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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영선 원내대표 사퇴…헌정 사상 첫 여성 원내대표 5개월 만에 물러나

    박영선 원내대표 사퇴…헌정 사상 첫 여성 원내대표 5개월 만에 물러나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가 2일 원내대표직에서 물러났다. 여성으로는 헌정 사상 처음으로 주요 정당의 원내사령탑에 오른 지 약 5개월 만이다. 박영선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당 소속 전체 의원에게 보낸 이메일 서한에서 “여러모로 부족한 제가 폭풍의 언덕에서 힘들어 할 때 격려해주신 많은 동료의원와 힘내라고 성원해주신 국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원내대표직, 그 짐을 내려놓으려 한다”고 말했다. 박영선 원내대표는 7ㆍ30 재보선 참패 이후 임시 당대표인 비상대책위원장까지 맡아 당 혁신 작업을 진두지휘했다. 그러나 지난달 초 새누리당 출신인 이상돈 중앙대 명예교수를 임시 당대표인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영입하려는 자신의 계획이 강경파를 비롯한 상당수 의원의 반발로 무산되자 탈당 의사를 밝혀 정치권에 큰 파문을 일으켰다. 그는 결국 비대위원장직 사퇴와 함께 ‘세월호 특별법 수습을 위한 마지막 노력을 한 뒤 그 결과에 관련없이 사퇴한다’는 당내 전수조사 결과를 명분으로 탈당 의사를 철회하고 당무에 복귀했다. 이와 관련, 박영선 원내대표는 “직업적 당 대표를 위해서라면 그 배의 평형수라도 빼버릴 것 같은 움직임과 일부 극단적 주장이 요동치고 있었던 것도 부인할 수 없다”면서 “이런 일들이 반복되는 한 지금 우리 당이 겪고 있는 고통은 치유되기 힘들 것이라고 어렵사리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이상돈 교수 영입 문제를 두고 비대위원장직을 포함한 박영선 원내대표의 당직 사퇴를 요구한 강경파와 진보 성향의 일부 계파의 행태를 비판한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타결된 세월호특별법 제정 협상과 관련해 박영선 원내대표는 “진상 규명이 가능한 법을 가능한 한 빨리 제정해야한다는 일념으로 끌고 온 협상 과정에서 제가 받은 비난들 중 상당 부분에 대해 드릴 말씀도 많지만 그저 다시 한 번 용서를 구한다”며 “흔들리는 배 위에서 활을 들고 협상이라는 씨름을 벌인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박영선 원내대표의 사퇴로 새정치연합은 정기국회 기간 원내대표단 공백이라는 초유의 상황에 놓이게 됐다. 새정치연합은 비상대책위에서 원내대표 인선 문제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박영선 원내대표 사퇴 소식에 네티즌들은 “박영선 원내대표 사퇴, 새정치민주연합 앞날은?”, “박영선 원내대표 사퇴, 5개월 만이라니”, “박영선 원내대표 사퇴, 정기국회 기간 중 이게 뭐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직 파워 열전] 국토교통부 주택정책관

    [공직 파워 열전] 국토교통부 주택정책관

    주택정책관(주택국장)은 국토교통부에서 가장 바쁜 공무원 중 한 사람이다. 굵직한 대책만도 1년에 서너 번씩 내놓는다. 그의 손에 따라 주택시장이 요동을 치기도 한다. 참여정부 출범 이전까지는 주택도시국장이 주택과 도시업무를 관장했다. 참여정부에서는 주택국으로 분리된 데 이어 중반부터는 주택국장을 주거복지본부장으로 격상시키고 직할 과장을 두도록 했다. 이명박 정부부터는 1급 주택토지실장을 두고 주택정책관 등 3명의 국장급을 두게 했다. 주택국의 업무 중요도가 올라가는 동시에 이 자리를 거친 공무원들은 출세가도를 달렸다. 국민의 정부 이후 국토부(건교부) 장·차관만 6명을 배출했다. 주요 라인은 추병직·최재덕·이춘희·권도엽·서종대·한만희·도태호 등으로 이어졌다. 추병직 전 건교부 장관은 국민의 정부 시절 주택도시국장을 지냈고 참여정부 들어서는 장관까지 올랐다. 2기 신도시 개발과 함께 사실상 제대로 된 공공임대주택으로 평가받는 국민임대주택 공급을 진두지휘했다. 최재덕(전 건교부 차관) 해외건설협회장 역시 주택도시국장과 차관으로 주택정책에 깊이 관여했다. 특히 참여정부 시절 차관 승진과 함께 주택 투기 문제를 막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국민의 정부 시절 주택도시국장을 맡으면서 떠올랐고 능력을 인정받아 참여정부에서는 차관과 행정복합도시건설청장으로 승진했다. 행복도시 밑그림을 그린 주역이기도 하다. 정창수 전 차관은 참여정부 들어 직제가 개편되면서 초대 주택국장 자리에 올랐다. 10개월간 재직하는 동안 2003년에만 5·23대책, 9·5대책, 10·29대책 등을 잇따라 내놓았다. 주택공급 정책도 포함됐지만 투기를 막기 위한 수요 억제에 초점이 맞춰진 정책들이었다. 바통을 이어받은 권도엽 전 국토부 장관은 참여정부 첫해 쏟아낸 정책을 기반으로 투기억제에 매달려야 했다. 그 뒤 기획조정실장을 끝으로 국토부를 떠났으나 도로공사 사장을 거쳐 이명박 정부 시절에는 장관으로 화려하게 복귀, 값싼 보금자리주택 공급을 펼치면서 집값 안정에 크게 기여했다. 주택라인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 서종대 한국감정원장이다. 아이디어가 풍부하고 추진력도 남달랐다. 주택국장을 불과 4개월밖에 채우지 않고 건설선진화본부장으로 승진한다. 이어 주거복지본부장으로 돌아와 1년 넘게 주택정책을 주물렀다. 이후 주택금융공사 사장을 지낸 뒤 감정원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뒤를 이은 강팔문 국장은 주거복지본부장까지 더해 1년 5개월을 역임했다. 투기를 막기 위한 각종 ‘대못’ 규제정책이 이때 양산됐다. 2005년 종합부동산세 과세 대상 강화, 2주택자 양도세 중과, 실거래가 등기부 기재 등을 담은 ‘8·31대책’을 발표한 데 이어 다음해에는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 투기지역 총부채상환비율 강화 등을 담은 ‘3·30대책’을 잇따라 마련했다. 이명박 정부 들어 주택토지실(1급)을 만들면서 아래에 주택정책관실을 두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초대 주택정책관은 도태호 국장이다. 추진력이 강하고 일처리도 매끄러워 공공기관지방이전추진 부단장을 거쳐 박근혜 정부에서는 주택토지실장으로 승진했다. 하지만 최근 부적절한 비위사실이 드러나 안타까움을 줬던 인물이다. 이원재 주중대사관 참사관은 2년 넘게 주택정책관을 지낸 최장수 국장이다. 보금자리주택공급에 모든 것을 걸었던 시절이다. 박선호 국토정책관은 이명박 정부 마지막 국장으로 보금자리주택 공급과 함께 침체된 주택시장을 살리기 위한 출구전략을 마련한 인물이다. 현 정부 들어 임명된 김재정 주택정책관은 대못을 빼고 시장을 회복시키는 정책에 파묻혀 있다. 지난해 ‘4·1대책’을 비롯해 올해는 재건축 규제 완화 등을 담은 ‘9·1대책’을 마련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SK건설, 인천에 또다른 시작 ‘인천SK스카이뷰’ 대단지 수영장, 초등학교, 캠핑장 있는 최대규모

    SK건설, 인천에 또다른 시작 ‘인천SK스카이뷰’ 대단지 수영장, 초등학교, 캠핑장 있는 최대규모

    수도권 아파트 분양 활기 ‘인천SK스카이뷰’가 탁월한 입지여건과 송도, 청라에 더불어 용현, 학익도시개발로 분양에 활기를 더하고 있다. SK건설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많은 사람들이 인천SK스카이뷰 분양에 관심을 가지며 모델하우스에 방문이 끊이지 않고 있다. SK건설의 ‘인천SK스카이뷰’는 인천 남구 용현학익지구 2-1 블록에 위치하며 2015년 12월 수인선 용현역 개통을 앞두고 있어 역세권 아파트로 지하 2층~지상40층, 총 26개 동 규모로 전용면적 59~127㎡로 이루어져 있고 총 가구수는 3971가구 매머드급 대단지이다. 인천SK스카이뷰는 ㎡당 800만원대로 수도권아파트에서 볼 수 없는 분양가로 전세값이 요동치는 가운데 내집마련에 좋은 기회이다. 59㎡ 분양마감 되었으며 84㎡도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 인천SK스카이뷰는 입주할 주민의 주거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보이지 않는 곳까지 세심한 신경을 기울였다. 천장고는 일반적인 2.3m보다 10cm 더 높인 2.4m로 적용해(1층은 2.6m) 개방감을 높였으며, 중대형 차량과 주차에 어려움을 겪는 운전자를 배려해 지하주차장의 주차공간을 법정기준보다 10~20cm 가량 넓힌 광폭주차장을 선보인다. 또한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층간소음 또한 줄이기 위해 층간소음 완충재의 두께를 일반적인 기준인 20mm에서 10mm를 추가한 30mm를 적용했으며, 이외에도 무인택배 시스템, 음식물 탈수기, 전동빨래 건조대 제공 등 설계, 시공, 관리 전반에 걸쳐 입주자의 편의와 안전을 위해 노력했다. 단지 놀이터마다 CCTV(감시카메라)를 2개 이상 설치하고 지하주차장과 주동 출입구에 비상벨을 추가로 설치해 사각지대를 최소화했으며, 경비실과 연계된 ′웰컴 라운지′를 만들어 늦은 시간 집에 오는 가족 또는 아이들이 학원버스를 안전하게 기다릴 수 있도록 돕는다. 단지 내 조경면적은 약 8만9000㎡에 이르며, 단지 주변으로 용정근린공원, 제2용정근린공원, 완충녹지와 어린이공원을 포함한 면적이 서울 여의도 공원과 맞먹는 녹지공간으로 둘러싸여 있어 쾌적한 주거공간이 조성될 예정이다. 특히 인천SK스카이뷰는 혁신 평면을 적용한 뛰어난 상품성이 강점이다.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하고 서비스면적도 넓혀 84㎡ 타입에는 1개의 ‘알파공간’을, 95㎡ 이상(127㎡ 제외)의 가구에는 2개의 알파공간을 제공해 이 알파공간을 입주자 취향에 맞게 다양한 용도로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인천 최대인 약 2천평 규모의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선다. 지하 1층에는 수영장, 실내 골프 연습장, 휘트니스센터, 키즈카페, 독서실, 티하우스, 워터파크도 들어선다.용현남초등학교와 용현여중, 용현중, 인항고, 인하사대부고, 인하대학교에 둘러싸인 용현학익지구는 남구의 전통적인 교육중심지일 뿐만 아니라, 단지 내 초등학교와 병설유치원 신설 부지가 마련돼 교육여건이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인천SK스카이뷰는 인천 남구의 교통중심지에 위치해 있어 교통환경이 뛰어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제1경인, 제2경인, 제3경인를 5분 이내로 이용가능하며 제2외곽순환도로도 활발히 공사 중에 있다. 사업지 맞은편에는 강남으로 직통하는 광역버스가 운행 중에 있다. 인천SK스카이뷰는 2016년 6월에 입주예정이며 모델하우스 방문은 예약제로 운영되고 있다. 방문예약 1566-3974
  • 식사중인 거대 아나콘다 괴롭히는 겁없는 남성

    식사중인 거대 아나콘다 괴롭히는 겁없는 남성

    최근 유튜브에 게재된 엄청난 크기의 아나콘다를 맨손으로 괴롭히는 겁없는 남성의 영상이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다. 영상에는 브라질 아마존 강 보트 위의 한 남성이 노를 이용해 강가의 무언가를 헤집고 있다. 곧이어 뱃속 한가득 먹이로 가득 찬 거대한 아나콘다가 모습을 드러낸다. 엄청난 뱀의 크기에 보트에 타고 있던 여성이 계속 비명을 지른다. 아나콘다가 헤엄치자 보트가 급히 뱀에게서 달아난다. 잠시 후, 여성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남성이 뱀에게 다가간다. 서둘러 뱀에게 다가간 남성이 맨손으로 뱀의 꼬리를 낚아챈다. 남성이 꼬리를 잡아당기자 뱀이 있는 힘을 다해 달아나려 한다. 남성은 뱀의 몸부림에 아나콘다를 놓치지만 또다시 뱀을 쫓아가 같은 방법으로 괴롭힌다. 결국 식사 중인 자신을 건드린 사람들에게 몹시 화가 난 뱀이 사람들을 위협하자 보트가 심하게 요동친다. 뱀의 반격에 보트 위 사람들이 겁을 먹자 거대한 아나콘다는 꼬리를 흔들며 유유히 강가로 헤엄쳐 사라진다. 사진·영상= Louis Fox youtube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김규환 선임기자의 차이나 로드] 中 정가 ‘저장방’이 뜬다

    [김규환 선임기자의 차이나 로드] 中 정가 ‘저장방’이 뜬다

    지난달 31일 오후 열린 지린(吉林)성 영도간부회의장이 술렁거렸다. 왕친펑(王秦豊) 당중앙조직부 부부장이 등장해 ‘비리 천국’ 산시(山西)성 당서기로 자리를 옮긴 왕루린(王儒林) 지린성 당서기의 후임에 이례적으로 몽골족인 바인차오루(巴音朝魯) 지린성장을 승진, 임명한다고 발표한 까닭이다. 이(彛)족 출신으로 시짱(西藏·티베트)자치구 당서기를 역임한 우징화(伍精華), 안후이(安徽)·장쑤(江蘇)성 당서기를 지내고 국무원 부총리까지 오른 후이(回)족 출신 후이량위(回良玉)에 이어 바인차오루는 소수민족 으로는 세 번째로 ‘지방 이바서우’(一把手·1인자)에 올랐다. 공산주의청년단(공청단) 2인자인 중앙서기처 상무서기를 지낸 그는 저장성에서 부성장, 닝보(寧波)시 당서기로 근무하며 수장이던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의 눈에 띄어 핵심 측근으로 발탁돼 손발을 맞췄다. 중국 정가에 ‘저장방’(浙江幇)이 떠오르고 있다. 시 주석이 2002~2007년 당서기 등으로 근무한 저장성과 인연을 맺은 인물들이 요직을 독식하고 있다. 지난 4월 이후 바인차오루 당서기와 러우양성(樓陽生) 산시성 부서기, 차이치(蔡奇) 국가안전위원회 부주임 등 저장방 인사들이 잇따라 중용되는 현상을 놓고 집권 2년을 맞이한 ‘시진핑의 친정체제’가 한층 강화되고 있다는 게 베이징 정가의 분석이다. ●소수민족 출신 바인차오루 이례적 중용 면적 10만 1800㎢에 인구 5477만명(2012년 기준)의 저장성은 2005년 이후 평균 10.6%의 높은 경제성장률을 기록했다. 19일 저장성 정부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1인당 평균 소득은 3만 5730위안(약 607만 7673원)이다. 개혁·개방의 1번지 광둥(廣東)성(3만 2142위안)보다 3500위안이나 많은 등 27개 성·자치구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든든한 경제력을 후원자로 둔 저장방의 대표적인 인물로는 장더장(張德江)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장과 위정성(兪正聲)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 전국위원회(전국정협) 주석, 한정(韓正) 상하이(上海)시 당서기, 뤄후이닝(惠寧) 칭하이(靑海)성 당서기, 천민얼(陳敏爾) 구이저우(貴州)성장, 차이치 국가안전위 부주임, 러우양성 산시성 부서기, 자오훙주(趙洪祝) 당중앙서기처 서기, 주샤오단(朱小丹) 광둥(廣東)성장, 황치판(黃奇帆) 충칭(重慶)시장, 쉬사오스(徐紹史)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주임 등이 맹활약하고 있다. ●‘시주석의 남자’ 천민얼도 승승장구 북한 전문가인 장더장 전인대 상무위원장은 1998년부터 2002년까지 저장성 당서기를 지냈다. 그는 특히 저장성 당서기 시절 시 주석의 아버지인 시중쉰(習仲勳) 전 부총리의 자서전 서문을 쓰는 등 시 주석과의 교분을 과시했다. 위정성 전국정협 주석은 저장성 사오싱(紹興)에서 태어나 베이징의 81샤오쉐(小學·초등학교)에 들어가기 전까지 이곳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2007년 시 주석에 이어 상하이 당서기를 맡은 그는 업무 인수인계 자리에서 두번에 걸쳐 “시진핑 동지를 배우자”고 소리 높여 외쳤다. 그는 “시 동지가 상하이의 경제 발전을 위해 내놓은 중요한 생각을 우리는 계속해서 견지해 나가야 하며 진지하게 배워야 합니다”라고 말함으로써 그보다 8살이나 적은 시 주석을 태자당과 저장방의 맹주로 받아들이는 정치적 기민함을 보여 주목받았다. ●한정, 공청단 계파벽 넘어 상하이 접수 지관(籍貫·본적)이 저장성 츠시(慈溪)인 한정 상하이시 당서기는 2007년 상하이시장 재임 시절 당시 상하이 당서기였던 시 주석의 업무를 지근거리에서 보좌하며 강한 신임을 얻었다. 시 주석은 그의 업무 능력과 태도를 높이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덕분에 ‘공청단파’라는 계파 벽을 뛰어넘어 중국 경제 수도 상하이시를 접수했다. 뤄후이닝 칭하이성 당서기는 저장성 이우(義烏)에서 태어났다. 칭하이성장 재직 당시 규모 7.1의 강진으로 만신창이가 된 칭하이성 위수(玉樹)좡(壯)족자치구 일대에서 5년간 대규모 재건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시 주석에게 호감을 샀다. ‘시진핑 주석의 남자’로 불리는 천민얼 성장은 ‘류링허우’(60後·1960년 이후 출생)의 대표 주자 가운데 한 명이다. 저장일보(浙江日報) 사장을 지내는 등 선전(宣傳) 분야가 주 전공인 천 성장은 시 주석이 저장성 당서기로 근무할 때 저장성 선전부장을 맡아 무한 신뢰를 얻었다. 특히 시 주석이 저장성 당서기로 재직하던 시절, 2003년 2월 25일부터 2007년 3월 25일까지 4년 1개월 동안 ‘저신’(哲欣)이란 필명으로 저장일보 1면에 ‘지강신어’(之江新語) 칼럼을 쓴 것과 관련해서도 당시 선전부장이었던 그의 공이 컸다고 지적된다. 이때 게재된 칼럼 232편은 책으로 묶여 같은 이름으로 2007년 정식 출판됐다. ●차이치, 부성장 넉달만에 당중앙 부주임에 발탁 차이치 부주임은 시 주석과 같이 푸젠(福建)성과 저장성에서 잔뼈가 굵은 실무형 정치가다. 고향인 푸젠성에서 일하다 1999년 저장성 취저우(衢州) 당서기로 옮겼을 때 시 주석과 인연을 맺은 그는 항저우(杭州)시장·저장성 조직부장 등으로 승승장구했다. 시 주석이 이끄는 당중앙 인터넷안전 정보화영도소조 판공실 부주임도 겸임해 시 주석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베이징 정가의 소식통은 “저장성 부성장직에서 4개월 만에 국가 주요 양대 기구인 국가안전위 판공실 부주임으로 간 것은 시 주석의 차이 부주임에 대한 믿음이 그만큼 각별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러우양성 산시성 부서기는 ‘후진타오(胡錦濤) 시대의 황태자’로 불린 링지화(令計劃) 통일전선공작부장의 형인 링정처(令政策)가 면직되면서 요동치고 있는 산시성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지난 6월 긴급 투입됐다. 시 주석의 저장성 시절 ‘애장’(愛將)이던 러우 부서기는 저장성 진화(金華)시와 리수이(麗水)시의 최고 책임자로 일하면서 깔끔한 일 처리로 당시 저장성 당서기였던 시 주석의 ‘눈도장’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khkim@seoul.co.kr
  • 與, 국회정상화 강온 양면전술

    새누리당이 새 비상대책위원장 선출로 요동치고 있는 새정치민주연합을 향해 국회 정상가동을 종용하고 나섰다. ‘단독 국회’도 불사하겠다던 전날의 강경 입장에서 반 발짝 물러난 동시에 당무에 복귀한 박영선 새정치연합 원내대표에게도 손을 내밀며 탈출구를 찾는 모습이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1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단독국회’, ‘반쪽국회’ 강행은 가급적 피해야 한다는 게 모두의 생각이지만, 국회 파행이 더이상 계속돼선 안 된다는 것도 중요한 문제”라면서 “야당은 이제 그만 상임위 회의장으로 돌아와주시길 간절한 마음으로 부탁드린다”고 촉구했다. 김 대표는 “어제 민생법안 처리를 위해서 비상 시나리오를 언급했지만 그래도 국회는 여야가 함께 모여 국정을 처리하는 게 기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완구 원내대표도 “박 원내대표가 대표직 복귀를 결정한 의미에 맞게 국회가 정상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힘써주시길 기대한다”면서 “어제부터 상임위 활동을 개시했는데 가능한 방법을 찾아 정상적인 국회운영을 하겠으며 야당도 오늘부터라도 상임위 활동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촉구했다. 새누리당은 정의화 국회의장이 직권 결정한 일정에 따라 이날 단독으로 상임위별 활동을 개시했다. 여당이 야당 등원을 압박하면서 민생법안 입법을 위한 명분쌓기에 돌입했다는 관측이 나왔다. 김재원 새누리당·김영록 새정치연합 원내수석부대표는 세월호 특별법과 국회 정상화를 위한 협상을 재개했지만 대화 채널 복원에만 합의한 수준에 그쳤다.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산업통산자원위는 오전 당정협의를 열어 쌀 관세율을 513%로 결정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달아오르는 견제전… 與 대권구도 요동

    달아오르는 견제전… 與 대권구도 요동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대권 라이벌인 김문수 전 경기지사를 당 보수혁신특별위원장으로 전격 내정하고, 한편으로는 잠재적 라이벌인 최경환 경제부총리에 대한 견제를 노골화하면서 여당 대권 구도가 요동치고 있다. 김 대표는 16일 최 부총리가 적극 추진하고 있는 기업 사내유보금 과세 방침에 대해 반대 입장을 밝혔다. 이는 단순히 경제정책에 대한 시각차일 수 있지만 정황상 최 부총리를 향한 정치적 견제의 성격도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최 부총리에 대한 김 대표의 제동이 처음은 아니기 때문이다. 앞서 김 대표는 지난 11일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에서도 정부의 재정 확장 방침과 관련해 국가 재정 건전성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며 최 부총리를 비판했고, 지난 2일 한국노동조합총연맹 간담회에서는 “초이노믹스식의 재정 경제 확대정책만으로는 절대 성공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현재 정치권에서는 최 부총리의 경기부양정책이 성공할 경우 일약 유력한 차기 대권 주자로 부상할 것이라는 분석과 함께, 박근혜 대통령이 최 부총리를 친박(친박근혜)계 대표 주자로 내세워 차기 대선에서 비박계 좌장 격인 김 대표를 저지하려 한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김 대표가 현 단계에서 가장 유력한 경쟁자인 김 전 지사와 손을 잡은 것도 청와대와 친박계의 견제를 돌파하기 위해 비박(비박근혜)계인 김 전 지사와 공동전선을 형성한 것일 수 있다. 정치권 관계자는 “김 대표는 청와대 비서관을 해 봐서 정권의 위력과 속성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라이벌을 키워 줄 수 있다는 리스크(모험)를 감수하고 김 전 지사를 영입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편 현재 대구에서 택시기사로 민생 탐방 중인 김 전 지사는 이날 현지에서 기자들과 만나 “‘청렴영생 부패즉사’(청렴하면 영원히 살고 부패하면 바로 죽을 것이라는 뜻), 깨끗한 정치를 이루지 못하면 어떤 정치적 타협도 죄악”이라며 “국회의원들이 모든 특권을 내려놓는 정치를 해야 한다. 민생 정치는 특권·부패 정치와 비타협적 결별을 선언할 때만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대표가 한국판 오픈 프라이머리(완전 국민경선)제도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면서 “국민께 공천권을 돌려주는 오픈프라이머리 정착을 이뤄 내겠다”고 밝혔다. 동갑인 김 대표에 대해서는 “친구로서 동료로서 오랜 세월을 같이했다”며 “경쟁자 이전에 친구로서 책임 있는 정치인으로서 국민 눈에 보기 좋은 정치를 만들기 위해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이 주일의 어린이 책] 어느날 선물처럼 찾아온 가슴 속 바람 한 줄기

    [이 주일의 어린이 책] 어느날 선물처럼 찾아온 가슴 속 바람 한 줄기

    감정종합선물세트/김리리 지음/나오미양 그림/문학동네/196쪽/1만 1000원 단비는 침대에 엎드려 갓 튀긴 팝콘을 한주먹씩 입에 털어 넣으며 만화를 보는 중이다. 한참 신나게 웃고 있는데 ‘띵동’하고 초인종이 울린다. 단비를 찾아온 것은 작은 상자 한 개. ‘태양초등학교 5학년 정단비’라고 적혔지만 보낸 사람 이름은 없다. 대신 작은 글씨가 눈에 들어왔다. ‘감정종합선물세트. 이 상자를 여는 순간 당신은 한 번도 경험하지 못했던 다양한 감정들을 맛보게 될 것입니다.’ 단비는 조심스럽게 빨간 리본을 잡아당겼다. 리본이 스르르 풀리면서 시원한 바람이 불어나왔다. 단비는 순간 이상한 느낌이 들었다. 심장이 요동치더니 잔잔해지고, 행복한 것 같다가 가슴속에 뜨거운 기운이 차올라 울컥 눈물이 날 것 같다. 잠시 후 정신을 차린 단비는 재활용 쓰레기통에 상자를 던져 버리고 다시 만화책을 집어들었다. 그런데 만화책이 너무 시시하고 유치해 보였다. 고개를 갸우뚱하는 단비에게 작고 가느다란 목소리가 말을 건다. ‘넌 이제 새로운 세상을 보게 될 거야. 나를 선물이라고 부르면 돼.’ 단비는 금세 ‘선물’과 친해졌다. 자기를 어린애 취급하는 가족들에게 보기 좋게 화를 내고, 매직파마로 찰랑거리는 생머리를 갖게 되고, 멋진 코트와 미니스커트를 사입고, 점 찍어 두었던 민기에게 다가가 말을 걸고, 책읽기의 재미를 알게 된 것도 선물 덕분이었다. 단비는 선물의 충고대로 밸런타인데이에 민기에게 좋아한다는 고백을 하기로 한다. 하지만 사물함에 넣어둔 카드가 떨어지는 바람에 아이들의 놀림만 받게 된다. 단비는 선물이 원망스러웠다. 주말 내내 끙끙 앓고 학교에 간 단비는 문고에서 ‘어린 왕자’를 꺼내 읽기 시작했다. 그때 낯익은 목소리가 들렸다. “그 책 좋지? 나도 좋아하는 책이야.” 민기였다. 어디선가 시원한 바람이 불어왔다. 동화작가 김리리의 단편집에는 가슴속에 어떤 바람이 일기 시작하는 시기의 아이들 심리를 섬세하게 그려낸 5편의 이야기가 실려 있다. 아이들의 온몸을 통과하는 그 바람은 어떤 색일까. 초등 고학년. 함혜리 선임기자 lotus@seoul.co.kr
  • [로스쿨 탐방] 서강대 법학전문대학원

    [로스쿨 탐방] 서강대 법학전문대학원

    서울신문이 더 나은 법조인 양성을 기대하며 마련한 로스쿨 탐방 11회는 서강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을 찾았다. 이상복 원장은 3일 지성·영성·인성이라는 교육 이념을 강조하며 공동체에 복무하는 변호사를 육성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프란치스코 교황이 서강대를 방문한 게 화제가 됐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가톨릭 수도회인 예수회 소속이었던 게 인연이 됐다. 서강대는 스페인 군인 출신 수도사였던 이그나티우스 로욜라가 1534년 설립한 가톨릭 수도회인 예수회에 뿌리를 두고 있다. 종교개혁 당시 가톨릭 내부 개혁을 주도했다. 서강대 로스쿨 역시 예수회 교육 정신에 따라 자유·민주·인권·정의를 실천하는 법조인을 양성함으로써 이웃과 공동체에 이바지한다는 목표를 실천하려 노력한다. 예수회가 교육사업에 힘을 쏟은 덕분에 한국과 일본을 비롯해 전 세계 각지에 예수회에서 설립한 대학이 많이 있다. 일본 조치대학 로스쿨과 2년에 한 번씩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학술교류행사를 한다. 올해 행사는 12일 서울에서 열린다. 세계 각지에 있는 예수회 설립 대학들과 네트워크를 만드는 계획을 준비 중이다. →금융법 관련 국제학술대회를 매년 개최하는데. -올해 행사는 10월 31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국제회의장에서 금융 내부 통제와 개선 방안을 주제로 다룬다. 한국과 영국, 미국 등 5개국 학자들이 참여한다. 학생 15명을 선발해 발표자와 토론자로 직접 참여시킨다. 통역과 자료 번역도 학생들이 맡는다. 학생들이 현장에서 견문을 넓히고 자기가 공부한 것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된다. 요즘 국제행사를 보면 한국에서 열리는데도 공식 언어를 영어로 하는 걸 자주 보는데 그건 문제가 있다. 청중은 대부분 한국인인데 단상에서만 영어로 진행하는 건 예의에도 어긋난다. 서강대 로스쿨은 한국 법조인을 양성하는 곳이지 영어 잘하는 사람을 키우는 곳이 아니다. 사회자는 한국어로, 발표자는 자기 나라 언어로 발표하고 동시통역하는 방식을 썼더니 처음엔 미국과 영국 참가자들이 당황스러워했다. →다른 대학과 차별화된 학생 지원 혜택이 있다면. -리걸클리닉과 관련, 지난해 8월 경기 고양시와 협약을 체결했다. 매월 셋째주 금요일에 일산동구청으로 학생 서너명과 함께 찾아가 무료 법률 상담을 한다. 꾸준히 상담을 받는 사람들이 있다. 처음 취지는 중소상공인을 포함해 상담하자는 것이었는데 현재 1년 됐다. 학생들이 직접 상담하는 게 쉽지는 않지만 배우는 의미가 있다. 상담에 참여하면서 느끼는 게 있다. 장래 법조인으로서 실력 양성을 해야겠구나 하는 것도 배우고, 생각보다 어려운 사람이 많구나 하는 점도 배울 수 있다. →최근 법조계가 경기 침체와 실적 악화 등으로 요동치고 있다. -법률시장 개방이 예정돼 있다. 이제 미국 변호사들이 한국 변호사를 고용하는 시대가 된다. 그런 변화와 맞물려 공직뿐 아니라 민간기업에서도 사내 변호사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이다. 그게 바로 로스쿨을 도입한 취지라고 할 수 있다. 변호사라는 직업에 대한 위상을 바꿔야 한다. 지금까진 대형 로펌에 취직하는 게 능사였지만 이제는 다양한 분야로 진출하고 다양한 경험을 쌓은 변호사가 대접을 받는다. 변호사에 대한 대우가 낮아졌다고 우려하는 시각도 있는데 취업 기회 확대라는 측면도 있고 변호사 자격증이 특권인 시대는 지났다는 것도 인식해야 한다. 서강대 로스쿨 역시 그런 시대 변화를 학생들이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한다. →끝으로 장래 법조인을 꿈꾸는 학생들에게 조언을 해 준다면. -우리가 원하는 학생은 로스쿨로 진학하는 학생이지, 로스쿨로 도피하는 학생이 아니다. 자기 경력을 위해 한 단계 나아가는 학생이 돼야 한다. 그래야 로스쿨에서 더 많이 배울 수 있고 공동체에 기여할 수 있다. 그런 진취적인 정신이 서류전형이나 면접뿐 아니라 3년 동안 학업에 정진하는 속에서도 드러날 수 있다면 훌륭한 법조인이 될 자격이 있다고 본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이상복 원장은 ▲연세대 경제학사·고려대 법학박사 ▲변호사 ▲미국 스탠퍼드 로스쿨 방문학자 ▲재정경제부 금융발전심의회 위원
  • 강남 호가 하루 새 2000만원 ‘껑충’

    강남 호가 하루 새 2000만원 ‘껑충’

    정부의 잇따른 부동산 규제 완화 대책으로 서울 강남을 중심으로 한 재건축 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다. 거래량이 크게 증가하고 재건축 대상 아파트의 매물 가격도 뛰면서 투자자, 건설사 등 부동산 시장 참여자의 기대감도 커졌다. 하지만 풀 수 있는 규제는 거의 풀어 버린 상황에서 투기를 조장해 정작 내집 마련에 나선 실수요자의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2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서울 지역의 지난 8월 아파트 거래량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3651건이나 증가한 6793건을 기록했다. 정부가 지난 7월 24일 주택담보대출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 완화 등을 중심으로 한 부동산 규제 완화 대책 발표 후 아파트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시장이 바로 반응한 셈이다. 같은 기간과 비교해 서울 지역 25개 구 가운데 아파트 거래량이 가장 많이 증가한 구는 은마아파트 등 재건축 아파트를 다수 보유한 강남구였다. 거래량은 325건 늘어난 470건이었다. 가락시영아파트 등 재건축 단지가 많은 송파구는 거래량이 298건 증가한 454건을 기록하며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 중랑구(거래 증가량 291건), 서초구(284건) 등 순으로 거래량이 늘었다. 또 지난 1일 재건축 연한 단축 등의 부동산 대책이 발표되자 재건축 아파트 매매가가 급격하게 뛰었다. 강남구 대치동의 삼성공인중개사 관계자는 “은마아파트의 매도 호가는 1일 부동산 대책이 발표되자마자 2000만원이 뛰었다”면서 “대부분의 매도자가 지금은 매도 시기가 아니라고 생각해 추석 연휴가 지나면 추가적으로 2000만~3000만원은 더 오를 것 같다”고 말했다. 또 개포동 공인중개사들이 집계한 시세를 보면 1주일 전까지만 해도 개포주공1단지 전용면적 50㎡ 시세는 최저가 기준 8억 3000만원대였으나 현재 2000만원 상승해 8억 50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재건축 규제 완화 대책으로 재건축 수주가 많은 건설사들이 혜택을 볼 가능성이 높다. 강승민 NH농협증권 연구원은 “재건축, 재개발 활성화로 삼성물산과 GS건설 등 주택 브랜드가 높은 대형사 중심의 수혜가 클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박상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재건축 규제 완화와 가격 상승세로 착공 물량 증가세가 예상되며 대우건설 등 6개 대형 건설사가 최소 5조원 이상의 수주잔고를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시민단체 등은 무분별한 재건축 추진으로 주거 안정을 해치고 가계부채를 증가시킬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박원석 정의당 의원은 “2009년 서울시의회에서 재건축 연한 축소 추진 목소리가 나온 후 목동 아파트의 매도 호가가 급등해 집값이 요동친 바 있다”며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 심리가 투기 광풍으로 이어지는 한편 재건축 이주 수요가 특정 시기에 몰려 전세난이 가중될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꽉 막힌 세월호정국] “강한 지도자 이미지 구축” “당 지도부 어렵게 만들어”

    28일 동조 단식을 끝낸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얻은 것은 득과 실 중 무엇이 더 클까. 이번 단식을 통해 강한 야당 지도자 이미지를 구축하고 존재감을 높였다는 평도 있지만 자신의 정치적 입지를 부각하기 위해 세월호특별법 협상 중이던 당 지도부를 어렵게 만들었다는 비판이 팽팽하게 맞섰다. 문 의원은 이날 김영오씨가 입원해 있는 서울 동대문구 시립동부병원을 찾아 김씨와 면담한 뒤 입원실 앞에서 “저는 김씨의 생명이 걱정돼 단식을 말리려고 단식을 시작했고, 이제 저도 단식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지난 19일 김씨의 단식 중단을 권유하며 서울 광화문 농성장에서 동조 단식을 한 지 10일째다. 문 의원은 “특별법 제정은 여전히 안 되고 있다. 저도 당도 충분한 역할을 하지 못해 송구하다”면서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단식과 관련해서는 우선 세월호특별법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며 지지층 결집에 기여했다는 시각이 있다. 정치권 관계자는 “경쟁자였던 안철수 의원이 대표직에서 물러난 후 야권 차기 대선 주자 지지도가 요동치는 상황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나타나는 데 일정 부분 성공한 것 아니냐”고 말했다. 반면 대선 주자급 정치 지도자가 대안 없는 강경 투쟁을 부채질했다는 비판도 쏟아졌다. 문 의원이 장외에 나서면서 당내 친노(친노무현) 강경파들의 대여 투쟁 목소리가 커졌다는 지적이다. 지도부와 엇박자를 내면서 세월호특별법을 놓고 유가족을 설득 중이었던 박영선 국민공감혁신위원장 겸 원내대표를 궁지로 몰았다는 비판도 나왔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닥치go] 대한민국에만 있는 ‘희한한 산’ 2選

    [닥치go] 대한민국에만 있는 ‘희한한 산’ 2選

    가을 문턱이다. 이번주는 기막힌 가을산 투어다. 산도 그냥 산이 아니다. 나우뉴스에서만 볼 수 있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희한한 산 2선이다. 이 산들, 끝내준다. 하나는 블랙홀 산. 동서남북 자성을 먹어버리는 놀라운 산이다. 또 하나는 차라리 말을 말자. 투명 산이다. 믿기지 않는다고? 가 보시라. 느껴 보시라. -’방위 먹는 산’ 청산도 보적산- 방위를 먹어버리는(?) 산부터 찍고 오자. 조금 멀다. 남도의 끝자락 완도에서도 다시 배를 타고 들어가는 청산도다. 이곳이야 유명하다. 슬로시티 1호. 게다가 해안선을 따라 슬로길 42.195km가 형성돼 있다는 것 쯤 누구나 다 안다. 그런데 이 산은 잘 모른다. 청산도 남쪽 보적산(330m). 동네 앞산이나 다름없는 이 앙증맞은 이 산에 묘한 바위 하나가 있다. 이름하여 범바위. 이 바위가 장난이 아니다.(그러니깐 정확히는 방위를 먹는 주인공이 산이 아니라, 바위인 셈) 일단 바위 앞에는 살벌한(?) 문구가 적혀 있다. 이 곳은 대한민국에서 자기장이 가장 센 지역이니, 주의하실 것. 실제로 그럴까. 설마, 하면서 나침반을 들이대면 바늘이 제자리에서 요동을 친다. 과학적인 용어로는 자기난리 현상이다. 옆에 떨어진 돌을 주워 자석에 붙이면 철썩 달라붙는 것도 놀랍다. 게다가 휴대폰 배터리도 갑작스럽게 빨리 달아버린다. 더 놀라운 건 여기가 ‘대한민국판 버뮤다 삼각지대’라는 것. 이 범바위의 강력한 자성은 바다에 까지 미친다. 남동쪽 1.3㎞ 지점의 상도와 청산도 남서쪽 권덕리 마을 끝, 그 지점에서 범바위까지 삼각선을 그은 안쪽 지점에선 아예 나침반 자체가 먹지를 않는다. 그러니, 이곳을 지나는 배들은 GPS고, 나침반이고, 계기에 의지하지 않는다. 시계비행(VFR)처럼 그저 눈만 믿고, 눈으로 바닷길을 헤쳐간단다. 이 지역 해도(海圖)에 표시된 명칭은 한술 더 뜬다. 자기장 이상 지역이라는 것. 범바위의 자기장은 어느 정도일까. 실제로 이곳 자기장을 측정한 값은 고무자석(5.0가우스)정도의 자철석 수준. 지구자기장 측정값은 0.5 가우스(G.자기장의 세기를 표시하는 단위)이니, 평균 지구자기장보다 6배나 높은 셈이다. -’투명산’ 완도 백운산- 방위 먹는 산 쯤 약과다. 이번엔 투명 산이다. 물론, 전체가 투명한 건 아니다. 산의 한쪽 모서리가 투명한 상태로 둔갑하면서, 앞산에 가려진 뒷산의 끝쪽 능선이 투시돼 보인다(사진 붉은 실선부분). 이런 거짓말 같은 산이 있는 곳은 전남 완도. 생일면 인근의 해안가 쪽 백운산(해발 483m)이다. 생일도는 15㎢ 면적의 앙증맞은 섬. 1000여 명의 주민들이 농어업에 종사하고 있다. 투명산의 조망 포인트는 백운산에서 4㎞가량 떨어진 금일읍 동백리 선착장 부근. 여기서 보면 3개의 산이 겹쳐져 있다. 이 세 개의 산은 앞뒤로 1.5㎞ 이상 간격을 두고 겹쳐있다. 그런데 이게 놀랍다. 날씨가 흐린 날 동백리 선착장에서 이 산을 쳐다보면, 앞산에 가려진 뒷산의 겹친 부분이 선명하게 보이기 시작한다. 투명신공이 발휘되고 있는 것이다. 이 투명산을 처음 발견한 이는 금일읍 민원담당 직원인 조태원 씨다. 그에게 물었더니 묘한 답변이 돌아온다. 늘 투명산의 존재를 볼 수 있는 건 아니라는 거. 그렇다면? 맞다. 투명산의 투명도가 가장 선명해질 시간의 팁(Tip)이 있다. 기자가 장시간 조태원 씨에게 취재한 결과는 이렇다. 첫 번째 팁은 해 쨍쨍 비치는 대낮은 피해야 한다는 것. 그러니깐, 투명 포인트는 궂은 날씨인 셈이다. 시간대는 오후 4시가 지난 뒤 해질 녘까지. 그러니, 혹시 안보이더라도, 기자에게 하소연하지는 마시라. 날씨탓이니깐. 신준 여행 통신원 nownews@seoul.co.kr
  • [독자의 소리] 공직자의 청렴, 제2 도약을 위한 토대

    요즘은 세월호와 군대 사망 사건 그리고 각종 공직자 부패에 관한 언론보도를 접하면서 참으로 마음이 심란하다. 이런 시점에서 우리 사회문제를 어떻게 하면 슬기롭게 잘 극복하고 제2의 도약을 이룰 수 있을까 생각해 본다. 우선 우리 사회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그 기초가 되는 근본이 잘 구비돼 있어야 한다. 그 근본이란 바로 ‘부패 없는 깨끗한 사회’라고 감히 단언하고 싶다. 바퀴의 축이 바퀴의 정 가운데에 있을 때 바퀴가 가장 잘 굴러간다. 그 축이 가운데가 아닌 다른 곳에 있다면 바퀴는 심하게 요동치면서 힘들게 굴러갈 것이다. 그런데 바퀴의 축은 공직자가 청렴할 때만 바퀴의 정중앙에 자리 잡을 수 있다. 공직자가 청렴에서 멀어지는 순간 바퀴의 축은 정중앙에서 벗어나 힘들게 굴러갈 것이며, 그 결과는 바로 배를 불린 소수의 부패자와 선량한 대다수 국민의 눈물로 나타날 것이다. 공직자의 청렴을 확보하고 공고히 하는 첩경은 무엇인가. 그것은 공직사회의 모든 영역에서 능력과 실적이 1차적으로 먼저 고려돼 반영되고, 거기에서 우열을 가리기 힘들 때 지연, 학연, 혈연, 배경, 백 등이 2차적 부수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공직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제 우리 모두는 ‘청렴’의 중요성을 충분히 인식해 제2의 도약의 토대가 되는 ‘청렴한 사회’를 다져 나가는데 너 나 할 것 없이 모두 동참하고 공감하여 우리 아들과 딸에게 희망으로 가득한 우리나라를 물려주었으면 한다. 서세원 서울남대문경찰서 행정주사
  • 영화 ‘죠스’의 재현? 배에 매단 미끼 노리는 백상아리 ‘살벌’

    영화 ‘죠스’의 재현? 배에 매단 미끼 노리는 백상아리 ‘살벌’

    영화 ‘죠스’에 나올만한 거대 백상아리가 보트에 매달린 미끼를 노리는 장면이 포착돼 화제다. 미국 뉴욕데일리뉴스는 지난 지난 6월 뉴저지 케이프 메이 카운티 한 해안에서 거대 백상아리가 나타나 작은 보트에 매달린 미끼를 덥썩 무는 순간을 최근 영상과 함께 보도했다. 10m의 작은 보트 위 한 남성의 카메라에 포착된 이 장면은 토요일 오후 5시쯤에 촬영됐다. 영상에는 보트 주위를 헤엄치는 4.9m 크기의 거대한 백상아리가 보인다. 배 절반 크기의 백상아리를 보고 배 위 사람들은 경탄을 금치 못한다. 배고픔을 참지 못한 바다의 최상위 포식자 백상아리가 대어 낚시를 위해 보트에 매단 미끼를 먹기 위해 접근한 것. 미끼가 눈앞에 있지만, 자신보다 큰 배의 크기 때문인지 백상아리는 쉽게 접근하지 못한다. 약 20분 동안 보트 주위를 탐색하던 백상아리는 더는 배고픔을 참지 못하고 보트에 매달린 미끼통 물며 포식을 즐기기 시작한다. 백상아리가 미끼를 물 때마다 보트가 심하게 요동친다. 마치 영화 ‘죠스’(Jaws)의 한 장면을 보는 듯한 인상을 준다. 식사를 마친 백상아리는 유유히 헤엄을 치며 바닷속으로 사라진다. 한편 보트에 타 있던 어부 스티브 클락은 “여름에 이 지역에선 거대 백상아리의 출현이 잦다”고 전했다. 사진·영상= LocationNewsVideos youtube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사설] 광복 69년, 남북 화해의 손 맞잡자

    박근혜 대통령이 어제 광복절 69주년 경축사를 통해 남북 간 화해를 위한 몇 가지 협력사업을 북측에 제의했다. 남북으로 연결된 하천과 산림을 공동 관리하는 사업과 내년 광복 70년을 맞아 남북 공동의 문화사업을 개최하는 방안, 그리고 북한 주민들의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민생 인프라를 함께 구축하는 사업 등이다. 오는 10월 강원 평창에서 열리는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 총회에 북한 대표단이 참석해줄 것과 이산가족 상봉 등 인도적 사업을 더욱 확대하자는 제의도 덧붙였다. 지난 3월 독일 드레스덴 공대에서 천명한 한반도 통일 구상에 담긴 3대 제안, 즉 ‘인도적 문제 우선적 해결’과 ‘남북 공동번영을 위한 민생 인프라 구축’, ‘남북 주민 간 동질성 회복’과 관련한 구체적 실천 방안의 성격을 담고 있다. 이를 두고 어제 야당인 새정치민주연합은 “남북관계 단절을 해결할 대담한 제안이 필요했다”며 실망감을 나타냈다. 5·24 대북제재 전격 해제와 같은 과감한 대북 조치를 염두에 둔 평가로 보인다. 실제로 어제 박 대통령의 제의는 그간 남북관계와 관련해 굵직한 대북 제의를 내놨던 과거 광복절 경축사에 견줘볼 때 상대적으로 울림이 적은 듯 비쳐지기도 한다. 그러나 올 초 남북 이산가족상봉 이후 대화가 단절된 뒤로 전개돼 온 남북 간 신경전을 감안한다면 어제 제의는 함의가 적지 않다고 본다. 무엇보다 드레스덴 구상을 흡수통일론으로 간주하며 반발해 온 북한을 설득하고, 새로운 남북 대화의 계기를 만들어내기 위한 포석이라고 봐야 할 것이다. 특히 통일부가 남북 고위급 접촉을 북측에 제의해 놓은 상태라는 점에서 북측의 호응 여부에 따라 남북 관계가 실질적인 변화의 전기를 맞을 수도 있다고 본다. 이미 우리 정부는 최근 인도적 차원의 민간 대북지원과 사회문화 교류를 잇달아 승인하며 5·24조치의 빗장을 조금씩 열기 시작했다.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5주기를 맞아 북측이 화환을 보내겠다고 밝힌 데 대해 통일부가 이를 수령할 야권 인사 3명의 방북을 승인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도 북의 정파적 접근에 개의치 않고 남북관계 진전을 도모하겠다는 의지로 봐야 할 것이다. 남북 고위급 접촉이 재개된다면 어제 제의를 훌쩍 뛰어넘는 수준의 남북 간 화해·협력이 추진될 가능성이 열려 있는 셈이다. 북한의 호응이 절실한 시점이다. 다음달 인천 아시안게임에 대규모 선수단과 응원단을 보낼 채비를 갖춰가면서도 한편으론 쉼 없이 미사일 시위를 벌이는, 낮은 수준의 화전 양면전술만으론 자신들이 원하는 평화체제로의 전환은 요원하다. 자신들이 해제를 요구하는 5·24조치만 해도 스스로 이를 해제할 명분을 찾아 제시하는 게 보다 현명한 접근이 될 것이다. 요동치는 동북아 정세를 헤쳐갈 유일한 항로는 남북 화해뿐이다. 소모적 대치로 서로의 외교적 입지를 좁히는 뺄셈외교가 아니라 남북 간 협력 확대로 동북아 정세를 주도하는 덧셈외교가 요구된다. 경제만 놓고 따져도 북한 당국은 러시아와의 제한적 협력 확대만으론 글로벌 제재의 굴레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사실을 속히 깨달아야 한다. 내년 분단 70년을 맞는다 해서 서로의 대화 노력 없이 절로 한반도 해빙이 찾아오지는 않는다. 지금이 남북관계 개선의 골든타임이라는 인식을 갖고 북한 당국은 지금 박근혜 정부가 내민 손을 맞잡아야 한다.
  • 日에 뺏긴 문화재 찾으려는 中, 은근슬쩍 발해를 속국 취급

    日에 뺏긴 문화재 찾으려는 中, 은근슬쩍 발해를 속국 취급

    중국 민간단체가 일본 정부를 상대로 문화재 반환 촉구 운동에 나섰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11일 보도했다. 역사 문제를 고리로 일본에 대한 압박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이 문화재가 동북공정과 연관돼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통신에 따르면 중국대일(對日)민간배상요구연합회는 ‘중화당홍려정각석’(中華唐鴻臚井刻石) 반환을 위한 문화재 징수 전담팀을 가동하고 최근 일본 왕실과 정부를 상대로 이를 돌려달라고 촉구했다. 연합회 관계자는 “일본은 역사를 직시하고 중국 문화재들을 조기에 반환하라”라고 촉구했다. 이 비석은 동북 지역 국가들에 대한 책봉·관할 역사는 물론 일본 사신이 당나라로부터 선진문물을 배우고 돌아갔음을 입증하는 증표이기도 하다고 통신은 전했다. 일본은 1908년 러·일전쟁 이후 전리품으로 이 비석을 약탈해 갔으며 현재 일본 왕실에서 보관 중이다. 그런데 이 문화재를 소개하는 과정에서 발해사를 중국 역사의 일부로 간주하는 인식을 드러내 논란이 되고 있다. 통신은 9t 크기의 이 비석이 당(唐)나라 황제 당현종의 명을 받은 사신 최흔이 요동에서 말갈의 지도자 대조영을 ‘발해 군왕’으로 책봉한 뒤 이를 기념하기 위해 관련 내용을 새겨 만든 비석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중국이 발해를 세운 대조영을 왕으로 책봉하고 발해를 속국으로 삼았다는 점을 부각하면서 발해사를 중국 역사의 일부로 보는 시각을 그대로 드러낸 것이다. 베이징 주현진 특파원 jhj@seoul.co.kr
  • [사설] 교황 방한, 공감과 화해의 大계기 삼자

    프란치스코 교황의 한국 방문이 사흘 앞으로 다가왔다. 교황은 지난 6월만 해도 일정을 잇달아 취소했을 만큼 피로가 누적돼 있다고 한다. 그럼에도 여름 휴가까지 마다하면서 방한 약속을 지키는 그에게 우선 존경의 마음을 전하는 것이 순서일 것이다. 교황은 세계 인구의 17.5%인 12억 2000명 안팎의 신자를 가진 가톨릭의 수장이자 바티칸시국의 수반이다. 이번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한은 국빈 방문이자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 123위의 시복(諡福) 미사를 집전하기 위한 것이다. 앞서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은 1984년 방한해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를 비롯한 103위 순교자의 시성(諡聖) 미사를 갖기도 했다. 한국 가톨릭 교회의 잇따른 경사로, 한국 교회사가 세계적으로 더욱 주목받는 계기가 될 것이다. 그런 만큼 가톨릭 신자는 물론 온 국민이 교황의 방한을 성심껏 맞이하는 자세가 중요하다. 우리 국민은 소탈한 삶을 몸소 실천하며 ‘낮은 곳’에 손을 내미는 교황의 인간적인 면모를 기억한다. 우리 사회는 지금 갈등의 소용돌이 속으로 요동치고 있다. 고통받는 이웃은 늘어나고 있지만, 정치권은 갈등을 해소하기는커녕 대립의 골을 넓히는 일에만 골몰한다. 치유에 나서야 할 종교인들조차 세속적인 욕심에 사로잡혀 지탄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취임 이후 정치적으로 바티칸의 환경미화원들과 대화를 하는가 하면 무슬림 여성과 장애인들의 발을 씻겨주는 모습도 보여줬다. 지난해 12월 생일에는 동유럽 출신 노숙자들을 초대해 따뜻한 음식을 대접하기도 했다. 언제나 소외된 이웃을 먼저 챙기는 교황이 방한 기간에도 고통받는 사람들의 목소리를 듣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교황은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성모승천대축일 미사가 끝나면 세월호 피해 학생과 가족들을 만나 위로할 예정이다. 명동성당에서 열리는 ‘평화와 화해를 위한 미사’에는 위안부 피해 할머니와 쌍용자동차 해고노동자, 용산참사 유가족, 그리고 해군기지와 송전탑 건설을 반대하는 제주 강정마을과 밀양 주민도 참석할 것이라고 한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이 땅에 전파하고자 하는 메시지의 핵심은 화해다. 생각이 다르다는 이유로 등을 돌리는 사람들의 편협함을 행동으로 일관되게 비판해 온 교황이다. 광화문 광장의 시복 미사 역시 억울하게 목숨을 잃은 사람들의 해원(解寃)을 위한 종교적 절차라는 점에서 그 본질은 화해일 것이다. 교황의 방한이 분열과 갈등을 넘어 우리 사회가 잃어버린 공감과 화해의 기운을 되찾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 한다. 새로운 희망의 메시지를 전파하는 교황의 방한이 한 치의 어그러짐도 없도록 국민적 협조를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다.
  • 천주교 밖에서 본 교황의 방한

    천주교 밖에서 본 교황의 방한

    천주교 바깥에서는 교황의 방한을 어떻게 볼까. 종교계는 나름의 입장에 따라 다양한 시선과 기대를 가질 것이다. 이웃 종교인들이 서울신문에 보내온 기대와 제언을 요약한다. ■낮은 자를 향하는 교회의 사명 기대 김대선 원불교 평양교구장 프란치스코 교황은 주교 시절 작은 아파트와 대중교통을 이용했다. 노숙자를 만나러 잠행하고 피부병 환자를 안고 입을 맞추며 청소년과 격의 없이 셀프 카메라를 찍는 등 소탈을 넘는 겸손과 인간적인 행보가 수없이 많다. 작금의 우리 사회는 사회적 갈등과 분열로 시끌벅적하다. 이러한 국가적 혼돈 속에 한 줄기 샘물처럼 교황 방한에 따른 요구가 많다고 한다. 생명, 평화, 통일, 노사 간 문제점을 일소시켜 달라는 종교적 행위로 생각된다. 한국사회가 존경받는 어른이 없다는 불행한 사회의 단면이라고도 할 수 있다. 교황이 오신다고 온 나라가 야단법석이다. 대전, 음성, 명동과 광화문의 동선이 전부인데도 국민의 마음은 축복받은 자의 기쁨으로 충만한 듯하다. 교황 순방이 주는 교훈 또한 명백하다. 교황의 품성인 겸손과 인간적인 심성뿐 아니라 낮은 자를 향한 행보를 바랄 것이다. 한편 세계 종교 지도자의 혜안을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천주교 틀 속에 명예를 채우는 축복행사보다는 교회 밖 가난과 낮은 자를 향한 행보와 교회의 사명을 바란다. ■교황의 청빈한 삶 확산되기를 정웅기 불교시민사회네트워크 운영위원장 세상의 불의를 거침없이 비판하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모습은 신선한 충격이다. 그는 12억 가톨릭인의 수장이지만 가톨릭 울타리를 벗어난 세계인의 지도자다. 청빈한 삶, 사랑의 실천, 불의의 배격이라는 기독교 전통이 훌륭히 되살아나 사회 변화의 새로운 동력이 되고, 넓게는 그 물결이 다른 종교로, 세상으로 확산되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마음 간절하다. 이렇게 교황의 삶이 주는 의미를 한국사회에 접목하는 쪽으로 나라가 떠들썩했으면 좋겠는데, 꼭 그렇지만은 않은 것 같다. 정부 차원에서 지원단을 꾸려 여러 편의를 돕는 것이야 당연하지만, 그래도 지자체들의 태도는 과해 보인다. 교황의 소박한 모습과 어울리지 않는다. 방한 프로그램이 대부분 가톨릭 내부 프로그램으로 짜인 것도 아쉽다. 짧은 방한 일정이라지만 세월호 참사 등 고통받는 시민들과의 만남도, 남북 긴장과 빈부격차 심화 등 사회 현안에 대한 그분의 혜안을 접할 기회도 거의 없는 듯하다. 사회적 약자들의 고통을 어루만져 온 그분의 삶을 통해 한국사회와 종교계에 성찰과 전환의 좋은 자극을 기대했던 입장에선 아쉬운 대목이다. ■정직·겸손이 미덕 되는 사회 되길 정정숙 천도교중앙총부 교화관장 프란치스코 교황의 생활에서 묻어나는 겸손과 소박, 검소는 보는 이들로 하여금 감동과 변화를 가져오게 한다. 한국가톨릭교회가 교황 방문으로 인해 한바탕 요동치고 있다는 느낌이다. 왜 그럴까. 단지 교황의 직위 때문만은 아닐 것이다. 그는 ‘가난한 자에게 희망을’, ‘배고픈 자에게 먹을 것을’, ‘외롭고 소외당한 사람들에게 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분이다. 이번 방한 행보에도 그 마음이 오롯이 담긴 것 같다. 꽃동네 방문, 평화와 화해를 위한 미사뿐 아니라 세월호 희생자와 유가족,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께도 사랑의 마음을 전한다고 한다. 교황은 행보 하나하나에 사랑을 실천하고 나눔과 베품을 이뤄 내고 있어 사람들에게 종교지도자로서 존경의 대상이 되고 있다. 교황의 기도와 메시지는 평화를 희망하는 이들의 간절한 소망을 대신해 줘 더욱 빛난다. 생명의 존엄은 그 무엇보다도 우선돼야 한다. 교황 방문으로 물질보다는 인간이 존중되는 사회, 정직과 겸손이 미덕이 되는 사회, 갈등을 넘어 이해와 포용이 넘쳐나는 사회가 되도록 종교인들이 앞장서 나가기를 기대한다. ■가난한 이와 함께하는 교회로 희망 강석훈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홍보실장(목사) 프란치스코 교황의 행보는 우리가 이전 교황들로부터 봤던 것과는 사뭇 다른 것이다. 그런 모습들은 각박한 세상을 살아가며 종교에 커다란 기대를 거는 고단한 현대인들에게 신선한 파격으로 다가온다. 그분의 말들도 세상의 관심이다. “세계화는 여러 국가를 노예화하는 수단일 뿐이다.”, “사람들은 교회가 공산주의를 반대한다고 생각하지만 오늘날의 통제되지 않은 경제적 자유주의도 마찬가지로 반대한다.” 파격적인 말들에 대한 다양한 평가에도 불구하고 오늘날 팽배한 배척의 정치와 불평등의 경제가 분명히 잘못된 것임을 강조하는 모습에 신뢰가 더해진다. 그분의 행보와 말씀을 되뇌어 섬기는 이유는 그 ‘파격’ 뒤에 숨은 메시지 때문이다. 그분의 ‘파격’에는 줄곧 “가난한 이들을 위한, 가난한 이들과 함께하는 가난한 교회”의 메시지가 있다. 그리고 고단한 현대인들은 그 메시지를 종교의 참된 길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종교 전반에서 근본화·세속화의 우려가 있고, 사회로부터 걱정의 소리를 듣는 지경까지 왔다. 하지만 아직 희망이 있다고 생각한다. “가난한 교회” 여기에 답이 있을 것이다. ■이웃 종교끼리 우정 나누는 출발점 되길 변진흥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사무총장 ‘로마에서 시작해 세상 끝까지’ 울려 퍼진다는 가톨릭 교황의 목소리. 그 가운데서도 프란치스코 교황의 모습과 목소리는 특별해 보인다. 그런데 한국 가톨릭은 그의 방한이 우리 사회, 특히 이웃 종교에 어떤 의미를 지닐지에 대해 무심한 듯해 안타깝다. 교황의 방한이 단순히 가톨릭만이 아닌 이웃 종교와 우리 사회에 던지게 될 시대적 의미를 함께 짚어 내고 새로운 희망의 싹을 움트게 하기 위한 노력을 심화할 대화 계기의 마련에는 눈을 돌리고 있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런 수준에서 방한이 마무리된다면 단순한 행사 참여의 들러리 이상 무슨 의미가 있을지 우려된다. 교황의 방한은 “프란치스코는 우리에게 평화의 영을 주는 가난한 사람입니다”라는 그의 말처럼 오늘의 한국 종교계 전체를 향한 울림이어야 한다. 이웃 종교 사이의 ‘빛과 우정과 기쁨’을 나누어 우리 사회 전체를 ‘공존의 대화’로 이끌어 내는 희망의 출발점이 되도록 해야 한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l.co.kr
  • [프로축구] 선두 오른 전북이냐, 흥 오른 수원이냐

    상승세의 두 팀이 맞붙는다.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선두 전북(승점 35)과 3위 수원(32)이다. 지난 3일 전남을 2-0으로 꺾은 전북은 수원이 ‘천적’ 포항을 4-1로 격파해 준 덕에 99일 만에 선두로 복귀했다. 수원도 전북이 전남을 꺾어줘 5위에서 3위로 뛰어오를 수 있었다. ‘윈윈 효과’를 나눴던 두 팀이 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시즌 19라운드를 벌인다. 경기 결과에 따라 전북부터 5위 전남(승점 30)까지 상위권 순위가 요동칠 가능성이 있다. 전북은 월드컵 휴식기 이후 6경기에서 4승2무로 무패를 이어가고 있다. 15득점의 막강한 공격력과 2실점의 든든한 뒷문을 자랑한다. 수원도 4승1무1패, 특히 최근 3연승이다. 7실점을 12득점으로 상쇄해 왔다. 두 팀의 상승세 요인도 닮은꼴이다. 전북은 이동국을 중심으로 좌우에 레오나르도와 한교원 등 드리블과 스피드를 갖춘 공격진이 자리한다. 공격형 미드필더 이승기가 부상에서 돌아와 힘이 되고 있다. 새로 영입한 베테랑 신형민과 시즌 초반 왼쪽 날개로 중용됐던 신인 이재성이 수비형 미드필더 콤비로 안정감을 뽐낸다. 중앙 수비수 윌킨슨은 호주 국가대표로 월드컵 세 경기를 뛰고 온 뒤 기량이 더욱 좋아졌다. 정인환과의 호흡도 나쁘지 않다. 수원도 시즌 초반 실망스러웠던 최전방 공격수 로저(18라운드 최우수선수)가 골맛을 보며 살아나고 있다. 좌우에는 볼 키핑이 좋은 고차원, 서정진이 ‘처진 스트라이커’ 산토스와 공격 2선을 형성하고 있다. 산토스는 최근 6경기에서 4골 2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산토스가 골을 넣은 경기에서 수원은 한 번도 지지 않았다. 수비형 미드필더에는 수비력이 뛰어난 김은선과 패싱력이 좋은 김두현이 철저히 역할을 분담하고 있다. 중앙 수비에는 조성진-민상기 등 어린 선수들과 브라질 출신 헤이네르가 버티고 있다. 염기훈, 배기종, 권창훈, 정대세 등의 조커들도 전북의 이상협, 김인성, 카이오, 권경원 등에 뒤지지 않는다. 전북은 2008년 9월 27일 이후 수원에 12경기 연속 무패(7승5무)를 이어오다 지난해 3월 1-2 패배 이후 1무4패로 밀린 것을 갚아야 한다. 상위 스플릿에 남으려는 6위 울산(승점 24)과 7위 FC서울(승점 22)의 맞대결도 흥미롭다. 월드컵 휴식을 끝낸 서울은 최근 6경기 2승4무로 지지 않고 있는 반면 울산은 1승2무3패로 내리막을 걸었다. 그런데 이날 서울월드컵경기장의 ‘황금 관중석’인 본부석 맞은편의 E석이 오는 9일 열릴 콘서트 무대와 대형 스크린 설치를 위해 폐쇄된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국조실·안행부, 현재·미래 역점 업무 사이에 괴리 있다”

    “국조실·안행부, 현재·미래 역점 업무 사이에 괴리 있다”

    한국정책학회 도움을 받아 정책학을 전공하는 학자 16명에게 조직목표와 미래가치에 따른 정부 부처의 핵심 업무를 물어본 결과 많은 학자들이 현재 각 부처가 수행하는 업무와 앞으로 역점을 둬야 할 업무 사이에 괴리가 있다고 대답했다. 국무조정실과 안전행정부가 대표적이었다. 두 부처는 최근 정부조직개편 논의와 맞물려 많은 관심을 받은 것으로 평가된다. 국무조정실에 대해서는 8명이 향후 가장 중요한 부처로 꼽으며, 정부 부처 간 조정업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전문가 A씨는 “현재는 정부업무평가에만 치중하고 있다는 인상을 강하게 받는다”면서 “부처 간 이해조정을 통해 국정운영의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 나가고 각종 갈등관리나 정책조정에도 적극 나서야 한다”고 조언했다. B씨 역시 “대통령이 국무총리 역할을 키우고 싶어 하지 않는다는 건 이해하지만 국무조정실 기능의 활성화가 안 되면 정부 효율성이 엄청나게 떨어지고 제왕적 대통령제로 후퇴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안행부 업무에선 결국 조직과 인사가 핵심이라는 데 적지 않은 학자들이 동의했다. 하지만 인사는 총리실 소관의 인사혁신처로 이관될 예정이다. 반면 전문가 C씨는 “계속되는 인적 재난에 많은 국민이 피로감을 호소하고 있다”면서 재난안전을 정부의 핵심 업무로 꼽았으나, 국가안전처 신설이 몇 개월째 미뤄지면서 중요 국정업무의 공백을 우려했다. 핵심 업무가 요동치고 있는 셈이다. D씨는 “안행부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를 연결해 주고 공공부문 혁신과 행정개혁을 주도하는 위상을 갖는 게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인사는 (인사혁신처와 같은) 별도기관으로 독립시키고 조직은 각 부처의 상위 기관인 총리실이 맡는 게 맞다”고 주장했다. 보건복지부 역시 의견이 활발하게 나온 정부 부처 중 하나였다. 많은 이들이 공공의료와 보편적 사회서비스를 미래가치로 강조했다. 전문가 E씨는 “실질적인 서비스 지원보다는 자본 투자와 시설 건설 등 투자지출에 치중하기보다는 노인, 아동, 장애인, 보육 등 실질적인 혜택을 주는 서비스와 수요 중심의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전문가 F씨는 복지 업무에 대해 “과감하게 지방자치단체에 이양할 것은 이양하고 큰 틀에서 국가 정책의 그림을 그려야 한다”고 조언했다. G씨는 “진주의료원 폐업에서 보듯 복지부가 공공의료에 대해 무능력하고 무신경한 건 아닌지 의문이다”라면서 “보건산업이 아니라 공공의료가 가장 신경 써야 할 분야”라고 말했다. 교육부에 대해서는 초·중·고교 관련 업무에 방점이 찍혀 있지만 앞으로는 대학정책과 평생교육에 치중해야 한다는 의견이 적지 않았다. 초·중·고교 관련 업무의 상당수가 이미 각 지방교육청 소관으로 이관된 만큼 교육부가 교육청 업무를 간섭하는 행태를 버려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현재 중심에 두는 업무가 당초 조직목표와 상충되는 부처도 있었다. 가령 환경부에 대해 E씨는 “환경부가 장기적인 안목과 전략 없이 규제완화와 환경산업개발 등 본연의 업무를 잊고 있는 건 아닌지 우려된다”면서 “환경보호를 위한 분야에선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통일부나 국방부 등에 대해서는 현재 가치와 미래가치를 구별하는 것이 큰 의미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조직목표가 대체로 단일하고 앞으로도 바뀔 가능성이 없기 때문이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도움 주신 분(가나다순) ▲권기헌 성균관대 교수 ▲김재훈 서울과기대 교수 ▲문상호 성균관대 교수 ▲배수호 성균관대 교수 ▲서인석 숭실대 SSK연구단 ▲신두섭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이동규 동아대 교수 ▲류영아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이종열 인천대 교수 ▲이현철 국제정보정책전자정부연구소 ▲이홍재 안양대 교수 ▲최정우 한국지방행정연구원 ▲하민지 국제정보정책전자정부연구소 ▲하현상 국민대 교수 ▲한승준 서울여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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