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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동혁 사퇴 놓고 국민의힘 내홍 계속…張 “그들의 정신패배”

    장동혁 사퇴 놓고 국민의힘 내홍 계속…張 “그들의 정신패배”

    장동혁 대표의 지방선거 패배 책임론과 함께 사퇴 압박이 계속되며 당 내홍이 심화하는 모양새다. 장 대표는 12일 “그들의 정신 패배”라며 사퇴를 재차 거부했다.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연일 규탄하고 있는 장 대표는 자신에 대한 ‘부정선거 음모론’ 프레임에 대해 “부정선거라고 부르는 것은 자유”라고 맞받았다. 국민의힘 소장파 모임 ‘대안과미래’의 간사인 이성권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장 대표가) 자신에 대한 사퇴 요구를 ‘가위바위보’라고 장난처럼 폄훼한 것은 존엄한 국민주권에 대한 조롱”이라며 “(광역단체장) ‘12대 4’는 누가 봐도 부인할 수 없는 참패다. 조건 없이 물러나 ‘요상한 대표’가 되지 말라”고 사퇴를 재차 촉구했다. 장 대표는 전날(11일) 페이스북에 “더불어민주당도 국민의힘도 서로 자신들이 패배했다며 정청래·장동혁 대표의 사퇴를 요구하고 있다”며 “양당 대표들이 가위바위보라도 해야 할 판”이라고 글을 올린 바 있다. 같은 날 대안과미래 소속 25명의 의원 등이 장 대표의 사퇴를 공개적으로 요구하자 이를 저격한 것이다. 이 의원은 “서울에서의 승리는 분명한 ‘반장동혁’의 승리”라고 했다. 또한 “장 대표는 부정선거 피켓을 들며 참정권 침해에 분노한 2030세대의 순수함을 ‘부정선거 음모론’으로 오염시키고 있다”며 “선거 뒤 오른 국민의힘 지지율은 보수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최소한의 기대치다. 여기에 장 대표가 설 자리는 없다”고 지적했다. 전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도부 총사퇴’를 공개 요구한 친한(친한동훈)계 우재준 청년최고위원은 이날 SBS 라디오에 출연해 “제가 느끼기에는 물밑에서 장 대표가 사퇴해야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다수라고 생각한다”며 “(의원 중) 70~80% 이상이 되지 않을까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장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이 선전했다’, ‘지방선거 결과에 대해 국민의힘 지도부 책임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는 취지의 여론조사를 올리며 “장동혁이 정신 승리? 그들의 정신 패배!”라고 사퇴를 요구하는 이들을 에둘러 비판하기도 했다. 또한 그는 “청년과 시민들이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를 걸고 싸우고 있는 와중, 저들은 ‘용어’ 시비에 바쁘다”며 “부정선거라고 부르면 극우라고 폄훼하고, 음모론자로 몰아간다. 부정선거라고 외칠 자유까지 뺏으려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진실이 밝혀지는 것이 두려운 세력들이 시민들의 저항 동력을 떨어뜨리고 방해하려는 것”이라며 “부정선거라고 외치는 순수한 청년들을 음모론의 프레임에 가둬서는 안 된다”고 했다. 이어 “함성의 자유를 막지 말라. 광장의 항거를 방해 말라. 진실은 결국 밝혀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 “한국에 주문하라니까?”…미사일 부족한 트럼프, ‘방산업체 잡도리’ 소용없는 이유 [밀리터리+]

    “한국에 주문하라니까?”…미사일 부족한 트럼프, ‘방산업체 잡도리’ 소용없는 이유 [밀리터리+]

    이란과 전쟁 중인 미군의 미사일 공급 우려가 커지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방산업체 대표들을 소집해 빠른 증산을 요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미 NBC는 지난 10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약 7곳의 방산업체 대표가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무기 생산을 신속히 늘릴 방안을 마련하라는 압박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한 소식통은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의 무기 비축량에 분노했다”면서 “이번 소집 회의는 험악한 분위기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이란과의 전쟁에 미군이 미사일과 요격체를 예상보다 빨리 소진함에 따라 미군의 ‘무기 곳간이 비어 간다’는 우려가 끊이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외적으로 미군의 무기 재고 상황에 문제가 없음을 강조하며 “영원히 전쟁할 수 있다”고 주장했으나, 이면에서는 무기 비축량이 줄어드는 상황을 두고 보좌진과 측근들에게 분노를 표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는 패트리엇 비축량을 이란 전쟁 이전 수준으로 되돌리는 데만 최소 3년이 걸릴 것이며, 미 의회가 할당한 탄약 예산보다 훨씬 더 많은 자금이 필요할 것으로 관측했다. 최신형 패트리엇 요격미사일인 PAC-3 MSE 생산에는 2년 이상이 소요되며 가격은 1발당 약 400만 달러(약 60억원)에 달한다. 월스트리트저널도 지난 9일 핵심 방공무기인 패트리엇 요격미사일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지만 1발을 생산하는 데만 2년 이상이 걸려 공급 부족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애나 켈리 백악관 부대변인은 NBC에 미군의 탄약 비축량과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의 모든 전략 목표를 달성하고 그 이상을 수행하기에 충분하다”면서도 “그럼에도 대통령은 세계 최고인 미국산 무기를 지속해서 더 많이 생산할 것을 우리 국방 계약업체들에 촉구해 왔다”고 밝혔다. 록히드마틴 “패트리엇 미사일 납품 지연” 경고미군의 미사일 재고 상황에 빨간불이 켜지자 패트리엇 등 방공 미사일을 주문한 세계 각국도 잇따라 납품 지연 통보를 받고 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의 11일 보도에 따르면 미 록히드마틴의 브라이언 던 미사일·화력 통제 사업개발 및 전략 부문 부회장은 10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국제항공우주학회(ILA) 에어쇼에서 “전 세계적인 수요 증가와 공급망 압박 속에 패트리엇 요격 미사일의 구체적인 납품 일정을 동맹국에 보장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PAC-3 MSE 생산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공급에 미치는 제약 요인이 여전히 존재한다”며 “생산 능력 증대가 여러 구매자의 요구 사항을 더 신속하게 충족하는 데 도움은 되겠지만 배분 결정은 회사의 통제 범위를 벗어난다”고 강조했다. 이는 록히드마틴이 패트리엇 생산라인을 풀가동해 생산량을 늘린다 해도, 어느 국가에 먼저 배분될지 결정할 수 없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던 부회장은 “우리는 누구에게도 누가 (우선 인도) 명단에 있는지 말할 수 없다”면서 “현재 미 국방부에서 어떻게 재주문, 재조직하는지, 누가 제일 먼저 미사일을 받는지 여러 말이 나오고 있지만 우리는 그 어느 것도 통제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패트리엇 부족으로 발등에 불이 떨어진 트럼프 대통령이 방산업체에 강한 압박을 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국내에서는 “한국에 주문하면 빠르게 해결된다”, “천조국이 전쟁에 사용할 미사일 부족을 겪다니, 어이가 없다”, “한국에 주문하면 24시간 내 로켓 배송이 가능할 것” 등의 반응이 쏟아졌다. 패트리엇 품귀, 한국 방산에는 호재?미국 패트리엇 요격미사일의 품귀 현상은 한국 방산업계에 호재가 될 가능성이 있다. 앞서 아랍에미리트(UAE)와 사우디아라비아, 이라크는 각각 2022년, 2023년, 2024년에 ‘한국산 패트리엇’으로 불리는 천궁-Ⅱ 지대공 유도무기 체계를 수입하기로 계약했다. 천궁-Ⅱ는 지난 3월 아랍에미리트에서 이란 미사일을 상대로 90%가 넘는 요격 성공률을 기록하며 단숨에 전 세계의 관심을 사로잡았다. 천궁-Ⅱ 미사일의 가격은 1발당 약 15억원으로, 패트리엇에 비해 저렴한 데다 K방산의 자랑인 ‘빠른 납기’를 내세워 여러 중동 국가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인도네시아 역시 천궁-Ⅱ 구입을 위해 지난달 18일 한국 업체에 구매의향서(LOI)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으며, 말레이시아도 최근 인도네시아 사례를 지켜보며 K방공망 운용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 최저임금위, 도급노동자 최저임금 별도 적용 부결에…민주노총 규탄

    최저임금위, 도급노동자 최저임금 별도 적용 부결에…민주노총 규탄

    최저임금위원회가 특수고용·플랫폼 노동자 등 도급노동자에 대한 최저임금 별도 적용안을 부결하자 노동계가 반발하고 나섰다. 민주노총은 12일 서울 중구 민주노총 교육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저임금위원회가 법의 사각지대에 놓인 특수고용·플랫폼 노동자들의 요구를 외면했다”며 최저임금위와 정부를 규탄했다. 최저임금위는 전날 5차 전원회의에서 도급노동자에게 최저임금을 별도로 적용할지 표결에 부쳤으나 찬성 11표, 반대 15표, 무효 1표로 부결됐다. 노동계가 제안한 도급노동자 최저임금 전문위원회 설치안도 채택되지 않았다. 이미선 민주노총 부위원장은 “명백한 법적 근거와 고용노동부 실태조사, 수많은 판례가 있는데도 공익위원들은 노사 합의 관행 뒤에 숨어 끝까지 방관했다”며 “법의 사각지대에서 고통받는 870만 특수고용·플랫폼 노동자들의 간절한 염원이 차갑게 짓밟혔다”고 비판했다. 노동계는 정부가 심의에 필요한 자료를 충분히 내지 않은 채 책임을 방기했다고 주장했다. 박정훈 공공운수노조 부위원장은 “고용노동부가 심의에 필요한 자료조차 제출하지 않은 채 연구용역 발주처로 전락했다”며 “870만명에 달하는 노동자에 대한 정부 차원의 책임 있는 로드맵과 계획이 없다”고 지적했다. 현장 노동자들은 업종별 사례를 들며 최저임금 적용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창배 전국대리운전노조 위원장은 “카카오모빌리티 영업이익이 3년 새 3배 이상 성장하는 동안 대리기사 월수입은 89만원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민주노총은 오는 16일 정부세종청사 고용노동부 앞에서 규탄 결의대회를 열고, 27일에는 최저임금 대폭 인상 쟁취 결의대회를 열 계획이다. 다음달 15일에는 원청기업의 하청노조 교섭을 촉구하는 총파업도 예정돼 있다.
  • 나경원 “내가 오세훈이면 재선거 선언…부분 재선거로 민주주의 회복”

    나경원 “내가 오세훈이면 재선거 선언…부분 재선거로 민주주의 회복”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12일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대해 “내가 서울시장 당선자였다면 당장 잠실 올림픽공원 현장으로 가서 재선거를 선언할 것 같다”고 말했다. 나 의원은 선거관리위원회의 귀책 사유로 투표를 못 하는 일이 발생하면 선거를 무효화하는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나 의원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노답(답이 없는) 선거관리위원회, 까도 까도 부실과 부정이 계속 드러나고 있다”며 “이번 지방선거는 관리 부실을 넘어선 불공정이었고 국가 시스템의 붕괴였다”고 비판했다. 해당 성명에는 나 의원을 비롯해 김선교·유상범·곽규택·주진우·최수진·박충권 의원 등이 이름을 올렸다. 나 의원은 “결과적으로 투표하지 못한 숫자가 당락을 바꿀 규모가 아니라고 해서, 국가가 주권자의 참정권을 원천 봉쇄한 헌법적 위헌성마저 덮어지는 것은 아니다”라며 “선거의 유효성은 절차의 헌법적 정당성에 있다”고 했다. 이어 “선거는 표 계산이 전부가 아니다”라며 “단 한 명의 주권자라도 국가의 오만과 무능 탓에 투표권이 원천 차단되었다면, 그 선거를 통해 위임받은 권력은 정당성을 잃는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6·3 지방선거 부분 재선거’가 이번 부실 선거, 부정 선거를 바로잡고, 민주주의 정당성을 회복하는 유일한 길”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그는 “현행 공직선거법은 선거 규정 위반이 발생해도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쳤다고 인정하는 때’에만 선거 무효를 인정하고 있다”며 “잘못은 선관위가 해놓고 투표조차 하지 못한 유권자들에게 사후 입증 책임을 지우는 지독한 구조적 모순”이라고 지적했다. 나 의원은 발의한 개정안에 대해 “선관위의 잘못으로 참정권이 침해되면 선거 결과에 미친 영향과 관계없이 선거를 원천 무효로 할 수 있도록 명시했다”며 “소급효를 명문화해 이번 지방선거 피해 유권자들이 구제받을 수 있는 법적 기반도 만들었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당선인 결정 30일 이내에 선관위에 선거의 효력이나 당선에 이의가 있다는 소청을 제기할 수 있도록 한다. 현행법은 선거일과 당선인 결정일로부터 14일 이내에만 소청을 제기할 수 있다. 그는 ▲ 선관위 해체 후 새 거버넌스 구축 ▲ 투·개표 등 선거 실무 다른 기관에 위임 ▲ 당일 투표·현장 수개표 원칙 수립 ▲ 관외 사전투표 폐지 및 본투표 직전 단 하루 관내 사전투표 실시 ▲ 사전투표함 ‘24시간 시민 개방형 감시 체제’ 도입 등도 요구했다.
  • 전면 재선거? 찬성 44%·반대 48%…20대는 67%가 찬성 [한국갤럽]

    전면 재선거? 찬성 44%·반대 48%…20대는 67%가 찬성 [한국갤럽]

    지난 3일 치러진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본투표에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일각에서 ‘재선거’ 요구가 나오는 가운데, 이에 대해 2030세대와 40대 이상에서 차이가 크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2일 나왔다. 한국갤럽은 지난 9~11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상대로 전면 재선거 주장에 대한 찬반 여론을 조사해 이날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응답자의 44%는 전면 재선거에 찬성했으며, 48%는 반대했다. 다만 연령별로는 차이가 컸다. 20대(18~29세)에서는 67%가 재선거에 동의했고, 30대에서도 62%가 동의했다. 반면 40대에서는 응답자의 56%가 재선거에 반대했고, 50대와 60대는 각각 52%, 63%가 반대했다. 정치 성향별로는 국민의힘을 지지한다고 밝힌 응답자의 62%가 찬성했고 반대는 33%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한다고 밝힌 응답자 가운데서는 반대(65%)가 찬성(28%)보다 우세했다. 한국갤럽은 “20·30대가 전면 재선거 쪽으로 기운 것은 결과에 앞선 과정상 공정성 중시 경향에서 비롯한 현상으로 짐작된다”고 풀이했다. 응답자들은 이번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관해 부정선거보다는 선관위의 관리 부실과 이로 인한 참정권 문제라는 데 힘을 실었다. ‘부실한 선거 관리, 참정권 침해 문제’로 인식한다는 응답자가 67%였고, ‘불법적 선거 개입, 부정선거 시도 증거’라는 응답자는 25%였다. 8%는 의견을 유보했다. 선관위를 둘러싼 각종 논란 탓에 유권자들의 지방선거 결과 만족도도 낮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지방선거 결과에 전반적으로 만족한다’는 응답은 28%에 그쳤다. 반면 ‘만족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60%에 달했다. 불만족한다는 응답자는 ‘투표용지 부족 사태’(18%), ‘부정선거’(13%), ‘선거 과정 문제/부실 관리’(6%) 등을 이유로 꼽았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p)이며 접촉률은 42.9%, 응답률은 11.3%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 고준호 경기도의원 “공공산후조리원 실집행률 4.5%… 도민 희망고문 우려”

    고준호 경기도의원 “공공산후조리원 실집행률 4.5%… 도민 희망고문 우려”

    경기도의회 고준호 의원(국민의힘, 파주1)이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민선 8기 핵심 공약인 ‘공공산후조리원 지원사업’의 실집행률이 한 자릿수에 머물고 있는 실태를 강하게 비판하며, 도민에게 실망을 안기지 않는 책임 있는 사업 추진을 요구했다. 고 의원은 지난 11일 열린 경기도 보건건강국 소관 2025회계연도 결산 심사 상임위 회의에서 공공산후조리원 건립 사업의 전반적인 집행 부진과 개원 일정 연기 문제를 조목조목 짚었다. 이날 그는 질의를 통해 “김 지사의 공약사업이기도 한 공공산후조리원 지원사업의 실집행률이 4.5%에 불과하다”며 “4.5%면 단순히 조금 늦어진 수준이 아니라 사실상 집행이 거의 이뤄지지 않은 것”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어 행정 절차상 나타난 자료 간 불일치와 혼선 가능성도 집중 추궁했다. 고 의원은 “민선 8기 공약이행 현황을 보면 2023년 10월 5일 세부 건립계획을 수립했다고 되어 있고, 2024년 3월 31일에는 공공산후조리원 건립부지 매입 등을 위한 행정절차와 공유재산관리 심의까지 진행한 것으로 되어 있다”며 “2025년 4월부터 6월 사이에 건립부지 또는 건물 매입이 완료된 것으로 되어 있는데, 자료들 사이에 혼선은 없었는지 명확히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당초 경기도가 제시했던 개원 일정이 대폭 연기된 점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높였다. 고 의원은 “당초 경기도는 안성 공공산후조리원의 경우 2025년 착공, 2026년 개원을 목표로 하고, 평택 공공산후조리원은 2024년 10월 개원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었다”고 압박했다. 이에 대해 보건건강국장은 “평택은 2027년 3월, 안성은 2028년 1월 개원을 준비 중이다”라고 지연 사실을 인정하며 구체적인 일정을 밝혔다. 이에 고 의원은 “공약이라는 이름으로 발표만 하고 실제 집행은 4.5%에 그쳤다”며 “최근 인천시도 공공 산후조리원을 백지화한 사례가 있다. 도민에게 희망고문이 되지 않도록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달라”고 행정 부서의 각성을 촉구했다. 나아가 그는 향후 추진될 공공산후조리원 확충 사업의 명확한 실적 구분과 투명성 확보도 주문했다. 고 의원은 “추미애 당선인도 공공산후조리원 관련 공약을 제시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렇다면 기존 김 지사 공약으로 추진하던 안성·평택 두 곳 외에 추가로 건립할 것인지, 아니면 기존 사업을 민선 9기 실적인 것처럼 다시 포장할 것인지 분명히 해야 한다”고 날을 세웠다. 이에 보건건강국 측은 기존 안성과 평택 지역 외에도 공공산후조리원 추가 건립을 별도로 추진하겠다는 취지로 답변했다. 고 의원은 “기존 안성·평택 사업은 차질 없이 마무리하고, 민선 9기에는 파주를 포함해 실제 설치 필요성이 큰 지역을 대상으로 추가 건립을 검토해야 한다”고 대안을 제안했다. 아울러 고 의원은 또 다른 핵심 의료 공약인 혁신형 공공의료원 설립 사업에 대해서도 고삐를 죄었다. 그는 “공공산후조리원뿐 아니라 혁신형 공공의료원 역시 도민에게 약속한 공약사업”이라며 “도정 기조가 바뀌더라도 도민에게 약속한 공공의료 확충 과제는 흔들림 없이 추진되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마지막으로 고 의원은 “지금 필요한 것은 홍보가 아니라 정확한 일정과 책임 있는 집행”이라며 “경기도는 공공산후조리원과 혁신형 공공의료원 등 공공의료 공약사업을 말로만 관리할 것이 아니라 실제 집행률, 착공 일정, 개원 일정으로 도민에게 책임을 보여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하며 질의를 마무리했다.
  • ‘미국 변호사’ 서동주 “상사가 옷차림 검사”…직장 내 괴롭힘 고백

    ‘미국 변호사’ 서동주 “상사가 옷차림 검사”…직장 내 괴롭힘 고백

    방송인 겸 변호사 서동주가 과거 직장에서 겪었던 괴롭힘 사례를 고백했다. 서동주는 1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서동주의 ‘또.도.동’’을 통해 구독자들의 고민을 상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그는 “이별과 실직으로 지쳤다. 무너진 자존감을 회복하는 방법이 있을까요”라는 시청자의 질문에 깊은 공감을 표하며 본인의 과거 경험을 공유했다. 그는 “‘공부에 집중하며 얻은 성취감이 무너진 자존감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까’라는 부분에 답을 하자면 반반이다”라며 본인이 변호사 시험 준비 과정을 언급했다. 이어 “시험을 잘 봐서 통과를 하면 자존감 회복이 되긴 할 거다. 근데 내가 변호사 시험을 2번 봤다. 처음에 떨어졌을 땐 자존감이 바닥을 치고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었다. 그래서 두 번째 시험을 준비할 땐 더 힘들었다”고 밝혔다. 어렵게 합격한 변호사 자격증이었지만 실무 현장은 녹록지 않았다. 서동주는 “변호사 시험 통과하면 고생 끝이라고 생각하지만 고생 시작”이라며 “아무래도 전문직에 있는 변호사라는 직업 특성상 사람들이 강하다. 자기 의견 강하고 솔직하고 무례하기도 하다”고 법조계의 경직된 조직 문화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자신을 괴롭혔던 상사와의 일화를 전했다. 그는 “날 안 좋아하는 상사가 날 너무 괴롭혔다”며 “바빠 죽겠는데 한 바퀴 돌라고 했다”며 이해할 수 없었던 상사의 요구를 전했다. 이어 “처음에는 이유도 모른 채 자리에서 일어났다”며 “근데 상사가 ‘네 옷차림 확인하고 있는 거야’라고 하더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상사가 자신과 정장 핏이 다르다며 남자처럼 입고 다닌다고 그렇게 시비를 걸었다”고 업무와 무관한 복장 지적과 부당한 괴롭힘을 당했던 경험을 공유했다. 그는 “그럴 땐 책을 읽으면서 ‘이 또한 지나가리’라고 외치며 마음을 다잡았다”고 밝혔다. 한편 서동주는 미국 샌프란시스코대학교 로스쿨을 졸업한 후 현지에서 변호사 자격증을 취득해 미국 변호사로 활동했다. 현재는 한국으로 돌아와 변호사 겸 방송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해 6월에는 비연예인 엔터테인먼트 업계 종사자와 재혼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 고준호 경기도의원 “장애인 기회소득, ‘좋은 소문’ 뒤엔 경기도 예산 투입한 입소문 홍보단”

    고준호 경기도의원 “장애인 기회소득, ‘좋은 소문’ 뒤엔 경기도 예산 투입한 입소문 홍보단”

    경기도의회 고준호(국민의힘·파주1) 의원이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핵심 역점사업인 ‘장애인 기회소득’의 운영 방식을 두고, 복지정책의 본질적인 성과가 단순한 온라인 댓글이나 게시글 수로 평가되어서는 안 된다며 강하게 제동을 걸었다. 고 의원은 지난 11일 열린 경기도 복지국 소관 2025회계연도 결산 심사에서 장애인 기회소득 참여자들로 구성된 이른바 ‘입소문 홍보단(굿파트너)’ 운영 결과의 적정성을 날카롭게 지적했다. 그는 질의를 시작하며 “김 지사의 역점사업인 장애인 기회소득 사업은 장애인의 건강활동과 사회참여를 촉진하고, 일상 속 실질적 변화를 만들어내기 위한 정책”이라며 “그러나 최근 제출된 굿파트너 운영 결과를 보면 우려되는 지점이 적지 않다”고 포문을 열었다. 도 집행부가 고 의원에게 제출한 결산 자료에 따르면, 굿파트너는 장애인 기회소득 참여자 중심의 홍보단으로 조직되어 모집 인원 100명 중 99명이 실제 활동에 참여했다. 이들은 지난해 6월부터 12월까지 기회소득 소통광장 앱 등을 통해 ‘우리 동네 운동하기 좋은 장소 소개’, ‘참여자 격려 댓글 작성’ 등의 활동을 수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두고 고 의원은 “자료상 소통광장 내 활동 독려 게시글은 약 9000건, 댓글은 약 1만 4000건 게시된 것으로 되어 있다”며 “집행부는 이를 주요 성과로 제시하면서 참여자 간 유대감 형성, 사회적 고립감 완화, 정책 신뢰도 및 체감도 제고에 기여했다고 설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굿파트너 활동에 참여한 이들에게 지급된 대가성 보상과 인센티브의 공정성 문제를 집중적으로 몰아세웠다. 그는 “활동한 내용에 대한 댓글을 달았다고 온누리상품권 20만원, 기회소득 관련 행사 우선 선정 등 대가나 인센티브가 지급된 것으로 확인된다”며 “납득할 도민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도민과 일반 참여자에게 해당 활동이 보상 또는 인센티브와 연계된 홍보 활동이라는 점이 투명하게 공개됐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복지정책의 성과 지표가 본질에서 벗어나 외형적 수치 쌓기에 치중되어 있음을 강하게 비판했다. 고 의원은 “장애인 기회소득의 성과는 참여자의 건강활동 증가, 사회참여 확대, 고립감 완화, 삶의 질 개선 등으로 입증되어야 한다”며 “그런데 제출 자료에는 댓글과 게시글 생산량이 주요 실적으로 제시되어 있다”고 꼬집었다. 나아가 정책 수혜자를 행정의 홍보 도구로 활용했다는 정황을 거듭 지적했다. 그는 “장애인 기회소득 참여자는 정책의 수혜자이자 평가의 주체”라며 “이들을 홍보단으로 조직해 정책의 긍정적 변화를 알리게 하고, 댓글과 게시글 수를 성과로 삼는다면 정책 수혜자를 다시 정책 홍보의 도구로 활용했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고 자성의 목소리를 요구했다. 마지막으로 “장애인 기회소득은 김 지사의 대표 복지정책으로 홍보되어 왔지만, 정작 성과 제시 방식이 댓글 수와 게시글 수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라며 “집행부는 ‘참여자 중심 홍보’라는 이름 아래 댓글 실적을 양산한 것은 아닌지, 그리고 이를 복지정책 성과로 포장한 것은 아닌지 명확히 답변해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 이용호 경기도의원 “실적 140% 노사민정협의회, 정책 반영은 제로… 행정 편의주의 탈피해야”

    이용호 경기도의원 “실적 140% 노사민정협의회, 정책 반영은 제로… 행정 편의주의 탈피해야”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이용호 부위원장(국민의힘, 비례)이 목표 대비 높은 달성률에도 불구하고 실질적인 정책 도출이 전무한 ‘노사민정협의회’의 형식적 운영을 강하게 비판하며 경기도 노동 행정의 전반적인 쇄신을 요구했다. 이 부위원장은 지난 11일 열린 노동국 소관 결산 심사에서 겉핥기식으로 흐르고 있는 협의회 운영 실태를 조목조목 짚어내는 한편, 경기도노동복지센터의 불투명한 행정 관리 체계를 바로잡을 것을 촉구했다. 그는 질의를 통해 “노사민정협의회가 회의를 자주 열어 성과를 140% 달성했다고 하지만, 2025년도에 구체적인 정책 대안이나 조례 제·개정안이 도출된 것이 단 하나라도 있느냐”라고 집행부를 향해 물었다. 이에 노동국장이 “구체적인 정책 개입이나 계획 수립까지는 부족했다”라고 실토하자, 이 부위원장은 “결국 내부적인 공유에만 그쳤을 뿐 실질적인 성과는 전혀 없었다는 뜻”이라고 일축했다. 이어 “노사민정협의회는 노동자, 경영자, 민간단체, 행정관청이 모두 모여 현장의 쓴소리를 내고 경기도 노동정책의 방향을 제시해야 하는 핵심 기구”라며 “형식적인 분임 토의에 그칠 것이 아니라, 현장에서 발굴된 의제들이 실제 경기도 노동정책과 조례에 반영될 수 있도록 기구의 실효성을 대폭 끌어올려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심사에서 이 부위원장은 수원 인계동에 소재한 경기도노동복지센터의 운영 및 정산 실태에 대해서도 날카로운 지적을 이어갔다. 특히 사용료 정산 과정 등에서 나타난 비정상적인 계약 상황을 규명하며 고질적인 관행을 개선할 것을 요구했다. 그는 “관행처럼 굳어진 불투명한 행정 처리를 바로잡고 정상적인 운영 절차를 확립해야 한다”라고 지적하는 동시에 “어려운 여건 속에 있는 노동 단체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꼼꼼한 행정적 살핌을 병행해달라”라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노동국장으로부터 “세부 업무를 공유하고 현장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개선하겠다”라는 구체적인 답변을 이끌어냈다. 마지막으로 이 부위원장은 “최근 대내외적 경제 여건 악화로 도내 노동 단체들과 현장의 노동자들이 처한 환경이 어느 때보다 어렵다”라며 우려를 표명한 뒤 “경기도 노동정책이 단순히 기구를 유지하고 예산을 정산하는 행정 편의주의에서 벗어나, 현장의 고통을 분담하고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는 민생 정책 체계로 거듭나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 김근용 경기도의원 “예비비 집행의 예측 가능성 검토와 성과지표 실효성 강화 촉구”

    김근용 경기도의원 “예비비 집행의 예측 가능성 검토와 성과지표 실효성 강화 촉구”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김근용 부위원장(국민의힘, 평택6)이 경기도교육청의 예비비 집행 목적 적합성과 성과지표 설정의 실효성을 강하게 지적하며 행정의 예측 가능성과 책임성 강화를 요구했다. 김 부위원장은 지난 11일 열린 제391회 정례회 제1차 교육행정위원회 ‘경기도교육청 결산심사’에서 행정국장을 상대로 예산 및 주요 사업에 대한 송곳 질의를 이어갔다. 이날 질의에서 김 부위원장은 “예비비 사용이 거의 전액 소송과 관련해 집행됐다”며 “예비비는 지방재정법상 예측할 수 없는 지출에 대비하기 위한 재원인 만큼, 이번 집행이 실제로 예측 불가능한 사안이었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소송 결과를 예단하기 어렵다는 점은 이해하지만, 장기간 이어진 소송은 어느 정도 지출 가능성을 예상할 수 있는 부분도 있다”면서 “사전에 구체적 계획을 세울 수 있었던 사안까지 일괄적으로 예비비로 집행한 것은 예산의 목적 편성 원칙에 비춰 점검이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도교육청의 성과지표 관리 체계에 대한 비판도 제기됐다. 김 부위원장은 “교육청의 성과지표 달성률이 전반적으로 낮은 편은 아니지만, 일부 지표는 목표 자체가 보수적으로 설정돼 초과 달성된 것은 아닌지 확인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성과지표는 단순히 결과를 좋게 보이기 위한 수단이 아니라 정책 성과를 객관적으로 확인하는 기준이 돼야 한다”며 “각 부서가 성과지표를 설정할 때 기존보다 목표 수준을 높이고,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성과 중심으로 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부위원장은 같은 날 진행된 경기도교육비특별회계 2026년도 제2차 수시분 공유재산관리계획안 심사에서 평택시 도일중학교 신설 추진 일정을 집중 점검하며 지역구 현안을 꼼꼼히 챙겼다. 그는 “제출된 자료를 보면 대장초와 도일중의 공사 추진 계획과 세부 일정이 다르게 나타난다”라며 “도일중의 경우 사전 기획 용역 등 일부 절차가 충분히 드러나지 않고, 공공건축심의 기간도 상대적으로 짧게 잡혀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학교를 제때 개교하기 위해 전체 일정을 지나치게 촉박하게 설정한 것은 아닌지 우려된다”며 “개교 이후 추가 공사가 이어지거나 설계상 미비와 부실로 연결되지 않도록 사전에 면밀한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김 부위원장은 “평택은 신설 학교와 관련해 과밀 문제, 통학로 문제 등 다양한 민원이 계속 제기되고 있는 지역”이라며 “도일중 신설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경기도교육청과 평택교육지원청이 세부 절차를 꼼꼼히 챙겨야 한다”고 역설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예비비와 성과지표, 학교 신설 일정은 모두 행정의 예측성과 책임성을 보여주는 사안”이라며 “교육재정과 학교 시설 사업이 원칙과 절차에 따라 흔들림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집행 부서의 책임 있는 관리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 與 “정청래, 거취 숙고 중…입장 정리 때까지 기다려주길”

    與 “정청래, 거취 숙고 중…입장 정리 때까지 기다려주길”

    강준현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12일 정청래 대표가 자신의 거취에 대해 숙고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정 대표의 거취에 대해 “당내 다양한 의견에 대해 경청했고 숙고 중인 것으로 안다”며 “충분히 입장을 정리하고 표명할 때까지는 기다려주는 게 맞을 것으로 본다”고 했다. 전날 6·3 지방선거 이후 처음으로 열린 민주당 의원총회에서 일부 의원들은 정 대표에 대한 사퇴 요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 수석대변인은 “요즘 당 운영 상황과 관련해 안팎으로 설왕설래가 많은데 이럴수록 당 입장을 제대로 정리하는 게 필요하다는 생각”이라며 “책임 있는 여당으로서 당의 목적은 한 가지다. 이재명 정부를 성공하는 정부로 만들어야 한다는 점”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표도 어제 원팀, 원보이스를 강조했는데 이재명 대통령을 중심으로 민주당이 똘똘 뭉쳐야 한다”면서 “이 대원칙에 있어 당내 이견이나 혼란은 없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단지 목적지로 향하는 길에서 생각이 다를 수도 있고, 희망사항 역시 다양할 수 있다”며 “얼마든지 토론과 협의를 통해 해결책을 도출할 수 있고, 그렇게 하겠다는 것이 지도부의 뜻”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대표는 어제 ‘단결하면 승리, 분열하면 패배했다’는 역사적 교훈을 강조했다”며 “단지 차이가 있다는 것 때문에 그것을 분열이라고 단정하고 갈등이 있는 것처럼 몰아가는 것은 좀 과도한 규정이라고 본다”고 밝혔다.
  • 김형재 서울시의원, 강남역 ‘서울굿즈샵’ 개점 환영… “정책 제안 결실”

    김형재 서울시의원, 강남역 ‘서울굿즈샵’ 개점 환영… “정책 제안 결실”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직무대리를 맡고 있는 김형재 의원(국민의힘·강남2)은 지난 4월 30일 강남역 지하도상가에 ‘서울마이소울샵(SEOUL MY SOUL SHOP) 7호점’이 개점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히고, 현장을 직접 방문해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 이번 강남역점 개점은 김 의원이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의정활동을 통해 지속적으로 제기해 온 ‘한강 이남 지역의 서울굿즈 공식 판매처 확대’ 요구가 실제 정책적 결실로 이어진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그는 2025년 6월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의 당시 서울관광재단 대표를 상대로 “서울 굿즈 판매처가 한강 이북 지역에만 편중되어 있어 브랜드 확산에 한계가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특히 김 의원은 “강남역은 유동 인구가 많고 외국인 방문이 집중되는 지역인 만큼 서울시설공단이 관리하는 강남역 지하상가를 활용해 복합 매장을 신설할 필요가 있다”고 구체적인 추진 방향을 주문하며 서울시의 전향적인 태도를 이끌어냈다. 이러한 김 의원의 정책 제안에 힘입어 문을 연 ‘서울마이소울샵 강남역점’은 강남역 2번 출구 인근 지하상가(A-8호)에 위치해 접근성을 극대화했다. 이곳은 서울의 감성을 담은 도시 브랜드 ‘서울마이소울’을 내·외국인 관광객에게 직관적으로 알리는 핵심 거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김 의원은 “강남권에 서울 브랜드의 정체성을 알릴 수 있는 전용 공간이 마련되어 매우 뜻깊다”며 “뉴욕의 ‘아이 러브 뉴욕’처럼 ‘서울마이소울’이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하는 데 강남역점이 그 전초기지가 될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다. 이어 그는 “이번 매장 개점은 시의회의 정책 제안을 집행기관이 적극적으로 수용하여 시민들을 위한 결과물로 만들어낸 모범적인 사례”라며 “앞으로도 강남역 일대가 외국인 관광객들의 필수 방문 코스가 될 수 있도록 서울시 차원에서 관련 관광 콘텐츠 고도화에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 전남광주통합교육청 ‘1실 6국’ 체제로 출범한다

    전남도교육청은 오는 7월 1일, 현대 교육사의 이정표가 될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의 출범을 앞두고 그 골격인 ‘1실 6국’ 조직 체제를 전격 확정했다. 이는 단순한 행정 구역의 결합을 넘어, 호남 교육의 정체성을 재정립하고 미래 세대를 위한 거대한 교육 공동체의 서막을 알리는 서곡과도 같다. 이번에 신설되는 ‘기획조정실’ 제1부교육감 직속이다. 기획조정실은 재정전략기획, 조직기획, 정책기획, 대외협력이라는 네 개의 건반을 조율하며 통합 행정의 전체적인 화음을 이끌어낼 전망이다. 통합의 연착륙을 위해 제1부교육감은 기획조정실을 필두로 정책·교육·행정국을 관할하며 대내외적 통합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한다. 반면 제2부교육감은 감사관과 더불어 미래교육·학교교육·교육행정국을 맡아 교육 현장의 본질적인 가치와 변화하는 시대적 요구를 담아내는 데 주력하는 이원적 조화를 꾀했다. 이번 1단계 개편의 핵심 키워드는 ‘연속성을 통한 안정’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6개 국의 기존 기능과 인력을 최대한 승계했다”고 밝혔다. 이는 학교 지원과 교육과정 운영 등 학생들의 일상과 직결된 행정 서비스가 한 치의 공백 없이 흐르도록 배려한 섬세한 포석이다. 교육청은 이번 개편을 ‘최소한의 재설계’로 규정하며, 향후 교육 환경의 변화와 교육 공동체의 목소리를 담아 조직을 보다 유연하고 입체적으로 ‘슬림화’하겠다는 2단계 비전을 제시했다. 기획조정실과 6개 국, 그리고 교육감 직속 홍보담당관실이 둥지를 틀 ‘청사 배치’ 문제는 향후 결정될 방침이다.
  • 26년 외길 홍선행 씨, 무형유산 ‘고분양태’ 새 보유자 인정

    26년 외길 홍선행 씨, 무형유산 ‘고분양태’ 새 보유자 인정

    제주 전통공예인 ‘고분양태’를 계승할 새로운 보유자가 탄생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1일 도청에서 제주도 무형유산인 고분양태 신규 보유자로 인정된 홍선행(65) 씨에게 인정서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고분양태는 전통 갓의 차양 부분인 ‘양태’를 대나무를 가늘게 쪼갠 대오리로 정교하게 엮어 만드는 공예기술이다. 제주에서만 전승되는 독특한 제작방식으로 높은 수준의 손기술과 인내를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고분양태는 역사성과 학술성, 지역 대표성을 인정받아 1998년 제주도 무형유산으로 지정됐다. 이날 수여식에서 오영훈 제주지사는 홍 씨에게 인정서와 꽃다발을 전달하며 오랜 기간 전통기술 전승에 힘써온 노고를 격려했다. 행사에는 가족과 친지 등 10여명이 참석해 신규 보유자 인정을 축하했다. 홍 씨는 2001년부터 고분양태 명예보유자인 고(故) 송옥수 씨와 당시 보유자였던 고양진 씨에게 전통 제작기법을 전수받으며 공예의 길에 들어섰다. 특히 기존 보유자였던 고양진 씨가 건강상의 이유로 지난해 2월 명예보유자로 전환된 이후 보유자 공백 상태가 이어졌지만, 홍 씨는 전승교육과 제작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며 명맥을 지켜왔다. 그는 2016년부터 일반인과 청소년,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해왔으며, 2021년에는 전수장학생 2명을 양성하는 등 후계자 육성에도 힘써왔다. 제주도 무형유산위원회는 지난 5월 심의를 거쳐 홍 씨를 신규 보유자로 인정했다. 위원회는 홍 씨가 오랜 기간 숙련된 기량을 쌓아왔고 전통 제작 방식을 충실히 계승해 왔으며, 고분양태의 본질적 특성인 ‘전형’을 구현하려는 의지가 높다고 평가했다. 이번 인정으로 홍 씨는 현재 제주에서 활동하는 유일한 고분양태 보유자가 됐다. 현재 고분양태 분야에는 보유자 1명과 명예보유자 1명이 있다. 오 지사는 “숱한 어려움 속에서도 제주의 전통문화를 지켜온 보유자와 가족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제주의 정신과 혼이 담긴 무형유산이 체계적으로 전승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4명 사망 광주대표도서관 붕괴 참사 핵심 책임자 4명 구속…7명은 기각

    4명 사망 광주대표도서관 붕괴 참사 핵심 책임자 4명 구속…7명은 기각

    지난해 12월 노동자 4명이 숨진 ‘광주대표도서관 붕괴 사고’의 핵심 책임자들에 대한 구속영장 실질심사 결과, 현장 책임자 등 4명이 구속됐다. 함께 영장이 신청된 시공사 관계자와 용접공 등 7명에 대한 영장은 기각됐다. 12일 광주지방법원과 광주경찰청 광역범죄수사대에 따르면 광주지법 최윤영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업무상과실치사 및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는 시공사 현장소장 A씨 등 핵심 관계자 4명에 대해 “도망할 염려와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사전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반면 법원은 함께 영장실질심사를 받은 시공사 일반 직원과 현장 용접공 등 나머지 피의자 7명에 대해서는 주거가 일정하고 가담 정도 등을 고려해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사고 발생 약 6개월 만에 사법부가 주요 책임자들의 신병을 확보하면서, 경찰 수사도 막바지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행정안전부 국립재난안전연구원 등의 예비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번 참사는 철골 구조물 기둥과 보를 연결하는 접합부의 ‘총체적 용접 불량’이 결정적 원인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조사 결과 사고 현장의 주요 접합부 용접 강도는 설계 기준(7852kN)의 23.5~35.5% 수준인 1837~2744kN에 불과했다. 요구 성능의 3분의 1도 미치지 못하는 부실시공을 한 채 옥상층 콘크리트 타설 작업을 강행하다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철제 구조물이 연쇄 붕괴한 것이다. 심지어 일부 구조물에서는 용접 흔적조차 발견되지 않았다. 이 과정에서 “공사 관계자들이 용접을 빨리 끝내라고 독촉해, 작업을 쉽게 하려고 철근을 임의로 집어넣고 땜질식 용접을 했다”는 현장 작업자의 진술도 확보됐다. 특히 현장 책임자들이 이러한 부실시공이 시공사 본사나 감리에 적발되지 않도록 은폐를 지시한 정황까지 포착됐다. 구조적인 비위도 고스란히 드러났다. 사고 현장의 핵심 공정은 건설산업기본법상 원칙적으로 금지된 다단계 하도급 형태로 운영됐으며, 무등록 건설업체가 다른 업체의 명의를 빌려 시공에 참여한 정황이 확인됐다. 위험천만한 용접 작업 역시 무자격자들이 맡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사고가 난 광주대표도서관 건립 사업은 광주 서구 치평동 옛 상무소각장 부지에 총사업비 516억원을 투입해 지하 2층, 지상 2층 규모로 짓는 대형 공공 프로젝트다. 사고 당시 약 72%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었으나, 붕괴 참사로 인해 관급자재 납품업체 직원과 건설 노동자 등 4명이 현장에서 매몰돼 숨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발주처인 광주광역시 종합건설본부 소속 공무원 4명을 포함해 총 40명을 입건해 수사를 진행 중”이라며 “구속된 핵심 피의자들을 중심으로 불법 재하도급 과정에서의 입찰 비위 등 구조적 묵인이 있었는지 집중적으로 들여다본 뒤 조만간 최종 수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105억 전세 공방’ 격화…이승기 측 “차가원 범죄 상세히 밝히겠다”

    ‘105억 전세 공방’ 격화…이승기 측 “차가원 범죄 상세히 밝히겠다”

    가수 겸 배우 이승기 측이 피아크 그룹 차가원 회장과의 분쟁에 대해 “범죄 혐의를 밝혀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했다. 이승기의 법률대리인 윤용석 변호사는 11일 “차가원 측은 지속적인 허위 주장을 반복하며 본질을 왜곡하고 있다”며 “추후 수사기관을 통해 차 회장의 범죄 혐의를 상세히 밝히고 엄중히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차 회장 측 법률대리인 현동엽 변호사는 유튜브 채널에 이승기와 연관된 한남동 고급 빌라의 전세 사기 의혹 및 전속계약 갈등에 대해 다룬 영상을 공개했다. 차 회장 측은 ‘PD수첩’의 보도가 악의적인 비방이라며 이승기가 전속계약 해지를 위해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승기가 다주택자 규제 및 세금 문제를 피하기 위해 전속 계약금 대물 수령 대신 전세 계약 형태를 요구했으며, 회사는 이자 지원 등 수억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했다고 주장했다. 윤 변호사는 “이승기의 전속계약 해지는 미정산으로 인한 것”이라며 “관리비는 미정산금을 줄 때까지 차가원이 부담하면서 상계 처리하기로 합의했으나 그마저도 계속 연체가 되어 이승기가 지난 6월 4일 전액 납부를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장 스태프의 임금 체납은 이승기가 사비로 우선 갚았다”며 “차가원이 부담했다는 대출이자 또한 처음부터 동의 없이 회사 선급금으로 달아놓아 결국 이승기가 부담했다”고 전했다. 그는 “차가원은 세탁소 사장님 등 협력업체와 임직원·소속 아티스트들에 대한 임금 체납과 미정산금 해결 등 기획사 대표로서의 의무를 최우선으로 이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차가원은 본건이 전세 사기임을 부인한다면, 곧 다가올 전세 계약 종료 시점에 임대인으로서의 당연한 의무인 전세금 반환만 제대로 이행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승기 측은 2일 방송된 MBC ‘PD수첩’을 통해 차 회장의 권유로 한남동 고급 빌라에 입주했으나, 입주 후 시세보다 3배 이상 높은 105억원의 전세금을 요구받았다고 주장한 바 있다.
  • 트럼프 “이번 주말 유럽서 이란과 합의 서명식 열릴 듯”...협상 타결로 급반전

    트럼프 “이번 주말 유럽서 이란과 합의 서명식 열릴 듯”...협상 타결로 급반전

    밴스 부통령이 서명식 참석 예정...“호르무즈 개방” 이란 “승인 이뤄지지 않았지만 합의 응할 가능성 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번 주말 유럽에서 이란과의 종전 협상 서명식이 열릴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2월 개전 이후 3개월 넘게 지속된 중동 전쟁이 출구를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포고문 서명식에서 “우리는 방금 이란과 ‘훌륭한 합의’를 했다”며 “문서 최종 조율 단계만 남았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며칠 내로 마무리될 것이며, 아마 유럽에서 서명식이 열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서명식 시점을 “아마도 이번 주말”이라고 확인하면서 “나는 참석하지 못하겠지만 JD 밴스 부통령이 참석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스라엘·카타르·아랍에미리트·사우디아라비아·바레인·쿠웨이트 등 이란 주변 국가 정상들과 대화를 했으며, 튀르키예 대통령과도 대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종전 합의 문서에) 서명하는 즉시 호르무즈 해협이 개방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가장 중요한 건 이란이 핵무기를 보유하지 않기로 하는 합의를 했다는 것”이라며 “매우 큰 성과”라고 강조했다. 또 이란이 어떠한 방식이나 형태로도 핵무기를 구매하거나 개발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명을 앞둔 양국 간 양해각서(MOU)는 매우 강력하고 세부적일 것이라고도 소개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트루스소셜에서 이란을 향해 더욱 강한 추가 공격을 예고했다. 하지만 오후에 올린 게시글에서는 “이란과의 논의가 이란 최고 지도부까지 올라가 승인을 받았다는 사실에 근거해 오늘 저녁 예정됐던 이란에 대한 공습과 폭격을 취소했다”고 밝히는 등 이란과의 종전 협상에 큰 진전이 있음을 시사했다. 이에 대해 이란 파르스 통신은 아직 어떤 합의문 승인도 이뤄지지 않았지만 이란도 합의에 응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지난 10일 카타르가 중재자로 등판하면서 국면이 전환됐다. 카타르 중재단은 미국이 앞서 요구했던 추가 조항들을 철회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 트럼프 “이란과 훌륭한 합의…이번 주말 서명식 즉시 호르무즈 개방될 것”(종합)

    트럼프 “이란과 훌륭한 합의…이번 주말 서명식 즉시 호르무즈 개방될 것”(종합)

    “문서 최종 조율 단계…며칠 내 마무리”서명식엔 트럼프 대신 밴스 부통령 참석이란 측 “합의문 승인 안돼…가능성 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이날 저녁 예정했던 이란에 대한 공습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이란과의 종전 협상이 최종 문서 조율 단계에 이르렀으며, 이번 주말 유럽에서 서명식이 열릴 수 있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포고문 서명식에서 “우리는 방금 이란과의 전쟁에 관한 훌륭한 합의를 했다”며 “문서 최종 조율 단계만 남았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며칠 내로 마무리될 것이며, 아마 유럽에서 서명식이 열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서명식 시점을 “아마도 이번 주말”이라고 확인하면서 “나는 참석하지 못하겠지만 JD 밴스 부통령이 참석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와 관련해 이스라엘, 카타르, 아랍에미리트, 사우디아라비아, 바레인, 쿠웨이트 등 이란 주변 국가 정상들과 대화했으며 튀르키예 대통령과도 대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 “(종전 합의 문서에) 서명하는 즉시 호르무즈 해협이 개방될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앞서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이란과의 논의가 이란 최고지도부까지 올라가 승인받았다는 사실에 근거해 나는 미국 대통령으로서 오늘 저녁 예정됐던 이란에 대한 공습과 폭격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이어 “논의 내용과 최종 쟁점은 개념적인 측면뿐 아니라 세부사항에 이르기까지 미국, 이스라엘,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카타르, 튀르키예, 파키스탄, 바레인, 쿠웨이트, 요르단, 이집트 및 기타 관련 당사자들 모두의 승인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란을 겨냥한 미국의 해상 봉쇄와 관련해선 “이번 협상이 최종 타결될 때까지 전면적으로 유지될 것”이라고 했다. 이란 측에서는 아직 어떤 합의문 승인도 이뤄지지 않았다고 이란 파르스 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통신은 이란 협상팀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과의 초기 양해각서(MOU)와 관련해 어떠한 문안도 승인된 바 없다”고 전했다. 다만 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추가 요구사항을 내놨다가 철회하고 2주 전 마무리 국면에 접어들었던 양해각서 초안으로 돌아간 만큼, 이란도 합의에 응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통신에 따르면 약 2주 전 양국 협상팀 간의 MOU 초안은 거의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어 양국 정부 최종 승인만을 남겨두고 있었다. 그러나 검토 과정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측 초안을 수용했던 자국 협상단의 합의를 뒤집고 몇 가지 새로운 세부 사항을 추가할 것을 요구했다. 이에 이란은 새로운 문안을 검토하지 않겠다고 선언하며 사실상 미국의 요구에 무대응으로 일관했다. 통신은 “그러나 지난 10일 카타르가 중재자로 등판하면서 국면이 전환됐다. 카타르 중재단은 미국이 앞서 요구했던 추가 조항들을 철회했다고 밝혔다”며 “이란 내에서 최종 승인을 기다리고 있던 애초의 원안으로 다시 돌아간 것”이라고 보도했다. 통신은 그러면서 “미국이 결과적으로 이란이 제안했던 원안을 수용함에 따라 이란 최고위 지도부 역시 해당 문안을 최종 승인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된다”고 덧붙였다.
  • [이혜정의 글로벌 퍼스펙티브] 무너진 신화와 글로벌 책임 강국

    [이혜정의 글로벌 퍼스펙티브] 무너진 신화와 글로벌 책임 강국

    지난 8일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민주주의와 국제질서, 민생의 세 가지 위기를 극복해 왔다고 자평했다. ‘대체불가’ 대한민국을 미래의 좌표로 세우고 대외 정책에서는 굳건한 한미 동맹, 자주국방, 실용적 국익 외교를 바탕으로 ‘글로벌 책임 강국’을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정책적 진단은 옳고 처방은 가능할 것인가? 거시적, 구조적으로 보면 현 국제 질서의 위기는 세 가지 층위에서 기존 질서가 무너진 가운데 새로운 질서는 수립되지 않은 ‘삼중 무질서’다. 가장 심층의 위기는 기후위기와 인공지능(AI) 등으로 인간과 자연, 인간과 기계의 구분이 깨어지는 인류 문명 자체의 위기다. 중간층의 위기는 19세기 서세동점 이래 비서구를 지배해 온 서구의 힘과 ‘문명 표준’의 위기다. 경제규모에서 브릭스(BRICS)가 G7을 넘어섰고 중국과 인도 등이 세계 경제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특히 서구 ‘선진국’에서 경제적 지구화에 대한 반대가 우익 민중주의로 분출하며 민주주의 쇠퇴를 초래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은 AI 등에서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가장 표층의 위기는 2차대전 이후 미국 주도 국제 질서의 위기다. 흔히 ‘자유주의 국제 질서’로 이해되지만 전후 질서는 서구와 미국의 위계적 지배를 내장한 것으로 자유주의적이지도 국제적이지도 않았다.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가 세계경제포럼(WEF) 연설에서 밝혔듯이 전후 국제 질서의 ‘자유주의적 신화’는 그 질서의 수혜자들도 이미 알고 있었다. 트럼프의 1기 집권 이래 미국 자신이 이 신화를 깨면서 이들의 위선은 더이상 지속될 수 없었을 뿐이다. 이러한 국제 무질서는 분단과 건국 이래 대한민국 발전의 좌표로 기능한 ‘미국 우선주의’가 더이상 작동하지 못함을 의미한다. 미국을 통해 ‘근대화’를 성취하고 서구 선진국으로 진입하겠다는 것은 한국 민족주의의 염원이었고 한미 동맹은 외교 안보의 근간이었다. 그 극단이 윤석열 정부의 전면적인 대미 편승 가치 외교였다. 한미일이 북중러를 힘과 이념에서 모두 압도한다는 가치 외교의 근간은 무너졌다. 북한은 핵무력을 완성했고 러시아와의 동맹을 통해 고립을 탈피했으며 적대적 두 국가론으로 남북 관계를 재정의했다. 집권 2기 트럼프는 관세 전쟁과 이란 침공 등으로 국제 질서를 파괴하고 동맹들에 대한 경제적 강압을 서슴지 않는다. 지난달 시진핑과의 회담에서는 ‘건설적, 전략적 안정’ 수립에 합의하며 중국의 힘을 인정했다. 시진핑은 이번 주 방북해 북한의 핵무장 국가 지위를 묵시적으로 인정하며 전략적 협력을 강화했다. 한국 외교의 근간이 모두 무너져 내린 것이다. 실용은 기존 관성에 얽매이지 않고 새 길을 찾는 방법이 될 수는 있다. 하지만 굳건한 한미 동맹을 전면에 내세우면 자주국방과 실용 외교, 북한과의 평화 공존이 가능할까? 신화가 무너진 현실은 새로운 비전 혹은 신화 창조를 요구하는데 ‘글로벌 책임 강국’은 대체 어떤 ‘글로벌’ 세상을 그리고 있으며 어떤 ‘책임’을 어떻게 지겠다는 것인가? 이혜정 중앙대 정치국제학과 교수
  • “당장 인가” “멈춰라”… 세운4구역, 종로구청장·당선인 충돌

    “당장 인가” “멈춰라”… 세운4구역, 종로구청장·당선인 충돌

    유네스코 세계유산 종묘 맞은편에 최고 35층(142m) 규모의 업무·상업시설을 짓는 세운4구역 재개발 사업을 둘러싼 갈등이 마지막 단계에서 재점화했다. 오세훈 서울시장과 정문헌 종로구청장 모두 국민의힘 소속이었지만, 6·3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유찬종 당선인이 구청장에 선출되면서다. 정 구청장은최근 서울시 안전영향평가를 통과한 만큼 인가를 매듭짓겠다는 입장이지만, 7월 1일 취임하는 유 당선인은 관련 절차의 중단을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다. 유 당선인은 11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세운4구역 재개발 사업과 관련해 “신중한 결정이 필요하다”면서 “당선인으로서 이런 뜻을 전달했고, 이행되지 않으면 엄중하게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 행정안전부도 선거 다음 날 전국 지자체에 새 당선인 취임 전까지 인사, 인허가를 자제해 달라는 공문을 내려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정 구청장은 사업시행계획 변경인가는 자치구 고유 권한인 만큼 세계유산영향평가(HIA)를 요구한 국가유산청의 이행 명령과 관계없이 절차를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는 통화에서 “이번 주 중 인가를 위한 결재를 마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시 관계자도 “사업시행 인가는 자치구 고유 권한”이라며 “현 구청장의 결정을 당선인이 원천 무효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지난 5일2차 건축물 안전영향평가 심의를 열어 세운4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 사업을 조건부 의결했다. 시 차원의 심의 절차가 마무리되면서 남은 절차는 구청의 사업시행계획 변경인가와 국가유산위원회의 매장유산 심의 정도다. 그동안 시와 종로구는 재개발이 종묘 경관에 미치는 영향평가를 받을 경우 사업 지연으로 인한 손해가 커진다며 난색을 표해왔다. 시는 지난해 10월 세운4구역 고도제한을 종로변은 55m에서 98.7m로, 청계천변은 71.9m에서 141.9m로 대폭 완화했다. 정 구청장이 결재를 하더라도 논란은 이어질 전망이다. 국가유산청은 고층 건물이 들어선다면 종묘의 역사·문화적 가치가 훼손될 수 있다고 본다. 또한지방자치법에 따라 자치단체의 처분이 법령에 위반될 때 인가의 직권 취소가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법적 다툼은 이미 진행 중이다. 사업시행자인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는 지난달 12일 유산청을 상대로 영향평가 이행 명령 처분을 취소해 달라는 취지의 소송을 제기했다. 세운4구역 주민들도 유산청이 이행 명령을 철회하지 않을 경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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