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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리아/레바논/요르단/중동협상 새달 재개 합의

    ◎크리스토퍼 미국무 회견/이­PLO 곧 고위회담 【워싱턴 AP 로이터 연합】 시리아와 레바논,요르단 등 3개 아랍국은 오는 4월 이스라엘과 중동평화회담을 재개할 것이며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도 곧 고위급 회담을 가질 것으로 18일 밝혀졌다. 워런 크리스토퍼 미국무장관은 18일 기자회견을 갖고 시리아와 레바논,요르단이 평화회담 재개에 합의했다고 밝히고 지난달 과격파 유태인이 저지른 헤브론 팔레스타인인 학살사태로 중단된 회담이 공동의장국인 미국과 러시아가 정하는 날짜에 다시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이들 3개국의 회담 재개 결정은 PLO의 평화회담복귀 뿐 아니라 예리코 및 가자지구 자치협정 타결에도 『강력한 추진력』을 제공하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크리스토퍼장관은 이스라엘과 PLO 관리들이 『매우 빠른 시일내에』 서안지역의 안전조치와 협상 조기재개방안을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말하고 미국 정부는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을 빠른 시일내에 회담에 복귀시킬 장치를 마련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크리스토퍼 장관의이같은 발표는 유엔안보리가 헤브론 학살사태를 규탄하는 결의안을 채택한 직후 나온 것으로 안보리 결의안 채택은 야세르 아라파트 PLO의장이 회담 재개의 조건으로 요구해온 것이다. 이와는 별도로 매들린 올브라이트 유엔주재 미국대사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가 고위급 회담을 열기로 합의했다고 밝히고 『며칠 안으로 그 시기가 발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경제도약·관련산업 발전 견인/해외건설의 파급효과

    ◎직·간접소득 10조원·고용창출 1백70만/91억불 벌어 원유수입대금 38% 충당/81∼84년/미수교국에 진출,외교수립 발판도 마련 해외건설이 지난해부터 회복되기 시작,올해에는 재도약기를 맞을 전망이다.업계는 물론 정부에서도 해외건설의 중요도와 우리 경제에 대한 기여도를 재인식하고 있다.특히 최근 우루과이라운드(UR) 타결로 국경없는 무한 경쟁시대에 접어들어 해외건설이 상품수출과 함께 주요 수출부문의 하나로 다시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해외건설의 우리 경제에 대한 기여도는 지난 81년부터 90년까지 해외건설로 모두 1백26억달러를 벌어들여 이 기간중 전체 경상수지 흑자 2백3억달러의 62%를 차지했었다는 데서 쉽게 알 수 있다. 특히 2차 석유파동 직후인 81∼84년동안 91억달러를 벌어 원유수입 대금 2백38억달러의 38%를 충당했었다.더욱이 81년부터 4년동안 해외건설에 의한 직·간접적인 소득은 10조5천억원으로 이 기간의 총 국민소득 2백27조6천억원에 대한 기여도가 4.6%였다.고용창출 효과도 1백70만명으로 전체 취업인구의 2.9%나 됐다.지난해 해외건설 수주액은 51억달러로 전체 수출액 8백22억달러(통관 기준)의 5.7%로 낮아졌다.그러나 이는 자동차·조선·철강등 주요 제조업의 상품수출과 대등한 수준이다. 또 그동안 국내 업계가 해외건설로 미수교국에 먼저 진출,자연스레 정식 외교관계 수립으로 연결되는 발판도 마련했다.특히 지난 70∼80년대 제3세계에 속하는 미수교 국가가 많았던 중동과 아프리카의 이라크,바레인,요르단,리비아,수단 등과의 외교관계 수립은 해외건설의 결과였다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니다. 해외건설은 관련산업의 발전과 국제화에도 한 몫을 했다.건설 현장의 공사비 조달과 관련한 국제금융의 차입,건설 자재의 생산과 수송 등으로 국제 금융거래나 관행및 선진기술을 도입하게 됐고 항공·해운·중공업 등도 발전의 계기를 잡았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80년대 중반부터 3저현상에따른 고속성장으로 건설수출은 빠른 속도로 잊혀져갔고 궂은 일을 싫어하는 풍조와 해외건설업체들의 부실 여파등으로 해외건설이 제대로 평가받지 못해왔다.그렇지만 올해 말부터 일반건설업을 시작으로 국내 건설시장이 개방되는 만큼 국내 건설업체들의 해외진출로 더욱 활성화시켜야 한다는 지적이다.부가가치가 높고 기술·자재까지 함께 수출할 수 있는 해외건설이야말로 앞으로 우리 경제 도약의 큰 힘이 될 수 있을 것이다.
  • 교황청­요르단 외교관계 수립

    【바티칸시티 AP 연합】 로마교황청이 중동지역에 대한 영향력증대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로마교황청은 3일 요르단과 외교관계수립을 발표했다. 바티칸당국은 이날 양측이 서로 대사를 교환키로 했다고 공식발표했으며 이 조치는 지난해말 교황청과 이스라엘이 상호인정에 관한 역사적 협정체결에 뒤이어 이루어진 것이다.
  • “새달 개방” 일 공공사업 공략 착수(동남아 건설시장에 가다:하)

    ◎연 발주량 6천억불… 세계최대/자본·기술 뒤지나 시공력·자재로 승부/첨단기법 습득­미·유럽 진출위한 관문 일본의 건설시장은 연간 발주량이 6천억달러에 달하는 세계 최대시장이다.그러나 우리 건설업계에서는 「철옹성」으로 치부해왔다.그들의 폐쇄적인 풍토와 세계 최고수준의 기술력 때문이었다. 그러나 일본이 오는 4월부터 공공건설시장을 개방키로 함으로써 국내건설업체들의 새로운 공략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다.일본의 중앙 및 지방정부와 공기업이 발주하는 건설공사 발주방식이 공개입찰로 바뀌고,외국기업들이 입찰에 참여하는 길이 열리기 때문이다.중앙정부사업의 경우 규모가 7억2천만엔,지방정부와 공기업의 공사는 24억엔이상이면 외국기업들도 입찰에 참여할 수 있다.입찰자격 심사시 제3국에서의 공사실적 및 본사보유기술자 등도 인정받는다. 『일본이 공공건설시장을 개방한다고 해서 우리 업체들이 쉽게 발을 내디딜 수 있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입니다.일본은 완전자유경쟁시장인 동남아와는 판이하게 다른 시장구조를 지녔기 때문입니다』 (주)대우 정병학도쿄지점장의 말대로 일본 건설시장의 벽은 높고 두텁다.건설업체수만도 52만개가 넘다보니 경쟁이 치열하기 짝이 없고,모든 사업의 결정은 1세기가 넘는 오랜 세월에 걸쳐 유지돼온 원청자와 하청자의 끈끈한 인과관계에 따라 이루어진다. 지난 88년 건설업면허가 개방됐음에도 이런 관행 때문에 면허를 딴 외국업체도 입찰자격심사에조차 초청받지 못한다.한 미국업체는 어렵게 민간공사를 따냈지만 하청업체를 잡지 못해 결국 포기했을 정도다.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고 규모 또한 세계최대인 일본에 대한 우리 업체의 진출이 미미한 것도 이 때문이다.88년이후 12개 업체가 일본면허를 취득하고 영업활동을 펴왔지만 수주실적은 1억달러를 겨우 웃돈다. 정지점장은 『일본인들이 평소 거래관계를 중시하는 만큼 당장의 이익만 생각하고 조급하게 덤비기보다는 꾸준히 정성들여 친분을 유지하고 신뢰를 쌓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어려운 여건이지만 우리 업체들은 일본시장을 비집고 들어가야만 한다.일본건설시장의 1%만 따내더라도 지난해 총 해외수주액(51억달러)을 넘는 60억달러가 확보되는 엄청난 시장이기 때문이다.세계 최고수준의 기술과 시공관리기법을 배울 수 있는 이점도 엄청나다. 주일대사관 홍판기건설관은 『일본에서 혹독한 경쟁을 치르면 미국이나 유럽의 어느 나라에서도 훌륭하게 공사를 해낼 수 있을 것』이라며 『국제경쟁력강화차원에서도 실전경험을 쌓을 수 있는 일본시장의 진출은 필수』라고 강조했다. 최근 국제화분위기가 성숙되면서 우리 업체의 대일진출이 조금씩 늘고는 있다.(주)대우가 후쿠오카에서 카날시티 프로젝트,아시아정보교역센터 등 대형민간공사를 시미즈건설 등 일본 유수의 건설업체와 조인트벤처로 하고 있다. 한일개발은 제3섹터방식에 의해 추진되는 공공공사인 요코하마항 물류센터공사에 동해흥업과 공동으로 참여하고 있다.현대건설은 미쓰이조선과 태국 NFC비료공장 공사에,쌍용이 고베강철과 함께 요르단 비료공장건설에 참여하는 등 비교우위(일본의 자본과 기술,한국의 시공력과 자재)를 통한 제3국 시장진출도 활발하다. 공로명주일대사의 표현대로 이제 철옹성에 「바늘구멍은 뚫린 셈」이다.앞으로 바늘구멍을 더 넓혀야 하는 과제가 남은 셈이다.
  • 「이」,태근로자 대거 고용/2천7백명선/“농장근무 팔인 대체”

    【예루살렘 AFP 연합】 이스라엘 정부는 27일 이스라엘농장에 태국인 근로자 2천7백명을 고용키로 결정했다고 이스라엘 관리들이 밝혔다. 이스라엘 정부의 이같은 결정은 지난주 헤브론 이슬람사원 학살사건이 발생한뒤 폭동예방을 위해 점령지에 대한 봉쇄조치가 내려지자 이스라엘 농민들이 자신들의 농장에 팔레스타인인들을 고용할 수 없다는 불만이 고조된데 따른 것이다. 요르단강 서안의 요르단 계곡의 이스라엘 농민들은 이미 태국인 근로자 수백명을 농장에 고용하고 있다. 지난 25일 헤브론의 한 이슬람사원에서 미국에서 이주해온 유태계 정착민(의사)이 총기를 난사,기도중이던 팔레스타인인 52명이 살해당하는 사건이 일어난뒤 점령지내에서 이에 항의하는 팔레스타인 사람들의 폭력이 발생했다.
  • 중동평화회담 재개/미에 아랍설득 촉구/이스라엘

    【예루살렘 로이터 연합】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인 43명이 사살된 헤브론 학살사건에 항의해 중동 평화회담에서 철수한 아랍국들이 회담장으로 되돌아오도록 미국이 개입해 설득할 것을 28일 촉구했다. 요시 베일린 이스라엘 외무차관은 시리아와 요르단,레바논이 27일 워싱턴에서 열리고 있는 중동 평화회담을 중단하기로 결정한 데 대해 『우려할 만한 사태 발전』이라면서 『상황악화를 막기 위해 미국의 본격적인 개입이 있어야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 PLO,“중동평화협상 중단”/이스라엘제의 「헤브론수습책」 거부

    ◎정착민 무장해제·유엔군파견 요구/이스라엘,과격 유태지도자 체포 【튀니스 로이터 연합】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는 헤브론사원 학살사건에 항의해 이스라엘과의 평화회담을 중단했으나 워싱턴에서의 회담재개를 촉구한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의 제의를 검토하기 위해 미국측과는 계속 접촉할 것이라고 PLO의 한 고위관리가 28일 말했다. 사미르 구세 PLO 집행위원은 튀니스에서 이스라엘이 제시한 헤브론 사태 수습책을 논의하기 위한 PLO 간부회의가 끝난 후 『팔레스타인측은 이스라엘의 수습책을 거부,모든 협상대표들을 소환했으며 협상은 중단된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PLO는 12만 유태인 정착민 전원의 무장해제 및 점령지내 팔레스타인 사람들을 보호하기 위한 안전보장조치가 받아들여질 때까지 클린턴 대통령의 제의에 대해 어떤 결정도 내리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스라엘 당국은 헤브론 학살사건이후 지난25일 일부 지역에 내렸던 통행금지령을 28일 가자지구및 요르단강 서안 점령지 전역으로 확대했다. 이에따라2백만 팔레스타인 사람들의 외출이 금지되고 있으나 일부 지역에서는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이를 무시하고 학살사건 이후 4일째 길거리로 나와 항의 시위를 벌이고 있다고 목격자들이 말했다. PLO는 이번 학살사태를 규탄하는 안보리 공식결의안 채택과 이스라엘 점령지의 이스라엘 정착민 전원 무장해제,국제보호군 파견을 요구하고 있다. 한편 이스라엘은 28일 헤브론학살사건과 관련한 이스라엘각의결정에 따라 점령지내 무장유태정착민중 골수과격분자들에 대한 체포활동을 개시,이중 1명을 체포했으나 나머지 4명은 아직 체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에앞서 26일 소집된 유엔안보리는 헤브론 학살사태에 대한 결의안문구를 둘러싼 PLO와 미국의 견해차이로 아무런 결정을 내리지 못해 28일까지 회의속개를 미루기로 했다. 그러나 미국은 보다 강경한 조치를 취하는데 동의하고 있으면서도 팔레스타인인을 위한 국제보호군 파견에 대해서는 반대하는 입장이라고 PLO의 한 대표는 전했다. 한편 시리아와 요르단·레바논은 헤브론 학살사건에 항의,이스라엘과의 평화회담을 중단하고 귀국하기로 결정했다고 미국 관리들이 27일 말했다. 또한 아랍연맹 회원국들은 27일 PLO의 요구에 따라 긴급회의를 열고 헤브론 사태에 관한 공동입장을 논의하기 시작했다고 연맹 관리가 말했다.
  • 「학살자」 장례식 천3백명 운집/헤브론사태 이모저모

    ◎“골드스타인은 성자” 참배객들 추모/클린턴,무바라크와 진정대책 논의 ○…빌 클린턴 미대통령은 26일 하오(현지시간)호스니 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및 이츠하크 라빈 이스라엘 총리와 각각 전화 통화를 갖고 헤브론 사태가 중동평화회담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하는 방안등에 대해 논의했다. 무바라크 대통령은 통화에서 라빈 총리와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의장이 평화회담을 중단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평화회담이 현재의 궤도를 이탈하지 않고 계속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라빈 총리는 클린턴 대통령에게 중동 평화회담이 헤브론 사태와 같은 유혈 분규를 억제하는 방향으로 진행되길 바라며 점령지 자치 협상이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들어선 것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사원독점 음모” ○…헤브론 거주 아랍인들은 이번 총기 난사 사건이 성소인 이브라힘 사원에서 자신들을 몰아내려는 유태인들의 지속적인 음모의 하나이며 유태인들은 2천년이상된 이 사원을 아랍인들과 공유하려 하지 않고 독점하려한다고 말했다. 팔레스타인 주민들은 이번 사건이 단독 범행이 아니라 공범이 있다고 주장하고 『이스라엘 당국도 유태인 정착민들의 도발을 눈감아 줌으로써 회교도들에게 공포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에제르 와이즈먼 이스라엘 대통령은 헤브론시의 관리·법관·종교지도자 20여명을 모아놓고 이번과 같은 대규모 유혈 사태가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무차별 총기 난사로 아랍인 수십명을 몰사시킨 바루크 골드스타인의 장례식이 치러진 27일 유태인 1천3백여명이 참석해 그를 영웅으로 추대했다. 장례식에 참석한 남녀 참배객들은 『골드스타인,성자이며 영웅이며 정의의 사도』 등을 외치며 울음을 터뜨리기도 했다.한 참배객은 『우리 모두는 골드스타인이다』고 외쳤으며 일부는 장례식을 취재하는 카메라 기자들에게 『나치』 『기자들을 죽여라』고 소리치며 돌을 던지기도 했다. ○감시단 파견해야 ○…프랑스는 27일 헤브론 사태의 후속 조치로 이스라엘 점령지에 정착한 주민들을 무장해제하기 위해 유엔 감시단을 파견해야 한다고 밝혔다. ○사건조사위 구성 ○…이스라엘 정부는 27일 각의를 열고 헤브론 이슬람 사원학살사건과 관련,팔레스타인인 분노 진정책으로 과격 유태인 정착민을 단속하고 팔레스타인 수감자를 석방키로하는 한편 이번 사건에 대한 조사를 명령했다. 이스라엘 정부가 이날 발표한 성명의 주요 내용은 ▲헤브론 사원의 대량 학살사건과 관련,사건조사위원회를 구성하며 ▲요르단강 서안의 유대와 사마리아에 거주하는 과격 이스라엘인분자에 대한 일련의 조치를 취하고 ▲법무장관에 「카치(KACH)」등 극력민족주의단체에 대한 조사및 불법화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는 등의 내용이다.
  • 「팔」 과격파,대이 보복전 선포/헤브론 총격학살사건 이모저모

    ◎아라파트 노선 맹비난… “암살하겠다”/라빈,“같은 동포로서 부끄럽다” 사과 25일 요르단강 서안 헤브론시에서 일어난 총격 학살사건은 반세기의 원한관계를 끝내려는 이스라엘­팔레스타인간 평화협상에 적신호를 던져주고 있다. 총기 사건이 터지자 팔레스타인측은 곧바로 이스라엘점령지 전역에서 폭력시위를 벌이고 있다.특히 그동안 평화협정을 둘러싸고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해방기구(PLO) 의장의 유화적 정책에 강한 불만을 나타내온 과격파들은 「자치협정이 파기될때까지」 이스라엘에 보복작전을 펴겠다고 선포,사태는 확산될 조짐이다. 아라파트도 이날 지난해 9월 체결된 이스라엘­팔레스타인간 평화협정이 총기사건후 신뢰성을 잃었다며 이번 사건에는 이스라엘군이 연루돼있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나 일단 아라파트와 이츠하크 라빈 이스라엘 총리가 사건직후 다음주 워싱턴에서 평화회담을 재개하는데 동의해놓고 있어 막바지에 이른 평화협상이 예정대로 마무리될 가능성도 없지는 않다. 이에 대해서는 아라파트가 궁극적으로 이스라엘과 평화협상을 추진하는 외에 별다른 대안이 없을 것이라는 게 서방의 일반적인 관측이다. 또 라빈총리도 이번 사건에 대한 세계적인 비난 여론에 따라 과격한 유태인정착운동이 약화,고립될 가능성이 커 그의 입지가 오히려 넓어지지 않겠느냐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전세계인이 주시하는 가운데 미국 백악관에서 아라파트와 라빈 총리가 평화협정을 선언하며 악수를 나눈지 5개월여만에 일어난 이번 최대유혈참사는 전세계적으로 비난여론을 빗발치게 하고 있다. 따라서 앞으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은 협상을 가로막는 양측내 과격파들에 대한 대응책에 있어 어느 정도 변화를 가져올 것이고 이의 성공여부가 중동평화시대를 앞당기느냐 마느냐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사태확산◁ 팔레스타인 과격파 「팔레스타인 해방인민전선」「팔레스타인해방민주전선」「하마스」등은 이스라엘과 모든 유태인 정착민들을 합법적인 목표물로 간주하고 이를 향한 공격을 선언했다.이들은 아라파트의 평화노선이 이번 사건을 야기했다고 비난하면서 그를암살하겠다는 경고를 내리기도 했다. 또 이스라엘 점령지역및 남부레바논 난민촌의 팔레스타인인들은 차량공격,거리행진등 항의시위를 거세게 벌였다. ▷평화협상재개◁ 워런 크리스토퍼 미국무장관은 25일 헤브론 사건직후 라빈총리와 아라파트 의장에게 전화를 걸어 팔레스타인 자치이행협상을 위해 워싱턴에 협상대표단을 파견해줄 것을 요청해 수락의사를 받아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라빈 총리는 헤브론 회교사원에서 「한 정신병자」가 저지른 팔레스타인인에 대한 만행으로 중동평화 협상이 중단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아라파트의장에게 전화를 걸어 『이스라엘인으로서 진심으로 부끄럽게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각국반응◁ ▲미국=빌클린턴 대통령은 이번 사건을 「끔찍한 비극」이라고 말하고 중동평화의 어려운 과업이 더욱 복잡하게 꼬여지게 됐다고 했다. ▲러시아=외무부 성명에서 이스라엘 정부가 이번 학살에 대해 비난입장을 취하고 있다해서 완전히 책임에서 벗어나는 것은 아니라며 과격주의자에 의한 평화회담 좌초를 막기위해 모든 방법을 동원하라고 촉구했다. ▲이집트=이번 사건이 점령지내 팔레스타인 주민들의 안전보장과 예루살렘의 지위문제를 중동평화협상의 의제에 포함시켜야 할 필요를 극명하게 확인해줬다고 했다. ▲이란=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는 모든 팔레스타인인들이 살아남기위해서는 무장봉기로 이스라엘을 공격해야만 한다는 것을 일깨워준 사건이라고 강조했다. ▲유엔=갈리 사무총장은 헤브론 회교사원의 만행을 신랄히 규탄하면서 유태인 정착민에 의한 또다른 유사사건의 재발 방지에 힘쓸것을 촉구했다. ◎학살범 골드 스타인은 누구/대위 출신… 아랍인 치료 거부한 의사 헤브론시 팔레스타인인 학살사건의 범인 바루크 골드스타인(38)은 아랍인에 대한 폭력행사를 주창하고 이들을 이스라엘에서 몰아내야한다는 극단적 주장을 펼치다 지난 90년 피살된 유태교 랍비 메이르 카하네의 추종자. 미국 뉴욕시 브루클린에서 태어난 골드스타인은 81년 유태계 학교인 예시바대 의대를 나와 당시 카하네가 책임자로 있던 「유태 방위동맹」에 가입했으며 이스라엘로 이주해서는 카하네가 만든 반아랍단체인 카치당의 열성분자로 활동했다. 골드스타인은 11년전 이스라엘에 정착,헤브론시 부근 과격성향의 유태인들이 모여사는 키르야트 아르바 정착촌에서 응급의로 일하면서 아랍­유태인들간 충돌로 인한 희생자들을 치료해왔다. 동료들은 골드스타인이 아랍인들을 너무도 혐오해 아랍인에 대한 치료를 거부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동료들은 골드스타인이 지난해 12월 절친한 친구와 그 아들이 이슬람 과격파에 의해 살해당한데 큰 충격을 받았고 그 충격에서 헤어나지 못해 괴로워 했다고 전했다.그후 아랍인들에 대한 테러를 염두에 둔듯한 뜻을 내비치기도 했다고 말했다.
  • 이인 팔사원 총격… 3백명 사상/요르단강 서안서

    ◎팔측,보복 다짐… 평화협상 위기/아라파트,긴급 안보리 소집 촉구 【헤브론·웨스트뱅크 외신 종합 연합】 요르단강 서안지역에서 25일 새벽 한 유태인이 예배중인 팔레스타인인들에게 무차별 총격을 가해 45명이상이 숨졌으며 수백명이 부상했다고 사상자들을 수용하고 있는 헤브론시내 알리 병원관계자들은 말했다. 한편 팔레스타인의 와파 통신은 이날 사건으로 발생한 부상자만도 3백명이 넘는다고 보도했다. 또 이스라엘군은 이날 사태에 대해 항의시위를 벌이던 아랍인들에게 발포,4명이 숨졌다고 목격자들은 전했다. 이날 총격사건은 지난해 9월13일 이스라엘­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간 평화협정체결후 발생한 최대규모의 유혈참사다. 이번 사태와 관련,이스라엘 라디오방송 및 팔레스타인신문들은 군복을 착용한 한 이스라엘 정착민이 이날 상오 5시40분쯤 이브라힘사원에서 기도중인 팔레스타인인들을 M­16 자동소총으로 무차별 난사해 이같은 사상자가 발생했으며 범인은 현장에서 자살했다고 전했다. 회교도들이 단식하는 달인 라마단을 맞아 기도하던중 이같은 유혈사태가 발생한 이 사원은 유태인들에게도 아브라함(이브라힘)이 묻힌 곳으로 신성시되고 있다.
  • 팔인,점령지 전역서 총파업 돌입/중동평화 찬물끼얹은 헤브론사태

    ◎차량공격 등 대규모 폭등 비화 조짐/라빈 긴급 각의소집… 사태해결 부심 25일 요르단강 서안 헤브론에서 발생한 이스라엘인의 팔레스타인인들에 대한 무차별 총격사건으로 팔레스타인인들의 대이스라엘 봉기(인티파다) 재연 가능성과 팔레스타인 자치이행협상등 전중동평화협상과정 붕괴위험이 고조되고 있다. ○…야세르 아라파트 PLO의장은 미CNN TV와의 인터뷰를 통해 『회교사원에서 발생한 이번 사태는 진정 비극으로 평화협상 전과정에 부정적인 악영향을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하는 한편 팔레스타인들의 보호를 위해 유엔안보리 소집을 요구했다. 그의 측근인 라주브는 『이번 사태는 지난해 오슬로 비밀 협정을 장사 지내기 위해 마련된 관에 마지막 못을 박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총기난사사건으로 인한 부상자수가 3백여명에 달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도는 가운데 정착민들은 이 정착민이 11년전 미국에서 이민와 이곳 크리아트 아르바 민병대 정착촌에서 의사로 일하고 있는 올 38세의 바루크 골드스타인으로 신원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이 테러범은 당초 사건직후 자살했다고 알려졌으나 목격자들은 현장에서 기도중이던 팔레스타인인들에 의해 살해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팔레스타인 목격자들은 그러나 이번 사건은 이 테러범의 단독범행이 아니라 약4∼5명이 함께 했다고 주장했다. ○…예루살렘의 PLO측 최고위 인사인 파이잘 후세이니도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총격사건에는 『다른 사람들이 개입됐다』면서 이스라엘군인들이 이 테러범을 지원했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이스라엘군 사령관은 이 테러범이 이날 군복을 착용하고 이스라엘제 갈리 자동소총으로 무장한채 헤브론 회교사원에 모여든 수백명의 기도자들에게 탄창을 여러번 갈면서 약 9백여 발의 총탄세례를 퍼부었다고 말했다. ○…팔레스타인인들은 현재 점령지 전역에 걸쳐 총파업을 시작하고 점령지 주민들의 차량을 공격하는 등 대규모 폭동조짐을 보이고 있으며 팔레스타인 과격 게릴라 조직들인 팔레스타인 해방인민전선(PFLP)와 팔레스타인 해방민주전선(DFLP)은 이번 사건에 대해 즉각적인 대이스라엘 보복조치를 천명하고 나섰다. ○…이츠하크 라빈 이스라엘총리는 안보 담당 고위관리 및 각료들이 참가하는 비상각의를 소집하고 헤브론시내 전역에 통행금지를 실시하는 한편 서안과 가자지구 전역에 군과 경찰병력을 추가 투입,팔레스타인인들이 점령지로 부터 이스라엘 본토로 침입해 들어와 봉기하는 것을 막는데 주력하고 있다. 라빈 총리는 이 자리에서 발표한 성명을 통해 이번 사태는 한 미친자에 의해 저질러진 『혐오스런 범죄행위』라고 비난하고 이 사태로 인해 이스라엘­PLO간 평화협상이 좌초되도록 해서는 않될 것이라고 강조했으며 각의는 이스라엘인들과 팔레스타인인들을 격리하도록 단호한 군사적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했다. ○…이집트·요르단등 중동국가들은 이날 요르단강 서안 헤브론에서 1백여명의 팔레스타인 주민 사상자를 낸 한 이스라엘 정착민의 총기난사 사건를 일제히 비난. 이집트 아르 무사 외무장관은 이 사건이 팔레스타인 주민의 안전보장과 예루살렘의 지위 문제를 중동평화협상에 포함시켜야할 필요성을 극명하게 확인시켰으며극렬 분자에 대한 통제의 중요성을 부각시켰다고 말했다. 또 요르단 압둘 살람 마할리 총리는 『범죄행위가 정의롭고 항구적인 평화달성에 장애가 되고 있다』고 개탄했다. ◎이군,장비철수 시작/가자·예리코 지역서 【예루살렘 AP 연합】 이스라엘군은 점령 팔레스타인 지역에서 장비들을 철수하기시작했으며 철수작업은 이스라엘과 PLO(팔레스타인해방기구) 사이에 협상이 마무리되면 한달 안으로 끝날 것이라고 관리들이 24일 말했다. 나빌 샤스 PLO측 수석협상대표는 병력철수에 관한 세부사항에 양측이 합의했으며 『(협정이) 체결되는 날 병력철수가 시작될 것』이라고 말하고 이스라엘군의 철수가 시작되기 전에 팔레스타인 경찰이 가자지구와 예리코 자치지역에 배치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가자 「이」군 2주내 철수/「팔」 자치협상 빠르면 오늘 타결

    【예루살렘 AFP 연합】 이스라엘 정부는 팔레스타인 자치를 발족시키기위해 가자지구 주둔군에 앞으로 2주일 이내에 철군을 완료하도록 지시했다고 이스라엘 국영방송이 22일 보도했다. 이 방송은 팔레스타인 자치정부가 가능한한 빨리 「테러와의 전쟁」을 떠맡기를 이스라엘 정부가 바라고 있으며 이 때문에 철군을 가속화하도록 지시를 내려놓은 상태라고 밝혔다. 이 방송은 또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와의 자치협상에 나서고 있는 이스라엘측 협상대표들에게 새로 창설될 팔레스타인 경찰 배치 문제에 관해 융통성을 보이라는 지시가 내려져 있으며 팔레스타인 경찰의 선발대가 빠르면 이번 주말 안으로 가자지구에 배치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카이로·아테네 로이터 AFP 연합】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는 21일 카이로에서 팔레스타인 포로의 석방문제가 포함된 팔레스타인자치의 구체안을 완성하기 위한 협상을 재개했다. PLO 소식통들은 가자와 요르단강 서안 예리코시의 민간행정권 이양협상이 곧 타결돼 서명에 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양측은 또한 이스라엘의 가자및 예리코 철수와 군사시설 해체및 팔레스타인 경찰군 배치에 관한 일정을 정할 것으로 보인다.
  • 이­팔,자치협상 막바지 조율/워싱턴중동회담 오늘 재개

    【워싱턴·카이로 로이터 AFP 연합】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가 14일 이집트에서 가자지구및 예리코시의 팔레스타인자치문제에 관한 최종단계협상에 착수한 가운데 아랍­이스라엘간 평화협상이 15일 워싱턴에서 재개되며 파리에서는 오는 21일 이스라엘­PLO간 경제회담이 개최된다. 이스라엘군이 이들 점령지로부터의 철수개시명령을 대기하고 있는 가운데 이집트 홍해 휴양지 타바에서 열린 자치협상에서는 보안절차를 최종적으로 손질하고 이스라엘에 수감되어있는 팔레스타인인 약9천명의 운명과 팔레스타인경찰 창설,행정권 이양문제등을 논의했다. PLO와 요르단,시리아등 아랍측과 이스라엘간에 개별적으로 진행되는 워싱턴회담은 미국무부와 기타 발표되지 않은 호텔등 회담장소에서 근 2주만에 재개된다.
  • 북한 등 13개 국민/불,출국비자 요구

    【파리 로이터 연합】 이민 규제를 위한 새 법을 시행중인 프랑스는 13일 북한을 비롯한 13개국 국민과 난민들에게 프랑스를 떠나기전 출국비자를 취득하도록 요구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프랑스 내무부관리는 북한과 아프가니스탄,아르메니아,아제르바이잔,그루지야,이라크,이란,요르단,레바논,리비아,시리아,수단및 예멘이 그 대상이라고 말하고 오는 4월1일부터 발효될 이 조치는 이들 나라가 「민감한」나라들로 간주되고 있기 때문에 실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출국비자는 프랑스에 체류하는 외국인들의 서류를 입수한 외국인들의 불법 이민을 막기 위해 취해지는 조치로 소지자가 재입국할 때 과거 실제로 출국했음을 증명하게 된다.
  • 이란외교관 21면 출국령/요르단/자국인피살 보복인듯

    【암만 AP 연합】 요르단정부는 자국 주재 이란대사관의 외교관과 공관원 등 모두 21명에 대해 출국을 명령했다고 외무부대변인이 3일 밝혔다. 요르단의 이같은 조치는 레바논주재 요르단 고위외교관리가 베이루트부근 자택에서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괴한의 총격을 받고 피살된지 5일만에 나온 것이다. 요르단정부는 이들에 대한 출국령이 피살사건과 관련된 것은 아니며 단지 이란에 주재하는 자국 외교관의 숫자에 맞춰 이란도 공관원 숫자를 줄여야 한다는 종전의 입장에 따른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 이스라엘­요르단 경협회의 개최 합의/페레스외무 밝혀

    【워싱턴 로이터 연합】 시몬 페레스 이스라엘 외무장관은 2일 요르단이 이스라엘과 경제협력회의를 개최하는데 원칙적으로 동의했다고 밝혔다. 페레스 장관은 이날 워싱턴 근동정책연구소에서 조찬을 겸한 정세토론을 하는 자리에서 이스라엘과 요르단간의 경제협력회의에서는 양국을 분할하는 요르단 단층계곡을 「평화의 계곡」으로 바꾸어놓을 방법들이 모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스라엘과 요르단은 수년동안 비공식적으로 협력해왔으며 후세인 요르단왕은 이스라엘 지도자들과 수차례의 비밀회담을 가졌는데 최근들어 요르단은 이스라엘과의 공개적인 관계발전을 추진할 의사를 비쳤었다.
  • 팔레스타인­요르단/연방국가 창설 추진/아라파트 밝혀

    【예루살렘 로이터 연합】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 의장은 팔레스타인 독립국가 건설보다는 요르단과의 연방국가 창설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시몬 페레스 이스라엘 외무장관이 1일 밝혔다. 지금까지 PLO는 요르단과의 연방국가 창설은 팔레스타인 독립국가가 건설된 이후에나 결정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왔다. 페레스장관은 지난달 29일 밤 스위스 다보스에서 아라파트 의장과 가진 회담에서 아라파트가 이같이 밝혔다고 이날 공개했다.
  • “세계경제 장기 회복국면 진입”/스위스 「다보스 국제경제포럼」전망

    ◎미 노동·금융여건 30년만에 최고/유럽 바닥세 탈출… 일은 침체속 안정 【다보스(스위스) 외신 종합】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은 1일 세계경제가 장기회복기에 진입하고 있다는 긍정적 결론을 내리고 5일간의 회의를 폐막했다. 세계 60여개국의 정부수반과 저명한 경제학자,그리고 대기업대표등 8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월28일 개막된 이 회의에서 대부분의 경제전문가들은 미국경제가 이미 회복기에 진입했으며 유럽은 바닥세를 벗어났다고 진단했다. 그러나 일본은 예외적으로 전후 최악의 침체에서 아직 벗어나지 못한 것으로 평가됐다. 「세계경제의 기본적 가정에 대한 재정의」라고 이름지어진 이번 회의에서 헬무트 콜 독일총리를 비롯한 서유럽 지도자들은 유럽의 경기침체는 일시적 현상이 아니라는 점을 인식하고 철저한 구조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한 반면 일본대표들은 미국의 무역적자해소를 위한 통화조정에 대한 미국의 요구에 대해 강경입장을 고수했다. 한편 미국의 경우는 인플레가 통제되고 있고 실질 국내총생산(GDP)이긍정적 성장을 보임은 물론 노동시장여건도 개선되고 있어 미국경제의 여건이 최근 20∼30년만에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는 장기전망이 나오기도 했다. 또한 국제통화기금(IMF)과 선진국그룹인 OECD도 세계경제성장률이 수년간의 저성장에서 벗어나 지난해 2%대에서 올해는 3%대로 올라갈 것이라고 예측했다. 서유럽 지도자들은 또 기업과 노동자들을 좀더 생산적으로 만들기 위해 경제의 근본적인 변화가 있어야 한다고 지적하고 만약 그렇게 하지 못할 경우 비약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아시아경제체제와 새롭게 회생하고 있는 미국경제에 뒤떨어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우려를 나타냈다. 스위스 북동부 오스트리아접경지역의 휴양도시인 다보스에서 매년 개최되고 있는 이번 세계경제포럼에서는 세계경제회복문제는 물론 아라파트 PLO의장,페레스 이스라엘외무장관,하산 요르단왕세자등이 참석,중동문제를 논의했다.또한 체르노미르진 러시아총리와 독립국가연합(CIS)의 총리들이 참석해 구소련경제문제를,라오 인도총리,부토 파키스탄총리,기타 아시아지도자들이 참석해 아시아경제문제등도 폭넓게 논의했다.
  • 이­팔,2주내 자치협정 서명/이집트 통신보도

    ◎국경순찰 등 12개항 합의 【카이로·예루살렘 AFP 연합】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의장과 시몬 페레스 이스라엘 외무장관은 앞으로 2주안에 카이로에서 호스니 무바라크 이집트대통령이 지켜보는 가운데 가자­예리코원칙선언 이행협정에 서명하기로 합의했다고 이집트의 MENA통신이 31일 보도했다. 이 통신은 정통한 외교소식통들을 인용,아라파트의장과 페레스외상이 스위스 다보스에서의 회담에서 12개항의 난제에 관해 합의에 도달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양측의 합의사항 가운데는 가자지구와 이집트사이의 검문소와 요르단강서안 예리코시와 요르단간의 검문소들에 팔레스타인 경찰을 배치케하고 가자및 예리코로 이르는 검문소들에 팔레스타인 기를 게양토록 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고 소식통들이 말했다고 이 통신은 밝혔다. 아라파트와 페레스는 또 국경지점을 통과하는 화물들에 대한 검색과 국경에서의 합동순찰,사해지역에 팔레스타인 사업체 설치,가자 및 예리코 도로상에서의 합동보안감시 등에도 합의했다고 이 통신은 덧붙였다. 한편 이츠하크 라빈 이스라엘총리는 이날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와 합의된 팔레스타인 자치협정 이행초안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가드 벤 아리 총리실 대변인이 밝혔다. 아리 대변인은 AFP통신과 가진 회견에서 『라빈총리는 30일 밤 팩스를 통해 합의문서를 전달받은뒤 상당수 쟁점분야에서 진전을 거뒀으며 문서의 정신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고 말했다.
  • 공관급16명인사/주가대사 신기복/주인니대사 김경철/주호대사 권병현

    정부는 27일 주캐나다대사에 신기복전외무부1차관보,주인도네시아대사에 김경철전외무부기획관리실장,주호주대사에 권병현전외무부외교정책실장을 임명하는등 15명의 해외공관장과 1명의 공사등 공관장급 16명에 대한 인사를 발령했다. 주파키스탄대사에는 고창수문화협력담당대사,주이스라엘대사에는 박동순외무부본부대사,주파나마대사에는 홍순용아랍에미리트대사,주폴란드대사에는 정기옥대전엣스포사무차장이 임명됐다. 정부는 또 주모로코대사에 김동호프랑스공사,주콜롬비아대사에 조갑동외교안보연구원연구관,주요르단대사에 오정일전외무부재외국민영사국장,주쿠웨이트대사에 권찬부산시자문대사를 발령했다. 주방글라데시대사에는 변종규전외무부중동아프리카국장,주아랍에미리트대사에 금정호전외무부국제기구국장,주브루나이대사에 최광식외무부본부대사,주볼리비아대사에는 김상철외교안보연구원연구관이 기용됐다. 주일본공사에는 이종무주쿠웨이트대사가 전보됐다. ◇신주캐나다대사(서울·59)=▲서울대 영문과·행정대학원▲주인도공사▲국제기구조약국장▲주카이로총영사▲주유엔차석대사 ◇김주인도네시아대사(부산·58)=▲연세대 정외과▲외무부 통상국장·정보문화국장▲주싱가포르대사▲주로마교황청대사▲주폴란드대사 ◇권주호주대사(경남 하동·56)=▲서울대 행정학과▲주태국공사▲외무부 아주국장▲주버마대사▲부산시자문대사 ◇고주파키스탄대사(부산·60)=▲성균관대 영문과·대학원 문학박사▲외무부 경제협력2과장▲청와대 의전비서관▲주에티오피아대사▲주시애틀총영사 ◇박주이스라엘대사(경남 함양·59)=▲서울대 법학과▲외무부 의전관▲주요르단대사▲외교안보연구원 교수부장▲주카이로총영사 ◇홍주파나마대사(서울·52)=▲육사졸·미스탠퍼드대 수료▲국방부장관보좌관▲청와대 의전비서관▲주호놀룰루 총영사 ◇정주폴란드대사(경기 평택·52)=▲서울대 법학과·미위스콘신대 석사▲청와대 의전비서관▲외무부 공보관▲주캐나다공사▲주밴쿠버 총영사 ◇김주모로코대사(전남 영암·57)=▲서울대 불문과▲외무부 행정관리담당관▲주유엔 참사관▲주카메룬대사▲주마이애미총영사◇조주콜롬비아대사(서울·58)=▲외국어대 서반아어과·스페인 국립 마드리드대 로만스어과 문학박사▲외무부 미주국 심의관▲주볼리비아대사▲주바르셀로나 총영사 ◇오주요르단대사(부산·50)=▲연세대 정외과▲외무부 여권관리관▲주이란공사▲주가나대사▲부산시자문대사 ◇권주쿠웨이트대사(경북 월성·57)=▲외국어대 영어과·미 캘리포니아 주립대 정치학석사▲주이라크 공사▲주나고야 총영사 ◇변주방글라데시대사(서울·54)=▲서울대 외교학과▲외무부 정보1과장▲주오만참사관▲주브라질 공사▲중동아프리카국장 ◇금주아랍에미리트대사(경북 영주·51)=▲외국어대 독어과▲외무부 홍보문화과장▲주유엔참사관▲국제기구국 심의관·국장 ◇최주브루나이대사(경기 수원·56)=▲서울대 정치학과▲외무부 중동과장▲주가나참사관▲주나이지리아공사▲외교안보연구원 연구관 ◇김주볼리비아대사(서울·55)=▲외국어대 서반아어과▲주스페인참사관▲주콜롬비아참사관▲주멕시코공사 ◇이주일본공사(서울·54)=▲서울대 외교학과·고려대 경제학 석사▲외무부 동아프리카과장▲주인도네시아참사관▲주제네바공사▲주독일공사▲국제경제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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