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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N 총회 기조연설을 위해 기다리는 박 대통령...23분간 연설

    UN 총회 기조연설을 위해 기다리는 박 대통령...23분간 연설

    박근혜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유엔본부에서 열린 제70차 유엔총회에 참석, 기조연설을 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다. 브라질, 미국, 폴란드, 중국, 요르단, 러시아 정상에 이어 7번째로 연단에 올랐다. 당초 우리시간으로 29일 새벽 0시45분에 연설할 예정이었지만 앞선 정상들의 연설이 길어지면서 박 대통령의 연설도 40여분 늦어진 1시27분에 시작됐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연설이 끝나자마자 하늘색 정장 상의 차림으로 총회장에 입장한 박 대통령은 연단 옆 의자에 앉아 잠시 대기했다. 의장석의 소개가 끝난 뒤 곧바로 연단에 섰다. 이어 유엔 창설 70주년 축하에 이어 국제사회 평화와 안정, 번영, 인권수호를 위한 유엔의 역할에 대한 평가, 이를 위한 우리나라의 기여 방안, 북핵 해결 필요성, 북한 추가도발 비판,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 촉구, 북한인권 개선 촉구, 한반도 평화통일 당위성 강조 등의 순으로 약 23분 동안 연설을 진행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젊은 한국농구 컨디션 조절해 가며 싱가포르 제압

     전날 중국에 통한의 역전패를 당한 남자농구가 약체 싱가포르를 가볍게 눌렀다.  김동광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5일 중국 창사의 시티 아레나에서 이어진 국제농구연맹(FIBA) 제28회 아시아농구선수권대회 C조 예선 마지막 3차전을 김종규(LG·17득점 10리바운드) ‘더블더블’과 이정현(KGC인삼공사·15득점 5리바운드)-강상재(고려대·13득점 4리바운드) 활약을 엮어 싱가포르를 87-45로 제쳤다. 김 감독은 요르단전과 중국전에서 거의 풀타임을 소화한 양동근(모비스)과 조성민(KT)을 벤치에서 쉬게 하고 대신 그동안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거나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지 못한 선수들을 코트에 내보냈다.  2승1패로 예선을 마친 대표팀은 하루 쉬고 27일부터 각 조 1~3위가 진출하는 12강 조별리그 세 경기, 30일 하루 쉬고 다음달 1일 8강전부터 3일 결승까지 세 경기를 더 치러야 하는 만큼 체력을 충전해야 한다. 여기에 양동근과 조성민이 잠깐 벤치로 물러날 때 그를 대신해야 할 김태술(KCC) 등의 역할이 중요해 그의 감각을 끌어올려야 하기도 했다.  1쿼터 문태영(삼성), 강상재, 김종규, 김태술, 이정현이 선발 출전한 대표팀은 월등한 경기력으로 26-13으로 앞섰다. 김종규가 12득점 6리바운드로 팀의 절반 가까이를 책임졌다.  2쿼터에는 이종현, 최준용(연세대), 문성곤(고려대), 강상재 등 대학생 넷에 이정현 혼자 프로 출신으로 코트에 들어서 45-21로 앞섰다.  3쿼터 시작부터 이승현(오리온), 종반 김종규를 내보낸 한국이 67-32로 달아나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최준용도 10득점 10리바운드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중국전 결정적 실책 3개를 저질렀던 김태술은 30분을 뛰며 6득점 2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나름 역할을 했다.  대회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A조에 속한 이란은 말레이시아를 122-42로 꺾고 3연승으로 조 1위, 말레이시아는 조 4위를 확정했다.  이날 오후 8시 30분 시작하는 중국과 요르단 경기가 끝나야 각 조 순위와 12강전 대진이 확정된다. 12강전에서는 A조 세 팀은 B조 세 팀과, C조 세 팀은 D조 세 팀과 번갈아 대결한다.  대회 우승팀은 내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본선 티켓을 손에 넣고 2~4위 팀은 내년 초 다른 대륙 국가와 겨루는 최종예선 출전권을 확보한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우리 부처, 이런 일 합니다] 나주 ‘빛가람 에너지 밸리’로 ‘시스타 사이언스 시티’ 꿈꾸는 한전

    [우리 부처, 이런 일 합니다] 나주 ‘빛가람 에너지 밸리’로 ‘시스타 사이언스 시티’ 꿈꾸는 한전

    전남 나주·광주가 스웨덴의 시스타 사이언스 시티가 된다? 한국전력공사(KEPCO·이하 한전)가 주축이 된 ‘빛가람 에너지밸리’가 본격적인 속도를 내고 있다. 시스타 사이언스 시티는 블루투스(근거리무선통신), 롱텀에볼루션(LTE) 등 굵직굵직한 정보통신기술(ICT)을 배출해 낸 세계 최고의 모바일 밸리다. 전남권역을 글로벌 ICT·전력산업의 중심으로 만들겠다는 빛가람 에너지 밸리는 한국판 시스타 사이언스 시티를 꿈꾼다.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연면적 7548㎡(약 2283평),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조성되는 지역 센터를 중심으로 효성을 비롯해 57개사가 이 일대에 입주를 결정했다. 투자 유치액만 현재까지 2476억원이다. 한전은 2020년까지 에너지 기업 500개를 유치하고 일자리 3만개를 창출하겠다는 계획이다. 센터 완공은 2017년 9월이 목표다. 117년의 사사를 지닌 한전의 역할은 이처럼 전기를 배급, 관리하던 때를 훌쩍 뛰어넘었다. 익히 알려진 아랍에미리트(UAE) 원전건설도 한전의 작품이다. 한전은 1995년 필리핀 사업으로 해외 사업의 물꼬를 텄다. 한전은 건설에서부터 운영에 이르기까지 토털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전 세계에서 몇 안 되는 기업이다. ‘북미-중남미-아프리카-중동-아시아’를 잇는 ‘KEPCO 글로벌 에너지 벨트’ 구축 사업도 순항 중이다. 먼저 한전은 지난 7월 초 캐나다에 130억원 규모의 마이크로그리드 사업을 시작했다. 아프리카 모잠비크에서도 실증 사업이 진행 중이다. 이 기술은 신재생에너지, 에너지저장장치, 제어시스템으로 이루어진 소규모 독립형 전력망으로 섬이 많은 우리나라에 적합한 사업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제주 가파도와 진도 가사도에서 운영하고 있는데, 한전은 울릉도와 같은 큰 섬으로 이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멕시코에서는 화력 발전, 나이지리아에서는 발전소 성능 개선 사업, 요르단과 사우디 UAE에서는 원자력과 화력 발전 사업을 하고 있다. 또 필리핀과 중국에서는 각각 화력과 신재생 발전 사업을 진행 중이다. 한전 관계자는 “국내 전기판매 수익만 가지고는 장기적인 수익을 확보하는 데 한계가 있다. 결국 해외에서 수익원을 찾아야 한다”면서 “2020년까지 전체 매출의 20%를 해외에서 확보하겠다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가시적인 성과도 나왔다. 한전은 미국 경제주간지 포브스가 선정한 ‘포브스 글로벌 2000’에서 전력 유틸리티 부문 아시아 1위, 글로벌 4위 기업에 올랐다. 지난해에는 해외 사업 부문에서 당기 순이익이 1조원을 넘기는 성장을 이뤘다. 신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에너지 시장은 기후 변화 등 석유·석탄·원자력 등 전통 에너지의 한계로 무한정 에너지를 늘릴 수 없는 실정이다. 여기에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세계 경제에 새로운 성장 동력이 필요한 상황. 한전은 기존의 에너지 기술에 ICT를 융·복합해 똑똑한 에너지 사용을 가능하게 한다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스마트그리드, 에너지저장장치(ESS), 전기자동차, 신재생에너지 등이 잘 알려진 에너지 신산업이다. 에너지 분야는 투자 기간이 길어 단기간에 성과를 보기 어려운 대신 어느 단계에 이르면 수익을 내기 좋다. 공기업인 한전이 긴 안목을 갖고 사업을 선점해 나가기 좋단 얘기다. 이에 한전은 단순한 연구·개발(R&D)이나 기술 축적만을 위해서가 아니라 수익 창출을 위해 해외 수출까지 염두에 둔 비즈니스 모델을 R&D 단계에서 함께 고민하고 있다고 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어게인 2013 다시… 웃자, 한국 농구

    어게인 2013 다시… 웃자, 한국 농구

    2년 만에 ‘만리장성’ 군단과 격돌하는 남자농구 대표팀이 매운맛을 보여 줄지 주목된다. 중국 창사에서 열리고 있는 제28회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선수권에 참가 중인 한국 대표팀은 23일 대회 첫날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난적’ 요르단을 87-60으로 완파했다. FIBA 랭킹 28위인 우리나라는 29위 요르단을 맞아 접전이 예상됐으나 1쿼터부터 19-8로 크게 앞서며 27점 차 완승을 거뒀다. 대표팀은 24일 오후 8시 30분 홈팀 중국과 C조 예선 2차전을 벌인다. 대표팀은 가장 최근 중국과의 맞대결인 2013년 제27회 대회 예선에서 63-59 짜릿한 승리를 거둔 좋은 기억을 갖고 있다.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결승전 이후 11년 만에 중국 정예군단을 격파했다. 당시는 유재학(모비스) 감독이 팀을 이끌었고 최종 3위로 대회를 마쳐 16년 만에 월드컵(세계선수권) 출전 티켓을 따는 쾌거를 이뤘다. 당시 멤버 12명 중 이번 대회에도 발탁된 선수는 양동근(모비스), 김태술(KCC), 조성민(KT), 김종규(LG), 최준용(연세대), 이종현, 문성곤(이상 고려대) 등 7명이다. 김주성과 윤호영(이상 동부)이 부상으로 빠져 높이가 낮아졌다. 2m 이상이 김종규(207㎝)와 이종현(206㎝), 강상재(고려대·202㎝), 최준용(201㎝) 등 4명에 불과하다. 대표팀의 평균 신장은 194㎝로 대회 참가 16개국 중 8위에 머물러 있다. 반면 중국은 평균 203㎝(1위)의 장신 군단이다. 12명 중 7명이 2m를 넘고 간판스타 이젠롄(213㎝)과 제2의 야오밍을 꿈꾸는 왕저린(214㎝) 등 210㎝ 이상도 4명이나 포진해 있다. 김종규 등 빅맨이 중국의 장대 숲 속에서 얼마나 골 밑을 지켜내는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남자농구는 중국과 총 41차례 국가대표 경기를 펼쳐 11승 30패로 크게 밀렸다. 아시아선수권에서도 3승 14패로 열세를 면하지 못했다. 이번 대회는 중국에서 열려 더 어려운 경기가 예상되지만 쉽게 물러서지 않는다는 각오다. 다음달 3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대회 우승팀은 내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본선 티켓을 손에 넣고 2~4위 팀은 내년 초 다른 대륙 국가와 겨루는 최종예선 출전권을 확보한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시리아 난민 친구들에게 보내는 우정의 선물

    시리아 난민 친구들에게 보내는 우정의 선물

    21일 서울 종로구 혜화초등학교에서 대한적십자사 RCY 단원들이 요르단 마프라끄주 지역의 시리아 난민캠프 어린이들에게 전달할 우정의 선물상자를 꾸리고 있다. 대한적십자사는 전국의 RCY 단원들이 학용품 등을 넣어 만든 선물상자 5000개를 난민 어린이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 엄마 견공의 육아일기...한번에 14마리 출산

    엄마 견공의 육아일기...한번에 14마리 출산

    영국 웨스트 요크셔 지방에서 바셋 하운드 종의 견공이 한번에 무려 14마리에 달하는 귀여운 새끼들을 출산해 화제라고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이 보도했다. 갈색과 검은 색, 흰 색 털이 조화를 이룬 아름다운 엄마 개의 이름은 테사. 눈도 간신히 뜨는 올망졸망한 귀여운 새끼들도 검은 색 점박이. 갈색 점박이 등이 고루 섞여 있다. 이 7마리의 아들과 7마리의 딸은 엄마 테사의 24시간이 넘는 산고와 주변 사람들의 긴장속에 세상에 나왔다. 한밤중에 갑자기 출산이 시작되어 한마리를 낳았지만 나머지 새끼들이 나오지 않아 일대 소동를 겪은 것. 수의사의 유도 분만에도 24시간동안 간신히 한마리만 더 나와 결국 수의사가 제왕절개로 나머지 강아지들을 무사히 받아냈다. 하지만 출산이 끝이 아니었다. 엄마 개 테사 혼자 14마리의 새끼들을 젖먹이고 돌보는 것이 불가능했던 것. 게다가 왕성한 식욕의 14마리를 먹일 젖도 부족했다. 이에 소유주인 미셸과 앤디 로빈슨 가족 모두가 엄마 테사를 돕기 위해 팔을 걷어 부쳤다. 여기에 세 자녀인 23살 요르단, 21살 알렉스, 19살의 조엘도 기꺼이 손을 보태 교대로 24시간 이들을 돌보고 있다. 14마리를 젖먹이는데 무려 1시간 30분이 걸린다. 그것도 2~3시간 마다 젖을 먹여야 한다. 어미 개 테사는 영양분을 아낌없이 준 나머지 거의 굶어죽어가는 개처럼 보일 정도로 말랐지만 잘 버티고 있으며 가족들이 어미 개의 건강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고 한다. 44세 안주인 미셀에 따르면 테사가 많은 새끼를 뱄다는 것은 검진때부터 알고 있었다. 하지만 초음파에서 7마리 정도만 보였기 때문에 다른 개에 비해 조금 더 많다고 여겼을 뿐 이 난리 북새통이 되리라는 것응 상상도 하지 못했다. 다만 수의사는 테사의 배가 유난히 불렀기 때문에 10마리 정도일 수도 있겠다고 짐작했을 뿐이다. 그래서 테사가 결국 14마리 라는 어마어마한 새끼를 낳자 다들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고 한다. 바셋하운드는 16세기 후반 프랑스에서 개발된 품종으로 ‘낮다’는 의미인 ‘bas’에서 지어진 이름으로 국내에서는 허시파피로 알려져 있다. 외모에서 풍기는 것처럼 성격이 온순하고 침착한 사냥개다. 짧은 다리를 갖고 있긴 하지만 활동력은 대단히 민첩하다. 한편 영국에선 작년 말에도 2살 된 도베르만 종이 한번에 14마리를 낳아 '견공계의 다산의 여왕’에 오른 바 있다. 사진=데일리메일 캡쳐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해외 환경시장 진출 발판 놓는다

    환경부는 14일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인천시·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공동으로 ‘글로벌 그린 허브 코리아 2015’(GGHK 2015) 행사를 15일부터 17일까지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연다고 밝혔다. GGHK는 국내 기업들의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한 최대 규모의 환경·에너지 산업분야 전시회로, 전 세계 유망 발주처를 초청해 상담과 교류의 장을 마련한다. 올해 행사에는 브루나이 개발부 장관과 사우디 기상환경청 장관 등 44개국 159개 발주처 주요 인사와 국내 500여개 업체가 참여한다. 행사 기간 중 15억 달러(약 1조 7700억원) 규모의 쿠웨이트 움알하이만 하수처리와 요르단 사해 담수화시설(9억 8000만 달러) 등에 대한 1대1 상담도 진행된다. 윤성규 환경부 장관은 “2020년 1조 달러 규모로 예상되는 해외 환경시장에 국내 기업의 활발한 진출이 필요하다”며 “해외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업과 발주처 간 교류망 구축 등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전력·신재생에너지 협력 강화

    전력·신재생에너지 협력 강화

    박근혜 대통령은 11일 청와대에서 압둘라 2세 이븐 알-후세인 요르단 국왕과 한·요르단 정상회담을 갖고, 전력 개발 및 신재생에너지 분야 협력 강화를 통해 요르단 에너지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요르단은 10개년 경제개발계획인 ‘요르단 2025’를 통해 에너지자급률을 현재 2%에서 25년까지 39%로 올린다는 목표로 에너지 부문 투자를 빠르게 늘리고 있다. 양국 정상은 또한 통상·투자 및 건설·에너지 분야에서의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했으며, 우리 정부는 유·무상 원조 확대를 통해 인프라 분야에 우리 기업의 진출 기반을 확대키로 했다. 우리 측은 요르단이 추진 중인 주요 인프라 사업에 대한 우리 기업 진출 활성화를 요청했고, 요르단 측은 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2080만 달러) 보충융자 3000만 달러, 홍해·사해 담수화 사업(9억5000만달러)의 염수 파이프라인 건설분야 등 주요 사업의 재정지원을 요청했다. 이와 관련, 양국은 정상회담 직후 두 정상 임석하에 양해각서(MOU) 등 2건을 포함해 모두 3건 MOU를 체결했다. 양국 정부는 특히 전력·신재생 에너지 분야 MOU체결을 통해 이 분야에서의 기술·지식 공유, 인력 교류 및 교육 프로그램도 추진키로 했다. 한국은 의료서비스, 제약, 의료기기 등 분야에서 협력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태양광·풍력 등 신재생 에너지 부문에서도 우리 기업이 많이 진출해 있기 때문에 에너지 분야 협력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압둘라 국왕은 1999년 즉위 후 이번이 다섯 번째 방한이며 박 대통령과는 첫 정상회담이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 박근혜 대통령, 압둘라 2세 요르단 국왕과 정상회담

    박근혜 대통령, 압둘라 2세 요르단 국왕과 정상회담

    박근혜 대통령은 11일 오후 청와대에서 압둘라 2세 요르단 국왕과 정상회담에 앞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 “유엔·美·아랍도… 난민문제 함께 풀자”

    최악의 난민 사태 해결을 위해 유럽연합(EU)뿐 아니라 국제사회가 연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유럽의회가 EU, 유엔, 미국, 아랍 국가들이 참여하는 국제회의의 개최를 요구했으며 독일은 주요 7개국(G7)과 아랍 국가에 정상회담을 제의했다. 한편 미국은 시리아 난민에 대한 ‘좁은 문’을 넓히기로 했다. 유럽의회는 10일(현지시간) 장클로드 융커 EU 집행위원장이 제안한 난민 분산 수용안을 지지한다는 결의안을 찬성 432 대 반대 142표로 채택했다고 AFP가 보도했다. 융커 위원장은 전날 유럽의회 연설에서 난민 16만명을 EU 회원국이 분산 수용하고 법적 구속력이 있는 난민 수용 쿼터를 정하자고 제안한 바 있다. 또한 유럽의회는 “공동의 인도주의적 지원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EU, 유엔, 미국, 아랍 국가들이 참여하는 난민 국제회의를 소집할 것을 페데리카 모게리니 EU 외교안보 고위대표에게 요구했다. 압도적인 표차로 채택된 이번 결의안은 법적 구속력은 없지만 동유럽 국가들의 반발로 난항을 겪고 있는 난민 분산 수용안에 힘을 실어 주고 사태 해결을 위한 국제사회의 동참을 강하게 압박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전날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외무장관은 오는 15일 개막 예정인 유엔 총회 기간에 시리아 난민 위기와 유엔난민기구(UNHCR)에 대한 추가 자금 지원 등을 논의하기 위한 회담 개최를 G7과 아랍 국가들에 제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유한 걸프 국가들은 시리아 난민 수용을 외면해 국제적 비난을 받아 왔다. 슈타인마이어 장관은 이날 의회 연설에서 “유엔 총회가 열리는 기간에 G7과 아랍 국가를 회담에 초청할 것”이라며 “우리가 정말로 난민들의 운명을 생각한다면 UNHCR이 난민들에 대한 식량 배급에 필요한 자금을 확보할 수 있도록 보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폭발적으로 늘어난 난민 때문에 자금 부족에 시달리는 UNHCR은 레바논, 요르단, 케냐 등 난민캠프에 대한 식량배급량을 크게 줄인 상태다. 노르웨이 정부는 시리아 난민을 돕기 위한 국제기부회담 개최를 제안하고 나섰다. 에르나 솔베르그 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에게 이런 제안을 담은 서한을 보냈다고 밝히고 난민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을 촉구했다. 미국은 내년부터 시리아 난민을 더 받아들이기로 했다. 존 케리 국무장관은 의회에서 상·하원 법사위원회 소속 의원들과 비공개 면담을 한 뒤 기자들에게 “수용 난민의 수를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언제부터, 얼마나 더 많이 수용할지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이와 관련, AP와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은 익명의 정부와 의회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케리 장관이 미국이 내년에 수용할 난민 규모를 당초 7만명에서 7만 5000명으로, 5000명 늘리겠다는 내용을 보고했다고 전했다. 5000명 중 시리아 출신 난민이 얼마나 포함될 지는 언급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상숙 기자 alex@seoul.co.kr
  • [하프타임] 알리 요르단 왕자 FIFA 회장 선거 재출마

    알리 빈 알 후세인(39) 요르단 왕자는 10일 요르단 암만의 고대 로마 원형극장에서 300여명의 청중이 모인 가운데 차기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그는 “10개월 전만 해도 나는 제프 블라터 회장에게 도전할 유일한 후보였다”며 “FIFA의 개혁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출마했고, 다른 이들이 두려워할 때 나는 싸울 용기를 갖고 있었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알리 왕자는 경쟁자인 미셸 플라티니 유럽축구연맹(UEFA) 회장에 대해서는 ‘블라터의 후계자’로, 정몽준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에 대해서는 “FIFA에 너무 오래 있었다”고 지적했다.
  • 朴대통령 “13개국 감염병 대응 지원에 1억 달러 투입”

    박근혜 대통령은 8일 “2016년부터 5년 동안 총 1억 달러의 재원을 투입해 13개국의 감염병 대응 능력 강화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글로벌보건안보구상(GHSA) 서울 고위급회의 공식 만찬에 참석해 “GHSA의 핵심 전략 실현을 위해 다른 나라를 재정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국제사회의 노력에 대한민국도 힘을 보태 나갈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이들 13개국은 가나, 에티오피아, 요르단, 캄보디아, 라오스, 우즈베키스탄, 페루, 시에라리온, 기니, 라이베리아, 콩고민주공화국, 코트디부아르, 말리 등이다. 박 대통령은 “국가 간 왕래가 왕성하고 세계가 하나가 돼 가는 글로벌 시대에 에볼라와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와 같은 신종 감염병들은 국경을 넘어 인류의 생명을 위협하고 있다”며 “대한민국도 금년에 예기치 못한 메르스 유입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고 그 종식을 위해 강도 높은 조치를 취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GHSA 고위급회의는 지난해 미국 워싱턴 DC에서 1차 회의가 열렸고 올해는 서울에서 지난 7일 개막해 9일 장관 회의로 마무리된다. 장관 회의 결과 GHSA의 정신과 비전을 담은 서울선언문이 채택될 예정이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 시리아 난민 수용 확대 시사, 입장 들어보니?

    시리아 난민 수용 확대 시사, 입장 들어보니?

    ‘시리아 난민 수용 확대 시사’ 시리아 난민 문제에 대해 소극적 반응을 보여온 미국이 국제사회의 압박이 고조되자 시리아 난민 수용을 확대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조시 어니스트 백악관 대변인은 “상황이 점차 악화되면서 미국이 이러한 짐을 견뎌내고 있는 나라들을(유럽국가) 돕기 위해 어떤 일을 할 수 있는지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은 우선 요르단과 터키 등 시리아 주변국 난민캠프에 대한 식량과 주택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미국 본토로 난민을 추가 수용하는 방안도 고심 중이다. 앞서 미국은 2011년 시리아 내전이 시작된 이후 1500명의 난민을 수용했다. 이에 더해 내년 중으로 8000 명의 난민을 추가로 받아들이겠다고 밝혔지만 국제 인권단체를 중심으로는 미국이 추가로 난민 수용을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독일과 오스트리아 등 난민 사태의 직접적인 당사국인 유럽 7개국 정상들에게 전화를 걸어 난민들의 생존권 보장을 위해 유럽 각국이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시리아 난민 수용 확대 시사, “스티브 잡스도 시리아 이민자 아들이었다” 왜?

    시리아 난민 수용 확대 시사, “스티브 잡스도 시리아 이민자 아들이었다” 왜?

    ‘시리아 난민 수용 확대 시사’ 시리아 난민 문제에 대해 소극적 반응을 보여온 미국이 국제사회의 압박이 고조되자 시리아 난민 수용을 확대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조시 어니스트 백악관 대변인은 “상황이 점차 악화되면서 미국이 이러한 짐을 견뎌내고 있는 나라들을(유럽국가) 돕기 위해 어떤 일을 할 수 있는지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은 우선 요르단과 터키 등 시리아 주변국 난민캠프에 대한 식량과 주택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미국 본토로 난민을 추가 수용하는 방안도 고심 중이다. 앞서 미국은 2011년 시리아 내전이 시작된 이후 1500명의 난민을 수용했다. 이에 더해 내년 중으로 8000 명의 난민을 추가로 받아들이겠다고 밝혔지만 국제 인권단체를 중심으로는 미국이 추가로 난민 수용을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독일과 오스트리아 등 난민 사태의 직접적인 당사국인 유럽 7개국 정상들에게 전화를 걸어 난민들의 생존권 보장을 위해 유럽 각국이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이 가운데 “스티브 잡스도 시리아 이민자의 아들이었다”는 내용이 다시금 이목을 끌고 있다. 세살배기 시리아 난민 아일란 쿠르디의 죽음에 전세계가 애도하던 지난 2일 스위스의 IT 기업가 데이비드 갤브레이스는 자신의 트위터에 애플 공동 창업자 스티브 잡스의 사진을 올리고 이 같은 한 줄 설명을 달았다. 시리아 난민 수용 확대 시사, 시리아 난민 수용 확대 시사, 시리아 난민 수용 확대 시사, 시리아 난민 수용 확대 시사 사진 = 서울신문DB (시리아 난민 수용 확대 시사)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정몽준 “아시아축구연맹, 플라티니 불법 선거운동”

    정몽준 “아시아축구연맹, 플라티니 불법 선거운동”

    국제축구연맹(FIFA) 차기 회장 선거에 출마한 정몽준(64)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이 아시아축구연맹(AFC)의 불법 선거 운동을 폭로하며 강력한 라이벌인 미셸 플라티니(60) 유럽축구연맹(UEFA) 회장에 대한 공격에 나섰다. 정 명예회장은 FIFA 선거관리위원회에 AFC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관련자 처벌도 요청했다. 정 명예회장은 3일 서울 신문로 축구협회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셰이크 살만 AFC 회장이 최근 회원국에 발송한 서류 사본을 공개하며 “AFC가 플라티니 회장을 위해 부정 선거 행위를 저지르고 있다”고 주장했다. 정 명예회장에 따르면 살만 회장이 발송한 서류는 플라티니 회장을 FIFA 회장으로 추대한다는 추천서 양식으로 서류에는 ‘AFC 회원국은 플라티니 회장 외에는 누구도 지지하지 않겠다’는 각서까지 포함돼 있다. AFC가 중국과 일본 등 대부분의 AFC 회원국에 이 서류를 보냈으나 한국과 요르단에는 보내지 않았다. 요르단의 알리 빈 알 후세인 왕자도 출마 의사를 밝힌 상황이다. 정 명예회장은 “FIFA 회장을 추천할 수 있는 것은 회원국의 고유한 권한이고 대륙연맹이 영향력을 미치려는 행위는 FIFA 법규 제24조1항과 17조1항을 정면으로 위반하는 것”이라면서 “타 후보의 권리를 근본적으로 침해하는 명백한 부정 선거”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는 AFC가 불법 선거 운동을 자진 신고한 셈”이라고 비판했다. 이 같은 행위가 아프리카축구연맹(CAF)에서도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정 명예회장은 “CAF 명의로 회원국에 같은 추천서가 발송됐지만, CAF가 이를 부적절하다고 판단해 정정 조치를 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정 명예회장은 플라티니의 지시에 따른 것이라는 증거를 제시하지는 않았지만 “불법추천서 강요 행위의 최대 수혜자는 당사자인 플라티니”라면서 “플라티니는 FIFA 선관위의 조사를 기다리지 말고 본인의 입장을 표명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정 명예회장은 지난달 31일 도메니코 스칼라 FIFA 선거관리위원장과 코넬 보르벨리 윤리위원장에게 공식서한을 보내 살만 회장과 플라티니 회장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함께 추천서를 무효화하는 조치를 취해 달라고 요청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건강을 부탁해] ‘건강식’에 집착하는 당신, 혹시 오소렉시아?

    [건강을 부탁해] ‘건강식’에 집착하는 당신, 혹시 오소렉시아?

    오소렉시아 증후군을 아시나요? 건강을 지키기 위한 노력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지나치게 자신의 건강을 소홀히 하는 것 보다는 먹는 것에 조금이라도 더 신경쓰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이런 건강식품, 예컨대 유기농이나 기능성 식품 등 건강을 지킬 수 있게 도와준다는 식품에 지나친 집착을 드러내는 것은 오히려 건강에 치명적일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건강한 식습관에 대한 과도한 강박관념을 뜻하는 식이장애인 ‘오소렉시아 너보사’(Orthorexia Nervosa)는 또 다른 식이장애인 거식증과 함께 현대인들을 위협하는 질병으로 자리 잡았다. 오소렉시아 증상을 보이는 사람들은 먹는 것에 대한 제약이 심하고 완벽하게 균형잡힌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것이 특징이다. 뿐만 아니라 칼로리 수치부터 성분까지 지나치게 따지고 재는 등 집착에 가까운 건강한 식습관을 스스로에게 강요한다.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는 지난달 31일자 보도에서 뉴욕의 유명 건강식단 블로거로 활동하는 요르단 영거의 사례를 소개했다. 이 여성은 평소 살이 찌지 않고 건강에 유익한 식단을 고집하고 이를 소개해왔는데, 얼마 전부터는 달걀 등 몇몇의 음식(재료)을 ‘두려운 음식’이라고 표현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그녀는 인디펜던트와 한 인터뷰에서 “나는 날이 갈수록 먹는 것에 대해 스스로 더 심한 제재를 가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몇몇 음식들은 두려움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면서 “달걀 등 일부 음식은 너무 오랫동안 멀리해왔기 때문에 두려움이 생긴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건강을 위해 완전 채식주의를 선택한 사람들에게 달걀 같은 음식은 피해야 마땅하다. 심지어 친구들과 식당에 가거나 마트에서 장을 볼 때에도 나는 일부러 그런 음식들을 보지 않기 위해 노력해야 했다”고 덧붙였다. 이 여성은 일명 ‘오일프리’, ‘슈가프리’, ‘글루틴프리’ 등 장단점을 동시에 가진 식품들을 식단에서 완전히 배제했고, 결국 음식공포증 증상에까지 이르게 됐다. 영국 뉴캐슬에 사는 텔레비전 진행자인 캐리 암스트롱 역시 비슷한 증상을 보이고 있다. 그녀는 평소 오가닉(유기농) 멜론 이외에 어떤 음식도 먹지 않는 식습관을 유지해오다 역시 음식 공포증 증상을 보이기 시작했다. 그녀는 “평소 건강을 위해 식단을 강하게 제한해왔다. 처음에는 채식주의로 시작했지만 생각만큼 효과를 보지 못했다고 느끼고 생식주의로 바꿨다. 이후에는 유기농으로 재배된 과일만 먹게 됐다”면서 “하지만 이후 머리카락이 빠지고 잇몸이 허물어졌으며 걷기도 힘들 정도로 기력이 빠졌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오소렉시아 너보사 증상을 보이는 사람들의 공통점인 편파적 식습관이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한다. 값비싼 유기농 식품을 소량 구매해서 그것만 먹는 사람들의 체내 영양소가 균형적일 가능성은 제로에 가깝다는 것이다. 특히 최근에는 매체의 발달로 식습관을 제한하는 유명인들의 모습을 쉽게 접할 수 있게 되면서 이를 무차별 모방하려는 사례가 늘고 있는 것도 오소렉시아 증가 이유 중 하나로 꼽힌다. 전문가들은 “위의 사례처럼 음식에 공포심을 느낄 정도까지 피하기보다는 적절하게 고르고 적절하게 섭취하는 것이 유익할 것”이라고 충고했다. 사진=포토리아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새마을 경험 배워 사회 발전 기여하고 싶어”

    새마을 개발 노하우를 배우기 위해 세계가 영남대로 몰려오고 있다. 영남대는 최근 박정희새마을대학원의 2015학년도 후기 외국인 신입생 원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31명 모집에 45개국에서 277명이 지원해 8.9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2012학년도 3월 첫 외국인 신입생 모집 이래 최고의 경쟁률이다. 지원자 중에는 에콰도르 교육과학기술부 마리아 베르메오 전 차관보 등 세계 각국 전·현직 고위 인사들도 눈에 띈다. 베르메오 전 차관보는 올해 30세의 젊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대학교수와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보좌관을 거쳐 차관보를 역임하는 등 에콰도르의 차세대 핵심 리더로 평가된다. 베르메오 전 차관보는 “영남대 새마을대학원에서 글로벌 관점에서의 국제 개발과 한국의 개발 경험을 배워 에콰도르의 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고 지원 동기를 밝혔다. 동티모르와 요르단, 팔레스타인, 남아프리카공화국, 시에라리온, 이집트, 바누아투, 아제르바이잔, 멕시코, 코스타리카, 페루 등 11개 국가에서 처음으로 지원자가 나왔다. 영남대 새마을대학원 초대원장을 역임한 최외출(부총장) 국제개발협력원장은 “첫해 15명의 신입생으로 시작한 새마을대학원이 단기간에 급성장했다”고 밝혔다. 이 대학원은 개도국의 공무원 및 공공부문 종사자들과 새마을운동, 한국의 개발 경험을 공유하고 글로벌 새마을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2011년 11월 설립됐다. 지금까지 총 52개국 258명이 입학했으며 이 중 125명이 석사학위를 받았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행정 한류’ 열풍 거세네

    ‘행정 한류’ 열풍 거세네

    한국의 정책과 제도 등을 배우려는 세계 각국 공무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행정한류’ 열풍이라 할 만하다. ●亞 환경 공무원들과 정책 포럼 환경부는 유엔 아·태 경제사회위원회(UN ESCAP)와 공동으로 26일부터 사흘 동안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제10차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서울이니셔티브(SI) 정책포럼’을 진행하고 있다. 아·태 지역의 기후변화 영향과 과제, 정책 우선순위 관리 등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에는 중국·베트남·태국 등의 환경 공무원과 국내외 학계·산업계 관계자가 참여했다. SI는 우리나라가 주도하는 최초의 다자간 환경협력사업으로, 경제성장과 환경보전 경험을 바탕으로 아·태 지역 여건에 맞는 지속가능한 발전방안을 지원한다. 또 관세청과 특허청, 코트라는 중국과 홍콩 세관의 지식재산권 담당 공무원을 초청해 지난 25일부터 나흘간의 일정으로 현장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연수는 한국 브랜드의 모조품을 적극 단속하도록 유도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4월 관세청과 특허청이 공동으로 추진한 중국·홍콩세관과의 지식재산권 보호 실무회의에서 제안해 이뤄졌다. 해외 세관 직원들은 중국과 홍콩에서 지재권 침해를 많이 받는 기업체를 방문해 어려움을 청취한다. 또 서울 명동에서 수출 화장품 브랜드의 모조품 식별법 등에 대한 현장 교육도 진행한다. 한편 관세청 관세국경관리연수원은 다음달 4일까지 콩고·케냐·짐바브웨 등 아프리카 9개국 세관직원을 대상으로 ‘관세행정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한다. 25일 시작된 이번 연수는 개도국 능력배양을 통한 관세행정 현대화를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그동안 11차례에 걸쳐 31개국, 178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관세행정시스템(UNI-PASS)과 위험관리시스템, 수출입안전관리 우수업체 공인제도(AEO) 등 한국의 선진 관세행정에 대해 배우고 현장에서 우범여행자 선별기법, 해상화물 처리절차 등을 실습한다. ●개도국 관세 행정 현대화 지원 조달청은 경북 김천의 조달교육원에서 우간다 조달기관 국·과장급 공무원을 대상으로 25일부터 2주간 일정으로 전자조달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전자조달시스템인 나라장터의 기술적 기반과 시스템 구축·운영, 조달정보 연계를 통한 업무 노하우를 전수한다. 2017년까지 전자조달 구축을 추진 중인 우간다는 나라장터 시스템을 벤치마킹해 도입전략을 세울 예정이다. 나라장터는 베트남·코스타리카·몽골·튀니지·카메룬·르완다·요르단 등 7개국에 전수된 상태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정몽준 겨눈 FIFA?

    정몽준 겨눈 FIFA?

    국제축구연맹(FIFA) 차기 회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한 정몽준(64)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에 대한 FIFA의 본격적인 견제가 시작됐다. 블룸버그 통신은 19일 FIFA 윤리위원회가 2010년 정 명예회장이 파키스탄과 아이티에 기부한 기금의 사용처를 조사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정 명예회장이 프랑스 파리에서 회장 출마를 공식 선언한 지 이틀 만에 나온 보도로 제프 블라터(79) 회장을 중심으로 한 기존 FIFA 세력이 ‘반(反)블라터’ 진영의 선두에 선 정 명예회장에 대한 보복에 나선 것 아니냐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이는 아시아축구연맹(AFC)이 파키스탄 홍수 및 아이티 대지진 당시 정 명예회장이 보낸 기부금에 대한 조사를 FIFA에 요청해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정 명예회장은 파키스탄에 40만 달러(약 4억 7000만원), 아이티에는 50만 달러(약 5억 9000만원)를 각각 보냈다. 블룸버그는 기부금을 보낸 시기가 FIFA 부회장 선거를 앞뒀을 때라고 지적했다. 정 명예회장은 2011년 1월 선거에서 알리 빈 알 후세인 요르단 왕자에게 져 부회장 5선 연임에 실패했다. FIFA는 정 명예회장이 파키스탄에 보낸 기부금이 당초 계획대로 축구장 건설을 위해 쓰였는지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파키스탄 축구협회는 부지 확보 문제로 사업이 지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이티 대지진 때 보낸 기부금은 뇌물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잭 워너 전 FIFA 부회장이 유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정 명예회장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순수한 인도적 지원마저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FIFA의 비윤리적 행태에 개탄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1990년대부터 지금까지 한국과 해외의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꾸준히 기부를 해 왔다”고 반박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축구는 유럽이란 고정관념 변화가 생기기 시작했다”

    “축구는 유럽이란 고정관념 변화가 생기기 시작했다”

    정몽준(64)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이 프랑스 파리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 출마 선언 일정을 마치고 18일 귀국했다. 정 명예회장은 인천공항에서 FIFA 회장 당선 가능성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쉬운 일은 절대 아니다”라면서도 “축구는 당연히 유럽, FIFA 회장은 당연히 유럽 사람이라는 고정관념에 변화가 생기기 시작했다”고 자평했다. 미셸 플라티니 유럽축구연맹(UEFA) 회장을 의식해 비유럽 세력 결집 표현을 출마선언문에 넣기도 했던 정 명예회장은 앞으로 유럽은 물론 아시아, 아프리카, 남미 등을 돌며 선거운동을 할 계획이다. 그는 “내년 2월 FIFA 회장 선거까지 약 6개월 남았다”며 “209개 회원국을 가능한 한 많이 방문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당초 출마 회견 장소로 스위스 취리히 FIFA 본부를 고려했던 정 명예회장은 “취리히에서 제프 블라터(79) 회장을 꼭 만나고 싶었지만 시간이 안 된다고 해 못 만났다. FIFA 사무국도 협조를 전혀 안 해줬다”며 불편한 마음을 표현하기도 했다. 또 다른 유력 후보인 알리 빈 알 후세인(40) 요르단 왕자에 대해서는 “그분이 편한 시간이 되면 만나 볼 수도 있다. 지금 연대를 얘기하는 것은 너무 이르다”며 선을 그었다. 정 명예회장은 이날 CNN과의 인터뷰에서 “블라터 회장이 바로 사임하고, 긴급총회나 긴급 집행위원회를 소집해 임시회장을 선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블라터 회장은 FIFA를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17년 동안 FIFA 부회장 등으로 일한 정 명예회장이 부패 척결과 재정 투명성을 기치로 내건 것에 당혹스러웠다”고 밝혔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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