관심을 쏟아야 한다고 폭로했다. 유명인들이 테드 콘퍼런스에서 자신의 주전공보다는 소회를 주로 전달하는 것 같다며 이유를 묻자 갤러웨이는 “글쎄, 그것은 본인들이 정하는 것이니까….”라고 잠시 생각하더니 “청중을 감동시키는 가장 적절한 방법이라고 생각하는 것 아니겠느냐.”고 되물었다. 실제로 테드 콘퍼런스에 6000달러를 지불하는 참가자들이 가장 큰 의미를 두는 부분이 새로운 영감을 얻을 수 있다는 점이고, 18분 동안 누군가에게 영감을 불어넣기 위해서는 자신이 가장 절실하게 생각하면서도 실현하지 못한 부분을 얘기하는 게 효과적이라는 것이다. 영감에 대한 갈구는 테드 추종자들의 수치에서 드러난다. 테드 콘퍼런스 영상들은 2억번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자발적인 번역가들은 70여개 언어로 번역했다. 영감은 또 다른 프로젝트로 연결되기도 한다. 2005년부터 매년 3명에게 시상하는 테드상 올해 수상자로 이미 선정된 제이비 올리버는 자신의 연설과 관련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퍼뜨릴 만한 아이디어에 대한 호응과 아이디어를 발전시킬 또 하나의 아이디어가 창출되는 과정을 거치며 TED콘퍼런스가 ‘18분의 기적’을 잇따라 일궈내고 있는 셈이다. 뉴욕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주말화제] 연회비 200만원 VVIP 신용카드의 고백

    [주말화제] 연회비 200만원 VVIP 신용카드의 고백

    대부분의 소비자는 5000~10만원인 신용카드 연회비를 ‘생돈’으로 생각한다. 연회비가 면제되는 카드를 찾거나 포인트로 연회비를 내는 등 최대한 아끼려고 한다. 그런데 연회비가 100만~200만원인 카드도 있다. 그냥 VIP로는 모자라 V를 하나 더 붙인 VVIP(Very Very Important Person), 즉 초우량고객을 위한 카드다. 서민 입장에서는 입이 떡 벌어질 얘기지만, 상류층의 소비성향을 생각하면 몇백만원은 큰돈이 아니다. 또 카드사가 제공하는 특혜 서비스 한두 가지만 받아도 연회비 본전을 충분히 뽑고도 남는다. 현물적인 혜택보다 돈으로 값어치를 매길 수 없는 고품격 서비스 때문에 VVIP카드를 선택하는 부자들도 적지 않다. 카드사 상위 0.05~0.1%의 고객을 대상으로 발급하는 VVIP카드는 시중에 모두 7종이 출시돼 있다. 기본 사양으로 들어가는 혜택은 항공권 좌석 업그레이드, 명품 상품권, 골프 할인권 등이다. 연회비가 100만원인 신한 프리미어카드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비즈니스석을 구매하면 1등석으로 무료 업그레이드를 해 준다. 예를 들어 대한항공 서울~뉴욕 왕복 비즈니스석(697만원)을 예매하면 1282만원인 1등석으로 올려 준다. 연회비의 6배에 이르는 585만원의 이득을 보는 셈이다. 현대카드 더 블랙은 150만원어치의 명품상품권을 비롯해 특급호텔, 스파, 호텔 레스토랑 이용권 등 매년 400만원 정도의 상품권을 준다. 외국에 나가면 이 카드를 가지고 있는 것만으로도 부러움을 산다. 하나SK의 클럽원카드는 페라가모 등 60만원어치의 명품상품권을 매년 지급하고, 가입할 때 SK텔레콤에서 출시되는 출고가 100만원짜리 스마트폰을 제공한다. 롯데 인피니트카드도 가입 시 명품브랜드 뒤퐁의 50만원 상품권을 준다. 비씨 인피니트카드는 골프 그린피를 매년 36만원까지 지원한다. 제주 오라컨트리클럽에서 주중 그린피 10만 1000원을 면제해 주고, 그랜드호텔 딜럭스룸 숙박권(32만 6700원)도 제공한다. 카드 업계 관계자들은 현물적인 혜택보다 ‘남다른 경험’을 위해 VVIP카드를 택하는 상류층이 많다고 입을 모은다. 2005년 국내 최초로 VVIP마케팅을 도입한 현대카드의 ‘타임 포 더 블랙’이 대표적이다. 루이뷔통의 최고경영자(CEO) 이브 카셀과의 대화, 크리스티경매에 출품되는 최고급 와인 시음 등 오직 더 블랙 고객만을 위한 행사를 연다. 삼성카드는 개인비서를 뜻하는 콩시에르주(concierge) 서비스를 내세운다. 일종의 고급 심부름 서비스인데, 고객의 부탁이라면 무엇이든 들어준다. 예를 들면 이미 매진된 월드컵 경기 티켓을 구해 준다거나 프랑스의 유명 요리사와 개인적인 만남을 주선하기도 한다. 카드사들이 출혈을 감수하면서도 VVIP 마케팅에 매달리는 이유는 간단하다. 이들의 카드 사용액수가 어마어마하기 때문. 현대카드에 따르면 더 블랙 회원들의 한달 평균 사용액은 1000만원 정도다. 76만원을 쓰는 일반회원 13명보다 더 많이 쓰는 셈이다. 반면 연체율과 해지율은 0%에 가깝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리스크 관리와 고객유지에 비용이 거의 안 든다.”고 전했다. 돈을 많이 쓴다고 누구나 VVIP카드를 가질 수 있는 건 아니다. 가입기준이 까다롭다. 경제적인 능력과 사회적 지위를 모두 갖춰야 한다. 현대카드의 경우 연 매출 최소 1000억원 이상 기업체 CEO, 단과대학장 이상, 장관급 공무원, 종합병원 원장, 법무법인 파트너급 변호사 등에게만 초청장을 발송한다. 이후 카드사 CEO와 상위 임원으로 구성된 심의위원회의 자격심사를 통과해야 한다. 더 블랙 회원은 2000명가량이며 다른 카드사들은 회원수를 철저히 비밀에 부치고 있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미녀 배에서 ‘섬뜩 칼질’ 中식당 ‘황당 시험’

    일본을 중심으로 퍼진 미녀 배에 스시를 얹어먹는 일명 ‘알몸 스시’가 여성 상품화 논란을 점화한 가운데 최근 중국의 한 식당에서 여성의 배 위에서 칼질을 하는 황당한 실기시험을 실시한 것으로 전해져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중국 후베이성에 있는 한 호텔 레스토랑에서 최고의 칼잡이 실력을 가진 주방장을 뽑으려고 여성의 배 위에서 칼질을 하는 실기시험이 열렸고, 저마다 요리 실력을 자신하는 지원자가 15명이나 몰렸다. 시험 내용은 이랬다. 짧은 바지와 배를 드러내는 티셔츠를 입은 여성이 테이블에 누우면 지원자들이 종이처럼 아주 얇은 플라스틱 그녀의 배에 깔고 1분 내 수박을 얇게 채 써는 것. 제한된 시간에 여성에 배 위에서 얼마나 정교하게 채를 써느냐가 관건이었다. 레스토랑은 이 시험에서 1등을 차지한 후 구아라는 요리사가 취업의 기회를 얻었다고 밝혔다. 그는 현지 신문과 한 인터뷰에서 “칼질에는 자신이 있었지만 여성의 배 위에서 칼질을 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라서 많이 긴장했다.”고 소감을 밝힌 바 있다. 과정은 대단히 위험해 보였으나 다행히 사고 없이 마무리 됐다. 레스토랑은 평범치 않은 실기시험을 열었다는 사실만으로 이름을 알렸으며 새로운 요리사도 채용, 소기의 목적을 달성했다. 그러나 여성의 배 위에서 섬뜩한 칼질을 한다는 황당한 아이디어에 많은 이들의 시선은 곱지 않았다 중국의 한 네티즌은 “눈길을 끄는 것도 좋지만 이렇게 위험한 행위까지 했어야 했는지 의문”이라면서 “아름다운 여성의 신체에 스시를 놓고 먹는 알몸스시처럼 젊고 아름다운 여성을 테이블에 누여 칼질을 한다는 컨셉트는 황당함 그 자체”라고 이 레스토랑을 비난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양용은 “세계에 한식 알리는 계기 됐으면”

    양용은 “세계에 한식 알리는 계기 됐으면”

    지난해 양용은(38)이 제패한 미프로골프(PGA) 투어 PGA챔피언십 골프대회의 오랜 전통인 ‘우승자 만찬(Champion’s Dinner)’이 ’한식 잔치’로 열린다. 12일부터 미국 위스콘신주 콜러의 휘슬링 스트레이츠 골프장에서 시작되는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PGA챔피언십을 이틀 앞두고 열리는 ‘챔피언스 디너’는 전년도 우승자가 메뉴를 정하는 것이 관례다. 지난해 10월 프레지던츠컵 당시 만찬에서 양념갈비를 준비해 동료들에게 많은 인기를 끌었던 양용은이 이번 만찬을 한식으로 준비할 것이라는 건 일찌감치 예고된 사실. 특히 이번 만찬에는 한식세계화추진단 명예총재를 맡은 영부인 김윤옥 여사가 팔을 걷어붙였다. 지난 5월 청와대에서 열린 소외아동돕기 행사에서 김 여사를 만난 가수 이승철씨가 “올해 PGA챔피언십 환영 만찬을 양용은이 한식으로 준비하는데 도움을 주실 수 없겠느냐.”고 물었고, 김 여사가 이를 승낙했던 것. 이씨는 양용은과 절친한 사이다. 김 여사는 밀레니엄힐튼 서울 호텔의 박효남 총주방장을 추천해 만찬 준비를 돕게 했고, 메뉴를 정하는 데도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박 총주방장은 보조 요리사 세 명과 함께 한식 풀코스 요리를 준비해 타이거 우즈, 필 미켈슨(이상 미국) 등 세계적 스타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농림수산식품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한식재단도 이번 양용은의 한식 잔치에 힘을 보태 올해 PGA챔피언십의 우승자 만찬은 사실상 국가적 행사로 열리게 됐다. 양용은 측은 “김 여사께서 지대한 관심과 지원을 보내주셨다. 한식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면서 “아무래도 한식이 입맛에 맞지 않는 사람들도 있을 수 있어 현지 요리사들이 만드는 양식과 함께 저녁 식사를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노민우 “연기몰입 위해 한 달간 친구 끊었다”

    노민우 “연기몰입 위해 한 달간 친구 끊었다”

    ‘파스타’ 요리사에서 ‘내친구’ 수의사로 돌아온 배우 노민우. 연기 변신을 위해 한 달간 밖에 나가지 않았던 사연을 털어놨다. 4일 오후 3시 목동 SBS사옥에서 SBS 새 수목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이하 ‘내친구’)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주요 출연진인 이승기, 신민아, 노민우, 박수진, 변희봉, 윤유선이 참석해 포부를 밝혔다. 이날 노민우는 극중 분한 박동주 역에 몰입하기 위해 견뎌내야만 했던 고충을 밝혔다. 노민우는 “박동주는 신비스럽고 미스터리 한 인물이다. 감독께서 ‘넌(노민우) 눈이 너무 맑다. 한 달간 친구를 만나지 말고 집에 있어라’라고 조언을 줬다”라고 전했다. 이어 “감독의 말처럼 최대한 어두워지려고 노력하며 집 밖에는 거의 나가지 않았다”라고 덧붙이며 “그런데 막상 동주와 가까워지니까 감독께서 이제 동주에서 빠져나오라고 하더라. 이기적인 감독”이라고 재치 있게 답변했다. 한편 ‘나쁜 남자’ 후속으로 방영될 ‘내친구’는 철없는 대학생 차대웅(이승기 분)이 인간이 되고 싶어 하는 구미호(신민아 분)를 만나 곁에 두면서 철들고 성장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첫 방송은 오는 11일. 서울신문NTN 김경미 기자 84rornfl@seoulntn.com / 사진 = 현성준 기자 서울신문NTN 오늘의 주요뉴스 ▶ 마천동 다세대주택 지하방서 40대여성 백골 시신 발견 ▶ 비, 이정진 키 차이 인증샷 공개...”내가 크잖아!” 깜찍 해명 ▶ ”다리 벌려 무효”? 네티즌, 비 해명 불구 재인증 요청 ▶ ”넉넉하게 입지 그랬어” 유이, 뱃살굴욕 어게인 ▶ ’자이언트’ 송경철 건설귀신 관심집중…”죽어? 안 죽어?” ▶ 이완, 중대장 완장 사진 공개…김태희 사인의 위력?
  • 이현우와 함께 하는 한중일 ‘라면 여행’

    이현우와 함께 하는 한중일 ‘라면 여행’

    ‘4분 30초의 예술, 라면!’ 가수 겸 배우 이현우가 한중일 라면을 소개한다. 이현우는 오는 21일 방송될 SBS 특집 다큐멘터리 ‘한중일 라면삼국지(三國志)’에서 내레이션을 맡아 시청자들에게 한국과 중국, 일본의 다양한 라면들을 전파할 예정이다. 이날 방송을 통해 라면의 기원부터 한중일 3개국의 다양하고 이색적인 라면 맛의 향연, 세계화를 이루어 낸 한국 라면, 쫄깃한 면발과 얼큰한 국물 맛의 조화를 이룬 걸작품 등을 알 수 있다. 한편 연예계의 소문난 요리사로 유명한 이현우는 요리책 두 권을 출간 한 바 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SBS 서울신문NTN 김경미 기자 84rornfl@seoulntn.com
  • [메디컬 팁]

    누네안과병원 국가연구비 30억 받아 누네안과병원(원장 홍영재)이 보건복지부가 추진하는 2010년 상반기 보건의료연구개발사업(R&D)에 안과 전문병원으로는 유일하게 ‘안질환 맞춤형 약물전달기기 연구개발’ 과제가 선정됐다고 최근 밝혔다. 이에 따라 누네안과병원은 향후 5년간 약 30억원 규모의 국가 연구비를 지원받게 된다. 연구팀에는 연세대 산학협력단과 인싸이토㈜가 참여할 예정이며, 당뇨망막증과 황반변성, 망막박리 등의 실명질환 치료용 약물을 부작용 없이 전달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안과용 의료기기를 개발할 계획이다. 이화의료원-토다이 건강식 개발협약 이화의료원(의료원장 서현숙)은 세계적 뷔페 레스토랑인 ㈜토다이코리아와 암 예방 및 치료에 좋은 건강식 개발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의사가 추천하고 셰프가 요리하는 건강식 캠페인’으로 진행되는 이번 협력사업은 이화의료원의 진료과목별 암 전문의가 암 예방과 치료에 좋은 식재료를 선정하면, 토다이 측 요리사들이 아이디어 회의를 거쳐 새 메뉴를 개발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이렇게 개발된 메뉴는 토다이 고객들에게 ‘전문의가 추천하는 건강식’으로 제공된다.
  • “재외공관서 일할 대장금 오세요”

    외교통상부의 해외 공관엔 외교관만 나가는 게 아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궂은 일을 맡는 ‘단순 노무직’도 있어야 한다. 그중 가장 중요한 보직이 요리사라고 한다. 대사관에서는 현지 외국 귀빈(VIP)들을 초청해 식사를 대접하는 일이 ‘주요 업무’에 속하기 때문이다. 대사관 오·만찬은 또 한국 요리를 과시할 기회이기도 하다. ●중·노년 여성요리사 드물어 외교부 관계자는 14일 “대사가 부임하면서 제일 신경쓰는 일 중 하나가 좋은 요리사를 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요리사는 알음알음 소개를 받거나 채용 공고를 낸다. 과거엔 요리사로 나가려는 중·노년 층 여성을 찾는 게 어렵지 않았다. 그런데 요즘엔 우리 국민의 경제수준이 올라가면서 깊은 손맛을 지닌 이런 요리사를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라고 한다. 월급에 비해 현지생활이 너무 힘든 까닭이다. 나라마다 차이가 있지만 해외공관 요리사의 월급은 평균 200만~250만원이다. 그런데 외국어를 못하는 중·노년층에겐 친구 한 명 없는 외국 생활이 감옥이나 다름없다. 때문에 돈을 좀 적게 받더라도 국내에서 다른 일을 찾으려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다. 세태가 이렇게 변하자 최근엔 대학 조리과 출신 젊은이들을 요리사로 채용하는 경우가 생겼다. 외국 경험을 쌓고 싶은 요리 전공자들이 지원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런 젊은이들은 외국어가 가능하고 혈기가 왕성한 게 오히려 문제다. 현지인과 친분을 맺으면서 부지불식간에 대사관 기밀 등을 누설할 우려가 있다. 심지어는 현지인과 결혼해 도중에 그만둔 사례도 있다. ●젊은층은 기밀누설 우려 이런 점 때문에 얼마 전 아시아의 A국 대사관은 한국에 있는 중국 국적의 ‘조선족 아줌마’를 요리사로 데려갔다. A국에서 특별히 비자를 내줬다. 하지만 비자 발급이 까다로운 나라에서는 엄두를 낼 수 없는 케이스다. 일부 대사관은 고육지책으로 아예 현지 외국인을 채용해 한국 요리법을 전수해 주는 식으로 아예 요리사를 양성하는 곳도 있다. 이 경우엔 대사 부인이 일일이 ‘교육’을 시켜야 한다. 어쨌든 이런 추세라면 본의 아니게(?) ‘외국인 장금(長今)이’들이 줄줄이 배출될 수도 있다.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50대’ 마돈나, 젊음 유지 비용에만 ‘10억’ ↑

    ‘50대’ 마돈나, 젊음 유지 비용에만 ‘10억’ ↑

    ‘섹시 아이콘’ 마돈나(51)가 젊음을 유지하는 비결은 무엇일까? 영국 일간지 ‘미러’(Mirror)는 7일(한국 시간) 마돈나의 젊음 유지비용이 10억 원 이상이라고 보도했다. 마돈나가 주름과 흰머리, 나잇살 등을 감추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는 사실은 익히 알려져 있지만, 구체적인 액수가 공개된 것은 처음이다. 보도에 따르면 마돈나는 아이크림을 전신에 발라 1년에 90만 원 정도를 소비한다. 또 카발라교를 믿는 마돈나는 오직 카발라교에서 만드는 물만 마시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한 병에 1만원이 넘는 카발라교의 물을 마시기 위해 한 달에 1800만 원 정도를 이용하는 셈이다. 뿐만 아니라 마돈나는 셀룰라이트를 제거해 주는 기계를 7200만 원을 주고 구입했으며, 근육 강화 스트레칭을 받는데 연간 3600만 원을 사용한다. 또 태닝을 하는데 연간 470만 원 정도를 쓴다. 또한 마돈나는 한 병에 90만 원짜리 크림을 정기적으로 몸에 바르고 비닐로 된 옷을 입고 자는데, 이 비용만 9000만 원이 넘는 것으로 전해졌다. 체형관리를 위해 고용한 영양사와 요리사에게도 각각 연간 8100만 원을 지불한다고 한다. 이외에도 수백만 원에서 수천만 원에 달하는 젊음 유지 비용을 지불하고 있는 것으로 보도됐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젊음을 유지하는데 이렇게 많은 비용을 쓰다니 놀랍다.”, “과소비가 너무 심하다는 생각이 든다.”, “상대적 박탈감이 든다. 그래도 이렇게 많은 비용을 쓰니 젊어 보이겠지. 한편으론 부럽다.”, “자연스럽게 늙는 것도 아름답다는 것을 알았으면 좋겠다. 마돈나는 너무 인위적으로 보인다.” 등 다양한 의견을 내놓았다. 사진 = 2009 VMA 마돈나 (MTV) 서울신문NTN 이효정 인턴기자 hyojung@seoulntn.com
  • ‘점쟁이 문어’ 요리법 등장..독일 “볶아먹고 지져먹자”

    ‘점쟁이 문어’ 요리법 등장..독일 “볶아먹고 지져먹자”

    독일의 유명인사 ‘예언하는 문어’ 파울이 위기에 처했다. 문어 파울은 2010 남아공 월드컵 4강전을 앞두고 자국을 배반하고 스페인의 승리를 점쳤다. 이어 8일(한국시각) 벌어진 준결승전에서 ‘전차 군단’ 독일이 경기 스코어 1 대 0으로 스페인에 패하며 파울의 예언이 현실이 됐다. 경기 직후 패배 소식을 접한 독일 국민들은 “문어 파울이 길러준 은혜에 배반했다.”고 입을 모으며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독일의 결승 진출 실패에 대한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며 ‘파울 요리법’, ‘파울 안티송’을 만들어 냈다. 독일 일간지 데어 베스테른은 현재 페이스북과 개인 트위터를 통한 ‘파울 살해 위협’이 거세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 보도 내용에 따르면 현지의 일부 네티즌들은 “파울을 튀겨 먹거나 구워 먹거나 해야한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파울을 스페인 요리 ‘파에리아’에 넣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되고 있다. 특히 아르헨티나 요리사 니콜라스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파울을 뒤 杆아 잡아놓고 종이에 싼다음 끓는 물에 던져 버려라.”며 단순하고 잔인한 ‘문어요리법’을 소개했다. 현지의 독일 신문들은 ‘파울볶음’을 소개하며 “감자 2개, 취향에 따라 올리브 오일과 작은 고추를 곁들여라”고 상세한 레시피를 전하기도 했다. 국민들의 분노를 사기 전 까지 신통함으로 ‘독일의 명물’로 자리잡았던 문어 파울은 오버하우젠의 시 라이프(sea life) 수족관에서 컨테이너로 옮겨 버리자는 극단적인 처방까지 나와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파울은 100회 걸친 예언능력으로 세계적으로 유명세를 떨치며 ‘기적의 문어’, ‘예언하는 문어’, ‘문어 도사’ 등의 별칭을 얻은 바 있다. 이번 월드컵에서는 조별리그에서 독일이 세르비아에 패배한다는 이변을 점쳐 예언에 대한 신뢰가 가중시켰고 월드컵 조별 리그에서 독일이 호주와 가나에 승리하고, 세르비아에 패할 것임을 족집게처럼 맞췄다. 사진 = 슈피겔 온라인 캡처 서울신문NTN 전설 인턴기자 legend@seoulntn.com
  • ‘임신 5개월’ 서승아, 태아 ‘이브’ 사진 공개

    ‘임신 5개월’ 서승아, 태아 ‘이브’ 사진 공개

    배우 이채영 언니 서승아가 태아 사진을 공개해 화제다.이채영과 같이 배우이기도 한 서승아(본명 이나영)가 지난달 19일 연상의 요리사 장모씨와 결혼한 것에 이어 임신 5개월이라는 사실이 전해졌다.서승아는 지난달 30일 자신의 미니홈피에 다섯 장의 태아 사진을 공개하며 임신한 것에 대한 행복한 심경을 표현했다. 그는 “널 처음 봤을 때 반짝반짝 빛나던 너의 심장이 엄마 아빠 눈에 반짝반짝 눈물로 번졌지. 사랑해”라며 처음 임신했을 당시를 회상했다.이어 다른 사진에는 “이제 엄지만큼 자랐다는 니가 아직도 엄마는 실감이 안나. 아빠가 공주님이였음 좋겠다고 널 이브라고 부르자는데 엄마는 싫다고 했지.”라며 “근데 병원에서 너가 태어나는 날이 크리스마스 이브래. 너랑 아빠랑 벌써 텔레파시 교신중이구나? 참 신기하다.”고 태명을 ‘이브’로 지은 이유를 전했다.서승아의 미니홈피를 방문한 네티즌들은 “예쁜 아기 낳아서 행복하게 사세요.”, “이브랑 이쁜생각 이쁜 것만 보세요.”, “애기가 엄마 닮아 예쁘겠다.” 등 축하의 글을 남겼다. 한편 서승아는 2001년 KBS 드라마 ‘학교4’로 데뷔해 영화 ‘7인의 새벽’을 통해 연기 활동을 했다. 사진 = 서승아 미니홈피서울신문NTN 강서정 인턴기자 sacredmoon@seoulntn.com
  • 이채영 언니 서승아, 임신…남편은 ‘제2 박신양’

    이채영 언니 서승아, 임신…남편은 ‘제2 박신양’

    탤런트 이채영의 언니 서승아가 지난 6월 결혼, 현재 임신 중인 사실이 밝혀진 가운데 배우 박신양을 닮은 남편의 모습까지 공개해 화제다. 서승아는 지난 6월 일식 요리사인 일반인 A씨와 웨딩마치를 울리고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결혼식 사진과 신랑의 얼굴을 공개했다. 특히 남편의 사진에는 “내 자기야, 내 여보야, 내 사랑아. 고맙구 사랑하고 행복하게 잘 살자.”고 글을 덧붙여 애정을 과시했다. 서승아의 미니홈피에는 남편과 찍은 웨딩 사진 뿐 아니라 아이와 관련된 사진, 초음파 사진도 공개돼 있어 팬들의 축하가 이어지고 있다. 서승아는 현재 임신 5개월째로 출산 예정일은 오는 12월 24일 크리스마스 이브날로 태명도 ‘이브’라고 정했다. 한편 서승아는 2001년 KBS 청소년 드라마 ‘학교4’ 영화 ‘7인의 새벽’ 등을 통해 연기 활동을 했다. 사진 = 서승아 미니홈피 서울신문NTN 이효정 인턴기자 hyojung@seoulntn.com
  • 얼빠진 영국경찰…연쇄 성폭행범 3차례 놓쳐

    연쇄 성폭행범이 공개 수배를 받는 가운데서도 4년 동안 거리를 활보하며 수십명의 여성을 강제로 폭행한 것으로 드러나 영국이 발칵 뒤집혔다. 29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인터넷판에 따르면 경찰이 2002~2004년 사이 연쇄 성폭행 용의자인 커크 리드(45)를 체포할 기회를 세차례나 놓쳤던 사실이 경찰민원처리위원회(IPC C)의 보고서에서 밝혀졌다. 요리사이자 어린이 축구 코치인 범인은 2002년 12월 한 여성을 스토킹하다 경찰의 조사를 받은 이후 2008년 2월 체포될 때까지 최소 30명의 여성을 폭행했다. 수사결과 리드는 2001~2008년까지 8년간 적어도 100명의 여성을 성폭행했다. 그러나 리드는 지난해 성폭행 27건만을 저지른 죄로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경찰은 2001년 12월 리드로부터 성폭행당했던 여성의 손톱 아래에서 리드의 DNA를 검출, 2004년 용의 선상에 올렸지만 2008년까지 리드의 DNA 샘플을 확보하지 못했다. 앞서 2002년 12월 한 시민의 신고로 리드를 여성을 스토킹한 혐의로 붙잡고서도 DNA를 채취하지 않았다. 또 2004년 1월 리드의 차량에서 한 남성이 여성을 성폭행했다는 신고를 받고서도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았다. 몇 주 뒤 리드가 같은 지역에서 혼자 있는 여성에게 경적을 울리는 것을 목격한 한 여성 경관은 상관에게 리드가 범행 장소 인근에 살고 있으며 용의자인 리드와 인상착의가 같고 1996년 성추행으로 기소됐다가 무죄로 풀려났다고 보고했다. 같은 해 3월 리드에 대해 가택 감시 명령이 내려졌지만 카메라의 고장으로 녹화는 단지 7일간만 진행됐다. 이후 리드는 용의선상에서 벗어났다. 더욱이 2005년 사건 담당자가 리드에 대한 서류를 책상에서 치워버리면서 연쇄 성폭행 사건은 미제로 처리됐다. 하지만 2008년 다른 경찰 수사팀이 리드에 대한 사건 파일을 검토하기 시작한 지 단 3일 만에 해결됐다. 최광숙기자 bori@seoul.co.kr
  • 부르카 벗고 직업교육… 아프간女 꿈 꽃피우다

    부르카 벗고 직업교육… 아프간女 꿈 꽃피우다

    “뜨거운 도시의 오래된 정원. 그곳에는 스카프를 쓰는 대신 평화로운 나무 그늘 아래서 살아가는 여성들이 있다. 이 도시의 150만 무슬림 여성들은 남편과 아버지의 폭력에 시달리고 외출과 배울 권리를 빼앗겼지만, 이곳에서는 여성들의 꿈이 꽃핀다.” 오랜 전쟁으로 고통받고 있는 아프가니스탄의 수도 카불에 위치한 여성들의 천국 ‘여자의 정원’이 21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소개됐다. 8에이커(약 3만 2375㎡) 크기의 이 정원은 여자의, 여자에 의한, 여자를 위한 공간이다. 이곳의 입구에는 탈의실이 설치돼 있다. 얼굴을 감싼 부르카를 벗고 하이힐에 평범한 옷으로 갈아입은 뒤 화장을 하는 곳이다. ‘바깥 세상’에서는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이다. 여자의 정원은 1500년대 무굴제국 시대에 만들어져 왕가의 재산으로 물려져 왔다. 이후 1940~50년대에 아프가니스탄의 자히르 샤 왕이 카불시에 양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어린 시절을 이곳에서 보낸 카리마 샤리크는 “32년간의 내전이 시작되기 전 이곳은 평화로웠다.”면서 “정원의 나무는 모든 것을 덮었고, 사람들의 웃음소리는 마치 음악처럼 들렸다.”고 회상했다. 그러나 1978년 들어선 공산정권은 여성들의 부르카 착용을 의무화했고 외출을 금지했다. 정원의 나무들은 땔감으로 변했고 곧 공동쓰레기장이 됐다. 지난 3년간 샤리크는 국제기구의 도움을 받아 여자의 정원을 다시 가꾸고 있다. 미국 대외원조기구(USAID)와 대외구제협회가 재단장 비용으로 50만달러를 지원했다. 건물은 새로 지어졌고, 울창한 숲이 다시 만들어졌다. USAID는 지원조건으로 재단장 인력의 25% 이상을 여자로 채우도록 요구했고, 실제로 정원의 절반가량은 여자들의 힘으로만 만들어졌다. 정원의 바깥을 지키는 경찰은 여성이나 9살 이하의 남자아이들에게만 육중한 철문을 열어 준다. 여자의 정원은 아프간에서 유일하게 여성들이 경제활동을 할 수 있는 곳이다. 직업학교와 쇼핑가, 아프간 유일의 여자 피자 요리사도 만날 수 있다. 뉴욕타임스는 “22살의 헤어디자이너 아레조 가포리는 8명의 가족 중 유일하게 돈을 벌 능력을 갖추고 있었지만, 아버지는 그가 일하는 것을 허락하지 않았다.”면서 “굶주림에 지친 가족들을 위해 가포리는 현재 이곳에서 미용실을 운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음달 5일 새 단장을 마치면 이곳에는 40일마다 직업교육을 받기 위한 여성들이 단체로 입소하게 된다. 유럽연합(EU)이 이곳에 지어준 체육관에서는 태권도 교습이 열린다. 25살의 아시아 태권도 선수권자 레이라 후세이니가 이들의 교관 역할을 맡고 있다. 후세이니는 “여성들은 스스로를 지키는 법을 배워야 한다.”면서 “태권도는 정신 단련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여자의 정원은 여전히 험난한 싸움을 이어 가고 있다. 샤리크는 “담장 너머에서는 매일같이 정원을 폐쇄하라는 무슬림 남성들의 과격한 시위가 이어진다.”고 말했다. 정원 내부에는 여성 경찰들이 혹시 모를 폭탄테러에 대비하기 위해 끊임없이 순찰을 돌고 있다. 시위를 이끌고 있는 아마눌라 구자르는 “여자들이 저 안에서 종교적으로 금지된 일들을 저지르고 있다.”며 “저들은 남성의 권위에 도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프랑스식 디저트 ‘피치멜바’ 아이스크림 출시

    프랑스식 디저트 ‘피치멜바’ 아이스크림 출시

    [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배스킨라빈스는 7월부터 전국 매장에서 프랑스식 고급 디저트 ‘피치멜바’ 아이스크림을 선보인다. ‘피치멜바’(Peach Melba)는 1800년대 후반 유명한 프랑스 요리사 에스코피에(Escoffier)가 오스트레일리아의 인기 오페라 가수였던 넬리 멜바(Nelie Melba)부인을 위해 만든 디저트로 알려졌다. 넬리 멜바는 20세기 초반을 화려하게 장식했던 오페라 디바로서 호주의 100달러(약 10만원) 지폐에 등장하는 여성이다. ‘피치멜바’ 아이스크림은 바닐라 아이스크림에 복숭아와 멜바소스(라즈베리 소스)를 올려 먹는 이국적인 맛을 그대로 살렸다. 이어 향긋한 복숭아에 바닐라 아이스크림과 상큼한 라즈베리의 산뜻한 맛을 즐길 수 있다. 배스킨라빈스측은 “이번 ‘피치멜바’ 아이스크림 출시를 통해 이국적인 디저트를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쉽게 지치기 쉬운 여름 ‘피치멜바’ 아이스크림 속 복숭아의 향긋하고 산뜻함으로 활기를 되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성유리, 요리사로 전향? ‘쉐프는 옥주현’

    성유리, 요리사로 전향? ‘쉐프는 옥주현’

    배우 성유리가 옥주현의 도움으로 프라이팬을 잡았다. 성유리는 최근 이탈리아, 프랑스 요리 배우는 재미에 푹 빠져있다. 집에서 본인도 자주 요리를 만들어 먹을 뿐 아니라 부모님께도 새로 배운 요리를 직접 해드리고 있다. 특히 성유리의 요리 선생님은 절친인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옥주현. 옥주현은 이미 꽤 오래 전부터 이탈리아 프랑스 요리를 배워 왔고 준전문가 수준의 요리 실력을 갖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오래 전부터 요리를 배워보고 싶었던 성유리는 옥주현에게 개인 교습을 부탁하고 바로 요리 배우기에 돌입했다. 친구임에도 불구, 교습은 엄격하게 진행됐다. 또 성유리는 옥주현이 마다했지만 고집을 부려 정식으로 교습료를 내고 진지하게 교습에 임하고 있으며 앞치마 등 교습생이 준비해야 할 준비물은 자신이 직접 싸 들고 교습장인 옥주현의 집을 시간 날 때마다 찾는다. 옥주현도 성심껏 성유리를 가르치고 있다. 집에서 혼자서도 요리에 도전해 볼 수 있도록 자세한 레시피를 제공하고 있고 교습 때 필요한 식재료는 물론 성유리가 혼자서도 집에서 요리를 할 수 있도록 추가 식재료까지 풍부하게 마련해주고 있는 것. 성유리는 “요리의 재미를 조금씩 알아가고 있다.”며 “먹고 싶었던 것을 직접 만들어 먹는 일이 즐겁기도 하고 부모님 등 가족들에게 내가 요리를 해서 드리는 것도 기분이 좋다. 모두들 맛있다고 하신다.”라고 전했다. 한편 성유리는 ‘토끼와 리저드’로 첫 영화 도전을 마친 후 현재 차기작을 검토 중에 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김경미 기자 84rornfl@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카트리나에… 원유유출에… 눈물과 분노의 루이지애나

    카트리나에… 원유유출에… 눈물과 분노의 루이지애나

    영화 ‘포레스트 검프’에서 주인공 검프(톰 행크스)는 베트남전에서 돌아온 뒤 미국 남부의 루이지애나를 찾는다. ‘새우잡이를 하자’던 전우 버바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였다. 검프의 새우잡이는 곧 대박을 터뜨렸고, 이때 세워진 ‘버바 앤드 검프’라는 회사는 훗날 검프가 쌓은 엄청난 부의 밑거름이 된다. 루이지애나는 영화 속 이야기처럼 황금어장을 가진 명실상부한 수산업의 본고장이다. 루이지애나 사람들은 새우와 그리츠(조로 만든 죽)로 아침식사를 하고 점심에는 굴 샌드위치를 먹는다. 저녁에는 루이지애나에서만 맛볼 수 있는 가재의 일종인 크로피시를 케이준 양념으로 즐긴다. 루이지애나의 수산업 규모는 24억달러(약 2조 9000억원)에 달하며 미국 전역에 새우, 생선, 굴, 게를 공급한다. 시사주간 타임은 16일(현지시간) 멕시코만과 더불어 살던 루이지애나인들의 삶이 2005년 허리케인 카트리나와 지난 4월 브리티시페트롤리엄(BP)의 원유유출 사건으로 어떻게 달라졌는지를 집중 조명했다. 타임은 “루이지애나인들은 이제 그들이 점심에 먹는 굴 샌드위치가 안전한지를 걱정해야 하는 처지가 됐다.”고 보도했다. 타임은 카트리나로 인해 수년간 연기됐던 뉴올리언스시의 ‘굴 축제’가 2주 전 처음으로 열렸지만 도시에는 음산한 회색 기운만 가득하다고 설명했다. 지난 10일에는 무려 134년간 뉴올리언스 음식점들에 저렴한 굴을 공급하던 선세리 집안의 ‘P&J 굴 컴퍼니’가 문을 닫았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주민들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을 원망하고 있다. 타임은 “주민들은 이미 자신들의 삶의 터전인 멕시코만이 생물이 살 수 없는 곳으로 변해 버린 데 분노하고 있다.”면서 “뉴올리언스를 가로지르는 10번 고속도로에 늘어선 수많은 해산물 광고판을 보면 이들의 분노를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고 밝혔다. 루이지애나 사람들의 큰 걱정은 원유유출 사건으로 인해 ‘청정’으로 상징되던 이 지역의 이미지가 타격을 입고 있다는 점이다. 루이지애나 시푸드 컴퍼니의 대변인 애실리 로스는 “식품산업의 경우 한번 손상된 이미지를 회복하는 데 최소한 5년 이상이 걸린다.”고 우려했다. 타임은 “1만 3000명의 어부들은 유출 사건을 일으킨 석유회사 BP를 욕하는 대신 방제작업에 매달리고 있다.”면서 “루이지애나주도 이미지 회복을 위해 워싱턴 DC에 요리사를 파견해 루이지애나 음식의 우수성을 알리고, 올여름에는 프랑스 디종에도 크로피시 요리사를 보낼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전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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