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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경호 “지방 공공요금 인상 자제해달라… 예산 1분기 집행 최대화”

    추경호 “지방 공공요금 인상 자제해달라… 예산 1분기 집행 최대화”

    “지방 공기업, 요금 인상요인 자체 흡수해야”추, 기재부 직원이 뽑은 ‘닮고 싶은 상사’ 1위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고물가 속에 경기 침체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638조 7000억원 상당의 올해 예산을 1분기에 최대 수준으로 많이 집행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 물가 상승 요인이 인상된 공공요금이 될 것이라며 지방자치단체에 공공요금 인상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추 부총리는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앙-지방 현안 합동회의에서 이렇게 말했다. 추 부총리는 “엄중한 경제 상황에 대응해 정부는 상반기 집행을 ‘더 빨리, 더 많이, 더 효과적으로’ 관리할 것”이라면서 “역대 최고 수준(65%)의 상반기 집행 목표 아래 1분기 집행 최대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경직성 경비·의무지출 사업까지 포함한 총지출 집행관리, 공공기관 투자·민자사업 등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총동원해 상반기 집행 규모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지자체에는 “지방 재정의 상반기 신속집행 목표인 60.5%를 초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면서 “지방 공기업·민간의 투자 등 올해 상반기 집행을 확대하기 위한 추가 소요도 지속 발굴·지원해야 한다”고 요청했다.“지방 공공요금 안정 인센티브200억→300억 대폭 확대할 것” 추 부총리는 지방 공공요금에 대한 인상 자제 요청도 했다. 추 부총리는 “올해는 공공요금이 주된 물가 상방 요인이 될 것”이라면서 “원가 절감과 생산성 향상 등 자구노력을 통해 지방 공기업이 인상 요인을 최대한 자체적으로 흡수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균특회계 상 지방 공공요금 안정 인센티브 규모를 기존 200억원에서 300억원으로 대폭 확대해 지자체의 물가 안정 노력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추 부총리는 이날 기재부 직원들이 뽑은 ‘닮고 싶은 상사’에 선정됐다. 올해로 19번째인 기재부의 닮고 싶은 상사는 전 직원들이 간부들의 리더십, 능력, 인격 등을 종합 평가하는 기재부 노동조합 주관 연례 행사다. 올해 닮고 싶은 상사로는 국장급 이상으로 추 부총리, 김동일 경제예산심의관, 김언성 공공정책국장, 김윤상 재정관리관, 최지영 국제금융국장 등 5명이 꼽혔다. 추 부총리는 이번 닮고 싶은 상사 최다 득표자였다. 과장급 중에선 강준모 연금보건예산과장, 김문건 조세분석과장, 오기남 재정정책총괄과장, 한재용 부가가치세과장 등 11명이 닮고 싶은 상사로 꼽혔다. 김윤상 재정관리관, 김동일 심의관, 김언성 국장, 오기남·한재용 과장은 닮고 싶은 상사로 이번까지 총 3회 선정돼 ‘명예의 전당’으로 넘어갔다.
  • 한은 “물가 오름폭 여전히 높아 … 올해 성장률 1.7% 밑돌 것”

    한은 “물가 오름폭 여전히 높아 … 올해 성장률 1.7% 밑돌 것”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3.5%로 인상한 것은 물가상승률이 여전히 5%대의 고공행진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에 따른 것이다. 한은은 금리 상승과 글로벌 경기 둔화로 올해 경제성장률이 기존 전망치(1.7%)를 하회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한은은 13일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한은은 이날 참고자료를 통해 “국내경제 성장률이 지난 11월 전망치보다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나, 물가 오름세가 여전히 높은 수준이고 앞으로도 상당기간 목표수준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기준금리 인상 배경을 밝혔다. 소비자물가는 환율과 국제유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전기·가스요금 인상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12월에도 5.0%로 여전히 5%대 상승률을 이어가고 있다. 한은은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2월중 5% 내외를 나타내다 기저효과, 수요압력 약화 등으로 점차 낮아질 것”이라면서 연간 상승률은 지난해 11월 제시한 전망치(3.6%)에 부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국내 경제에 대해서는 예상보다 암울한 전망을 내놓았다. 한은은 “수출이 큰 폭으로 감소하고 소비의 회복 흐름이 약화되는 등 성장세 둔화가 지속됐다”면서 “글로벌 경기 둔화, 금리 상승 등의 영향으로 성장세가 약화되면서 성장률은 지난 11월 전망치(1.7%)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은은 “앞으로 성장세를 점검하면서 중기적 시계에서 물가상승률이 목표수준에서 안정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금융안정에 유의해 통화정책을 운용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물가상승률이 목표 수준(2%대)을 상회하는 만큼 물가를 최우선에 두고 긴축 기조를 이어나갈 필요가 있다면서도, 그간 금리 인상의 파급효과, 금융안정, 인플레이션 둔화 등을 점검하며 추가 인상 여부를 판단하겠다고 덧붙였다.
  • 기숙사 2층 침대서 떨어져 사망한 中 여대생… “불법 침대” 유가족 분노

    기숙사 2층 침대서 떨어져 사망한 中 여대생… “불법 침대” 유가족 분노

    중국의 한 대학교 여학생 기숙사 2층 침대에서 수면 중이던 여대생이 바닥으로 추락해 의식불명으로 사망하는 어처구니없는 사고가 발생했다. 대학 측은 부적합한 불법 개조형 침대를 제공해 사망 사고가 발생했음에도 거액의 사망자 보험금을 착복했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   중국 매체 베이팡망 등은 중국 쑤저우 소재의 한 직업기술대학교 기숙사에서 20대 여대생 송자이가 2층 침대에서 추락해 사망했으며, 사망의 주요 원인이 대학 측이 제공한 침대의 안전시설이 부재했기 때문이라고 13일 보도했다.  지난 9월 대학에 입학해 단 3개월 만에 사망한 학생의 기숙사 시설은 1개 방에 총 8명이 거주하는 형식이었다. 학생들은 연간 기숙사 비용으로 1500위안의 이용요금을 지불하며 8명의 학생들 가운데 6명은 2층 침대에서, 2명은 1층 침대를 이용해왔다.  사고는 지난 12월 3일 자정 무렵 갑작스럽게 발생했다. 소등된 기숙사 안에서 깊은 수면에 들었던 학생이 돌연 2층 침대 아래로 추락, 머리가 시멘트 바닥에 심하게 부딪히면서 혼수상태에 빠졌다.  기숙사 룸메이트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가 학생을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 긴급 수술에 들어갔다. 하지만 사고 후 단 2일 만이었던 5일, 학생은 끝내 의식을 되찾지 못한 채 숨을 거뒀다.유가족들은 송 양의 사망 사고가 학교 측이 저가의 시설을 학생들에게 제공, 돈을 착복했다는 의혹을 강하게 제기했다.  실제로 송 양의 유가족들은 학생들이 이용하는 기숙사 시설을 찾아 문제의 침대를 촬영, SNS에 공개했다. 공유된 사진 속 2층 침대의 안전 지지대 높이는 단 15cm에 불과했고, 일부 침대의 경우 안전 지지대의 높이가 단 10cm에 미치지 않는 경우도 허다했다.  지상으로부터 약 1.9m 높이의 2층 침대에서 추락할 경우, 사망할 우려가 높다는 것이 유족들의 주장이다.  특히 저가에 불법 개조된 침대인 탓에 2층 침대 바닥을 지지해주는 받침대의 두께는 단 2cm에 불과했다. 받침대 위로 매트리스와 이불을 차례로 올려 사용할 경우 사실상 침대 안전 지지지대 높이보다 높아져 무용지물이라는 지적이다.  지난 2016년 중국 품질감독검역총국이 정한 침대 안전 지지대의 높이는 30cm 이상으로 제조될 것을 규정해오고 있다. 하지만 송 양이 사고를 당한 침대는 이보다 절반인 15cm에도 미치지 않았던 셈이다. 문제는 이뿐 만이 아니었다. 유가족들은 평소 대학 측이 학비 1만 위안 이외에 100위안의 추가 학생 보험료를 지불하도록 했는데, 해당 보험 내역에 따라 송 양의 사망 보험금이 약 20만 위안 이상 제공됐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대학 측이 송 양 유가족에게 송금한 사망 보험금은 단 5만 위안에 불과하다.  송 양의 모친 진 모 씨는 “아직까지 대학 측에서 이번 사고에 대한 진정한 사과를 단 한 마디도 하지 않았다”면서 울분을 토했다.  또 “대학이 자리잡은 쑤저우시 교육국과 이 지역 정부 핫라인에 전화를 걸고 몇 차례 찾아가 대학의 문제를 고발하려 시도했으나 누구도 답변을 하거나 응답해주지 않았다”면서 이 지역 정부와 대학 책임자들의 무책임한 태도에 큰 실망감을 보였다. 
  • [지방시대] 레고랜드가 겨울 휴장을 마치면/김정호 전국부 기자

    [지방시대] 레고랜드가 겨울 휴장을 마치면/김정호 전국부 기자

    겨울잠에 든 듯하다. 강원 춘천 의암호 하중도에 있는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 말이다.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띄엄띄엄 문을 닫더니 올해 1월부터는 전면 휴장에 들어갔다. 겨울철 시설을 유지하고 보수하기 위해 휴장한다고 한다. 레고랜드가 다시 문을 여는 건 오는 3월 말이다. 그사이 속이 터지는 건 지역상인들의 몫이다. 상인들 사이에서는 “상권 경기도 다시 겨울”이라는 푸념이 나온다. 게다가 공식 개장 전에는 일언반구도 없던 겨울 휴장이어서 논란을 불렀다. 춘천지역의 한 시민단체는 “기고만장식으로 제멋대로 영업을 하는 레고랜드에 뒤통수를 맞았다. 차라리 춘천을 떠나라”고 거칠게 비난했다. 레고랜드를 둘러싼 논란은 이뿐만이 아니다. 음식물 반입 제한, 소지품 검사, 과도한 주차요금, 무자격 주차 단속…. 논란은 꼬리에 꼬리를 물었고, 때로는 논란이 또 다른 논란에 덮이기도 했다. 오죽하면 ‘논란랜드’라는 비아냥까지 나왔을까. 레고랜드 조성 사업의 주체인 강원도와 영국 멀린엔터테인먼트가 2013년 맺은 계약(본협약·UA)을 두고 가장 말들이 많았다. 계약서에는 레고랜드 부지로 쓰일 강원도 소유의 하중도 땅을 멀린이 최장 100년간 무상으로 임대하는 내용이 담겼다. 땅 면적은 28만㎡로 축구장 39개를 합친 것보다 넓다. 이를 놓고 당시 야당인 국민의힘과 시민단체는 “불공정계약”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독소조항이 수두룩하다는 게 그들의 주장이다. 독소조항은 19세기 서구 열강이 아시아 등을 침략하며 맺은 조약을 비난할 때 자주 쓰인다. 2018년 양측이 추가로 맺은 총괄개발협약(MDA)에서는 레고랜드 운영을 통해 강원도가 가져갈 수익률이 연간 30%대에서 3%대로 확 줄었다. 반의 반의 반토막이다. 멀린 소속인 전 레고랜드 코리아 사장이 한 발언도 논쟁의 소지가 됐다. 레고랜드 개장에 앞서 모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다. 그는 개발 과정에서 발굴된 청동기시대 유물 1400여기를 보존할 유적공원 조성이 예정보다 늦어지는 것에 대해 “멀린과 레고랜드가 관여할 부분이 아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유적공원과 유물박물관 건립은 강원도와 중도개발공사가 진행하고 있다”고도 했다. 틀린 말은 아니다. 그러나 계약 당시 일었던 불공정 논란이 겹쳐지며 “강원도가 호구 잡혔다”는 말에 고개를 끄덕이게 했다. 기업이 이윤을 극대화하는 건 손가락질받을 일은 아니다. 한 푼이라도 더 벌고 더 아끼는 건 자본주의 체제에서는 당연한 이치다. 더군다나 멀린은 자본주의의 총아로 불리는 다국적기업이다. 그러나 레고랜드와 같은 관광산업은 복합적이고 상호의존성이 강하다는 특성상 지자체, 지역사회와 손을 잡지 않고서는 성공을 담보할 수 없다. 멀린이 전향적으로 나서야 하는 이유다. 게다가 레고랜드를 찾은 관광객이 예상보다 시원찮다고 하니 더더욱 지자체, 지역사회와 손을 꽉 잡아야 성공할 수 있지 않을까.
  • [기고] 전기요금 인상 이후 소비자가 할 일/허경옥 성신여대 소비자생활문화산업학과 교수

    [기고] 전기요금 인상 이후 소비자가 할 일/허경옥 성신여대 소비자생활문화산업학과 교수

    작년 한 해는 호환마마보다 무서운 기후변화를 체감했던 해가 아닐까 생각한다. 기록적인 가뭄과 폭우, 때 이른 한파와 폭설 등의 기상이변은 지구온난화 위기가 코앞으로 다가왔다는 것을 알려 준다. 기후변화는 전기소비 증가에도 영향을 미쳤다. 폭염과 한파 탓에 매년 동·하계 냉난방용 전력수요는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으며 작년 12월 23일 최대 전력은 역대 최고 기록(9만 4509㎿)을 경신했다는 뉴스도 보도됐다. 또한 인덕션과 전기차, 비닐하우스 내 온·열풍기 사용 등 기존 에너지원을 전기로 대체하는 전기화 증가세를 고려하면 앞으로 전력 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우리나라의 전력소비 효율은 지난 30년간 37%가량 나빠졌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주요국 중 하위권에 속해 있어 ‘전기를 물 쓰듯이 한다’는 자조 섞인 말도 나오고 있다. 이렇게 전기소비 효율이 개선되지 않고 퇴보하는 가장 큰 원인은 원가보다 저렴한 전기요금에 있다. 우리나라는 물가안정 및 에너지 다소비 산업 육성을 위해 전기요금을 낮은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싼 전기요금은 가격신호 부재로 전력 과소비와 낭비를 조장하고 전력구입 비용을 제때 반영하지 못해 한전의 경영난을 유발하는 등 다양한 사회 문제를 초래하고 있다. 최근 한전의 엄청난 적자 상황은 문제의 심각성을 여실히 보여 준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에너지 가격 급등에도 전기요금은 소폭 인상에 그쳤고 한전은 지난해 3분기까지 약 21조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문제는 채권시장까지 번졌다. 한전은 부족한 자금 조달을 위해 회사채 발행을 늘렸고 그 결과 금융시장의 수급불균형을 초래해 일반 회사들까지 자금 조달이 어려운 상황으로 치닫게 됐다. 이런 상황에서 한전은 올해 초 전기요금 인상을 발표했다. 누적된 적자 수준에 비해선 아직 부족한 수준이지만 요금 정상화를 향한 첫 단추를 끼운 것이다. 단계적인 전기요금 인상은 기업들과 소비자들에게 가격 신호를 줄 수 있어 에너지효율 분야의 투자 확대와 합리적인 전기 소비를 유도하고, 한전의 경영위기 극복을 앞당겨 탄소중립과 에너지 전환을 위한 재원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기요금 인상으로 인한 국민 부담 증가는 아직 숙제로 남아 있다. 이를 위해 정부와 한전은 요금 인상의 필요성에 대해 충분히 설명하고 에너지 절약 캠페인 및 효율 개선 사업 등 적절한 인센티브로 국민들이 자발적으로 전기소비량을 줄일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해야 한다. 현재 시행 중인 에너지효율 향상 제도(EERS), 계시(季時)별 요금제 같은 제도들의 개발과 확대는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소비 습관 정착에 많은 도움을 줄 것이다. 계묘년 새해, 불가피한 전기요금 인상이 우리 국민들의 현명한 소비를 위한 자극제가 돼 ‘에너지 위기 극복’과 ‘탄소중립 달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
  • 전기료 부담 낮추려 가격입찰제 시행… 신규 전력망도 구축

    전기요금 부담을 완화하고 신재생에너지 발전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올해 하반기부터 가격입찰제가 시범 도입되는 등 전력시장이 다원화된다. 동해안과 호남지역에서 생성된 전력을 수도권 등 소비지역으로 멀리 보낼 수 있도록 대규모 신규 전력망 구축도 추진된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2일 발표한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전기본)에는 이 같은 전력계통·전력시장 개선안도 담겼다. 10차 전기본에는 2036년까지 원전과 신재생 발전 비중을 전체 발전량의 60% 이상으로 바꾸는 안이 담겼다. 우선 발전사의 자율성을 보장하는 한편 경쟁을 촉진해 소비자의 전기료 부담을 낮출 수 있도록 올해 하반기부터 제한적 가격 입찰제(PBP)를 시행한다. 가격 입찰제는 평가된 연료비 대비 ±5~10% 등 범위 내에서 입찰의 자율성을 부여하는 제도다. 산업부 관계자는 “발전사들이 늘고 가격 입찰을 하면 한전이 싸게 전기를 살 수 있는 만큼 전기료 부담이 낮아질 수 있다”면서 “제주부터 시범 도입한 뒤 2025년 전면 도입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눈·비가 오거나 저녁에는 쓸 수 없는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발전 확대에 따른 안정적 수급을 위해 짧은 간격(15분 단위)으로 자주, 실시간에 가까운 시장을 추가개설하고, 예비력도 거래하는 보조서비스 시장을 도입한다. 현재는 하루 전 1시간 단위 시장만이 운영돼 발전기 고장 등 수시로 변동하는 수급·계통 상황과 예비력 확보 등이 시장에 반영되기 어려웠다. 기저 전원, 저탄소 전원 등으로 구분해 전원별 특성에 맞게 거래될 수 있도록 올해 상반기에 선도 계약시장 개설도 추진된다. 이와 함께 동해안 지역에서 신규 건설되는 원전(2032년 신한울 3·4호기 준공)과 신한울 1·2호기 계속운전 등을 적기 수용하기 위한 송전 선로 건설이 추진되고 호남권을 중심으로 급성장할 재생에너지 생산전력을 수도권 등 다른 지역으로 보내기 위해 지역 간 융통선로 건설도 추진된다. 계통 혼잡을 완화하기 위해 분산형 전원도 지속 확대한다.
  • 원전 2036년까지 34.6%로 ‘핵심 발전원’… 신재생도 30%대로

    원전 2036년까지 34.6%로 ‘핵심 발전원’… 신재생도 30%대로

    윤석열 정부의 첫 중장기 전력수급계획에서 2036년까지 원자력과 신재생에너지의 발전 비중이 각각 30%대로 대폭 확대된다. 원전 비중은 34.6%로 전체 전력의 3분의1 이상을 차지하게 돼 전력 생산의 핵심 발전원으로 부상했다. 지난해 글로벌 에너지 수급 대란으로 에너지 수입 가격이 폭등하면서 사상 최악의 무역 적자와 수차례 전기·가스요금 인상으로 거론된 에너지 안보 강화가 결정적 배경이 됐다. 석탄과 액화천연가스(LNG)의 발전 비중은 온실가스 감축 기조에 따라 각각 15%, 10% 아래로 크게 줄인다.산업통상자원부는 12일 이런 내용 등을 담은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전기본)이 전력정책심의회를 통해 확정됐다고 밝혔다. 산업부 관계자는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탄소 중립을 위해 원전과 신재생에너지를 적극 활용해 경제성·환경성·안전성 등을 고려한 실현가능하고 균형 잡힌 전원믹스를 구성했다”고 말했다. 기본계획은 2030년 원전과 신재생은 발전 비중이 각각 30%대, 20%대로 진입하고 석탄 발전은 20% 아래로 떨어지도록 설계되었다. 2030년에 원전 발전량은 201.7TWh로 전체 발전량의 32.4%를 차지하게 된다. LNG 22.9%, 신재생 21.6%, 석탄 19.7%, 수소·암모니아 2.1%, 기타 1.3% 등의 순이다. 신재생 비중은 문재인 정부 때인 9차 전기본(20.8%)보다 더 상향 조정됐다. 산업부는 더불어민주당이 “2021년 문재인 정부가 발표한 국가온실감축목표(NDC) 상향안과 비교해 신재생은 줄고 원전은 늘었다”며 시대착오적인 에너지 정책을 원점 재검토하라고 비판한 데 대해 “문재인 정부 5년간 신재생 설비 용량이 연평균 3.5GW 증가한 데 반해 10차 전기본은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더 늘렸고 2030년 신재생 발전량 21.6%를 달성하려면 연 5.3GW 증가가 필요한 만큼 상당히 도전적인 목표”라고 반박했다. 원전 발전 비중은 2036년에는 2030년보다 더 늘어나 34.6%, 신재생 재생 비중은 9.0% 포인트 대폭 증가한 30.6%가 된다. 신재생은 2021년 90% 이상을 차지했던 태양광에서 풍력 비중을 대폭 늘려 2036년 태양광·풍력 설비 용량 비중을 66대34로 맞출 예정이다.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 2018년 가장 많은 41.9%의 비중을 차지했던 석탄은 2036년 14.4%로, 같은 기간 LNG는 26.8%에서 한 자릿수인 9.3%로 떨어진다. 노후 석탄발전소 28기는 폐기하고 LNG 발전으로 대체한다. 또 2018년 대비 44.4%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LNG발전과 석탄발전에 각각 수소 50%, 암모니아 20% 혼소 발전을 도입하기로 했다. 산업부는 기후변화에 취약한 재생에너지의 변동성 등에 대비한 백업 설비 26.3GW 확보를 위해 최대 45조원의 신규 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한국유소년스키연맹, ‘첫스키로 프로젝트’ 진행

    한국유소년스키연맹, ‘첫스키로 프로젝트’ 진행

    겨울 스포츠의 꽃, 스키의 계절이 왔다. 스키가 대중화됐다고 하지만, 적지 않은 강습료와 리프트 사용 요금은 사용자를 망설이게 한다. 게다가 검증되지 않은 외부 사설 강사에게 몇십만원의 고액을 지불하면서 강습을 받고 있는 고질적 문제점도 적지 않다. 한국유소년스키연맹은 이런 문제점과 재정적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대한스키기술진흥원의 지원으로 ‘첫 스키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다음달 28일까지 휘닉스 평창과 엘리시안강촌에서 진행되며, 참가대상은 초등학교 4학년에서 중학교 2학년이다. ‘첫 스키로 프로젝트’에 참여한 유소년들은 공인된 전문 강사들에게 스키장 내 전용 강습장에서 4인 1조로 강습을 받는다. 대한스키기술진흥원의 지원으로 1일 9만원에 강습과 리프트 사용, 장비대여 등을 모두 해결할 수 있다. 또한 강습을 마친 참가자들에게는 스키 그레이드인증서와 인증카드, 기념품을 우편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한국유소년스키연맹은 유소년들의 실력 향상과 체계적인 교육을 위해 6단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서 유소년들에게는 동기부여를 제공하고, 부모에게는 자녀들의 실력을 확인할 수 있는 지표로 활용한다. 또한 누적된 그레이드는 데이터베이스화돼 다음 강습을 위한 자료로 쓰인다. 지급 받은 인증카드를 사용하면 한국유소년스키연맹이 제휴 스키장에서 리프트와 장비대여, 기타 이용시설 등을 할인받을 수 있다. 김상욱 한국유소년스키연맹 이사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서 유소년들이 보다 스키를 쉽고, 안전하게 접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유소년스키연맹은 유소년 스키 저변확대를 목적으로 지난 2020년에 설립된 비영리단체다.
  • [단독] “대출로 버텼더니 금리·물가 더 뛰어” 지갑 닫히자, 식당 8만여곳 줄폐업

    [단독] “대출로 버텼더니 금리·물가 더 뛰어” 지갑 닫히자, 식당 8만여곳 줄폐업

    ‘위드 코로나’ 시행으로 기대됐던 소비가 고물가·고금리 속에 맥을 추지 못하면서 외식업체 8만 3000곳이 지난해 끝내 폐업한 것으로 11일 확인됐다. 코로나19 방역으로 원천 봉쇄가 이뤄졌던 2020년보다 5000곳 이상 늘어난 수치다. ‘국민 야식’ 치킨집과 분식집은 폐업이 신규 개업을 뛰어넘으며 1만여곳이 문을 닫았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장기화로 치솟은 식량난이 식료품 가격 인상으로 이어지며 원가 부담을 키웠고 원재료값의 급등과 빠르게 변하는 소비 환경을 따라가지 못한 영향도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등에 따르면 지난해 폐업한 외식업체 수는 8만 2968곳으로 전년보다 2000여곳(3.0%) 증가하며 3년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이 강화됐던 2020년에는 7만 7862곳, 2021년에는 8만 583곳의 외식업체가 폐업했다. 지난해 신규 개업보다 폐업이 더 많은 곳은 치킨, 분식, 주점업, 패스트푸드 등이었다. 치킨집은 지난해 6614곳이 무더기 폐업한 반면 신규로 문을 연 곳은 4623곳에 그쳤다. 분식 역시 3742곳이 문을 닫아 신규(2892곳)보다 폐업이 많았다. 주점업과 패스트푸드점도 각각 2418곳, 984곳이 폐업했고 둘 다 신규로 내는 점포는 수백개씩 더 적었다.지난해 신규로 문을 연 외식업체 수는 10만 157곳으로 위드 코로나 시행 이전인 전년보다 4000곳 이상 줄었다. 한식 음식점은 2만 7000곳 이상이 새로 문을 열었지만 이에 준하는 2만 6970곳이 폐업했다. 위드 코로나 시행에도 불구하고 외식업체의 폐업이 급증한 데는 고물가 속에 더딘 소비 회복과 식자재값 상승이 결정적 원인으로 꼽힌다. 지난해 12월 소비자물가지수(109.28)는 1년 전보다 5.0% 올라 지난해 5월 이후 8개월째 5%대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외식 물가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8.2% 올라 여전히 높은 상태다. 그뿐 아니라 식용유지값은 29.4%, 가공식품은 10.3%, 빵·곡물 6.3% 등 식품값이 밀·우유·사료값 등 원자재값이 올랐다는 이유로 물류비·인건비 등 유통비에 더해 껑충 뛰었다. 여기에 전기·가스·수도 등 공공요금마저 23.2% 오르며 소비자와 외식업체를 모두 압박했다. 정소윤 한국외식산업연구원 수석연구원은 “거리두기가 해제돼 반짝 좋아졌지만 팬데믹 이후 구인난을 겪고 식재료값도 오르면서 오프라인 기반 경영 환경은 더욱 악화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1인 가구가 증가하거나 간편식이나 편의점 음식으로 끼니를 해결하는 사람이 늘어난 점도 타격이 됐을 수 있다”고 말했다. 장재봉 건국대 식품유통학과 교수는 “소비 회복이 충분치 않은 상태에서 코로나19 기간 대출로 버텼던 외식업체들이 식재료값 인상으로 외식값을 올리니 소비자들이 이용을 끊는 악순환으로 이어진 것”이라면서 “치킨·분식·한식업 폐업이 증가한 이면의 숨은 의미를 찾아 소비자 선호 분석부터 다시 해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고 조언했다.  
  • [단독] 고물가에 닫힌 지갑, 지난해 외식 폐업 8만 3000곳…치킨집·분식 눈물

    [단독] 고물가에 닫힌 지갑, 지난해 외식 폐업 8만 3000곳…치킨집·분식 눈물

    작년 폐업 3년 전보다 5000곳↑치킨·분식집 1만 곳 이상 폐업한식점 2만 6970개 폐업 최다치솟는 재료·물류비 감당 못해음식값 올리니 손님까지 끊겨1인 가구·간편식…소비 환경도 변화지난해 ‘위드 코로나’ 시행으로 기대됐던 소비가 고물가·고금리 속에 맥을 추지 못하면서 외식업체 8만 3000곳이 지난해 끝내 폐업한 것으로 11일 확인됐다. 코로나19 방역으로 원천 봉쇄가 이뤄졌던 2020년보다 5000곳 이상 늘어난 수치다. ‘국민 야식’ 치킨집과 분식집은 폐업이 신규 개업을 뛰어넘으며 1만여 곳이 문을 닫았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장기화로 치솟은 식량난이 식료품 가격 인상으로 이어지며 원가 부담을 키웠고, 원재료 값의 급등과 빠르게 변하는 소비 환경을 따라가지 못한 영향도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 치킨집·분식집·주점업·패스트푸드점 위드 코로나에도 개업보다 더 많은 폐업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식품산업통계정보시스템 등에 따르면 지난해 폐업한 외식업체 수는 8만 2968개로 전년보다 2000여곳(3.0%) 증가, 3년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이 강화됐던 2020년에는 7만 7862개, 2021년에는 8만 583개의 외식업체가 폐업 신고를 했다. 지난해 신규 개업보다 폐업이 더 많은 곳은 치킨, 분식, 주점업, 패스트푸드 등이었다. 치킨집은 지난해 6614곳이 무더기 폐업한 반면 신규로 문을 연 곳은 4623개에 그쳤다. 분식 역시 3742개가 문을 닫아 신규(2892개)보다 폐업이 많았다. 주점업과 패스트푸드점도 각각 2418개, 984곳이 폐업했고 둘다 신규로 내는 점포는 수백개씩 더 적었다. 지난해 신규로 문을 연 외식업체수는 10만 157건으로 위드 코로나 시행 이전인 전년보다 4000개 이상 줄었다. 한식음식점은 2만 7000개 이상이 새로 문을 열었지만 거기에 준하는 2만 6970개가 폐업해 폐업 식당 수가 가장 많았다. 커피·음료점도 1만 5900개 이상이 신규로 생겼지만 못지 않게 두 번째로 많은 1만 1534개가 문을 닫았다.외식 물가 8.2% 고공행진 계속원자재값에 유통비 더해져 식비 껑충  위드 코로나 시행에도 불구하고 외식업체의 폐업이 급증한 데에는 고물가 속에 더딘 소비회복과 식자재값 상승이 결정적 이유로 꼽힌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소비자물가지수(109.28)는 1년 전보다 5.0% 올라 지난해 5월 이후 8개월째 5%대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외식 물가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8.2% 올라 여전히 높은 상태다. 그뿐 아니라 식용유지값은 29.4%, 가공식품은 10.3%, 빵·곡물 6.3% 등 식품값이 밀·우유·사료값 등 원자재값이 올랐다는 이유로 물류비·인건비 등 유통비에 더해 껑충 뛰었다. 여기에 전기·가스·수도 등 공공요금마저 23.2% 오르며 소비자와 외식업체를 모두 압박했다. 올 한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인 기대인플레이션율도 지난달 기준 3.8%로 높은 수준이다. 이와 함께 소비 패턴과 유통 채널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지 못한 것도 가뜩이나 고금리에 허덕이는 소비자들이 지갑을 열지 않은 원인으로 분석된다.소비 패턴·유통 채널 변화 대응 미흡“식재료값 인상→외식값 인상→소비 단절” 정소윤 한국외식산업연구원 수석연구원은 “거리두기가 해제돼 반짝 좋아졌지만 팬데믹 이후 구인난을 겪고 식재료값도 오르면서 오프라인 기반 경영 환경은 더욱 악화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1인 가구가 증가하거나 간편식이나 편의점 음식으로 끼니를 해결하는 사람이 늘어난 점도 타격이 됐을 수 있다”고 말했다. 수제 버거의 등장 등 이젠 더 이상 저렴하지 않은 패스트푸드 가격은 기존 ‘싸고 빠르고 맛있다’라는 경쟁력이 약화된 영향으로 볼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치킨·분식점의 경우 이미 경쟁 과다 상태에서 배달앱의 등장으로 배달 업종이 다양해지면서 대표 배달 메뉴로서 영향을 더 크게 받았을 것으로 추정됐다. 치킨의 경우 가격이 크게 오른데 더해 배달 플랫폼 생태계에서의 높은 수수료와 배달비 부담 증가로 ‘팔수록 손해’를 보는 영업 구조로 소비자와 외식업체가 다 불만이 생기는 상황이었다. 장재봉 건국대 식품유통학과 교수는 “소비 회복이 충분치 않은 상태에서 코로나 기간 대출로 버텼던 외식업체들이 식재료값 인상으로 외식값을 올리니 소비자들이 이용을 끊는 악순환으로 이어진 것”이라면서 “치킨·분식·한식업 폐업이 증가한 이면의 숨은 의미를 찾아 소비자 선호 분석부터 다시 해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고 조언했다. 장 교수는 “최악의 경기라는 올해도 물가 부담은 계속 클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코로나 이전으로의 소비 전망이 여전히 불확실한 만큼 외식업계의 불안과 리스크를 줄일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목포시, 목포-신안 통합 기반 조성 본격화

    목포시, 목포-신안 통합 기반 조성 본격화

    목포시가 올해를 신안군과의 무안반도 통합 기반 조성 원년으로 삼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시는 지난해 민선8기 출범 직후 서남권 동반성장을 통한 지역발전과 30년 숙원사업인 목포대 의과대학 유치 추진을 위해 지난해 7월 서남권통합성장추진단을 신설, 운영하며 통합에 대한 집중력과 전문성을 확보했다. 주민공감대가 부족해 무안반도 통합에 실패했던 과거 사례를 반면교사 삼아 관 주도의 일방적 추진은 지양하고, 민간의 자발적인 공감대 형성을 기본 원칙으로 삼아 신안군과의 통합을 추진해간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하반기부터 자생조직간 자매결연과 김장김치 담그기, 농수산물 사주기 운동 등 민간의 교류 활성화가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다. 시군 협력사업으로 갯벌 세계자연유산 보전본부 신안군 유치 동참 등 현안사업을 지지하는 행정 협력체계도 강화해 나가고 있다. 목포시는 올해 지역사회단체 자매결연 확대와 목포신안통합추진위원회에 대한 행정, 재정적 지원 등 민간 주도 통합 공감대 형성 노력과 효과적인 전략 수립을 마련할 방침이다. 특히 신안군과 통합효과분석연구용역을 공동으로 발주해 통합 준비를 위한 선결 과제 및 발전 방안과 통합에 따른 불이익과 문제점 등을 검토하고 법령을 보완, 개발하는 등 통합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통합 실천 방안으로 목포시와 신안군의 주요 관광지 요금 동등 적용과 관광상품 공동개발, 찾아가는 시립교향악단 연주회, 주요 축제 행사 초청 등으로 시군의 문화와 관광 공동체 형성에 나설 계획이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인구감소, 고령화 등으로 인한 지방소멸위기까지 거론되고 있다.”며 “지방소멸위기를 해소하고 재도약의 발판이 될 통합에 역량을 결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설연휴 경남 모든 민자도로 통행료 무료

    설연휴 경남 모든 민자도로 통행료 무료

    올해 설 연휴인 오는 21일 부터 24일까지 4일간 경남지역 모든 민자도로 통행료가 면제된다.경남도는 정부가 ‘설 민생안정 대책’으로 시행하는 설 연휴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정책에 맞춰 설 연휴에 민자도로 통행료 면제를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경남지역 민자도로는 경남도가 관리하는 마창대교, 창원~부산간 도로, 거가대교(부산시와 공동관리) 등 3곳과, 창원시에서 관리하는 팔용터널, 지개~남산간 도로 등 모두 5곳이다. 경남도는 설 연휴 기간 교통정체가 예상되는 창원터널, 창원지역 해안도로, 고성~통영 일반국도 구간과 주변 도로 교통 흐름을 원활하게 함으로써 귀성객과 관광객 교통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정부의 통행료 면제 정책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특히 통행료가 비싼(소형 1만원) 거가대교의 통행료 면제에 따라 설 연휴 거제를 찾는 관광객이 늘어나 지역경제 활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추석 연휴에는 마창대교와 창원∼부산간도로 등 2개 민자도로만 통행료 면제를 시행했다.설 연휴 통행료 면제 시간은 설 전날인 21일 0시부터 설 연휴 마지막 날인 24일 자정까지이다. 이 시간에 해당 민자도로에 진입했거나 빠져나가는 모든 차량은 통행료 무료 혜택을 받는다. 차량 운전자는 평소처럼 요금소 진입때 하이패스 단말기를 단 차량은 하이패스차로로, 하이패스가 없는 일반차량은 일반차로로 진입해 통과하면 된다. 경남도는 이번 설 연휴 통행료 면제에 따라 마창대교 23만대(5억 6230만원), 창원~부산간 도로 24만대(2억 3800만원), 거가대로 20만대(19억 4540만원) 등 모두 67만대가 총 28억원의 통행료 면제 혜택을 볼 것으로 추정했다. 면제통행료는 경남도가 전액 지원한다. 창원시에서 관리하는 팔용터널과 지개~남산 간 민자도로 예상 통행량은 9만대로 면제 통행료 1억원은 창원시가 지원한다. 김영삼 경남도 교통건설국장은 “올해 설 연휴 민자도로 통행료 면제는 부산시와 창원시 동참으로 도내 모든 민자도로에 대해 시행할 수 있게 됐다”며 “도민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도내 방문객 증가로 지역경제에도 많은 부가가치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여객선 없는 10개 섬에 선박 투입… 섬 택배비도 지원

    여객선 없는 10개 섬에 선박 투입… 섬 택배비도 지원

    해양수산부가 올해 여객선 등이 다니지 않는 10개 섬에 선박을 투입하는 것을 시작으로 2027년까지 교통에서 소외된 섬이 없도록 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해수부는 오는 12일 마산지방해양수산청 통영해양수산사무소에서 이러한 내용의 올해 연안해운 분야 주요 정책을 소개하는 정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해수부는 설명회에서 소외 도서 지원, 섬 택비비 지원, 연안 여객선 준공영제 확대 사업, 연안 선박 현대화 펀드 개편 등 올해 새롭게 추진되는 정책을 소개한다. 해수부는 올해 시범적으로 여객선 등이 다니지 않는 10개 섬을 선정해 소형 선박을 투입한다. 늦어도 2027년까지는 해상 교통으로부터 소외된 섬이 단 한 곳도 없도록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섬 지역 택배요금 경감을 위해 올해 65억원을 신규 투입해 도선료 등의 명목으로 섬 주민들이 추가로 부담하고 있는 택배 운임 일부도 지원한다. 해수부는 국정과제 중 하나인 ‘전 도서 1일 생활권 구축’을 위해 올해 준공영제 확대 사업에 지난해 대비 37.5% 증액한 33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이를 통해 인천, 여수, 목포, 통영 4개 권역에서 1일 생활권 구축을 위해 필요한 항로와 연속된 적자로 단절이 우려되는 항로 총 11개를 지원한다. 아울러 올해부터 전체 여객선의 약 65%를 차지하는 차도선의 대체 건조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섬 주민들의 실질적인 이용도가 높은 중소선사의 차도선 현대화를 위해 펀드 지원 비율을 기존 30%에서 최대 60%로 확대한다. 해수부는 이해관계자들로부터 의견을 수렴하고, 논의된 내용을 올해 상반기에 수립할 연안교통 혁신대책의 토대로 활용할 예정이다. 조승환 장관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연안해운 분야 주요 정책을 이해관계자와 공유하고, 앞으로도 섬 주민들이 교통 및 물류 서비스 이용에 차별받지 않도록 정책적으로 세심하게 배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해리 포터’ 다음으로 잘 나가는 해리 자서전… BBC “술 취해 화나 쓴 글”

    ‘해리 포터’ 다음으로 잘 나가는 해리 자서전… BBC “술 취해 화나 쓴 글”

    영국 해리 왕자의 자서전 ‘스페어’가 출간 첫날인 10일(현지시간) 영국에서 40만권 판매되며 비소설 부문 역대 1위를 기록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출판사 측을 인용해 보도했다. 트랜스월드 펭귄랜덤하우스의 래리 핀레이 이사는 성명을 내 “이 책이 날개 돋친 듯 팔릴 줄 알고 있었지만, 기록은 우리의 가장 낙관적인 전망치도 넘어섰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아는 한, 첫날 이보다 더 많이 팔린 책은 다른 해리가 등장하는 책(‘해리 포터’)뿐”이라고 말했다. 판매량은 영국에서 종이책과 오디오북, e북을 모두 합산한 것이다. 런던 시내 일부 서점에서는 자정부터 판매를 시작하자 늦은 밤에 줄을 서서 기다리며 산 이들도 있었다. ‘스페어’는 지난주 스페인에서 일부 서점이 몰래 먼저 판매하면서 스페인어판을 토대로 관련 내용이 이미 상당 부분 보도됐다. 아버지와 형 등 왕실을 향한 직접 공격뿐 아니라 자신의 사생활까지 과할 정도로 담겨 있어서 화제와 논란을 낳고 있다. 해리 왕자는 책 출간을 앞두고 영국과 미국의 방송, 잡지와 줄줄이 인터뷰하기도 했다. BBC 방송은 리뷰 기사를 통해 왕실 사람이 쓴 가장 이상한 책임에 틀림없다면서 자서전이 고해같기도 하고, 호언장담같기도 하고, 러브레터 같기도 하며, 몇몇 대목은 술 마신 뒤 화가 치밀어 끼적거린 장황한 글 같다고 했다. 해리 왕자가 “현실적이지 않은 어항”과 “끝나지 않는 트루먼 쇼”라고 묘사한 왕실에서 바라본 것들을 솔직하게 담기는 했다고 지적했다. 한편 해리 왕자는 이날 피플 인터뷰를 통해 자서전에다 개인적 치유를 위해 탈레반 사살 인원을 공개할 수밖에 없었다고 해명했다. 그는 “치유 여정을 통해 침묵이 가장 효과가 없는 치료법임을 알게 됐다”고도 했다. 자신의 경험을 자세히 알리고 표현하는 방식으로 대응하기로 선택했으며, 그것이 남들도 도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해리 왕자는 자서전에서 아프가니스탄 파병 중 아파치 헬기를 몰고 탈레반 전사 25명을 사살했다고 밝히고, 체스 판에서 말을 제거하는 것 같았다고 표현했다가 상당한 역풍을 맞았다. 일부 참전 군인들은 탈레반이 보복에 나설 수 있다며 보안 우려를 제기했다. 해리 왕자는 뉴욕 맨해튼에서 ‘더 레이트 쇼’ 토크쇼 녹화를 하러 가면서 총기를 소지한 경비원들을 대동해 눈길을 끌었다. 해리 왕자는 형인 윌리엄 왕세자가 장기기증이 필요할 경우 등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태어난 ‘스페어 부품’이었다고 주장했다. 또 2016년 윌리엄 왕세자가 당시 여자친구 메건 마클을 처음 만났을 때 마클이 인사하며 껴안자 크게 충격 받아 움츠렸다고 말했다. 마클은 낯선 이를 만났을 때 껴안는 스타일인 반면 윌리엄 왕세자는 모르는 사람과 잘 포옹을 하지 않는다면서 문화 차이라고 지적했다. 또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마클을 처음 만났을 때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에 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묻기도 하고 즐거운 분위기였다고 말했다. 해리 왕자는 당시 마클이 앤드루 왕자를 여왕의 개인 비서로 착각했다면서 마클이 말해온 대로 왕실에 관해 검색해보지 않은 게 분명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찰스 3세 국왕이 13세에 스코틀랜드 기숙학교에 들고 간 이래 늘 갖고 다닌 낡아빠진 곰 인형이 찰스 3세의 어린 시절 외로움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그는 여왕 즉위 50주년 행사 때 밴드 퀸의 기타리스트 브라이언 메이가 연주하는 동안 여왕은 버킹엄궁 안에서 귀마개를 끼고 있었다고 공개했다. 자서전에는 마클과 만난 지 얼마 안 됐을 때 런던의 마클 호텔 방에서 데이트한 일이나 남극에 갈 때 성기에 동상을 입지 않으려고 맞춤형 쿠션을 썼던 일, 윌리엄 왕세자가 결혼식 때 여왕 반대로 좋아하는 옷을 못 입었다거나 이튼 스쿨의 친구들이 자기 머리를 밀어버렸을 때 윌리엄 왕세자가 남들처럼 웃었다는 등의 얘기도 담겼다. 찰스 3세가 디오르 향수를 뿌리고 어머니를 잃은 어린 아들의 잠자리를 곁에서 지키려 했지만 다정한 말을 직접 못하고 메모로 전하거나 학교 연극을 보다가 엉뚱한 부분에서 웃었다는 등의 내용도 있다. BBC는 해리 왕자의 모든 이야기 중심에는 어머니의 죽음으로 인한 트라우마가 자리잡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이 책에서 빠진 것은 바깥세상에 대한 인식이라면서, 파파라치의 플래시에 눈이 먼 것 같다고 평가했다. 책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아무도 전기요금 등을 걱정하지 않고, 해리 왕자는 지하철을 타고 몇 정거장 가듯이 아프리카를 오간다고 했다. BBC는 해리 왕자가 지하철을 타본 것은 수학여행 때뿐이므로, 아프리카보다 지하철이 더 이색적으로 느껴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BBC는 자서전에서 찰스 3세를 다소 구식으로 묘사되는데 이번에 아들의 자서전을 보면서 ‘TMI’(너무 과한 정보·Too much information)라는 말을 새로 알게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저소득 취약계층 복지망 더욱 촘촘하게… 마포구, 특별생계보호 사업 추진

    저소득 취약계층 복지망 더욱 촘촘하게… 마포구, 특별생계보호 사업 추진

    서울 마포구가 고금리·고물가 속에서 생계 불안을 겪는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해 특별생계보호 사업과 건강보험료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특별생계보호사업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수급자 중 일시적 지원이 필요한 주민뿐 아니라 갑작스러운 질병, 사고, 실직 등의 사유로 일시적 지원이 필요한 저소득 주민까지 지원 대상에 포함한다. 지원 대상은 기준 중위소득 70% 이내, 재산 1억 3500만원 이하 주민으로 올해 기준 중위소득 15%에 해당하는 금액을 특별생계비(연 1회) 또는 공공요금 체납금액(2년 1회)으로 지원한다. 특별생계비와 공공요금 체납금액 지원을 원하는 주민은 담당 동 주민센터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생활실태조사, 지원 적정성 여부 확인 후 지원 여부가 결정된다. 또한, 구는 건강보험료 부과 금액이 월 최저 보험료에 해당하는 건강보험 지역가입자 중 만 65세 이상 노인, 장애인, 한부모 가구를 대상으로 월 최저 보험료에 해당하는 건강보험료와 장기요양보험료를 지원한다. 연소득 2000만원 또는 재산 1억원 초과자가 아니면 건강보험료를 체납했다고 바로 건강보험 혜택이 중단되진 않지만 심리적으로 위축된 체납자들이 병원 이용을 꺼려 발생할 수 있는 의료보험 사각지대를 막기 위해서다. 건강보험료 지원 사업은 구와 국민건강보험공단 간 연계를 통해 지급 대상자를 결정한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쉽사리 종식되지 않는 코로나19와 경기침체 여파는 힘겨운 시간을 보내는 저소득층에게 큰 타격으로 다가온다”며 “특별생계보호 사업, 건강보험료 지원 사업 등 다양한 맞춤형 복지 사업을 시행해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복지망을 더욱 촘촘히 하겠다”고 말했다.
  • 만취 승객이 72세 여성 몸에 소변을, 에어 인디아 쉬쉬하는 데 급급

    만취 승객이 72세 여성 몸에 소변을, 에어 인디아 쉬쉬하는 데 급급

    지난해 11월 말 기내에서 만취한 남자 승객이 70대 여자 승객의 몸에 소변을 보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는데 지난주 이 승객이 체포될 때까지 에어 인디아 경영진은 아무것도 모르고 있었을까? 에어 인디아의 모기업인 타타 선스 그룹의 N 찬드라세카란 회장이 전날(현지시간) 이런 어처구니없는 상황이 벌어진 데 대해 화를 냈다고 영국 BBC가 9일 전했다. 지난주 피해 여성 승객이 소장을 제출할 때까지 항공사가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는 데 대중들은 분노했다. 미국 금융회사 웰스 파고의 샹카르 미슈라가 어처구니없는 짓을 저질렀고, 당연히 그는 직장에서 해고됐다. 찬드라세카란 회장은 “이런 무례한 일을 막지도 이를 공표하지도 않은 모든 과정을 돌아봐 고칠 것”이라고 다짐했다. 앞서 전날에는 캠벨 윌슨 에어 인디아 최고경영자(CEO)는 “동료 승객의 용서받지 못할 행동 때문에 고통스러웠을 승객들에게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26일 미국 뉴욕을 출발해 인도 델리로 향하던 비즈니스석에서 사건이 발생했다. 술에 잔뜩 취한 미슈라는 72세 여승객의 몸에 소변을 봤다. 피해 여성은 곧바로 다음날 “내 옷과 신발, 가방 등이 완전히 소변 투성이가 됐다”고 고발장에 적었다. 그녀는 승무원들에게 좌석을 바꿔달라고 했으나 좌석 여유가 없다며 승무원들이 걸쳐 앉는 작은 좌석만 가능하다고 했다고 주장했다. 또 승무원들이 미슈라를 데려와 억지로 미안하다고 말하게 시켰다고 했다. 이 여성은 일생일대 가장 끔찍한 일을 겪었다며 항공사는 고작 요금의 일부만 환불해주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미슈라 옆에 앉았던 미국 의사 수가타 바타차르지가 그녀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진술을 했다. 바타차르지는 NDTV 인터뷰를 통해 자신도 사건이 있던 날에 에어 인디아를 상대로 고발장을 적었는데 제출하지는 않았다고 털어놓았다. 사고 뒤 에어 인디아는 내부 감찰을 실시했지만 2주 뒤에 미슈라를 30일 동안 탑승 금지한 것이 고작이었다. 형편없이 가벼운 징계로 온라인 등에서 비난 여론이 들끓었지만 항공사는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여성의 가족들 요청에 따라 항공사는 지난달 28일 경찰 조사에 응했다. 그 일주일 뒤 인도의 항공당국 DGCA가 조사에 착수해 지난주 DGCA는 무례한 짓을 저지른 승객에 대해 규정에 따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며 해당 운행 책임자와 승무원들에게 경고 징계를 내렸다. 아울러 승무원들의 대응이 “전문가답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에어 인디아는 조종사 한 명과 네 명의 승무원들을 직무에서 배제했다. 윌슨 CEO는 성명을 내 무례한 승객에 대한 보고 시스템을 엄격히 갖추겠다고 약속했다. 미슈라는 지난 7일 방갈로르에서 체포돼 성추행과 공중 문란 혐의로 기소됐으며 델리로 압송돼 14일 구금돼 조사를 받고 있다. 체포되기 전 그는 변호사를 통해 성명을 발표, 사건 이틀 뒤 피해 여성의 가방과 옷들을 세탁해 줬는데 피해 여성이 지난달 20일 경찰에 고발하면서 일을 키웠다는 취지로 항변했다. 아울러 목격자도 없고, 모든 진술은 전언 증거로만 이뤄져 있다고 주장했다.
  • 연료비만 1년 새 12% 폭등… 에너지 한파, 서민에게 더 가혹했다

    연료비만 1년 새 12% 폭등… 에너지 한파, 서민에게 더 가혹했다

    글로벌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전기·가스요금 등이 대폭 인상된 지난해 소득 하위 20% 가구의 연료비 부담이 다른 가구보다 훨씬 더 많이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정부는 9일 한파로 인한 에너지 취약계층의 연료비 부담을 완화해 주기 위해 에너지바우처(이용권)의 가구당 평균 지원 단가를 7000원 추가 인상해 15만 2000원을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을 보면 지난해 1~3분기 소득 하위 20%인 1분위 가구가 연료비로 지출한 금액은 월평균 6만 6950원으로 전년 같은 시기(5만 9588원)보다 12.4% 늘었다. 이는 모든 분위를 통틀어 가장 큰 증가폭이다. 소득 상위 20%인 5분위 가구의 연료비는 6.8% 늘었다. 2분위는 3.2%, 3분위는 4.7%, 4분위는 7.4% 각각 증가했다. 전체 가구의 월평균 연료비는 6.7% 늘었다. 소득이 낮은 가구의 연료비 지출이 더 많이 늘어난 것은 전기·가스요금 인상에 더해 서민이 많이 쓰는 등유·액화석유가스(LPG) 등의 가격이 크게 뛴 영향으로 해석된다. 조사 기간인 지난해 1∼3분기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은 농어촌과 주택에서 많이 쓰이는 등유 물가는 1년 전보다 57.9%, 취사용 LPG는 23.0% 폭등했다. 같은 기간 전기료는 10.9%, 도시가스료는 8.9%, 지역 난방비는 4.9% 올랐다. 연료비는 조명, 냉난방, 취사 등 일상을 영위하기 위해 지출하는 연료 관련 비용으로 전기, 도시가스, LPG연료, 등유, 연탄, 공동주택난방비 등이 포함된다. 올해는 전기·가스요금에다가 대중교통, 상하수도 요금 등 공공요금 인상이 줄줄이 예고돼 필수 생계비 비중이 높은 서민의 부담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1분기 전기요금은 9.5% 인상돼 2차 오일쇼크 시기인 1981년 이후 가장 많이 올랐다. 가스요금도 2분기부터 인상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지하철과 시내버스, 마을버스의 기본요금을 300원씩 인상하고 가정용 등 상수도 요금도 올린다. 지난해 1∼3분기 소득 1분위 가구의 주거·수도·광열 지출과 교통비의 가처분소득 내 비중은 35.3%로 다른 분위보다 가장 컸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취약계층이 전기·도시가스, 등유, LPG, 연탄을 살 수 있도록 지원하는 동절기 에너지바우처 단가를 7000원 추가 인상하고 신청 기간도 다음달 28일까지로 2개월 연장했다. 동절기 에너지바우처는 4월 30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주민등록상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복지로포털(www.bokjiro.go.kr)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 껑충 뛴 에너지 가격에 서민 더 춥다…소득 하위 20% 연료비 12%↑

    껑충 뛴 에너지 가격에 서민 더 춥다…소득 하위 20% 연료비 12%↑

    5분위 가구 중 연료비 지출액 가장 많이 올라상위 20% 연료비 지출 6.8%…전체 6.7%↑ 농어촌·주택 많이 사용 등유·LPG 폭등 영향등유 1년 만에 58%, LPG 23% 올라올해 전기·가스요금 줄인상 예고…부담 늘듯글로벌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전기·가스요금 등이 대폭 인상된 지난해 소득 하위 20% 가구의 연료비 부담이 다른 가구들보다 훨씬 더 많이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정부는 한파로 인한 에너지 취약계층의 연료비 부담을 완화해주기 위해 에너지바우처(이용권)의 가구당 평균 지원 단가를 7000원 추가 인상해 15만 2000원을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9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해 1~3분기 소득 하위 20%인 1분위 가구가 연료비로 지출한 금액은 월평균 6만 6950원으로 전년 같은 시기(5만 9588원)보다 12.4% 늘었다. 이는 모든 분위를 통틀어 가장 큰 증가폭이다. 소득 상위 20%인 5분위 가구의 연료비는 6.8% 늘었다. 2분위는 3.2%, 3분위는 4.7%, 4분위는 7.4% 각각 증가했다. 전체 가구의 월평균 연료비는 6.7% 늘었다. 소득이 낮은 가구의 연료비 지출이 더 많이 늘어난데는 전기·가스요금 인상에 더해 서민들이 많이 쓰는 등유·액화석유가스(LPG) 등의 가격이 크게 뛴 영향으로 해석된다. 조사 기간인 지난해 1∼3분기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은 농어촌과 주택에서 많이 쓰이는 등유 물가는 1년 전보다 57.9%, 취사용 LPG는 23.0% 각각 폭등했다. 같은 기간 전기료는 10.9%, 도시가스료는 8.9%, 지역 난방비는 4.9% 각각 올랐다. 연료비는 조명, 냉난방, 취사 등 일상을 영위하기 위해 지출하는 연료 관련 비용으로 전기료, 도시가스, LPG 연료, 등유, 연탄, 공동주택난방비 등이 포함된다.전기·가스요금, 대중교통, 상하수도택시요금까지 인상 예고 올해는 전기·가스요금에다가 대중교통, 상하수도 요금 등 공공요금 인상이 줄줄이 예고돼 있어 필수 생계비 비중이 높은 서민들의 부담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1분기 전기요금은 9.5% 인상돼 2차 오일쇼크 시기인 1981년 이후 가장 많이 올랐다. 가스요금도 2분기부터 인상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지하철과 시내버스, 마을버스의 기본요금을 각 300원씩 인상하고 가정용 등 상수도 요금도 올린다. 택시요금도 대구, 울산은 이미 기본요금을 인상했고 다른 시도도 인상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지난해 1∼3분기 소득 1분위 가구의 주거·수도·광열 지출과 교통비의 가처분소득 내 비중은 35.3%로 다른 분위보다 가장 컸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취약계층이 전기·도시가스, 등유, LPG, 연탄을 살 수 있도록 지원하는 동절기 에너지바우처 단가를 7000원 추가 인상(14만 5000원→15만 2000원)하고 신청 기간도 다음달 28일까지로 2개월 연장했다. 이로써 세 차례 올린 동·하절기 에너지바우처 가구당 평균 지원단가는 당초 12만 7000원에서 19만 2000원으로 늘었다. 동절기 에너지바우처는 4월 30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주민등록상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복지로포털(www.bokjiro.go.kr)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 [단독] “원전은 전기료 구원투수… 태양광보다 탄소배출 적은 블루수소”[공직사회 다시 뛴다]

    [단독] “원전은 전기료 구원투수… 태양광보다 탄소배출 적은 블루수소”[공직사회 다시 뛴다]

    취업 준비생 사이에서 ‘신(神)의 직장’이라 불리는 공기업은 국민 복지와 국가 발전의 목표와 함께 사기업처럼 수익을 내야 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글로벌 인플레이션과 최악의 3고 현상(고금리·고물가·고환율) 속에서 그 임무가 더욱 막중해졌다는 지적이다. 서울신문은 9일부터 350개 공공기관(공기업 36개, 준정부기관 94개, 기타공공기관 220개) 중 자산 규모 2조원, 자체 수입액 85% 이상인 시장형 공기업(15개)을 비롯한 한국 대표 공공기관들을 매주 1회 집중 해부한다. 첫 순서는 2021년 공기업 직원 평균 연봉 순위 1위(9560만원,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 ‘알리오’ 공시)에 오르며 취준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우리나라 최대 발전회사 한국수력원자력이다. 자산 66조원의 한수원은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전면 폐기하고 2030년까지 원전 10기 수출을 국정 과제로 내건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가장 활발히 활동하고 주목받는 공기업 중 하나로 평가된다. 1만 2000여명의 직원을 이끌고 있는 취임 6개월차 황주호(66) 한수원 사장의 원전 사랑은 남달랐다. 그는 신년사에서 ▲안전 ▲수출 ▲미래 ▲탄소중립 ▲신뢰 등을 5대 핵심 키워드로 꼽았다. 에너지 안보라는 장거리 달리기에서 원자력을 최우위에 두지만 신재생, 양수발전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로 탄소중립이라는 시대 방향에 맞추면서 국민 부담을 낮추는 데 최전방에 선 것이다. 황 사장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급등한 에너지 가격으로 인해 전기요금이 대폭 인상돼 국민 부담이 커졌는데 원전이 전기요금 부담 완화에 적정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황 사장은 지난달 26일 서울 한수원 방사선보건원 집무실에서 가진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원전은 지난해 기준 발전단가가 ㎾h당 53.1원으로, 태양광과 풍력, 액화천연가스(LNG) 등의 4분의1, 석탄발전의 3분의1 정도로 저렴해 전기요금 상승을 억제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원전은 낮은 전력요금으로 산업경쟁력 향상에 크게 기여해 왔다”면서 “연료비 부담이 적거나 없는 원전이나 재생에너지를 많이 높여야 한다”고 했다.이를 위해 설계수명이 다 된 원전의 계속운전을 추진하고 신한울 3·4호기를 적기 건설하는 한편 기후에 따라 발전량이 달라지는 태양광·풍력의 한계인 간헐성을 보완하기 위해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SMR) 개발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전기로 물을 끌어올려 저장하고 필요할 때 낙차를 이용해 방류하는 ‘친환경 배터리’인 양수발전소 1.8GW를 영동, 홍천, 포천에 신규 건설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황 사장은 원전이 탄소중립과 수소 경제에서 꼭 필요한 ‘블루 수소’라고 단언했다. 그는 “원전은 태양광보다도 탄소가 적게 나오는데 왜 ‘핑크 탄소’라고 하는지 모르겠다”면서 “원전은 전 주기 온실가스 배출이 풍력과 더불어 최저 수준이며 대규모 안정적 에너지 공급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2014년 유엔 산하 기후변화정부패널에 따르면 전원별 전 주기 이산화탄소 배출계수가 ㎾h당 태양광 27~48, 지열 38, LNG 490인데 반해 원자력은 12에 불과했다. 황 사장은 “에너지 산업의 게임 체인저가 될 수소는 2050년 3000만t이 필요한데 70%가 수입에 의존해야 한다”면서 “수소경제는 값싼 수소의 공급이 핵심인데 원자력 활용 시 1년에 원전 1기로 저비용·무탄소의 청정수소 20만~30만t을 대량생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국정 과제로 ‘원전 연계 수소 생산 기술개발’을 선정했고 한수원은 지난해 원전 청정수소 기반 연구와 실증에 착수했다. 황 사장은 임기 중 설계수명이 만료되는 원전 10기의 계속운전도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고리 2·3·4호기는 원자력안전위원회에 신청했고 올해 6월 한빛 1·2호기, 11월 한울 1·2호기 등 나머지 7기 원전들도 임기 내 모두 신청할 것”이라면서 “2021년 기준 세계에서 운영 허가 기간이 만료된 242기 원전 중 93%인 224기 원전이 계속운전을 했다”고 밝혔다.그는 특히 가동 기간이 오래됐다고 안전성이 저하되는 것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고리 2호기는 최근 10년 동안 원자로 헤드 교체 등 70여곳에 2000억원을 투자해 안전성을 높였고 1700억원을 추가 투자한다. 황 사장은 “계속운전이 적기에 추진되도록 조직을 확대·재편하고 안전성 확보를 전제로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했다. 수출에도 박차를 가한다. 한수원은 지난해 8월 이집트 엘다바 원전 4기의 2차측 사업을 수주한 여세를 몰아 올해 발주가 예상되는 네덜란드와 필리핀, 지난해 6월 원전사업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 카자흐스탄에 맞춤형(방산·배터리 등) 발굴 제안 등 수출 경쟁력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황 사장은 “필리핀은 한국의 고리 2호기와 똑같은 원전을 1986년 완공해 놓고 안 돌리고 있는데 계속운전을 위한 설비 개선 시 같이하면 된다”고 말했다. 체코와 폴란드 원전 수출도 순항 중이다. 체코에는 지난해 11월 말 두코바니 5호기 신규 원전 사업 입찰서를 성공적으로 제출했고 올해 9월 수정 입찰서를 내면 최종사업자로 사실상 선정된다. 황 사장은 “(지난해 10월 퐁트누프 원전 건설 협약의향서를 체결한) 폴란드는 우리에게 같이하자고 했고, 오는 7월 예비조사 이후에는 입찰과 상관없이 건설 타당성이나 재원 조달에 합의하면 된다”면서 “우리나라는 40년 동안 35개 이상 원전을 건설·운영해 왔고 수출 모델도 12기를 짓고 운영해 비용·절차·제작·건설 최적화를 이뤄 객관적 경쟁력이 최고인 상태”라고 말했다. 폴란드 원전 수출을 둘러싸고 미국 웨스팅하우스가 한수원에 소송을 제기한 데 대해서는 “합의점을 찾을 것으로 본다. 수출에 미치는 영향은 없을 것이고 크게 걱정 안 해도 된다”고 밝혔다. 한수원은 한국을 방문해 원전 논의를 했던 루마니아의 삼중수소 제거 설비와 슬로베니아의 중저준위 폐기물 저장고 건설 등 대형 사업에도 참여한다. 황 사장은 “루마니아는 한국과 똑같은 중수로를 갖고 있는데 이미 삼중수소 제거 설비를 국내에서 건설·운영했기 때문에 충분히 가능하고 괜찮을 것 같다”고 자신했다. 황 사장은 “계속운전 1기 추진에 호기당 3000억~4000억원, 신한울 3·4호기 건설에만 10조원 등 대략 13조~14조원의 돈이 든다”면서 “수출 하나가 성공하면 10조원이 들어오는데, 2009년 아랍에미리트(UAE)의 바라카 원전의 경우 연인원 10만명의 일자리가 생겼다”고 원전 수출의 중요성을 거듭 설명했다. 사용후핵연료 권위자인 황 사장은 “2031년이면 고리 발전소에 사용후핵연료 저장 공간이 없어 멈춰 서야 한다”면서 “국회에서 논의 중인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특별법에 구체적인 연도 등 일정을 명시해 주민을 설득하고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황주호 사장은 사용후핵연료 권위자… 학자로 첫 한수원 수장 30년간 원자력을 연구해 온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은 윤석열 정부 출범 3개월 만인 지난해 8월 학계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한수원 사장에 취임했다. 부산 출신으로 경기고, 서울대 핵공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조지아공과대에서 원자핵공학 박사 학위를 받은 정통 원자력 전문가다. 사용후핵연료 분야 권위자이기도 하다. 1991년부터 경희대 원자력공학과 교수(국제부총장)로 재직하면서 국가에너지위원회 위원, 에너지기술연구원장, 한국원자력학회장, 산업통상자원부 원전수출자문위원회 위원장을 지냈다. 한수원 혁신성장위원회 공동위원장, 한수원 원전안전자문위원장을 맡아 한수원과 인연을 맺었다. 신재생에너지·탈원전 정책을 표방했던 문재인 정부가 2017년 24기였던 원전을 2038년 14기로 줄이는 8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을 내놓자 “잘못된 예측”이라고 비판했고 탈원전 반대 서명에 동참하기도 했다. 대학 시절 영화연구회 ‘얄라성’에 푹 빠져 무성영화 ‘서울 7000’ 등 7편의 단편영화를 제작했고 노르딕 스키를 수준급으로 즐기는 ‘스포츠 마니아’로도 유명하다. 얄라성에서 함께 활동했던 박광수 영화감독과 돈독한 사이다. 대한사이클연맹 부회장 출신으로 요즘은 자전거로 건강 관리를 하고 있다. 동문 후배인 주한규 한국원자력연구원장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황 사장과 자전거 타는 인증샷을 올리기도 했다. 황 사장은 2010년 철탑산업훈장을 받았다.
  • 강릉, 자율차 관광시대 ‘부릉’

    강릉, 자율차 관광시대 ‘부릉’

    강원 강릉에서 자율주행 차량이 달린다. 강릉시는 9일부터 시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자율주행 차량이 시범 운행에 들어간다고 8일 밝혔다. 자율주행 차량은 셔틀형 2대, 개조형 3대 등 모두 5대가 운행된다. 최대 탑승 인원은 셔틀형 15명, 개조형 5명이다. 운행 노선은 A, A-1, B, C 등 총 4개다. A노선(5.8㎞)은 도심에서 관광지를 연결하고, A-1노선(4㎞)은 초당과 아르떼뮤지엄 올림픽뮤지엄 사이를 순환한다. B노선(6㎞)은 초당~선교장~오죽헌 구간을, C노선(4㎞)은 안목~강문해변 구간을 운행한다. A와 C노선에는 라이다(LiDAR) 2대·고성능카메라 1대가 탑재된 개조형 카니발, A-1노선에는 운전석이 없는 셔틀형, B노선에는 라이다 2대·레이더 3대가 달린 개조형 코나 차량이 투입된다. 자율주행 차량은 평일, 주말·휴일 구분 없이 매일 운행하고, 요금은 ITS 세계총회(2026년 10월 19∼23일) 폐막 때까지 무료다. 자율주행 차량들은 정밀지도로 차로, 도로 노면표시, 신호등 등의 도로시설정보를 파악하고, 통신기술인 V2X(Vehicle To Everything)로 정보를 공유하며 운전자 개입 없이 스스로 운행한다. 앞서 지난해 6월 강릉시는 국토교통부로부터 자율주행 자동차 상용화 촉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의한 자율주행 자동차 시범운행지구로 지정받았다. 장동수 강릉시 ITS추진과장은 “자율주행 차량 운행을 통해 스마트 관광도시 브랜드를 구축하며 첨단모빌리티 선도도시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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