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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인 못 만나요”…정부 정책 때문에 일상 포기했다는 이 나라 사람들

    “애인 못 만나요”…정부 정책 때문에 일상 포기했다는 이 나라 사람들

    연간 물가상승률이 200%를 넘어서는 살인적인 인플레이션으로 구매력을 잃은 아르헨티나 국민들이 가족이나 애인과의 만남을 자제하는 등 소소한 소비까지도 줄여가면서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7일(현지시간) 현지 방송 C5N은 최근 모이게르 컨설팅사가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를 인용해 응답자의 71%가 아르헨티나 국민이 주말마다 즐기는 소고기 바비큐인 아사도를 포기했고, 61%는 애인이나 가족과의 외출을 자제하고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응답자의 58%는 외부에서 커피나 아이스크림 먹는 것을 그만뒀고 56%는 과자를 사지 않으며, 55%는 음료수 구매를 포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C5N은 국민이 대단한 소비가 아닌 일상에서 소소하게 즐기던 것까지 포기하기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 또한 응답자의 51%가 현재 나라 사정이 악화하고 있다고 답했고, 43%는 더 큰 경제 위기가 올 것 같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중상층 거주지인 팔레르모의 한 상점 매니저인 마르셀로는 이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지난해와 비교해 판매가 50% 하락했다”며 “이제 날씨가 더워져 음료수를 팔아야 하는데 지난해에 비해 전혀 팔리지 않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어 “보통 사람들은 프리미엄 상품이 아닌 더 저렴한 상품을 찾고 있으며, 그래서 생수까지도 더 저렴한 메이커를 들여왔다”며 “치솟은 전기요금 때문에 냉장고 2대 중 한대는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 살아남기 위해 모든 것을 다 하고 있는 상태”라고 전했다. 다른 컨설팅 회사인 닐슨 사는 지난 8월과 9월 소비는 전년 대비 17.1% 하락했으며, 모든 유통 채널에서 판매가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고 발표했다. 이 회사의 하비에르 곤살레스 이사는 “생필품 물가는 안정적인 속도로 상승했지만, 전반적인 물가상승률과 교통·서비스·공과금 등의 상승으로 가계의 구매력이 떨어져 식료품 소비가 하락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소비 감소는 바닥을 친 것으로 보이나, 다른 경제위기와는 달리 단기적으로 경기 회복세가 보이지 않는다”며 “지난 팬데믹 때보다 현재 상황이 훨씬 심각하다”고 우려했다. 앞서 경제전문가들은 금융시장이 기쁨에 젖어 있는 동안 실경제는 비탄에 빠져있고 소비는 바닥이 보이지 않는 추락을 하고 있다면서 하비에르 밀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 정부의 경제정책의 결과가 두 개의 상반된 얼굴을 보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지난 2019년부터 연간 물가상승률이 50%를 넘나들던 아르헨티나는 지난해 12월 “썩은 병폐를 도려내겠다”는 구호를 내건 하비에르 밀레이 대통령이 취임한 뒤 물가상승률이 200%대에서 고공행진하고 있다. 지난 9월 아르헨티나의 대형마트 및 편의점 판매 감소는 20% 이상을 기록했으며 연평균으로는 12~15% 정도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건축업은 -35.2%로 가장 많이 하락했으며 화장실 건축 자재 판매는 무려 -57%를 기록했다. 아르헨티나 정부 당국자들은 불경기는 지난 4월 및 5월에 바닥을 쳤으며 그 후로 개선이 되면서 경제가 회복하고 있다고 주장했지만 경제전문가들은 소비 회복은 너무나도 천천히 이뤄지고 있어 아직 어두운 터널 끝에서 빛이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 [서울on] ‘사람이 곧 돈 된다’는 빅테크의 횡포

    [서울on] ‘사람이 곧 돈 된다’는 빅테크의 횡포

    사업을 해 본 사람은 안다. 좋은 물건을 만드는 것만큼 그 진가를 알아보고 지갑을 열 고객을 모으는 일이 얼마나 어려운지 말이다. 유명 쇼핑몰에 입점하거나 쇼핑몰을 만들어 물건을 팔려고 해도 고객이 안 오면 말짱 꽝이다. 광고를 태우고 쿠폰을 뿌리며 마진을 포기해 가면서까지 고객을 모으는 일에 온정신을 팔아야 하는 건 마케팅의 기본이다. 2010년 카카오톡이 처음 등장했을 때 많은 사람들이 “이 좋은 서비스가 어떻게 공짜일 수 있지?” 하며 놀라워했다. 카카오톡은 알고 있었을 것이다. 카카오톡을 이용하는 사람이 모이면 언젠가 곧 돈이 되리란 것을. 대다수 국민이 카카오톡 이용자가 되자 카카오는 이를 기반으로 쇼핑, 금융, 택시 호출 등으로 사업을 지나치게 확장했고 골목상권 침해란 비판을 받아야 했다. 배달의민족, 쿠팡이츠, 요기요 등 배달 플랫폼이 과도한 수수료와 배달비를 입점업체에 부담케 한다는 비판에도 아랑곳하지 않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의 추정치에 따르면 국내 배달앱 3사의 지난달 이용자 수는 모두 합쳐 3600만명이 넘는다. 수수료 2%를 받는 신한은행의 배달앱 ‘땡겨요’가 가입자를 빠르게 늘리고 있다고 하나 지난 8월 기준 가입자 수는 346만명 수준으로 경쟁이 안 된다. 자영업자가 모인 일부 단체에서 배민을 탈퇴하고 수수료가 낮은 공공 배달앱 등으로 갈아타자고 호소해도 파급력이 못 미치는 것은 배달앱 3사 독과점이 너무도 공고해서다. 물론 이렇게 되기까지 제 살 깎기가 있었다. 주문 고객에 대한 할인쿠폰은 기본. 배민은 2015년 모바일 결제 주문 방식 ‘바로결제’를 통한 주문 시에 입점업체에 받던 5.5~9% 수수료를 0%로 내렸다. 이 때문에 그해 배민의 영업손실(249억원)은 전년 대비 66% 커졌지만 바로결제 주문 수(월 250만건)는 6개월 만에 85%가 늘었다. 즉 적자를 감수하면서 신규 입점업체를 크게 늘렸단 뜻이다. 끌어모은 이용자 수는 곧 배짱을 튕길 수 있는 여유가 됐다. 정부가 수수료 문제를 논의하자며 상생협의체를 출범시킨 상황에서도 배민은 배달 수수료를 6.8%에서 9.8%로 44%를 올렸다. 점주 입장에서 ‘횡포’에 가까운 수익 극대화 전략을 강행해도 점주들이 빠져나갈 구멍이 크지 않다는 걸 배민이 몰랐을 리 없다. 이런데 상생협의체를 통한 배달앱과 점주 간의 자율규제가 될 리 있겠는가. 이윤 창출을 위해 사람을 모아 놨는데 알아서 수익을 포기할 기업은 없다. 와우멤버십 요금을 58% 올려도 이용자 이탈이 거의 없던 쿠팡에 진일보한 상생안을 기대하기 어려운 건 마찬가지다. 결국 정부가 구속력 있는 제재를 내놓는 것밖엔 답이 없다. 2020~2021년 정부는 배달앱에서 네 번 주문하면 1만원을 돌려준다는 정책을 펴며 배달앱의 영업을 도왔다. 그땐 거리두기와 외식 활성화란 순기능 때문이었다면 역기능이 커진 지금은 책임 있는 자세로 배달앱 압박에 나서야 할 때다. 박은서 산업부 기자
  • KS티켓 20만원대 ‘껑충’…단속 비웃는 온라인 암표

    KS티켓 20만원대 ‘껑충’…단속 비웃는 온라인 암표

    매크로 돌린 암표 입증하기 어려워경찰 대응팀 가동에도 단속 역부족 프로야구 최강자를 가리는 한국시리즈에서 31년 만에 삼성라이온즈와 기아타이거즈의 맞대결이 치러지면서 전국의 야구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그러나 이에 맞춰 암표 판매 등 관련 범죄도 기승을 부리고 있다. 정가보다 6배 이상 높은 장당 20만원대에 팔리기도 한다. 경찰은 강력 대응을 예고했지만 입장권 부정 유통을 막기에 역부족인 실정이다. 27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20일 ‘인터파크 티켓’에서 진행된 한국시리즈 입장권 예매에는 약 20만 명이 몰리며 수 분만에 매진됐다.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라팍)이 2만 4000석이고,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챔필)가 2만 500석 규모라는 점을 감안하면 10배 가까운 사람들이 몰려든 셈이다. 온라인 중고 거래 플랫폼에는 입장권을 판매한다는 글이 잇따라 올라왔다. 정가의 3~6배 가격에도 거래되고 있다. 한국시리즈 인기가 치솟으면서 암표 가격도 천정부지로 뛰어오른 것이다. 라팍에서 한국시리즈 3차전을 보기 위해 암표를 산 김모(39)씨는 “한 장당 정가 6만원짜리 티켓 4장을 장당 27만원, 총 108만원에 샀다”며 “예상보다 많이 비쌌지만 삼성 팬으로서 30여년 만에 열리는 기아와의 포스트시즌 경기를 직접 보고 싶어 큰 맘 먹고 구매했다”고 말했다. 암표 거래가 성행하면서 관련 범죄도 속출하고 있다. 이에 대구·광주경찰청은 ‘암표 매매 등 불법행위 척결 종합대응팀’을 구성해 대응에 나섰다. 광주경찰청은 한국시리즈 입장권과 관련한 불법 행위 총 99건을 적발하거나 단속했다. 대구에서는 20대 남성이 한국시리즈 입장권을 허위로 판매한다는 글을 올린 뒤 총 25명에게 245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A씨는 입장권을 갖고 있지 않으면서 1장 당 9만 5000원에 판매한다는 글을 올려 돈만 받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대구경찰청은 온라인상 매크로 등 불법프로그램을 이용해 입장권을 확보한 뒤 판매하는 부정 판매 행위를 집중 단속하고 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입장권 부정 유통을 막을 제도적 근거가 부족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경범죄 처벌법상 단순히 웃돈을 얹어 티켓을 판매하는 암표 매매는 요금을 받고 입장시키는 곳에서만 단속하도록 규정돼 있다. 매크로 등 불법 프로그램을 활용한 입장권 부정판매는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이 지난달 말 시행되면서 1년 이하의 징역이나 1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다. 박동균 대구한의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매크로 등을 활용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더 강한 처벌 규정이 필요하다”며 “암표 판매 행위는 온·오프라인을 막론하고 단속을 강화해서 ‘암표를 통해 폭리를 취하는 행위는 안된다’는 인식을 심어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피자 잘라달라” 했더니 “추가 요금 내라”…신종 바가지에 난리 난 이탈리아

    “피자 잘라달라” 했더니 “추가 요금 내라”…신종 바가지에 난리 난 이탈리아

    이탈리아의 한 피자 식당이 피자를 담는 상자 요금과 피자를 조각으로 자르는 데 추가 비용을 청구한 사실리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코리에레 델 트렌티노는 24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북부 트렌티노의 한 피자 가게에서 벌어진 황당한 사연을 보도했다. 이 가게를 찾은 세르지오 파올리(60)는 피자를 사고 영수증을 확인했더니 메뉴에 표시된 가격과 실제 청구된 가격이 차이가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영수증에는 피자를 4번 잘랐다는 내용이 적혀 있었는데 한 번 자를 때 비용이 0.5유로(약 750원)여서 총 2유로(약 3000원)가 추가 청구됐다. 그는 “피자를 포장하는 상자에도 4유로(약 6000원)가 청구됐다”라고 말했다. 파올리가 이에 대해 항의하자 피자 가게에서는 “피자를 조각으로 잘라달라고 요청했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가게 측은 “우리는 조각 피자 가게가 아니다”라며 “피자를 조각으로 자르는 서비스와 포장 상자에는 비용이 발생하고, 이는 당연히 손님이 내야 한다”라고 현지 언론에 해명했다. 블로거이기도 한 파올리는 이 작업의 비용을 계산해 저격했다. 그는 “피자를 자르는 데 걸리는 시간을 측정했고 바퀴가 날카롭다면 2~3초 안에 두 번의 십자형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면서 “1분에 20개 이상의 피자를 자를 수 있어 시간당 총 1200개의 피자를 자를 수 있다”고 했다. 해당 가게의 비용으로 계산한 결과 “하루에 6시간, 일주일에 6일, 그리고 매년 50주를 일함으로써 200만개 이상의 피자를 자를 수 있으며 100만 유로 이상을 모을 수 있다”면서 “세상에서 가장 높은 보수를 받는 직업일 수 있다”고 비꼬았다. 이탈리아에서는 황당한 추가 요금이 종종 발생해 논란이 되곤 한다. 한 아이스크림 가게는 디저트를 나눠 먹기 위해 숟가락을 더 달라고 한 손님에게 1유로를 청구해 신랄한 리뷰를 받았다. 해당 리뷰를 남긴 고객은 “다시는 오지 않겠지만 혹시 가게 올 거면 집에서 하나 가져와라”라고 했다. 유명 관광지인 이탈리아 코모호수 앞의 한 가게에서도 샌드위치를 반으로 자르는 비용을 청구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공분을 사기도 했다. 해당 가게 주인 역시 현지 매체를 통해 “샌드위치를 두 조각으로 만들려면 두 개의 접시와 두 개의 냅킨과 두 손을 사용해 서빙해야 한다”며 “고객이 항상 옳다는 것은 사실이지만 추가 요청에는 비용이 따른다는 것도 사실이다”라고 설명했다. 소식을 접한 현지 네티즌들은 “불행하게도 이탈리아의 수법인 것 같다”, “말도 안 된다. 뻔뻔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 티머니 전산망 오류 복구…“피해 전수조사 보상안 마련”

    티머니 전산망 오류 복구…“피해 전수조사 보상안 마련”

    일요일인 27일 오후 티머니 전산망 오류 발생으로 전국 버스 터미널에서 승객들이 승차권을 제때 발권하지 못하는 불편을 겪었다. 또 티머니 앱을 사용하는 일부 택시에서도 운행 등록과 요금 수납에 장애가 발생해 혼선이 빚어졌다. 장애는 약 1시간 35분만에 복구됐다고 티머니 측은 밝혔다. 버스·터미널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쯤부터 전국 고속·시외버스 터미널의 발권 시스템을 운영하는 티머니 전산망에 오류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서울고속버스터미널을 포함한 전국 고속·시외 버스터미널 140여곳에서 매표와 발권 업무가 사실상 멈춰섰다. 현장에서 승차권을 사는 승객뿐만 아니라 인터넷으로 미리 표를 예매한 승객까지 버스에 제때 타지 못하면서 전국 터미널마다 큰 혼잡이 빚어졌다. 앱으로 버스 승차권을 예매하고 승차하려던 이용자들은 현장 매표 창구에서 종이 티켓으로 발권해야 했다. 승객마다 일일이 구매 내역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일부 고속버스는 정해진 시각에 출발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민들은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SNS) 등에서 “티머니 앱이 안 켜져 승차권을 보여줄 수 없다”, “전산 오류로 승차권 구입 때 카드 결제가 안 된다” 등 불편을 호소했다. 티머니 시스템을 이용하는 택시에서도 승인이 안돼 택시 기사와 승객 모두 요금 수납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번 오류는 인천 부평에 있는 데이터센터의 네트워크 장비 문제로 확인됐다. 티머니 측은 “1시 6분쯤 티머니 전산센터 시스템 장애로 티머니 택시승인 서비스, 고속시외버스 예매 및 발권서비스에 오류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티머니 측은 장애가 오후 2시 41분 복구됐다고 전했다. 티머니는 “불편을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면서 “금번 장애로 인해 발생한 피해에 대해서는 보상안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티머니는 고속·시외버스 및 택시 시스템 장애와 관련해 피해를 전수조사한 뒤 상황에 따라 보상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 올겨울 춥다는데… 연탄 부족에 취약층 겨울나기 깊은 시름

    올겨울 춥다는데… 연탄 부족에 취약층 겨울나기 깊은 시름

    최근 극심한 경기 침체 여파로 어려운 이웃들에 대한 후원의 손길이 뚝 끊겼다. 올겨울 역대급 한파가 예고됐지만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는 밥상공동체 연탄은행의 창고가 예년의 7분의1 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 빈곤층의 힘겨운 겨울나기가 우려된다. 24일 연탄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전국 연탄 사용 가구는 총 7만 4167곳에 달한다. 지난 2006년 27만여 가구를 정점으로 매년 감소 추세다. 하지만 난방비 상승과 공공요금 인상, 고령층 증가 등으로 서울과 대구, 충북, 제주 등의 연탄 사용 가구는 2년 전보다 증가했다. 산지가 많은 강원과 경북은 여전히 1만~2만여 가구가 연탄을 주된 난방수단으로 쓴다. 연탄 사용 가구는 가파른 오르막 골목에 있는 독거노인 주거지에 대부분 몰려 있다. 주민들 대부분 어렵게 사는 데다 무거운 연탄을 옮길 여력조차 없어 연탄은행과 봉사단체의 도움 없이는 난방이 어려운 게 현실이다. 이에 연탄은행은 개인과 기업 후원을 받아 10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취약계층에 연탄을 배달해 준다.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1627만 9818장의 연탄을 전달했다. 연탄배달이 시작되는 10월에만 평균 7만 7333장을 후원받아 배달을 완료했다. 그러나 올해는 중순까지 확보한 연탄 재고가 단 1만 1200장에 불과하다. 전북의 경우 전주연탄은행이 2022년까지 매년 45만여장의 연탄을 배달했다. 그러나 지난해 42만장으로 줄더니 올해는 후원 문의조차 뜸하다. 이에 이달 초 연탄배달에 돌입했던 예년과 달리 올해는 19일에 첫 연탄배달 봉사를 했다. 첫발은 뗐지만 이후 일정은 기약이 없다. 올해는 후원이 거의 없어 창고가 텅텅 비어서다. 지역 기업들을 통해 알음알음 확보한 후원금으로 주말에만 연탄배달이 가능할 거라는 게 연탄은행의 판단이다. 후원은 줄지만 연탄 가격은 치솟고 수급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2007년 장당 350원에서 현재 1000원까지 3배 가까이 올랐다. 서울에선 유일한 연탄공장이었던 이문동 삼천리 공장이 문 닫으면서 연탄 확보도 쉽지 않다. 매번 경기 동두천시나 충남북에서 가져와야 한다. 연탄 사용 가구가 가장 많은 경북 역시 공장이 경주시에 한 곳뿐이다. 물류비와 인건비 등을 고려하면 실제 구매할 수 있는 연탄 개수가 줄어들 수밖에 없다. 허기복 연탄은행 대표는 “연탄 사용 가구가 줄었다지만 여전히 연탄에 의존하는 이웃이 많고, 가구당 매달 150장은 필요하다”며 “지정 기탁이나 후원금, 배달 봉사활동 등 시민들의 사랑 나눔이 에너지 취약계층에는 큰 힘이 되는 만큼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흑백요리사’도 떴는데 논란된 ‘김치축제’…“이게 3만원 맞나요?”

    ‘흑백요리사’도 떴는데 논란된 ‘김치축제’…“이게 3만원 맞나요?”

    최근 막을 내린 ‘광주 김치축제’의 먹거리 부스에서 판매된 음식값을 두고 바가지 논란이 불거졌다. 24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제31회 광주 김치축제’가 열렸다. 이번 축제는 ‘우주 최광(光) 김치파티’를 주제로 기존의 김치 담그기 체험과 경연대회, 판매 위주에서 벗어나 ‘광주김치 스타셰프 푸드쇼’, ‘천인의 밥상’ 등 직접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최근 넷플릭스 ‘흑백요리사’에 출연한 최현석, 여경래, 파브리치오 페라리 셰프와 사찰음식 명장 정관스님이 참여한 ‘광주김치 스타셰프 푸드쇼’로 개최 전부터 큰 관심을 끌었다. 축제 기간 6만 8000여명이 방문하고 매출 약 7억원이라는 성과를 기록했다. 하지만 축제를 앞두고 배추, 무 등 원예농산물의 가격이 폭등해 정부에서 배추 수입, 비축물량 공급 등 안정화 정책을 펼칠 정도로 수급이 불안정한 상황에서 열린 축제인 만큼 바가지 논란은 피해갈 수 없었다. 일각에서 음식 먹거리 부스를 한데 모은 ‘천인의 밥상’에서 판매된 ‘김치 보쌈’ 메뉴가 가격 대비 부실하다는 반응이 나온 것이다. 온라인에 올라온 사진을 보면 고기와 김치, 새우젓이 담긴 김치 보쌈 가격은 3만원이다. 양은 1인분 수준이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수육 고기 10여점과 두부 3점, 김치가 담긴 한 접시가 ‘두부김치보쌈’이라는 이름으로 1만원에 판매되기도 했다.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러니 지역 축제가 망하는 것”, “3만원이 아닌 2만원이면 이해하겠다”, “축제라지만 너무했네” 등 반응을 보였다. 반면 “배춧값이 비싸서 이해된다”, “비난하는 사람들은 채소 시세를 모르는 듯”, “집에서 직접 재료 사서 만들어 먹어도 저 정도면 2만원은 나온다” 등 고물가 시대에 합당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끊이지 않는 축제 바가지 논란…정보 투명하게 공개해야 지역 축제의 바가지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1월 강원도 ‘홍천강 꽁꽁 축제’에서는 야시장 순대 가격이 2만원에 달했고, 4월 서울 여의도 벚꽃 축제에서는 고기 세 점에 단무지 세 조각을 얹은 1만원짜리 제육덮밥이 도마 위에 오른 바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축제 개최에 앞서 먹거리 가격을 온라인상에 공개하는 ‘축제 먹거리 알리오’ 캠페인에 나서고 있다. 해당 캠페인은 문화관광축제 25개는 물론, 전국 각지의 축제들도 ‘대한민국 구석구석’ 사이트에 투명한 정보를 공개하는 것이다. 해당 사이트에서는 주요 먹거리들의 가격을 미리 확인할 수 있다. 이훈 한양대학교 관광연구소 소장은 지역 축제의 ‘바가지 요금 논란’에 대해 “부정적 인식을 소비자 탓으로 귀결하면 문제는 해결할 수 없을 것”이라며 “주최 측이 먹거리 가격 책정 기준, 암행 점검 현황, 투입 예산, 만족도 조사 결과 등 객관적 자료를 내세우면 방문객들도 이에 대해 수긍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 ‘3000원에 백령도 왕복’ … 인천 연안여객선 더 할인

    ‘3000원에 백령도 왕복’ … 인천 연안여객선 더 할인

    내년부터 인천시민 누구나 시내버스 수준의 요금을 내면 백령·대청·연평·덕적도 등 인천 섬을 오갈 수 있다. 타 지역 주민들도 정규 운임의 30%만 내면 연안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다. 인천시는 내년부터 연안여객선 요금을 왕복 3000원으로 낮춘 ‘인천 I-바다패스’ 정책을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대상 여객선은 인천 내륙과 섬을 연결하는 14개 항로 16척이며 인천∼풍도(경기 안산시) 항로는 제외된다. 현재 인천시민은 시의 예산 지원을 받아 연안여객선 요금의 20%만 내고 있다. 왕복요금이 15만 1800원인 인천∼백령도 여객선의 경우 인천시민은 3만 9600원을 내고 이용한다. 시는 내년부터 인천 모든 섬의 여객선 요금이 왕복 3000원으로 인하되면 연간 60만명 수준인 여객선 이용객 수가 66만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매년 180억원 가량 투입됐던 여객선 운임 지원 예산은 220억원 규모로 증가할 전망이다. 타 시·도 주민들에 대한 지원도 확대된다. 현재 정규운임의 50%를 지원받는 것을 내년부터 70%까지 확대해 30%만 내면 인천 연안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시는 여객선 운임 할인과 별도로 출산 부부에 대한 대중교통비 지원도 확대할 계획이다. 버스·지하철 등 대중교통 할인 지원 정책인 기존 ‘인천 I-패스’ 환급(20∼30%)을 포함해 첫째 아이 출생 시 50%,둘째 아이 출생부터는 70%를 환급할 예정이다. 시행 시기는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사업 협의 등 행정절차를 거쳐 내년 안에 도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가 지난해부터 저출생 극복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면서 올해 1∼8월 인천의 전년 동기 대비 출생아 수는 6.5% 증가해 전국 시·도 중 1위를 기록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연안여객선의 대중교통화를 통해 섬 관광객 증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대중교통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 산업용 전기요금 9.7% 오른다… “국민 부담” 가정용 또 동결

    산업용 전기요금 9.7% 오른다… “국민 부담” 가정용 또 동결

    대기업용 10.2%, 中企는 5.2% 인상상위 20대 법인 年 1.2조 부담 추산한전 부채 203조… 수익 4.7조 늘 듯상의 “산업 경쟁력 크게 훼손” 우려유류세 인하는 연말까지 2개월 연장인하율은 줄어 휘발유 ℓ당 42원 증가 전체 전기 사용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산업용 전기요금이 평균 9.7% 오른다. 한국전력의 누적 적자가 203조원에 이르는 상황에서 역대급 폭염이 물러가고 물가가 비교적 저점을 찍은 시점에 가정용 전기요금을 현실화할 필요성이 제기됐으나 또 동결됐다. 국민경제 부담과 생활물가 안정 등을 고려해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전력은 24일부터 산업용 전기요금을 kWh(킬로와트시)당 평균 16.1원(9.7%) 인상한다고 23일 밝혔다.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은 지난해 11월 kWh당 평균 10.6원 인상한 이후 1년 만이다. 대기업·중견기업 대상인 산업용(을) 전기요금은 kWh당 182.7원으로 16.9원(10.2%) 오른다. 역대 최대 인상폭이다. 중소기업이 주로 쓰는 산업용(갑)은 kWh당 173.3원으로 8.5원(5.2%) 인상된다. 이번 인상률 적용으로 대기업용 전기요금 단가가 중소기업용보다 더 비싸졌다. 상대적으로 부담 여력이 있는 대기업 분담을 늘렸다는 게 산업부의 설명이다. 산업용 고객은 약 44만호로, 전체 한전 고객(약 2500만호)의 1.7% 정도지만 전력 사용량은 53.2%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상위 20대 법인이 향후 부담해야 할 전기요금은 연간 1조 2000억원이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 반면 주택용·소상공인 전기요금은 지난해 5월 kWh당 8원 인상한 이후 1년 6개월째 동결됐다. 정부는 전기요금 인상 반발은 최소화하면서 한전의 매출 확대 효과를 키우고자 산업용 전기요금만 올리는 고육책을 썼다. 이에 따라 한전의 재무구조는 조금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전의 올해 상반기 부채는 연결 기준 203조원에 달한다. 대규모 적자로 차입금이 급증해 하루 이자 비용만 약 122억원이다. 이번 인상으로 한전의 연간 전기 판매 수익은 약 4조 7000억원 늘어날 것으로 추산된다. 다만 누적 적자 해소를 기대하기는 턱없이 부족한 수준이다. 경제단체들은 우려를 표했다.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는 논평에서 “전기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점은 이해한다”면서도 “제조 원가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산업용 전기요금만 연속해서 인상하는 것은 기업 활동에 부담을 주고 산업 경쟁력을 훼손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이번 인상이 제품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와 관련, 최남호 산업부 2차관은 “수출 물가에 반영되기 때문에 국내 (소비자 물가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유류세 인하율도 축소된다. 기획재정부는 이달 말 종료 예정인 유류세 인하 조치를 연말까지 2개월 연장한다고 밝혔다. 2021년 11월 이후 12번째다. 인하율은 줄었다. 현행 탄력세율 20%가 인하되던 휘발유는 15%로, 30%인 경유와 액화석유가스(LPG)부탄은 23%로 축소됐다. 다음달부터 소비자가 부담해야 하는 유류세는 휘발유 ℓ당 698원으로 현재(656원)보다 42원 증가한다.
  •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석권한 ‘KB국민 위시 카드’… 100만장 발급 돌파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석권한 ‘KB국민 위시 카드’… 100만장 발급 돌파

    KB국민카드 ‘KB국민 위시(WE:SH) 카드’가 출시 1년 8개월만에 100만장 발급을 돌파하는 등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위시’ 시리즈는 사용자 소비목적에 맞춤형 혜택을 제공하는 대표 상품 라인업이다. 카드 소재는 환경보호를 위해 환경호르몬이 없는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했다. 소각폐기 시에도 유해물질이 발생하지 않는 에코(Eco)형 카드 플레이트가 기본형으로 반영됐다. 이는 환경부 인증도 받았다. 특히 이 카드는 지난 3월 ‘iF 디자인 어워드’(iF Design Award)와 8월 ‘Red Dot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에서 본상을 받은데 이어 ‘2024 IDEA 어워드’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업계 처음으로 카드 디자인 부문에서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를 모두 수상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게 KB국민카드 관계자의 설명이다. KB국민 위시 카드는 ▲언제 어디서나 ‘모두’를 위한 혜택을 담은 ‘위시 올(All) 카드’ ▲‘나’의 행복을 위한 ‘마이(My) 위시 카드’ ▲함께하는 ‘우리’를 위한 ‘아워(Our) 위시 카드’ ▲모임 특화형 상품인 ‘위시 투게더 카드’ ▲해외결제 특화 신용카드 ‘KB국민 위시 트래블 카드’ ▲KB Pay 특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신용카드 ‘KB국민 위시 데일리(WE:SH Daily) 카드’ 등으로 구성돼 있다. 먼저, 언제 어디서나 할인되는 위시 올 카드는 국내 가맹점 이용시에 전월 실적 조건 및 할인한도 없이 1%, 해외 가맹점 2%(월 최대 4만원), 쇼핑 멤버십 50%, OTT 정기결제 시 10%, 이동통신요금 자동납부 시 5% 할인(월 최대 3000원) 혜택이 제공된다. 나를 위한 필수 혜택을 담은 마이 위시 카드는 전월 실적 40만원 이상이면 KB Pay 국내 가맹점 이용금액 10%, 음식점·편의점 업종 이용금액 10%, 이동통신요금 자동납부 금액 10%, OTT 서비스 정기결제 시 30%가 혜택별 월 최대 5000원까지 할인된다. 2인 이상의 생활비 소비 패턴에 특화된 혜택을 제공하는 아워 위시 카드는 ‘우리를 위한 선택’과 ‘두리를 위한 선택’ 등 2가지 영역에서 각각 1개의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다. 모임 특화형 상품인 위시 투게더 카드는 전월 이용실적 조건 없이 음식점·커피·스포츠 등 모임 관련 업종 이용 시 0.4%, 그 외 국내외 가맹점 이용시에 0.2% 할인 혜택이 월 최대 5만원까지 제공되고, 연간 결제실적이 300만원 이상이면 연간 리워드 포인트 7000점이 적립된다. 해외 특화 상품인 KB국민 위시 트래블 카드는 조건과 한도 없이 해외 이용 우대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용자들이 해외에서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자주 사용하는 일상 업종 할인 등 국내외 가맹점에서 받을 수 있는 다양한 혜택을 꼼꼼히 담았다. KB Pay 특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신용카드 KB국민 위시 데일리 카드는 KB Pay에서 미션을 달성하면 전월 이용실적 10만원을 채워주는 ‘전월실적 채워드림’ 서비스를 제공한다.
  • “배달앱 때문에 가격 또 올립니다”…‘이 버거’마저 결국 못 버텼다

    “배달앱 때문에 가격 또 올립니다”…‘이 버거’마저 결국 못 버텼다

    버거·치킨 브랜드 맘스터치는 오는 24일부터 일부 메뉴 가격을 올린다고 22일 밝혔다. 롯데리아, 맥도날드에 등 햄버거 프랜차이즈 업계에서 가격상승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에 가격이 인상되는 품목은 버거(28종), 치킨(12종), 사이드 메뉴(12종) 등 모두 62종이다. 버거는 300원, 치킨은 500원이 각각 오르고 사이드 메뉴는 100원 인상된다. 이에 따라 대표 메뉴인 ‘싸이버거’는 단품이 4600원에서 4900원으로 오른다. ‘후라이드치킨’ 반 마리는 9900원으로 인상된다. ‘케이준양념감자’ 인상 후 가격은 2100원이다. 세트메뉴 가격은 400원 올라 싸이버거 세트의 경우 6900원에서 7300원이 된다. 맘스터치는 지난해 3월에도 싸이버거 등 가격을 인상했고 같은 해 10월 닭가슴살을 원료로 쓰는 버거 4종의 가격을 올렸다. 맘스터치가 메뉴 전반적으로 가격을 인상한 것은 1년 7개월 만이다. 다만 ‘빅싸이순살’ 등 싸이순살치킨 메뉴와 탄산음료를 비롯한 전체 음료는 가격 인상 없이 기존 판매가를 유지한다. 맘스터치는 이번 가격 인상이 “배달 플랫폼 수수료 인상에 따른 점주 수익성 악화와 인건비·공공요금 등 매장 운영 제반 비용의 상승 때문”이라며 “가맹점주의 이익 보전과 실질적인 수익성 개선을 위해 가격 조정이 불가피했다”고 말했다. 올해 햄버거 브랜드의 가격 인상이 잇따랐다. 앞서 롯데리아는 지난 8월 버거류 가격을 100~200원 인상한 데 이어 지난달에는 배달 메뉴 가격(리아 불고기·리아 세트 기준)을 1300원 올렸다. 맥도날드는 지난 5월 빅맥세트 가격을 300원 올리는 등 6개월 만에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 완도 여객선 요금, 23일부터 반값

    완도 여객선 요금, 23일부터 반값

    전남 완도군은 23일부터 ‘섬 여객선 반값 운임 지원사업’(이하 ‘반값 여객선 운임제’)을 시행한다. 이번 반값 여객선 운임제는 완도-청산과 화흥포-소안, 땅끝-산양, 땅끝-넙도, 완도-여서 등 5개 항로를 이용하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다. ‘청정 완도 가을 섬 여행’ 행사 기간을 맞아 청산도, 소안도, 노화도, 여서도, 노화(넙도)를 방문하는 관광객 등 일반인(완도군민 제외)에게 여객 운임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완도(화흥포)에서 소안도를 방문하는 여행객은 기존 7700원에서 3850원에 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다. 올해 초 시행된 반값 여객선 운임제는 관광객 방문 증가로 사업이 조기 마감됐으나, 추가 예산을 확보해 23일부터 약 2주간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예산 소진 시 사업은 마감된다. 올해 초 시행한 반값 운임제에서는 관광객 7만7천 명이 운임 지원 혜택을 받았다. 완도군 관계자는 “섬 여객선 반값 지원 사업이 완도군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비용 부담을 줄이고, 섬 관광 활성화에도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선사 협의와 준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데스크 시각] 배민의 거짓말

    [데스크 시각] 배민의 거짓말

    “외식업주님들의 고충을 세심히 배려하지 못하고 새 요금제를 도입하면서 혼란과 부담을 끼쳐 드리고 말았습니다. 상심하고 실망하신 업주님들께 다시 한번 깊은 사과를 드립니다. 앞으로 주요 정책의 변화는 업주님들과 상시로 소통해 결정하겠습니다.” 국내 배달앱 업계 1위인 배달의민족(이하 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2020년 4월 기존 정액제(월 8만 8000원) 대신 주문 1건당 수수료 5.8%를 부과하는 정률제로 요금제를 변경하겠다고 발표한 지 열흘 만에 전면 철회를 선언하고 내놨던 사과문이다. 업주들이 “유례없는 수수료 폭등”이라며 불매운동을 벌이겠다고 으름장을 놓자 배민은 백기를 들었다. 배민은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반년 동안 거리에서 모은 5만장의 음식점 메뉴 전단을 기반으로 만든 앱으로 2010년 탄생했다. 식당에서 한 번 홍보 전단을 찍어 뿌리는 데 15만원 정도가 든다는 점에 착안해 업주로부터 그 절반 수준 가격(8만 8000원)을 받아 월정액으로 운용하며 시장점유율을 60%까지 넓혀 왔다. 독과점 사업자로 아성을 공고히 한 뒤부터 정책에 변화가 생겼다. 2021년 배달 1건당 1000원으로 수수료를 올리더니 이듬해인 2022년 1월부터는 아예 음식값의 6.8%를 수수료로 받는 정률제를 도입했다. 정률제 방식은 소액 주문에는 업주에게 유리할 수 있지만 건수와 금액이 커질수록 배민에 이득이다. 설상가상으로 지난 8월에는 수수료를 9.8%로 직전보다 무려 44%나 폭풍 인상했다. 가격결정권을 쥔 사업자가 이익이 증가하는데도 수수료를 올리는 건 횡포라는 지탄이 쏟아졌지만 2020년과 달리 물러설 기미는 없었다. 오히려 경쟁자인 쿠팡이츠가 수수료를 9.8% 받는 상황에서 업계 최저 수수료율인 6.8%를 유지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이는 말도 안 되는 소리다. 통계청에 따르면 국내 음식 배달 서비스는 2020년 코로나19 대유행을 기점으로 거래액이 17조 3000억원(2019년)에서 26조 6000억원(2022년)으로 10조원 가까이 폭증했다가 코로나19 비상사태가 해제된 2023년 26조 4000억원으로 소폭 감소했다. 반면 배민의 영업이익은 배달 서비스 거래액이 정점을 찍은 2022년 4200억원에서 하향세로 전환한 2023년 오히려 7000억원으로 두 배 가까이 뛰었다. 거리두기 해제로 배달 주문 자체가 줄어든 상황에서 배민만 이익이 늘었다는 것은 파트너인 업주들이 그만큼 손해를 봤다는 얘기다. 배민은 향후 3년간 매출 상위 60% 업주에는 수수료 9.8%를 유지하고 60~80%의 업주에는 6.8%를 차등 적용하겠다는 대안을 내놨지만 여전히 수긍하기는 어렵다. 지난해 6.8%를 일률 적용했을 때도 이미 수천억원의 이익을 냈다. “낮은 가격으로 경쟁자를 없애고 시장을 독점한 뒤 가격을 올려 받는 약탈적 횡포”(윤석열 대통령)라는 질타 이후 최근까지 1000억원에 가까운 과징금을 때려 맞은 카카오모빌리티도 지난해 영업이익이 387억원으로 전년보다 260억원 늘어나는 데 그쳤다. 지난해 영업이익이 7000억원으로 3000억원 가까이 늘어난 독과점 배달 앱 배민의 수수료 폭탄 문제에는 얼마를 물려야 적당한지 궁금해진다. 배민을 자극했다는 쿠팡이츠도 문제다. 점유율이 배민의 절반도 안 되는 20%대이지만 쿠팡을 이용하는 와우 회원(월 7890원)에게 음식 무료 배달 서비스를 하며 시장을 키우고 있다. 구글이 유튜브 프리미엄 구독자에게 유튜브 뮤직을 끼워팔고 있다는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 조사를 받고 있는데 쿠팡이츠의 무료 배달도 같은 맥락에서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 배민의 이익은 파트너인 업주로부터 나오는 만큼 수수료 폭탄은 거위의 배를 가르는 짓이다. 정책 변화는 소통하에 결정하겠다는 원칙이 거짓말이 되지 않도록 업주들이 만족할 상생안으로 문제를 해결하길 바란다. 주현진 산업부장
  • 놓치면 안될 가을의 맛과 멋…다시 찾아온 ‘강릉커피축제’

    놓치면 안될 가을의 맛과 멋…다시 찾아온 ‘강릉커피축제’

    강원 강릉의 대표 축제인 커피축제가 오는 24일부터 27일 안목 커피거리에서 펼쳐진다. ‘커피, 바다와 다시 만나다’를 슬로건으로 내건 커피축제에서는 커피를 테마로 한 다양한 이벤트가 열린다. 축제 백미인 100인(人) 100미(味) 바리스타 핸드드립 퍼포먼스에서는 100명의 바리스타가 각자의 추출 방식으로 내린 100가지 맛의 커피를 맛볼 수 있다. 정강이밴드와 바이피스트, 멘토크루, 아사트리, 아코디엠, 사운즈힐즈, 고상지 트리오, 소란, 김현철, 정인 등이 무대에 오르는 콘서트존도 운영된다. 콘서트존에서는 ‘사랑은 낙엽을 타고’, ‘로봇드림’, ‘창밖은 겨울’, ‘엄마의땅 : 그리샤와 숲의 주인’, ‘더 납작 엎드릴게요’ 등의 독립영화도 감상할 수 있다. 또 인문학 강연이 열려 윤선해 후지로얄 대표가 ‘커피하는 사람들 이야기’, 심상용 서울대미술관장이 ‘약자, 새로 시작되는 이야기’, 이호영 서울대 언어학과 교수가 ‘한글의 과거와 미래’, 김별아 강원문화재단 이사장이 ‘삶, 나를 찾아가는 여행’을 주제로 시민, 관광객과 소통한다. 커피체험존에서는 로스팅과 핸드드립을 배울 수 있고, 케이크·쿠키와 커피화분 만들기 등도 이뤄진다. 이외 솔숲에서 바다를 보며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커피크닉존과 버스킹존, 포토존이 마련되고, 커피 원두와 공예품을 판매하는 원두점빵과 마켓도 차려진다. 요트를 타고 바다 위에서 커피와 함께하는 커피웨이브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강릉항 여객터미널 앞 마리나 요트선착장에서 참가 신청을 받고, 요금은 3만2000원~4만원이다. 커피축제 기간 지역 내 카페에서 음료를 구매한 뒤 스탬프를 찍어오면 머그잔을 전달하는 스탬프 랠리도 열린다. 시는 축제장 주변 차량 정체와 주차난을 덜기 위해 안목사거리에서 커피거리 구간을 일방통행으로 변경하고 임시주차장도 조성한다. 또 대중교통을 이용한 방문객의 편의를 위해 강릉역~남대천~강릉교~커피거리, 강릉종합운동장~아이스아레나~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녹색도시체험센터~커피거리, 오죽헌~선교장~경포대~경포호수~커피거리를 노선으로 하는 임시 순환버스를 운행한다. 시 관계자는 “성공적인 커피축제를 위해 전 시민이 대중교통을 이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09년 시작된 커피축제는 매년 30만명이 넘는 관광객과 커피 애호가를 불러 모으며 강릉을 커피의 도시로 만드는 데 기여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하는 2024~2025년 문화관광축제, 지역문화매력 100선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이화정 시 문화예술과장은 20일 “강릉의 바다와 커피 문화를 한자리에서 즐기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 홍어 냄새 풍기며 술판 벌이더니… 전세버스서 쫓겨난 환갑 동창들

    홍어 냄새 풍기며 술판 벌이더니… 전세버스서 쫓겨난 환갑 동창들

    버스기사 “해마다 반복되는 일… 다시는 없길” 환갑을 기념해 여행을 떠났던 초등학교 동창 승객들이 전세버스에서 술을 마시는 등 민폐 행동을 이어가다 버스 기사가 이들을 하차시키는 일이 벌어졌다. 유튜브 채널 ‘한문철 TV’에는 지난 12일 ‘결국 졸음쉼터에서 버스를 세웠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28인승 버스를 운전하는 기사 A씨는 지난달 28일에 있었던 일을 ‘한문철 TV’에 제보하며 버스 내외부가 촬영된 영상을 함께 보냈다. 당시 A씨는 환갑 기념 여행에 나선 한 초등학교 동창 남녀 18명을 버스에 태웠다. 이들은 인천에서 출발해 서울 사당동을 거쳐 충남 서산시 해미읍성을 구경했다. 문제는 돌아오던 버스 안에서 벌어졌다. 이들 동창 일행은 홍어 회무침을 비롯해 냄새가 심하게 나는 음식들과 술을 들고 버스에 탑승했다. A씨는 이를 제지했으나, 이들은 무시하고 버스에 탑승했다. 고속도로를 달리는 내내 일부 승객은 안전벨트도 하지 않은 채 버스 안을 돌아다니고 팔걸이에 걸터앉아 홍어회를 안주로 술을 마셨다. 이들은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는데도 버스 맨 앞에 놓인 아이스박스를 뒤적이며 술을 찾았다고 한다. A씨는 일부 승객들의 이같은 모습에 운행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해 “자리에 앉아달라”고 요구했다. 그러자 한 승객은 “사람이 안 앉았으면 가질 말라”며 되 화를 냈다고 한다. 결국 A씨는 졸음쉼터에서 버스를 정차했고 승객 전원을 하차시켰다. 그는 “아직 계약금 10만원만 받았는데 모든 승객이 안전벨트를 착용하고 잔금을 마무리 지어주면 다시 출발하겠다”고 안내했다. 그러자 승객들은 “다른 버스 부를 테니 넌 필요 없다. 꺼져라”라며 A씨를 경찰에 신고했다. 한 승객은 “새 차가 올 때까지 못 간다”며 차를 막은 채 도로에 눕기까지 했다. 전체 승객 중 술에 취한 인원은 7명 미만인 것으로 기억한다고 A씨는 전했다. A씨는 “나머지 운임은 아직도 못 받았다. 하지만 못 받은 운임이 중요하지 않다. 해마다 반복되는 이런 일이 제발 다시는 없었으면 좋겠다”고 호소했다. 이어 “이런 승객들을 가만히 두면 운전자는 생계에 위협될 만큼 벌점과 운행정지가 따라온다. 그에 비해 승객은 단순 경범죄 처벌만 받는다”며 “그러기에 운전자는 이 사람들의 안전을 반드시 지켜야 할 의무와 책임은 있는데 보시다시피 이뤄지지 않는다”고 토로했다.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기사님, 대처 완전 잘 하셨다. 하지만 요금은 받아야 한다”, “상식이 통하는 사회여야 한다”, “자식 보기 부끄럽다”, “저렇게 술 먹다 다치거나 하면 다 기사 책임이 될 텐데” 등 승객들의 행태를 비판하는 반응을 보였다.
  • ‘주차장 정보를 한눈에’···화성시, 주차장 공유 플랫폼 구축

    ‘주차장 정보를 한눈에’···화성시, 주차장 공유 플랫폼 구축

    화성시가 주차난 해소 및 주차시설의 효율적 활용을 위해 ‘주차장 공유 플랫폼’ 구축을 완료하고 운영을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주차장 공유 플랫폼’은 거주자 주차장의 비어있는 주차면을 ‘모두의주차장’ 앱을 통해 원하는 시간대에 자유롭게 이용하는 방식으로 이용 방법, 요금 등은 화성시 통합주차포탈(https://smartparking.hscity.g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모두의 주차장 앱’을 통해 민간이 개방하는 공유주차장의 위치, 이용 시간, 주차면 수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운영은 화성시, 화성시도시공사, ㈜모두컴퍼니와 협약체결을 통해 업무를 분담해 추진하며, 대상 주차장은 병점동에 있는 거주자우선주차장 2개소 121면과 공유주차장 11개소 484면 등 총 13개소 605면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이번 주차장 공유플랫폼 구축을 통해 시민에게 부족한 주차 공간 확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더욱 편리하게 주차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며 “앞으로도 선진교통문화에 맞춰 시민들을 위한 주차 공간확보 및 공공 주차시스템을 보다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 경동나비엔, KCSI 고객 만족도 1위 기록

    경동나비엔, KCSI 고객 만족도 1위 기록

    KCSI 보일러 부문 1위, 경동나비엔의 스마트 기술이 이끌다 경동나비엔(영업마케팅총괄임원 김용범)은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하는 ‘2024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KCSI)에서 보일러 부문 1위로 선정되었다. 1988년, 경동나비엔은 아시아 최초로 콘덴싱보일러를 개발하며 보일러의 친환경 및 고효율 트렌드를 선도해 왔다. 에너지 효율 1등급을 받은 이 콘덴싱보일러는 대기오염 물질의 배출을 크게 줄여 환경 보호에 기여하고 있다. 경동나비엔의 콘덴싱보일러는 일반 보일러와 비교할 때, 질소산화물 배출을 87%, 일산화탄소 배출을 70% 줄이며, 온실가스 배출 또한 19% 감소시키는 성능을 보인다. 경동나비엔은 ‘온수, AI, 지속 가능한 미래’를 핵심으로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 난방에서 온수 중심으로의 변화에 발맞춰, 2022년에는 온수 기능이 강화된 ‘나비엔 콘덴싱 ON AI’를 출시하였다. 이 제품은 10초 이내에 온수를 사용할 수 있는 ‘온수레디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기존 제품보다 93% 더 빠른 온수 제공이 가능하며, 연간 약 20t(4인 가족 기준)의 물을 절약할 수 있다. 여러 장소에서 동시에 온수를 사용하더라도 일정한 온도를 유지하며, 기존 보일러보다 10분 기준 약 6L의 유량을 증가시켜 끊김 없이 온수를 공급받을 수 있다. 고객의 사용 패턴에 맞춘 ‘빠른 온수 스마트 기능’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AI 기능이 결합되어 스마트한 보일러 사용을 지원하며, 매월 발간되는 보고서를 통해 난방 및 온수에 사용된 가스 소비량을 계산하고 예상 요금을 안내하며, 실내 환경에 맞는 보일러 사용법을 추천하고 있다. 경동나비엔은 국내 업계 최초로 ‘무선 펌웨어 업데이트’ 기능을 도입하여 보일러 소프트웨어를 최신 버전으로 유지할 수 있다. 특히 주목할 점은 ‘빠른 온수 스마트운전 기능’이다. AI 서버가 가정의 온수 사용 패턴을 분석하여 사용 시간에 맞춰 온수를 자동으로 공급한다. 사용자는 별도의 조작 없이 편리하게 온수를 이용할 수 있으며, 원하는 시간에 온수 공급 예약도 가능하다. 또한, 경동나비엔은 ‘스마트진단’ 기능을 통해 가정에서 보일러 상태를 스스로 진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보일러에 고장이 발생했을 경우 소비자는 앱을 통해 고장 부위를 확인하고 정확한 진단을 받을 수 있다. ‘서비스 툴킷’을 활용하여 정보가 애프터서비스(AS) 기사에게 전송됨으로써 서비스 시간 또한 단축할 수 있다. 김용범 경동나비엔 영업마케팅 총괄임원은 “경동나비엔은 온수 기능이 대폭 강화된 ‘나비엔 콘덴싱 ON AI’를 통해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고, 지속 가능한 지구 환경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라고 전했다.
  • 울산 어린이 시내버스 요금 무료 후 이용자 22.5% 증가

    울산 어린이 시내버스 요금 무료 후 이용자 22.5% 증가

    울산시의 어린이 시내버스 요금 무료화 이후 어린이 이용자가 22.5%나 늘었다. 울산시는 지난 9월 1일부터 시행한 ‘어린이 시내버스 요금 무료화 사업’이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행 첫 달인 9월 이용률을 분석한 결과, 어린이 이용자가 하루평균 36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9월 한 달 평균인 하루 2900명보다 22.5% 증가한 수치다. 특히 올해 9월 4주차에는 하루 4000명가량이 시내버스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나는 등 확연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시는 내년 하반기 시행 예정인 75세 이상 어르신 대상 요금 무료화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전용카드 발급과 관련 시스템 구축 등에 나섰다. 시는 어린이와 어르신 시내버스 무료화 사업으로 시민의 일상생활 만족도를 높이고, 시내버스 이용률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어린이 시내버스 무료화는 울산지역 내 일반 시내버스와 KTX울산역 연계 리무진 버스를 포함해 직행좌석형 버스, 지선·마을버스 등 183개 전 노선을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다. 7세 이상 12세 이하 어린이는 교통카드를 구입한 후 본인의 생년월일을 등록해서 사용하면 된다. 보호자와 함께 탑승할 때는 보호자 카드로 다인 결제도 가능하다.
  • 어르신 돌봄에 적극… 취약층 눈높이 지원

    서울 종로구에는 ‘어르신 돌봄카’가 가파른 언덕 골목길을 누빈다. 요금은 종로구가 전액 부담한다. 어르신의 다리가 돼드리자는 구상을 담은 조례안이 종로구의회에서 통과된 결과다. 지난해 7월 통과된 ‘종로구 노인복지 증진 조례 일부 개정안’은 어르신 돌봄카 사업의 근거를 만들었다. 대중교통 사각지대에 있는 창신동 고갯길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2대가 오르내린다. 종로구의회 관계자는 “주민 불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정책을 제안하고 집행부와 함께 협력해 노인들의 이동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근거를 마련하고 실행했다”고 설명했다. ‘종로구 저소득주민 국민건강보험료 지원 조례 일부 개정안’은 생계급여 수급자에 대해 국민건강보험료를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부양의무자 기준이 폐지되면서 생계급여 수급자가 늘었지만 국민건강보험료 지원 대상에는 포함되지 않았던 것을 바로잡은 결과다. 이에 따라 500여가구가 추가로 보험료를 지원받고 있다. 지난해 11월 의결된 ‘장애인 등 이동약자를 위한 편의시설 지원에 관한 조례’는 장애인, 노인, 임산부 등이 공중 이용시설을 안전하게 사용하도록 편의시설 설치를 지원하도록 했다. 조례 통과로 시각장애인 음성유도기 19개가 보건소, 의원급 시설, 장애인 복지관 등에 설치됐다. 종로구가 자립준비 청년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실질적으로 지원하는 조례안도 지난해 통과됐다. 종로구의회 관계자는 “사회적약자 등 취약계층 지원과 관련한 조례, 종로의 복지 사각지대를 줄일 수 있는 조례를 긴밀하게 협조하고 있다”고 했다.
  • “줄 서기 싫으면 65만원 더 내”…디즈니, 입장권 가격 4배 ‘번개패스’ 출시

    “줄 서기 싫으면 65만원 더 내”…디즈니, 입장권 가격 4배 ‘번개패스’ 출시

    세계 최대 규모의 테마파크를 운영하는 디즈니가 놀이기구 앞에서 줄을 설 필요 없이 곧바로 탈 수 있는 ‘번개 레인 프리미어 패스’(이하 번개 패스)를 출시했다. 16일(현지시간) AP통신, CNN 방송 등에 따르면 디즈니는 미국 내 테마파크에서 번개 패스를 한정된 수량으로 시범 출시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 티켓은 소수의 방문객만 구매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각 날짜와 당일 수요에 따라 하루 요금도 다르게 책정된다. 또한 이 티켓은 기본 입장권에 더해 추가로 구매해야 한다. CNN에 따르면 플로리다의 디즈니월드 리조트에서는 오는 30일부터 최저 137.39달러(약 18만 8000원)부터 최고 478.19달러(약 65만 3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캘리포니아의 디즈니랜드에서는 오는 23일부터 연말까지 400달러(세금 별도·약 54만 6000원)에 판매한 뒤 내년부터는 날짜와 수요에 따라 300~400달러에서 요금을 책정할 예정이다. 디즈니는 앞서 일반 입장권 소지자보다 더 빨리 놀이기구를 이용할 수 있는 티켓을 30달러대의 가격에 판매했지만, 이용객이 해당 놀이기구를 이용하는 시간을 앱으로 미리 지정해야 하는 불편이 따랐다. 그와는 달리 ‘번개 패스’는 언제든 원하는 놀이기구를 대기 없이 곧바로 이용할 수 있다. 미 언론은 시간이 부족하고 경제적으로 넉넉한 부유층 사이에서 인기를 끌 것이라고 전했다. 디즈니 리조트의 기본 1일 입장권(이용권) 가격이 최저 104~109달러(약 14만~15만원) 수준인 점을 고려하면 번개 패스는 최대 4배가 넘는 가격이다. 대부분의 이용객이 이용하기엔 부담스러운 가격이라는 지적도 있다. 테마파크 가격을 추적하는 사이트 마우스세이버스의 운영자 돈 먼실은 번개 패스에 대해 “디즈니가 출시하는 모든 새로운 것이 부유한 사람들만 이용할 수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면 사람들의 기분이 나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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