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요가
    2026-08-14
    검색기록 지우기
  • 범죄는
    2026-08-14
    검색기록 지우기
  • 백만 청원
    2026-08-14
    검색기록 지우기
  • 시민 제보
    2026-08-14
    검색기록 지우기
  • 이력서
    2026-08-1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82,866
  • 기후변화, 설탕, 당뇨의 상관관계, 알고 보니… [달콤한 사이언스]

    기후변화, 설탕, 당뇨의 상관관계, 알고 보니… [달콤한 사이언스]

    날씨가 더우면 시원한 탄산음료를 찾게 된다. 탄산음료를 많이 찾다 보면 첨가당을 자기도 모르게 섭취해 대사질환에 걸리기 쉽다. 그런데, 기후변화로 인해 평균 기온이 높아질수록 설탕 섭취가 증가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카디프대 지구·환경 과학부, 사우샘프턴대 해양·지구 과학부, 중국 저장대 공공 관계학부, 미국 로드아일랜드대 환경·자원 경제학과, 세계은행 발달 데이터그룹 공동 연구팀은 온난화가 심해질수록 첨가당 섭취가 증가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지구과학 분야 국제 학술지 ‘네이처 기후 변화’ 9월 9일 자에 실렸다. 온도 변화는 사람들이 먹고 마시는 음식 선택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날씨가 더워질수록 신체의 수분 보충 필요성을 증가시킨다. 특히 차갑고 단맛 나는 제품을 선호하게 된다. 특히 설탕 함량이 높은 음식과 음료를 소비하는 데 익숙한 지역에서 이런 경향성은 더 커진다. 문제는 첨가당을 과다하게 섭취할 경우 비만, 대사 장애를 비롯해 각종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게 된다. 그렇지만, 기후 변화가 식이 습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그로 인한 잠재적 건강 결과는 명확하지 않다. 연구팀은 2004년부터 2019년까지 미국 가구의 식품 구매 데이터를 분석하고, 이를 온도, 풍속, 강수량, 습도를 포함한 지역별 기상 데이터와 비교했다. 그 결과, 첨가당 섭취가 12~30도 범위의 온도와 정적 상관관계가 있으며, 온도가 1도 상승할 때마다 1인당 하루 첨가당 섭취량이 0.70g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탄산음료와 주스 같은 설탕이 첨가된 음료와 아이스크림, 젤라토 같은 냉동 디저트의 높은 소비로 인해 발생한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런 효과는 소득 수준이나 교육 수준이 낮은 가구에서 더 크게 나타났다. 연구팀은 산업화 이전 대비 5도 이상 온도가 상승한다고 예측되는 2095년까지는 미국인의 경우 첨가당 섭취량이 하루 2.99g까지 증가할 수 있고, 여성, 저소득층, 저학력층 같은 특정 집단이 더 높은 위험에 처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팡 헤 영국 카디프대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는 기후변화로 인해 악화하는 영양, 건강 불평등을 해결할 필요가 시급하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미래 기후 변화 시나리오에서 첨가당 과다 섭취와 관련된 잠재적 건강 위험을 예측하고 영향을 받는 주요 인구 집단을 식별해야 한다”고 말했다.
  • 김선희 경기도의원, 제386회 임시회 일문일답 대집행부 질문

    김선희 경기도의원, 제386회 임시회 일문일답 대집행부 질문

    -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의 경영개선이 시급한 과제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김선희 의원(국민의힘, 용인7)은 9월 8일 제38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일문일답 도정질문을 통해 친환경 학교급식을 위한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의 사업구조 및 유통구조 개선 필요성을 강력하게 제기했다. 김선희 의원은 도정 질문에 앞서 김동연 도지사에게 경기주택도시공사의 도시농업 프로그램의 현황보고를 요구하면서, 최근 불미스러운 성비위 사건을 지적하며 공직사회의 공직기강 확립을 재차 촉구했다. 김선희 의원은 먼저 학교급식은 우리 아이들의 건강과 미래가 직결된 중요한 영역임을 강조하며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이 기관의 설립 취지에 맞지 않게 주요사업 추진계획에 8개 사업중 규모가 가장 큰 공공급식 부문으로 ‘학교급식 사업’에 치우쳐 있는 편향적 운영의 사업구조를 질타했다. 또 「경기도 친환경 학교급식 등 지원 조례」 제11조에 따라 설치된 ‘친환경학교급식지원심의위원회’가 제대로 운영되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점검을 지시했다. 다음으로는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이 경기도 관내 각급 학교에 공급하는 친환경 농수산물 급식재료 조달 공급단가가 비싸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관내 친환경 농산물보다 가격이 비싼 관외 친환경 농산물을 공급하는 것보다는 관내 친환경 농가를 늘리고, 경기도가 인증하는 관내 G마크 인증 농산물이나 지역 로컬푸드를 대체 식재료로 공급하는 것이 경기도 농가와 학생들을 위하는 길이라고 말했다. 김선희의원은 경기도의 농수산식품 판매 확대와 농어촌 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설립한 공공기관인 경기도농수산진흥원에서 수입농산물을 취급하는 것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물었고, 농협에서도 수입농산물은 취급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특히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의 수입농산물 공급이 친환경 급식과는 전혀 부합하지 않는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수입농산물의 수요가 있을 때는 수입농산물을 취급하는 곳에서 구입하면 될 것이라고 농협마트를 예를 들면서 설명했다. 이어서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의 유통구조를 지적하며 일부 시·군은 장거리 운송으로 인해 물류비가 늘어나고, 그 부담이 고스란히 학교급식 공급가 상승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물류비용만 낮춰도 학교급식 공급가를 낮추는데 도움이 될 거라고 설명했다. 다음은 경기도 농가 현황 자료를 표출하며 도내의 많은 농민들에게도 친환경 농산물 생산 기회를 주고, 도내 농업인 보호를 위해서도 경기도 농가에 각별한 관심을 가져 줄 것을 요구했다.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이 학교급식 식재료 공급 기관으로만 자리매김하고 있는 현 상황을 본래의 목적에 맞게 기능을 재정비하고 구조를 개선할 계획을 명확하게 세울 것을 강조했는데, 좀 더 검토해보겠다는 지사의 답변에 대해 꼭 그렇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선희 의원은 현재 ‘광교융합타운 주차장’을 민원인이 이용하는데 애로사항이 많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앞으로 경기도서관이 개관하고, 경기정원 조성이 완료되면 경기융합타운 주차장 이용자가 더 늘어날 것인데, 주차난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에 대한 대책을 물었다. 이에 김동연 지사의 “주차 공간이 충분하다”라는 답변에 대해 이와 같은 답변은 현실과는 괴리가 있어서 김선희의원은 앞으로 세심하게 다시 살펴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으로 김선희 의원은 “경기도가 경기도 공무원의 마음 건강 증진에 더 많은 노력과 예산을 투입해야 하고, 특히 소방관의 정신적 트라우마 극복 치료를 한층 강화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경기도교육감 질문에서 경기도교육청 차원의 학교급식 운영에 관한 개선사항과 학교급식 식재료 질적 제고 방안에 대한 설명을 요구했다. 교육감의 답변은 먼저 학교의 자율성을 강조하면서 교육청에서 경기도농수산진흥원에 학교급식 관련 인력을 파견한 만큼, 앞으로 진정한 친환경 학교급식 공급을 위해서, 축산물에는 이력관리가 있는데 농수산에는 이력관리가 없음을 말하며, 경기도농수산진흥원에서는 ‘이력관리’와 함께 농산물 안정기준을 바탕으로 투명한 ‘친환경 농법’과정을 검증해야한다고 했다. 이것은 지구생태 보존을 위하는 일도 될 것이라고 말하면서 그 과정 또한 공개해야 함을 강조하며, 진흥원과 협의를 진행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김선희 의원은 마지막으로 도지사한테 학교급식은 우리 아이들의 건강과 미래와 직결된 중요한 영역이므로 이러한 현실적인 문제를 직시하고, 도민의 세금이 헛되이 쓰이지 않도록 학생과 학교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개선책을 약속해 줄 것을 거듭 촉구했다.
  • 서성란 경기도의원, “호스피스 자원봉사자 없이는 돌봄 공백 메울 수 없어”… 제도적 기반 마련 촉구

    서성란 경기도의원, “호스피스 자원봉사자 없이는 돌봄 공백 메울 수 없어”… 제도적 기반 마련 촉구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소속 서성란 의원(국민의힘, 의왕2)은 8일 열린 제38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공공의료 차원의 호스피스 운영 중요성과 호스피스 자원봉사자의 역할 강화, 체계적 양성·지원 필요성을 촉구했다. 서성란 의원은 발언에서 “호스피스 자원봉사자는 말기 환자와 가족 곁을 지키며, 의료진이 미처 채워주지 못하는 빈틈을 메우는 소중한 존재”라고 말했다. 그러나 코로나19 이후 활동 중단과 봉사자의 고령화, 급격한 감소가 겹치면서 경기도 전역에서 돌봄 공백이 심화되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또한 “세계보건기구(WHO)가 완화의료 대상을 암 환자에서 만성질환 전반으로 확대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며, “우리 사회도 초고령화와 암 환자 증가로 돌봄 수요가 급격히 늘면서 호스피스 자원봉사자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낮은 수가와 인력 부족으로 전국 곳곳에서 호스피스 병동이 문을 닫거나 일반 병동으로 전환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며, 공공의료가 중심이 되는 호스피스 체계 마련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서성란 의원은 이와 관련해 경기도의 태도도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경기도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호스피스 전문기관을 갖고도 자원봉사자 관리 체계는 부실하다”며, “공공병원조차 자원봉사자 교육·수료·보수교육이 제각각인데도 관계부서는 지침만 내세울 뿐 개선 의지와 지원은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호스피스 자원봉사자들이 활동 의지가 있어도 기관과 연결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표준화된 관리체계와 민관 협력 기반 마련을 거듭 촉구했다. 또 그는 “호스피스는 의사·간호사·사회복지사와 함께하는 다학제 팀으로, 자원봉사자는 단순한 봉사자가 아니라 전문교육을 거쳐 돌봄을 지원하는 핵심 인력이며, 이들이 없으면 팀의 연속성이 끊기고 환자와 가족의 고통이 가중된다”며, 그간 간담회와 토론회, 현장 방문을 통해 확인한 현장의 목소리를 전했다. 아울러 서성란 의원은 “환자의 존엄을 보장하고 호스피스 이용 기반을 마련하는 것은 국가와 지자체의 책무임을 법이 분명히 하고 있다”며, 경기도가 앞장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환자와 가족의 마지막 순간을 지키는 호스피스 제도는 도민의 존엄과 직결된 문제”라며, “이번 제안이 제도로 이어져 도민의 마지막 길을 지켜내는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오늘도 환자와 가족 곁을 묵묵히 지켜주고 있는 호스피스 자원봉사자와 의료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들의 헌신이 존엄한 삶의 마무리를 가능하게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 같은 문제의식에 따라 서성란 의원은 최근 「경기도 호스피스 자원봉사자 양성 및 지원 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 조례안은 자원봉사자의 교육 표준화와 관리, 보수교육과 소진 예방, 활동 연계와 민관 협력을 규정하고 있으며, 양성과 활동을 위한 지원과 포상 근거까지 담아 전문성과 지속성을 갖춘 제도적 기반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 임창휘 경기도의원, 탄소중립도시 조성, 모듈러건축 전면 도입과 평화경제특구를 RE100특구로 동시 지정 촉구

    임창휘 경기도의원, 탄소중립도시 조성, 모듈러건축 전면 도입과 평화경제특구를 RE100특구로 동시 지정 촉구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임창휘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주2)은 8일(월), 경기도의회 제386회 제2차 본회의에서 진행한 대집행부 질문을 통해 “기후위기를 기회로 바꾸기 위해서는 탄소중립도시 조성, 모듈러 건축의 전면 도입과 함께 평화경제특구를 RE100 특구로 동시에 지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임창휘 의원은 “RE100 목표 달성과 탄소중립은 경기도의 미래 산업 경쟁력과 직결된 생존 전략”이라고 강조하며, “경기도처럼 새로운 도시화가 활발히 진행되는 지역에서는 신도시 조성의 시작점부터 탄소중립도시 조성을 목표로 삼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임창휘 의원은 제로에너지건축(ZEB) 의무화 등급과 관련해 “정부가 5등급으로 설정했지만, 경기도가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동시에 에너지 전환을 통한 성장동력을 만들어 내기 위해서는 정부 기준을 뛰어넘는 과감한 목표를 설정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임창휘 의원은 “3기 신도시를 탄소중립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도시 단위에서 ZEB 기준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김동연 지사는 “현재 민관 협의체를 구성해 경기도형 ZEB 표준모델 개발을 추진 중이며, 안양 관양지구와 하남 교산지구 등에 ZEB 실증사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히며 “시범사업의 결과를 검토해 탄소중립도시 조성을 위한 정책 추진 범위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답변했다. 임창휘 의원은 다음 질문에서 “모듈러 건축은 탄소배출 및 폐기물의 획기적 감소, 안전사고 예방, 건축물의 품질 유지, 그리고 공사 기간을 단축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미래 건설산업의 핵심”이라며 경기도가 모듈러 건축산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임창휘 의원은 “모듈러 건축은 초기 비용과 불안정한 수요로 인해 민간 시장이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는 만큼, 3기 신도시가 마중물 역할을 해야 한다”며, “3기 신도시 내에 모듈러 주택 특화지구를 지정해 안정적인 수요를 창출하고, 동시에 모듈러 스마트 산업단지를 조성해 공급 기반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에 대해 김동연 지사는 “2030년까지 3기 신도시에 1만 가구 이상의 모듈러 주택을 보급할 예정”이라며 “모듈러 건축이 많은 장점이 있는 만큼 보급 확대를 위해 경기도 차원에서 노력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임창휘 의원은 “경기북부 지역은 각종 군사 규제로 산업기반이 낙후되는 등 오랜 기간 희생을 감수해 왔다”며 “경기 북부 지역은 풍부한 유휴부지가 있고 이를 이용한 재생에너지 잠재량이 높은 만큼 평화경제특구 지정과 함께 RE100 특구로 동시에 지정할 경우 반도체, 데이터센터 등 에너지 다소비 첨단산업 지역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며 이에 대한 김동연 지사의 의견을 물었다. 김동연 지사는 “평화경제특구를 RE100 특구로 동시에 지정해야 한다는 의견에 동의하며, 경기도 역시 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이를 위해서는 국유재산 사용특례, 취득세 감면 특례는 물론이고 재원 조달을 위한 제도개선이 필요하고, 현재 경기도는 이를 위해 중앙정부와 적극 협의 중이다”고 답변했다. 임창휘 의원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과감한 발상의 전환을 통해 기후변화로 인한 위기는 물론이고 다양한 규제로 인한 저개발 문제를 극복할 수 있다”며 경기도의 보다 과감하고 적극적인 접근을 주문하며 도정질문을 마쳤다.
  • 경기도민 92.5%, 정년 연장 등 ‘계속고용’ 필요…세대 간 인식 차 커

    경기도민 92.5%, 정년 연장 등 ‘계속고용’ 필요…세대 간 인식 차 커

    경기도일자리재단, 정년 연장 등 계속고용 인식조사 결과 발표 경기도민 92.5%가 60세 이후에도 계속 일할 수 있는 계속고용제도에 긍정적인 인식을 갖고 있지만, 세대 간 인식 차이는 큰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일자리재단은 2025년 6월 2일부터 6월 8일까지 경기도에 거주하는 만 25세 이상 59세 이하 성인 1,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경기도민 정년 연장 등 계속고용 인식조사’ 결과를 5일 발표했다. 계속고용제도는 정년제를 적용, 운영 중인 사업주가 정년을 연장 또는 폐지하거나, 정년 변경 없이 정년에 이른 근로자를 계속 고용 또는 퇴직 후 재고용하는 방식으로 고령 근로자의 고용을 유지하는 것이다. 조사 결과 정년 연장에 대한 기대효과는 ‘고령 근로자 생활 안정(64.0%)’이 가장 높았고, ‘사회적 부양비용 감소(42.6%)’, ‘연금 재정 개선(35.0%)’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청년층 신규 채용 감소(47.6%)’, ‘일부 대기업·공공기관에 혜택 집중(35.2%)’, ‘기업 인건비 부담 증가(26.3%)’ 등이 주요 우려 요인으로 꼽혔다. 정년 연장에 대한 기대효과를 5점 척도로 환산해 연령대별로 분석한 결과, 세대 간 뚜렷한 인식 차이가 컸다. 20·30대는 사회적 부양 비용 감소(20대 3.56점, 30대 3.71점)와 연금 재정에 도움(20대 3.54점, 30대 3.61점)에 기대가 높았고, 40·50대는 고숙련 활용 및 노하우 전수(40대 3.68점, 50대 3.85점), 노동력 부족 해소(40대 3.44점, 50대 3.59점)라고 답했다. 계속고용방식에 대해서도 연령대별로 뚜렷한 선호도 차이가 나타났다. 20·30대는 퇴직 후 재고용(20대 35.7%, 30대 33.9%)을 정년 연장(20대 24.6%, 30대 31.8%)보다 더 선호한 반면, 40·50대는 정년 연장(40대 36.6%, 50대 46.7%)에 대한 선호도가 퇴직 후 재고용(40대 30.0%, 50대 28.2%)을 앞섰다. 퇴직 후 재고용과 관련해서는 ‘공정성’과 ‘임금 수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됐고, 재고용 시 가장 중요한 선정 기준은 ‘직무수행능력(71.1%)’과 ‘건강 상태(36.9%)’를 우선순으로 답했다. 한편, 현재 사업체에 재직 중인 40대의 51.8%, 50대의 66.1%는 정년 이후에도 계속 일할 의향이 있고, 근로 연령의 평균은 67.74세로 나타났다. 김윤중 경기도일자리재단 연구위원은 “이번 조사를 통해 높은 계속 고용 시행에 대한 사회적 수용성과 기대는 물론 청년층과 중소기업의 부담과 우려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계속고용 시행에 있어 청년층의 신규 채용 감소와 승진 제한 등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고, 중·고령 근로자의 노동시장 참여를 확대하는 방안을 동시에 병행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 윤종영 경기도의원, “세입 예측 실패·감액 추경... 경기북부와 농업예산 희생 막아야”

    윤종영 경기도의원, “세입 예측 실패·감액 추경... 경기북부와 농업예산 희생 막아야”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부위원장 윤종영 의원(국민의힘, 연천)은 9월 8일(월) 제38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도정질문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상대로 세입 예측 실패, 감액 추경의 불가피성, 경기북부와 농업 예산의 희생 우려를 지적하며 향후 재정 운영 방향에 대해 집중 질의했다. 윤 의원은 “올해 상반기 세입은 7조 229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8억 원 줄었고 전체 징수 목표 대비 43.6%에 그쳤다”며 “5월 대비 6월 세수가 5천억 원 가까이 급감했음에도 도 재정당국이 조기 경고나 대책을 내놓지 못한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앞으로 세입 전망의 신뢰성을 보강하기 위한 실질적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이번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과 관련해 “겉으로는 1조 6,600억 원 증액 추경으로 보이지만, 국비사업인 민생회복소비쿠폰 2조 원을 제외하면 사실상 감액 추경”이라며, “세수 부족 상황에서도 지방비 10%를 부담해야 하는 소비쿠폰 예산을 편성한 이유는 무엇인지”를 물으며 “도와 시군에 과도한 부담을 주지 않도록 국비 100% 전환을 정부에 건의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윤 의원은 특히 “세수 부족으로 인한 일괄 감액이 곳곳에서 볼멘소리를 낳고 있으며, 앞으로 경기북부와 농업 예산이 희생될 우려가 크다”며 “세출 구조조정의 원칙을 분명히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선 8기의 확장재정 기조가 결국 감액 추경을 불러왔고 재정 건전성 악화라는 부작용이 드러났다”며 “향후 건전재정 기조 전환 여부와 2026년도 본예산 편성 원칙은 무엇인지”를 김 지사에게 물었다. 이에 대해 김동연 지사는 “도세의 절반 이상이 취득세인데, 부동산 경기 급락과 중앙정부 부동산 대책 여파로 예측이 어려운 상황이 있었다”며 “앞으로는 다양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보다 정확한 세수 추계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또한 민생회복소비쿠폰 예산과 관련해 “경기도는 지속적으로 경기 진작과 민생 회복을 요구해왔고, 중앙정부 정책 전환에 따라 적극 협력한 것”이라며 “중앙정부가 지방재정을 고려해 더 큰 역할을 해야 한다는 점에는 공감한다”고 덧붙였다. 세출 구조조정 원칙과 북부 예산에 대해서는 “일괄 삭감이 아닌 선택적 구조조정을 진행했고, 북부지역 관련 예산은 최대한 보호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2026년도 본예산은 지출 구조 개선과 재정 투자 효율화를 양축으로 가용 재원을 전략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라며 “적극적 재정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효율성과 건전성을 함께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윤 의원은 마무리 발언을 통해 “경기도 재정 운영은 도민의 삶과 직결되는 만큼 단기적 효과보다 장기적 신뢰가 우선되어야 한다”며 “특히 경기북부와 농어업 등 취약 분야가 구조조정 과정에서 희생되지 않도록 도 차원의 확고한 원칙과 전략을 세워달라”고 당부했다.
  • 임창휘 경기도의원, 경기동부지역에 글로벌 물 산업 클러스트 조성 촉구

    임창휘 경기도의원, 경기동부지역에 글로벌 물 산업 클러스트 조성 촉구

    - 광주시를 경기도 통합물관리의 중심지로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임창휘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주2)은 8일(월), 경기도의회 제386회 제2차 본회의에서 진행한 대집행부 질문을 통해 “경기동부지역에 글러벌 물 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할 것”과, “경기도 광주시를 통합 물관리의 중심으로 전환시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임창휘 의원은 “상수원보호를 위한 지난 수십 년간 지속되어 온 각종 중첩된 규제로 인해 경기도 광주시를 포함해 경기 동부 지역은 저성장 상태에 놓여 있다”고 지적하며, “경기 동부 지역의 발전을 위해 물 기술과 기후테크 기업을 직접하는 글로벌 물 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해야 한다”며 김동연 지사의 입장을 요구했다. 김동연 지사의 “대구에 물 산업 클러스터가 조성 중인 만큼, 향후 국가사업이 있을 경우 적극 추진하겠다”는 답변에 대해 임창휘 의원은 “대구에 물 산업 클러스터가 조성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물 산업 기업과 기후테크 기업들이 경기도에 있는 것은 우수한 인력, 풍부한 수자원 등의 장점이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하며, “이 같은 경기도만의 장점을 충분히 살릴 수 있도록 경기도 차원에서 글로벌 물 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해야 한다”고 다시 한번 더 촉구했다. 또한, 임창휘 의원은 경기도의 물 관리가 수질관리와 수량관리로 이원화 되어 있음을 지적하면서 “물 위기에 대응하고 자원으로서의 물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는 이원화된 물 관리 체계를 일원화할 필요가 있다”며 “수질관리를 담당하고 있는 수자원본부와 수량관리를 담당하고 있는 건설국 하천과를 수자원국으로 통합하고, 신설된 수자원국을 경기도 광주시에 설치해 광주시가 물관리 행정의 중심이 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두산건설, ‘두산위브 더센트럴 도화’ 9일 1순위 청약 접수

    두산건설, ‘두산위브 더센트럴 도화’ 9일 1순위 청약 접수

    두산건설이 인천 미추홀구 도화동 일원에 공급하는 ‘두산위브 더센트럴 도화’가 9월 9일 1순위 청약을 받는다. 최근 미추홀구 분양시장에서 실속형 평면에 대한 수요가 뚜렷하게 나타나면서, 이번 단지 역시 실수요자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9층, 7개 동, 총 660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412세대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되며, 전용 59·74·84㎡ 등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면적대로만 구성됐다. 특히 59·74㎡는 신혼부부와 3040 세대가 선호하는 실속형 면적대로, 실수요층의 수요가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 최근 분양 결과도 같은 흐름을 보여준다. 올 4월 분양한 시티오씨엘 7단지에서는 59㎡가 11.75대 1, 74㎡가 9.3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지난해 말 공급된 6단지에서도 59㎡ 13.5대 1, 74㎡ 6.93대 1로 중소형에 수요가 집중됐다. 특별공급 역시 두 차례 모두 59㎡를 중심으로 우수한 청약 성과를 보였다. 이번 청약은 오는 9월 9일 1순위 접수를 시작으로, 당첨자 발표는 9월 17일, 정당계약은 9월 28~30일 사흘간 진행된다. 당첨자는 가점제 40%, 추첨제 60%로 선정돼 가점이 낮은 사회초년생이나 신혼부부도 당첨 가능성을 기대할 수 있다. 분양 대금 납부 조건은 계약금 5%, 중도금 60%, 잔금 35%로 구성됐다. 계약금은 전용 59㎡ 기준 약 2,000만 원대에 불과해 초기 자금 부담이 낮다. 또한, 재당첨 제한과 실거주 의무 규제가 적용되지 않아 청약 참여가 한층 자유롭다. 입지 여건은 교통·생활 인프라·교육환경이 균형을 이룬다. 1호선 도화역을 이용하면 구로·용산·서울역까지 환승 없이 이동할 수 있고, 주안역에서 특급전동열차로 환승 시 용산역까지 약 35분이면 도달한다. 인천지하철 2호선을 통한 시내 이동도 편리하며, 향후 GTX-B 노선이 개통되면 여의도·용산·청량리 등 서울 주요 권역으로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도로 교통망도 경인고속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등이 가까워 서울과 수도권 전역으로의 이동이 용이하다. 주변 산업단지와의 접근성도 두드러진다. 현대제철·동국제강·현대인프라코어 등 주요 기업과 인천기계산단·인천지방산단·주안국가산단이 가까워 배후수요가 풍부하다. 교육 여건은 서화초·인천대화초·인화여중·선인중·선인고 등 초·중·고교가 단지 인근에 위치하며, 쑥골 어린이공원, 어린이교통공원 등 교육·놀이시설도 가까워 자녀를 둔 가구의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생활편의시설도 풍부하다. 이마트트레이더스,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와 정부인천지방합동청사·한국전력공사·미추홀구청 등 공공기관이 인접해 있으며, 인천의료원·인천백병원 등 의료시설도 가까워 생활 편의성이 높다. 인근 앨리웨이 인천, CGV 등 문화시설까지 더해져 다양한 여가생활을 누리기에도 적합하다. 단지 설계는 커뮤니티 특화가 돋보인다. 스카이라운지를 비롯해 세대창고, 게스트하우스, 피트니스센터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마련돼 입주민의 주거 만족도를 높일 전망이다. 최고 39층 규모의 스카이라인은 도화동 일대 스카이라인의 변화를 이끌며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분양 관계자는 “추첨제 60% 적용으로 가점이 낮은 신청자도 당첨 기회를 잡을 수 있어 젊은 세대와 신혼부부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앞으로 미추홀구 내 59㎡ 공급이 제한적인 만큼 희소성이 높다. 특히 계약금이 2천만 원대로 책정돼 초기 부담까지 줄어든 점이 실수요자들에게 큰 장점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단지의 견본주택은 인천 미추홀구 숭의사거리에 마련돼 있으며, 입주는 2028년 11월 예정이다.
  • [서울데이터랩]엠와이엑스 파이낸스 밈코어 카이아, 1시간 상승률 상위

    [서울데이터랩]엠와이엑스 파이낸스 밈코어 카이아, 1시간 상승률 상위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CoinMarketCap)에 따르면, 현재 암호화폐 시장에서 1시간 등락률이 가장 높은 종목은 엠와이엑스 파이낸스다. 엠와이엑스 파이낸스는 1시간 동안 9.53% 상승하며 주목받고 있다. 현재가는 1만 1092원으로, 24시간 등락률은 무려 192.64%에 이른다. 이는 단기적으로 큰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활발한 거래량이 그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다. 엠와이엑스 파이낸스의 24시간 거래량은 5360억 9207만에 달하며, 시가총액은 2조 1865억으로 64위를 기록하고 있다. 다음으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종목은 밈코어다. 밈코어는 1시간 동안 7.17% 상승하며 현재 2632원에 거래되고 있다. 24시간 등락률은 -0.42%로 약간의 하락세를 보였으나, 단시간 내에서의 상승이 눈에 띈다. 24시간 거래량은 571억 7669만이며, 시가총액은 2조 7362억으로 53위에 위치해 있다. 카이아는 1시간 동안 3.51% 상승하며, 현재 220원에 거래되고 있다. 24시간 동안 5.81% 상승하며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거래량은 784억 5231만으로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으며, 시가총액은 1조 3499억으로 81위에 랭크되어 있다. 세이 또한 1시간 동안 3.22% 상승하며 주목받고 있다. 현재가는 431원이며, 24시간 등락률은 4.68%로 긍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거래량은 2324억 5219만으로, 시가총액은 2조 5914억으로 55위를 차지하고 있다. 한편, 스카이 프로토콜은 1시간 동안 2.03% 상승했고, 월드코인은 1.97% 상승했다. 봉크와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 토큰은 각각 1.89%와 1.86% 상승했다. 같은 시각 버추얼 프로토콜은 1.85% 상승했고, 플로키는 1.69% 상승했다. 이들 종목은 비교적 낮은 등락률을 기록했지만, 시장에서의 흐름을 지속적으로 주시할 필요가 있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결혼생활 전후 성매매했지만 안 부끄러워” 女정치인 고백… 핀란드 ‘갑론을박’

    “결혼생활 전후 성매매했지만 안 부끄러워” 女정치인 고백… 핀란드 ‘갑론을박’

    4선 의원 안나 콘툴라, 언론 인터뷰서 밝혀“16세 때 처음 성매매…돈 필요해 합리적”정치 활동하면서 성노동자 권익 개선 힘써 핀란드의 4선 국회의원이 자서전 출간을 앞두고 정계 입문 전 성매매를 통해 돈을 벌었다고 밝혔다. 그간 성노동자 권리 확대를 위해 꾸준히 목소리를 내온 그의 이번 고백은 핀란드 사회에서 갑론을박을 낳고 있다. 진보정당인 좌파동맹 소속 안나 콘툴라(48) 의원은 지난 6일(현지시간) 핀란드 유력 일간 ‘헬싱긴 사노맛’과 인터뷰에서 학생이던 16세 때 보이쿠카라는 가명으로 성매매 일을 시작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당시 한 신문에 ‘돈이 필요한 젊은 여성이 모험을 찾고 있다’는 내용의 광고를 내고 성매수자를 찾았다. 콘툴라 의원은 당시 돈이 절실하게 필요했던 자신에게 이 일은 “합리적 선택”이었으며, 이런 성매매 경험은 부끄럽지 않고 이후 정치 경력에도 도움이 됐다고 강조했다. 핀란드에서는 성매매가 합법이다. 다만 18세 미만 청소년과 성매매는 형사 처벌 대상이다. 특히 관련 법은 성매수자를 처벌하는 ‘노르딕 모델’을 따른다. 하지만 콘툴라 의원이 성매매를 시작했을 당시에는 16세와도 성적 합의만 있다면 처벌 대상은 아니었다. 콘툴라 의원의 첫 성매매 시절은 2년을 넘기지는 않았다. 첫 번째 남편을 만나면서 성매매를 통한 돈벌이를 마무리하면서다. 그러나 결혼생활이 파탄에 이르자 그는 다시 성매매에 뛰어들었다고 했다. 그의 이야기는 곧 출간될 자서전 ‘안나 콘툴라 – 빵과 장미’에서 더 구체적으로 서술돼 있다. 이 책을 집필한 작가는 콘툴라 의원을 아는 여러 사람을 인터뷰한 내용도 책에 담았는데 이 가운데는 한때 연인으로 알려졌던 키모 키주넨(74) 전 의원이 콘툴라 의원과의 ‘친밀한 관계’에 대한 언급한 부분도 있다. 콘툴라 의원은 성노동 연구를 주제로 한 논문을 써 탐페레대(大)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11년에 처음 의회에 입성한 이후에도 무엇보다 성노동자 권익 개선에 힘써 왔다. 그는 과거 언론 인터뷰에서 “성노동자들도 보통 사람들과 똑같은 사람이라는 사실을 많은 사람들이 점차 깨닫고 있다”며 “업계 종사자들의 이야기가 더 널리 알려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밖에 그는 의원 활동을 하면서 이주민을 옹호하고, 기본소득을 지지했으며, 기후변화에 대한 대책 마련을 강조해왔다. 또 강대국 간 정치적 갈등에 휘말릴 가능성을 경고하며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가입에 반대 견해를 밝힌 바 있으며, 유럽 부채 위기 등에는 좌파적 대안을 요구했다. 15년째 현역 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그는 이번 임기를 끝으로 더는 국회의원에 출마하지는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콘툴라 의원의 성매매 경험 고백 이후 핀란드에서 이를 둘러싼 찬반 논쟁이 핀란드에선 이어지고 있다. 한 법률 심리학자는 헬싱긴 사노맛 기고를 통해 “콘툴라 의원이 성매매를 단순히 다른 사람들처럼 일하는 것일 뿐이라 묘사한 것이 우려스럽다”며 “성매매를 일반적인 것처럼 여겨지게 한다고 해서 사회가 더 자유롭고 공정해지는 것은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문명국가는 누구도 자신의 성을 팔 필요가 없는 환경을 보장할 의무가 있다”고 덧붙였다. 반면 콘툴라 의원을 지지하는 기고도 게재됐다. 동아프리카 성노동자 여성들의 경제적 자립과 관련한 활동을 해왔다는 한 정치학 박사과정생은 “성노동은 자유를 행사하는 가장 오래된 형태 중 하나이며 성노동자는 자신의 몸이라는 생산수단을 소유한다. 계급이나 배경에 관계 없이 누구나 자신의 정한 범위 내에서 성노동에 참여할 수 있다”며 “성노동자들이 스스로를 피해자로 규정하지 않는 한 피해자로 간주해서는 안 된다. 강제 성노동과 혼동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 글로벌 입맛 잡은 ‘신라면 왕국’… 케데헌 열풍 타고 나는 농심 [2025 재계 인맥 대탐구]

    글로벌 입맛 잡은 ‘신라면 왕국’… 케데헌 열풍 타고 나는 농심 [2025 재계 인맥 대탐구]

    선대회장 “한 끼라도 편히” 모토1965년 라면 후발 주자로 도전장소고기라면·너구리 등 메가 히트신동원 회장 취임 후 세계화 매진연간 라면 55억개 생산, 수출 주력2030년까지 매출 2배 7.3조 목표장기 과제는 포트폴리오 다각화 농심이 대표 제품 ‘신라면’으로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1986년 출시된 신라면의 누적 판매량은 지난해까지 404억개. 올해 말이면 전 세계에서 425억개가 팔릴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과 미국, 일본, 동남아, 유럽 등 100여개 나라에서 한 해 동안 20억개가 넘는 신라면이 소비되고 있다. ●누적 판매 404억개 ‘신라면 신화’ 신라면은 2021년 별세한 농심 창업주 신춘호 선대회장이 자신의 성씨를 따서 만든 제품이다. 1930년에 태어난 신 선대회장은 롯데그룹 창업주인 고(故) 신격호 명예회장의 동생이다. 동아대 법대를 졸업했지만 청년 시절부터 사업에 관심이 많았던 신 선대회장은 일본에서 사업하던 맏형이 1959년 국내에 롯데를 설립했을 당시 회사 전무를 맡았다. 하지만 라면 사업은 신 선대회장이 홀로 일궈 냈다. 사업차 일본을 오가며 라면을 접한 그는 국내에서도 라면 사업을 하겠다고 마음먹었지만 형인 신 명예회장이 반대하면서 독자 노선을 걸었다. 신 선대회장은 35세이던 1965년 시계 공장을 하기 위해 마련한 서울 신대방동 부지에 ‘롯데공업’이란 이름으로 라면 공장을 세웠다. 현재 농심 사옥이 있는 자리다. 시장 후발 주자로 시작한 농심의 초기 경영 상황은 녹록지 않았다. 라면을 독자 개발하겠다는 신 선대회장의 의지에 따라 ‘농심라면’, ‘왈순마’ 등의 초기 제품을 선보였지만 시장점유율이 90%에 가까운 선발 업체를 따라잡기는 쉽지 않았다. 하지만 신 선대회장은 번뜩이는 아이디어와 굳센 추진력으로 승부를 걸었다. 무엇보다 당시 가난했던 한국 사회를 배불리 먹이겠다는 인간적인 진심이 동력이 됐다. 신 선대회장의 회고록인 ‘농심으로 이루리라’에는 농심 설립 직전 구로공단에서 허겁지겁 밥을 지어 먹는 어린 여공들을 보고 ‘라면을 잘 만들어 아이들이 한 끼나마 편하게 먹게 해 주고 싶다’고 결심했다는 일화가 담겨 있다. 농심은 이후 메가 히트 상품을 연달아 선보이며 입지를 다졌다. “교남동 도가니탕 맛이 나는 라면을 만들어 보라”는 신 선대회장의 아이디어를 담은 ‘소고기라면’이 1970년 출시되면서 농심의 시장 인지도가 높아졌다. 이어 스낵인 ‘새우깡’, 통통한 면발이 특징인 ‘너구리’ 등이 연달아 성공하며 농심의 기틀을 세웠다. ●4년 새 해외 매출 비중 7%P 높아져 농심은 일찌감치 해외시장 개척에도 나섰다. 1971년 미국 로스앤젤레스 지역에 최초의 라면을 수출한 것을 시작으로 1990년대에는 중국, 일본, 미국 등에 판매법인과 생산공장을 설립하며 글로벌 시장을 넓혀 갔다. 2013년 1월에는 한국 식품업계 최초로 미국 월마트 3600여개 점포에 신라면을 공급하게 됐다. 당시 라면은 한인 교포들이 주요 수요층인 ‘이민자 푸드’였지만 지금은 K푸드의 위상이 올라가면서 현지 소비자들도 신라면을 즐겨 찾고 있다. 농심의 연결기준 매출액은 2020년 2조 6398억원에서 지난해 3조 4387억원으로 30% 증가했다. 같은 기간 해외 매출 비중은 30%에서 37%로 높아졌다. 특히 세계 최대 식품 시장인 미국에서 농심은 수년째 라면 점유율 2위를 수성하고 있다. 1위는 일본 도요수산, 3위는 일본 닛신푸드로 라면 종주국 업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농심의 세계화는 신 선대회장의 별세 후 장남인 신동원 회장이 이끌고 있다. 신 회장은 2021년 7월 그룹 회장에 취임하며 “글로벌 라면 기업 5위에 안주하지 말고 글로벌 넘버원을 꿈꾸자”고 강조했다. 이후 신 회장이 생산과 마케팅 시스템 재정비를 진두지휘하면서 늘어나는 해외 수요에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었다. 현재 농심의 연간 라면 생산 규모는 55억개에 달한다. 특히 해외 물량 조달에 집중하고 있다. 2022년 미국 제2공장을 완공한 데 이어 지난 5월에는 부산 녹산 수출전용공장의 첫 삽을 떴다. 구미, 안성, 안양 등 기존 공장의 생산량 증가로는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수요가 늘어나면서 약 1900억원을 들여 새 생산기지를 짓게 됐다. 녹산공장은 내년 하반기 완공 후 3개 라인을 우선 가동하면 연간 5억개의 라면을 생산할 수 있다. 그동안 수출 물량을 전담해 왔던 부산공장 생산량(6억개)과 구미공장 수출 생산량(1억개)을 합치면 농심의 연간 수출용 라면 생산량은 총 12억개 수준으로, 현재보다 약 2배 늘어나게 된다. ●‘케데헌 효과’ 주가 한 달 새 7.7% 급등 최근에는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와 협업한 한정판 제품을 내놔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달 29일 농심몰에서 케데헌 캐릭터를 포장지에 적용한 라면 6000개를 판매했는데 1분 40초 만에 완판됐다. 8일 농심 주가는 41만 3000원으로 한 달 전인 지난달 8일보다 7.69% 올랐다. 그동안 ‘불닭볶음면’으로 해외에서 대박이 난 삼양식품과 비교당하며 상대적으로 주가 매력이 낮다는 평가를 받았던 분위기에도 변화가 감지된다. 농심은 올해 유럽 판매법인을 설립한 데 이어 미국 시장에서 ‘신라면 툼바’를 출시하는 등 해외 매출 증가를 꾀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국내와 해외로 구분됐던 마케팅과 영업조직을 글로벌 관점에서 통합하며 해외시장에 대응하는 조직 경쟁력을 높였다. ●‘제2의 코어 사업’ 스낵 안착에 올인 농심은 올해 창립 60주년을 맞이해 ‘비전 2030’을 선포했다. 2030년까지 연결기준 매출을 현재의 두 배 수준인 7조 3000억원으로 늘리고 영업이익률 10%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해외 매출 비중은 2030년 61%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농심은 미국, 멕시코, 브라질, 인도, 영국, 일본, 중국 등 7개국을 글로벌 핵심 타깃 시장으로 설정하고 현지 맞춤형 전략을 추진한다. 스낵을 ‘제2의 코어 사업’으로 육성한다. 지난해 기준 매출 71%를 차지한 라면 의존도를 줄이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먹태깡, 빵부장 시리즈 등 인기 스낵 상품을 중심으로 전략적인 현지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장기적으로는 해외 거점 구축을 검토하는 등 시장점유율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아픔을 이겨 낸 생수 사업은 순항하고 있다. 농심의 생수 브랜드 ‘백산수’는 올해 상반기 출시 약 12년 만에 누적 매출 1조 1000억원을 돌파했다. 출시부터 지난해까지 백산수의 연평균 성장률은 16%에 달한다. 올해 백산수 신공장 가동 10주년을 맞아 브랜드 재도약을 추진한다. 농심은 1998년 제주 삼다수를 위탁판매하며 생수 시장에 처음 뛰어들었지만 2012년 광동제약에 판매권을 내줬다. 이후 중국 백두산 인근 내두천을 수원지로 확보해 백산수를 생산하고 있다. 농심은 음료, 외식 사업 등도 벌이고 있지만 존재감이 크지 않아 새로운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 것이 숙제다. 농심은 사내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방식으로 신사업을 찾고 있다. 사업형 인재와 창의적 조직문화 육성을 위해 사내 스타트업 프로그램 ‘엔스타트’를 운영 중이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정식 부서로 승격된 ‘라이필’은 건강기능식품 브랜드로 지난해 말 국내 누적 매출액 1200억원을 넘어섰다. 향후 해외 사업도 계획하고 있다. 사내 스타트업으로 출발한 공식 온라인몰 ‘농심몰’도 제품 판매뿐 아니라 소비자와의 소통 채널 역할을 겸해 사내에서 호평받고 있다. 이 외 기능성 펫푸드 브랜드 ‘반려다움’도 지난해 7월부터 다양한 반려견 영양제를 선보이고 있다. 중동에 K스마트팜 수출도 추진하고 있다.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의 ‘스마트팜 수출 활성화 사업’에 참여해 지난 4월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국립농업연구센터에 시범 온실을 착공했다. 연말까지 2000㎡ 규모의 스마트팜을 완공해 첨단 농업용 로봇, 환경 제어 솔루션 등 다양한 K스마트팜 기술을 선보인다. 이후 현지에서 작물 연구와 가공, 유통판매 등 스마트팜 연관 산업에도 진출한다는 방침이다.
  • “세계질서 재편기, 韓엔 기회… AI 혁신경제·재정 개혁·평화… 李정부 담대하게 미래 걷자” [문소영의 브라운백 미팅]

    “세계질서 재편기, 韓엔 기회… AI 혁신경제·재정 개혁·평화… 李정부 담대하게 미래 걷자” [문소영의 브라운백 미팅]

    첨단 기술이 외교·안보인 시대AI·기후 테크·바이오 분야 핵심다국적 기업 아시아본부 유치와세계적 기업 M&A 적극 나서야정부가 주택·보육·의료 해결해야720조 예산 제로베이스서 ‘새 판’ 국민연금 토지임대부 주택 투자출생 1억원 펀드 ‘연금제’ 고려를李대통령 임기 트럼프 3.5년 겹쳐한미가 함께 한반도 평화 열 기회북극항로 남북 관계 개선 가능성확실한 ‘내란 설거지’ 박수 받을 것당면한 내란 세력 척결이나 관세 전쟁, 정상 외교 등에 대응하느라 한국의 미래를 조망하며 큰 그림을 그리는 전략들이 잘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현안은 현안대로 해결하고 미래는 미래대로 조망해 가야 이 혼란한 세상에서 길을 잃지 않을 것이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시작으로 ‘FTA의 강자’ 한국을 만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참모이자 전략가인 이광재 전 국회 사무총장을 지난달 27일 서울의 한 음식점에서 만나 한국의 미래를 탐색해 봤다. 개항기 이후 150년 만에 찾아온 세계 질서의 재편기에 이재명 정부는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현시대를 세계사적으로 규정한다면. “인공지능(AI) 등 핵심적인 기술 전쟁에 기초한 세계 질서 재편기라고 볼 수 있다. 18세기 말 산업혁명기에 기술 경쟁에서 뒤처진 국가가 어떻게 되었는지는 19세기 영국과 중국의 아편 전쟁이 상징적으로 보여 줬다. 이번 재편기에는 미국과 중국이 패권을 두고 경쟁하고 있다. 기술 경쟁의 핵심은 AI이며 기후 위기를 극복할 기후 테크(에너지) 활성화, 인간 수명 100세 시대를 대비하는 바이오 기술 확보가 중요하다. 첨단 기술 자체가 외교이자 안보인 시대가 다시 도래했다.” -이 시기를 한국은 어떻게 돌파해 나가야 하나. “김대중 전 대통령의 방법을 차용해 볼 수 있겠다. 외환위기에서 탈출하고자 마이크로소프트(MS)의 최고경영자(CEO) 빌 게이츠를 청와대에서 면담한 뒤 벤처 육성에 올인하면서 정보기술(IT) 시대를 열었다. DJ 정부 때 기술주 중심의 코스닥 시장도 신설했다. 닷컴 버블 논란이 있었지만 IT 강국으로 불렸다. 이재명 정부도 AI와 바이오, 기후 테크 육성을 선언했다. 첨단 혁신기술 투자에 힘을 모으고 자금과 사람이 주식시장으로 이동한다면 ‘코스피 5000 시대’ 개막이 가능하다. 국민연금이나 퇴직연금 등도 국내 주식 투자 비중을 더 높여 신기술 발전의 마중물이 돼야 한다.” -혁신경제 성장에서 한국이 벤치마킹할 만한 나라들이 있나. “싱가포르 전략이 있다. 1997년 홍콩이 중국에 반환되면서 다국적 기업의 아시아 헤드쿼터(HQ)가 싱가포르로 다수 이전했다. 그 결과 HQ는 싱가포르 4000개, 홍콩 2000개, 중국 상하이 1000개, 일본 500개, 한국 82개 순이다. 1990년대와 달리 21세기의 한국에는 HQ 유치에 좋은 조건들이 형성됐다. 최근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가 세계적 인기를 끌면서 한국의 인지도와 호감도가 급등했다. 전략적으로 다국적 기업의 HQ를 서울로 유치할 기회다. 두 번째로는 에마뉘엘 마크롱의 전략인데, 빅테크 기업 대표들을 한국에 초청해 이들의 비전을 전 부처 장관들은 물론 국민에게까지 공유·확산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빅테크 기업들의 비전이 미래의 비전이다.” -산업화·민주화 시대 이후 한국 사회의 방향성은. “세계적인 기술 격변기에 한국이 성장할 수 있느냐, 성장한다면 과연 국민행복으로 연결될 수 있느냐, 국민행복으로 중산층의 붕괴를 막을 수 있느냐 등과 연결돼 있다. 첨단 기술 경쟁에서 압도적인 성장 동력을 마련해야 국민의 일자리와 소득을 지킬 수 있다. ‘국민행복 5형제’로 주택, 보육, 의료, 노후연금, 문화생활 등을 손꼽을 수 있는데 이 중 정부가 주택·보육·의료를 해결해 줘야 한다.” -주택·보육·의료를 정부가 어떻게 해결하나. “재정에서 제로베이스 예산을 짜야 한다. 예산 구조조정이다. 전두환 정부와 노무현 정부 때 딱 두 번 해 봤다. 1인당 국민소득이 1만 달러가 안 될 때와 1만 5000달러일 때, 3만 5000달러일 때 각각 돈 쓰는 구조가 달라야 한다. 내년 국가 예산 편성이 720조원을 넘는데 주택 정책과 보육·교육, 의료에 집중해야 한다. 매년 8조원이 들어가는 도로는 이제 그만 닦자. 집 문제는 싱가포르처럼 토지주택공사(LH) 등이 주체가 돼 토지임대부 주택을 운영해 보자. 국민연금이 해외 부동산에 50조원을 투자하는 대신 토지임대부 주택에 투자해 보자 등등이다. 또 공교육(70조원)과 사교육(40조원)에 110조원이 쓰이는데, 입시 교육으로 교사나 학생 모두가 괴로워한다. 효율적인 미래 교육이 필요하다. 부처를 따지지 말고 국가 소유의 땅을 잘 활용해서 국립 어린이집을 다수 확보해 육아를 돕는 방안도 있다. AI 시대에는 노후연금이 국민연금보다 더 잘 설계돼야 한다. 신생아가 탄생하자마자 1억원의 펀드를 조성하는 ‘평생국가연금제’ 도입도 고려할 수 있다. 네덜란드는 8만 농가가 130조원을 수출하는 반면 한국은 100만 농가가 13조원을 수출하는 구조다. 약 20조원인 농업 예산을 좀더 합리적으로 써야 한다.” -각국에서 이른바 극우가 득세하고 있다. “유럽식 복지 모델로는 중산층의 붕괴, 일자리 감소로 인한 정치적 양극화 등을 극복하기 어렵다는 의미로 이해한다. 유럽은 인구 6억 5000명인데 국내총생산(GDP)이 25조 달러이고, 미국은 3억여명인데 GDP가 30조 달러다. 생산성 차이가 3배이다. 유럽이 혁신경제 경쟁에서 실패했다는 의미다. 미국인들은 미국 우선주의에 열광한다. 유럽도 ‘자국 우선주의’를 앞세운 정당들이 세력을 확장하고 있다. 각국이 혁신경제 활성화를 통해 일자리를 늘리고 생산성을 높이지 못한다면, 이런 추세를 해결하기 어렵다.” -한국 젊은이들의 우경화에 대한 평가는. “한국 젊은이들은 새로운 기회를 원하고 있다. 집값은 올라가고 주식도 돈이 있어야 하니 세금이 없는 코인 거래에 쏠린다. 코인 거래량이 코스닥 거래량을 압도하지만, 정치권은 이 생태계를 방기했다. 20대 남성에게는 군대 문제도 심각하다. 혁신경제 시대에 걸맞은 일자리, 정치권이 이 문제를 해결한다면 우경화 현상도 점차 해소된다.” -한국 혁신경제가 겪는 문제는 무엇인가. “미국의 테크 기반 서비스 기업들이 한국에 와서 좌절했다. 대표적인 게 ‘우버의 좌절’이다. ‘일론 머스크가 한국에서 사업하면 교도소 간다’는 말이 있다. 규제 샌드박스로 규제 완화를 시도했는데, 해결하지 못했다. 자율주행차도 원격의료도 막혔다. 특히 원격진료는 코로나 때 일부 진행하다가 추가적 실험이 안 되고 있다. 그러다 보니 미국의 경우 메타, 구글, 엔비디아, 아마존, 테슬라 등이 MS와 애플의 뒤를 이어 신경제를 이끌어가지만 한국에서는 네이버나 카카오 이후 걸출한 ‘2세대 기술 기업’이 나오지 않는다. 젊은이들에게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려면 규제를 확 풀어 신경제로 전환하는 게 필요하다. ‘강남언니’(미용의료 플랫폼), ‘로톡’(법률상담 플랫폼)과 같은 플랫폼 기업들이 성공해야 한다.” -한국은 AI 혁신경제에서 얼마나 뒤처졌나. “2016년을 기점으로 할 때 박근혜 정부 1년+문재인 정부 5년+윤석열 정부 3년을 통틀어 9년이 늦었다. 2016년 3월 이세돌 9단이 AI인 알파고와 바둑을 둬 4대1로 패배하면서 전 세계에 큰 충격을 줬다. 미국과 중국은 총력전을 펼쳤다. 한국도 그때 AI 개발에 뛰어들었어야 하는데, 낡은 리더십 탓에 못 했다.” -문재인 정부 때는 왜 못 했나. “적폐 청산에 너무 힘을 많이 뺐다. 2020년 총선이 끝난 뒤 ‘뉴딜 전략’을 제기했지만, 임기 중반 이후라 정책이 힘을 받지 못했다.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이 2019년 방한해 당시 문재인 대통령에게 “첫째도 AI, 둘째도 AI, 셋째도 AI”라며 AI 분야에 대한 전폭적인 투자를 강조했는데 정책 구현이 잘 안됐다. 게다가 2008년 이후로 미국과 중국 등에서는 국가의 역할이 강조됐는데, 한국 정치권은 경제성장을 여전히 시장 몫이라고 판단했다. 국가 ‘기획’ 경제로의 전환이라는 시대적 변화를 놓친 것이다. 사실 코인과 블록체인도 한국이 가장 빨랐지만, 여의도나 정부가 그 생태계를 외면했다. 스테이블코인 도입 시대에 한국은 크립토 경제에 벤처 지정도 안 해 주는 나라다.” -한국의 혁신경제 전략으로 추가할 만한 것은. “한국은 혁신경제에 필요한 원천 기술이 거의 없다. 세계적인 기업에 대한 인수합병(M&A)에 보다 적극적이어야 한다. 문재인 정부 때도 미국의 크라이슬러나 웨스팅하우스, 영국 스탠다드차타드 아시아본부에 대한 M&A를 검토했었다.” -국가 연구개발(R&D) 개혁이 필요한가.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며, 국가적 R&D 분배 때 세계적 석학을 모셔서 자문받을 필요가 있다. 한국은 연구 과제 중 98%가 성공한다. 잘못됐다. 성공률 20~30%인 도전적 과제에 뛰어들어야 ‘유의미한 실패’를 거둘 수 있다. 삼성 등 대기업이 내부에서 연구하기보다 대학들과 협력하는 산학 합동 연구를 하기를 권장한다. 대학의 연구 자금이 1조원대로 올라간다면, 결과 자체가 달라진다.” -이재명 정부에 조언을 한다면. “이재명 대통령과 한국 국민에게 기회의 시간이 왔다. 지난해 12월 비상계엄은 ‘정치적 IMF’였다. 그 여파로 서민 경제가 치명타를 입었다. 그래서 반전의 기회도 왔다. 첫째는 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과 3.5년의 임기를 함께한다. 한반도 평화를 한미가 함께 열어 갈 기회가 있다. 특히 북극항로 개막과 관련해 미국·러시아와 함께 남북 관계 개선의 시나리오가 나올 가능성을 타진해야 한다. 둘째는 김대중 전 대통령이 외환위기 시기에 대기업 구조조정 틈에서 벤처 육성의 기회를 얻었듯이 이 대통령도 AI 혁신경제 생태계 형성의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다. 셋째 경제 위기를 극복할 제로베이스 예산과 같은 재정 개혁을 시도할 수 있게 됐다. 넷째 특검의 ‘내란 설거지’는 야당의 자업자득인 만큼 각종 개혁에서 정치 보복 프레임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미래로 담대하게 발걸음을 옮기기만 한다면 박수를 받을 것이다. 중도를 확실하게 안고 가야 한다.” ■이광재 전 사무총장은 강원도 출신으로 연세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1988년 23세 때 국회의원 노무현의 보좌관을 시작으로 30대 후반에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40대에 국회의원(17·18대), 45세에 최연소 도지사(2010년)로 일했다. 그 후 칭화대, 민간 싱크탱크인 ‘여시재’를 거쳐 제21대 총선에서 당선됐고 2022년 국회 사무총장으로 일했다. 민주당 내 비전 제시와 후진 양성에 노력하고 있다. 저서로 ‘대한민국 어디로 가야 하는가’, ‘노무현이 옳았다’, ‘세계의 미래를 가장 먼저 만나는 대한민국’ 등이 있다. 문소영 대기자
  • 한은 “극한고온 충격 발생하면 1년간 물가상승률 0.11%p 확대”

    한은 “극한고온 충격 발생하면 1년간 물가상승률 0.11%p 확대”

    극한고온과 강수 충격이 올해처럼 지속적으로 발생하면 소비자물가가 장기간 큰 폭의 상승 압력을 받을 것이라는 경고가 나왔다. 특히 기후 변화에 제대로 대응하지 않으면 2051~2100년엔 물가 상승 압력이 현재의 2배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은행이 8일 발표한 ‘극한기상 현상이 인플레이션에 미치는 영향: 지속성 평가와 비선형성 여부 판단’에 따르면, 극한기상 현상이 국내 소비자물가에 미치는 영향은 단기에 그치지 않고 장기간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 30년간 월별 평균 기온과 실제 일최고기온의 차이를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 1도 고온 충격은 국내 소비자물가 상승률에 24개월 이상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치며, 소비자물가는 평균 0.055% 포인트 올랐다. 월별 일최다 강수량이 과거 평균보다 10㎜ 많은 ‘강수 충격’도 15개월 이상 소비자물가에 0.033% 포인트 상승 압력으로 작용했다. 하지만 고온충격과 강수 충격의 크기가 상위 5%를 넘어가면 소비자물가에 미치는 영향은 더욱 커졌다. 월별 평균 기온과 일 최고기온 격차가 역대 상위 5% 이상인 극한 고온에서는 기온이 1도 오를 때마다 12개월간 평균 물가 상승 압력이 0.11% 포인트까지 확대됐다. 월별 평균 강수령과 일 최다강수량 격차가 역대 상위 5% 이상인 극한 강수도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12개월간 평균 0.054% 포인트 높였다. 연정인 한은 지속가능성장실 과장은 “충격의 크기가 일정 수준을 넘어서는 극한구간에서 기상충격의 영향력이 급격히 확대된다”고 설명했다. 품목별로 보면 상품물가는 농수산물을 중심으로 고온·강수 충격에 뚜렷한 상승압력을 받았다. 하지만 서비스물가의 경우 고온충격에는 상승압력을, 강수충격에는 오히려 하락압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서비스의 경우 고온충격이 노동생산성 저하, 운영비 증가 등을 통해 생산비용 상승을 유발하는 반면, 강수충격은 서비스 수요감소에 더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라고 해석했다. 극한기상 현상이 지속되면 미래 물가 상승 압력은 더 증폭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후대응 능력 축소·지연으로 지구온난화가 가속화되면 고온충격에 따른 물가 상승 압력은 2031~2050년 중 0.37~0.60% 포인트, 2051~2100년 중엔 0.73%~0.97%포인트 늘어나 현재(0.32~0.51% 포인트)보다 2배 가량 증가할 우려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 과장은 “농축수산업 등 기후 취약 부문의 생산성과 공급 안정성을 강화하고, 재난 대응 인프라와 보험·금융 안전망을 구축해야 한다”며 “중장기적 시계에서 실물·금융경제와 통화정책 운영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하고 대응 정책 연구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 문성호 서울시의원 “서울교통공사 보안관 조직 체계 개선 통해 특사경 운영 및 역량 가능함 보여야”

    문성호 서울시의원 “서울교통공사 보안관 조직 체계 개선 통해 특사경 운영 및 역량 가능함 보여야”

    서울시의회 문성호 의원(국민의힘·서대문2)이 서울시의회 제332회 임시회 교통위원회 회의에서 서울교통공사 백호 사장과의 질의를 통해 서울교통공사 내 보안관의 조직 체계를 개선해 단순 안전관리 승무원이 아니라 유사시 현장에서 거수자와 철도안전법 위반 행위자에 대한 즉각적이고 효율적인 대응을 할 수 있는 특사경으로서의 운영과 그러한 역량이 가능함을 보여야 함을 주문했다. 문 의원은 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에게 “서울교통공사 보안관의 처우 및 업무의 효율성 재고를 위해 조직 체계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 현재 영업본부 산하로 안전관리 업무를 담당하는 일종의 안전승무원과 유사한 느낌으로 운영되고 있는 격인데, 이를 승격시켜 서울교통공사 내 모든 안전을 책임지는 독립부서로 개선해 이들의 사기와 업무적 효율성을 강화해야 한다”라며 조직 개선의 필요성을 설파했다. 이어 문 의원은 “서울교통공사에서 제출된 자료를 근거로, 보안관이 열차 운행방해와 소란, 고성방가 등 전철과 역사에서 소란행위를 한 위반자들에 대해 과태료 부과 조치를 해야 하는데 현재 보안관은 신원을 확인할 수 없어 처분이 불가한 사례가 다수 확인되었다. 이렇게 형사 고소 및 고발이 가능하지 않은 과태료 사안에 대해 보안관이 신원확인도 하지 못한다는 것은 모순이라고 볼 수 있다”라며 현재 보안관의 업무가 현행 제도와 일치하지 않으며, 신원확인을 위해서는 특사경 권한 부여가 꼭 필요함을 주장했다. 또한 문 의원은 백호 사장과의 문답을 통해 보안관의 역할과 이를 수행할 역량이 충분함을 홍보하여 특사경 부여에 근거를 덧붙이자는 논의를 지속했으며 “서울교통공사 보안관들이 팔랑크스 대형을 이루는 등의 전투적인 모습은 아니더라도, 거수자나 몰카범, 치한 등 전철 내에서 일어날 수 있는 범죄와 위반 행위에 대해 확실하게 제압할 수 있는 모의훈련 및 시범을 영상이나 쇼츠 등을 통해 적절히 홍보하면 더욱 효과적일 것”이라고 설명했으며, 백호 사장은 이에 긍정적으로 검토하겠음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문 의원은 “전철과 역사 기물 파손이나 제동장치 무단 작동 등 형사 처벌이 가능한 사안이라면 경찰에 고발해 맡기면 되는데, 소란이나 난동 등 과태료 부과 사안이라면 서울시 내에서 해결해야 하나 가장 큰 문제가 바로 신원확인이다. 이를 위해서는 특사경 권한 부여가 반드시 필요하며, 서울교통공사는 권한이 오남용되지 않고 효율적인 안전 보장이 될 것임을 사전부터 미리 선보일 필요가 있다. 그 첫 단추가 바로 조직체계 개선과 역량 홍보자료 작성이므로 최선을 다 해 주기 바란다”라며 발언을 마쳤다.
  • 이효리 요가원, 폭발적 관심 속 ‘이것’ 금지 당부했다…“차분한 수련 위해”

    이효리 요가원, 폭발적 관심 속 ‘이것’ 금지 당부했다…“차분한 수련 위해”

    서울 연희동에 요가원을 개업한 가수 이효리가 요가 수련 중 사진, 동영상 촬영을 금지한다고 공지했다. 8일 이효리는 자신의 요가원 ‘아난다 요가’의 소셜미디어(SNS) 계정을 통해 “수련 시작 전과 수련하는 동안 사진과 동영상을 금지합니다. 수련이 끝난 후 자유롭게 촬영해도 됩니다”라고 알렸다. 이어 “다만 제가 모두 일일이 사진 찍어드리기 어려우니 저랑은 수련 후 단체 사진만 찍습니다”라며 “단체 사진은 아난다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으실 수 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이효리는 요가원 개원 하루 전인 지난 7일 “내일 아난다 요가 서울 첫 수업입니다. 요가원을 처음 시작한 건 2016년부터였습니다. 저한테는 장소만 서울로 옮긴 거여서 이렇게 많은 관심과 주목을 받을 거라 생각을 못 했네요”라며 “이 열기 또한 가라앉고 잠잠해지겠죠. 오시는 분들 지치지 않고, 들뜨지 않게 늘 해왔듯 차분히 수련 이어가겠습니다”라고 전했다. 특히 요가원 개원 소식에 유재석과 서장훈 등 지인들도 화환을 보내 축하했으나, 이효리는 SNS를 통해 “더 이상의 화분 및 선물을 정중히 사양합니다. 모든 협찬과 제의도 정중히 거절합니다. 더 많은 분이 수련하실 수 있도록 비어 있는 수련실을 지향합니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앞서 이효리는 지난달 29일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에 요가원 아난다 요가를 개업했다. 9월은 임시개업 기간으로 원데이 클래스만 진행되며, 10월부터 정기권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효리의 요가원은 지난 5일 원데이 클래스 수강권을 3만 5천원에 판매했다. 수강권은 한 사람당 1회만 구매할 수 있도록 제한됐음에도 판매 시작 1시간 만에 품절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한편 이효리는 가수 이상순과 2013년 결혼한 이후 제주도에서 생활하다가 지난해 서울 종로구 평창동으로 거처를 옮겼다.
  • “김정은 위원장님, 접니다!” 두번 다 외면…박지원 “성공적”

    “김정은 위원장님, 접니다!” 두번 다 외면…박지원 “성공적”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3일 중국 전승절 80주년 행사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두 차례나 불렀으나 아무 반응 없이 지나친 상황에 대해 “결코 나쁘다고 생각할 필요가 없다”라고 주장했다. 8일 YTN 라디오 ‘김영수의 더 인터뷰’에 출연한 박 의원은 “서너 발 떨어진 거리에서 ‘김정은 위원장님! 저 박지원입니다!’라고 두 번 불렀지만, 돌아보지 않았다”며 “경호원들이 강하게 제지하기도 해서, ‘안 돌아보면 됐다’ 하고 돌아왔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또 최선희 북한 외무상에게 “(외무)상 동지, 오랜만입니다”라고 인사를 건넸으나, 역시 외면당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진행자가 “서운하지 않았느냐”고 묻자 박 의원은 “결코 나쁘다, 안 좋다 생각할 필요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박 의원은 “북한은 늘 (한국을) 의심하고 못 믿는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햇볕정책을 (두고) ‘왜 햇볕정책이라고 하냐 우리가 박테리아냐? 햇볕에 쬐어 다 죽인다는 말이냐?’ 이런 것까지 의심했다”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그러면서 “이번에 우원식 국회의장이 ‘7년 만에 만났습니다. 반갑습니다’ 하니까 김정은 위원장이 ‘반갑습니다’ 하고 악수를 한 것, 또 제가 불렀던 최선희 외무상이 (저와) 눈이 마주친 것은 상당히 좋은 신호”라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북한에서 (이번 접촉을 통해) 김정은 위원장이 ‘아, 진짜 이재명 대통령이 남북 대화를 바라고 있구나’ 하는 것을 읽었다고 생각한다. 나는 성공적인 조우였다 이렇게 표현한다”고 밝혔다. 야당에서 ‘악수 한 번에 너무 황송해하는 것 아니냐’고 지적하는 데 대해서는 “요즘 여야 간에도 악수도 안 하겠다고 하는데”라고 박 의원은 답했다.
  • 트럼프, 경주 APEC서 시진핑 만날까?…中 외환보유고, 역대 최고 수준 달성

    트럼프, 경주 APEC서 시진핑 만날까?…中 외환보유고, 역대 최고 수준 달성

    트럼프, 경주 APEC서 시진핑 만날까? [러시아 이즈베스티야·중국 관찰자망] 미국 CNN방송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다음 달 한국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조용히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번 회의는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 간 정상회담을 위한 중요한 기회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미국 관리들은 미·중 정상회담 가능성을 진지하게 논의하고 있지만, 아직 구체적인 일정은 확정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이번 방한은 트럼프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날 기회도 제공할 수 있으나, 북한 측 참석 여부는 불분명합니다. 중국 외교부는 “양국 정상이 긴밀한 교류와 소통을 유지하고 있다”며 정상회담 가능성에 대한 긍정적 기대를 내비쳤습니다. 이 기사는 단순히 트럼프의 APEC 참석을 알리는 것을 넘어, 미·중 관계의 미래를 가늠하는 중요한 신호탄으로 볼 수 있습니다. 트럼프의 ‘미국 우선주의’ 외교는 예측 불가능성이 특징이지만, 그 중심에는 ‘힘의 우위’를 통해 상대방을 굴복시키려는 의지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최근 중국의 군사력 과시와 함께 강대강 대치 국면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양국 정상이 직접 만나 어떤 메시지를 주고받을지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회담이 성사된다면, 이는 단순한 외교적 만남을 넘어 더 큰 상징적 의미를 갖게 될 것입니다. 중국 전승절 퍼레이드와 트럼프 ‘힘의 외교’, 충돌인가 협상인가 [홍콩 Asia Times] 트럼프의 대외 정책을 분석하는 전문가들은 이번 APEC 정상회담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아시아타임즈는 “트럼프와 시진핑의 10~11월 정상회담이 실패하면 세계는 큰 타격을 입을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지난 3일 중국의 대규모 군사 퍼레이드는 중국이 더 이상 미국의 ‘하급 파트너’가 아님을 선언하는 메시지였습니다. 시진핑 주석은 첨단 무기들을 과시하며 중국이 독자적인 규칙과 질서를 가진 글로벌 강국임을 천명했습니다. 이 매체는 트럼프의 ‘힘을 통한 평화’ 전략과 시진핑의 ‘중국몽’ 기조가 정면으로 충돌할지, 아니면 새로운 협상 국면으로 접어들지 여부에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중국의 이번 군사 퍼레이드는 단순한 행사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서방에 중국의 군사적·외교적 영향력이 더 이상 무시할 수 없는 수준에 도달했음을 보여주려는 의도가 명확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APEC 참석은 양국 간의 갈등을 관리하거나, 혹은 더 큰 충돌로 이어질 수 있는 갈림길에 서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 두 강대국이 서로의 힘을 확인한 뒤 어떤 방식으로 관계를 재설정하려 할지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미·중, 희토류와 항공기 부품으로 ‘경제 전쟁’ 격화 [대만 연합보]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의 희토류 수출 제한에 맞서 보잉 항공기 부품 공급 중단이라는 초강수를 둘 수 있다고 했습니다. 이는 미·중 경제 전쟁의 새로운 단계를 보여줍니다. 희토류는 전기차 배터리, 첨단 반도체, 군사 장비 등 미국 핵심 산업에 필수적인 자원입니다. 중국이 전 세계 희토류 공급망의 80% 이상을 장악하고 있어 미국의 아킬레스건으로 여겨져 왔습니다. 이에 맞서 트럼프 대통령이 꺼내든 카드는 보잉 항공기 부품입니다. 중국은 수많은 보잉 여객기를 운항하고 있으며, 부품 공급이 중단될 경우 항공 산업 전체에 막대한 타격을 입게 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러시아는 중국에 항공기 부품을 공급할 수 있다고 언급하며, 미국의 견제에 맞서는 새로운 공급망 구축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이는 단순히 무역 분쟁이 아니라, 첨단 기술과 전략 자원을 둘러싼 ‘생존 게임’으로의 확전을 보여줍니다. 트럼프의 발언은 “너희가 우리의 심장을 겨냥한다면, 우리는 너희의 심장을 겨냥할 것”이라는 명확한 메시지를 전달한 것입니다. 이는 양국이 더 이상 관세 전쟁 같은 전통적인 방식에 머무르지 않고, 상대방의 핵심 산업과 공급망을 직접적으로 겨냥하는 전면적인 ‘경제 전쟁’에 돌입했음을 의미합니다. 러시아가 중국에 대한 부품 공급 가능성을 언급한 것도 주목할 만합니다. 이는 미·중 경제 갈등을 활용하여 서방에 대항하는 독자적인 경제 블록을 구축하려는 움직임으로도 해석될 수 있습니다. 美, 중국산 드론 및 대형 차량 수입 규제 추진 [홍콩 명보] 미국 상무부는 드론과 4.5t 이상 중대형 차량의 수입을 제한하는 새로운 규정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이는 중국산 드론에 대한 안보 우려와 함께 중국의 기술 성장을 견제하려는 목적이 담겨 있습니다. 특히 이 규제는 드론 자체뿐 아니라 그와 관련된 정보통신기술(ICT) 공급망 전체를 겨냥하고 있어, 중국 기술 기업들의 미국 시장 진출을 원천적으로 봉쇄하려는 시도로 해석됩니다. 이는 단순히 무역 규제를 넘어선 기술 패권 전쟁의 일환입니다. 중국은 드론 기술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으며, 이를 군사적·상업적으로 활용하려는 야심을 드러내 왔습니다. 미국은 이러한 기술이 안보에 위협이 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선제적으로 규제에 나선 것입니다. 이처럼 양국 간의 갈등은 단순히 경제적인 영역을 넘어, 기술과 안보가 복합적으로 얽힌 형태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中 전 증감회 주석, 부패 혐의로 수사…금융계 칼바람 [중국 CAIXIN] 전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CSRC) 위원장인 리후이만(易会满)이 부패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는 소식은 시진핑 정권의 반부패 운동이 특정 정적 집단을 넘어 금융 시스템 내부의 권력형 부패로까지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리후이만은 금융계의 핵심 실세로 분류됩니다. 그의 낙마는 금융 시스템의 안정성을 해치는 부패 사슬을 끊겠다는 시진핑 주석의 강력한 의지를 나타내며, 이는 향후 중국 금융계에 큰 파장을 불러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는 중국 공산당의 권력 공고화와 내부 기강 확립이라는 측면에서 매우 중요합니다. 시진핑 주석은 10년이 넘는 집권 기간 동안 ‘부패와의 전쟁’을 통해 반대파를 숙청하고 자신의 권력을 강화해 왔습니다. 이번 리후이만의 조사는 단순히 개인적인 비리 문제를 넘어, 금융 시스템 전반에 대한 통제력을 강화하고 잠재적인 불온 세력의 발호를 막으려는 의도로 해석됩니다. 서방 제재 틈 타 러시아 시장 진출하는 中 기업들 [러시아 리아 노보스티]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서방 기업들이 철수한 러시아 시장에 중국 기업들이 대거 진출하고 있습니다. 최근 3년간 러시아에 신규 등록된 중국 기업이 2500개에 달합니다. 러시아 내 전체 중국 기업의 3분의 1 이상이 이 기간에 진출했습니다. 이는 서방의 제재로 인해 러시아가 중국에 대한 경제적 의존도를 심화시키고 있음을 보여주는 명확한 증거입니다. 이를 통해 국제 제재가 예상치 못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서방의 러시아 제재가 중국 기업들에게는 새로운 사업 기회가 된 것입니다. 이는 중국과 러시아 간의 경제 협력이 더욱 긴밀해지고 있음을 의미하며, 서방에 대항하는 새로운 경제 블록이 형성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韓, 검찰청 폐지 포함 정부 조직 대개편 단행 [중국 CCTV] 한국 정부의 조직 개편안 발표는 주목할 만합니다. 오랜 기간 정치적 논란의 중심에 서 있던 검찰청이 폐지되고, 기소와 수사 기능을 분리하는 새로운 시스템이 도입됩니다. 기소는 법무부 소속의 ‘공소청’이, 수사는 행정안전부 소속의 ‘중대범죄수사청’이 맡게 됩니다. 이와 함께 기획재정부의 일부 기능이 국무총리실로 이관되는 등 행정 권력 재편이 전반적으로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중국 매체가 한국의 내부 정치 동향을 비중 있게 다룬다는 점에서 흥미롭습니다. 한국의 검찰 개혁은 오랜 논쟁을 거쳐온 사안으로, 검찰의 막강한 권한을 분산시키려는 시도입니다. 이와 같은 개혁이 한국 정치와 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중국도 예의주시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中 외환보유고, 역대 최고 수준…3조 3000억 달러 돌파 [중국 인민망] 중국 외환보유고가 8월 말 기준 3조 3222억 달러(약 4584조 6360억원)를 기록하며 7월 말 대비 299억 달러(약 41조 2620억원) 증가했습니다. 이는 달러 지수 하락과 글로벌 금융자산 가격 상승 영향이 컸던 것으로 분석됩니다. 미중 갈등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안정적인 외환 보유고는 중국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습니다. 현재 중국은 미국 국채 보유량을 지속적으로 줄이며 달러 표시 자산을 감소시키고 있습니다. 이와 동시에 달러가 아닌 자산 비중을 높이고 있는데요. 달러 가치 하락으로 비달러 자산의 달러 평가액이 증가하면서 중국의 외환 보유고가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 트럼프, 경주 APEC서 시진핑 만날까?…中 외환보유고, 역대 최고 수준 달성 [한눈에 보는 중국]

    트럼프, 경주 APEC서 시진핑 만날까?…中 외환보유고, 역대 최고 수준 달성 [한눈에 보는 중국]

    트럼프, 경주 APEC서 시진핑 만날까? [러시아 이즈베스티야·중국 관찰자망] 미국 CNN방송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다음 달 한국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조용히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번 회의는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 간 정상회담을 위한 중요한 기회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미국 관리들은 미·중 정상회담 가능성을 진지하게 논의하고 있지만, 아직 구체적인 일정은 확정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이번 방한은 트럼프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날 기회도 제공할 수 있으나, 북한 측 참석 여부는 불분명합니다. 중국 외교부는 “양국 정상이 긴밀한 교류와 소통을 유지하고 있다”며 정상회담 가능성에 대한 긍정적 기대를 내비쳤습니다. 이 기사는 단순히 트럼프의 APEC 참석을 알리는 것을 넘어, 미·중 관계의 미래를 가늠하는 중요한 신호탄으로 볼 수 있습니다. 트럼프의 ‘미국 우선주의’ 외교는 예측 불가능성이 특징이지만, 그 중심에는 ‘힘의 우위’를 통해 상대방을 굴복시키려는 의지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최근 중국의 군사력 과시와 함께 강대강 대치 국면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양국 정상이 직접 만나 어떤 메시지를 주고받을지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회담이 성사된다면, 이는 단순한 외교적 만남을 넘어 더 큰 상징적 의미를 갖게 될 것입니다. 중국 전승절 퍼레이드와 트럼프 ‘힘의 외교’, 충돌인가 협상인가 [홍콩 Asia Times] 트럼프의 대외 정책을 분석하는 전문가들은 이번 APEC 정상회담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아시아타임즈는 “트럼프와 시진핑의 10~11월 정상회담이 실패하면 세계는 큰 타격을 입을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지난 3일 중국의 대규모 군사 퍼레이드는 중국이 더 이상 미국의 ‘하급 파트너’가 아님을 선언하는 메시지였습니다. 시진핑 주석은 첨단 무기들을 과시하며 중국이 독자적인 규칙과 질서를 가진 글로벌 강국임을 천명했습니다. 이 매체는 트럼프의 ‘힘을 통한 평화’ 전략과 시진핑의 ‘중국몽’ 기조가 정면으로 충돌할지, 아니면 새로운 협상 국면으로 접어들지 여부에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중국의 이번 군사 퍼레이드는 단순한 행사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서방에 중국의 군사적·외교적 영향력이 더 이상 무시할 수 없는 수준에 도달했음을 보여주려는 의도가 명확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APEC 참석은 양국 간의 갈등을 관리하거나, 혹은 더 큰 충돌로 이어질 수 있는 갈림길에 서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 두 강대국이 서로의 힘을 확인한 뒤 어떤 방식으로 관계를 재설정하려 할지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미·중, 희토류와 항공기 부품으로 ‘경제 전쟁’ 격화 [대만 연합보]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의 희토류 수출 제한에 맞서 보잉 항공기 부품 공급 중단이라는 초강수를 둘 수 있다고 했습니다. 이는 미·중 경제 전쟁의 새로운 단계를 보여줍니다. 희토류는 전기차 배터리, 첨단 반도체, 군사 장비 등 미국 핵심 산업에 필수적인 자원입니다. 중국이 전 세계 희토류 공급망의 80% 이상을 장악하고 있어 미국의 아킬레스건으로 여겨져 왔습니다. 이에 맞서 트럼프 대통령이 꺼내든 카드는 보잉 항공기 부품입니다. 중국은 수많은 보잉 여객기를 운항하고 있으며, 부품 공급이 중단될 경우 항공 산업 전체에 막대한 타격을 입게 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러시아는 중국에 항공기 부품을 공급할 수 있다고 언급하며, 미국의 견제에 맞서는 새로운 공급망 구축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이는 단순히 무역 분쟁이 아니라, 첨단 기술과 전략 자원을 둘러싼 ‘생존 게임’으로의 확전을 보여줍니다. 트럼프의 발언은 “너희가 우리의 심장을 겨냥한다면, 우리는 너희의 심장을 겨냥할 것”이라는 명확한 메시지를 전달한 것입니다. 이는 양국이 더 이상 관세 전쟁 같은 전통적인 방식에 머무르지 않고, 상대방의 핵심 산업과 공급망을 직접적으로 겨냥하는 전면적인 ‘경제 전쟁’에 돌입했음을 의미합니다. 러시아가 중국에 대한 부품 공급 가능성을 언급한 것도 주목할 만합니다. 이는 미·중 경제 갈등을 활용하여 서방에 대항하는 독자적인 경제 블록을 구축하려는 움직임으로도 해석될 수 있습니다. 美, 중국산 드론 및 대형 차량 수입 규제 추진 [홍콩 명보] 미국 상무부는 드론과 4.5t 이상 중대형 차량의 수입을 제한하는 새로운 규정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이는 중국산 드론에 대한 안보 우려와 함께 중국의 기술 성장을 견제하려는 목적이 담겨 있습니다. 특히 이 규제는 드론 자체뿐 아니라 그와 관련된 정보통신기술(ICT) 공급망 전체를 겨냥하고 있어, 중국 기술 기업들의 미국 시장 진출을 원천적으로 봉쇄하려는 시도로 해석됩니다. 이는 단순히 무역 규제를 넘어선 기술 패권 전쟁의 일환입니다. 중국은 드론 기술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으며, 이를 군사적·상업적으로 활용하려는 야심을 드러내 왔습니다. 미국은 이러한 기술이 안보에 위협이 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선제적으로 규제에 나선 것입니다. 이처럼 양국 간의 갈등은 단순히 경제적인 영역을 넘어, 기술과 안보가 복합적으로 얽힌 형태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中 전 증감회 주석, 부패 혐의로 수사…금융계 칼바람 [중국 CAIXIN] 전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CSRC) 위원장인 리후이만(易会满)이 부패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는 소식은 시진핑 정권의 반부패 운동이 특정 정적 집단을 넘어 금융 시스템 내부의 권력형 부패로까지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리후이만은 금융계의 핵심 실세로 분류됩니다. 그의 낙마는 금융 시스템의 안정성을 해치는 부패 사슬을 끊겠다는 시진핑 주석의 강력한 의지를 나타내며, 이는 향후 중국 금융계에 큰 파장을 불러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는 중국 공산당의 권력 공고화와 내부 기강 확립이라는 측면에서 매우 중요합니다. 시진핑 주석은 10년이 넘는 집권 기간 동안 ‘부패와의 전쟁’을 통해 반대파를 숙청하고 자신의 권력을 강화해 왔습니다. 이번 리후이만의 조사는 단순히 개인적인 비리 문제를 넘어, 금융 시스템 전반에 대한 통제력을 강화하고 잠재적인 불온 세력의 발호를 막으려는 의도로 해석됩니다. 서방 제재 틈 타 러시아 시장 진출하는 中 기업들 [러시아 리아 노보스티]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서방 기업들이 철수한 러시아 시장에 중국 기업들이 대거 진출하고 있습니다. 최근 3년간 러시아에 신규 등록된 중국 기업이 2500개에 달합니다. 러시아 내 전체 중국 기업의 3분의 1 이상이 이 기간에 진출했습니다. 이는 서방의 제재로 인해 러시아가 중국에 대한 경제적 의존도를 심화시키고 있음을 보여주는 명확한 증거입니다. 이를 통해 국제 제재가 예상치 못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서방의 러시아 제재가 중국 기업들에게는 새로운 사업 기회가 된 것입니다. 이는 중국과 러시아 간의 경제 협력이 더욱 긴밀해지고 있음을 의미하며, 서방에 대항하는 새로운 경제 블록이 형성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韓, 검찰청 폐지 포함 정부 조직 대개편 단행 [중국 CCTV] 한국 정부의 조직 개편안 발표는 주목할 만합니다. 오랜 기간 정치적 논란의 중심에 서 있던 검찰청이 폐지되고, 기소와 수사 기능을 분리하는 새로운 시스템이 도입됩니다. 기소는 법무부 소속의 ‘공소청’이, 수사는 행정안전부 소속의 ‘중대범죄수사청’이 맡게 됩니다. 이와 함께 기획재정부의 일부 기능이 국무총리실로 이관되는 등 행정 권력 재편이 전반적으로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중국 매체가 한국의 내부 정치 동향을 비중 있게 다룬다는 점에서 흥미롭습니다. 한국의 검찰 개혁은 오랜 논쟁을 거쳐온 사안으로, 검찰의 막강한 권한을 분산시키려는 시도입니다. 이와 같은 개혁이 한국 정치와 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중국도 예의주시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中 외환보유고, 역대 최고 수준…3조 3000억 달러 돌파 [중국 인민망] 중국 외환보유고가 8월 말 기준 3조 3222억 달러(약 4584조 6360억원)를 기록하며 7월 말 대비 299억 달러(약 41조 2620억원) 증가했습니다. 이는 달러 지수 하락과 글로벌 금융자산 가격 상승 영향이 컸던 것으로 분석됩니다. 미중 갈등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안정적인 외환 보유고는 중국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습니다. 현재 중국은 미국 국채 보유량을 지속적으로 줄이며 달러 표시 자산을 감소시키고 있습니다. 이와 동시에 달러가 아닌 자산 비중을 높이고 있는데요. 달러 가치 하락으로 비달러 자산의 달러 평가액이 증가하면서 중국의 외환 보유고가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 서울시의회 규제개혁 특별위원회, 도시공간본부 업무보고 실시

    서울시의회 규제개혁 특별위원회, 도시공간본부 업무보고 실시

    서울시의회 규제개혁 특별위원회(위원장 김종길, 영등포2)는 지난 5일 제3차 회의를 개최하고, 도시공간본부 도시공간기획관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았다. 이번 업무보고에서는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공항 고도제한 국제기준 변경 현황과 그에 따른 김포공항 일대의 고도제한 완화 필요성 및 도시공간에 미치는 영향 등이 논의됐다. 규제개혁 특위위원들은 김포공항일대 고도제한으로 인해 장기간 재건축·재개발 사업 추진이 지연되고 시민 불편이 가중될 수 있는 점을 우려하며, 국제기준 개정에 맞춘 합리적 규제 완화와 도시공간 정비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개정된 공항 고도제한 국제기준은 2030년 11월 전면시행 전 국내 공항별 기준 마련을 거치게 되어 있는 만큼 서울시의 철저한 분석과 대응 방안을 요청했다. 이에 김 위원장은 “국제기준 변경 발효에 따라 항공 안전운항을 충분히 확보하면서도 재건축·재개발 사업의 불확실성을 최소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히며 “서울시와 관계 기관은 이번 공항고도제한 변경이 시민들에게 규제 강화로 느끼지 않도록 체감도 높은 대응 노력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시의회 규제개혁 특별위원회는 앞으로도 도시공간본부를 비롯한 집행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불합리한 규제 해소 ▲도시 경쟁력 강화 ▲시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제도개선 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점검해 나갈 계획이다.
  • [사설] 美 날벼락 같은 한국인 구금… 재발 막을 근본 대책을

    [사설] 美 날벼락 같은 한국인 구금… 재발 막을 근본 대책을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서배너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합작공장 건설 현장을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과 국토안보수사국(HSI) 합동단속반이 급습해 한국인 300여명을 포함한 450여명을 체포했다. 군사작전을 방불케 했던 이번 조치에 대해 미 당국은 공장 건설 인력들이 비자 규정을 어기고 노동·수익 활동에 종사했다는 이유를 내세웠다. 한국인 직원 상당수는 전자여행허가인 ‘이스타’(ESTA)나 단기 상용 목적의 ‘B1 비자’를 소지했다고 한다. 미국 내 신규 공장 건설을 위해 근로자와 전문가를 현지에 파견할 때 필요한 전문직 비자(H-1b) 발급이 한층 까다로워지고 시간도 7개월 이상 걸리면서 이런 관행이 확산돼 왔다. 대통령실은 어제 “관련 부처와 경제단체, 기업의 신속 대응으로 석방교섭이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일단 다행스럽지만 이런 난감한 사태가 언제든 되풀이될 수 있다는 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미국 내에는 LG엔솔 외에도 삼성SDI, SK온 등 국내 배터리 3사가 10개 지역에 60조원가량을 투입해 공장을 건설 중이다. 반도체·자동차·조선 업계의 대미 투자 현장에서도 시설 구축과 미국 노동자들의 교육훈련 등을 위해 한국인 기술자들이 일정 기간 파견 근무해야 하는 곳이 많다. 그런 체류 활동이 불법이민으로 단속된다면 대미 투자·협력 사업은 안정적으로 추진되기 어렵다. 미국에 투자하고 일자리를 늘려 달라면서 공기와 품질을 맞추기 위해 파견된 인력들을 불법이라고 내모는 것은 이율배반이다. 한미 정상회담에서 대규모 투자 협력에 합의한 직후 이뤄진 기업 현장 급습은 동맹국에 대한 외교결례이자 신뢰 위반이다. 외교당국은 우리 기업들의 원활한 대미 투자 사업을 보장하고 국민의 인권 침해 사례가 없도록 재발방지 대책을 확고히 세워야 한다. 파견 인력의 체류자격이 현지 법체계와 충돌하지 않도록 제도 개선에도 적극 나서야 해야 한다. 미국이 FTA 상대국에 할당하는 전용 취업비자(E-4)의 쿼터 할당이나 필요한 경우 숙련된 한국인 기술자들의 ‘특별비자’ 프로그램을 적극 요구할 필요가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일본 정부와 무역합의 이행을 위한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로써 일본은 기존 27.5%에서 15%로 인하된 관세율로 대미 자동차 수출을 할 수 있게 됐다. 반면 농축산물 개방 등 세부 협상이 진행 중인 한국은 25% 관세율로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무역 경쟁을 해야 하는 처지다. 이런 통상 리스크에 대해서도 적극적, 능동적인 협상으로 불확실성을 제거해야 한다.
위로