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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최대 규모 반려견 테마파크 ‘강아지숲’ 춘천에 오픈

    국내 최대 규모 반려견 테마파크 ‘강아지숲’ 춘천에 오픈

    국내 최대 규모 반려견 테마파크인 ‘강아지숲’이 강원도 춘천에서 문을 열었다. 춘천시는 17일 더존홀딩스가 운영하는 반려견 테마파크 강아지숲이 국내 최고인 10만㎡ 규모로 춘천 남산면 일대에서 문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곳에는 박물관을 비롯해 반려견 운동장, 산책로, 카페 등 휴식공간과 교육·놀이 시설을 갖추고 있다. 내년 상반기 그랜드 오프닝을 대비해 지난 11일부터 내년 3월 말까지 사전 개방하고 있다. 반려견 복합문화공간인 강아지숲은 자작나무숲 산책로와 연못이 어우러져 자연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천연잔디로 만들어진 운동장은 반려견의 체중에 따라 구역이 나뉘어져 운영 된다. 문화교육 시설인 박물관은 반려견의 역사를 비롯해 전문가들이 들려주는 양육 팁과 특별한 반려견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강아지들의 언어, 신체, 감정 등을 영상자료로 만들어 터치스크린 모니터를 통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강아지숲 방문객은 사전 오픈 기간에 한해 정상요금보다 50% 할인된 가격으로 입장 가능하고, 반려견을 동반하지 않아도 이용할 수 있다. 입장료는 성인 8000원, 만 13~18세 청소년 7000원, 37개월~만 12세 어린이는 6000원이다. 강아지는 몸무게 10㎏을 초과하는 대형견은 4000원, 10㎏ 이하 소형견은 3000원이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김태수 서울시의원 “하수도 요금 체납, 5년새 7백배 ‘껑충’… 체납액 징수 특별조사단 구성해야”

    김태수 서울시의원 “하수도 요금 체납, 5년새 7백배 ‘껑충’… 체납액 징수 특별조사단 구성해야”

    장기간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19 여파로 지역경제가 얼어붙으면서 하수도 요금 징수에도 빨간불이 켜진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가 김태수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중랑구 제2선거구)에게 제출한 최근 5년 하수도 요금 체납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6년 290건에 불과했던 체납이 올해 9월까지 202,870건으로 699배 증가했다. 체납액도 84억11백만 원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연도별 체납 발생현황을 보면 2016년 290건 32백만 원, 2017년 5,146건 1억62백만 원, 2018년 14,395건 5억11백만 원, 2019년 45,169건 20억41백만 원, 그리고 올해는 9월 현재 202,870건 84억11백만 원이 발생한 것으로 각각 집계됐다. 올해 체납사유 유형을 보면 납세태만이 가장 많은 115,838건이다. 이어 자금압박 46,863건, 폐업 또는 부도 25,562건, 기타 14,607건 순으로 나타났다. 제때 하수도 요금을 납부하지 않으면서 고액체납자도 발생했다. 강남구 OO마을 공동수도는 주민간 내부갈등으로 1억4백만 원을 체납해 가장 많았다. 이어 영등포구 OOO사우나 37백만 원, 서초구 OOO브랜드 26백만 원, 송파구 OOO병원 23백만 원, 마포구 OO빌딩 22백만 원, 동작구 OOO사우나 휘트니스 21백만 원, 강동구 OOO입주자대표회의 20백만 원 등이 20백만 원 이상 고액체납자 명단에 올렸다. 현재 이들 대부분은 분납 중에 있으며 일부는 재산이나 공탁금을 압류하고 징수가 어려운 곳은 급수를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태수 의원은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많은 분들이 경제적인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는 점에서 어느 정도 감안할 여지는 있다”고 진단하면서도 “체납액이 늘어날수록 시민 부담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고 하수도 정책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간과할 수도 없다. 하수도 요금 체납액 징수를 위한 특별조사단 구성 등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여 시행하라”고 강하게 촉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못해도 돼”…뇌물 16억원에 두 아들 하버드생 만든 美 사업가

    “못해도 돼”…뇌물 16억원에 두 아들 하버드생 만든 美 사업가

    펜싱으로 합격 대가로 ‘뒷거래’··· 코치와 함께 체포코치 주택 시세 2배로 구입하고, 수도요금까지 내줘사업가측 “모두 실력으로 들어간 것” 법정 공방 예고미국 하버드대에 두 아들을 입학시키는 대가로 해당 대학 펜싱 코치에게 약 150만 달러(약 16억 6000만원)의 뇌물을 건넨 통신회사 사장이 코치와 함께 체포됐다. CNN 등 미 언론에 따르면 매사추세츠주 검찰은 “하버드에 두 아들을 넣은 제 자오(61)와 하버드대 펜싱 코치 피트 브랜드(67)를 뇌물을 주고받은 혐의로 체포했다”고 16일(현지시간) 밝혔다. 지난해 이 사건을 첫 보도한 보스턴글로브에 따르면 메릴랜드주에서 통신회사를 운영하는 자오는 2016년 브랜드 코치의 주택을 감정가의 2배인 약 100만 달러에 사줬다. 자오는 17개월 뒤에 해당 주택을 66만 5000달러에 처분해 32만 5000달러(약 3억 6000만원)의 손해를 봤다. 이후 브랜드는 대학 캠퍼스에서 가까운 아파트를 130만 달러에 얻었고, 자오는 아파트의 개조 비용으로 최소 15만 달러(약 1억 6600만원)을 건넸다. 자오의 차남은 2017년 하버드에 입학했다. 2013년에도 자오는 브랜드가 운영하는 펜싱 자선단체에 100만 달러(약 11억원) 상당의 기부를 약속했다. 같은 해 12월 큰 아들이 하버드에 합격했고, 직후 자오가 기부금을 냈다는 게 검찰 측의 설명이다. 큰 아들은 펜싱팀 주장으로 활동하다 2018년 졸업했다. 특히 브랜드는 2012년 자오의 아들들을 가르치던 고교 펜싱 코치에게 “(자오의) 아들들은 펜싱을 잘 못 해도 된다. 그저 그들을 뽑을 만한 동기가 필요할 뿐”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브랜드의 주택담보대출금을 일부 상환해주고, 브랜드 아들의 대학 학비도 대줬으며, 수도요금까지 내줬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자오 측 변호인은 “자오의 아들들은 고등학교 때 성적이 우수했고 국제무대에서 경쟁력 있는 펜싱 선수였으며 자신들의 능력으로 하버드대에 입학했다”라고 반박했다. 1999년부터 하버드 펜싱팀을 맡아온 브랜드는 보스턴글로브의 보도 후 지난해 7월 해임됐다. 워싱턴 이경주 특파원 kdlrudwn@seoul.co.kr
  • 신정호 서울시의원 “솔라스테이션 명칭이 무색한 양천솔라스테이션, 저조한 이용실적에도 테스트베드라 방관하는 서울에너지공사”

    신정호 서울시의원 “솔라스테이션 명칭이 무색한 양천솔라스테이션, 저조한 이용실적에도 테스트베드라 방관하는 서울에너지공사”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신정호 의원(더불어민주당·양천1)은 지난 13일 서울에너지공사를 대상으로 한 제298회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양천솔라스테이션의 저조한 운영실적을 지적하며, 비용대비 낮은 효과성과 태양광 이용 충전율을 개선할 정밀한 확대 계획을 요구했다. ‘양천솔라스테이션’은 태양광발전을 이용해 전기차를 충전하는 융복합 시설로서 태양광발전 패널과 에너지저장장치(ESS), 전기차 충전기를 결합한 미래형 친환경 충전소이며, 서울에너지공사의 대대적인 홍보로, 지난해 10월 설치됐다. 국내 최초로 전기버스에서 버려지는 폐배터리를 활용한 자원순환개념의 솔라스테이션으로, 시설현황을 보면 완속 1기와 급속충전 4기 등 총 5기로 구성되어 있으며, 급속충전 4기는 전량 전기로 충전하고(한전 운영), 완속충전 1기(서울에너지공사 운영)만 태양광 연계로 전기차를 충전하고 있다. 계통연계공사 완료 이후, 2020년 9월부터 운영 중인 완속충전기의 9월 운영현황을 보면, 총 10대를 충전하여 운영실적이 저조할 뿐만 아니라, 실제 ESS 충전은 42% 수준으로 솔라스테이션 명칭이 무색한 수준이라는 것이 신의원의 지적이다. 또한 작년 10월 개소식 직후 전기버스 폐배터리로 ESS를 구성한다고 대대적으로 홍보했음에도, 제대로 운영을 해 보지도 못하고 안정적 운영을 명목으로 폐배터리를 새로운 배터리로 교체해 전시행정의 전형이라는 논란이 되고 있다. 신 의원은 “지역적인 위치의 아쉬움을 감안하더라도 제대로 홍보가 되지 않아 주변 지역주민들조차 어떠한 곳인지 모르고 있다”면서 “서울에너지공사는 테스트베드라는 명분으로 저조한 이용실적에 대한 대책조차 세우고 있지 않다”고 질타했다. 또한, 폐배터리를 설치했을 때 배터리 관리시스템이 잘못돼 업체의 비용부담 후 배터리 교체가 되었다고 하나, 운영 후 1개월도 안되어 폐배터리를 새 배터리로 교체한 부분에 대해 명확한 경위를 조사해 추후 이러한 시행착오가 발생하지 않게 대비해야 함에도 방관하고 있는 서울에너지공사의 업무태만을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신정호 의원은 ESS 연계 태양광발전 전기로 전기차를 충전하는 경우 현행법상 충전요금 부과가 어려운 점을 해결하기 위해서 서울에너지공사가 법률개정을 위해 상급기관에 끊임없이 대응해야 함을 강조하며, 양천솔라스테이션의 적극적인 홍보와 태양광 이용 충전율을 개선할 구체적이고 세부적인 계획수립을 주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스마트주차관제시스템’ 갖춘 안양 삼덕공원 지하주차장 마침내 준공

    ‘스마트주차관제시스템’ 갖춘 안양 삼덕공원 지하주차장 마침내 준공

    경기 안양시 만안구 삼덕공원 지하주차장이 마침내 준공됐다. 시는 삼덕공원을 새로 단장하고 자하에 주차대수196대 공영주차장을 개장했다고 17일 밝혔다. 국비와 도·시비를 합쳐 150억원을 투입한 삼덕공원 공영주차장은 연면적 6865㎡ 지하 2층 구조다. 주차공간 유무를 확인할 수 있는 초음파감지기와 무인정산기 등 스마트주차관제시스템을 갖췄다. 장애인, 교통 약자를 배려한 21면 공간을 확보했다. 엘리베이터를 설치하고, 전기차 충전구역도 설치했다. 인근 중앙시장 상권 활성, 주택가 주차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특히 시는 2004년 공장부지를 기증한 고 전재준 회장의 뜻을 살려 공원을 기부 상징 공간으로 새롭게 꾸몄다.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한 170명의 이름과 로고를 새긴 기부자 기념비 ‘나눔아트월’도 조성했다. 공장부지에서 삼덕공원으로 탄생하기까지 과정을 그림과 사진으로 담은 스토리보드도 설치했다. 대규모 잔디광장은 버스킹무대와 삼덕갤러리, 조형물들이 어우러진 특화공간으로 조성했다. 야간 경관조명을 설치한 공원 가장자리에는 기부받은 수목인 무궁화, 단풍나무를 심었다. 시는 두 달 동안 공영주차장을 무료 개방한 후 주차수요와 이용 현황을 분석해 주차요금을 결정할 예정이다. 특히 공휴일과 야간 시간대에 한해 무료로 개방하고, 인근 재래시장 이용객에게는 한 시간 주차요금을 면제할 계획이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전주 마을버스 운행 기존 시내버스업계 반발로 시끌

    전북 전주시가 외곽지역 시민들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운행을 시작한 마을버스가 기존 시내버스 업계의 반발을 사고 있다. 전주시는 지난 14일부터 마을버스 ‘바로온’ 운행을 시작했다. 그러나 기존 시내버스 회사들이 노선권 침해를 주장하며 마을버스 운행에 반대하고 있다. 이때문에 전주시는 마을버스를 이용할 때 요금 500원, 시내버스 환승 2차례 무료 가능 방침을 갑자기 철회하고 무료 시범운행에 들어갔다. 대신 시내버스로 갈아탈 경우 정상 요금을 내도록 했다. 업계와의 갈등으로 마을버스와 시내버스 노선의 대대적인 노선 개편도 무기한 연기됐다. 이같이 마을버스가 운행 초반부터 차질을 빚는 것은 시내버스 업계와 협의가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시내버스 업체들은 마을버스가 다니면 노선권을 빼앗긴다며 전주시와 협약을 거부하고 있다. 이에대해 전주시는 노선이 확대돼도 외곽지역에 국한된 것으로 기존 시내버스 노선을 침해하지 않는다며 빠른 기간 안에 버스업계와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소고기값 133배 버스요금 120배… 50년 물가 ‘껑충’

    소고기값 133배 버스요금 120배… 50년 물가 ‘껑충’

    지난 50년간 소고기값은 133배나 올랐고, 시내버스 요금은 120배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 가격조사기관인 사단법인 한국물가정보는 1970년부터 올해까지 주요 품목별 물가 변동을 담은 ‘종합물가총람’을 16일 발간했다고 밝혔다. 한국물가정보는 통계청 자료와 자체 가격 조사를 바탕으로 5년마다 총람을 발간한다. ●서울 택시 기본요금 60원→ 3800원 우리 생활과 밀접한 품목 가운데 교통비가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1970년 10원이었던 서울 시내버스 요금은 현재 교통카드 기준으로 1200원이다. 50년 동안 120배 오른 것이다. 1974년 8월 개통한 지하철은 당시 1구역 기본요금이 30원이었다. 지금은 42배 오른 1250원이 기본요금이다. 택시 기본요금도 같은 기간 63배 정도 올랐다. 60원이었던 서울의 택시 기본요금은 3800원이 됐다. 서민들의 주머니 사정에 큰 영향을 미치는 식재료 가격도 50년 전과 비교해 급등했다. 소고기(정육 500g)는 50년 전 375원에서 올해 기준 5만원이 됐다. 50년 전에도 소고기 가격은 비싸지만 상승 폭은 133배로 다른 물품들보다 상대적으로 컸다. 돼지고기(정육 500g)는 208원에서 1만원으로 48배 정도 가격이 올랐고, 닭고기(2㎏)는 420원에서 7000원으로 17배 상승했다. ●소주 19배·맥주 8배… 비교적 덜 올라 소주와 맥주 가격은 상승 폭이 상대적으로 작았다. 소주(360㎖)는 1970년 65원이었다가 2020년 1260원까지 올라 50년간 19배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맥주(500㎖)는 같은 기간 175원에서 1410원으로 올랐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밤운전보다 무서운 건 손님 갑질… “우린 을 중의 을”

    밤운전보다 무서운 건 손님 갑질… “우린 을 중의 을”

    대리운전 기사 김재철(46·가명)씨는 손님에게 무차별 폭행을 당했던 지난 8월 2일을 잊지 못한다. 김씨는 그날 저녁 7시 서울 미아사거리역에서 첫 콜(대리요청)을 받고 월계동으로 이동했다. 만취 상태로 보였던 60대 남성은 5000원이 인상된 요금(3만원)을 안내받자마자 김씨에게 험악한 욕설을 쏟아냈다. “나이도 드신 분이 왜 그렇게 사세요”라고 억울함에 풀어낸 김씨의 항변은 무자비한 폭력으로 되돌아왔다. 남성은 차 트렁크에서 목검을 꺼내 마구 휘둘렀다. 김씨의 얼굴도 주먹으로 맞아 부어올랐다. 가해 남성은 출동한 경찰 앞에서도 “대리기사 주제에 가르치려 한다”며 당당했다. 가해자는 전치 3주를 진단받고 일도 하지 못한 김씨에게 30만원으로 합의하자고 종용하고 사과도 하지 않았다. 그 사건 이후 김씨는 고객들의 언성이 조금이라도 높아지면 신경이 곤두서고 손을 부들부들 떤다. 야간노동의 대표 직종 중 하나인 대리운전 기사들은 밤의 폭력에 노출될 위험이 크다. 버스, 택시 등 대중교통 기사들에 대한 승객의 폭언과 위협, 폭행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제5조의 10항)으로 처벌할 수 있지만 대리운전 기사는 법외의 존재다. ‘여객자동차운송사업을 위하여 사용되는 자동차를 운행하는 운전자’에 해당하지 않기 때문이다.국토교통부가 지난 4월 시행한 대리운전기사 700명에 대한 설문 결과 68.4%가 대리운전 중 정신적·신체적(성폭력 포함) 피해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물리적 폭행 사례도 전체의 20.9%인 100건에 달했다. 열에 아홉(97.1%)은 욕설·괴롭힘을 경험했다. 대리운전 기사는 야간노동자를 받는 특수건강검진 대상자격도 없다. 고용 주체가 없는 특수고용직의 플랫폼 노동자들이다.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 노동자건강증진센터는 지난 9월 17일 대리운전 기사 15명에 대한 특수건강진단을 처음으로 실시했다. 그 결과는 예상보다 심각했다. 서울신문이 확인한 진단 결과 11명이 뇌심혈관계 질환(최고위험군 2명, 고위험군 5명, 중증도 4명)이 중증도 이상 위험군으로 판정됐다. 업무 중 고객의 육체적·정신적 폭력으로 인한 위험도 역시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진우 노동자건강증진센터장은 ”업무 중 정신적 폭력에 대한 위험도가 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정신적 스트레스도 상당했다”고 말했다. 이 센터장은 “대리운전 기사들의 건강 문제는 사고 등의 위험과 연결돼 특수건강진단 대상을 확대하는 법적 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한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대리운전시장의 경쟁은 더 치열해졌다. 동대문에서 의류 도매업을 하던 박한수(48·가명)씨는 코로나로 사업이 기울자 대리운전을 시작했다. 지난해 8월 중국 우한에 패션 매장까지 연 박씨는 지난 1월 그야말로 바이러스의 최전선에서 직격탄을 맞고 귀국했다. 박씨는 “매달 수입이 150만원 수준이지만 그나마 생계를 유지할 수 있어 다행”이라고 말했다. 지난 8월 목검 폭행을 당한 김씨도 올 들어 코로나 사태로 사업이 기울자 대리운전에 뛰어들었다. 코로나로 인한 생계 위기는 많은 이들을 밤의 운전기사로 내몰았다. 김주환 전국대리운전노동조합 위원장은 “코로나 재난으로 저녁 술자리가 줄면서 ‘대리운전 콜’은 쪼그라든 반면 진입장벽이 낮은 대리운전의 시장 경쟁이 가속화됐다”며 “코로나의 역설”이라고 말했다. 국토교통부가 지난 4월 발표한 ‘대리운전 실태조사 및 정책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대리운전 기사 규모는 16만 5000명으로 추산된다. 올해 시장 규모는 약 2조 7672억원. 전국 3058개(2월 기준, 국토부 조사)에 달하는 대리운전 업체에 등록하면 누구나 일할 수 있어 정확한 통계는 없다. 글 사진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기사에 담지 못한 야간노동자들의 이야기는 서울신문 인터랙티브 사이트(https://www.seoul.co.kr/SpecialEdition/nightwork/)에서 더 살펴볼 수 있습니다.
  • 사실상 강제 ‘빅딜’… 소비자 피해 우려도

    사실상 강제 ‘빅딜’… 소비자 피해 우려도

    공정위 기업결합 심사서 제동 가능성독과점 따른 항공료 인상 등 제한해야 대한항공·아시아나 마일리지는 통합정부는 국내 2위 항공사 아시아나항공을 1위 대한항공에 넘긴 게 코로나19로 인한 항공산업 위기 극복을 위해 불가피한 선택이라는 입장이다. 하지만 코로나19 백신 개발 등을 통해 항공산업 수요가 회복될 가능성이 있는 상황에서 정부가 강제로 ‘빅딜’을 성사시켰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또 국내 항공산업이 독과점 형태로 재편되면서 요금 인상과 소비자 편익이 저해될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공정거래위원회가 기업결합 심사에서 독과점을 이유로 제동을 걸 가능성도 있다. 지난해 말 기준 국내선 수송객 점유율은 대한항공 22.9%, 아시아나항공 19.3%다. 진에어, 에어부산, 에어서울 등 양사 저가항공사(LCC)까지 합치면 62.5%에 달한다. 다만 공정위가 아시아나항공을 회생 불가능한 회사로 판단할 경우엔 예외 규정을 적용해 양사 결합을 허용할 수 있다. 공정위는 앞서 1999년 현대차의 기아차 인수 심사 때도 기아차를 회생 불가능한 상태로 봐 일부 조건을 건 뒤 승인했다. 전문가들은 양사 결합을 승인하더라도 가격 인상 제한이나 노선 운수권 재배분 등 강력한 조건이 뒤따라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호영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양사가 합쳐지면 국내 항공 운수시장이 사실상 독과점화되는 건 사실”이라며 “가격 인상 등 소비자 피해를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아시아나항공을 누군가 인수하지 않으면 생존할 수 없는 ‘회생불가 기업’으로 판정되면 경쟁에 제한되더라도 예외적으로 기업결합을 허용할 수 있지만, 이 경우에도 요금 인상 폭을 억제하거나 경쟁 제한성이 큰 특정 노선은 몇 년간 인상 자체를 불허하는 조건이 걸려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용식 세종대 경영학부 교수도 “가격 인상을 제한하는 것은 물론이고, 노선의 독과점이 심각해질 수 있기 때문에 운수권이 독과점 기업으로 쏠리지 않도록 배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이 독과점 지위를 이용해 인기 노선만 운행하며 수익성을 추구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이에 대해 최대현 산업은행 기업금융부문 부행장은 “글로벌 항공시장이 치열하게 경쟁하는 상황이라 오히려 노선과 스케줄이 다양화되고 마일리지 통합 등 소비자 편익 증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운수권 배분 때 ‘단독노선 운임평가’ 평가항목의 배점을 상향하고, 슬롯(시간당 최대 이착륙 횟수) 배정 때 과도한 운임설정에 불이익을 부여하는 방안을 신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봉양순 서울시의원, 서울에너지공사 열요금 관련 자료 준비 및 홍보 부실 문제 지적

    봉양순 서울시의원, 서울에너지공사 열요금 관련 자료 준비 및 홍보 부실 문제 지적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인 봉양순 의원(더불어민주당·노원3)은 지난 13일에 열린 제298회 정례회 서울에너지공사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에너지공사와 한국지역난방공사의 일반주택 기준 난방 열요금을 비교하며 질의를 시작했다. “한국지역난방공사에 비해 서울에너지공사 사용요금 단가가 더 높은 이유는 설명대로 이해한다 하더라도, 일반주택을 기준으로 기본요금과 사용요금을 고려하여 겨울철 열요금이 어느 쪽이 더 저렴한지 분석한 자료는 왜 없느냐”라고 지적해 따로 자료 제출을 하겠다고 답을 듣자, 봉 의원은 “올해 7월에 열요금 조정이 있어서 요금을 2.85% 인하했다고 알고 있다. 그런데 제출한 열요금 비교 자료에는 작년에 제시했던 인하 전 내용으로 나와 있다. 이러한 자료는 기본적인 데이터인데, 사장님도, 담당자도 작년 내용이 실려 있는지 수정된 내용이 실려 있는지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답을 하시느냐”라고 질타했다. 뒤이어 “작년 자료를 보면, 동일 에너지사용량 기준으로 개별난방 요금이 약 10% 높다. 그런데 올해부터 서울시에서는 보일러를 신규 혹은 교체 설치하는 경우 친환경 콘덴싱 보일러를 설치하도록 하고 있어, 가정용 콘덴싱의 보일러 열효율이 92% 이상인 점을 고려하면 개별난방과 지역난방의 연간 난방비는 거의 같다”라고 설명하고, “그런데도 지역난방이 개별난방보다 더 경제성이 있으니 좋다고 시민들에게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나? 있다면, 그동안 지역난방의 부정적인 이미지 때문에 시민들이 개별난방을 더 선호하는 경우가 많았던 것을 뛰어넘도록 왜 적극적으로 지역난방 홍보를 하지 않나”라고 지적했다. 봉 의원은 “홍보뿐만 아니라 지역난방을 확대 보급하기 위해서는 경제성 확보 측면에서 더 확실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본다. 발전효율 개선, 저렴한 외부수열 확보 등 충분히 고민해 달라”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법정의무 구매와 관련해 “지난 10월 18일 국정감사 관련 보도 자료를 보면, 상당수 공공기관에서 중증장애인 생산품 의무구매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나왔다. 다행히 서울에너지공사는 2018년 이후 대부분의 의무구매 대상에 있어 의무구매 비율 1%를 달성하고 있어 보인다. 앞으로도 잘 지켜주시길 바란다”라고 인정하며, “다만, 장애인기업의 경우 최근 3년간 의무구매 비율 1%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설명해 달라”라고 질의한 후 “언급하신 수의계약과 같은 문제도 금액과 대상 등을 잘 조정하면 가능하지 않나? 장애인기업에 대해서도 의무구매 비율을 만족할 수 있도록 해 달라”라고 재차 강조하며 질의를 마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타이타닉서 구명조끼 양보하고 사망한 목사 편지, 6000만원에 낙찰

    타이타닉서 구명조끼 양보하고 사망한 목사 편지, 6000만원에 낙찰

    구명정도 마다하고 침몰하는 타이타닉호에 다시 들어가 구명조끼를 양보하고 세상을 떠난 목사의 마지막 편지가 경매에 나와 무려 6100만원에 낙찰됐다. 지난 15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BBC 등 현지언론은 존 하퍼 목사가 타이타닉호 침몰 사흘 전 남긴 편지가 14일 타이타닉 추모 온라인 경매에 나와 4만2000파운드에 낙찰됐다고 보도했다.  이 편지에 얽힌 사연은 지난 1912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스코틀랜드 출신으로 런던 월워스 일대 교회에서 목회를 하던 하퍼 목사는 1912년 4월 10일 초호화 여객선 타이타닉호에 몸을 실었다. 미국 시카고의 한 교회 초청으로 딸과 여동생을 데리고 길을 나선 참이었다. 길이 269m, 높이 20층으로 건조 당시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여객선이었던 타이타닉호는 목사 일행을 포함해 승객 1317명과 선원 885명 등 2200여 명을 태우고 영국 사우샘프턴에서 미국 뉴욕으로 향했다. 하지만 타이타닉호의 화려한 첫 출항은 곧 마지막 항해가 됐다. 타이타닉호는 출항 나흘만에 영국령 뉴펀들랜드 해상에서 빙산과 충돌했다. 침몰이 확실시 되는 상황이었지만 구명정은 턱없이 부족했다. 당시 타이타닉호에 구비된 구명정은 모두 20대로 승선 인원의 절반에 불과한 1178명만 수용할 수 있었다. 이에 여객선은 아수라장이 됐다. 큰 배가 안전하다며 처음에는 구명정 탑승을 거절했던 승객들은 배가 기울자 앞다퉈 구명정에 오르려 했다. 여성과 어린아이를 우선으로 태우라는 선장 지시에도 충돌은 이어졌다. 하퍼 목사는 다행히 6살 난 딸의 유일한 보호자 자격으로 여동생과 함께 구명정에 탑승할 수 있었다. 하지만 가라앉는 배에서 흘러나오는 끔찍한 비명을 모른 척할 수 없었던 그는 딸과 여동생을 구명정에 남겨둔 채 다시 타이타닉호로 돌아갔다. 하퍼 목사는 승객들 사이를 돌아다니며 죽음의 순간 예수를 믿고 구원받으라 외쳤다. 한 승객에게는 “나보다는 당신에게 더 필요할 것”이라며 자신이 입고 있던 구명조끼를 벗어주었다. 그리곤 두 동강 난 타이타닉호와 함께 차가운 바닷속으로 가라앉았다. 사망 당시 그의 나이 39세였다. 하퍼 목사가 스코틀랜드의 한 교회 목사에게 보낸 이 편지에는 '친애하는 목사님. 당신이 베푼 친절은 잊지 않고 있습니다. 보내주신 프랫 부인의 기차 요금은 런던을 떠나기 전에 부치려고 했는데 그러지 못했습니다. 시카고에서 보내겠습니다'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 사실 별다른 내용이 없는 편지지만 그의 숭고한 죽음을 기리며 경매에서 높은 가치로 평가받았다.  경매를 주관한 앤드류 알드리지는 "하퍼 목사는 타이타닉호에서 가장 용감한 사람 중의 한 명"이라면서 "이 편지는 지난 25년 간 한 개인 수집자가 소장해 와 상태가 매우 훌륭하며 이제 다음 주인에게 넘어가게 됐다"고 밝혔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국토부 “대한항공의 아시아나 인수, 항공산업 위해 불가피”(종합)

    국토부 “대한항공의 아시아나 인수, 항공산업 위해 불가피”(종합)

    국토교통부는 16일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 추진과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항공산업의 위기 극복을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밝혔다. 국토부는 이날 배포한 참고자료에서 당초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양대 대형항공사(FSC)를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에서 인수 추진으로 방향을 선회한 배경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국토부는 “우리 부는 아시아나항공의 정상 유지가 가능하다는 전제에서, 우리나라 항공산업의 네트워크 유지를 위해 양대 FSC 체제가 필요하다는 의견이었다”면서 “하지만 아시아나항공의 경영이 매우 어렵고, 제3자 매각도 불투명하다. 코로나19 지속으로 존속 자체가 어려운 상황에서 동종업계인 대한항공이 자발적으로 인수하는 것은 항공산업의 위기 극복과 발전의 기회가 된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항공산업 M&A로 특단의 경쟁력 강화 필요한 상황” 김상도 국토부 항공정책실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글로벌 항공산업은 항공사 간 인수·합병(M&A)를 통한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고 대형화를 통한 사업모델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다”며 “우리나라 항공업도 거대자본을 기반으로 한 중동 항공사의 도전과 코로나19 상황 등을 감안해 특단의 경쟁력 강화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M&A를 통해 전 세계 항공사 중 7위 수준 FSC와 동북아 최대 저비용항공사(LCC)가 출현할 것”이라며 “대형화된 노선을 통해 노선 중복투자 절감과 네트워크 재투자를 통한 시너지 효과 창출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국토부는 코로나19 백신 개발 등을 통해 항공 수요가 회복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현 채권단 관리체제를 유지해야 한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영업환경 회복은 장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이어 “항공업 영업환경 침체가 지속되는 상황에 양 FSC의 M&A는 우리나라 항공업이 동반 부실 되지 않도록 하는 측면에서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김 실장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모두가 어렵다”며 “현재까지 많은 정부 지원이 투입됐을 뿐 아니라 내년에도 큰 규모의 추가 자금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아울러 “두 항공사를 별도로 관리하고 지원할 경우 정부가 부담해야 할 부담이 굉장히 크다”며 “비항공사가 항공사를 운영하기에 현재 상황이 불투명하고 리스크를 안기 쉽지 않다”고 언급했다. 김 실장은 또 “대한항공은 이미 항공업 전문기업이라 필드가 돌아가는 사정을 누구보다 잘 안다”며 “산은이 판단할 때 두 개 FSC를 분리해서 지원하기보다는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해서 가는 게 추가적인 지원을 줄일 수 있는 방법으로 생각하고 합의에 이른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급격한 운임 인상 없을 것”“독과점으로 인한 불공정 경영 없도록 철저 관리” 양사 M&A로 인한 독과점과 이로 인한 항공요금 인상 등 우려에 대해서는 “외항사 및 저비용항공사(LCC)와의 경쟁 등으로 급격한 운임 인상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소비자 편익이 저해되지 않도록 적극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국토부는 “이번 M&A를 통해 통합 FSC가 글로벌 대형항공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항공 정책을 통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이번 M&A가 사실상 대한항공에 특혜를 주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는 “산은이 직접 주주로서 이번 통합 작업에 참여해 오너 및 경영진의 책임경영 의지를 끌어내고 건전 경영이 이루어지도록 감시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공언했다. 또 “국토부는 항공업 독과점에 대한 우려, 오너 리스크로 인한 안전 운항 저해, 불공정 경영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번 M&A 성사 시 인력 구조조정 우려에 대해서는 고용유지 원칙에 따라 M&A가 추진된다고 강조했다. 국토부는 “고용유지 원칙하에 신규노선 개척, 항공 서비스의 질적 제고에 여유 인력을 투입해 촘촘한 운항 스케줄을 확보하고, 미취항 노선을 개척하는 등 소비자 선택권을 넓히는 방향으로 이번 M&A가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김 실장은 “항공 운항은 기본적으로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의 기단을 가져와서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려고 하는 것이라 대폭적 감축은 없다”며 “기단과 연계된 조종사, 정비사, 객실 승무원, 운항관리사 등은 기본적으로 고용 유지가 되고, 일부 잉여 인력 발생하더라도 신규 목적지 개척 통해 재배치 통해 흡수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인위적 구조조정 계획 없어” 또 경영지원·인사기획 등 부문과 관련해서도 현재 대한항공의 인위적인 구조조정 계획은 없다고 김 실장은 설명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연간 정년퇴직 및 자연 퇴사가 1000명 수준으로 중복 인력이 있다고 해도 걱정할 수준은 아니라는 것이다. 또 자본잠식, HDC현대산업개발과의 M&A 불발 등으로 경영환경과 고용이 불안정한 현 상황보다는 이번 M&A를 통해 글로벌 항공사로 거듭나는 편이 고용안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게 국토부 판단이다. 업계 일각에서는 이번 M&A로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등 다른 LCC가 경쟁에서 도태될 가능성이 있고 항공업계 재편이 불가피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에 대해 국토부는 “우리 부는 항공사의 M&A가 자발적으로 진행된다면 항공산업 발전 차원에서 원만한 결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면밀하게 살펴볼 것”이라고 전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메가박스도 영화 관람료 올린다…23일부터 1000원 인상

    메가박스도 영화 관람료 올린다…23일부터 1000원 인상

    멀티플렉스 업계 3위인 메가박스가 오는 23일부터 영화 관람료를 인상한다. 지난달 CGV가 가장 먼저 요금 인상을 발표한 이후 한 달 만이다. 메가박스는 영화 관람료를 일반 영화를 기준으로 주중 1만 2000원, 주말(금∼일) 1만 3000원으로 인상한다고 13일 밝혔다. 일반관, 컴포트관, MX관이 평균 1000원씩 오르고 시간대나 지점에 따라 현행과 동일하거나 인상 폭이 다를 수 있다. 돌비 시네마와 프리미엄 특별관 더 부티크, 발코니, 프라이빗 가격은 그대로이며 국가유공자, 장애인, 만 65세 이상 등에 적용되는 우대 요금도 기존 체계를 유지한다. 현행 조조(오전 10시 이전), 일반(오전 10시∼오후 11시), 심야(오후 11시 이후)로 구분하던 시간대는 일반 시간대를 브런치(오전 10시∼오후 1시)와 일반(오후 1시∼오후 11시)으로 세분화했다. 메가박스는 “주 52시간 근무제와 유연근무제 등으로 다변화한 여가생활 트렌드에 따라 소비 패턴도 변화하면서 이러한 흐름에 맞춘 가격정책 변경을 지난해부터 고민해 왔다”며 “코로나19로 영화 시장이 급격하게 위축하면서 심각한 경영 위기를 맞게 됐다”고 인상 배경을 밝혔다. 이어 “지난 2월부터 비상 경영체계를 도입하고 경영진 급여 반납, 전 직원 순환 무급휴직, 운영시간 축소, 일부 지점 폐점 등 자구 노력을 해왔다”며 “경영 정상화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고 운영 안정성이 한계에 도달하면서 불가피하게 가격 인상을 단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성중기 서울시의원 “서울교통공사, 경영개선 의지가 아쉽다”

    서울교통공사가 적자 늪에서 빠져나올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부채규모는 통합 전보다 1조 원 가까이 증가했고, 올해 말이 되면 자본잠식률도 60%를 넘을 전망이다. 사업의 효용성에 대한 의문은 여전하다. 성중기 서울시의원(강남1, 국민의힘)은 제298회 서울특별시의회 정례회 서울교통공사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교통공사의 재정상황에 대한 우려와 함께 시민들이 공감할 정도의 뼈를 깎는 자구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서울교통공사의 재정 악화 문제는 하루 이틀 얘기가 아니다. 올해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재정 위기감이 더욱 높아졌다. 공사는 지난 9월 임단협 첫 교섭에서 ‘부도직전’, ‘임금체불’, ‘사업비 지급 불가’ 등과 같은 극단적 단어로 현재의 경영위기를 설명하기도 했다. 2020년 현재 서울교통공사의 부채총액은 5조 311억 원이다. 통합전 4조 3430억 원이었던 부채규모가 5조 2256억 원까지 증가했다. 같은 기간 54.3%에서 60.3%로 6% 증가했다. 통합 전 연간 3000억 원 대였던 영업적자도 2017년 5219억 원, 2018년 5322억 원, 2019년 5324억 원으로 꾸준히 증가하다가 올해는 코로나19의 영향을 받아 9월 현재 7028억 원의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재정상황에 비해 서울교통공사의 경영개선 노력은 여전히 부족하다는 평가다. 성 의원은 “교통공사가 막대한 적자와 부채에도 불구하고, 수익을 창출하려는 노력보다 서울시 재정지원에 기댄 몸집 부풀리기와 밥그릇 챙기기에 골몰해 왔다”라고 진단했다. 서울교통공사가 제출한 최근 3년간 서울교통공사 임직원의 자회사 취업현황 분석 결과, ㈜서울메트로환경(주)을 비롯한 5개 자회사에서 임원 전부가 교통공사 출신인 것으로 밝혀졌다. 2년의 임기가 종료되면, 교통공사 출신의 또 다른 인사가 임원으로 임면되었다. 이들은 대체로 기본급과 평가급을 합쳐 연간 1억 이상의 급여를 수령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업수입이 있는 일부 자회사를 제외한 여타의 자회사들은 교통공사로부터 운영비를 보전 받는다는 점에서 자회사의 방만경영은 고스란히 서울교통공사의 부담으로 전가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 성의원의 지적이다. 막대한 투자 대비 미미한 실적을 보이고 있는 해외사업은 시의회의 반복되는 지적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강행 중이다. 문화예술역사 조성사업, 지하철 상업광고 제한, 스마트팜 사업 등을 놓고 수조원의 부채를 안고 있는 교통공사가 당장 시급하게 추진하는 것이 맞는가 하는 논란을 불러오기도 했다. 성 의원은 최근 경영개선을 위해 대중교통 요금 인상과 무임승차 국비 지원을 내세우는 공사에 대해 “뼈를 깎는 자구책 마련이 먼저”라며 “방만한 경영행태를 쇄신하지 않고 요금인상과 국비지원만 바라보는 교통공사가 공기업으로서의 자격이 있는지 의문이다”라며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성 의원은 “시민들은 여전히 서울교통공사와 메피아를 동시에 떠올린다”라고 일침을 가하면서 서울교통공사가 구태와 도덕적 해이에서 벗어나 서울시민의 교통복지에 기여하는 진정한 공기업으로 역할해 달라고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술 취해 8차로 지그재그 역주행” 전동 킥보드 몰던 20대 입건

    “술 취해 8차로 지그재그 역주행” 전동 킥보드 몰던 20대 입건

    술에 취해 전동 킥보드를 몰던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3일 인천 부평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A(25)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전 5시 26분쯤 인천시 부평구 부평동 한 도로에서 술을 마신 상태로 전동 킥보드를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순찰을 하던 경찰은 왕복 8차로 도로의 중앙선을 넘으며 지그재그로 역주행하던 A씨를 발견하고 음주 운전 여부를 확인했다. 적발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52%로 면허 취소 수치였다. A씨가 몰던 전동 킥보드는 일정 요금을 내고 이용하는 공유형인 것으로 파악됐다. 전동 킥보드는 도로교통법상 오토바이와 유사한 ‘원동기장치 자전거’에 해당해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을 하면 차량과 동일한 처벌을 받는다. 그러나 개정 도로교통법과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이 적용되는 올해 12월 10일부터는 일반 자전거와 동일하게 범칙금 부과 수준으로 처벌 수위가 낮아진다. 경찰 관계자는 “법 개정 전이기 때문에 일반 차량 음주운전과 동일하게 단속했다”고 말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송도호 서울시의원 “서울교통공사 1조 적자, 무인운전 등 자구노력 선행해야”

    송도호 서울시의원 “서울교통공사 1조 적자, 무인운전 등 자구노력 선행해야”

    서울 도시철도 1~8호선과 9호선 2단계 이상 구간 등을 운행하고 있는 서울교통공사의 금년 말 적자가 1조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요금인상 요구에 앞서 적극적인 자구노력 대책을 추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제기됐다. 제298회 서울시의회 정례회 서울교통공사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송도호 시의원(더불어민주당, 관악1)은 “도시철도 운영공기업인 서울교통공사는 올해 9917억 적자가 예상돼 2016년 통합 전과 비해 6067억이 늘어난 상황으로 주요사업인 운수·부대사업수익으로 인건비와 경비를 충당조차 못하고 있다”며 “무임승차 보전 등 보조금 지원과 요금인상 요구에 앞서 자체 자구노력 방안을 우선 추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송 의원은 “공사는 8호선에 이미 구축되어 있는 자동운전 시스템을 활용해 전자동운전 시험을 지난 2013년부터 2018년까지 133회를 수행했다”면서 “8호선의 경우 이러한 시험운전 경험을 바탕으로 전자동운전이 가능하며, 이러한 전자동운전을 바탕으로 신뢰성과 안전성이 확보되고 노후차량 교체시점과 자연스런 인력감축 등 인력운용계획에 따라 무인운전이 가능하므로 이에 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또한, 송 의원은 “일부 유휴 부동산을 매각하는 등의 내부 자구노력 대책을 즉시 마련하여 추진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에 김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지적 사항을 면밀히 검토해 개선방안을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서울교통공사의 2020년도 회계연도 결산전망 결과, 영업수익 1조 6197억 원, 영업비용 2조 5668억 원, 9917억 원 적자가 예상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지권 서울시의원, 제7회 ‘대한민국행복나눔봉사대상’ 수상

    정지권 서울시의원, 제7회 ‘대한민국행복나눔봉사대상’ 수상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정지권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동2)은 12일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시사연합신문사에서 주최한 제7회 ‘대한민국행복나눔봉사대상’ 시상식에서 ‘의정복지발전공헌부문‘에 대한 기여로 대상을 수상했다. 제7회 ‘대한민국행복나눔봉사대상‘은 2014년도부터 매년 국가 및 지역사회 복지발전에 공헌한 의회정치인 등을 수상자로 선정해 수여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정치인들을 선정해 나갈 예정이어서 더욱 특별한 의미가 있다. 정 의원은 서울시의회 정책위원회 위원장과 교통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경전철 도입, 지하철 연장, 버스 노선조정 등 대중교통 소외지역 개선에 앞장서고 있으며 버스정류소 도착알림시스템 설치를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시내버스 이용은 물론 시내버스와 지하철 환승을 편리하게 유도하는 등 대중교통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조치하고 있다. 특히 시민 행복증진을 위한 주요 조례 개정은 서울시 관할 경사진 주차장에 주차 블록 설치 의무화, 자전거 등록 의무화, 따릉이 이용 요금 할인안, 대중교통 운전자 음주측정 의무화, 서울시립체육시설·소년 요금 할인, 서울시 공원 반려견 놀이터 설치 의무화 등을 조례에 반영해 시행중에 있다. 이외에도 교통약자들의 이동편익 증진을 위해 지하철역 에스켈러이터와 엘리베이터 등 이동편의시설 설치를 늘려 나가고 있으며 전기버스와 저상버스 조속 도입 장애인콜택시를 확충하는 등 서울시민들의 교통복지 향상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공로를 인정받아 ‘의정행복지수공헌대상’을 수여하게 됐다. 정 의원은 “2020년은 코로나19로 인하여 서울시민들을 포함한 전 국민들이 많은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다”고 말하며 “서울시민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고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개발하고 반영하면서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송정빈 서울시의원 “시민들 사계절 이용할 수 있는 한강공원 수영장으로 만들어야”

    송정빈 서울시의원 “시민들 사계절 이용할 수 있는 한강공원 수영장으로 만들어야”

    서울특별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송정빈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동대문 1선거구)은 지난 11일 한강사업본부를 대상으로 진행된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내년 2월 착공돼 새롭게 단장 될 예정인 잠실 한강공원 수영장의 수익성에 대해 우려를 제기했다. 더불어 사계절 모두 서울시민들이 이용 할 수 있는 한강공원 수영장이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한강사업본부는 조성 후 30년이 경과한 잠실한강공원 야외 수영장을 새 단장하기 위해 지난 3월 ‘잠실한강공원 자연형 물놀이장 조성 설계공모’를 실시했으며 올해 연말까지 설계를 완료하고 내년 2월에 착공해 2022년 6월, 시민들에게 새로운 한강 수영장을 공개할 예정이다. 송 부위원장은 “한강사업본부가 행정사무감사 자료로 제출한 잠실한강공원 자연형 물놀이시설 조성사업 투자심사 결과에 따르면, 재무적 타당성이 부족한 것으로 나와 있다”며 “공공(公共)을 위해 잠실 한강공원 수영장이 재 조성되는 것이지만 잠실 한강수영장의 이용자가 꾸준히 감소하고 있었던 점을 고려했을 때 수익성 문제는 가볍게 넘길 사항은 아니다”며 새로 착공 예정인 잠실한강공원 수영장의 수익성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또한 송 부위원장은 “결국 여름에만 시민들이 잠깐 이용하는 곳이 아닌 계절에 상관없이 시민들이 시설을 이용 할 수 있는 사계절 이용 프로그램을 만들어야 수익성 문제 역시 해결 할 수 있다”며 “한강 공원 야외수영장을 찾는 시민 수 감소에 대한 철저한 원인 분석과 함께 다양한 시설도입으로 공간 활용도를 높이는 등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말하며 한강사업본부의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이에 대해 신용목 한강사업본부장은 “여름뿐만이 아닌 봄․가을에도 서울시민들이 한강공원 내 수영장을 이용 할 수 있도록 한강사업본부 차원에서도 여러 노력들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 새로 조성될 잠실 한강공원의 수영장역시 시민들이 낮은 요금으로도 일 년 내내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송 부위원장은 새로 조성될 잠실 한강공원 수영장의 용역 설계공모과정의 투명성 및 전문성 보장과 함께 원래 계획대로 안전하게 공사가 잘 마무리 될 수 있도록 각별한 주의를 촉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재테크 단신]

    [재테크 단신]

    ●하나은행-삼성카드 연 12% 적금 이벤트 하나은행은 삼성카드와 함께 연 12% 금리를 제공하는 ‘하나 일리있는 적금 feat. 삼성카드’ 이벤트를 진행한다. ‘하나 일리있는 적금’에 가입해 12개월간 월 10만원을 납입하면 연 0.8% 기본금리에 우대금리 연 11.2%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우대금리는 하나은행 마케팅에 동의한 삼성카드 신규 또는 직전 6개월간 미이용 고객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블루’ 카드를 발급받으면 제공된다. 다음달 31일까지 5만좌 한정으로 판매한다. ●‘신한 11번가 정기예금’ 연 5% 타임딜 시행 신한은행은 11월을 맞아 ‘신한 11번가 정기예금’에 최고 연 5% 금리 효과를 제공하는 타임딜 이벤트를 시행하고 있다. 11월 한 달간 ‘신한 11번가 정기예금’에 신규 가입하고 ‘11번가 신한신용카드’로 11만원 이상 최초 결제한 고객 가운데 선착순 1만 1000명(1인 1계좌 가입 가능)을 대상으로 최대 연 3.9% 리워드를 지원해 최고 연 5% 금리 효과를 제공한다.●BC카드 ‘My Select’‘Be Digital’ 2종 출시 BC카드가 필요한 혜택을 직접 선택할 수 있는 혜택 플랫폼 ‘My Select’와 모바일 전용 카드 ‘Be Digital’ 2종을 출시했다. 고객들은 쇼핑·외식·디지털 등 8개 주제별 가맹점 청구 할인 혜택 가운데 2개를 선택할 수 있다. 3개월마다 최대 3900원의 구독료만 지불하면 이용할 수 있다. My Select 플랫폼에 등록된 카드의 전월 실적을 충족하면 3개월간 최대 9만원 청구 할인을 받을 수 있다.●삼성카드, ‘국민행복 삼성카드 V2’ 2종 출시 삼성카드는 임신, 출산, 육아 등 국가에서 지원하는 바우처를 통합으로 이용할 수 있는 ‘국민행복 삼성카드 V2’와 ‘국민행복 삼성체크카드 V2’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해당 카드의 어린이집 보육료, 유치원 학비 관련 정부지원금 이용은 내년 상반기부터 가능하다. 국민행복 삼성카드 V2 이용 시 쇼핑(백화점, 온라인쇼핑몰 등), 보육(어린이집, 학원 등), 생활요금(통신비, 보험료 등) 업종에서 7% 결제일 할인을 통합 월 최대 4만원까지 누릴 수 있다. 체크카드 상품인 ‘국민행복 삼성체크카드 V2’로 쇼핑, 보육, 생활요금 업종에서 2%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 서울지하철 물품보관함, 이용자 절반으로 뚝… 애물단지 되나

    서울지하철 물품보관함, 이용자 절반으로 뚝… 애물단지 되나

    추승우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의원(더불어민주당․서초구 제4선거구)은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제298회 정례회 서울교통공사 행정사무감사 기간 중 지하철 물품보관함 사업 등에 대해 질의했다. 서울교통공사의 물품보관함(T-Locker) 사업은 기존에는 임대사업자가 사업성 있는 역 위주로만 운영해 많은 민원이 제기 되었으나 공사 직영체제로 탈바꿈하면서 보관함의 크기는 더욱 커지고 요금도 내려가는 등 많은 시민들이 애용했다. 작년에는 한 달 이용 건수가 10만 건을 돌파하는 등 많은 시민들에게는 대표적인 편의시설로 주목 받았다. 하지만, 현재는 코로나 등 여파로 인해 지하철 물품보관함 이용자가 급감하고 있다. 올해 1월에는 87,567건이었지만 9월 기준으로는 41,076건으로 이용 건수가 절반 이상 줄었다. 현재 물품보관함은 공사의 자회사인 도시철도엔지니어링이 운영하고 있어 적자를 그대로 떠안게 되는 구조다. 지하철을 타는 시민들이 가장 즐겨 이용했던 대표 편의서비스가 이제는 사업 존폐를 걱정하는 처지가 된 것이다. 현재 지하철 1~8호선 등에 5,557개 물품보관함이 설치되었지만 이용자가 없어 방치되면서 관리문제가 발생하는 등 골치 덩어리가 되어가고 있다. 더 큰 문제는 물품보관함 사업이 단순한 소형택배 기능만 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서울교통공사는 이를 기반으로 서울형 도심 물류서비스로 확장한다는 중장기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물품보관함(T-Locker), 유인보관소(T-Luggage)를 통해 택배를 접수하고 배송하는 생활밀착형 물류인프라를 구축하고 이를 확장해 서울형 도심 공동물류체계라는 사업으로 확장하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물품보관함 사업부터 난관에 봉착한 것이다. 물품보관함의 이용자 급감에 대한 해결책이 나오지 않으면 서울형 도심 공동물류체계라는 미래 핵심 사업까지 물거품이 될 수 있는 상황이다. 추 의원은 “물품보관함 사업이 존폐위기에 직면했다. 이용자가 급속히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한 해결책도 고민이 필요하다. 하지만 더 큰 문제는 서울교통공사의 만성적자를 해결할 수 있는 물류플랫폼 사업자체가 흔들릴 수 있다는 점이다. 이제는 소형택배 서비스 보다는 서울 지하철의 인프라를 통해 택배 시장에 혁신을 일으켜야 한다. 소형 택배 정책을 뛰어넘어 서울형 도심 공동물류체계를 만들기 위한 로드맵을 재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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