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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 개에 3000원이요?” 유튜버 말 더듬게 한 부산 어묵 가격…‘바가지’ 논란

    “한 개에 3000원이요?” 유튜버 말 더듬게 한 부산 어묵 가격…‘바가지’ 논란

    부산의 한 관광지에서 어묵 한 꼬치를 3000원에 판매해 ‘바가지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8일 유튜브 채널 ‘투깝이’에는 ‘부산 길거리 오뎅 가격. 3천원? 너무한 거 아닌가요? 부산 어묵 바가지 상황!’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서 유튜버는 부산 기장군 해동용궁사 인근서 촬영을 하다 “어묵 먹자”며 한 노점을 찾아 “매운어묵이 얼마냐”고 물었다. 이에 “3000원이요”라는 대답이 돌아오자 “몇개, 몇개에요?”라고 말을 더듬으며 다시 물었다. 상인은 “한 개에 3000원”이라고 또박또박 말했고 유튜버는 “아 그래요?”라고 인사하며 돌아섰다. 유튜버 일행은 “잘못 들은 거 아닌가요?”라고 의심했고 유튜버는 “어묵이 하나에 3000원이면 너무한 거 아니냐. 저 사람 빌딩 사겠는데”라며 믿지 못하는 반응을 보였다. 이어 “그래도 부산에서 파는 어묵이니까 한 개만 먹어보자”며 다시 가게를 찾아 매운어묵 한 개를 샀다. 같이 판매하고 있는 핫도그 가격을 물으니 “한 개에 4000원”이라는 답이 돌아왔다. 유튜버는 해당 매운어묵을 먹은 뒤 “어묵맛은 그냥 어디서나 파는 어묵맛”이라며 특별할 게 없다는 평을 전했다. 이러한 가격이 인근 가게와의 담합인지 확인해야겠다는 유튜버는 다른 가게를 찾아 매운어묵 가격을 물었고 “1개 3000원”이라는 답을 들었다. 매운어묵뿐만 아니라 아무 양념도 하지 않은 어묵도 3000원이었다. 이에 유튜버가 “이것도 3000원이냐”고 묻자 상인은 “들어봐. 어묵 자체가 틀려”라고 말했다. 유튜버는 “3000원이면 많이 비싼 거 아니냐”고 말했고 상인은 “드셔 보시고 얘기하셔”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유튜버 일행은 “아이스크림도 그렇고 기본적으로 다 3000~4000원”이라며 “가족 단위로 온 사람들은 힘들겠다”고 말했다. 이에 유튜버는 “너무하다”면서 “딸이 만약 어묵을 좋아해서 4개를 먹었다면 1만 2000원이 나온다”며 기막혀했다. 이후 이들 일행은 부산 해운대 시장을 찾아 어묵 가격을 조사해보기로 했다. 한 노점에서 ‘불오뎅’ 가격을 묻자 “한 개에 1400원”이었고, 유튜버는 “1400원도 싼 편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다른 점포들에선 “한 개에 1200원”이었다. 유튜버는 물가가 비싼 서울 강남역의 노점에서도 어묵은 보통 한 개에 1000원이라며 부산 어묵의 바가지 요금을 지적했다.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외국인 친구가 부산 다신 안 가게 된 계기가 저 포장마차 바가지 물가 때문이다”, “부산사람인데 저런 집은 절대 안 사먹는다”, “저 관광지 노점에서 가족 4명이 가격 물어보지 않고 먹었다가 5만원 넘게 나왔다”, “부산도 바가지요금 문제로 관광객이 끊겨야 정신을 차릴 것”이라는 비판이 이어졌다. 일부 시민들이 가격 담합을 의심하며 민원까지 제기했지만, 관할 지자체는 “음식 판매 가격은 가게 자율이며 강제할 수 없는 부분”이라는 답변을 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 [씨줄날줄] 소방관의 트라우마

    [씨줄날줄] 소방관의 트라우마

    2022년 이태원 참사 현장에서 지휘 활동을 한 뒤 우울증을 앓던 30대 소방대원이 실종됐다는 소식이 언론에 보도된 건 지난 17일이다. ‘가족과 친구들에게 미안하다’는 메모를 남긴 그는 일주일 전인 10일 오전 2시 30분쯤 남인천요금소를 빠져나와 갓길에 차를 세우고 휴대전화를 버린 뒤 사라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이 백방으로 찾아 나섰지만 결국 그제 경기도 고속도로 인근 다리 아래에서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됐다. 그는 참사 당시 언론 인터뷰에서 “부모님은 제가 그 현장을 갔던 것만으로도 힘들어하시는데 희생자들의 부모님은 어떤 마음일까. ‘이게 진짜가 아니었으면’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의 정신적 고통이 얼마나 컸을지 짐작하게 한다. 소방대원 등 재난 현장에 투입되는 공무원의 트라우마는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하지만 최근 몇 년 사이 각종 붕괴 사고와 화재, 폭우 등 대형 재난재해 참사가 이어지면서 더이상 방치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르렀다. 이들의 트라우마는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 우울증 등 심리적·신체적 증상으로 나타난다. 관련 조사에 따르면 소방공무원 10명 중 4명이 PTSD나 우울증을 겪고 있는 등 트라우마가 일반 국민보다 10배 이상 높다고 한다. 공무로 생긴 트라우마를 개인적 상황으로 치부할 것이 아니라 국가가 나서야 하는 이유다. 이태원 참사 유가족단체는 “구조자들과 목격자를 폭넓게 지원하고 트라우마를 치유하고 회복하도록 돕는 데 정부의 적극적 조치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상상조차 어려운 고통과 싸우며 이제껏 버텨 온 젊은 청년을 생각하니 마음이 미어진다”면서 국가적, 집단적 트라우마를 겪는 모두가 마음의 상처를 극복할 수 있도록 국가가 책임 있게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재난의 최일선에 서는 공무원들의 트라우마에 대한 장기적인 추적 관리를 강화하고, 해마다 건강검진처럼 체계적인 상담·치료 지원이 절실하다.
  • ‘대전 0시 축제’ 216만명 방문, 경제효과 4021억원

    ‘대전 0시 축제’ 216만명 방문, 경제효과 4021억원

    대한민국 대표 여름 축제로 자리매김한 ‘2025 대전 0시 축제’ 방문객이 216만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21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 8~16일 대전 원도심 일원에서 세 번째로 개최된 0시 축제에 역대 최대인 216만여명이 방문해 핫한 도시, ‘웨이팅의 도시’로 변화가 확인됐다. 올해 축제로 인한 경제효과는 4021억원으로 추산됐다. 직접 효과 1108억원, 간접 효과 2913억원이며 축제 기간 2808명의 대학생을 채용해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이바지했다. 특히 원도심 먹거리 존은 하루 매출이 1200만원을 넘는 점포가 등장하는 등 6개 구역에서 97개 점포가 운영돼 지역 상권에 활력이 됐다. 축제 기간 대전의 대표 캐릭터인 꿈씨 패밀리 굿즈는 전년 대비 46% 증가한 2억 3000만원을 기록했다. 첫선을 보인 꿈돌이 호두과자는 9395박스가 팔렸고 꿈돌이 라면은 출시 두 달 만에 75만개, 꿈돌이 막걸리는 판매분이 매진돼 추가 생산에 들어가는 등 굿즈 열풍이 이어졌다. 특히 원주·천안·보령·화천 등 전국 10개 자치단체와 축제 관련 기관 관계자들이 축제장을 찾아 운영 노하우를 벤치마킹했다. 사회관계망(SNS)에서 선보인 축제 관련 누적 조회수가 1728만회를 기록한 가운데 구글 트랜드 지수에서도 대전이 전국 자치단체 중 1위를 차지했다. 시민 2000명이 함께한 대합창이 축제 마지막을 장식하는 등 시민 참여도 활발했다. 5900여명의 문화예술인이 540회 공연을 펼쳤고, 일반 시민 공연 참여자도 지난해 1850명에서 3294명으로 78% 증가했다. 자원봉사자도 1695명 참여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0시 축제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시 인지도를 넘어 세계적 축제로 도약할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시민 모두의 관심과 참여로 사고·쓰레기·바가지 요금 없는 ‘3無’ 축제를 기록하게 됐다”고 밝혔다.
  • “1박 24만원 제주 숙소 곰팡내 진동·주방상태 충격” 후기… 업주, 결국 사과

    “1박 24만원 제주 숙소 곰팡내 진동·주방상태 충격” 후기… 업주, 결국 사과

    여름 성수기 1박 요금 24만원짜리 제주도 한 숙소의 돈값 못하는 미흡한 관리 상태가 투숙객의 후기를 통해 전해지며 네티즌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숙소 내에서 고기를 구워 먹은 것을 두고는 비판과 옹호 여론이 엇갈린다.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지난 20일 ‘1박 24만원 제주도 숙소 클라스좀 봐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공유숙박 플랫폼을 통해 해당 숙소를 예약해 1박을 했다는 글쓴이 A씨는 “숙소 들어가자마자 곰팡이 냄새가 진동했다. 주차장에는 담배꽁초가 아이 보기 민망할 정도로 듬뿍듬뿍 쌓여 있었다”며 불쾌했던 첫인상을 전했다. 이어 “복도부터 더러움이… 문손잡이도 더러워서 진짜 들어가기 싫었다”며 청소가 제대로 되지 않아 이물질이 잔뜩 붙어 있는 객실 문 사진을 올렸다. 또 시커먼 먼지가 잔뜩 낀 창틀 사진도 공유했다. A씨는 “모텔보다도 못한 여인숙 같았다. 사진으로는 너무 깨끗하고 정갈해 보여서 예약했는데”라며 예약 플랫폼에 게시된 숙소 사진과 실제 모습 간 차이가 컸다고 했다. 숙소에 비치된 비누 사진을 올리면서는 “저런 비누 오랜만에 본다. 예전에 겪던 빨랫비누 냄새가…”라고 했다. A씨는 특히 주방 상태에 충격을 받았다고 했다. 그는 “키친타올, 식용유, 후추, 소금, 가위, 집게, 행주 등 아무것도 없었다”고 말했다. 아이 먹일 소고기를 사 갔다는 A씨는 숙소 업주에게 메시지를 보내 ‘가위가 어디 있느냐’고 물었는데 ‘가위는 없다’는 대답이 돌아왔으며, ‘고위 구워 먹을까봐’라는 이유를 댔다고 한다. A씨는 “(숙소 내에서 고기 구워 먹는 게) 안 되는 것도 몰랐고, 안 된다 하더라도 다른 음식 해먹을 가위 정도는 있어야 하는 것 아니냐”고 했다. 그는 또 “식기 상태는 정말 끔찍했다”며 끝이 부러져 있는 식칼과 칼자국이 무수히 많이 나 있는 도마, 상태가 좋지 않은 프라이팬과 웍 등 사진을 올렸다. A씨는 “뭐 필요한 게 한두개여야 가져다 달라고 하지 이건 요리를 전혀 할 수가 없는 수준이었다. 그냥 물만 끓이고 라면만 먹으라는 건지”라며 “저희 애가 건강이 안 좋아서 식단을 하는 중인데 바리바리 싸온 건 다 소용없게 됐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저는 업주의 그 당당함, ‘원래 그렇다’는 말에 더 화가 났다”며 “결국 밖에 나가서 외식하고 아이는 밥만 먹었다”고 말했다. A씨는 이같은 내용의 글을 공유숙박 플랫폼에도 올리면서 ‘별점 1개’를 줬다. 여기에는 업주의 답글이 달렸다. 업주는 “저희 숙소는 소금, 후추 등 기본 조리도구가 없다고 (공유숙박 플랫폼의 숙소 편의시설 설명에) 돼 있다”면서 “‘고기를 구워 먹으면 안 된다’고 싱크대 앞에도 쓰여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백번 양보해 아이 때문에 조금 구워 먹으려 했다면 프라이팬에 구워야지 그걸 웍에다 구우니 눌러붙고, 그 탄 것은 치우지도 않고 갔더라”라고 항변했다. 업주는 비누와 관련해선 “빨래비누 아니고 일반 호텔용 포장된 비누다. 4성급도 이 비누 쓰는 곳 많이 봤다”고 설명했다. A씨는 댓글을 통해 숙소 내에서 고기를 구워 먹은 사실은 인정하면서 “공유숙박 업소에서 고기 구워 먹는 거 당연한 거 아닌가. 여기가 펜션인가. 소고기 사서 갔던 건 집으로 다 갖고 왔다”고 말했다. 그는 “그리고 싹 치우고 나왔다. 젓가락, 숟가락, 컵 다 설거지하고 나왔다”면서 “웍은 고기 굽고 키친타올이 없어서 도저히 설거지를 할 수 없어서, 수세미에 기름 덕지덕지 묻힐 수 없어서 (그것만 그대로 두고 왔다)”고 설명했다. A씨의 후기와 사진을 통해 해당 숙소 상태를 접한 네티즌들은 “이래서 개인 숙박업소 거르고 3성급 이상 호텔만 간다”, “모텔 숙박이 더 깨끗하겠다”, “극성수기 24만원은 솔직히 비싼 건 아닌데 기본적인 관리는 하고 돈을 받아야지” 등 댓글로 분개했다. A씨가 사진 속 문에 붙은 이물질을 ‘곰팡이’라고 한 데 대해서 한 네티즌은 “곰팡이라기보다는 염분 있는 바닷바람에 부식된 것 같다. 바닷가 숙소 가면 대부분 저 모양이다”라는 댓글을 남겼다. 숙소 내에서 고기 굽기와 관련해선 “요즘은 대부분 객실 내에서 고기 굽지 말라고 한다. 미리 확인하고 갔어야 한다”는 의견과 “직접 음식 만들어 먹거나 고기 구워 먹으려고 펜션이나 공유숙박 업소 찾아가는 것이다”라는 반응들이 엇갈렸다. 한편 온라인상에서 논란이 커지자 업주는 보배드림에 사과문을 올렸다. 업주는 “댓글을 읽으면서 많은 생각이 들었다. A씨가 처음 통화하면서 문제 제기한 부분이 관리상태가 아니라 가위, 기름, 키친타올이었기에 제가 잘못했던 것들을 보지 못했다”면서 “청결히 관리하지 못한 점 죄송하고 반성한다”고 했다. 이어 “주방도구 전면 교체하고, 문도 조만간 교체를 하든 페인트를 칠하든 보수하겠다. 이 일을 오래 하면서 시설에 대한 문제의식이 없었던 것 같다”며 “좀 더 신경 써서 청소하고 관리하겠다”고 약속했다.
  • 축제의 계절이 왔다…가을 축제로 물드는 전북

    축제의 계절이 왔다…가을 축제로 물드는 전북

    축제의 계절을 맞이해 전북 전역에서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다양한 지역축제가 열린다. 전북도에 따르면 9월부터 도내 14개 시군에서 지역의 고유한 먹거리·볼거리·체험을 내세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전북의 매력을 알릴 예정이다. 특히 도는 야간 경관조명, 미디어아트, 불꽃놀이 등 야간 프로그램을 확대해 관광객의 체류시간을 늘리고, 지역축제를 관광지와 연계한 전북투어버스 관광상품으로 좀 더 오래 머물게 할 계획이다. 먼저 9월에는 익산 고구마(순)축제(9월 6~7일)를 시작으로 무주반딧불축제(6~14일), 장수한우랑사과랑축제(18~21일), 완주 오성한옥마을오픈가든축제(20~21일), 완주와일드&로컬푸드(26~28일), 진안홍삼축제(26~28일) 등이 관광객들을 맞이한다. 10월에도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기다리고 있다. 대표적으로는 ▲김제지평선축제(10월 8~12일) ▲임실N치츠축제(8~12일) ▲군산시간여행축제(9~12일) ▲정읍구절초꽃축제(14~26일) ▲순창장류축제(17~19일) ▲전주비빔밥축제(24~26일) ▲남원흥부제(24~26일) ▲고창모양성제(10월 29일~11월 2일) 등 8개 시군 대표축제가 예정돼 있다. 올해는 전북지방우정청과의 협업을 통해 14개 시·군 대표 축제를 담은 테마 기념우표가 발행돼 관심을 끈다. 8월 25일부터 9월 12일까지 ‘나만의 우표’ 예약판매가 진행되며, 이를 통해 우리 지역 대표 축제를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도는 축제 기간 바가지요금, 안전사고, 일회용품을 없는 ‘3無 축제’ 환경 조성에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이정석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전북만의 차별화된 콘텐츠 개발과 운영을 통해 세계적인 축제 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 이태원 참사 트라우마에… 끝내 돌아오지 못한 34세 소방관

    이태원 참사 트라우마에… 끝내 돌아오지 못한 34세 소방관

    이태원 참사 현장에 투입된 뒤 우울증 치료를 받아오던 소방관이 실종 열흘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30분쯤 경기 시흥시 금이동 수도권제1외곽순환도로 교각 밑에서 인천의 한 소방서 소속 A(34)씨의 시신이 발견됐다. 부패가 상당히 진행된 상태였으며 타살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발견 장소는 최초 실종 지점으로 지목됐던 제2경인고속도로 남인천요금소에서 약 8㎞ 떨어진 곳이다. A씨는 지난 10일 가족과 지인에게 “미안하다”는 짦은 메모를 남긴 뒤 연락이 끊겼다. 마지막 행적은 같은 날 오전 2시 30분 남인천요금소를 빠져나와 차량을 갓길에 정차시킨 장면으로 확인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A씨 실종 직후 수색견과 구조견, 기동대 등을 투입해 전방위 수색을 벌여왔다. A씨는 2022년 10월 29일 발생한 이태원 참사 당시 현장에 투입돼 심리적 충격을 받은 뒤 우울증 진단을 받고 치료받아왔다. 그는 당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사망자를 검은색 구역으로 옮기는 일이 감당하기 어려웠다”며 “모든 일이 꿈이었으면 했다”고 토로한 바 있다.
  • 서울 종로구, 교남동 탁구전용구장 직영 전환…구민 최대 30% 할인

    서울 종로구, 교남동 탁구전용구장 직영 전환…구민 최대 30% 할인

    서울 종로구가 교남동주민센터에 있는 구립 탁구전용구장을 연말까지 시범적으로 직영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구청 직원이 상주하며 현장 운영 전반을 총괄하고 시설관리공단은 수강료 정산과 정기 점검, 시설 보수를 맡는다. 이를 통해 주민 중심 서비스와 시설 접근성을 개선하고 지역 체육시설의 공공성과 편익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시설관리공단은 수강료 정산이나 정기 점검, 시설 보수를 전담해 협력한다. 운영 요일도 기존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주 6일에서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주 7일로 확대한다. 요금체계를 개편하면서 1일 3시간 이용 기준 10월부터 월 정기권은 주 6회 7만원, 주 5회는 6만원, 1일 사용권은 6000원이다. 종로구민은 10% 할인을, 두 자녀 가정이나 한부모 가족, 65세 이상 주민은 3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정문헌 구청장은 “주민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공공체육시설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이태원 참사’ 출동 소방관 숨진 채 발견…실종 10일만

    ‘이태원 참사’ 출동 소방관 숨진 채 발견…실종 10일만

    이태원 참사 당시 현장에 출동한 뒤 우울증 증세를 보이다 실종된 소방대원이 실종 10일 만에 끝내 숨진 채 발견됐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30분쯤 경기 시흥시 금이동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인근 교각 아래서 모 소방서 소속 A(30)씨가 숨져 있는 것을 경찰관이 발견했다. A씨의 시신은 부패가 진행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지난 10일 오전 2시 30분쯤 남인천요금소를 빠져나온 뒤 우측 갓길에 차를 세운 채 사라졌고, 인근 인천시 남동구 서창동 아파트를 마지막으로 이후 행적은 확인되지 않았다. A씨는 지난 2022년 이태원 참사 사건 현장에 지원을 나간 뒤 우울증 증세를 보여 왔으며, 소방청에서 지원하는 심리치료 9번을 포함해 지금까지 총 12차례 심리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시신을 수습하고, 자세한 사망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순천 신대지구 아파트, 비난 여론에 택배기사 통행료 10만원 요금 철회

    순천 신대지구 아파트, 비난 여론에 택배기사 통행료 10만원 요금 철회

    전남 순천시 신대지구의 한 아파트단지가 택배기사들에게 공동 현관과 승강기 이용요금을 받으려다가 ‘갑질 논란’이 일자 철회했다. 19일 순천시와 해룡면 모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따르면 이 아파트는 지난달부터 택배 기사들에게 공동 현관문 카드 보증금 5만원, 이용료 5000원(연 5만원)을 받기로 했다. 아파트 측은 입주 가구 보안, 엘리베이터 사용 불편 등을 고려해 요금 지급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택배 기사들은 ‘울며 겨자 먹기’로 보증금과 연간 이용료를 합쳐 10만원을 내야 했다. 이들은 갑작스런 통보에도 어쩔 수 없이 돈을 지불하고 배송 업무를 이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인터넷 게시판에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집 대문 앞까지 배달을 원하면서 ‘통행세’를 받는 것은 지나치다” 등 여론이 들끓었다. 누리꾼들은 ‘인간미가 없다’, ‘관리사무소 앞에 택배를 쌓아놔야 한다’는 등의 반응을 보이며 공분했다. 결국 아파트 측은 거센 비난에 앞으로는 비용을 받지 않기로 했다. 아파트 관리사무소 관계자는 “다른 일부 단지에서도 이용료를 받는 데다가 세대 보안 문제나 공동 현관, 엘리베이터 등 파손 우려도 있어 조심히 사용하라는 의미로 요금을 받으려 했다”고 말했다. 순천시는 “현장을 찾아 사실관계를 파악한 뒤 아파트 측에 협조를 구했다”며 “관내 모든 아파트에 공문을 보내 지역 이미지와 택배 기사들의 고충을 고려해 요금을 받지 말아달라고 권고했다”고 말했다.
  • “택배기사, 통행세 10만원 내라”…순천 아파트, ‘갑질 논란’에 철회

    “택배기사, 통행세 10만원 내라”…순천 아파트, ‘갑질 논란’에 철회

    전남 순천의 한 아파트단지가 택배 기사들에게 공동 현관·승강기 이용 요금을 받으려다가 ‘갑질 논란’이 일자 해당 계획을 철회했다. 19일 순천시와 해당 아파트 관리사무소 등에 따르면 이 아파트는 지난달부터 택배 기사들에게 공동 현관문 카드 보증금 5만원과 이용료 5000원(연 5만원)을 받기로 했다. 아파트 측은 입주민 보안과 엘리베이터 사용 불편 등을 이유로 요금 지급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택배 기사들은 어쩔 수 없이 보증금과 연간 이용료를 합쳐 10만원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최근 온라인을 통해 이 사실이 알려지면서 “집 앞까지 배달을 원하면서 ‘통행세’를 받는 것은 지나치다” 등 비판 여론이 거세게 일었다. 논란이 확산하자 아파트 측은 앞으로는 택배 기사들로부터 비용을 받지 않기로 했다. 순천시는 지역 내 모든 아파트에 공문을 보내 “지역 이미지와 택배 기사들의 고충을 고려해 요금을 받지 말아달라”고 권고했다.
  • 1인당 10만원 ‘2차 소비쿠폰’…이준석 “즉각 중단하라”

    1인당 10만원 ‘2차 소비쿠폰’…이준석 “즉각 중단하라”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정부의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방침을 강하게 비판했다. 이준석 대표는 1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소비쿠폰은 매달 줄 순 없지만 한 번 오른 물가는 다시 내려오지 않는다”며 “정부는 예정된 2차 지급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른바 쿠폰 주도 성장의 치명적인 약점은 양극화”라며 “수요 변동성이 적은 업종의 자영업자들은 혜택을 보지 못하고, 대다수 서민은 박탈감만 느낄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불을 끄려다 기름을 붓는 격”이라고 비유하며 “정부는 경기 부양이 아니라 물가 부양책을 펴는 셈”이라고 꼬집었다. 또한 전기요금 인상 계획과 관련해서도 “AI 전쟁에서 전기는 곧 총알인데, 정부는 총알값을 올리면서 전투에서 승리하겠다고 외친다”며 산업 경쟁력 약화를 우려했다. 소상공인 70% “소비쿠폰 만족”…절반은 매출 늘었다 한편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2차 소비쿠폰은 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국민 90%에게 1인당 10만원씩 지급될 예정이다. 기준은 ‘중위소득 210%’로, 1인 가구 월 소득 502만원, 2인 가구 825만원, 3인 가구 1055만원, 4인 가구 1280만원을 넘으면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한 재산세 과세표준 합산 12억원 이상 보유자나 연 금융소득 2000만원 이상인 고액 자산가도 제외되며, 고령층 1인 가구·맞벌이 가정 등에는 특례 기준이 적용된다. 정부는 앞서 전 국민에게 지급한 1차 소비쿠폰(1인당 15만~45만원) 신청률이 96.7%에 달하는 등 효과가 컸다는 점을 근거로 2차 지급을 추진하고 있다. 소상공인연합회와 전국상인연합회가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소상공인 75.5%는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이용을 유도하는 데 효과적”이라고 답했고, 63.0%는 “소비 진작에 도움이 됐다”고 했다. 55.8%는 “매출이 증가했다”고 답했다.
  • 카톡 백업 서비스 ‘톡서랍’, 요금 인상된다…구독하려면 지금이 기회

    카톡 백업 서비스 ‘톡서랍’, 요금 인상된다…구독하려면 지금이 기회

    카카오가 카카오톡 대화나 사진 등을 백업·관리하는 서비스의 명칭을 바꾸고, 요금제를 인상한다. 기존 서비스 이용자는 현재 사용 중인 요금제를 계속 사용할 수 있다. 개편 전까지는 기존 요금제로 신규 구독도 가능하다. 18일 카카오에 따르면 카카오는 최근 카카오톡 대화나 사진 등을 백업하는 서비스인 ‘톡서랍 플러스’를 ‘톡클라우드’로 명칭을 변경하고, 오는 21일부터 요금제를 인상한다. 기존 톡서랍 플러스는 월 기준으로 100기가바이트(GB)를 1900원에 사용할 수 있다. 250GB는 3900원, 500GB는 6900원, 1테라바이트(TB)는 8900원이다. 새 요금제는 월 기준으로 ▲30GB(2100원) ▲50GB(3100원) ▲200GB(5100원) ▲2TB(1만 2000원) 등으로 개편된다. 100GB 요금제는 사라지고, 30GB 구독료가 기존 100GB 요금제보다 비싸진다. 250GB 요금제도 3900원에 이용할 수 있지만, 개편 이후부터 이보다 용량이 적은 200GB 요금제를 5100원에 사용해야 한다. 기존 요금제 이용자들은 자신이 쓰던 요금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신규 가입자도 21일 요금 인상 전까지 기존 요금제를 구독하는 게 가능하다. 기존 요금제는 해지 후 재구독할 수 없고, 해당 요금제에 적용됐던 혜택도 함께 종료되어 다시 제공되지 않는다고 카카오는 설명했다. 한편 카카오는 이용약관도 개정해 서버에 저장할 수 있는 데이터로 음성 기록을 추가했다. 기존에는 데이터 저장 범위에 대화, 이미지, 동영상, 전자문서를 포함한 기타 파일 등만 명시됐었다. 이번 개정을 통해 저장할 수 있는 데이터 종류를 다양하게 확대해 나가는 등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카카오 관계자는 “보다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데이터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상품명과 상품 구성을 변경할 예정”이라며 “지금 단계에서는 확정된 게 없지만 앞으로 기능이 계속 덧붙여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 반려견과 함께 즐기는 동해안 여행…열차 타고 해변으로

    반려견과 함께 즐기는 동해안 여행…열차 타고 해변으로

    전용 해수욕장 및 관광열차 등이 도입되면서 동해안이 반려견 친화 관광지로 거듭나고 있다. 경북 포항시는 18일 호미곶 흥환간이해수욕장 일원에 ‘흥환 해변 애견동반 해수욕장’을 조성해 다음 달 27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경북도 ‘동해안 반려동물 친화공간 조성 기본계획’에 따라 추진된 반려견 해수욕장은 2024년 실시설계 용역 착수를 시작해 6월 준공을 마쳤다. 지난해 울진군 구산해수욕장에 마련된 펫비치에 이어 도내 두 번째로 개장한 반려견 전용 해수욕장이다. 편의시설로는 관리사무실, 물품대여소, 샤워장, 애견 전용 샤워장이 마련돼 있다. 입장 시에는 안내관리원의 안내에 따라 목줄 착용 의무가 포함된 입장 서명부를 작성해야 한다. 반려견 구명조끼 등 물품은 관리사무실에서 대여할 수 있고, 샤워장은 사람과 반려견이 구분돼 운영된다. 이용 요금은 대인과 대형견 각 2000원, 소인과 소형견 각 1000원 등이다. 코레일관광개발은 다음 달 5~6일 강원 동해안권을 반려견과 함께 여행하는 ‘댕찬열차’를 운행한다. 반려견을 동반한 승객에게 별도로 마련된 전용 객차를 배정한다. 열차 내에는 수의사와 동물훈련사(핸들러)가 동행해 반려견과 보호자 안전을 강화했다. 댕찬열차는 강원 동해·태백시 협업을 통해 동해 코스, 태백 코스 두가지로 운영된다. 반려견 출입이 제한된 관광지에 대한 특별 입장 허용하는 등 편의를 제공한다. 포항시 관계자는 “흥환 애견동반 해수욕장이 반려견과 함께 찾는 피서객들에게 매력적인 명소가 되길 바란다”며 “전국 최고의 애견동반 해수욕장이 될 수 있도록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 조성과 서비스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씨줄날줄] 전기요금 딜레마

    [씨줄날줄] 전기요금 딜레마

    박근혜 정부는 출범 첫해인 2013년 11월 전기요금을 평균 5.4% 인상했다. 산업용은 6.4%, 가정용은 2.7% 올렸다. 한국전력공사와 발전 공기업들의 부채가 100조원이 넘고 수요 급증에 따른 대정전을 막으려면 전기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판단에서였다. 이후 국제유가 급락으로 전기료는 동결됐다. 2016년에는 누진제 완화로 사실상 가정용 전기료를 인하했다. 문재인 정부는 임기 내내 단 한 차례도 전기료를 인상하지 않았다. 탈원전 정책에 따른 원전 비중 축소와 LNG·재생에너지 전환으로 발전 원가가 상승해 한전의 누적 영업손실이 33조원(2021년)에 달했지만 서민 부담과 물가 안정 등을 이유로 동결했다. 원가를 반영하자는 취지로 연료비 연동제를 공식 도입해 놓고도 경제 여건 등을 구실로 실질적인 반영은 이뤄지지 않았다. 대선 기간에 문 정부의 전기료 인상 계획에 대해 “무책임한 결정”이라고 비판했던 윤석열 정부는 지난 3년간 7차례에 걸쳐 산업용은 65%, 가정용은 34% 요금을 올렸다. 그래도 우리나라 평균 전기료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에 비해 가정용은 54%, 산업용은 66% 수준에 그친다. 전기료 인상률이 원가 상승률을 따라가지 못하면서 한전의 총부채는 지난 6월 말 기준 206조 2300억원으로 늘었다. 이재명 대통령이 최근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전기요금이 오를 수밖에 없다”고 언급해 역대 정부의 ‘뜨거운 감자’였던 전기요금 현실화가 이뤄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 대통령은 재생에너지 생산을 늘려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달성하려면 전기료 인상이 불가피한 만큼 국민에게 적극적으로 이해를 구해야 한다고 했다. 정부의 인위적인 요금 억제 정책으로 ‘콩보다 싼 두부’라는 조롱을 듣는 왜곡된 전기료 체계는 지속 가능하지 않다. 이참에 전기요금 결정에 정치적 요인이 작용하지 않도록 독립적 전문규제기관을 설립하는 방안도 검토하면 좋겠다. 이순녀 수석논설위원
  • 여의도 ‘서울달’ 1년 새 5만명이 탔다

    여의도 ‘서울달’ 1년 새 5만명이 탔다

    여의도 상공 위 둥근 달 ‘서울달’에 운영 1년 동안 5만명이 방문했다고 서울시가 17일 밝혔다. 이용객 3명 중 1명은 외국인일 정도로 관광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했다. 서울달은 지난해 8월 23일 개장 이후 외국인 1만 7000명을 포함해 누적 탑승객 5만명을 기록했다. 5400회 이상 무사고·안전 비행을 이어 갔다. 모두 235일 운행했으며 하루 평균 228명이 탑승했다. 서울달은 여의도 상공 130m까지 수직 비행하는 계류식 가스 기구다. 한강과 도심 불빛이 어우러진 서울의 경관을 볼 수 있다. 지난 4월부터 성수기 주말 오전 운영을 확대하고 소인 요금을 세분화했다. 탑승객 안전을 위해 영등포소방서와 합동안전점검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모든 탑승객에게 사전 안전교육을 의무화했다. 안전을 위해 실시간 기상 상황도 운영에 반영했다. 탑승객 중 내국인은 68.7%, 외국인은 31.3%였다. 특히 올해 4월부터는 글로벌 온라인 여행사를 통한 외국인 사전 예약을 받기 시작하면서 외국인 탑승객 비율이 지난해 대비 16% 포인트가량 올랐다. 서울달을 찾은 중국인 가족 여행객은 “운이 좋게도 사진으로 봤던 것보다 훨씬 더 환상적인 노을을 관람할 수 있었다”고 했다. 오는 22일부터 31일까지 매주 금요일과 주말에 포토존, 퀴즈 이벤트, 캐치볼 등을 즐길 수 있는 개장 1주년 기념 참여 이벤트를 연다. 구종원 시 관광체육국장은 “서울이 글로벌 관광 도시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매력적인 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 정부 ‘벼랑 끝 석유화학’ 구하기… 이달 산업 재편 발표

    정부 ‘벼랑 끝 석유화학’ 구하기… 이달 산업 재편 발표

    수출 부진에 따른 수익 악화로 ‘고사’ 위기에 놓인 석유화학(석화) 산업을 구하고자 정부가 이달 안에 ‘석화산업 구조 재편 방안’을 발표하고 대대적인 산업 구조 개편에 나선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석화산업 사업 재편 진행 상황 관계장관 현안 간담회’를 열고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남동일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이 참석했다. 국내 석화산업은 중국과 중동의 대규모 설비 증설에 따른 공급 과잉과 수요 부진으로 3~4년째 불황을 겪고 있다. 중국의 에틸렌·폴리에틸렌 등 석화 제품 자급률이 90%를 넘어섰고, 중동도 생산 설비를 증설하면서 더는 한국산 석화 제품을 수입할 필요가 없어진 까닭이다. 공급은 늘었는데 수요가 답보 상태에 빠지면서 구조적 불균형이 심화한 것이다. 최근 한화와 DL이 합작해 설립한 전남 여수국가산업단지 ‘여천NCC’가 적자 누적에 따른 재무구조 악화로 부도 위기에 몰려 추가 출자와 유상증자를 통해 긴급 수혈을 받기도 했다. 석화산업 구조 개편안은 기업이 자발적으로 사업을 구조조정하도록 정부가 행정적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향이 될 전망이다. 기업이 중장기 사업 계획과 손익 계산을 바탕으로 자발적으로 사업을 정리하거나 인수합병(M&A) 결단을 내리면 재편이 신속하게 이뤄지도록 제도적 지원에 나서는 것이다. 개별 기업의 구체적인 구조조정안도 개편안에 담긴다.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는 수준으로 생산 물량을 조절하는 방안이다. 앞서 산업부는 석화업계 사업 재편 방향으로 설비 폐쇄, 사업 매각, 합작법인 설립, 설비 운영 효율화, 신사업 M&A 등을 제시했다. 기재부는 나프타 제조용 원유에 대한 무관세 기간을 연장하고 고부가가치·친환경 화학 소재 품목으로의 전환을 촉진하는 세제 지원에 나선다. 3조원+α(알파) 규모의 정책 금융도 지원할 계획이다. 분산형 전력 거래 활성화를 통해 전기요금 선택권을 확대하고 규제 합리화도 추진한다.
  • 이태원 참사 투입됐던 소방관 일주일째 실종

    이태원 참사 투입됐던 소방관 일주일째 실종

    이태원 참사 현장에 투입된 뒤 우울증 치료를 받아 오던 한 소방대원이 실종돼 경찰과 소방당국이 일주일 넘게 수색 중이다. 17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인천의 한 소방서 소속 A(34)씨는 지난 10일 가족과 지인에게 “미안하다”는 짧은 메모를 남긴 뒤 연락이 끊겼다. 마지막 행적은 같은 날 오전 2시 30분쯤 남인천요금소를 빠져나온 직후 차량을 갓길에 정차시킨 장면으로 확인됐다. 휴대전화 신호는 남동구 서창동 인근에서 끊겼다. A씨는 2022년 10월 29일 발생한 이태원 참사 당시 현장에 투입된 뒤 심리적 충격으로 우울증 진단을 받고 치료받아 왔다. 당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그는 “사망자를 검은색 구역으로 옮기는 일이 감당하기 어려웠다”며 “모든 일이 꿈이었으면 했다”고 토로한 바 있다. 가족들은 전단을 제작해 배포하며 실종자 수색을 돕고 있다. A씨의 동생은 “며칠 전까지만 해도 함께 운동하고 식사도 했는데 갑자기 사라졌다”며 “무사 귀환을 바랄 뿐”이라고 전했다. 경찰과 소방은 실종 직후부터 수색을 이어 가고 있으나 아직 뚜렷한 단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국회 제출 자료에 따르면 이태원 참사 이후 심리적 후유증을 겪는 소방대원은 적지 않다. 소방청 자료에 따르면 참사 발생 1년이 지난 2023년에도 치료나 상담을 받은 소방대원은 1300명을 넘었다. 소방당국은 “현장 투입 경험이 많은 대원일수록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에 노출될 위험이 크다”며 심리 회복 프로그램의 지속적인 강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 ‘이태원 참사’ 출동 후 우울증 앓던 소방대원 일주일째 실종

    ‘이태원 참사’ 출동 후 우울증 앓던 소방대원 일주일째 실종

    이태원 참사 이후 우울증을 앓던 소방대원이 실종돼 경찰과 소방당국이 행적을 찾고 있다. 가족들은 소셜미디어(SNS) 등을 통해 도움을 요청하는 등 애타게 소식을 기다리고 있다. 17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모 소방서 소속 A(34)씨는 가족과 친구들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의 메모를 남긴 뒤 지난 10일부터 연락이 두절됐다. 현재까지 수색 결과를 종합하면 A씨는 지난 10일 오전 2시 30분쯤 남인천요금소를 빠져나온 뒤 우측 갓길에 차를 정차한 후 사라졌고, 휴대전화의 마지막 신호는 남동구 서창동 모 아파트 근처에서 잡혔다. A씨는 2022년 이태원 참사 사건 현장에 지원을 나간 뒤 우울증 진단을 받고 치료받아 온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당시 언론 인터뷰에서 “사망하신 분들을 검은색 구역에서 놓는데 감당이 안 될 정도였다”며 “부모님은 제가 그 현장을 갔던 것만으로도 힘들어하시는데 희생자들의 부모님은 어떤 마음일까. ‘이게 진짜가 아니었으면’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실종 신고 접수 후 A씨를 찾고 있지만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A씨 가족도 전단을 제작해 온오프라인에서 배포하며 A씨의 행방을 애타게 찾고 있다. A씨 동생은 SNS를 통해 ▲장기간 운동을 하여 넓은 어깨와 근육질의 건장한 몸 ▲실종 당시 흰색슬리퍼에 나이키 티셔츠, 아디다스 볼캡 착용 ▲심하지 않은 팔자걸음에 저벅저벅 걸음 ▲눈 위에 이마가 넓고 꺼져있음 ▲모자 쓸 때 앞머리를 다 까고 씀 등 A씨의 특징을 공유하고 연락을 기다리고 있다.
  • 여의도 ‘서울달’ 1년 새 5만명 탔다...“글로벌 관광객 명소”

    여의도 ‘서울달’ 1년 새 5만명 탔다...“글로벌 관광객 명소”

    여의도 상공 위 둥근 달 ‘서울달’에 운영 1년 동안 5만명이 방문했다고 서울시가 17일 밝혔다. 이용객 3명 중 1명은 외국인일 정도로 관광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했다. 서울달은 지난해 8월 23일 개장 이후 외국인 1만 7000명을 포함해 누적 탑승객 5만명을 기록했다. 5400회 이상 무사고·안전 비행을 이어 갔다. 모두 235일 운행했으며 하루 평균 228명이 탑승했다. 서울달은 여의도 상공 130m까지 수직 비행하는 계류식 가스 기구다. 한강과 도심 불빛이 어우러진 서울의 경관을 볼 수 있다. 지난 4월부터 성수기 주말 오전 운영을 확대하고 소인 요금을 세분화했다. 탑승객 안전을 위해 영등포소방서와 합동안전점검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모든 탑승객에게 사전 안전교육을 의무화했다. 안전을 위해 실시간 기상 상황도 운영에 반영했다. 탑승객 중 내국인은 68.7%, 외국인은 31.3%였다. 특히 올해 4월부터는 글로벌 온라인 여행사를 통한 외국인 사전 예약을 받기 시작하면서 외국인 탑승객 비율이 지난해 대비 16% 포인트가량 올랐다. 서울달을 찾은 중국인 가족 여행객은 “운이 좋게도 사진으로 봤던 것보다 훨씬 더 환상적인 노을을 관람할 수 있었다”고 했다. 오는 22일부터 31일까지 매주 금요일과 주말에 포토존, 퀴즈 이벤트, 캐치볼 등을 즐길 수 있는 개장 1주년 기념 참여 이벤트를 연다. 구종원 시 관광체육국장은 “서울이 글로벌 관광 도시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매력적인 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 李 “전기요금 오를 수밖에”…인상 현실화 가능성은

    李 “전기요금 오를 수밖에”…인상 현실화 가능성은

    이재명 대통령이 재생에너지 생산을 늘려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달성해야 한다고 강조하는 과정에서 “전기요금이 오를 수밖에 없다”고 언급해 전기요금 현실화 가능성에 관심이 쏠린다. 이 대통령은 지난 14일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유엔에 제출해야 하는 2035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준비 상황을 점검하면서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달성하려다 보면 전기요금이 오를 수밖에 없다”며 “적극적으로 국민에게 이를 알려 이해와 동의를 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35년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장기적으로 재생에너지 비중을 점진적으로 높여야 하는 구조다. 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전기본)에 따르면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은 2023년 8.4%에서 2038년 29.2%로 높아진다. 국정기획위원회는 최근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발전량을 두 배 이상 늘리고, 송전망을 30% 확대한다고 제시했다. 재생에너지는 설비투자 비용이 높아 국내 전기요금이 상당 수준으로 오를 수 있다. 재생에너지를 보내기 위한 초고압 송전선로 건설과 에너지저장장치(ESS) 구축 등에 막대한 비용이 투입돼야 한다. 앞서 한국전력은 제11차 송·변전 계획에서 2038년까지 송·변전 설비에 72조 8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는 여전히 대규모 화력발전·원전 대비 단가가 높은 것도 인상 압력이다. 한국전력에 따르면 지난해 한전의 평균 전력 구입 단가는 1kWh(킬로와트시)당 134.8원이다.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정서(REC)까지 고려하면 태양광 단가는 1kWh당 200원대, REC 가중치가 가장 높은 해상풍력의 경우 단가가 1kWh당 400원대에 달한다. 가장 비싼 해상풍력의 경우 원전 발전 단가 66.4원의 6배가 넘는다. 송배전망 건설과 운영을 책임지는 한전의 심각한 재정난도 전기요금 인상 가능성을 높인다.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한전의 올해 상반기 말 연결 총부채는 206조 2000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약 8000억원 증가했다. 하지만 현 상황으로선 쉽지 않다는 의견도 적지 않다. 윤석열 정부도 ‘전기요금 현실화’의 필요성을 언급했지만 여론 발발 부담으로 적극적으로 추진하지 못했다는 지적이다. 만일 전기요금을 인상하지 않는 상태에서 정부의 에너지 정책이 추진될 경우 재정 상태가 더욱 악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새정부가 들어선 이후에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어 전기요금 인상은 밀릴 수 있다는 관측도 있다.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감축 목표를 시행하다 보면 전기요금이 오를 수밖에 없는 부분이 있는데 우리가 재생에너지 비중을 빨리 늘려서 (인상) 압력을 최소한으로 줄여 나가야 한다는 취지였다”며 “당장 올린다 등의 내용은 시기상조”라고 말했다. 다만 정치적 부담에도 대통령이 나서 전기요금 인상 필요성을 직접 언급했다는 점은 긍정적이란 평가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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